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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해도 사법처리/소취하 가능성 전혀 없다”/검찰

    서울지검은 9일 대통령선거법위반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 횡령)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정계은퇴와 관계없이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공소취하등 사법처리절차상의 변화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검찰로서는 정대표가 정치일선에서 물러난다고 해서 별달리 고려해야 할 사항은 없다』면서 『특히 김영삼차기대통령의 통치권 차원이나 정치권에서의 협상 여지는 있을지 모르나 정대표에게 적용된 법률중 하나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횡령인데다 공범인 현대중공업간부들이 이미 구속기소돼 있는 상태에서 공소취하등의 파격적인 조처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정 대표 사건 합의25부/서울형사지법 배당

    서울형사지법은 8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업무상황령)및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국민당 정주영대표사건을 이미 구속된 현대중공업 최수일사장사건이 배당돼 있는 합의22부에 병합심리를 해달라는 검찰측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정대표사건을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에 배당심리토록 했다. 이에따라 정대표에 대한 재판은 구속만기에 따른 심리기간제한의 적용을 받지않게 됐다.
  • 정주영대표 불구속기소/검찰/대선법·업무상횡령 등 4가지 혐의 적용

    현대중공업 비자금 국민당유입사건과 대통령선거법 위반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은 6일 정주영국민당대표(77)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횡령),대통령선거법위반등 혐의로 서울형사지법에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정대표 기소에서 대통령선거법 제159조1항(허위사실공표죄)과 제162조1항1호(특수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제60조2항(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그리고 특경가법(업무상횡령)등 4가지 죄목을 적용했다. 검찰은 『정대표의 혐의내용과 다른 관련자들과의 형평문제를 고려할때 정대표를 구속기소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대통령선거에 출마했던 야당대표였고 고령인점,경제발전에 기여해온 점 등을 고려,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대표를 기소하면서 이미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된 현대중공업 최수일사장과 장병수전무등 5명을 함께 병합심리해 주도록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은 정대표의 현대중공업 비자금조성및 국민당유입 지시에 대해 업무상횡령죄를,계열사사장·중역회의 국민당지지발언에 대해서는 사전선거및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금지죄를,한국은행 3천억원 발권설과 김영삼후보측근 밀입북설등에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후보자비방등의 죄목을 적용했다. 정대표가 기소됨으로써 야당대표가 기소되기는 89년8월 김대중당시평민당총재가 서경원의원 밀입북사건과 관련,국가보안법(불고지혐의)위반으로 불구속기소된 이래 두번째이다.정대표는 재판결과 대선법위반으로 벌금1백만원이상의 형,형법상 금고이상의 유죄가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도록 돼있어 재판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정경고리 차단”의지 재천명/검찰의 정 대표 전격기소 배경과 전망

    ◎“자료 충분… 공소유지 문제없다” 자신/1백만원이상 벌금땐 의원직 상실 검찰이 6일 국민당 정주영대표를 전격 기소한 것은 불법적인 기업자금의 정치권 유입에 대한 엄단과 함께 선거사범처리에 있어 정치적 타협을 배격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볼수 있다. 검찰은 그동안 현대중공업 비자금의 조성경위 및 사용처를 입증하는 핵심적인 「연결고리」라 할수 있는 국민당 이병규대표특보의 신병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야당측의 편파수사 공세등을 의식,정대표의 기소시기의 택일에 고심해 왔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수사결과 드러난 정대표의 혐의사실등 죄질에 비추어 사법처리는 불가피하고 정대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공소유지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었다. 정대표에게 적용된 법규는 크게보아 대통령선거법위반과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조성 및 유용과 관련,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 횡령)죄. 이에따라 앞으로의 재판에서 대선법위반부분에서 1백만원이상의 벌금형을,특경가법부분에서 금고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확정되면 국회의원 피선거권과 선거권이 제한돼 자동적으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 경우 정대표는 「국회의원선거권이 없는 사람의 정당원 자격을 제한」한 정당법 제17조 규정에 따라 정당원 자격을 잃게돼 정계은퇴라는 「정치적 사형선고」도 피할 수 없게된다. 더욱이 횡령액수가 50억원 이상인 특경가법상 업무상 횡령죄의 공동정범으로 기소된 정대표에게 유죄가 인정되면 최저 5년이상의 징역에서 최고 무기징역형까지 선고토록 돼있어 재판부의 형량감경을 받지 못하면 실형을 살아야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처지다. 따라서 정대표측은 재판과정에서 6년이하의 징역이나 6백만원까지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는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후보자 비방등 대선법위반혐의에 대해서는 혐의와 범의를 완강히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특경가법위반혐의에 대해서도 비자금조성과 국민당 유입에 정대표가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고 주식매각대금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은채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그러나 그동안의 수사에서 정대표의 혐의사실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확보,유죄판결을 확신하고 있으며 정대표측의 재판지연에 대비해 법원에 정대표사건과 이미 구속된 현대중공업 최수일사장등과의 병합심리까지 요청해 놓은 상태다. 법원이 관행대로 검찰의 병합심리요청을 받아들일 경우 정대표는 최사장등과 한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돼 구속사건은 구속일로부터 6개월이내 1심을 선고하고 1년 2개월이내 대법원 상고심까지 마치도록 돼있는 형사소송법규정에 따라 늦어도 내년 4월까지는 현대중공업비자금조성부분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또 선거사범의 경우도 1년이내 형을 확정하게 돼 있어 다른정치인관련 사건처럼 의원임기가 만료될때까지 재판이 지연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어쨌든 이날 정대표의 기소로 대선정국을 강타했던 검찰의 「현대수사」는 일단락되고 사법부의 판단만 남게됐다. 그러나 사법부의 판단여하를 떠나 다른 선거사범과는 달리 정대표만을 전격기소함으로써 사흘앞으로 다가온 임시국회에서 국민당측이 또한차례 「편파수사」라는정치적 공세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최사장등과의 병합심리를 요청,심리기간까지 한정한 것은 야당대표의 정계은퇴를 노린 정치적 탄압이라는 야당측의 공세가 드셀 것으로 보여 정치적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 정 대표 빠르면 오늘 기소/검찰/대선법 등 위반혐의… 불구속 처리

    서울지검은 5일 대통령선거법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혐의를 함께 받고있는 국민당 정주영대표를 빠르면 6일중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검찰 수사관계자는 『사전영장이 발부된 국민당 이병규특보가 검찰에 자진출두할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 정대표에 대한 기소를 미뤄왔으나 이특보가 이날까지 출두하지 않음에 따라 빠르면 6일,늦어도 다음주초 까지는 정대표를 기소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특보는 이번주초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자진출두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이날까지 출두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정대표는 현대중 비자금 6백67억원 가운데 국민당과 자신에게 건네진 5백9억원을 다시 갚았다는 「변제확인서」를 이날 이종순변호사를 통해 서울지검 특수1부에 제출했다.
  • 여성운전자만 골라 강도/20대 사촌형제 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이영준씨(25·무직·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청평리 389의5)와 양병철씨(27·무직·서울 성동구 용답동 82의12)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촌형제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4일 상오 3시40분쯤 새벽예불을 드리기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주차장에 차를 대던 권모씨(42·여)를 흉기로 위협,8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는등 지금까지 같은 수법으로 18차례에 걸쳐 주로 심야 여성운전자들을 골라 모두 2천8백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 회사 몰래 유가증권 위조발행/1억5천만원 횡령

    【인천】 인천 부평경찰서는 31일 자신이 운영하던 회사가 부도나게 되자 회사를 타인에게 인계한뒤 유가증권을 위조하고 물품대금을 가로채온 이용포씨(40·인천시 북구 계산동 한국아파트 101동 904호)를 특정범죄(경제)가중처벌법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이씨의 동생 용택씨(32·인천시 북구 임학동 28의24)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는 지난 91년 9월초 자신이 운영하던 인천시 북구 부평동 소재 홈패션 의류 하청업체인 가화침장 우먼로드가 10억6천9백여만원의 부도가 나자 평소 알고 지내던 권모씨(46·여·서울 서초구 서초동 1685)를 꾀어 권씨의 남편 오모씨 명의로 (주)원정패션 우먼로드란 회사를 설립한뒤 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오씨와 권씨 몰래 회사명의로 된 1억6천9백여만원어치의 유가증권을 위조발행하고 원단 납품대금조로 1억5천여만원을 인출,가로챈 혐의를 받고있다.
  • 현중 최 사장 등 셋 횡령혐의로 기소

    현대중공업 비자금유출사건을 수사하고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는 30일 이 회사 최수일사장(56) 장병수전무(52) 이상영재정부장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문종박외화금융과장(35)과 임양희재무과장(35)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 「비자금수뢰」 본격 수사/검찰/현대중 사장 등 3명 오늘 기소

    현대중공업 비자금유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는 29일 비자금 일부가 상공부등의 전현직공무원과 거래은행관계자들에게 건네주었다는 부분에 대한 수사를 이 회사가 조성한 전체비자금의 행방추적작업과 병행해 실시하기로 했다. 검찰관계자는 『현대중공업 직원들의 진술에서 비자금 일부가 공무원등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이 있는만큼 이 부분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나 사실관계확인등 기초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수사착수는 시기와 형평등을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 사건과 관련,지난 12일 구속된 이 회사 최수일사장·장병수전무와 이상령재정부장 등 3명을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 횡령)으로 기소할 방침이다.
  • 사우나서 절도 30대 공원 구속

    서울 서초경찰서는 28일 김용남씨(31·공원·중구 신당6동 69의 16)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하오 4시 30분쯤 서초구 서초동 D사우나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김모씨(40)의 옷장에서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1장등 모두 1백92만원을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5백2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 국민 정주영대표 새달초 기소방침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대통령선거법위반및 현대중공업 비자금조성지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26일 외유중인 정대표가 귀국한 뒤인 다음달초 정대표에게 대통령선거법위반죄(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등)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죄(업무상 횡령)를 적용,불구속기소키로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정대표의 선거법위반 부분은 이미 조사가 끝났지만 현대중공업비자금조성부분은 아직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당사자인 정대표가 외유중인 점을 감안,주내에 기소하려던 당초 방침을 바꿔 정대표가 귀국한 뒤에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가짜CD 사건관련 김기덕씨 보석 허가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정호영부장판사)는 18일 가짜 양도성예금증서(CD)사건과 관련,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사채업자 김기덕피고인(43·기민건설대표)의 보석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김피고인이 자살한 상업은행 이희도명동지점장의 부탁을 받고 공CD 매각등을 주선했다는 이유만으로 이지점장의 비행및 자살에 직접 관여했다고 볼수없다』고 보석이유를 밝혔다.
  • 유성온천 폭력조직/10대 10명 검거

    【대전=이천렬기자】 대전북부경찰서는 16일 유성온천지역을 무대로 강·절도행위와 폭력을 일삼아온 폭력조직 유성온천파 행동대원 김모군(19·대전시 대덕구 송촌동)등 10대 10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범죄단체조직)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두목 김영환씨(29·대전시 유성구 온천1동253)등 8명을 수배했다.
  • 철거예정 농가 “거액보상” 속여/23채 팔아 8억원 사취

    ◎사기범 둘 구속 【수원=조덕현기자】 경기경찰청은 16일 경기도 파주군 통일동산사업지구내에 철거되는 농가주택을 사두면 택지와 철거보상비를 받을 수 있다고 속여 8억4천만원을 가로챈 이만규씨(37·서울 강동구 길동 409의4)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무허가 중개업자 주종찬씨(43·서울 강남구 대치동670)를 부동산중개업법위반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토지개발공사가 경기도 파주군 교하,탄현면 일대 1백67만5천여평부지에 통일동산을 조성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해 12월1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D다방에서 무허부동산중개업자 주씨에게 『통일동산사업지구내 철거되는 농가주택을 사두면 택지70평과 5백만원의 보상비를 받을 수 있다』고 속여 1동당 3천5백만원에서 5천만원씩 19동을 팔아 7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것을 비롯,4명에게 23동을 팔아 모두 8억4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 고령 감안… 불구속기소 예상/정 대표 사법처리 어떻게 될까

    ◎비자금조성 지시 등 각종 증거자료 확보/「벌금 1백만원 이상」 확정땐 의원직 상실 검찰의 소환에 불응의사를 밝히며 비밀스럽게 일본행 출국까지 기도했던 국민당 정주영대표가 15일 돌연 검찰에 자진출두,선거법위반과 현대중공업 비자금 조성과정에 대해 집중 조사를 받았다. 이에따라 지난 대선기간중 예측을 불허하면서 터져나온 정대표의 무책임한 폭로성 발언등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과 현대중공업비자금조성및 국민당유출 지시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는 정대표의 사법처리수순만을 남기게 됐다. 정대표는 이날 잇따른 검찰조사에서 일단 대부분의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검찰은 그러나 그동안 현대및 국민당 관련자들의 조사등을 통해 비자금조성지시등 정대표의 혐의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등을 상당히 확보한만큼 정대표의 부인과 상관없이 사법처리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정대표가 받고있는 혐의내용에 적용될 수 있는 법률은 크게 대통령선거법,국가보안법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등 3가지다. 우선 한국은행 3천억원 발행및 민자당자금지원 주장과 김영삼 당시 민자당후보 측근 2명의 밀입북주장,민주산악회의 서울경찰청대책회의 주장등 3건의 피고소·고발사건은 대통령선거법상의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후보자 비방금지(제69조1항)」에 해당된다. 이 경우 5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백5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다. 또 정대표가 지난해 7월 현대계열사 사장단회의에서 자신의 지원을 요청한 것도 「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금지(제60조)」와 「사전선거운동금지(제162조)」규정을 어긴 것으로 3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백50만원이하의 벌금형이 가능하다. 이밖에 지난해 6월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정대표가 「헌법상 공산당의 합법화가 가능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국가보안법 제7조(이적동조)위반에 해당된다. 또 검찰수사의 초점이라 할 수 있는 현대중공업의 비자금조성및 국민당유출사건과 관련해서는 정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업무상 배임의 공범(제3조1항1호)이 적용될 수 있다. 이 조항은 이득 액수가 50억원이 넘을 경우5년이상의 징역에서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가운데 가벌성에 논란의 여지가 없지 않은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는 정대표가 『법을 잘 몰라서 그랬다』고 부인해 법 적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은행 3천억원 발행주장 및 선거지원요청등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과 현대중공업비자금유출등 사건은 이미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어 정대표가 혐의를 벗을수 없다는게 검찰의 입장이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 정대표에 대한 기소는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아직껏 사법처리 수위에 대한 검찰의 공식적인 의견은 없는 상태이지만 정대표가 80이 가까운 고령(78)인데다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및 야당대표인 점등을 감안,불구속하는 선에서 매듭지어지지 않겠느냐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정대표가 검찰에 의해 기소돼 법원에서 선거법위반으로 1백만원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거나 일반형사범으로서 집행유예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현행법상 의원직을 상실하게 돼있는 점을 감안할 때 검찰의 사법처리결과는 정대표 개인차원 뿐 아니라 정국에 큰 파문을 몰고 올 것이 확실시 된다. 검찰 주변에서는 정대표의 경우 최고 무기징역에서 3년이하의 징역 또는 벌금형에 이르는 각각의 범죄를 저지른 소위 「경합범」의 처지에 있어 적어도 구형은 2년이상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며 집행유예이상의 유죄판결을 받아내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 일반적이어서 주목된다.
  • 정 대표가 「국민당 자금지원」 지시/검찰 확인

    ◎현중 비자금 1백억 추가조성 밝혀/정 대표에 2차소환장 발부/출두거부땐 구인… 설연휴전 기소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대통령선거법위반및 현대중공업 비자금유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14일 정대표가 이날 1차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16일 상오10시 출두하도록 2차 소환장을 보냈다. 검찰은 정대표가 재소환에도 불응할 경우 다음주초 정대표를 강제구인,21일 이전 불구속기소로 사건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검찰은 『정대표측이 당초 14일은 나올 수 없지만 19일이나 20일쯤 자진출두 의사를 타진해 왔다가 갑자기 오는 20일에 있을 클린턴 미대통령취임행사 참가를 이유로 25일이후에나 출두하겠다고 해 16일 다시 소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정대표측이 클린턴대통령 취임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을 희망하고 있으나 검찰조사를 피하기위해 이미 예고없이 일본 출국을 시도한 적이 있고 출국금지상태에 있는만큼 조사받기전에 출국을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울산현대중공업경리사무실에서 압수한 자금전표철과 원재료원장등을 정밀 분석한 결과 이 회사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선박수출대금을 미도착한 재료의 수입대금인 것처럼 전표를 허위작성하는 수법으로 모두 6백63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이 조성한 비자금의 규모는 지금까지 밝혀진 5백65억원에서 1백억원가량이 더 늘어났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날 울산 현지에서 허위전표작성을 주도해 온 이 회사 상무 김종운씨(46)와 회계부장 손영률씨(42)등 2명을 서울로 압송,호위전표작성경위와 실제로 돈이 조성돼 국민당측에 건네졌는지 여부를 집중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구속수감된 장병수전무(52)에 대한 조사결과 『지난해 11월 수배중인 이병규국민당 대표특보를 통해 정대표에게 비자금 1백억원을 전해주고 「명예회장 1백억원」이라는 메모지를 직접 작성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검찰은 또 장전무가 이특보로부터 정대표의 지시라는 말을 듣고 다른 비자금도 조성해 이특보에게 전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결과 정대표가 비자금을 조성,국민당으로 전달할 것을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자진출두했던 이 회사 재정부장 이상령씨(40)를 조사한뒤 특정 경제범죄가 중처벌법(업무상배임등)혐의로 구속수감했으며 임양희출납과장과 문종박외화금융과장등 2명을 같은혐의로 입건했다.
  • CD위조범 재산 미 반출 협조/은행간부·동서 등 8명 구속

    ◎이광수소유 현금 등 95억 압수 서울지검 특수1부(이종찬부장판사)는 12일 해외도피중인 양도성예금증서(CD)위조범 이광수(41·사채업자)·황의삼씨(54·〃)의 국내재산을 국외로 반출하거나 가족들을 출국시켜 도피행각을 도와준 유재덕씨(33·월드아이디엔티부장·이씨동서)와 이상구씨(43·상업은행 삼일로지점차장)등 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및 범인도피등 혐의로 구속하고 이씨 소유의 CD및 현금등 95억여원을 압수했다. 검찰은 또 CD위조범 황씨에게 2억4천여만원상당의 여행자수표(TC)를 구입해준 정학주씨(76)를 외국환관리법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이근철씨(48·무직)등 5명을 범인도피등 혐의로 수배했다. 구속된 유씨등은 지난해 6월 이광수씨가 동남은행 광화문지점발행 명의 CD 10억원짜리 17장을 위조,한일투자금융 서울사무소에 팔아 1백57억여원을 가로챈 뒤 11월 미국으로 달아나자 미화 1만5천달러를 환전,이씨 자녀 3명을 통해 전달하려다 당국의 출국금지조치로 미수에 그쳤다. 이들은 또 이씨의 지시를 받고 입국한 재미교포강미심씨(40·여·수배)에게 88억원 상당의 CD와 자기앞수표등을 전달하고 이 가운데 12억여원을 현금화하도록 도와준 혐의이다. 함께 구속된 상업은행 삼일로지점 예금담당차장 이씨는 지난해 7월부터 위조범 이씨의 비밀구좌 9개를 만들어 자금을 관리해오다가 재미교포 강씨에게 4억4천만원어치의 수표를 받아 사채업자를 통해 자금세탁한뒤 이씨의 가명계좌에 입금,미국으로 송금하려다 당국의 수표추적으로 적발됐다.
  • 남미산 코카인 13억대 밀반입

    【부산=이기철기자】 부산경찰청은 9일 무역업자로 위장,13억원대의 남미산 코카인을 밀반입한 오승헌씨(37·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229 한양아파트 3동505호)와 오씨의 부탁을 받고 국내에서 이를 처분하려한 손정모씨(42·여·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1002의22 영운아파트 가동501호)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아파트 분양가 조작/50억 챙긴 넷 구속

    서울지검 특수3부 권영석검사는 7일 아파트분양가를 불법으로 높게 책정해 50억원을 챙긴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 재개발주택조합장 하철수씨(56·연희동 대림아파트2동 607호)와 전한국감정원감정역 김삼식씨(38·I공업전문대교수)등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등 혐의로 구속하고 전 서대문구청주택과직원 박영섭씨(39·노원구청·7급)를 뇌물수수혐의로 입건했다. 하씨는 91년 11월 자신이 건립추진중이던 재개발조합아파트의 분양가를 높이기위해 서울시로부터 택지비감정을 의뢰받은 당시 한국감정원 감정역 김씨에게 부탁,평당 택지비를 시가보다 1백50만원 높은 4백만원에 책정받아 모두 5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 항만공사 미끼로 수뢰/전 포항항만청장 구속

    【대구=한찬규기자】 대구지검 특수부 이상도검사는 구랍31일 항만공사시행허가 등을 받아주고 뇌물을 받은 해운항만청 기획예산담당관 이우극씨(4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울산지방해운항만청 항무과장 마령태씨(45)를 뇌물수수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씨등에게 뇌물을 건네준 해암해상급유 대표 윤상렬씨(41·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신동양아파트 3동 601호)를 뇌물공여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포항지방 해운항만청장으로 있던 지난 90년 9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윤씨로부터 포항지방 해운항만청 신항출장소내 선원복지회관을 건립하기 위한 항만공사시행허가와 포항제철 앞바다의 고철수거작업허가를 받아주는 조건으로 20차례에 걸쳐 2천7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마씨는 지난 91년 4월 포항지방 해운항만청 신항출장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선원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항만공사시행허가를 받게해주겠다며 윤씨로부터 4백7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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