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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금예치 대가 커미션 10억대 챙겨/경찰공제회 전총장 구속

    경찰공제회 및 교정협회 간부들이 특정 금융기관에 기금을 예치하는 대가로 수억원의 커미션을 받은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이정수 부장검사)는 10일 경찰공제회 전사무총장 김정웅씨(64·전부산시경국장)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수재)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 공제회 전이사장 홍명균씨(58·전경찰대학장)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범행이 드러나자 미국으로 도피한 경찰공제회 전감사 조기수씨(62)와 이 두 단체에 불법기금 예치를 알선한 브로커 김현성씨(46·건축업)를 각각 배임수재 및 배임증재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경찰공제회 김씨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채브로커 한강수씨(사망)와 김현성씨로부터 『기금을 경기상호신용금고에 맡기면 1억원당 매달 1%의 커미션을 받도록 해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91년7월부터 92년9월까지 모두 1백19억원을 이 금고에 예치하고 커미션조로 11억7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김광옥 전장학사/징역 8년 선고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규홍부장판사)는 7일 대입학력고사 정답유출사건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은 전국립교육평가원 장학사 김광옥피고인(49)등 4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김피고인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원심대로 징역 8년에 추징금 3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김피고인의 부인 김영숙피고인(46)에게는 징역 5년을,김장학사가 빼돌린 정답지로 두 딸을 부정입학시킨 한서대 이사장 부인 한승혜피고인(50)에게는 징역 2년을 각각 선고했다.
  • 이인섭 전경찰청장 징역 2년6월 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는 2일 경우회 기흥골프장 변칙양도 사건등과 관련,구속·기소돼 징역 5년이 구형된 전 경찰청장 이인섭피고인(57)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추징금 6천5백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이피고인에게 돈을 준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된 전 삼남개발 대표 이상달피고인(54)에게는 배임죄 및 뇌물공여죄를 적용,징역 3년에 추징금 5천4백80만원을 선고했다.
  • 주부 납치범 2명 영장/현대아파트사건/5차례 납치·강도행각

    ◎도피 도와준 애인 등 3명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주부납치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조심환씨(24·인천시 남구 연수동 16 연수 2차아파트 105동 1302호)와 조창영씨(25·경기 구리시 교문동 339의 39)등 24일 인천서부경찰서에 검거됐던 5명의 신병을 넘겨받아 조씨등 주범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특수강도)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도피를 도운 조씨의 애인 강홍련씨(22·인천시 금곡동)등 2명을 도피방조 혐의로,인천시 만수동 동아아파트 강도 사건과 관련된 이성복씨(25)를 강도미수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등 2명은 지난달 14일 상오 3시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김모씨(43·사업)집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흉기로 가족들을 위협,1백82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뒤 김씨의 부인 배모씨(42)를 승용차로 납치,트렁크에 태우고 다니며 몸값을 요구하는등 지난 8월부터 5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억2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 3백억대 헤로인 밀매단 적발/4명 검거

    ◎태국산 4백㎏ 반입,미로 밀반출/서울지검,미와 공조수사 개가 우리 검찰과 미국 마약수사청(DEA)의 공조수사로 사상최대의 국제헤로인밀거래단이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손기호검사)는 25일 태국으로부터 대량의 헤로인을 밀수입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 등지로 밀수출한 김현식씨(47·무역업·호주 시드니시 핌블가 49)와 김씨의 내연의 처인 김순자씨(41·서울 종로구 평창동 475)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마약)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90년4월부터 지난 9월까지 8차례에 걸쳐 태국인 쿤타이(가명)가 공급하는 헤로인 4백㎏을 우리나라로 몰래 들여온 뒤 이미 미국에서 구속된 김근용(51·부산 영도구 청학동)·최영일씨(57·대구 남구 대명동)등과 짜고 미국에 밀수출,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올 9월까지 미국에 밀수출한 헤로인은 2백70㎏이며 이는 지난해 1년간 국내에서 압수된 헤로인 총량 22㎏에 비해 10배를 넘는 것이다. 검찰수사 결과 이들은 헤로인을 가구세트속에 숨겨 항공편이나 선박편으로 몰래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최근 최씨등 한국인 2명을 비롯,미국인 고객 4명을 구속하는 한편 헤로인 2백㎏(미국 도매시가 1백64억원)을 증거물로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도피 피의자 현지수사 길터/한·미 사법공조조약 체결

    ◎이용만·김종휘씨 등 4백50명 조사 가능/내년부터 소재파악·수색·압수 요청 검토 23일 「한·미 형사사법공조 조약」이 체결됨에 따라 미국에 체류중인 4백50여명의 도피사범에 대한 현지수사의 길이 열리게 됐다. 이날 체결된 조약에 따르면 양국 수사기관은 현지인의 해외범죄나 외국인의 국내범죄,현지피의자의 해외도피 등과 관련,증언 및 관계인의 진술취득에서부터 서류 등 증거의 제공,소재파악,수색 및 압수요청까지 가능토록 돼있어 국회의 비준동의를 거쳐 효력이 발효되는 내년중 본격적인 공조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검은 이에따라 동화은행 비자금사건과 율곡비리등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미국에 도피중인 이용만전재무장관,김종휘전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비롯,김용휴전총무처장관,손달용전치안본부장 등 전직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소재파악 및 진술취득을 미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거액을 사취하고 부도를 낸 뒤 미국으로 달아난 신한인터내셔날 대표 허병구씨(49)등 해외도피 경제사범 4백여명의 신병및 은닉재산을 추적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한 범인은 모두 9백25명으로 이중 경제사범이 80%인 7백40명이며 48%가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사범의 유형별 범죄를 보면 사기가 55.8%에 이르고 횡령·배임 12%,부정수표 단속법 26.1%,특정경제 범죄가중처벌법위반 4.9% 등으로 나타났다.또 이들의 범죄 피해총액은 무려 1조7백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한·미형사사법공조 조약이 발효된다고 해서 바로 도피중인 범인을 국내로 데려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두나라 사이에 범죄인을 인도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와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한 나라는 오스트레일리아 뿐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미국으로 도피할 경우 인터폴 등을 통해 소재파악을 의뢰해왔으나 실효성이 없었다』고 지적하고 『이번 협약으로 미국도피사범수사에 큰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6공 수뢰인사 형량 “둘쭉날쭉”/뇌물액수와 무관… 형평성 논란

    직무와 관련해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형사피고인들의 형량이 들쭉날쭉해 정부의 사정의지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각종 비리등과 관련,구속된 인사들에 대한 최근 재판에서 수뢰액이 많은 피고인이 수뢰액이 적은 피고인보다 훨씬 낮은 형량을 선고받는등 피고인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1억8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19일 선고공판을 받은 이종구 전국방부장관의 경우 징역3년의 비교적 가벼운 실형이 선고되자 법조계주변에서는 『검찰과 법원이 피고인을 봐주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켰다. 같은 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철우(수뢰액 3억원)·김종호 전해군참모총장(〃 3억7천만원)이 각각 징역6년,한주석(〃 1억6천만원)·정용후 전공군참모총장(〃 1억5천만원)천기호 전치안감(〃 9천2백만원)김종인 전민자당의원(〃 2억1천만원)이 각각 징역5년을 선고받은 것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형평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현행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뇌물수수죄에는 「수뢰액이 5천만원 이상인 때에는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돼 있다. 따라서 관련 피고인들은 법규정대로라면 정상이 참작돼 형기의 2분의 1을 감하는 작량감경의 조치를 받더라도 최하 5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게 돼있다는 설명이다. 이전장관의 형량이 이같이 낮은데 대해 검찰은 『이피고인의 경우 자수를 했기때문에 구형이 낮아졌고 형량도 낮게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법조계 주변에서는 이피고인에 대한 검찰의 내사가 거의 마무리됐고 감사원의 고발조치가 있은 뒤 자수한 점을 감안하면 자수를 빌미로 구형량을 대폭 낮추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는 주장이다. 법조계인사들은 이같은 설득력없는 관행이 되풀이될 경우 오히려 관련자들이 형량을 지능적으로 낮추기위한 수단으로 자수를 악용할 소지가 높다는 분석이다. 「피의자가 죄를 범한뒤 수사책임이 있는 관서에 자수한 때에는 그 형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다」는 형을 감량 또는 면제할 수 있다」는 형법 제52조는 주변정황등을 고려,보다 엄격하게 적용해야한다는게 공통적인 지적이다.
  • 이종구 전국방 징역 3년 선고/율곡사업비리관련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변동걸부장판사)는 19일 율곡사업비리와 관련,1억8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6년이 구형된 전국방부장관 이종구피고인(58)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3년에 추징금 1억8천만원을 선고했다. 또 이피고인에게 1억5천만원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징역 2년이 구형된 전진로건설회장 박태신피고인에게도 뇌물공여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주식계좌 허위개설 매도대금 10억 챙겨 증권사직원 구속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8일 럭키증권 소공동지점직원 이병록씨(29)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11일 낮12시쯤 사무실에서 미리 개설해둔 S투자신탁의 계좌에 매매중개의뢰를 받은 것처럼 거짓으로 꾸며 매도한 D증권주식 4만5천주의 대금 10억5천1백만원을 입금시키겠다며 돈을 챙겨 홍콩으로 달아난뒤 지난 17일 홍콩에서 경찰에 자수의사를 밝힌뒤 입국,경찰에 붙잡혔다.
  • 이인섭씨 5년구형 기흥CC비리관련

    서울지검 특수3부 노상균검사는 10일 경우회 기흥골프장 변칙 양도사건 및 슬롯머신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전경찰청장 이인섭피고인(57)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5년에 추징금 6천5백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피고인에게 돈을 준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된 전삼남개발 대표 이상달피고인(54)에게 특가법상의 배임죄 및 뇌물공여죄를 적용,징역 6년을 구형했다.
  • “청와대 정치자금조달” 빙자 수천억 토지사기단 적발

    ◎7개파 18명 구속 청와대 고위비서관을 사칭,정치자금조달을 빙자해 사채업자와 기업인을 상대로 수천억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여온 토지전문사기단 7개파 18명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곽영철부장검사·김필규검사)는 10일 곽철암(52·서울 성북구 동소문4동 278)·정해영씨(63·부산 부산진구 범천4동 1147)등 토지전문 사기꾼 1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또는 사기미수)혐의로 구속하고 홍형의씨(63·서울 도봉구 번동)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구속된 곽씨등 일당 7명은 청와대 전·현직 고위 비서관을 사칭,지난 8월 하순 사채업자 박모씨등 3명에게 접근해 『전임 대통령 소유인 서울 서초구 잠원동 뉴코아 백화점 부근 토지 1만평을 싼값에 매입한 뒤 대기업에 비싸게 팔려고 한다』며 『토지 매입대금 2백60억원을 빌려주면 한달뒤에 3백억원 상당의 시중은행 발행 지급보증서를 주겠다』고 속여 모두 7백80억원을 가로채려했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씨등 다른 일당 5명은 지난8월 중순쯤 D제약회사 김모전무에게 접근,『청와대 정치자금 조달을 위해 매도위임을 받았다』며 『청와대 소유 토지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화물터미널 부근 부지 2만7천평을 싼값에 매각하겠다』고 속여 김씨로부터 8백억원을 받아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한주석 전공참총장 징역5년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10일 율곡사업 비리와 관련,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공군참모총장 한주석피고인(57)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죄 등을 적용,징역 5년 및 추징금 1억6천2백만원을 선고했다.
  • 알선수재죄 형량 높인다/법무부/공직자 비리관련 특가법 개정 추진

    ◎“슬롯머신 피고 실형 제각각” 여론 수렴/“5년 이상” 뇌물수수죄 수준으로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 가운데 알선수재죄의 형량이 대폭 상향 조정된다. 법무부는 6일 공무원이 업무가 다른 공무원에게 청탁을 알선하고 금품을 받는 알선수재죄의 형량이 최고 징역 5년으로 다른 범죄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에 따라 다른 법체계등을 고려,형량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이는 알선수재죄 역시 죄질은 뇌물죄와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형량은 엄청난 차이가 나 형평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법개정안을 마련,내년 임시국회에 상정해 통과되는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대검의 한 관계자는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알선수재는 그동안 형량이 너무 가벼워 법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특가법상 뇌물수수죄와 비슷한 처벌을 받도록 형량을 대폭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알선수재죄(제3조)는 수뢰금액에 상관없이 5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일률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수뢰액이 수십억원에 이르더라도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도록 돼있다. 그러나 뇌물수수죄는 공무원의 수뢰금액에 따라 법정형이 달라지며 수뢰금액이 5천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10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까지 처할 수 있어 이 죄로 기소된 피고인은 작량감경을 하더라도 최소 5년이상의 형을 받는등 알선수재죄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슬롯머신사건으로 구속기소된 피고인 가운데 뇌물수수죄가 적용된 천기호전치안감은 9천2백만원을 받아 징역5년을 선고받았으나 천피고인보다 훨씬 더 사회적인 물의를 빚은 박철언의원과 엄삼탁전병무청장은 수억원씩을 받고도 알선수재죄가 적용돼 각각 징역2년,징역1년6월의 실형를 선고받는데 그쳤다.
  • 배종렬 회장에 징역3년 선고/체임·공금유용관련

    서울형사지법 합의 30부(재판장 김효종부장판사)는 5일 거액의 임금을 체불하고 회사공금을 빼돌린 혐의등으로 구속·기소된 전한양그룹회장 배종렬피고인(55)에게 근로기준법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등을 적용,징역 3년에 추징금 9억5천여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불구속기소된 주식회사 한양 전사장 강법명피고인(58)에게는 근로기준법위반죄등을 적용,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 정덕진씨 2년6월 선고/슬롯머신 탈세혐의

    서울형사지법 합의21부(재판장 곽동효부장판사)는 3일 슬롯머신업소를 운영하면서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등으로 구속기소돼 징역 6년이 구형된 정덕진피고인(53)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죄를 적용,징역 2년6월에 벌금 4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정피고인은 슬롯머신업소 수익금 대부분을 비밀계좌로 빼돌리는등 거액을 탈세한 것은 사실이나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키로 약속하는 등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을 참작,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 김성진 피고에 징역4년 선고/워커힐카지노 탈세

    서울형사지법 합의23부(재판장 김황식부장판사)는 2일 워커힐카지노를 운영하면서 1백23억원을 탈세한 혐의로 구속기소된(주)파라다이스투자개발 사장 김성진피고인(63)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죄를 적용,징역 4년에 벌금 1백23억원을 선고했다.
  • 이종구 전 국방 징역6년 구형

    대검 중수부 함승희검사는 2일 율곡사업비리와 관련,군납업체로부터 1억8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국방장관 이종구피고인(58)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6년에 추징금 1억8천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피고인에게 공사도급대가로 1억5천만원을 건네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진로건설회장 박태신피고인에게 뇌물공여죄를 적용,징역 2년을 구형했다.
  • 정주영씨 징역 3년 선고/서울형사지법/고령감안,법정구속은 안해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1일 지난 14대 대통령선거에서 거액의 현대중공업비자금을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7년이 구형된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피고인(78)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횡령)죄및 대통령선거법위반죄 등을 적용,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기업자금을 선거자금으로 끌어들인데 대해 법원의 단호한 처벌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앞으로의 선거관련 재판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대재벌의 창업주라는 지위를 이용,수많은 임직원과 자금을 선거에 끌어들여 자유롭고 공정한 여론형성을 방해하는 등 대선법을 위반했다』면서 『기업활동에 쓰여야 할 공금을 기업밖으로 무단 횡령한 혐의도 유죄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대주주라는 이유로 대기업의 수많은 임직원들을 강제로 선거에 개입시켜 선거법위반으로 처벌받게 만드는등 선거풍토를 어지럽힌데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와함께 대선법상의 사전선거운동금지 조항이 지나치게 포괄적이어서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된다며 변호인측이 낸 위헌제청신청에 대해서도 이유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실형선고에도 불구하고 정피고인이 고령인 점을 고려,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한편 재판부는 정피고인과 함께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징역 1년이 구형된 현대석유화학 사장 이현태피고인(57)에 대해서는 『주식의 매각으로 인해 피해를 본 사람이 없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 한주석 전공참총장/징역 7년 구형

    대검 중수부(김성호부장검사)는 27일 율곡사업비리와 관련,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공군참모총장 한주석피고인(57)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죄 등을 적용,징역 7년에 추징금 1억6천2백만원을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논고를 통해 『고도의 청렴성이 요구되는 공직자로서 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피고인은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 배종렬씨 8년 구형/전 한양그룹회장

    서울지검 공안2부 윤재승검사는 22일 거액의 임금을 체불하고 회사공금을 빼돌린 혐의등으로 구속·기소된 전한양그룹회장 배종렬피고인(55)에게 근로기준법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등을 적용,징역 8년에 추징금 9억5천여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불구속기소된 주식회사 한양 전사장 강법명피고인(58)에게 근로기준법 위반죄등을 적용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서울형사지법 합의30부(재판장 김효종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논고를 통해 『배피고인은 지난 86년 한양이 산업합리화대상기업으로 지정돼 정부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임금을 체불하고 거액을 해외로 빼돌려 부동산투기를 하는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저버린만큼 중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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