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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개업체서 6억받아 장씨 「알선수재」 기소/검찰

    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30일 장학노 전 청와대 1부속실장이 이권 및 청탁을 알선해 주는 대가로 기업인 14명으로부터 6억2천2백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장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장씨의 동거녀 김미자씨와 김씨의 오빠 의융씨는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각각 불구속 및 구속 기소됐다. 장씨의 재직기간 중 은행대출,관련 법의 개정 등을 부탁하며 모두 6억2천여만원의 돈을 준 업체는 효성과 진로 등 2개 재벌을 포함해 쌍방울그룹·임광토건·효산종합개발 등 14개 기업체이다. 검찰은 이날 수사결과 발표에서 『장씨가 90년 2월 3당 합당 이후부터 지난 1월까지 정당관계자 및 기업체로부터 각종 청탁에 따른 대가와 용돈으로 모두 27억6천여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장씨는 이 날 지헌범 변호사를 통해 『부동산을 뺀 금융자산 일체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박은호 기자〉
  • 3천만원 수뢰 혐의/공정위국장 기소

    대검 중수부(안강민 검사장)는 30일 한솔제지로부터 뇌물 3천2백만원을 받은 공정거래위원회 독점국장 이종화 이사관(49)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지난 94년 7월 중순 한솔제지 대표 구형우씨로부터 『한솔제지가 신문용지의 제조 및 판매 시장의 지배적 사업자로 고시돼,행정규제를 받는데다 기업확장으로 30대 그룹에 진입하게 됐으니 규제 완화 및 심사에서 선처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1천만원을 받는 등 지난 해 12월까지 추석과 연말에 6차례에 걸쳐 3천2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박홍기 기자〉
  • 장학로씨 오늘 기소/검찰/알선수재 혐의… 수사결과도 발표

    장학로 전 청와대 1부속실장의 부정축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장씨가 기업인으로 받은 돈 가운데 6억여원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30일 기소하기로 했다. 장씨는 지난 90년 3당 합당 이후부터 93년 2월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까지 10억원,청와대 1부속실장을 맡은 뒤부터 지금까지 20여개 기업 등으로부터 사례 및 떡값 명목으로 16억원 등 26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단지의 장씨의 집을 압수수색,지난 해 12월 매입한 1억원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를 발견해 자금의 출처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박홍기 기자〉
  • 구치소서 재소환

    장학로 전 청와대 1부속실장 부정축재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24일 장씨가 원우레미콘 등 3개 업체로부터 1억4천만원을 받은 것 외에 추가비리를 잡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장씨를 검찰청사로 다시 불러,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민회의가 폭로한 37억원의 부동산과 보험료 등에 대해 『동거녀인 김씨의 오빠 및 남동생 등 가족 가운데 일부가 장씨의 돈이 유입됐다고 진술했으나 장씨와 김씨는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23일 밤 장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박은호 기자〉
  • 다이아몬드 40억대 밀수/홍콩서 1만여개… 관세 1억대 포탈

    ◎귀금속업체 대표 등 3명 구속 서울세관은 16일 귀금속 가공 및 판매업체인 고려캐스팅 대표 장수길씨(38·경기 의정부시 의정부4동)와 이 회사 직원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장씨 등은 지난달 14일 홍콩의 귀금속 판매회사인 「디럭스 다이아몬드」사로부터 시가 2억1천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7백78개를 구입한 뒤 비닐봉지와 기름종이 등에 싸 담뱃갑과 호주머니에 숨겨 몰래 들여오는 등 지난 94년 7월부터 시가 40억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만1천2백29개를 밀수,관세 1억1천여만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문중 3백억대 땅 착복기도 이택희 전 의원 구속

    서울지검 조사과는 6일 이택희 전 국회의원(62)을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의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아산 이씨 종친회 회장인 이씨는 지난 해 9월 종친회인 「대종회」의 규약 및 이사회 회의록을 허위로 작성,대종회 소유인 경기도 포천군 가산면 우금리의 전답 및 임야 50여만평(시가 3백97억원 상당)을 아산 이씨 아성군파 명의로 바꿔 가로채려 한 혐의다. 이씨는 1백명 이상의 회원이 참석한 총회에서 종친회 소유 부동산의 명의를 바꾸는 방안이 부결되자 회원들의 인감을 사용해 가짜 이사회 회의록 등을 작성한 뒤 등기를 마쳤다.
  • 신순범 의원 불구속/검찰/“1천만원 전부 사용”

    ◎씨 프린스호 수뢰 관련 24명 기소 【순천=남기창 기자】 씨 프린스호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8일 호유해운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아 재소환된 신순범의원(63·여천)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날 신의원에 대한 조사에서 호유해운측으로부터 받은 1천만원 전액을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냈다.신의원은 그동안 4백70만원은 위로금조로 사용했다고 진술했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신의원 등 이번 사건 관련 피의자 24명 전원을 29일 기소하고 수사를 종결키로 했다. 검찰은 또 수표추적 작업을 벌여 김득수 여수 해양경찰서장(59)이 받은 1백만원권 수표 30장 중 18장은 현금으로 바꿨으며 나머지 12장 중 일부가 유흥업소 등에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검찰은 수표를 현금화한 여수해경 경리담당자에 대한 조사에서 이 돈의 일부가 유상식 해경청장(58)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이나 증거를 찾아내지는 못했다.
  • 7개월 옥살이 주부 항소심서 무죄 판결

    【부산=김정한 기자】 절도전과가 있는 30대 주부가 상습절도범으로 구속,2백29일만에 무죄로 풀려났다. 부산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용수 부장판사)는 27일 의류가게 등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전모 피고인(31·여·경남 울산시 남구 부곡동)에 대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상습절도)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 신의원 5백만원 사용 시인/씨 프린스호 뇌물

    ◎오늘 재소환… 사법 처리 【순천=남기창 기자】 씨 프린스호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7일 출두한 신순범의원(국민회의·63·여천)이 수뢰액 1천만원중 개인용도로 5백30만원을 사용한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수수)혐의로 28일 재소환,사법처리키로 했다. 신의원은 이날 검찰에서 지난해 국정감사전인 9월7일 여수공항에서 호유해운 정해철 전사장에게 10만원권 자기앞 수표 1백장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검찰조사에서 신의원은 이 돈을 개인채무변제와 병원비 등에 3백여만원,선친묘소 도로개설비로 2백30만원 등 개인적으로 모두 5백30만원을 쓰고 2백여만원은 방제작업 현장에서 위로금으로 지출했으며 나머지 2백70여만원은 쓴 내역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택시훔쳐 부녀자 금품갈취·성폭행/9차례 턴 30대 구속

    【성남=윤상돈 기자】 경기도 성남 남부경찰서는 25일 훔친 택시를 이용,부녀자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을 일삼아온 김병문씨(35·주거부정)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19일 상오1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H카바레 앞길에서 훔친택시에 최모씨(40·여)를 태운 뒤 경기도 용인군 수지면 저수지로 끌고가 현금 23만원과 롤렉스 손목시계 등 6백23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뒤 성폭한 혐의다. 또 지난 23일 상오0시30분쯤에는 서울 강남구 서초동 N나이트클럽 부근에서 장모씨(25·여)를 태운 뒤 현금과 수표 등 1백70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하는 등 모두 9차례에 2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았다.
  • 신 의원 추가 수뢰혐의 포착/검찰

    ◎1천만원외 2∼3차례… 사법처리 방침/경남공무원 등 수사 확대 【순천=남기창 기자】 「씨프린스호」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5일 국민회의 신순범 의원(63·여천)을 26일 소환,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또 호유해운의 비밀 경리장부등을 검토,신의원이 받았다고 시인한 1천만원 외에 2∼3차례에 걸쳐 추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찾아내고 신의원의 금융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특히 신의원이 국정감사 한달후인 지난해 10월말쯤 1천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하고 있으나 그 이전인 9월 중순쯤 서울에서 호유해운 고위관계자와 만난점을 중시,뇌물이 건네졌을 가능성도 캐고 있다. 이와함께 정해철 전 호유해운사장이 각급 기관장들에게 건넨 1억9천만원 가운데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3천5백만원이 당시 해양오염 대책본부장이었던 유상식 해양경찰청장에게 흘러들었는지 여부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또 호유해운의 「사고 대책비」중 용도가 불분명한 수천만원이 경남지역 하위 공무원들과 여천지역어촌계장·이장등에게 나누어졌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전씨 오늘 첫 공판/비자금 관련

    전두환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에 대한 첫 공판이 26일 상오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다. 전씨가 지난달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로 기소된 지 45일 만이다.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심리로 열리는 이날 공판에는 전씨를 비롯, 안현태 전 청와대 경호실장, 성용욱 전 국세청장, 정호용 의원(이상 구속), 안무혁 전 안기부장, 사공일 전 재무부장관(이상 불구속)등 6명의 피고인이 출정한다. 공판은 재판부의 인정신문, 검찰의 공소사실요지 낭독, 검찰의 직접신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변호인 반대신문은 2차공판 때 있게 될 전망이다.
  • 신순범 의원 수뢰 시인/“1천만원 받았다”/검찰 사법처리 방침

    국민회의 신순범의원은 지난해 7월 씨 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 당시 호유해운측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았다고 박지원대변인이 24일 발표했다. 박대변인은 이날 발표에서 전날 수수혐의를 부인한 신의원 주장을 이같이 번복하고 『그러나 이 돈은 당시 국회에서 감사를 나온 국회의원,전문위원,속기사,기사등에게 8만원 상당의 멸치 1포씩과 돌산 갓김치를 선물하는데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박대변인은 『당시 선물대금은 모두 1천3백만원이었으며 이런 사실을 호유측이 늦게 알고 약 1개월후에 선물대금으로 1천만원을 신의원에게 지급했다』고 말했다. 신의원은 씨 프린스호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역구 출신으로 당시 건설·교통위원으로 있었다.그는 23일밤 일산으로 김대중총재를 방문,전후사정을 보고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검찰은 신 의원이 호유해운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았다고 박지원 대변인을 통해 시인함에 따라 신의원을 오는 26일 소환조사한뒤 받은 돈이 1천만원이 넘으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의 뇌물수수죄를 적용,사법처리 할 방침이다.
  • 김종휘씨 집행유예/서울지법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 부장판사)는 23일 율곡사업을 추진하면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비서관 김종휘 피고인(61)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추징금 2억3천만원을 선고하고 석방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직무의 중요성을 망각하고 받은 돈의 액수가 적지 않은 점 등은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전제,『그러나 뇌물의 대가로 업체들에게 특혜를 준 것이 없으며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이 불거지자 자진 귀국해 범행일체를 자백한 점 등을 참작한다』고 밝혔다.
  • 고객예탁금 5억 횡령 은행지점장 구속

    【창원·광주=강원식·김수환 기자】 창원지검 특수부는 17일 수억원의 고객예탁금을 횡령한 전 S은행 창원지점장 이윤복씨(47)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점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94년 7월 장모씨(40)의 예탁금 5억9백만원을 인출해 사업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다. 광주지검은 17일 고객 명의로 돈을 대출받거나 고객이 입금시킨 돈을 횡령해 달아난 외환은행 광주 풍향동지점 과장 김재일씨(39)를 찾고 있다. 김씨는 지난 93년 10월 주월동 출장소에 근무할 당시 최모씨 명의로 9천만원을 대출받는등 모두 2억5천5백만원을 횡령했다.
  • 「장애아 대모」 뺑소니범은 여대생/경찰,4명 영장

    ◎아르바이트 출근길에 김정순씨 역살 서울 서초경찰서는 15일 시립아동병원 직원 김정순씨(59·여)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권준희양(22·Y대 4년·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등 대학생 4명을 붙잡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휴학중 아르바이트를 하다 만난 사이인 이들은 지난 달 29일 상오 6시50분쯤 출근을 하기 위해 같이 차를 타고 가다 서초구 내곡동 병원 옆 횡단보도를 건너던 김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로부터 이들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충북×× 2771호 르망승용차」라는 신고를 받고 차적조회와 함께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전조등 뚜껑 조각을 자동차 업체들에 조회해 이들을 붙잡았다.경찰은 뺑소니차량이 모자동차제조회사 차량의 부품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차적조회 결과 소유주인 홍모씨(25)를 찾아낸 뒤 홍씨를 통해 이들의 소재를 파악했다.
  • 「뇌물수수 방조」 혐의/정호용의원 추가기소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3차장)는 13일 5·18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정호용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및 뇌물방조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다.정의원으로부터 뇌물을 전달받은 전두환전대통령에 대해서도 뇌물수수혐의를 추가했다. 정의원은 국방부장관으로 있던 87년 11월 방위산업체인 삼양화학 사장 한영자씨(61·여·해외체류중)로부터 2백억원을 받아 전전대통령과 노태우전대통령에게 각각 1백억원씩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김종휘씨 5년 구형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수사3과 박상길부장검사는 9일 율곡사업을 추진하면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김종휘피고인(61)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5년에 추징금 2억3천만원을 구형했다.
  • 이용만전재무 징역 2년6월/서울지법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는 8일 안영모전동화은행장(70)으로부터 1억4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전재무부장관 이용만피고인(62)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죄(뇌물수수)를 적용,징역 2년6월에 추징금 1억4천만원을 선고했다.
  • 정효용의원 비자금 2백억 조성/군납업체 상대/검찰 확인

    ◎전·노씨에 1백억씩 전달/정호용·허화평씨 오늘 기소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3차장)는 6일 5·18 사건과 관련,내란혐의로 구속된 정호용·허삼수·허화평씨 등 국회의원 3명에 대한 계좌추적 결과 이들이 전두환전대통령의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 검찰은 특히 정의원이 국방장관 재직시인 지난 87년 S화학 등 군납 업체로부터 모두 2백억원의 비자금을 거둬 전씨와 노태우전대통령에게 1백억원씩을 각각 건넨 혐의를 포착했다. 검찰은 정의원이 당시 민정당 대통령후보이던 노씨에게 먼저 1백억원을 전달한 다음 전씨에게도 같은 액수를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전씨에게 돈을 준 일부 군납업체의 대표와 자금 담당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미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관계자는 『이들 국회의원 3명과 일가족의 예금계좌가 있는 16개 금융기관의 본점 전산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가 자금의 입·출금 내역을 캐고 있다』며 『전씨의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혐의뿐만 아니라 개인비리와 정치자금 수수 혐의 사실을 확인하는데 계좌추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7일 정호용·허삼수·허화평의원 등 3명을 일단 내란 및 군사반란 혐의로 기소하고 뇌물수수 등에 대한 혐의사실이 확인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뇌물수수 방조 혐의와 함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추가 적용,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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