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처벌법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서귀포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투자자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뉴타운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 식용유
    2026-03-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50
  • ‘버닝썬·조국 펀드’ 연루 의혹 녹원씨엔아이 前대표 구속

    ‘버닝썬’ 사건에 이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펀드 운용사와도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의 전직 대표 정모(45)씨가 거액의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 필요성과 그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현재까지 수사 경과에 비추어 도망 내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실질심사에 나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정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체포해 이틀간 조사한 뒤 1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버닝썬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정 전 대표가 주가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7월 25일 녹원씨엔아이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정 전 대표는 중국 광학기기 제조업체인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정 전 대표는 ‘경찰총장’ 윤모(49) 총경과 가수 승리의 사업파트너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연결해 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일각에선 정 전 대표가 조 장관의 가족펀드 의혹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윤 총경은 2015년 큐브스의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큐브스의 주요 주주 중 하나는 더블유에프엠(WFM)의 전신인 에이원앤(A1N)으로, 조 장관 가족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에 의해 인수됐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윤 총경 유착 연결고리’ 사업가 구속…‘조국 펀드’와도 관련

    ‘윤 총경 유착 연결고리’ 사업가 구속…‘조국 펀드’와도 관련

    특수잉크 제조업체의 전직 대표인 정모(45)씨가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19일 검찰에 구속됐다. 그런데 조국 법무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가 최대주주였던 2차 전지업체가 정씨 회사에 투자한 적이 있고, 또 정씨가 ‘클럽 버닝썬 사태’를 계기로 연예인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모 총경에게 가수 승리의 사업 파트너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소개해준 인물로 알려지면서 정씨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경찰로부터 ‘버닝썬 사건’을 송치받아 추가로 수사하면서 정씨의 횡령 혐의를 포착해 지난 16일 체포하고 정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수잉크 제조업체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의 전직 대표인 정씨는 중국 광학기기 제조업체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민성 부장판사는 “범행 내용 및 소명 정도,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현재까지 수사 경과에 비춰 도망 내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정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했다. 그런데 정씨는 윤모 총경에게 가수 승리와 친분이 있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연결해 준 인물로 알려졌다. 조국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낼 때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한 윤 총경은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이 함께 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인물이다. 경찰에 따르면 윤 총경은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가 2016년 7월 강남에 차린 힙합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에 대해 식품위생법 위반 신고가 들어오자 강남경찰서 팀장급 직원 A씨에게 전화해 수사 과정을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윤 총경이 유인석 전 대표로부터 총 4차례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지난 4월 설명한 적이 있다. 또 조국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를 운용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가 최대주주였던 2차 전지업체 ‘WFM’은 2014년 큐브스에 투자한 적이 있다. 현 WFM 대표인 김씨는 큐브스 출신이다. 그런데 윤 총경이 과거 큐브스 주식을 매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정씨가 윤 총경을 연결고리로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연결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번진 상태다. 앞서 조국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는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조씨는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코링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코스닥 상장사인 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 부양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코링크의 대표 이상훈(40)씨 등과 함께 WFM·웰스씨앤티 등 투자처의 자금 약 50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웰스씨앤티’는 코링크가 운용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의 투자를 받은 가로등 자동점멸기 생산업체로,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로부터 사업을 수주해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조국 가족펀드·버닝썬 연루’ 큐브스 전 대표 구속 심사 포기

    ‘조국 가족펀드·버닝썬 연루’ 큐브스 전 대표 구속 심사 포기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이른바 ‘가족 펀드’ 운용사와 관련성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큐브스 전 대표가 구속 심사를 포기했다. 그는 버닝썬 사건에서 윤모 총경에게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소개해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오후 3시 정모(45) 전 녹원씨엔아이(옛 큐브스)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수사가 필요한지 심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정 전 대표가 심사 직전 변호인을 통해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서류 심사만으로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는 지난 16일 정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체포해 이틀간 조사한 뒤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씨는 중국 광학기기 제조업체인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 전 대표의 횡령 정황을 포착하고 7월 25일 녹원씨엔아이 본사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정 전 대표는 버닝썬 사건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49) 총경에게 가수 승리의 사업 파트너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를 연결해준 인물이다. 윤 총경은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할 때 행정관으로 일한 바 있다. 정 전 대표가 운영했던 특수잉크업체 큐브스는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최대주주인 더블유에프엠(WFM)으로부터 2014년 8억원을 투자받았다. 또 윤 총경은 과거 큐브스 주식을 수천만원어치 매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정 전 대표에 대한 수사가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수사와 연결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檢, 한보그룹 넷째 아들 ‘공문서 위조’ 혐의 추가 기소

    ‘한보 사태’의 장본인 고 정태수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씨가 공문서 위조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해외 도피 중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재산 국외 도피 및 횡령 혐의로 기소된 뒤 11년 만이다. 당국의 허가 없이 외국으로 돈을 지급한 부분에 대한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윤종섭)는 18일 열린 정씨의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공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된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정씨의 변호인은 “아직 공소장을 받아보지 못했다”며 “해외 도피 과정에서 필요했던 서류를 위조했다는 내용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정씨가 기존에 기소된 혐의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 변경도 허가했다. 정씨의 횡령 혐의액을 320억여원에서 240억여원으로 줄이는 내용이다. 정씨의 첫 정식재판은 오는 25일 열린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조국 사모펀드’ 실체 드러나나…WFM 전 대표도 검찰 소환

    ‘조국 사모펀드’ 실체 드러나나…WFM 전 대표도 검찰 소환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의 실체가 곧 드러날 전망이다. 사모펀드 의혹이 불거진 직후 출국한 우모(60) 더블유에프엠(WFM) 전 대표가 귀국해 17일 검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우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WFM 최대 주주였던 우 전 대표는 조 장관 5촌 조카 조모(36)씨의 여러 사업에 연루돼 있다. 조씨가 실질 사주로 지목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는 우 전 대표의 지분을 매입해 WFM의 최대 주주로 올라선 뒤 2차 전지 사업을 시작했다. 또 조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간 영어교육 관련 자문료 명목으로 WFM에서 1400만원을 받기도 했다. 검찰은 조씨가 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한 뒤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 조작을 시도한 데 우 전 대표가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이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전날 구속한 조 장관 5촌 조카인 조씨도 이날 오후 2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씨는 전날 밤 11시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정 교수가 사모펀드 운용사 설립에 종잣돈을 대고, 경영·투자 결정에까지 개입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조씨의 부인 이모씨에게 빌려준 5억원 가운데 2억 5000만원이 2016년 2월 코링크 설립자금으로 쓰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동생 정모(56)씨가 코링크 지분 5억원어치를 매입할 때 3억원을 동생에게 빌려준 바 있다. 때문에 차명으로 지분 투자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정 교수가 조카 부탁을 받고 단순히 코링크 설립을 위한 자금을 빌려준 것인지, 아니면 회사 운영에까지 관여했는지 밝혀내는 것이 향후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본시장법은 펀드 운용과 투자를 분리하도록 하고 있다. 또 공직자윤리법은 공직자나 그 배우자의 직접투자를 제한하고 있다. 직접투자한 주식은 매각하거나 백지 신탁해야 한다. 검찰은 조씨를 부른 동시에 코링크 이상훈 대표, 코링크 설립에 자금을 댄 것으로 의심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익성의 이모 부사장을 소환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조국, 민주·정의당 예방…“검찰개혁에 최선”…한국·바른미래 예방 거절

    조국, 민주·정의당 예방…“검찰개혁에 최선”…한국·바른미래 예방 거절

    이해찬 “사법·검찰 개혁 조예 깊으니 잘할 것”조국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법무·검찰개혁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7일 이 대표를 만나 “인사청문 기간, 그 이후에도 국민 여러분과 당 대표님께 많은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면서 “겸허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국민 대부분이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고 바라지만, 한 번도 지금까지 성공을 못 했는데 그쪽 분야에 조예가 깊으시니 잘하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대표는 “2005년 사법개혁을 추진할 때 제가 공동추진의장을 맡아 여러 가지 해왔는데 좋은 제도를 만들어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낀다”고 말했다. 또 “역대 그 누구보다는 혹독한 청문회를 거쳤기 때문에 수고가 많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리라고 생각된다”면서 “법무·검찰개혁을 이제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잘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대표는 조 장관이 개혁대상으로 꼽은 검찰의 반발을 의식한 듯 “권력을 상실했던 쪽의 저항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는데 충분히 잘 설득하고 소통해서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 대표 예방에 이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을 차례로 예방했다. 조 장관은 이 대표에 이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을 차례로 만났다. 이 원내대표는 조 장관을 반갑게 맞이한 뒤 “촛불 시민들의 명령이었던 검찰개혁, 사법개혁과 관련해 조 장관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면서 “우리 시대 과제인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이번에 반드시 해야 하고, 그것을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적임자는 조국이었다고 신용보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난관을 돌파하고 반듯하게 걸어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에서 법무부 장관에게 맡겨진 소임을 잘 감당하기를 거듭 응원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에 대해 “여러모로 부족하고 흠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검찰개혁과 법무부 탈검찰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라는 이유로 제게 무거운 중책을 맡긴 것 같다”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과제 하나하나를 차례차례 완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장관의 문 의장 예방은 모두발언 공개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비공개로 이뤄졌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에, 민주평화당 지도부 예방 일정은 오는 19일 오전 11시로 잡혔다.조 장관 측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도 예방 일정 조율을 위해 연락 취했으나, 두 정당은 조 장관의 예방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조 장관은 이 대표 예방 전 기자들과 만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예방 일정도) 다 잡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한 5촌 조카 구속과 딸 입시 특혜 의혹 등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전날 밤 ‘가족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혀온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로 구속됐다. 조씨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와 두 자녀 등 일가가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인물이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 16일 새벽 조씨에게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허위공시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국 조카 “정경심에 5억 받아 코링크 설립”…檢 수사 확대

    조국 조카 “정경심에 5억 받아 코링크 설립”…檢 수사 확대

    정 교수 자금 코링크 설립 종잣돈 사용 정황 차명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설립·운영한 셈 檢, 조씨·정 교수·曺장관 공범으로 판단 WFM 대표도 재소환… 연관성 등 조사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펀드’로 의심받는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설립에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금이 종잣돈으로 사용된 정황을 검찰이 확인했다.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씨를 구속한 검찰은 곧바로 정 교수 소환 조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조씨는 16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구속됐다. 조씨는 정 교수로부터 5억원을 전달받아 2016년 2월 코링크PE를 설립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의 진술대로라면 정 교수가 차명으로 사모펀드 운용사를 설립하고 운영한 게 된다. 실제로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부인 정 교수가 사인 간 채권 8억원을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는데, 이 중 3억원은 처남 정모(56)씨가 정 교수에게 빌려 코링크PE에 투자했다. 검찰은 정 교수가 코링크PE 설립과 운영에 어느 정도 개입했는지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개입 여부에 따라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 장관이 이런 사실을 알았다면 공직자윤리법 위반이 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조씨, 정 교수, 조 장관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공범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코링크PE가 인수한 더블유에프엠(WFM)에서 자문료 명목으로 1400만원을 받은 것에서 나아가 이 업체의 업무에 관여했다는 진술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도 더블유에프엠의 김모 대표를 재소환해 정 교수와의 연관성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조씨가 웰스씨앤티 투자금 약 10억원을 수표로 돌려받은 뒤 서울 명동 사채시장에서 현금으로 바꾼 정황도 파악했다.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 교수 재판은 다음달 18일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조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허위공시)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는 사모펀드와 조 장관 가족을 잇는 핵심 인물로, 조 장관은 조씨의 추천을 받아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고 해명해 왔다. 정 교수와 두 자녀, 조 장관의 처남 정씨와 두 자녀 등 6명은 코링크PE가 운용하는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14억원을 투자했다. 검찰은 조씨가 구속된만큼 조씨와 조 장관의 가족의 ‘연결고리’인 정 교수를 발판 삼아 조 가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가족펀드 키맨’ 조국 5촌 조카 구속…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

    ‘가족펀드 키맨’ 조국 5촌 조카 구속…법원 “증거인멸·도주 우려”

    검찰 수사 이후 첫 구속…수사 탄력 받을 듯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혀온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가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이 지난달 말 조 장관 일가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나선 이후 첫 구속이다. 검찰이 조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남은 조 장관 일가의 수사에도 더욱 탄력이 붙게 됐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조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구속 필요성과 그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부장판사는 조씨에 대해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본건 범행 전후 일련의 과정에서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관련자 진술내역 등 현재까지 전체적인 수사경과 등에 비춰 도망 내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모펀드 운용의 열쇠를 쥔 조씨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검찰 수사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 등 펀드 운용에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는 일가를 직접 겨냥하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새벽 조씨에게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허위공시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와 두 자녀 등 일가가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인물이다.조씨는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코링크PE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코스닥 상장사인 2차 전지업체 더블유에프엠(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공시를 통해 주가 부양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코링크의 명목상 대표 이상훈(40)씨 등과 함께 WFM·웰스씨앤티 등 투자기업 자금 50억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지난달 말 조 장관 주변 수사가 본격화하기 직전 도피성 출국을 한 조씨는 이달 14일 새벽 입국과 동시에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조씨가 국회 인사청문회와 검찰 조사를 앞두고 출국 전후 블루코어밸류업1호가 투자한 가로등 점멸기 생산업체 최모(54) 웰스씨앤티 대표 등 관련자들과 인터넷 전화로 통화하며 자금 흐름을 감추기 위해 말맞추기를 요구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가 구속됨에 따라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를 주도하고 운용에도 직·간접 관여했다는 의심을 받는 정 교수의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검찰은 정 교수가 조씨의 부인 이모씨에게 빌려준 5억원 가운데 2억 5000만원이 2016년 2월 코링크 설립자금으로 쓰인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돈은 사모펀드가 투자한 웰스씨앤티 지분 매입 등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하고 정 교수의 개입 여부를 추적하고 있다. 정 교수가 조씨 측에 빌려준 돈이 사모펀드 운용사 설립에 쓰인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펀드 운용과 투자를 분리하도록 한 자본시장법은 물론 직접 주식투자를 금지한 공직자윤리법에도 위배될 소지가 있다. 정 교수는 코링크가 최대주주인 코스닥 상장사 WFM으로부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문료 명목으로 1400만원을 받고 회사 경영에도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그간 조 장관은 정 교수가 집안의 장손이자 유일한 주식 전문가인 조씨의 소개를 받아 사모펀드에 투자했을 뿐 투자처를 몰랐으며, 코링크에서 5촌 조카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몰랐다고 밝혀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국 가족 사모펀드’ 운용 핵심인물 5촌 조카 오늘 구속 심사

    ‘조국 가족 사모펀드’ 운용 핵심인물 5촌 조카 오늘 구속 심사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거액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6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의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조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기로 했다. 조 장관과 그의 가족은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내던 시절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거액을 투자했다. 그런데 이 펀드가 투자한 가로등 자동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가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로부터 사업을 수주했고, 이 사모펀드의 운용사인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PE)’(코링크)의 실소유주가 조씨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웰스씨앤티가 여러 관급공사를 수주한 일로 조 장관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정수석 재직 당시 개별 주식을 보유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청와대의 의견을 듣고 부인(정경심 동양대 교수)이 개별 주식을 팔아서 어떡하면 좋을지를 저희 집안에서 주식 전문가로 통하는 5촌 조카(조씨)에게 물었다’고 설명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 “관급공사 과정에 일체 개입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조 장관을 둘러싼 여러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자본시장법(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조씨의 구속영장을 이날 새벽 법원에 청구했다. 조씨는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코링크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면서 코스닥 상장사인 2차 전지업체 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하고 허위 공시를 통해 주가 부양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코링크의 대표 이상훈(40)씨 등과 함께 WFM·웰스씨앤티 등 투자처의 자금 약 50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씨는 지난달 말 출국을 했다가 지난 14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체포됐다. 검찰은 지난 9일 이상훈 대표와 웰스씨앤티의 최모(54) 대표의 구속영장도 청구했다. 이 대표는 조 장관의 가족들로부터 10억 5000만원을 출자받고도 금융당국에 약정 금액인 74억 5500만원을 받았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사모펀드인 ‘한국배터리원천기술밸류업1호’를 통해 WFM을 인수하면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도 받고 있다. 최 대표는 회계장부에 기록된 돈을 빼돌리는 등 회삿돈 약 10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에 법원은 이 대표와 최 대표가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고 관련 증거가 수집된 점 등을 근거로 지난 11일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조국 5촌 조카·처남 이어 부인 소환 임박… 사모펀드 수사 ‘가속’

    조국 5촌 조카·처남 이어 부인 소환 임박… 사모펀드 수사 ‘가속’

    사모펀드 실소유 의혹에 녹취록까지 공개 증거인멸 ‘주범’ 몰리자 주말 자진 귀국 묵비권 행사 없이 이틀간 검찰 조사 받아 처남도 소환… 사모펀드 투자 경위 추궁검찰이 추석 연휴 기간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하면서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씨는 자신의 녹취록이 공개되고 공범들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는 등 사모펀드의 ‘주범’으로 몰리자 자진 귀국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16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 허위공시),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조씨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14일 새벽 체포한 조씨를 이틀 연속 조사하고, 15일에는 조 장관의 처남 정모(56)씨도 불러 조사한 끝에 조씨의 신병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지난달 말 필리핀으로 출국한 조씨에 대해 변호인 등을 통해 귀국을 설득해 왔다. 조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 운용사인 코링크PE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다. 이 펀드는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는데, 이 업체는 투자를 받은 뒤 관급공사 수주가 크게 늘어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조 장관은 사모펀드 투자 경위에 대해 친척인 조씨에게 추천을 받았을 뿐이고 투자처 정보 등은 알지 못했다고 해명해 왔다. 필리핀에서 베트남 등 타국으로의 도피설이 번졌던 조씨가 갑자기 귀국한 데는 최근 수사 상황과 언론 보도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검찰 안팎의 분석이다. 사모펀드의 실소유주로 의심받는 조씨는 녹취록이 공개되며 증거인멸 의혹까지 제기됐다. 조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둔 지난달 25일 최모 웰스씨앤티 대표와의 통화에서 조씨는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면) 조국 후보자가 낙마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경고하며 말 맞추기를 시도했다. 최 대표는 별도로 기자들과 만나 “(우회상장 의혹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 억울하다”면서 “이번 사태가 불거지기 전까지 펀드에 조 장관 가족이 투자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녹취록과 최 대표의 해명 모두 조씨를 주범으로 지목하는 상황이었다. 조씨와 공범으로 기재된 이 대표, 최 대표 등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도 조씨의 심경 변화에 결정적인 작용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11일 밤 법원은 이 대표와 최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사모펀드와 조 장관 가족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조씨 입장에서는 공범의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자신이 모든 의혹을 짊어질 위험이 커진 것이다. 이런 상황을 의식한 듯 조씨는 변호인을 선임했고 검찰 조사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당정, 수사유출 금지 추진… 檢, 조국 조카 영장

    당정, 수사유출 금지 추진… 檢, 조국 조카 영장

    검찰 기밀 유출 땐 벌칙 부과 조항 검토 민주 “檢 개혁 완결 위해 역량 총동원” 野 “밀실 수사 꼼수” 檢 “수사 영향 의도”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을 수사하는 검찰이 16일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모(36)씨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는 ‘가족펀드’로 알려진 사모펀드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장관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오는 18일 열릴 예정인 사법개혁을 위한 당정협의에서 법무부의 공보준칙 강화로 검찰의 수사기밀 유출을 막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검찰은 불쾌감을 드러냈고 야당은 조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밀실에서 진행하겠다는 꼼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 장관 임명은 권력기관 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는 조치인 만큼 당정은 권력기관 개혁의 제도적 완결을 위해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검찰의 조 장관 의혹 관련 압수수색 등 수사 과정이 일부 언론에 단독 보도된 것이 조 장관 임명을 막기 위해 검찰이 언론플레이를 한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 때문에 당정은 검찰의 정치적 개입 문제와 수사 내용 유출 방지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당정은 법무부 훈령인 ‘인권 보호를 위한 수사공보준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하기로 했다. 검찰이 수사기밀 유출 시 벌칙을 부과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조 정책위의장은 “국회 차원의 입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 등) 조치에 속도를 내는 것과 함께 (수사 내용 유출 방지를 위해) 공보준칙 강화 등 시행령과 시행규칙 강화를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제 검찰의 공보지침을 바꿔 피의자 공개소환은 물론 수사 상황 브리핑도 절대 할 수 없게 만들겠다고 한다”며 “이는 포토라인에 서는 조국 배우자와 조국을 못 보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검찰은 당정의 공보준칙 강화 방침을 조 장관 관련 수사의 보도를 옥죄는 것에서 나아가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공보준칙을 강화하더라도 언론계 등 이해 관계자들의 견해도 폭넓게 들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검찰은 피의사실 공표 금지와 관련해 학계, 언론계 의견을 듣기 위해 정책연구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형사 사건 공보가 전면 금지되면 오보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면서 “국민의 알권리 측면에서 뭐가 바람직한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민주당 관계자는 “수사기밀 유출 시 벌칙 등의 내용은 확정된 게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조국 가족펀드’ 5촌 조카, 횡령 혐의로 인천공항서 체포

    ‘조국 가족펀드’ 5촌 조카, 횡령 혐의로 인천공항서 체포

    검찰이 ‘조국 가족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를 체포했다. 조씨는 조 장관 관련 의혹이 집중적으로 보도된 지난달 말 해외로 출국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14일 오전 조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 검찰은 조씨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신병을 확보한 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사모펀드 관련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조씨는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제 운영자로 지목됐다. 코링크는 2017년 조국 장관 가족이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블루코어)의 운용사다. 블루코어펀드는 투자금 대부분인 13억 8500만원을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다. 투자가 이뤄진 후 관급공사 수주액이 크게 늘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 장관 측은 2017년 5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이후 공직자윤리법상 직접 투자에 제한이 생겨 조씨에게 권유받은 블루코어 펀드에 투자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투자처나 투자 전략 등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는 지난 11일 영장실질심사에서 사모펀드 운용사 경영을 주도한 5촌 조카 조모씨가 귀국해야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검찰이 증거인멸부터 수사하는 이유는…‘조국 수사’도 선회할듯

    검찰이 증거인멸부터 수사하는 이유는…‘조국 수사’도 선회할듯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수사하는 검찰이 가장 먼저 구속영장을 청구한 혐의 중 하나는 증거인멸 교사다. 법원은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했지만 통상 증거인멸은 중요한 구속 사유로 꼽힌다. 이런 이유로 검찰이 범죄 혐의를 수사할 때 증거인멸 혐의를 먼저 조사하거나, 증거인멸이 병행되는 경우가 많다. 조 장관 가족 수사 관련 피의자 신병 확보에 실패한 검찰이 ‘증거인멸’로 선회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이상훈 코링크PE 대표 등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와 관련해서 “관련 증거가 수집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쉽게 말해 증거인멸을 할 우려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검찰이 사모펀드와 관련된 피의자의 신병 구속에 실패하면서 수사는 당장 성과를 낼 수 있는 증거인멸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투자 자문 역할을 한 한국투자증권 PB 김모씨가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다. 검찰은 벌써 수차례 김씨를 불러 조사했다. 증거인멸 의혹을 받는 피의자인 김씨는 정경심 교수가 연구실 PC를 반출할 때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조 장관 부부의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 있는 PC 하드 드라이브 교체에 동원됐다는 의혹도 나왔다. 정 교수는 설령 증거인멸을 했다고 해도 자신의 범죄와 관련된만큼 증거인멸이 성립되지 않지만, 김씨는 타인의 범죄를 도운만큼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 수사에서도 증거인멸이 먼저였다. 검찰은 증거인멸 및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임직원 8명을 구속기소했다. 본류인 분식회계로는 아직 구속이든 불구속이든 기소하지 못한 상태다. 내용이 복잡한 자본시장법 위반 등에 비하면 증거인멸은 상대적으로 손쉽게 혐의를 입증해낼 수 있다.  검찰은 지난 6월 김홍경 삼성저자 사업지원TF 부사장, 박문호 삼성전자 인사팀 부사장 등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벌어진 조직적인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 교사, 증거은닉 교사)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직원 휴대전화와 노트북에서 ‘JY’ 등의 제목이 들어간 파일을 삭제하도록 지시하고, 삼성바이오 서버를 뜯어 공장바닥에 숨긴 혐의를 받는다. 삼성의 고위 관계자들이 증거인멸 등으로 구속기소되자 삼성바이오, 삼성에피스 등은 “증거인멸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가습기 살균제 수사에서도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고광현 전 애경산업 대표가 구속기소됐고, 재판부는 지난달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검찰 관계자는 “법원도 사법방해에 해당되는 증거인멸과 은닉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형법 155조 증거인멸죄는 ’타인의 형사사건 또는 징계 사건에 관한 증거를 인멸, 은닉, 위조 또는 변조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형량이 무거운 편은 아니지만, 대표적인 구속 사유로 꼽혀 구속을 피하기 쉽지 않다. 해외에서 구입한 변종 대마를 몰래 들여오고 투약한 의혹을 받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는 “도주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됐고, 지난 7월 성폭행과 성추행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씨도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조국 가족펀드’ 운용사·투자사 대표 구속영장 모두 기각

    ‘조국 가족펀드’ 운용사·투자사 대표 구속영장 모두 기각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와 이 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 대표의 구속 수사가 모두 불발됐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이상훈(40) 대표와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54)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해 구속 필요성을 심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명 부장판사는 이 대표에 대해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점, 관련 증거가 수집된 점, 범행에서 피의자의 관여 정도 및 역할, 횡령 피해가 일부 회복된 점” 등을 기각 이유로 밝혔다. 최 대표의 구속영장 역시 “사실관계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는 점, 증거가 수집된 점, 범행에서 피의자의 관여 정도 및 역할” 등을 이유로 들어 기각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 9일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대표에게는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횡령 혐의가 적용됐다. 이 대표는 2017년 7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와 두 자녀로부터 74억 5500만원 납입을 약정했다며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10억 5000만원을 출자받기로 해 허위 신고 혐의를 받는다. 또 코링크PE의 다른 사모펀드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를 통해 인수한 2차 전지 업체 더블유에프엠(WFM) 등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 검찰 수사를 앞두고 사무실에서 직원을 시켜 증거를 없애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 대표는 웰스씨앤티 회삿돈 10억원 안팎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무혐의 받아줄게” 금품 요구한 판사 출신 변호사, 징역 1년 확정

    “무혐의 받아줄게” 금품 요구한 판사 출신 변호사, 징역 1년 확정

    현직 판·검사 친분 과시“국민 신뢰 심각 훼손”2심서 일부 무죄, 감형법조계 인사들과의 친분 관계를 과시하며 사건 청탁 명목 등으로 고액의 수임료를 챙기려 한 판사 출신 변호사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는 변호사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기소된 A변호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판사 출신 A변호사는 2012년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현직 판·검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혐의없음’ 처분을 받게 해주겠다고 하는 등 사건을 유리하게 이끌어주겠다며 의뢰인들에게 억대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변호사는 법조 브로커에게 사건을 소개받은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40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소위 ‘전관변호사’인 피고인이 현직 판·검사들과의 친분 또는 연고 관계를 통해 청탁을 하거나 수사·재판 절차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처럼 과시해 금품을 수수하거나 거액의 금품을 요구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는 사법 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중대한 범행으로 그 사회적 해악이 커서 엄정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1심 재판부는 A변호사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면서 법정구속했다. 2심도 “피고인의 각 범행으로 공정하게 처리돼야 할 형사 사법 절차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변호사로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사건을 수임하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봤다. 다만 일부 알선수재 혐의 등에 대해 “원심이 들고 있는 정황만으로 유죄로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징역 1년으로 형을 감경했다. 대법원도 2심 판단이 맞다고 봤다. 한편,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부장판사 출신 B변호사는 조세 포탈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벌금 1200만원이 확정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조국 가족펀드’ 운용사·투자사 대표 오늘 영장실질심사

    ‘조국 가족펀드’ 운용사·투자사 대표 오늘 영장실질심사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와 이 펀드로부터 투자받은 업체 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1일 결정된다. 검찰이 조 장관을 둘러싼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한 이래 처음 청구한 구속영장이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 이상훈(40) 대표와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54)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다. 코링크는 2017년 조국 장관 가족이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블루코어)의 운용사다. 블루코어펀드는 투자금의 대부분인 13억 8500만원을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다. 투자 이후 관급공사 수주액이 크게 늘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지난 9일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대표에게는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횡령 혐의가 적용됐다. 이 대표는 2017년 7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조 장관 부인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와 두 자녀로부터 74억 5500만원 납입을 약정했다며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10억 5000만원을 출자받기로 해 허위 신고 혐의를 받는다. 또 코링크PE의 다른 사모펀드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를 통해 인수한 2차 전지 업체 더블유에프엠(WFM) 등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 검찰 수사를 앞두고 사무실에서 직원을 시켜 증거를 없애도록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 대표는 웰스씨앤티 회삿돈 10억원 안팎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제자 인건비 8억 가로 챈 인천대 교수 구속기소

    국립대인 인천대 교수가 국가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던 중 대학원생 40여명의 인건비 8억원을 가로채고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기업 대표 제자들의 논문을 돈을 받고 대필했다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금융·경제범죄전담부(부장 정재훈)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인천대 A(53) 교수를 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교수에게 논문 대필을 청탁한 B(45)씨 등 기업 대표 3명은 업무방해 및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교수는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국가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학생 연구원인 대학원생 48명의 계좌로 입금된 인건비 8억 2000만원을 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대학원생들의 계좌를 자신이 직접 관리하며 인건비 일부만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나머지 돈은 생활비 등으로 썼다. 그는 또 올해 2월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B씨 등 기업대표 3명의 논문을 대신 써줘 박사 학위를 받게 해 준 혐의도 받았다. 그는 이들 중 B씨로부터 논문을 대필해 주는 대가로 760만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B씨가 수업에 결석했는데도 출석을 인정해주고 과제도 대신 작성해 줬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인천대 측 고발로 수사에 착수해 A교수를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검찰 ‘조국 가족 사모펀드’ 투자처 업체 대표 자택 압수수색

    검찰 ‘조국 가족 사모펀드’ 투자처 업체 대표 자택 압수수색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가 거액을 투자한 사모펀드의 투자처인 가로등 자동 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의 대표 최모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서울 노원구에 있는 최모 웰스씨앤티 대표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조 장관과 그의 가족은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내던 시절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투자를 했는데, 이 펀드가 투자한 가로등 자동 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가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로부터 사업을 수주했고, 이 사모펀드 운용사의 실소유주가 조 장관의 5촌 조카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또 이 업체가 여러 관급공사를 수주한 일로 조 장관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조 장관은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급공사 과정에 일체 개입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저는 물론이고 제 아내도 사모펀드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 수 없었고, 따라서 (운영 과정에) 관여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검찰은 회계장부에 기록된 돈을 빼돌리는 등 회삿돈 약 10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최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동시에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의 운용사인 ‘코링크 프라이빗에쿼티(PE)’의 이상훈 대표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조 장관의 가족들로부터 10억 5000만원을 출자받고도 금융당국에 약정 금액인 74억 5500만원을 받았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다른 사모펀드인 ‘한국배터리원천기술밸류업1호’를 통해 2차 전지업체를 인수하면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도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檢은 마이웨이… ‘曺펀드’ 운용·투자사 대표 영장

    檢은 마이웨이… ‘曺펀드’ 운용·투자사 대표 영장

    횡령·배임·증거인멸 교사 혐의 등 적용 檢수사 지휘 장관 주변 수사 초유 상황조국 법무부 장관이 전격 임명되기 2시간 30분 전, 검찰은 조 장관 가족을 둘러싼 강제 수사가 시작된 지 13일 만에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조 장관 임명과 관계없이 갈 길을 간다는 입장이다.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 기소에 이어 사실상 정 교수를 겨냥해 사모펀드 관계자에 대해 구속영장까지 청구한 검찰로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9일 이상훈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코링크PE는 조 장관 일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를 운용하는 투자회사다. 나아가 코링크PE가 투자한 가로등점멸기 생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에 대해서도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11일 열린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된다. 이 대표는 조 장관의 부인과 자녀들로부터 10억 5000만원을 출자받고도 금융당국에 약정 금액인 74억 5500만원을 납입받았다고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 대표는 다른 사모펀드인 ‘한국배터리원천기술밸류업1호’를 통해 2차 전지업체 WFM을 인수하면서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함께 구속 기로에 놓인 최 대표는 회계장부에 기록된 돈을 빼돌리는 등 웰스씨앤티 회삿돈 1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웰스씨앤티는 2017년 8월 블루코어 사모펀드 출자금 14억원의 대부분인 13억 8000만원을 투자받은 업체다. 이후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한 시기와 겹쳐 관급 수주 공사가 급증하면서 ‘민정수석의 영향력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검찰은 두 피의자에 대한 구속 여부와 별개로 조만간 사모펀드와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정 교수도 소환할 방침이다. 정 교수는 사문서 위조 혐의로 지난 6일 불구속 기소됐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검찰, ‘조국 가족펀드’ 운용사·투자사 대표 구속영장 청구

    검찰, ‘조국 가족펀드’ 운용사·투자사 대표 구속영장 청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그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사모펀드 의혹’ 관련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조 후보자 관련 의혹울 수사하면서 피의자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9일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이모 대표와 코링크PE로부터 투자받은 가로등 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는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자녀에게서 74억 5500만원을 납입받는 것으로 금융당국에 신고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10억 5000만원을 출자받은 것에 불과해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이밖에도 이 대표는 사모펀드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업체 더블에프엠(WFM)을 인수한 뒤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가 직원을 시켜 관련 증거를 없애도록 지시한 정황을 포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적용했다. 최 대표는 5억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는다. 그가 대표로 있는 웰스씨앤티는 조 후보자의 처남과 그의 두 아들을 포함한 일가의 사모펀드 출자금 14억원 가운데 대부분을 투자받은 업체다. 코링크PE는 조 후보 일가의 출자금에 자체 자금 10억원을 더한 23억 8500만원을 웰스씨앤티에 투자했다. 사모펀드에서 투자받은 이후 관급공사 수주물량이 급증해 일각에서는 조 후보자의 영향력이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