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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 귀재’ 코스닥업체 前대표 1000억원대 회사돈 횡령 구속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유상범)는 7일 1000억원이 넘는 회사 자금을 빼돌린 코스닥업체 A사 박모 전 사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신광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 전 사장의 경우)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사장은 무선통신장비업체 A사 등 3개 업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이들 회사 자금 1172억원을 횡령하고, 해당 회사에 734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합병 전 주식을 헐값에 사들인 뒤 합병 호재를 이용해 비싸게 파는 수법 등으로 200여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박 전 사장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공범 2명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한명숙 前총리 징역5년 구형

    곽영욱(70)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인사청탁과 함께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의 결심공판에서 한 전 총리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5만달러를 구형했다. 또 한 전 총리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곽 전 사장에게 징역 3년6월을 구형했다. 한 전 총리는 2006년 12월20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오찬을 가진 뒤 곽 전 사장에게서 공기업 사장 인사청탁 명목으로 2만 달러와 3만 달러가 각각 담긴 봉투 2개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형두)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누구보다 모범을 보여야 할 최고 관직에 있던 사람이 직무상 의무를 망각해 민간업자에게서 돈을 받아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심각하게 떨어졌다.”며 “장관과 국회의원, 총리 등을 지내고도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기는커녕 진실을 숨기려 거짓된 자세로 일관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다.”고 구형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또 “곽 전 사장이 뇌물 공여 일시, 금액, 장소, 동기 등에 대해 일관되게 진술하는 만큼 한 전 총리의 혐의 사실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한 전 총리는 최후진술에서 “내가 왜 피고인으로 이 자리에 섰는지 모르겠다. 재판부가 정의와 진실이 반드시 이긴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선고공판은 9일 열린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주식의 늪’ 8억횡령 前강남구공무원 구속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공금 7억 7000여만원을 빼돌린 전 강남구청 인사팀장 A(51)씨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5일부터 12월31일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강남구공무원생활안정기금’ 계좌에서 7억 771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0월 초순부터 부하직원들이 관리하던 ‘강남구공무원생활안정기금’ 통장과 ‘공무원건강보험료’ 통장을 직접 관리하면서 가짜 공문서를 만들어 공금을 빼돌린 뒤 다시 자신의 증권계좌로 입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횡령한 공금을 주식에 투자했지만 모두 잃어 잔고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달 11일부터 납치를 당했다며 구청에 출근하지 않다가 출근해 자술서를 쓰고 잠적한 뒤 경기도의 한 기도원에서 자살을 기도해 병원 치료를 받아 왔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軍 승진로비 의혹 인사 영장

    경기 용인지역 골프장 개발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부남)는 11일 골프장 사업자들의 청와대 로비 라인으로 지목된 이모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지난해 말 “청와대 인사담당 행정관에게 부탁해 국방부 신모 대령을 장군으로 승진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M사 대표 채모(50)씨에게서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채씨는 골프장을 지으려던 K투자개발업체로부터 골프장 사업에 협조해 준 신 대령을 장군으로 승진시켜 달라며 로비자금으로 8000만원을 받아 알선수재와 제3자뇌물취득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채씨는 이들 업자로부터 부탁을 받자 청와대에 인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씨에게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건넸다. 이에 대해 이씨는 “돈거래는 있었지만 사업상 거래였고 청와대에 로비한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장군승진 靑에 청탁” 수뢰…靑 “관련 없다” 의혹 부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부남)는 8일 군 간부가 장군으로 승진하도록 청와대에 로비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M사 대표 채모(50)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채씨는 지난해 11월 경기 용인지역에 골프장 건설사업을 추진하던 K투자개발 대표 이모씨에게서 “청와대 인사담당 행정관에게 부탁해 사업상 필요한 국방부 신모 대령이 장군으로 진급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서울시내 모 호텔에서 100만원권 수표 14장 등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6월부터 4차례에 걸쳐 청와대 인사담당관에게 전달할 명목으로 모두 6000만원을 건네받아 제3자 뇌물취득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 등은 2007년부터 용인지역에 골프장 개발을 추진하다 부근의 군부대 때문에 인·허가에 어려움을 겪자, 국방부에서 관련 업무를 맡고 있던 당시 신 대령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 대령이 실제 지난해 준장으로 진급했지만 국방부 과장급에 불과해 골프장 개발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청와대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내부 자체 조사결과, 관련 사실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면서 “통상적인 청와대 사칭 사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수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2008년 키코사태 검찰 수사 나섰다

    2008년 키코사태 검찰 수사 나섰다

    검찰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환율급등으로 중소기업에 막대한 손해를 안겼던 키코(KIKO) 계약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은 키코 피해 중소기업들이 한국씨티은행, 외환은행, SC제일은행, 신한은행을 사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진경준)에 배당, 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키코 피해 기업들의 모임인 ‘환헤지 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제출한 고발장 내용을 검토한 뒤 피해기업과 은행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키코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피하기 위해 환율이 일정 범위 안에서 움직이면 미리 정한 환율에 약정 금액을 팔 수 있도록 한 환헤지 파생금융상품이다. 하지만 일정 범위를 넘어 환율이 상승하거나 하락할 경우 키코에 계약한 기업이 막대한 손실을 입게 돼 있다. 2008년 미국 리먼브러더스 파산에 따른 전 세계적 금융위기 속에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막대한 손해로 도산하는 기업이 속출하는 등 ‘키코대란’이 발생했다. 공대위는 지난해 말 현재 피해금액이 확인된 113개사가 모두 8233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각 은행들이 은행의 콜옵션 프리미엄을 기업의 풋옵션 프리미엄보다 평균 2.2배나 높게 키코 계약을 설계했음에도 불구하고 풋옵션과 콜옵션의 프리미엄이 동일한 것으로 조작된 계약서를 제시하면서 수수료·증거금이 없는 ‘제로코스트’ 계약이라고 설명했다.”면서 “이와 함께 환율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단정적 전망을 하는 방법으로 기업들을 속여 키코 계약 체결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키코 상품의 설계구조가 계약서 상의 설명과 동일한지를 확인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 은행이 계약 전 해당 기업들에 수수료와 증거금 부과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지와 환율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설명한 것이 사실인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공대위는 지난달 8일 수산중공업이 우리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반환 청구소송에서 패소하자, 같은 달 25일 4개 은행의 딜링룸 총책임자와 실무담당자 등 임직원 3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한편 민사소송에서 은행 측의 손을 들어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 임성근)는 “키코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부분적으로 회피하는 상품”이라며 “환율 변동이 낮으면 기업이 이익을 얻을 수 있으나 일정 범위 이상을 벗어나면 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공대위는 “은행 측의 일방적 주장을 법원이 그대로 받아들였다.”고 강력히 반발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28억횡령… 불법체류 8년만에 붙잡혀

    서울 강서경찰서는 5일 옛 한국증권업협회 자금담당 직원으로 근무하며 국고채 매각대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이모(53)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증권업협회 회계팀에서 근무하던 2001년 6월 협회가 관리해온 국고채 28억원어치를 모 은행에 매각한 뒤 대금을 사내근로복지기금 통장에 입금했다가 협회 도장이 날인된 출금서를 이용해 인출하고서 태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터폴에 국제공조수배를 의뢰했으며, 이씨는 치앙마이에서 숨어지내다 태국 경찰에 검거돼 3일 우리나라로 강제 송환됐다. 조사결과 이씨는 위조한 여권으로 8년6개월 동안 태국에서 식당이나 낚시터를 운영하며 불법체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은행 측이 증권업협회에서 10년 이상 자금담당 직원으로 근무한 이씨가 범행을 저지를 것이란 상상을 하지 못하고 국고채를 매입한 뒤 돈을 인출해 줬다.”고 전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직원들은 모두 대졸자인데 나는 고등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해 정리해고 대상이 될 것 같아서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가 횡령액 가운데 3억원을 체류비로 사용했고, 나머지 25억원은 고액권 수표를 현금화해준 브로커에게 대가로 주거나 이혼한 부인에게 자녀 양육비 등으로 넘겨 현재는 빈털터리 신세라고 전했다. 한편 증권업협회는 지난해 2월4일 자본시장법이 시행되면서 자산운용협회,선물협회와 함께 한국금융투자협회로 통합됐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김재윤 의원직 상실형…안형환 의원직 유지

    ■ 김재윤 의원직 상실형 1심서 징역 1년6월… 항소 방침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규진)는 11일 제주도에 영리 의료법인을 설립하려는 업체로부터 3억원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김재윤 의원에게 징역 1년6개월과 추징금 3억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은 특가법상 알선수재로 벌금 100만원 이상을 선고받으면 피선거권을 상실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 형이 확정되면 김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 재판부는 “관련자 진술과 당시 상황 등을 종합해보면 영리 의료법인을 설립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이 있었던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이 항암치료제 개발업체 회장 김모 씨에게 동생을 이사로 취직시켜달라고 부탁해 그가 이사대우로 월 500만원에 취직했으며 월 200만원 한도의 법인카드를 받는 등 청탁의 존재를 뒷받침하는 정황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재판부는 김 의원이 상급심에서 다시 한번 판단을 받을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판결 직후 김 의원은 “이번 판결은 검찰이 표적수사로 짜맞춘 결론을 법원이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라며 항소 의사를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안형환 의원직 유지 대법, 선거법 위반 두번째 파기 대법원 3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서울 금천)에게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국회의원이 공직선거법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되지만 이번 판결로 안 의원은 일단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안 의원은 2008년 4월 제18대 총선을 앞두고 배포한 예비후보 홍보물과 명함에 미국 유학 경력을 기재하면서 수학기간을 누락하고 위법한 당원 집회를 연 혐의로 기소됐다. 안 의원은 1·2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은 당원 집회 부분에 대해 무죄 취지로 서울고법으로 사건을 돌려보냈다. 이후 안 의원은 재판 중 유학 학력을 부풀리고 유세 과정에서 우연히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거운동을 지원하러 왔다고 연설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고, 이에 대해 1심은 벌금 150만원을, 파기환송심과 병합된 2심은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안 의원측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천신일 세무조사 무마로비 무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을 위한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을 받은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한 1심 재판에서 핵심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또 천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에게도 세무조사 무마를 수차례 부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규진)는 5일 검찰이 천 회장에 대해 적용한 혐의 가운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유죄를 인정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한상률 전 국세청장과 이 의원에게 수차례 전화를 하는 등 정황상으로 세무조사 무마 청탁 대가로 천 회장이 돈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실제 세무조사 무마 청탁의 대가로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비서관에게 건넨 돈(2억원)과 비교해 봐도 천 회장이 받은 돈이 세무조사 무마 청탁의 대가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레슬링협회 부회장인 박 전 회장이 협회장인 천 회장에게 준 15만위엔(한화 2200만원)이 평소 박 전 회장의 씀씀이에 비춰 봤을 때 세무조사 무마 로비의 대가로 보기에는 턱없이 적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이른바 ‘밥값’, 즉 순수한 선수단 경비라는 박 전 회장과 천 회장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역시 세무조사 무마 청탁의 대가로 천 회장이 박 전 회장에게 태광실업과 정산개발이 세중아이엔씨에 요구한 투자정산금 6억 2300만원을 손비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공소사실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손비처리 요구시점이 태광실업 세무조사 시점보다 이전이며, 단순 세금혜택을 주기 위해서였다는 천 회장의 진술에 수긍이 간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편법으로 자녀들에게 거액의 주식을 넘겨 증여세와 양도소득세 각각 101억 2000여만원, 1억 7000여만원을 포탈한 혐의에 대해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혐의를 입증하기에 증거가 부족하다.”고 공소기각했다. 알선수재, 조세포탈 등 검찰이 천 회장에게 적용한 핵심 혐의가 증거부족으로 무죄가 됐다. 또 검찰이 한 전 청장에 대한 조사를 서면으로 끝낸 것과 실세인 이 의원을 봐줬다는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공소제기 당시 검찰은 천 회장이 한 전 청장에게 로비한 사실만 밝혔을 뿐, 이 의원에게도 로비를 했다는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뉴스플러스] ‘골프장 로비’ 공회장 집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홍승면)는 15일 골프장 건설과정에서 정·관계 로비를 벌여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경기 안성시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회장 공모(44)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공씨는 2004년 골프장 건설을 위해 임야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이중 매매계약서를 작성, 매매대금의 차액을 비자금으로 조성한 뒤 이중 33억 8000여만원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돼 지난달 보석으로 풀려난 뒤 같은 달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 [뉴스플러스] 법원 “여교수, 박철언에 160억 돌려줘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7부(부장 박경호)는 15일 체육청소년부 장관을 지낸 박철언씨가 모 대학 무용과 교수 강모(여)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강씨는 박씨에게 16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박씨는 “1999년부터 강씨에게 차명계좌로 관리하던 돈에 대해 은행 업무를 처리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그가 통장을 위·변조하거나 돈을 인출해 178억 4900여만원을 횡령했다.”고 강씨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박씨가 같은 취지로 강씨를 고소한 뒤 문제의 178억원이 비자금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지만, 검찰이 돈의 성격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강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됐으며, 178억원에 대한 횡령이 인정돼 1심에서 징역 4년6개월을,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음주 뺑소니 ‘슈주’ 강인 벌금 800만원 약식기소

    음주 뺑소니 ‘슈주’ 강인 벌금 800만원 약식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이옥)는 13일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인기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25)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혐의로 벌금 8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10월15일 새벽 3시쯤 술을 마시고 리스한 외제승용차를 운전하다 서울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서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같은 날 오전 9시쯤 강남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범행사실을 시인했다. 사고를 낸 지 6시간이 지나 측정한 강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81%였다. 앞서 강씨는 지난해 9월에는 강남의 한 술집에서 싸운 혐의로 입건됐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슈주’ 강인, 음주뺑소니 벌금 800만원

    ‘슈주’ 강인, 음주뺑소니 벌금 800만원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25)이 지난해 저지른 음주뺑소니 사고로 벌금 800만 원에 약식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옥)는 강인을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로 지난해 12월 말 벌금 800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인은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3시 경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당시 사고를 당한 택시 안에는 운전자 남모(54)씨와 승객 2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강인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골목으로 달아났으나 같은 날 오전 8시50분께 강남경찰서를 찾아 사고를 냈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사고 발생 후 약 6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강인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82%의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강인은 지난해 9월 16일에도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자리를 잘못 찾아온 손님 2명과 시비가 붙어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나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폭행 혐의에 이어 이번 음주 뺑소니 사건으로 연달아 도마 위에 오른 강인은 슈퍼주니어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올려 사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플러스] ‘박연차 게이트’ 천신일씨 징역4년 구형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금품을 받고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벌인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해 징역 4년에 벌금 150억원이 구형됐다. 검찰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규진) 심리로 열린 피고인 천 회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당시 현직 국세청장과의 친분을 이용해 국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고, 상장법인의 우회상장을 통해 자녀들에게 200억원가량을 증여하면서 세금을 한 푼도 안 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천 회장은 그러나 박 전 회장에게서 받은 중국돈 15만위안을 2008베이징올림픽을 위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전 회장에게서 받은 돈은 청탁의 대가가 아니라 선수단 격려금 차원에서 받았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천 회장은 2003∼2006년 양도세 등 세금 103억여원을 포탈하고, 지난해 8월과 11월 세무조사를 받던 박 전 회장을 위해 구명로비에 나선 대가로 7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지난해 6월 불구속 기소됐다. 천 회장은 또 세중나모인터렉티브 등을 합병, 세중나모여행사를 만드는 과정과 13개 계열사를 거느리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 곽영욱씨 구속집행 정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한양석)는 31일 비자금을 조성해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기소된 곽영욱(69) 전 대한통운 사장의 구속집행을 정지해달라는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곽씨의 건강이 악화돼 치료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곽씨는 2007년 수술 받은 심장 상태가 악화됐고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행정지 기간은 이날부터 2월1일 오후 4시까지며, 곽씨의 주거지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으로 제한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성범죄 전과 3범 가석방 2년만에 또…

    성범죄로 수감됐다 가석방으로 나온 지 2년 만에 또 성폭행을 저지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새벽에 가정집에 침입, 혼자 잠자던 부녀자를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강모(36)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강도강간 등 혐의로 30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 24일 오전 5시30분쯤 은평구 불광동 자기 옆집의 열린 창문으로 들어가 혼자 잠자던 A(23·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4만원을 빼앗은 뒤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강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4시쯤 불광동 B(20·여)씨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하려다 피해자가 도망쳐 미수에 그쳤고, 그로부터 1시간도 지나지 않아 귀가하는 C(26·여)씨를 발로 걷어차 상처를 입히고 현금 25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동종 전과 3범인 강씨는 성폭행 혐의로 1996년 징역 12년을 선고받아 형을 살다 2007년 가석방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수법을 볼 때 여죄가 많을 것 같다. 철저히 조사해 중형이 선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변양호前국장 항소심도 무죄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 이강원)는 29일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에 외환은행을 헐값에 팔아넘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무원이 임무를 어기고 제3자에게 이익을 취하게 해 국가에 손해를 입혔다면 배임죄가 성립할 수 있지만, 금융기관의 부실을 해결하기 위해 직무에 적합하다는 신념에 따라 내부 결재를 거쳐 시행한 것이라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정책 선택과 판단의 문제일 뿐 배임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밝혔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곽씨로비 촉수 정세균까지?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수뢰의혹과 관련, 당시 산업자원부 장관이던 정세균 민주당 대표에게까지 곽영욱(69·구속기소) 전 대한통운 사장의 로비가 뻗쳤는지 관심이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권오성)는 23일 곽 전 사장에게 대한석탄공사 사장직 응모를 권유한 인물을 정 대표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전 사장은 2006년 12월20일 총리 공관 모임에 초청받은 뒤 5만달러를 준비한 이유로 ‘정 대표가 온다는 얘기를 듣고 취업을 돕는 데 대해 (한 전 총리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곽 전 사장이 2006년 11월 말쯤 산자부 고위공무원으로부터 석탄공사 사장직에 도전해 보라는 언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응모 준비 중이던 곽 전 사장은 총리가 주무장관을 만나게 해준 것인 만큼 사장직이 확실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산자부 고위 공무원으로 지목된 이원걸 전 차관은 “곽 전 사장은 2007년 4월 내가 한국전력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자회사(남동발전) 사장으로 처음 만났다.”며 “곽 전 사장에게 응모하라고 전화를 한 적이 없고, 검찰에서도 그렇게 진술했다.”고 말했다.이렇게 보면 곽 전 사장이 정 대표에게 직접 로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기업 사장은 주무장관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하기 때문이다. 당시 주무장관인 정 대표를 빼고 한 전 총리에게만 로비를 벌였다는 것은 아귀가 맞지 않은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전직 국무총리와 제1야당 대표를 동시에 조사하는 데 따른 부담감 때문에 일단 한 전 총리만 기소하는 선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반대로 곽 전 사장의 청탁이 한 전 총리를 통해 정 대표에게 전달됐을 수도 있다. 사실상 한 전 총리가 주도했다면, 정 대표와 곽 전 사장은 친분이 없어도 된다.이에 대해 정 대표측은 연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정 대표측 관계자는 “만약 정 대표가 연루된 부분이 있다면 정 대표나 주변인사들에 대한 조사 요구가 있었을 텐데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면서 “정 대표는 사건 초기부터 ‘내 이름이 거론되더라도 놀라지 마라. 별 문제 없다.’는 말을 해 왔다.”고 전했다. 검찰은 정 대표에 대한 수사 가능성에 대해 입을 꼭 닫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한 전 총리에 대한 공소제기에 필요한 조사는 이미 다 했다고 본다.”고만 말하고 있다. 한 전 총리가 수사 대상이었기 때문에 정 대표에 대한 조사가 필요없다고 본 것인지, 정 대표를 조사하고 싶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본 것인지 애매모호한 대답이다.한편 한 전 총리에 대한 재판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한양석)에 배당됐다. 곽 전 사장이 이 재판부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총리측 조광희 변호사는 “검찰이 수사내용과 반대되는 제3자의 진술이 있음에도 이를 확보하지 않고 묵살한 흔적이 있다.”면서 “공소장을 분석한 뒤 가능하면 빨리 재판을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태성 김지훈기자 cho1904@seoul.co.kr
  • 아현뉴타운조합장 징역4년 100억대 횡령 혐의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김현미)는 23일 100억원대의 돈을 빼돌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 아현뉴타운 3구역 재개발조합장인 유모(61)씨에게 징역4년에 추징금 91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유씨는 조합장 지위를 이용해 조합의 부담으로 자신과 공범들의 이익을 꾀했음에도 잘못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조합을 위한 최선의 행동이었다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있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조합장 지위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득하고 운영비를 임의로 소비해 선량한 조합원들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힌 점에서 죄질이 대단히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유씨는 2006년 10월쯤 재개발 정비업체인 J사가 관리 용역계약을 단독으로 수주한 것처럼 허위 서류를 꾸며 40억원을 대출받도록 한 뒤 이 대출금의 상당액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고민 깊어가는 ‘정치인 정세균’

    고민 깊어가는 ‘정치인 정세균’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고민이 깊다. 4대강 사업을 둘러싼 연말 ‘예산전쟁’을 진두지휘하는 것이 쉽지 않은 데다 사실관계를 떠나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역시 신경 쓰이는 일이다. 무엇보다 검찰이 한 전 총리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하면서 당시 산업부장관을 맡았던 정 대표를 언급한 것은 ‘정치인 정세균’으로서는 부담스럽다. 정 대표는 23일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정 대표는 오후 노영민 대변인을 통해 “당시 총리공관 오찬에서 문제가 될 발언이 없었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면서 “산자부 장관으로서 석탄공사 사장을 복수 추천하는 직무 범위를 벗어나, 부적절한 일을 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한 여권의 정치공작이며, 공작정권은 결국 국민으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정 대표가 우려하는 것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는 식의 여론이다. 깨끗한 이미지를 자신의 정치적 상징으로 삼아 왔기 때문에 조그만 흠집도 상대적으로 크게 보일 수 있다. 정 대표에게는 내년 지방선거가 정치 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정 대표는 당내 비주류나 무소속 정동영 의원과의 신경전 속에서도 올해 두 차례의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해 당내 입지를 어느 정도 구축한 상태다. 정 의원의 복당 요구에도, ‘아직 때가 아니다.’며 버틸 수 있는 이유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이끌어 제1야당 대표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정치적으로 더 큰 그림을 그리려는 복안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정 대표가 추진하는 야권 대연합 시나리오와도 맞물려 있다. 이런 와중에 검찰 쪽에서 이름이 흘러나오는 것은 정 대표에게 분명 정치적으로 악재일 수밖에 없다. 다만 향후 한 전 총리의 재판 과정에서 정 대표의 결백이 밝혀진다면, 정반대로 그의 현 정권 심판론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정 대표가 안팎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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