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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창호법’ 무시하는 국립대 교직원들…서울대 가장 많아

    ‘윤창호법’ 무시하는 국립대 교직원들…서울대 가장 많아

    2018년 12월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국립대 교수와 직원이 3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서울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른 국립대나 사립대 보다 느슨한 서울대 교직원 처벌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수사기관으로부터 통보받은 교직원 범죄수사개시 건수는 총 1122건이었다. 그 중 음주운전, 음주측정거부, 무면허운전, 음주 및 치상 등 도로교통법위반은 141건으로 12.6%에 달했다. 2018년 12월 19일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으로 피해자가 사망할 경우 처벌을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강화된 뒤에도 국립대 교직원들의 음주운전은 계속됐고, 그 중 36명이 적발됐다. 그 가운데 서울대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앞서 2016년에는 46건, 2017년은 30건, 2018년에는 29건이 적발돼 대학으로 통보됐다. 최근 5년 동안 서울대 교직원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북대(13건), 경북대(11건), 경상대(11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는 음주운전이 적발된 교직원에 대한 징계도 경징계인 감봉이나 견책에 그쳤다. 최근 5년 동안 감봉 4명, 견책 10명이 내려졌고 4명에게는 징계가 아닌 경고만 내렸다. 음주운전자에 대한 서울대 자체 교원징계 처리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무원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면 파면 또는 해임이나 중징계를 내리지만, 법인화 이후 서울대 교직원은 공무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자체 징계규정을 적용한다. 처음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국립대나 사립대 교직원은 최대 정직까지 가능하지만, 서울대 교직원은 경징계인 감봉이나 견책만 가능하다. 서 의원은 “음주운전을 뿌리 뽑기 위한 우리 사회의 노력에 비하면 대학의 경각심은 바닥 수준”이라며 “대학들은 엄정한 징계처리를 비롯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모든 대책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는 관련 규정 개선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일부 시도교육청, 음주운전 성범죄 솜방망이 처벌

    일부 시도교육청, 음주운전 성범죄 솜방망이 처벌

    일부 시도교육청이 음주운전이나 성범죄 등 직원 비위행위를 법령보다 가벼운 수위의 자체 징계규정을 적용해 솜방망이 처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이 지난 5~6월 교육부의 조직·인사·예산 등 기관운영 전반을 정기 감사한 결과다.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에서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8% 이상이거나 음주측정에 불응한 경우 강등~정직 처분토록 했지만 서울·부산·경기·전북·전남·경남 등 6곳은 이보다 가벼운 수준의 자체 징계기준을 운영하고 있었다. 공무원 징계는 견책-감봉-정직-강등-해임-파면 순이다. 성범죄에서는 고의성이 있고 그 정도가 심한 성희롱은 최고 수위인 파면 처분을 하도록 했지만 이들 교육청은 파면~해임으로 완화된 규정을 적용하고 있었다. 파면됐을 때는 연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받을 수 없지만 해임시에는 연금 수급에 불이익이 없다. 금품·향응 수수도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에서는 수수 금액이나 적극성을 따져 파면~감봉을 하도록 했지만 서울시교육청은 ‘10만원 미만은 경징계, 10만원 이상은 중징계’로만 규정하고 있었다. 교육부는 5급 승진자들을 시도교육청에 전출시켜 내부 승진 적체를 해소하다가 주의 요구를 받았다. 파견 인원은 결원으로 처리돼 인력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사례다. 감사원은 “교육부가 매년 5급 승진자 8명을 이같은 방식으로 전출시켜 시도교육청 소속 5급 공무원 재교육 프로그램인 한국교원대 석사 과정을 밟게 하고 그 만큼 승진 정원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국민의힘 청년위원장 사임… 청년정치 육성도 포용도 없다

    국민의힘 청년위원장 사임… 청년정치 육성도 포용도 없다

    국민의힘 박결(35) 중앙청년위원장이 5일 온라인 홍보물에 부적절한 문구를 올려 논란을 야기한 책임을 지고 정계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총선 참패 이후 2030세대 표심 잡기에 공을 들여 온 국민의힘 내부에선 구태 정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한 ‘무늬만 청년’으로 대중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소양이 결여됐다는 책임론과 정치 초보의 실수에 가혹한 잣대를 들이댔다는 동정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청년위와 관련된 모든 일은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부터 시작됐다. 제 미숙함이 많은 분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며 “오늘부로 모든 직책과 당적을 내려놓고 정치적 활동을 그만두려 한다”고 했다. 앞서 청년위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카드뉴스 형식의 자기소개글을 올리면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한강 갈 뻔’, ‘육군 땅개’ 등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낳았다. 당은 3일 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관련자들을 면직 처분하는 등 중징계했다. 당내 반응은 엇갈렸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사임 소식에 “청년위에 있는 청년들이 오히려 옛날 사고에 사로잡힌 것은 당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KBS라디오에서 “청년의 실수라기보다는 확신에 찬 행보였다. 지금 다들 배가 불렀다”고 꼬집었다. 그는 “우발적인 사고로 터진 일이 아니다”라며 “관계자 검토를 거쳐 게시됐어야 하는데 누구도 필터링하지 못했다는 것은 시스템적 사고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주호영 원내대표는 “실수는 젊은이의 특권으로 실수가 없다면 발전도 없다.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제원 의원은 “청년들의 실수에 관대함이 있어야 할 당이 야멸차게 그들을 내쳐 버렸다”고 지도부를 비판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청년’과 관계없는 정치적 소양과 자질에서 비롯된 문제”라며 “정당들은 청년정치를 하겠다며 무작정 나이가 어린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정작 그 대상자들이 구태 정치에 갇힌 사고를 갖고 있으면 이런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국청년위원장 후보에 5명, 전국 대학생위원장 후보에 3명이 몰리는 등 경쟁에 불이 붙었다. 청년위원장 선거에는 현역의원이자 현 청년위원장인 장경태 의원이 후보로 나서 현역 대 신인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청년위와 대학생위가 각각 장 의원과 전용기 의원을 의원으로 배출하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하나님 통치’ 논란에 청년위원장 떠나자…“옛 사고” vs “실수는 특권”

    ‘하나님 통치’ 논란에 청년위원장 떠나자…“옛 사고” vs “실수는 특권”

    국민의힘 박결(35) 중앙청년위원장이 5일 온라인 홍보물에 부적절한 문구를 올려 논란을 야기한 책임을 지고 정계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총선 참패 이후 2030세대 표심 잡기에 공을 들여온 국민의힘 내부에선 구태정치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한 ‘무늬만 청년’으로 대중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소양이 결여됐다는 책임론과 정치 초보의 실수에 가혹한 잣대를 들이댔다는 동정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위와 관련된 모든 일은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부터 시작됐다. 제 미숙함이 많은 분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며 “오늘부로 모든 직책과 당적을 내려놓고 정치적 활동을 그만두려 한다”고 했다. 앞서 청년위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 카드뉴스 형식의 자기소개글을 올리면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한강 갈 뻔’, ‘육군 땅개’ 등의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낳았다. 당은 3일 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어 관련자들을 면직 처분하는 등 중징계했다. 당내 반응은 엇갈렸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사임 소식에 “청년위에 있는 청년들이 오히려 옛날 사고에 사로잡힌 것은 당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도 KBS라디오에서 “청년의 실수라기보다는 확신에 찬 행보였다. 지금 다들 배가 불렀다”고 꼬집었다. 그는 “우발적인 사고로 터진 일이 아니다”라며 “관계자 검토를 거쳐 게시됐어야 하는데 누구도 필터링하지 못했다는 것은 시스템적 사고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주호영 원내대표는 “실수는 젊은이의 특권으로 실수가 없다면 발전도 없다.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제원 의원은 “청년들의 실수에 관대함이 있어야 할 당이 야멸차게 그들을 내쳐 버렸다”고 지도부를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은 최고위회의에서 “청년 이름을 달고 정치를 한다는 것은 개인의 행동이 청년층에 대한 프레임이 될 수 있다는 무거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결여된 언어 감수성과 부족한 공감 능력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이번 사태는 ‘청년’과 관계없는 정치적 소양과 자질에서 비롯된 문제”라며 “정당들은 청년정치를 하겠다며 무작정 나이가 어린 사람들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정작 그 대상자들이 구태 정치에 갇힌 사고를 갖고 있으면 이런 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국청년위원장 후보에 5명, 전국 대학생위원장 후보에 3명이 몰리는 등 경쟁에 불이 붙었다. 청년위원장 선거에는 현역의원이자 현 청년위원장인 장경태 의원이 후보로 나서 현역 대 신인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청년위와 대학생위가 각각 장 의원과 전용기 의원을 의원으로 배출하면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6일 전국위원회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9~10일 투표를 한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실수는 젊은이의 특권”... 주호영, 청년위 논란에 이해 당부

    “실수는 젊은이의 특권”... 주호영, 청년위 논란에 이해 당부

    국민의힘 내부에서 청년위원들이 부적절한 문구를 사용한 온라인 홍보물 제작으로 중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에게 이해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4일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실수는 젊은이의 특권으로, 실수가 없다면 발전도 없다”며 “본인들도 국민 전체의 생각과 맞춰나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배웠을 것이다.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제원 의원 또한 페이스북을 통해 “청년들의 실수에 제명이라는 칼을 들이댄 것은 과한 결정이었다”며 “비대위는 청년 당원들이 좀 더 성숙해지고 민심의 무서움을 깨우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가 청년 당원들의 실수에 대해 국민께 정중히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청년위원들은 페이스북에 각자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게시하면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등 논란 소지가 큰 문구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논란이 확대되자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일부 청년위원의 대변인 내정을 취소하거나 면직 처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금품·향응 수수로 처벌’ 경기도 공무원, 20시간 청렴교육 의무화

    ‘금품·향응 수수로 처벌’ 경기도 공무원, 20시간 청렴교육 의무화

    금품이나 향응을 주고받다 적발된 경기도 공무원은 엄정한 처벌과 함께 20시간의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경기도는 공무원 비위를 뿌리 뽑기 위해 금품·향응수수 비위자에게 의무적으로 청렴교육을 이수토록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도가 지난달 수립한 경기도 공무원 3대 중점비위 예방 추진계획의 후속 조치로, 도는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음주운전, 성범죄, 금품수수 등 주요 비위를 근절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자 비위 예방문자 집중 발송, 직위·대상별 맞춤형 교육, 공직감찰 강화, 승진 및 교육 제한 등 강력한 인사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도는 비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려면 처벌과 함께 청렴교육을 이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금품?향응수수 비위자도 의무교육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경기도 소속 공무원은 금품·향응수수 징계처분 시 청렴교육 연 20시간을 이수해야 하며 교육이 완료되면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금품·향응을 수수한 비위공직자는 승진이 제한되며, 직무관련 금품수수로 중징계 요구 중인 자는 직위해제 조치된다. 또 징계 의결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감경이 제한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공직자의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주요 범죄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며 “비위를 제로화할 수 있는 여러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노래주점에서 여제자 유사강간 제주대학 교수 파면

    노래주점에서 여제자 유사강간 제주대학 교수 파면

    노래주점에서 여 제자를 유사강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제주대학교 교수가 파면됐다. 제주대학교는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소속 교수 A(61)씨를 파면 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대 관계자는 “해당 교수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고, 재판이 진행되는 등 법적 다툼이 있어 판결을 기다렸다”며 “1심에서 해당 교수에게 징역형이 내려져 징계위원회를 열고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으로 파면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교육공무원 징계 규정상 파면은 처벌 수위가 가장 높은 중징계로 파면을 당한 교수는 앞으로 5년간 다른 학교에 임용될 수 없다. 또 퇴직금이나 연금 수령에도 불이익을 받는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정찬수)는 지난 17일 유사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수 A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30일 오후 제주시에 있는 한 노래주점에서 제자인 20대 B씨를 유사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고려대 교수들, 자녀에 A+…근거 제출 안했는데 대학은 눈 감아

    고려대 교수들, 자녀에 A+…근거 제출 안했는데 대학은 눈 감아

    교육부, 고려대 종합감사 결과 발표 고려대 교수들이 대학 측에 아무런 신고도 없이 자녀들에게 자신의 강의를 수강하도록 한 사실이 무더기 적발됐다. 교수들은 자신의 강의를 들은 자녀들에게 대부분 A 이상의 고학점을 매기고도 성적 산출 근거를 대학에 제출하지 않았으며, 고려대는 이를 적발하고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지난해 교원이 퇴직할 때 근거도 없이 황금열쇠와 순금을 교비회계로 지급했다가 적발되고도 이를 시정하지 않고 또 퇴직자에게 순금을 지급한 사실이 또 한번 적발됐다. 교육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과 고려대 종합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려대, 교수 자녀 수강 적발하고도 아무 조치 안해 교육부 감사 결과 고려대는 2019년 교육부 권고에 따라 최근 5년(2014∼2018학년도) 교수-자녀 간 수강 여부에 대한 자체 조사를 했으나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원 소속 A 교수는 자신의 자녀에게 2017학년도 2학기 수업 1개, 2018학년도 2학기 수업 2개를 수강하게 하고 모두 A학점을 줬지만, 성적 산출 근거인 답안지를 대학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B 교수 역시 2016학년도 1학기에 자신의 자녀에게 A+ 학점을 주고도 답안지를 제출하지 않았다. 심지어 고려대는 자체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하고도 두 교수에 대해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자체 조사 대상 기간(2014∼2018학년도)에 재학했는데도 조사 시점인 2019년에 대학을 졸업했다는 이유로 8명의 교수-자녀 간 수강 조사 대상자를 누락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누락 대상 자녀 8명은 부모인 교수로부터 1인당 1∼3개씩 수업을 들어 총 13개 과목을 수강했다. 그 중 8개 과목에서 A+, 1개 과목에서 A 등 대부분 높은 학점을 받았다. 교수-자녀 수강과 관련한 규정이 교육부에서 2018년 12월 신설돼 2019년부터 적용해야 하는데도 고려대는 관련 제도를 제대로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2019학년도 1학기부터 2019년 2학기까지 C 교수 등 4명이 강의하는 6개 과목에서 해당 교수 자녀가 각각 수강한 사실이 있는데도 해당 교수들은 이를 대학 측에 사전 신고하지 않았다. 해당 과목 중 3건은 A+, 2건은 A, 1건은 B를 줬는데 해당 교수들은 성적 산출 근거를 제출하지 않았고, 대학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교수는 자신이 개설한 강의에 같은 대학에 다니는 자녀가 수강하지 않도록 권고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자녀가 수강할 경우 담당 교수는 대학본부에 해당 사실을 사전에 신고하고, 성적 산출 근거를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교수-자녀 간 강의 수강과 관련한 제도를 제대로 정비하지 않은 교무처 직원 등 6명에 대해선 경징계, 4명에 대해선 경고 조처를 내렸다. 지난 7월 연세대 종합감사에서도 교수 1명이 딸에게 자신의 수업을 듣게 하고 A+ 학점을 줬으나 성적 산출 자료를 따로 보관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체육특기자 서류전형 3배수 선발 공고하고 4배수 선발서류평가 1순위 통과한 수험생 대신 추가 선발 5명 합격교육부, ‘입시비리’ 의혹 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 의뢰 체육 특기자 특별전형에선 부당 선발이 적발됐다. 교육부 감사에 따르면 2018∼2020학년도 럭비 등 5개 종목의 1단계 서류평가에서 고려대는 3배수 내외를 선발하겠다고 밝혔으나 4배수까지 선발인원을 확대해 42명을 추가 선발했다. 추가 선발된 인원 중 5명이 최종 합격했고, 서류평가를 1순위로 통과한 수험생이 불합격하기도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애초에 교수들이 뽑으려던 수험생이 1단계 서류평가에서 3배수에 들지 못하자 선발 인원을 확대했을 여지가 있다고 봤다”며 “교수와 수험생의 유착 관계 등은 파악하지 못해 교수 6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2016년부터 올해 2월까지 일반대학원 26개 학과의 입학전형 ‘서류평가 및 구술시험’에 대한 전형 위원별 평점표를 보관해야 하는데도 이를 보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법과 행정안전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입학전형 업무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학원 입시 서류는 4∼5년간 의무적으로 보존해야 한다. 교육부는 공공기록물 관리법 위반 등으로 교수 6명을 수사 의뢰하고 12명에 대해선 중징계, 24명은 경징계했다. 교수들이 강남 유흥업소서 법인카드 6693만원 결제근거 없는 ‘전별금’…지적받고도 시정조치 없이 반복 한편 고려대 교수 13명이 서양음식점으로 위장한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1인당 1~86차례에 걸쳐 법인카드 총 6693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드러나 11명이 중징계를 받게 됐다. 전별금 부당 집행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대는 2018년 회계 부분 감사에서 구체적인 집행 기준 없이 교직원에게 전별금으로 순금·상품권을 지급해 적발됐음에도 시정 조치하지 않았다. 감사 이후인 2019년 2∼5월에도 관행은 계속됐다. 고려대는 임기가 만료된 보직자 교직원 22명에게 1989만원 상당의 순금과 상품권을 지급했고, 특히 교직원 1명에게는 부서에서 지급하는 전별금과 별도로 퇴직 기념품으로 순금 15돈을 지급했다. 교육부는 이와 관련해 4명을 경징계하라고 지시했다. 고려대는 또 2016년 4월부터 2019년 7월까지 한 실험동 신축공사를 추진하면서 전기·정보통신공사를 분리하지 않고 총 8건에 걸쳐 1010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일괄 발주했다.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르면 정보통신공사는 전기공사 등 다른 공사와 분리해 도급해야 한다. 교육부는 1명을 ‘전기 및 정보통신공사업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16명에게 경고 조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남, 확진자와 골프 친 공무원 ‘견책’ 논란

    전남, 확진자와 골프 친 공무원 ‘견책’ 논란

    지난 7월 코로나19 재확산 때 골프를 쳐 물의를 빚었던 전남 지자체 공무원 10명이 견책 처분을 받았다. 영암군 농민회와 주민들이 중징계를 요구하고, 김영록 전남지사 등도 강력한 처벌을 한다는 방침이었지만 가장 낮은 경징계가 내려져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청와대와 전남도 청원게시판에도 골프를 친 공무원들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고, 영암군청은 하루 폐쇄되는 등 지역사회에서 비난이 쇄도했었다. 전남도는 지난달 인사위원회를 열고 광주고시학원에서 광주 117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영암군 금정면장 A(사무관)씨와 함께 골프를 한 전남도청 직원 등에 대해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영암군청 소속 6명과 전남도청 3명, 보성군청 1명 등이다. 이 중 코로나 확진자인 영암군청 면장 A씨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지난달 열린 인사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아 징계가 보류된 상태다. 전남도는 다음달 A씨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은 한 달 동안의 직위해제 후 지난달 14일부터 정상 근무하고 있다. 전남도청 본청에 근무했던 서기관 1명과 사무관 2명은 모두 사업소로 하향 전보됐다. 오는 12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A씨의 거취도 불분명해진 상태다. 전남도청 관계자는 “영암군에서 A씨에 대해 중징계 요구가 올라와 있어 더 강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직사회에서는 “견책은 승진 제한 기간이 6개월이지만 사실상 현실적으로 2년 정도가 지나야 승진 대상이 될 수 있어, 강한 처벌을 받은 것으로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주말에 친목 모임으로 한 운동까지 처벌하는 건 너무 과하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코로나 와중에 골프친 전남도 공무원 10명 ‘견책’으로 끝?

    코로나 와중에 골프친 전남도 공무원 10명 ‘견책’으로 끝?

    지난 7월 코로나19의 재확산 때 골프를 쳐 물의를 빚었던 전남 지자체 공무원 10명이 견책 처분을 받았다. 영암군 농민회와 주민들이 중징계를 요구하고, 김영록 전남지사 등도 강력한 처벌을 한다는 방침이었지만 가장 낮은 경징계가 내려져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청와대와 전남도 청원게시판에도 골프친 공무원들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오고, 영암군청은 하루 폐쇄되는 등 지역사회에서 비난이 쇄도했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인사위원회를 열고 광주고시학원에서 광주 117번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영암군 금정면장 A씨와 함께 골프를 한 전남도청 직원 등에 대해 이같은 징계를 내렸다. 영암군청 소속 6명과 전남도청 3명, 보성군청 1명 등이다. 이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코로나 확진자인 영암군청 면장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지난달 열린 인사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아 징계가 보류된 상태다. 전남도는 다음달 A씨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들은 한달 동안의 직위해제 후 지난달 14일부터 정상 근무를 하고 있다. 전남도청 본청에 근무 했던 서기관 1명과 사무관 2명은 모두 사업소로 하향 전보됐다. 오는 12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영암군청 사무관 A씨의 거취도 불분명해진 상태다. 전남도청 관계자는 “영암군에서 A씨에 대해 중징계 요구가 올라와 있어 더 강한 결정이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공직사회에서는 “견책은 승진 제한 기간이 6개월 이지만 실상 현실적으로 2년 정도가 지나야 승진 대상이 될 수 있어 강한 처벌을 받은 것이다”며 “공무원이라는 이유만으로 주말에 친목 모임으로 한 운동까지 처벌하는 건 너무 과하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보험사기 가담 설계사, 회사가 직접 퇴출

    보험사기 가담 설계사, 회사가 직접 퇴출

    내년부터 보험사기에 가담한 보험설계사를 소속 회사가 직접 퇴출할 수 있게 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은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을 앞두고 보험설계사의 보험사기 중징계 이력을 공유하는 준비작업에 나섰다. 지난 1일 금융위원회는 보험사기로 소속 회사로부터 업무정지 3개월 이상 징계를 받은 보험설계사 정보를 보험협회에서 수집·관리·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감독규정 일부개정규정안을 예고했다. 보험협회는 보험사기로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제재를 받은 보험설계사의 정보만 공유할 수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보험사로부터 자체 징계만 받은 보험설계사는 징계 사실을 모르는 다른 회사나 법인보험대리점으로 옮겨 계속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회사 징계만 받은 보험설계사라도 징계 수위가 ‘업무정지 3개월 이상’이라면 그 징계 정보를 업계에 공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국의 제재를 받지 않아도 보험사가 직접 사기에 가담한 설계사를 업계에서 퇴출할 수 있고, 퇴출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된다. 다만 징계 정보 공유 규정이 기존 위촉장을 작성한 보험사와 보험설계사 간에는 명시돼 있지 않아 시행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규 보험설계사, 이직자는 자체 징계 정보 공유 규정이 적용될 전망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추미애, 임은정 ‘원 포인트’ 발탁… 檢개혁 앞세운 코드인사 논란

    추미애, 임은정 ‘원 포인트’ 발탁… 檢개혁 앞세운 코드인사 논란

    조직 각종 비위 의혹 폭로 ‘내부 고발자’檢 전반 감찰 관련 업무·정책 총괄 담당 “조직 고발 일삼는 선수를 심판으로” 비판임 “볼멘소리 있지만 총장 잘 보필할 것” 전·현직 검찰 간부들을 직무유기로 고발하는 등 검찰 조직에서 ‘내부 고발자’의 길을 걸어온 임은정(46·사법연수원 30기)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조직 감찰 업무를 총괄하는 요직에 발탁됐다. 지난 7일 법무부 알림과 마찬가지로 아들 군 복무 특혜 논란을 돌파하기 위해 ‘검찰개혁’ 완수를 내세운 추미애(62·14기) 법무부 장관의 비정상적인 ‘원 포인트’ 인사이자 노골적인 ‘코드 인사’라는 비판이 검찰 안팎에서 나온다. 법무부는 10일 임 부장을 오는 14일자로 대검 검찰연구관(감찰정책연구관)으로 발령 냈다고 밝혔다. 감찰정책연구관은 검찰 전반의 감찰과 관련한 업무와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로, 임 부장은 앞으로 한동수(54·24기) 대검 감찰부장과 호흡을 맞춘다. 판사 출신인 한 부장은 앞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관련 강압 수사 진정’ 등을 두고 건건이 윤석열(60·14기) 검찰총장과 대립했다. 임 부장은 최근 3년간 인사에서 꾸준히 감찰직을 지원해 왔고, 한 부장도 임 부장과 함께 일하기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 12월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 소속이던 임 부장은 ‘폐문 구형’ 사태로 검찰 내 논란이 됐다. 당시 임 부장은 고 윤중길 진보당 간사의 유족이 청구한 재심 사건에서 검찰 상부의 ‘백지 구형’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재판 당일 동료 검사가 법정에 들어오지 못하게 출입문을 잠근 뒤 재판부에 무죄를 구형했다. 이에 법무부는 임 부장에게 정직 4개월 중징계를 내렸지만, 임 부장은 불복 소송을 통해 징계 처분 취소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후 고소장 위조 의혹과 성폭력 은폐의혹 등 검찰 내 각종 비위 의혹을 폭로하며 전·현직 검사들을 고발해 왔다. 최근에는 자신이 고발한 사건을 검찰이 무혐의로 종결하자 페이스북에 윤 총장과 이성윤(58·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거론하며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에 관여한 이들의 이름을 기억해 달라”는 글도 올렸다. 이번 인사를 두고 검찰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서울 지역의 한 부장검사는 “조직 내 고발을 일삼는 선수에게 직접 심판까지 보게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편향되고 균형감각 없는 검사를 감찰로 보낸 것은 (장관의) 노골적인 정치적 인사”라고 비판했다. 임 부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내부에 (내 인사에 대해) 일부 볼멘소리가 있는 듯하다”면서 “검찰총장을 잘 보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김종인, 보수단체에 “개천절 집회 미뤄달라...두손 모아 부탁”

    김종인, 보수단체에 “개천절 집회 미뤄달라...두손 모아 부탁”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집회를 예고한 보수세력들을 향해 “(집회를)미뤄달라”고 촉구했다. 10일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지금은 온 국민이 일치단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느냐, 아니면 무너져내리고 마느냐를 가늠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두손 모아 부탁한다. 당장 내일을 알 수 없는 이 순간, 부디 집회를 미루고 이웃과 국민과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1919년 스페인 독감으로 13만 우리 동포가 사망하고, 온 나라가 패닉에 빠진 와중에도 애국심 하나로 죽음을 각오하고 3.1운동에 나선 선조들이 생각돼 가슴이 뭉클하다”며 “정치에 몸 담은 사람으로서 죄송스러움조차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의 머리에 깊숙하게 각인된 이 정권의 반칙과 국정파탄의 기억은 지워도 지워질 리 없다”며 “여러분의 절제 있는 분노가 더 많은 호응과 지지를 받아 국민 속에서 익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개천절 집회 철회를 요청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괴위원회의에서 “2차 코로나19 유행의 1차적 책임은 종식 운운하며 국민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낸 정부에 있지만 지난 광복절 집회와 같은 행사가 감염 확산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며 “정권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 확산을 걱정하는 많은 국민들의 우려를 먼저 생각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실질적인 효과도 적다. 이런 상황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도심 집회는 중도층 국민들을 불안하게 해 등 돌리게 하고, 결과적으로 문재인 정권에게 좋은 핑곗거리만 주게 될 것”이라며 “집회 기획자들이 문 정권의 도우미가 아니라면 지금 당장 집회를 전면 철회해달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집회에 참석하는 당직자나 당협위원장이 있다면 출당 등 중징계 방침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당원들에게도 집회참여 자제를 요청해달라”고 촉구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철수 “국민 화병 돋우는 秋 갈아치우라” 해임 촉구

    안철수 “국민 화병 돋우는 秋 갈아치우라” 해임 촉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좌고우면하지 말고 지금 당장 추미애 장관을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국민 화병 돋우는 법무부 장관 갈아치우고 국민과 야당에 진정한 통합과 협치의 손을 내밀라”고 했다. 그는 추 장관이 ‘자연인’ 신분으로 철저히 수사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국이 아버지가 아니라서, 추미애가 엄마가 아니라서 분노하고 절망하는 수백만, 수천만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과감한 인적 쇄신, 전면적 국정개혁만이 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몇몇 단체가 예고한 개천절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현 상황에서 집회는 정권에 핑곗거리만 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집회에 참석하는 당직자나 당협위원장이 있다면 출당 등 중징계하겠다는 방침을 세워야 한다. 당원들에게도 집회 참여 자제를 요청해달라”고 했다. 한편 추 장관의 아들 서모 씨(27)는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복무 당시 휴가 연장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자 성추행 의혹 서울대 교수 檢 송치

    제자 성추행 의혹 서울대 교수 檢 송치

    제자인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서울대 음대 교수가 검찰에 넘겨졌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2018~2019년 10여 차례 제자에게 신체접촉을 강요하고 제자의 호텔방에 강제로 들어간 혐의 등으로 A교수를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대 인권센터는 정직 12개월의 중징계를 학교 측에 요청했고, 서울대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A교수를 직위해제한 뒤 징계 여부 및 수위를 논의하고 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제자 성추행 의혹’ 서울대 음대 B교수 검찰 송치

    ‘제자 성추행 의혹’ 서울대 음대 B교수 검찰 송치

    대학원생 제자를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의혹으로 학내에서 ‘음대 B교수’로 불리는 서울대 음대 교수가 경찰 수사를 거쳐 검찰에 넘겨졌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제자에게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강요하고 제자의 호텔 방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간 혐의 등(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협박 등)으로 B교수를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B교수의 대부분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B교수는 2018년∼2019년 10여차례에 걸쳐 제자 A씨에게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하고, 지난해 7월 유럽 학회 출장길에서는 동행한 A씨에게 새벽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다가 A씨가 받지 않자 호텔 방에 찾아가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간 혐의 등을 받는다. 앞서 B교수를 둘러싼 의혹에 관해 조사했던 서울대 인권센터는 그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A씨를 성희롱하고 인권을 침해했다며 정직 12개월 이상의 중징계를 내려 달라고 대학본부에 요청했다. 인권센터 조사 결과에 따라 서울대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B교수를 직위해제한 뒤 징계 여부와 수위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이 사건이 알려진 이후 서울대 음대의 또 다른 교수가 제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는 등 성추행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자, 서울대생들은 ‘음대 내 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징계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문체부, 대한체육회장 엄중 경고+사무총장 해임 요구...고 최숙현 선수 사건 관련

    문체부, 대한체육회장 엄중 경고+사무총장 해임 요구...고 최숙현 선수 사건 관련

    문화체육관광부가 고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한체육회 회장에 엄중 경고했다. 또 체육회 사무총장 해임과 대한철인3종협회 관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요구했다. 문체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사건’ 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체육 단체의 안일하고 소극적인 대응과 부실 조사로 선수가 적기에 필요한 구제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체적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한체육회장을 엄중 경고하고 체육회 사무총장의 해임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철인3종협회 관계자 3명에 대한 수사 의뢰와 중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상담 과정에서의 보고 사항 누락과 관리 감독 소홀을 이유로 클린스포츠센터장 등 관계자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한체육회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실무 책임을 물어 문체부 체육국장을 보직 해임했다. 또 전직 체육국장과 체육정책과장에게는 엄중 주의 조처를 내린다. 문체부는 지난달 2일 최윤희 제2차관을 단장으로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대한체육회, 철인3종협회, 경주시체육회 관계자 30여명을 조사하고 관련 자료를 검토했다. 문체부는 스포츠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스포츠 특별사법경찰 도입 ▲신속·공정한 체육 지도자 자격 행정처분(취소·정지 등)을 위한 자격운영위원회 설치 ▲체육 지도자 재교육 등 자격 갱신 ▲비위 체육 지도자 및 단체 임직원 명단 공표 근거 마련 ▲실업팀 운영 규정 제정 및 지방자치단체장 보고 의무화 ▲실업팀 지도자 채용·재계약시 징계 이력 확인 의무화 ▲지역체육회 등 경기단체 외 체육단체 임직원 까지 징계 정보시스템 대상 확대 등의 법제화가 중점 추진 방안이다. 문체부는 스포츠 분야 인권 침해 및 가혹행위 방지를 위해 지난 5일 출범한 스포츠윤리센터의 인력과 예산을 내년까지 대폭 확충하는 등 기능과 조사권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또 지역 발생 인권 침해 사안에도 윤리센터가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 사무소 3곳을 설치키로 했다. 윤리센터는 내부 규정·신고 시스템 정비와 경찰청 등 외부기관과 협조 체계 구축 및 인력 파견 협의 등을 거쳐 새달 초부터 신고 접수와 조사를 시작한다. 최 2차관은 “제도뿐만 아니라 체육계의 성적 지상주의와 온정주의 등 잘못된 관행과 문화를 개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여기는 남미] ‘코로나 파티’ 단속 보냈더니 춤판 합류한 경찰들

    [여기는 남미] ‘코로나 파티’ 단속 보냈더니 춤판 합류한 경찰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종 모임이 금지돼 있는 콜롬비아에서 몰래 열린 파티를 단속하러 출동한 경찰들이 파티에 합류해 한밤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황당한 사건이 벌어진 곳은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의 에베히코라는 지방도시다. 에베히코 경찰은 최근 복수의 주민들로부터 신고전화를 받았다. 코로나19 봉쇄규정을 어기고 파티를 연 이웃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신고한 주민들은 "밤에 크게 음악을 틀어 소음도 불편하지만 무엇보다 코로나19가 걱정된다"며 경찰에 단속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는 경찰관 2명을 파티가 열리고 있다는 곳으로 출동했다. 새벽녘에야 서로 돌아온 2명 경찰관은 파티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일어 시간이 지연됐지만 잘 마무리됐다고 상부에 보고했다.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되는가 했지만 SNS에 한 편의 동영상이 뜨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영상엔 경찰이 청년들과 뒤섞여 레게톤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정복을 입고 허리에 권총까지 찬 채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있는 경찰들은 바로 파티를 단속한다고 출동했던 2명이었다. 파티를 단속을 했다는 두 사람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파티는 기본적인 방역수칙도 지키지 않았다. 영상을 보면 파티에 참가한 청년들 중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정신없이 춤을 추고 있는 경찰들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전히 무시됐다. 경찰들은 여자들의 어깨와 허리에 손을 얹는 등 의도적 '밀접접촉'까지 했다.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발칵 뒤집힌 안티오키아주 경찰 당국은 즉각 2명 경찰관에게 대기발령을 내고 내사에 착수했다. 관계자는 "철저한 수사로 책임을 가리고, 마땅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에베히코의 시장은 "다시는 우리 도시에 저런 경찰관이 없도록 하라"며 중징계를 요구했다. 사진=영상캡쳐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버젓이 있는 규정도 ‘나몰라라’… 심판이 쥐고 흔드는 프로야구

    버젓이 있는 규정도 ‘나몰라라’… 심판이 쥐고 흔드는 프로야구

    KIA·키움전 영상판독 3분 32초 걸려규정은 ‘3분 내 근거 못 찾으면 원심’윌리엄스 감독, 판정 항의하다 퇴장 전날 경기도 오심 탓 뒤집혀 불만 누적 심판 잘못 명백 땐 ‘기피’ 조치 논의도 KBO, 심판조 일부 교체 중징계 단행지난 5월 개막 시리즈부터 스트라이크존 판정 논란을 일으켰던 프로야구에서 22~23일 연이어 오심이 발생하면서 팬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심판의 오심 재발 방지 대책을 구조적으로 마련하지 못한다면 팬들이 프로야구를 외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회 말 2사 1, 3루 상황에서 나왔다. KIA가 6-5로 앞선 상황에서 KIA 투수 김명찬의 공이 포수 옆으로 빠지자 3루 주자 김웅빈이 홈으로 뛰어들었다. 원심은 아웃이었지만 3분 32초간의 비디오판독 끝에 김명찬이 홈 플레이트 충돌 방지 조항을 어긴 것으로 판정해 세이프로 번복됐다. 앞서던 상황이 심판 판정으로 동점이 되자 맷 윌리엄스 감독은 심판진에게 손가락 3개를 들어 보이며 비디오판독이 시작된 후 3분을 넘긴 뒤에 판정을 번복한 것에 항의했다. 3분 안에 판정을 뒤집을 만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하면 원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KBO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그는 비디오판독에 대한 결정에 항의하면 퇴장당하는 규정에 따라 퇴장하면서도 “당신들은 또 한 번의 오심을 저질렀다(You made a wrong call again)”고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 22일 KBO도 인정한 오심으로 경기 결과가 뒤집힌 것에 대한 불만까지 한꺼번에 쏟아낸 것이다. 오심 문제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5월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뒤 한화 외야수 이용규가 일관성 없는 스트라이크 판정에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같은 달 잠실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도 3루 주자 정근우의 태그업을 둘러싸고 오심이 발생했다. 오심 재발 방지책 없이 23일 경기에서도 전날 오심을 인정한 심판진이 그대로 경기에 투입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구단으로서는 불이익을 의식해 참고 넘어가지만 제대로 된 조치는 아니라는 것이다. 재판이 불공정하게 치러질 우려가 있을 때 판사 스스로 재판을 회피하거나 재판 당사자가 제척·기피할 수 있는 것처럼 프로야구 심판도 명백한 오심이 발생했을 때 적어도 바로 다음날 열리는 해당 구단과의 경기에서 피할 수 있게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KBO 관계자는 24일 “이번 사례는 기술적인 문제와 복합적인 규정 판단이 필요해 3분 룰 예외 조항에 해당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신속한 경기 진행을 위해 비디오판독 제한 시간을 5분에서 3분으로 줄인 KBO가 정작 논란이 된 이번 판정에서는 기술적 문제로 판독이 지연됐다는 설명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국 KBO는 이날 오심과 경기 운영 논란으로 잇달아 비판을 받은 심판조의 인원을 일부 교체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22일 KIA 김호령이 호수비로 뜬공 처리한 타구를 2루타로 오판한 최수원 팀장에게는 벌금도 부과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대학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한 해양경찰 해임

    대학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촬영한 해양경찰 해임

    대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된 해양경찰이 해임됐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하다 적발된 A(46) 경사를 해임했다고 21일 밝혔다.해임은 공무원을 강제로 퇴직시키는 중징계처분으로 파면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징계다. 해임된 사람은 3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다. 파면과는 달리 연금법상 불이익은 없다. A 경사는 지난달 9일 진주시 지역 한 대학교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옆 칸에 있는 여성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다가 적발돼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 경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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