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징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유고브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경비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허리케인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김영록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57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쟁점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쟁점은

    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가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했던 시절 비위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성희롱 사건 지연처리, 부하 직원으로부터 고급 양주 수수, 관용차 사적 사용 등 비위가 있어 고용노동부가 이 총장을 해임할 것을 재단 이사회에 요청까지 했었다며 “고용노동부로부터 해임 건의를 받은 후보자가 장관 인사청문회에 참석했으니 아이러니”라고 질타했다. 당시 재단 이사회는 해임안을 부결했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에게 양주를 제공한 직원은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는데, 후보자는 주의 조치를 받았다”며 “이런 조치가 과연 공정한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이사회 규정상 사무총장에게 내릴 수 있는 징계는 해임 아니면 주의”라면서도 “제가 솔선수범 해야 했던 건 맞다”고 말했다. 같은 당 임종성 의원은 이 후보자가 삼성그룹의 노무 자문을 맡았던 것과 관련, “삼성전자에서 자문료로 매달 200만원씩 총 3800만원을 받았다고 답했는데 국세청 확인 결과 1년 4개월 동안 삼성생명·삼성물산 등 다른 계열사에서도 자문과 연구용역을 하고 1억 1300만원을 받았다”며 “이 정도면 삼성전자 자문위원이 아니라 노동계 상대를 위해 영입된 삼성 장학생”이라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재벌과 노동자 사이에서 노동자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청문회에서는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하는 방안,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으나 이 후보자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후보자가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재임 시절 이룬 성과를 강조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박대수 의원은 “이 후보자가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으로 3년간 근무하면서 다양하고 질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는 앞선 모두발언에서 “일·가정 양립 지원을 강화하고 아르바이트 청년, 임금 체불 근로자 등의 노동권 보호를 강화하는 등 공정하고 안전한 노동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재 감축 로드랩을 조속히 만들고 유연근무 활성화로 노사가 자율적으로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 배현진, 국회의장 향해 “앙증 맞은 몸”…민주당 “징계 요청할 것”

    배현진, 국회의장 향해 “앙증 맞은 몸”…민주당 “징계 요청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1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앙증맞은 몸’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시작했지만,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면서 “국민의힘은 지난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회의진행 방해에 이어 어제 본회의에서도 불법 폭력 행위를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배현진 윤석열 인수위 대변인은 ‘앙증맞은 몸’이라며 국회의장을 향해 삿대질까지 하며 비하하기까지 했다”면서 “대한민국 국회는 폭력을 용납할 수 없다. 지금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은 이번 불법 행위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여야 합의 정신에 따른 후속 입법 조치 논의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앞서 배 의원은 전날 검찰 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검찰청법 개정안 표결 이후 이번 임시국회 회기를 하루로 결정하는 안건이 처리되자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하며 박 의장을 거칠게 비난했다. 배 의원은 이 과정에서 박 의장을 손으로 가리키며 “당신의 그 앙증맞은 몸을 저희 국민의힘 의원 위로 밟고 지나가기 위해 앞줄에 앉은 여성 의원들을 구둣발로 걷어차며 용맹하게 이 국회의장석에 올라오셨다”며 “당신이 얘기하시는 민주주의가 이런 겁니까. 말씀해 보십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석 의원도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번 과정에서 수많은 국회법과 국회선진화법 파괴가 자행됐다. 다 관용하더라도 허위사실로 국회의장 명예훼손과 의회모독을 자행한 배현진 의원과 법사위원장석을 점거한 김기현 전 원내대표만큼은 반드시 법에 따라 일벌백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배 의원의 주장대로 (의장이)국민의힘 의원단 면담 요청을 무시하고, 심지어 여성의원들을 짓밟은게 사실이라면 배 의원에 앞서 나부터 박 의장의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며 “그러나 의장은 국민의힘 의원단을 면담했고, 여성의원들을 즈려 밟고 간 사실이 없다. 심지어 자신을 공격하고 인사도 없이 등을 돌린 배 의원에게조차 수고했다고 덕담을 보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로 의장을 매도하고 인신공격하고 ‘당신’이라 부르고 사퇴하라 한 배 의원은 정치를 시작부터 완전히 잘못 배웠다. 당선인의 대변인이라니 경악스럽다”며 “최소한 배 의원은 사퇴와 제명, 김기현 의원은 중징계 대상이며, 민주당 지도부는 책임 있고 당당하게 윤리위에 두 의원을 회부하고 5월10일 취임식 전에 신속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박지현 “미성년 공저자 끼워넣기 96건, 모두 입학취소해야”

    박지현 “미성년 공저자 끼워넣기 96건, 모두 입학취소해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교수들의 이른바 ‘미성년 공저자 끼워넣기’ 사례와 관련해 “교육부는 적발된 전체 명단을 공개하고, 대학은 96건 모두에 대해 입학 취소 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이틀 전 교육부 발표 자료를 보면 2007∼2018년 대학교수가 자신이나 동료의 자녀를 부당하게 논문 공저자로 등록한 사례가 96건인데 실제로 적발돼 대학 입학이 취소된 사례는 5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런 솜방망이 처벌과 감싸기 행태가 대학에서도 만연하니 교육부 장관을 하겠다고 나선 분까지 불공정 논란에 휩싸이는 것 아니냐”며 “교육부가 진행하는 부정 실태조사의 폭을 모든 대학과 모든 시기로 확대해 교수 자녀 입시비리의 뿌리를 완전히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죄를 짓고도 운이 없어 걸렸다며 사과조차 하지 않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여야가 함께 전수조사에 동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지난 25일 교육부는 2017년부터 5차례에 걸쳐 미성년자가 공저자로 등록된 연구물 1033건을 조사한 결과 교수들이 자신의 미성년 자녀나 동료 교수 자녀를 논문 공저자로 끼워 넣는 등 이른바 ‘미성년 공저자 끼워넣기’를 한 사례가 96건 적발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교원 3명은 중징계 처분을 받았고, 논문을 활용해 대학에 입학한 5명은 입학이 취소됐다.
  • 자녀 공저자 끼워넣기… 조민 말고도 더 있었다

    자녀 공저자 끼워넣기… 조민 말고도 더 있었다

    96건 적발… 82명 중 5명 입학 취소조국 딸·이병천 교수 아들도 포함관련 학생 소송… 취소 확정 미지수10명은 대입 활용… 조사 6년 걸려교수들이 자신의 미성년 자녀나 동료 교수 자녀를 논문 공저자로 포함시켜 입시에 활용한 ‘자녀 공저자 끼워 넣기’ 사례가 96건 적발됐다. 관련 학생은 82명이며, 이 중 5명에게 입학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대상이 된 학생들이 이와 관련된 소송을 하거나 할 예정이라 실제로 취소가 확정될지는 미지수다. 교육부는 25일 2007~2018년 미성년자 공저자 등록 연구물 1033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논문 관련 기재를 금지한 2019학년도 이전까지 12년치를 전수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대상은 고등학생 이하 미성년자가 공저자로 등재된 논문, 대학 교원의 논문, 학술대회 발표용 연구물(프로시딩)이다. 2017년 언론과 국회 등에서 논문 공저자 관련 문제 제기가 이어졌고, 2017~2018년에 교육부와 대학이 자체 조사를 벌인 뒤에 지난해 전문가 특별감사 등을 통해 보완 작업을 거쳤다. 전체 1033건 가운데 자녀를 등재한 연구물은 223건, 자녀가 아닌 경우가 810건이었다. 27개 대학 연구물 96건에서 미성년자가 부당하게 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된 미성년자 82명 중 10명은 논문을 직접 제출하거나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에 논문을 언급해 대학에 입학했다. 대학은 이들의 입학과정을 심의해 5명을 입학 취소했다. 고려대 2명(201 0·2016학년도), 전북대 2명(2015·2016학년도), 강원대 1명(2015학년도)이다.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고려대)씨와 이병천 서울대 교수의 아들(강원대)도 포함돼 있다. 교원이 적발된 경우는 서울대가 조사 대상 64건 가운데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가 10건, 건국대와 전북대가 각 8건 적발됐다. 대학은 부정 정도와 고의성 등에 따라 교원 69명 가운데 3명을 중징계, 7명을 경징계하고 57명은 주의·경고 처분했다. 퇴직 교원 2명은 징계에서 제외했다. 조사 시작부터 결과 발표까지 6년이나 걸렸다. 교육부가 논문의 대입 반영을 금지하는 시행령을 개정한 것은 2020년 6월이다. 입학 취소 결정이 나왔지만 처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입학 취소 대상 5명 중 4명이 소송 진행 중이고 나머지 학생 1명도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 진주교대 입시비리 5명 중징계·2명 고발

    진주교대가 입학전형 과정에서 지원자의 서류평가 점수를 임의로 조작하는 등 입시부정을 저질렀다가 적발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의혹 제기 후 시행한 진주교대 입시부정 특정감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진주교대는 2018~2021학년도에 ‘21세기형 교직적성자’, ‘지역인재선발’ 등 두 개 수시전형에서 평가 계획에 없는 서류평가 조 편성 기준을 적용했다. 특정 고교 4곳과 특정 지역 출신 지원자를 특정 조에 배정해 평가했는데, 이 학생들의 서류평가 합격률이 다른 조에 배치된 학생들의 합격률보다 현저히 낮았다. 지원자 384명의 서류평가 점수를 조작한 사실도 드러났다. 2018·2019학년도 서류평가에서 전 입학관리팀장의 지시를 받은 상임 입학사정관이 본인 포함 36명의 아이디로 서류평가시스템에 접속해 서류평가 점수를 조작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 총 384명의 1단계 서류평가 점수가 1510회나 조정됐다. 교육부는 이번 감사 결과 입시 부정에 관여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한 관계자 5명에게 중징계, 2명에게 경징계 등 모두 28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대학에 요구했다. 
  • 중징계 5명에 고발까지…진주교대 입시부정 적발

    중징계 5명에 고발까지…진주교대 입시부정 적발

    진주교대가 입학전형 과정에서 지원자의 서류평가 점수를 임의로 조작하는 등 입시부정을 저질렀다가 적발됐다. 교육부는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의혹 제기 후 시행한 진주교대 입시부정 특정감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진주교대는 2018~2021학년도에 ‘21세기형 교직적성자’, ‘지역인재선발’ 등 두 개 수시 전형에서 평가계획에 없는 서류평가 조 편성 기준을 적용했다. 특정 고교 4곳과 특정 지역 출신 지원자를 특정 조에 배정해 평가했는데, 이 학생들의 서류평가 합격률이 다른 조에 배치된 학생들의 합격률보다 현저히 낮았다. 지원자 384명의 서류평가 점수를 조작한 사실도 드러났다. 2018·2019학년도 서류평가에서 전 입학관리팀장의 지시를 받은 상임 입학사정관이 본인 포함 36명의 아이디로 서류평가시스템에 접속해 서류평가 점수를 조작했다. 이를 통해 지원자 총 384명의 1단계 서류평가 점수가 1510회나 조정됐다. 2018~2021학년도에는 재평가 대상자를 애초 계획과 달리 바꾸고 조건에 맞지 않는 데도 재평가를 진행했다. 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 과정에서 서류평가위원이 아닌 전 입학관리팀장이 다른 입학사정관에게 응시자의 장애 등급과 장애 유형을 제시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이번 감사 결과 입시 부정에 관여하거나 관리를 소홀히 한 관계자 5명에게 중징계, 2명에게 경징계 등 모두 28명의 신분상 조치를 대학에 요구했다. 특히 평가에 부당하게 개입한 전 입학관리팀장 등 핵심 관계자 2명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아울러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비 잔액을 반납하도록 하고 차기 사업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 ‘자녀 공저자 끼워넣기‘ 논문 96건 적발…조민 등 5명 입학취소

    ‘자녀 공저자 끼워넣기‘ 논문 96건 적발…조민 등 5명 입학취소

    교수들이 자신의 미성년 자녀나 동료교수의 자녀를 논문 공저자로 끼워넣어 입시에 활용한 ‘자녀 공저자 끼워넣기’ 사례가 96건 적발됐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과 이병천 서울대 교수 아들을 비롯한 5명이 입학 취소됐다. ●조국 딸, 이병천 아들 등 5명 입학취소 교육부는 2007~2018년 미성년자가 공저자로 등록된 연구물 1033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2017년 언론과 국회 등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교육부가 2017·2018년 실태조사에 나섰으며,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논문 관련 기재를 금지한 2019학년도까지 10년치를 전수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대상은 2007~2018년 발표한 연구물 가운데 고등학생 이하 미성년자가 공저자로 등재된 논문, 대학교원의 논문, 학술대회 발표용 연구물을 가리키는 ‘프로시딩’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학이 우선 자체조사 하고 교육부가 전문가 검토로 보완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1033건 가운데 자녀를 등재한 연구물은 223건이었고, 자녀가 아닌 경우는 810건이었다. 교육부는 자녀가 아닌 사례에서 친인척 여부는 파악하지 못했다. 1033건 가운데 27개 대학 연구물 96건에서 미성년자가 부당하게 저자로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한 미성년자는 82명, 관련 교원은 69명이다. 미성년자 82명 가운데 국내 대학에 진학한 46명이 논문을 대입에 활용했는지 조사해보니, 10명이 논문을 직접 제출하거나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등에 논문을 언급했다. 대학은 이들의 입학과정을 심의해 5명의 입학을 취소했다. 고려대 2명(2010·2016학년도), 전북대 2명(2015·2016학년도), 강원대 1명(2015학년도)이다. 특히 고려대에 2010학년도에 입학했다가 입학 취소된 학생은 조 전 장관 딸 조민씨였다. 강원대에 편입한 이병천 서울대 교수의 아들도 포함됐다. 고려대는 조씨의 부정 입학 논란이 일자 지난해 8월 20일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조씨 입학 취소 여부를 논의하고 지난 2월 말 입학취소 처분을 결정했다. ●조사결과 늦고, 대부분 소송...실효성 ‘無‘ 대학 자체조사여서 학생에 대한 잣대가 다르다는 서로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입학취소 여부 역시 대학이 학칙, 학칙, 모집요강, 전형요소 등을 종합 고려한 뒤 대학별 윤리위원회를 거쳐 판단했고, 교육부는 이를 존중했다”고 설명했다. 조씨 사례와 관련 “허위자료를 제시했을 때에는 가급적 입학취소 처리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교원과 미성년자가 150명에 이르지만, 실제 중징계나 입학 취소 처분이 내려진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한 점도 문제다. 입학 취소된 학생 5명 중 4명은 현재 소송을 내 계류 중이며, 고려대 나머지 학생 1명은 이번 달 입학이 취소돼 곧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외국 대학에 진학한 학생은 교육부의 조치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9명은 입시자료 보관 기간이 지나 조사를 하지 못했다. 조사부터 결과 발표까지 6년이나 걸린 점도 문제로 꼽힌다. 교육부 관계자는 “광범위한 조사 대상, 조사 내용의 학술적 전문성, 이의신청 접수 및 재심의를 포함한 조사절차 준수,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조사와 검증절차 운영의 어려움 등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원의 경우 서울대가 조사 대상 64건 가운데 22건으로 적발 건수가 가장 많았다. 연세대가 10건, 건국대와 전북대가 각 8건 적발됐다. 각 대학은 부정의 정도와 고의성 등에 따라 교원 69명 가운데 3명을 중징계, 7명을 경징계하고 57명은 주의·경고 처분했다. 퇴직 교원 2명은 징계에서 제외했다. 교육부는 연구윤리 확립을 위해 관련 관련법을 개정하고, 연구물의 대입 반영을 2019학년도부터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존에 3년이었던 징계 시효를 10년으로 강화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좀 더 엄중한 처분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대만 방송 왜이러나…“중국 공격, 전쟁임박” 역대급 오보

    대만 방송 왜이러나…“중국 공격, 전쟁임박” 역대급 오보

    대만 지상파 방송국인 TVBS가 우리나라 코로나19 소식을 보도하면서 태극기에 바이러스 형태의 CG를 합성한 화면을 송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또 다른 방송국 중화TV(CTS)에서 역대급 오보가 나왔다. 24일 해외 온라인상에서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CTS는 지난 20일 뉴스에서 중국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는 자막을 무려 8분간 송출하는 방송사고를 냈다. 이날 오전 7시 CTS 아침뉴스에는 ‘신베이시에 중국 인민해방군의 미사일 공격, 타이베이항 주요 시설 및 선박 파괴’라는 자막이 화면 하단에 흘러나왔다. 이 외에도 ‘전쟁 임박’ 경고와 ‘타이베이 주요 기차역에 중국 요원 방화 추정’ ‘대만 총통 비상사태 선포’ 등의 자막이 약 7분 49초간 송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막이 나올 당시 뉴스 진행자는 기상 소식을 보도중이었다.“중국이 공격, 전쟁임박”…오보에 ‘긴급 사과방송’ 해당 뉴스는 오보였고, 방송사는 오전 10시에 긴급 사과방송을 냈다. 앵커는 “전쟁·방화 뉴스는 오보다. 국민들은 당황하지 말라”며 “해당 자막은 소방 훈련 용도로 제작한 것이며 기술적인 오류로 인해 실수로 송출됐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고에 책임이 있는 뉴스PD와 편집자 등 관계자 8명은 중징계를 받을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천야린 CTS 사장 대행도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대만 국가통신전파위원회는 공공질서를 교란한 CTS에 대해 책임을 묻고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태극기에 코로나 합성’ 대만 방송국...“韓 국민께 진심어린 사과” 앞서 대만 TVBS 뉴스에서 한국 코로나와 관련한 뉴스를 내보내며 한국의 태극기를 코로나 바이러스로 CG 처리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산 바 있다. 실제로 당시 보도 화면을 보면 아나운서 뒤로 태극기의 태극 부분에 바이러스 CG가 서서히 입혀진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을 “대만 공영방송서 말이 되나”, “외교부가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 “국기는 건드리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대만 TVBS는 파문이 커지자 19일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TVBS는 “지난 3월16일 TVBS는 한국의 코로나 상황을 보도하는 과정 중 태극기와 코로나 바이러스 문양을 부적절하게 이미지화하여 제작했다”며 “본사는 제작이 미숙했던 점을 인정하며 대한민국 국민들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문제의 영상은 즉각 삭제했고 내부적으로 검토 및 개선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한국 국민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 “중국이 대만에 미사일 공격”…대만 언론 8분간 충격 오보

    “중국이 대만에 미사일 공격”…대만 언론 8분간 충격 오보

    대만에서 희대의 오보가 수 분간 전파를 타는 방송사고가 발생해 대만 현지인들이 공포에 떨었다. 로이터 통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대만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 7시, 공영방송인 중화TV는 아침 뉴스 시작과 함께, 화면 하단에 중국군이 대만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해당 자막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신베이시(市)에 미사일 공격, 타이베이항 함정 폭발, 시설과 선박 파손’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그러나 해당 자막이 흘러나오는 동안, 화면에서는 진행자가 평상시와 다름없는 기상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진행자가 자막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 동안, ‘반자오역 방화 발생, 폭발물 의심’, ‘중국 공산당의 빈번한 전쟁준비, 총통 긴급 대피령 발효’ 등의 자막이 연이어 흘러나왔다. 해당 방송국에는 자막을 본 시청자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고, 그제야 방송사는 진행자의 멘트와 맞는 자막으로 교체했다. 자막이 교체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무려 7분 49초였다. 방송사 측은 긴급 사과방송을 통해 생방송 중 전쟁‧방화 뉴스는 오보이며 국민들은 당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난 여론이 거세졌고, 결국 방송사 대표 측이 나서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해야 했다. 천야린 중화TV 사장 대행은 “오늘 7시 아침뉴스의 오보 때문에 국민께 혼란을 안겼다.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현지 국회의원들도 비난을 쏟아냈다. 왕메이휘 민진당 의원은 “공영방송이 가짜뉴스의 유포자가 됐다”고 지적했고, 장치신 국민당 의원은 “방송이 유언비어보다 더 심각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공황을 초래했다.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희대의 오보를 낸 중화TV는 대만TV(TTV), 중국TV(CTV)와 함께 대만의 3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1994년 방영된 드라마 ‘판관 포청천’의 제작사로도 익숙하다. 중화TV 측은 해당 뉴스의 프로듀서와 편집자, 진행자 등 8명에게 중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다.한편, 대만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이후 반중 목소리를 높여왔다. 현지 국민 사이에서는 대만이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비롯한 지도부는 친미 노선을 강화하려 노력했다. 이달 초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약 1150억 원 규모의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구매하기로 했다. 이에 중국은 “미국이 중국 대만 지역에 무기를 수출하는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개 연합공보’ 특히 ‘8·17공보(1982년 8월17일에 합의한 대만 무기수출 금지 관련 합의)’를 심각히 위반하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 윤석열 측 “징계소송 끝까지 간다”…한동훈 장관되면 이해충돌 소지

    윤석열 측 “징계소송 끝까지 간다”…한동훈 장관되면 이해충돌 소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검찰총장 시절 법무부로터 받은 중징계 처분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 재판에서 “징계의 절차적 하자가 중대하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1심 패소 후 항소심이 시작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소송 상대방이 되는 상황이라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 심준보·김종호·이승한)는 19일 윤 당선인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소송의 첫 변론준비기일을 20분간 비공개로 진행했다. 윤 당선인의 대리인은 재판을 마친 뒤 “오늘은 절차적 하자 부분에 대한 쟁점을 정리했다”면서 “6월 7일에 다음 준비기일을 열고 실체적 부분에 대한 쟁점을 준비해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윤 당선인의 정직 2개월 처분을 결정한 법무부 징계위원회의 소집 절차와 위원 구성의 적절성이 절차적 하자 관련 쟁점으로 꼽힌다. 대리인은 1심 판단에 대해 “집행정지 사건 재판부는 의사정족수에 문제가 있어 위법하다고 판단했는데 본안 사건 재판부는 의결정족수만 갖춰지면 된다는 정반대의 해석을 했다”면서 “명백한 법리 오해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리인은 소송 취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원고가 대통령이 됐다는 특별한 사정 때문에 이 사건을 하고 말고를 결정할 수는 없다는 게 대리인단의 의견”이라며 “윤 당선인은 ‘변호인들이 합의해서 하세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법무부 측은 “1심에서 이겼으니 또 주장할 게 없다”면서 “법원에서 입증 계획을 정리해달라고 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고 변론이 본격 진행되면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 징계 사유 중 하나가 ‘채널A 사건 수사·감찰 방해’이기 때문이다. 한 후보자는 채널A 사건의 피의자로 2년간의 수사 끝에 지난 6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장관이 되면 한 후보자가 피고로서 윤 당선인의 징계가 정당했다는 주장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징계 사유에 깊이 연루돼 이해충돌 소지가 있으므로 그렇게 되면 징계 소송 관련 업무를 회피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법무부 검찰총장징계위원회는 2020년 12월 추미애 전 장관이 청구한 징계 혐의를 인정해 윤 당선인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처분을 했다. 윤 당선인은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1심에서 패소했다.
  • 문체부 前장·차관들, ‘블랙리스트’ 연루 공무원 징계중단 청원

    문체부 前장·차관들, ‘블랙리스트’ 연루 공무원 징계중단 청원

    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에 연루됐던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공무원 2명에 대해 문체부가 징계 절차에 들어가자 일부 전직 장·차관 등이 징계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는 청원에 나섰다. 11일 문체부 등에 따르면 블랙리스트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2018년부터 검찰 수사를 받아온 A씨 등 문체부 고위 공무원 2명은 최근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문체부는 수사 종료 뒤 징계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7일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이들에 대한 징계 심의를 요청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A씨 등 2명에 대한 징계위원회에 중징계를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장·차관을 지낸 인사 등 전직 문체부 고위 관료 10여 명은 ‘문체부 간부 공무원 징계 관련 청원서’를 문체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직 장관은 “징계를 위해선 법적 처벌 등 근거가 있어야 한다”며 “불기소 처분 사안에 대해 징계를 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봤다”고 청원 배경을 설명했다. 또 다른 전직 장관도 “선배로서 이들이 다시 일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징계 절차를 멈춰주길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체부는 2018년 12월 대국민 사과와 함께 블랙리스트 관여 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책임 규명 계획을 밝혔다. 2019년 2월에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활동 내용과 결과물을 정리한 백서를 발간했다. 진상조사위는 9000명에 달하는 문화예술인과 340여 개 단체의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며 제도개선과 책임 규명을 정부에 권고한 바 있다.
  • ‘성범죄 수사’ 경찰관, 부하 직원에 성희롱…法 “중징계 타당”

    ‘성범죄 수사’ 경찰관, 부하 직원에 성희롱…法 “중징계 타당”

    성범죄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관이 부하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이유로 강등 처분을 받은 가운데,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4-1부(권기훈 한규현 김재호 부장판사)는 A씨가 낸 강등 처분 취소 소송을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피해자를 언어적·신체적으로 성희롱했다는 이유로 징계위원회에 넘겨져 강등 처분을 받았다. 강등 처분의 사유로 회식 자리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하거나, 술 심부름을 시키는 등의 행위가 언급됐다.  A씨는 자신의 행동이 성희롱에 해당하지 않고 성적인 동기도 없었다며 징계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하지만 1·2심 모두 A씨에 대한 징계가 타당할 뿐만 아니라 너무 무겁지도 않다고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원고의 행위는 그 자체로 직장 내 성희롱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원고는 성범죄나 성희롱이 피해자에게 미치는 정신적 피해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며 상급자의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성희롱한 만큼 중징계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A씨가 상고하지 않으면서 항소심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 “형”→“선택적 정의” 박범계, 윤 당선인과 1년만에 제주서 만난다

    “형”→“선택적 정의” 박범계, 윤 당선인과 1년만에 제주서 만난다

    수사지휘권 폐지와 검찰의 독자 예산권 편성 등 윤석열 당선인의 주요 공약에 반대 입장을 밝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년 2개월 만에 윤 당선인과 제주에서 재회한다. 박 장관은 윤 당선인에게 한때 “윤석열 형”이라고 부르는 등 지지를 보낸 적도 있지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각종 의혹 수사를 기점으로 관계가 틀어지면서 국감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등 윤 당선인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2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3일 오전 10시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다. 윤 당선인도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라 두 사람이 만나 대화를 나눌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1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인수위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2월 5일 제주 강정해오름에서 추념식에 참석하느냐 여쭤봤고 그때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이 되면 오겠다고 말씀하셨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두 사람의 마지막 만남은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던 지난해 2월 5일이다. 당시 박 장관과 윤 당선인은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패싱’ 의혹이 일었던 검찰 고위 간부 인사 단행 직전 의견을 나누기 위해 회동했었다.법무부는 박 장관이 지난해에도 4·3 추념식에 참석했기에 특별히 새로운 일정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박 장관이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연루된 ‘채널A 사건’ 등에 대한 수사지휘권 복원을 검토했다가 내부 반발 등으로 중단한 상황과 맞물리며 두 사람의 만남이 주목을 받고 있다. 검찰 안팎에선 박 장관이 추미애 전 장관이 배제한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복원한 뒤 서울중앙지검에서 한 검사장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지 못하도록 수사지휘권을 발동할 거란 말도 나왔다. 수사팀이 한 검사장을 무혐의 처분해야 한다며 지휘부에 여러 차례 보고했지만, 지휘부가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필요하다는 등 이유로 사건 처리를 미뤄온 상황 속에서 적절성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박 장관은 대선 직후인 지난달 11일에는 윤 당선인에 대해 “왜 소회가 없겠나.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인데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공약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유보했었다.그러나 이후 출근길 및 약식 기자간담회에서 윤 당선인의 사법개혁 주요 공약에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윤 당선인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정부에서 검찰개혁이라는 것이 검찰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한 것인데 5년간 해놓고 그게 안 됐다는 자평인가”라며 박 장관을 정면 비판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법무부 업무보고를 당일 취소하고 일정을 한 차례 유예하는 등 불쾌감을 내비쳤다. 한때 박 장관은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세 살 위인 윤 당선인에게 “윤석열 형”이라고 부르는 등 지지를 보낸 적도 있다. 박 장관은 2013년 11월 10일,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의 수사팀장을 맡았던 윤석열 당시 여주지청장이 적절한 보고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게 되자 “윤석열 형!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라고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하지만 두 사람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각종 의혹 수사를 기점으로 관계가 틀어지면서 2020년 대검찰청 국감에서는 박 장관이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당선인을 향해 “윤석열의 정의는 선택적 정의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 서울시, 현산 등록말소 등 처분 검토… 학동보다 ‘화정 붕괴’ 중대성 훨씬 커

    서울시, 현산 등록말소 등 처분 검토… 학동보다 ‘화정 붕괴’ 중대성 훨씬 커

    또 영업정지 땐 ‘솜방망이’ 비판현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방침업계 “소송 시간 벌면 타격 제한”서울시가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 관련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8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처분을 내리면서, 사안의 중대성이 더 크다고 평가받는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처분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부실시공과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처분 수위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하고 있어 등록말소 수준의 강력한 조치까지 예상되고 있다. 30일 서울시는 학동 철거 붕괴사고 관련 부실시공의 책임을 물어 현대산업개발에 4월 18일부터 12월 17일까지 8개월 영업정지를 내렸다. 서울시는 또 다른 위반 사항인 하수급인 관리의무에 대해선 하도급업체인 한솔기업의 등록 관청인 영등포구의 처분이 나온 뒤 처분 내용을 결정할 계획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최근 경찰이 한솔기업에 대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고, 다음달 중 기소가 이뤄지면 법률 자문을 거쳐 처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 처분은 이번 8개월 영업정지에 가산된다. 다만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은 처분을 받는 당사자가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으로 처분을 선택할 수 있어 영업정지 기간이 추가로 늘진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건에 대해서도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전담조직을 구성해 6개월 이내 ‘등록말소’ 등을 포함한 강력한 처분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이달 28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현대산업개발에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1년’ 등 법이 정한 가장 엄중한 처분을 내려 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학동 철거 붕괴사고의 처분 결과가 영업정지 8개월이라면, 화정아이파크 붕괴 수위는 훨씬 높을 것”이라면서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등록말소 수준의 처분을 주장하고 있어 서울시가 영업정지 수준의 처분을 내리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을 고스란히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서울시가 이례적으로 공식 자료를 통해 ‘등록말소’를 거론한 만큼, 아예 현대산업개발의 건설업 면허가 취소되는 최악의 상황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등록말소 처분을 받은 뒤에도 다시 새 이름으로 건설업 등록을 할 수 있지만 당장 사업 재개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의 행정처분에 반발하며 행정소송과 가처분 신청 등으로 맞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의 행정처분에 대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통해 대응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면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행정처분 취소 소송의 판결 시까지 당사의 영업활동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건설업계에서는 영업정지가 실질적인 타격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행정소송과 가처분 신청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되면 2~3년 정도 시간을 벌 수 있고 그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물량을 수주한 뒤 영업정지를 받게 돼도 이를 소화하면 된다”면서 “영업상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제주도 2박3일 접대골프 공무원 3명...중징계에 수사

    제주도 2박3일 접대골프 공무원 3명...중징계에 수사

    제주도 원정 골프 접대를 받은 혐의로 행정안전부 감찰조사를 받은 경남 김해시 공무원 3명이 중징계와 수사를 받게 됐다.김해시는 직무관련 업체로 부터 제주도 원정 골프 접대를 받은 6급 공무원 3명에 대해 경남도에 중징계 의결을 요청하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건을 조사해온 행정안전부 합동감찰반은 이날 김해시에 이들의 향응 수수에 대한 중징계 및 수사 의뢰 처분 요구를 통보했다. 김해시 공무원 3명(팀장 2명, 실무 6급 1명)은 지난해 11월 6일 부터 8일 까지 2박3일간 직무 관련 업체 대표, 이사와 함께 제주도 골프여행을 했다. 행정안전부 감찰반은 조사를 통해 이들이 골프장 입장료, 숙소, 식사, 차량 편의 등 1인당 119만 8000원 상당의 향응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김해시는 해당 공무원 3명을 지난 1월 직위해제하고 코로나19 방역 보건소 현장업무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 김해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발 방지를 위해 금품·향응 수수 징계처분자에 대한 업무 배제, 부패 연루자는 경중 없이 수사기관 고발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직기강 확립 고강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선거중립 의무 위반 공무원 10명 중징계 받는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특별감찰에서 공무원 선거중립 의무 위반으로 10명이 중징계를 받게 됐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강원 양양군 공무원 A씨는 근무시간에 업무용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웹사이트에 접속해 특정 대선 후보와 소속 정당에 대한 게시글을 부정적으로 편집한 사실이 드러나 중징계를 받게 됐다. 특정 대선 후보의 페이스북 선거관련 게시글에 417회에 걸쳐 ‘좋아요’를 누른 경기도 공무원 B씨도 선거중립 의무 위반으로 경징계를 받는다.  행안부는 행안부-시도 합동감찰반을 꾸려 작년 12월 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제20대 대통령선거 대비 특별감찰을 실시한 결과 관할 지자체들에 중징계(10명), 경징계(33명), 훈계(32명)를 요구하는 처분을 내렸다. 이 가운데 선거중립 의무 위반행위는 12건이다. 대선 뿐 아니라 지방선거와 관련한 사항도 있었다.  충남 C군 소속 공무원 D씨는 군수의 성명이 기재된 재난안전 문자메시지를 선거구민 5400여명에게 5회에 걸쳐 발송했고, 대전 E군 소속 공무원 F씨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안내 문자 3건을 구청장 명의로 선거구민에게 발송해 각각 훈계 처분 대상이 됐다. 경남 G군 소속 공무원 H씨는 매월 지급하는 기초연금, 장애수당을 27회에 걸쳐 군수 이름으로 입금했고, 인천 공무원 I씨는 지방선거 후보 예정자인 현직 군수의 페이스북 게시글에 19회에 걸쳐 ‘좋아요’를 눌러 적발됐다.  감찰 과정에서 초과근무수당과 출장 여비 부정 수령, 공직기강 해이 행위도 나왔다. 광주 공무원 2명은 먼저 출근하거나 나중에 퇴근하는 사람이 상대방 시스템에 접속해 출·퇴근을 대리 입력해주는 방식으로 288회에 걸쳐 619만원을 부정수령해 중징계를 받는다. 경남 김해시 공무원 3명은 직무 관련 업체 대표, 이사와 제주도 골프 여행을 가서 골프장 입장료, 숙소, 식사, 차량편의 등 1인당 1198만원 상당의 향응을 받았다가 중징계 뿐 아니라 수사도 받게 됐다.  한편 행안부는 ‘행안부-­시·도 합동감찰반’을 전국동시지방선거 직전인 5월 31일까지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행안부와 전국 시·도가 함께 운영하는 합동감찰반은 ‘특정 후보자에 줄서기’, ‘내부자료 유출’, ‘선거 기획에 참여’, ‘특정 정당 및 후보자 지지·반대 의사표시‘ 등 지방공무원들의 선거개입 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찰한다. 또한 민원처리 지연, 부당한 특혜 제공, 근무지 무단이탈 등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행위에 대해서도 감찰을 병행한다.  고규창 행안부 차관은 “지방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지기 위해서는 지방공무원의 엄정한 선거중립과 공정한 업무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지방공무원의 엄정한 선거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감찰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행원에서 회장까지… ‘포스트 김정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선임

    행원에서 회장까지… ‘포스트 김정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선임

    함영주(사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극복하고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10년에 걸친 ‘김정태 시대‘의 막을 내리게 됐다. 함 신임 회장은 향후 3년간 하나금융지주를 이끌며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디지털,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강화, 포스트 코로나19 등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야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하나금융지주는 25일 서울 중구 명동 본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이날 밝혔다. 임기는 회계년도 기준 2025년 3월까지다. 이밖에 백태승·김홍진·허윤·이정원·이강원 등 5명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과 퇴임하는 김정태 회장에게 특별공로금을 지급하는 안건도 승인됐다. 앞서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8일 함 회장을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회추위는 “함 후보는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경영성과를 냈고, 조직운영 면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면서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사법 리스크가 난관으로 떠올랐다. 지난 11일 채용비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지난 14일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행정 소송 1심에서 패하면서다. 세계 최대 자문사 중 하나인 ISS도 함 회장의 선임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면서 위기감을 더했다. 그러다 중징계 집행정지 신청이 주주총회 하루 전날인 지난 24일 인용되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함 회장이 받은 문책경고는 항소심 판결 이후 30일까지 효력이 정지된다. 최대주주인 국민연금도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해 찬성 의결권을 행사하며 힘을 실어줬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하나금융지주의 지분 9.19%를 가진 최대주주다. 함 회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상고에 진학해 말단 은행원을 거쳐 회장직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충남 부여 출신인 함 회장은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이듬해 단국대 회계학과에 진학했다. 서울은행과 하나은행이 통합된 후에는 하나은행에서 충청영업그룹을 이끌며 영업실적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하면서 두 조직간 화합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은 함 회장은 그해 초대 통합 하나은행장으로 선임됐다. 2017년에는 하나은행 최초로 2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도 냈다. 2016년 3월부터는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겸직했고, 2019년부터는 경영지원부문 부회장으로 그룹의 전략, 재무 기획 등을 총괄하기도 했다.
  • 시민단체 “국민연금, 하나금융 신임 회장 선임안 찬성 무책임”

    시민단체 “국민연금, 하나금융 신임 회장 선임안 찬성 무책임”

    경제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이 국민연금이 하나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의 함영주 회장 선임 안건에 찬성 결정한 것에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지침 위반이며 기존 의결권 행사와 비교해 일관성을 상실했다는 주장이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참여연대, 경제개혁연대, 금융정의연대는 25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함 부회장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고 이 징계가 정당하다는 서울행정법원의 1차 판단이 있었다”며 이는 ‘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 활동에 관한 지침’ 제11조에 따라 ‘반대 의결권’ 행사 사유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은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기관투자자서비스(ISS),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이 대부분 함 후보에 대해 반대 의결권 행사를 권고한 것과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이 과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선임안,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선임안, 올해 우리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사외이사 재선임안 등에 반대한 전례와 일관성도 상실했다는 비판이다. 이들 단체는 “당시 손태승·조용병 모두 지분 구성상 국민연금이 반대해도 선임이 예측됐다”며 “국민연금은 자신의 반대와 상관없이 가결될 안건에 대해서만 의결권 행사 지침을 따르고 이번 함영주 선임 건처럼 실제로 부결될 수 있는 안건에 대해서는 지침과 달리 찬성표를 행사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은 수탁자 책임원칙에 명백히 반하는 무책임한 의사 결정”이라며 “앞으로 이중대표소송(자회사 임원을 상대로 모회사 주주가 내는 소송)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최대 주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전국사모펀드 사기피해공동대책위원회’ 등 사모펀드 피해자들과 금융정의연대는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본사 앞에서 회장 선임 반대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사모펀드 피해자 단체들은 ‘이번 사안의 심각성은 함 내정자의 책임과 금융 그룹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는 ISS의 반대의결권 행사 권고 내용을 언급하며 국민연금의 결정을 규탄했다.
  • ‘하나금융 회장 선임’ 주총 하루 전 법원 “함영주 징계효력 정지”

    ‘하나금융 회장 선임’ 주총 하루 전 법원 “함영주 징계효력 정지”

    해외 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금융당국에서 중징계를 받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에 대한 징계 효력이 2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정지된다. 25일 하나금융 주주총회를 앞두고 징계 소송 1심에서 패소한 함 부회장으로선 일단 한시름을 덜게 됐다. 서울고법 행정4-1부(부장 권기훈·한규현·김재호)는 24일 함 부회장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문책 경고 처분의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번 결정으로 징계 효력은 2심 선고일로부터 30일까지 정지된다. 재판부는 “중징계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그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효력 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거나 본안 청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명백하게 인정할 자료도 없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함 부회장이 하나은행장 재직 당시 DLF를 불완전 판매해 대규모 손실을 발생시킨 책임을 물어 2020년 3월 문책 경고 처분을 했다. 하나은행에는 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를 6개월 동안 정지하는 제재와 과태료 167억 8000만원을 부과했다. DLF는 영국과 미국의 CMS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함 부회장은 징계에 불복해 2020년 6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함께 낸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1심 선고까지 징계 효력이 중단됐다. 최근 본안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재차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14일 징계가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하나금융 회장으로 내정된 함 부회장의 선임 여부는 25일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이날 법원 결정으로 사법리스크가 일부 해소되기는 했지만 1심 판결 이후 선임안에 반대해야 한다는 의결권 자문기관의 권고가 잇따랐다.
  • ‘슈퍼 주총데이’ 앞둔 금융지주 초긴장

    ‘슈퍼 주총데이’ 앞둔 금융지주 초긴장

    24~25일 이틀에 걸쳐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금융권 ‘슈퍼 주총데이’가 시작된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의 신임 회장 선임, KB노동조합의 사외이사 추천 도전 등 굵직한 현안이 안건으로 예정돼 있어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24일 신한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5일 KB·하나·우리금융지주의 정기 주주총회가 각각 열린다. 가장 이목이 쏠리는 곳은 약 10년 만에 수장을 교체하게 된 하나금융지주다. 함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이 이번 주총 안건으로 상정됐다. 함 부회장은 부정채용 혐의 관련 재판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으나 지난 14일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당국의 중징계 취소 청구소송 1심에서는 패소했다. 다만 기존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 효력이 1심 판결 선고일부터 30일까지라는 점에서 그 이전에 함 부회장의 회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법적인 부분이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 주총의 화두는 노조의 다섯 번째 ‘노조추천이사제 도전’ 성공 여부다.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는 주주 제안 방식으로 김영수 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만약 이번에 성공하면 민간 금융사에서 처음으로 노조추천이사가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놔 통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우리금융은 이원덕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는데, 이 역시 ISS가 반대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