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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인, 김건희 팬카페 출신 변호사 선임

    ‘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인, 김건희 팬카페 출신 변호사 선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김성진(구속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변호인을 교체했다. 강신업 변호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부로 이준석 성상납 등 사건의 핵심 참고인 김성진 법률 대리인을 맡았다”며 성상납 의혹 사건에 따른 경찰조사 등에 자신이 김 대표의 법률 대리인으로 여러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김 대표를 두 차례 참고인으로 조사했으며 28일 3차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13년 대전의 한 호텔에서 김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대표의 폭로로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된 이 대표는 최근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당원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한편 강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인 ‘건사랑’ 회장 출신으로, 잦은 정치적 발언을 통해 논란을 야기해 온 인물이다. 김 여사의 팬클럽 회장임을 이유로 대통령실이 배포하지 않은 김 여사의 활동 모습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공개해 사진 입수 경위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지난 달에는 ‘윤 대통령의 성공’을 거론하며 “국민표 정치개혁을 위해 부패 기득권 정치인 이준석, 여기서 잘라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김 여사는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강 변호사와 저는 전혀 교류를 하지 않는다”며 그의 정치적 발언에 대해 “저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강 변호사도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페이스북에 올린 정치적 견해는 저의 개인 의견이기에 김건희 여사와는 당연히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이건 너무 당연한 것”이라고 했다.
  • 이준석의 ‘전국 기행’… 현안 발언 접고 장외 존재감 과시

    이준석의 ‘전국 기행’… 현안 발언 접고 장외 존재감 과시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로 직무가 정지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전국 기행(紀行)이 계속되고 있다. 자신의 징계나 정치 현안에 관한 발언은 중단하고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나 장외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기행(奇行)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대표는 24일 경북 포항 송도해변의 한 통닭집에서 당원·지지자, 포항시민들과 함께 ‘치맥 번개’를 했다. 지난 8일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후 13일 광주 무등산 등반을 시작으로 전남 목포와 순천, 부산, 경남 창원, 강원 춘천, 전남 진도 등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만남 신청을 받아 닭갈비 회동, 치맥 회동, 버스킹 등을 진행하고, 지지자들이 생산한 ‘인증 콘텐츠’가 재확산되는 구조다. 이 대표가 기존에 구사했던 언론을 통한 공중전은 사라졌다. 자신에게 불리한 윤리위 징계 등에는 ‘함구 모드’를 유지하고 당원 가입 독려와 현장 행보로 세 불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포항을 시작으로 당분간 대구·경북(TK)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 대표의 이런 ‘자숙 아닌 자숙’을 바라보는 당내 여론은 엇갈린다. 이 대표와 충돌했던 정진석 의원은 지난 23일 “공주 밤마실 야시장에서 한 곡 불러 봤습니다”라며 충남 공주시 공주산성시장에서 직접 기타를 치며 김광석의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를 부르는 영상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중계했다. 앙코르 요청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예능 프로그램에서 불렀던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택했다. 이는 22일 이 대표가 진도 야외 버스킹 행사에 참여해 가수 박상철의 ‘무조건’, 송대관의 ‘네박자’ 등을 부른 것을 우회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 확정 후에도 여권의 리더십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은 이날 “어떤 지도체제가 윤석열 정부를 잘 뒷받침할 수 있을지, 그것만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부산 사상구 지역구 사무실에서 언론과 만나 “당권 투쟁이니 권력 투쟁이니 그런 건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며 “이게 다 윤석열 정부 아래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여당이 무슨 그런 것들로 투쟁을 하느냐. 말이 안 된다”고 했다.
  • ‘음주 이후 운전사고’…‘빙속 간판’ 김민석 징계 절차 돌입

    ‘음주 이후 운전사고’…‘빙속 간판’ 김민석 징계 절차 돌입

    스피드 선수 4명-쇼트트랙 선수 1명 연루27일 경기력향상위원회 소집대한빙상경기연맹이 음주 이후 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성남시청)과 동승했던 선수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연맹 관계자는 24일 “연맹은 전날 선수들에게 경위서를 받았으며, 27일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어 징계 권한이 있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조사 과정을 거쳐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김민석은 지난 22일 오후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동료인 정재원(의정부시청), 정재웅(성남시청), 정선교(스포츠토토)와 진천선수촌 인근에서 저녁 식사하며 음주를 했다. 이후 네 명은 김민석의 승용차를 타고 진천선수촌에 갔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식사 장소에서 진천선수촌까지 운전한 이가 누군지는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촌에 들어온 김민석과 정재웅, 정선교는 진천선수촌 웰컴센터에서 지인들과 생일파티를 하던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박지윤(의정부시청)의 연락을 받아 합류했다. 이후 김민석은 자신의 차량에 정재웅, 정선교, 박지윤을 태우고 숙소로 이동했고, 이 과정에서 선수촌 도로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 사고를 냈다. 이들은 사고 수습을 하지 않고 숙소로 들어갔으며,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선수촌 당직자에게 적발됐다. 선수촌 관계자는 이들에게 술 냄새가 풍기자 선수촌 상부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보고했고, 연맹은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에 퇴촌 지시를 내렸다. 당시 김민석은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고, 혈중알코올농도도 측정하지 않았다. 다만 김민석은 대표팀 훈련 기간 중 음주를 한 데다 운전대까지 잡아 중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동승한 정재원 등 대표팀 동료들도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나온다.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중장거리 간판 선수다. 정재원은 베이징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다. 빙속 대표팀은 지난달 22일 선수촌에 들어와 새 시즌 준비를 했다.
  • [속보] “경위서 받았다”…‘빙속 간판’ 김민석 징계 절차 돌입

    [속보] “경위서 받았다”…‘빙속 간판’ 김민석 징계 절차 돌입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음주 이후 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성남시청)과 동승했던 세 명의 선수에 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연맹 관계자는 24일 “연맹은 전날 선수들에게 경위서를 받았으며, 27일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어 징계 권한이 있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맹은 조사 과정을 거쳐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김민석은 22일 오후 대표팀 동료 세 명을 개인 차량에 태우고 진천선수촌에 입촌하다 촌내 도로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김민석은 이 과정에서 선수촌 관계자에게 음주한 사실이 적발됐다. 선수들은 선수촌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음주했고, 김민석이 직접 차를 몰아 선수촌으로 갔다. 당시 김민석은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고, 혈중알코올농도도 측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민석은 대표팀 훈련 기간 중 음주를 한 데다 운전대까지 잡아 중징계가 불가피하다. 동승한 정재원(의정부시청) 등 대표팀 동료들도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나온다.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중장거리 간판 선수다. 빙속 대표팀은 지난달 22일 선수촌에 입촌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 “무조건 무조건이야” 이준석, 진도에서 ‘버스킹’ 무슨 일이

    “무조건 무조건이야” 이준석, 진도에서 ‘버스킹’ 무슨 일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라남도 진도를 찾아 가수 박상철의 무조건, 송대관의 네박자를 부르며 ‘버스킹’(길거리 공연)을 했다.  이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진도에 왔는데 오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버스킹 행사를 하고 있어서 노래 좀 했다”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이 대표는 사회자 소개를 받고 지역민들의 박수와 함께 무대로 나온다. 이 대표는 “TV에서 보다 이렇게 보니 반갑지 않은가, 반갑죠”라며 “선거 때 진도에 와서 정말 약속 많이 하고 갔는데, 요즘 (상황이) 빠르게 지키기 어렵고 기다리게 해드리는 게 죄송했다. 상권 살리기 버스킹한다는 얘기에 찾아와서 인사드리게 됐다”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 대표는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뒤 전국을 다니며 당원들을 만나고 있다. 이어 “국민의힘 당대표가 (진도에) 와서 노래 부르고 갈 일이 있을지 모르겠는데”라며 “제가 노래 한 곡 부르고 가도 되겠나. 그러면 박상철씨의 무조건으로 한번 해보겠다”고 했다. 이 대표가 노래를 시작하자 객석에 앉아 있던 주민 10여명이 이 대표 주변으로 나와 함께 춤을 췄다.이 대표는 “내가 필요할 땐 나를 불러줘, 언제든지 달려갈게. 낮에도 좋아 밤에도 좋아 언제든지 달려갈게” “무조건 무조건이야”라며 흥겹게 노래를 이어갔다. 노래를 끝내고 이 대표는 “감사합니다”라며 자리를 뜨려고 했지만 사회자가 “앙코르 소리가 너무 작다”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자 앙코르에 응했다. 이 대표는 앙코르 곡으로 송대관의 ‘네박자’를 불렀다. 이 대표는 노래를 부르는 중에 사진을 요청하는 주민들과 일일이 사진을 찍었고, 몸을 가볍게 흔들기도 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진도에 지선과 대선 때 영암에서 진도를 잇는 도로와 진도 관통 도로 등에 대해서 진도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약에 반영했는데 오늘은 우선 노래로 갚는다”라며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손태승, ‘DLF 징계 취소’ 2심 승소에…금감원 “재판부 판단 존중”

    손태승, ‘DLF 징계 취소’ 2심 승소에…금감원 “재판부 판단 존중”

    금융감독원은 22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파생결합펀드(DLF) 중징계 처분 취소 행정소송 2심에서 승소한 데 대해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항소심 판결 이후 입장문을 통해 “서울고등법원은 22일 우리은행의 DLF 판매와 관련하여 손태승 전 은행장 외 1명이 금감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문책 경고 등 처분 취소 청구 소송의 2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인용하여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판결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후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하여 향후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고법 행정8-1부(이완희 신종오 신용호 부장판사)는 이날 손 회장이 금감원의 문책 경고 등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을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금감원은 법원으로부터 판결문을 전달받은 날로부터 2주 내로 상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재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우리은행 측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판결이 나온 직후 “이번 행정소송은 제재심 결과에 대한 법리적 확인, 확정 절차로 1심 법원 판결에 이어 2심 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우리은행은 본 소송과 관련된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그동안 고객 피해보상과 함께 투자상품 내부통제 강화, 판매절차 개선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손 회장이 2심에서도 승소하면서 연임을 앞두고 법률리스크를 덜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손 회장은 지난 2019년 1월 취임한 뒤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했고,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길 열리나…‘징계취소 2심’도 승소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길 열리나…‘징계취소 2심’도 승소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인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중징계를 취소해달라는 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 이번 판결이 확정된다면 DLF 사태의 책임을 물어 금감원이 손 회장에게 내린 문책 경고는 취소된다. 손 회장은 이후 금융지주 회장 연임이 가능해지고 금융권 취업 제한도 벗어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서울고법 행정8-1부(이완희·신종오·신용호 부장)는 22일 손 회장 등 2명이 금감원을 상대로 “문챙 경고를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1심과 똑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DLF는 금리·환율·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2019년 하반기 세계적으로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미국·영국·독일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DLS와 이에 투자한 DLF에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실태조사에 착수한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DLF를 불완전 판매했으며 경영진이 내부통제를 부실하게 했다고 판단해 손 회장에게 중징계로 분류되는 문책 경고 처분을 내렸다. 문책 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과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그러자 손 회장은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8월 금감원의 제재 사유 다섯 건 중 네 건을 무효로 보고 적법한 한가지 사유에 한해 이에 상응하는 제제를 다시 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당시 재판부는 “현행법상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할 의무’가 아닌 ‘준수할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금융사나 임직원을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법리를 오해한 피고가 허용 범위를 벗어나 처분 사유를 구성했다”고 판단했다.
  • 이준석은 당원권 정지 6개월인데, 부정채용 유죄확정 김성태·염동열은 3개월?

    이준석은 당원권 정지 6개월인데, 부정채용 유죄확정 김성태·염동열은 3개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딸 KT 채용청탁’ 혐의와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으로 각각 유죄 판결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과 염동열 전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3개월을 결정했다. 이준석 대표가 경찰 수사를 받는 도중에 당원권 정지 6개월을 받은 것과 비교해볼 때 솜방망이 징계라는 지적이 나온다.  윤리위원회는 전날인 18일 밤 전체회의를 열고 징계 처분을 내렸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 전 의원은 2012년 국정감사 당시 이석채 당시 KT 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이 정규직에 채용됐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군을 지역구로 둔 염 전 의원은 2012년 강원랜드 인사팀장에게 압력을 넣어 부정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두 전 의원 모두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만큼 징계 수위가 가볍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윤리위는 지난 8일 이준석 대표에 대해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을 처분했다. 이 대표는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교사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중이다. 이양희 위원장은 징계 수위에 대해 “앞에 쭉 설명이 돼 있었지 않나. 왜 그렇게 우리가 판결하게 된 것에 대한 내용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와 가까운 김용태 최고위원은 19일 MBC라디오에서 윤리위의 양형 기준에 대해 “이 대표를 향해서는 아직까지 사실관계가 다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의혹만으로 6개월이라는 징계를 했다는 것이 기준이 애매모호한 것 같아 당원과 국민들께서 납득하실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도 “(김 전 의원은) 야권에서 대여투쟁 선봉에 서셨던 분인데 이런 분에 대한 어떤 정치적인 고려 참작 없이 중징계를 내렸다”며 윤리위의 기준을 지적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 결정은 독립기구의 결정이라 지도부로서 적절성에 대해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반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리위 결정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김·염 전 의원에 대한 사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보복 수사의 희생양인 두분을 사면을 해주는 것이 당 사람들의 도리임에도 불구하고, 시체에 칼질하는 잔인한 짓”이라며 “가장 고생하고 힘든 세월을 보낸 두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처분이라니, 이건 본말전도이고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민영 기자
  • 광주 찍고 부산 간 이준석 “다음은 강원”

    광주 찍고 부산 간 이준석 “다음은 강원”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에서 대규모 지지자 모임을 가졌다. 일주일 넘게 이어 온 잠행을 마무리하고 장기전을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밤 페이스북에 부산 광안리에서 80~100명과 둘러앉은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과 동영상을 게시했다. 이 대표는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무려 4시간 넘게 당원들과 각자 가져온 음식을 먹으면서 정치와 정당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했다”며 “따로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SNS를 통해서 자발적으로 이렇게 모일 수 있는 것이 새삼 새롭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다음 행선지는 강원도”라며 참여 신청을 독려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거나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지 않고 지지층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징계를 수용하는 한편 징계 종료 이후를 준비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경찰에서 의혹을 벗으면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김기현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행보에 대해 “우리 당이 여당으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이냐에 대한 나름대로의 통 큰 판단을 하시리라 기대한다”면서 사퇴를 사실상 압박했다.
  • ‘부정채용’ 김성태·염동열 ‘당원권 정지 3개월’…이준석은 6개월 징계

    ‘부정채용’ 김성태·염동열 ‘당원권 정지 3개월’…이준석은 6개월 징계

    ‘KT 채용 청탁’ 김성태 대법서 유죄 확정 ‘강원랜드 채용비리’ 염동열 수감 중이준석 6개월 정지보다 가벼워 형평성 논란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KT 채용 청탁’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김성태 전 의원과 ‘강원랜드 채용비리’로 수감 중인 염동열 전 의원에게 각각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다.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김 전 의원과 염 전 의원이 경찰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준석 대표보다 가벼운 징계 처분을 받으면서 형평성 논란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8일 이 대표의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윤리위는 18일 오후 6시 30분쯤부터 김 전 의원과 염 전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시작해 4시간 정도 논의한 뒤 처분 결과를 발표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김 전 의원에 대해 그간 당에 대한 기여와 헌신, 청탁 혹은 추천했던 다른 사람의 경우 검찰 기소가 없었던 점, 확정 판결 사안과 관련해 직권남용 및 업무 방해에 대해 불기소 처분이 있었던 점, 이후 동일한 사안에 대해 뇌물죄로 다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던 점 등의 사정이 있다며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이와 같이 징계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징역 1년 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됐으나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죄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은 점, 추천인 명단에 친인척이나 전현직 보좌진 및 여타 이해관계인이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던 점, 해당 행위가 폐광지역 자녀들에 대한 취업지원 성격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징계를 의결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김 전 의원은 KT에 특혜를 제공하고 딸의 채용을 청탁한 혐의로 지난 2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김 전 의원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던 2012년 국정감사 기간 이석채 당시 KT 회장의 증인 채택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딸의 정규직 채용이라는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2019년 7월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의원은 상고심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후보 캠프에서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았다가 당 안팎에서 논란이 불거지며 중도 사퇴했다. 염 전 의원은 지지자 자녀 등을 강원랜드에 부정 채용시킨 혐의로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염 전 의원은 강원도 영월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강원랜드가 있는 정선군을 지역구로 뒀던 염 전 의원은 2012년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강원랜드 인사팀장 등에게 압력을 넣어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지인이나 지지자 자녀 등의 부정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대법 유죄 확정 받은 김·염보다이준석 징계 수위 더 높아 논란 당규상 당원 징계는 경고부터 당원권 정지, 탈당권유, 제명이 있다. 두 사람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은 상태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징계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특히 최근 ‘성상납 관련 증거인멸 교사’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보다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이들에 대한 징계가 낮은 셈이기도 하다. 이 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는데 ‘탈당권유’ 또는 ‘제명’ 징계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앞에 쭉 설명이 돼 있었지 않나. 왜 그렇게 우리가 판결하게 된 것에 대한 내용이”라고만 답했다.  이어 당규에 별도로 명시된 예외 조항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며 답변을 사양한 채 현장을 떠났다.
  • 이준석, 부산에서 지지자 모임…다음은 강원도

    이준석, 부산에서 지지자 모임…다음은 강원도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에서 대규모 지지자 모임을 가졌다. 일주일 넘게 이어온 잠행을 마무리하고 장기전을 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밤 페이스북에 부산 광안리에서 80~100명과 둘러앉은 사진 여러장과 동영상을 게시했다. 이 대표는 “부산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무려 4시간 넘게 당원들과 각자 가져온 음식을 먹으면서 정치와 정당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했다”며 “따로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SNS를 통해서 자발적으로 이렇게 모일 수 있는 것이 새삼 새롭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 대표는 “다음 행선지는 강원도”라며 참여 신청을 독려했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이 대표가 청중에게 “우리 당의 가장 큰 문제는 최고위원회의가 재미가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징계 이후 자신의 행보를 공개한 것은 광주 무등산 등반 이후 두번째다. 이 대표는 윤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하거나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지 않고 지지층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징계를 수용하는 한편 징계 종료 이후를 준비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경찰에서 의혹을 벗으면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김기현 의원은 18일 YTN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행보에 대해 “이 대표가 복잡한 생각이 많겠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당에 대한 애정을 가진 분이라 믿고 싶다”며 “우리 당이 여당으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이냐에 대한 나름대로의 통 큰 판단을 하시리라 기대한다”고 사퇴를 사실상 압박했다.
  • 장외전 이준석 “이름·휴대번호 알려주세요…지역 갈 때 미리 연락”

    장외전 이준석 “이름·휴대번호 알려주세요…지역 갈 때 미리 연락”

    당원들에 거주지역 등 적어달라 요청깜짝 만남으로 ‘2030’ 지지세 과시12일 예고없이 광주서 청년 당원 만나징계 직후 두 차례 온라인 당원가입 독려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 이후 직무 정지로 전국을 유랑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가 14일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먼저 연락 올리도록 하겠다”며 당원들에게 이름과 거주 지역 등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지난 며칠 구석구석을 돌면서 저와 이미 교류가 있는 당원 동지들과 대화를 하고 있지만, 더 많은 분과 교류하고자 한다”며 ‘정보를 알려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 양식을 올렸다. 해당 양식에는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현재 거주하는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국민의힘 당원 여부 등을 적게 돼 있다. 이 대표는 “언론 노출 등을 위해 만나는 것이 아니기에 사전에 공개 일정으로 모든 일정을 공개하지 못한다”면서 “정보를 기입해주신 당원들께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먼저 연락 올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페이스북 글은 이러한 ‘깜짝’ 만남을 이어가면서 자신의 핵심 지지층인 청년층 지지세를 과시, 본격적인 장외전을 이어가겠단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당원 가입 시 본인과의 만남이 가능하단 점을 내걸면서, ‘2030 남성’을 중심으로 한 청년층의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도 보인다. 이 대표는 징계 이후인 지난 8일과 11일 SNS에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무등산 오른 이준석 “광주시민께 죄송”“7월 약속 풀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이 대표는 앞서 지난 12일 예고 없이 광주 시내에서 청년 당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무등산 등반 사진과 함께 “정초에 왔던 무등산, 여름에 다시 한번 꼭 와봐야겠다고 얘기했었다.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썼다. 그는 “앞으로도 무등산의 자락 하나하나가 수락산처럼 익숙해질 때까지 꾸준히 찾아와서 오르겠다”고 다짐했다.이 대표가 징계 기간 무등산을 찾은 사실을 일부러 공개한 것은 2030 세대와 함께 본인이 선거 기간 공언한 호남 공략, 이른바 ‘서진’(西進) 정책을 상기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그는 대선을 앞둔 지난 2월 1일 무등산에 올라 호남 득표율 2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었다.  윤리위 결정이 나온 지난 8일부터 닷새째 잠행을 이어 가고 있는 이 대표가 자신의 행적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후 목포를 거쳐 제주도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는 지난 8일 8일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해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결정을 했다. 집권 여당 현직 대표에 대한 사상 초유의 중징계 결정이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로 반년 동안 직무 수행이 어렵게 되면서 사실상 대표직 유지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윤리위는 이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증거인멸 의혹에 연루된 김철근 당 대표 정무실장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2년’이라는 고강도 징계 결정을 했다.
  • ‘잠행’ 이준석, 광주 무등산 찾아 “약속 잊지 않을 것”

    ‘잠행’ 이준석, 광주 무등산 찾아 “약속 잊지 않을 것”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중징계(당원권 정지 6개월)를 받은 후 잠행을 이어왔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자신이 현재 광주에 머무르고 있음을 알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초에 왔던 무등산, 여름에 다시 한번 꼭 와봐야겠다고 이야기했었다”며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어내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무등산의 자락 하나하나가 수락산처럼 익숙해질 때까지 꾸준히 찾아와서 오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첨부한 사진 7장에는 이 대표가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서석대(瑞石臺)에 기대어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이 대표가 머물 곳으로 호남을 택한 배경에는 대표를 지내며 쌓은 자신의 공을 드러내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 대표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시절부터 당이 공을 들여온 친호남 정책을 계승함은 물론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호남에서 보수정당 후보 중 최고의 득표율을 얻는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당 윤리위가 당대표인 자신에게 당원권 정지 징계를 결정하자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닷새째 잠행을 이어왔다.앞서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의 만남 여부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이 흐른 후 만남 여부에 대해 당직자들과 논의하고 결정하겠다”며 밝힌 바 있다. 이어 “이 대표와 직접 접촉하지 않아서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대응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며 “다만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당 사법기구인 윤리위 결정이 내려진 만큼 (이 대표가) 그 결정을 수용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달라는 기대만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 권성동 “장제원과 관계, 추측 난무…잘 지내고 있어”

    권성동 “장제원과 관계, 추측 난무…잘 지내고 있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직무대행 체제를 두고 장제원 의원과 이견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장 의원과 나의 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추측이 난무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잘 지내고 있고, 지역구에 일이 있어서 (의원총회에) 불참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중징계 이후 당헌·당규에 따라 권성동 직무대행체제로 전환했다. 권 원내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8일)와 의원총회(11일)를 연이어 개최하고, 당 구성원들의 동의를 받았다.의원총회에서는 소수 의견으로 비대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직무대행 체제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상황을 수습했다. 특히 의원총회에는 권 원내대표와 함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장 의원이 불참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이견이 노출됐다는 의견이 나왔다. 장 의원은 직무대행 체제가 아니라 조기 전대나 비대위 등을 통해 이준석 대표와 완전한 결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권 원내대표와 윤 대통령이 만나 이 대표 징계에 대한 수습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이 이날 회동에도 참석하지 않으면서 여러 해석이 붙었다. 장 의원은 지난 6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 brother is a brother, 한 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라며 “윤석열 정권에서 성동이형과 갈등은 없을 것이다. 저는 권 대표의 진정성을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리위 징계처분 이후 ‘당원 모집 독려’ 외에는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이 대표는 지방에서 잠행을 하면서 징계 수용 여부, 진로 등에 대해 숙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조경태 “당에 尹대통령 사진 걸 게 아니라 고물가에 고통받는 국민 생각해야”

    조경태 “당에 尹대통령 사진 걸 게 아니라 고물가에 고통받는 국민 생각해야”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존영’을 국회 당 대표실과 회의실에 거는 방안을 당에서 논의하는 데 대해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부산 지역 5선 중진인 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지금 대통령 사진을 거는 데 신경 쓸 게 아니라 폭염과 고물가에 고통받는 국민들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 징계 후 ‘권성동 원내대표의 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갖추기로 한 데 대해선 “직무대행으로 6개월을 하는 게 실효성이 있는지 여러 의문을 갖고 있다”며 “6개월은 상당히 꽤 긴 시간인데 긴 기간 동안 대표가 없는 상태에서 계속 집권여당이 그렇게 갈 수 있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 어렵지 않겠냐 하는 분위기들도 많이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권력이 원내대표한테, 특정 한쪽으로 완전히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인데, 6개월 동안 당 대표 권한과 원내대표 권한을 동시에 갖는 것이 과연 민주정당으로서 올바른가, 권력이 한쪽으로 너무 집중되지 않는가 하는 우려들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당 대표가 중징계를 받은 상황이면 특정한 개인에게만 책임을 돌릴 게 아니라 이렇게까지 오게 된 부분에 대해 지도부가 공동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며 “최고위원 등 지도부 총사퇴를 하고 비상대책위 체제를 구성해 전당대회 체제로 가서 새 지도부를 뽑는 게 좋겠다”고 주장했다. 조기 전대 개최 시 당 대표 임기에 대해선 “당원들 뜻을 따라야 한다”며 “당의 진로에 대해 어떻게 방향성을 가지면 좋은지를 전당원투표를 통해서 정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조기 전대 개최 시 출마 의향에 대해서는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고민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를 꼽으라면 결국 인사에 있었다고 본다”며 “앞으로 인사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고 바꿔야만 현재 낮은 국정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사를 공정하고 상식적인 선에서 한다’는 초심으로 다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中 언론 “韓 쇼트트랙 챔피언 린샤오쥔(임효준), 중국대표 출전한다”

    中 언론 “韓 쇼트트랙 챔피언 린샤오쥔(임효준), 중국대표 출전한다”

    국제빙상연맹이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의 국적을 ‘중국’으로 공식 변경하면서 새로운 시즌에는 중국 대표팀 선수로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와 런민일보 등 다수 매체들은 13일 ‘린샤오쥔의 국적이 중국으로 성공적으로 변경됐다’면서 ‘이는 2022-2023 새로운 시즌에서 그가 중국 선수로 국제대회에 화려하게 복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집중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빙상 팬이라면 린샤오쥔이 중국인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가 지난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린샤오쥔의 중국인으로의 새 무대 데뷔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디어 국제빙상연맹에 그를 정식으로 중국인으로 등록했고, 머지않은 시기에 과거 한국의 올림픽 챔피언이었던 자가 중국팀을 대표해 출전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는 ‘다음 시즌 린샤오쥔은 빙상계 화제의 중심에 설 것’이라면서 ‘그는 중국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의 올림픽 챔피언이었던 자격으로 중국에 귀화한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그러면서 ‘그의 존재감은 결코 작지 않다’면서 ‘한국과 중국 양국 빙상계의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한국팀의 중심에 있었던 그가 중국행을 선택했고, 중국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복귀는 화려한 등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 쇼트트랙 간판이었던 린샤오쥔은 2019년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쳐서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자 중국으로 귀화했다. 그는 이 사건 이후 오랜 기간 동안 국제대회 무대에 서지 못한 상태다.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난 12일 국제빙상연맹 공식 홈페이지에 그의 국적이 중국으로 공식 변경되면서 새 시즌에는 오성홍기를 단 린샤오쥔의 국제 경기 출전이 점쳐지고 있는 상태다.  
  • 법리로 李 넘고… 윤심으로 친윤 제압…權力, 권성동의 힘[INTO]

    법리로 李 넘고… 윤심으로 친윤 제압…權力, 권성동의 힘[INTO]

    지난 8일 오전 2시 45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중징계 결정을 내리면서 국민의힘은 미증유의 혼돈에 빠져들었다. 오전 8시 이 대표가 윤리위 징계 불복 의사를 방송에서 밝히면서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오전 9시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당대표 유고 시 권력승계 1순위였기 때문이다. 1시간 뒤 권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단호한 어조로 자신이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선언했다.  ●신속하고 질서정연한 갈등 봉합 이후 주말 사이 당내 한편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로 새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권 원내대표는 이마저도 진압했다. 11일 권 원내대표가 잇따라 주재한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공개적인 반발을 하지 않았고 권 원내대표와 같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조기 전대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도 침묵을 지켰다. 이처럼 신속하고 질서정연한 갈등 봉합은 예상 밖이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2일 “권 원내대표가 법리로 이 대표를,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으로 조기 전대 주장을 펴는 일부 친윤계를 제압했다”고 했다. 실제 권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윤 대통령과 만나 정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황상 윤 대통령이 조기 전대보다는 직무대행 체제가 맞다는 권 원내대표의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후 당의 기류가 직무대행 체제로 일사불란하게 정리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권 원내대표는 정권 출범 두 달 만에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겸하는 ‘원톱’으로 우뚝 올라섰다. 정권 초 집권여당에서 당과 국회를 아우르는 ‘1인 2역’을 맡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윤 대통령의 강릉 친구로 ‘윤핵관 중의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 원내대표가 공식적으로도 당의 최고권력을 한 손에 거머쥔 셈이다.  검사 출신인 권 원내대표는 유년시절부터 신문 읽기를 좋아했다. 특히 정치 면은 빼놓지 않았다고 한다. 3김 정치, 40대 기수론, 이철승 의원의 중도통합론을 읽는 게 재미있었다. 정치인 계보를 줄줄 외울 정도였다. 그런데 중학교 1학년 때 앞집에 강릉지청 검사가 이사 오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진다. 교사였던 아버지가 그 검사에 대해 얘기하면서 “판검사가 돼라”고 권유한 것이다. 정치인을 꿈꿨던 권 원내대표는 아버지의 소원대로 검사가 됐고, 인천지검 특수부장을 마지막으로 옷을 벗었다.  ●‘탄핵 5적’ 등 정치적 수난 겪어 그리고 마침내 정치에 입문하면서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뤘다. 2009년 재보궐선거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하지만 정치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20대 국회 하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은 운명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 때문에 친박(친박근혜) 강경파에게 찍혀 ‘탄핵 5적‘으로 몰렸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사건에 휘말려 기소된 지 4년 만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기도 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해 기호 10번을 달고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등 역경을 이겨냈다.  윤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권 원내대표에게 고진감래의 기회가 왔다. 지난 4월 윤심을 업고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이번에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하면서 그는 정치 인생 최고의 권한을 손에 쥐게 됐다.  다른 말로 하면 그의 정치력은 이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그래서 지금 그의 위상을 두고 정치권에선 ‘잘하면 영광의 면류관, 못하면 독이 든 성배’라는 얘기가 나온다. 1인 2역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당내 권력을 공고히 하면서 내년 전당대회에서 정식 당대표가 될 수 있고, 나아가 더 큰 꿈을 꿀 수도 있다. 반면 기대에 못 미치면 모든 책임을 혼자 떠안고 추락할 수도 있다. 권한을 홀로 가진 만큼 책임도 홀로 져야 하기 때문이다.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우선 추락한 대통령의 지지도와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이 대표 징계 이후 흔들리는 2030 젊은층 지지를 붙드는 것도 발등의 불이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운신의 폭이 좁다는 것도 취약점이다. 경쟁자일 수도 있는 다른 윤핵관들을 제압하거나 보듬어야 하는 것도 숙제다. 정치권 관계자는 “역사상 가장 불리한 여당 수장이라 할 만하다”고 했다. ●이준석 혁신위’ 참석 권력 의지 지금까지 나타난 그의 장점은 추진력과 권력 의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사실상 이 대표 조직으로 평가되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참석했다. 그런 조직이라면 보통은 외면하거나 없앨 법도 한데, 그는 그것을 ‘접수’하는 형식을 취한 것이다. 누가 뭐래도 자신이 당대표임을 주지시킨 행보라 할 수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일부 친윤 의원이 계파 조직 성격의 ‘민들레’ 모임을 발족하려 하자 일거에 무산시켰다.  유년시절부터 독학으로 정치를 공부한 그의 노력이 지금 여당 수장의 리더십으로 만개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아무리 잘해도 ‘필요조건’일 뿐이다. 정치의 본질은 민심을 얻는 것이라고 보면, 민심을 감동시키는 ‘충분조건’을 달성해야 그의 유년시절 꿈을 진정으로 이루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안철수 입당 후 첫 토론회 친윤 등 與의원 40명 참석

    안철수 입당 후 첫 토론회 친윤 등 與의원 40명 참석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대규모 토론회를 열고 ‘윤석열·안철수 공동 정부’ 지분을 바탕으로 당내 세력 확장에 나섰다.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안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민·당·정 토론회를 개최했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장제원 의원 등이 구상했던 당정대 공부모임은 거센 역풍으로 좌초됐으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지낸 안 의원이 국정과제를 챙기겠다고 나서자 별다른 반론이 나오지 않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측 인사들도 참여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40여명도 행사에 참석했다. 이준석(사진) 대표와 각을 세웠던 조수진·배현진 최고위원, 안 의원이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으로 추천한 정점식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대거 출동했다. 국민의힘 이적 후 첫 토론회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셈이다. 반면 장 의원은 불참했다. 장 의원이 안 의원의 차기 당권 도전을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당 안팎의 시선과 거리를 뒀다는 해석도 나왔다. 잠재적 당권 경쟁자인 정진석 의원, 김기현 의원 등도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 의원은 “안 의원은 부산 중앙 중학교(를 나왔는데) 제가 3년 선배”라고 뼈 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도 13일 공부모임 2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차기 주자들 사이 흥행 경쟁이 치열하다.한편 이 대표는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후 5일째 잠행을 이어 갔다. 지난 11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가 확정된 후에도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 8일에 이어 11일 페이스북에 두 번째로 당원 가입 독려 메시지를 올렸다. 이 대표의 잇따른 당원 가입 독려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지난해 전당대회부터 이 대표에게 힘을 실으려는 2030세대의 당원 가입이 두드러졌고, 최근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당원 가입 릴레이가 재점화됐다. 당 관계자는 “차기 전당대회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지도부로 만들거나, 친윤 후보에 비토를 놓기 위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국민의힘 총무국은 월 2000만원 한도의 당대표 법인카드를 사용 중지 처리했다. 과거 바른미래당 시절 손학규 대표의 당비 대납 의혹을 거세게 문제 삼았던 이 대표는 대선 기간 두 차례 잠행 기간에도 법인카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총무국 재정팀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 중앙윤리위의 징계 결정 이후부터 카드를 쓰지 않았다.
  • 정치인생 최고 권력 거머쥔 권성동, 영광의 면류관인가, 독이든 성배인가

    정치인생 최고 권력 거머쥔 권성동, 영광의 면류관인가, 독이든 성배인가

    지난 8일 오전 2시 45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한 중징계 결정을 내리면서 국민의힘은 미증유의 혼돈에 빠져들었다. 오전 8시 이 대표가 윤리위 징계 불복 의사를 방송에서 밝히면서 긴장은 최고조에 달했다. 오전 9시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당대표 유고시 권력승계 1순위였기 때문이다. 1시간 뒤 권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치고 나와 기자들에게 단호한 어조로 자신이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는다고 선언했다. 이후 주말 사이 당내 한편에서는 조기 전당대회로 새 대표를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권 원내대표는 이마저도 진압했다. 11일 권 원내대표가 잇따라 주재한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직무대행 체제를 추인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공개적인 반발을 하지 않았고 권 원내대표와 같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으로 조기 전대를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도 침묵을 지켰다. 이처럼 신속하고 질서정연한 갈등 봉합은 예상 밖이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2일 “권 원내대표가 법리로 이 대표를,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으로 조기 전대 주장을 펴는 일부 친윤계를 제압했다”고 했다. 실제 권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윤 대통령과 만나 정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황상 윤 대통령이 조기 전대보다는 직무대행 체제가 맞다는 권 원내대표의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후 당의 기류가 직무대행 체제로 일사불란하게 정리됐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권 원내대표는 정권 출범 두달만에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겸하는 ‘원톱’으로 우뚝 올라섰다. 정권 초 집권여당에서 당과 국회를 아우르는 ‘1인 2역’을 맡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이다. 윤 대통령의 강릉 친구로 ‘윤핵관 중의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 원내대표가 공식적으로도 당의 최고권력을 한 손에 거머쥔 셈이다. 검사 출신인 권 원내대표는 유년시절부터 신문 읽기를 좋아했다. 특히 정치면은 빼놓지 않았다고 한다. 3김 정치, 40대 기수론, 이철승 의원의 중도통합론을 읽는 게 재미있었다. 정치인 계보를 줄줄 외울 정도였다. 그런데 중학교 1학년 때 앞집에 강릉지청 검사가 이사오면서 그의 인생은 달라진다. 교사였던 아버지가 그 검사에 대해 얘기하면서 “판·검사가 돼라”고 권유한 것이다. 정치인을 꿈꿨던 권 원내대표는 아버지의 소원대로 검사가 됐고, 인천지검 특수부장을 마지막으로 옷을 벗었다. 그리고 마침내 정치에 입문하면서 어린 시절의 꿈을 이뤘다. 2009년 재보궐선거로 18대 국회에 입성했다. 하지만 정치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20대 국회 하반기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은 운명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장을 맡게 됐다. 이 때문에 친박 강경파에게 찍혀 ‘탄핵 5적‘으로 몰렸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사건에 휘말려 기소된지 4년만에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기도 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해 기호 10번을 달고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하는 등 역경을 이겨냈다. 윤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권 원내대표에게 고진감래의 기회가 왔다. 지난 4월 윤심을 업고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이번에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하면서 그는 정치인생 최고의 권한을 손에 쥐게 됐다. 다른 말로 하면 그의 정치력은 이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그래서 지금 그의 위상을 두고 정치권에선 ‘잘하면 영광의 면류관, 못하면 독이 독이 든 성배’라는 얘기가 나온다. 1인 2역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당내 권력을 공고히 하면서 내년 전당대회에서 정식 당대표가 될 수 있고, 나아가 더 큰 꿈을 꿀 수도 있다. 반면 기대에 못미치면 모든 책임을 혼자 떠안고 추락할 수도 있다. 권한을 홀로 가진 만큼 책임도 홀로 져야 하기 때문이다.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우선 추락한 대통령의 지지도와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다. 이 대표 징계 이후 흔들리는 2030 젊은층 지지를 붙드는 것도 발등이 불이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운신의 폭이 좁다는 것도 취약점이다. 경쟁자일 수도 있는 다른 윤핵관들을 제압하거나 보듬어야 하는 것도 숙제다. 정치권 관계자는 “역사상 가장 불리한 여당 수장이라 할 만하다”고 했다. 지금까지 나타난 그의 장점은 추진력과 권력의지다. 권 원내대표는 12일 사실상 이 대표 조직으로 평가되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참석했다. 그런 조직이라면 보통은 외면하거나 없앨 법도 한데, 그는 그것을 ‘접수’하는 형식을 취한 것이다. 누가 뭐래도 자신이 당대표임을 주지시킨 행보라 할 수 있다. 앞서 그는 지난달 일부 친윤 의원이 계파 조직 성격의 ‘민들레’ 모임을 발족하려 하자 일거에 무산시켰다. 유년시절부터 독학으로 정치를 공부한 그의 노력이 지금 여당 수장의 리더십으로 만개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아무리 잘해도 ‘필요조건’일 뿐이다. 정치의 본질은 민심을 얻는 것이라고 보면, 민심을 감동시키는 ‘충분조건’을 달성해야 그의 유년시절 꿈을 진정으로 이루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尹·권성동 ‘이준석 수습 방안’ 논의…權 “비공식 만남 언급 부적절”

    尹·권성동 ‘이준석 수습 방안’ 논의…權 “비공식 만남 언급 부적절”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일 윤석열 대통령과 지난 10일 만나 ‘이준석 당대표 중징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는 보도와 관련 “대통령과 비공식적으로 만난 것에 대해 그 시기나 여부, 내용 등을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가진 여야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만났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어떤 내용이 오갔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가 해당 질문에 확실한 부정을 하지 않으면서 그가 실제 윤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 또한 관련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말을 아꼈다. 앞서 문화일보는 윤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권 원내대표와 회동해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 당원권 정지는 당 대표 궐위가 아닌 사고로 보는 게 맞는다”는 취지로 설명하고 직무대행 체제 계획을 밝혔고, 윤 대통령은 이에 “의원들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문화일보는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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