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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3 모의고사 올해도 2번만

    올해도 고교 3학년생들은 사설학원 등 외부기관의 모의고사를 2차례만 치를수 있다. 교육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올해 고교 모의고사 시행지침을 확정,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내려보냈다고 밝혔다.이번 지시는 수험생들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대입 지원시 활용할 수 있도록 모의고사 횟수를 늘려달라는일부 학교 및 수험생·학부모들의 요구에 쐐기를 박은 조치이다. 이에 따라 고교 3학년생들은 모의고사를 연간 2차례 볼 수 있으나 고교 1·2학년은 아예 치르지 못한다.물론 중학교에서도 금지된다.2001년부터는 고교1∼3학년 모든 학생들이 사설기관 등의 모의고사를 볼 수 없다. 교육부는 지난 98년 총점·석차에 따른 서열화를 없애기 위해 모의고사 시행지침을 마련,고교 1·2학년생들은 연 2차례,3학년생은 4차례로 모의고사횟수를 제한했다.이어 99년에는 고교 2학년생은 연 한차례,3학년생은 2차례,2000년에는 고교 3년학만 연 2차례 외부기관 모의고사를 볼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또 컴퓨터를 이용한 ‘사이버 모의고사’와 학교 밖에서 실시하는사설기관의 모의고사에 대해서도 학생들의 자제를 당부했다. 교육부 고원영(高元永)학교정책과장은 “이번 조치는 사설기관에서 시행하는 모의고사 횟수를 제한하는 것일 뿐 학교 내 또는 학교간에 연합해 치르는모의고사를 막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모의고사 시행지침을 어기는 학교에 대해서는 교장을 비롯,교사에게까지 책임을 물어 강력히 징계하기로 했다.특히 지난해 지침을 위반한 학교가 다시 어길 경우 중징계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해 지침을 어기고 두차례 이상 모의고사를 치른 전국 81개 학교의 교장 및 교감,교사들에게 주의 및 경고조치를 내렸다. 박홍기기자 hkpark@
  • 신동아화재 前·現 임직원 30명 중징계

    대한생명 계열인 신동아화재의 전현직 임직원 30명이 부실대출과 회사자금횡령 등과 관련해 해임권고 등의 중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신동아화재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 부실대출과 보험모집비 부당사용,회사자금 횡령 등에 책임이 있는 임상혁(林相赫) 전 대표이사부사장에 대해 해임권고를 했다.김충환(金忠煥) 전 대표이사 사장에 대해서는 문책경고를 내렸다. 신동아화재는 지난 97년 4월∼99년 10월 접대비,회의비 등 모두 32억9,900만원을 불명확한 용도로 사용했다.임 전대표는 접대비와 모험모집비 2억8,600만원을 횡령했다. 지난 98년 같은 계열사에 채권보전조치없이 신용대출한 30억원이 전액 부실로 됐다.지난 97년 11월 계열사로부터 산 사모(私募)전환사채 20억원도 모두부실화됐다. 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말 임 전 대표 등 4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통보했었다. 곽태헌기자 tiger@
  • 홍주관 前SK증권 부사장 경수종금 사장 선임 강행

    경수종합금융이 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난해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받았던 홍주관(洪柱冠) 전 SK증권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해 물의를 빚고 있다. 홍 사장은 SK증권 대표이사 시절 계열사 부당지원 등과 관련해 문책경고를받았기 때문에 경수종금 사장선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경수종금은또 이날부터 상호를 리젠트종합금융으로 바꾸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 [경제프리즘] 금감원 징계 하나마나

    금융감독원이 금융기관 임직원에 대해 징계를 내리고 있지만 하나마나한 징계에 불과하다.실효(實效)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중징계를 받았던 SK증권의 대표이사 출신이 잇따라 다른 계열사나 다른 금융회사 고위직으로 옮기려했거나 내정된 것도 금감원의 징계 자체가 솜방망이에 불과한 탓이다.홍주관(洪柱冠) 전 SK증권 대표이사 부사장은지난해 말 문책경고를 받았지만 경수종합금융의 사장에 내정됐다. 이에 앞서 박도근(朴道根) 전 SK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말 해임권고상당의 중징계를 받자마자 같은 계열인 SK건설의 부회장에 선임되기까지 했다.박 전 대표나 홍 전 대표나 중징계를 받았지만 다른 곳으로 옮기는데 문제가 거의 없다.그만큼 금감원의 징계가 허술하다는 의미다. 증권사 임원은 투신사와 마찬가지로 문책경고를 수백번 받아도 다른 곳으로옮길 수 있다. 또 증권사 임원은 해임권고상당의 징계를 받으면 5년간 금융기관에 재취업할 수 없도록 돼 있을 뿐 금융기관이 아닌 곳에는 언제든지 갈수 있다. 은행과 보험사 임원 의 경우에도 문책경고를 받으면 3년 내에 다른금융기관의 임원으로 갈 수 없을 뿐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기업에는 자유롭게옮겨다닐 수 있다.그만큼 헛점투성이다. 현대와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고위 임원들도 지난해 말 업무정지와 문책경고 등의 중징계를 당했지만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이용근(李容根)원장이 이끄는 제2기 금감원이 ‘종이호랑이’라는 비난을 받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뭔가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곽태헌기자
  • 문책 경고 SK임원 또 승진 파문

    금융감독원이 계열사 부당지원 등의 책임을 물어 문책경고했던 홍주관(洪柱冠) 전 SK증권 대표이사 부사장이 경수종합금융 사장에 내정되자 경위 조사에 나섰다.금감원이 지난해 말 해임권고 상당의 중징계를 내렸던 박도근(朴道根) 전 SK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SK건설 부회장에 선임돼 경위조사에 나선데 이어 두번째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6일 “홍 전 대표이사 부사장이 경수종금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경위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지난해12월 27일 SK증권의 경영부실과 관련해 박 전 대표에게는 해임권고 상당의중징계를,계열사 부당지원 및 투자신탁사와의 부당 자문계약 체결 등의 이유를 들어 홍 전대표에게는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각각 내렸었다. 경수종금은 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홍 전 대표를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할 예정이다.법적으로는 홍 전대표가 경수종금 사장으로 가는 것은 문제가없다.은행이나 보험사 임원이 문책경고를 받으면 3년내 새로 임원이 되지 못하거나 연임이 제한되는 규정이 있지만 증권이나 종금사는 그러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홍 전대표가 경수종금의 사장으로 되는것에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더라도 도덕적으로는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유감을 표시했다.금감원은 홍 전대표가 SK증권시절에 문책을 받았던 사유가 경수종금에서 제대로 일을 하는데 문제가 될 수 있는지를 검토하기로 했다.박전 대표가 SK건설 부회장으로 가는 것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금감원이 경위조사에 나선 직후 박 전 대표는 즉각 사퇴했었다. 금감원의 중징계를 받은 임원이 다른 금융기관이나 일반기업으로 자유롭게옮길 수 있도록 된 것은 법적인 미비도 문제지만 금감원의 제재가 거의 실효성이 없다는 점에서 반드시 개선돼야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돋보기] 톰슨주심의 ‘황당한 오심’ 언제까지

    “눈 뜬 장님이냐” “NBA 출신이 확실하냐” “못 본 것이냐,안 본 것이냐”… 22일 동양-삼보의 원주경기가 끝난 뒤 코트 주변에서는 “황당하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프로농구 미국인 심판 제시 톰슨(64)이 어처구니 없는 ‘오심’을 했기 때문.삼보가 100―99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공격에 나선 동양은 전희철이 골밑으로 뛰어드는 무스타파 호프에게 볼을 건네줬고 호프는 볼을 건네받는 것과 동시에 두발을 동시에 펄쩍 뛰어 골밑으로 접근한 뒤 종료 5.4초전 역전골을 넣었다.그러나 호프의 동작은 명백한 트레블링(축이 되는 발이 코트에서 떨어지는 것)이었다.골밑에 서 있던 톰슨 주심은 당연히 휘슬을 불어야 했지만 어쩐 일인지 침묵했다.결국 삼보는 마지막 공격에실패해 1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를 지켜 본 기술위원(TC)들조차 “이론의 여지가 없는 트레블링이다.톰슨이 왜 휘슬을 불지 않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을 정도로 너무나분명한 ‘오심’ 이었다.톰슨은 지난달 4일 동양-삼보의 잠실경기에서도 호프의 ‘골 텐딩(GoalTending)’을 외면해 삼보가 설명회를 요청하는 소동을 빚은 전력이 있다.NBA심판 경력 10년의 베테랑답지 않게 특정 팀의 경기에서 잇따라 사실상 승부를 가른 ‘오심’을 한 것. “너무 권위에만 집착한다” “심판 배정을 좌지우지 한다” “특정팀 경기와 큰 경기만 골라서 들어 간다”는 등 그동안 톰슨에게 쏟아졌던 비난은 이제 그의 자질 자체에 대한 의구심으로 비화되고 있다.최근 3점슛을 2점슛으로 잘못 판정한 모심판에 대해 벌금 80만원과 2주일 출장정지의 중징계를 한 한국농구연맹(KBL)이 심판부장으로서 막강한 권한을 휘두르고 있는 톰슨의이번 ‘오심’에 대해 어떤 징계를 할 지 궁금하다.KBL이 톰슨에 대해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또 ‘면책특권’을 준다면 스스로 권위와 도덕성을 포기하는 셈이다. 황당한 ‘오심’을 되풀이 하고서도 버젓이 코트를 휘젓는 톰슨을 팬들이무작정 용납할 것 같지는 않다. 오병남 체육팀차장 obnbkt@
  • 프로야구‘선수회’출범 강행

    프로야구 선수회가 출범을 강행한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가칭) 설립 기획단은 20일 “21일 오후 7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창립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쌍방울을 제외한 7개 구단에서 모두 336명이 창립회원으로 가입했고 전원이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기획단은 또 “선수회는 노동조합이 아닌 친목단체”라고 강조하고 프로야구 중흥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선수회의 발표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선수회 설립 불가’라는 초강경 입장을 재확인한 뒤 나온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사회는 성명서에서 “선수회가 발족되면 구단 해체까지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이사회는 협의회에 참여한 선수에 대해서는 재계약 포기 등 중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 이인수·이미경의원곧 민주당에 입당

    ‘소신파’로 평가받는 무소속 이수인(李壽仁) 이미경(李美卿)의원이 금명간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들 의원이 당의 개혁적 이미지와 일치한다는 판단에 따라 영입작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두 의원 역시 민주당의 개혁적 성향에 공감,입당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이수인의원은 “민주당의 이념인 ‘통합과 개혁’이 평소 자신의 소신과 일치한다”고 말했다.이의원은 분구될 예정인 경기도 분당 지역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경의원도 지역구에 출마할 방침이다.이의원은 이달 말쯤 경기 부천 오정에 사무실을 내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선다.이의원을 위한 여성계 모금 운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한국여성단체연합 이경숙(李景淑)공동대표 등 여성계 지도자들이 발벗고 나섰다.이의원을 지역구 여성의원으로 거듭나게하기 위해서다. 이의원은 “국회의원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일꾼인 만큼 재선이 된다면 더열심히 뛸 각오”라면서 “앞으로도 아동 여성 노인 등 인권과 환경 문제를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전국구인 두 의원은 당을 옮길 경우 법에 따라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들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지난해 5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당론을 거부,여당의 ‘노사정위원회 설치법’에 찬성표를 던졌다.이에 한나라당은 이수인의원은 제명을 의결하고,이미경의원에게는 당원권을 정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이들은 이어 같은해 9월 말 한나라당 당론을 반대하고 여당의 ‘동티모르 다국적국 파병동의안’에 찬성했다가 함께 출당됐다. 주현진기자 jhj@
  • 차범근 前감독 ‘해금’

    ‘승부조작설’ 폭로로 국내 축구계에서 파문됐던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16개월만에 징계해제된다.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전무는 14일 타워호텔에서 열린 ‘축구인의 날’ 행사에 앞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이 차범근 전 감독등 징계자에 대한 대사면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협회는 차 전 감독을 포함,현재 징계중인 46명 전원에 대해 징계를 해제키로 했다.협회는 20일 전후 상임이사회를 열어 이를 최종승인할 방침이다. 협회의 이번 결정은 21세기 지구촌 대축제인 올림픽과 한·일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축구계 화합을 위해 단행된 것으로 풀이된다.따라서 여전히 공식사과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는 차 전 감독의 죄는 밉지만 올림픽축구 8강 진출과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해 정회장이 결단을 내렸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또 논란의 핵이었던 차 전 감독이 10년 동안 독일에서 활약하면서 한국축구를 세계에 알리고 귀국 뒤에는 축구교실을 열어 국내 축구발전에 이바지해온 점을 평가해야 한다는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차 전 감독은 지난해말 중국 프로축구 핑안 팀 감독에서 물러난 뒤 부인 오은미씨의 신병 치료차 독일 레버쿠젠에 머물고 있다. 차 전 감독은 98프랑스월드컵 본선기간에 대표팀 사령탑에서 중도 하차한뒤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프로축구에 승부조작이 만연하고 있다.축구계에 파리떼가 우글거린다”고 말해 98년 8월12일 협회로부터 5년간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한편 축구협회는 “오는 4월6일 서울에서 한·일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일본축구협회와 합의했다”고 밝혔다.양국 국가대표 교류전은 1998년 4월1일 이후 2년만이다. 박해옥기자
  • 징계 당한 경영진 중용 경위 조사

    금융감독원이 경영부실책임을 물어 ‘해임권고상당’의 징계를 내렸던 박도근(朴道根) 전 SK증권 사장이 SK건설 부회장에 선임한 데 대해 경위조사에나섰다.금감원의 중징계를 받은 임원을 오히려 승진시킨 SK그룹의 행태는 대표적인 재벌들의 도적적 해이(모럴해저드)라는 지적이 높다. 금감위 김영재(金暎才) 대변인은 28일 “정부가 SK증권의 경영부실에 대한책임을 물어 해임권고 상당의 징계를 내렸던 박도근씨를 SK그룹이 전날(27일) SK건설 부회장으로 선임한 것은 문제가 있는 만큼 그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정부가 지난 24일 경영 부적격자로 판단해 문책한 박도근씨를 SK그룹이 1주일도 안돼 계열기업 부회장으로 선임한 것을 금감위는 유감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금감위가 금융기관이 아닌 일반 기업체임원 선임과 관련 경위조사를 벌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박 부회장은 SK증권 사장 재임시 역외(域外)펀드 운용을 잘못하는 등의 경영실책으로 회사를 부실화시켰다.그룹에 약 5,000억원의 손실을 끼친 것으로 금감위는 보고 있다.박 부회장은 공인회계사로 대표적인 재무통이다.고(故) 최종현(崔鍾賢) 전 SK그룹회장의 경리담당도 맡아 측근중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그룹경영기획실 재무담당 부사장에서 91년 12월 당시 선경증권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뒤 93년 12월 선경증권 사장에 선임돼 97년 12월까지 4년간 사장으로 재임했다. 한편 금감원은 내년초 역외펀드 부실과 관련 SK증권에 대한 특별감리를 벌여 위법사항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를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곽태헌기자
  • [오늘의 눈] 금감원의 징계 무시하는 재벌들

    SK건설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박도근(朴道根) 전 SK증권 사장을 부회장에 선임했다.사흘전 금융감독원은 박전사장을 부실경영 등과 관련해 ‘해임권고상당’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박전사장이 이미 97년 회사를 그만뒀기 때문에 해임을 권고할 실익이 없어‘해임권고상당’이라는 징계를 하게 됐다.하지만 SK건설은 금감원의 징계를 비웃기라도 하듯,금감원이 발표한 보도자료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부회장에 영입했다. 금감원은 같은날 현대증권 이익치(李益治) 회장,현대투자신탁증권 이창식(李昌植) 사장,현대투자신탁운용 강창희(姜敞熙) 사장에 대해 업무집행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발표했다.하지만 아직까지 현대측의 공식적인 인사조치나사과는 없다. 다만 강창희 사장은 본인이 회사를 그만둔다는 의사를 지인들에게 표시했다고 한다. 현대,SK뿐만이 아니다.삼성도 성격은 다소 다르지만 큰 차이는 없다.삼성생명의 전직 임원 4명이 부당지원과 관련해 문책경고를 받았지만 실효는 별로없다.김헌출(金憲出) 전 사장은 삼성물산 사장을 거쳐 현재는 미래전략위원으로 있다.조용상(趙龍相) 전 부사장은 현재 삼성투자신탁증권 사장으로,황영기(黃永基) 전 전무는 삼성투자신탁운용 사장으로 영전된 상태다.문책을받은 전직 임원들이 모두 건재하고,일부는 오히려 ‘더 잘 나가는’ 셈이다. 금감원의 문책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는 이유는 강제력이 별로 없는 까닭이다.은행이나 보험사의 임원이 문책경고를 받아도 연임이 되지 않고 3년 내새로운 자리에 갈 수 없다는 제한만 있을 뿐이다.은행이나 보험사가 아닌 금융기관이나 일반 기업으로 자리를 바꿀 경우에는 전혀 제한이 없다.증권 투신 등 다른 금융기관 임원들은 그나마 이런 제한도 없다.현행법상 문책경고를 100번 받아도 그만두지 않아도 무방하다. 이런 규정 미비는 분명 문제가 아닐 수 없다.강제력이 없어 징계와 문책을발표하는 선언적인 것에 그치기 때문이다.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재벌 자신들에게 있다.계열사 고위 임원이 문제가 있어 문책을 받았으면 당연히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는 게 의연한 모습이 아닐까.금감원의 솜방망이 징계와 재벌들의 도적적 해이(모럴해저드)는 끝이 없는 것같다. 곽태헌 경제과학팀기자 tiger@
  • [대한매일을 읽고] 대한항공 또 사고에 충격…안전대책 절실

    대한항공 화물기가 런던근교에서 추락했다는 소식에 우려와 분노를 금할 수없다.지난 4월에도 중국 상하이공항에서 화물기가 추락해 9명이 숨진 사고를 생생이 기억하고 있는데 이번에 또다시 런던부근에서 이륙 2분만에 추락해 산산조각이 났다니 어이가 없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잇따른 사고로 국내선 20% 6개월 감편이라는 중징계를 받았고 괌 참사의 사고원인이 밝혀진 지난달초,국제노선의 배분금지와 괌및 사이판 노선 2년간 운행이 금지되기도 했다. 항공기사고는 대형 인명 및 재산 상의 손실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신속해서 좋기는 하지만 사고가 나면 대형참사가 되는데 어째서 KAL은 안전운항에이렇게 무신경한가. 현재 KAL의 안전등급은 형편이 없다.세계항공사는 물론 아시아지역 항공사의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한다니 놀라울뿐이다.이처럼 잦은 항공기사고는 국가경제에도 적잖은 타격과 손실을 미친다.대한항공에게 보다 확실한 안전관리를 당부한다.또 항공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건설교통부도 책임을면치 못할 것이다.사고후 강경조치만취할 게 아니라 항공사의 운영체계와안전대책을 점검하길 바란다. 장삼동[경남 울산시 남구 무거동]
  • 삼성·현대 금융계열사 9조원씩 부당내부지원

    삼성과 현대그룹 금융계열사들이 직간접적으로 계열사에 각각 9조8,000억원과 9조6,000억원을 부당지원한 사실이 감독당국에 적발됐다.SK그룹 계열사의 부당지원 금액은 1조3,000억원으로 이들 3개 그룹의 부당지원금액이 20조원을 넘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현대 삼성 SK그룹 금융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127명을 부당 내부지원 등의 혐의로 무더기로 문책했다. 금감원이 이날 발표한 ‘삼성 현대 SK그룹의 금융계열사 연계검사 결과 및조치’에 따르면 현대투신운용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9월까지 현대투신증권에 시중 콜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2조5,000억원을 제공했다.삼성증권은 97∼98년 계열사 발행어음 매입한도를 6조6,787억원 초과해 지원했다. 현대증권의 임원 3명은 주가조작과 계열사 부당지원 등으로 업무집행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현대증권은 3개월간 계열사 발행 주식과 회사채 인수 및 매매금지가 포함된영업 일부정지 조치를 받았다.현대투자신탁증권과 현대투자신탁운용은 배임혐의로 검찰에 통보됐다. SK그룹의경우 현대나 삼성에 비해서는 부당지원 규모가 적고 위반정도도약한 편이었다.SK증권에 부실을 초래한 전 임원 1명은 해임권고 상당의 중징계를 받았다. 곽태헌기자 tiger@
  • 외환·평화銀, 전·현임직원 무더기 징계

    외환은행과 평화은행의 전현직 행장을 포함한 임직원 74명이 부당대출 등과 관련해 무더기로 문책을 받았다.부당 투자자문계약을 체결한 하나증권의 임직원 14명도 중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외환은행과 평화은행 하나증권에 대한 종합검사결과를 발표했다.강기원(姜起垣) 은행검사 1국장은 “외환은행이 부실업체에 대출을 해주고 외화유가증권을 부당 매입하는 등으로 모두 3,573억원의 손실을 입혀 전직 임원과 직원 등 55명에 대해 문책경고 및 주의적경고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장명선(張明善) 전 행장과 박준환(朴俊晥) 전 전무는 문책경고를,홍세표(洪世杓) 전 행장과 조성진(趙成鎭) 전 전무 등 전직 임원 11명은 주의적 경고를 각각 받았다.외환은행에 흡수 합병된 옛 한외종합금융의 김진범(金振範)차승철(車承轍) 전 사장도 문책경고를 받았다.문책경고를 받으면 현직 임원은 연임할 수 없으며 전직 임원은 신규임용이 불가능해진다. 외환은행은 차입금 상환이 의문시되는 26개 부실업체에 대해 1,668억원의여신을 취급해 1,598억원의 부실을 초래했다.또 해외 부실업체에 1억2,400만달러의 역외(域外) 외화대출을 부당 취급해 707억원의 손실을 봤다.러시아채권 등 1억7,100만달러의 외화 유가증권을 부당 매입해 1,197억원의 부실채권도 생겼다. 평화은행은 지난해 10월 유상증자를 하면서 증자참여를 위해 기관투자자들에게 보유한 채권을 싸게 판뒤 되사주는 방법으로 청약을 유도하는 불공정거래를 했다.이에 따라 김경우(金耕宇) 현 행장은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은행에 대해서는 기관경고를 내렸다.부실업체에 대한 여신 취급과 확정수익률 부당 보장,카드론 부당 운용 등의 책임을 물어 박종대(朴鍾大) 전행장에게는 문책경고를 내리는 등 모두 19명의 전현직 임직원을 문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상급기관 징계요구권 ‘종이 호랑이’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각급 자치단체들이 상급기관의 감사 처분 명령을 어기는 사례가 잦아 징계요구권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는 감사처분을 받아들이는 자치단체장들이 ‘선출직’이어서 감사처분을무시해도 별도의 제재를 받지않는데다 일부 단체장들은 선거를 의식해 직원들에 대한 문책을 꺼리기 때문이다. 10일 전북도가 도의회 이한수(李漢洙·익산)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지난해부터 지난달 말까지 약 2년동안 감사원과 전북도는 도와 시·군을 대상으로 감사를 해 1,462건의 위법 부당사례를 적발했다. 감사원과 전북도는 이 가운데 12건은 중징계를,123건은 경징계를,나머지 1,327건은 훈계조치를 각각 요구했다. 그러나 도와 시·군은 중징계 6건,경징계 27건에 그치고,79건은 불문경고,1,234은 훈계했을 뿐이다.특히 116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전북도의 경우 지난 6월 감사원의 용담댐 보상업무 등과 관련된 감사에서중징계 5명,경징계 6명을 요구받았으나 5명을 경징계하는데 그쳤다.무주군도 지난 7월 전북도의 종합감사에서 모두 10명을 경징계하도록 요구받았으나 1명만 경징계했다. 전북도는 이밖에 감사 이후 재정상 조치를 취해 70여억원을 회수하려 했으나 지금까지 33억원이 회수됐을 뿐이다.특히 시·군의 경우 재정상 처분액 61억원 중 25억원만 회수되는 등 처분 불복은 시·군으로 갈수록 심각한 양상이다. 이한수 의원은 “상급기관의 감사 처분 결과가 이처럼 지켜지지 않는 것은단체장의 독선에 기인한 것으로 궁극적으로는 지방자치제 자체를 위협하게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金宇中회장·대우 12개社 임원 조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김우중(金宇中)대우그룹 회장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대우 12개 계열사 및 임원들의 분식(粉飾)회계 및 자금유용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감리반을 구성해 본격적인 감리 및 조사에 착수했다.조사결과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어서 당국이 김회장 등 대우 부실경영 관련자에 대한 사법처리 등 문책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이성희(李盛熙)회계감독국장은 9일 “대우의 분식회계를 조사하기위해 ‘대우그룹 분식회계 조사·감리 특별반’을 설치했다”면서 “내년 6월말까지 대우계열사와 회계법인을 특별감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인회계사 및 조사요원 5개팀 28명을 동원해 대우의 분식회계와 회계법인의 책임문제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대우·대우자동차 등 대우그룹 1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재무담당 임원들이 조직적으로 분식회계를 했는지,이 과정에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도 중점 조사 대상이다.회계법인들이 분식사실을 알고도 눈을감아줬거나 분식을 도와주는 등의 문제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허위 재무제표 작성과 관련된 대우 계열사 대표와 임원,공인회계사에 대해서는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김회장은 그룹 회장이라는 위치 말고도 분식규모가 가장 큰 ㈜대우의 대표이사를 맡았기 때문에 검찰에 고발될 가능성이 높다.이와 관련,금감원의 고위관계자는 “김회장의 지시 없이 분식회계가 이뤄졌겠느냐”고 말해 김회장을검찰에 고발할 뜻을 시사했다. 검찰에 고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금감원은 개인에 대한 고발과는 별도로 분식회계를 제대로 지적하지 못한 정도가 심한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업무정지 등 중징계도 검토하고 있다.올초청운회계법인은 대우통신과 기아자동차에 대한 분식회계로 업무정지의 중징계를 받고 자진 해산했다. 대우 12개 계열사에 대한 실사결과 회계장부보다 순자산가치가 39조7,126억원 줄어든 것으로 드러나 대우의 분식회계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주식 부당매수로 회사 손실

    부국증권의 전·현직 임직원 27명이 특수관계사인 항도종합금융의 주식을부당하게 사들여 202억원의 회사손실을 초래해 문책경고 등 중징계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12일 부국증권이 97년 특수관계인 항도종금의 자금난을 해소해 주려고 환금성(換金性)이 거의 없는 주식을 부당매입해 202억원의 손실을 봤다고 발표했다.부국증권은 또 투자상담사 자격이 없는 촉탁직원을 채용해 투자상담사 업무를 보도록 하는 등 전문인력의 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이같은 부실과 업무잘못의 책임을 물어 부국증권에 대해 문책기관경고를 내리고 이철호(李喆浩) 전 대표 등 임원 5명과 직원 22명에게 문책경고 등의 제재를 했다. 곽태헌기자
  • ‘언론문건’ 수사 이모저모

    ‘언론대책문건’ 고소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0일 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의 노트북 컴퓨터 복원작업이 순조롭지 않자 문 기자를 상대로 한 직접조사만이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유일한 방안이라는 판단 아래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정상명(鄭相明)2차장과 수사주임 부장인 권재진(權在珍)형사3부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임휘윤(任彙潤)서울지검장 방으로 가 1시간30분 동안이나 수사진행 상황을 보고,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수사에 투입된 형사3부 소속 10명의 검사들은 특별조사실이 위치한 11층과 형사3부장 및 2차장실이 있는 5,6층을 수시로 오가면서도 기자들의 거듭된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등 극도의 보안을 유지했다. 한 수사검사는 “유구무언이다.아무 것도 확인해줄 수 없다”며 기자들과마주치는 것조차 당혹스러워 했다. ■문 기자는 지난 3일 베이징 주재 중앙일보 특파원을 통해 회사에 사표를냈으나 아직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일보 관계자는 “사표가 접수된 뒤1차 상벌위원회를 열었지만 본인의말을 직접 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검찰조사가 끝나는 대로 다시 상벌위원회를 열어 소명을 들은 뒤 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측은 지난 8월 연수 목적으로 휴직원을 낸 문 기자가 연수 목적 이외의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의원면직이 아닌 파면조치 등 중징계할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기자는 휴직원을 내면서 학업에 필요하다며 회사 소유 노트북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허락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때 문 기자가 수사검사로부터 혼쭐이 났다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검찰 관계자는 “문 기자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전면 부인했다.그는 “문 기자가 기자 신분으로서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담당검사와 고성을 주고 받을 일이 있겠냐”며 소문이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대우 임직원 사법처리 어떻게 되나

    김우중(金宇中) 대우그룹회장을 비롯한 대우 임직원들에 대한 사법처리가다가오고 있다.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일 구조조정과정에서 일어난 불법행위와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에 대해서는 즉각 사법처리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일부 임직원들이 재산을 빼돌리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하다는 풍문도 나돌고 있는 탓이다. ■대우 임직원의 사법처리는 사안에 따라 재산빼돌리기 등 불법적 행위,부실경영,자산을 실제보다 부풀린 분식(粉飾)회계 등으로 구분된다.먼저 구조조정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받아야할 채권을 받지 않는다든가,횡령을 한다든가하는 불법적 행위와 도덕적 해이가 드러나면 검찰에 고발하는 등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지점을 통해 도덕적 해이에 관한 증거수집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우가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아도니스골프장을 100억원 정도에 매각한 것을 이상하게 보는 시각도있다. ■두번째는 부실경영에 관한 책임문제다.이 부분은 대우 워크아웃이 일단락된 뒤 이뤄진다.대우 워크아웃을 원만히 처리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다.대우의 부실로 국민의 세금이 축나는 만큼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추궁은 불가피하다. ■세번째는 분식회계와 관련된 책임이다.이 부분에 대한 책임규명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금감원이 먼저 대우 계열사의 회계담당 임직원들이 분식회계를 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는 분식회계와 관련된 임직원과 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에 대해 최고 3년이하의 징역과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분식회계인줄 알면서 적당히 회계감사한 회계법인은 인가취소,업무정지,감사인지정 제한 등의 중징계를 받는다. ■대우 임·직원들은 이금감위원장의 경영진 사법처리 관련 발언에 대해 “원론적인 얘기”라고 애써 의미를 축소하면서도 허탈과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대우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횡령,재산은닉 등 불법사실이 드러나면당연히 처벌을 받아야겠지만 뚜렷한 증거 없이 벌써부터 사법처리 운운하는것은 일종의 여론재판 아니냐”고 항변했다.또 “김우중(金宇中) 회장의 경우 축재나 스캔들 등 부도덕한 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일만 열심히 한 것으로 정평이 난 사람인데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 사법처리까지 거론하는 것은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곽태헌 김환용기자 tiger@
  • ‘맹물 전투기’전면 재조사

    지난 달 14일 문경에서 발생한 공군 F-5F(국산 제공호) 전투기 추락사고 원인에 대한 국방부의 전면 재조사가 실시된다. 조성태(趙成台) 국방장관은 27일 “F-5F 전투기가 물 섞인 연료 때문에 추락했다는 공군의 조사결과에 대해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의혹을해소하기 위해 전면적인 재조사에 착수,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오준근 국방부 감사관을 단장으로 수사요원과 항공 및유류전문가 등 모두 11명이 참여한 합동조사단을 구성,이날부터 본격적인 재조사에 들어갔다. 조사단은 연료저유소에 균열이 생겨 물이 유입된 과정,급유대의 수분 자동차단기 및 유류차량 여과기 등의 고장 원인,물과 기름찌꺼기를 제거하는 드레인작업 방치경위,수분 등 이물질 함유여부를 최종 점검하는 샘플링작업이이뤄지지 않은 이유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또 공군 관계자들이 사고원인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국방부 훈령 제479호(군사고 예방규정·94년 7월 제정)에 따르면 항공기 사고는 사고발생 14일 이내 공군참모총장이 1차 조사결과를 국방부장관에게 서면으로 보고토록 돼 있다. 국방부는 공군의 자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조사작업을 오는 30일까지 마무리짓고 관련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전원 사법처리 및 중징계조치할 방침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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