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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직장협 집회 주동 5∼10명 중징계

    지난 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전공련)의 대규모 집회 참가 공무원에 대한 징계 범위를 놓고 주무 부처인 행정자치부와 관련 자치단체간에 진통을 겪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22일 “지난번 집회에 참석한 공무원들은공무원 복무규정을 위반한 것이므로 징계는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나 징계범위와 수위 등에 대한 관련 부처간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처음부터 당시의 집회를 불법으로 간주,강력한 처벌을 하겠다는 경고를 수 차례 해당 자치단체에 내려보냈다. 그러나 이날 참가한 공무원이 40여개 시·군·구에서 1,300여명이나 되면서 고민에 빠졌다. 이들을 전원 처벌했을 경우 후유증과 파장이 만만치 않을것이라는 판단에서다.그래서 가담 정도와 역할 등을 참조,중징계는 최소화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행자부는 주동자 5∼10명을 파면·해임 등 중징계한다는 방향을 세우고 해당 자치단체와 조율에 들어간 상태다.이들 외의 참가자는 자치단체의 복무감사 결과에 따라 징계범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경징계 공무원 수는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해당 자치단체에서는 겉으로는 중앙에서 징계수위를 결정해 지시하면 따른다는 방침이나 내부적으로는 징계 파장 등을 우려,징계 범위가 축소되기를 바라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앙에서 징계수위를 조절해 지시를 한다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면서 “징계에 앞서 확실한기준과 지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광역단체 관계자는 “중앙에서 징계를 한다고 해도 해당 공무원이 행정소송을 내거나 소청심사를 청구하는 등구제받을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해 징계의 효율성에의구심을 내비쳤다. 홍성추 최여경기자 sch8@
  • ‘현충일 골프’ 중징계 논란

    정부가 지난 6일 현충일과 3일 일요일에 골프장을 출입했다가 적발된 공직자들에게 엄중한 징계를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 전망이다.정부는 이들에 대해 인사와 월급·수당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감봉,견책 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특별감찰 활동을 통해 적발된 공직자는 당초 알려진 40여명보다 훨씬 많은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12일 “총리실,국정원,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벌인 감찰활동에서 적어도 100명이 넘는공직자가 골프를 치다가 적발됐으며 40여명은 한개 기관에서 적발된 숫자”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들에 대해 그동안 골프를 치다적발된 경우 내렸던 주의,경고조치가 아닌 감봉,견책 등의징계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파면, 해임 등 사실상공직에서 물러나는 것을 제외하고 내릴 수 있는 엄중조치여서 일부 대상자의 반발이 예상된다. 감봉(1∼3월)조치를 받게 되면 ▲승급면에서 처분기간에12개월을 합한 기간동안 승급제한 및 근속연수 제외 ▲보수면에서3분의 1감액,장기근속·가족·자녀학비보조·주택 등 각종 수당의 3분의 1 감액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견책도 ▲6개월간 승급 제한 ▲모범공무원수당 지급 중지등의 조치를 당한다. 사정당국은 이번 감찰활동 과정에서 수도권 골프장 뿐 아니라 공직자들이 자신의 차를 세워놓고 다른 차로 갈아타는 장소로 이용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차 번호를 조회하는 방법을 썼다는 후문이다. 국방부 감사관실은 현충일에 골프를 친 군인 11명을 사안에 따라 징계조치할 예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골프를 친 군인은 대령 1명,중령 2명,소령 1명 등 영관급 장교 4명과 준위를 포함한 위관급 장교6명,원사 1명 등 모두 11명이다.영관 및 위관 장교들은 대부분 제대를 앞두고 있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소속 조종사와정비사 등 일부 준사관의 경우 비상 비행대기개념에서 골프를 쳤고 일부 장교들은 골프를 친 것이 아니라 골프장옆연습장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노주석 최광숙기자 bori@
  • “공무원 창원집회 참가자 징계”

    정부가 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전국단위 대규모 공무원집회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공무원 전원을 파면,검찰고발 등징계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을 정해 반발이 예상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6일 “6급 이하 공무원 모임인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총연합(전공련)이 사회단체와 연대해 개최하는 창원집회는 집단행동 금지,명령복종 의무를 규정한 국가공무원법과 직장협의회의 연대를 금지한 직장협의회법에 위반된다”면서 “명백한 불법행위가 되는 만큼 집회에 참가한 공무원에 대한 징계조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집회 참가자 중 이미 검찰에 고발된 전공련 간부12명에 대해 파면 등 중징계를 내리고 집회 주동자들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이번 집회가 표면상으로는 민주노동조합총연맹,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48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공직사회 개혁과 공무원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주최하는 것으로 돼 있지만 참가자들과 집회개최 및 진행 등이 전공련 주축으로 이뤄지고 있어 사실상 전국단위 공무원집회라고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전공련은 사회단체가 주최하는 집회에 업무시간이 끝난 후 일반시민의 자격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공무원법을 적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전공련측은 “정부가 전공련을 탄압하기 위해 공무원법을확대 해석하고 있다”면서 “직장협의회법이 위헌소지가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도 이를 근거로 공무원들을 탄압한다면 법적으로 대처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단위직장협의회간 연대를 금지하는 ‘직장협의회법 시행령’은 공무원들간의 모임을 허용하는 모법인 ‘직장협의회법’의 한계를 벗어나기 때문에 위헌소지가 있어 이를 적용할수 없다는 주장이다. 한편 전공련은 이번 집회에서 대회사를 통해 공직사회 개혁과 일방적인 구조조정 중단,공무원 연금법 재개정,성과상여금제 폐지,공무원 노조 설립 허용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
  • 감사원 고강도 암행감찰로 ‘발본’

    감사원이 최근 정부의 공직기강 점검과 관련,지난 24일부터고강도 암행감찰을 진행 중이다. 1,2차로 나뉘어 40명의 직무감찰팀 전원이 투입돼 열흘간씩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된다. 감사원은 그동안 사전예방 및 민생감사에 주력했으나,이번암행감찰은 정권 후반기임을 감안,▲기관장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의 정치권 줄대기 ▲선거를 의식한 선심행정과 구조조정 회피,방만한 재정운용 ▲무소신과 무사안일,부정적인 행정행태 등 공직기강과 관련한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30일 “중앙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공기업 등 전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면서 “감찰은 하위직보다는 고위직을 위주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감찰은 기존의 감찰과는 성격이 다르다. 정보 및 첩보를 갖고 나선 것이 아니라 ‘빈 주머니를 갖고 다니며 담는’점검 형식이다.따라서 전국을 지역별로 2인1조로 나눠 ‘그물망식’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감사원은 최근의 ‘건강보험 재정운용 실태’ 특감에 따른보건복지부 간부들의 중징계와 관련,보건복지부직장협의회가 항의성명을 준비하는 등 집단행동 조짐이 있자 이들에 대한 감찰활동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특감 결과는 감사원의 감사기준에 따라적법하게 진행돼 결과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면서“집단행동에 가담하는 공무원은 공직자 신분을 망각한 행위로 간주, 공직기강 차원에서 엄중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의보재정난 문책’ 반발조짐

    감사원의 보건복지부 특감 결과에 대해 복지부 직원들이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감사원이 의약분업 이후 발생한 건강보험 재정파탄의 책임을 물어 복지부 간부들에 대한 중징계 결정을 내리자 6급 이하 공무원들의 모임체인 복지부 직장협의회(회장 오양섭·6급)가 항의성명을 준비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특히 타 부처공무원들도 동조할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확대될 조짐이다. 복지부 직장협의회는 29일 “이번 감사 결과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징계수위 완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금명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직장협의회 간부들은 28일 오후에 이어 이날도모임을 갖고 성명서 내용과 발표 시점 등을 논의했다. 직장협의회 관계자는 “타 부처 직장협의회도 복지부 직원들의 입장을 옹호하는 탄원서나 성명을 내는 문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복지부의 일부 사무관들도 성명서 채택 등을 논의했으나 집단행동은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하는 행위여서 당분간 사태추이를 지켜보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용수기자dragon@
  • [오늘의 눈] ‘불도저식’ 정책결정의 교훈

    감사원은 지난 28일 ‘건강보험 재정운영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실무자급 7명의 징계와 차흥봉(車興奉)전 보건복지부장관을 고발하지 않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발표 이후 관가에서는 형평성 논란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중요한 정책 결정은 ‘윗선’에서 해놓고 밤새워 일한 일선 공직자만 죄를 뒤집어써야 하느냐”는 복지부 한 직원의말은 설득력을 가진다. 감사원의 중징계 결과를 두고 정책결정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 부처내의 공식 라인은 제쳐두고,전문가 그룹의 자문도무시하고,여당의 정치적 공약이라면서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인 정책은 결국 혼란만 부추길 수 있다는 교훈을 주고있다. 이번 특감에서 당정협의 등에 참여하면서 의약분업을 주도한 차흥봉 전 장관은 사실상 ‘면죄부’를 받았다.정책 결정을 잘못 주도한 정치권 인사들의 이름 석자도 들리지 않는다.건강보험 재정파탄 위기가 ‘준비부족’ 때문이었다는 대통령의 공식적 언급이 있었는데도 고위 인사들은 이리저리 빠져나가고 있는 셈이다. 지난번 감사원의 외환위기 특감에서처럼 ‘실패한 정책은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말이 또다시 와닿는 것 같아씁쓸하다.벌써부터 ‘공직사회의 경직이 불을 보듯 뻔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감사원의 이번 감사 결과를 탓하자는 것만은 아니다.정책집행 과정에서 당사자들의 잘못은 일벌백계(一罰百戒)로 다스려야 한다. 그러나 차제에 정책 결정권자들의 ‘판단착오와 실수’가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총체적 제도 마련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또 공직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점이 깨지는 계기로 삼을 필요도 있다.위에서 결정하면 묵묵히 따라야 ‘일 잘하는’ 것으로 평가받는 관행이 바뀌고,자신의 정책 소신을 피력하는상하 언로(言路)가 틔어야 한다. 정기홍 행정뉴스팀 차장 hong@
  • 복지부 의보특감 징계수위 고심

    감사원의 의약분업 및 의료보험 관련 특감 결과에 대해보건복지부는 29일 현재 공식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내부적으로는 징계수위 등을 놓고 상당히 고심하는 눈치다. ■징계절차 감사원의 감사결과는 피감 부처 장관 앞으로온다.장관은 감사결과를 통보받은 뒤 1개월내에 감사원에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하지만 지금까지 재심요청 사례는 한건도 없다. 감사원에 재심사를 요청하지 않을 경우 1개월 내에 사무관급 이상은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청해야 한다. 중앙징계위는 행정자치부 장관이 위원장이며 국무총리가임명하는 1급 직원 6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피감 부처 장관은 감사원의 파면,해임요구 등을 징계위에그대로 요구해야 한다.하지만 문책은 장관이 경징계(견책·감봉)와 중징계(정직·해임·파면)로 구분해 요구할 수있다. ■복지부 처리 전망 감사원은 이경호(李京浩)차관 등을 포함,7명의 문책을 복지부에 촉구했다. 복지부 장관은 해임과 파면요구 각 1명과 정무직인 차관을 뺀 4명에 대해 직원들의 정서를 감안,경징계를 요구할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감사원의 파면요구를 중앙징계위에서 낮은 단계로결정하면 감사원장이 다시 파면요구를 할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에 감사원의 파면요구는 대부분 그대로 수용된다. 중앙징계위의 징계결정에 불복할 경우 당사자는 30일 내로 행자부 소청심사위원회에 심사 요청을 할 수 있다.그결과에도 불복하면 행정소송으로 가야 한다.행정소송도 2심제이기 때문에 최대한 1년 동안은 공무원 신분을 유지할수 있다. 이경호 차관에 대한 감사원의 ‘인사자료 통보’는 가장낮은 단계의 문책이고 정무직인 차관에 대한 인사권은 대통령이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차관에 대한 문책은 이뤄지지않을 것이라고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그러나 감사원 관계자들은 “곧 인사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다른 전망을내놓았다. 김용수기자 dragon@
  • 복지부 감사 뒷얘기

    관가 사상 ‘초유’의 강도높은 집단징계가 내려진 28일의 감사원 특별감사 결과발표 이면에는 뒷얘기도 많았다. 중징계를 내리기 힘든 안타까운 ‘연줄’이 있었고,사회를혼란케 한 파렴치한 행위도 있었다. 이번 특감에서 해임 조치를 통보받은 송재성(宋在聖)보건정책국장(현 연금보험국장)은 감사원 정휘영(鄭輝泳)사무총장과는 행정고시 16회 동기.송 국장은 감사원의 특감이한창일 때 정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혼자 책임지겠다.열심히 일만 한 부하직원들은 선처해 달라”고 호소 겸 당부한 것으로 알려진다.송 국장은 ‘맨파워가 다소 약하다’는 복지부내에서 능력과 추진력을 갖춘 첫손가락에 꼽히는엘리트 공무원으로 평가되고 있지만,건강보험 재정파탄과관련해 중심부에 서 있어 ‘징계의 늪’을 통과하지 못했다. 또 징계를 받은 김태섭(金泰燮)연금보험국장(현 가정보건복지심의관)은 이번 건강보험 재정운용 특감을 진두지휘한조희완(曺喜完)4국장의 육사 3년 선배.그러나 ‘감사의칼날’은 이같은 선후배의 정(情)도 비켜가지 않았다.조국장은 “개인적으로는 무척 안타깝다.그러나 공직사회의기강을 바로잡는 감사업무상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냐”며 애석해 했다. 파면 통보된 박기동(朴岐東) 보험급여과사무관은 다소 다른 케이스.그는 이권단체를 선동한 의혹이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의사로서 5급 특채돼,문제가 된 의료보험 수가 관련업무를 담당해 왔다. 감사원은 박 사무관이 지난해 2월 장관에게 보고도 안된의약분업 시행관련 문서인 ‘경제장관간담회 안건’을 의사들만 가입하는 사이트에 게재,의사들의 집단행동을 유발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복지부 감사관실에서도 이 사실을 확인,징계를 요청했으나 인사조치를 하면 의료계가 반발한다며 지난해 9월까지 현직에 둬 복지부의 ‘무사안일’을 그대로 보여줬다. 정기홍기자 hong@
  • 복지부·정치권 반응

    28일 현직 차관에 대한 인사조치 등 의약분업 시행 당시실무자 7명에 대한 중징계 조치를 담은 감사원의 의약분업특감 내용이 발표되자 보건복지부는 충격적인 반응 속에 초상집 분위기였다.김원길(金元吉)장관과 이번에 인사조치 대상에 포함된 이경호(李京浩)차관 등 주요 관계자들은 밤늦게까지 회의를 갖고 대책을 숙의했으나 난감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복지부 반응= 의약분업과 건강보험재정 파탄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는 것을 감안해도 당시 기획관리실장이었던 이경호 차관의 인사조치를 요구한 것에 대해 직원들 모두 놀라워하고 있다.중앙인사위원회가 열려봐야 알겠지만 일단이차관의 거취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송재성(宋在聖) 연금보험국장(당시 보건정책국장)을해임요구하고 박기동(朴岐東) 사무관(당시 보험급여과)을파면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웠다. 복지부 직원들은 한결같이 “정책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에 대해 징계를 요구한 것은 공직사회의 근무풍토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들이다.징계에포함된 한 서기관은 “점쟁이가 아닌 이상 업무추진 결과를어떻게 알겠느냐”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복지부 관계자는 “급여비 부당·허위청구에 대한 고발조치 등 의료계를 둘러싼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상응한복지부의 희생양도 필요했겠지만 희생양이 너무 많다는데문제가 있다”고 부내 반발 움직임을 전했다. ■정치권 반응 =한나라당은 “복지부 실무자 몇명의 처벌로끝나서는 안된다”면서 이한동(李漢東) 총리의 자진 사퇴와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특히 “여야영수회담을 통해 의약분업의 연기를 촉구했지만 이총리등이 나서서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고 한 만큼, 정책실패를실무자에게 떠넘겨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공식적인 반응을 자제했다. 김용수 이지운기자 dragon@
  • 건강보험 특감 내용·의미

    감사원이 건강보험 재정파탄 책임과 관련,차 흥봉(車興奉)전 보건복지부장관을 형사고발하지 않고,7명의 실무책임자에 대해서만 책임소재를 물어 이에 대한 파장과 논란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차 전장관에게는 ‘면죄부’를 주면서 실무자들을 중징계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나온다. ■차 전장관 고발여부= 감사원의 상당한 고민거리였다.감사원은 의약분업의 준비부족과 건강보험 재정의 산정착오가건강보험재정의 파탄을 불러왔다고 결론지었지만,차 전장관의 ‘고의성’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결정했다.허위보고와직무유기 등의 증명이 어려웠다는 것이 그 이유다. 감사원은 차 전장관이 현직에서 물러나 있고 장관은 정무직이어서 징계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었다.그러나 차 전장관이 여러차례 “국민의 추가부담은 없다”고밝혔고 의약분업을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해 면책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대통령의 판단을 그르치게 한 책임도 있다. ■실무자급 징계수위 높았다= 당초 8명의 징계대상자 가운데7명이 파면, 해임,인사조치 등 중징계를 받았다. 의약분업시행 당시의 이경호(李京浩)기획관리실장(현 차관)을 비롯한 송재성(宋在聖)보건정책국장과 보험재정 실무책임자인김태섭(金泰燮)연금보험국장과 전병률(全柄律)보험급여과장,이상룡(李相龍)보험정책과장 등 의약분업 및 건강보험 관련 실무자들이 모두 포함된 셈이다.특히 보험급여과 박기동사무관은 건강보험 재정파탄 관련 서류를 유출한 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공직사회의 동요가 우려된다는 일부 지적이 있었지만 통계수치와 분석자료 등을 부실하게 작성·보고한 실무자의 문책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그동안징계 대상자들이 정치권 등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등 반발움직임을 보여온 점으로 미뤄볼 때 감사결과에 불복,재심의요구와 함께 소송으로까지 번질 가능성도 있다. ■체납보험료 징수대책 미비= 건강보험공단은 체납보험료가 건강보험 재정파탄의 주된 요인중의 하나임에도 적극적인 징수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감사원은 올 4월 현재 체납보험료가 1조1,53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또한 건겅보험공단은 정원을 초과운영하고 퇴직금 등 인건비를 부당하게 지급해 1,072억원 상당의 보험재정 적자를 불러왔다. 감사원은 그러나 의약계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의료보험진료수가를 5차례에 걸쳐 과도하게 인상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인하는 요구하지는 않기로 했다. ■의약분업은 준비부족= 감사원은 복지부가 의약분업을 시행하면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실제로 의약분업 이후 의약품 남용이 줄어들지 않았고,고가약품 처방이 늘어나는 등 부작용이 심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복지차관 인사조치 요구

    감사원은 의약분업 시행과 건강보험재정 파탄 책임과 관련,의약분업 시행 당시 보건복지부장관이던 차흥봉(車興奉)씨를 고발하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실무자 징계는 특별감사과정에서 잘못에 대한 확인서를 받은 8명 중 7명에게 책임을 물어 복지부에 징계를 요청했다. 감사원은 28일 ‘건강보험 재정운용 실태’ 특감 결과를발표,복지부가 의약분업에 대한 사전 준비 부족과 건강보험재정의 추계 착오로 재정 파탄을 초래했다고 결론지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당시 기획관리실장인 이경호(李京浩)차관을 인사 조치토록 복지부에 통보했다.또 보험급여과 박기동(朴岐東)사무관(현 암관리과)을 의약분업 시행 관련 자료 유출 혐의로 파면하고 의약분업 당시 송재성(宋在聖)보건정책국장(현 연금보험국장)을 해임토록 했다.또 김태섭(金泰燮)연금보험국장(현 가정보건복지심의관),전병률(全柄律)보험급여과장(WHO 파견 준비),이상룡(李相龍)보험정책과장(현 총무과장),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근(張基根)총무관리실장(1급) 등을 징계토록 했다. 감사원은 차 전 장관의경우 의약분업 실시 과정에서 허위보고와 직무 유기 등의 고의성을 입증하기 힘들고 건강보험재정의 예측 착오를 범죄행위로 볼 수 없어 형사 고발하지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감사원의 이같은 결정은 정책 결정을 주도한 주무장관의 책임 범위를 둘러싸고 적지 않은 논란을 야기할 전망이다.특히 정책 결정과 장관의 지시를 따랐을 뿐인 실무자들에 대한 중징계는 공직사회의 불만과 동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또 건강보험공단이 올 4월 현재 체납 보험료가 1조1,527억원에 이르는데도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고,퇴직금 등 인건비를 부당하게 인상,지급하는 등 1,072억원 상당의 보험재정 적자를 불러왔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감사 결과를 복지부에 통보했으며,복지부는이를 토대로 31일 건강보험재정 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정기홍기자 hong@
  • 직무관련 향응 받으면 중징계

    공직자들이 직무와 관련된 부정행위를 하거나 품위를 손상시켰을 경우 해임등 중징계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와 대통령 자문기구인 반부패특별위원회는 22일현재 국회에서 심의중인 부패방지법안이 이르면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에 대비해 공직자의 청렴의무를 강조한‘공직자 윤리강령 시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모두 40개조로 된 공직자 윤리강령 시안의 주요 내용은 ▲직무관련자로부터 향응·골프접대 등 받기 금지 ▲직무를이용한 경조사의 고지,축·조의금 접수금지 ▲퇴직·전근시전별금 촌지수수금지 ▲직무와 관련한 선물수수 금지 ▲직무와 관련이 없더라도 5만원이상 선물수수 금지 등이다. 이같은 윤리강령을 어길 때 해임,정직 등 징계조치가 가능하다. 정부 관계자는 “공직자 윤리강령이 제정되면 법에 따른엄격한 감찰이 이뤄져 공직사회의 부패나 품위문제 등에 큰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조계종 사찰문화재 도난시 주지 해임

    대한불교 조계종은 16일 사찰문화재 도난시 해당 주지의해임을 포함한 징계와 사찰문화재에 대한 정부 당국과의 공동조사 제안 등을 골자로 한 ‘사찰문화재 보존과 도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정대(正大) 총무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찰문화재의 절도와 훼손,밀매가 급증하고 있으나 법망 미비 등으로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찰문화재 보호는 국가적 사안인 만큼 불교계와정부가 보존·보호에 공동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이 이처럼 종단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은 지난 4∼5일 경주 주사암,파주 보광사,경산 환성사에서 잇따라 사찰 문화재 도난 훼손 사건이 발생하는 등 문화재 보호가 시급해진데 따른 것이다.조계종에 따르면 지난 84년부터 99년까지 사찰 29곳에서 58건의 도난사건이 일어났고 지난 한해에 총 14건의 도난사건이 발생,문화재 34점이 도난됐다. 대책은 사찰예산 배정의 최우선 순위를 문화재 보존에 두는 것을 비롯,▲정부 당국과 전국 사찰 1,828곳에 흩어진문화재 공동조사 ▲문화재 도굴범의 공소시효 연장 등 문화재보호법 개정 요청 ▲사찰 박물관의 활성화 ▲사찰 도난방지 시설 설치 의무화 및 정부 지원 요청 ▲문화재 전담 수사기구의 설치 요청 등을 담고 있다. 조계종은 특히 문화재를 잃어 버린 사찰의 주지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해임을 포함한 중징계를 내림으로써 사찰 스스로 문화재를 지키는 노력을 배가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계종은 문화재 관람료를 활용해 사찰마다 최소한 1명의 청원경찰등 문화재 보존 전담 인력을 두도록 할 방침이다. 서정대 총무원장은 “국가지정 문화재의 55%가 불교문화재인데도 불교계와 정부 일반의 적극적인 관심 부족 탓에 범죄가 수습할 수 없는 단계에까지 왔다”면서 “늦은 감이있지만 불교계와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후손에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찰에 흩어진 비지정문화재들은 일제시대인 1930년대 이후 현황조사가 한 차례도 실시되지 않는 등 실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문화재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공인회계사 첫 중징계

    부실진단을 한 공인회계사에 대해 올해 첫 중징계 조치가내려졌다. 재정경제부는 16일 최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이중으로 사무소를 운영하고 직무를 부실하게 수행해 징계를 신청한 K모 회계사에 대해 직무정지 2년의 중징계를 내렸다.K모 회계사는 지난 99년 M종합건설(주) 등 5개사에 대해 부실하게기업을 진단, 이들 기업이 정부로부터 건설면허를 받도록했으며,98년에는 D종합건설(주) 등 4개사에 대한 기업진단조서를 제출하지 않아 한국공인회계사회 산하 기업진단감리위원회의 정상적인 감리를 방해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경찰 중간간부 대대적 특감

    부하 직원들로부터 뇌물을 상납받은 총경 2명이 구속된 것을 계기로 경찰이 앞으로 한달간 경정(일선 경찰서 과장급)이상 중간 간부 1,600여명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司正)에들어간다.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은 10일 “1년여 동안 추진된 경찰개혁에도 불구하고 경찰에 입문한 지 20∼30년된 일부 중간 간부급들이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한달간 전국 모든 경찰서의 경정급이상 중간 간부에 대한 특별 감찰활동을 벌여 비리가 적발되면 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특별 감찰은 조직의 곪은 환부를 도려낸다는차원의 자정활동”이라면서 “다른 사정기관에 의한 타율적인 개혁에 앞서 내부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한 경찰로거듭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달 말까지 전국 경찰서의 감찰반을 동원,경정급 이상 간부들에 대한 비리첩보 수집 및 내사활동을 벌인 뒤 다음달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별감찰은 관내 유흥업소·성인오락실 업주와 경찰의 유착관계를비롯,사건 청탁에 따른 뇌물수수,인사 청탁,부하직원들의 상납 등에 집중될 전망이다. 현재 경찰의 경정급 이상 간부는 경정 1,197명,총경 392명,경무관 33명 등 모두 1,646명으로 전체 경찰의 1.7%이다. 이에 앞서 대전지검은 9일 부하들이 불법 성인오락실 업주들로부터 받은 뇌물을 상납받은 충북지방경찰청 박용운(朴龍雲·49·충북 옥천경찰서장)총경과 충남지방경찰청 김광성(金光成·50·전 대전 중부경찰서장)총경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무원 직무관련 주식투자 ‘물의’

    광주시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중인 광(光)산업과 관련,시 주무부서 일부 공무원들이 해당 벤처기업의 주식을 대량매입해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들의 주식투자는 내부정보를 이용했다는 도덕성 시비와함께 위법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3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시 경제통상국 첨단산업과 전과장인 김모씨(45·서기관·미국 파견중)는 지난해 초 부인명의로 광부품 생산 선발업체로 알려진 P사 주식 88주(액면가 5,000원)를 주당 45만4,000원씩에 모두 3,995만여원어치를 취득했다.김씨는 이후 회사측의 두차례에 걸친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등으로 3만5,900주로 불렸다. 김 서기관은 이 가운데 5,900주를 주당 1만원씩 5,900만원에 되팔아 이미투자 원금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특혜의혹을받고 있다. 현직 첨단산업과장인 또다른 김모씨(54·서기관)도 지난해12월 B사의 주식 500주를 지난해 3월 사들인 것으로 드러나 사전 정보입수 의혹을 받고 있다.김씨는 광부품 업체인W사의 주식 5,780주도 갖고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 광산업 육성초기 첨단산업과에 재직했던 다른 공무원 3∼4명도 관련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정확한 보유량과 매입경위 등은 밝히기를 꺼리고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공무원 주식보유는 직무관련 정보를이용해 일반인들보다 좋은 조건에 사고 팔 수 있다는 점에서 특혜”라면서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경영과 기술개발실태를 과장하거나 은폐할 수밖에 없어 해악을 끼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국가 공무원복무규정(제25조)은 ‘직무와 관련해 타인의기업에 투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공직자윤리법(제23조)은 직무상 비밀을 이용,이익을 얻는 경우 등에 대해5년 이하의 징역 및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이같은 시직원들의 광관련 기업 주식보유 실태에 대한 감사에 나서 직무관련성이 드러날 경우중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2004년까지 정부로부터 모두 4,000여억원의 지원을 받아 광통신,광응용기기,광원응용,광소재 분야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시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26개 업체에 모두 60억원을 지원했다.올해 175억원 등을 포함해 2004년까지 기술개발비로만 모두 6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방송위, SBS ‘쇼! 무한탈출’ 중징계

    방송위원회는 3일 SBS ‘쇼!무한탈출’에 시청자에 대한사과와 관계자 징계,‘성형 프로젝트’등 일부 코너 중지명령을 내렸다.방송위는 ‘쇼!무한탈출’이 성형수술을 조장하고 가학적인 내용으로 물의를 일으켰다며 징계 사유를 설명했다. 방송위는 또 자회사인 SBSi의 여성전용 인터넷사이트 ‘SBS美’를 장시간 보도하면서 성형수술을 부추긴 SBS ‘생방송 모닝와이드’와,진행자들이 공중으로 끌려가며 괴로워하는 가학적인 장면을 반복 방송한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에도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명령했다.
  • 은행 부당대출 첫 과태료

    앞으로 위법·부당행위를 한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기관의 임·직원에 대해 과태료나 과징금이 부과된다.현재는 해당법인에만 물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아크월드 등에 1,252억원을 부당대출해 준 한빛은행에 최고한도인 2,000만원의 과태료와 함께 문책기관경고를 내렸다.부당 업무행위로 은행에 과태료가 부과되기는 처음이다. 김진만(金振晩) 전행장과 이촉엽(李燭燁) 전상근감사위원에게는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 내려 향후 3년간 은행이나 보험회사의 임원이 될 수 없도록 했다.직원 18명에게도 해임,감봉,견책 등의 징계를 내렸다.
  • SBS ‘쇼! 무한탈출’중징계 검토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정기)가 출연자에 대한 가학적 내용등으로 물의를 빚은 SBS ‘쇼! 무한탈출’에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방송위는 21일 긴급 연예오락심의위원회를 열어 중징계 적극 검토를 결정하고 29일 프로그램 제작 관계자들을 출석시켜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관계자 의견진술은 프로그램 중지,관계자 징계,시청자에 대한 사과 등 강도높은 법정제재를 내릴 때만 청취된다.한편 방송위는 22일 SBS에 자제 권고문을 보내 “심의 결정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되므로 먼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적절한 자체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 지난달 28일 SBS와 3년간 전속계약을 맺은 축구해설가 신문선씨가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해설에 나선다.신씨는 SBS가 축구주간을 마련함에 따라 25일부터 6일간 중계방송할‘2002년 월드컵’유럽·남미 예선 8경기 전체를 해설하며, 캐스터로는 한종희아나운서가 함께 한다.
  • 한통 파업후유증 심각

    지난해 12월 구조조정에 반발한 노조원들의 파업사태 이후한국통신의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사측이 노조원 424명을 대량 중징계키로 한 데 이어 노조행사를 허가한 수도권 강북본부장 등을 문책 해임하자 노조측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히는 등 파문이 확대될 조짐이다. 사측은 13일 각 지역본부와 전화국 징계위원회별로 마지막회의를 열어 이사회에서 결정한 징계대상을 1차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한국통신본부와 각 지역본부의 상급 징계위의 최종 확정 절차를 앞두고 특별단체교섭을 요구하는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조직구조 개편안과 함께 이동걸(李東杰) 노조위원장의 파면 등 노조간부 424명에 대한중징계를 발표했다. 파면 7명,해임 29명,1개월 정직 46명,3개월 감봉 63명,견책 279명 등으로 정했다. 노조측은 그러나 “파업에 대한 보복이며 파업 당시 구두합의한 징계 최소화 원칙을 짓밟았다”고 비난하고 징계철회투쟁위를 구성키로 했다. 또 사측은 지난 8일 서울 광화문 전화국에서 노조정기 대의원대회를 허가한 고원상(高源相) 수도권본부장을 전격 해임하고 연구개발본부 자문역으로 전보 조치했다.권걸(權杰)관리국장은 송파전화국장으로 이동시켰다. 사측은 “정보통신부 청사가 있는 광화문 전화국에서 ‘김대중정권 퇴진’구호를 외쳐 물의를 빚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고 전 본부장은 지난 1일 수도권본부장에 임명됐으나 8일만에 인사조치됐다. 노조측은 노조 홈페이지를 통해 “정부 스스로 노사화합을깨는 것이자 노조를 말살하려는 중대한 도전”이라면서 “안병엽(安炳燁) 정통부장관과 이상철(李相哲) 한통사장 퇴진운동을 강력히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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