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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경호실 직원 무전기 분실

    청와대 경호실 직원이 지난 1월 청와대 안에서 요인 경호용 특수무전기 한 대를 분실해 내부 비상이 걸렸던 것으로 9일 뒤늦게 밝혀졌다. 김세옥 경호실장은 지난달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담당자와 관리자 2명에게 각각 3개월 정직과 감봉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당시 경호실은 요인 경호용 특수무전기를 분실할 경우 주파수가 노출돼 요인 경호에 치명적인 구멍이 뚫리는 점을 감안, 청와대 내부를 샅샅이 뒤졌으나 끝내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나절 동안 찾다가 분실 사실을 경호실장에게 보고했으며, 사용가능한 주파수로 바꾸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클릭 이슈] 공무원 노조 아물지 않은 파업 후유증

    [클릭 이슈] 공무원 노조 아물지 않은 파업 후유증

    “시 소속 공무원 1200여명 가운데 30%가 징계를 받았습니다. 징계 대상자 395명 중 견책 54명을 제외하고 341명이 감봉 1개월 이상의 징계를 받았죠. 지금도 후유증이 큽니다.” 강원도 원주시 공무원 박모씨는 지난해 11월15일 감행했던 공무원노조의 파업 후유증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14일 “파업 이후 시측이 노조사무실을 철거해 시청앞에서 텐트 농성을 하고 있으며, 시의 강경 입장 때문에 노조원들이 농성장조차 마음놓고 찾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15일은 전국공무원노조가 총파업을 벌인 지 3개월째 되는 날. 당시 파업은 3일 만에 끝났다. 정부의 강경 방침으로 실패했던 것이다. 하지만 파업의 대가는 혹독했다. 노조집행부에 대한 사법 처리와 파업 참가자에 대한 대량 징계로 이어졌다. 강경 방침을 주도했던 허성관 전 행자부 장관도 물러났다. 파업의 단초가 됐던 공무원노조법은 그대로 통과됐다. 정부의 입장이 워낙 강경한 편이어서 전국공무원노조측의 향후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징계 공무원 93% 소청 제기 파업 지도부 가운데 47명이 사법처리됐다. 이 중 36명은 구속됐다가 풀려났다.11명은 아직도 ‘영어(囹圄)의 몸’이다. 김영길 위원장 등 2명을 제외하고는 집행부 모두 사법처리됐다. 김 위원장도 3월 중 경찰에 자진 출두할 방침이다. 파업 참가자들도 대부분 징계를 받았다. 파업 당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자리를 지키지 않은 경우 일단 징계대상이다. 일부에서는 지나치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정부는 원칙에서 물러설 수 없다고 버텼다. 2585명의 징계대상자 가운데 1428명이 징계를 받았다. 파면 191명, 해임 192명, 정직 639명이다. 감봉과 견책도 406명이다. 징계를 받은 공무원 가운데 93%인 1338명은 소청을 제기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처벌 기준을 완화해 형평성 주장도 제기됐다. 특히 울산 동구(312명)와 북구(213명)에서는 징계절차를 밟지 않아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울산시가 동구·북구청장을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정부와 전국공무원노조측의 ‘지루한’ 갈등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지자체에 노조 사무실 철거를 독려하고 있다. 노조전임자 허용 및 단체협약 체결도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측이 파업 참가로 중징계를 당한 조합원들을 돕기 위해 조합원 1인당 2만원씩 모금운동을 하는 것도 차단하고 있다. 급여에서 원천징수를 할 수 없도록 막았다. 이 때문에 공무원노조의 모금운동은 당초보다 힘겹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노조 출범 대비 중” 이런 분위기 속에 양측은 더 큰 틀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는 공무원노조법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갔다. 법은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발효된다. 공무원들이 노조 업무를 잘 모르는 점을 고려해 담당공무원들에 대한 노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조업무를 전담할 행정조직을 만들고 있다. 행정자치부엔 과(課), 자치단체엔 계(系) 단위의 조직을 설치한다. 전문성과 연속성을 고려해 가급적 공인노무사 등 전문가를 채용토록 유도하고 있다. 노조측은 법외노조로 활동하면서 교섭력을 키워온 반면 행정조직은 전문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공무원 노조,“법 개정투쟁과 조직활동 주력” 노조측은 공무원노조법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공무원들의 반대와 의견을 무시하고 법제화됐다는 이유에서다. 앞으로 법 개정 투쟁을 하겠다고 벼른다. 최악의 경우, 법외노조로 남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더불어 파업 희생자 돕기에 더욱 주력하고, 공무원노조에 대한 대(對) 국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다른 공무원노조 단체인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도 내년부터 법이 발효될 것에 대비해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21일 민노총 임시 대의원대회 이수호위원장 ‘재신임’ 배수진

    궁지에 몰린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이 ‘재신임’ 카드로 위기돌파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3일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민주노총의 (폭력사태) 상황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21일 차기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신임 카드는 단순한 책임 통감보다는 사회적 교섭건을 통과시키겠다는 배수진의 성격이 짙다. 이는 지난 1일 폭력사태에 대해 4일과 15일 중앙집행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열어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한 부분에서도 읽혀진다. 비정규직 법안 등 노동계의 핫 이슈를 사회적 대화를 통해 푸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집행부로서는 ‘사회적 교섭’건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다. 이 때문에 어떤 난관이 있다 해도 21일 소집되는 대의원대회에서 결말을 보겠다는 것이 집행부의 생각이다. 따라서 사회적 대화 참여에 반대하며 판을 깨려는 민주노총 내 일부 좌파(현장파)에 대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폭력사태 가담자는 재발방지 차원에서도 중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위원장이 “임시 대의원대회에서의 폭력사태는 민주노총의 존립 근거인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대의원의 권리를 박탈한 반조직적 행위”라며 “폭력을 자행한 사람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대의원 중 10%도 채 안되는 좌파를 사실상 무장해제시키면 사회적 교섭건을 충분히 통과시킬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에 따른 좌파의 극렬한 저항과 중앙파의 부분적 동조가 예상되기도 한다. 대의원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중앙파는 사회적 교섭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투표에 들어가면 반대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민주노총의 현 상황이 계파간의 갈등 및 폭력사태, 채용비리 후유증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조직 붕괴 및 분열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강원 전공노 징계공무원 665명 집단소청

    지난해 사상 유례없는 공무원 총파업에 따라 대량 징계된 강원도 공무원들이 불합리한 징계라며 집단 소청(이의 제기)을 냈다. 1일 강원도는 지난해 전국공무원노조 파업과 관련, 파면·해임된 공무원 82명을 비롯해 정직 332명, 감봉 235명, 견책 56명 등 705명의 소청대상자 중 40명을 제외한 665명이 집단 소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춘천 122명 ▲원주 358명 ▲강릉 10명 ▲동해 70명 ▲삼척 62명 ▲정선 2명 ▲화천 17명 ▲양구 2명 ▲영월 20명 ▲고성 2명 등 10개 시·군 665명이다. 강원도는 나머지 40명에게 다시 한번 소청 기회를 주기 위해 2일까지 추가 접수를 한다. 이날 접수가 완료되면 오는 15일쯤 외부 인사를 포함,7명으로 구성된 소청심사위원회를 열고 일정 및 심사 방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심사 결과는 접수일로부터 최대 90일 이내에 개인에게 통보되므로 늦어도 4월 말까지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소청 결과에 따라 이의 없다는 ‘기각’이나 내용을 변경한다는 ‘변경’이 발생할 경우 또다시 집단 행정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전공노 파업과 관련, 중징계를 받은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공무원 13명(파면 2명, 해임 5명, 정직 6명)도 최근 울산시에 집단 소청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1일쯤 7명으로 구성된 비공개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심리·의결을 한 뒤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공무원이 징계 등 불이익 처분에 불복할 경우 반드시 소청심사를 거쳐야 사법기관에 행정소송을 낼 수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자체감사는 “봐주기 백과사전”

    자체감사는 “봐주기 백과사전”

    ‘봐주기, 미루기, 따돌리기.’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 154개 기관의 자체감사 결과에서 드러난 부적절한 자체감사 유형이다. 감사원은 31일 ‘2005년도 감사관계관 회의’를 열고 이같은 부적절한 감사 사례를 발표했다. 앞으로도 자체 감사가 부진하면 감사책임자를 교체토록 하는 등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자신의 비리를 스스로 결재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4월 국장 배모씨와 감사관실 김모씨 등 직원 3명이 기업체로부터 300만∼600만원의 금품을 받은 사실을 검찰로부터 통보받았다. 직무관련 금품수수는 관련 규정에 따라 해임 이상의 중징계를 받도록 돼 있고, 표창 등 공적이 있더라도 감경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부산시는 ‘자체 감사결과 처분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3명을 모두 경징계 처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김씨는 자신의 금품수수 사건 보고서에 자신이 서명·결재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감사소홀로 비리 적발 놓쳐 전북 진안군은 입찰비리를 막기 위해 ‘공사준공 및 물품구매 입회제’를 운영하고 있다.3억원 이상의 공사를 준공하거나 1000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할 때는 자체감사부서 직원이 참석, 감사토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진안군은 지난 2003년과 2004년 이같은 기준에 해당하는 96건 입찰서류에 대해 감사부서 직원을 참석시키지 않았다. 감사가 소홀해진 틈을 타 송모씨 등 직원 4명은 15억원에 달하는 야영장 조성사업 관련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하다 경찰에 입건됐다. 감사규정을 지켰으면 사전에 적발할 수 있었던 비리였다. ●외부기관 처분요구서, 멋대로 처분 모 공사는 지난해 9월 경찰로부터 직원 안모씨가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사실을 통보받았다. 관련 규정에는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직원에 대해서는 주의처분 등 신분상 조치를 즉시 취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안씨는 경찰서로부터 통보된 해당문서를 돌려줄 것을 감사실에 요구했고, 감사실은 해당 문서를 안씨에게 돌려줬다. 이 때문에 공사측은 안씨에 대한 책임을 묻지 못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기아車 채용추천 정치권등에 할당했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조지부장이 생산계약직원 채용을 미끼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23일 확인되면서 검찰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광주지검은 이날 기아차 노조 광주지부장 정모(44)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확보에 나섰다. 이처럼 노조지부장의 금품수수설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계약직원 30%의 추천권을 갖고 있는 기아차 노조에 대한 전면수사가 불가피해 졌다. 또 당시 인사선상에 있던 회사 임직원들의 재소환 조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권과 회사와 관련 있는 기관이나 단체 등 외부 몫으로도 20%가량을 할당했다는 진술이 나와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광주공장 노조지부장 정씨는 22일 기아차 노조 박홍귀 위원장을 만나 “지난해 광주공장 생산계약직원 채용 때 취업 희망자 부모와 지인 등 청탁자 6∼7명으로부터 1억 8000여만원을 사례비로 받았다.”고 실토했다. 정씨는 “취업 희망자 부모가 찾아와 2시간여 동안 무릎을 꿇고 청탁을 했고 신문지로 싼 돈다발을 놓고 가 어쩔 수 없이 받았으며 이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도덕적 불감증에 빠졌다.”고 말했다. 광주지검은 23일 정씨에게 채용 대가로 금품을 건넨 광주공장 생산직원 4명으로부터 “친지를 통해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노조간부의 친동생인 K씨가 근무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정씨 이외에도 다른 노조간부들이 금품을 받거나 친·인척을 입사시키기 위해 회사측과 거래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미 기아차 광주공장의 전 임직원 6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노조가 행사한 추천권 범위 등을 확인했다. 특히 기아차 노조는 2003년 10월 회사측에 인사청탁 근절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고, 노조 대의원대회에서 노조 추천에 의한 입사 청탁금지를 결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현대차그룹 감사팀이 지난해 광주공장 채용비리설에 따라 자체 조사한 관련 자료 일체를 넘겨 받아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기아차는 검찰조사와는 별도로 자체 감사에서 채용과정의 비위 사실이 적발되는 임직원도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사규에 따라 중징계키로 했다. 광주 남기창 박경호 서울 김경두기자 cbchoi@seoul.co.kr
  • 검사학부모에 소송 도움 받았다

    검사 아들인 제자의 시험답안을 대리작성한 서울 B고 오모(42) 교사가 개인적인 소송과 관련해 검사 학부모의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오 교사는 19일 “누나와 공동소유하고 있는 인천의 한 건물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지난해 1월로 계약이 만료된 노래방 주인에게 나가달라고 했지만 오히려 협박을 해 지난 4월 소송에 이르렀다.”면서 “학적부를 보고 아버지가 공무원임을 알게 돼 어머니에게 연락해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 교사는 이어 “정군의 어머니로부터 변호사를 선임하고 전화 내용을 녹음하라는 등의 조언을 받았고 다음달 승소했다.”면서 “정군의 어머니와 2∼3차례 통화만 했을 뿐 정군의 아버지는 만난 적도 없을 뿐만 아니라 통화도 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2학기 기말고사 이전 시험에 대해 대필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오 교사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해당 사립고에 파면 등 중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시험부정행위와 관련한 민원은 즉시 사실 여부를 확인,7일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김영식 차관은 “사실로 판명되면 교단에서 완전히 배제시켜 다른 곳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생길 때 기준으로 삼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 교사에 대해 사문서 위·변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재천 나길회기자 patrick@seoul.co.kr
  • 성매매 연루 경찰 중징계 1명 해임·1명 3개월 정직

    충남지방경찰청은 1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성매매 사건에 연루된 논산서 A(47) 경사를 해임하고 B(45) 경감에 대해 3개월 정직 처분을 내리는 등 중징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사와 B 경감은 실질적인 성매매 여부를 떠나 경찰관 신분임에도 유흥업소에 출입, 여종업원과 함께 여관에 들어감으로써 경찰의 품위를 손상하고 물의를 야기했기 때문에 이에 책임을 물어 중징계했다.”고 밝혔다. A 경사는 “여종업원과 여관에 갔지만 직접적인 성관계는 갖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B 경감은 “여종업원과 여관에 갔다가 그냥 나왔다.”고 성매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한편 충남지방청 여경기동수사대는 지난해 10월 돈을 주고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다섯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혐의(윤락행위등방지법위반)로 A 경사를 입건했으며 B 경감에 대해서도 “한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는 같은 업소 여종업원의 신고에 따라 수사를 벌여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신강균 정직 2개월·강성주 3개월

    SBS 대주주인 ㈜태영으로부터 명품 핸드백을 받아 물의를 일으킨 MBC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 관련자들이 중징계를 받았다. MBC는 1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강성주 보도국장 정직 3개월, 신강균 차장 정직 2개월, 이상호 기자 감봉 3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 MBC는 감사실의 진상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사 같은 수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를 거쳐 이날 오후 인사위원회에서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이와 관련,MBC 이긍희 사장은 MBC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장 명의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엄격한 윤리의식과 자기 잣대를 가다듬어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공익 방송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굳게 다짐한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구성원들의 윤리의식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부 쇄신 방안을 마련하겠으며 시청자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공무원노조 ‘20억의 고민’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가 고민에 빠졌다. 지난해 총파업으로 중징계를 당한 조합원들의 생계를 지원하고 노조 사업비로 사용하기 위해 매월 20억원이 필요하지만 쉽게 걷힐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전공노 관계자는 10일 “조합원 10만명으로부터 매달 2만원씩 걷기로 했으나 분위기가 갈리고 있다.”고 걱정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6일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조합비를 1인당 3000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키로 결의했다. 파업 참여도가 높았고 중징계 조합원이 많이 발생한 강원·울산·인천·충남·경남본부의 조합원 5만여명은 ‘얼마든지 내겠다.’며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반면 타 지역 조합원들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조합비 납부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노는 특히 서울본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전공노의 한 간부는 서울본부 2만명 조합원 중 절반 정도가 인상된 조합비 납부를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또 있다. 울산이다. 전공노는 매월 희생자 구제비(생계비)로 18억원을 책정했지만 이는 울산의 중징계자가 50명을 넘지 않았을 때의 계산법이다. 징계의뢰자 625명 가운데 중징계자가 150명 이상 되면 예산을 다시 짜야 한다. 한편 전공노는 행정자치부가 조합비 원천징수를 불법으로 규정함에 따라 조합비를 통장에서 자동인출되는 CMS방식 등으로 받기로 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재임용탈락 67% 재심서 구제 성추행 교수 모두 교단 퇴출

    올해 재임용에서 탈락해 재심을 청구한 교수의 67%가 교육인적자원부 교원징계재심위원회의 재심에서 구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생을 성추행한 교원은 파면과 해임 등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재심위는 29일 올해 접수된 46건의 재임용 거부 관련 재심청구 사건 가운데 67.4%인 31건에 대해 재임용 탈락 또는 거부 결정을 취소하라고 판정, 복직하거나 다시 재임용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5건은 심사를 거쳐 기각했으며, 각하와 취하는 각 3건과 7건이었다. 재심위가 재임용에서 탈락한 교원에 대해 재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예전에는 “소송의 대상이 되는 행정처분이 아니다.”라는 법원 판결에 따라 91년 설립 이래 재심청구된 200여건의 재임용 탈락 사건을 무조건 각하했다. 그러나 대법원이 지난 4월22일 “재임용 탈락도 행정소송의 대상이 되는 처분”이라고 판결하면서 재심위도 재임용 탈락 사건을 심의했다. 재심위는 지난 6월 처음으로 교수 9명의 재임용 탈락 사건에 대해 처분을 취소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연평균 186건에 불과하던 재심청구 건수도 올해 228건으로 크게 늘었다. 한편 재심위는 올해 접수된 7건의 학생 성추행 사건에 대해 원래 처분받은 파면이나 해임 등 중징계를 그대로 유지, 해당 교원을 모두 교단에서 퇴출시켰다. 파면되면 5년간 공직이나 교단에 지원할 수 없으며, 연금의 50%만 받을 수 있다. 해임되면 3년간 공직 및 교단에 나갈 수 없다. 이종서 위원장은 “재임용 거부 처분이 심사 대상이 되면서 관련 재심청구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5명의 비상임위원 가운데 여성위원 비중을 현재 2명에서 3명으로 늘려 성추행 사건과 관련된 교원의 권리 구제에도 신중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2004 공직사회 핫이슈] ⑤ 전공노 파업(끝)

    [2004 공직사회 핫이슈] ⑤ 전공노 파업(끝)

    올해 공무원 사회에서 가장 큰 파문은 지난 11월15일 시작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의 파업이다. 정부의 일방적인 공무원노조법 추진에 반발해 공무원들이 처음으로 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경기불황과 실업이 심각한 상태에서 정년과 신분이 법으로 보장된 공무원들이 벌인 파업에 대해 국민들의 시선은 차가웠다. 공무원의 파업은 처음 있는 일로, 이로 인한 대량징계가 이어졌다. 행자부와 지자체가 징계 수위를 놓고 첨예하게 맞서기도 했다. 정부가 입안한 공무원노조법은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중이다.30일 본회의에 상정된다. 전공노는 정부가 내놓은 법안이 통과되면 공무원들은 리본 하나 달 수 없다고 주장한다. 단체행동은 물론 어떤 종류의 집단행동도 불가능하다고 강변한다. 공무원의 노조활동을 돕는 것이 아니라 ‘족쇄’를 채우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전공노 파업은 정부의 강경 입장에 밀려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의 중징계 방침에 따라 모두 2502명이 징계를 받을 처지다. 이날 현재까지 1420명이 징계를 받았다. 파면 187명, 해임 192명, 정직 640명, 기타 401명 등이다. 울산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이미 징계가 끝났다. 울산지역 4개 자치구의 징계대상자는 모두 1147명이다. 이중 민주노동당 출신이 구청장인 동구(312명)와 북구(213명)에서 정부의 중징계 방침을 거부하고 있다. 박재택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이갑용 동구청장과 이상범 북구청장을 형사고발하기도 했다. 중구와 남구는 현재 징계심의가 진행 중이다. 파업이 끝난 뒤에도 공무원노조법 입법을 둘러싼 공무원노조 관련단체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입법에 반발해 이해찬 국무총리와 허성관 행자부장관, 김대환 노동부장관 등을 비방하는 패러디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대국민 선전활동을 펴고 있다. 공무원증 반납운동을 벌여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는 30일 국회 앞에서 불태울 계획이다. 또 29일에는 허성관 행자부장관 퇴진 기자회견과 입법 저지 결의대회도 가졌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온건한 입장이었던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도 일방적인 공무원노조법 입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공노총은 “국회 환경노동위가 노동기본권 가운데 단체행동권 등을 불허하는 내용의 공무원노조법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면서 “직접 당사자인 공무원들의 의견을 철저히 배제한 잘못된 법률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LG칼텍스 “징계 낮춰” 파업주도 23명 해고

    LG칼텍스정유가 지난 7월 불법 파업을 벌인 노조 조합원 23명을 해고하는 등 대규모 징계를 결정했다. LG정유는 불법파업 참여 노조원 647명에 대해 지난 4개월 동안 징계위원회와 재심 절차 등을 거쳐 해고 23명과 정직 235명, 감급 142명, 견책 247명 등의 징계를 내리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종 징계 대상은 지난달 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던 해고 50여명과 정직 300여명, 감급 280여명보다 중징계 대상이 줄어드는 등 징계수위가 다소 낮아진 것이다. LG정유는 여수공장 명영식 사장 명의로 발표한 ‘징계확정 발표에 즈음한 입장’이라는 자료에서 “불법파업으로 고객과 지역 사회에 많은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한다.”며 “징계와 관련, 법과 원칙에 입각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의 적용과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LG정유는 지난 7월 노조의 18일간 전면파업 이후 노조위원장 등이 구속되고, 새 집행부가 임시 대의원대회를 통해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을 탈퇴하는 등의 후유증을 겪어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시 전공노파업 관련 50명 파면·해임 확정

    전공노 총파업으로 서울시 직원 50명이 파면 또는 해임됐다. 서울시는 20일 전공노 총파업에 참가한 14개 자치구 직원 82명에 대한 징계조치를 마무리하고 개인별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징계는 당초 알려진 대로 18명을 파면조치하고 32명을 해임하는 등 공무원 신분을 박탈했다. 구속 중인 전공노 대변인 정모(7급)씨를 제외한 나머지 31명에 대해서도 정직 등 중징계 조치가 내려졌다. 시는 그동안 지난달 15일 총파업 관련자 82명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총파업에 가담한 60명과 나머지 투표관련자 22명을 분리, 각각 3차례에 걸쳐 징계위원회를 개최하는등 신중한 심사를 펼쳤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항명’ 강수에 ‘중징계’ 초강수

    장성 진급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국방부 검찰단 소속 검찰관 3명의 집단 사의 표명이 ‘항명(抗命)’사태로 비화되면서, 국방부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이 전격 사의를 표명하게 된 실제 배경도 관심사다. ●국방부 “군기강 저해 행위” 일단 이들의 집단행동이 지휘권 확립과 군 기강에 저해되는 행위라는 게 국방부쪽 시각이다. 엄중 문책하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때문에 이들에 대한 보직해임 조치는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보직해임된 뒤 석달 안에 다른 보직을 못 받으면 현역 복무 부적격자로 처리돼 강제 전역조치가 불가피하다. 또 징계위에 회부돼 징계를 받거나 극단적으로는 군 형법상 항명죄로 사법처리받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하지만 이들의 집단행동 이면에는 ‘법률가’다운 복선이 깔려 있어 국방부도 처리에 고심중이다. 일단 이들이 제출한 ‘보직해임건의서’는 군 인사법에도 없는 서류 양식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현실적으로 수사가 어려워진 만큼 수사진을 교체해 달라.’는 일종의 ‘보직변경요구서’나 마찬가지다. 상관에게 ‘소원수리’ 성격의 이런 서류를 제출한 행위를 ‘항명’으로 다루기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군 검찰 주변에서는 중징계 조치나 사법처리가 이뤄질 경우 행정소송을 통해 이들에게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또 사의 표명을 한 검찰관 3명 중 2명은 법무관 11기로, 내년 4월 말이면 10년 의무 복무를 마치고 변호사 개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어렵사리 군 생활을 끝내가는 이들이 법률적으로 신상에 문제가 될 행동을 했을 리는 만무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국방부도 ‘집단행동’보다는 언론에 ‘유출’한 행위를 문제삼는 분위기가 짙다. 따라서 보직해임에 이어 징계 조치, 수사진 교체 등으로 봉합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군검찰, 왜 이런 선택 했을까 왜 이런 ‘초강수’를 뒀느냐는 점이 관심사다. 통수권자인 노무현 대통령까지 이번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마당에 집단 사의표명이 군기문란 행위로 비쳐질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육본 인사참모부 이모 준장과 장모 대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국방부가 결재해 주지 않아 수사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이른바 ‘한계론’을 상부에 피력한 상태이다. 하지만 한달 넘게 수사를 하고도 결정적 비리단서를 찾지 못한 군 검찰이 책임을 군 수뇌부로 떠넘기기 위한 행동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일각에서는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작성된 조서의 법적 증거능력을 부인한 대법원의 최근 판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구속중인 중령 2명으로부터 어렵게 진술은 확보했지만, 이번 판결로 공소유지가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또 최근의 군 사법개혁작업과 연관지어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현행 군 사법체계의 문제점을 제기할 경우, 군 검찰독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사법개혁작업이 탄력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軍진급비리 수사진 교체”

    장성진급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 집단 사의 표명한 군 검찰관 3명에 대해 국방부가 중징계하는 것은 물론 수사진 전격 교체를 고려 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여기에 남재준 육군참모총장이 진급 비리 의혹에 연루됐다는 정황 증거가 군 검찰에 포착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열린우리당에서도 군 사법개혁 차원으로 계속 다루겠다는 움직임을 보여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될 조짐이다. ●‘남재준총장 연루’정황증거 포착 청와대 관계자도 “무조건 항명이라고 일부에서 해석하고 있는데 이들의 보직해임 요청 사유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절한 대응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법사위 간사인 최재천 의원은 이날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 청구 승인제를 폐지하는 등 군 사법제도를 전면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국방부 장관, 각군 총장, 군단장 등이 단위별로 맡고 있는 관할관제도를 폐지하는 것으로 영장의 심사 및 승인제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군 검찰 사정을 잘 아는 여권 관계자는 군 검찰이 육본 인사참모부 이모 준장의 진술과 육본 인사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준장이 장성 진급 유력자 48명의 명단을 작성하면서 수시로 남 총장의 결재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육군측은 “이 준장 등이 진급 유력자 명단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남 총장에게 수시로 보고했다고 진술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국방부가 공식 해명을 허용한다면 언제든지 반박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윤광웅 장관 등이 군 검찰에 수사중인 사항은 수사 종결시까지 비공개 하에 진행토록 여러 차례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직해임을 건의하고 이를 언론에 공개한 행위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로 엄중 문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 상태로는 보직해임 여부나 징계 수위와는 관계없이 수사진 교체가 불가피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20일 유효일 차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집단사의를 표명한 군 검찰관 3명의 문책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차관보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할 대책회의에서는 보직 해임 등 ‘지휘조치’와 함께 징계 방안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전문가 “범법행위로 볼수없다” 국방부의 한 장성은 “사안의 성격상 보직해임은 물론 파면이나 강등, 정직 등의 중징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이들의 집단행동이 군 통수권자인 노무현 대통령이 ‘여론몰이’ 수사를 경고한 직후 나온 만큼 군 형법상 ‘항명죄’를 적용해 사법처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국방부내 한 인사 전문가는 “군 검찰관들의 이번 집단행동은 현재까지는 ‘수사가 어려운 만큼 보직을 바꿔달라.’는 단순한 소원수리 성격이 짙어 범법행위로 단정하긴 어렵다.”며 “언론에 수사 내용을 알리지 말라는 장관의 지시사항을 어긴 부분만을 놓고 사법처리 얘기를 꺼내긴 다소 이르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조승진 문소영기자 redtrain@seoul.co.kr
  • 전공노 ‘許행자 지명수배’ 포스터 수사

    전국공무원노조가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명수배한다는 포스터를 제작·배포한 것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에 공무원노조는 강력히 반발하면서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 관계자는 19일 “공무원노조의 행자부 장관 비방 포스터가 나붙어 경찰에서 제작경위와 배포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터로 인해 허 장관의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원수인 노무현 대통령을 공범으로 몰았다.”면서 “국가원수와 관련된 것은 통상적으로 수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공무원노조는 지난 15일부터 홈페이지 등에 공무원노조 파업 참가자에 대한 중징계에 항의하는 뜻에서 허 행자부 장관을 지명수배한다는 포스터를 제작, 배포했다. 전공노는 이 포스터에서 허 장관을 혈세 낭비와 국회모독죄, 직권남용죄, 지방자치 역행죄 등을 들어 지명수배한다고 밝히고 공범으로 노 대통령, 김대환 노동부장관, 열린우리당 이광재·이목희 의원 등을 지목했다. 전국공무원노조는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허 장관을 규탄하는 홍보패러디물을 배포한 것과 관련해 행자부가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소식을 접하고 실소(失笑)를 금할 길 없으며 연민의 정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관 지명수배 패러디는 당사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않은 정당한 사실을 적시했는데도 이를 명예훼손으로 비화시키는 것은 정권의 핵심에 있는 사람들의 옹졸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만약 법적대응한다면 우리도 헌법소원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반박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서울시 “전공노 파업 참여 50명 파면·해임”

    전공노 총파업에 가담한 서울시 공무원 50명에 대해 파면 또는 해임 등의 초강경 징계가 내려진다. 서울시는 15일 전공노 총파업에 참가한 14개 자치구 직원 82명에 대한 자치구의 징계 요구건에 대해 그동안 2차례의 심사를 마쳤으며, 이들 가운데 지난달 15일의 총파업에 가담한 60명과 나머지 투표관련자 22명을 분리 심사해 오는 20일 최종 징계수위를 결정, 통보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징계수위는 18명을 파면조치하고,32명은 해임키로 하는 등 50명에 대해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초강경의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구속상태인 전공노 대변인 등 2명을 포함해 나머지 30여명에게도 정직 등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전해졌다. 신연희 행정국장은 “중징계 조치는 행자부의 지침에 따른 것이 아니라 관련 법규정에 따른 일상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 직장협의회측 관계자는 “사안에 비해 처벌수위가 지나치게 높은 만큼 소청심사 요청 등 내부 구제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경찰의 성폭행피해자 인권침해 사례

    경찰은 14일 밀양 고교생의 여중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 기존 수사팀을 해체하고 여경 1명을 포함한 6명의 새 수사팀을 편성해 이 사건을 전면 재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사건 수사과정에서 불거진 수사경찰의 피해 여학생들에 대한 폭언 등과 관련, 남기룡 울산 남부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피해 여학생에게 폭언한 것으로 알려진 김모 경장의 경우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앞서 이번 사건 파문에 대한 책임을 물어 남부서 하모 형사과장과 강력 6팀 송모 팀장을 각각 인사조치했다. 한편 성폭행 사건조사 과정에서 피해자 인권침해 사례가 비일비재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단법인 부산성폭력상담소는 이날 지난해 성폭행 피해자 100명에 대해 면접조사를 한 결과 32%가 경찰조사과정에서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또 26%가 가해자의 협박이나 합의요구에 시달렸다고 응답했다. 한 피해자는 담당 경찰관으로부터 “정신병자냐, 미친 것 아니냐.”는 폭언을 듣고 경찰관을 고소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피해자는 “경찰관이 ‘가해자 입장에서는 당신이 (성관계에) 동의한 것으로 보지 않겠느냐. 합의를 보는 게 더 편하다.’며 합의금까지 제시해 모멸감을 느꼈다.”고 했다. 이같은 사례는 이 상담소가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2239차례에 걸쳐 실시한 상담과 167차례에 걸친 법정 모니터링에서도 확인됐다. 성폭행 피해 사실을 신고하자 경찰관이 “날이 더우니까 별 XX들을 다한다.”는 말을 비롯해 검찰조사 과정에서 “첫번째 성관계였느냐.”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들었다는 피해자도 있었다. 한 집단 성폭행 피해자는 심지어 “그룹섹스를 즐긴 게 아니냐.”는 기막힌 말까지 들었으며 유흥업소에 근무하는 한 여성 피해자는 “너처럼 몸을 함부로 굴리는 애는 합의금도 안 나온다.”는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했다. 부산 성폭력상담소 지영경(32) 사무국장은 “성폭행 피해자들의 2차 인권피해 문제가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사회적인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비슷한 피해 사례는 이전부터 전국적으로 비일비재했다.”고 말했다. 이날 여야 국회의원들은 울산 현지를 방문해 밀양 고교생들의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에 대한 피해자 인권침해 등에 대한 진상조사를 했다. 인권위원회도 15일 울산을 방문해 수사과정에서의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전공노, 징계조합원 생계비 4억 지급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영길)이 지난달 총파업에 참가했다가 직위해제된 조합원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는 파업 참가자가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받더라도 103억원의 투쟁기금을 활용, 생계에 아무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파업지도부의 당초 약속에 따른 것이다. 공무원노조 정우완 재정국장은 9일 “희생자 구제심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강원·인천·충북본부의 직위해제자 1154명에 대한 급여손실액 4억여원을 지난달 25일 지급했다.”고 밝혔다. 급여손실액은 삭감된 수당 50%를 포함해 개인당 40만∼85만원씩 지급됐다. 또 급여손실액은 지급 날짜가 특별히 정해지지 않은 만큼 각 지역본부를 통해 신청이 들어오면 심사 후 그때그때 지급하기로 했다. 공무원노조는 이와 함께 매월 1일 지급되는 복리후생비(30만∼50만원)도 11일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또 400여명으로 추정되는 파면·해임자에 대해서는 소속된 직장에서 받던 급여의 100%(수당 포함)를 지급할 계획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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