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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우 시집 ‘내혀가 입속에‘ 여성 정체성 진지한 탐색

    김선우의 시집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이 창작과 비평사시선 194로 나왔다. 지난 96년 시단에 나온 여성 시인의 첫 시집은 중진이나 인기 시인의 시집에서 찾기 어려운 신선함과 성실한 자기 목소리 찾기가 잘 읽혀진다.특히 시인은 성적인 낱말을 자주 시어로 써넣고 있다.가끔 의도적인 눈치가 보이긴 하지만 여성시의 한계와 문제성을 극복하려는 노력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시집 발문에서 평론가 김춘식은 “시인의 시가 지닌 가장 큰 미덕은 구체적인 이미지의 ‘육화’에 있다”면서 “표면적으로는 여성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시각과 이미지,시적 표현 모두에서 여성적인정체성을 확고하게 지향하고 있다”고 말한다. 다음은 시 ‘엘레지’. 옛 애인이 한밤 전화를 걸어왔습니다/자위를 해본 적이 있느냐/나는 가끔한다고 그랬습니다/누구를 생각하며 하느냐/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랬습니다/벌 나비를 생각해야만 꽃이 봉오리를 열겠니/되물었지만,그는 이해하지못했습니다/ […] /바람이 꽃대를 흔드는 줄아니?/대궁 속의 격정이 바람을만들어/봐,두 다리가 풀잎처럼 눕잖니/쓰려뜨려 눕힐 상대 없이도/얼레지는얼레지/참숯처럼 뜨거워집니다//김재영기자
  • 金大中대통령의 공천 구상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공천 구상은 뭘까. 김 대통령은 공천의 큰 그림만 그릴 뿐 구체적으로 특정 인사를 챙기거나세부적으로 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시민단체들이 낙선·낙천 대상자 명단을 발표한 데 이어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사람 챙기기’는 부작용만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여권은 실제 시민단체의 의지를 상당 부분 반영하려는 분위기다.시민단체의 선거 개입은 곧 국민의 정치개혁에 대한 열망의 표현인 데다 상당한 지지를받고 있기 때문이다. 남궁진(南宮鎭)청와대정무수석도 “공천심사위의 자율권을 완벽하게 보장할 것”이라면서 “청와대도 개입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후보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그렇게 해야만 공천개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대대적인 물갈이와 정치권의 세대 교체가 여론의 흐름인데 굳이 대통령이공천 개입을 하는 인상을 줄 필요가 있겠느냐는 지적이다.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도 과거 정부와 달리 대상자에 대한 여론조사나 검증작업을 하는 징후가 전혀 없다.한 관계자는 “비서실 나름의 자료 준비나 보고서 작성을 지시받은 일이 없다”며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당에 알아볼 정도”라고 털어놨다. 따라서 이번 공천작업은 당이 중심이 돼 평면적인 아닌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청와대가 사전 심사작업을 일절 관여하지 않더라도 김 대통령이 당총재인 만큼 최종 스크린은할 예정이어서 객관적인 작업이 이뤄져야 할 판이다. 관심인 ‘호남 물갈이’도 이 연장에서 이뤄질 전망이다.특히 선거법 통과이후 당 중진들의 총선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객관적인 심사를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한 고위 관계자는 “김 대통령은 총선에서의 안정 의석 확보가 향후 정국운영의 관건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번 설연휴 구상에 공천정국 구상도 포함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2與 서울5곳 ‘연합 공천설’

    “독자노선은 변함 없다”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권한대행은 7일 여여(與與)공조에 또다시 선을그었다.한발 더 나아가 “어떠한 물밑 접촉도 없다”고 ‘연합공천 논의설’도 부인했다.이 대행은 공조 복원 시도에 대해 “신문에서는 봤다”고 ‘민주당측의 희망사항’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도 4·13총선을 앞두고 연합공천의 길을 완전히 닫아놓지는 않았다.이 대행은 “근본적으로 공동정권 운영과 종속되는 지엽적 문제”라고 규정했다.공동정권을 유지하게 된다면 협상 가능하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연합공천 논의설이 제기되고 있다.자민련측이 서울의 5곳을 연합공천 몫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게 요체다.민주당측 한 인사에 따르면 이들 지역은 서울 용산,성동 갑,동대문 갑·을,관악 갑 등 5곳.모두 자민련과 한나라당 중진 의원들이 현역으로 있는 지역이다. 동대문 갑은 노승우(盧承禹)의원,관악 갑은 이상현(李相賢)의원 등 자민련측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선점권을 인정하는 차원에서 거론된다.용산은 서정화(徐廷和)의원,성동 갑은 이세기(李世基)의원 등 한나라당 몫이지만 2여 연대로 승산이 있다는 계산에서 얘기되고 있다.동대문 을에는 한나라당 김영구(金榮龜)의원이 있지만 이 대행 계보 인사로 연합공천만 보장된다면 자민련에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민련측은 부인하고 있다.20% 지분도 불만스러운 판인데 겨우 10%로 만족할 수 있느냐는 논리를 내세운다.하지만 내용이 구체적이어서 정치권이 예의주시하고 있다.이들 5곳은 연합공천 논의가 시작되면 우선적으로 협상 대상에 포함될 지역들이기 때문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명퇴론에 잠못이루는 與중진

    민주당 중진들의 ‘잠 못이루는 밤’이 계속되고 있다.중진들의 ‘명퇴 유도설’이 흘러나오고,설상가상으로 호남 지역에서 대폭의 물갈이가 불가피하다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돼 중진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은 당선 가능성이 낮고,총선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의 공천 반대 명단에 오른 6∼7명의 중진을 대상으로 불출마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중진들은 하나같이 ‘당 기여도’를 고려하면 공천에서 배제될 이유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익명을 요구한 K의원은 “중진이라고 해서 모두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물갈이 대상이 될 수 없다”면서 “선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시민사회단체가 공천 부적격자 명단에 올린 데 대해서도 “오해에서 비롯됐다”면서 “공천에서는 당 기여도와 당선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수도권의 L의원은“시민단체가 잘못된 자료를 갖고 공천 부적격자 명단을발표하는 바람에 지역 여론이 일시적으로 나빠졌다”면서 “오해가 풀리면여론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총선에 불출마하는 것은 생각지도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도권의 한 원외 중진은 “‘중진, 중진’하는데 개념이 뭐냐”고 반문한뒤 “다선이 중진의 기준이라면 3선이면 모두 중진인데 그러면 3선 이상이면 필요없다는 거냐”고 항의했다.선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논지다. 또다른 원외 중진은“여론조사 결과 우리는 안정권에 들었으며 다른 중진들이 해당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기도 했다. ‘명예 회복만이 중진 물갈이를 잠재울 수 있다’고 ‘정면 돌파’를 다짐하는 중진도 있다. 총선시민연대에 공개 토론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인 김상현(金相賢)의원은시민연대로부터 이번주 내로 공개토론을 갖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김 의원은 농성을 풀고 공개 토론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김 의원에 이어 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도 공개 토론을 요구했다. 중진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당 지도부는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하고 있다.여권의 핵심 관계자는“호남 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물갈이를 통해 수도권에 물갈이 바람을 불어넣고,국민에게 후보의 참신성과 개혁 의지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차마 거기까지는 못하겠지’하는 국민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게 이기는 길”이라며 예상 이상의 대대적 물갈이가능성을 시사했다. 강동형 이지운기자 yunbin@
  • 시민단체 명단 반영 얼마나

    공천이 임박함에 따라 각 당이 시민단체의 낙천자 명단을 어느 정도 반영할지가 관심사다. 정치권 일부에선 “그나마 객관성이 있는 시민단체 명단을 근거로 ‘물갈이’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처리’하기 곤란한 당 중진들에 대해 시민단체의 ‘힘’을 빌려 대대적인 ‘물갈이’를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실제로 총선시민연대,경실련,정개련 등 시민단체의 공천부적격자 명단에는 여야 중진들과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포함돼있다. 민주당은 이만섭(李萬燮)전총재대행을 비롯,김상현(金相賢)·김봉호(金琫鎬)의원 등이 포함됐다.손세일(孫世一)·박상천(朴相千)의원 등 전·현직 총무도 들어있다.자민련은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이한동(李漢東)총재대행,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이 포함됐다.김현욱(金顯煜)총장과 차수명(車秀明)정책위의장과 한영수(韓英洙)부총재 등 대부분 고위당직자들이 포함됐다. 한나라당은 상임고문 13명 가운데 이기택(李基澤)전총재대행,김윤환(金潤煥)·오세응(吳世應)의원 등 7명이 ,부총재 중에서는권익현(權翊鉉)·양정규(梁正圭)·박관용(朴寬用)의원 등이 들어있다.현직 당 3역도 모두 부적격 명단에 올랐다. 이들 면면을 볼때 여야 모두 공천탈락을 쉽게 결정할 대상이 아니다.특히수뇌부 대부분이 명단에 오른 자민련은 “낙천자 명단을 무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한나라당도 “일정부분 수용하겠다”고 말했으나 썩 내키는 분위기는 아니다. 민주당이 그래도 적극적이다.해당인사들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아 공천 참조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장을병(張乙炳)공천심사위원장은 “시민단체 의견이 공정하고 결함이 없다면 적극 반영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억울한 사람은 구제할 것이며 설연휴 여론향배가 주요 판단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명단에 오른 중진급들을 대거 공천에서 탈락시키느냐 여부는 핵심부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에 달려 있다.중진이 아닌 경우에도 ‘여론이 너무 나쁜 의원’들은 여야 모두 공천에서 배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준석기자 pjs@
  • 가닥 잡혀가는 비례대표 후보군

    여야가 4·13총선 공천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비례대표를 노리는후보자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특히 이번에는 의원정수 감축으로 비례대표 의석이 현행 46석 또는 그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어서 지역구 공천탈락이예상되는 의원들은 비례대표라도 잡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더욱이 야당에서는 거액의 특별당비를 받는 문제를 놓고 아직도 설왕설래 중이다. ◆민주당=46석을 기준으로 15번 당선확정권,18번 당선권,20번 당선가능권으로 보고 인선을 하고 있다.물론 최종 낙점은 당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몫이다.비례대표 1번으로는 서영훈(徐英勳)대표가 유력하고,이인제(李仁濟) 선대위원장은 지역구 출마를 안하면 비례대표 상위 순번이 확실시된다.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도 낙점 가능성이 높다.지역대표로는 최명헌(崔明憲·이북5도민)고문과 김기재(金杞載·영남) 전 행자부장관이 거론된다.송자(宋梓) 21세기국정자문위원장과 김민하(金玟河)·김운용(金雲龍)상임고문,이재정(李在禎)정책위의장,김은영(金殷泳)·이준(李俊)지도위원,김진호(金辰浩)·이인영(李仁榮)당무위원,황인용(黃仁龍)씨 등은 직능대표후보군(群)이다.자민련의 ‘러브 콜’도 받고 있는 박상희(朴相熙)중소기협중앙회장도 공천이 유력하다. 여성후보로는 신낙균(申樂均)지도위원,한명숙(韓明淑)·최영희(崔榮熙)·조배숙(趙培淑)·박금자(朴錦子) 당무위원,김화중(金花中) 전 간호사협회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또 권노갑(權魯甲)고문과 공천탈락 중진 중에서일부가 비례대표로 배려될 전망이다. ◆자민련=영입인사들과 일부 공천탈락 중진,여성계에 골고루 배려될 전망이다.황산성(黃山城)부총재와 박경재(朴慶宰)변호사,이진삼(李鎭三) 전 육참총장 등이 영입 지분으로 거론되며,김모임(金慕妊)부총재와 이미영(李美瑛)부대변인은 여성 몫으로 배려될 것 같다.이완구(李完九)의원과 치열한 공천경합을 벌이고 있는 조부영(趙富英)전의원을 비롯,‘고토(故土)’회복에 실패한 일부 중진들도 비례대표로 배려될 공산이 적지 않다. ◆한나라당=18번을 당선안정권으로 보고 있다.이회창(李會昌)총재가 지역구를 포기한다면 비례대표1번을 맡고 홍사덕(洪思德)선대위원장이 상위 순번에 배치될 전망이다.박관용(朴寬用)부총재와 공천 경합중인 이기택(李基澤)고문도 전국구로 비중이 옮겨진 양상이며,지역구가 권철현(權哲賢)의원과 통합된 신상우(辛相佑)국회부의장의 전국구 진출설도 퍼지고 있다. 황낙주(黃珞周) 전 국회의장과 강창성(姜昌成)부총재 등 원로급들도 전국구를 희망하고 있다.이총재의 핵심참모인 윤여준(尹汝雋)여의도연구소장과 신영균(申榮均)의원,영입인사인 이한구(李漢久)정책실장의 공천은 확정단계다. 직능대표 중 의료계 인사로는 노관택(盧寬澤)병원협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여성계로는 권영자(權英子)고문과 김정숙(金貞淑)여성위원장,김영순(金榮順)부대변인 등이 자주 거명된다. 한종태 박준석기자 jthan@
  • 거스를수 없는 세대교체 중심지는 ‘텃밭’

    4·13총선의 화두는 ‘정치권의 세대교체’다.한마디로 현역의원의 물갈이를 뜻한다.시민단체의 낙천·낙선운동과 맞물려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으로 자리잡았다.여야는 설 연휴 동안에도 공천심사위를 가동,텃밭지역과 경합이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공천작업을 상당히 진척시켰다. 각 당의 공천기준을 감안하면 과거 통례(여당은 40% 가량)를 뛰어넘는 대폭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지역에 따라 물갈이 대상과 폭이 다르다.수도권은 당선 가능성이먼저다.총선시민연대 등이 발표한 낙천대상자 명단도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강북지역의 K·K의원,강남 지역의 K·J의원이 물갈이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경기·인천지역에서는 C·L·H·L·L의원 등이 공천이 끝날 때까지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원외위원장은 대부분 물갈이 대상들이다.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칼날’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관심의 초점은 호남권.60∼70%의 물갈이가 점쳐지기도 한다.당선 가능성보다는 참신성·전문성·개혁성에 가중치를 두고 있다.당 기여도와 지역 여론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전북에서는 K·P·C·J의원이 위험할 것이란소문이고,광주에서는 2∼3명을 뺀 모두가 교체대상이란 얘기가 나돌고 있다. 전남에서는 그동안 여러차례 물의를 일으킨 K의원과 당 중진인 또다른 K의원,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J의원,지역민심이 좋지 않은 K의원,지역구가 없어지는 K·Y·B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그러나 호남의 현역의원 공천 탈락자 가운데 일부는 정부 산하단체장 등 주요 직책에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영남권 등 취약지역에서는 인지도와 지지도가 공천의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이 때문에 이곳에서는 물갈이 폭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측된다. ◆자민련=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공천작업에 착수해 이달 중순쯤 경합이 적은 지역의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1차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공천작업은 3월 중순까지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당 기여도,당선가능성,도덕성,전문성 및 참신성,급진좌경성향 배제 등 5가지가 공천기준이다.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당선가능성 위주로 공천하겠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밝힌 상태다.다만 텃밭인 대전과 충남을 중심으로대폭적인 물갈이를 한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대전에서는 4선의 강창희(姜昌熙·중구)의원과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을 빼고는 교체대상이란 소문이 나돌고 있다. 최환(崔桓) 전 부산고검장,이창섭(李昌燮) 전 SBS앵커 등 지명도 높은 영입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진 것도 이같은 물갈이 움직임과 연관이 있다. 충남에서는 의정활동이 미미한 L·B의원이,충북에서는 K의원 등이 교체 대상으로 거명되고 있다.통합대상 지역구에서도 물갈이가 예상된다.연기의 김고성(金高盛)의원과 공주의 정진석(鄭鎭碩)위원장은 선거법 협상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충북 괴산의 김종호(金宗鎬)부총재와 진천·음성의 정우택(鄭宇澤)의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나라당= 시민단체의 공천 부적격자 명단과는 별도로 ‘낙천자 명단’이나돈지 오래다.대대적인 물갈이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전국구를 포함,최소 30%의 현역의원들이 물갈이 대상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대구·경북지역은 S의원과 또다른 S의원,P의원,또다른 P의원,K의원 등이 대상으로 꼽힌다.S·P의원은 선거구 통합으로 공천이 힘들다는 것이고,또다른S의원은 유력 후보자의 ‘출현’과 ‘자질부족’으로 밀리고 있다. 부산지역은 3명의 K의원이 나란히 ‘단두대’에 오를 전망이다.수뢰혐의,지역구 통폐합 등이 이유다. 경남지역에서는 H·K·N의원이 교체대상으로 지목되고 있다.이들은 비리혐의 등으로 지역여론이 좋지 않다.H의원은 아예 공천신청도 하지 않아 낙천이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수도권도 예외는 아니다.공천신청을 하지 않은 서정화(徐廷和·서울 용산)의원과 불출마를 선언한 심정구(沈晶求·인천 남갑)의원을 차치하더라도 지역여론이 좋지 않은 L의원과 P의원 등은 공천 얘기만나오면 사뭇 긴장한다. 강동형 최광숙 김성수기자 yunbin@
  • [미리보는 4·13총선](4) 자민련 ‘텃밭 수성가능한가

    *대전·충북·충남 충청권의 최대 변수는 ‘JP(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바람’이 다시 불게 될지 여부다.JP의 영향력이 강력했던 지난 15대 총선에서는 자민련이 충청권 28석 중 24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자민련은 이번에도 JP가 전면에 나서 ‘녹색바람’을 일으켜준다면 쉽게 ‘수성(守城)’에 성공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의 여론을 분석해보면 지난번 같은 자민련의 ‘독식’은 힘들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여론조사로만 보면 자민련과 민주당,한나라당이 거의 균등한 지지도를 나타내고 있다. 민주당의 내각제 강령제외→시민단체의 낙천자 명단 발표→‘음모론’제기로 이어지면서 자민련은 ‘충청표결집’이라는 부수이익을 챙기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결과를 속단하긴 어렵다. 충청권을 주요 기반으로 하는 김용환(金龍煥)의원의 ‘한국신당’도 자민련에게는 부담이다.공천심사에서 떨어진 자민련 후보들이 상당수 한국신당에입당,출마하게 되면 자민련 표를 일부라도 잠식할 게 뻔한 탓이다. ‘충청권=자민련 텃밭’이라는 등식이쉽게 깨지지는 않겠지만,민주당과 한나라당,한국신당이 얼마나 약진하느냐가 최종 판세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전과 충북지역은 한쪽의 ‘절대우위’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각당이 얼마만큼 역량있는 인물을 후보로 내느냐가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 자민련이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대폭 물갈이에 돌입한 것도 이같은 기류를반영한다.대전은 현역의원 1∼2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물갈이를 한다는흉흉한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최근 입당한 최환(崔桓·대전 동갑)전 부산고검장,이창섭(李昌燮·대전 유성)전 SBS앵커가 현역의원에 도전장을 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충남에서는 TV앵커출신인 전용학(田溶鶴·천안갑)전 SBS국제부장이 정일영(鄭一永)의원과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남보다 상대적으로 자민련세가 약한 충북지역에서 한나라당이 몇 석을 얻느냐도 관심거리다.한나라당은 지난 총선에서 8석중 2석을 얻어 여타 충청권과는 다른 정서를 보여줬던 충북지역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충북은행 퇴출과 LG반도체 합병 등으로 악화된 지역정서로 ‘야당바람’을일으킬 여건은 충분하다는 자평이다.4선에 도전하는 청원의 신경식(辛卿植)의원을 ‘선봉장’으로 충북에서 만큼은 자민련의 아성을 반드시 무너뜨리겠다는 각오다. 민주당도 과거와는 달리 충청권에서 지지율이 만만치 않다는 계산아래 지명도 높은 참신한 인물을 전면에 배치,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이원성(李源性·충주) 전 대검차장,안광구(청주 흥덕) 전 통산장관, 예비역 대장 이준(李俊·제천·단양)씨 등이 ‘대표주자’다.대전 대덕에서 자민련 이인구 (李麟求)의원과 맞붙는 기자출신 김창수 (金昌洙)씨에게 거는 기대도 크다. 김성수기자 sskim@ *[집중조명] 대전 동구 갑·을로 나뉜 선거구가 합쳐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청권 최대의 격전지로떠오르고 있다. 2명의 현역의원을 포함,중진급 전직 의원,지명도 높은 정치신인 등 출마의사를 밝힌 주요 인사만 12명에 달한다. 우선 관심을 끄는 것은 현역의원의 거취다. 동갑의 김칠환(金七煥)의원은 자민련을 탈당한 뒤 한나라당에 입당,여의도재입성을 노리고 있다.동을의 자민련 이양희(李良熙)대변인은 지난 총선에서동갑 출마도 검토했었던 만큼 ‘지역구 통합’이 오히려 유리하다고 주장한다.김의원의 탈당이후 동갑 지역구 조직 인수도 끝낸 만큼 ‘수성(守城)’에걸림돌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대변인에게도 변수는 있다.지역구가 통합되면 동갑에 공천신청을 낸 최환(崔桓)전 부산고검장이 인물이나 평판면에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두사람간공천 교통정리가 지역구 풍향의 최대 관건이다. 민주당도 공천경쟁이 치열하다.동갑에서는 대전일보 사주인 3선관록의 남재두(南在斗) 전 의원과 80년 충남대 학원자율화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선병렬(宣炳烈)씨가 출사표를 던졌다.여기에 동을에서는 15대때 이양희 대변인에게분루를 삼킨 송천영(宋千永) 전의원이 권토중래(捲土重來)를 외치고 있다. 한나라당도 사정은 비슷하다.동갑의 오세철(吳世喆),이영(李永)씨와 동을의김현(金炫) 전 의원이 낙점만 기다리고 있다.강구철(姜求哲·동을)씨 등도‘무소속 돌풍’을 기대하며 도전장을 냈다. 김성수기자
  • ‘2차 공천반대명단’ 해당자들 반응

    총선 시민연대의 2차명단에 오른 현역의원과 원외인사들은 하나같이 억울함을 호소했다.그러나 ‘5공 인사’들은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현역의원들은 적극적으로 해명했다.한보비리로 리스트에 오른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은 “검찰 수사단계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어 무혐의 처리된 사안을 들어 공천 부적격자 대상에 포함시킨 것은 선정 기준의 객관성이나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김태식(金台植)의원은 장문의 해명서를 내고 부당성을 지적했다.김의원은 “수서사건으로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는데 뒤늦게 나를 포함시킨 것은 도무지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당시 김대중(金大中)총재의 비서실장이라는 직함 때문에 표적수사의 희생양으로 기소됐지만 재판 과정에서유일하게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국보위 참여 전력으로 명단에 오른 한나라당 서정화(徐廷和)의원은 “당시내무장관으로 국보위는 당연직이었다”면서 “임명장 받은 일도 없으며 국보위가 해체될 때까지 한번 회의에 참석한 일도 없었다”고 말했다.선거법 위반으로 명단에 오른 같은 당의 이강두(李康斗)의원은 “거창 군민 50% 이상이 지지를 보내 옥중 당선됐고 법원에서도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며 “국민의 심판을 받은 만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같은 혐의를받은 민주당 홍문종(洪文鐘)의원은 “선정된 이유를 모르겠다”고 의아해했다. ◆원외 중진들도 억울함을 호소하기는 마찬가지다.민주당 이종찬(李鍾贊)고문은 “그동안 부정부패와 병역기피 등 파렴치한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고오히려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 왔다”면서 명단 선정의 문제를 제기했다.정대철(鄭大哲)전의원도 “현재 1심에 계류 중이며 내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면서 재판부가 판단하지 않는 일을 시민단체가 판단할 수 있느냐”고 항변했다.민주당 정동영(鄭東泳)대변인도 이고문과 정전의원이 리스트에오른 데 대해 “선정 기준에 문제가 있다”고 엄호했다.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정책자문위원장은 “국보위는 한국개발연구원장 신분으로 거절할 수 없었다”면서 “그러나 포철회장 때의 기밀비는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아 방증자료를 낼 수 없었다”고 말했다. 자민련에 입당한 최환(崔桓)전부산고검장은 5공 당시 국보위 참여 지적과관련,“한마디로 나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취해진 인사조치”라면서 “내무위원으로 담당한 업무도 행정규제 완화 등 국민편의를 위하는 내용으로 결코비난받을 성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5공 인사들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신당 창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정호용(鄭鎬溶)전의원측은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장세동(張世東)전안기부장은 “노코멘트”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측근들은 “관심을 보여줘 고맙다는 말을 하라고 했다”고 전했다.이학봉(李鶴捧)전의원의 경우 “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관심도 없다”는 반응을보였다. 그러나 허문도(許文道)전통일원장관은 “심판을 한번 하면 됐지 세번,네번하는 것은 잘못됐다”면서 “당시 ‘언론인 강제해직’은 내가 가담한 국보위 문공위가 아니라 당시 보안사에서 주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밖에 공천 부적격자 명단에 오른 민주당 황명수(黃明秀)전의원은 “출마할 의사가 없는데…”라며 불만스런 반응을 보였고,박은태(朴恩台)전의원은“부산 출신 현역의원으로 국민회의 발기인으로 참석,당시 YS정권으로부터 PK 이탈에 따른 괘씸죄로 정치보복을 받게 됐다”고 억울해했다. 강동형 김성수 박준석기자 yunbin@
  • 한나라 ‘전국구 차지’ 신경전 가열

    한나라당 공천심사위(공동위원장 梁正圭·洪性宇)가 본격 가동되면서 ‘전국구(비례대표)’를 노리는 각 계파와 후보들의 신경전도 가열되고 있다. 비례대표 ‘1순위’인 영입파와 당 중진에다가 현역 의원,총재 특보,대변인단,사무처 당직자,중앙위 간부 등이 가세하고 있는 형국이다.이 때문에 당지도부도 ‘묘책’을 짜내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논공행상(論功行賞)을 철저히 따져 전국구를 안배한다는 계획만 세워놓고 있는 실정이다. 당은 현재 비례대표 46석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15∼17번까지 당선안정권으로 보고 있다.96년 15대 총선에서는 18번까지 당선됐다. 우선 영입파로 공천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성우변호사와 이연숙 전 정무2장관,이한구(李漢久) 전 대우경제연구소장 등이 유력한 후보군에 올라 있다.이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당내 인사들의 교통정리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비례대표가 확실한윤여준(尹汝雋) 여의도연구소장 이외에 다른 인사들의 공천 가능성은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회창(李會昌·서울 송파갑)총재를 비롯,조순(趙淳·강릉을)명예총재·이기택(李基澤·부산 동래을) 전 총재권한대행 등의 진로도 아직 불투명하다. 지역구가 통합된 데 따라 비례대표로 ‘U턴’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여성계 몫으로는 ‘전국구 3선’에 도전하고 있는 김정숙(金貞叔)의원과 김영순(金榮順)부대변인이 경합중이며,송병대(宋丙大) 당 기조국장 등도 낙점을 기대하고 있다. 이총재의 측근 중 이원창(李元昌)·최문휴(崔文休)·이흥주(李興柱)특보 등도 배려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자민련‘1차 조직책 공모’ 400명 지원

    자민련이 2주간 1차 지구당 조직책을 공모한 결과,마감인 31일 오후 현재 400여명이 지원했다.‘텃밭’인 충청권과 수도권에는 지원자가 몰렸으나,영남과 호남은 경쟁률이 낮았다.충청권에서는 대전 서을과 유성이 각각 5명씩 지원,경쟁률이 가장 높았다.서울에서는 중랑갑(4명),중랑을(3명)에 지원자가몰렸다. 이번엔 특히 부총재급 이상 중진들이 현역의원의 지역구에 대거 도전,심사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충북 보은·옥천·영동에서는 어준선(魚浚善)의원이 25일 원서를 냈으며 31일엔 박준병(朴俊炳)부총재도 출사표를 던졌다.충남 서산·태안은 변웅전(邊雄田)의원이 조직책 신청절차를 낸 데 이어 한영수(韓英洙)부총재도 조만간가세한다.이 지역엔 성완종(成完鍾)서산장학재단 이사장도 비공개로 원서를내 접전이 예상된다. 충남 청양·홍성도 이완구(李完九)의원과 조부영(趙富英)전 사무총장이 신청작업을 마치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영입인사인 김명수(金明洙)평화문제연구소 이사장은 충남 보령에 도전,지역구가 통합되는 서천의 이긍규(李肯珪)총무와 경쟁을 벌인다.본선에서는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의원이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 신은숙(申銀淑)순천향대 교수는 서울 서초갑에,허문도(許文道)전 통일원장관은 수원 권선에 각각 지원했다.명예훼손혐의로 법정구속된 의사 박경식(朴慶植)씨도 서울 마포을에 원서를 냈다.정해주전 국무조정실장은 경남 통영·고성에,이창섭(李昌燮)전 SBS앵커도 대전 유성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당에서는 마감 이후에도 비공식적으로 신청서를 계속 받는다. 김성수기자 sskim@
  • ‘총선 예선’ 공천작업 본격화

    여야는 31일 국회에서 선거법이 통과되는대로 이번 주부터 16대총선 후보자 공천작업에 본격 돌입한다.시민단체의 낙천·낙선대상자 명단 공개를 계기로 유권자의 공천 물갈이 욕구가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여야는 좋은 후보감 고르기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새천년민주당 휴일임에도 30일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張乙炳) 첫 회의를여는 등 공천작업을 서두르고 있다.회의에서는 당선가능성,개혁성,전문성,당 발전기여도,참신성,도덕성 등 6개 공천기준을 마련했다.민주당은 선거법의국회 통과 즉시 일간지 광고 등을 통해 전 지구당에 걸쳐 총선에 출마할 후보를 공모하고,설 연휴 이전에 당선가능성이 높고 이미지 파급효과가 큰 지역구를 중심으로 공천자를 발표하기 시작,다음달 중순까지 극소수 지역을 제외하고는 선정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시민단체의 낙천자 명단은 객관성과지역구 지지도 등을 정밀검토해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장위원장은 “외부의 청탁과 압력을 배제하고 공정하게 후보자를 선정할 것임을 국민 앞에 다짐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은 여당이 된 후 첫 공천작업인 만큼 계파지분을 철저히 무시한다는 복안이다.‘무색(無色)’의 장을병의원을 위원장에 앉힌데다,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을 위원에 참여시키고 당내중진들을 제외한 것이 이를 잘 말해준다.다만 민주당이 공천기준으로 기존의5개 항목에 ‘당발전기여도’를 추가한 것을 두고 대폭적인 물갈이설의 대상인 중진중 일부를 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자민련 지난 24일까지 조직책 공모를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선거법개정안협상이 지연됨에 따라 31일까지로 연장했다.31일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에서통과되면 2월초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중순쯤 1차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당선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조직책을 먼저 발표하게 된다. 공천심사위는 부총재단과 당3역,각 시·도지부위원장 등 10명 안팎으로 구성된다.위원장은 부총재나 사무총장 가운데 임명될 가능성이 높으나 유력인사를 영입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공천심사 기준으로는 ▲당기여도 ▲당선가능성 ▲도덕성 ▲전문성 및 참신성 ▲급진좌경성향인사 배제 등 5가지원칙을 정했다. 다른 당과 달리 시민단체의 낙천자 명단은 고려하지 않는 등 독자적인 심사기준에 따라 공천한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 내달 중순까지 공천작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잡고 공천심사에본격 착수했다.외부인사인 홍성우(洪性宇)변호사와 이연숙(李淑) 전 정무2장관을 공천심사위에 참여시켜 공천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토록 했다. 심사때마다 해당지역 시·도지부장과 중진의원 등이 동석,의견을 제시하되이들중 공천 경합지역에 해당하는 사람은 제외시켜 공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총선의 성격을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로 규정하고 승리를 위해계파지분에 얽매이지 않기로 했다.공천심사의 최우선 기준으로는 ▲참신성▲전문성 ▲당선가능성을 꼽고 있다. 그러나 옛 민주당 출신들인 민주동우회와 김윤환(金潤煥)고문측이 공천심사위 구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다 이기택(李基澤) 전 총재권한대행은 옛 민주당과 합당 당시의 30% 지분 약속이행을 요구하고 있어 심사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종태 김성수기자 jthan@
  • [사설] 명단이 위력을 갖자면

    경실련과 총선시민연대에 이어 정치개혁시민연대도 총선 출마 부적격자 8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사전선거운동 시비를 피하기 위해 제목이 ‘유권자가알아야 할 15대 국회의원’이지 사실은 정개련이 선정한 출마 부적격자들이다.전과 사실,당적 변경,지역감정 조장,지위·특권 남용,의회활동의 투명성정도 등을 선정기준으로 삼았다고 한다. 명단을 살펴보면 민주당 33명,자민련 20명,한나라당 28명으로 각당의 3선이상 중진도 27명이나 포함돼 있어 새삼 우리 정치권을 되돌아보게 한다.특히 경실련과 총선시민연대 명단에 이어 이번 정개련 명단에도 포함돼 ‘3관왕’의 불명예를 안게 된 전·현직의원 29명은 본인들의 항변에도 불구하고상당한 타격을 면치 못할 것 같다.정개련 명단은 당적 변경에 가산점을 준나머지 무려 44명의 여야 의원들이 ‘철새 정치인’으로 낙인찍혔고 개인 비리로 선정된 의원들은 11명에 그치는 결과가 됐다.개인 비리의 경우 대법원확정 판결을 기준으로 했다지만 대형 비리사건에 연루됐던 많은 정치인들이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논란의 여지를 남긴 것 같다. 문제는 이번 정개련의 명단 발표가 앞서 경실련이나 총선시민연대의 경우와는 달리 그다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공천 반대자명단’ 혹은 ‘공천 부적격자 명단’이라고 딱 부러지게 못을 박지 않은 탓도 있겠으나 아무래도 시민단체들의 ‘명단’이 너무 산발적으로 발표되기때문이 아닌가 싶다.명단 발표에도 ‘충격 체감의 법칙’이 작용하는 것 같다.게다가 3관왕이나 2관왕이면 모를까 시민들은 누가 어느 명단에 들어가있는지 혼란을 느낄 지경이다.뿐만 아니라 명단 발표가 줄을 이어 산발적으로 이뤄지다 보면 “이 사람 이번에도 끼였군”하는 식으로 명단 자체가 희화화될 위험성이 있다. 공천이 가까워옴에 따라 전국의 시민단체와 직능단체들은 저마다 명단을 발표할 것이다.시민의 시대에 다양한 의견 표명은 바람직하고 또 이를 막아서도 안된다. 그러나 중구난방식이어서는 효과가 없다.낙천·낙선 대상자의 명단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 총선이야말로 국민주권을 제대로 행사해서 선거혁명을 기필코이뤄내겠다는 국민의 열망을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민단체들이 발표하는 명단은 기존의 정치권이 저항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위력을 지녀야 한다.그러자면 특히 전국차원 단체들의 명단 발표는 좀더 시의적절하고 체계적일 필요가 있다.이를 위해 총선시민연대,경실련,정개련,공명선거실천협의회 등 전국규모의 단체들이 서로 만나 역할을 조율하고 분담해서 공조체제를 효율적으로 구축해야 한다.선거혁명은 손쉬운 시민운동이 아니다.
  • 선거구획정 의원들 반응

    국회 선거구획정위가 26개 선거구를 줄이면서 해당지역의 현역의원은 물론출마희망자간의 희비가 뚜렷하다.분구된 곳은 분위기가 좋지만 통합지역은대부분 초상집 분위기다. [수도권] 서울에서는 성동 갑·을과 송파 갑·을·병 등에서 2곳이 통합된다. 성동 갑·을은 민주당내에서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된다.갑 지역의 소설가김지용(金志湧)씨와 임종인(林鍾仁)변호사에, 을 지역에서 임종석(任鍾晳)전전대협의장 등이 경합에 뛰어들었다. 송파에서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불출마 선언으로 맹형규(孟亨奎)의원은 별 걱정이 없는 편이다.경기지역에서는 웃는 사람이 더 많다. 5곳이 분구되고 2곳만 줄기 때문이다. 분구되는 하남·광주의 정영훈(鄭泳薰)민주당 의원은 희색이 가득하다.그동안 문학진(文學振)전지구당위원장과의 불편했던 관계를 떨쳐버릴 수 있는 기회다.고양 일산,고양 덕양,성남 분당,용인 등 다른 분구지역에서도 현역의원들은 어느 지역구를 골라 갈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반면 광명갑·을의 통합으로 갑지역 출마희망자인유승희(兪承希)전국민회의여성국장과 전재희(全在姬·한나라당)전광명시장은 곤혹스럽다.을지역 출마를 준비중이던 조세형(趙世衡)의원,손학규(孫鶴圭)전 의원이 각각 공천에서 유리하게 전망되는 탓이다. [충청권] 선거구 통합대상 의원들은 “지역사정이 무시됐다”며 거세게 반발하면서 동료의원과의 공천경쟁에 신경을 무척 쓰는 눈치다. 충남 서천이 보령과 합쳐져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공동대표와 일전을 치를 처지에 놓인 자민련 이긍규(李肯珪)총무는 “보령에도 종친회원들이 많은데다가 최근 자민련 지지도가 회복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김고성(金高盛)수석부총무는 연기 지역구가 공주와 통합돼 정진석(鄭鎭碩)공주지구당위원장과 공천 경합이 불가피하다.김수석부총무는 “국회 표결에서 반드시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반발하면서 ‘현역 프리미엄’에 기대를 걸었다.반면 정위원장은 “공주 인구가 더 많다”고 공천 우위를 점쳤다. [호남권] 8곳이 통합된다.공천은 곧 당선으로 여겨지지만 군산을 제외하고는모두 민주당 현역의원간대결지역이다. 전북에서는 고창,부안간 통합으로 정균환(鄭均桓)·김진배(金珍培)의원이,전남에서는 신안과 무안이 편입되면서 한화갑(韓和甲)·배종무(裵鍾茂)의원의 격돌이 불가피하지만 아무래도 정의원과 한의원이 유리하다. 익산 갑·을은 동교동계와 중진이 맞붙는다.재선이며 동교동계의 최재승(崔在昇)의원과 3선의 이협(李協)의원이다.공중분해된 전북 임실·순창의 박정훈(朴正勳),구례·곡성의 양성철(梁性喆)의원은 참담하다.각각 근처 같은 당의원 지역구에 자기동네를 넘겼다. 갑·을이 합쳐진 군산갑의 채영석(蔡映錫)의원도 괴롭다.엄대우(嚴大羽)전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오영우(吳榮祐)전마사회장 등과의 경합도 버거운데군산을의 함운경(咸雲炅)한국정치발전포럼대표,이대우(李大雨)전 전주MBC사장과도 공천경쟁을 해야한다. [영남권] 통합·편입 대상지역 의원들은 하나같이 공천을 위한 ‘자기 PR’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대구 서구 갑·을이 통합됨에 따라 경쟁자가 된 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강재섭(姜在涉)의원은 사뭇 긴장하고있다.백의원측은 “공천은 의정활동,당기여도, 지역관리 등을 통해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강의원측은 “대구시지부장을 맡고 있는 만큼 대구시 전체를 걱정하고 있다”면서 공천에 자신감을 보였다. 부산 남구에서 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의원과 경합하게될 같은 당 이상희(李祥羲)의원측은 “이의원은 정책토론회에 100번 이상 나갔다”면서 ‘관록’과 함께 과학분야 ‘전문가’임을 내세우면서 공천 당위성을 역설했다. 신상우(辛相佑)의원과 맞붙게 될 부산 사상출신 권철현(權哲賢)의원측은 “순리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박대출 이지운기자 dcpark@
  • 한나라 공천심사위 ‘시끌시끌’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에 민변 대표 출신의 홍성우(洪性宇)변호사와 양정규(梁正圭)부총재가 26일 각각 임명됨으로써 외부인사와 내부인사의 쌍두마차 체제로 심사위가 운영될 전망이다. 나머지 심사위원에는 당 3역과 여성계 인사 대표로 이연숙(李연淑) 전 정무2장관이 내정됐다.이들 6명 외에 지역별로 공천심사위가 열릴 때마다 각 시·도지부장 1명과 지역별 위원 1명이 추가로 포함된다.당내 비주류 등의 반발을 감안한 인선이다. 이날 당무회의에서도 강재섭(姜在涉)의원 등이 홍변호사의 위원장 임명에반발했다.“전례가 없는데다 당내 사정과 인물도 모르는데 서류만 가지고 심사하자는 것이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공천심사위원들 면면이 이회창(李會昌)총재와 가까운 점을 지적,‘공정성’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상당하다.“계파가 없다고 해놓고 이총재는 자기계보 사람만으로 공천심사위를 구성했다”는 볼멘 소리다. 홍변호사의 경우 이총재의 경기고,서울법대 후배이고 양부총재의 경우도 이총재의 최측근 인사이다. 비주류 중진 이기택(李基澤)고문과 김덕룡(金德龍)부총재측은 “해도 너무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비주류의 한 의원은 “야당내에서 그래도 각 계파 중진들의 몫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과거 어느때도 이처럼 총재가 공천심사위원을 독식한경우는 없다”고 비난했다.이사철(李思哲)대변인은 “이번 인선에는 계파간의 안배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외부인사 영입도 “열린 정치의무대를 마련하고 외부의 신선한 감각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에 맞설 선대위원장으로는 무소속 홍사덕(洪思德)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이총재의 한 측근은 “이미지가 좋은 홍의원을 영입,선대위원장을 맡기면 수도권과 영남권 표몰이에 도움이되는데다 범야권 통합이라는 명분에도 맞다”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
  • [金대통령 연두 기자회견] 공천기준과 방향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밝힌 ‘공천 기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개혁성과 국회에서의 활동,당선 가능성,전문성,도덕성 등 5가지다.여기에 시민사회단체에서 발표한 ‘공천 부적격자’명단을 조건부로 수용할 방침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5가지 공천기준 가운데 당선 가능성과 도덕성,전문성 등은 그동안 여러차례강조됐던 것이다.‘개혁성’을 우선순위에 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이는 ‘개혁과 반(反)개혁’의 구도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민주당의 총선전략과 맞물려 있다.자민련과의 합당 불발로 자민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진데다 한나라당과의 차별성을 고려한 공천기준이라는 분석이다. 시민단체의 부적격자 명단을 어느 정도 반영할지도 관심이다. 김 대통령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실정법상 위법 여부를 떠나 시민단체의 ‘공천 부적격자’명단 발표를 ‘역사적 필연’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따라서 시민단체에서 부적격 의원으로 발표한 의원은 특별한 소명을 하지 못하는 한 공천을 못받을 가능성이 있다. 김 대통령은 명단의 무조건적 수용도 경계했다. 김 대통령은 “부적격자 명단은 당에서 충분히 검토한 뒤 당사자의 해명도듣고 선거구민의 여론을 들어 최종 반영 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리스트에 오른 권노갑(權魯甲)고문,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박상천(朴相千)원내총무 등 당 중진들에게도 같은 기준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부적격자 명단=공천 배제’의 등식은 성립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민단체의 명단 발표의 충정은 이해하지만 일부 오류나 판단 잘못이 있을수 있다는 지적이다.김 대통령이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리스트에오른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피력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호남 또는 수도권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리스트 정치인’에게는시민사회단체의 입김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대대적인 물갈이론’이 나오고 있는 호남권에서는 K·J의원,수도권에서는 K의원 등 상당수 중진이 공천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金대통령 연두 기자회견] 일문일답 (1)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연두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경제·통일·외교·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올해의 국정 운영방향과 정국 구상을 밝혔다. ●서두발언 현실 정치에서 국민들이 상심하는 것을 생각하면 정치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이러한 사태가 계기가 돼 정치가 새로 태어나고 한층 개혁됨으로써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정치가 되도록 노력할것을 다짐한다. 새해의 정치에 대해서는 신년사 등 여러 기회에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오늘은 요약만 말씀드리고 바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겠다. 우선 금년에는 반드시 정치안정과 개혁을 이루겠다.철저한 공정선거를 실시하고 여야가 협력해 정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인권국가로서의 체제를 이룩하기 위해 많은 개혁입법을 추진,자랑스러운 인권국가를 만들겠다.국민의 뜻이 정치에 더 많이 반영할 수 있는 참여민주주의가 더욱 발전해야 한다. 경제적으로는 지식정보화시대라는 세계적 추세에 부응할 수 있는 경제적 개혁과 발전을 촉진,21세기를 맞아 세계 일류국가로 발전하는 출발점이 돼야한다. 생산적 복지를 철저히 이행,중산층과 서민의 생활을 안정시킬 것이다.10조원을 투입해 금년 내에 국민생활과 복지가 국제통화기금(IMF)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도록 노력하겠다. 임기 안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권의 복지체제를 이룩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결심이다. 선거를 통해 지역감정과 지역이기주의를 타파하겠다. 지역감정 타파 없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세계화시대에도 부응할 수 없다. 한반도평화와 화해·협력을 추진하겠다.확고한 안보체제 아래 남북 평화공존과 평화교류시대를 만들어 50년간의 냉전을 종식하겠다. 금년에는 작년에있었던 의미 있는 변화,즉 전쟁 위협 감소,교류 확대를 기반으로 더욱 본격적인 개선의 시대로 들어가길 바란다. ●일문일답▲신년사를 통해 남북 경제공동체 구상을 밝혔는데 북한의 반응은 있나.향후추진방향,일정을 말해달라.올 봄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북한의 정식 응답은 아직 없다.북한의 일부 언론에 약간 비판적얘기가 있었으나 그 이상은 없는 상태다.작년 남북 교역량이 사상 최고인 3억3,000만달러에 달했고 금강산 관광을 통해 2억달러가 북한에 갔다. 그외에 현대,삼성,기타 많은 기업들이 북한과 투자협상을 시작하고 있다.자동차공장도 합의되고 있는 상태다. 이런 경제협력이 이뤄지려면 필연코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협정 등을 만들어야 한다.이는 정부만이 할 수 있다.남북간 경제협력기구를 만들어야 하는것은 필수적인 것이고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은 총선이 끝난 뒤 어떤 방식으로 어떤 제안을 할 것인지를 최종 결정하겠다. ▲총선연대가 24일 공천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했다.이를 어느 정도 반영할 것인가.특히 명단에 포함된 민주당 중진인 권노갑(權魯甲)·김상현(金相賢)고문,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박상천(朴相千)총무 등의 공천 여부는. 먼저 정치문제가 정치권에서 해결되지 못하고 시민단체와 그 배후에 있는 많은 국민들의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기본적으로는 정치권의 자체 해결능력및 자정능력 부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적으로는 국민이 참여하는 정치라는 시대적 흐름의 반영으로 볼수 있다.시민단체의 공천반대 명단은 충분히 검토해 그 의사를 중요시할 것이지만 당으로서는 당사자의 해명도 듣고 선거구민의 여론도 들어 최종 반영정도를 결정할 것이다.당 중진의 공천 여부도 마찬가지다. ▲김종필(金鍾泌)자민련 명예총재가 공천 부적격자 명단에 포함되자 자민련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은 청와대와 민주당 인사가 시민단체와 연계돼 있다는 자료를 갖고 있다면서 공동정부 철수까지 거론하고 있다.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자민련이 거부한 김 명예총재와의 회동은 예정대로 추진할 의향인지 말해달라. 소위 말하는 음모설인데,이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다.있을 수도 없고 있지도 않은 사실이다.거기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 김종필 명예총재가 거기에 포함된 것을 나로서는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김 명예총재는 지난 대선때 나를 도와서 50년 만의 정권교체에 큰 역할을 했고 총리로서 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며 여러가지 개혁입법에도 도움을 줬다.아주 높이 평가하고 있다. 공조문제는 앞으로 우리가 계속 노력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회동은 시간의 여유를 갖고 그런 기회를 갖는 것이 좋겠다.자민련의 의사를 존중하겠다. ▲민주당의 공천 기준과 원칙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밝혀달라.호남지역을 비롯한 현역 의원 물갈이 폭은 어느 정도로 잡고 있는가. 공천에 있어서는 개혁성과 국회에서의 활동 실적,전문성,당선 가능성,도덕성 등 5가지가 심사 기준이 될 것이다.현역 의원 물갈이 문제는 아직 공천에 착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가 될지 얘기할 수 없음을 이해해 달라. ▲새천년민주당의 강령에 내각제가 빠져 자민련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대통령은 여건이 안돼 내각제를 추진하지 못했다고 한 적이 했는데,만일 여권이 개헌선에 접근하는 안정 과반수를 확보하면 내각제를 다시 추진할 의향이 있나. 강령에 (내각제가) 안 들어갔어도 민주당이 창당하면서 국민회의의 권리와 의무를 모두 승계했기 때문에 그 약속은 사라진 것이 아니다.만일 선거에서 개헌을 실현할 수 있는 의석이 되고 국민이 내각제를 바란다면 우리는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은 민주화가 되고 있으면서도 성숙하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수천명이 불법적인 낙태를 받고 있다.도로는 안전하지 못해 법을 위반하는 경우도 있고 경찰들이 교통법과 같은 실정법을 실제적으로 준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또 검사나 경찰이 법을 집행해도 사면으로 풀려나는 경우도 있다.대한민국을 법이 지배하는 사회로 만들기 위한 생각은. 모든 나라에는 법이 있지만 그 법을 어기는 사례도 있다.그것은 선진국도 마찬가지다.나는 우리나라에서 국민들이 법을 지키는 데 있어서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낙태문제는 법과 현실의 괴리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는 다른나라도 마찬가지다.기타 도로나 경찰문제는 계속 개선하고 있다.사면문제는 헌법에 규정한 대통령 권한 범위 내에서 하고 있으며,법치주의를 저해하는 것은 아니다. 여하간 법치주의와민의,인권을 발전시키는 도상에 있기 때문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정부의 4대 개혁 추진에도 불구하고 재벌들은 이른바 황제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또 일부에서는 제2차 금융산업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정부와 공기업의 개혁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도 있다.올해 4대 개혁의 일정과 방향을 설명해달라. 지난해 4대 개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가장 힘든 것이 재벌부문이었다. 지난 정권의 말기에 기아사태가 우리 경제를 흔들었다.그러나 기아의 10배나 되는 대우문제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처리했다는 것은 개혁이 성과를 거뒀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세계 각국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은 외환위기를 겪은 나라 중 가장 모범적으로 개혁을 성공시켰다.IMF가 평가하고 있고 국제신용평가기관들도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작년에 한 것은 완전한 것이 아니다.금년에도 개혁을 지속할 것이다. 신용평가 기관들은 개혁의 지속과 정치안정을 강조하고 있다. 금년은 제도와 기구 등 하드웨어보다는 경쟁력,서비스 등을 향상시키는 소프트웨어 위주의 개혁을 추진,세계적인 경쟁력을 배양시킬 것이다. 금융,기업,노동 개혁뿐 아니라 공공 부문도 많은 개혁을 이뤘다.규제를 50%철폐했고,각종 위원회를 45% 줄였다.공무원수도 크게 줄였다. 포항제철,한국통신,한전 등이 9조원의 가치를 DR 발행 등을 통해 매각했다. 우리는 개혁을 계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특히 지식,정보화의 방향으로 개혁이 간단없이 이뤄져 세계 경쟁에서 이겨내는 개혁을 해야 한다.그것도 빨리 해야 한다.지금은 초고속의 변화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과거의 개혁을 점검하면서 금년에도 더한층 개혁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는 것을 다짐하고 또한 그런 방향으로 지금 정부가 노력하고,개혁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최근에 7명의 탈북자문제를 갖고 한국의 언론매체들이 중·한(中韓)관계에 대해 여러가지 얘기를 하고 논평을 했다.탈북자문제 처리로 한·중관계에 변화가 있나.향후 한·중관계를 평가하고 전망해달라. 한·중 양국은 국교 정상화 이후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진전을 이뤘다.지난 98년 중국을국빈방문,양국간 긴밀한 동반자관계에 합의했다.최근에는 국방장관까지 교환 방문했다. 양국은 단순한 투자·교역뿐 아니라 문화·인적 교류에서도 잘 협조하고 있다.특히 한반도문제에 대해서는 양국간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절대로 전쟁이 있어서는 안된다,한반도 비핵화는 유지되어야 한다,그리고 남북대화가 하루 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세 가지 점에서 한·중 양국은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한·중은 양국 관계를 통해 경제적으로 많은 이득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양국 공동의 관심사인 한반도 평화에 있어서도 양국 관계가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앞으로도 이런 관계를 더욱 강화시킬 생각이다. ▲주식시장이 불안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일부 불건전 기업이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시장 건전화 및 안정화대책이 있으면 밝혀달라.아울러 채권시장이 아직 발달되지 못하고 있는데 활성화대책이 있으면 말해달라. 코스닥시장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서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재경부장관으로 하여금 답변토록 하겠다. (李憲宰재경부장관)코스닥시장은 지금까지 유망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에 커다란 기여를 해왔다.앞으로도 코스닥시장이 이런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키겠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코스닥시장의 건전성이 매우 중요하다.그래서 지난해 12월20일자로 코스닥시장의 투자자를 보호하고 불공정거래를 막기 위한 코스닥시장 건전화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간단히 말하면 등록 및 퇴출이 건전성 위주로 성장하도록 유도하면서 부실한 기업은 즉시 퇴출되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아울러 내부자 정보를 이용하거나 시가조작 등의 불공정행위를 차단할 수있는 감시장치를 마련했고 기업들이 스스로 내부 정보를 솔직하게 대외에 발표할 수 있도록 공시제도를 대폭 강화했다.이러한 조치들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채권시장은 자본시장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중요할 뿐만 장기적으로는 금리의 한자릿수안정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금년에는 국채시장을 발전시키면서 국채시장을 중심으로 자본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며 채권 중개기관을 키워 나가고 채권 수용기관을 육성하겠다. ▲정부의 물가상승률 억제목표가 3%이지만 국제유가가 걱정할 만한 수준으로 오르고 있고 전세값이 폭등하는 등 부동산 가격도 꿈틀거리고 있다.또 등록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자율 불안 등으로 물가관리 주변 여건이 어느 때보다 좋지 않다.이렇게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목표선인 3%를 지켜낼 수 있는가.어떻게 안정시킬지를 말해주기 바란다.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 물가걱정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저물가.저금리가 정부의 기본정책이다.금년도 물가를 3% 미만으로 억제할 것이다. 유가가 오르지만 우리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현재 (배럴당) 25달러정도이고 앞으로 후반기 가면서 내려갈 것으로 본다.유가문제는 소홀히 할수 없으므로 유가가 물가를 위협할 경우에는 석유세를 인하하고 정부 비축유 방출 등 조치를 취하겠다. 정부는 또 물가 억제를 위해 공공요금인상을 최대한 억제할 것이다.전세금 인상문제는 양면이 있다.올라간 측면도 있으나 IMF로 내려갔다 다시 돌아가는 측면도 있다.차액으로 고통이 많으므로 정부는 차액의 반액을 융자하기로 하고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3% 이내 물가 억제는 반드시 해 낼 것이다.작년에도 물가가 2%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으나 0.8%에서 그쳤다.그런 경험에 비춰 우리 능력이 3% 이내로 물가를 억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도운기자 dawn@
  • 통합대상 의원들 반응

    국회 선거구획정위의 인구 상하한선 결정에 따라 통합대상이 된 지역 의원들은 한결같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선거구 통합으로 ‘유력 인사’와 공천경쟁을 벌이게 된 의원들은 거의 ‘초상집’ 분위기였다. ●출신 지역구가 동교동계 ‘실세’인 민주당 최재승(崔在昇·전북 익산갑)의원 지역과 통합될 처지에 놓인 이협(李協·익산 을)의원측은 내심 불안해하면서도 “선거구획정위 안이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다”며 자위했다. 한나라당 하순봉(河舜鳳·경남 진주을)총장 지역과 통합예정인 김재천(金在千·진주갑)의원측도 ‘뜻밖의 결정’에 말을 잇지 못했다.경북 구미지역의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구미을)의원과 자민련 박세직(朴世直·구미갑)의원간의 ‘중진 싸움’도 흥미를 끈다.박의원측은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걱정은 된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전남 여수 출신 민주당 김성곤(金星坤)·김충조(金忠兆)의원도 서로 경쟁자가 된 것에 불안해했다.인근 담양·장성이나 광양으로 통합되도록 안이 짜여진 곡성·구례의 민주당 양성철(梁性喆)의원측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대표성을 감안해 지역구가 존속되기를 바랐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자민련의 ‘텃밭’인 충청권도 벌써부터 의원들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괴산과 통합이 예상되는 진천·음성 출신 자민련 정우택(鄭宇澤)의원은 “참신성이 반영되지 않겠느냐”면서 불만보다는 ‘내전(內戰)’을 준비하는모습이었다.반면 괴산 출신 김종호(金宗鎬)의원은 “두 지역구는 12대 때 같은 선거구였으며 당시 내가 최다득표를 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공주와 통합 예정인 연기 출신 자민련 김고성(金高盛)의원은 “국민정서는전국구를 줄이라는 것”이라며 지역구 축소에 불만을 토로했다. 자민련 이긍규(李肯珪·충남 서천)총무는 선거구획정위 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데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그러면서도 지역구가 인근 보령이나 부여로통합될 처지에 놓인 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선거구협상에서 도·농통합지역으로 예외를 인정받았던 경주, 원주등지의 의원들은 다시 통합될 위기에 처하자 “지옥에 온 느낌”이라며 허탈해했다.그러나 한나라당 임진출(林鎭出·경주을)의원은 다른 통합대상 지역의원들과는 달리 공천을 낙관하는 표정이었다.임의원측은 “현재 지역구 여성의원이 태부족인 상태에서 당연히 여성에게 공천 우선권을 주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인구하한선에 100여명이 모자라 통합대상 지역이 된 곳도 있다.경남 산청·함양(權翊鉉의원)은 하한선인 9만명에 152명이 부족한 상태다. 또 지난 협상에서 인구 하한선인 7만5,000명을 가까스로 넘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노기태(盧基太·경남 창녕)의원은 하한선이 대폭 상향조정되자포기한 모습이었다.선거구 협상때마다 상한선을 놓고 유지·통합을 오가던부산 동래,남,금정,사상 지역 출신 의원들도 상한선 상향조정으로 체념한 분위기였다. 반면 인구 상한선보다 2,000여명이 많아 갑·을 선거구가 유지되는 경기도평택의 민주당 원유철(元裕哲)의원과 자민련 허남훈(許南薰)의원 등은 놀란가슴을 쓸어내렸다. 박준석기자 pjs@
  • 민주당 인선특징과 역학관계

    25일 발표된 민주당 후속인선은 ‘물갈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4·13총선을 겨냥해 2중 포석을 깔고 있다.차세대·신진인사들의 1선(一線)배치와중진들의 2선(二線)후퇴가 첫째다.핵심 동교동계의 중용(重用)역시 주목할대목이다. 당8역보다 상위에 위치한 지도위원에는 김근태(金槿泰)·노무현(盧武鉉)전국민회의 부총재 등이 포함됐다.‘차기(次期)’를 겨냥하는 것과 관련,이인제(李仁濟)중앙선대위원장과 어느 정도 ‘격’을 맞춘다는 의미도 있다. 김중권(金重權)전비서실장·김정길(金正吉)전정무수석 등 청와대 출신인사들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메신저’로 기용된 것으로 관측된다.이준(李俊)·이창복(李昌馥)·장영신(張英信)·배석범(裵錫範)·김은영(金殷泳)지도위원은 영입인사들이다.중용을 통해 물갈이를 부각시키는 카드로 풀이된다. 반면 중진급 인사들은 상당수가 고문단으로 밀려났다.동교동계 맏형인 권노갑(權魯甲)고문을 포함,이종찬(李鍾贊)·김상현(金相賢)·김원기(金元基)고문 등으로 고문 자리가 채워졌다. 당무위원을 보면 물갈이 의지가 그대로 반영됐다.국민회의 시절 160명에 이르던 규모가 70명으로 반감됐다.야당 시절부터의 당무회의 면면을 집권 2년만에 물갈이한 셈이다. 이종찬(李鍾贊)고문은 국민회의 때는 부총재여서 총재단회의에 참석했다.수시로 당8역회의에 자리하기도 했다.당연직 당무위원이기도 했다.이제는 고문만이 유일한 직책으로 남았다.그러나 기획력이 있는 그가 총선정국에서 역할을 할 가능성은 남아있다.2선에서 어떻게 재기할 지가 관심거리이다. 김옥두(金玉斗)총장을 보좌할 실무그룹에는 동교동계가 전진 배치됐다.김대통령 직할체제 구축을 통해 총선 추진력을 높이려는 시도다.최재승(崔在昇)기획조정실장은 제1부총장도 맡았다.총선과정에서 ‘싱크탱크’와 ‘발’도겸하는 핵심포스트가 됐다.윤철상(尹鐵相)제2·박양수(朴洋洙)제3·조재환(趙在煥)제4부총장은 동교동계 인사들이다.이수영(李秀榮)제5부총장 기용은이인제중앙선대위원장을 배려하는 의미다. 박대출기자 dcpark@
  • 검찰, 병역비리 수사 착수

    검찰은 24일 청와대로부터 정치인 21명 등 사회지도층 인사 200여명에 대한병역비리 연루 의혹 명단이 담긴 반부패국민연대(회장 金性洙성공회주교) 의민원서류가 전달됨에 따라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일단 민원서류를 분류한 뒤 민간인이 아닌 현역 군인에 대해서는 국방부 감찰부로 해당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서류에 대한 1차 검토작업을 마쳤다. 신광옥(辛光玉)민정수석은 “접수된 민원서류 처리규정에 따라 검토차원에서 오전중 명단 등 확인작업을 마친 뒤 대검에 보냈다”면서 “검찰에서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수석은 또 “A4 용지 크기의 서류는 해당자와 자녀 이름,면제사유가 간단히 적혀 있으나 육하 원칙에 따른 구체적 혐의사항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그러나 국민의혹이 있는 만큼 검찰 등에서 정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말했다. 이 명단에는 한나라당이 중진인 K·L·S의원과 P·L·J를 포함해 15명이,자민련도 K·L·J 의원 등 5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새천년민주당도 S의원 1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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