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진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41
  • 한국당 ‘黃 나비효과’?… 김무성·김병준 당권 미묘한 입장 변화

    비박계, 金의원 전대 출마 요구 잇따라 金위원장측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비대위, 현행 단일지도체제 유지 결정 당대표 차기 총선 공천에 막강 영향력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한국당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시됨에 따라 그동안 당권 도전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 온 김무성 의원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입장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의원이 앞서 조건부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황 전 총리가 전면에 나서며 이 약속을 지킬 명분이 사라졌다”며 “황 전 총리의 입당 기자회견 등을 지켜본 뒤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대 출마설에 휩싸였던 지난해 12월 7일 “저처럼 대통령을 모셨던 핵심들, 탈당했다가 복당한 사람 중 주동적 입장에 있는 사람들, 선거 참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전대 출마를 안 하는 것이 옳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었다. 당시 김 의원이 지목한 불출마 대상은 자신과 핵심 친박(친박근혜) 인사,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등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박근혜 정권 국무총리’였던 황 전 총리가 등판하면서 ‘조건부 불출마’의 ‘조건부’가 무색해진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여기에 홍 전 대표까지 출마를 고심하고 있어 당 일각에서는 비박(비박근혜)계 수장인 김 의원만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비박계 중진 의원은 “김 의원이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 이어 이번 전대까지 패한다면 타격이 크기 때문에 스스로 어떤 결단을 내릴지가 관건”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도 그동안 전대 출마 의사가 없다고 일관되게 밝혀 왔지만 14일에는 미묘한 변화가 감지됐다. 이날 김 위원장은 ‘당권에 도전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참 어려운 질문을 한다”며 확답을 피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8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전대 출마는 저를 망치고 당을 망치는 일”이라며 손사래를 쳤었다. 실제 김 위원장 측근인 한 의원은 “각 계파 대표 주자가 모두 나오면 그동안 비대위가 했던 혁신 노력은 물거품이 된다”며 “김 위원장도 이 지점에서 출마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경우 황 전 총리, 홍 전 대표, 김 의원 등판이라는 조건이 완성되면 ‘탈계파 프레임’을 내세워 가장 뒤늦게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황 전 총리의 한국당 입당에 대해 “정당에 입당하고 탈당하는 것은 자유”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전대 출마 여부에 대해선 함구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비대위 회의를 열고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경우 당대표가 차기 총선 공천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與내부 원전 논쟁… 靑 “추가 논의 필요 없다”선 그어

    여당 일각에서 경북 울진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의 건설 재개를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여당 의원끼리 충돌 양상을 보이자 14일 보수 야권은 반색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공격하고 나섰다. 반면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원전 건설 재개 검토 주장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지 않다며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지난 11일 한 원자력업계 행사에서 “노후 원자력과 화력발전을 중단하고 신한울 3·4호기 공사는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탈원전 정책의 속도 조절을 주장했다. 그러나 같은 당 우원식 의원은 12일 “(송 의원의 주장은) 시대의 변화를 잘못 읽은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며 “에너지 전환은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여권 중진의원이 신한울 3·4호기 건설의 재개를 주장한 것은 탈원전의 부작용 때문에 민심 이반이 심각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송 의원을 옹호하고 나섰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송 의원의 발언에 대해 “용기 있는 고백”이라며 “청와대와 정부·여당은 송 의원의 고백에 귀 기울이고 에너지 전환 정책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원전 문제는 사회적 공론화위원회의 논의를 거쳐서 정리가 됐다고 본다”며 “추가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도 “송 의원의 개인 의견”이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에너지 정책 전반에 걸쳐 많은 논의를 거쳐 추진해 왔던 것이기 때문에 쉽게 정책 전환을 할 만한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전날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검토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된 것이기에 검토는 좀더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송영길·우원식 ‘원전 가동’ 이례적 충돌…이해찬 “보완 논의 필요“

    송영길·우원식 ‘원전 가동’ 이례적 충돌…이해찬 “보완 논의 필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재인정권의 탈(脫)원전 정책을 놓고 충돌이 벌어졌다. 송영길 의원이 원전 건설 검토가 필요하는 입장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정리했다. 발단은 송영길 의원의 발언이었다. 4선의 송 의원이 지난 11일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재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탈원전 정책에 배치되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송영길 의원은 “노후 원전과 화력발전소를 중단하는 대신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또 “국내 신규 원전 건설 중단으로 원전의 기자재 공급망의 붕괴가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원전의 안전한 운영,수출을 위해 기자재가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한다”고도 했다.그러자 즉각 당내서 반발이 나왔다. 민주당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전환산업육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하루뒤인 12일 페이스북에 “송 의원의 신한울 원전 (건설 재개)발언은 시대의 변화를 잘못 읽은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3선의 우원식 의원은 “송 의원의 발언에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문재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전환은 전혀 급진적이지 않고 노후 화력을 대체하기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발언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노후 화력발전소가 문제이니 다시 원점으로 가자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전혀 읽지 못하는 주장”이라면서 “우리 경제,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도 에너지 전환은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처럼 여당 중진인 송 의원과 우 의원이 정책을 놓고 공개적으로 충돌하는 이례적인 일이 불거지자 이해찬 대표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13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송영길 의원이 신한울 3·4호기 원전을 가동해야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의견도 있고, 일부는 진도가 나간 부분도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원전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있는데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검토는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기는 한데 전반적으로 길게 봐서는 탈원전이라고 하는 것인데 표현이 탈원전이지 사실은 원전 비율을 낮춰가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60~70년이 지나 탈원전을 하게 되는데 긴 과정을 밟아 나가면서 보완할 점은 보완을 하는 논의 과정은 필요하다”고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열린세상] 순혈주의 신화는 없다/양중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열린세상] 순혈주의 신화는 없다/양중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1960년 이후 59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는데,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아시안컵에는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적의 감독도 출전하고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적의 감독이 대한민국 대표팀의 감독은 아니다. 대한민국 국적의 박항서 감독은 대한민국이 아닌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다. 우리 대표팀의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벤투다.외국인 감독이 팀을 이끄는 나라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북한, 일본, 호주, 투르크메니스탄을 제외한 20개국이 외국인 감독에게 팀을 맡기고 있다. 왜 자국인이 아닌 외국인에게 감독을 맡길까. 두말할 필요도 없이 좀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축구에서 좀더 선진국 출신을 감독으로 선임함으로써 보다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실제로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선임 이후 U23 아시아선수권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 등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덕분에 박 감독은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박 감독의 성과는 축구에만 그치지 않았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높은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 동남아시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 열풍보다 더 큰 성과를 박 감독이 한국 기업에 안겨 준 것이다. 박항서 감독의 성과는 사실 우리에겐 데자뷔처럼 보이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2002년 한·일월드컵을 개최하면서 네덜란드 출신의 거스 히딩크 감독을 선임해 4강에 올랐기 때문이다. 당시 히딩크 감독이 묵었던 호텔은 이름을 아예 히딩크 호텔로 바꾸기도 했다. 이후에도 히딩크 감독은 한국 대표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구원 투수로 거론되곤 했다. 또 지금도 히딩크재단을 통해 전국 각지에 축구장을 만드는 등 한국 축구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역사적으로도 외국인이 나라의 흥망성쇠에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로마는 정복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도 시민권을 인정했다. 심지어는 그들 중에서 집정관이나 황제가 탄생하기도 했다. 정복지의 주민들뿐만이 아니다. 노예들에게도 로마의 시민권은 개방됐다. 능력만 있다면 출신이나 피부색에 관계없이 모두 시민으로 받아들여 국가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서로마제국은 476년에 멸망했지만, 동로마제국은 그로부터 1000년이나 더 존속했다. 테오도시우스 황제가 만든 3중 성벽이 동로마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지금의 이스탄불)을 숱한 이슬람 제국의 공격으로부터 굳건히 지켜 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3중 성벽을 무너뜨려 콘스탄티노플을 이슬람에 넘긴 사람은 아니러니하게도 기독교인이었다. 바로 헝가리 출신의 대포 기술자 우르반이었다. 그는 처음에는 동로마제국 황제에게 자신을 고용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러자 술탄 메메드 2세에게 자신의 기술을 제공했다. 결국 우르반이 만든 대포에 의해 3중 성벽이 무너지고 동로마제국은 그 수명을 다하게 됐다. 역사는 국적이나 종교, 출신 지역에 대한 순혈주의가 한 나라 발전의 장애로 작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가르쳐 준다. 오히려 국적이나 종교, 출신 지역을 가리지 않는 개방성과 포용성을 보여 준 나라가 시대를 선도한다고 알려 준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얼마 전 인천 중학생 사망 사건은 너무나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더구나 그 학생은 외모가 조금 다를 뿐 외국인도 아니었다. 순혈주의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이 우리 안에 있는 건 아닌지 진지하게 자문해 볼 대목이다. 우리나라에 체류하는 외국인만 250만명에 이르렀다. 다문화 가정을 이룬 우리 국적자도 100만명에 이른다. 국내 거주자 백 명 중 일곱 명이 외국에서 출생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앞으로 10년이 채 지나기 전에 이 숫자는 10명 중 1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 사회가 이미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없이는 지탱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올바른 외국인·다문화 정책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그 시작점은 바로 외국인과 다문화에 대한 포용 그리고 그에 대한 올바른 이해다.
  • ‘아내의 맛’ 홍현희, 어린 시절 이야기에 눈물 ‘무슨 사연?’

    ‘아내의 맛’ 홍현희, 어린 시절 이야기에 눈물 ‘무슨 사연?’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부부동반 개그무대 출연에 도전했다. TV조선 리얼리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 출연 중인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코미디언 아내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남편의 유쾌한 일상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털털한 매력의 홍현희는 제이쓴의 부모님께 스스럼없이 다가서는 살가움, 어느 때든 거침없이 식사하는 먹방으로 ‘볼매’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제이쓴은 섬세한 감성과 금손을 자랑하는 디자이너로서 최근 아내 홍현희를 향한 개그 욕심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폭소를 끌어냈다. 이와 관련 8일 TV조선 ‘아내의 맛’ 30회 분에서는 ‘개그 꿈나무’를 자처했던 제이쓴이 전격 개그 무대에 오르게 된, 감격스런 장면이 펼쳐진다. 제이쓴은 홍현희의 동료들을 만나기 전, 손수 정성 가득한 결혼식 답례품을 만들어 가져갔던 상황. 하지만 홍현희의 동료들은 제이쓴을 향한 ‘짓궂은 새신랑 신고식’을 가동했고, 이에 진땀을 빼는 제이쓴의 모습이 스튜디오의 폭소를 터트렸다. 곧이어 서서히 무대에 오를 시간이 다가오자, 제이쓴은 한껏 긴장된 모습을 내비쳤다. 이에 반해 여유로웠던 홍현희는 11년차 코미디언의 관록을 자랑하며 남편을 위한 ‘무대 긴장감 해소법’을 전수했던 상태. 과연 제이쓴은 무사히 ‘개그 무대 데뷔’를 할 수 있을 것인지, 두 사람의 심장을 모두 들었다 놨다 했던 두근두근 ‘개그프로그램 첫 출연기’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가하면 ‘희쓴 부부’가 긴장백배 개그프로그램 녹화를 마친 후 둘만의 ‘소소한 뒤풀이’를 하던 가운데, 갑작스레 눈물바다가 되는 현장이 초래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제이쓴은 고생한 현희를 위해 요리연구가 국가비조차 감탄할 정도인 ‘이쓴표 까르보나라’를 만들어 대령했던 터. 홍현희는 요리하는 남편 옆에서 ‘맥주 한 짝’을 놓고 마시며, 가정집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현희의 인싸템 ‘맥주 3000CC통과 500CC잔’을 들고 리얼 ‘술방’을 펼쳤다. 그런데 행복한 술자리를 이어가던 와중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하던 홍현희가 왈칵 눈물을 터트렸던 것. 과연 제이쓴을 폭풍 당황하게 만들었던 홍현희의 취중진담, ‘눈물어린 가정사’는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제작진은 “코미디언을 아내로 둔 남편, 섬세한 남자와 함께 사는 홍현희의 시트콤 같은 ‘개그무대 동반출연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낱낱이 공개 된다”라며 “다시 한 번 ‘역대급 에피소드’를 경신할 ‘희쓴 부부’의 개그무대 및 눈물 펑펑 뒤풀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재민에 ‘나쁜 머리’·‘양아치’… 역풍 맞는 손혜원의 막말

    신재민에 ‘나쁜 머리’·‘양아치’… 역풍 맞는 손혜원의 막말

    신 전 사무관 폭로에 인신공격성 발언 유서 남기고 잠적 소식에 해당글 삭제 한국당 “인격살인” 바른미래 “징계해야” 민주당 중진 의원도 “통제 불능” 토로 손 의원에 항의성 ‘18원 후원금’ 몰려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와대 관련 의혹을 폭로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향해 ‘나쁜 머리’, ‘양아치’ 등 연일 막말을 쏟아내 역풍을 맞고 있다. 손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학자 전우용씨의 글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현직에 있는 사람이 해고될 각오하고 조직의 비리를 폭로하는 게 공익제보다. 이미 퇴직한 사람이 몇 달이나 지나서 헛소문을 퍼뜨리는 건 보통 양아치 짓”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지난 7월 기재부에서 퇴직한 신 전 사무관의 뒤늦은 폭로를 의도가 불순한 ‘양아치 짓’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전 사무관을 겨냥한 손 의원의 인신공격성 발언은 또 있다. 손 의원은 지난 2일에도 “신재민은 2004년 (대학에) 입학, 2014년 행정직 공무원이 됐으니 고시 공부 기간은 약간 긴 편”이라며 “나쁜 머리 쓰며 의인(義人)인 척 위장하고 청산유수로 떠드는 솜씨가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지난 3일 신 전 사무관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그러고는 하루 뒤 다시 글을 올려 “신재민 관련 글을 내린 이유는 본인이 한 행동을 책임질 만한 강단이 없는 사람이라 더이상 거론할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정치권은 일제히 손 의원의 태도를 비판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6일 “2016년 (최순실 사태를 촉발한) 고영태와 사진 촬영을 한 후에는 ‘의인 보호’를 운운하던 사람이 자신의 구미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 사람을 인격살인하는 데 대해 분노를 넘어 안쓰러움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민주당이 신 전 사무관을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손 의원을 당장 징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지어 여당 중진 의원조차 “통제 불능”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최근 손 의원에게는 ‘18원 후원금’도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원 후원은 정치인을 향한 항의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손 의원이 경솔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에게 “아시안게임 우승이 그렇게 어려운 우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2017년 3월에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계산된 것”이라고 해 진보진영 지지자들의 분노를 샀다. 같은 해 7월엔 위안부 피해자인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양쪽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사진을 찍었다가 사과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나쁜 머리” “양아치” 신재민 겨눈 손혜원 거친 비난, 거센 후폭풍

    “나쁜 머리” “양아치” 신재민 겨눈 손혜원 거친 비난, 거센 후폭풍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와대 관련 의혹을 폭로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향해 ‘나쁜 머리’, ‘양아치’ 등 연일 막말을 쏟아내 역풍을 맞고 있다. 손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학자 전우용 씨의 글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현직에 있는 사람이 해고될 각오하고 조직의 비리를 폭로하는 게 공익제보다. 이미 퇴직한 사람이 몇 달이나 지나서 헛소문을 퍼뜨리는 건 보통 양아치 짓”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지난 7월 기재부에서 퇴직한 신 전 사무관의 뒤늦은 폭로를 의도가 불순한 ‘양아치 짓’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전 사무관을 겨냥한 손 의원의 인신공격성 발언은 또 있다. 손 의원은 지난 2일에도 “신재민은 2004년 (대학에) 입학, 2014년 행정직 공무원이 됐으니 고시 공부 기간은 약간 긴 편”이라며 “나쁜 머리 쓰며 의인(義人)인 척 위장하고 청산유수로 떠드는 솜씨가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지난 3일 신 전 사무관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그러고는 하루 뒤 다시 글을 올려 “신재민 관련 글을 내린 이유는 본인이 한 행동을 책임질만한 강단이 없는 사람이라 더이상 거론할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정치권은 일제히 손 의원의 태도를 비판했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6일 “2016년 (최순실 사태를 촉발한) 고영태와 사진 촬영을 한 후에는 ‘의인 보호’를 운운하던 사람이 자신의 구미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 사람을 인격살인하는 데 대해 분노를 넘어 안쓰러움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민주당이 신 전 사무관을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손 의원을 당장 징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지어 여당 중진 의원조차 “통제 불능”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손 의원에게는 ‘18원 후원금’도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원 후원은 정치인을 향한 항의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손 의원이 경솔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에게 “아시안게임 우승이 그렇게 어려운 우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2017년 3월에는 팟캐스트 방송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을 “계산된 것”이라고 해 진보진영 지지자들의 분노를 샀다. 같은 해 7월엔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양쪽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사진을 찍었다가 사과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민주당 “유튜브 활동도 공천심사 반영” 극약처방

    민주당 “유튜브 활동도 공천심사 반영” 극약처방

    현역 직무수행 평가 항목 ‘SNS소통’ 포함 “지역서 주민 고충 듣는 것도 중요한 소통” 당 일각 유튜브 평가 강화에 볼멘소리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 현역 의원 공천심사에 ‘유튜브 활동’ 실적을 중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이 유튜브를 선점하면서 ‘유튜브 정치’ 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유튜브 진출이 미미하자 극약처방을 내린 셈이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현역 의원 직무수행 평가 항목은 의정활동, 기여활동, 공약이행활동, 지역활동 등 크게 4개 분야다. 250점 만점인 기여활동 분야 중 ‘국민소통 수행실적’ 항목에 50점(전체 평가의 5%)을 부과했다. 국민소통 수행실적은 정책토론회 소통실적, 디지털 소통실적, 직능부문 소통실적 등 3개 요소로 구성되는데,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소통실적이 이번에 새롭게 들어갔다. 민주당 관계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유튜브 활용 점수가 높다”고 밝혔다. 진보진영이 팟캐스트 방송을 선점하자 SNS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은 보수진영에서 차선으로 선택한 게 접근성이 높은 유튜브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태극기부대’가 유튜브를 선점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가 출범해 한 달도 안 돼 구독자 18만명을 넘었다. 민주당에서도 뒤늦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씀’을 시작했지만 구독자는 2만 8000여명에 불과하다. 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의 4만여명에도 크게 뒤진다. 그럼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유튜브 참여는 미진하다. 우원식, 박용진, 손혜원, 조응천 의원 등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박 의원만 5만 2000여명이 구독하며 선전하는 수준이다. 오죽하면 이미 정계 은퇴를 선언한 유시민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뒤늦게 유튜브에 뛰어들어 야당에 맞서는 지경이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예고 방송은 약 20만명이 시청, 여당 지지자들의 갈증을 반영했다. 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유튜브 평가 강화에 불만도 감지된다. 소통 점수가 1000점 만점에 50점에 불과하지만 1~2점 차이로 공천 탈락 여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한 중진 의원은 “꼭 유튜브를 통해서만 국민과 소통이 이뤄지는 건 아니지 않나. 지역에 가서 주민들의 고충을 듣는 것도 중요한 소통 방식”이라고 했다. 하지만 여권의 한 인사는 “정치문화는 테크놀로지의 변화에 따라 바뀌는 법”이라며 “유튜브를 국민이 많이 본다면 거기서 여론을 얻어야 하는 게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홍카콜라에 밀린 민주당, 유튜브 실적 공천심사 활용 극약처방 먹힐까

    홍카콜라에 밀린 민주당, 유튜브 실적 공천심사 활용 극약처방 먹힐까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 현역 의원 공천심사에 ‘유튜브 활동’ 실적을 중점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진영이 유튜브를 선점하면서 ‘유튜브 정치’ 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유튜브 진출이 미미하자 극약처방을 내린 셈이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현역 의원 직무수행 평가 항목은 의정활동, 기여활동, 공약이행활동, 지역활동 등 크게 4개 분야다. 250점 만점인 기여활동 분야 중 ‘국민소통 수행실적’ 항목에 50점(전체 평가의 5%)을 부과했다. 국민소통 수행실적은 정책토론회 소통실적, 디지털 소통실적, 직능부문 소통실적 등 3개 요소로 구성되는데,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소통실적이 이번에 새롭게 들어갔다. 민주당 관계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유튜브 활용 점수가 높다”고 밝혔다.진보진영이 팟캐스트 방송을 선점하자 SNS의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은 보수진영에서 차선으로 선택한 게 접근성이 높은 유튜브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태극기부대’가 유튜브를 선점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가 출범해 한 달도 안 돼 구독자 18만명을 넘었다. 민주당에서도 뒤늦게 공식 유튜브 채널인 ‘씀’을 시작했지만 구독자는 2만 8000여명에 불과하다. 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의 4만여명에도 크게 뒤진다. 그럼에도 민주당 의원들의 유튜브 참여는 미진하다. 우원식, 박용진, 손혜원, 조응천 의원 등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박 의원만 5만 2000여명이 구독하며 선전하는 수준이다. 오죽하면 이미 정계 은퇴를 선언한 유시민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뒤늦게 유튜브에 뛰어들어 야당에 맞서는 지경이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예고 방송은 약 20만명이 시청, 여당 지지자들의 갈증을 반영했다. 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유튜브 평가 강화에 불만도 감지된다. 소통 점수가 1000점 만점에 50점에 불과하지만 1~2점 차이로 공천 탈락 여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한 중진 의원은 “꼭 유튜브를 통해서만 국민과 소통이 이뤄지는 건 아니지 않나. 지역에 가서 주민들의 고충을 듣는 것도 중요한 소통 방식”이라고 했다. 하지만 여권의 한 인사는 “정치문화는 테크놀로지의 변화에 따라 바뀌는 법”이라며 “유튜브를 국민이 많이 본다면 거기서 여론을 얻어야 하는 게 정치인의 숙명”이라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새해 벽두부터 울먹인 설훈…“이순자 망언, 양심 있다면 심판 받아라”

    새해 벽두부터 울먹인 설훈…“이순자 망언, 양심 있다면 심판 받아라”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새해 벽두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의 ‘망언’ 때문에 울먹였다. 설 최고위원은 2일 민주당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순자씨가 인터넷 보수매체 인터뷰에서 ‘민주주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 생각한다’며 실성에 가까운 망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표현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지만 해괴망측한 이런 발언이 여과 없이 보도되는 게 매우 유감스럽다”며 “전 전 대통령의 만행은 이미 드러난 사실이다. 5·18 광주민주화항쟁으로 얼마나 많은 무고한 희생이 있었고 그 가족이 수십 년 세월 간 지금도 고통을 안고 산다”고 지적했다. 이어 “역사의 단죄를 받아도 시원찮을 당사자가 감히 민주주의를 운운하며 실성에 가까운 발언을 한 사실에 광주 항쟁 원혼을 대신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설 최고위원은 “인간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이 같은 발언을 해서도 이 같은 태도도 보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재판장 나와 석고대죄하며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여사가) 이런 발언을 일삼는 괴물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하며 울먹거렸다. 설 최고위원은 “저는 개인적으로 1980년 김대중 사건으로 죽음과 같은 고통스러운 고문을 당했고 감옥에 있으면서 숱한 절규의 나날을 보냈다”며 “그게 나 자신의 협소함이었단 걸 알고 용서하고자 했고 용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 생각하니 그 용서가 지극히 잘못된 것이란 걸 알았다”며 “그때 용서하지 말았어야 했다. 많은 국민이 용서했단 사실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 생각했을 거 같다. 용서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하며 다시 울먹거렸다. 설 최고위원은 DJ(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4선의 중진 의원이다. 특히 그는 1975년 유신반대 시위로 고려대 사학과에서 제적당하고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5년간 감옥에 있어 이 여사의 발언에 누구보다도 분노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전날 이 여사는 한 보수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전 대통령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전 전 대통령이 오는 7일 광주에서 사자명예훼손 혐의 재판 출석을 앞두고 있어 보수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로 이 여사가 광주민주화운동 등을 깎아내리는 주장을 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행안부 특별지자체 설립 추진…교통·교육·환경 등 업무 통합… 전문가 “정부 적극 개입 필요”

    [공공서비스 업그레이드 1.0] 행안부 특별지자체 설립 추진…교통·교육·환경 등 업무 통합… 전문가 “정부 적극 개입 필요”

    전문가들은 향후 지역 재개발 과정에서 쪼개진 지자체가 양산될 수밖에 없는 만큼 중앙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7년 11월 김부겸 행안부 장관이 위례신도시를 방문해 ‘위례신도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5월에는 위례신도시 3개 지자체의 현안 해결을 위해 ‘성남시·송파구·하남시 자치단체장 후보 공동협약’도 체결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의미 있는 진전은 없다. 일각에서는 위례신도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성남시가 주도해 행정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유중진 성남시의원은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버스 공동 이용 구간’을 설정하는 등 지자체 간 벽을 허무는 특단의 조치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경기 수원시와 용인시는 경기도의 중재로 경계조정 대상지역 토지를 맞교환하기로 해 지난 6년간 끌어온 경계조정 마찰이 해결될 전망이다. 두 시의 경계조정 문제가 해결되면 영덕동 청명센트레빌 아파트에 사는 초등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 도는 용인시 영덕동 청명센트레빌 아파트를 포함한 8만 5858㎡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홈플러스 인근 준주거지 4만 8686㎡를 맞바꾸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도와 두 시는 주민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친 뒤 올 상반기 중 대통령령 공포를 통해 경계 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행안부도 제한적이지만 지자체 간 행정권·생활권 불일치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자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자체 간 공동·협력사무 활성화의 일환이다. 이런 내용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포함돼 있다. 특별지자체는 교통이나 교육, 환경 등 분야별 제한된 특정의 목적을 수행할 수 있다. 쪼개진 지자체 업무를 통합 운영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조직과 행정적·재정적 독립권이 보장되며 별도의 지자체장 선출과 의회도 구성할 수 있다. 인력과 재정은 국비와 참여 지자체 지원을 통해 마련한다. 상황에 따라 자체 인력을 채용하고 세수 확보도 가능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떠나는 매티스, 트럼프 겨냥 “흔들리지 마라”

    떠나는 매티스, 트럼프 겨냥 “흔들리지 마라”

    트럼프 “시리아 철군 천천히” 4개월 소요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퇴임일인 31일(현지시간)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의 글을 인용한 고별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보냈다. 그는 동맹과의 굳건한 관계 유지 당부도 잊지 않았다. CNN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국방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1865년 2월 1일 링컨 대통령은 (군 사령관인) 율리시스 S 그랜트 장군에게 한 문장의 전보를 보냈다”며 그 내용을 소개했다. 이는 “현재 벌어지는 일들이 당신의 군사 행동이나 계획을 바꾸거나 방해하거나 늦추지 않게 하라”는 내용이다. 매티스 장관은 “우리 부서는 가장 어려운 시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국가에 대한 믿음을 지키고 적들에 맞서 동맹국들과 굳건한 관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의 메시지와 관련,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매티스는 워싱턴의 혼란과 방해를 무시하라는 의미로 링컨이 그랜트에게 보냈던 편지 내용을 적었다”고 풀이했다. 군이 외부 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임무를 수행하라는 의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 미군 철수 속도를 늦출 것임을 재확인했다. 미 공화당 반발을 의식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셈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완전 철군까지 4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리는 이슬람국가(IS) 잔당과 싸우면서 우리 군대를 그들의 가족이 있는 집으로 천천히 돌려보내고 있다”며 철군 속도 조절을 재차 강조했다. 그의 이날 트윗은 의회에서 시리아 철군 반대파 좌장인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과의 만남 하루 만에 나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굴뚝 농성장 찾은 인권위원장 “늦게 와서 죄송하다”

    굴뚝 농성장 찾은 인권위원장 “늦게 와서 죄송하다”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28일 파인텍 노동자들 412일째 고공 농성 중인 굴뚝을 올려다보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를 찾아 굴뚝 농성 중인 박준호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사무장과 통화했다. 전화를 받은 박 사무장은 아래를 내려다보며 손을 흔들었다. 박 사무장은 최 위원장의 방문을 환영하며 “시간이 오래 지나다 보니 몸이 좋을 수는 없다”며 “최대한 잘 견뎌서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좋은 일이 이뤄지도록 인권위가 노력하겠다”며 “내려오실 때 건강한 모습으로 뵙길 바란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굴뚝 아래 농성장에서 시민사회 중진들과 만나 “올해 안에 이 문제가 타결돼서 저분들이 저 높은 곳에서 내려오고 이 땅에 발을 디뎌 동료들과 얼싸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 등 2명은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이행 등을 요구하며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열병합발전소의 75m 굴뚝에 올라 농성 중이다. 굴뚝 위에서 두번째 겨울을 맞은 두 노동자의 건강은 농성 전보다 체중이 10㎏ 정도 빠지는 등 매우 악화된 상태다. 금속노조 파인텍지회와 파인텍의 모기업인 스타플렉스 측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첫 교섭을 시작했지만 견해차만 확인한 채 끝났다. 노사는 오는 29일 협상을 재개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서울포토] 나경원-홍문종 어색한 악수

    [서울포토] 나경원-홍문종 어색한 악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조강특위에서 당협위원장에서 퇴출된 친박 홍문종 의원과 어색한 악수를 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흔들리는 바른미래당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의 측근으로 꼽히는 이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25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지난 20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한국당에 복당 신청을 했다”며 “한국당 강남병 당협위원장 공모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전 비대위원은 “바른미래당 당협위원장 공모에서 떨어진 것이 탈당의 표면적 이유로 비쳐지고 있지만 진짜 이유는 정체성 때문”이라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친 뒤 개혁적 보수라는 창당 정신이 잘 지켜지지 않아 괴로웠고 고심 끝에 탈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탈당 결정을 앞두고 유 의원과 통화한 이 전 비대위원은 “마음을 정리해 말씀드렸더니 ‘알았다’고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바른정당 창당 때부터 유 의원과 행보를 함께했다. 2017년 대선에서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였던 유 의원의 대변인을 맡았고 바른정당 싱크탱크인 바른정책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 전 비대위원의 복당이 바른정당 출신 추가 탈당의 신호탄이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 한국당 중진의원은 “바른미래당 의원들도 사석에서 만나면 보수통합이라는 대의에는 모두 찬성한다”며 “예전부터 한국당 복당을 희망하는 의원이 꽤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른정당 출신인 한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 전 비대위원의 복당은 그저 개인의 선택일 뿐 추가 탈당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전 비대위원의 한국당 복당 외에 최근 바른미래당 원외 인사의 탈당이 계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당에 따르면 최근 한국당에 입당 또는 복당 신청을 한 바른미래당 출신 원외 당협위원장은 10명 안팎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시리아에 이어 아프간서도 발빼는 미국…‘마지막 어른’ 매티스 후임 곧 지명

    시리아에 이어 아프간서도 발빼는 미국…‘마지막 어른’ 매티스 후임 곧 지명

    미국이 시리아에 이어 아프가니스탄 주둔 병력을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폭풍이 거세다. 미 역사상 최악의 테러 사건인 ‘9·11테러’의 악몽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백악관의 마지막 남은 ‘어른들의 축’인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결정에 불복해 자진 사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매티스 장관의 후임을 지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5000~7000명 수준의 아프간 주둔 미 병력을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아프간 정세가 어떻게 진행될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아프간 주둔 미군 규모는 1만 4000명 수준이다. 이 중 절반 정도가 내년 1월 중 복귀하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군, 아프간 정부군과 함께 탈레반, 이슬람국가(IS) 등에 맞서 싸워왔다. 특히 미군은 아프간 주둔 외국군 중에서 유일하게 공습에 참여하며, 지난 7월에만 전년 동기간 대비 2배이 이상인 746회나 공습 작전을 펼쳤다. 그럼에도 탈레반 세력은 약해지기는 커녕, 2001년 미국 침공으로 정권에서 밀려난 후 가장 힘이 센 상태라는 평가도 있다. NYT는 군사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탈레반 장악 지역이 61%에 달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갑작스럽게 아프간 미군을 뺄 경우 9·11테러 같은 모의가 또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공화당의 중진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군 철수는 지금까지 미군이 확보한 모든 것을 상실하고 제2의 9·11에 길을 열어주는 것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미군 감축이 이뤄지면 아프간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데 혈안인 IS의 세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간 미국에는 아프간 인근에서만 주로 활동하는 탈레반보다는 국제적으로 무차별 테러를 저지르는 IS가 더 큰 골칫거리였다. 이런 가운데 미군을 도와 시리아 내 IS 반군 소탕에 앞장섰던 시리아 쿠르드민병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전면 철군을 발표함에 따라 억류 중인 IS 반군 1100명과 그 가족 2080명을 석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NYT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 철군 재검토를 요청한 매티스 장관과 면담한 뒤 트위터를 통해 “매티스 장관이 내년 2월 말 퇴임한다”며 “새 국방장관을 곧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의 후임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북미협상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매티스 장관은 ‘미친 개’라는 별명과는 다르게 외교적 북핵 해결에 무게를 뒀지만 북한의 비핵화 전망이나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입장차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 강용주씨 보안관찰 해제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 강용주씨 보안관찰 해제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인 전 광주트라우마센터장 강용주씨에 대한 보안관찰이 해제됐다. 법무부 산하 보안관찰처분심의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강씨에게 보안관찰처분 면제 결정을 내렸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해 강씨에 대한 보안관찰처분을 해제하라고 최종 결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과거 법원에서 재범 위험성이 없다는 내용으로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고, 강씨의 주거와 직업이 일정한 점 등을 고려해 위원회가 판단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연된 정의는 정의는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실현돼 의미가 깊다”며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넓히고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두환 정권 집권 당시인 1985년 전남대 의대를 다니던 강씨는 ‘구미 유학생 간첩단’ 사건으로 구속돼 1심에서 사형을, 2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김대중 대통령 취임 1주년인 1999년 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보안관찰법에 따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된 뒤 3년 이상의 형을 선고받을 경우 보안관찰 대상이 된다. 대상자로 지정되면 3개월마다 주요 활동 내역, 여행지 등을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는데 강씨는 이를 어겼다는 이유로 수 차례 기소됐다. 보안관찰 처분이 기본권을 제한한다며 신고의무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강씨는 자신의 보안관찰처분에 대한 직권면제를 요청했고,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양중진)는 처분을 면제해달라고 지난 10월 법무부 장관에게 요청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한국당 “현역 21명 당협위원장서 배제”… 실질적 물갈이 6명뿐

    한국당 “현역 21명 당협위원장서 배제”… 실질적 물갈이 6명뿐

    최경환·황영철 등 11명 현재 기소 상태 김무성 등 5명 이미 ‘총선 불출마’ 선언 계파 간 타협 고려한 정무적 판단 무게 2020년 총선 때 공천 가능성 배제 못 해 내년 2월 전대 당권 향방이 1차 변곡점자유한국당이 현역 국회의원 21명을 당협위원장에서 배제하는 인적쇄신을 단행했지만 실질적인 물갈이는 6명에 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수치를 근거로 한 정량적 판단보다는 계파 간 타협을 고려한 정무적 판단에 무게를 뒀다는 평가다. 한국당은 지난 15일 비상대책위원 회의를 열고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전체 지역구 253개 중 173개에 기존 당협위원장 잔류를 확정했고, 79개 지역을 공모 대상으로 분류했다.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당협위원장인 염동열 의원에 대한 교체는 현재 진행 중인 1심 재판 결과를 보고 결정키로 했다. 인적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21명의 현역 중 당원권 정지 등으로 인해 이미 당협위원장이 아니었던 김무성·원유철·최경환·김재원·이우현·엄용수 의원 등 6명은 이번에 진행되는 당협위원장 공모 대상에서 배제됐다. 김정훈·홍문종·권성동·김용태·윤상현·이군현·이종구·황영철·홍일표·홍문표·이완영·이은재·곽상도·윤상직·정종섭 의원 등 15명은 기존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당했다. 계파별로 나누면 친박(친박근혜)계가 12명, 비박(비박근혜)계가 9명이다. 당초 이번 살생부에는 현역 의원 10여명이 포함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이보다 많은 21명의 이름이 올랐다. 다만 세부 내용을 따져보면 의미있는 인적쇄신은 6명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우선 최경환·황영철 의원 등 11명은 현재 검찰로부터 기소된 상태라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자연스럽게 공천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김무성·이군현·윤상직·정종섭 의원 등은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에 사실상 당협위원장 교체에 따른 피해가 없다. 결국 이런저런 조건을 제외하면 21명 중 6명만 순수한 의미의 물갈이에 해당하는 셈이다. 조강특위가 각 계파의 반발을 고려해 수치상 균형을 맞췄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당무감사위원회가 ‘현지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에는 친박계 영남 초선의원 다수가 교체 대상으로 권고됐지만 최종 명단에는 4명만 포함됐다. 반대로 조강특위 위원장인 비박계 김용태 사무총장이 인적쇄신 대상에 들어간 건 친박계의 반발을 막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다. 한국당 관계자는 “정치적 영향력이 작은 초·재선보다는 계파 중진 인사에게 책임을 지워 인적쇄신 효과를 극대화시켰다”고 말했다. 조강특위의 정치적 고려 때문인지 ‘신당설’까지 언급하던 친박계는 결과를 적극 수용하는 모양새다. 친박 핵심인 원유철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선당후사의 간절한 심정으로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윤상현 의원 역시 “당이 다시 새롭게 태어나고 잃어버린 정권을 찾아올 수만 있다면 어떤 희생이라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21명이 당협위원장직을 맡을 수 없게 됐지만 이들이 2020년 총선 공천을 받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다. 한국당 내 역학구도와 정치적 상황변화에 따라서는 이들 중 일부가 슬그머니 공천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내년 2월 전당대회에서 누가 당권을 잡느냐가 1차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한 비박계 의원은 “친박계가 이번 인적쇄신 결과에 반발하지 않는 건 원내대표 선거 압승과 동시에 내년 전당대회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우윤근 비리 보고했더니 쫓아내” 감찰반원 주장에 청와대 “사실무근…법적 대응”

    “우윤근 비리 보고했더니 쫓아내” 감찰반원 주장에 청와대 “사실무근…법적 대응”

    비위 첩보를 보고했다가 청와대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한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 수사관이 지목한 여권 중진은 우윤근 주러시아 한국 대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몇년 전부터 반복적으로 제기된 사안”이라면서 “박근혜 정부 때 검찰에서 이미 불입건 처리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해당 수사관이) 본인의 비위를 감추고 사건을 왜곡했다”고 반박하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전 청와대 특감반 수사관 “우윤근 비위 의혹 보고했다가 쫓겨나” 15일 조선일보 등은 청와대 특감반 ‘비위 의혹’ 당사자인 김모 수사관이 작성한 ‘기자회견문’ 문건에서 “나는 친여, 친야 여부를 가리지 않고 비리 첩보를 작성해 왔다”면서 “그런데도 (우윤근 주러 대사 등 여권 인사에 대한 감찰 보고서 때문에) 현 정부에 미움을 받게 돼 (특감반에서) 쫓겨나게 됐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김 수사관은 2009년 4월 우윤근 대사가 건설업체 대표 J 회장으로부터 조카 취업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감찰보고서를 지난해 9월 작성했다. 이 보고서는 김 수사관이 지인으로부터 J 회장을 소개받아 이야기를 들은 뒤 작성했다고 한다. 김 수사관은 “우윤근 대사가 1000만원 수수 이후 7년이 지난 2016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이것이 문제가 될까봐 J 회장에게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J 회장이 당시 상황을 모두 알려줬고, 우윤근 대사가 1000만원을 돌려준 내용, 거래 내역, 통화 녹음 파일까지 내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 수사관이 J 회장으로부터 제보받은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감찰보고서에 따르면 우윤근 대사는 2009년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변호사 A씨의 소개를 받아 J 회장을 만났다. 보고서는 “J 회장은 우윤근 대사에게 ‘친조카가 포스코건설 면접시험에 합격하게 해달라’면서 현금 500만원을 건넸다”면서 “J 회장은 2주 뒤 다시 우윤근 대사 측에 현금 500만원을 또 전했다”고 했다. 감찰보고서는 “그러나 조카 취업이 잘 되지 않자 ‘돈만 받았다’면서 불만을 표했고, 우윤근 대사와 지속적으로 불화를 겪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우윤근 대사가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하게 되자 우윤근 대사가 비서를 시켜 1000만원을 J 회장에게 돌려줬다”고 전했다. 당시 우윤근 대사는 국회 사무총장이었다. 김 수사관은 “비서실장은 자신의 동서를 송금인으로 해 J 회장에게 1000만원을 송금해줬다. 명의를 세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감찰보고서에는 “A 변호사가 2011년 말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에게 ‘국회 국제사법위원장인 우윤근 의원에게 얘기해 검찰 수사 무마를 해주겠다’면서 1억 2000만원을 받은 뒤 1억원을 우윤근 의원에게 전달했다고도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A 변호사는 이 일로 징역형을 받았다. 김 수사관은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해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뇌물수수죄는 1억원 이상일 경우 공소시효가 10년, 1억원 이하는 7년이다. 김 수사관은 “첩보보고서에 당시 우윤근 대사 비서실장이 J 회장을 만나 ’(돈 보낼 테니) 입금된 것만 확인해 달라‘고 말한 녹취파일까지 첨부했다”고 주장했다. ●우윤근 “사실무근…허위 제보에 근거한 보고서” 이에 대해 우윤근 대사는 조선일보에 “J 회장을 만난 것은 맞지만, 청탁을 받은 적도 없고, 불법적인 돈을 받은 적도 없다”면서 “김 수사관은 허위 제보에 근거한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J 회장은) 이후에도 나에게 선거 차량 등 편의를 제공한 뒤 다시 대가를 요구하면서 지속적으로 협박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우윤근 대사는 “내가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할 때도 협박했고, 총선 때도 다른 사람을 보내 ‘먹고 살기 힘들다’고 협박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우윤근 대사 측은 ‘1억원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인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또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는 “2009년에 J 회장이 직접 만나 500만원을 후원하겠다고 했지만 돈을 받지 않았다”면서 “2016년 총선 때 자꾸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을 하길래 내 측근인 B씨가 대신 나서 사업가에게 1000만원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써 줬다”고 해명했다. 또 B씨가 당시 차용증을 아직 보관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우윤근 대사는 이날 오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입장표명 자료를 별도로 낼 방침이다. ●수사관 “조국·임종석, 사실 알고도 감사 무마” 주장 김 수사관은 이러한 의혹 보고에 대해 “당시 보고서는 이인걸 특감반장에게 보고됐고,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순차적으로 보고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종석 비서실장이 ‘의혹이 사실로 판단되니 대비책을 마련해야겠다’고 했다는 말도 들었다”면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은 사실을 알고도 감사를 무마한 것이며 직무를 고의로 유기했다”고 주장했다. ●청와대 “박근혜 정부 검찰 때 사실무근 결론난 사안”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김 수사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당시 투명하게 조사해서 허위로 밝혀진 내용”이라면서 감찰보고서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2017년 8월 김 전 수사관이 국회 사무총장 후보 물망에 오른 우윤근 대사에 대한 첩보를 올린 적이 있었다”면서 “첩보 보고를 받은 반부패비서관은 국회 사무총장이 특별감찰반에 의한 감찰 대상이 아니어서 감찰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시 인사 대상으로 거론되던 우윤근 대사 인사 검증에 참고하도록 첩보 내용을 민정수석에게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특별감찰 대상은 관계법령에 의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사람’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국회 사무총장은 특별감찰 대상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해당 첩보에 인사 검증에 참조할 내용이 포함돼 있으므로 민정수석은 청와대 인사 관련 라인을 통해 당사자에게 내용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인사 라인은 자체 조사 결과 첩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 인사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 라인과 별도로 민정수석실은 첩보 내용과 우윤근 대사 측의 소명자료, 과거 검찰 수사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첩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 “특히 과거 검찰 수사 내용이 판단의 중요한 근거였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우윤근 대사가 과거 한 사업가로부터 채용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의 현금을 받았다는 2017년 8월 첩보 내용은 새로운 내용이 아니었다면서 해당 첩보는 몇 년에 걸쳐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제기된 사안이라고 했다. 채용 청탁과 함께 2011년 말~2012년 초 김찬경 전 회장이 검찰의 미래저축은행 비리 수사와 관련해 우윤근 대사를 통해 금품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두고도 김 대변인은 ‘검찰이 배달사고로 결론냈던 사안’이라는 내용의 2015년 언론 보도를 근거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2015년 당시 검찰도 저축은행 사건 및 1000만원 수령 부분을 조사했지만, 모두 불입건 처리됐다”면서 “당시는 박근혜 정부 때였고, 우윤근 대사는 야당 의원이었던 만큼 2017년 민정수석실이 김 수사관의 첩보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한 데는 이 때의 검찰 수사 결과가 중요한 근거가 됐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김 수사관이 2017년에 작성한 첩보 때문에 갑자기 자신을 검찰로 돌려보냈다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면서 “그 의 말이 맞다면 2018년 11월이 아니라 2017년 8월에 쫓아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은 민정수석실이 자체적으로 종결한 것이지, 임 실장에게 보고되지 않았다”면서 “임 실장(에게 보고됐다고) 운운한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임 실장 역시 이날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해당 수사관) 본인이 비위가 있는 것을 감추고 오히려 사건들을 부풀리고 왜곡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저는 굉장히 유감이며 그에 대해서는 좀 논의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우윤근 대사의 비리 의혹을 보고했지만 조치가 없었다는 그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윤근 대사 본인이 이에 대해 대응하리라 본다”면서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해당 수사관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것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임 실장이 비리 의혹을 사실로 판단하고 대책을 마련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청와대는 김 수사관의 주장만을 토대로 한 언론 보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궁지에 몰린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물을 온통 흐리고 있다”면서 “곧 불순물은 가라앉을 것이고 진실은 명료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허위 사실을 포함한 명예훼손의 법적 책임은 반드시 물을 것”이라면서 “비위 행위자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쓰는 일부 언론에도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윤근 주러대사 비리 보고했다가 쫓겨났다”…임종석 “왜곡한 것”

    “우윤근 주러대사 비리 보고했다가 쫓겨났다”…임종석 “왜곡한 것”

    비위 첩보를 보고했다가 청와대에서 쫓겨났다고 주장한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 수사관이 지목한 여권 중진은 우윤근 주러시아 한국 대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해당 수사관이) 본인의 비위를 감추고 사건을 왜곡했다”고 반박하면서 유감을 표시했다. ●전 청와대 특감반 수사관 “우윤근 비위 의혹 보고했다가 쫓겨나” 15일 조선일보 등은 청와대 특감반 ‘비위 의혹’ 당사자인 김모 수사관이 작성한 ‘기자회견문’ 문건에서 “나는 친여, 친야 여부를 가리지 않고 비리 첩보를 작성해 왔다”면서 “그런데도 (우윤근 주러 대사 등 여권 인사에 대한 감찰 보고서 때문에) 현 정부에 미움을 받게 돼 (특감반에서) 쫓겨나게 됐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김 수사관은 2009년 4월 우윤근 대사가 건설업체 대표 J 회장으로부터 조카 취업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10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감찰보고서를 지난해 9월 작성했다. 이 보고서는 김 수사관이 지인으로부터 J 회장을 소개받아 이야기를 들은 뒤 작성했다고 한다. 김 수사관은 “우윤근 대사가 1000만원 수수 이후 7년이 지난 2016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이것이 문제가 될까봐 J 회장에게 돌려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J 회장이 당시 상황을 모두 알려줬고, 우윤근 대사가 1000만원을 돌려준 내용, 거래 내역, 통화 녹음 파일까지 내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김 수사관이 J 회장으로부터 제보받은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감찰보고서에 따르면 우윤근 대사는 2009년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변호사 A씨의 소개를 받아 J 회장을 만났다. 보고서는 “J 회장은 우윤근 대사에게 ‘친조카가 포스코건설 면접시험에 합격하게 해달라’면서 현금 500만원을 건넸다”면서 “J 회장은 2주 뒤 다시 우윤근 대사 측에 현금 500만원을 또 전했다”고 했다. 감찰보고서는 “그러나 조카 취업이 잘 되지 않자 ‘돈만 받았다’면서 불만을 표했고, 우윤근 대사와 지속적으로 불화를 겪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우윤근 대사가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하게 되자 우윤근 대사가 비서를 시켜 1000만원을 J 회장에게 돌려줬다”고 전했다. 당시 우윤근 대사는 국회 사무총장이었다. 김 수사관은 “비서실장은 자신의 동서를 송금인으로 해 J 회장에게 1000만원을 송금해줬다. 명의를 세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감찰보고서에는 “A 변호사가 2011년 말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에게 ‘국회 국제사법위원장인 우윤근 의원에게 얘기해 검찰 수사 무마를 해주겠다’면서 1억 2000만원을 받은 뒤 1억원을 우윤근 의원에게 전달했다고도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A 변호사는 이 일로 징역형을 받았다. 김 수사관은 이 같은 의혹들에 대해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뇌물수수죄는 1억원 이상일 경우 공소시효가 10년, 1억원 이하는 7년이다. 김 수사관은 “첩보보고서에 당시 우윤근 대사 비서실장이 J 회장을 만나 ’(돈 보낼 테니) 입금된 것만 확인해 달라‘고 말한 녹취파일까지 첨부했다”고 주장했다. ●우윤근 “사실무근…허위 제보에 근거한 보고서” 이에 대해 우윤근 대사는 조선일보에 “J 회장을 만난 것은 맞지만, 청탁을 받은 적도 없고, 불법적인 돈을 받은 적도 없다”면서 “김 수사관은 허위 제보에 근거한 허위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J 회장은) 이후에도 나에게 선거 차량 등 편의를 제공한 뒤 다시 대가를 요구하면서 지속적으로 협박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우윤근 대사 측은 ‘1억원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인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또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는 “2009년에 J 회장이 직접 만나 500만원을 후원하겠다고 했지만 돈을 받지 않았다”면서 “2016년 총선 때 자꾸 돈을 내놓으라고 위협을 하길래 내 측근인 B씨가 대신 나서 사업가에게 1000만원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써 줬다”고 해명했다. 또 B씨가 당시 차용증을 아직 보관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수사관 “조국·임종석, 사실 알고도 감사 무마” 주장 김 수사관은 이러한 의혹 보고에 대해 “당시 보고서는 이인걸 특감반장에게 보고됐고,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순차적으로 보고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종석 비서실장이 ‘의혹이 사실로 판단되니 대비책을 마련해야겠다’고 했다는 말도 들었다”면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은 사실을 알고도 감사를 무마한 것이며 직무를 고의로 유기했다”고 주장했다. ●임종석 “본인 비위 감추려고 사건 왜곡한 것…보고받은 바 없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당시 투명하게 조사해서 허위로 밝혀진 내용”이라면서 감찰보고서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임 실장 역시 이날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해당 수사관) 본인이 비위가 있는 것을 감추고 오히려 사건들을 부풀리고 왜곡해 다른 사람의 명예를 가볍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저는 굉장히 유감이며 그에 대해서는 좀 논의를 해보겠다”고 밝혔다. 우윤근 대사의 비리 의혹을 보고했지만 조치가 없었다는 그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윤근 대사 본인이 이에 대해 대응하리라 본다”면서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해당 수사관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그것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임 실장이 비리 의혹을 사실로 판단하고 대책을 마련하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