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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상급식 투표 여야 전면전으로

    무상급식 투표 여야 전면전으로

    소득 구분 없는 전면 무상급식에 대한 찬반을 묻는 서울시 주민투표가 여야의 정면 대결로 치닫고 있다. 한나라당은 27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를 열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주민투표를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민주당도 이미 당력을 총동원해 주민투표 불참 운동과 무효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나라당 최고위원 7명 가운데 홍준표 대표와 나경원·원희룡 최고위원,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등 5명은 주민투표를 지지했지만 유승민·남경필 최고위원은 반대해 왔다. 그러나 이날 당 지도부는 서울시 자료를 검토한 뒤 참석 의원들의 견해를 듣고 적극적 지원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남 최고위원은 “반대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더 이상 공개적으로 문제 삼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이 ‘오세훈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은 이미 주민투표 실시라는 ‘주사위’가 던져진 마당에 더 이상의 자중지란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자칫 주민투표에서 서울시의 소득에 따른 단계적 실시안이 부결되면 그 역풍이 중앙당으로 몰릴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무상 시리즈’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도 깔려 있다. 다만 한나라당 내에서는 오 시장이 투표함 개봉 제한선인 투표율 33.3%를 넘기기 위해 시장직을 거는 등 승부수를 띄우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이 훨씬 많다. 주민투표를 ‘불법 투표’로 규정한 민주당은 비판의 강도를 점점 키우고 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오 시장은 주민투표 대상이 아닌 사안에 대해 혈세를 쏟아부으며 불법 투표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주민투표가 발의되면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투표율이 높아지면 서울시의 단계적 실시안에 찬성하는 표가 많을 것으로 보고, 투표 불참 쪽으로 당력을 모을 생각이다. 중앙당이 주민투표에 개입하더라도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는 지적도 있다.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국회의원이 언론기관 주최 토론회에서 주민투표를 놓고 토론하거나 기자회견, 보도자료,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은 허용된다. 그러나 의원이 직접 토론회를 개최할 수는 없다. 의원이 당원을 대상으로 주민투표안에 찬성 또는 반대하게 하거나 투표운동을 하도록 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이창구·강주리기자 window2@seoul.co.kr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39)강릉 오죽헌 율곡매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39)강릉 오죽헌 율곡매

    사람살이의 오래된 자취를 간직한 고택이나 산사와 같은 문화재에서 옛사람의 흔적을 가장 많이 담고 서 있는 건 노거수(巨樹), 나무다. 옛 건축물이나 조형물은 오래 지키기 위해 사람의 손을 조금씩 덧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제아무리 솜씨 좋은 건축가라 해도 오래된 나무만큼은 새로 지어낼 수 없을뿐더러 덧댈 수도 없다. 옛 사람들의 숨결을 조금씩 담아내며 살아온 나무를 사람이 흉내낼 수는 없는 일이다. 나무는 앞서서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지만, 오래된 문화재의 안팎에서 옛사람들의 숨결을 고스란히 지켜주는 참으로 소중한 자연문화재다. 물론 그의 깊은 속내를 들춰내는 건 사람에게 주어진 몫이다. 오래된 문화재를 찾는 사람들 가운데 그 안에 남아 있는 나무를 돌아보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숨결이 남아 있는 강릉 오죽헌 뒤란에 서 있는 한 그루의 매화나무 앞에서 불현듯 떠오르는 의문이었다. 사람살이의 오랜 자취를 담고 있는 오죽헌의 큰 나무에 눈길을 맞추는 사람을 수굿이 기다렸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찾아드는 단체 관광객들은 쉼 없이 이어지지만, 뒤란의 큰 나무 앞에서 발길을 멈추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이렇게 큰 나무가 매실나무 맞아? 정말 크네.” “여기 그렇게 써 있잖아. 신사임당이 살아있을 때부터 있던 나무래.” ●오죽헌을 짓고 심은 600살 된 매화 말없이 스쳐 지나는 사람들 틈에서 신혼 부부로 보이는 한쌍의 젊은 연인이 나무 앞의 안내판을 바라보며 허투루 두어 마디 던지고는 곧바로 걸음을 옮긴다. 나무에게 곁을 주지 않는다. 나무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눌지도 모를 누군가를 기다리며 시간을 더 흘려 보냈다. 공들여 사진을 찍고, 나무 주위를 천천히 돌며 나무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여대생 정은선(22)씨가 나무를 찾아온 건 한 시간쯤 지난 뒤였다. 정씨는 여러 장의 사진을 찍고 나서도 걸음을 떼지 않고 신기한 표정으로 나무를 바라보았다. “나무에 대해 잘 몰라요. 그런데 안내판을 보고서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신사임당과 율곡 선생님이 애지중지 키운 나무라는 게 신기해요. 나무의 내력을 알고 나니, 오죽헌 방 안에서 사임당의 목소리가 들려 오는 듯해요.” 2007년 가을 천연기념물 제484호로 지정된 강릉 오죽헌 율곡매는 ‘율곡매’라는 이름으로 매화 애호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매화나무다. 600여 년 전인 1400년대 초반에 이조참판을 지낸 최치운이 이 집을 짓고, 뒤란에 심은 나무다. 신사임당이 이 집에 머무를 당시에는 이미 100년쯤 된 큰 나무였다. 사임당은 매화를 유난히 좋아했다고 한다. 맏딸의 이름에 매화를 넣어 매창(梅窓)이라 한 것도 매화를 얼마나 좋아했는지를 보여주는 예다. 뒤란의 매화나무를 극진히 보살폈을 게 틀림없다. 사임당이 남긴 그림 가운데에는 고매도, 묵매도 등 매화를 소재로 한 그림도 여럿 있다. 대개는 자신의 집 뒤란에서 도담도담 자라는 이 매화나무를 보고 그린 것이지 싶다. 이 나무가 율곡매라는 이름을 얻은 건 최근의 일이다. 오래된 매화는 대부분 자기만의 고유 이름을 가진다. 오래전부터 선비들은 매화를 좋아했던 까닭에 그의 기품을 살리기 위해 특별한 이름을 붙였다. 이를테면 남명 조식이 심은 매화를 남명매, 퇴계 이황이 키운 도산서원 매화를 퇴계매 등으로 부르는 방식이다. 오죽헌 매화나무는 율곡 선생이 사임당과 함께 키운 매화여서 율곡매라 이름했다. 율곡매는 연분홍 꽃을 피우는 홍매로 키가 7m를 넘고, 줄기 둘레는 2m 가까이 된다. 나뭇가지는 동서로 8m, 남북으로 7.4m나 뻗어냈다. 우리나라의 여러 매화나무 가운데에 손가락에 꼽히는 규모다. 600살이라는 나이 또한 우리나라 최고령의 매화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다. 매화는 은은한 향기가 좋은 나무다. 옛 선비들은 그래서 매화향을 암향(暗香)이라 했다. 코를 찌르는 짙은 향기는 아니지만, 은은하면서도 아득히 멀리까지 퍼진다는 것이다. 또 매화의 암향을 감상하는 걸 선비들은 문향(聞香)이라 했다. 코를 바투 들이밀고 향기를 맡는 것이 아니라, 침묵을 깨뜨리면서 고요하게 번져오는 향기를 귀로 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번잡한 저잣거리가 아니라, 선비의 고택이나 천년고찰의 정원에 서 있는 매화를 매화 중의 으뜸으로 꼽는 근거다. ●오죽헌 앞마당엔 ‘명품’ 배롱나무 오롯이 꽃 지고 열매 맺는 여름이지만, 가만히 바라보면, 오죽헌의 옛 풍광이 그려진다. 정갈한 방안에 든 사임당은 침묵 속에서 벼루를 갈아 한 송이 매화 꽃을 그리고, 뒤란의 매화는 까무룩이 암향을 퍼뜨리는 풍경이 긴 세월의 늪을 탈출해 살아난다. 오죽헌의 앞마당에는 오래된 명품 나무가 한 그루 더 있다. 여름에 붉은 꽃을 피우는 배롱나무다. 이 배롱나무 역시 율곡매와 같은 나이의 나무로 사임당이 이곳에 머물 때 함께 있던 나무다. 뒤란의 율곡매가 꽃 지고 열매를 매달 즈음, 앞마당의 배롱나무는 서서히 붉은 꽃을 피워 여름 한낮의 무더위를 희롱한다. 오죽헌에서 율곡매와 배롱나무 없이 신사임당과 율곡의 자취를 온전히 느끼는 게 불가능하다면 지나친 호들갑일까. 그러나 두 나무는 모두 사임당보다 먼저 이곳에 자리잡고 살았다. 바라보는 사람이 없어도 나무들은 옛사람의 손길을 어떤 건축물보다 생생하게 오래 간직할 것이다. “나무를 잘 모른다.”면서도 “나무가 참 좋아요.”라며 떠난 여대생 정씨의 한마디가 유난히 고마운 이유다. 글 사진 강릉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가는 길 강원도 강릉시 죽헌동 201. 강원 양양에서 동해를 잇는 동해고속국도를 이용하면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다. 동해고속국도의 강릉 요금소를 나온 뒤 왼쪽의 강릉 방면으로 원주대학교 캠퍼스까지 간다. 원주대학교 정문 로터리에서 우회전하여 800m 남짓 북쪽으로 가면 오죽헌 담장이 보이는 교차로가 나온다. 여기에서 좌회전하면 곧바로 오죽헌 입구의 주차장에 닿게 된다. 시내 곳곳에 오죽한 방향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 수중발레?…춤추는 ‘아기 하마’ 화제

    마치 수중발레를 하듯 물속에서 재주를 부리는 ‘아기 하마’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동물원의 새끼 하마는 관중 앞에서 수중발레를 선보이면서 동물원 스타로 등극했다. 생후 7개월 된 이 깜찍한 아기 하마 ‘애다마’(Adhama)는 어미 푸나니와 함께 매번 수족관에 잠수해 물놀이를 즐긴다. 특히 애다마는 자신의 몸을 옆으로 틀어 빠르게 회전하고 앞뒤로 공중제비를 넘는 묘기를 관람객들 앞에서 뽐낸다. 이 아기 하마의 애교스러운 몸동작은 인터넷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물원의 담당 사육사 매트 애켈은 “애다마는 크면서 점차 독립심을 갖추고 있다. 또 성격도 분명히 좋아져 흥미롭다. 그는 어미와 함께 놀이하며 의사소통을 주고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미가 새끼를 미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단지 놀이를 즐기고 있는 것”이라면서 “새끼 하마는 물 위로 올라와 숨 쉬고 다시 물 속에서 물놀이를 즐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아기 하마는 지난 1월 26일 약 45kg의 몸무게로 건강히 태어났으며, 스와힐리어로 명예나 영광이란 의미를 가진 애다마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슈퍼카 위한 ‘1700만원짜리 호화세차’ 방법은?

    슈퍼카 위한 ‘1700만원짜리 호화세차’ 방법은?

    세계적 부호들이 찾는 두바이에 최근 세차가격이 차량 한 대 값을 호가하는 초호화 세차장이 등장했다. 페라리,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억’소리 나는 가격인 슈퍼카의 운전자들이 주 고객이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세차 한번에 가격이 1만 파운드(약 1700만원)을 호가하는 세차업체가 문을 연 건 지난 6월. 영국인 페데릭 페이디(49)가 세운 이 업체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먼지와 흠집까지도 제거하는 신개념 세차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통 세차는 차량에 물을 뿌리고 헝겊이나 스펀지에 비누를 묻혀 차를 닦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페이디는 “그런 세차방법은 미세한 흠집과 얼룩을 남길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가 개발한 첨단 나노기술을 사용하면 차량을 보다 완벽히 세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업체 측은 이 서비스를 ‘스파 세차’라고 불렀다. 6개월 간 숙련된 직원들이 나노기술을 이용해 차량을 세척하고, 천연 오일로 광을 낸다. 차 외부는 물론 엔진과 내부 부품까지도 닦아낸 뒤 마지막으로 현미경으로 관찰해 미세한 얼룩과 흠집도 다 지운다는 것. “세차치고 너무 비싼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페이디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오히려 값비싼 차를 완벽히 관리하는 건 기본”이라고 당연하다고 말했다. 자동차 한대를 세차하는 데 평균 25~30시간이 걸리며, 아끼는 자동차에 최고급 서비스를 해주고 싶은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자랑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金외교 “남북관계 급진전 기대 못 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5일 인도네시아 발리 남북 비핵화회담 개최를 계기로 남북관계가 진전될 가능성에 대해 “발리 회담이 있었다고 남북관계의 급격한 진전을 바로 기대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발리 회담은 남북관계에 어떤 물꼬가 좀 트였다는 의미가 있다.”면서도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미국 방문과 그 이후의 한·미 협의,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확인할 부분이 있어 차분히 (6자)회담을 끌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6자회담 재개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 그는 이어 “비핵화에 진전이 있다면 남북관계에도 진전이 있을 수 있지 않겠는가 기대한다.”면서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해서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다. 김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청와대가 남북 양자관계와 북한 비핵화를 고리로 한 다자관계를 분리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여전히 천안함·연평도 문제 해결을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또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볼 수 있었지만 실제 행동에 옮기느냐는 다른 문제”라면서 “6자회담 전에 핵 활동 중지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복귀 등 비핵화 의지를 북한이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스필버그, 기네스 펠트로와 요트 타다 망신살

    스필버그, 기네스 펠트로와 요트 타다 망신살

    백만 장자인 스티븐 스필버그(64) 감독이 이탈리아에서 여배우 기네스 펠트로와 함께 요트를 즐기다가 망신살이 뻗쳤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26일 스필버그 감독이 이탈리아 북부 사르디냐의 지중해 휴양지에서 친한 사이인 기네스 펠트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즐기던 중 해상 규정 위반으로 벌금을 물게 됐다고 전했다. 스필버그 소유의 220만 파운드(약 37억원) 짜리 호화 요트에 딸린 쾌속정이 해안가 300 m 접근 금지 규정을 어겼기 때문이다. 스필버그의 굴욕은 그의 요트 부속선이 해안에 너무 가까이 접근하는 통에 빚어졌다. 보트의 선외 부착 모터가 요란한 굉음을 내자 짜증이 난 해변의 행락객들이 해안경비대에 신고해 버린 것이다. 신고를 받고 해안경비대가 출동하자 스필버그는 “규정을 몰랐다.”며 사과한 뒤 벌금을 낼 의향을 밝혔다. 그러나 규정에 따라 그는 다음날 우편으로 청구된 고지서를 받고 172 유로의 벌금을 물어야 했다. 백만 장자인 스필버그는 며칠 전부터 같은 유태인 혈통을 갖고 있는 여배우 기네스 펠트로, 그리고 그녀의 두 어린 자녀와 함께 지중해 휴양지에서 바캉스를 즐겨왔다. 스필버그는 ‘죠스’, ‘쉰들러 리스트’,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 주옥같는 작품을 만든 명감독으로, 아카데미상을 세차례나 받았다. 사진=데일리 메일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계 최대 ‘크리스털 동굴’ 현재 모습은?

    멕시코 나이카 산맥 300m 아래에서 10년 전 우연히 발견된 세계 최대 규모의 크리스털 동굴은 현재 어떤 모습일까. 영화 ‘슈퍼맨’ 속 비밀기지를 연상케 하는 이 신비로운 지하세계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기 위한 연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최근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스페인 사진작가 자비에르 트루에바가 촬영한 크리스털 동굴 내부 모습을 최근 공개했다. 이 동굴에는 밀폐된 공간을 가득매운 길이 15m에 직경 10m의 거대한 수정기둥들이 사방에서 쭉쭉 뻗어있어 지구 밖 어느 행성의 지역처럼 이국적이다. 동굴생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인 스페인 지질학자 주안마 루이즈 박사 연구팀은 “동굴 내부가 뜨거워서 안에서 10분 넘게 버틸 수 없지만 그 광경만큼은 정말 신비롭다.”고 감탄했다. 약 1km 아래에 마그마가 존재하기 때문에 동굴은 뜨거운 수증기와 유독한 유황가스가 올라와 연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부분을 제외한 곳에는 냉방시설이 설치돼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동굴의 아래지형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넓어서 ‘자동차가 통과할 수 있을 만큼’ 넓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 동굴은 50만년전부터 온천수가 흘러들면서 크리스털이 조금씩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1970년 대 이후로는 근처에 광산과 온천이 무분별하게 개발되면서 동굴로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크리스털의 성장은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지질학 연구자들은 원활한 연구를 위해서라도 보다 체계적인 보존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가르시아 루이즈 지질학 교수는 “이 동굴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달라고 멕시코 정부당국에 요청한 상태”라면서 지구상 최대 규모의 크리스털 동굴은 반드시 보존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햄버거 사먹으려다 ‘2억 슈퍼카 폭발’ 불운

    햄버거 사먹으려다 ‘2억 슈퍼카 폭발’ 불운

    세계적인 슈퍼카로 손꼽히는 갑비싼 람보르기니 ‘가야르도’가 맥도날드 주차장에서 원인모를 폭발을 일으키는 사고가 발생해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한 맥도날드 매장의 ‘맥드라이브’ 근처에서 검은색 람보르기니가 폭발한 지 단 몇 분 만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매체가 밝힌 운전자는 노르웨이 그룹 매드콘의 멤버 트샤위 바크. 바크는 폭발 직후 차에서 빠져나와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당시 바크는 해운업계 거물인 존 B 어그랜드의 차량을 빌려 타고 햄버거를 먹으러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14만 파운드(2억 4000만원)이 넘는 슈퍼카는 거대한 잿더미로 변했다. 불과 몇분 만에 완전히 타버린 슈퍼카는 수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망가져 폐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두고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일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뉘른베르크에서 한 대가 화염에 휩싸인데 이어 벨기에에서도 수상한 폭발이 일어나 전소된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주민투표 요건 충족 새달 24일 치러질듯

    서울시 주민투표가 현재 예상대로 진행되면 다음달 24일쯤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초·중학교 무상급식에 관한 ‘주민투표청구심의위원회’가 서명 81만여건에 대한 유·무효 심사를 완료함에 따라 오는 24일까지 투표 공표 및 발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5차 주민투표청구심의회를 개최한 결과 류태영·한기식 주민투표 공동 청구인 대표자가 신청한 주민투표 청구가 그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심의·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종현 대변인은 “현재까지 진행된 절차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법률적, 행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면서 “투표일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8월 하순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일은 다음달 24일이 유력하다. 청구인 대표자는 시민 서명 81만 5817건을 제출했으며, 심의회는 이의신청 및 유효서명 확인 절차를 거쳐 51만 2250건(전체 62.8%) 서명이 유효한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서울시의회 민주당이 서명부 작성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했다며 서울행정법원에 증거보전신청 및 주민투표효력중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한 상태여서 주민투표 당일까지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열린세상] 잠은 재우고 공부 시킵시다/이상건 서울대 의대 교수

    [열린세상] 잠은 재우고 공부 시킵시다/이상건 서울대 의대 교수

    ‘사당오락’이라는 말이 있다. 네 시간 자면 시험에 붙고 다섯 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뜻이다. 그만큼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어렵고 그래서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요즘도 이 말을 굳게 믿고 자녀들에게 잠을 못 자게 하면서 공부를 시키고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 심지어 잠을 안 자고 공부하고 있으면 벌써 성적이 올라가는 듯 흐뭇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정말 잠을 줄여서 공부하면 성적이 올라갈까? 수면이라고 하는 것은 ‘일시적이지만 다시 깨어나게 되는,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혼수상태’라고 할 수 있다. 정상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요소다. 그리고 필요한 수면 시간은 사람에 따라 전혀 다르다. 어떤 사람은 하루 4시간의 잠으로 충분하지만 어떤 사람은 10시간의 수면이 필요할 수 있다. 최근의 여러 연구 결과에서 보면 수면이 부족한 경우에는 깨어 있는 상태에서도 뇌의 일부분이 잠에 빠지고 작동을 중지하게 된다. 이런 현상은 선 채로 잠을 자는 동물들에서, 또 일부의 뇌는 자면서도 먼 거리를 날 수 있는 새에서도 확인이 된다. 뇌는 부분적인 뇌세포들이 기둥처럼 뭉쳐서 하나의 실린더처럼 기능을 한다. 뇌는 수많은 실린더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서 기능을 하는 기계와 같다. 그런데 실린더가 너무 오랜 시간 쉬지 않고 일을 하면 한동안 더 이상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다. 이게 수면부족 상태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히 깨어 있는 것 같으나 이곳저곳의 실린더들이 더 이상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 정밀한 작동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단순한 행동은 몰라도 공부나 기억 같은 기능을 제대로 할 리가 없다. 실험 결과에서도 수면 부족 상태에서 시행한 뇌 기능검사에서 틀린 답의 숫자가 크게 늘어나는 것이 확인되었다. 특히 이 오답률은 수면 부족인 날이 늘어날수록, 수면 부족 시간이 길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다음으로 기억에 대하여 잠깐 살펴보자. 기억에는 처음 뇌에 입력하는 과정, 그리고 장기간 기억할 수 있도록 저장하는 과정, 기억을 다시 불러내는 과정이 있다. 잠깐씩 기억을 불러내어 이용하는 과정을 특별히 작업기억이라고 한다. 컴퓨터로 치면 램(RAM)에 해당하는 것이 작업기억이고 하드디스크에 해당하는 것이 장기기억이다. 그런데 수면은 기억에 관련된 세 가지 과정 모두에 필수적이다. 반대로 수면이 부족하면 기억이 처음 뇌에 입력되기도 힘들고 또 오랜 기억으로 저장되기도 힘들다. 더 중요한 것은 기억을 잠깐씩 불러내기가 힘들어진다는 점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머리에 집어넣어도 막상 시험 시간에 기억을 불러낼 수가 없다. 여기에다가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우울증을 앓기가 쉽다는 것도 잘 알려져 있다. 안 그래도 공부와 진로 문제로 걱정이 많은데 여기에다 우울증까지 오면 큰일이다. 그렇다고 학생들이 이 글을 읽고 잠 많이 자게 되었다고 좋아할 것은 없다. 하고 싶은 것 다하고 자면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잠에 의해서 기억이 강화되는 현상은 공부를 하고 바로 잠을 잘 때 최고로 나타난다. 게임이나 TV 시청을 하고 자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깊은 수면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뿐 아니라 학습한 내용이 장기적으로 저장되는 데 지장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 다시 말하면 잠자기 직전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자야 공부한 내용이 기억에 잘 남는다는 것이다. 한 가지 더, 수면 부족의 피해는 어른·청소년 할 것 없이 똑같이 적용된다. 아침 일찍 회의하는 상사는 본인은 잠이 없어서 일찍부터 일을 시작하고 싶겠지만 억지로 끌려 나온 부하 직원들은 죽을 맛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고사하고 하루종일 업무에 지장이 생긴다. 수면 부족으로 악명이 높은 전공의 과정에서도 수면 부족으로 인하여 나타날 수 있는 판단 장애와 실수를 막기 위하여 미국의 경우 법으로 일정시간 이상 연속 근무를 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이래저래 잠은 자고 해야 한다.
  • 명품 천국·기부 천국 韓美의 두 얼굴

    명품 천국·기부 천국 韓美의 두 얼굴

    ■‘허영’ 키우는 韓 엄마들 129만원 장난감 세탁기 사려고 대기자 명단에… 진짜 드럼 세탁기보다 더 비싼 원목 장난감 세탁기가 한국 엄마들을 홀리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가구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내고 한국에 본격 상륙한 독일 아동가구 브랜드 ‘아이베’. 1438년 조그만 목공소에서 시작한 이 브랜드는 놀이와 교육을 접목한 원목가구와 놀이터를 만들어 벤츠 못지않은 독일산 명품으로 대접받고 있다. ●300만원대 변신 침대도 수입 이 브랜드에서 파는 장난감 세탁기의 가격은 무려 129만원이지만 고급스러운 원목에 앙증맞은 자태로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까지도 유혹하고 있다. 세탁기뿐 아니라 원목 냉장고는 70만원대, 다용도로 변신 가능한 침대와 자동차 등은 200만~300만원대로 제품의 가격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고객 수는 20여명. 이 때문에 부모들이나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구계의 에르메스’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에르메스의 인기 제품인 버킨백처럼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놓고 몇 개월을 기다려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을 빗댄 표현이다. 아이베 관계자는 “워낙 고가의 제품들인 데다 아직 초기라 물량을 많이 들여오지 않는 대신 예약 판매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서 벌어진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문의전화 10여통 아이베의 명성은 수년 전부터 국내 일부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와 유명 백화점이 놀이시설에 이 브랜드의 제품을 쓰면서 조금씩 높아져 왔다. 최근에는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자녀들을 위해 꾸민 놀이터가 아이베 제품으로 2억원 상당에 이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하루 평균 10통 이상의 문의 전화가 쏟아졌다고 한다. ●강남매장 주말엔 놀이터 방불 아이베가 한국 엄마들을 열광하게 만드는 이유는 놀이와 교육을 접목시켰다는 점 때문이다. 조기교육에 열성인 엄마들에게 이보다 더 자극적인 홍보 문구는 없다. 말로만 듣던 제품을 눈으로 보고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 논현동 매장은 주말마다 여느 놀이공원 못지않게 붐빈다. 어른들을 위한 무료 카페까지 운영해 입소문이 빠르게 번지며 매월 방문객이 20%씩 증가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검소’ 즐기는 美 갑부들 17평 아파트 거주·자전거 출퇴근·이코노미석… 미국 금융소프트웨어회사인 인튜이트의 최고경영자(CEO) 아론 패처(30)는 2년 전 자신이 창업한 개인재정상담 사이트 민트닷컴을 1억 7000만 달러(약 1790억원)에 매각해 돈방석에 올랐다.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청년 갑부지만 사는 모습은 평범하기 그지없다. 호화 주택에 고급가구, 최첨단 가전제품 대신 그는 실리콘밸리가 있는 팔로 알토 지역에서 600평방피트(약 56㎡) 크기의 방 한개짜리 아파트에 살며 낡은 소파와 TV를 사용한다. 물려받은 39년 된 갈색 가죽구두를 애지중지 아끼고, 12달러짜리 이발소를 애용한다.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자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27)도 샌프란시스코의 작은 아파트에서 산다. 새로 창업한 회사인 아사나까지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비행기는 일반석을 탄다. 반면 자신이 만든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돈은 아끼지 않는다. 하버드대 동창으로 페이스북을 함께 만든 마크 저커버그와 마찬가지로 생전에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부(富)는 큰 집이나 번쩍이는 차보다 더 가치있게 쓰여야 한다.”(패처) “명품을 지닌 나를 상상해 봤지만 이것들로 인해 삶이 더 의미있는 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물질이 행복을 가져다줄 수 없다.”(모스코비츠)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젊은 기업가들이 신분 상승의 전통적 상징인 스포츠카나 요트, 호화저택 등 물질적 풍요 대신 사회공헌 등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페이스북 창업자 저커버그도 자신이 보유한 재산에 비하면 ‘소박한’ 삶을 살고 있다. 얼마 전 팔로 알토에 700만 달러짜리 주택을 처음 구입하기 전까지는 낡고 좁은 아파트에서 살았다. 지난해 공립학교 발전 기부금으로 1억 달러를 선뜻 내놓은 그의 페이스북 프로필에는 ‘미니멀리즘’과 ‘욕망 자제’가 관심사로 등록돼 있다. 뉴욕대에서 인터넷 기업가들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앨리스 머위크 마이크로소프트연구원은 이에 대해 “이들은 신분상승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찾는 방식이 다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들은 훌륭한 외모와 눈에 보이는 부, 멋진 몸매를 가꾸는 것을 가치있게 여기는 집단이 아니다.”라면서 “실리콘밸리에서 성공의 척도는 무엇을 샀는지가 아니라 어떤 기업을 창업했는가에 좌우된다.”고 말했다. 청년 갑부들이 과소비를 피하는 또 다른 이유로 에드워드 울프 뉴욕대 경제학과 교수는 “갑작스러운 재산의 증가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자신들의 부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몰라 조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언론재벌 머독의 면도 거품 봉변 육탄저지한 여성은?

    일요신문 뉴스오브더월드의 휴대전화 메시지 해킹 사건이 영국 정가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영국 하원에서 보기드문 활극이 벌어졌다. 한 남성이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세계 최대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80)에게 돌진하다 저지당하는 과정에서였다. 뉴스오브더월드를 소유한 뉴스코퍼레이션의 머독 회장은 이날 오후 아들 제임스 머독과 함께 청문회에 나와 증언했다. 청문회가 2시간쯤 진행된 오후 4시30분께 스스로를 활동가이자 코미디언이라고 밝힌 조니 마블스(26)라는 남성이 방청석에서 갑자기 면도 거품으로 만든 하얀 쟁반을 들고 증언대로 달려들면서 소동이 빚어졌다. 그러나 ‘더 선’ 등 영국 대중지들은 이날 활극의 최고 스타는 마블스가 아닌 머독의 38세 연하 부인 웬디였다고 전했다. 남편을 대신해 달려드는 마블스의 뺨을 때리는 등 육탄저지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후 아들 제임스까지 가세해 막는 바람에 머독은 더이상 공격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방청객들이 한때 모두 자리를 피하는 등 대소동이 벌어졌다. 현지 언론들은 “머독이 면도 거품으로 만든 쟁반을 맞은 것 같았지만 냉정을 유지했다.”면서 “아들 제임스는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경찰이 뭐했는지 모르겠다면서 격분했다.”고 전했다. 면도 거품이 묻은 탓인지 머독은 15분 뒤 청문회가 속개됐을 때 양복 상의를 입고 있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남성을 체포해 동기 등을 조사중이다. 청문회가 속개된 뒤 노동당의 톰 왓슨 의원은 웬디 머독의 무용담과 관련, 머독에게 “당신 부인은 매우 멋진 레프트 훅 한방을 가지고 있다.”고 농반진반으로 평했다. 면도 거품 소동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를 통해 전해지면서 영국 전역에서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웬디를 ‘올해의 아내’로 선정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머독은 이날 청문회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부끄러운 날로 해킹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진 것을 몰랐다.”면서도 의원들이 책임론을 거론하자 “(직접적인) 책임은 없다”고 증언했다. 그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해킹이 광범위하게 이뤄졌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고 일부 직원들로부터 명백히 잘못된 보고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헉! 표범이 산림 경비원 덮치는 순간 포착

    인도의 한 국립공원을 벗어난 표범이 인도 동북부의 한 민간인 마을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19일 다 자란 표범 한 마리가 인도의 산림 감시원을 뒤에서 덮치는 아슬아슬한 순간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건은 인도 동북부 아샘 지방의 살루가라 근교의 프라카쉬 나가르 마을에서 벌어졌다. 울창한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이 마을에 길잃은 표범 한마리가 나타나면서다. 마을 주민들은 산림경비원들과 표범이 쫓고쫓기는 활극을 벌이는 동안 서스펜스 영화를 보는 듯한 짜릿한 전율과 무시무시한 공포를 느껴야 했다. 표범은 주민과 경비원 등 6명을 다치게 한후 마취용 화살총알을 맞고 가까스로 진정됐다는 전문이다. 이 표범에게 뒷덜미를 공격당한 경비원의 부상 정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끌지 말고 타라”…‘스쿠터 여행가방’ 등장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잡지 못해 비행기를 놓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희소식이 날아왔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19일 끌지 않고 타고 갈 수 있는 여행용 가방이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스쿠터 여행가방’이라고 불리는 이 기발한 신제품은 전통적인 여행가방에 가느다란 발판과 운전용 손잡이가 달린 스쿠터를 부착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스쿠터를 분리하거나, 다른 수하물처럼 항공기에 실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이 신제품은 특히 잦은 출장으로 비행기 이륙 시간에 맞추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퍽 요긴한 발명품이란 게 제조업체 측의 설명이다. 유사시 비행기 발권 창구까지 눈썹을 휘날리면서 달리는 수고를 덜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영국의 마이크로 스쿠터 사가 설계한 이 신제품은 26 리터까지 물품을 담을 수 있다. 제조사 측은 자동차에 대한 단순한 대안이 아니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무려 250파운드(약 43만원)에 이르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정기적으로 항공기를 이용한다는 데이브 가드너는 “공항 게이트가 닫히면서 내 얼굴이 사색이 되는 일이 없어질 것같다.”고 반겼다. 반면 한 은행원은 “비싼 돈을 치르고 여행가방을 타고 다니는 바보짓을 하느니 몸으로 때우겠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후쿠시마 고기소 출하 중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산 고기소(육우)와 일부 지역의 표고버섯을 시장에 내놓지 말라고 지시했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원자력재해대책본부(본부장 간 나오토 총리)가 원자력재해대책특별조치법에 따라 후쿠시마현에 현 전역의 고기소를 출하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후쿠시마현 다테시와 모토미야시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표고버섯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물질인 세슘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이 지역의 원목 표고버섯도 출하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원자력재해대책본부는 잠정 기준치(1㎏당 500베크렐)를 넘는 세슘이 검출된 고기소가 후쿠시마현의 넓은 지역에서 발견됐고, 고기소의 검사 태세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긴급하게 출하 중단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에다노 장관은 설명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염탐하지마!…탐사선 덮친 3m짜리 ‘괴물’ 백상아리

    상어들에게도 개인 프라이버시가 있는 것일까. 3m에 달하는 괴물급 백상아리 한 마리가 화가 난 듯 상어 생태를 조사하던 탐사선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남아공 유력 일간 케이프 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18일 오전 8시30분께 발생했으며, 500kg에 달하는 백상아리가 모젤 베이 인근을 조사하던 탐사선 위로 날아들었다. 사고를 당한 탐사선에는 모젤 베이에 있는 해양 연구기관 연구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다행히 이들 연구원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을 이끈 해양연구 전문가 도리엔 슈로더의 말을 따르면 이들은 상어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이날 탐사 중 백상아리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물 위로 날아오른 이 ‘괴물’ 백상아리는 탐사선 위에 설치된 연료와 미끼 보관소와 충돌했으며, 충격 때문인지 거센 몸부림으로 연료 보급 선을 끊는 등 보트의 주요 장치를 파손시켜 탐사선의 운용이 중지되고 말았다. 이에 연구팀은 무선으로 구조를 요청한 뒤, 해당 상어를 구조하기 위해 시도했다. 이들은 우선 상어 아가미 부위에 바닷물을 부어 숨을 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꼬리 부위에 밧줄을 묶어 바다로 끌어내리려 했지만 인력으로는 불가능했다. 결국 항구까지 탐사선이 견인된 뒤에서야 크레인을 사용해 이 거구의 백상아리는 겨우 바닷물로 내려갔다. 약 30여 분이 지체됐지만 다행히 이 백상아리는 회복하고 바다로 되돌아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이번 사고를 일으킨 백상아리 같은 일부 상어는 먹이를 잡거나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가끔 물 위로 뛰어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필리핀 또순이가 한국 노총각을 만났다.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11남매를 위해 고향을 떠나 레바논에서 일했던 필리핀 여인, 제니퍼. 그리고 오랜 선원생활로 혼기를 놓쳐버린 한국 남자, 석명철 씨. 필리핀 마닐라에서 이루어진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 떼려야 뗄 수 없는 환상의 짝꿍 제니퍼·석명철 부부를 만나본다. ●딸기가 좋아(KBS2 오후 4시 30분) 딸기는 복잡한 도시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다. 그런 딸기에게 날아온 한통의 편지. 곧 딸기마을로 돌아온다는 덩치미 아저씨의 편지다. 그 후 딸기는 덩치미 아저씨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친구들에게 덩치미 아저씨는 굉장히 멋진 분이라고 얘기한다. 딸기의 말을 들은 바나나는 덩치미 아저씨에게 질투를 느끼며 경계한다. ●불굴의 며느리(MBC 밤 8시 15분) 신우와 영심은 팀 야유회를 준비하느라 한껏 들떠있다. 하지만 이내 야유회는 취소되고, 신우는 영심과 오붓한 시간을 갖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야유회가 취소됐다는 걸 안 영심. 그렇게 두 사람은 섬에서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왠지 애틋한 감정이 생긴다. 한편 상우는 입대하고, 상우 어머니는 순정과 연정 자매를 찾아와 각서를 요구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30분) 휴대 전화기에 세탁기, 그리고 카메라까지. 기계와 사랑에 빠진 아이가 떴다. 앉으나 서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람보다 기계가 최우선인 서휘. 쓰다듬고 또 쓰다듬고 애지중지하기 바쁘다. 서휘는 어쩌다 그 많은 것들 중에 기계와의 사랑에 푹 빠지게 된 걸까. 엄마, 아빠보다 기계가 먼저인 서휘의 ‘사회성’ 끌어올리기 대작전을 공개한다.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강원도 홍천.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은 수려한 경관을 품고 있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고장이다. 굽이굽이 산허리를 감돌아 오르노라면 한적한 골짜기마다 초록이 지천인 싱그러운 자연의 합창이 들리는 홍천의 계곡. 용소계곡의 때 묻지 않은 비경에 반해 14년 동안 살아온 황병익 부부를 만나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전남에 위치한 아름다운 땅 끝 마을 해남. 그곳에 이완열, 박은숙 부부가 산다. 아들 셋을 낳고도 딸을 포기 할 수 없어 줄줄이 낳은 게 어느덧 아들만 여섯이 되었다. 집안은 어딜 가든 시끌벅적, 잘 다투는 아이들 탓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특히, 소시지 반찬을 사수하려는 넷째와 다섯째의 모습은 당연한 일이 되어 버린지 오래인데.
  • ‘20년만에 재회’ 부녀, 금지된 사랑 ‘충격’

    ‘20년만에 재회’ 부녀, 금지된 사랑 ‘충격’

    비극적인 가정사로 헤어졌다가 20년 만에 재회한 영국인 아버지와 딸이 금지된 사랑에 빠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대중지에 따르면 버밍엄에 사는 회사원 니콜라 예이츠(26)와 친아버지 앤드루 버틀러(46)는 지난달 초 불법적 성관계(근친상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에선 건전한 성윤리관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직계혈족, 형제자매가 성관계를 맺을 시 처벌된다. 다음 달 재판결과가 나오지만 두 사람은 모두 2년 이상의 징역형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이들이 근친상간을 저지른 게 이번이 두 번째이기 때문. 버틀러와 예이츠는 4년 전에도 같은 혐의로 기소돼 예이츠는 18개월 사회봉사 명령을, 버틀러는 4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부녀의 비극적 인연이 시작된 건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이츠는 성인이 된 직후 자신이 태어나자마자 생이별하게 된 친아버지를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헤어진 인연을 찾는 웹사이트를 통해 20년 만에 재회한 이들의 관계는 ‘부녀’에서 ‘연인’으로 뒤바뀌게 됐다.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두 가정을 파탄으로 이끌었지만 부녀는 은밀한 동거생활도 서슴지 않았다. 예이츠와 버틀러는 한 차례 경찰에 체포된 뒤에도 2008년부터 다시 사랑을 불태웠다. 최근에는 둘이 촬영한 외설적 사진이 예이츠의 동생에 발각되면서 은밀한 관계가 들통나게 됐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경찰 조사에서 예이츠와 버틀러는 부적절한 관계를 순순히 인정했다. 특히 예이츠는 “아버지를 처음 본 순간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었으며 이런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일부 심리학 전문가들은 예이츠와 버틀러의 사례가 ‘유전적 성적 이끌림’(Genetic Sexual Attraction)이란 의학적 현상에 기초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아주 어릴 때 헤어졌다가 성인이 된 뒤 만나게 되면 상대방에게 성적인 매력을 느끼게 된다는 것. 이러한 주장에 따라 유럽에서 여러차례 실효성 의문이 제기된 ‘근친상간법’에 또 한 차례 거센 논란에 휘말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英무인도에 있는 ‘나홀로 성’ 12억원 매물 화제

    영국 웨일스 주에 있는 무인도에 세워진 ‘나홀로 성’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펨브룩셔 해안의 손 아일랜드 포트(Thorn Island Fort)에 있는 성이 75만 파운드(12억 8200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에 매물로 나왔다. 축구장 2곳을 합친 것과 비슷한 크기인 이 섬은 웨일스 주에서 두 번째로 작은 섬이다. 가장 작은 섬인 술리 아일랜드(Sully Island) 역시 몇 주 전 9만 5000파운드(1억 5000만원)의 헐값에 매물로 나온 바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나홀로 성’은 1984년 프랑스군의 침략 당시 영국 정부가 전략적 목적으로 세운 것이다. 1930년 대 개인이 소유하면서 호텔로 탈바꿈 했으나, 10년 전부터는 주인을 만나지 못한 채 버려진 성이 됐다. 손 아일랜드 포트는 본토에서 약 1.6km 떨어져 있어, 주인은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섬의 유일무이한 성인만큼 이곳에서 파티를 열거나 호텔을 개업하는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담당 부동산 업체 측은 설명했다. 성에는 침실 9곳을 비롯해 침실과 주방, 거실과 오락실 등이 있다. 지난 10년 간 버려져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수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체 측은 “비록 성이 낡고 고립되긴 했지만 도심의 고급 아파트 한 채 값으로 나만의 성을 갖게 된다는 건 매력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비키니 여성’ 볼 때 남녀시선이 머무는 곳은? (英 연구)

    ‘비키니 여성’ 볼 때 남녀시선이 머무는 곳은? (英 연구)

    “이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곳은 어디인가.”란 질문을 받으면 머뭇거리기 마련이다. 시선은 본능에 가까워서 인지하기 쉽지 않다. 남녀 간 차이도 분명하다. 특히 비키니 차림의 여성모델을 볼 때 남녀 간 시선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비키니를 입은 미녀모델이 서 있는 사진을 볼 때 남녀의 시선이 가장 먼저 꽂히는 부위는 어딜까.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시장 조사기관 ‘아이 트랙 숍’(EyeTrackShop)의 연구진이 남녀 50명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성은 얼굴, 여성은 몸매에 가장 먼저 시선을 두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이 이성의 몸매에 관심이 더욱 많을 것으로 생각됐지만 의외로 남성들은 모델의 얼굴을 먼저 본 뒤 모델의 가슴과 허벅지 등 신체부위로 시선을 옮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여성은 모델의 몸매를 먼저 본 뒤 모델의 얼굴에 이어 비키니 가격을 살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남녀의 시선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채 사진광고를 제작할 경우 낭패를 볼 수도 있다. 한 섹시한 여성모델을 내세운 한 스포츠브랜드의 운동화 광고에서 남성은 모델의 얼굴과 몸매만 훑을 뿐 정작 신발에는 관심을 전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몸매를 살핀 뒤 상품과 상세정보를 확인하는 여성들과는 대조를 이뤘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를 두고 “남성이 여성보다 약 40%가량 섹시모델의 얼굴이나 외형적 매력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광고에서 시선의 특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모델의 섹시 콘셉트만 내세울 경우 오히려 상품 판매에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비단 섹시 콘셉트의 광고에서만 남녀 시선차가 드러난 건 아니었다. 은색 승용차 광고를 본 남녀의 시선 차이도 극명하게 대비됐다. 남성들은 자동차의 사양을 본 뒤 자동차와 로고에 시선을 옮긴 반면 여성들은 자동차를 한동안 본 다음에야 세부정보와 회사 로고에 시선을 두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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