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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김에 애인 ‘그곳’ 물어뜯은 여성 ‘유죄’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영국의 40대 여성이 고약한 술버릇 탓에 애인을 잃고 감옥살이까지 할 처지에 놓였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뉴캐슬에 사는 마리아 토프(44)는 만취한 채 남자친구의 생식기를 물어뜯어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지난 25일(현지시간) 유죄가 확정됐다. 검사에 따르면 토프는 지난 2월 18일(현지시간) 5년 간 교제한 마틴 더글라스(45)와 함께 파티에 참석한 후 만취해 집에 돌아왔다. 새벽 4시 그녀는 아무런 이유 없이 더글라스의 중요부위를 물어뜯었고 더글라스는 상당한 출혈 끝에 구조대에 간신히 구조됐다. 더글라스는 무려 19바늘을 꿰매는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11cm가 넘는 상처도 얻었다. 4명의 자녀를 둔 토프는 정작 이런 사건을 저질러놓고도 “술에 취해서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억울함만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담당 재판장은 “무고한 피해자에게 중상을 입혔기 때문에 최고 5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유죄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은 당시 사건으로 결별한 상태이며, 토프의 선고일은 다음달 11일이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러시아, 북극에 ‘초호화 얼음도시’ 짓는다

    러시아, 북극에 ‘초호화 얼음도시’ 짓는다

    영하 30도까지 뚝 떨어지는 기온에 칼바람이 몰아쳐 인적이 드물었던 북극에 거대하고 호화로운 인공도시가 들어선다고 러시아 정부가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북극에서 불과 1600km 떨어진 지점에 초호화 얼음도시 ‘움카’(Umka)를 짓겠다는 계획을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 웹사이트에서 발표했다. 최근 공개된 디자인에 따르면 이 도시는 거대한 돔 형태를 띤다. 이 안에는 5000명의 주민이 살 수 있는 집과 학교는 물론, 병원과 스포츠시설, 호텔과 대성당 등이 다양하게 들어서 어엿한 도시의 형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 도시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생산, 오물 처리, 식품 가공공장 등이 배치되기 때문에 도시에서 자급자족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발러리 르제브스키는 “도시민들은 군인, 경비원, 비밀공무원, 과학자, 탐구자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호화로운 설계로 고립됐다는 느낌 없이 평생 동안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겠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가 이처럼 북극권에 초현대적인 도시를 건설하는 이유는 북극 얼음 층 아래 방대한 양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확보하려는 목적이 가장 크다. 이런 행보를 두고 캐나다, 미국 등 인근 국가들과의 마찰이 우려된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덧붙였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전자개표기 사용정지 신청 각하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 장상균)는 전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박모(54)씨 등 3명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전자개표기 사용 집행정지 신청사건을 각하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전자개표기의 사용을 중지하라는 것은 행정소송법상 허용되지 않는 의무이행청구에 해당하므로, 본안소송으로서 적격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각하 이유를 밝혔다. 또 “설령 소송 대상이 된다고 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일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행 행정소송법은 ‘행정청이 무엇을 하게 해달라’는 유형의 의무이행 청구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앞서 박씨 등은 “중앙선관위가 막대한 예산을 지출하면서 전자개표기를 불법 사용해 불공정·부정확한 방법으로 개표하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새대가리’라 욕하지마라…놀라운 유해조류의 지능

    ‘새대가리’라 욕하지마라…놀라운 유해조류의 지능

    수확철이 되면 농가는 유해(有害) 조류와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 애지중지 키운 1년 농작물을 온통 헤집어 놓는 통에 군이나 면 단위로 전문 엽사까지 고용할 정도다. 독수리 모양의 연, 허수아비 로봇, 전기철책, 매 소리를 내는 스피커 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지만 인간들은 아직 전가(傳家)의 보도(寶刀)를 찾아내지는 못한 상태다. 온갖 신무기를 갖고도 새들을 쫓아내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놀라운 학습능력 때문이다. 유해 조류 중 가장 머리가 좋은 녀석은 단연 까마귀다. 머리 만큼 먹성도 좋아 농부들 사이에선 “까마귀 떼가 1㏊(가로·세로 각 100m인 정사각형 면적)당 1000만원어치를 쪼아먹는다.”라는 탄식이 나온다. 녀석들의 경탄할만한 두뇌는 훔친 물건을 먹는 방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호두 같은 견과류를 훔쳤을 때는 아스팔트 도로를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높은 곳에서는 떨어뜨려 껍질이 깨지면 속을 파먹는다. 경험 많은 놈들은 견과류를 자동차에 깔리게 한뒤 알맹이를 빼먹기도 한다. 학자들은 이런 까마귀의 행위를 일종의 ‘유희’로 해석하기도 한다. 실제 스위스에서는 까마귀가 눈밭에서 미끄럼을 즐기는 모습이 목격됐다. 까마귀들은 먹이를 위해서라면 인간 뺨치는 계략을 선보인다. 독일의 동물학자 하인리히에 따르면 까마귀는 먹이 다툼이 벌어졌을 때 동료에게 속임수를 쓴다. 훔친 먹이를 저 혼자 먹기 위해 땅에 묻었다가 며칠 후 꺼내먹는 습성이 있다. 약삭빠른 놈들은 멀찌감치서 동료가 먹이를 숨기는 모습을 봐 두었다가 훔쳐먹기도 한다. 그만큼 눈썰미도, 기억력도 좋다는 얘기다. 놀라운 능력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절도를 경험한 까마귀는 더 이상 순진하게 먹이를 숨기지 않는다. 먹이를 숨기는 걸 다른 까마귀에게 들켰다고 판단하면 다시 먹이 근처로 가서 딴 곳을 파는 시늉을 한다. 상대를 헷갈리게 하는 속임수다. 은닉과 약탈, 약자와 강자의 사슬 속에 그들이 터득한 생존 전략이다. 까치는 기억력이 비상하다. 최근 서울대 연구팀은 까치가 자기를 위협하는 사람 얼굴을 정확히 구분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까치의 인지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한 학생에게 매번 새끼 까치를 꺼내가는 악역을 맡겼다. 그러자 까치들은 해당 학생이 둥지 근처에 나타날 때마다 경계하는 소리를 내며 따라왔다. 옷을 바꿔 입어도 결과는 같았다. 학계에서는 인간과 삶의 공간을 공유하는 까치가 사람 얼굴의 차이점을 구별하는 방법을 배운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독수리 연이나 허수아비 등을 내세워 새들을 내쫓으려 했던 인간의 계략이 얼마나 얕은 수 였는지 확인하게 하는 대목이다. 흔히 ‘새대가리’라며 머리 나쁜 사람을 새에 비유한다. 건망증 있는 사람에겐 “까마귀 고기를 먹었냐.”며 핀잔을 주기도 한다. 그런 관용어구가 적절한 비유인지 생각해 볼 대목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수원~광명 고속道 환경파괴 우려”

    “수원~광명 고속道 환경파괴 우려”

    경기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수리산관통고속도로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는 24일 군포시 산본신도시 중심상가 천막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가 수리산을 관통하도록 설계돼 생태계 파괴 등이 우려된다.”며 공사중지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수리산 터널 공사가 진행되면 3만 그루의 나무가 잘리고 발파 과정에서 심각한 자연환경 파괴가 우려된다.”며 “행정의 부당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국회의 내년 예산 심의과정에서 부지매입비를 삭감시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방문해 예산삭감 요구서와 시민 2만여명의 서명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확정한 고속도로 토지매입비 예산 111억원 중 절반 가까운 50억원을 삭감했던 국회가 내년 예산안에도 똑같은 잣대를 들이댈지 주목된다. 토지매입비가 2년 연속 삭감되면 이와 연계되는 공사도 늦춰지는 게 불가피해서다. 정부가 지원해야 할 토지매입비는 3149억원에 이른다. 수원~광명 고속도로 사업시행자인 고려개발은 2016년까지 1조 2000억원을 들여 화성시 봉담읍~광명 간 27.4㎞에 걸쳐 왕복 4~6차로의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 5월 군포시 둔대동 현장사무소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현장사무소 허가취소를 요구하는 대책위 회원 4명이 군포시 공무원에게 폭행당했다며 13명을 검찰에 고소하는 등 충돌을 빚기도 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산림청의 정보시스템에 수리산이 산사태 위험 1등급 지역으로 나뉘었다.”며 “예산삭감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회원 모두 온몸을 던져 공사를 막겠다.”고 말했다 .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재산 상속’ 입양아들, 친아들이 나타나자…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양부모를 극진하게 봉양했던 영국 남성이 부모에게 전 재산을 상속 받았지만 최근 친자식들에 의해 모든 재산을 빼앗길 위기에 놓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켄트 주에 사는 테리 말리(50)가 2003년과 2006년 각각 세상을 떠난 머리와 알프레드 롤링 부부로부터 7만 달러(1억 2000만원)을 상속 받았으나 친 아들로부터 무효소송을 당했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고아가 된 말리는 15세였던 1975년. 롤링스 부부 가정에 비공식적으로 입양됐다. 부부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성장한 말리는 늙은 부모가 눈을 감을 때까지 한집에 살면서 극진하게 모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롤링스 부부는 친아들 2명이 있었지만 세상을 떠나면서 말리에게 모든 재산을 넘기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했다. 노년을 함께 해준 양아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었던 것. 부모가 사망한 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두 아들들은 유언장의 효력이 없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그 이유는 부부가 실수로 자신의 유언장이 아닌 상대편의 유언장에 사인을 했기 때문. 영국 고등법원은 서명이 잘못된 유언장은 성립할 수 없다며 친아들들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말리는 상고한 상태다. 말리 측 변호인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의 유언을 받아들인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면서 단호하게 밝혔다. 이에 록 스타들의 전기 작가인 친아들 테리 롤링스(49)는 “유언장은 단순한 실수로 치부될 수 없다. 법의 판단에 맡길 것”이라면서 되받아쳤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외계인의 알?” 괴물체에 과학계도 ‘오리무중’

    영국 레이크지방에 있는 한 호수 근처에서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젤리 같은 반고체가 무더기로 발견돼 지역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주 초 얼스호(Ullswater) 주변을 조깅하던 한 무리의 사람들은 반고체 9~10개가 땅에 떨어져 있는 장면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문의 물체를 직접 봤다는 근처 농장의 주인 롭 셰퍼드(43)는 “친구들에게 듣고 직접 가서 보니 내 발사이즈 정도 되는 흰색젤리 같은 물체가 땅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었다. 이 마을에서 오랫동안 살았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물체였다.”고 설명했다. 이 물체의 정체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 주민들은 개구리나 두꺼비 등 양서류의 알일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동물의 알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첫 기록은 무려 14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에도 영국에서 종종 이 물체와 관련된 목격담이 흘러나왔다. 2009년 스코틀랜드와 지난해 11월 영국 노퍽 주에서도 이런 물체가 발견돼 대대적인 조사작업이 이뤄졌으나 정체를 밝혀내는 데 실패했다. 의문의 물체를 둘러싼 의문이 더해가면서 일각에서는 ‘외계인의 알’이 아니냐는 다소 황당한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1988년 개봉된 미국영화 ‘더 블롭’처럼 젤리처럼 보이는 괴물체가 외계괴수로 변해 사람들을 공격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지역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것. 과학자들은 이번 물체와 관련해 난무하는 비과학적인 호기심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이 물체를 정확히 규명하지 못하고 있어 불안을 확산시키고 있다. 2009년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된 문제의 반고체를 조사했던 한스 슬러이먼 애든버러왕립식물원 소속 조류학자는 “거의 물로만 이뤄진 이 물체가 무엇인지 조사에서도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이걸 집어먹은 동물들에게 독성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조사에 참여했던 또 다른 과학자 이언 베드퍼드도 “매우 이상한 물체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말하면서 운석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을 밝혔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EPL 이슈] 맨체스터 더비의 5가지 교훈

    [EPL 이슈] 맨체스터 더비의 5가지 교훈

    ”Six and The City(6 그리고 맨시티)” 영국 대중지 <더 선>의 재치 있는 맨체스터 더비 기사 제목이다. 미국 유명 코미디 드라마 <섹시 앤 더 시티>를 패러디한 것이다. 이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6-1로 대파했다. 2011년 10월 맨체스터의 주인이 드디어 바뀌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대로 “역사적인 경기”가 됐다. 물론 퍼거슨 감독의 의도와는 다른 의미의 역사가 되었지만, 적어도 맨시티 팬들에겐 평생 잊지 못할 역사적인 경기였다. 특히나 역사와 기록을 좋아하는 영국에선 더 많은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아마도 이날 티비를 통해 맨체스터 더비를 지켜본 국내 축구 팬들에겐 맨유의 1-6 패배가 매우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 제아무리 유럽 축구를 오랫동안 지켜본 골수팬이라 할지라도 이렇게 큰 점수 차이로, 그것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가 패하는 모습을 보진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맨유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6골 이상 실점한 것은 1930년 뉴캐슬전 4-7 패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맨유 팬들이 받았을 충격이 얼마나 심했을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맨시티에겐 두 번째 맨체스터 더비 대승이다. 1926년 맨시티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6-1로 맨유를 이긴 이후 실로 오랜만에 퍼펙트 승리를 거뒀다. ① 돈 앞에 장사 없다 돈 앞에 장사 없다 했던가. 머니 파워를 앞세운 맨시티의 괴력에 맨유도 그저 평범한 팀에 불과했다. 2000년대 들어 맨유가 열세 놓은 적은 크게 3번이다. 한 번은 무패신화의 아스날이구, 한 번은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첼시다. 그리고 이날 1-6 패배를 안긴 맨시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아스날을 제외한 두 팀의 공통점은 모두 단 기간에 신흥명문으로 재탄생했다는 것이다. 첼시는 러시아의 힘을, 맨시티는 UAE의 힘을 빌려 진짜 강팀으로 변신했고 맨유를 제압하는 위력을 뽐냈다. 맨유를 꺾고 싶다면? 간단하다. 부자 구단주를 두 팔 벌려 맞이하면 된다. ② 10 대 11은 뒤집기 힘들다 10명으로 맨시티를 상대한 맨유와, 9명으로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상대한 첼시 중 어느 팀이 더 힘들었을까? 아마도 맨유와 첼시가 느낀 절망감은 비슷했을 것이다. 수적 열세에 놓인 팀이 경기를 뒤집긴 매우 힘들다. 더구나 먼저 실점까지 한 상태라면 이변이 없는 한 패배할 확률이 높다. 그건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다. ③ 루니가 못하면 맨유도 못한다 어느 팀이나 에이스는 존재한다. 때문에 에이스가 부진에 빠지면 경기력에 문제가 생긴다. 때문에 맨유가 웨인 루니에게 의존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맨유 같은 빅 팀이 자주 그런 현상에 빠지는 것은 옳지 않다. 맨유는 리그를 넘어 유럽 정상을 노리는 클럽이다. 이날 루니는 챔피언스리그의 후유증 탓인지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루니가 맨유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는 플레이메이커이자 팀의 해결사다. 루니의 침묵은 맨유의 창의력을 잃게 만들었고 그로인해 맨유의 창은 맨시티의 벽 앞에 아무런 힘도 쓰지 못했다. ④ 에반스는 퇴장왕 조니 에반스의 롤 모델은 로이 킨인 듯하다.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킨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장 많은 레드 카드를 받은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그는 늘 불같은 성격을 주체하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자주 빠져 나가곤 했다. 에반스는 이날 퇴장으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두 번째로 퇴장을 많이 당한 선수가 됐다. 성격 탓일까? 아니면 실력 탓일까? ⑤ 맨유는 실바와 투레가 필요하다 맨시티는 분명 맨유가 가지지 못한 선수를 보유했다. 바로 다비드 실바와 야야 투레다. 실바는 맨유에게 부족한 창의력을 갖췄고 투레는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는 맨유에게 필요한 선수다. 이날 퍼거슨 감독은 맨시티의 실바와 투레를 영입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시티의 두 선수를 대체할만한 선수는 많지 않다. 굳이 뽑자면 토트넘의 루카 모드리치와 아스날의 알렉스 송 정도다. 맨유는 지난여름 모드리치와 웨슬리 스네이더 영입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글레이저 구단주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여름에 돈을 아낀 것을 후회하고 있진 않을까?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시속 200km 질주…자동차 충돌실험 보니

    시속 200km 질주…자동차 충돌실험 보니

    자동차를 시속 200km에 가까운 속도로 내달려 벽에 충돌시킨 실험 결과가 공개돼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영국의 인기 자동차 프로그램 ‘피프스 기어’에서 실시한 사실적이면서도 충격적인 자동차 충돌실험 장면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Euro NCAP) 등 공인된 자동차 충돌실험의 속도 기준은 시속 40마일(약 64km)이지만 피프스 기어 측은 그 기준의 3배를 올린 시속 120마일(약 193km)에서 이번 충돌실험을 진행했다. 이번 실험은 포드의 구형 포커스 해치백 모델이 이용됐으며 이 차량에 쇠줄을 묶어 다른 차량으로 잡아당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결과가 뻔하기에 충돌실험에 사용되는 값비싼 더미(인형) 대신 흔히 구할 수 있는 일반 마네킹이 사용됐다고 한다. 영상을 보면 이 차량은 커다란 굉음을 내며 콘크리트벽에 부딪히면서 순식간에 깡통처럼 앞에서 뒤로 구겨져 들어갔고 형태 조차 알아보기 어려울 만큼 변했다. 이쯤 되면 차량에 아무리 많은 에어백을 설치했다 해도 생존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자동차 안전 홍보 비영리단체인 ‘브레이크’의 대변인은 “과속 위험성에 대해 경고해 준 제작진에게 감사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과속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영상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으며 열흘 만에 조회 수 46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http://youtu.be/6dI5ewOmHPQ)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기업사냥꾼 결국…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김주원)는 23일 사채를 빌려 코스닥 상장사 T사를 인수한 뒤 거액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기업사냥꾼’ 서모(47)씨와 공인회계사 정모(41)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분식회계에 가담한 T사의 현 대표이사인 안모(45)씨와 모 은행 지점장 김모(48)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 3명을 기소중지했다. 특히 이들의 부실 경영 탓에 T사의 상장이 폐지됨에 따라 일반 투자자들은 1400억원대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됐다. 서씨 등은 2008년 5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T사를 넘겨받은 뒤 같은 해 8월 인도네시아 석탄개발 사업에 투자한다고 허위로 공시해 투자받은 130억원 가운데 124억원을 빼내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 등이 회사자금을 멋대로 빼낸 결과, 자본금 350억원, 현금자산 170억원을 가진 T사는 인수 2년 만인 지난해 9월 코스닥에서 상장폐지됐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지상에 묶여 있던 日자위대 F15 전투기들 결국…

    지상에 묶여 있던 日자위대 F15 전투기들 결국…

    연료탱크 추락 사고 이후 사실상 전면 비행중지 상태인 일본 항공자위대의 F15 전투기들이 월말까지는 훈련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치​​카와 야스오 일본 방위상은 22일 이시카와현의 고마쓰 공군기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에게 “F15 전투기의 연료탱크를 떼고 비행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것이며, 가급적 이달 중 비행을 재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큰 문제가 없으면 연료탱크를 뗀 채로 조만간 훈련에 나서겠다는 뜻이다. 지난 7일 오전 8시 45분쯤 이시카와현 노미시 상공에서 훈련비행 중이던 항공자위대 소속 F15 전투기에서 연료탱크와 모형미사일 일부가 지상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떨어진 연료탱크는 전투기 외부에 장착돼 있던 3개 가운데 오른 날개쪽 탱크로 길이 6.6m, 직경 0.8m, 무게 155㎏에 이른다. 당시 연료는 들어있지 않았으면 추락 순간 파손되면서 파편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경위조사를 통해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전국 모든 기지에서 F15 전투기의 비행을 중단하도록 했다. 타 국적 항공기의 영공침범 등에 따른 긴급발진(스크램블)만 예외로 했다. 일본 내에서는 F15 전투기가 항공자위대의 주력기종이라는 점에서 “국방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본 항공자위대는 1982년부터 F15전투기 배치를 시작했으며 현재 200기를 보유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외계인?…아마존 정글서 ‘미확인 생명체’ 포착 논란

    외계인?…아마존 정글서 ‘미확인 생명체’ 포착 논란

    아마존의 정글에서 외계인을 연상케 하는 의문의 형태가 카메라에 잡혀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문제의 형태가 브라질 국경 안에 있는 아마존 맘마우스 지역을 찾았던 영국인 관광객들이 촬영한 영상에 우연히 포착됐다. 당시 관광객들이 현지 아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는데, 아이들의 뒤쪽 숲에서 밝은 빛이 반짝이더니 바로 옆에서 외계인을 연상케 하는 물체가 나타난 것. 이들은 이 사실을 촬영 당시에는 몰랐고 영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은 물체의 진위확인을 위해 할리우드 영상전문 업체에 의뢰됐다. 그 과정에서 외계인 소설의 작가 마이클 코헨이 우연히 입수해 인터넷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에 대한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영상이 조작됐거나 빛 번짐으로 인한 우연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적지 않은 이들은 “외계인이거나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생명체가 카메라에 포착됐을지 모른다.”며 갖가지 상상을 내놨다. 코헨은 “영상에 찍힌 물체는 우리가 상상했던 외계인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며, 어쩌면 이 영상이 외계인의 존재를 가장 강하게 보여준 증거일 수 있다.”고 자신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올뉴스웹닷컴’(allnewsweb.com)에서 주장했다. 특히 그는 영상에 담긴 장소가 브라질 정부가 수년간 군사력을 동원해 UFO를 추적했던 ‘오퍼레이션 프라토’(Operation Prato)였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이 영상이 조작되지 않았다는 걸 입증하기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3D로 복원된 7500년전 ‘신석기 소년’ 얼굴은?

    3D로 복원된 7500년전 ‘신석기 소년’ 얼굴은?

    7500년 전 노르웨이에 살았던 소년의 모습은 어땠을까. 스코틀랜드 던디대학에 다니는 대학생 제니 바버가 노르웨이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유골을 현대적 과학기술을 동원해 입체적인 얼굴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버는 유골의 모습을 보다 세밀하게 복원하기 위해서 현대 법의학에서 쓰이는 해부학과 신원확인 기술을 이용했다. 3D 스캐닝을 기술을 이용해 골격을 잡은 뒤 피부와 머리카락 등을 씌워 리얼리티를 더하는 형식이었다. 이렇게 복원된 소년은 각진 턱에 큰 코를 가졌으며 눈사이는 다소 좁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7500년 만에 얼굴이 세상에 공개된 주인공은 15세가량에 죽음을 맞이한 키 125cm의 소년이었다. 훗날 고고학자들에 의해 ‘비스테 보이’(Viste Boy)라는 새 이름도 얻었다. 당시 이 소년은 병으로 죽기 전까지 10~15명과 함께 씨족을 이뤄 생활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대구, 조개, 홍합, 굴 등 해산물을 위주로 식사를 했을 것이며, 가끔 야생돼지나 가마우지 등 동물을 사냥해 먹기도 했을 것으로 고고학자들은 보고 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테크노마트 피트니스 돌연 영업중지

    지난 7월 건물 흔들림 현상으로 3일간 퇴거 명령이 내려졌던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 테크노마트에 입주해 있는 피트니스센터가 최근 경영난으로 문을 닫았다. 해당 피트니스센터는 건물 흔들림의 원인으로 밝혀졌던 태보 수업이 진행됐던 곳이다. 테크노마트 건물주인 프라임산업 측은 12층에 위치한 RUF피트니스센터가 경영난으로 지난 16일 돌연 영업을 중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피트니스 센터의 대표 강모(38)씨 등 운영자 3명은 잠적한 상태다. 해당 피트니스센터는 2억 5000만원 상당의 6개월치 관리비가 밀려 물과 전기도 끊기기 직전이었지만 문을 닫기 직전까지도 신규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임산업 관계자는 “해당 피트니스센터는 지난 1~2년 사이 대표가 4차례나 바뀌고 다른 지역의 체인점들이 모두 문을 닫는 등 경영난을 겪었다.”면서 “건물이 흔들린 지난 7월 이전부터 관리비가 미납된 것으로 미뤄 건물 진동 현상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피해를 본 회원들은 현재 대책위원회를 꾸려 강씨 등에 대한 고소 등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테크노마트는 건물 고층부에서 진동이 발생한 뒤 대한건축학회 등의 정밀진단을 통해 건물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으며, 당시 진동은 피트니스센터에서 진행된 태보 운동이 공진 현상을 일으킨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젊은 여자만?” ‘롤링스톤즈’ 론 우드 39세 연하와 열애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롤링 스톤스’의 기타리스트 론 우드(64)가 유독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여성들과 끊이지 않는 열애로 또 다른 ‘전설’을 만들게 생겼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우드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주얼리샵 점원 니콜라 살젠트(25)와 다정하게 런던 거리를 거닐며 공개적으로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무려 39세 나이 차이를 극복한 우드와 살젠트 커플은 주위를 의식하지 않으며 열애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이날 우드는 멋스러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검은색 재킷을 입어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세련된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측근들은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서 사랑에 빠지게 됐으며, 살젠트가 우드와의 연애에 한껏 들떠있다.”고 전했다. 최근 살젠트는 우드가 사는 런던으로 이사를 온 것으로 전해졌다. 우드는 최근 몇 년 새 엄청난 나이차이의 여성들과 사랑에 빠졌다. 불과 지난주까지는 브라질 패션모델 안나 아라우조(29)와의 2년째 데이트를 즐겼다. 그 전에는 칵테일바에서 일하는 21세 예카테리나 이바노바와 연인이 됐다. 우드는 이바노바와의 연애 때문에 무려 23년이나 함께 살았던 부인 조(54)와 이혼을 했으며, 이 과정에서 간통혐의로 650만 파운드(한화 약 130억원)의 위자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판결을 받은 바 있었다. 우드와 이바노바는 41세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하면서 영국연예계의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지난해 초 우드가 이바노바를 폭행해 파경을 맞았다. 이바노바는 우드와의 열애를 계기로 연예계에 진출해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1962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롤링스톤스는 1960년대말과 1970년대 초에 비틀스에 필적할 만큼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우드는 1972년 밴드에 합류했다. 다른 고전적 록밴드들이 해체수순을 밟은 데 비해 롤링스톤스는 20세기 말까지 연주를 계속했다. 1989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의 공연자(performer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출퇴근 시간 ‘지옥철’ 자리 앉는 비법은?

    매일 아침저녁 출퇴근 시간,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만원 전철이 곤욕이 아닐 수 없다. ‘지옥철’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이 시간 전철 안은 전쟁터이며 자리 잡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다. 영국 런던에 사는 브렌든 넬슨이란 이름의 남성도 매일 그런 전장에서 싸우는 한 명이다. 그는 수년간 지하철 통근 경험을 통해 얻은 비법을 자신의 웹 사이트에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일까. 자리 앉기의 가장 중요한 비법은 “적을 아는 것”이라고 넬슨은 말했다. 그의 말을 따르면 지하철 이용객은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우선 서 있는 사람은 두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자리가 생기면 앉으려는 사람과 앉을 생각이 없는 사람으로 나뉘며, 나머지는 목표물이 되는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까지 이렇게 3종류로 구분된다. 이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차량 내의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넬슨은 전했다. 각각의 특징을 파악했다면 다음으로는 위치 선정에 대해 알아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차량 연결 부분과 출입문 근처는 항상 피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연결 부분은 자리가 적은데다가 우리나라로 치면 임산부나 노약자를 위한 자리며, 출입문 근처는 내리고 타는 사람이 많아 혼잡하기 때문이다. 일단 이곳으로 들어왔다면 다른 위치로 이동하기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접근조차 하지 말아야 하며 자리가 많은 차량 중앙으로 가야 한다. 위치가 정해졌다면, 이제 빈자리를 기다리는 일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노골적으로 앉아 있는 사람을 쳐다보면 안된다. “앉고 싶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냥 조용히 누가 어디로 가는지 짐작해야 한다. 어쨌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다. 잘 보면, 정장 차림에 기업 배지를 착용한 사람들이 있다. 이를 단서로 근무처를 짐작하면 어디서 내리는지 예측할 수 있다. 또 다른 주의점은 가방에 책을 넣는 사람이 있어도 속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전철을 내리는 일은 없을 거다. 내릴 것 같은 사람을 찾아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에 너무 정신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다른 빈자리를 놓칠 수 있다. 눈앞에만 집중하지 않고 360도 사방으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같은 자리를 다른 사람도 노리고 있다면, 반드시 당신은 내리는 사람이 지나가기 쉽도록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 이어 몸을 돌려 앉아 있던 사람과 위치를 바꾼다면 친절한 인상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을 수도 있다. 한편 위와 같은 내용은 지난 14일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을 통해 소개됐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성적 나쁜 학생은 ‘초록 스카프’…中초등학교 논란

    중국의 한 초등학교가 성적이나 품행이 나쁜 학생들에게 강제로 ‘초록 스카프’를 착용하게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산시성 시안(西安)에 있는 제일 실험초등학교는 성적이 나쁘거나 수업중 떠드는 학생들에게 학교안은 물론 통학중에도 초록 스카프를 착용하도록 지시했다. 이같은 스카프 착용이 문제가 되는 것은 중국에서는 7세 부터 14세 사이 학생들은 공산당의 하부조직인 소년 선봉대에 자동가입돼 명예인 상징인 ‘붉은 스카프’를 착용하기 때문. 따라서 학교 측의 이같은 조치에 붉은 스카프를 한 학생들이 초록 스카프를 한 학생을 조롱하거나 놀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학교측은 “학생들에게 차별의식을 주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면서 “초록 스카프를 한 학생들은 다음에 붉은 스카프를 할수 있게 학교에서 격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시안시 교육학회 측은 “아이들에게 이같은 ‘표식’을 붙여 분리를 하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열등감을 주거나 심리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언론을 타고 파문이 확산되자 시안시 교육국 측은 결국 20일까지 초록 스카프 사용을 중지하라고 이 학교에게 지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3m 괴물 나뭇잎…英서 가장 큰 풀이파리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마치 걸리버가 거인국의 정글을 탐험하는 것처럼 한 성인 남성 얼굴 크기보다 수십 배 이상 큰 식물 이파리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따르면 잉글랜드 애보츠버리의 한 식물원에는 영국에서 가장 큰 식물 이파리가 존재하고 있다. 3.35m 정도로 측정된 이 거대한 식물 이파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잎을 가진 식물 중 하나인 ‘군네라 마니카타’(Gunnera Manicata)의 것으로 전해졌다. 군네라 마니카타는 브라질 안데스 산맥의 운무림 지역에 주로 분포하는 아열대성 식물로,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잘자며 이파리 한 장이 최대 3m까지 자란다고 한다. 영국 내 보고된 군네라 마니카타의 잎크기는 2.1~2.2m 정도로 나타났지만, 해당 식물원의 거대 이파리는 최대 크기보다 35cm 이상 더 크게 자랐다. 이에 대해 한 식물원 관계자는 이 지역이 예년보다 비가 더 많이 온 것을 원인 중 하나로 추측했다. 한편 군네라 마니카타는 흔히 ‘자이언트 루바브’(Giant Rhubarb)로도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 대황 혹은 장군풀로 알려진 루바브처럼 식용은 아니라고 한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이, 1차 477명 석방… 1대 1027 교환 착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의 역사적인 포로 맞교환이 18일 오전(현지시간) 예정대로 진행됐다. 양쪽은 ‘1대1027’의 포로 맞교환 합의에 따라 이날 팔레스타인에 억류돼 있던 이스라엘인 길라드 샬리트(25) 하사가 5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고 이스라엘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팔레스타인 포로 477명도 1차로 풀려났다. 나머지 팔레스타인 포로들은 2개월 뒤 풀려난다. 포로 맞교환 작업은 1000여명의 이스라엘 경찰이 팔레스타인 포로들의 이동로에 삼엄하게 배치되면서 시작됐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전했다. ‘귀환 영웅’이 된 샬리트 하사의 송환은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연결 통로인 케렘 샬롬 국경검문소를 통해 이뤄졌다. 샬리트는 이집트 국경 지역의 이스라엘 군기지로 이송된 뒤 헬리콥터로 텔노프 공군기지로 옮겨졌다. 그는 조금 피곤해 보였지만 이따금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샬리트는 이집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강하며 가족과 친구들이 그리웠고 집으로 돌아가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1주일쯤 전부터 풀려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혹시 계속 억류되거나 일이 잘못될까 봐 겁이 났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이번 맞교환이 양국 간 평화 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피력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날 “샬리트가 텔노프 공군기지 내 사무실에서 가족과 상봉했다.”고 밝히며 “길라드, 이스라엘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당신이 집으로 돌아와 기쁘다.”며 환영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샬리트는 진찰 결과 영양실조 증세를 보였으며 억류 기간 동안 햇빛을 자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샬리트는 부모와 함께 고향인 이스라엘 북부 미츠페 힐라로 돌아갔다. 팔레스타인 포로들은 샬리트가 풀려난 뒤 하마스 쪽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300명은 가자지구로, 나머지는 요르단강 서안지구 등으로 이송됐다. 팔레스타인 석방자 명단에는 2002년 이스라엘 네타니아 호텔에서 30명을 숨지게 한 자살폭탄 테러 연루자 등 폭탄 테러범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스라엘 대법원은 전날 이스라엘의 테러 희생자 가족들이 맞교환을 중지해 달라며 법원에 낸 청원에 대해 “맞교환은 정치적 결정”이라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한편 이스라엘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이 이번 포로 맞교환에 찬성했지만,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의 석방이 이스라엘 안보에 피해를 줄 것이라는 의견도 50%를 차지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악어 vs 코끼리, 맹수들의 싸움 ‘희귀포착’

    악어 vs 코끼리, 맹수들의 싸움 ‘희귀포착’

    지구상 가장 육중한 몸을 가진 육지동물 코끼리와 강력한 턱과 매서운 공격력을 갖춘 파충류 악어가 맞닥뜨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최근 아프리카 보츠나와에 있는 초베 강에서 종을 뛰어넘은 맹수들의 싸움이 이례적으로 관광객들의 비디오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보도했다. 40 여 초의 영상은 새끼 코끼리 2마리를 대동한 어미 코끼리가 갈증을 해소하려고 강어귀로 다가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코끼리들이 긴 코로 물을 마시자 물 속 어디선가 슬그머니 다가온 악어가 순식간에 어미 코끼리의 코를 강하게 깨물었다. 어미 코끼리는 악어에게 물린 코를 빼려고 안간힘을 썼다. 3m 악어의 몸이 수면 밖으로 나올 정도로 강한 힘이었다. 코끼리를 놓지 않는 악어의 힘도 팽팽히 맞섰다. 코끼리가 두세번 더 세차게 코를 흔들고 나서야 악어는 코를 물었던 턱을 열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지만 코끼리와 악어가 정면으로 맞닥뜨린 희귀한 야생의 모습이었다. 악어는 물 속으로 사라졌고, 어미 코끼리는 물 밖으로 나왔으며, 새끼 두 마리도 안전했다. 관광객들에 따르면 어미 코끼리의 코 부상은 생각보다 심하지 않았다. 이 영상을 공개한 더 선은 “야생에서 가장 강력한 맹수들의 놀라운 대결이었다.”면서 “승리는 새끼를 지키려는 용감한 어미 코끼리에게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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