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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내사 보고서 유출’ 경찰관, 항소심도 선고유예

    ‘김건희 내사 보고서 유출’ 경찰관, 항소심도 선고유예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언급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내사 보고서를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경찰관이 항소심에서도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1-2부(부장 김동현)는 8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A(32)씨에게 징역 4개월에 선고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선고유예는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보류했다가 문제 없이 유예 기간이 지나면 면소된 것으로 간주하는 판결이다. A씨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2013년 작성한 내사보고서를 선배 경찰관으로부터 받아 2019년 10월 22일 한 언론사 기자에게 휴대전화로 4페이지 분량을 촬영한 사진을 보내고 그뒤 보도가 되지 않자 그해 12월 5일에는 뉴스타파 기자에게 38쪽 분량의 인쇄본을 건네는 등 두 차례에 걸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1심은 “피고인은 경찰공무원으로서 공무상 비밀을 엄수하고 법에 따라 업무를 처리할 의무가 있는데 그 본분을 저버렸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대가나 이익을 취한 바 없는 점, 피고인의 행위가 결과적으로 공익에 도움이 된 점을 고려해 선고를 유예한다”고 판단했다. 이후 검찰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지난달 22일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A씨는 1심 선고 직후 1계급 강등, 대기발령 처분을 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으로 이익을 취하려고 하지 않았고 이 사건 제보로 내사가 중지된 사안이 수사가 개시되는 등 공익적 이익이 부합하는 측면도 있다”면서 “경찰공무원으로서 특별한 과오없이 모범적으로 근무했으며 원심 판결 선고 이후 강등 징계 처분이 내려졌고,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음을 고려할 때 양형이 지나치게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 화물연대 파업 보름째… 제주 애월항서 시멘트 수송 재개

    화물연대 파업 보름째… 제주 애월항서 시멘트 수송 재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파업이 보름째 계속되는 가운데 8일 오전 6시쯤 제주도 애월항을 통해 시멘트 수송이 재개됐다.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하고 나서 제주에 시멘트가 들어온 것은 처음이다. 8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8일부터 9일까지 대광건재 BCT 차량(비노조원) 3대를 이용해 시멘트 2000톤이 A시멘트(한림읍)로 운송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은 애월항부터 A업체로 가는 길목에 인력 200여 명을 배치해 혹시 모를 화물연대 노조와 비노조 간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 화물연대 제주지부는 이날 애월항에서 총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다. 제주경찰청은 “화물연대 시멘트 운송 재기 시 운송방해 가능성에 대비해 충분한 경력 및 교통경찰 배치해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운송차량 에스코트 전담팀 구성해 운송에 차질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건설협회 제주도지회 등에 따르면 파업 이후 시멘트 공급이 끊기면서 제주지역 24개 레미콘 제조사가 모두 가동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제주지역 전체 공사 현장 270여 곳 중 민간 8곳, 공공 73곳 등 81곳의 공사가 중단됐으며, 조만간 70여 곳의 공사가 중지될 예정이다.
  • 제주도, 중국 신해원이 소유했던 송악산 유원지 사유지 사들인다

    제주도, 중국 신해원이 소유했던 송악산 유원지 사유지 사들인다

    제주도가 중국 투자사가 소유하고 있는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의 부지 전체를 매입하기로 했다. 유원지로 개발하려던 땅을 제주도가 매입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송악산 일대 난개발과 경관 사유화를 방지하고 도민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의 중국투자사인 신해원 유한회사가 소유한 토지 전체 매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토지 매입대상은 신해원이 송악산 일대에 보유한 토지 전부로 170필지 40만 748㎡ 규모다.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은 1995년 유원지 지정 이후 신해원이 2013~2017년 유원지와 주변 지역의 토지를 매입해 개발사업 추진 절차를 이행해왔다. 이후 올해 7월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지정에 이어 8월 도시계획시설(유원지) 지정이 효력 상실된 바 있다. 도는 지난 8월 이후 중국 투자사와 4차례에 걸친 협상을 진행해 송악산 유원지 토지매매를 위한 기본 합의를 도출했다. 도의회가 합의내용에 동의하면 도는 투자자와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예산확보 등 토지매입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내년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토지매입 예산을 확보하면 감정평가를 거쳐 토지보상법에 따라 매매금액을 산정한다. 합의서 체결이후 신해원은 지난달 제기한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지정 취소 청구 소송 등의 절차를 중지하고 매매대금 일부 지급시 모든 절차를 취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유지 매입을 통한 송악산 일대 공공용지가 확보될 경우 알뜨르 비행장에 조성되는 평화대공원과 연계하는 다양한 활용방안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7일에는 유원지로 고시된 지 30년 된 중문 오렌지파크 사업에 대한 해제 수순을 밟고 있다. 도는 1993년 11월 16일에 최초 결정 고시된 중문 오렌지파크 유원지사업과 관련 2010년 6월 10일 개발사업시행 승인 효력이 상실되어 현재까지 미집행됨에 따라 유원지 폐지 절차를 밟는다. 이 개발사업은 시행승인을 1995년에 받았지만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2010년에 개발사업시행승인 효력이 상실됐다. 사업시행자 측에서 자본문제도 있고 사업 추진 의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단국대 동물자원학전공 BK21사업팀, 학계주목…5년간 SCI급 논문 363편 발표

    단국대 동물자원학전공 BK21사업팀, 학계주목…5년간 SCI급 논문 363편 발표

    ‘두뇌한국(BK) 21사업팀’인 단국대학교의 미래형 축산환경을 위한 생체시스템 구축 및 활용교육 연구팀이 뛰어난 연구 성과로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교원 1인당 논문 수는 코넬대·버지니아공대·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 미국 동물과학 분야 상위권의 다섯 배 수준을 보였다. 8일 단국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생명자원학부 동물자원학전공의 ‘미래형 축산환경을 위한 생체시스템 구축 및 활용교육 연구팀’의 석·박사생 52명이 참여한 SCI급 논문이 304편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소속 교수들도 SCI급 논문 363편을 발표했다. 김인호·강대경·김현범 교수의 논문 인용지수와 논문 수는 타 대학 유사 전공에 비해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김인호 교수(사업팀장)은 최근 5년간 SCI급 논문 258편 발표해 각종 학술상과 우수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박사생은 SCI급 논문 제1저자 3편 또는 IF 총점이 5.0 이상, 석사생은 SCI 논문 공동저자 1편을 게재한 경우에만 졸업할 수 있다. 이곳을 거친 고급인력은 최근 5년간 석사 24명, 박사 28명 등 총 52명이다. 이들 중에는 중국 광둥해양대 등 국내외 대학 교수로 임용됐고, CJ그룹 등 국내외 기업에 진출했다. 단국대 관계자는 “이론과 실무가 겸비된 산학연계형 인재, 융합적 사고와 선도기술을 보유한 축산분야 신진 전문연구인력 육성을 통해 축산관련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K21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대학원 육성과 우수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석·박사생과 신진 연구인력을 집중지원 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 카카오 사태, SK C&C·카카오 ‘쌍방 과실’

    카카오 사태, SK C&C·카카오 ‘쌍방 과실’

    지난 10월 카카오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의 화재는 데이터센터의 화재 예방·탐지 시스템이 미비했고, 전력 공급 시스템이 화재 등 재난에 취약했기에 초기 진압에 실패하고 전체 전력 차단으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카카오 등 장애 사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 오후 3시 19분쯤 경기 성남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지하 3층 배터리실에 배터리모니터링시스템(BMS)이 구축돼 있었으나 화재 발생 직전까지 이상 징후는 나타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가스 소화가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었다. 그렇지만 SK C&C는 2016년 설치 이후 특화된 방화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초기 진압이 제약됐다. 서버에 이중화된 형태로 전원을 공급하던 무정전 전원 장치(UPS)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물리적으로 완벽히 분리되지 않아 작동이 중지됐다. 또 배터리 상단에 있던 전력선이 화재로 인해 손상됐고 화재 진압을 위한 살수 시 누전 등 2차 피해 우려로 전체 전력을 차단했다. 카카오는 판교 데이터센터와 다른 센터 간 이중화 조치를 취했으나, 다른 센터의 서버를 동작하기 위한 도구는 판교 데이터센터 내에만 구축해 장애 복구가 늦어졌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플랫폼 등 일부 서비스 구성 요소도 데이터센터 간 이중화돼 있지 않았다. 아울러 카카오톡, 다음 등 카카오 서비스 대부분의 핵심 기능이 판교 데이터센터에 집중돼 있어 사고 시 카카오의 대부분 서비스가 즉각 영향을 받았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간 이중화 조치를 해 서비스 중단은 피했으나, 데이터센터로 서비스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일부 기능에 오류가 발생했다.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가 완벽하게 제공되지는 못했던 시간은 127시간 33분이었던 반면,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기능은 약 20분∼12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정부는 화재 발생 원인은 이날 발표하지 않았다. 이 장관은 “화재 원인은 소방청과 관계기관이 정밀 조사하고 있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BMS의 정상 작동 여부에 대해서도 정부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이 장관은 SK C&C와 카카오, 네이버 등 3사에 대해 한 달 내에 주요 사고 원인에 대한 개선 조치와 향후 계획을 수립해 보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북한軍 “9·19위반? 상투적 궤변”…국방부 “용납 안 돼” 경고

    북한軍 “9·19위반? 상투적 궤변”…국방부 “용납 안 돼” 경고

    북한군은 6일 전선 근접 지역에서 82발의 방사포탄을 8시간 30분에 걸쳐 해상으로 사격했다고 밝혔다.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한 발표에서 “6일 조선인민군 동부전선부대의 지적된 포병구분대들은 총참모부 지시에 따라 적들의 전선근접 지역에서의 포사격 도발에 대한 대응 및 경고 목적의 일환으로 82발의 방사포탄을 연 8시간 30분에 걸쳐 해상으로 사격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적들의 계획된 음흉한 도발 기도에 대한 우리 군대의 대응 및 경고성 군사 행동이였다는 점을 명백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또 “우리 군대는 적측이 전선 인근 지대에서 자극적인 군사행동을 당장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며 “계속되는 적들의 도발적 행동에 분명코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늘과 내일이 또 다르게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어 “적들은 의도적으로 수십 발의 방사포탄 사격을 육안 감시가 가능한 전선일대 사격장들에서 진행하고 우리의 부득이한 대응을 유발시킨 후 ‘9·19북남(남북)군사분야 합의’에 대한 ‘위반’이라는 상투적인 궤변을 늘어놓으며 우리에게 책임을 전가해들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9·19북남군사분야합의에 대한 위반을 논하자면 적들이 지난 기간 행한 합의에 위반되는 행위들부터 먼저 계산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변했다.이는 긴장 고조의 책임을 남측에 떠넘기고 수위 높은 무력 시위에 나설 명분을 축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북한은 한미가 이틀째 강원도 철원 일대서 진행한 사격훈련에 대응해 전날부터 무력시위성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강원도 고성군과 금강군 일대에서 가해진 포병사격의 탄착 지점은 모두 북방한계선(NLL) 북방 동해 해상완충구역 안이다. 해상완충구역으로 포병 사격은 9·19 군사합의 위반이다. 합참은 북한이 이날 하루에만 방사포 추정 100여발을 사격했다고 밝혀 북한의 82발 주장과 차이가 있다. ● 국방부 ”한미사격훈련, 9·19 준수“이와 관련해 우리 국방부는 한미연합사격훈련은 9·19 남북군사합의 사항을 준수한 정상적 훈련이라고 6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북 총참모부 대변인 발표와 관련한 입장’에서 ”현재 진행 중인 한미연합포병사격훈련은 ‘9·19군사합의’에 따라 포병사격훈련이 중지된 지상완충구역(군사분계선 이남 5㎞) 밖에서 실시된 정상적인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북측이 한미의 정상적 훈련을 부당하게 비난하며 오히려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해상 포사격을 반복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측의 일방적이고 지속적인 9·19 군사합의 위반으로 초래되는 결과에 대해 북한에 모든 책임이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 지하철 승강장에 낀 쇼핑카트…배추만 챙겨 사라진 노인(영상)

    지하철 승강장에 낀 쇼핑카트…배추만 챙겨 사라진 노인(영상)

    한 노인이 마트에서 끌고 온 카트를 끌고 지하철을 타려다 카트 앞바퀴가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영상이 공개되자 해당 노인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6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7시41분쯤 지하철 7호선 노원역 하행선 열차 운행 중 쇼핑카트 앞바퀴가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14분 정도 열차가 지연됐다. 한 노인이 마트 카트를 끌고 지하철을 탔다가 이러한 사고가 벌어졌고, 관제 센터는 사고 상황을 접수한 뒤 열차를 정지시켰다. 비상 상황에 대비해 모든 승객을 하차시키고 뒤에 오는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 119 구조대가 올 때까지 노원역장 등 직원들이 직접 시민과 협조해 열차를 밀어서 쇼핑카트를 꺼냈다. 현장에 있던 시민 A씨가 SNS에 올린 영상을 보면 지하철 안에는 카트에서 쏟아져 배추 등 식자재가 널브러져 있다. 직원들이 카트를 빼내는 도중 스파크가 튀는 위험한 상황이 이어졌다. “열차 좀 함께 밉시다”라는 말이 들리자 시민들도 합세해 열차를 밀었고, 가까스로 카트를 빼낼 수 있었다.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뻔뻔” A씨는 카트를 끌고 온 노인을 향해 “그 와중에 배춧잎 줍줍하시고, 카트 꺼내 드리자 죄의식 전혀 없이 배추 챙겨 가려던 할머니 어디 가세요”라고 분노했다. 이어 “도와주시던 분들 감전되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소리치고 말리고, 주변 분들 다 오셔서 지하철 밀고 난리 났는데, 미안한 건 전혀 없이 서 있던 모습은 진짜 절레절레”라며 “처벌 제대로 받으라”고 일침했다. 현장에 있었다는 다른 시민 역시 “얼마나 놀랐는지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그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줬는데도 미안하다는 말 없는(모습을 보니) 기가 막히더라”고 댓글을 달았다. A씨는 “현장에 계셨군요. 저도 어찌나 놀랐는지. 뻔뻔한 태도에 분노가 끓었다.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다”고 공감했다. 문제의 노인 승객은 다시 열차에 탑승하지 않고 밖으로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카트 절도까지 하고 심각하다” “고압에 감전당하면 어쩌려고 직원분이 꺼내야 하는 건지”라며 노인의 행동이 민폐라고 지적했다. 
  • 中, 장쩌민 위해 3분간 멈춘다

    中, 장쩌민 위해 3분간 멈춘다

    중국 금융시장이 6일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국장(國葬) 격인 추도대회에 맞춰 3분간 멈춘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별도의 성명을 통해 장 전 주석에 대한 존경과 깊은 애도를 표하고자 추도대회 당일 3분간 은행 간 채권·외환·어음·금 거래와 증권 거래를 중단한다고 5일 밝혔다. 금융시장 중단 시간은 추도대회가 시작되는 오전 10시(현지시간)일 가능성이 크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이끄는 장례위원회는 “추도대회 당일 전 국민이 3분간 묵념하고 경적과 방공 경보를 울려야 한다”며 “추도대회를 생중계하고 중국 내 모든 지역에서 공산당원과 간부, 대중을 조직해 의무적으로 시청 또는 청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전역과 해외 중국 대사관·영사관 등은 조기를 게양하고 추도대회 하루 동안 공공 오락 활동이 금지된다. 6일 추도대회에서 14억 중국인들이 3분간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애도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중국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도 소속 연예인들에게 당분간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장 전 주석은 지난달 30일 상하이에서 백혈병으로 별세했다. 지난 1일 베이징으로 시신이 이송됐고, 이날 영구차로 바바오산 혁명묘지로 옮겨져 화장됐다. 추도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장기화와 ‘백지(白紙)시위’로 흔들린 민심을 추스리고 ‘위드 코로나’ 단계로 전환하는 상징성을 담아 성대하게 치러진다. SNS에서 중국 누리꾼들은 장 전 주석을 ‘장 할아버지’, ‘두꺼비’ 등으로 부르며 애도하고 있다. 홍콩 더스탠더드는 “일부는 장 전 주석의 죽음을 통해 인간미가 없는 시 주석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기회로 삼는다”고 소개했다. 이 때문인지 중국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최근 더우인(틱톡)을 소유한 바이트댄스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텐센트 등 인터넷 기업에 검열 업무 담당 직원을 추가하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제로 코로나’ 관련 시위나 중국 대학생 집회, 신장 우루무치 화재 등과 관련된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요청도 내려왔다. 콘텐츠 검열에 더욱 힘을 쏟으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 “낙상 후 ‘변실금’ 속옷에 용변”…푸틴 건강이상설 난무 (영상)

    “낙상 후 ‘변실금’ 속옷에 용변”…푸틴 건강이상설 난무 (영상)

    서방 대중지들을 중심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인용되는 정보 출처의 신빙성이 높지 않아 서방 주류 언론은 건강이상설에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반(反) 푸틴 성향의 ‘제너럴SVR’ 텔레그램 채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관저 계단에서 넘어진 푸틴 대통령이 ‘변실금’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도네츠크 요충지 바흐무트 전선에서의 고전, 목표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 야전 상황, 서방 제재로 악화일로를 걷는 러시아 경제 상황이 늦봄 최악의 국면에 접어들 거란 전망 등을 보고받은 푸틴 대통령이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통화 후 계단에서 굴렀다고 이 채널은 주장했다.제너럴SVR은 이미 위장관 종양으로 병중에 있던 푸틴 대통령이 불시에 낙상하면서 꼬리뼈에 충격이 가해졌고, 그 고통을 참지 못한 푸틴 대통령은 자기도 모르게 속옷에 실수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호원 3명이 푸틴 대통령을 부축해 소파에 눕힌 뒤 주치의를 호출했으나, 관저 의료진은 푸틴 대통령을 욕실로 데려가 씻긴 뒤에야 진료를 할 수 있었다는 구체적 정황까지 제너럴SVR은 제시했다. 또 꼬리뼈 타박상 진단을 받은 푸틴 대통령의 통증은 같은 날 밤 진통제 투여 후 호전됐다고 한다. 이후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과 미러, 미국 대중지 뉴욕포스트 등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이상설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그러나 스놉스나 뉴스위크 등의 팩트체크 전문 언론인들은 이 채널을 출처로 삼아 게재된 내용을 사실로 인용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동안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여러 차례 제기됐다. 그가 공개석상에서 조금만 불편한 표정이나 몸짓을 보여도 대중지를 중심으로 곧장 건강 이상설이 확산했다. 특히 제너럴SVR을 인용한 확인되지 않은 보도가 많았다. 제너럴SVR은 크렘린궁에 정보원이 있는 전직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요원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국립 국제관계대학교 교수 출신인 러시아 정치학자 발레리 솔로베이(61)가 제너럴SVR 첩보를 자주 인용하면서 유명해졌다. 파킨슨병·췌장암· 조현병 등 푸틴 대통령 건강 이상설, 푸틴 대통령의 연인 알리나 카바예바의 임신 및 푸틴 대통령의 낙태 요구설, ‘푸틴 오른팔’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독살 시도 첩보설도 모두 이 채널이 진원지였다.하지만 해당 채널은 운영자의 정체에 대해서도,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한 적은 없다. 그저 정보원의 ‘전언’에 기댈 뿐이었다. 푸틴 대통령의 변실금 내용에 대해서도 역시 아무런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이런 건강 이상설이 주기적으로 대두되는 것은 전쟁 이후 푸틴 대통령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되지만, 뉴욕타임스(NYT), CNN방송, 가디언 등 유력 언론은 관련 보도에 매우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국방·안보 전문가인 마이클 클라크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전 소장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사진으로는 파킨슨병 또는 암 환자인지 알 수 없다”며 “솔직히 말해 푸틴 대통령은 단지 건강염려증 환자”라고 지적한 바 있다.
  • ‘홍콩 독립’ 상징 노래, 국제대회서 홍콩 국가로 또 연주돼

    ‘홍콩 독립’ 상징 노래, 국제대회서 홍콩 국가로 또 연주돼

    홍콩 반정부 시위대를 대표했던 노래가 또다시 홍콩 국가(國歌)로 오표기 돼 연주되자 이번에는 시상대 위에 올랐던 선수가 직접 개입해 연주를 막았다. 사고는 지난 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아시아 클래식 파워리프팅 챔피언십’에서 홍콩 역도 선수 수산나 린이 금메달리스트로 호명된 후 시상대에 오르며 발생했다.  2019년 민주화 시위대를 상징했던 ‘글로리 투 홍콩’이 홍콩 국가로 약 15초가량 연주되자 시상대에 올랐던 수산나 린이 곧장 수신호로 ‘T’자를 만들어 국가 연주가 잘못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중지시켰다.선수가 국가 연주에 직접 개입해 변경하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최근 들어와 홍콩 반정부 시위를 상징하는 노래가 국제 체육 대회에서 잇달아 ‘홍콩 국가’로 잘못 인용되면서 홍콩 당국이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선수의 직접 개입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중국 홍콩체육협회 올림픽위원회는 이하 지난달 23일 산하 모든 연맹을 대상으로 국제 경기에서 국가와 홍콩 깃발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하달한 바 있다. 지침에 따르면 국가가 잘못 연주되거나 잘못된 깃발이 게양될 시 현장에 있는 선수들이 ‘T’자 수신호를 만들어 오류를 즉각 시정해야 한다. 오류가 즉시 시정되지 않을 경우 시상대에 오른 선수라 할지라도 곧장 해당 경기장을 떠나야 한다는 엄격한 지침도 하달됐다. 일부 홍콩 친중 정치인들은 ‘글로리 투 홍콩’이 연주되고 있는데도 선수들이 즉각 항의하지 않을 경우, 해당 대표팀을 해체해야 한다는 등의 강력한 처벌 조치까지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사고와 관련해 홍콩 역도협회는 ‘주최 측에 홍콩 국가로 중국 국가인 의용군행진곡을 올바르게 전달했다’면서 ‘해당 선수와 팀 관리자가 주최 측에 즉시 시정 요청했기 때문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한 상황에 해당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 협회 측은 ‘주최 측의 실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사건에 대한 후속 조치를 강력하게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홍콩 특별행정부는 최근 잇달아 벌어진 국가 오표기 및 연주와 관련해 성명서를 통해 ‘역도 대회에서 잘못된 국가를 연주한 것을 강력하게 개탄한다’면서 ‘관련 협회는 이른 시일 내에 사건과 관련, 중국의 존엄성을 최대한 보장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 ‘징역 5년 구형’ 조국 “하루하루 생지옥…검찰권 앞 무력”

    ‘징역 5년 구형’ 조국 “하루하루 생지옥…검찰권 앞 무력”

    자녀 입시비리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조 전 장관은 결백을 주장하며 재판부에 엄정한 판단을 호소했다.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정곤·장용범)는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조 전 장관에 대해 징역 5년과 추징금 600만원, 벌금 1200만원을 구형했다. 또 뇌물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에 대해서도 징역 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최후진술에서 조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을 수락한 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최소 70곳을 압수수색했고 가족 PC 안에 있는 몇천 페이지의 문자가 공개돼 조롱을 받았다”며 “압도적인 검찰권 행사 앞에 저는 무력했다. 하루하루가 생지옥”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후보자 지명 후 검찰과 언론의 무차별 공격이 이뤄졌고, 잊혀졌겠지만 권력형 비리범으로 ‘조국펀드’가 도배됐다”며 “자식의 생활기록부에 초정밀 수사와 기소는 물론 딸의 입학 취소로까지 이어졌다”고 했다. 이어 “딸의 고통에 피가 마르지만 검찰은 생기부를 공개한 의원에 대해 통신영장을 기각했고 이후 수사를 중지시켰다”며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미국 연방대법관의 말을 인용하며 “검사의 가장 위험한 힘은 검사 자신이 싫어하거나 곤란해하는 특정인을 선택한 다음 범죄혐의를 찾는 데 있다”며 “(검찰이) 민정수석실에 대한 유재수(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수사 무마 혐의 프레임을 만들어 영장을 청구했지만 판단 미숙을 꾸짖는다면 달게 받겠다”고 했다. 그는 뇌물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노 전 원장에 대해 “딸이 장학생으로 선정될 당시 저는 널리 알려진 반정부 인사였는데 그가 무슨 덕을 보려고 제 딸을 장학생으로 선정했겠나”며 “부산대 병원장 검증에 제가 영향을 줄 수 있었다는 검찰 의혹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끝으로 “검찰의 중형 구형에 재판부 선고만이 남아 명운이 경각에 달렸다”며 “검찰은 의견서 등을 증거로 들며 거짓말을 한다고 비난하지만 의심하는 것은 검찰의 역할이고 비난과 피고인의 소명을 균형 있게 보는 것은 법원의 소명이다. 제 소명에도 귀를 기울여달라”고 호소했다. 檢 “조국, 명백한 사실도 인정 안 해”…내년 2월 3일 선고 검찰은 “재판이 끝난 이 시점에도 피고인들이 명백한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안타깝다”며 “피고인들은 증거를 외면하면서 아무런 반성을 하지 않지만, 재판을 통해 진실이 뭔지, 상식에 부합하는 판단이 뭔지 밝혀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치주의는 심오한 이론이 아니라 잘못을 하면 그 누구라도 처벌받는다는 평범하고 당연한 상식이 실현될 때 바로 설 수 있는 것”이라며 “이런 상식이 지켜지도록 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날 모든 변론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 3일 판결을 선고하기로 했다. 함께 기소된 조 전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노환중 원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판결도 같은 날 선고된다. 조 전 장관은 2019년 12월 처음 재판에 넘겨진 이래 3년 가까이 1심 재판을 받아왔다. 그는 자녀들의 입시비리 혐의(업무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등)와 딸 장학금 부정 수수(뇌물수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을 무마해준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로도 2020년 1월 추가 기소됐다. 조 전 장관에 앞서 딸 입시비리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교수는 유죄가 인정돼 징역 4년의 실형을 대법원에서 확정받았다. 정 전 교수는 아들 입시비리 혐의로 추가 기소됐으며 이 혐의에 징역 2년이 구형된 상태다.
  • 삼성, LG 노린 中가전업체의 거짓 광고, 카타르 도하에 도배?

    삼성, LG 노린 中가전업체의 거짓 광고, 카타르 도하에 도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지하는 세계 가전업계에서의 위상은 지난해 매출 비중 1~2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높다. 그런데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홍보물에 중국 메이저 가전업체인 하이센스(Hisense)가 ‘중국 1위, 세계 2위’라는 광고홍보문을 카타르 곳곳에 대대적으로 내걸면서 ‘허위 사실’ 게재라는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9년 LG전자로부터 특허침해금지소송을 당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중국의 대표적인 메이저 가전업체다. 당시 LG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지방법원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 중인 하이센스 TV가 LG전자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과 무선랜 기반 데이터 전송속도 증강 등의 특허 기술을 침해한 혐의로 미국법인과 중국법인 모두를 제소했던 바 있다.그 무렵 LG전자는 하이센스에 수차례 경고장을 보내 특허 침해 중지를 요청했으나 해당 업체 측이 불성실하게 태도로 일관하면서 소송으로 불거진 사건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월드컵 특수를 이용한 하이센스가 돌연 ‘중국 1위, 세계 2위’라는 홍보물을 카타르 현지 주경기장 내부에 대량으로 설치, 축구대표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전 세계 각국에 해당 광고가 생방송으로 송출되게 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 등은 ‘하이센스의 광고 내용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었고, 업체 측이 광고판을 전면 철수해 기존의 내용을 대체한 ‘중국 제조 함께 노력하자’는 문구가 새로베 등장했다’고 2일 보도했다. 당초 논란이 된 광고 문구는 중국 시장조사업체 AVC Revo 조사를 바탕으로 계획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0월까지 하이센스가 제조한 TV가 글로벌 시장에서 LG전자를 제치고 1위인 삼성에 이어 2위의 시장 출하량을 기록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업체 조사에 따르면 같은 시기, 하이센스 TV의 중국 국내 시장 점유율은 25.19%로 전체 1위를 기록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대대적인 광고, 홍보였던 셈이다. 하지만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데이터 제공업체 옴디아(Omdia)조사 결과는 이들의 주장과 달랐다. 옴디아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시기 전 세계 TV 판매량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총 20.2%를 차지해 부동의 1위를 기록했고 이어 LG전자가 12%, TCL11.7%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이들에 이어 4위(10.1%), 샤오미가 5위(6.5%)에 링크됐다. 특히 같은 기간 글로벌 TV 매출 및 수익 부문에서 한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독보적이었다. 삼성전자는 이 시기 글로벌시장 매출 부문에서 총 30.2%의 비중을 달성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LG전자(17%)가 2위, TCL(9.3%)이 3위를 기록했다. 하이센스의 매출 규모는 같은 시기 8.6%로 4위에 그쳤다.  그런데도 해당 광고판이 월드컵 주경기장 곳곳에 설치돼 세계 각국에 그대로 송출되자 중국 내부에서 조차 비판이 일었고, 급기야 하이센스 측은 논란이 된 광고 내용을 전면 교체, 2일 현재는 ‘중국 제조, 함께 노력하자’라는 문구로 대체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관영매체들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가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일본과 미국 기업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다"면서 "중국 기업들은 현재는 세계 2위 규모이지만 이미 그 이상을 차지할 저력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도 과거엔 저가형 제조업에 출발해 현재의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중국 제조업 역시 최고가 하이엔드 브랜드로의 전환하는 시점에 서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속보] 정부 “정유·철강·컨테이너, 피해 커지면 즉시 업무개시명령”…주유소 재고 비상

    [속보] 정부 “정유·철강·컨테이너, 피해 커지면 즉시 업무개시명령”…주유소 재고 비상

    “시멘트·정유·철강 등 손실액 1조 6000억”대통령실 “휘발유 품절주유소 49곳 늘어…업무개시명령 재발동 없게 조속한 복귀 촉구”원희룡 “정유 시급, 국무회의 언제든 소집”사상 최악 무역적자 속 수출마저 차질 우려정부가 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거부 등 총파업과 관련해 지난달 29일 시멘트에 이어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정유, 철강, 컨테이너 등 다른 분야로 업무개시명령을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물류대란으로 인해 해당 산업계의 피해가 일주일간 1조 6000억원에 달한다며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와 조합원들의 조속한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주유소 재고 문제 전국 확산 가능”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유소의 재고 문제도 운송거부 사태가 계속되면 머지않아 전국적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정유, 철강, 컨테이너 등 물류대란이 현실화하고 있는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피해가 크게 확산하면 업무개시명령을 즉시 발동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피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전날 품절 주유소가 49곳으로 늘어났다면서 화물연대를 향해 “가급적 업무개시명령을 다시 발동하는 일이 없도록 운수 종사자 여러분들의 조속한 업무 복귀를 거듭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전날 “정유 분야가 시급하다”면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국무회의를 언제든 소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화물연대가 오는 6일 총파업과 함께 업무개시명령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려는데 대해 “행정처분은 가처분 대상이 아니며 운송거부는 범법 행위”라고 단호한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상민 제2차장은 “9일째 이어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물류대란, 수출 차질 등이 발생하면서 산업계 전반에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면서 “시멘트, 정유, 철강 등 주요 업종의 손실액은 일주간 1조 6000억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업무개시명령에 시멘트 출하량 4배 증가그러나 50% 못 미쳐…건설 현장 60% 중단 또 업무개시명령이 발동된 시멘트 분야에서는 출하량이 이전보다 4배가량 늘었지만, 아직 평소의 50%에도 미치지 않는 상황이며 전국 건설 현장의 60%가량은 콘크리트 타설이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날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의 운송횟수는 3170회로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진 지난달 29일보다 292%가 늘면서 시멘트 출하량 역시 이틀 만에 8만 2000t으로 4배가량 늘었다. 컨테이너 반출입량 규모가 국내 최대인 부산항도 평시 대비 70%까지 회복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반출입량이 33%에 그쳤다. 전국 12개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12%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57%까지 올라온 상태다. 그러나 파업이 시작된 24일 이후 건설 공사 분야에서는 전날까지 91개 건설사의 1219개 공사현장에서 727개(59%)가 공사가 중지됐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제2차장은 “업무개시명령서를 받은 운송사와 화물차주는 국가 경제와 민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산업부,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회의8개월 연속 사상 최악 무역 적자 현실 “화물연대 파업 지속시 12월도 타격” 정부는 차기 국무회의에서 정유를 추가 업무개시명령 대상으로 지정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3000대의 유조차가 운송거부를 벌여 주유소의 재고 부족 현상이 빚어지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정유업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실무준비회의를 열었다. 전날 산업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발표에서는 한국은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수출마저 2개월 연속 하락하고 겨울철 난방 수요 급등 등 에너지원 수입 급증으로 인해 11월 누적 426억 달러의 사상 최악의 무역 적자를 기록하며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8개월 연속 적자 행보를 이어갔다. 산업부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대란이 지속되면 12월 수출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신속한 파업 철회와 물류 정상화를 촉구했다.
  • [단독] “해결 아닌 투쟁식 파업… 약자·책임·국민 외면한 노동운동 미래 없어” [이정식 고용장관 인터뷰]

    [단독] “해결 아닌 투쟁식 파업… 약자·책임·국민 외면한 노동운동 미래 없어” [이정식 고용장관 인터뷰]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에 이어 민주노총이 오는 6일 동시다발적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물류·교통대란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29일 정부가 화물연대에 대해 처음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데 이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나아가 안전운임제 폐지까지 경고하는 등 노정관계도 ‘강대강’ 대치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3일에는 ‘노동개혁’ 권고안이 발표될 예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이 중대 고비를 맞은 상황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 삶을 담보로 하는 투쟁 위주의 노동운동 방식은 더이상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며 “약자·책임·국민을 생각하지 않는 노동운동에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이 6일 동시다발적 총파업을 선언했다. “화물연대·서울지하철·철도 뒤에서 민주노총은 국민의 고통과 우리 경제를 외면한 채 대정부 투쟁에 골몰하는 것 같다. 과거 노동 소득 분배에서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시절에는 임금·처우 개선, 노사관계 인정 등 성과가 있었지만 외환위기(IMF)를 겪고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는 부정적인 측면이 커졌다. 노조 결성률이 14.2%인데 공공부문과 대기업 정규직 등이 상대적으로 노동시장에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제 노동시장 이중 구조, 양극화, 청년과 중장년 세대 간 갈등 등을 노조가 고민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존중하고 열어 두고 있다. 파업 등 집단행동으로 우선 던져 놓고 가는 지금의 노동운동의 행태는 더이상 안 된다.” - 노정·노사관계가 왜 불안한가. “노사관계 지표인 근로손실일수는 문재인·노무현 정부나 역대 정권과 비교해 봤을 때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나 지하철·철도·공공서비스 파업이 연말에 집중되면서 체감적으로 불안하다고 느낄 수 있다. 노조의 정당한 파업은 민형사상 손해배상도 없고 면책이 된다. 화물연대는 노조가 아니기에 노조법상 보호가 아닌 민법과 형법, 다른 법에 의해 규율된다. 합법적 쟁의는 보장하지만 불법적인 부분은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은 확고하다. 경제가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굉장히 어렵고 내년에는 ‘퍼펙트스톰’까지 전망되면서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 물리력을 동원한 요구 관철이 아닌 대화를 통한 해결이 바람직하다.” -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 “중대법이 지난 1월 27일 시행돼 효과를 평가하기는 이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중대재해 사망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고 사회적으로 충격이 컸던 대형 참사가 많았다. 지난 20년간 중대재해 사망자가 3분의1 수준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말 기준 828명에 달한다. 기존의 법 체계로는 안 되겠구나 해서 도입된 게 중대법이다. 문제는 현장에서 법 규정이 모호해 뭘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중대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는데 재해는 안 줄고 오히려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사망 사고가 더 늘었다. 법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의문이 들었고 근본적 대책을 고민하다 나온 게 감축 로드맵이다.” - 로드맵에서 자율에 기반한 안전의 패러다임 대전환을 강조한 이유는. “산업안전 조항이 1220개이고 기준 규칙만 679개로 대기업은 일시적·면피성으로 서류 작업에 치중하고, 중소기업은 안전관리를 방치 또는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처벌·감독을 통한 타율적 규제로 중대재해 감축에 한계가 드러났다. 로드맵은 노사가 자율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해 노력하면 정부가 지원한다는 게 핵심이다. 스스로 위험요인을 개선하되 사고가 발생하면 엄하게 처벌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직장에서 안 죽고 안 다치는 게 최대 목적이다. 중대법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시행령·시행규칙, 감독 방식과 기술·행정·재정 지원 등도 위험성평가 중심으로 ‘수미일관’(首尾一貫)하게 정렬된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산업안전보건 법령 개선 전담팀(TF)을 구성해 전면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제 예방 대책도 필요한 것 아닌가. “감독관이 급박한 위험 감지 시 선제적으로 한시 작업중지를 내릴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행정처분으로서 신속한 제재가 가능하고 ‘주주’의 이익에 영향을 줘 기업의 실질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경제적 제재다. 다만 처벌 강화 또는 약화 논란 속에 실질적으로 중대재해 패러다임 전환에 기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분석과 논의가 필요하다. ” -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인 노란봉투법은 노동법 체계 내에서 힘의 균형을 깨는 새로운 힘에 의해 새로운 분란을 일으킬 수 있는 갈등이 조장될 가능성이 크다. 노동법뿐 아니라 헌법·민법·형법 등이 연계돼 있다. 불법행위 책임을 지는 국민들과의 평등권 문제도 지적된다. 노사 갈등의 80~90%가 법 테두리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되는 관행이 자리잡았다. 노사관계의 균형을 고려해 법·제도 개편 등과 함께 논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성급한 추진은 안 된다.” - 노동 현안에 묻혀 고용정책이 보이지 않는다. “올해는 취업자 수가 평균 80만명 증가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내년에는 경기 불확실성 지속과 기저효과 등 고용 둔화가 우려된다. 산업구조 전환에 따른 노동시장 체질 개선과 신산업 분야 인력 양성, 지역·민간 중심 일자리 창출 등 일자리의 새로운 동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노동시장 내 45%를 차지하는 MZ세대가 원하는 근로시간과 임금체계 등 공정한 보상 체계를 구축하겠다. 그들이 원하는 일자리로 갈 수 있도록 지원금이 아닌 능력 개발, 직업 경험 등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제도를 마련하겠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대한 고용정책 기본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 피싱 조직 잡고보니… ‘동방파·칠성파’ 조폭이 대포통장 조달

    피싱 조직 잡고보니… ‘동방파·칠성파’ 조폭이 대포통장 조달

    검찰에 붙잡힌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 조직폭력배·마약사범도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폭력배가 폭력 범죄에 국한하지 않고 짧은 시간에 범죄 수익을 챙길 수 있는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범죄에도 관여하고 있다는 실태가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호삼)은 사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30명을 입건하고 이중 20명을 구속(8명) 또는 불구속(12명)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5명은 마약 투약·소지 혐의도 추가됐다.검찰에 따르면 중국 국적 총책 A(35)·B(37)씨와 국내 총책 C(39·구속)씨 등 3명은 2013년 9월부터 지난 6월까지 국내 피해자 23명을 상대로 계좌가 범죄에 연루돼 있다고 속이거나 저금리 대출 등을 명목으로 돈을 송금받는 식으로 총 9억 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부산 조직폭력배 동방파·칠성파가 범행에 가담한 정황도 포착됐다. 동방파 두목 D(54·구속)씨는 해당 조직에게 대포통장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월 800만원씩 받는 계좌명의자로부터 알선료 명목으로 그 절반인 400만원을 매달 챙기는 등 총 1억 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아직 검거되지 않은 칠성파 행동대원 E(41)씨는 C씨가 수사기관 추적을 받지 않도록 대포폰 유심칩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C씨는 환전책, 현금수거 및 공문서위조책, 대포통장 유통총책 등과 함께 필로폰 투약·수수 등 마약범죄를 함께 저지르며 관계를 유지해오다 이번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합수단은 중국 총책 A씨와 B씨에 대해선 기소중지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다. 이 조직은 범죄 수익금 약 2000만원을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코인으로 환전해 해외에 송금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하기도 했다. 합수단은 새로운 수사 기법을 활용해 사기 피해금 6200만원을 추가로 특정했다. 은행의 지급정지 서류와 금융감독원의 지급정지 계좌 공시 제도를 활용해 계좌추적영장을 한 차례 발부받고도 수차례에 걸쳐 세탁한 돈을 전부 특정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합수단 설명이다.
  • 인권위 “공군 성폭력 피해자 별건 수사는 2차 가해”

    인권위 “공군 성폭력 피해자 별건 수사는 2차 가해”

    국가인권위원회는 공군에서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군이 다른 혐의로 입건돼 2차 피해를 입었다며 군 당국에 재수사와 불기소 처분을 검토하라고 권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인권위는 국방부에 “성폭력 피해 여군인 A하사가 별건으로 수사받는 것은 2차 피해에 해당하므로 국방부 검찰단으로 사건을 직권 이전해 재수사하도록 지휘하라”고 권고했다. 군인권센터 부설 군 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지난 1~4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소속 B준위는 A하사를 상대로 지속해서 성추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군사경찰은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숙소에 갔다는 이유로 A하사에게 주거침입, 근무기피 목적 상해 혐의를 적용해 공군검찰단에 송치했다. 인권위는 지난 8월 10일 상담소의 진정을 접수하고 같은 달 16일 인권위의 본안 판단이 나올 때까지 추가 조사와 기소 여부 판단을 잠정 중지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인권위는 “A하사가 피해자인 사건과 피의자인 사건 모두 동일한 군 검사가 수사한 사실을 비롯해 이 검사의 성인지 감수성 결여, 피해자 지원 단절, 유도신문 등으로 A하사 진술을 합리적인 이유 없이 배척한 점 등이 모두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이번 사례를 국방부와 각군 수사기관에 전파해 성폭력 피해자를 별건으로 수사할 때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교육 등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권고했다. 공군에는 성폭력 피해자가 별건으로 수사받더라도 피해회복 지원이 중단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직원을 상대로 2차 가해 방지를 위한 교육을 하라고 권고했다.
  • 중대재해 감축, 자율예방에 중점 둔다

    중대재해 감축, 자율예방에 중점 둔다

    내년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5인 이상 사업장에 위험성평가가 의무화된다.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사업장이라도 급박한 위험이 감지되면 근로감독관이 ‘한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된다. 2024년부터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은 처벌과 별개로 산재보험료 할증 등 경제적 제재를 받게 된다. 무엇보다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 방향이 사후 규제·처벌 중심에서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통한 사전예방 위주로 전환된다.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30일 발표했다.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산업안전 선진국 도약’을 위해 2026년까지 사고사망자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으로 감축하는 목표를 담았다. 2021년 기준 0.43퍼밀리아드인 사고사망 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산재 사망자 수)을 OECD 평균인 0.29퍼밀리아드로 낮춰야 한다. ‘자기규율 예방체계’는 정부가 제시하는 규범과 지침을 토대로 노사가 함께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하는 위험성평가를 큰 축으로 삼는다. 위험성평가 미실시와 부적정 위험성평가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또는 처벌 규정을 신설한다. 역으로 성실 이행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중대재해 발생 시 자체 노력으로 적시해 구형 및 양형 판단에 감안키로 했다. 연간 2만개 이상 사업장에 대해 실시하는 산업안전감독도 개편한다. 정기감독(40%)은 위험성평가 점검 및 컨설팅 위주로 실시하되 기획감독(60%)은 ‘불관용원칙’ 아래 예방 가능한 사고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를 점검해 위반 시 엄벌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로드맵은 선진국의 성공 경험과 안전보건 전문가, 현장 관계자의 제언에 기초한 가장 효과적인 중대재해 감축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 동성결혼 법적 인정…美 청신호·日 적신호

    동성결혼 법적 인정…美 청신호·日 적신호

    美 상원, 결혼존중법 초당적 통과日 법원 “이성 간 결혼 조항 합헌”미국 상원이 동성결혼을 인정하고 보호하는 내용의 ‘결혼존중법’(Respect for Marriage Act)을 통과시켰다. 보수화된 연방대법원이 기존의 동성결혼 합법화 판례를 폐기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성소수자(LGBTQ+) 인권보호를 위한 안전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미 상원은 29일(현지시간) 본회의에서 동성 간·인종 간 결혼을 보호하는 결혼존중법을 ‘찬성 61표·반대 36표’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 49명에 공화당 의원 12명이 찬성한 초당적 결과였다. 결혼존중법은 주법으로 동성결혼을 금지하더라도, 다른 주에서 이뤄진 동성결혼은 인정토록 돼 있다. 9명 대법관 중 보수 성향이 6명인 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허용한 2015년 판결(오버지펠 대 하지스)을 폐기해도, 동성결혼이 합법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대법원이 지난 6월 임신중지권(낙태권) 폐지를 결정하자 다음 목표는 동성결혼 폐지라는 우려가 높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안에 서명해 이 법안을 발효시킬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인은 그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권리가 있다는 근본적 진실을 재확인하기 직전”이라며 “하원이 법안을 통과시키면 신속하고 자랑스럽게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동성 부부는 56만 쌍이 넘는다.반면, 일본 도쿄지법은 도쿄도 등에 거주하는 동성 커플 8명이 동성 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과 호적법 등은 위헌이라며 1인당 100만엔(약 950만원)씩 국가에 손해 배상을 청구한 소송에서 30일 합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동성 커플이 가족이 되는 법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본질적 평등을 규정한 헌법 24조를 위반하는 것”이라면서도 “현행 법률로는 위헌이라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일본 내 동성 커플들은 결혼을 이성 간에 이뤄지는 것이라 제한한 일본 민법과 호적법 규정이 ‘법 아래 평등’을 규정한 헌법 14조와 ‘혼인의 자유’를 보장한 헌법 24조에 어긋난다며 삿포로,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5개 지방법원에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3월 삿포로지법은 위헌 판결을 내렸고 지난 6월 오사카지법은 합헌 판결을 내리는 등 일본 내 법적 판단도 엇갈렸다.
  • G7 법무장관들 “러 수뇌부 전체 전범 수사해야”

    G7 법무장관들 “러 수뇌부 전체 전범 수사해야”

    주요 7개국(G7) 법무장관들이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벌어지는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규탄하며 수뇌부 전체를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체첸 등 러시아 소수 민족이 전쟁범죄의 잔혹성을 더하고 있다며 비판하자 러시아 정부가 이에 발끈했다. G7 법무장관들은 28일부터 이틀 간 베를린에서 첫 회의를 마친 뒤 채택한 베를린 선언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범한 민간인 살상과 어린이 실종,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습, 보건 인력과 시설에 대한 전방위적 손상과 성폭력을 최고 강도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쟁범죄와 다른 잔혹행위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아서는 안 된다”며 “국제법상 핵심 범죄인 전쟁범죄에 대한 형사법적 추적은 우리의 최우선순위”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들은 국제형사재판소(ICC)를 통해 러시아 수뇌부 전체를 전쟁범죄 혐의로 수사해야한다는 데도 중지를 모았다. G7 의장국을 맡은 독일의 바르코 부쉬만 법무장관은 “러시아의 수뇌부도 기소돼야 한다는 데 G7국가 사이에서 전반적으로 의견이 일치됐다”면서 “국가별 수사기관의 경우 국가원수를 수사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국제형사재판소(ICC)는 가능한 만큼, 러시아 수뇌부 전체에 대해 반인륜범죄 혐의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는데 걸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러시아 전쟁범죄 조사와 증거보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가별 연락거점을 만들고 국제기구나 다른 국가들의 신고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로 이뤄져 있다. 이번 회의에는 디디에 렝데르 EU 법무담당 집행위원, 데니스 말유스카 우크라이나 법무장관과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이 참석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 소수민족의 잔혹성을 지적하자 러시아 정부는 “중상모략”이라며 격하게 반응하고 나섰다. 교황은 전날 발간된 미국 예수회 잡지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로 쳐들어온 군인들의 잔인한 전쟁범죄에 대해 많은 정보를 들었다”며 “그들 가운데 가장 잔인한 건 전통적인 러시아인이 아니라 체첸인, 부랴트인 등등이다. 물론 침략자가 러시아 정부라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소도시 부차에서 벌어진 민간인 집단학살은 체첸 병사들이 주도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러시아 정부는 교황의 이같은 발언은 인종 공격이라며 반발했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알렉세예비치 아브데예프 주교황청 대사는 이날 교항의 발언에 공식 항의했다. 아브데예프 대사는 “그러한 중상모략에 분노를 표한다”며 “그 어떤 것도 다국적 러시아 국민들의 결속과 단결을 흔들 수 없다”고 말했다.
  • 산학협력 성과 한자리에 … ‘YU 엑스포’ 개최

    산학협력 성과 한자리에 … ‘YU 엑스포’ 개최

    영남대의 산학협력 성과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YU 엑스포’가 29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공동기술(지식) 개발 과제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 ▲산업체 제안 CDP(Capstone Design Program) 등 쌍방향 산학협력 우수사례 전시를 비롯해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현장실습매칭박람회의 우수사례가 전시됐으며, 학생들의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창업왕중왕전도 전시됐다. 이밖에도 로봇 퍼포먼스와 자율주행자동차 운행 시연도 진행됐다. 산학공동기술 개발 과제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를 이용한 물류 이송장치 개발’, ‘원격 실시간 레이더센서기반 차량 내 탑승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기술’ 등 17개 우수 과제가 선보였으며, 시제품제작지원사업에서는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 분배 보드 제작’, ‘유아용 다중지능 VR 게임’ 등 7개, 캡스톤디자인에서는 ‘AI 반려로봇’, ‘독거노인을 위한 자율주행 인공지능 돌보미’, ‘웹캠 영상처리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시각장애인용 보행자 신호등 알림 시스템’ 등 10개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창업왕중왕전에서는 ‘GPS 기반 택시 대기 정보 시스템’, ‘스마트 버스정류장 전광판’ 등 학생들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 19건을 선보였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영남대 가족기업인 미래로봇, 허니제인, 아발리코코리아가 체험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남대 정문을 시작으로 로드쇼 분위기의 체험형 부스를 운영해 2천 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배철호 영남대 LINC3.0사업단장은 “이번 엑스포가 산업계와 대학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쌍방향 산학협력의 비전과 흐름을 공유하고 사회 발전 주체 모두에게 실효성 있는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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