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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신규확진 611명…광명 요양원·고양 어학원서 새 집단감염

    경기 신규확진 611명…광명 요양원·고양 어학원서 새 집단감염

    경기도는 14일 하루 도내에서 61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사흘째 하루 500∼600명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이 절반이 넘는 320명(52.4%),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36명(38.6%)으로 집계됐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68.0%로 전날(67.6%)보다 다소 올랐다. 이 중 중증환자 병상은 235개 중 165개(70.2%)를 사용하고 있어 전날(67.7%)보다 가용 병상이 줄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55.7%로 전날(54.9%)보다 소폭 올랐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4일 0시 기준 1천214명으로,직전 일인 13일(0시 기준) 1천207명보다 7명 감소했다. 광명지역 요양원,고양지역 어학원과 제조업체에서는 집단감염이 새로 확인됐다. 광명시 한 요양원에서는 지난 13일 근무자 3명이 확진된 뒤 14일 입소자 12명이 추가 감염돼 이틀 새 1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고양시 한 어학원 관련해서는 지난 11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12∼13일 12명(학생 5명·가족 4명·강사 1명·지인 2명),14일 3명(가족 2명·접촉자 1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나흘간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 고양시의 한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13일 근무자 1명이 확진된 뒤 14일 14명(근무자 12명·가족 1명·지인 1명)이 추가 감염돼 이틀간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들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화성시 택배업체(누적 38명)·시흥시 건설현장(누적 19명)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었고,남양주시 요양병원(누적 52명) 관련해서는 2명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853명이 됐다.
  • 내일부터 ‘부스터샷’ 시작…코로나19 병원 종사자부터

    내일부터 ‘부스터샷’ 시작…코로나19 병원 종사자부터

    1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들부터 국내 첫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다. 지난 3월부터 예방접종을 시행한 약 160개소 종사자 약 4만 5000명이 대상이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김기남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1일 “코로나19 치료병원은 확진자 치료를 위한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의료기관”이라면서 “내일(12일)부터 순차적으로 추가접종을 받는다”고 말했다. 김 반장은 “의료기관별로 추가접종 대상자를 사전 조사해 기관별로 백신 배송을 완료했다”며 “해당 의료기관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접종대상자별 1, 2차 접종 이력 및 백신 종류를 철저히 확인한 후 예방접종을 시행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접종을 완료했는데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늘면서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층의 추가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과 관련해선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경과하면 추가접종을 시행하게 되며, 현재까진 정해진 일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정부가 진행 중인 16~17세 소아청소년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은 11일 0시 기준 47.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42만명에 해당한다. 이들의 사전예약은 지난 5일부터 시작해 29일까지다. 1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실제 접종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임신부 약 2000명이 사전예약을 마쳤으며 접종은 18일부터 시작된다.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대상의 부스터샷은 약 4만명이 예약했고, 오는 25일부터 진행된다.
  • [서울포토]서울시, 코로나19 관련시설화재 등 ‘재난대응 종합훈련 ’ 실시

    [서울포토]서울시, 코로나19 관련시설화재 등 ‘재난대응 종합훈련 ’ 실시

    30일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행정타운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시설화재 등 대비 특수사고 대응 종합훈련 중 화재가 난 코로나시설에서 구조대들이 코로나19 중증환자를 굴절차를 이용해 구조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2021. 9. 30
  • 오늘 3000명대 예상…또 폭증 신규 확진 2659명, 743명↑ (종합)

    오늘 3000명대 예상…또 폭증 신규 확진 2659명, 743명↑ (종합)

    서울 1001명, 경기 865명…수도권 2020명대구 110명, 경북 88명…비수도권 639명화요일 최다…일주일 전보다 1118명 많아29일 0시 기준 3000명대 안팎갈 듯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급증해 28일 오후 9시 기준 26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743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추석 연휴 잦은 이동과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3000명대에 진입했다가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다소 줄었으나 주초가 지나면서 다시 크게 늘어나는 모양새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인 29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 3000명대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주일 하루 평균 2368명엿새 연속 ‘요일 최다’…수도권 76%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659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지난주 화요일(9월 21일)의 중간 집계치 1541명과 비교하면 1118명이나 많다. 2659명은 이미 화요일 확진자(수요일 0시 기준 발표)로 이미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는 지난달 둘째 주 화요일(8월 10일, 발표일 11일 0시 기준)의 2221명이였다. 발표일 기준으로 지난 24일부터 엿새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이 이어지게 되는 셈이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020명(76.0%), 비수도권이 639명(24.0%)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001명, 경기 865명, 인천 154명, 대구 110명, 경북 88명, 경남 80명, 충북 76명, 충남 68명, 부산 50명, 전북 38명, 광주 28명, 대전·울산 각 27명, 전남 21명, 강원 19명, 제주 5명, 세종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4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29일로 85일째가 된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720명→1715명→2431명→3271명→2770명→2383명→2289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2000명 이상, 많게는 3000명대까지 나왔다. 1주간 하루 평균 2368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2345명 수준이다.백신 접종률 높아지나 확산세 여전 1차 75%, 18세↑ 87%…2차 46% 4차 대유행이 7월 초 시작된 지 석달이 지나가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함께 집단 면역을 위한 전국민 백신 접종률이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확진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851만 1292명으로, 전체 인구의 75.0%(18세 이상 기준 87.2%)가 백신을 맞았지만 확진자는 더욱 늘어나는 양상이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395만 1629명으로 전체 인구의 46.6%(54.2%)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이 사실상 막바지에 이르는 다음달 말이나 11월에는 독감처럼 중증환자 위주로 관리하는 ‘위드(with) 코로나’로 간다는 계획이지만 확진자 속도가 예상대로 줄어들지는 미지수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 참석해 방역체계 전환 시점에 대해 “백신 접종률이 고령층 90% 이상, 성인의 80% 정도가 되는 10월 말이 전환할 수 있는 시기로 보인다”면서 “10월 말 접종을 마치고 면역효과가 나타나는 2주를 고려하면 11월 초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각종 모임과 요양원, 직장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강서구의 지인모임과 관련해 지난 20일 이후 총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기 동두천시 소재 요양원에서 종사자와 이용자 등 총 15명, 남양주시의 또 다른 요양원에서도 14명이 각각 감염됐다. 서울 송파구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26명 더 늘어 누적 746명이 됐다. 대구시 외국인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55명이 추가돼 누적 375명으로 집계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12~17세 접종하고 미접종 줄여야 ‘위드 코로나’ 한다

    방역 당국은 어제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자 등 369만명에게 다음달 25일부터 추가 접종을 시작한다는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접종 계획에서 제외했던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등 277만명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백신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의미하는 ‘위드 코로나’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는 것이다. 방역 당국이 백신 접종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이해가 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미국에서 발생한 4만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분석한 결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의 감염률이 4.9배나 높았다. 감염 이후 입원 치료를 하는 경우도 백신 미접종자는 무려 29.2배였다. 우리의 경우도 지난 5월부터 7월 24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6만 5347명 가운데 위중증환자·사망자(1415명) 가운데 백신 미접종자가 91.3%를 차지했다. 27일 기준으로 1차 미접종ㆍ미예약자와 예약 취소자는 573만명인데, 이 중 백신 접종 예약자는 4.4%에 불과하다. 500만명 이상이 전파력 높은 변이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된 현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민들의 참여도 필요하다.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이고 감염 확산세를 저지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열어야 하지만 최근의 상황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 추석 연휴를 지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확산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0만명에 도달한 지 불과 55일 만에 30만명을 넘어섰다.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할 때 추석 연휴가 끝난 이번 주부터 확산세가 본격화할 수도 있다. 다음달 초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를 감안하면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 차단이 급선무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방역 수칙을 엄수해야 4차 대유행의 파고를 넘을 수 있다.
  • 정부 “일상회복 위해 백신접종자 인센티브 검토”…접종률 74%

    정부 “일상회복 위해 백신접종자 인센티브 검토”…접종률 74%

    “미접종자 보호 방안도 강화해 감염 억제”1차 접종 국민 74.2%, 2차 접종 52.6%백신 접종 사망 3명 추가…누적 사망 959명신규 확진 2383명…역대 4번째, 일요일 최다정부가 독감처럼 중증환자 위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관리하는 ‘위드(with) 코로나’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보호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 완화조치가 필연적으로 수반돼야 한다”면서 “이런 완화로 인한 유행 증가 우려에 대해서는 접종자 인센티브나 미접종자 보호 방안을 강화하면서 미접종자가 감염되는 것을 억제하는 쪽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당국에서는 접종률이 중요하다고 계속 강조하는 것이고, 미접종자들께도 계속 접종을 받아달라고 반복해서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809만 1953명으로,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74.2%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6.3%다. 이에 따라 누적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화이자 2046만 992명, 아스트라제네카 1108만 7701명, 모더나 511만 6259명으로 집계됐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2만 7001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323만 7917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인구의 45.3%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52.6% 수준에 이른다. 이틀간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는 3건 추가돼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 신고 사례는 총 674명이다. 다른 증상으로 먼저 신고됐다가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해 사망한 경우(285명)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959명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510명, 아스트라제네카 412명, 모더나 24명, 얀센 13명이다.“일상회복 방안, 실무 검토 단계 중” 정부는 일상회복 방안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 단계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여러 방안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있고 외국 사례를 수집·분석하고 있다”면서 “현재 단계적 일상회복의 방향성이나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383명 늘어 누적 30만 35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387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다.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로는 최다 기록이다. 지난주 3000명대 확진자보다 줄어든 것이지만 주말·휴일 검사검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 초반에는 환자 발생이 주춤하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56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2288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2263명 수준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773명, 경기 755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673명(71.0%)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15명, 경남 101명, 충남 74명, 경북 71명, 충북 63명, 대전 51명, 전북 43명, 부산 42명, 강원 40명, 광주 27명, 울산 19명, 전남 16명, 세종 12명, 제주 9명 등 총 683명(29.0%)이다.
  • [속보] 정부 “일상회복 위해 백신접종자 인센티브 검토”

    [속보] 정부 “일상회복 위해 백신접종자 인센티브 검토”

    “미접종자 보호방안도 강화”정부가 독감처럼 중증환자 위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관리하는 ‘위드(with) 코로나’로 불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보호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 완화조치가 필연적으로 수반돼야 한다”면서 “이런 완화로 인한 유행 증가 우려에 대해서는 접종자 인센티브나 미접종자 보호 방안을 강화하면서 미접종자가 감염되는 것을 억제하는 쪽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당국에서는 접종률이 중요하다고 계속 강조하는 것이고, 미접종자들께도 계속 접종을 받아달라고 반복해서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일상회복 방안의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 단계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여러 방안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로,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있고 외국 사례를 수집·분석하고 있다”면서 “현재 단계적 일상회복의 방향성이나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383명 늘어 누적 30만 35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387명 줄었으나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4번째로 큰 규모다. 일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월요일)로는 최다 기록이다. 지난주 3000명대 확진자보다 줄어든 것이지만 주말·휴일 검사검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 초반에는 환자 발생이 주춤하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보인다.
  • 추석發 후폭풍 막으려면… ①신속검사 ② 2주 모임 자제 ③ 빠른 접종

    추석發 후폭풍 막으려면… ①신속검사 ② 2주 모임 자제 ③ 빠른 접종

    추석 연휴 직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첫 3000명대에 진입하는 등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누적 확진자가 26일 3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771명 늘어 누적 30만 1172명이 됐다. 바이러스 잠복기를 고려하면 향후 1~2주 동안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어 10월 말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도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확산을 막을 방법은 신속 검사, 2주간 모임 자제, 빠른 백신 예방접종뿐이다. 우선 정부는 다음달 초부터 백신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접종 완료율을 더 높이기로 했다. 현재 접종 완료율은 45.2%다. 지금은 잔여백신으로 2차 접종을 예약할 때만 6주 간격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앞당길 수 있는데 일반 예약자의 접종 간격 또한 일괄적으로 당기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4분기 접종 계획은 27일 발표한다. 방역 당국이 확진자의 접종력을 분석한 결과 최근 2주(5~18일)간 만 18세 이상 확진자 2만 1741명 중 85.5%는 미접종군 또는 1차 접종자에서 발생했다. 김부겸 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어느 정도 예견은 하고 있었지만 그 증가 폭과 속도로 볼 때 매우 엄중한 상황임이 분명하다”며 “이번 주 방역 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3272명)보다 확진자가 501명 줄었지만, 이번주에는 다시 환자 수가 3000명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다음달 초 개천절·한글날 등 사흘 단위 연휴가 두 차례나 있어 이동량이 증가하면 전국적 대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델타 변이는 본인이 감염됐다는 사실 또는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기 이틀 전부터 전파가 이뤄지기 때문에 통제가 어렵고, 누가 누구에게 전파했는지 경로를 확인하는 게 어렵다”며 “추석 연휴 기간 중 고향이나 여행지를 다녀오거나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고 2주간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휴 기간 중 이동량과 접촉이 증가해 잠재적 감염원이 늘었을 가능성이 있다. 감염 확산 속도를 역학조사가 따라잡지 못하면서 ‘감염경로 조사 중(38.7%) 비율은 40%에 육박했다. 연일 2000~3000명대의 신규 환자가 쏟아지면서 의료대응 체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서울은 333개 병상 중 182개(54.7%)를 쓰고 있고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51개다. 경기(여유 병상 97개), 인천(37개)은 아직 병상 여력이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행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주간 평균(19~25일) 위중증 환자 수는 324명으로 전주(342명)보다 감소했다. 김 총리는 “무증상·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성남시의료원 혼수상태 코로나 중증환자 에크모 치료로 살렸다

    성남시의료원 혼수상태 코로나 중증환자 에크모 치료로 살렸다

    코로나19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50대 여성이 성남시의료원에서 ‘환자의 혈액을 빼내 산소를 공급하여 다시 몸속으로 넣는’ 에코모 치료 통해 기사회생 4개월 여 만에 건강하게 퇴원해 화제다. 경기 성남시 산하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중증 응급환자였던 이모(53세)씨를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으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산에 사는 이모(53·여)씨는 지난 5월 감기증세로 동네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거점전담병원인 성남시의료원에 입원했으나, 입원 3일만에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등 병세가 급격히 악화되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인공호흡기 치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폐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혼수상태에 빠졌고, 체외막산소화장치, 즉 에크모(ECMO) 치료를 시행했다. 에크모란 환자의 폐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때 환자의 혈액을 빼내 산소를 공급하여 다시 채혈하는 기계순환호흡보조 장치이다. 격리 중환자실에서 에크모 치료를 시작한지 49일째 코로나 격리해제 될 수 있었고,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일반중환자실로 이송되었다. 이후 에크모 시행 59일째 되는 날에 장치를 제거하였으며, 적극적인 호흡과 보행재활을 통해 산소없이 걸을 수 있는 상태로 퇴원하여 일상으로 복귀하게 됐다. 이씨는 “의료원에 들어온 것은 알겠는데 얼마만에 깨어났는지 기억도 안난다. 혼수상태에서 사경을 헤매다 완쾌되어 일상으로 돌라가게 돼 너무 좋다”며 “박준석 과장님과 주치의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등 의료진들이 위중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보살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평생 잊지않고 살겠다”며 활짝 웃었다. 박준석 흉부외과 과장은 “환자는 코로나 19 감염이 급격히 악화되는 위중한 상태였으나, 다행히 성남시의료원에 에크모 장비와 운영팀이 갖추어져 있어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라며 “코로나19 판데믹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공공의료 네트워크를 육성하여 공적의료자원이 한국의료의 하나의 큰 축이 될 수 있도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중의 의료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은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원 초기 에크모 장비를 도입했고, 이번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었다”라며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 신규 확진 573명…나흘째 하루 500명 이상 발생

    경기도는 10일 하루 도내에서 57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290명(50.6%),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52명(44.0%)으로 집계됐다. 나흘째 하루 500명 이상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1병상 추가 확보되면서 도내 치료병상 수는 2214개로 늘어났다.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76.6%로 전날 75.2%보다 올랐다. 이 중 중증환자 병상은 226개 중 115개(50.9%)를 사용하고 있어 111개가 남았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78.9%로 전날 79.3%보다 다소 감소했다. 남양주지역 주간보호센터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곳에서는 지난 8일 근무자와 이용자 등 2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사흘간 이용자와 가족을 중심으로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화성시 육류가공제조업체(누적 36명)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었고,양주시 가구 제조업체(누적 15명)·안산시 어린이집(누적 32명) 관련해서는 3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의정부시 음식점(누적 12명)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됐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767명이 됐다. 한편, 인천에서는 직장과 콜센터 등지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인천시는 10일 0시부터 11일 0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24명을 포함해 모두 1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부평구 직장’과 관련해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9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날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24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5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외에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나머지 48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 경기 신규확진 613명…사흘째 600명대 양성

    경기도는 9일 하루 도내에서 613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293명(47.8%),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71명(44.2%)으로 집계됐다. 사흘째 하루 600명 이상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중등증 환자 치료병상이 의정부 성모병원에 25병상 추가 확보돼 도내 치료병상 수는 2213개로 늘어났지만,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75.2%로 전날 74.5%보다 다소 올랐다. 이 중 중증환자 병상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225개 중 123개(54.7%)를 사용하고 있어 102개가 남았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79.3%로 전날 75.3%보다 올랐다. 안산지역 어린이집,양주지역 가구 제조업체,의정부지역 음식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안산시 단원구 한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7일 원아와 가족 등 2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사흘간 원아와 가족,교직원을 중심으로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주시 가구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6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나흘간 12명이 확진됐다. 의정부시 음식점에서는 지난 7∼9일 방문자와 직원,접촉자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764명이 됐다.
  • 진원생명과학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먹는약 개발 어디까지?

    진원생명과학 ‘먹는’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먹는약 개발 어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9일 진원생명과학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제누졸락) 2상 임상연구를 승인했다. 이번 국내 임상은 진원생명과학이 5개국 코로나19 중등증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임상 2상의 일부다. 현재 미국, 푸에르토리코, 북마케도니아에서 승인을 받아 임상 시험 중이며 이번 한국 승인에 이어 불가리아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동물시험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조직 손상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먹는 치료제가 개발되면 경증이나 무증상 코로나19 환자가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지 않고 집에서 자가치료를 할 수 있어 의료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정부는 오는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 전략을 전환할 예정인데, 이때 의료인력이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도록 하려면 환자 스스로 복용할 수 있는 먹는 치료제가 꼭 필요하다. 국내에서는 GLS-1027을 포함해 총 22개(20개 성분) 제품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고, 이 중 임상시험 중인 제품은 14개(13개 성분)이며, 종료된 제품은 8개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는 국내에서 5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경증과 중등증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는 코비블록(성분명: 카모스타트), 피라맥스(알테수네이트, 피로나리딘), 레보리르(클레부딘)가 임상시험 2상을 완료했다. 중증환자와 관련해서는 렘데시비르와 코비블록 병합치료에 대한 3상 임상에 지난 2일 기준 166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개발되는 먹는 치료제는 글로벌 제약사 머크사의 몰누피라비르다. 정부는 머크사와 몰누피라비르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이다. 먹는 치료제 구매자금으로 책정한 예산은 총 362억원이다. 질병관리청은 “총액 예산을 몰누피라비르 구매에 한정해 편성한 것은 아니다”며 “국내외 개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개발 중인 복수의) 글로벌사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먹는 치료제는 머크사 외 미국 화이자사, 스위스 로슈사 등에서도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 독감 예방접종 14일부터 시작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다음주 시작된다. 지난해 백신 배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는 문제로 차질이 벌어졌던 데다 코로나19 4차 유행 가운데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성 문제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린다. ●어린이·임산부·노인 무료 접종 질병관리청은 오는 14일부터 생후 6개월부터 13세, 65세 이상, 임산부 등 1460만명을 대상으로 한 2021~2022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지정된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무료 접종을 할 수 있다. 질병청은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도 진행되고 있어 대상군·연령별 접종 시작 시기를 달리하고 사전예약을 통해 의료기관과 날짜별로 접종을 분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시 점검·교육… 상온 노출 방지 정부는 지난해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백신 조달업체 5곳과 유통전문업체 4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물류창고와 수송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교육도 의무화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 백신 조달업체가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 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아 예방접종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바 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함께) 진행되는 만큼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반드시 연령대별 접종 일정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정 청장은 이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코로나19와 혼동되는 증상을 줄일 수 있고 인플루엔자로 인한 중증환자도 감소시킬 수 있는 만큼 예방접종을 반드시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 [취중생]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 함께 일할 동료가 절실한 간호사들

    [취중생]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 함께 일할 동료가 절실한 간호사들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우리나라의 임상(환자 진료) 간호사 수는 인구 1000명당 4.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7.9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2019년 기준). 반면 우리나라 병상 수는 인구 1000명당 12.4개로, OECD 회원국 평균(4.5개)보다 약 3배 많습니다(2018년 기준). 이는 진료 및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간호 수요는 높은 반면, 환자를 돌보는 간호사의 인력은 매우 적은 현실을 보여줍니다. 인구 1000명당 임상 의사 수(2.5명) 역시 OECD 회원국 평균(3.6명)에 미치지 못하지만 그 차이는 훨씬 작습니다.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와 함께 간호사들을 괴롭히는 것이 불규칙한 교대근무입니다. 현재 간호사들의 교대근무는 근무표 변동이 빈번합니다. 근무표상 근무일이지만 갑자기 당일 근무가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휴가 사용을 강요받습니다. 이렇게 되면 간호사 입장에서는 정작 자신이 원하는 날에 휴가를 쓸 수 없게 됩니다. 또 근무조가 고정돼 있지 않아 개인별로 근무를 교대하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간호사들의 근무는 D(Day·데이), E(Evening·이브닝), N(Night·나이트)라는 이름의 낮·저녁·야간근무로 각각 나뉩니다. ‘D’ 근무시간은 오전 8시~오후 4시 또는 오전 7시~오후 3시, ‘N’ 근무시간은 오후 9시~다음날 오전 8시 또는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 ‘E’ 근무시간은 오후 2시~오후 10시 또는 오후 4시~다음날 오전 0시와 같이 각 병원마다 차이가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박경옥 강릉원주대 간호학과 교수가 상급종합병원 2곳과 종합병원 14곳에서 수집해 지난달 11일 ‘간호사 인력문제 해결의 열쇠, 새로운 교대제 개편의 쟁점과 과제’ 토론회에서 공개한 근무표 중에는 E·E·E·N·N·N·O(OFF·오프·쉬는 날) 또는 D·D·N·N·O·E·E·E처럼 주6일 근무를 초과하는 근무표가 다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대다수의 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3교대 근무(낮·저녁·야간근무)는 생체리듬 교란과 만성피로 등을 유발해 간호사들의 퇴직 원인 1순위로 꼽힙니다.일상이 무너진 간호사들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간호사들은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길어지면서 간호사들 사이에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온 지 오래입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지난 3~4월 조합원 4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을 넘는 55.7%가 코로나19로 노동여건이 나빠졌다고 답했습니다. 일상생활이 나빠졌다는 응답 비율은 78.7%로 더욱 높았습니다. 다음은 2019년에 태어나 아직 두 돌이 안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간호사의 이야기입니다. 이 간호사는 현재 코로나19 감염 중환자실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돌까지 돌보지 못하고 (병원으로) 바로 복귀해서 현재까지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는데요. 저같이 3교대를 하면서, 또 아이를 키우는 간호사 선생님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환경에서 (육아) 도움을 받아볼까 하고 (찾아봤더니) 정부지원 산모도우미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봤는데, 3교대를 하는 엄마로서 그걸 쓸 수가 없더라고요. 왜냐하면 그 분들도 같이 밤에 일을 해야 해서….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놓고 방치하는 그런 상태로 계속 일하는데, 제가 쉰다고 하면 또 (근무) 공백이 생길까봐 쉰다고 말하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고….” (지난달 18일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감염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다른 간호사는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제가 지금 9년차인데요. 제가 신규일 때보다 더 출근하기가 싫고, 힘든 그런…. 그런 시간을 지금 보내고 있거든요. 밖에서는 진짜 저희가 어떻게 일하는지 모르시고, 저희가 일할 땐, 환자들도 중환자니까 언제 상황이 안 좋아질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갑작스럽게 환자 상태가 변하면 저희가 정해진 시간에 맞게 나올 수가 없어요. 그래서 그걸 같이 도와주고, 어떻게, 혼자 다음번(다음 근무자)한테만 넘기고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에요. 그러고 나오면, 예전에는 (전신보호복, N95마스크, 고글 등을 착용하고 장시간 음압병실에서 근무해서)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신발에 땀이 찰랑찰랑 거릴 정도로 그렇게 땀 흘리고 나오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진짜 열심히 환자를 보고 있는데, 안 좋아지는 환자 보는 것도 너무 힘들고요. (가족들과의) 면회도 잘 안 되고 그런 상황인데, 그런 것까지 저희가 다 참아가면서 일을 해야 하는 게 좀 많이 힘듭니다.” 부족한 인력과 불규칙한 교대근무 등에서 기인하는 업무량 증가, 이로 인한 번아웃(신체·정신적 소진 상태)이 코로나19 사태에서 심화되면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부터 보건복지부와의 노정실무교섭을 통해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복지부가 인력 확충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자 보건의료노조는 ‘8월 말까지 보건의료노조가 제시한 요구안을 이행하지 않으면 9월 2일부터 총파업을 하겠다’는 배수진을 치고 교섭에 임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와 복지부가 지난 2일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한 총파업 시작시간(오전 7시)을 약 5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를 도출하기 전까지 양측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기준 마련과 생명안전수당 제도화 △공공병원 확충 △간호사 대비 환자비율 법제화 및 교대근무제 개선 △교육 전담 간호사제도 전면 확대 △지역·병원 규모별로 차등 적용되는 야간간호료의 형평성 제고 등 5가지 쟁점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노조는 최중증 코로나19 환자 1명을 치료하기 위해 인공호흡기,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이 갖춰진 중증환자 전담병상에 간호사 2명을 배치하고, 간호사 1명당 지방의료원 등 감염병전담병원 일반병상에 입원한 경증 환자 5명을 돌보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별 간호사 배치 기준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또 미국(간호사 1명당 환자 5명), 일본(간호사 1명당 환자 7명)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도 간호사 1명당 돌보는 환자 수를 법으로 정해야 한다는 요구도 함께 했습니다. 교대근무제 개선을 위해 정부가 교대근무제를 개선한 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해 간호사들의 노동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도 요구했습니다.노정교섭 극적 타결, 이후 과제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의료계 내 다른 이해 관계자들과의 협의, 법령 개정 등을 이유로 노조가 제시한 대안들의 구체적인 이행 시기 및 이행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못했던 복지부는 결국 노조의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별 간호사 배치 기준을 이달 안으로 마련하고, 올해 안에 예측 가능하고 규칙적인 교대근무제를 포함한 시범사업 방안을 마련해 내년 3월 안으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내년부터 간호사, 의료기사 증 우선순위를 정해 직종별 인력기준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와의 합의 직후 보건의료노조는 “오늘 합의가 끝이 아니다. 합의사항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국무조정실이 부처 간 역할 조정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면서 “오늘 노정합의를 실제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정부가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또 다가오는 정기국회에서 법 개정과 예산 확충이 반드시 뒷받침될 수 있도록 국회가 책임있게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도 간호사들은 헌신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들에게 희생과 헌신만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최고의 보상과 격려는 밤 근무 교대제 개선과 간호사 수 대비 환자 수 비율을 법제화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보건의료노조가 지난달 18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남긴 말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박수 받는 영웅보다 함께 어깨를 기대고 일 할 단 한 명의 동료가 절실합니다. 이제 희생과 헌신에 대한 박수가 아니라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 경기 코로나19 확진 580명…소규모 연쇄감염이 51%

    경기 코로나19 확진 580명…소규모 연쇄감염이 51%

    경기도는 3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580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나흘째 하루 500∼600명대로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 가까운 293명(50.5%),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37명(40.9%)으로 집계됐다. 중증 환자 치료병상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2병상 추가 확보되면서 도내 치료병상 수는 1986개로 늘었다. 이로써 일반과 중증 환자 병상을 합친 도내 치료병상 가동률은 80.4%로 전날 81.6%보다 낮아졌다. 이 중 중증환자 병상 역시 225개 중 125개(55.6%)를 사용하고 있어 전날(57.8%)보다 낮아졌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도 전날 81.9%보다 낮아져 79.6%를 기록했다. 고양지역 물류센터,부천지역 병원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고양시 한 물류센터에서는 지난달 29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6일간 직원 13명이 확진됐다. 부천시 한 병원에서는 지난달 27일 환자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8일간 도내에서 직원 4명과 환자 8명,가족 2명 등 모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755명이 됐다.
  • 정부, SK바이오 백신 효능평가 지원…국내외 3상 임상검체 분석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3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참여자 임상검체에 대한 효능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연구소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국내외로부터 수송된 임상검체로 중화항체 분석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중화항체 분석의 경우 BL3 시설이 필요하며, 레벨D 보호구를 착용하고 검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분석 대상 검체는 약 1만 2000여건에 달하며, 임상 검체의 70% 내외는 센터에서 나머지 30% 내외는 국제백신연구소에서 분석한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이외에도 진원생명과학의 코로나19 DNA 백신 임상시험 피험자 검체를 분석하고 있으며, 에스티팜·진원생명과학 등에 차세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에 대한 전 임상 동물실험을 시행해 효능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장 소장은 “경구약은 의료기관에 입원하지 않아도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국내외에서 코로나19 경구항바이러스제를 활발하게 개발하고 있다”며 개발 동향을 전했다. 국내에서 경증·중등증 경구치료제로는 코비블록(카모스타트), 피라맥스(알테수네이트·피로나리딘), 레보비르(클레부딘)가 임상시험을 2상까지 완료했다. 중증환자에 대해서는 렘데시비르와 코비블록(카모스타트) 병합치료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166명이 참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주요국에서 3상 임상시험 진행 중인 경구치료제는 몰누피라비르, AT-527, PF-07321332 등이 있다. 한편 유관부처와 연구기관에 분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는 지난 2월 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71개 기관에 889건이 분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 코로나 의료인력 기준, 교대근무제 개선 등 세부사항 ‘평행선’

    코로나 의료인력 기준, 교대근무제 개선 등 세부사항 ‘평행선’

    노조, 간호사 대비 환자비율 법제화 요구공공병원 확충·야간간호료 두고도 이견3교대 근무에 간호사 80%가 이직 고려정부 “당장 시행 여부 합의하기 어려워”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보건복지부와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10차례 이상 만나 교섭하면서 크게 ‘보건의료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요구했지만 5가지 세부쟁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합의되지 못한 쟁점들이 “파업에 이르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하는 핵심 과제들”이라며 물러설 수 없는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1일 오후부터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열린 보건의료노조와 복지부의 제13차 노정실무교섭은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 전 마지막 협상이었던 만큼 정부와 노조 모두 상대방에게 결단을 촉구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협상 시작 전 협상장에 나타나 “국회에서 예산과 제도 개선 문제를 함께 논의하겠다. (노조) 여러분께서 대승적 결단을 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은 “(협상이) 결렬되면 총파업을 막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저희가 환자를 두고 나갈 수 없도록 복지부가 (전향적인) 안을 제시해 달라”고 답했다. 양측이 합의하지 못한 쟁점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기준 마련 ▲공공병원 확충 ▲간호사 대비 환자 비율 법제화 및 교대근무제 개선 ▲교육 전담 간호사제도 전면 확대 ▲지역·병원 규모별로 차등 적용되는 야간간호료의 형평성 제고 등 5가지다. 노조는 최중증 코로나19 환자 1명을 치료하기 위해 인공호흡기,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이 갖춰진 중증환자 전담병상에 간호사 2명을 배치하고, 간호사 1명당 경증환자 5명을 돌보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별 간호사 배치 기준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미국(간호사 1명당 환자 5명), 일본(간호사 1명당 환자 7명)처럼 우리나라도 간호사 1명당 돌보는 환자 수를 법으로 정해야 한다는 요구와도 연결된다.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3~4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력수준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간호사 2만 7169명 중 76.7%(2만 835명)가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 강연배 보건의료노조 선전홍보실장은 “우리나라 임상 간호사 수는 2019년 기준 인구 1000명당 4.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7.9명)보다 낮다. 그런데 간호사 1명당 15~20명의 환자를 돌보는 현실”이라며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환자 간호부터 병실 청소, 소독까지 모두 할 정도로 훨씬 힘들게 일하기 때문에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교대근무제 개선도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이다. 낮·저녁·야간조 등 3교대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약 80%가 이직을 고려할 만큼 생체리듬 교란과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현 근무제는 간호사들의 퇴직 원인 1순위로 꼽힌다. 강 실장은 “정부가 교대근무제를 개선한 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해 간호사들의 노동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복지부는 “(병원 등 다른) 이해 관계자와의 협의, 법령 개정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시행 여부를 합의하기는 어렵다”는 미온적인 입장이다. 보건의료노조가 교섭 과정에서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기준 마련을 요구할 때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배치 기준이라도 최소한 만들자며 요구 조건을 완화했지만 복지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교섭이 타결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단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필수유지업무를 하는 조합원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필수유지업무를 하는 조합원은 전체 8만여명의 약 30%인 2만 4000여명이다. 나머지 5만 6000여명은 파업에 참여할 수 있다.
  • 보건의료노조·정부 협상 극적 타결…노조 2일 총파업 철회한다

    보건의료노조·정부 협상 극적 타결…노조 2일 총파업 철회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정부의 협상이 2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 오전 7시로 예정됐던 총파업을 불과 5시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다. 보건의료노조는 총파업을 철회키로 했다.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는 전날인 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제13차 노정 실무협의를 벌였고, 파업 당일 새벽이 돼서야 합의에 이르렀다. 노조는 문자 공지를 통해 “새벽 2시 15분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정교섭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면서 파업은 자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12차례 만나 교섭하면서 크게 ‘보건의료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요구했지만 5가지 세부쟁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합의되지 못한 5개 쟁점들을 놓고 “파업에 이르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하는 핵심 과제들”이라며 주장했다. 그간 양측이 합의하지 못한 쟁점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기준 마련, 공공병원 확충, 간호사 대비 환자 비율 법제화 및 교대근무제 개선, 교육 전담 간호사제도 전면 확대, 지역·병원 규모별로 차등 적용되는 야간간호료의 형평성 제고 등 5가지였다. 노조는 최중증 코로나19 환자 1명을 치료하기 위해 인공호흡기,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이 갖춰진 중증환자 전담병상에 간호사 2명을 배치하고, 간호사 1명당 경증환자 5명을 돌보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별 간호사 배치 기준 마련을 요구해왔다. 이는 미국(간호사 1명당 환자 5명), 일본(간호사 1명당 환자 7명)처럼 우리나라도 간호사 1명당 돌보는 환자 수를 법으로 정해야 한다는 요구와도 연결된다.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3~4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력수준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간호사 2만 7169명 중 76.7%(2만 835명)가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 강연배 보건의료노조 선전홍보실장은 “우리나라 임상 간호사 수는 2019년 기준 인구 1000명당 4.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7.9명)보다 낮다. 그런데 간호사 1명당 15~20명의 환자를 돌보는 현실”이라며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환자 간호부터 병실 청소, 소독까지 모두 할 정도로 훨씬 힘들게 일하기 때문에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극적 합의를 이룬 데 따라 우려했던 의료공백이나 현장에서의 혼란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코로나19 4차 유행 속 의료기관 104곳, 선별 진료소 75곳 근무인원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파업 참여 사업장 대부분이 대형 병원이자 감염병 전담 치료병원”이라면서 “위중증 병상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 보건의료노조·정부 협상 극적 타결…노조 2일 총파업 철회한다

    보건의료노조·정부 협상 극적 타결…노조 2일 총파업 철회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정부의 협상이 2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 오전 7시로 예정됐던 총파업을 불과 5시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다. 보건의료노조는 총파업을 철회키로 했다.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는 전날인 1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제13차 노정 실무협의를 벌였고, 파업 당일 새벽이 돼서야 합의에 이르렀다. 노조는 문자 공지를 통해 “새벽 2시 15분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노정교섭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면서 파업은 자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보건의료노조와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12차례 만나 교섭하면서 크게 ‘보건의료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요구했지만 5가지 세부쟁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보건의료노조는 합의되지 못한 5개 쟁점들을 놓고 “파업에 이르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하는 핵심 과제들”이라며 주장했다. 그간 양측이 합의하지 못한 쟁점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기준 마련, 공공병원 확충, 간호사 대비 환자 비율 법제화 및 교대근무제 개선, 교육 전담 간호사제도 전면 확대, 지역·병원 규모별로 차등 적용되는 야간간호료의 형평성 제고 등 5가지였다. 노조는 최중증 코로나19 환자 1명을 치료하기 위해 인공호흡기,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이 갖춰진 중증환자 전담병상에 간호사 2명을 배치하고, 간호사 1명당 경증환자 5명을 돌보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별 간호사 배치 기준 마련을 요구해왔다. 이는 미국(간호사 1명당 환자 5명), 일본(간호사 1명당 환자 7명)처럼 우리나라도 간호사 1명당 돌보는 환자 수를 법으로 정해야 한다는 요구와도 연결된다.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3~4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력수준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간호사 2만 7169명 중 76.7%(2만 835명)가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 강연배 보건의료노조 선전홍보실장은 “우리나라 임상 간호사 수는 2019년 기준 인구 1000명당 4.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7.9명)보다 낮다. 그런데 간호사 1명당 15~20명의 환자를 돌보는 현실”이라며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환자 간호부터 병실 청소, 소독까지 모두 할 정도로 훨씬 힘들게 일하기 때문에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날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가 극적 합의를 이룬 데 따라 우려했던 의료공백이나 현장에서의 혼란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코로나19 4차 유행 속 의료기관 104곳, 선별 진료소 75곳 근무인원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파업 참여 사업장 대부분이 대형 병원이자 감염병 전담 치료병원”이라면서 “위중증 병상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 ‘보건의료 총파업’ 전 마지막 노정교섭…핵심 쟁점 입장차 여전

    ‘보건의료 총파업’ 전 마지막 노정교섭…핵심 쟁점 입장차 여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보건복지부와 지난 5월 이후 3개월 동안 10차례 이상 만나 교섭을 하면서 크게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를 요구했지만 5가지 세부쟁점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합의되지 못한 쟁점들이 “노조가 파업에 이르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하는 핵심과제”라며 2일로 예고한 총파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노조와 복지부는 1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제13차 노정실무교섭을 시작했다. 직전에 14시간 동안 진행된 12차 교섭에서도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협상 시작 전 협상장에 나타나 “국회에서 예산과 제도 개선 문제를 함께 논의하겠다. (노조) 여러분께서 대승적 결단을 해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송금희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은 “(이 협상이)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한다. (협상이) 결렬되면 총파업을 막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저희가 환자를 두고 나갈 수 없도록 복지부가 (전향적인 교섭)안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양측이 합의하지 못한 쟁점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기준 마련 △공공병원 확충 △간호사 대비 환자비율 법제화 및 교대근무제 개선 △교육 전담 간호사제도 전면 확대 △지역·병원 규모별로 차등 적용되는 야간간호료의 형평성 제고 등 5가지다. 노조는 최중증 코로나19 환자 1명을 치료하기 위해 인공호흡기, 에크모(체외막산소공급장치) 등이 갖춰진 중증환자 전담병상에 간호사 2명을 배치하고, 간호사 1명당 지방의료원 등 감염병전담병원 일반병상에 입원한 경증 환자 5명을 돌보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별 간호사 배치 기준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미국(간호사 1명당 환자 5명), 일본(간호사 1명당 환자 7명)처럼 우리나라도 간호사 1명당 돌보는 환자 수를 법으로 정해야 한다는 요구와도 연결된다.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3~4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력수준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간호사 2만 7169명 중 76.7%(2만 835명)이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 강연배 보건의료노조 선전홍보실장은 “우리나라 임상 간호사 수는 2019년 기준 인구 1000명당 4.2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7.9명)보다 낮은데 간호사 1명당 15~20명, 많게는 40명의 환자를 돌보는 현실”이라며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는 환자 간호부터 병실 청소, 소독까지 모두 할 정도로 훨씬 힘들게 일하기 때문에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노조는 최소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배치 기준이라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교대근무제 개선도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이다. 보건의료노조 실태조사에서 3교대(낮·저녁·야간조로 운영)로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80.1%가 이직을 고려할 만큼 생체리듬 교란과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3교대 근무는 간호사들의 퇴직 원인 1순위로 꼽힌다. 강 실장은 “정부가 교대근무제를 개선한 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해 간호사들의 노동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복지부는 노조가 제안한 근무여건 개선 방향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병원 등 다른) 이해 관계자와의 협의, 정책 여건 조성, 법령 개정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그 시행 여부를 합의하고 시행시기를 정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2일 오전 7시부터 파업을 시작해 향후 노정교섭에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파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단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필수유지업무에 해당하는 업무를 하는 조합원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필수유지업무에 종사하는 조합원은 전체(약 7만 7000명)의 약 30%(약 2만 3000명)다. 복지부에 따르면 2일부터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파업에 동참한다고 밝힌 의료기관은 지난달 30일 기준 전국 3200여곳 중 104곳이다. 민간·사립대병원(24곳), 국립대병원(7곳), 특수목적 공공병원 등(23곳), 지방의료원(24곳), 민간 중소병원(17곳), 정신·재활·요양병원(9곳) 등이다. 파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선별진료소 75곳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중단한다. 이기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중증병상 같은 경우에는 필수유지업무이기 때문에 (파업에) 영향은 없지만 중등증 병상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복지부는 파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선별진료소 75곳의 일평균 검사 비중은 전체 검사량의 2.6% 수준이라면서도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군·소방청 등 의료인력 지원 요청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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