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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 백신 상관 없이 델타보다 입원율 절반… 사망률 91%↓” [이슈픽]

    “오미크론, 백신 상관 없이 델타보다 입원율 절반… 사망률 91%↓” [이슈픽]

    오미크론 5만 2천명+델타 1만 7천명 대상“입원율 52%, 중증화율 74% 낮아”WHO “오미크론, 백신미접종자·고령 위험”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거듭 50대 이하 3차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과 4차 접종에 대한 결론을 내려줄 것을 당부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확진자의 입원율과 중증화율, 사망률이 모두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입원율은 절반 정도에 그쳤으며 중증화율은 70% 이상, 사망률은 90% 이상 낮다는 게 연구의 핵심이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전히 오미크론이 백신 미접종자나 고령자 등에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백신 접종 유무·확진이력 상관없이오미크론 감염자 중증 분명히 적어”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미 의료기관 카이저 퍼머넌트 서던 캘리포니아와 캘리포니아대학교(UC) 버클리캠퍼스 연구진 등이 참여한 연구에서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74%, 사망률은 91%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할 가능성은 52% 낮았다. 또 입원할 경우 그 기간은 사흘가량 짧았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 중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사람은 없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5만 2000여명의 오미크론 환자와 1만 7000명의 델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분석을 토대로 했다. 이 연구는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은 상태다.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에서 중증이 적은 것은 백신 접종 여부나 코로나19 확진 이력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전파력은 강해도 증상은 경미하다는 앞선 연구 결과를 뒷받침해주는 것이다.남아공·영국서도 유사 결과 발표“오미크론 입원율 40~80% 낮아” 지난달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오미크론 감염자의 입원율은 델타 등 다른 변이에 감염된 환자보다 약 80% 낮았다고 발표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진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경우 하루 이상 입원해야 할 가능성이 델타 감염보다 40∼45% 적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다만 WHO는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고령, 기저질환을 지닌 사람에게 오미크론 변이는 여전히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팀장은 전날 생중계로 진행된 Q&A 세션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모든 사람에 있어 대체로 중증화율이 낮다는 점은 확실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라면서 “오미크론 변이는 여전히 백신 미접종자의 생명과 건강을 매우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도 오미크론 변이로 사망하는 확진자 비율은 비교적 낮지만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에게는 심각한 건강상 위험을 초래한다고 전했다.文 “3차 접종이 오미크론 피해 좌우”사흘 연속 3차 백신 추가 접종 강조 앞서 문 대통령이 전날까지 오미크론 변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사흘 연속 백신 3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이제는 50대 이하의 3차 접종률이 오미크론 피해 정도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방역당국과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접종대상자가 3차 접종까지 빨리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4차 유행에서도 60대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많이 진정시킬 수 있었다”면서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불신이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종교계의 역할이 크다”면서 “접종 확대를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文 “단계적 4차 접종 빠르게 결론내라”접종완료율 84%…3차 접종 43%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의 3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 4차 접종에 대해서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달라”고 언급했다. 11일에도 참모들에게 “아직 백신 3차 접종률이 낮은 50대 이하 국민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피해를 줄이는 데 있어서 관건”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끌어내달라고 지시했다.4차 추가 접종과 관련,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백브리핑에서 “현재 오미크론·델타 변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3차 접종”이라면서 “델타 변이는 물론, 서서히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해외에서는 이스라엘·칠레 정도가 고령층·의료인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지만, 3차 접종 대상자도 절반 이상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4차 접종 논의가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면서 “우선 지금의 유행은 3차 접종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사례에서 4차 접종 이후 어떤 효과나 이상반응이 나타났는지 접종 실적을 모니터링하면서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현 수준에서 자료가 충분히 축적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4%(누적 4330만 3358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3.1%(누적 2210만 1847명)가 마쳤다.당국 “오미크론 1~2주내 50% 넘을 것”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1∼2주 정도 이내에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화되지 않을까”라면서 “그에 따라 유행 감소 속도가 둔화하면서 오히려 증가하는 쪽으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12.5%다. 정부는 1∼2주 이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를 밀어내고 50% 이상 점유하게 될 것이며, 그 이후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체 코로나19 유행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文 “3차 접종이 오미크론 피해 좌우…종교계 마음 모아 달라” (종합)

    文 “3차 접종이 오미크론 피해 좌우…종교계 마음 모아 달라” (종합)

    “3차 접종 마치는게 무엇보다 중요”“설연휴 오미크론 변이 본격화 가능성”“백신접종 불신 해소에 종교계 역할 커”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사흘 연속 백신 3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2~3배 높은 반면 중증화률·치명률은 30~5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50대 이하의 3차 접종률이 오미크론 피해 정도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방역당국과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접종대상자가 3차 접종까지 빨리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솔선수범 종교계 4차 유행 때 감염 줄어”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4차 유행에서도 60대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많이 진정시킬 수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진정돼 가고 있지만, 코로나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아주 큰 고비가 남았다”면서 “설 연휴와 맞물리며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웃 일본을 비롯한 외국 사례들을 보면 오미크론 변이는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은 낮아도 일단 우세종이 되고 나면 확진자 수가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불신이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종교계의 역할이 크다”면서 “접종 확대를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3차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야만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그나마 억누를 수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각 종단은 방역을 위해 중요한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고 덕분에 이번 4차 유행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감염이 크게 줄었다”면서 “정부와 종교계 간 코로나 대응 실무 협의회를 하고 있다. 오미크론 고비를 잘 넘기도록 종교계가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3차 접종 당부’ 메시지를 낸 것은 연속으로 사흘째로, 그만큼 절박한 인식이 담긴 것이기도 하다.文 “단계적 4차 접종 빠르게 결론내라”접종완료율 84%…3차 접종 42%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의 3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 4차 접종에 대해서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달라”고 언급했다.  11일에도 참모들에게 “아직 백신 3차 접종률이 낮은 50대 이하 국민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피해를 줄이는 데 있어서 관건”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끌어내달라고 지시했다. 4차 추가 접종과 관련,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현재 오미크론·델타 변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3차 접종”이라면서 “델타 변이는 물론, 서서히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홍 팀장은 “해외에서는 이스라엘·칠레 정도가 고령층·의료인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지만, 3차 접종 대상자도 절반 이상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4차 접종 논의가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면서 “우선 지금의 유행은 3차 접종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사례에서 4차 접종 이후 어떤 효과나 이상반응이 나타났는지 접종 실적을 모니터링하면서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현 수준에서 자료가 충분히 축적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2%(누적 4321만 9688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2.5%(2181만 5253명)가 마쳤다.유은혜 “백신 접종 독려할 것”법원, 학원 등 방역패스 의무화 집행정지 소아·백신 접종과 관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5일 학원 등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이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일시 중단된 것과 관계없이 청소년 백신 접종을 독려하겠다고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2022년 교육부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지금까지처럼 학생, 학부모께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효과성 등 충분히 정보를 제공하고 계속 홍보해 나가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이 4일 함께하는사교육연합·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함에 따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를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포함한 부분은 행정소송 본안 1심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18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되지만, 그동안 방역패스 적용 계획은 청소년 접종률 제고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왔다. 10일 기준 13∼18세의 1차 접종률은 77.1%이며, 2차 접종률은 58.6%다.
  • 노바백스 5번째 국내 백신 되나...김총리 “접종률 높이는 데 도움 될 것”

    노바백스 5번째 국내 백신 되나...김총리 “접종률 높이는 데 도움 될 것”

    김부겸 국무총리는 12일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내일(13일) 우리가 확보한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가 처음 도입돼 곧바로 코로나19 의료현장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중증화율과 사망률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또 “오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바백스사의 합성항원 백신에 대한 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며 “예상보다 다소 지체됐지만 허가가 결정되면 우리는 또 하나의 백신을 선택할 수 있고, 접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식약처는 이날 오전 충북 오송 식약처 회의실에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같은 날 오후 결과를 발표한다. 허가가 결정되면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얀센에 이어 국내에서 쓰이는 5번째 백신이 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허가 전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의 3중 자문 절차를 거쳐 심사하고 있다. 앞서 다른 코로나19 백신의 심사 과정에서는 각 단계별로 브리핑을 통한 결과 발표가 이뤄졌지만 식약처는 노바백스 백신에 대해서는 최종점검위원회에서 검증 자문단·중앙약사심의위원회 결과를 포함한 최종 결과를 한꺼번에 발표하기로 했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기존의 코로나19 백신들이 개발된 방식인 바이러스 벡터(아스트라제네카·얀센) 또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화이자·모더나) 플랫폼이 아닌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 오미크론 감염자 4일만에 약 1000명 늘어...정은경 “비상대응계획 마련”

    오미크론 감염자 4일만에 약 1000명 늘어...정은경 “비상대응계획 마련”

    지난달 1일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 최근 20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오미크론 발생 전망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국내에서는 2300여명 정도 변이가 확인된 상황”이라며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4% 정도”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지난 3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가 누적 1318명이라고 발표했는데, 4일만에 1000명 정도가 추가로 확인된 셈이다. 정 청장은 이를 두고 “세계적인 확진자 증가로 해외유입 사례가 하루 200명 정도가 됐고 약 70%는 오미크론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높은 전파력과 면역 회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도) 빠르면 1∼2월 중에 우세종화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새로운 위기 국면을 맞이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새 바이러스”라며 “고위험군에서 중증화율 등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이어서 신속하게 오미크론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또 “격리자가 증가하면 의료나 교육, 돌봄 같은 필수 기능이 마비되고 여러 직장에서 피해로 인해 사회·경제적인 피해가 증가할 우려가 있어 분야별 비상대응계획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해, 그런 내용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다음주 들어온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다음주 들어온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다음주 국내로 들어온다. 정부는 화이자와 머크앤컴퍼니(MSD) 등과 100만여명 분의 구매계약을 체결한바 있는데, 이가운데 일부가 다음주 국내로 들어와 의료현장에 투입된다. 지금까지 구매계약 분량은 화이자가 76만2000명분, MSD가 24만2000명분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속히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의료역량 확충과 백신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도입 날짜는 다음주 중반인 13일 전후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활용 방안 등은 다음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회의에서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오미크론 변이를 감당해 내려면 지금의 방역체계 전반을 속도와 효율성 관점에서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우세종인 델타 변이에 비해 중증화율은 낮지만 전파력이 최대 4배 이상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어 김 총리는 “진단검사도 우선순위를 정해 감염 가능성이 높은 국민들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법으로 신속, 정확하게 검사하고 일반적인 경우에는 신속항원검사 등을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역학조사는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모든 감염원을 추적하기 보다 확산 위험이 큰 곳에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건의한 대로 시민참여형 역학조사 도입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동향을 매주 평가해 위험국 중심으로 유입 차단과 검역 보완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최근 법원이 청소년 방역패스 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한 것과 관련해 “방역과 인권의 조화로운 균형점을 찾기 위한 사회적 논의의 과정으로 이해한다”면서 “다만 방역패스는 높아진 백신 접종률을 토대로 안전한 일상회복을 지켜내기 위해 도입했던 사회적 약속이었으며 말 그대로 방패처럼 접종자와 미접종자 모두를 보호하고자 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개선할 점이 있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법원에 대해서는 가처분에 대한 항고심이나 본안 판결을 신속히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근 방역 상황에 대해서는 “2주 연속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다. 한 때 1100명을 훌쩍 넘던 위중증 환자가 8백명대로 내려왔고, 사망자도 점차 줄고 있다”고 평가했다.
  • [와우! 과학] 中연구진 “오미크론, 사람→쥐→사람 전파 가능성 있다”

    [와우! 과학] 中연구진 “오미크론, 사람→쥐→사람 전파 가능성 있다”

    전 세계에서 무서운 확산세를 보이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쥐에서 기원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해당 연구결과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기원 및 새로운 전염 경로에 대한 단서가 될 수 있을지에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미크론은 기존 변이보다 폐에 미치는 손상이 적고 중증화 위험이 낮지만, 백신에 대한 내성이 높고 델타 변이 이상의 강한 전파력을 가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특성에 대해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사람 간 감염 속에서 바이러스가 변이된 것이 아니라, 설치류 등 인간과 가까운 다른 동물 사이에서 변이된 바이러스일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중국 과학아카데미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주목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의 바깥으로 돌출된 돌기 형태의 단백질로,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할 때 활용된다.오미크론 스파이크 단백질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연구진은 오미크론이 사람 코로나19 환자의 체내가 아닌, 쥐의 세포 환경에서 진화한 변이와 훨씬 유사한 특징을 가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오미크론 변이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쥐 세포의 수용기에 잘 결합하도록 적응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중국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쥐가 사람으로부터 오미크론 변이의 조상뻘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후 쥐 몸속에서 돌연변이가 축적된 뒤 다시 사람에게로 전이되는 ‘종간 진화 궤적’을 보인 것으로 추측했다. 그간 오미크론 변이의 기원을 두고 다양한 가설이 존재해 왔는데, 그중 하나는 중국 연구진의 주장과 일치하는 종간 진화다. 즉, 오미크론 변이의 초기 버전이 쥐에게서 돌연변이를 일으킨 후 사람에게 재전파 됐다는 것. 연구진은 “바이러스가 사람이 아닌 새로운 숙주 동물의 몸에서 적응하기 위해 돌연변이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오미크론의 초기 버전이 사람에게서 쥐로 건너간 시기는 2020년 중반으로 추정되며, 쥐 체내에서 1년 여의 돌연변이를 거친 뒤 다시 사람에게로 건너왔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오미크론의 숙주가 된 쥐가 야생 쥐, 집 쥐 또는 실험 쥐 등 다양한 쥐 종류 중 어느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 이외의 동물에게 감염된 뒤 다시 사람에게 재전파할 우려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미국 연구진은 아이오와주 등지에서 서식하는 야생 흰꼬리사슴 중 80%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진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사슴 수백 마리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불분명하지만, 공통적으로 사슴이 오염된 물을 마신 뒤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며 “사슴이 사람에게 코로나를 감염시킨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2020년 당시 덴마크와 네덜란드 등지에서는 모피 생산을 위해 사육되던 밍크에게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었다. 이에 각국 보건당국은 밍크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간에게로 전파할 가능성을 우려해 수천만 마리를 살처분하기도 했다. 중국 연구진은 ”코로나19가 다양한 종으로 전파되는 능력을 가졌다면 동물 유래 변이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사람 바이러스가 동물로 건너가 새로운 변이를 만들어내지 않도록 동물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를 게을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유전학 및 유전체학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 “진단키트 양성, 보건소 PCR 음성… 6일간 7번 검사 미쳐요” 결과 봤더니 [강주리 기자의 K파일]

    “진단키트 양성, 보건소 PCR 음성… 6일간 7번 검사 미쳐요” 결과 봤더니 [강주리 기자의 K파일]

    보건소 PCR 검사 오류 추정 후기 올라와“키트 양성에도 PCR 음성, 재검사서 양성”재검사 안 받았으면 나흘간 감염 확산 아찔네티즌 “너무 고생” “혼란스러워” 격려·불안 전문가 “채취 실수 등 적지만 PCR 오류 가능”시중 유통검사 장비 신뢰성 세밀히 검증해야“6일 동안 코로나19 검사 7번 했습니다.” 한 시민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가 다시 보건소 검사에서 음성 판정과 양성 판정을 번갈아 받는 사례가 확인됐다. 적극적으로 재검사를 받지 않고 방치했다면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정부가 시중에 유통되는 검사 장비와 체계의 신뢰성을 더 세밀하게 검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진단키트에 두 번이나 두 줄 떴는데”키트 4번, PCR 3번…“키트 오류인 줄” 지난 3일 한 지역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자가진단키트 양성→보건소 PCR 음성 나왔어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지난달 29일 기침 증상이 있는 가족과 함께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다음날 가족은 양성, 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족과 A씨는 각각 화이자와 모더나를 2차까지 맞은 접종 완료자였다. A씨는 가족이 감염된 터라 혹시나 하는 생각에 31일 집에서 자가진단키트로 다시 검사를 했다. 이때 미세하게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다음날 또다시 이 키트로 검사를 했고 이번에는 더욱 뚜렷한 양성 표시가 나왔다. A씨는 곧바로 보건소에 2차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으러 갔다. 그러나 이달 2일 나온 보건소 검사 결과는 또 음성이었다. A씨는 불안한 마음에 집에서 다시 자가진단키트로 자가 검진을 했고 양성임을 재확인했다. A씨는 “뭐가 뭔지 진짜 모르겠다. 5일간 PCR은 음성, 자가진단키트는 양성인데 미치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보건소 검사가 잘못된건지, 자가진단키트가 잘못된건지, 코막힌 건 단순 감기인지 모르겠다”면서도 3일 다시 보건소로 가 3차 PCR 검사를 받았다.보건소 “PCR 음성시 재검사 불필요”그러나 재검사 양성 나오자 “…” A씨는 검사 다음날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종 완료 후 확진된 돌파감염이다. 그는 추가 게시글에서 “결국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자가진단에서 계속 두 줄이 나오고 보건소 PCR 검사는 음성이 나왔길래 자가진단키트가 오류인 줄 알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건소 양성 판정은 이달 3일, 자가진단키트 양성 판정은 지난달 31일”이라면서 “자가진단키트가 보건소 PCR 검사보다 더 빨리 알아낸 것인데, 자칫 큰 민폐를 끼칠 뻔했다”고 전했다. A씨는 열은 없으나 기침과 코막힘, 냄새를 못 맡는 후각 상실 증상이 있었다고 공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몇 번이나 코를 찌르고 너무 고생많았다”, “상황 판단 능력 최고다”, “(PCR 검사) 몇 번을 받아도 적응 안되는데 정말 칭찬한다”라고 격려했다. 또 한편으로는 진단키트가 양성인데 반해 방역 당국이 인정하는 공식 검사인 PCR 검사가 음성으로 뜬 뒤 양성으로 재차 바뀐 데 대해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나”, “너무 혼란스럽다” 등의 불안감을 호소했다. 보건소측은 “자가진단키트는 실제 양성이 아닌데도 양성으로 잘못 판정되는 경우가 있어 PCR 검사가 가장 정확하다”면서도 PCR 검사가 뒤늦게 양성으로 바뀐 데 대해선 “이런 경우가 없는데…”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음성 검체 보관 안해 원인 규명 불가”검사량 폭증에 신속항원검사 확대 검토 전문가들은 자가진단키트에 주로 사용하는 ‘신속항원검사’가 30분 이내에 빠른 결과를 내지만, 바이러스 양이 많아야 정확도가 높아져 한계가 있다고 말한다. 심지어 PCR 검사도 아주 드물게 오진이 나올 수 있어 검사 신뢰도를 더 높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성흥섭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6일 “앞서 음성으로 뜬 검체는 보관하지 않기 때문에 원인 규명이 어렵다”면서도 “0.01%도 안 되지만 PCR 검사도 오류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 외에 “두 번째 PCR 검사에서 검체채취 과정이 잘못됐거나 검체물이 바뀌었을 가능성, 검사 오류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전파속도가 델타 변이의 2~3배 정도로 빠르지만 중증화율·치명률은 30~50% 수준인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과 방역패스 확대로 인한 PCR 검사량 폭증에 대비해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염호기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전문위원장은 “신속항원검사는 민감도(정확도)가 50% 이하이기 때문에 PCR 검사의 보조수단으로서만 활용해야 한다”면서 “오미크론 확진 오판을 막기 위해 각 진단키트 유효성 검사를 다시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외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서울신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 55명, 부스터샷 맞고도 오미크론 감염

    55명, 부스터샷 맞고도 오미크론 감염

    정부가 새로운 방역체계 검토에 착수했다. 전파 속도가 2~3배 빠른 오미크론 변이도 감당할 수 있도록 방역 전략을 전환한다는 취지다. 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광주 요양병원에서 국내 오미크론 감염 사망 사례와 중환자가 처음 나와 위중증률이 낮다고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달 마지막 주 8.8%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중증 진행 예방효과’ 조사를 보면 1차 접종 이후 2주가 지나지 않은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4.37%이지만 3차 접종 후 돌파 감염자의 중증화율은 0.28%에 그쳤다. 75세 이상이 되면 3차 접종 후 확진자의 중증화율(0.61%)이 미접종 확진자보다 더 큰 차이로 떨어진다. 문제는 오미크론의 백신 회피율이 높은 점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위중증률이 절반으로 낮아지더라도 감염 규모가 배가 되면 실질적인 피해는 같아진다”고 설명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1318명 중 50.2%(662명)는 기본접종 완료 후, 4.2%인 55명은 추가접종 뒤 감염됐다. 국내 첫 오미크론 사망자인 90대 여성은 지난해 10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는데,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감염 의심 상태에서 사망한 90대 환자도 화이자 2차 접종을 완료했으나 감염돼 지난달 29일 사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사망 사례에 대해 “90대라는 ‘고령’ 부분이 중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확진자가 더 늘고 지역사회 전파가 커짐에 따라 취약 집단에서 드물게 사망 사례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새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속도’다. 확진자와 접촉자를 더 빨리 찾아내 이런 고위험군 환자를 신속히 치료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기존 방역체계를 혁신해야 한다.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치료 역량 전반을 더 빠르고 기민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애초 새로운 방역 전략을 두고 ‘K방역 2.0’이라는 표현을 쓰려 했지만,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모두발언에선 이를 언급하지 않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K방역 2.0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의견도 있었고, 방역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때 쓰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미크론이 우세화하면 감염 예방의 기본적인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면서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먼저 찾아내는 것이 진단과 역학조사의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한정적인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진료·검사, 재택치료 능력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려야 한다. 우선 검사체계가 달라진다. 오미크론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 지금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로는 감당할 수 없어서다. 이 단장은 “(신속)항원검사 사용폭을 넓혀 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추가로 받거나 다른 보조적 수단으로 확진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방역 당국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치료체계를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오후 4시 이전에는 일반 환자, 4시 이후에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받는 식으로 동선을 분리하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진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국민이 방역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방역’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태수 보건사회연구원장은 “너무 세세한 방역수칙은 오래 유지할 수 없다. 감시와 통제에 드는 비용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으로 돌리고, 정부는 방역과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을 자신과 타인을 위한 의무로 받아들이는 자율과 책임 방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는 6주째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위중증 환자는 1015명으로 2주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규 위중증 환자는 조금씩 줄어드는 양상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 오미크론 감염자 첫 사망… 동네 병원서도 치료 검토

    오미크론 감염자 첫 사망… 동네 병원서도 치료 검토

    정부가 새로운 방역체계 검토에 착수했다. 전파 속도가 2~3배 빠른 오미크론 변이도 감당할 수 있도록 방역 전략을 전환한다는 취지다. 3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광주 요양병원에서 국내 오미크론 감염 사망 사례와 중환자가 처음 나와 위중증률이 낮다고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달 마지막 주 8.8%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중증 진행 예방효과’ 조사를 보면 1차 접종 이후 2주가 지나지 않은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4.37%이지만 3차 접종 후 돌파 감염자의 중증화율은 0.28%에 그쳤다. 75세 이상이 되면 3차 접종 후 확진자의 중증화율(0.61%)이 미접종 확진자보다 더 큰 차이로 떨어진다. 문제는 오미크론의 백신 회피율이 높은 점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위중증률이 절반으로 낮아지더라도 감염 규모가 배가 되면 실질적인 피해는 같아진다”고 설명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 1318명 중 50.2%(662명)는 기본접종 완료 후, 4.2%인 55명은 추가접종 뒤 감염됐다. 국내 첫 오미크론 사망자인 90대 여성은 지난해 10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는데,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사망했다.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감염 의심 상태에서 사망한 90대 환자도 화이자 2차 접종을 완료했으나 감염돼 지난달 29일 사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사망 사례에 대해 “90대라는 ‘고령’ 부분이 중요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확진자가 더 늘고 지역사회 전파가 커짐에 따라 취약 집단에서 드물게 사망 사례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새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속도’다. 확진자와 접촉자를 더 빨리 찾아내 이런 고위험군 환자를 신속히 치료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기존 방역체계를 혁신해야 한다. 역학조사와 진단검사, 치료 역량 전반을 더 빠르고 기민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애초 새로운 방역 전략을 두고 ‘K방역 2.0’이라는 표현을 쓰려 했지만, 체계적인 정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모두발언에선 이를 언급하지 않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K방역 2.0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의견도 있었고, 방역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때 쓰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미크론이 우세화하면 감염 예방의 기본적인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면서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먼저 찾아내는 것이 진단과 역학조사의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한정적인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진료·검사, 재택치료 능력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려야 한다. 우선 검사체계가 달라진다. 오미크론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 지금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로는 감당할 수 없어서다. 이 단장은 “(신속)항원검사 사용폭을 넓혀 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추가로 받거나 다른 보조적 수단으로 확진 여부를 확인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방역 당국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치료체계를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오후 4시 이전에는 일반 환자, 4시 이후에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받는 식으로 동선을 분리하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진료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국민이 방역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방역’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태수 보건사회연구원장은 “너무 세세한 방역수칙은 오래 유지할 수 없다. 감시와 통제에 드는 비용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으로 돌리고, 정부는 방역과 보건의료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등을 자신과 타인을 위한 의무로 받아들이는 자율과 책임 방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는 6주째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다. 위중증 환자는 1015명으로 2주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신규 위중증 환자는 조금씩 줄어드는 양상이라고 당국은 밝혔다.
  • 정부 “거리두기·방역패스 없이 확진자 규모 통제할 방법 없다”

    정부 “거리두기·방역패스 없이 확진자 규모 통제할 방법 없다”

    “방역조치 완화시 고령층 등 피해 불가피” 정부가 최근 방역패스와 거리두기의 실효성 논란에 대해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조치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일 “거리두기나 방역패스 없이 확진자 규모를 통제하고 의료체계를 안정화할 방법은 없다”고 단언했다. 손 반장은 “현재 18세 이상 성인 중 미접종자는 7%에 불과하지만, 전체 확진자의 30%, 위중증·사망자의 53%를 차지하고 있다”며 “미접종자가 중증·사망자의 절반이 넘는다는 것은 중환자실의 절반 이상이 미접종자에게 할애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중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여력이 일상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미접종자를 줄일 수 있다면 의료체계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반대로 보면 미접종자 감염이 없다면 현재보다 2~3배 이상의 확진자 규모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에, (방역조치는) 환자 자신의 중증화를 막는 동시에 의료체계 여력을 보호하는 데 유효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역 조치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 때문에 이를 일방적으로 완화할 경우에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코로나19 감염시 위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높은 미접종자의 감염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백신 접종자는 무조건 안심해도 된다’라는 메시지로 읽히지 않도록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방역패스에 6개월 유효기간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얀센 접종자는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날부터 180일이 지났다면 방역패스 효력이 만료된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도 이날부터 16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은 기존처럼 4명까지만 가능하며,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면적 3000㎡ 이상 대규모 점포도 오는 10일부터 새롭게 방역패스의 적용을 받는다.
  • 오미크론 누적 감염 1207명… 2주간 방역에 일상회복 달렸다

    오미크론 누적 감염 1207명… 2주간 방역에 일상회복 달렸다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국내에 유입된 지 한 달 만에 관련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2일 0시 기준 93명이 추가로 확인돼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1207명이 됐다. 79일 만에 1000명을 넘긴 델타 변이보다 확산세가 두 배 정도 빠르다.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경우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하더라도 이달 말 확진자가 1만 2000~1만 4000명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수리모델링 결과를 내놨다. 오는 16일까지 2주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미크론 확산 속도를 늦추는 동안 병상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의료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대응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833명으로, 일요일 확진자 수만 보면 5주 만에 3000명대로 내려왔다. 전국의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60.9%로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60%대에 들어섰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1024명으로, 13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어 아직 상황이 안정적이지 않다. 방역 당국은 이미 지역사회에 오미크론 변이가 어느 정도 퍼졌다고 보고, 국내에서도 1~2월에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할 시간이 한 달 남짓 남았다는 의미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오는 16일까지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동안 정부는 우선 병상과 치료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간을 벌려면 새해 방역의 첫 단추를 잘 꿰어 확진자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정부는 하루 1만명 규모의 확진자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오미크론 대응체계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치료 병상을 이달까지 6944개 정도 늘리고,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 등도 하루 1만 5000명 수준까지 대응 가능하도록 보강할 계획이다. 정부는 미국 화이자사의 먹는(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이달 중순부터 들여오면서 이 치료제의 처방 기준과 배송 시스템도 곧 확정할 예정이다. 먹는 치료제는 재택치료자에게 투약이 수월하고, 중증화와 입원율을 낮춰 줄 수 있어서 방역·의료체계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에 따라 3일부터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도 유효기간이 생긴다. 유효기간은 2차(얀센은 1차) 접종을 한 지 14일이 경과한 날부터 180일이다. 지난해 7월 6일 이전에 접종을 완료하고 3차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유효기간이 만료돼 방역패스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유효기간은 예방접종 인증 전자증명서인 ‘쿠브’(COOV)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일주일(3∼9일) 계도기간을 뒀다. 방역패스 유효기간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나 행정처분은 10일부터 부과된다. 오는 3월 1일부터 도입되는 청소년 방역패스에는 유효기간이 없다. 12~17세 청소년은 3차 접종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10일부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현장 혼란을 감안해 16일까지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이 기간에는 과태료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 영화관과 공연장은 오후 9시까지 입장을 허용하는 대신 운영시간은 밤 12시를 넘기지 못하도록 변경했다. 한편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를 비롯해 의료계·종교계 인사들과 일반 시민 1023명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서울시장 등을 상대로 최근 서울 행정법원에 방역패스 적용 중단과 행정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들은 “과도한 정부 통제 대신 무증상, 경증으로 지나가는 환자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와우! 과학] ‘코로나 변이 막는 백신’ 나올까…英연구진, ‘선천 면역’ 연구서 답 찾는다

    [와우! 과학] ‘코로나 변이 막는 백신’ 나올까…英연구진, ‘선천 면역’ 연구서 답 찾는다

    함께 사는 가족이 코로나19에 걸려도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순전히 운이 좋은 것일까. 이제 영국의 과학자들이 해답을 찾을지도 모른다. 어떤 이들은 코로나19에 선천적으로 면역력이 있다는 증거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주간지 메일온선데이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진은 코로나19에 면역력을 지닌 사람들을 연구함으로써 코로나19를 영원히 막을 백신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단서를 찾길 바라고 있다. 이들 연구자는 코로나19 감염을 피한 것으로 여겨지는 영국 의료진 몇백 명의 혈액 표본을 연구하고 있다. 이 중 한 명인 서머싯의 간호사 리사 스톡웰(34)은 2020년 응급실에서 근무하며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돌봤다. 그후로도 거의 매일 코로나 병동에서 일했지만, 끝내 감염되지 않았다. 스톡웰은 “내 면역체계가 얼마나 강한지 모르지만, 단지 아프지 않았다는 점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족들은 코로나19를 피할 수 없었다. 같은 침대를 쓰던 남편은 고열에 시달릴 만큼 몸 상태가 나빴다. 같은 집에 사는 나이 63세 어머니 역시 평소 건강했던 것과 달리 코로나19에 감염돼 고생했다. 또 2주간 매일 같은 차를 타고 출퇴근하던 동료 간호사 역시 코로나19에 굴복하고 말았다. 현재 스톡웰은 백신접종을 2차까지 마쳤으며 곧 부스터샷도 맞을 예정이다. 다른 의료종사자들처럼 사회 활동 전 수시로 간이 검사를 하고 있지만, 감염을 두려워해서가 아닌 의무적인 조치일 뿐이다. 처음에는 감염을 두려워하기도 했다는 그녀이지만, 이제 영원히 감염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런던 중심 세인트 바르톨로뮤 병원 심장센터 연구간호사인 나심 포루기(46)도 비슷한 사연을 갖고 있다. 의사 남편과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두고 최전선 의료 종사자들과 함께 일해왔지만, 검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에 존재한 흔적은 없다. 포루기는 “면역체계가 강한 것인지 단지 운이 좋았던 것인지 모르겠다. 매주 혈액 검사를 받지만 정기적으로 노출돼도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남편과 아이들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아 가족 모두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이 백신 출시 전 이런 의료 종사자들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코로나 항체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사람들과 비슷한 T세포를 지녔다. T세포는 항체처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면역체계에서 만들어지지만, 단순히 체내 침입을 막는 항체와 달리 바이러스 자체를 공격해 죽인다. 현재 전문가들은 감염되거나 백신 접종 뒤 몇개월 내 감소하기 시작하는 항체와 달리 T세포가 면역체계에 남아 오랫 동안 바이러스를 제거한다고 추정한다. 그렇다면 조사 대상이 된 의료 종사자들에게는 비슷한 T세포가 왜 존재할까. 한 가지 이론은 이 같은 보호 효과가 과거 정기적인 노출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이다. 환자를 다루는 과정에서 얻었거나 감기 같이 덜 치명적인 다른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돼 생겼을 수도 있다.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었을 가능성도 있다. 대유행 초기 최대 절반의 환자는 무증상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연구진은 팬데믹 발생 훨씬 전인 2011년 수집된 몇백 개의 혈액 표본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시행했고, 약 20명 중 1명이 코로나19바이러스를 파괴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어린이에게서 채취한 표본은 최고 수준이었다. 이는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많은 또래와 어울리면서 정기적으로 감기 유발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됐기 때문일 수 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가 이 연령층에서 중증화를 유발하는 사례가 거의 없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이 연구는 변이 예방 백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면역체계가 작동하는 방법에 답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연구진의 조사 결과, 특정인의 면역체계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가장 가능성이 큰 이유는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뒤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보다는 바이러스 내부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을 인식해 변이 바이러스마저 발견해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부 단백질은 코로나바이러스 간에 차이가 거의 없다. 영국 바이러스학자인 앤드루 이스턴 워릭대 교수는 내부 단백질은 스파이크 단백질과 같은 속도로 변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신 제조업체들도 이런 안정적인 내부 단백질을 포함한 백신을 고안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중 옥스퍼드셔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회사 이머젝스는 일반 주사가 아닌 피부 패치를 개발했다. 패치 속 작은 미세침이 피부를 아프지 않게 관통하면서 각종 바이러스 단백질 파편이 혈류로 침투해 코로나바이러스를 막는 T세포의 방출을 촉발한다. 오는 6월부터 스위스에서 지원자 26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임상시험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다른 바이러스학자인 로런스 영 워릭대 교수는 “이런 2세대 코로나 백신은 스파이크 단백질보다 변화하기 어려운 바이러스의 다른 부분을 살필 것”이라면서 “스파이크 단백질 이외의 단백질은 유연성이 크게 떨어져 변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 “오미크론 변수에 새 거리두기 필요… 중증·사망 억제에 초점”

    “오미크론 변수에 새 거리두기 필요… 중증·사망 억제에 초점”

    정부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빠른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해 단계적 일상회복 전략을 새로 짜기로 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30일 ‘코로나19 방역대응 2022년 업무계획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11월 1일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했고 현재 3단계 중 1단계를 시행 중이지만 (유행 확산에 따라) ‘잠시 멈춘’ 상태”라며 “오미크론이라는 변수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계획이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회복 계획이) 오미크론 변수가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해 새 사회적 거리두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중증·사망 억제에 중점을 두고 병상가동률, 변이 유행 상황, 예방접종률을 종합평가해 오미크론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확진자 수를 일정 수준에서 통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행 일상회복은 1단계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규제를 없애고 사적모임은 접종 구분 없이 수도권에서 10명이 모일 수 있도록 돼 있다. 만약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년 1월 16일까지 2주간 연장하고서 곧바로 기존 일상회복 1단계를 시작하면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는 시기와 맞물려 순식간에 확진자가 불어날 수 있다.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이 낮더라도 확진자가 늘면 고위험 확진 비중도 늘어 위중증 환자가 또 쏟아지게 된다. 정부는 우선 내년 1월 16일까지 사적모임 4명 제한, 영업시간 제한, 방역패스 등 거리두기의 큰 틀은 유지하되 방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피해가 큰 부분만 방역 조치를 미세조정하면서 유행을 억제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업무보고에서 복지부는 “다중이용시설은 실내·외 여부, 밀집도 등을 고려해 방역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방역패스 의무적용을 해제하고, 행사·집회도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운영 시 인원제한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방역 위험도가 낮은 시설은 ‘3그룹’으로 묶인 영화관·공연장, PC방, 독서실 등 105만여곳이다. 식당·카페, 헬스장 등은 이보다 위험도가 높은 2그룹이다. 거리두기 완화에 대해서는 정부도, 전문가들도 부정적이다.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은 “방역패스를 해제하려면 미접종자 감염 수준과 미접종자로 인한 중증·사망 발생이 지금보다 현저하게 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16세 남자 청소년이 사망한 사례가 당국에 신고됐다고 밝혔다.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 중 가장 어린 나이다. 접종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곧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상반응 피해보상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소액 보상은 시·도지사에게 결정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내년 1월 중 국내에서 사용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허가 절차가 끝난 후 국내에 도입되면 미접종자에 대한 1차 접종에 활용할 계획이다.
  • 방역패스 적용 반발에…정부 “미접종자 보호 목적”

    방역패스 적용 반발에…정부 “미접종자 보호 목적”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에 반발하는 목소리와 관련, 정부는 “방역패스가 미접종자가 타인을 감염시킬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기보다는 미접종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방역 당국은 30일 방역패스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감염 위험도가 현저한 수준으로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방역패스가 위중증과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미접종자 감염을 줄여 코로나19 환자 치료 여력을 보존하는 목적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18세 이상 성인의 기본접종 완료율은 93.2%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접종자의 감염 수준과 미접종자로 인한 중증 및 사망 발생이 현재보다 현저히 떨어져야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감염 위험도가 현저히 낮아지면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방역패스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현재 미접종자는 성인 인구의 7%에 불과하지만, 접종완료자에 비해 4∼5배 중증화율과 사망률이 높아 중증환자와 사망자의 52%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며 “방역패스를 대폭 강화한 이후 미접종자의 감염 비중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내년부터 ‘딩동’ 소리 입장 불가 내년 1월 3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자증명서 인증시스템을 이용할 때 ‘접종완료자입니다’ 소리를 확인해야 방역패스 적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딩동’ 소리는 입장 불가(미접종 예외에 해당하는 자 제외)다. 현재는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되었습니다’라는 안내 음성이 나오지만, 앞으로는 유효기간이 남은 경우에만 ‘접종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이 나온다. 6개월의 유효기간이 만료된 접종증명서를 대면 ‘딩동’하는 소리가 나온다. 접종증명 유효기간이 적용돼(1월 3∼9일은 계도기간) 2차 접종 후 180일이 지난 접종 증명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을 완료한 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추가접종(3차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방역패스 적용시설에 출입할 수 없다.
  • ‘백신 미접종자 거부한 식당’ 표시한 지도 등장…정부 “입장 금지 자제해달라”

    ‘백신 미접종자 거부한 식당’ 표시한 지도 등장…정부 “입장 금지 자제해달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입장을 거부하는 일부 가게의 정보가 표시된 지도가 등장했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혼자이거나 PCR 검사 결과 음성이라면 식당과 카페 이용이 가능하지만, 일부 가게에서 백신 미접종자를 아예 받지 않는 경우가 생기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 26일 온라인상에는 ‘미접종 식당 가이드’라는 홈페이지가 등장했다. 홈페이지 관리자 측은 공지를 통해 “최근 강화된 방역패스 정책으로 우리 사회가 다소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는 것 같다. 저를 포함해 미접종자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미접종 식당 가이드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27일 오전 10시 기준 340여 곳의 식당이 올라와 있다. 이들 식당은 ‘미접종 친절 식당’과 ‘미접종 거부 식당’으로 나뉘어있고, 식당 이름과 주소가 지도에 표시돼 있다. 백신 미접종자를 거부한 식당에 관한 정보가 공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7일에는 ‘미접종자 차별 가게 공유 카페’가 개설되기도 했다. 해당 카페는 현재 6600여 명이 가입해 미접종자를 거부하는 식당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카페 측은 “(거짓 제보로) 억울한 가게가 나오면 절대 안 된다”는 공지와 함께 ▲별점·전화테러 ▲가게 SNS에 악플 남기기 등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방역당국 “미접종자 입장 금지는 삼가달라”방역당국은 미접종자에 대한 시설 이용 제한과 관련해 “미접종자 입장을 금지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달라”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방역패스 제도는 미접종자들이 감염되는 것을 보호하는 방어 조치”라며 이같이 전했다. 현재 실시 중인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조치에 따르면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방역패스가 없으면 입장이 어렵지만, 필수시설인 식당·카페에 한해서 미접종자는 혼자 이용하거나 48시간 이내 PCR 음성 증명서를 제시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 가게에서는 ‘방역 패스’ 위반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와 영업정지 위험을 떠안게 된 것이 과도하고, 이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 역시 어렵다는 이유로 미접종자 입장을 아예 거부하고 사례가 나오는 상황이다. 손 반장은 “약 7%에 달하는 18세 이상 성인의 미접종자분들이 중증환자나 사망자의 52% 내외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분들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지금처럼 유행의 상황이 악화되고 미접종자들의 사망 중증화율이 높아질 때 방역패스를 광범위하게 확대해서 미접종자들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방역패스 제도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감염병예방법상의 처벌 근거는 없지만 예를 들면 노키즈존이라든지 혹은 애완동물 동반 입장금지라든지 이런 류와 함께 범용적인 차별에 대한 부분들에 있어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를 보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 일평균 확진자 델타 변이 뛰어넘어 … 英 12만명·佛 9만명 나란히 ‘역대 최다’

    미국 일평균 확진자 델타 변이 뛰어넘어 … 英 12만명·佛 9만명 나란히 ‘역대 최다’

    코로나19 ‘5차 대유행’으로 신음하고 있는 미국에서 지난 1주일간 일평균 확진자가 델타 변이 당시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나란히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 기록을 다시 썼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즈(NYT)가 집계한 최근 1주일간(17~23일)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6만 8409명으로 델타 변이가 정점에 달했던 지난 9월 당시 최대 기록인 16만 4418명을 넘었다. 뉴욕타임즈가 집계한 일평균 신규 확진자 최대 기록은 지난 1월의 25만 1232건이다. 뉴욕타임즈는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는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거의 수직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2~3일마다 두배씩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추정치에 따르면 연말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과 프랑스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로이터통신은 영국 보건당국 집계를 인용해 23일 보고된 신규 확진자가 11만 9789명으로 22일 10만 6122명으로 넘었다고 보도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해 지난 1주일간 영국에서 총 67만 8165건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이날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한 147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에서는 23일 9만 1608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신규 사망자 수는 179명이었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프랑스 보건부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만1608명이었다. 지난해 1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최다치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하루 전 BFM TV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현재 약 7만명에서 곧 10만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정부의 예측이 곧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다만 이들 국가는 네덜란드, 독일 등이 단행한 ‘크리스마스 봉쇄’ 대신 부스터샷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최대한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22일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승인한 데 이어 23일에는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를 승인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은 작년 3월과 다르다”면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만큼 전면 봉쇄는 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가정용 코로나19 진단 키트 5억개를 구매해 각 가정에 무료 제공하고 코로나19 검사소를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클럽과 행사장 등에 백신패스를 도입하는 등의 ‘플랜B’를 가동하고 있는 영국 역시 크리스마스 전까지 추가 방역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미크론 중증화 정도와 입원률 등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들이 명확하지 않다”면서 추가 방역 조치를 보류했다. 다만 크리스마스 이후 추가 조치를 시행할 여지를 남겨둔 상태다. 프랑스는 전통적인 새해 전날 행사인 불꽃 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했으나 그 이상의 방역 강화 조치는 내놓지 않았다.
  • ‘먹는 코로나 치료제’ 40만 4000명분 선구매… 재택환자에 활용

    ‘먹는 코로나 치료제’ 40만 4000명분 선구매… 재택환자에 활용

    질병청 “추가구매 협상 중… 물량 늘 수도”재택환자, 고위험·경증·중등증 치료 유용 정부, 국산 치료제 개발에 5457억원 지원SK바사 백신 연내 선구매 1920억원 사용코로나19 확진자의 중증화율을 낮추고 재택치료자에게도 활용성 높은 경구용(먹는) 치료제 도입이 가시화됐다. 이달 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화이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하면 내년 1월에는 3만명이 넘는 재택치료자들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선구매로 확보한 경구용 치료제는 40만 4000명분이다. 이 중 현재 구매약관을 체결한 물량은 미국 머크앤드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 2000명분, 팍스로비드 16만2000명분이다. 나머지 물량은 MSD, 화이자, 스위스 로슈와 협의 중이다. 질병관리청은 “화이자와 16만2000명분에 대한 구매 실무협의가 완료되어 계약을 체결할 단계였으나, 방역상황을 고려해 추가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40만 4000명분 외에 구매 물량이 늘 수 있고, 도입 일정도 더 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당초 이날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도입 물량·시기 등을 발표하려 했지만,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일정에 맞춰 발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발표를 연기했다. 김옥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자원지원팀장은 브리핑에서 “경구용 치료제는 주사제가 아니기 때문에 활용성 측면에서 재택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수단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재택환자와 고위험·경증·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가장 많이 구매하기로 한 몰누피라비르는 긴급사용승인까지 시일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복용했을 때 중증입원과 사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30%로 낮게 나타나서다. 게다가 이 약은 코로나19 바이러스 RNA복제를 방해하는 원리로 작용하는데, 이런 약의 특성이 인간세포의 DNA복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이다. 특히 임신부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와 프랑스는 이 치료제 주문을 취소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정부는 국산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2차 회의를 열고 내년 치료제·백신 개발 등에 545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본예산 대비 107.7%(2830억원) 증가한 규모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내 코로나19 백신도 올해 안에 선구매한다. 구체적으로는 치료제·백신 개발과 임상시험에 3210억원, 국산 백신 선구매에 1920억원을 사용한다. 치료제·백신 시험법 등을 개발·생산하는 시설과 인프라 구축에도 119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은 지난 8월 3차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고, 지난달 두 번째 임상시험의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부가 정한 선구매 전제조건을 충족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안전성과 면역원성,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실무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을 정하고,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중 처음으로 질병관리청 효능 평가에 들어갔다.
  • ‘코로나 알약’ 이르면 새달 국내 도입

    ‘코로나 알약’ 이르면 새달 국내 도입

    식약처, 다음주 ‘팍스로비드’ 사용 결정16만 2000명분+α 구매 방안 협상 진행‘몰누피라비르’ 긴급사용승인도 검토 중코로나 사망 109명·위중증 1083명 ‘최다’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국내 긴급사용승인 여부가 다음주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옥수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자원지원팀장은 23일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도입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이 올해 말까지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보고 이달 안에 경구용 치료제 국내 도입 물량과 시기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입 시기는 내년 1월이 유력하다. 전날 질병관리청은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했다. 중앙행정기관장의 요청에 따른 긴급사용승인은 처리 기간이 따로 없으며 ‘신속’이 원칙이다. 식약처도 “임상, 품질 자료를 면밀하고 신속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팍스로비드에 이어 23(현지시간) 영국 머크앤드컴퍼니(이하 머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에 대해서도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국내에선 화이자사의 치료제가 먼저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구매 약관을 체결한 물량은 16만 2000명분이며 현재 추가 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머크 제품에 대한 사용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하루 사망자(109명)가 100명을 넘었고 위중증 환자(1083명)도 최대 규모를 보여 중증화율을 낮춰 줄 경구용 치료제 도입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경구용 치료제는 주사제보다 활용성도 높아 재택치료자에게도 유용하다. 확진자·위중증 환자 발생이 감소세로 돌아서려면 최소 일주일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전체 확진자 증가 규모는 둔화하는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6919명으로, 1주일 전인 16일 7619명보다 700명이 적다.
  • 격리해제 중환자 병상 없는데… 인공호흡기 꽂은 채 나가라니

    격리해제 중환자 병상 없는데… 인공호흡기 꽂은 채 나가라니

    정부 “전원 가능한 외부병원 등 안내 입원 20일 뒤 재원적정성 평가할 것” 일반 환자 2차 피해 관련 “업무 조정” 경구용 치료제 40만 4000명분 확보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하루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었고, 위중증 환자도 최대 규모를 보였다. 확진자·위중증 환자 발생이 감소세로 돌아서려면 최소 일주일은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약속한 1만개 병상 확충은 다음달 중순에야 이뤄지는데, 그사이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까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 일반 의료마저 붕괴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109명, 위중증 환자는 1083명이다. 지난주 의료체계 대응 능력을 넘어선 대규모 확진자 발생의 여파가 지금 밀려온 것이다. 반면 전체 확진자 증가 규모는 둔화하는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6919명으로, 1주일 전인 16일 7619명보다 700명이 적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차 접종이 증가하고 지난 6일부터 방역을 강화한 영향으로 유행 규모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체 확진자 규모와 고령층 확진자 규모 감소가 위중증 환자 감소로 이어지는 데는 4~5일 정도의 시차가 있어 다음주에야 위중증·사망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격리 필요성이 없는 중환자실의 환자를 일반 병상으로 옮기고 신규 중환자를 받는 방식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전담 중증병상에 있을 수 있는 기간을 20일로 제한한 정부 조치를 놓고 현장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보완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중환자실에 20일 이상 입원하면 인공호흡기를 꽂고 있어도 상태가 안정적일 경우 전원 대상이다. 이를 거부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그동안 무료였던 치료비를 환자가 부담해야 하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될 수 있다. 환자를 병원에서 내쫓는 게 아니라 새 중환자를 위해 다른 병실로 옮겨 달라는 것이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채 시행하다 보니 현장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집중치료가 필요한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의 치료를 전담할 병원이나 병상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며 “일반 중환자 병상도 부족한데, 이를 코로나19 격리해제 중환자에게 우선 배정하려면 윤리적 문제도 있고 환자와 보호자와의 소통 등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원·전실 문제에 대해 손 반장은 “무조건 해당 병원에서 알아서 해결하라는 게 아니며, 적절히 전원할 수 있도록 당국이 외부 병원을 안내하는 등 조정·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중환자가 일반 중환자실로 옮기면 비(非)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가 어려워진다는 지적에 대해선 “병원에서는 외래 진료나 선택적 수술을 조금씩 줄이며 그 인력과 자원을 일반 중환자에게 투입하는 식으로 업무조정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원 20일 제한’ 논란에 대해서도 그는 “20일이 지났다고 명령서를 일률적으로 내고 병실을 옮기도록 하는 게 아니라 재원적정성 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원적정성 평가는 의료진이 한다. 다만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병상이 확보되지 않아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의료진 측에서 의견 개진을 해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도입되면 중증화율을 낮춰 인력·병상 여력을 더 갖출 수 있지만 현재로선 내년 1월 도입이 가능할지도 미지수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경구용 치료제 도입 시기와 물량을 밝히겠다고 예고하고선 다음주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 시점에 맞춰 설명하겠다며 사전 공지도 없이 발표를 미뤘다. 질병청은 “40만 4000명분 외에 추가구매 협상이 더 구체화돼 다음주 구매물량이 늘 수 있고, 도입 일정도 더 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계약이 완료된 물량은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가 개발한 ‘몰누피라비르’ 24만 2000명분,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다. 정부는 지난달 말 계약 완료 물량을 공개하고선 추가 계약 진행상황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22일부터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검토 중이다.
  • WHO “연말모임 취소하는 게 인생이 취소되는 것보다 낫다”

    WHO “연말모임 취소하는 게 인생이 취소되는 것보다 낫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을 경고하며 연말모임을 취소할 것을 당부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기자회견에서 연말 행사와 모임은 “환자 증가와 의료체계 압박 그리고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 사무총장은 또 “우리 모두 이 감염병에 질려버렸고, 친구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면서 “이를 위한 가장 빠른 방법은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행사와 모임을 직접 취소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면서 “취소된 행사와 모임이 취소된 삶보다 낫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금 축하하고 나중에 슬퍼하기보다 지금 연말 행사와 모임을 취소하고 나중에 기뻐하는 것이 낫다”면서 “누구도 1년 뒤 이곳에 다시 와서 놓친 기회나 계속된 불평등 또는 새로운 변이에 대해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WHO 사무총장은 오미크론 확산 속도와 관련해 1.5~3일마다 감염이 두 배씩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제는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매우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는 일관된 근거가 있다”고도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돌파 감염되거나 이미 걸렸다가 회복한 사람들이 재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관련 숨야 스와미나탄 WHO 수석과학자는 “오미크론 변이는 일부 면역 반응을 성공적으로 회피하고 있다”며 오미크론 변이가 경미하다고 결론짓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다고 경계했다. 특히 WHO는 여전히 백신 접종이 감염과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일부 면역회피 작용으로 항체 반응이 약해질 수 있지만 백신으로 형성된 T세포가 감염된 세포를 공격해 중증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압디 마하무드 WHO 전문가는 “비록 중화항체가 감소하고 있지만 거의 모든 예비분석 결과 T세포 매개 면역이 온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WHO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피해는 감염자와 사망자 측면을 고려할 때 지난해보다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으로 집계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2억7200만 명이며, 사망자는 550만 명 정도다. 전체 사망자 가운데 330만 명 정도는 올해 발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에서 말라리아나 결핵,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등으로 사망한 사람 수를 합친 것보다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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