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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후 내집마련 8년반 소요/1년새 6개월 빨라졌다

    ◎주택은,13개도시 작년실태 조사/월소득 1백67만원… 15.7%증가/저축 45만원… 주택구입 목적 40% 우리나라 도시근로자는 결혼 후 8년 반만에 내집을 마련한다.3명 중 2명은 아파트에 살기를 원한다. 18일 주택은행이 전국 13개 도시의 2천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해의 주택금융 수요실태를 조사한 결과 결혼 후 내집을 마련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10년 이상 31.4%,6∼10년 22%,4∼6년 14.8%,2∼4년 14.1% 등 평균 8.5년이었다.93년에 비해 반년 가량 줄었다. 직업별로는 봉급생활자가 평균 7.8년,자유직업자가 8년,자영업자가 9.5년,일용직 근로자가 14.2년이다.학력별로는 전문대졸 이상이 5.8년,고졸이 9.1년,중졸 이하가 16.2년으로 학력이 낮을수록 내집 마련에 오래 걸린다. 결혼 후 내집을 마련하기까지 서울은 4.8회,대도시는 4.5회,중소도시는 4.4회 남의 집을 전전한다. 조사 대상자의 월 평균소득은 1백67만4천원으로 전년의 1백44만7천원보다 15.7% 늘었다.자가(자가)가구는 1백74만7천원,전·월세 가구는 1백61만9천원이었다. 저축액은 매월 소득의 26.9%인 45만원.월 60만원 이상 저축하는 가구도 26.6%나 된다.저축목적은 주택마련 39.6%,자녀 교육비 마련 19%,노후생활 대비와 재산증식 각각 14.5%이다.빚을 갚기 위해 지출하는 돈은 월 평균 21만7천원. 응답자의 67%가 아파트를 선호하는 반면 단독주택 희망자는 29%에 불과하다.또 주택의 평수는 30평은 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현재 응답자들이 사는 면적(평균 16.9평)보다 2배 가량 넓다. 이들은 내집을 마련할 때 자기자금은 전용면적 25.7평 이상인 민영주택의 경우 66.7%,국민주택이 87.2%이며,나머지는 은행 대출이나 주변에서 융통한다.전세자금은 평균 2천5백39만2천원으로 85.7%는 자기자금으로,나머지는 은행이나 주변에 의존한다.
  • 72%가 “법·질서 지키면 손해” 인식

    ◎공보처 조사… “준수해야 한다” 93%/질서의식 선진국기준 50점 수준 우리 국민의 대부분은 불편이나 어려움이 있어도 법과 질서는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서도 법질서를 지키는 사람이 결국 손해본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처가 여론조사기관인 대륙연구소에 조사를 맡겨 25일 그 결과를 발표한 「세계화 관련 국민 질서의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93.5%가 「법질서는 준수해야 한다」고 대답한 반면 「법과 질서를 지키는 사람이 손해보는 수가 많다」는 답변도 72.2%나 됐다.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특히 법과 질서를 지키는 사람이 손해를 보는 때가 많다고 응답한 비율은 학력이 높은 계층일수록(중졸이하 65.7%,대졸이상 81.3%) 높게 나타난데 대해 불편이 따르더라도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응답은 교육수준이 낮을수록(중졸이하 97.2%,대졸이상 89.8%) 높게 나타났다. 불법 무질서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36.1%가 시민들의 준법정신 결여를 들었고 이기주의 팽배(27.6%),규제및 처벌 미약(4%),조급한 국민성(2.6%)등의 순으로 지적됐다. 우리사회의 질서의식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좋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37.6%로 나빠졌다는 15.1%보다는 높게 나타났으나 질서의식에 변화가 없다는 지적도 47.2%로 거의 절반에 가까웠다. 한편 선진국 질서의식 수준을 1백점으로 했을 때 우리 사회의 질서의식 수준은 전반적으로 50점대에 머무는 것으로 평가되었다.그 가운데 기초질서가 55.2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풍속질서 54점,위락질서 51.3점의 순이었다.가로질서 의식은 49.5점으로 가장 낮게 평가됐다.
  • 국민 51.7% “흡수통일 불가피”/서울신문 통일문제 국민여론조사

    ◎미디어리서치 공동/“2천년내 가능” 응답 절반 육박/“독일방식이 가장 바람직” 62.5% 서울신문이 창간 49주년을 맞아 미디어리서치사와 함께 「통일 및 북한 관련 현안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들이 대체적으로 정부의 남북 경제협력 우선정책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들은 남북통일 방식과 관련,독일방식의 평화적 흡수통일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한핵문제에 대한 북미간 합의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북미간에 북한의 핵문제 해결방안으로 북한의 경수로를 먼저 지원한뒤 특별사찰을 갖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김일성사후 김정일체제 등장이 북한의 대외개방이나 통일 촉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인가에 대한 국민들의 전망은 크게 엇갈렸다. ▷통일전망◁ 2000년까지 남북통일이 이뤄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가능성이 있다」는 긍정적 전망과 「가능성이 없다」는 부정적 전망이 각각 49.9%와 47.5%로 근소하게 엇갈렸다. 낙관적인 응답은 60대 이상(54.8%)의 고연령층과 국졸 이하(55.2%)의 저학력층에서 많았으며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종사자(52.2%)와 사무직(54.1%)에서 높은 편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61.1%),전라(55.7%),대구·경북(53.3%)지역에서 다른 곳에 비해 비교적 많았다. 비관적인 전망을 내린 국민은 40대 연령층(54.1%)과 고졸(52.5%)학력층,자영업자(53.4%)와 생산직종사자(52.0%)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소득수준별로는 1백1만∼1백60만원(52.7%)과 1백61만원 이상(50.4%)의 중간층이상에서,지역별로는 서울(51.6%)과 부산·경남(50.9%)에서 「가능성이 없다」는 부정적 응답이 많이 나왔다. 예상되는 통일방식으로는 「독일방식의 평화적 흡수통일」을 지목하는 국민이 가장 많아 전체의 51.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북한붕괴로 남한의 일방적 흡수」가 11.2%,「대화와 타협의 평화적 통일」이 3.9%,「베트남식 무력통일」 2.6%,「연방제 통일」 0.5%의 순이었다. 「독일방식의 평화적 흡수통일」을 내다보는 응답은 남자(54.7%)가 여자(48.8%)보다약간 높았고,직업별로는 생산직(56.0%)과 농림어업직(55.4%) 및 사무직(55.1%)에서 빈도가 높았다. 반면 「북한붕괴로 남한의 일방적 흡수」는 대체적으로 연령이 낮으며(30대 27.5%,20대 27.2%),학력이 높고(대재이상 34.0%),소득수준(1백61만원이상 30.9%)이 높을수록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멘식의 대화와 합의에 의한 통일에서 무력통일」로 귀결될 것으로 보는 대답은 여자(14.2%)쪽이 남자(8.1%)보다 많았고,40대(20.2%),중졸(18.6%)학력층과 주부(15.3%),전라지역(16.0%)에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추진방식◁ 우리 국민들은 「독일방식의 평화적 흡수통일」(62.5%)을 가장 바람직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방식을 희망하는 응답은 전계층에서 과반수 이상인 55%선에 이르러 눈길을 모았다. 다음으로는 「북한붕괴로 남한의 일방적 흡수」가 16.1%였으며 「예멘식의 대화와 합의에 의한 통일에서 무력통일」 12.5%,「대화와 타협의 평화적 통일」 4.4%,「베트남식 무력통일」 1.4%,「연방제 통일」 0.7%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국민들이 희망하는 통일방식과 예상 통일방식이 일치하는 것도 재미있는 현상이다.다만 희망사항으로서 「독일방식의 평화적 흡수통일」에 대한 응답은 62.5%인데 비해 실제 이뤄질 방식의 응답은 51.7%로 비율이 약간 적었다. 그런가 하면 「북한붕괴로 남한의 일방적 흡수」를 희망한 응답(16.1%)에 비해 실제 그같은 결과가 실현될 것으로 보는 응답(22.4%)이 약간 웃돌았다. 「북한붕괴로 남한의 일방적 흡수」를 선호하는 국민은 학력이 높을수록(대재 이상 20.9%) 많았으며,자영업(22.7%)종사자와 서울(19,6%)거주자에서 높은 답변율을 보였다. 「예멘식의 대화와 합의에 의한 통일에서 무력통일」을 원하는 응답은 여자(15.2%)가 남자(9.7%)보다 많았으며 40대(20.0%) 연령층,중졸(21.2%)학력층,전라지역(19.8%) 거주자들이 상대적으로 선호했다. 「대화와 타협의 평화적 통일」에 대한 응답은 60대 이상(9.6%)의 고연령층과 강원지역(11.1%)에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 “경제부담 커도 조기통일 해야” 80%

    ◎“통일비용 위해 세금 더 내겠다” 70%/37% “김정일체제 대외개발 나설것”/“통일되면 경제혼란 가장 우려” 37% ▷대북경협◁ 북한과의 경제협력 문제에 대해서는 경제협력을 정치와 분리해 우선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소 강세를 보였다. 특히 정부가 정경 연계 원칙을 대북외교정책 기조로 삼고 있던 시점에 조사가 실시됐음에도 여론이 이같이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 또한 통일 이전에 북한을 경제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남북한 상호 경제교류가 한반도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엿보게 했다. 대북 경협에 대한 응답자들의 답변을 구체적으로 보면 「경제협력은 남북대화등 정치적 문제와 상관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에 52.6%가 동의했다. 반면 경제와 정치의 연계를 뜻하는 「경협은 핵개발이나 대남무력 적화통일 의지를 포기할 때까지 미뤄야 한다」는 답변에는 전체의 41.2%가 찬성,정경분리 입장에 비해 지지도는 낮으나 상당수에 이르렀다. 이같은 답변을 연령·학력·소득별로 보면 학력이 높으면서 소득이 많거나 연령이 낮을수록 정경 분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북 정경분리에 대한 의견을 성별로 나눠보면 남자는 56.7%의 찬성을 나타내 여자의 48.6%보다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2.7%,30대 57.0%,40대 52.9%의 순으로 정경분리에 찬성,고연령층인 50대의 35.8%,60대의 33.9%와 크게 비교되고 있다. 학력별로는 대재이상이 58.2%,고졸이 56.8%,중졸과 국졸이 각각 52.5%와 35.9%를 기록,고학력자일수록 정경분리를 바람직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을 보면 1백61만원이상은 57.7%가 정경분리를 주장한 반면 70만원이하는 36.8%만 찬성했다. 통일전 대북 경제지원과 관련해서는 「경제지원을 해야 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73.2%를 차지했고 반대하는 부정적 입장은 25.3%에 불과,크게 차이를 드러냈다. ▷북미 핵협상◁ 대북 경수로 지원 이후 북핵 특별사찰로 요약되는 북미간 핵타결과 관련,「적절하지 못한 합의」라는 부정적 평가가 전체의 53.6%를 차지함으로써 전반적으로 부정적 시각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아주 적절한 합의」라는 응답은 5.7%,「대체로 적절하다」고 한 것은 33.0%를 차지한 반면 「별로 적절치 못하다」는 46.1%,「아주 적절치 못하다」는 7.5%였다. 답변내용을 성별이나 연령·학력등으로 나눠 분석해 보면 「적절하지 못한 합의」라는 태도를 지닌 응답자들은 남자(63.0%)가 여자(44.5%)보다 높았으며 30대(58.9%)·40대(55.3%).50대(55.2%)의 시각이 20대(51.3%)나 60대(43.5%)에 비해 두드러지게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력을 보면 합의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사람들은 대재이상으로 비율이 60.4%에 이르렀으며 고졸은 54.2%,중졸 59.3%를 기록했다. 부정적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을 소득수준별로 보면 1백61만원 이상의 고소득자가 62.1%로 가장 많았고 중간층인 1백1만∼1백60만원은 57.8%,71만∼1백만원은 49.3%이었으며 특히 70만원 이하 저소득층은 41.6%에 그쳐 이번 합의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의 평가가 가장 부정적으로 나타나 65.0%를 차지했고 다음은 사무직 60.5%,생산직 56.0%,학생 54.8%,농림어업종사자 51.5%의 순이었으며 주부는 45.1%였다. 결론적으로 학력과 소득수준이 높고 시사문제에 대해 가장 관심도가 높은 청·장년층에서 주로 이번 합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개방 전망◁ 김정일체제가 대외개방에 어떤 태도를 가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종전보다 다소 적극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다소 앞선 가운데 「소극적일 것」 또는 「종전과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서로 비슷하게 나타나 전망이 크게 세갈래로 갈라지고 있다. 김정일이 개방에 적극적일 것으로 보는 사람들은 전체의 37.1%를 기록했으며 「소극적」은 29.3%,「종전과 차이가 없을 것」은 29.0%로 각각 집계됐다. 이같은 답변을 성별로 분석해 보면 남자(41.7%)가 여자(32.6%)에 비해 김정일체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개방」전망을 내리고 있다. 김정일체제에서의 통일가능성을 김일성생존당시에 비교해 어떻게 보는가 하는 질문에는 「김정일체제가 통일을 앞당길 것」이라는 의견이 34.1%,「김일성때가 더 나을 것」이라는 답변이 35·9%로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또 「둘사이에 별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답변은 27·5%로 나타나 통일가능성을 점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사람들은 북한의 향후 전망에 대해 뚜렷한 의견을 지니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는 북한내부사정에 대한 정보 부족 탓으로 풀이되고 있다. ▷경수로지원◁ 북한 경수로를 지원할 때 득실을 묻는 질문에는 대체로 「손해가 클 것」이라는 부정적 답변이 많았다. 또 대북 경수로 지원 재원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세금을 걷는 것보다 한전의 이익금 투자나 기금·성금등으로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선 경수로 지원에 따른 득실을 묻는 질문에는 「손해가 클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39.9%를,「득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28.1%를 기록해 부정적 시각이 긍정보다 11.8%포인트나 높았다. 나머지 24.5%는 「득도 손해도 없다」는 중간자적 입장을 보였다. 손해라는 입장은 여자들에게서 두드러져 손해(42.1%)라는 견해와 득이라는견해(21.9%)사이의 차이가 20%포인트이상 벌어졌다. 이에 비해 남자는 손해 37.7%,득 34.4%로 양자간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대북 경수로 지원비용 마련방안과 관련해서는 한전 이익금 투자방식이 전체의 26.3%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기금조성 24.5%,자발적 성금모금 22.3%,세금징수 12.2%,해외차관 도입 4.7%의 순이었다. 이같은 설문결과를 보면 국민들은 대북 경수로 지원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개개인에게 큰게 부담이 지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경협­남북대화 분리를”53%/40%“대북경수로 지원은 손해클것”

    ◎“지원비용은 한전 이익금으로” 26%/“북·미 핵협상에 부정적 평가” 54%/서울신문 창간 49돌… 통일문제 국민여론조사 ▷통일비용◁ 국민들은 남북통일과 관련된 가장 우려할 만한 문제점으로 직접적인 통일비용보다는 정치·경제·사회 각부문에서의 혼란을 꼽았다. 통일달성 때 가장 우려되는 것으로 「경제적 혼란」(37.2%)을 지적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회적 혼란」(23.2%),「정치적 혼란(22.4%),「통일비용」(7.1%),「내전발생」(4.9%),「사상의 혼란」(0.7%),「지역간 격차」(0.2%)의 순이었다. 30대 연령층과 고졸 학력층,생산직 종사자의 경우 「사회적 혼란」보다 「정치적 혼란」을 많이 우려하고 있었다 학생의 경우 「경제적 혼란」(32.3%)을 지적하는 응답보다 「사회적 혼란」(33.9%)을 지적하는 응답이 약간 앞섰다. 강원지역 거주자의 경우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혼란」을 지적한 응답이 30.6%로 같게 나타났다. 「경제적 혼란」을 우려하는 응답은 남자(40.7%)가 여자(33.8%)보다 높았으며 40대(44.1%)연령층과 중졸(42.4%)학력층,직업별로는 생산직(41.3%)과 자영업(40.5%)종사자에서,지역별로는 부산·경남(40.4%)과 서울(40.1%)에서 높게 나왔다. 「사회적 혼란」은 20대(29.1%)의 저연령층과 대재 이상(27.2%)의 고학력층,직업별로는 학생(33.9%)과 사무직(28.1%)에서,1백61만원 이상의 고소득층(29.4%)과 강원지역(30.6%)에서 응답률이 각각 높게 나나탔다. 「정치적 혼란」 가능성을 꼽은 사람들은 30대 연령층(26.4%)과 생산직(28.0%) 종사자에서,지역별로는 대구·경북(26.7%)과 전라지역(26.0%)에서 상대적으로 뚜렷이 드러났다. 이와 함께 「통일비용이 우리경제에 과중할 정도의 부담이 되더라도 통일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국민의 비율이 반대하는 쪽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찬성한다」는 긍정적 응답은 80.3%(적극 42.0%,대체로 38.3%)로 「반대한다」는 부정적인 응답 18.4%에 비해 절대적으로 우세했다. 반대하는 응답은 학력이 높을수록(대재 이상 21.3%) 높았으며,연령별로는 20대(22.8%)에서,직업별로는 학생(25.8%)과 자영업(23.9%)종사자에서,소득수준별로는 1백61만원 이상(23.5%)의 고소득층에서,지역으로는 충청지역(25.2%)에서 많았다. 통일에 소요될 비용을 충당하는 바람직한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예산 항목의 재조정」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기금조성」 24.8%,「자발적 성금모금」 19.8%,「통일세 신설 등 세금징수」 16.9%,「해외차관 도입」 5.1%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차관 도입」을 제외한 4가지 응답이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매겨진 것은 통일비용 마련을 위한 의견이 아직까지는 단일화되지 못하고 사실상 여러갈래로 나누어진 상태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만 직접적 세금징수방법을 제외한 정부예산의 재조정이나 기금·성금모금에 대한 합계가 72.9%에 이른 점으로 보아 일단 세금징수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이 확고함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예산 항목의 재조정」을 바라는 입장은 여자(31.6%)가 남자보다 더 뚜렷했으며 직업별로는 학생(37.1%)과 주부(33.2%)층에서,지역별로는 충청(34.0%)과 전라(33.6%)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기금조성은 남자(28.7%)가 여자(20.9%)보다 더 선호하는 편이었으며 직업별로는 생산직(30.7%)과 학생(29.0%),사무직(28.6%)종사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자발적 성금모금」은 50대(23.1%)와 중졸(27.1%)학력층에서,강원지역(25.0%)에서 바람직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 「통일세 신설 등 세금징수」는 60대 이상(22.6%)의 고연령층과 직업별로는 무직·기타층(22.7%),학생(21.0%)에서 다소 높은 비율의 응답이 있었다. 한편 통일에 대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현재 납부하고 있는 세금보다 상당히 많은 액수의 세금을 더 징수할 경우 「세금을 더 내고서라도 통일은 해야 한다」는 응답이 70.1%나 차지해 「세금을 더 내면서까지 통일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29.3%)는 쪽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특히 통일비용을 위해 세금을 더 내겠다는 태도는 직업·성별·나이·학력등과 관계없이 전체 응답자들에게서 60%이상을 보여 국민들의 통일열망을 대변하고 있다. 「세금을 더 낼 수 없다」는 응답은 여자(35.0%)가 남자(23.5%)보다 많았고 50대 연령층(37.3%)과 농림어업종사자 (41.5%) 및 주부층(33.6%)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지역적으로는 대구·경북(36.7%),충청(35.0%),부산·경남(34.5%)거주자에게서 높은 편이었다. 또한 학력과 소득수준이 낮을수록(국졸이하 37.5%,70만원 이하 36.8%) 응답 빈도가 많았다. ▷조사방법◁ 대상응답자를 지역별 인구수에 따라 할당한 뒤 시·군·구·읍·면·동별로 무작위 추출하는 비례할당법을 사용했다. 조사기간은 11월4∼5일 이틀동안이었으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20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에게 조사원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 질문을 설명하고 답변을 얻는 면접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수는 지역별로 서울이 2백52명,인천·경기 1백87명,부산·경남 1백71명,전라 1백31명의 순이었고 성별로는 남자 4백94명,여자 5백6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백16명,30대가 2백65명,40대가 1백70명,50대가 1백34명,60대 이상이 1백15명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95%의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의 허용한계는 ±3.1%이다.
  • 농가 25% “여건되면 전업”/농진청,1백50만가구 실태조사

    ◎“3년이내 이농” 3%… 대부분 영세농/평균연령 55.8세… 30세미만 0.8%/91%가 “대이을 사람 없다”… 국졸이하 64.6%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이 타결돼 농촌이 망해간다고 아우성이지만 절대 다수의 농민들은 당분간 농사를 계속 지을 생각이다.장기적으로는 여건이 허락할 경우 4가구 중 1가구가 전업하겠다고 생각한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3월부터 국내 농가 1백49만9천5백76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경영실태의 내용이다.7천여 농촌지도직 공무원들이 농가를 직접 방문,설문 조사했다.10년마다 농업 센서스를 실시하지만 구체적인 경영실태를 파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3년까지 농사를 계속 짓겠다는 농가는 97.1%,이 기간에 이농하겠다는 농가는 2.9%였다.이농하겠다는 농가는 경지의 규모가 0.5㏊(1천5백평) 미만인 영세 농가가 대부분이다. 기간을 못박을 수 없어도 좋은 직장 등의 여건이 마련되면 전업하겠다는 농가는 38만4천가구로 25.6%였다.3년 안에 농사를 그만 둘 농가는 적지만 장기적으로는 4가구 중 1가구가 농사를 포기할 생각인 셈이다. 농가의 수는 경북이 26만3천1백6가구로 가장 많고,전남 25만7백21가구,경남 20만7천6백86가구,충남 19만2천5백82가구,경기 16만9천4백82가구,전북 15만9천7백68가구의 순이다.유형 별로는 농촌에 살면서 농사만 짓는 농가가 64.5%로 가장 많고,농촌에 살면서 겸업하는 농가 32.9%,도시에 살면서 겸업하는 농가 1.5%,도시에 살면서 농사만 짓는 농가 1.1%다. 경영 규모와 관련,11·1%는 3년 안에 늘리겠다고 한 반면 82.5%는 지금의 규모를 유지하겠다고,6.3%는 줄이겠다고 대답했다.경영주의 평균 나이는 55.8세이며 60세 이상인 경영주는 40%로 고령화 현상이 뚜렷하다.30세 미만은 0.8%밖에 안 된다. 앞으로 가능한 경영주의 영농 기간은 ▲16년 이상(33.7%)▲6∼10년(27.2%)▲5년 이하(20.4%)▲11∼15년(18.7%)의 순이다.농사를 이을 후계자가 없다고 보면 향후 10년 안에 전체의 47.6%인 71만3천7백98가구의 농가가 사라지는 셈이다. 벼를 주 작목으로 재배하는 농가는 62.7%인 94만가구다.채소 재배 농가는 22만4천가구(14.9%),과수 12만6천가구(8.4%),가축 사육 10만7천가구(7.1%)였다. 영농규모는 벼의 경우 3㏊(9천평) 이상인 농가가 3.5%,사과는 2㏊(6천평) 이상이 7.4%에 그쳐 전업 농가의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영주의 남녀 비율은 남자 88.2%,여자 11.8%이고 학력은 ▲국졸 45.1% ▲무학 19.5% ▲중졸 19.2% ▲고졸 14.3% ▲대졸 1.8%다. 경영주가 농사를 지으며 다른 직종에 취업한 농가는 전체의 22.7%인 34만7백63가구이며,단순 노동이 38.1%로 가장 많다.공공기관 18.9%,서비스업 15.7%,어업 11.7%,상업 6.2%,제조업 5.9%,임업 1.9%,광업 1%,특산물 가공 0.5%의 순이다. 영농을 이을 사람이 있는 농가는 13만4천1백66가구로 전체의 8.9% 뿐이다.전업이나 은퇴할 때의 농지처분 방법은 농사를 짓지 않고 도시에 사는 자녀에게 주겠다는 농가가 56.9%로 가장 많았다.부모의 뒤를 이어 농사 지을 후계자에게 주겠다는 농가는 13.2%,임대 11%,매매 7.4%,기타 11.5%였다. 전업할 경우의 희망 직종은 단순 노동이 44%,상업 26.1%,서비스업 13.6%,제조업 3.4%,어업 3.2%의 순이다. 농촌진흥청은 조사자료를 모두 전산 입력했으며 병원의 진료 기록부처럼 농촌지도소를 찾아오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기술지도와 영농 상담 및 농외 취업 알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자기계발­자원봉사­재취업길 안내/「정년퇴직준비 강좌」 인기

    ◎대학 「평생교육원」에 신청 몰려/강의과목 다양… 제2인생 설계 부축 노인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인생의 황혼기를 「결실의 삶」으로 새롭게 가꾸기 위해 여생을 준비하는 예비퇴직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평균수명은 70세이상으로 늘어난데 비해 기업체 정년이 50대여서 「의욕적인 노년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최근 각 대학에 설치된 평생교육원에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이들은 대기업체 회장에서부터 공무원·교수·중견언론인 등 다양하며 자신의 관련분야뿐만 아니라 노후생활설계 과정 등 다양한 강좌를 공부하고 있다. 예비정년자들을 위해 개설된 연세대 「은퇴준비교육과정」에는 기업체회장·언론인·목사·의사·교수·은행임원 등 40명이 등록돼 있다. 특히 특정국가를 연구하는 강좌가 개설된 평생교육원의 경우에는 은행·경제연구소 등 금융계 인사들도 상당수 몰려 명실상부한 「재교육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제화추세에 맞춰 「중국문제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한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의 경우는 은퇴후 중국과의 교역관련 사업을 하려는 대기업체간부·중견언론인·전직 경찰서장등이 수강하고 있다.또 이 교육원의 「독서지도자과정」은 전직 중·고교장과 퇴직 평교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편이 중견기업 사장인 김모씨(58)는 『중국전문가가 돼 사업하는 남편을 내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숙명여대 평생교육원의 「박물관특설교육과정」은 한국전통사상과 석조미술 등을 강의하고 있고 한양대에는 「창작소설과정」 「상담훈련과정」 등이 개설돼 있다. 중졸인 이희자씨(56·여)는 『대졸출신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부담없이 배울 수 있어 평소 관심이 있는 「박물관특설교육과정」에 신청했다』며 『나이 들어서도 젊은이 못지않게 열심히 공부하는 주위 사람들을 보면 더욱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한양대 사회교육원 정기수 연구원(33)은 『최근 평생교육원을 다니는 동기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자기계발과 자원봉사 재취업 등이 압도적이었다』고 소개하고 『최근에는 각대학마다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면서 특히 노후를 설계하려는 사람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판 카사노바/여대생 등 1백여명 농락

    ◎40대/3백50명 적힌 수첩·나체사진 48장 소지/중졸학력… “독신사업가” 행세 접근/피해자 출두안해 구속 결정못해 서울지검 강력과는 11일 여대생·회사원 등 1백여명의 여성을 농락한 나모씨를 폭행한 박민수씨(32·단란주점 운영·서울 영등포구 신길동)등 2명을 감금·폭행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등은 지난 3일 나모씨(46)가 여자 3백50여명의 명단과 나체사진 수십매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듣고 나씨를 아파트로 유인,27시간동안 가두고 흉기로 위협,사진과 수첩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첩에 있는 여자들 집에 전화를 걸어 『나체사진을 공개하겠다』는 등의 협박성 음란전화를 걸다 나씨와 함께 덜미를 잡혔다. 검찰은 나씨가 지난 80년부터 미혼여성 1백여명을 유혹,성관계를 갖는 등 파렴치한 행각을 벌인 사실을 밝혀내고 증거물로 누드사진 48매를 압수했다. 검찰조사결과 나씨는 서울시내 대학가,명동 등지를 돌아다니며 젊은 여자들을 유혹,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관계를 맺고 나체사진을 찍어온 것으로 드러났다.나씨의 유혹에 빠진 여자들중에는 부모가 의사등 사회지도층이거나 모델지망생,명문여대생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1백74㎝의 키에 미남형인 나씨는 지방의 모중학을 졸업하고 상경,남대문시장에서 의류중간상을 해 번돈으로 컬러현상소를 차리고 증권투자를 해 수십억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씨는 그랜저승용차를 몰고다니며 서울시내 여대 인근 유흥가에서 독신의 사업가로 행세하며 여자들에게 접근,아파트로 데려가 이태리제 침대 등을 갖춘 고급침실을 보여주며 유혹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그러나 「한국판 카사노바」 나씨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이 검찰에 출두하지 않는 바람에 구속 여부를 결정치 못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55년 박인수사건은 해병대위를 사칭한 박씨(당시 26세)가 1년여동안 국회고위간부의 딸,명문여대생등 미혼여성 70여명을 농락한 사건이었지만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수백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 취업여성 30년새 3배 증가/통계청,「취업구조 변화」 발표

    ◎총 7백71만명… 경제활동 참가율 47%/전문직 비중 늘었으나 임금 남성의 절반 한 세대 전인 60년대보다 「일하는 여성」은 세배 가까이 늘었고 경제활동 참가율도 크게 높아졌다.경제개발이 본격화 되면서 여성들의 경제활동도 활발해진 것이다. 그러나 여성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남성의 절반을 겨우 넘는 수준이어서 양적인 확대만큼 질적인 뒷받침은 이뤄지지 않았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60년대 이후 여성의 취업구조 변화」에 따르면 15세 이상의 여성 중 일할 의사가 있는 경제활동 인구는 65년 3백만명에서 93년 7백90만명으로 2.6배가 늘었다.같은 기간동안 남성의 증가율은 2.1배였다.경제활동 참가율도 남성은 3.1%가 줄어든 반면 여성은 37.2%에서 47%로 10%포인트 증가했다.연령별로는 20∼24세가 64.7%로 가장 높고 40∼44세 62.6%,45∼49세 60.5%,35∼39세 59.3% 순이다. 여성 취업자수는 2백83만명에서 7백71만명으로 늘었다.이 기간 중 여성의 평균 취업자 증가율은 3.6%로 남성(2.8%)보다 높았다.따라서 전체 취업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35%에서 40.1%로 높아졌다.남자들이 그만큼 일자리를 내 준 셈이다.임시직을 뺀 여성 상용근로자도 38만명에서 3백64만명으로 9.4배로 늘었다.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진 것은 28년동안 한 해 고졸자 수가 8.2배,전문대 졸업자가 21.5배,대졸자가 21.6배로 늘어나는 등 여성들의 학력이 크게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실제로 취업자 중 중졸 이하는 83%에서 51.5%로 뚝 떨어졌고 고졸은 14.5%에서 37.2%로,대졸 이상은 2.5%에서 11.3%로 높아졌다. 가전제품의 보급과 주방시설의 현대화,유치원 등 보육시설의 확대 등에 힘입어 여성 취업자 중 기혼여성의 비율이 80년 59%에서 93년 62.3%로 높아졌다. 단순 직종보다는 전문·기술 및 사무직 종사자가 크게 늘었다.농림수산업 종사자의 비중은 80년 39%에서 93년 16.9%로 절반 이하로 준 반면 전문·기술·관리직 및 사무직 종사자는 11.5%에서 24.6%로 증가했다.서비스직도 12%에서 18.8%로 늘었다.전문직 취업자 비율은 캐나다(63.5%),미국(58.8%),일본(41%)에 비해서는 아직 낮은 수준. 그러나 여성들이 받는임금은 남자를 1백으로 했을때 93년 현재 절반을 겨우 넘는 56.7%에 불과해 아직까지 여성의 취업이 저임 직종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여성의 실업률은 80년 3.6%에서 93년 2.3%로 감소했다.그러나 대졸 이상인 여성 실업자는 13년동안 3배 이상 늘었고 지난 해 실업률도 남자 대졸 실업률 3.8%를 크게 웃도는 4.9%를 기록했다. 주당 근로시간은 80년 52.2시간에서 50시간으로 줄었다.일하는 시간이 남자보다 4.2시간이 적다.
  • 고학력자 저연령층/실업자 크게 늘어/93년도 전국·지역별 고용동향

    ◎실업률 2.8%… 88년이후 최고치 기록/취업자증가율 둔화추세 3년째 계속/주당 노동시간 증가… 경기 살아나 고용 증가 추세 취업자 증가율의 둔화 추세가 3년째 계속됐다.고학력자와 저연령층 중심으로 실업자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도 경기침체의 여파가 여실했으나 하반기부터는 경기가 되살아나며 취업율이 늘고 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93년 전국 및 지역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연평균 1천9백20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1.5%(28만2천명)가 늘었다.취업자 증가율의 둔화현상이 91년 이후 3년째 이어지며 84년 0.5%포인트 감소한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경기회복 추세에 힘입어 취업자 증가율이 3·4분기 1.8%,4·4분기 2.6%로 차츰 높아지고 있다. 산업 별로는 농림·어업 취업자가 전년보다 6%(18만명),광공업은 3.9%(19만명)가 감소했다.반면 3차 산업 부문의 취업자는 5.9%(65만3천명)가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3.7%(17만8천명)가 줄어 80년(4.6% 감소)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중공업 부문에서 0.8%(1만8천명)가 증가했으나 경공업에서는 7.5%(19만6천명)가 줄었다. 이는 경기 부진과 함께 산업구조 조정에 따라 제조업 취업 인력이 3차 산업부문으로 이동하는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광공업 취업자의 비중은 92년 25.5%에서 24.2%로 낮아졌고 3차 산업의 비중은 58.5%에서 61%로 높아졌다. 15세 이상의 인구에서 취업자와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인 경제활동 참가율은 61%로 전년보다 0.1% 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그러나 92년 3·4분기 이후 감소하던 추세에서 지난해 3·4분기부터 증가추세로 반전됐다. 고용 형태 별로는 상시 근로자가 9백98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2.5% 증가했으나 일용직 근로자는 1백71만6천명으로 2.9%가 감소했다. 비임금 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주는 0.2% 증가한 5백45만2천명이었으며 전년도에 2.7%가 감소했던 무급 가족 종사자는 4.1%가 증가,87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추세로 반전됐다.경기침체에 따른 고용 불안정으로 음식·숙박업 등 3차 산업에 여성들이 대거 진출했기 때문이다. 월 평균 취업시간은 52.6시간으로 전년보다 0.시간이 증가,88년 이후의 감소세에서 처음으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취업 시간대 별로는 주당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하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경기 회복이 초기 단계여서 기업들이 신규 채용보다는 기존 근로자들의 초과근무를 통해 추가 업무를 해소하는 현상이다. 실업자는 평균 55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18.8%(8만7천명)가 늘어났다.따라서 실업률도 전년보다 0.4%포인트 증가한 2.8%를 기록,89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노동력 공급은 늘어나는 반면 기업의 고용증대는 즉시 가시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연령별 실업률은 15∼19세가 전년보다 0.2%포인트 증가한 11.1%,20∼24세 8.6%,24∼29세 4.6%로 젊은 층의 실업률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학력별로는 중졸 이하가 1.4%,고졸 3.6%였고 대졸 이상은 4.1%인 14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0.6%포인트나 증가,고학력 취업난을 반영했다. 지역 별로는 서울 등 6대 도시가 전년보다 0.4%포인트 증가한 3.7%로 도 지역의 1.9%보다 여전히 높았다. 시·도별로는 부산이 신발 목재 산업의 퇴조를 반영,4.4%로 가장 높고 광주 4.2%,대구 대전 4.1%,서울 인천 3.4%,전북 2.4% 순이었다. 강원이 0.9%로 가장 낮았다. 통계청 조휘갑 통계조사국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가 점차 회복돼 올해에는 취업증가율이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취업 희망자가 크게 늘어나는 만큼 기업들의 실질 고용이 늘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실업률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통일시대의 YS와 IS/최평길 연세대교수·행정학(시론)

    45년 해방 이후 70년대까지 북한은 공산주의 이념과 강력한 노동당조직 확립,군사력 증가,그리고 한국이 가지지 못한 50만t의 철강생산력을 필두로 우수한 국력을 과시하고 있었다.그래서 한번에 남한을 빨갱이로 만들려는 호전적이면서도 공격성향의 정책기조를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이러한 70년대가 지나고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수차례에 걸친 남한의 경제개발계획 성과와 국가경쟁력 향상으로 북한은 「우리는 우리 식대로 살겠으니 너무 간섭말라」는 자기방어로 수세 자세에 서게 된다. 결국 북한과 남한의 국력게임은 끝장났다고 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김영삼대통령의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정치경쟁력 부분에서도 협공을 받자 노쇠한 김일성은 자포자기 상태로 「너 죽구 나 죽자」는 동반자살용의 조잡한 실험용 원자탄 하나를 만들어 이를 은근히 협박용 핵카드로 남한과 국제사회에 내놓고 있는 현실이다. 여기서 우리는 김일성(IS)주석과 김영삼(YS)대통령의 성장배경과 특성을 비교해 봄으로써 앞으로 있을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관계진전에 있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해낼 수 있을 것이다. 김일성주석은 3남1녀의 장남으로 1912년 4월에 출생했으며,평양에서 태어나 만주육문중학 3년때 중퇴한 학력만을 가지고 있다.그의 부모는 오산중학을 졸업한 한의사 경력의 김형직옹과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집사였던 강만석 여사이다.그는 10대였던 1920년대부터 중국공산당의 빨치산으로 활동하면서 1945년 해방과 더불어 33세로 북한 정권의 수령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50여년간 현대판 왕으로 군림해 오고 있다. 김일성은 전쟁기간과 60∼70년대에 소련에서 온 한인 공산당인 소련파와 모택동과 관련된 조선인 연안파를 부추겨 남한 출신 박헌영파를 거세하였다.그 이후 연안파를 이용해 소련파를 제거하였으며,살아남은 소련파 역시 자파인 빨치산파를 통해 완전히 거세해버렸다.뿐만아니라 자파내의 위험인물 역시 모조리 없애는 일명 「허허실실」의 용병술에 능하다고 할수 있다.그러나 김일성주석은 집권 50여년동안 중국및 소련과의 등거리외교,아홉차례의 경제계획을 입안하는등 행정부 경험에 능하다는 것에 주목할만하다. 한편,김영삼대통령은 3남5녀의 장남으로 1928년 음력 12월4일에 출생했으며 통영중학,경남중고교,서울대를 졸업하였다.그의 아버지인 김홍조 장로는 거제도 멸치어장의 갑부이기도 하다.김일성이 6·25를 일으켰을 때는 YS는 대학생으로,김일성이 북한 수상으로 국내정적 숙정과 경제계획에 전념하던 50년대말에 YS는 20대의 국회의원이었다.그이후 YS는 70년대의 대권도전,80년대에 재도전,90년대에 대권 3수생의 고통끝에 오늘의 문민정부 대통령으로 화끈한 개혁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YS와 IS에게는 공통점이 있다.우선 그들은 절실한 기독교 가정 출신이며,스포츠맨으로 모두 축구에는 일가견을 가지고 있다.아울러 대단한 보스기질이 있어 배반하지 않는 부하는 끝까지 수하에 거두고 있는 반면 정적거세에 역시 철저하다.YS와 IS모두는 뛰어난 정치감각을 가진 생존의 도사들인 것이다. 그렇지만 몇가지 면에서는 차이점도 발견할 수 있다.YS는 부유한 가정에서 정규교육을 받았고,문민정부의 대통령이 되기까지 대권을 향한 도전자의 입장에서정면돌파형의 공격형이다.그의 정적거세는 공개정치무대에서 투표를 통해 결판낼뿐 아니라 한번 결심하면 황야의 들소같이 일직선으로 달려가는 유형이다.그러나 IS는 어려서부터 험난한 빨치산에 가입한 불우한 가정의 중졸 출신이다.그는 중국과 소련군의 힘으로 북한정권을 장악한 정치군인 출신이며 그의 정적거세는 상호이간질,상호자아비판을 통해 처형하거나 길거리로 내쫓는 등의 물리적 위해와 테러를 주축으로 한 우회돌파형의 지도자이다.그는 33세에 수상이 되어 82세인 오늘날까지 줄기차게 정상을 지켜온 방어형의 지도자이다. 이제 YS와 IS가 지니고 있는 강·약점을 정리해 보면,김일성은 집권 50년의 노하우와 강대국들을 요리하는 노련미가 있는 반면,오랜 독재로 인한 아집과 객관적 정보파악이 결여된 폐쇄지도자로서 국제감각이 뒤떨어져 있다.무엇보다도 그의 80세라는 고령의 나이가 매우 커다란 약점이다.반면,YS는 열려진 사회에서 정규교육과 온화한 가정 출신으로 균형된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개방정치시장에서 대도무문의 룰오프게임(ruleofgame)을 존중하면서 도전자로 커 왔다.그렇지만 야당의 대권주자로 오랜 의정생활에서 정치감각은 뛰어날지 모르나 집권정부의 수장으로 훈련받을 수 있는 기회가 극히 적었기 때문에 정책기획능력이 아쉽기만 하다. 이제 21세기의 여명을 제치는 통일한국을 건설할 확실한 시대가 도래하였다.60대의 YS는 북한과 비교되지 않는 월등한 한국의 권력과 자유정치시장에서 익혀온 특유의 정면돌파력을 갖고 젊은 형으로서의 아량을 베풀며,80살 고령의 IS를 늙은 동생으로 포용하는 유연한 통일시대의 정치력을 발휘할 시기가 바로 오늘이 아닌가 한다.
  • “부정부패 척결 성공적” 68.1%(문민정부 1년)

    서울신문사는 김영삼대통령정부 출범 1년에 즈음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사에 의뢰,지난 한해 새정부의 주요정책과 성과에 대한 여론조사를 했다.여론조사는 김대통령의 대통령직 수행 평가와 개혁의 실현정도,경제정책및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평가등 모두 14개 문항으로 실시했다.조사는 제주도를 뺀 전국의 만20살이상 성인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전문면접원이 전화로 했다.조사의 표본추출방법은 「비례할당및 다단지역 무작위추출법」으로 했으며 응답자는 남자 2백44명,여자 2백56명이었고 연령은 20대 1백56명,30대 1백37명,40대 87명,50대 68명,60대이상 52명등이었다.학력은 고졸 1백95명,대재이상 1백33명,중졸이하 1백70명등이었으며 직업은 농·임·어업 50명,자영업 79명,사무직 75명,생산직 48명,주부 1백66명,학생 39명,무직 43명등이며 지역별인원은 시도별 인구비례에 따랐다. ◎73.4%는 “물가안정 최우선 과제” 꼽아/“교육개혁은 대입자율화부터” 60.4%/국제화 선결과제로 “국민의식 변화” 1위 ▷대통령직수행◁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1년동안 대통령으로서 일을 얼마나 잘해 왔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체응답자의 75.2%가 아주 잘해왔다(7.0%)거나 대체로 잘해왔다(68.2%)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21.6%만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특징은 20대응답자들이 30·40대응답자들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학력이 높을수록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직업별로는 학생이 82.3%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나 농·임·어업 종사자들의 긍정적 평가 비율은 68.2%로 가장 낮아 최근 우루과이라운드협상등의 우려를 반영했다.지역별로는 부산·경남지역 83.1%,서울 81.3%로 긍정적인 응답을 했으나 대구·경북이 61.6%,호남은 72.0%의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나타내 지역감정에 따른 격차가 있음을 드러냈다. ○20대 「긍정」 늘어나 ▷변화개혁실현◁ 대통령 취임 당시의 약속인 변화와 개혁의 실현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또는 「비교적 잘 이루어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57.9%,「별로」 또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가 40.0%여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질문에 비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이상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40대는 가장 부정적이었다.또 학력이 높을수록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높았다.특징으로는 월평균소득이 1백61만원이상인 고소득자에게서 부정적인 평가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전체적으로 소득이 낮을수록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개혁성과및 미흡분야◁ 공직자재산공개등 6개 부문을 제시해 개혁의 성과를 질문한 결과,응답자들은 금융실명제(36.2%),공직자재산공개(30.6%),정치·사회비리에 대한 사정(13.5%),군관련 비리숙정(8.0%),권위주의의 잔재일소(7.4%),과거사의 재조명(1.7%)순으로 답변했으며 개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응답은 0.6%에 불과했다. 입법부·사법부·행정부·기업계·노동계·군부등 6개항목을 제시해 이 가운데 어느 분야가 가장 개혁이 미흡했는가를 물은 결과,노동계가 가장 높은 24.9%였으며 행정부가 17.1%,기업계 12.8%,사법부 12.5%,입법부 11.0%의 순이며 군부는 가장 낮은 6.6%로 나타났다. 정부부처 가운데 개혁을 가장 자율적으로 수행한 부처가 어디라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감사원·검찰·법무부처가 다른 부처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35.4%의 비율을 나타냈으며 내무·경찰,통일·외교·안보,국방,기획원·상공·재무·건설·농림수산이 5∼6%를 차지했고,노동은 2.3%,동력자원이 0.2%로 가장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국정운영 우선순위◁ 국정운영의 방향에 있어서 가장 우선시 해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대다수인 73.4%가 물가안정을 꼽았으며,그 다음이 경제활성화(19.8%),지속적인 사정(3.4%),과거와의 화해(2.7%)로 나타나 국민들은 무엇보다 물가안정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안정이라는 응답은 주부등 여성·저학력·생산직 근로자등 저소득층에서 높았으며 지역으로는 부산·경남과 충청지역에서 비교적 많았다. ▷정치권 개혁방안◁ 정치권의 개혁이 미흡했다면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필요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지속적인 사정의 추진」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은 30.4%,「선거를 통한 물갈이」가 28.0%를 차지했다.이에 비해 「정치관련법 개정」이 15.6%,「정계개편」이 14·7%로 낮게 나타나 정치권의 개혁방안으로는 법적·제도적 방법보다는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방식에 응답률이 높게 나타남을 볼수 있다. ○“특수고 적극육성” ▷교육개혁조치◁ 교육개혁을 위해 가장 적절한 조치가 무엇이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학입시 자율화(60.4%),고교 평준화 폐지(37.6%),특수고교의 적극 육성(34.4%),우열반 도입(19.8%),월반제의 도입(14.9%),기여입학제의 도입(8.1%)등 순으로 답변해 국민들이 생각하는 우선적인 조치는 「대학입시의 자율화」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화조치◁ 국제화를 위한 선결사항으로는 일반국민들의 의식변화가 49.3%로 가장 높았으며 공무원의 의식과 자질의 국제화(18.7%),기업인들의 의식변화(12.4%),조기 외국어교육등 교육환경변화(7.2%),규제의 완화(6.8%)등 순으로 응답했다. 공무원의 의식과 자질이 국제화를 위한 선결조건이라고응답한 사람은 읍면등 지역단위가 작을수록,학력과 소득이 높을수록 비교적 많았다. ○“지속적 사정” 30% ▷부정부패척결◁ 전체 응답자의 68.1%가 「매우」 또는 「대체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29.0%는 「별로」 또는 「전혀 성공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내려 부정부패 척결을 성공적이라고 보는 의견이 부정적인 의견보다 2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긍정적인 답변은 학력과 소득,연령이 낮고 대도시거주자일수록 높았고 학력과 소득이 높고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쪽에서는 부정적인 답변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경제활성화 정책◁ 새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48.1%가 「전혀」 또는 「별로 효과가 없었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46.9%는 「매우」 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해 부정적인 평가가 약간 우세함을 나타냈다. 경제활성화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은 월평균소득이 70만원이하와 지역규모가 작을수록 높았으나 부정적인 평가는 월평균소득 1백만원이상과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북핵 정책◁ 정부의 북한 핵문제 대응정책에 대해서도 전체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6%(별로 잘하지 못했다 47.3%,전혀 잘하지 못했다 6.2%)가 부정적인 평가를 했고 35.7%(매우 잘했다 4.1%,대체로 잘했다 31.6%)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적인 응답은 20대가 가장 많고 학력과 소득이 높을수록,대도시로 갈수록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UR 대처◁ UR등 개방압력에 대한 정부의 대처 능력을 묻는 질문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68.5%로 긍정적인 의견 26.8%보다 2배이상이나 많아 국민들이 개방압력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드러냈다. 응답자 가운데 불과 1.1%만이 정부가 매우 잘 대처하고 있다고 답변한 반면,47.8%가 별로 잘 대처하지 못했다,20.8%는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부정적인 응답비율은 대학재학 이상의 고학력과 호남지역,지역규모가 작은 읍·면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영남권,환경 불만 ▷환경정책◁ 정부의 환경정책에 대해응답자의 64.5%가 부정적인 답변을 했고 긍정적인 평가를 한 응답자는 29.8%에 불과했다.부정적인 응답은 소득과 학력이 높을수록,서울등 대도시가 높았다.그러나 학력이 낮을수록,지역규모가 작을수록 긍정적인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이한 사항은 낙동강오염에 따른 식수오염의 같은 피해지역이었던 경남북지역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은 「잘못했다」가 70.2%,「잘 했다」가 16.0%에 불과했으나 ,부산·경남지역의 응답자들은 「잘못했다」가 57.8%,「잘했다」가 36.8%로 나타나 대조적이었다.
  • 우리나라 표준공무원/나이 38.5세에 월수 118만원

    ◎총무처 93년 총조사결과 내용/석박사 4만6천… 고학력 추세 뚜렷/여성비율 26%… 교직분야선 46%나/인사적체 심화속 1계급 승진에 7.2년·무주택률은 41.2% 총무처가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공무원 87만8천8백53명에 대해 공무원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공무원들의 고학력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사회 장년화 이와함께 여성인력의 진출확대·장년화 추세·승진적체의 심화등도 공무원사회의 특징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전문대 이상의 대졸출신이 전체공무원의 절반이 넘는 53.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5년전인 지난 88년 조사 때의 48.4% 보다 5%포인트 늘어났다.특히 4년제 대학이나 대학원을 나온 사람은 37%로 일본(37.6%),미국(35%)등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여성공무원의 꾸준한 증가도 눈에 띄는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전체 공무원 가운데 여성이 22만1천3백35명으로 26%를 차지해 지난 88년 22.7% 보다 3.3%포인트 늘어났다.특히 교육공무원은 절반에 가까운 46%가 여성이다. 공무원들의 평균 나이는 38.5세로 지난 88년 조사 때의 37.9세 보다 0.6세 늘어나 공직사회가 점차 장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특히 20대는 22.3%로 2.2%포인트 감소한 반면 50대는 18.7%로 2.5%포인트 늘어났다. ▷학력◁ 전체공무원중 대학원 수료 이상은 7.4%,대졸은 29.6%,전문대졸은 16.4%를 차지해 절반이 넘는 53.4%가 대졸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다.반면 고졸은 36.4%,중졸은 10.2%로 5년전 보다 각각 3.2%,1.8% 줄었다. 석·박사학위 소지자도 크게 늘어 석사공무원은 3만7천2배81명으로 전체공무원의 4·4%를,박사공무원은 9천2백58명으로 1.1%를 차지하고 있다.이는 지난 88년때 보다 석사는 1만1천9백30명,박사는 4천1백92명이 늘어난 것이다. ○박사 4천명 늘어 특히 교육공무원과 연구직을 뺀 일반직 공무원 가운데서도 박사가 88년 1백61명에서 3백98명으로 2배이상,석사는 88년 3천6백92명에서 5천9백89명으로 늘어나 전반적으로 공무원사회의 학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졸이상 공무원의 전공은 사범계열이 30.3%로 가장 많았으며 인문 16.6%,이공 14.6%,법정 7.7%,농과 7.3%,상경 6.6%,의약 2.4%,기타 14·4%의 순을 보이고 있다. 기사·기능사등의 각종 자격증을 갖고 있는 공무원도 전체 공무원의 9.6%인 8만1천8백47명에 이르러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이는 지난 88년때의 4만9천8백45명 보다 60%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기사는 모두 4만20명으로 기술사가 1천4백76명,기사1급 1만7천2백2명,기사2급이 2만1천3백42명이다.이밖에 기능사는 4만8천1백19명에 이른다. 자격증을 갖고 있는 공무원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채용때 자격증소지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공무원의 증가 신규채용과 처우등에 있어서 남녀차별이 없는데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여성공무원이 전체의 26%로 증가했다.이는 지난 88년 22.7% 보다 3.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특히 교육공무원의 경우 12만4천74명으로 지난 88년 보다 5.1%포인트가 늘어 절반에 가까운 46%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직에서도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져 지방일반직의 경우 88년때 12%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19.9%로 늘어났다. 교육공무원 다음으로 여성의 진출이 많은 분야는 국가공무원 기능직으로 2만4천3백48명(26.4%),지방공무원 일반직 3만3천9백91명(19.9%),지방공무원 기능직 2만6천2백32명(19.8%),국가공무원 일반직 1만1천6백42명(11.7%)등이다. ▷연령◁ 20대 22.3%,30대 36.5%,40대 22.5%,50대 18.7%의 분포를 보여 5년전 보다 장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8년때 보다 20대는 2.2%포인트 줄어든 반면 50대는 2.5%포인트 늘어났다.반면 40대는 2.1%포인트 줄어들었다. 공무원의 평균연령도 지난 78년 35.5세이던 것이 83년 36·4세,88년 37.9세,93년 38.5세로 점차 장년화되고 있다.이는 일본(39.7세),미국(42.4세)등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30대 37%로 으뜸 직급별로는 국가공무원 1급이 53세,2급 54세,3급 53세,4급 51세,5급 45세,6급 45세,7급 37세,8급 33세,9급 28세 등이다. 이처럼 공무원이 장년화되고 있는 것은 퇴직률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78년 6%→92년 4.5%) 정년이 연장되고 고학력공무원이 늘어났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공무원들의 평균재직년수는 12.2년으로 지난 88년 12.7년 보다 다소 줄어들었다.4년미만 경력의 공무원이 29.3%로 5년전 보다 10.3%포인트 늘어난 반면 8년∼12년경력의 공무원은 10.5%로 6.7%포인트 줄었다.20년 이상된 공무원은 23.2%로 5년전과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평균재직년수가 낮아진 이유는 80년대후반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가 대폭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승진◁ 공무원이 1계급 승진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지난 88년 평균 6년에서 지난해에는 7.2년으로 늘어 갈수록 인사적체가 심각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진급 어려워 경찰공무원은 1계급 승진에 평균 9.6년이 걸려 가장 진급이 어려운 실정이며 일반직 국가공무원은 7.6년,소방공무원은 7.3년,지방공무원 6.1년이 걸리고 있다. 특히 중간관리층의 승진정체는 더욱 심각해 국가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는데는 9.4년,4급승진에는 11.3년,3급승진에는 10.8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 내집을 갖고 있는 공무원은 전체공무원 가운데 58.8%이다.이는 우리나라 국민전체의 주택보급률 76%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특히 서울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은 2명중 1명꼴인 44.8%가 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이상 근속한 공무원 가운데도 18%인 7만7천여명이 집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이 수치는 지난 88년 24.5%에 비해 6.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점진적으로 공무원들의 주택난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외국어교육 시급 공무원 가구당 월평균수입은 1백17만8천원으로 이중 86만9천원을 생활비로 달마다 지출하고 있으며 30만9천원을 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해 2·4분기에 조사한 국민평균 가구당 월평균소득 1백61만6천원,월평균지출 1백29만7천원의 70%에 그치는 수준이다. 맞벌이부부 공무원은 25만3천명으로 전체의 29.7%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한차례 이상 연수등 해외훈련을 받은 경력이 있는 공무원은 전체공무원의 2%에도 못미치는 1만3천3백55명에 불과해 국제화시대에 대비,공무원들의해외교육을 대폭 늘려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와함께 스스로 외국어를 해득할 능력이 있다고 평가한 공무원은 영어의 경우 41.2%,불어 1.2%,독어 2.3%,일어 7.4%에 불과한데다 그나마 대부분 중하의 실력이라고 밝혀 공무원들에 대한 외국어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 사무간소화·표준화(사무혁신 수범사례:2)

    ◎팩스로 민원 통보/환경처/감면원 서류 감축/병무청/중학 배정 전산화/서울시/영문 제증명 통일/부산시 ▲병무행정간소화(병무청)=병역의무자가 생계곤란으로 병역감면원을 낼 때 본적지와 전·현 거주지의 읍·면·동사무소를 각각 방문해 가사상황서를 작성해야 했던것을 현거주지에서 한차례만 작성하면 되도록 간소화했다.본적지와 전거주지의 재산 및 수입은 행정기관의 전산조회로 대체. ▲팩시밀리로 민원처리결과 통보(환경처)=민원처리결과를 우편으로 통보해주던 것을 팩시밀리를 이용해 통보.민원발생건수가 많은 기술감리업무등에 있어서 우편대신 팩시밀리를 이용한 결과 민원처리기간이 5일정도 단축된데다 잦은 문의전화로 업무에 지장을 주던 폐해도 크게 줄었다. ▲영문증명발급 사무표준화(부산시교육청)=영문발급에 필요한 자료를 미리 입력한 컴퓨터를 이용해 영문의 졸업증명서나 성적증명서를 신속하게 발급. 종전에는 민원인이 영문으로 출신학교의 증명서를 발급받으려면 먼저 한글증명서를 발급받아 번역소에 가서 번역한 다음 학교에다시 제출해 영문증명을 발급받아야 해 불편이 컸으나 영문표준화작업으로 이같은 불편을 덜고 있다. ▲검정고시 재응시자 제출서류 간소화(대구시교육청)=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졸업학력검정고시에 응시할 때 내는 학력증명서를 과목합격자가 다시 응시할 때는 생략토록 구비서류를 간소화했다.이같은 간소화조치로 해마다 2차례씩 실시하는 중졸·고졸학력인정 검정고시에서 약 5만명의 수험생이 구비서류준비에 따르는 번거로움을 크게 덜고 있다. ▲중학교 입학배정 관련사무개선(서울시교육청)=국민학교 6학년 담임교사가 학년초에 개인용컴퓨터를 이용해 학생의 인적사항과 현주소등을 데이터베이스로 작성,중학교입학원서 업무처리에 활용. 이 제도로 거주지를 옮길 때 발생하는 민원을 해소하는 한편 교직원의 업무와 경비를 크게 절감하고 있다.
  • “불노불사” 교리로 81년 교단 설립/영생교주 행적과 실상

    ◎중졸 학력… 「승리제단」 이끌며 사기행각 벌여/신도수 수십만 주장… 실제로는 수천명 불과 12일 검찰에 구속된 「영생교」교주 조희성씨 사기사건은 우리 사회에 아직도 사이비종교라는 「독버섯」이 뿌리뽑히지 않고 있음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더욱이 허무맹랑한 교리의 사이비종교에 넘어가 재산과 정신을 망가뜨리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이 완전 치유되지 않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한다고 할 수 있다. 검찰이 밝힌 조씨의 범죄사실은 그동안 사이비종교의 교주들이 벌여왔던 사기행각 가운데 가장 압권으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조씨는 29년 경기도 김포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48년 김포중학교를 졸업한 것이 학력의 전부다. 그는 6·25후 남대문시장에서 사업을 하며 전도사로 일하다 사업이 망하자 도피생활을 해왔다.그는 81년 8월 일부 신도들을 모아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에 「승리제단」이라는 종파를 세웠다.교리는 영생교라는 이름 그대로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는 뜻의 「불로불사」.조씨는 스스로를 「하나님」「구세주」「생미륵불」「완성자」「이긴자」「정도령」「동방의 메시아」등 10여가지로 칭하며 신격화했다. 조씨는 『80년 어느날 마귀와 싸워 이기기를 포기하려 하자 하나님이 분노해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났다』고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설교를 하는가 하면 혼인을 금하고 결혼한 신도들에게는 이혼할 것을 강요하기도 했다. 그는 헌금을 하면 영원히 죽지 않고 살 수 있다고 주장,현세의 마지막 날에 한 사람당 1천억원씩 나눠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영생교측은 신도가 전국에 수십만명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수천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게 최근 영생교를 탈퇴한 사람들의 얘기다. 영생교는 그동안 「한국관광뉴스」라는 월간지를 발행하고 「무궁화봉사단」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무궁화 보급운동을 벌이는등 겉으로는 건전한 종교단체임을 강조해 왔다.
  • 대졸이상 실업자 14만명/통계청 3분기 고용동향

    ◎작년보다 40%나 증가/전체 실업률 2.6%… 51만명 놀아 경기침체로 실업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대졸 이상의 고학력 실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또 산업별로는 농림어업과 광공업에서 감소하는 반면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부문에서 늘어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전국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3·4분기 (7∼9월)중 실업자는 51만9천명 (2.6%)으로 작년 동기의 43만5천명 (2.2%)에 비해 8만4천명 (0.4%포인트)이 늘었다. 학력 별로는 대졸이상이 14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0만명보다 40% (4만명)나 늘어났고 고졸 실업자는 24만1천명에서 28만명으로 16.2% (3만9천명),중졸이하는 9만4천명에서 9만9천명으로 5.3% (5천명)각각 증가했다. 대졸 이상의 실업자가 이처럼 크게 늘고 있는 것은 대학정원의 확대로 대졸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다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령계층별 실업률은 15∼19세는 9.2%로 작년 동기보다 0.3% 포인트,20∼24세는 8.1%로 1.8% 포인트,25∼29세는 4.1%로 0.5% 포인트,30∼54세는 1.4%로 0.2% 포인트,55세이상은 0.5%로 0.1% 포인트 각각 높아졌다. 산업별 취업자 동향은 광공업이 4백62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에 13만명(2.7%),농림어업은 3백10만5천명으로 24만3천명(1.6%) 각각 감소한 반면 사회간접자본 (SOC) 및 기타는 1천1백90만1천명으로 72만8천명(2.8%)이 늘었다.
  • 주부부업/전문직종 택해야 대우·고소득 보장

    ◎손해사정인·원예사 등 자유직 전망밝아/신종 독서지도인은 다방면서 수용증가/「한복그림」 집안서 할수있어 각광… 교육기간 3∼6개월 고물가 시대에 조금이라도 가계에 보탬을 주려는 주부들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원하는 기혼여성들의 수가 늘고 있다.그러나 주부들은 오랫동안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우선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동부 지원으로 지난 7월 개관한 서울YWCA 「일하는 여성의 집」이 이런 여성들을 위해 손해사정인·독서지도인·원예사·한복그림그리기등을 기혼여성 유망직종으로 개발,본격적인 교육을 실시중이거나 실시 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이들 직종은 6개월이상 교육을 받아야 하며 직종에 따라서는 자격증까지 따야 합니다.이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과연 할 수 있을까 부담을 느끼는것을 보게 되는데 다소 힘들더라도 한번 배워두면 고소득이 보장되고 전문직으로 대우 받을 수 있습니다』여성의 집 프로그램부 이순우 간사는 앞으론 여성도 전문직종을 택해야 대우를 받을 수있다고 강조한다. 이 가운데 손해사정인은 자동차 사고·선박및 비행기사고·대형화재등 각종사고 발생시에 피해액을 산정,보상금 지급범위를 결정하는 자유직 전문인을 말한다.사고 발생시 피해 견적을 뽑는것으로 현대사회는 자동차를 비롯한 각종사고가 속출,계속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그러나 93년 현재 자격증을 취득한자들은 취업 전선에 진출해 볼만하다. 자격증은 봄·가을에 실시되는 1·2차 시험을 합격한후 2년간 실무 실습을 거치면 보험감독원에서 자격증을 주는데 손해보험회사,보험감독원,손해보험협회,손해사정인사무소등이 주요 취업처다.또 2명 이상이 법인을 설립,변호사 사무실처럼 운영할 수도 있다. 한편 독서지도인은 전문적으로 독서 교육을 시키는 사람으로 독서 교육이란 책읽기·글짓기와 말하기·듣기·생각하기·양서선택등을 일컫는다. 독서지도인은 94년부터 대입 수학능력 시험에 논술고사가 포함되면서 독서와 글쓰기를 배우려는 초·중·고교생들이 늘어 남을 감안한 것으로 아직 자격증제는 없다.이 직종은 배워 둘 경우 직접 글짓기교실을 운영할 수도 있고 속셈학원·웅변학원등 각종학원에 취업 할 수도 있으며 자신의 자녀도 지도착안한 것. 원예사로 활동 하려면 한국산업인력 관리공단에서 주관하는 원예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는데 요즘 주말농장·관광농장등 일터가 넓어 역시 전망이 밝다.요즘은 특히 큰 농장도 씨를 뿌리고 비료를 주며 수확하는 전과정을 컴퓨터로 하기 때문에 매뉴얼만 잘 읽으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원예사들의 경우 1일 인건비가 5만∼6만원선이다. 한편 한복그림그리기는 한복지나 양장지를 염색,부가 가치가 높은 제품을 만드는것.즉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개성이 강한 상품이 각광을 받는 시대특성을 겨냥해 개발한 여성 직종으로 한복치마를 넓게 펼쳐 놓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나무틀만 갖추면 주단집등에서 주문을 받아 프리랜서로 자기집에서 살림을 하면서 편히 할 수 있는것이 장점이다.일하는여성의집에서 주관하는 이들 직종의 교육기간은 독서지도인(12월 개강 예정)과 손해사정인의 경우 6개월과정에 40세이하의 고졸이상학력을,원예사는 6개월 교육에 45세이하의 중졸여성을,한복그림그리기는 3개월 교육에 나이 제한 없이 고졸이상을 교육 대상으로 한다.
  • 서울시민 하루6시간47분 잔다/극동연,500명대상「생활스타일」조사

    ◎고학력·저연령일수록 늦게 잠자리/5명 가운데 1명은 아침식사 걸러 서울 시민들은 평균 6시30분대에 일어나 하오 11시40분대에 취침하며 5명중 1명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대행사인 「극동조사연구소」가 최근 서울에 살고 있는 20세 이상 남녀 5백명을 대상으로 「일일 생활스타일」(9월17일 기준 시점)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상시간을 묻는 항목에서 「6∼7시 사이에 일어난다」고 답한 응답자가 38.8%로 가장 많았고 다음 「7∼8시 사이」 25.3%,「5∼6시사이」 17%의 순으로 나타났다.취침시간은 「밤11∼12시」(30.3%),「자정∼새벽1시 사이」(27.2%)로 나타나 거의 자정을 전후로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면시간은 7시간대가 29.6%로 가장 많았고 평균 6시간47분이었다. 또 고학력·저연령층일수록,생활수준이 높을 수록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는 비율이 높았는데 20대의 경우 평균 취침시간이 12시17분,30대는 11시44분,40대 11시15분,50대는 10시46분이었다.학력별로 보면 중졸이하가 10시46분,고졸 11시40분,대재이상 12시이상이었고 수면시간은 고학력일 수록 적었다. 또 응답자의 20.2%가「아침식사를 하지않았다」고 대답했다. 한편 가족을 제외,평균 6.46명의 사람과 접촉한다고 답했는데 하룻동안 한명도 접촉한 사람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도 14.3%나 되었다.가정주부 응답자의 경우 5명중 1명이 하루에 한명도 외부인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폐쇄된 환경에서의 가사생활이 주부 스트레스의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 하룻동안 업무를 제외한 개인적인 전화 사용횟수는 평균 2.4통,한통화당 시간은 4.5분이었는데 개인통화를 한건도 하지 않았다는 사람도 22.9%로 상당수 되었다.
  • “고속도 매표 할아버지 모십니다”/도공,고령자 취업제도 첫 시행

    ◎55세이상 60세이하자 대상/45개소에 45명 이달중 배치/일당 2만원·산재혜택 보장 한국도로공사가 국영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달부터 고령자 취업제도를 도입한다. 도공은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 업무에 55세 이상 60세 이하의 고령자를 고용키로 하고 위치와 교통량 등이 이들에게 적당한 톨게이트 46개소에서일할 45명을 이달중 우선 채용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이 계획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고령자고용촉진법에서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정부투자기관이 톨게이트에서 표를 팔고 회수하는 단순 직종에 결원이 생길 경우 고령자를 우선적으로 고용토록 규정한데 따른 것이다.또 6백여명에 달하는 도공의 20년 이상 근속자들의 노후 대책을 해결하는 방안으로도 효과가 기대된다. 도공은 내년말까지는 결원이 발생할 경우 자사 퇴직자를 우선적으로 채용,고령자 취업비율을 3%까지 높이고 95년말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고령자 고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채용대상은 중졸이상의 학력을 가진 55∼60세의 사람으로 희망자가 많을 경우▲도공 퇴직자 ▲5년 이상 근속직원 추천자 ▲기타 희망자 순으로 뽑는다.일급제(2만원선)로 6개월마다 고용계약을 다시 체결하며 하루 근무시간은 8시간(경우에 따라 4시간).법정 휴일이나 휴가도 보장되며 업무상 재해 발생시에는 산재 혜택도 받는다. 이 제도는 고령자의 취업 활성화와 정년 연장효과 등으로 다른 투자기관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 대졸실업자 크게 늘어/15만6천명… 1년새 3만7천명 증가

    ◎전체실업률 3.1% 기록/경제성장 저조… 신규 노동력 흡수 못해/통계청,2분기 고용동향 발표 실업률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대졸 출신의 고학력자와 젊은 층의 실업률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지역 별로는 6대 도시의 실업률이 농민들이 많은 9개 도 지역보다 높으며 6대 도시에서는 광주가 가장 높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4분기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 3천2백29만3천명중 학생,전업 주부 등을 뺀 경제활동 인구는 작년 동기대비 25만9천명이 늘어난 2천4만2천명으로 경제활동 인구참가율은 62.1%였다.경제활동 인구가 2천만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실업률(계절조정치)은 3.1%(원래 지수는 2.8%)로 1·4분기의 2.6%나 작년 동기의 2.4%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경제성장률이 지난해 3·4분기 이후 저조해 새로운 일자리가 신규 노동력을 제대로 흡수할 정도로 창출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업률의 전반적인 증가추세 속에서 2·4분기 중 대졸 이상 실업자는 15만6천명,실업률은 4.4%로 작년 동기의 11만9천명(3.7%)보다 3만7천명이증가했다.반면 고졸 실업자는 30만6천명,3.6%로 작년 동기의 23만7천명(3%)에 비해 늘었지만 1.4분기의 33만5천명(4.2%)에 비해 감소했다.중졸 이하 실업자도 10만3천명(1.3%)으로 1·4분기의 12만2천명(1.6%)에 비해 줄었다. 연령별 실업률을 보면 20∼24세 그룹은 8.9%,15∼19세는 10.8%,25∼29세는 4.6%로 30∼54세 그룹의 1.5%나 55세 이상의 0.4%보다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낮은 연령에서 실업률이 높은 것은 학교를 졸업한 후 일자리를 구하는 신규 실업자 수가 절대적으로 많은 데다 생산직의 인력난에도 불구하고 3D(더럽고 위험하고 힘든)업종 기피 현상,인력수급의 불균형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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