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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복리후생 대폭 축소 필수자산 이외 부대자산 매각

    공공기관 복리후생 대폭 축소 필수자산 이외 부대자산 매각

    정부가 높은 연봉과 과도한 복지 혜택으로 ‘신(神)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공기관의 지나친 직원 복리후생 제도를 공무원 수준으로 대폭 줄인다.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230%에 달하는 공공기관 부채 비율을 2017년까지 200%로 줄이기 위해 공공사업에 필요 없는 자산은 원칙적으로 팔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제1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부채감축 계획 운용지침’과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 운용지침’을 확정해 공공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의 부채 감축을 위해 기관별로 부채 증가율을 당초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서 내놨던 목표치보다 30% 이상 줄이도록 했다.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자산 이외에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부대 자산은 원칙적으로 팔고, 공공요금 인상에 앞서 업무추진비, 회의비 등 경비를 줄이도록 했다. 직원 복리후생은 공무원 수준으로 끌어내린다. 새로운 복리후생 제도는 아예 도입하지 못하도록 했다. 과도한 복리후생 항목으로 지목됐던 ‘직원가족 특별채용’은 직원이 업무상 재해로 사망하더라도 이유를 불문하고 일절 금지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영유아 보육료 이외에 추가 지원을 금지했고, 직원 가족에 대한 건강검진비와 의료비 지원도 없애도록 했다. 이날 배포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8개 부채 중점관리 기관과 한국거래소 등 20개 방만경영 중점관리 기관은 1월 말까지, 나머지 공공기관은 3월 말까지 정상화 계획을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2014 경제정책 방향] 공공기관 부채감축 중간평가 경제민주화법 하위 법령 정비 캐나다·베트남 등과 FTA 타결

    정부는 내년을 공공기관 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더욱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국정 과제로 설정했던 경제민주화,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방안도 차질 없이 마련하기로 했다. 493조 4000억원에 달하는 공공기관 부채를 줄이기 위해 부채 상위 12개 기관과 20개의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 기관을 중심으로 부채 감축 및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을 1월 말까지 제출하도록 하고, 내년 9월까지 중간평가를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의 자산 대비 부채비율도 현행 220%에서 2017년까지 200%로 낮추기로 했다. 해외자원 개발, 정보화, 중소기업, 고용복지 등 4대 공공 분야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해 기관 통폐합 등 기능 조정도 추진한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 하도급 불공정특약 금지 등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이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하위 법령을 정비한다. 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보유를 허용하되 일정 요건 이상의 회사에는 중간금융지주회사 설치를 의무화하는 지주회사 규제 개편을 추진하는 등 경제민주화 정책을 계속 추진한다. 창조경제를 실천할 구체적인 프로젝트도 발굴한다. 창업, 연구개발(R&D), 중소·벤처 기업을 중심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구현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인 ‘오프라인 창조경제타운’도 전국 곳곳에 조성한다.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 대처하고 수출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 뉴질랜드, 베트남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빠른 시일 내에 타결하고 한·중, 한·중·일 FTA 협상도 계속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윤상직 장관, 신의 직장 공기업 향해 작심 발언 “경영혁신 의지 없는 기관장 사표 써라”

    윤상직 장관, 신의 직장 공기업 향해 작심 발언 “경영혁신 의지 없는 기관장 사표 써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의 방만 경영에 대해 “경영혁신 의지가 부족한 기관장은 조기에 교체할 것”이라며 작심한 듯 포문을 열었다. 에너지 공기업들이 제출한 경영정상화 계획에 대해서는 “사실상 내 임기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버티겠다는 게 눈에 보인다”면서 “기관장들이 집단으로 반기를 들고 있다는 느낌마저 든다”고 노골적인 불쾌감까지 드러냈다. 윤 장관은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시종일관 강도 높은 발언과 주문을 쏟아냈다. 이 자리에는 한국전력, 한국지역난방공사, 강원랜드 등 41개 공공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2014년을 공공기관 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공기업 경영혁신 의지가 부족한 기관장은 조기 교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정부가 공공기관 재무구조 개선과 부실경영 개선을 강도 높게 주문한 가운데 천문학적인 부채에 시달리는 에너지 공기업을 중심으로 경영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공기관 경영개선을 직접 챙기겠다”면서 “부채 감축과 방만경영 개선 의지, 실행력이 부족한 기관장은 임기와 관계없이 바꿀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장관은 구체적으로 ‘공공기관정상화협의회’를 구성해 내년 1월 중 기관별 정상화 계획을 검토·확정하고 이행실적을 매월 점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공공기관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경영평가제도 도입을 예고했다. 이날 윤 장관의 질타는 원전 비리와 방만경영 등으로 얼룩진 에너지 공기업에 집중됐다. 윤 장관은 “에너지 공기업의 경우 부채를 줄이기 위해 투자를 자제하겠다고 하는데 그것은 누구나 내놓을 수 있는 답”이라면서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하겠다고 얘기하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비판했다. 에너지 공기업들이 최근 재무구조 개선 대책의 하나로 모두 임직원 급여 반납을 제시한 점에 대해서는 “기관장들이 서로 텔레파시가 통한 거냐. 아니면 표절한 것이냐”고 쏘아붙였다. 윤 장관은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에는 경영개선 계획을 보완해 내년 1월까지 다시 내라고 하는 한편 한국가스공사 등 11개 부채 중점관리 대상 기관과 강원랜드 등 5개 방만경영 우선개선 대상 기관에는 10% 이상의 경상경비 절감 방안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독거 어르신 ‘밀착 보살핌’

    강동구는 독거 노인을 맨투맨으로 보살피는 ‘어르신 살피미’ 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와 동 주민센터가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보호를 필요로 하는 독거 노인을 선정, 살피미를 1대1로 결연해 주는 방식이다. 11~12월 시범운영을 거쳐 노인 782명을 살피미 496명이 밀착해 돌본다. 내년에는 중점관리 대상을 모두 관리할 수 있도록 2000명까지 살피미를 확대한다. 통장과 직능단체원, 동 복지네트워크 위원, 자원봉사자 등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이 살피미로 참여한다. 이들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주 2회 이상 안부를 확인한다. 이상징후 땐 동 주민센터로 연락해 필요한 서비스를 즉시 요청한다. 생활상태, 심리상태도 꼼꼼히 기록한다. 주민센터는 관리카드와 종합관리대장을 작성해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한다. 실제 지난달 살피미가 치매 증상을 보인 백모(90) 할아버지 집을 방문해 조치를 취했다. 현대홈쇼핑과 열린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강동지부의 협조로 집안 대청소도 했다. 강동라이온스클럽의 도움으로 주 1회 청소를 하고 밑반찬을 드리기로 했다. 근본적 해결을 위해 미국에 살고 있는 딸에게 연락해 요양원으로 모실 것을 권했다. 현재 백 할아버지는 노인요양병원에 입소해 있다. 구는 올 8~10월 현황조사를 해 독거 노인 4929명 중 중점관리 대상자 1838명을 선정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위기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공동체 문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보듬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사설] 빚더미 안고 인력은 펑펑 뽑아쓴 공공기관

    공공기관의 3년간 임직원 수 평균 증가율이 공무원 수 증가율보다 8.4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과 정부조직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295개 공공기관의 임직원 규모는 2009년에 비해 8.4배나 증가한 25만 4000여명에 이른다. 반면 같은 기간 행정부의 국가 공무원은 61만 5000여명으로 2009년 대비 1.0% 늘어났다. 방만 경영으로 빚더미에 올라앉은 공공기관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기는커녕 인력을 마음 놓고 펑펑 뽑아 쓴 셈이다. 단순 비교는 무리일지 모르지만 역대 최고 실적을 낸 삼성전자나 현대차와 비교하면 공공기관들이 얼마나 허술한 인력정책을 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같은 기간 임직원 수 증가율을 보면 삼성전자(4.7%)와 현대차(6.9%)보다 각각 1.7배, 1.2배나 더 많은 인력을 뽑았다. 안정된 신분과 높은 보수, 복지를 누리는 것도 모자라 사람까지 ‘마구잡이식’으로 채용했다니 딱한 노릇이다. 사정이 이러니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며 정부가 매서운 칼날을 들이대는 것 아닌가. 부채 과다 중점관리 대상인 12개 공공기관은 평균을 넘는 15~96%의 임직원 수 증가율을 보였다. 과도한 인력채용이 공공기관 재정을 악화시킨 요인 중의 하나임을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다. 원전 비리에 큰 책임이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이 31.6%의 인력 증가율을 보인 것을 보면 방만한 조직일수록 인력 수급도 엉성하게 이뤄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일부 공공기관은 다소 억울해할 수도 있다. 4대강 사업이나 보금자리 주택 등 정권 차원에서 추진된 사업을 공공기관에서 떠맡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인력이 더 필요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기관이 ‘총대’를 멘 측면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장학재단처럼 96.4%의 임직원 수 증가율을 보인 것은 누가 봐도 방만경영의 전형이다. 공공기관의 조직, 인력 확충은 기획재정부와 관련 부처 장관과 협의하게 돼 있다. 그런 점에서는 정부도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공공기관의 인사 등 생색나는 일은 기재부가 챙기면서 정작 중요한 인력정책 부분에서는 손을 놓고 있었다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에 대한 고강도 ‘정상화 방안’이 나오면서 요즘 공공요금 인상 얘기도 나오고 있다. 공공기관은 공공요금 인상에 앞서 방만경영부터 시정하는 자구 노력을 보이는 것이 도리다.
  • [경제 블로그] 거래소 “내년 예산 30% 감축”… 이례적 보도자료 왜

    [경제 블로그] 거래소 “내년 예산 30% 감축”… 이례적 보도자료 왜

    12일 아침 한국거래소는 예정에 없던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포했습니다.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30% 이상 줄이는 등 초긴축 경영에 들어가겠다는 게 골자입니다. 거래소가 자체 예산 편성 관련 자료를 낸 것은 처음입니다. 여기에는 거래소가 공공기관 방만 경영의 상징처럼 부각되면서 그동안의 숙원이었던 공공기관 지정 해제가 무산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짙게 배어 있습니다. 정부는 하루 전인 11일 거래소를 포함한 20개 공공기관을 방만 경영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거래소는 1인당 연간 복리후생비가 1488만 9000원(최근 3년 평균)으로 295개 공공기관 중 압도적인 1위입니다. 자회사인 코스콤(증권전산)도 연간 1213만 1000원으로 3위입니다. 거래소와 코스콤은 내년 1월 말까지 방만 경영 해소 대책을 정부에 제출하고 내년 3분기까지 이행 실적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 결과에 따라 심하면 기관장 해임까지도 불사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그런데 거래소는 내년 1월 말 중요한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거래소를 공공기관 지정에서 해제할지 여부를 결정할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열립니다. 다양한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탈(脫)공공기관’을 위해 거래소가 그동안 얼마나 발벗고 뛰어왔을지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지난 10월 취임한 최경수 이사장은 기회만 나면 공공기관 해제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정부의 발표는 거래소를 패닉(공황)으로 몰아가기에 충분했을 것입니다. 거래소를 방만 경영 공공기관 리스트의 맨 첫머리에 올려놓은 정부가 스스로 공공기관 지정을 해제하며 규제의 연결고리를 끊을 것으로 생각하기는 상식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보도자료 배포와 관련해 “최 이사장의 지시로 긴축 예산안을 만들어 다음 주쯤 언론에 알릴 계획이었지만 기재부의 발표로 더욱 급하게 자료를 배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연 내년 1월 거래소는 공운위로부터 어떤 결과를 통지받게 될까요.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공기업 정상화 대책] 특목고 자녀 수업료 전액 지원 등 20곳 과도한 복지 ‘메스’

    [공기업 정상화 대책] 특목고 자녀 수업료 전액 지원 등 20곳 과도한 복지 ‘메스’

    한국거래소는 최근 3년간의 연평균 복리후생비가 1인당 1489만원에 달했다. 기본 연봉 자체가 국내 최고 수준이면서도 월 120만원 이상을 ‘복지’라는 명목으로 추가로 받아온 것이다. 마사회도 연간 1인당 1310여만원이 사실상의 추가 급여로 지급됐다. 두 회사를 포함해 코스콤, 수출입은행, 강원랜드 등 20개 공공기관이 방만경영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돼 무분별한 씀씀이에 제동이 걸린다. 최근 3년간 20개 기관의 1인당 연평균 복리후생비는 837만원이었다. 공공기관은 내년 1월까지 정상화 계획을 만들어야 한다. 내년 3분기 말 중간점검을 통해 실적이 부진하면 심한 경우 기관장이 해임될 수도 있다. 과도한 지출도 문제지만 도덕적 해이의 성격이 짙은 내부 규정들도 뜯어고치도록 했다. 이를테면 특목고 자녀에 대한 수업료 전액 지원, 자녀 입학 축하금 제공, 산재보험 이외의 과도한 유족보상금 지급 등이다. 정부는 기관장이 방만한 경영을 뜯어고치기 위해 노사 단협 조항을 개정하려다 파업 등 문제가 발생해도 정상 참작을 하기로 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비리와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감사원 감사를 강화하고 비리 임직원은 퇴직금을 깎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방만 경영 관리 부분 점수가 현재 8점에서 성과등급을 두 단계 하락시킬 수 있는 12점으로 늘어난다. 다른 부분에서 우수 등급인 A를 받아도 방만경영 분야에서 실적이 안 좋으면 C로 강등돼 성과급이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 D가 되면 한 푼도 못 받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공기업 정상화 대책] 기관장 연봉 상한선 3억 8000만원으로

    [공기업 정상화 대책] 기관장 연봉 상한선 3억 8000만원으로

    내년부터 공공기관장의 연봉 상한선이 기존의 5억 2000만원에서 3억 8000만원으로 줄어든다. 비상임이사의 연봉은 회의 참석 수당을 포함해 연간 3000만원을 넘지 못한다. 78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기관장 연봉은 2억 7000만원에서 2억 2300만원으로 평균 4700만원(17.4%) 인하된다. 상임이사는 1억 9300만원에서 1억 6800만원으로 2500만원(13.0%)이 준다. 52개 기관의 감사 평균 연봉은 1억 8900만원에서 1억 7800만원으로 1100만원(5.8%) 감소한다. 성과급을 최대로 받을 때를 가정한 계산이다. 가장 연봉이 높은 수출입은행장, 정책금융공사 사장, 한국투자공사 사장의 연봉은 기존 5억 2000만원에서 3억 8000만원으로 1억 4000만원(26.4%) 줄어든다. 이렇게 공공기관장의 급여가 줄어드는 것은 성과급을 조정하기 때문이다. 30개 공기업 기관장의 성과급 상한이 기본급의 200%에서 120%로 줄어든다. 또 감사와 이사의 경우 기본급이 기관장의 80%까지로 제한된다. 한국거래소 등 금융형 준정부기관 10곳의 기관장 성과급은 100%에서 60%로, 수출입은행 등 금융형 기타공공기관장 3명의 성과급은 200%에서 120%로 줄어든다. 준정부기관 35곳은 상임이사의 기본급을 기관장의 80%만 주도록 했다. 부채 감축 중점관리 대상 12개와 방만 경영 중점관리 대상 20개 등 32개 기관은 내년 3분기 중간평가에서 인건비 축소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결론 나면 이듬해인 2015년 임직원 임금이 동결될 수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허브로 재배한 해남화원농협 ‘스테비아 절임배추’, 김장철 맞아 인기

    허브로 재배한 해남화원농협 ‘스테비아 절임배추’, 김장철 맞아 인기

    아삭한 식감과 단맛으로 판매율 급증 해남화원농협 ‘이맑은김치’는 현재 판매 중인 ‘스테비아 절임배추’가 작년 10월 기준 절임 배추 전체 판매량에 15%에서 올해는 35%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테비아 절임배추는 허브식물 ‘스테비아’를 액체비료로 만들어 재배한 배추로 만든 절임배추 제품으로 전라남도 해남의 해풍을 맞고 자라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시원하며, 배추 고유의 맛과 당도가 살아있어 김치를 담글 때 보다 감칠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배추를 3단계에 걸쳐 세척한 후 신안군 천일염으로 절여 쉽게 물러지지 않으며, 부위별로 염수 농도를 달리해 절이기 때문에 보다 균일한 절임 상태로 출고되는 특징이 있다. 해남 화원농협 관계자는 “김장철을 맞아 김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스테비아 절임배추의 판매율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스테비아 절임배추는 일반 절임배추에 비해 아삭한 식감과 감칠맛이 좋아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테비아 절임배추에 대한 구매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화원농협 공식 홈페이지(www.hwawon-nh.com/shoppin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남 화원농협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절임 배추를 선보인 업체로, 단일 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해남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과 자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김치 브랜드 ‘이맑은김치’를 통해 각종 김치와 절임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파종에서 수확까지 전 과정을 해남화원농협이 관리하고 있다. 해남 화원농협의 ‘이맑은김치’는 2009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시행하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 업소로 운영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동작구민의 이름으로 ‘셀프 회초리’… 구청장부터 따끔한 매월 둘째 화요일

    동작구민의 이름으로 ‘셀프 회초리’… 구청장부터 따끔한 매월 둘째 화요일

    12일 오전 8시 30분, 동작구청장실에선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해 석성근 부구청장 및 실·국·과장 14명이 둘러앉아 한 시간가량 주민 숙원사업 및 구청장 공약사업 등 43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진행상황을 꼼꼼하게 따졌다.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갖는 중점관리 사업 보고회다. 종이를 절약하려고 대부분 노트북을 들고 회의에 참여했다. 문 구청장은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해당 국·과장으로부터 보고받은 뒤 하나하나 짚으며 행정을 살폈다. 특히 ▲대방동 미군기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노량진시장 현대화 ▲노량진역사 민자사업 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가 국방부에서 순차적으로 매입 중인 대방동 미군기지 터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관련해서는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시설 등이 들어가기로 돼 있다”면서 “특히 주민 대상으로 시설수요 설문조사를 벌여 시에 건의하라”고 말했다. 또 구립 사당종합체육관에 수영장 추가 조성을 바라는 주민 민원을 놓고 “착공에 들어간 현 시점에서 공사기간이 6개월 더 걸리고, 녹지 훼손 등 어려움이 많지만 그런 의견을 반영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인근 부지에 수영장을 포함한 복합시설 건립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관련 국장이 “체육관 지하에 수영장이 들어서길 바라는 주민서명 등을 냈는데 그렇게 되면 예산이 120억원이나 더 들어간다”고 보고했기 때문이다. 사당종합체육관은 현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체력단련장, 배드민턴장 및 농구장을 갖춘 다목적체육관과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박원순 시장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던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서울시민 천문대(가칭) 건립 사업에 대해 문 구청장은 “현장 시찰 당시 박 시장께서 당부한 인근 지역 교통 혼잡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 안전 대책, 녹지훼손 방지 방안 등을 마련해 서울시와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문 구청장은 “구민을 위한 일이라 매주 주요 공약 사업 이행과 주요 현안사업 중간점검차 꼼꼼하게 파고드는 편”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고속도로가 착해졌어요

    고속도로가 착해졌어요

    고속도로 기름값이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알뜰주유소 수준으로 내린다. 휴게소 편의점에서도 김밥과 컵라면을 먹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식품위생, 시설안전, 유류비 판매가격 인하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173곳 중 160곳에서 알뜰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ℓ당 휘발유 가격은 자영업자 알뜰주유소가 1895원, 농협 알뜰주유소 1915원, 고속도로 알뜰주유소가 1930원에 판매하고 있어 ‘무늬만’ 알뜰주유소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특성상 24시간 운영으로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가고 주유소 탱크용량(7일 판매)이 적어 가격 탄력성이 높아 비싼 가격으로 팔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내년 말까지 셀프주유기를 61개에서 87개로 늘리고 주유소 탱크용량도 10만 배럴에서 25만 배럴로 늘리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인건비 절감과 가격 변동폭 흡수가 가능해져 기름값을 ℓ당 30원 이상 인하, 일반 알뜰주유소 수준으로 맞출 수 있다. 음식문화도 달라진다. 매출 감소와 위생을 이유로 팔지 않았던 컵라면을 모든 휴게소 편의점에서 팔기로 했다. 또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원두커피·라면·우동·호두과자·떡볶이·통감자·생수 등 7개 품목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게 ‘착한가격’ 상품으로 지정, 관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000원인 원두커피는 반값인 1500원으로 내린다. 우동·라면도 4000원에서 3000원으로 1000원씩 인하된다. 호두과자·통감자·떡볶이는 포장 단위를 작게 만들기로 했다. 식품위생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12곳인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매장을 2015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하고 특별 점검도 대폭 강화된다. 음식품질 향상과 맛의 차별화를 위해 안성국밥(안성), 횡성한우국밥(문막), 양푼이비빔밥(화성) 등 특화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우수매장 인증제품, 맛자랑대회 수상작 등을 맛집 지도 등에 등록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게소 시설안전을 위해 우선 주차장에 설치된 노후 폐쇄회로(CC)TV 133개를 내년까지 전면 교체하고 범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안전시설 설치기준도 정비할 계획이다. 여성용 화장실도 대폭 확충된다. 현재 1대1.03인 남녀 변기 비율을 하루 평균 교통량 5만대 이상인 휴게소(15곳)와 신설 휴게소는 1대1.5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 박주명 도로운영과장은 “고속도로 휴게소의 위생·안전과 가격·품질을 중점 관리하고 착한가격 상품을 확대해 소비자 불편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베베숲 물티슈, 안전한 물티슈로 ‘SBS 생활경제’ 소개

    지난달 28일 ‘SBS 생활경제’에 안전한 물티슈로 집중 소개 베베숲 물티슈가 ‘SBS 생활경제’에 소개됐다. 베베숲 물티슈를 생산하고 있는 ㈜에이제이(대표 박진우)는 지난달 28일 베베숲 물티슈가 유해 성분이 첨가되지 않은 안전한 물티슈로 ‘SBS 생활경제’에 소개되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방송은 안전한 물티슈 선택법에 대해 다루면서 베베숲 물티슈의 C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공정을 집중 소개하였다. CGMP 공정이란 대한화장품협회에서 위생적인 생산환경 및 품질을 인정하는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으로 미국, 일본, 유럽의 경우 CGMP 공정을 갖춘 생산업체만이 물티슈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현행 법규는 물티슈를 공산품으로 분류하고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법규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로 사용돼 문제가 된 메칠이소치아졸리논과 덴마크에서 모든 유아용 제품에 사용이 금지된 파라벤류도 기준치만 넘지 않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달 21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신경림 의원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30개 물티슈를 표본 조사한 결과 성인 화장품에 제한된 유해 성분들이 아무런 제한 기준 없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러한 현실에서 에이제이는 업계에서는 최초로 CGMP 및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를 통과한 설비에서 물티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SBS 생활경제’는 베베숲 물티슈를 안전한 물티슈로 선정,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베베숲 물티슈는 지난 7월 소비자시민모임이 실시한 물티슈 안전성 검사에서 유기화합물 및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물티슈로 인정 받기도 했다. 에이제이 관계자는 “에이제이는 미국과 영국, 일본, 호주를 비롯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물티슈를 수출하고 있다. 물티슈를 공산품으로 분류하는 국내 기준이라면 불가능 했을 일”이라면서 “베베숲 물티슈는 국내 최초로 ‘피부에 흡수되도록 닦아내지 않는 화장품(Leave-On Cosmetic Product)’이라는 개념을 도입, 전문 연구원과 피부과 의사로 구성된 베이비 스킨 랩(BABY SKIN LAB)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제이의 물티슈 브랜드 베베숲 물티슈는 지난달 21일 웹사이트 리뉴얼을 기념해 아기모델 선발 이벤트를 실시한다. 육아전문지 베스트베이비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에는 1살부터 5살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bebesup.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한발효해독학회, 건강 세미나 개최

    대한발효해독학회, 건강 세미나 개최

    OECD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매해 GDP 성장률 보다 보건의료비 지출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초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와 메트라이프 노년사회연구소가 공동 발표한 ‘한국 베이비부머 연구 보고서’ 역시 2년 전에 비해 베이비부머들의 소득이 줄고 보건의료비 지출이 늘어났음을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발효해독학회에서는 애니자임㈜의 후원으로 국민건강 프로젝트를 전개, 평소 건강을 잃지 않으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법을 전하고 있다. <5%는 의사가 고치고 95%는 내 몸이 고친다>의 김세현 작가를 강사로 초빙해 강연을 진행한다. 이달은 지난 14일에 서울을 출발해서 17일 울산, 25일 대전, 28일 서울2차, 29일 홍천 등 바쁜 일정을 남겨두고 있지만 수많은 참가자들의 반응에 주최측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 강사는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대사성질환과 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원인을 제시하고 가정에서 손쉽게 지킬 수 있는 건강 10계명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 자식들에게 기대지 않고 부담스러운 의료비 지출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건강한 삶을 말한다. 그가 전하는 건강 10계명은 ▲바른 호흡을 하자 ▲물을 제대로 마시자 ▲햇빛을 쬐자 ▲음식을 바로 먹자 ▲꾸준한 운동을 하자 ▲충분히 휴식을 취하자 ▲절제의 미덕을 기르자 ▲감사하는 마음, 낙천적인 마음을 갖자 ▲몸을 따뜻하게 하자 ▲정기적으로 인체정화를 하자다. 그리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품으로 발효효소를 추천한다. 그는 발효효소는 설탕물에 불과하다는 최근의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발효배양 시에 생성되는 활성효소와 여러 종류의 원료를 복합 발효배양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각종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의 영양소 및 생리활성 물질들이 체내의 대사효소를 만드는 데 필요한 주효소와 보조효소의 공급원이 되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또한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시설인증,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등을 통해 제조 공정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다 강조한다. 김세현 강사는 “의사에게 도움 받아야 할 부분과 환자 스스로가 지켜야 할 부분은 엄연히 다르다”며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실천한다면 초고령화시대에 보건의료비 부담으로 인한 심적 부담을 덜 수 있을뿐더러 각종 대사성 질환과 암 치유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식약청 위생 인증받은 ‘1호 농협’ 김치 고급화·기능성 강화에 중점

    [명인·명물을 찾아서] 식약청 위생 인증받은 ‘1호 농협’ 김치 고급화·기능성 강화에 중점

    “우리의 고유 음식인 김치를 통해 전통식 문화 발전과 세계화에 이바지하도록 연구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전남 순천농협 이광하(63) 조합장은 6일 “2008년 김치 제품에 이어 젓갈, 반찬 제품에도 2010년 식약청에서 실시한 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 공장으로 지정돼 안전한 제품을 생산한다”며 “전국에 있는 젓갈 공장 중 세 번째고 농협과 전남에서는 첫 번째로 지정을 받는 쾌거다”고 말했다. 순천농협은 한식 세계화와 전통식품 발전을 위해 김치의 고급화 및 기능성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원료를 사용해 다른 제품과 차별화시키고, 쑥·연잎·유자·녹차·사골육수 등의 건강식품을 원료로 사용해 김치의 기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순천농협은 또 대리점 위주의 판매 방식에서 탈피해 학교급식, 대형할인매장, 인터넷 및 TV쇼핑몰 등으로 취급 경로를 바꿔 소비자들이 지금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광하 조합장은 “남도김치는 HACCP 공장의 지정된 원료만을 사용해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 최고의 김치”라며 “100% 우리 농산물을 사용해 만든 신선한 생김치와 저온에서 1년 이상 숙성된 영양이 풍부한 묵힌 김치 등은 우리들의 식탁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준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젠 ‘안티 마블링’ 유기농 한우가 대세

    이젠 ‘안티 마블링’ 유기농 한우가 대세

    국내에서 최고등급으로 여기는 1++급 한우는 선명한 마블링(근내지방도)이 특징이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정반대로 마블링이 없는 고기를 최고등급으로 친다. 왜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쇠고기 지방은 포화지방으로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심혈관계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마블링이 뛰어난 쇠고기가 고급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오히려 건강에는 더 나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미국이나 호주 등에서는 마블링이 없는 고기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마블링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기 시작했다. 얼마 전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전주MBC특별기획 ‘육식의 반란-마블링의 음모’ 편에서는 마블링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낱낱이 공개됐다. 이에 ‘안티 마블링’을 내세우는 유기농 한우 브랜드에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유기농 전문 유통기업 ‘네이처오다’(대표 지준영)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종 황소에게 유기농 사료를 먹여 방목함으로써 저지방 유기농 쇠고기를 생산한다. 네이처오다의 쇠고기에 지방이 적은 이유는 송아지 때부터 육성기까지 자유롭게 운동장에서 뛰놀도록 하기 때문이다. 또한, 곡물중심이 아닌 TMF(Total Mixed Fermentation, 완전혼합발효)사료를 급여한다. GMO원료∙항생제∙성장촉진제∙호르몬제가 들어있지 않은 100% 유기농 사료로 키웠기 때문에, 네이처오다의 쇠고기는 정부로부터 유기축산물 인증까지 받았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유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통해 사전예방적 식품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어 유기농 한우의 출생에서 도축, 가공까지 이르는 모든 공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생산된 ‘네이처오다 유기농 한우’는 저지방이지만 질기지 않은 식감을 자랑하며, 고소하고 담백한 한우 고유의 풍미를 전달한다. 네이처오다의 ‘유기농 황소곰탕’ 역시 진하고 깊은 한우 곰탕의 참맛을 보여준다. 명절선물로 좋은 유기농 한우 정육, 등심, 찜갈비 등으로 구성된 세트상품으로 구입할 수 있다. 네이처오다 유기농 한우 선물세트는 네이처오다 홈페이지(www.natureoda.com)에서 구입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청정 환경·기술이 기른 명품광어 생산이력제·유통 실명제도 도입”

    [명인·명물을 찾아서] “청정 환경·기술이 기른 명품광어 생산이력제·유통 실명제도 도입”

    “세계 일류 상품이라고 자부합니다.” 제주어류양식수협 양용웅 조합장은 1일 “제주광어는 청정 제주 환경과 제주만의 뛰어난 양식기술이 빚어낸 명품으로 앞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조합장은 “양식 선진국인 일본 등 주변 나라보다 30여년이나 늦은 1987년에 제주에 양식업이 도입됐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이제 양식기술은 최고 수준을 자부한다”며 “여기에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 제주의 바닷물은 광어 양식에 최적의 조건이어서 당연히 품질이 뛰어난 광어가 생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본 광어 소비시장의 40%를 제주광어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으로 품질만은 세계 최고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항생제 과다 투여 등 양식어류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 양 조합장은 “특별자치도 제주는 수산물방역 및 안전성 검사에 대한 조례에 따라 항생제 잔류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된 광어만을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초로 광어양식장에 생산, 제조, 유통의 전 과정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도입했고 생산이력제와 유통실명제를 통해 더욱더 강화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양 조합장은 “제주광어는 정부가 국제 경쟁력을 인정해 2005년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했고 현재 일본,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연합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며 “수산물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중국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조합장은 “최근 가짜옥돔 판매 등 일부 몰지각한 업자 때문에 청정 제주산 수산물 전체가 욕을 먹고 있어 안타깝다”며 “제주산 광어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어 믿고 소비해도 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31회 교정대상 수상자] 교정 참여 인사

    [31회 교정대상 수상자] 교정 참여 인사

    │박애상│ 최양자 서울 남부구치소 교정위원 서울 사랑선교회 목사로 24년 넘게 수용자를 교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장애인의 날 다과를 마련하거나 어려운 수용자들의 영치금을 지원하는 등 각종 서적과 음식물을 지원했다. 성악과 교수를 초빙해 수용자들을 위한 음악회를 여러 차례 개최하는 등 수용자들의 심신 안정에도 이바지했다. 2009년 출소예정자 5명을 취업시키는 등 수용자들이 사회에 복귀하는 데 큰 공로를 세우기도 했다. 노인 환자들에게 신앙 봉사활동과 음식물, 기증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박애상│ 황숙 대구교도소 교정위원 에스더선교회 회장으로 13년 동안 교정위원 활동을 하면서 특히 수용자들의 재기를 뒷받침하는 데 힘써 왔다.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수용자들을 위해 도시락을 지원하기도 했다. 대구교도소 내 형편이 어려운 수용자들의 영치금을 지원하거나 겨울 내의를 선물하는 등 각종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가족이 없는 경비교도대원과 자매결연을 하는 등 교정행정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2005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종교단체 등과 연계해 선교활동 및 청소년교육 등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자비상│ 최숙희 서울구치소 교정위원 29년 동안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공연을 통해 수용자들을 치유하는 데 힘써 왔다. 1990년부터 23회에 걸쳐 교화공연을 해 문화적 소외계층인 수용자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했다. 노래를 가르치거나 불교 교리를 지도해 수용자들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불우 수용자들에게도 관심을 둬 교화도서나 내의 등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명절이면 수용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체육대회를 열어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들을 달래기도 했다. │자비상│ 송원진 경북 북부 제1교도소 교정위원 대한불교 삼보종 총무원장으로 24년에 걸쳐 불교교리로 수용자들을 교화시켰다. 문제 수용자나 중점관리 대상자들은 집중적인 상담으로 교도소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왔다. 종교계의 명망 인사들이 교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주선하기도 했다. 2001년부터는 음식물이나 생활필수품을 지원해 수용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을 썼다. 한국청소년보호육성회 이사장을 겸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 모금과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자애상│ 신희자 성동구치소 교정위원 대한적십자와 대한류머티즘협회의 보건 강사로 26년간 천주교 교리로 수용자를 교화하는 활동을 폈다. 1986년부터 주기적으로 교리지도를 해주고 수용자들과 상담을 통해 안정적인 수용생활을 이끌었다. 천주교 집회 때마다 음식물을 지원하고 수용자 체육대회 때도 상품을 내놓았다. 불우 수용자들에게는 영치금을 내주고 생필품을 지원했다. 성동 장애복지관의 정신지체장애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교육과 보건교육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자애상│ 김길순 목포교도소 교정위원 천주교회 여신도 회장으로 13년간 교정위원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미용봉사를 하는 등 여성수용자들을 위한 봉사에 힘써 왔다. 명절이나 성탄절에 음식물이나 상품을 지원하기도 하고, 불우 수용자들을 위해선 영치금을 대납해주거나 신앙 서적을 지원해줬다. 2009년 교도소 개청 100주년 행사에도 물품을 지원해 교도소 운영에 도움을 줬다. 평소에는 성모 마리아상, 텔레비전, 탁자 등을 지원했다. 청계 요양원 장애우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목욕 봉사를 펼치는 등 사회봉사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로상│ 김명달 의정부교도소 교정위원 법무부 범죄예방위원으로 약 12년 동안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용자들이 출소 후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교정위원과 취업위원을 겸임하면서 인근 업체와 손을 잡고 적극적인 취업 및 창업 지원 활동을 했다. 자신이 직접 경영하던 업체에 수용자를 채용하기도 했다. 창업을 준비하는 출소자에게는 창업비용을 지원하거나 물품을 지원해 도움을 주었다. 출소 예정자들의 신용회복이나 말소된 주민등록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기도 했다. 2007년부터는 매년 법무보호대상자 5쌍에 대한 합동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공로상│ 장희수 천안개방교도소 교정위원 신안전기공사 대표로 18년 동안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매결연을 한 불우수용자들의 영치금을 내주거나 수용자 체육대회의 시상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명절 땐 차례상 제수용품을 지원하고 생일을 맞은 수용자에겐 책을 선물하기도 한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텔레비전 6대와 세탁기 10대를 기증해 수용자들의 생활 개선에 힘썼다. 수용자들의 사회 적응 훈련을 위해 교통 체험 교육용 신호제어기기를 기증하기도 했다. 천안시 신안동 주민자치위원장, 국제로터리클럽 관리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봉사상│ 홍혜랑 울산구치소 교정위원 대한민국 한울여성팔각회 이사로 약 15년간 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 만남의 날 행사가 열릴 때마다 꾸준히 다과류를 지원해왔다. 수용자 체육대회나 교도소 내 독후감 발표대회 때에도 상품을 지원했다. 매월 한 번씩은 자매결연을 한 수용자들을 위해 상담을 해주기도 했다. 경비교도대원들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상담을 해주고 내무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해주기도 했다. 2006년부터는 부산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과 생활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봉사상│ 이정수 진주교도소 교정위원 창신 자동차학원 공동대표로 약 17년간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용자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체육대회, 교화공연 때마다 시상품을 지원해왔다. 도서도 500권 이상 기부해 수용자들이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수용자들의 체력단련을 위해서 운동기구를 지원하기도 했다. 여자 수용자들에겐 음악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관련 기자재를 지원하기도 했다. 2007년부터 5년간은 진주교도소의 모범직원을 선정해 포상해왔다.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의료봉사나 김장 나누기, 경로위안잔치 등의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 옥외광고 크기·수량 등 지역 특성 따라 차등화

    무분별한 간판 설치로 도시경관을 해치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옥외광고 낱개 글자의 크기를 가로·세로 0.8m 이내로 하고 크기, 수량, 색깔, 조명 등을 지역 특성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내용의 ‘옥외광고 가이드라인’을 마련,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거·공업·상업지역 등 지역별 특성에 따라 옥외광고 수량 등이 차등 적용된다. 녹지·주거 지역에서는 업소당 옥외광고를 1개만 설치할 수 있고, 간판 바탕의 색채(채도)는 3도, 간판 내용은 5도 이하로 만들어야 한다. 국토부는 광고물 관리기준이 도시계획 수립 단계부터 건물과 토지 특성을 반영하도록 지구단위계획, 경관계획, 경관중점관리구역 관리방안 등에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도록 했다. 국토부는 또 옥외광고물이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시장과 같은 아케이드, 주유소 등 각각 건축 유형에 따라 설치 형태 및 위치 등을 규정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처 칸막이는 높았다..공공기관 사상초유 이중관리

    부처 칸막이는 높았다..공공기관 사상초유 이중관리

    ‘부처 간 칸막이 철폐’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는 말 중 하나다. 하지만 부처 간 힘겨루기는 여전하다.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20일이 넘었지만 공공기관의 기관장 임명권이나 감독권조차 어떤 부처에 둘지 결정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공공기관 변동 현황’을 보면 한국연구재단 등 54개 공공기관의 주무부처가 바뀌었다. 이 가운데 정보화진흥원은 행정안전부(현 안전행정부)에서 안행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두 부처의 공동 산하기관이 됐다. 295개 공공기관을 통틀어 유일하고,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정보화진흥원장 임명권이나 예산·결산 승인 등 업무감독권은 어느 부처가 가져갈지 결정되지 않았다. 김성진 기재부 제도기획과장은 “정보문화 조성, 정보격차 해소 등의 업무는 미래부가, 전자정부 업무는 안행부가 맡기로 해 이례적으로 두 기관이 함께 주관키로 했다”면서 “두 기관의 의견 차로 아직 기관장 임명권·감독권 등이 정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전자정부국이 안행부에 남은 만큼 정보화진흥원을 두 부처가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시어머니가 둘이 되는 건데 당연히 두 부처가 사업마다 힘겨루기를 하고 우리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 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과거 정보통신부 산하에서도 정보화진흥원은 다양한 부처를 지원했다”면서 “감독기관이 하나만 있어도 업무 지원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은 농림수산식품부(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바뀌었다. “식품 안전을 강화하는 차원”이라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하지만 업무 수행은 농식품부가 위탁받아 계속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HACCP를 농식품부가 맡아야 한다고 충분히 설명했지만 식약처의 반대에 막혔다”면서 “업무만 농식품부가 하고 기관장 임명이나 예산·결산 감독은 식약처가 하겠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소관이던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연구재단은 미래부에 넘어갔다. 하지만, 교육부의 감독도 같이 받아야 한다.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기관 운영을 교육부와도 상의해야 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조직 분리가 가장 효율적이지만, 두 재단 모두 조 단위 이상의 예산을 운용하고 있어 두 부처가 공동관리하는 선에서 타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사업진흥원 등과 함께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술(ICT) 기관이다. 하지만 문체부에 남는다. 창조경제 실현 등 국정과제 실천이 ‘부처 간 칸막이’에 막힌 것이다. 김태룡 상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어떻게 운영될지 지켜봐야겠지만 대통령이 아무리 부처 간 칸막이 철폐를 강조해도 부처 간 힘겨루기에 밀려 불필요한 혼선과 비효율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칸막이는 높았다… 공공기관 사상 초유 이중관리

    칸막이는 높았다… 공공기관 사상 초유 이중관리

    ‘부처 간 칸막이 철폐’는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는 말 중 하나다. 하지만 부처 간 힘겨루기는 여전하다.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한 지 20일이 넘었지만 공공기관의 기관장 임명권이나 감독권조차 어떤 부처에 둘지 결정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가 11일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공공기관 변동 현황’을 보면 한국연구재단 등 54개 공공기관의 주무부처가 바뀌었다. 이 가운데 정보화진흥원은 행정안전부(현 안전행정부)에서 안행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두 부처의 공동 산하기관이 됐다. 295개 공공기관을 통틀어 유일하고,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정보화진흥원장 임명권이나 예산·결산 승인 등 업무감독권은 어느 부처가 가져갈지 결정되지 않았다. 김성진 기재부 제도기획과장은 “정보문화 조성, 정보격차 해소 등의 업무는 미래부가, 전자정부 업무는 안행부가 맡기로 해 이례적으로 두 기관이 함께 주관키로 했다”면서 “두 기관의 의견 차로 아직 기관장 임명권·감독권 등이 정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보화진흥원 관계자는 “시어머니가 둘이 되는 건데 당연히 두 부처가 사업마다 힘겨루기를 하고 우리만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 꼴’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은 농림수산식품부(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관할 부서가 바뀌었다. “식품 안전을 강화하는 차원”이라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하지만 주요 업무는 농식품부가 위탁받아 계속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업무만 농식품부가 하고 기관장 임명이나 예산·결산 감독은 식약처가 하겠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소관이던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연구재단은 미래부에 넘어갔다. 하지만, 교육부의 감독도 같이 받아야 한다.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기관 운영을 교육부와도 상의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사업진흥원 등과 함께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술(ICT) 기관이다. 하지만 문체부에 남는다. 김태룡 상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어떻게 운영될지 지켜봐야겠지만 대통령이 아무리 부처 간 칸막이 철폐를 강조해도 부처 간 힘겨루기에 밀려 불필요한 혼선과 비효율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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