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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류 가격인상 강력 억제/상공부에 대책반/백화점등 수시조사

    ◎올 춘하복 작년값 받게/중저가 브랜드 개발 적극 유도 정부는 올해 의류가격의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강력한 행정지도를 펴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공부 섬유생활공업 국장을 반장으로 하고 28개 의류업체 직원들로 구성된 의류가격 대책반을 구성,수시로 시장조사를 펴기로 했다. 8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해 의류가격은 소재의 고급화 및 디자인개발 등으로 신상품의 가격이 다소 오르는 경향과 걸프전쟁에 따른 물가불안심리 등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이같이 방침을 세웠다. 상공부는 이 대책반이 관련단체나 경제기획원과 합동으로 백화점과 주요대리점 및 시장에 대해 신제품의 출하가격 동향과 지난해 가격 상승률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조사를 펴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조사결과 의류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인상한 업체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행정지도를 펴나가기로 했다. 또 의류업체들이 대중성있는 중저가 브랜드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 업체 제품의 유통과정과 유통마진을 자체점검,소비자 가격의 상승을 억제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의료업체는 임금인상 등으로 인한 원가 상승요인을 기술개발·경영합리화로 자체흡수,올해 춘·하복 가격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이와 관련,이날 삼성물산·럭키금성·코오롱상사 등 28개 의류업계 대표들을 소집해 의류가격 안정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지난해 의류가격은 8.3% 올랐으나 올해들어 지난달에는 0.1% 상승,비교적 안정세로 출발했다.
  • 무역업체 창업 올들어 부진/고임금ㆍ고물가로 채산성 악화

    ◎상반기증가 4% 그쳐 임금과 물가의 높은 상승속에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으나 품질수준은 종전과 같이 중저가품에 머물러 있어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크게 나빠지고 있다. 이같은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로 무역업체의 창업이 부진하고 무역업체 자격을 스스로 포기하는 기업이 크게 늘고 있어 앞으로 수출활성화에 어두운 그림자를 비치고 있다. 8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서울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 가운데 서비스업은 6백52개로 작년동기에 비해 57.5%,건설업 8백16개로 41%,유통업 5백56개로 16.8%의 증가율을 각각 보인데 비해 무역업은 4백96개로 4.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을 뿐이다. 뿐만 아니라 무역업 자격유지를 위한 무역업허가 효력확인율이 88년의 95% 이상에서 2년 사이에 7%포인트가 하락,올해는 88%에 그쳐 무역업 자격을 포기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며 기존수출업체들도 이윤확보 보다는 가동률 유지에 급급하고 있다. 수출을 포기한 수출업체들은 채산성이 높은 내수쪽으로 몰려 매출액과 비교한 경상이익률이 수출기업은 86년 4.2%,87년 3.8%,88년 3.4%,89년 1.8%로 크게 떨어지고 있으나 내수기업은 86년 3.1%,87년 3.4%,88년 4.8%,89년 4%로 수출기업이 크게 불리하게 나타나고 있다. 더욱이 수출부문의 순이익률만을 보면 89년 0.3%에 불과,내수부문의 순이익률 2.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나고 있으며 수출부문 순이익률은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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