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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의 금손” 최승호…3년 뒤 노조위원장으로

    “삼성전자의 금손” 최승호…3년 뒤 노조위원장으로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돌입을 이틀 앞두고 막판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과거 출연했던 사내 콘텐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3년 전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의 임직원 소개 콘텐츠에 출연했다. ‘SNS에서도 인기 폭발? 삼성전자에서 만난 금손, 클레이 아티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뉴스룸은 “출근하면 반도체 일타강사, 퇴근하면 클레이 아티스트”라고 최 위원장을 소개했다. 이어 “취미로 시작한 클레이아트가 이 정도라니, 삼성전자 반도체 손재주왕 승호님”이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파운드리 S5 제조에서 시스템 업무를 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 효율화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무자 의견 취합과 개발·적용·테스트 등 사후관리까지 맡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내 교육도 담당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00명이 넘는 실무자와 직원 교육을 맡았다”며 “들었던 분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최 위원장이 취미로 만든 클레이아트 작품들도 등장했다. 포켓몬 캐릭터와 삼성 반도체 캐릭터, 펭수 등을 직접 제작해 공개한 그는 “나이가 들수록 취미를 잃어가는 것 같다”며 “클레이아트는 아이와도 함께할 수 있고, 비교적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취미”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다시 주목받자 온라인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이렇게 애사심 넘치는 사람이었느냐”, “평범하게 회사 생활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라는 반응과 함께 “솜씨가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노조 활동을 비판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사측 중재안 검토후 노조 투표중노위 “합의 안 되면 조정안”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밤 10시를 시한으로 파업 전 마지막 사후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시한까지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조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중노위 위원장이 제시한 조정안을 사측이 받아들이면 노조 조합원 투표가 이어지고, 투표 결과에 따라 합의 또는 파업 여부가 결정된다. 노사는 성과급 상한 폐지 문제에는 일정 부분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성과급은 기존에 연봉의 50%를 상한으로 해왔다. 사측은 대규모 영업이익이 발생할 경우 영업이익의 10% 수준을 추가 성과급으로 배분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성과급 재원 배분 방식과 합의 내용의 제도화 여부를 두고는 입장차가 남아 있다. 노조는 반도체 부문 내 적자 사업부에도 성과급을 최대한 고르게 배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성과급 재원의 70%를 반도체 부문 전체에 공통 배분하고, 나머지 30%를 사업부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자는 안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이유로 이 같은 비율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후조정에 앞선 사전 미팅에서 사측은 공통 재원 60%, 사업부별 재원 40% 배분안을 제시했다고 노조 측은 밝혔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 돌입 시점은 오는 21일이다. 일정상 이번 사후조정이 총파업을 막을 사실상 마지막 협상 기회로 평가된다. 정부는 파업이 국가 경제와 반도체 공급망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삼성전자 노조를 비롯한 노동계는 “헌법상 노동권을 제한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 이란 “나무호 피격, 조작 아냐?”…시진핑 만난 트럼프는 ‘전면 공격’ 대기|이란전 82일차 [전황브리핑]

    이란 “나무호 피격, 조작 아냐?”…시진핑 만난 트럼프는 ‘전면 공격’ 대기|이란전 82일차 [전황브리핑]

    1. 주요 이슈① 미중, 호르무즈 개방·이란 핵무기 불허 공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15일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유지와 이란 핵무기 불허 원칙에 공감했다. 중국도 해협 군사화와 통행료 부과 시도에 반대하며 정치적 해결을 강조했다. 다만 중국은 제재나 군사 압박에는 거리를 두고 있어, 종전 조건 조율은 여전히 미·이란 협상에 달려 있다. ② 이란, 수정 종전안 전달…트럼프 “대규모 공격” 이란은 18일 파키스탄을 통해 14개 조항 수정 종전안을 미국에 전달했다. 다만 우라늄 농축은 NPT상 권리라며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는 “실망스럽다”며 “어떠한 양보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카타르·사우디·UAE 요청에 따라 일단 19일 공격은 보류했으나, 동시에 “수용 가능한 합의가 없으면 즉시 전면적·대규모 공격을 준비하라”고 군에 지시했다. ③ ‘나무호 피격’ 공방…이란 “가짜깃발” 주장 한국 정부는 HMM 나무호가 미상 비행체 2기에 약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됐다고 확인했다. UAE는 이를 “드론 테러 공격”으로 규탄했다. 외교부 측은 “이란 이외 다른 주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은 “우리도 누가 했는지 의문”이라며 “가짜 깃발(false flag) 가능성”을 제기했다. 가짜 깃발 작전은 공격 주체를 적대국이나 제3국 소행처럼 꾸며 전쟁 명분을 조작하는 위장 전술이다. 이란의 주장은 한국의 공식 판단을 늦추려는 외교전으로 풀이된다. ④ 레바논 전선 불안 지속 이스라엘·레바논 휴전은 45일 연장됐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 바알베크 공습으로 이슬람 지하드와 헤즈볼라 지휘부를 겨냥한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헤즈볼라는 자신들은 휴전 당사자가 아니라며 로켓과 드론 공격으로 대응하고 있다. 2. 작전 상황① 미국 19일 공격은 보류했지만, 관련 전력은 철수하지 않았다. 항모전단과 전략폭격기, 미사일 자산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인근에서 고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란 항구 봉쇄와 선박 회항 조치도 계속되고 있다. ② 이란 호르무즈와 오만만 일대에서 소형정, 지대함 미사일, 드론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필요할 경우 해협 통제 수위를 다시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이다. 다만 미 구축함이나 항모전단을 직접 겨냥하는 대규모 공격은 자제하며 군사 긴장과 협상 사이에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3. 각측 전쟁 지도부 의도① 미국 미중정상회담에서 이란 핵무기 불허와 호르무즈 개방이라는 국제 공감대를 확인했지만, 실제 협상에서는 “양보 없음”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가 공격 보류와 동시에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은 군사 옵션의 최종 판단권이 본인에게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는 국내 정치적 계산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도 평가된다. ② 이란 종전·봉쇄 해제·제재 유예를 패키지로 제시하면서 핵·농축 문제는 협상 대상에서 빼려 한다. 걸프국과의 협상 채널을 활용해 미국의 공격 시점을 늦추고, 군사 역량은 협상 지렛대로 남겨두는 전략이다. 나무호 사건에서는 ‘가짜 깃발’ 주장을 통해 한국의 공식 판단과 미국 주도 ‘해양자유구상’(MFC) 참여 결정을 늦추려는 의도도 읽힌다. ③ 중국·걸프·파키스탄 중국은 전쟁 억지자와 전후 질서 설계자 사이에서 모호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걸프 3국은 공격 보류를 이끌어내며 미국의 전면전 결정에 영향력을 과시했다. 파키스탄은 종전안 전달과 문구 조정의 실무 허브로서 중재자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4. 종합 평가미중 합의로 호르무즈 개방과 이란 핵무기 불허라는 큰 원칙은 확인됐지만, 핵·농축·제재·봉쇄 해제를 둘러싼 미·이란의 간극은 여전하다. 나무호 사건은 한국을 이란전의 직접 이해당사자로 끌어들였다. 이란의 ‘가짜 깃발’ 주장과 미국의 MFC 참여 압박이 맞물리면서 한국의 정책·외교적 공간도 좁아지고 있다.
  • 이스라엘 공습에 어린이·여성만 500명 사망…레바논 100만 명 이재민 처참한 상황 [핫이슈]

    이스라엘 공습에 어린이·여성만 500명 사망…레바논 100만 명 이재민 처참한 상황 [핫이슈]

    지난 3월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레바논 사망자가 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3020명으로 늘었으며 여기에는 여성 292명과 어린이 211명, 의료진과 구조대원 110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부는 400명 이상의 사망자는 4월 16일 휴전 발효 이후 발생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중 헤즈볼라 군인(전투원)이 얼마나 포함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3월 2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사살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과 드론 등을 발사하면서 무력 충돌이 시작됐다. 이스라엘 역시 헤즈볼라 거점인 레바논 남부 및 수도 베이루트 등에 공습을 이어갔다. 이후 미국 중재로 양측은 지난달 16일 휴전하고 최근 45일 연장됐으나 양측 모두 교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레바논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는 1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 중 약 13만명 이상은 정부가 지정한 임시 공동 대피소에 밀집해 머물고 있으며 일부는 공간이 부족해 도로변이나 해변에 텐트를 치고 노숙 중이다. 특히 레바논에서 도저히 살 수 없는 주민 약 45만명은 아예 국경을 넘어 인근 시리아로 탈출했다. 반대로 이스라엘의 경우 이스라엘군 18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했으며 헤즈볼라의 사정거리 안에 있는 주민 6만명이 남부의 호텔이나 임시 숙소를 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헤즈볼라 완전 무력화 목표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보복 공격을 빌미로 이 기회에 군사력을 완전히 무력화하겠다며 압도적인 화력을 쏟아붓고 있다. 이 때문에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 피해가 덩달아 커지고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테러 인프라를 파괴한다는 명분으로 민간인 거주 지역도 폭격하기 때문이다. 다만 헤즈볼라는 주거 시설 지하 등에 무기 저장고와 터널을 구축하면서 군사 시설과 민간 시설이 혼재해 민간인 피해는 불가피하다. 여기에 이스라엘은 군사적으로 ‘라파 모델’이라 부르는 작전을 펼치며 국경 인근 레바논 남부 지역을 초토화하고 있다. 이 작전은 적대 세력의 위협을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해당 지역의 건물과 인프라를 공습으로 폐허로 만든 뒤 중장비를 동원, 빠르게 철거를 진행해 다시 주민들이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남쪽과 북쪽 끝 도시인 라파와 베이트하눈에서 이를 수행했다.
  • ‘푸틴 뒷담화’ 딱 걸린 중국…유출된 시진핑-트럼프 비공개 대화, 내용 보니 [핫이슈]

    ‘푸틴 뒷담화’ 딱 걸린 중국…유출된 시진핑-트럼프 비공개 대화, 내용 보니 [핫이슈]

    지난 1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나눈 대화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폭넓은 논의를 하던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것을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정상회담 관련 팩트시트에는 양국 정상이 푸틴 대통령이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나눈 대화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시 주석의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의 기조가 이전과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쟁을 대하는 시 주석의 달라진 태도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태도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조 바이든 전 미국 행정부는 중국을 겨냥해 러시아에 이중용도 물자를 제공하며 전쟁을 지원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비난했다. 트럼프 행정부 역시 이와 관련해 중국에 우려를 표하기는 했지만 그 빈도는 전 행정부에 비해 크게 줄었다. 백악관 측 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스에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직접적인 대화를 나누긴 했지만,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이나 전쟁 자체에 대한 평가를 내놓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시진핑-푸틴, 얼마나 더 가까워질까트럼프 대통령은 2기 취임 전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내 끝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취임 1년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공약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도리어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 전쟁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작전, 이란 전쟁 등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애쓸 겨를이 없는 상황이다. 이는 곧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약화로 이어졌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탈퇴를 공공연하게 언급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에 유리한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중국, 러시아가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스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미·중·러 세 나라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며 ICC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ICC는 2023년 3월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불법으로 아동들을 추방해 러시아로 강제 이송한 혐의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미국과 동맹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ICC에 대해 실질적이고 중대한 대응을 하겠다”며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의 주도로 세 나라가 ICC에 공동 대응한다면 이 역시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방문하는 푸틴, 어떤 이야기 나눌까한편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의 브리핑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의 영접을 받은 뒤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튿날인 20일 오전 톈안먼 광장에서 시 주석이 주재하는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비공개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두 정상이 다극화된 세계 질서와 새로운 유형의 국제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선언문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등을 포함한 약 40건의 문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시 주석과의 비공개 차담회가 매우 중요한 대화가 될 것”이라며 “양측에서 4명씩만 초청돼 국제 현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내부에서는 두 정상이 회담을 통해 탄화수소(석유·천연가스 등) 관련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우샤코프 보좌관은 “올해 1분기 중국에 대한 러시아의 석유 공급이 35%, 3100만t 증가했다”며 “러시아는 천연가스를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라고 언급했다.
  • ‘공격 버튼 보류’ 트럼프 “중동이 말려”…이란 핵 포기시 합의 가능성 시사

    ‘공격 버튼 보류’ 트럼프 “중동이 말려”…이란 핵 포기시 합의 가능성 시사

    “이란 핵무기 보유 금지 포함 합의 논의 중” 입장 차 여전해 난항 우려...공격 재개 관측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19일(현지시간)에 재개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중동 국가의 요청으로 보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포기 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그렇지 않을 경우 곧바로 대규모 공격을 단행하겠다고 예고해 살얼음판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트루스소셜에서 “카타르 국왕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일(19일)로 예정돼 있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재개를 중단하라고 (군부에) 지시했다”며 “중동 지도자들에 따르면 현재 진지한 협상이 진행 중이고, 수용 가능한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한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라는 핵심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즉각적으로 이란에 대규모 공격을 개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군부에)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대이란 전쟁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은 기존부터 나왔으나 19일로 예정됐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중동 지도자들이 2∼3일 정도 아주 짧은 기간 공격을 연기할 수 있겠느냐고 요청했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넣지 못하게 된다면 우리도 아마 만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란이 핵 포기를 명시적으로 약속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면 종전에 합의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가 여전히 상당해 협상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관측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14개항 규모의 새로운 수정 협상안을 전달했다. 여기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원론적인 선언을 재확인하고 핵 프로그램의 장기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또 고농축 우라늄 일부를 러시아로 이전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단계적으로 재개방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이런 제안이 실망스럽다며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고위 당국자도 이란의 새 제안이 형식적인 개선만 담고 있을 뿐 의미 있는 진전은 아니라고 평가했다고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전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발언은 일종의 기만 전술일 수 있으며 공격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 ‘뚜껑 열린’ 푸틴, 핵무기 꺼냈다…나토 코앞에서 벨라루스와 연합 훈련 [핫이슈]

    ‘뚜껑 열린’ 푸틴, 핵무기 꺼냈다…나토 코앞에서 벨라루스와 연합 훈련 [핫이슈]

    러시아가 동맹국인 벨라루스와 연합 핵 훈련에 돌입했다. 우크라이나가 드론 600대로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 바로 다음 날이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군과 핵무기 운용을 연습하는 연합 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핵탄두 운반과 사용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며 양국의 미사일과 항공 부대가 참여한다. 국방부는 보도문을 통해 “특수 탄두(핵탄두)를 비롯한 현대적 살상무기 사용에 대한 군의 준비 태세 제고, 계획되지 않은 지역에서의 핵무기 운용 능력 점검 등이 훈련 목적”이라며 “벨라루스 전역에서 실전 임무 수행 능력을 점검하고, 원거리 이동 능력과 은밀성 등을 점검하는 것이 이번 훈련의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벨라루스는 “예정된 훈련일 뿐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며 지역 안보에 위협을 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지만,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경 인근에서 벨라루스를 핵 교두보로 삼는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벨라루스는 자국 서부 지역에서 폴란드,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의 나토 회원국들과 1250㎞의 국경을 공유하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도 국경을 맞대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2023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과의 대립이 깊어지자 자국을 지원해 온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듬해인 2024년 벨라루스가 이미 수십 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 ‘오레시니크’를 벨라루스 동부 공군기지에 배치했다. 오레시니크는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모두 탑재할 수 있으며 사거리는 5000㎞로 알려졌다. 모스크바 타격에 분노한 러시아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핵무기 훈련이 우크라이나와 나토 국가를 겨냥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훈련이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모스크바를 대상으로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펼친 것에 대한 러시아의 보복이라고 해석한다. 앞서 AP 통신 등 외신은 지난 17일 “전날부터 이날 밤 사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해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론 대부분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방공망을 뚫은 드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드론 여러 대가 민간 아파트와 기간 시설에 충돌하면서 모스크바 일대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러시아 본토 내에서도 수도 모스크바를 노린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의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으로 꼽힌다. 더불어 지난주 러시아가 짧은 휴전이 끝난 직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맹폭하자 이에 대한 보복 타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됐다.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이번 핵 훈련에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 중 한 곳을 벨라루스 영토에서 공격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러시아는 해당 주장이 터무니없으며 도리어 그러한 발언이 전쟁을 장기화하고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지적했지만, 오레시니크가 벨라루스에 전면 배치되자 비판이 쏟아졌다. 시진핑 만나는 푸틴, 어떤 이야기 나눌까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의 수도에 직격탄을 날리며 격전을 이어가는 와중에 푸틴 대통령은 오늘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실)은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극화된 세계 질서와 새로운 유형의 국제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 내 우크라이나 영토를 모두 장악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이에 맞서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 본토 내 주요 목표물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재하던 평화 회담이 이란 전쟁 등 중동 상황 악화로 사실상 무기한 중단되자, 양국은 회담 재개가 아닌 집중 포화 작전으로 전환한 상태다.
  • 삼성전자 노사, 2일차 협상 시작…“타결 가능성 있다”

    삼성전자 노사, 2일차 협상 시작…“타결 가능성 있다”

    삼성전자 노사가 정부 중재하에 19일 2일차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박수근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타결 가능성이 있다”며 긍정적인 신호를 내비쳤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세종 중노위에서 2일차 사후조정 회의에 돌입했다. 회의를 주재하는 박 위원장은 회의장에 들어서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조정안이 나올지를 묻는 질문에 “최종적으로 양사가 타결될 수 있는지를 보고 안 되면 그때 내겠다”며 “아직은 양 당사자가 타결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잘될 것이라고 보나”라는 질문에 박 위원장은 “네. 기다려 보라”고 답했다. 전날 중노위는 양측의 의견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들은 후 회의를 종료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도 오후 7시 전에 회의를 끝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중노위는 오전 회의에서 양측의 이견을 한 번 더 확인할 계획이다.
  • 푸틴, 사고 쳤다…러시아 드론이 중국 화물선 공격, 중·러 회담 직전 발생 [핫이슈]

    푸틴, 사고 쳤다…러시아 드론이 중국 화물선 공격, 중·러 회담 직전 발생 [핫이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대규모 드론 공습을 퍼붓던 중 중국 소유의 선박 1척이 러시아의 드론에 맞아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공격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나기 직전 벌어졌다. 유나이티드24,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매체들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지난 밤새 우크라이나 공습에 공격 드론 524대와 미사일 22기 등을 투입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오데사항으로 향하던 중국 화물선 1척이 러시아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가 지역 당국 집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이번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쳤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에 “전반적으로 8개 지역에서 피해가 보고됐고 어린이를 포함해 수십 명이 다쳤다. 오데사도 드론 공격을 받았다. 드론 중 한 대는 중국 소유의 화물선을 맞췄다”면서 “러시아가 해당 작전 장소에 어느 국적의 배가 있었는지 몰랐을 리 없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드론의 공격을 받은 중국 화물선은 벌크선 ‘KSL 더양호’로 알려졌으며 피격 당시 오데사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해군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거대한 화물선의 외벽이 화재로 인해 검게 그을린 모습이 역력하다. 유나이티드24는 “해당 선박은 마셜 제도 국기를 달고 있었으나 선주는 중국 기업이다. 선원들도 모두 중국인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이번 일은 러시아의 공격이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만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라 흑해에서 움직이는 러시아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의 선박에도 위협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내일 만나는 시진핑·푸틴, 이번 공격 영향 미칠까이번 공격은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 주석과 만나기 직전에 벌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의 브리핑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의 영접을 받은 뒤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튿날인 20일 오전 톈안먼 광장에서 시 주석이 주재하는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비공개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두 정상이 다극화된 세계 질서와 새로운 유형의 국제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선언문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등을 포함한 약 40건의 문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시 주석과의 비공개 차담회가 매우 중요한 대화가 될 것”이라며 “양측에서 4명씩만 초청돼 국제 현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내부에서는 두 정상이 회담을 통해 탄화수소(석유·천연가스 등) 관련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우샤코프 보좌관은 “올해 1분기 중국에 대한 러시아의 석유 공급이 35%, 3100만t 증가했다”며 “러시아는 천연가스를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라고 언급했다. 드론과 미사일 동원해 수도 강타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8~10일 전승절 기간 선포한 3일간의 휴전이 끝난 뒤 격전을 시작했다. 지난주 러시아가 짧은 휴전이 끝난 직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맹폭하자, 우크라이나는 드론 600대를 동원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직격탄을 날렸다. 러시아 본토 내에서도 수도를 노린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의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으로 꼽힌다. AP 통신 등 외신은 지난 17일 “전날부터 이날 밤 사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해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밤사이 방공망으로 우크라이나 드론 556대를 격추했고 동이 튼 뒤 추가로 드론 30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론 대부분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방공망을 뚫은 드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드론 여러 대가 민간 아파트와 기간 시설에 충돌하면서 모스크바 일대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 내 우크라이나 영토를 모두 장악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이에 맞서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 본토 내 주요 목표물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재하던 평화 회담이 이란 전쟁 등 중동 상황 악화로 사실상 무기한 중단되자 양국은 회담 재개가 아닌 집중 포화 작전으로 전환하고 격전을 이어가고 있다.
  • [포토] 장동혁 대표, 단식 중인 양향자 후보 방문

    [포토] 장동혁 대표, 단식 중인 양향자 후보 방문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장동혁 대표는 19일 경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 단식 농성장을 전격 방문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삼성전자 노사의 대타협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를 만나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격화되는 노사 갈등의 해결책과 지역 경제 파급 효과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며 당 차원의 중재 및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성과급 반영되면 앞자리 달라져” 삼성전자 월급 얼마 받았나 추산해보니

    “성과급 반영되면 앞자리 달라져” 삼성전자 월급 얼마 받았나 추산해보니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오른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날 공개한 ‘2026년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 예상 평균 급여 분석’을 통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 평균 보수를 3391만~3815만원으로 추정했다. 연구소는 과거 삼성전자 1분기 보고서에 명시된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 비율, 올해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 6032억원)를 토대로 올해 1분기 임직원 급여 총액을 4조 2584억원에서 4조 7907억원 사이일 것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1분기 삼성전자 국민연금 가입 기준 평균 직원 수(12만 5580명)로 단순 계산하면 1분기 임직원 평균 보수는 3391만~3815만원이라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이는 월 평균 1130만~1270만원으로, 중간 기준으로는 1분기 3600만원, 월평균 1200만원 내외라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다만 직급과 연차, 사업부, 성과급 지급 여부에 따라 실제 개인별 보수는 다를 수 있다. 같은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 평균 보수는 2707만~3046만원으로, 이같은 추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평균 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것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1분기 평균 보수는 2022년 3060만원에서 2023년 2777만원, 2024년 2586만원으로 3년 연속 줄었으나 지난해 1분기 2885만원으로 11.6% 증가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을 타고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평균 보수도 지난해 1분기 상승률을 2배 뛰어넘었다. 반도체 열풍에 ‘역대급’ 월급올해 1분기 급여 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는 지난해 4조 4547억에서 올해 5조 6032억원으로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라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크게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사측을 향해 성과급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을 상대로 ▲연봉의 50%인 성과급 상한 폐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 ▲기존 성과급 제도인 OPI(초과이익성과금) 제도 투명화 등을 요구하며 사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증권가는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이익의 15%를 반도체 부문 임직원(7만 8000명)에게 성과급으로 배분하면 1인당 6억원에 육박한다. 그러나 사측은 성과급의 상한을 없애고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지급할 경우 투자 여력이 줄고, 비(非) 반도체 부문과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자 중노위의 중재로 양측은 전날 2차 사후조정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은 19일 한차례 더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 트럼프 “19일 예정 이란 공격 일단 보류”...새 종전안엔 “실망했다”

    트럼프 “19일 예정 이란 공격 일단 보류”...새 종전안엔 “실망했다”

    “중동국가가 합의 가능하다며 보류 요청” 합의 도출 안될 경우 대규모 공격 엄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려 했으나 중동 국가의 요청으로 보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란이 내놓은 최신 종전안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며 어떠한 양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살얼음판 휴전이 지속되는 형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미군에 “내일(19일)로 예정된 이란에 대한 공격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다. 그는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와 모하메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으로부터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보류를 요청받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중동 동맹국 지도자들이) 중대한 협상이 현재 진행 중이며, 그들의 의견으로는 합의가 이뤄질 것이고, 이 합의는 미국과 중동 및 중동 이외의 다른 모든 국가가 매우 수용할 만할 것이라고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합의에는 무엇보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가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수용 가능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경우 즉시 전면적이고 대규모 공격을 할 준비를 갖추라고 추가로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 타스님뉴스는 이란이 14개 조항으로 구성된 새 종전안을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의 종전안에 실망했다며 “그들은 곧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李 “경영권 존중돼야”… 기업들은 절박하게 듣고 있다

    [사설] 李 “경영권 존중돼야”… 기업들은 절박하게 듣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가 오는 21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자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노동권만큼 기업 경영권도 존중돼야 한다”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헌법상 모든 국민의 기본권은 보장되지만,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공복리를 위해 제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유불급 물극필반”이라는 표현으로 노조의 지나친 요구에 긴급조정권 발동이 불가피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정부 중재로 어제와 오늘 성과급을 놓고 사후조정 협상을 이어 가고 있다. 노조가 영업이익 15% 성과급 제도화를 요구하자 사측은 초과이익성과급(OPI)은 경영판단 영역이라며 제도화할 수 없다고 맞서 왔다. 파업 시 직간접 피해 최대 100조원을 추산한 사측이 지난달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수원지법은 어제 안전·보안 작업과 웨이퍼 변질 방지 인력을 평시 수준으로 유지하라며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런 사법적 임시 방편이 근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긴급조정권 역시 근원적 해법일 수 없기는 마찬가지다. 긴급조정이 발동되면 30일간 쟁의행위를 중단해야 하며, 노조가 이를 어기면 불법 파업으로 간주돼 사측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하지만 조합원별 기여도 입증을 사측에 부담시킨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서 파업으로 인한 손실을 노조에 청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번 분쟁은 삼성전자에서 그치지 않는다. 현대차는 순이익 30%, HD현대중공업은 영업이익 30%의 성과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이후 첫 파업에 들어갔다. 여기에 노란봉투법발 원·하청 충돌 문제까지 얹혔다. 법 시행 두 달 만에 하청노조 1101곳이 원청 408곳에 교섭을 요구했다. 들어 본 적 없는 고율의 성과급 요구는 원청에서 협력업체로 일파만파 파장을 이어 갈 채비를 마친 형국이다. 영업이익을 사전 약정 비율로 단협에 못박는 보상 모델은 해외 어디에도 없다. 성과 조건 충족 시 주식을 부여하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나 스톡옵션, 이익공유제를 막론해 모두 사전 약정·조건부 설계로 이익이 나기 전에 규칙이 정해진다. 사용자 범위 확대, 노조 대상 손해배상 청구 봉쇄, 영업이익 N% 성과급 제도화 등 전례 없는 충격들을 산업계가 동시다발로 받고 있다. 노란봉투법 등 과도한 쏠림이 우려됐던 친노조 입법과 정책들의 후과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번질 조짐이다. 경영권을 걱정하는 이 대통령의 말이 진심이기를 기업들은 벼랑 끝에서 듣고 있다.
  •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 1일차 종료 “성실하게 임해”…19일 재개

    삼성전자 노사 2차 사후조정 1일차 종료 “성실하게 임해”…19일 재개

    삼성전자 노사는 18일 두 번째 사후조정을 진행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종료됐다.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은 18일 오전 10시 시작돼 오후 6시 30분쯤 끝났다.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총 세 차례 회의가 열렸다. 이날 사후 조정은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이 조정위원을 맡았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오전 조정 회의에서는 노사 양측이 기본 입장을 피력했다. 오후 회의부터 본격적으로 조정이 진행했다. 박정범 중노위 조정과장은 이날 교섭 분위기에 대해 “양측이 적극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노사 간 접점을 찾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찾아가고 있다”며 기존 노사 양측의 다양한 안들을 바탕으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19일 오전 10시 사후조정을 다시 이어가기로 했다. 노측 교섭위원인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노동조합은 일단 성실하게 교섭 임하고 있고 연장해서 내일 오전 10시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 새벽까지 중노위 중재 아래 첫 번째 사후 조정을 진행했지만 성과급 지급 기준, 성과급 제도 투명화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됐다.
  • “삼전·하이닉스는 공부 못하는 애들이…” 현대차 직원의 ‘황당 푸념’ 빈축

    “삼전·하이닉스는 공부 못하는 애들이…” 현대차 직원의 ‘황당 푸념’ 빈축

    인공지능(AI) 반도체 호황으로 ‘억대 성과급’을 받게 된 SK하이닉스와 사측을 상대로 성과급 상한 폐지를 요구하는 삼성전자를 향한 한 현대차 직원의 푸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전날 현대차 직원 A씨는 “인생은 참 운이 99%인 것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A씨는 “입사할 때만 해도 삼성전자는 공부 못하는 애들이 대기업 타이틀 달아보겠다고 가는 정도였다”며 “SK하이닉스는 전문대 애들이 가는 곳이라, 마이스터고 졸업생보다 공부를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성과급을 평생 벌어도 삼전, 하이닉스 애들보다 못 번다는 게 참…”이라며 한탄한 A씨는 “뭔가 내가 알던 상식이 아예 어긋나 버린 것 같다”면서 “부러운 느낌이 아니라 그냥 나라 자체가 이상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블라인드’ 앱은 특정 기업에 재직중인 사실을 회사 이메일 등을 통해 인증해야 가입할 수 있다. A씨의 이러한 푸념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한 네티즌은 “AI시대와 맞물려 운이 미친 듯 좋았던 것 뿐”이라며 A씨에게 공감한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왜 남의 노력을 깎아내리냐”고 지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직자들은 A씨의 글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B씨는 “성적순으로 돈을 잘 벌어야 한다는 네 생각이 잘못됐다”고 일침했고, SK하이닉스 직원인 C씨는 “20년 전에는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다 공기업 가고 교대에 갔다. 뭐든 시기가 있기 마련”이라고 일축했다. SK하이닉스, ‘6억원대’ 성과급 전망삼성전자 노조 “영업이익 15% 성과급” 요구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며 그에 따른 막대한 성과급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노사 합의를 통해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해 사원들에게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증권가는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227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할 경우 단순 계산하면 직원 1인당 평균 약 6억 3000만원(세전)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삼성전자의 최대 노조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도 사측을 향해 성과급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을 상대로 ▲연봉의 50%인 성과급 상한 폐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 ▲기존 성과급 제도인 OPI(초과이익성과금) 제도 투명화 등을 요구하며 사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자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중재에 나서 양측은 18일 2차 사후조정에 나섰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양측은 19일 재차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제동…법원 “평상시 수준 유지해야”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제동…법원 “평상시 수준 유지해야”

    삼성전자가 노동조합을 상대로 낸 위법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대부분 받아들였다. 수원지방법원 민사31부는 18일 삼성전자가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방재시설과 배기·배수시설 등 안전보호시설을 평상시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운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평상시는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휴일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또 작업시설 손상 방지와 웨이퍼 변질 방지 작업 등 보안작업도 평소와 같은 수준의 인력과 가동 규모, 주의의무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노조가 이를 위반할 경우 각 노조는 하루당 1억 원, 노조 간부는 하루당 1000만 원씩 삼성전자에 지급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와 최승호 지부장에 대해서는 시설 전체 또는 일부를 점거하거나 잠금장치를 설치해 근로자 출입을 막는 행위도 금지했다. 다만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우하경 위원장 직무대행에 대해서는 실제 점거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별도의 금지 명령은 내리지 않았다. 법원은 노동조합법상 ‘정상적 수행’의 의미에 대해 “쟁의행위 이전 평상시와 동일한 수준”이라고 해석했다. 재판부는 “반도체 생산시설은 초정밀 설비여서 한 번 손상되면 복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며 “쟁의행위 기간에도 시설 손상 방지 작업은 평상시 수준으로 수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의 생산 차질은 자동차·가전·정보통신 등 관련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 같은 피해는 사후 금전배상만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법원은 노조의 파업 참가 호소 행위 금지와 임직원 방해 금지 등 삼성전자 측의 일부 신청은 필요성이 충분하지 않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노조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나왔다. 노조는 약 5만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18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정부 중재 아래 막판 협상을 이어갔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고, 사측은 성과급 상한 제도 폐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삼성전자 노조 “법원 결정 존중…총파업 예정대로”

    삼성전자 노조 “법원 결정 존중…총파업 예정대로”

    법원이 18일 삼성전자가 노동조합을 상대로 낸 위법쟁의행위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한데 대해 노조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21일 예정된 쟁의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마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정문은 채권자(삼성전자)의 신청 취지를 일부 인용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마중은 “재판부는 안전보호시설과 보안작업의 범위는 삼성전자의 주장을, 인력에 대해서는 노조의 주장을 인용한 취지로 보인다”며 “이번 결정으로 노조의 주장인 ‘주말 또는 연휴 인력’ 근무가 가능해 7000명 보다 더 적은 인력이 근무하게 돼 사실상 쟁의행위에는 아무런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노조가 노조원을 지휘할 수 있도록 해당 부서별로 필요 인력을 구체적으로 취합해 노조에 통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수원지법 민사31부(재판장 신우정 수석부장판사)는 삼성전자가 삼성그룹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을 상대로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노조가 파업을 하더라도 방재시설과 배기·배수시설 등 안전보호시설을 평상시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운영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평상시는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휴일까지 포함되며, 작업시설 손상 방지와 웨이퍼 변질 방지 작업 등 보안작업도 평소와 같은 수준의 인력과 가동 규모, 주의의무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노조가 이를 위반할 경우 각 노조는 하루당 1억 원, 노조 간부는 하루당 1000만 원씩 삼성전자에 지급하도록 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정부 중재 아래 2차 사후조정에 나섰다. 노조는 성과급 상한제 폐지와 영업이익의 15%를 재원으로 한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며 오는 21일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중노위는 19일까지 사후조정을 벌이기로 했다.
  • 외국인 투자자, 반도체 매도하고 로봇주로 이동

    외국인 투자자, 반도체 매도하고 로봇주로 이동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반도체주 수익 실현 이후 로봇 관련 주식을 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뉴시스가 한국거래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이 이달 들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로 270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어 두산로보틱스(1822억원), 휴림로봇(595억원) 순이었다. 최근 현대차와 LG전자도 로봇 사업 기대감과 인공지능(AI) 관련 전환 국면이 주목받으면서 이달 들어서만 각각 31.8%, 70.7%나 급등했다. LG전자는 2028년 상업화를 목표로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3일 장중 처음으로 70만원 선을 돌파했고, LG전자도 롤러코스터 장세에서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현대차그룹의 피지컬 AI 전략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휴머노이드 트레이닝 센터인 RMAC를 가동할 예정이다. 2028년부터는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부품서열화 작업에, 2030년부터는 조립공정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외국인 수급이 반도체에서 로봇으로 이동하면서 주식 시장의 차기 주도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피지컬 AI 시대 진입에 발맞춰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결과로 분석된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국내 로봇 섹터에 주가 모멘텀은 많이 남아 있다”며 “이제는 정부 정책이 더해지고 수급도 들어오고 있고 1년여 공백을 갖던 로봇 IPO(기업공개) 시장도 본격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14조 6596억원, 9조 8418억원어치 팔아 순매도 상위 종목 1, 2위를 기록했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락과 등락을 반복했다.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시점을 사흘 앞두고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중재 아래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 조정 회의를 열어 막판 협상에 나선다.
  • “코스피 시원하게 빼보자” “삼전은 없애버려야” 삼전 노조 ‘극단 발언’까지

    “코스피 시원하게 빼보자” “삼전은 없애버려야” 삼전 노조 ‘극단 발언’까지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 협상 중재를 위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의 2차 사후조정 회의가 18일 시작된 가운데, 회의를 앞두고 삼성전자 노조 내부에서 극단적인 메시지가 잇달아 나오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노조 부위원장은 “삼성전자를 없애버리자”고 발언해 파장을 일으키자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총파업을 주도하는 최대 노동조합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텔레그램 소통방에서 한 조합원은 “(파업으로) 코스피 시원하게 빼보자”고 주장했다. 이 조합원은 “월요일(18일) 주식시장 박살 예정인데 (외국인) 차익 실현 많이 하시라고 더 쥐고 흔들어보자”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목표인 코스피 5000 달성하게 해드리자”고 덧붙였다. 초기업노조 지도부는 “회사를 없애자”, “분사를 각오한다” 등을 주장하며 한 조합원을 상대로 부적절한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에는 이송이 초기업노조 부위원장이 전날 파업 동참을 촉구하면서 “회사를 없애버리는 게 맞다”고 말한 사실도 전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소통방 캡쳐 이미지에 따르면 이 부위원장은 “여기까지 끌고 온 우리가 책임진다”, “분사할 거면 하고, 삼성전자는 우리가 그냥 없애버리는 거 맞다”고 말했다. 이어 한 조합원과의 일대일 대화에서는 “제대로 빡친거 보여드리겠다”, “회사 XX 한대 갈기고 싶다”, “원한다면 깡패가 된다”, “가족같은 소리 하고 있다” 등 거친 발언으로 회사를 향해 날을 세웠다. 이러한 발언은 정부가 파업을 막기 위해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하자 노조를 비롯한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나왔다. 해당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며 파장을 일으키자 이 부위원장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존재를 부정하려는 게 아니라 노동자의 권리와 조합의 정당한 활동이 존중받는 방향으로 삼성전자가 변화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사측의 잘못된 관행과 태도를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한편 중노위는 이날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열었다. 노사는 앞서 지난 주말에도 사전 미팅을 가졌으나 성과급 상한 폐지와 제도화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 조정은 사실상 마지막 협상으로 평가된다.
  • 모스크바가 뚫렸다…우크라 드론 600대 강타, 사망자 속출 [핫이슈]

    모스크바가 뚫렸다…우크라 드론 600대 강타, 사망자 속출 [핫이슈]

    우크라이나 드론 수백 대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강타하면서 주거용 아파트 등 여러 건물이 불타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AP 통신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이날 밤 사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가해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도 “밤사이 방공망으로 우크라이나 드론 556대를 격추했고 동이 튼 뒤 추가로 드론 30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론 대부분을 요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방공망을 뚫은 드론도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드론 여러 대가 민간 아파트와 기간 시설에 충돌하면서 모스크바 일대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드론이 모스크바의 석유·가스 정제소 인근 건설 현장을 타격해 노동자 1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인근 지역 주민인 콘스탄틴(39)은 AFP에 “공습 당시 충격이 너무 강력해서 체격이 큰 나조차 침대에서 거의 튕겨 나갈 뻔했다”며 “창문을 열어보니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SNS를 통해 “모스크바 정유공장, 솔네치노고르스크 유류 저장소, 여러 전자제품 제조업체를 최초로 타격했다”며 “전쟁이 자신이 시작된 곳으로 되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500㎞ 날아 목표물 타격, 정당한 공격”우크라이나는 이번 공습을 통해 자국 드론의 성능을 또 한번 과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목표물까지의 거리가 500㎞였다. 이는 매우 의미가 크다. 가장 촘촘한 방공망을 갖춘 모스크바를 뚫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습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지역사회 공격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장거리 제재(공격)가 모스크바 지역에 도달했으며 우리는 그들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본토 내에서도 수도 모스크바를 노린 이번 공습은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의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으로 꼽힌다. 더불어 지난주 러시아가 짧은 휴전이 끝난 직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맹폭하자 이에 대한 보복 타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러시아는 지난 8~10일 전승절 기간 선포한 3일간의 휴전이 끝난 뒤 양국은 다시 공격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돈바스 지역 내 우크라이나 영토를 모두 장악하기 위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이에 맞서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 본토 내 주요 목표물 공습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재하던 평화 회담이 이란 전쟁 등 중동 상황 악화로 사실상 무기한 중단되자, 양국은 회담 재개가 아닌 집중 포화 작전으로 전환하고 격전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는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인 모스크바 공격을 받은 후 당한 만큼 되갚아 주겠다며 맞보복을 예고해 전쟁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 “성추문 의혹 인물이 왜 축사를?”…졸업식장 뒤집은 前 구글 CEO [핫이슈]

    “성추문 의혹 인물이 왜 축사를?”…졸업식장 뒤집은 前 구글 CEO [핫이슈]

    인공지능(AI) 시대를 대표하는 빅테크 거물이 미국 대학 졸업식 축사 무대에서 학생들의 야유를 받았다.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AI를 컴퓨터 등장에 버금가는 기술 전환으로 설명하자 일부 졸업생들이 반발했다. 전 연인이 제기한 성폭행·성희롱 의혹 소송까지 겹치며 축사 무대는 격려보다 항의의 장면이 됐다. NBC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슈밋 전 CEO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대 졸업식 축사 연사로 나섰다. 그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구글을 이끈 실리콘밸리 대표 인사다. 하지만 이날 졸업식장에서는 그의 경력보다 AI 일자리 불안과 성추문 의혹 논란이 먼저 부각됐다. ◆ AI 언급하자 터진 야유 슈밋 전 CEO는 연설 초반 컴퓨터의 부상을 언급했다. 1982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컴퓨터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던 일을 거론하며 컴퓨터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로 이어진 변화를 설명했다. 그는 컴퓨터가 사람들을 연결하고 지식을 민주화했지만 어두운 면도 있었다고 했다. 슈밋 전 CEO는 “모두에게 목소리를 준 플랫폼은 공론장을 훼손했다”며 “분노에 보상을 줬고 우리의 최악의 본능을 증폭했다”고 밝혔다. 분위기는 그가 AI를 컴퓨터에 이은 거대한 기술 전환으로 설명하면서 술렁였다. 일부 학생들은 곧바로 야유를 보냈다. AI가 생산성과 혁신의 상징이라는 설명이 졸업생들에게는 일자리 불안과 미래 위협으로 들린 셈이다. 슈밋 전 CEO는 야유가 이어지자 “여러분이 무엇을 느끼는지 안다”고 말했다. 그는 “기계가 오고 있으며 일자리가 사라지고 기후는 무너지고 정치는 분열됐다는 두려움이 있다”며 졸업생들의 불안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AI를 피할 수 없는 변화로 규정했다. 이어 “미래는 아직 쓰이지 않았다”며 졸업생들이 AI의 방향을 결정할 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학생들은 이 대목에서도 불만을 드러냈다. ◆ 성추문 의혹까지 겹친 반발 야유는 AI 발언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행사 전부터 일부 학생단체와 여성주의 단체들은 슈밋 전 CEO의 축사 연사 선정을 비판했다. 이들은 전단을 배포하며 학생들에게 그가 등장할 때 등을 돌리거나 야유로 항의하자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발의 배경에는 슈밋 전 CEO의 전 연인이자 사업 파트너였던 미셸 리터가 제기한 소송이 있다. 리터는 지난해 11월 소송에서 그가 자신을 성폭행했고 전자기기 감시와 사설 조사원 동원 등으로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슈밋 전 CEO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법원 판단에 따라 공개 법정 재판이 아닌 중재 절차로 넘어갔다. 재판부는 두 사람이 2024년 체결한 합의와 중재 조항을 근거로 공개 재판을 허용하지 않았다. 애리조나대 측은 슈밋 전 CEO 초청 배경을 기술과 혁신 분야의 공로로 설명했다. 대학 대변인은 그가 기술과 과학 발전, 혁신 분야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세계적 기여를 고려해 졸업식 축사 연사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졸업생에게 그는 기술 혁신의 상징이라기보다 AI 시대의 불안을 만든 빅테크 권력의 얼굴에 가까웠다. 성추문 의혹까지 겹치면서 그의 축사는 축하보다 반발을 불러온 무대가 됐다. NBC는 이달 초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졸업식에서도 한 연사가 AI를 “다음 산업혁명”이라고 언급하자 청중의 야유가 나왔다고 전했다. 기업과 기술계 인사들은 AI를 새로운 기회로 설명하지만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졸업생들은 자동화와 채용 축소를 먼저 떠올린다. 구글 성장기의 상징적 인물이 AI 시대의 적응을 말하자 학생들은 이를 미래 비전보다 기성 기술 권력의 훈계로 받아들였다. 전 연인의 소송 논란까지 맞물리며 애리조나대 졸업식장은 미국 청년층의 빅테크 불신과 AI 불안을 동시에 드러낸 장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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