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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레바논 아파트에 떨어지는 미사일…거대 폭발과 화염 속 ‘와르르’ (영상)

    [포착] 레바논 아파트에 떨어지는 미사일…거대 폭발과 화염 속 ‘와르르’ (영상)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휴전 협상을 논의하는 과정에서도 파괴적인 공습을 이어갔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이스라엘군이 이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샤야 지역의 한 건물을 미사일로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과 사진에는 건물에 떨어지는 미사일이 순간 정지된듯 포착됐으며 이후 거대한 화염과 함께 무너져내리는 모습도 생생하게 담겼다. 한달 전 베이루트 로베이리 지역 아파트가 이스라엘군이 발사한 미사일에 맞아 파괴된 것과 거의 흡사한 장면.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아파트, 체육관, 상점 등이 모여있는 11층 타워형 빌딩으로, 이스라엘 측이 사전에 해당 건물을 공격할 것을 알려 인명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아비차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SNS를 통해 “샤야 지역에 있는 헤즈볼라 관련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며 해당 건물의 지도를 첨부했다. 이어 “안전을 위해 해당 건물과 그 주위에서 즉시 대피하고 최소 500m 떨어질 것”을 권고했다. 이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안전거리에서 해당 건물이 미사일에 파괴되는 모습을 발을 동동 구르며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레바논 보건부는 수도 베이루트와 남부 항구도시 티레, 바알베크 등 곳곳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22일 하루 동안에만 최소 47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한편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가자 전쟁이 발발한 직후부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며 로켓, 무인기 등으로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베이루트 도심 등을 공습하며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적 압박을 높여왔다. 다만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 협상이 미국 특사 중재로 급물살을 타면서 60일간 교전중지 등이 집중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 레바논과 이스라엘, 중재국인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 60일간 일시휴전과 완충지대 조성을 골자로 하는 협상안이 제안됐다고 보도했다.
  • “DJ 정신은 역사적 가치” 되새긴 마포

    “DJ 정신은 역사적 가치” 되새긴 마포

    “이념 떠나 평화·민주주의 상징”동교동 사저, 경의선숲길과 연결 “보수냐, 진보냐를 떠나 평화와 민주주의로 상징되는 김대중 정신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평화공원에서 ‘김대중길’ 명예도로 명명식이 열렸다. 김대중길은 동교동 사저와 김대중도서관이 연결되는 신촌로6길 1부터 신촌로2안길 31-2까지다. 명명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인요한 국회의원,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 김대중재단 권노갑 이사장·문희상 부이사장· 배기선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김대중길 탄생을 축하했다. 박 구청장은 축사에서 “동교동 사저와 명예도로 김대중길, 김대중도서관까지 역사적인 공간으로 미래세대에 전해질 수 있도록 마포구는 김대중재단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보존 관리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진심인 것은 이번에 조성된 길만 봐도 알 수 있다. 마포구는 많은 사람이 쉽게 동교동 사저를 방문할 수 있도록 경의선숲길과 김대중길을 연결했다. 그리고 김대중 사저로 가는 거리를 표시해 더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게 했다. 박 구청장은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시민이 많이 없다”며 “더 많은 시민이 김대중도서관과 사저를 방문하고 이 시대 필요한 정신이 무엇인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수정당 출신 구청장으로서 김 전 대통령 기념사업이 부담스럽지 않으냐는 질문에 박 구청장은 “정치적 견해와 성향의 문제로 봐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 마포구는 동교동 사저의 문화유산 등록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김대중재단과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에 문화재로 등록해 줄 것을 요청해 놨다. 마포구 관계자는 “동교동 사저가 문화재 등록기준인 50년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긴급한 사유가 있으면 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다”며 “현재 개인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원형이 훼손될 수 있어 빨리 문화재로 인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박용선 경북도의원, 포항제철중 배정 갈등…“선량한 학생 피해 없도록 소통으로 풀어가야”

    박용선 경북도의원, 포항제철중 배정 갈등…“선량한 학생 피해 없도록 소통으로 풀어가야”

    경북도의회 박용선 의원(국민의힘·포항5)은 21일 열린 제351회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포항제철중학교 입학 배정 갈등의 해법을 제시하고 아이 공동체 돌봄 정책, 지역화폐 실효성 등을 두루 점검했다. 박 의원은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에게 “지난 2022년 1차 주민갈등을 중재하면서 근본 원인으로 지적된 위장전입과 통학구역 불일치 문제에 대해 지금까지 교육당국이 아무런 손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갈등이 재발했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2024년, 다시 민원이 제기됐고, 관계자 간담회에서 제시한 중재안을 포항교육지원청이 공문으로 작성, 유출하는 과정에서 의도가 왜곡되면서 이슈가 커졌다”고 질타하며 “선량한 학생의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인 소통으로 풀어갈 것”을 촉구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아이 공동체 돌봄 정책의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어르신 공동체 케어’로 확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경북 노인 인구 비율은 2024년 9월 기준, 25.6%로 전국 2위로, 고령화는 우리 눈앞에 닥친 현실”이라며 “아이돌봄 공동체 정책의 성공 경험을 어르신 공동체 케어로 확장해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고령화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일상에서 전방위적인 맞춤 복지실현과 함께 건강과 여가, 교육, 안전돌봄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은 2024년 현재 경북도 전체 855억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당초 기대했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활성화 효과는 미미하고, 보조금 지급 손실 등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시군의 업종별 사용처를 확인한 결과, 1위가 음식점, 2위는 학원, 병원 등으로 특정업종에 편중되고 있고, 일상적인 소비보다는 큰 금액의 고정지출로 활용되고 있다”며 “소위 현금깡 등 폐단을 줄이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본래의 취지에 맞게 쓰일 수 있도록 대책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 박 의원은 “우리가 누리는 번영의 씨앗은 바로 경북도에서 싹텄다. 탈원전에서 복원전 정책으로, 에너지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한 경북이, 앞으로 대한민국 혁신의 심장이 될 것”이라며 “자부심을 가지고 도민 여러분과 함께 꿈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 조용진 경북도의원 “율빛유치원 시설복합화 둘러싼 오해, 사실관계 바로잡고 정상적으로 추진해야”

    조용진 경북도의원 “율빛유치원 시설복합화 둘러싼 오해, 사실관계 바로잡고 정상적으로 추진해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용진 부위원장(국민의힘·김천3)은 지난 20일 경북도교육청에서 개최된 2024 교육행정사무감사에서 김천 율빛유치원의 시설복합화 공모사업 중단위기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경북도교육청은 2022년 교육부 핵심 정책사업인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에 율빛유치원(생존 수영교육장 및 목욕탕) 외 12개 사업(전국 최대)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율빛유치원은 경북 최대 규모의 공립단설 유치원이다. 시설복합화 사업이 계획대로 진척될 경우 유아 및 초등 전용 생존 수영교육장, 키즈카페형 돌봄시설 등 교육부 예산과 김천시 예산이 투입되어 원내 유아 생존 수영장, 야외놀이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보유한 ‘전국 유일의 유치원’으로 변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9월 신임 원장이 부임한 뒤 유치원은 학교시설복합화에 대해 강력한 우려와 반대를 표명하며 도교육청으로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는 공문을 도교육청으로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그와 동시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시설복합화 사업에 대해 “유치원은 혜택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손해만 입게 된다”라는 오해가 퍼져나갔다. 유치원의 주요 반대 의견은 ▲유치원 야외놀이·학습공간의 현저한 감축 ▲수영장 및 목욕탕의 주민 활용이 대부분으로 원생은 혜택이 없다는 점 ▲공사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 우려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점 등을 공청회와 재검토 의견에 제시했다. 그러나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용진 의원이 조목조목 설명하며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조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유치원의 야외놀이시설이 현저히 줄어든다는 말과 달리 기존 야외놀이 공간 5803㎥ 중 약 13%만이 줄어드는 것이다. 또한 남은 야외놀이 공간은 5033㎥(1525평)으로 여전히 경북 최고의 야외놀이 시설을 보유함과 동시에 주 1회 수영장을 활용하여 유아 생존 수영 등 율빛유치원 학생들이 우선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짚었다. 조 의원은 율빛유치원 시설복합화 답보 상태를 두고 “공사 기간에 재학이 예상되는 입학예정 학부모들에게 시설복합화 진행 사실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은 것은 유치원의 학사행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처음부터 경상북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중재하고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더라면, 이런 오해와 갈등, 반목이 없었을 것”이라고 경북교육청의 안일한 행정을 강력하게 질타했다. 조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확인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로 인해 결국 원생들과 학부모들만 피해를 보게 된 꼴”이라며 “비록 늦었지만, 율빛유치원 학부모들에게 시설복합화와 관련한 오해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공항투자본부·건설도시국·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공항투자본부·건설도시국·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지난 19일 공항투자본부·건설도시국·소방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완료함으로써 지난 7일부터 추진한 12개 소방서, 2개 사업소(남·북부건설사업소), 3개 국·본부(공항투자본부, 건설도시국, 소방본부)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공항투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항투자본부를 대상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주변 개발 예정 지역, 항공물류 대책과 관련된 문제점을 강도 높게 지적,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 위치를 둘러싼 국토교통부와 의성군 간의 갈등을 언급하며 공항 운영과 군 작전성, 지역 경제 발전 등 모든 측면에서 최적의 결정을 내리기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촉구했다. 이러한 갈등이 지속될 경우 사업 추진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고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방소멸 대응을 위하여 대구경북공항 개발예정지역을 50km까지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문제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나하나 해결하며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산불진화용 헬기 구입 시 3차에 걸쳐 입찰에 실패한 점을 지적하며 철저한 분석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입찰에 철저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추진 중인 소방청사 건립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소방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공항투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포항경주공항에 국제선이 취항하지 않는 문제를 지적, 경주에서 추진 중인 APEC 정상회의를 포항경주공항 활성화의 기회로 삼아 국제선 취항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예산 집행 시 신중을 기해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도 당부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119아이행복 돌봄터 사업과 관련해, 도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업인 만큼 수요가 늘어날 경우 소방 고유 업무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줄 것을 주문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대구경북공항 건설사업 추진 시 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역 간 갈등 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도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프로젝트 사업 추진 시 대기업의 투자를 유치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북도청 신도시 1단계 조성사업이 완료됐으므로 이를 시군에 이양하고, 2단계 사업에 집중해 분양과 개발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개인보호장비 지급 현황에 대해 안전헬멧과 방화헬멧의 지급이 과다한 점을 지적, 개인보호장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예산 낭비를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남영숙 위원(상주1)은 공항투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프로젝트 사업 추진 시 대기업과 함께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위원회 회의 시 조건부 심의를 하고 조건부 채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위원회 구성 시 여성 전문가를 많이 발굴해 참여시킬 것을 요청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소방공무원 계급별 현원이 정원이 맞지 않음을 지적, 구조적인 해결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운전 직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공항투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투자 유치 인센티브 지급과 관련하여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할 것을 당부했으며, 울릉공항 건설 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비산먼지, 해양오염 등 지역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언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공항, 건설사,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을 요청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소방공무원의 원거리 근무에 대해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음을 지적, 인사 교류를 활성화하고 원거리 근무자의 실태를 파악할 것을 요청했고, 소방안전교육 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공항투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산 집행율이 낮다는 점을 지적, 집행하지 못해 불용처리 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으며, 대구경북공항 건설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가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건설도시국 업무보고에서는 결원 현황을 지적하며, 인사부서와 협의하여 결원을 해소할 것을 촉구했다. 경북드림밸리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업무추진비 집행 규정을 철저히 숙지하고 신중히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서장들이 직원 현황을 파악해 조직의 사기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덕규 위원(경주2)은 공항투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도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프로젝트 중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들을 지적했고, 지정 해제 중인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에 대한 대책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토목직 결원 해소 방안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으며, 각종 위원회 개최 시 의결 정족수가 적음을 지적했고, 철저한 분석을 통해 지방도 건설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용소방대 피복 구입 시 예산 절감과 공정한 경쟁입찰, 지역 상생을 위한 지역 업체 배려 등을 요청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 집행을 당부했다. 또한 근무 기피 지역에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119아이행복 돌봄터 운영에 관하여 운영상 돌봄에서 소외되는 아이가 없도록 배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창화 위원(포항1)은 대구경북공항 건설 사업 추진 시 군 공항 소음 문제, 지역 간 갈등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내륙 물류 흡수의 장점 등을 살려 경쟁력을 갖춘 공항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부서 간 불협화음이나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하여 하천 재해 복구 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원거리 근무자들의 비상소집에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지적,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청했다. 허복 위원(구미3)은 민자활성화과에서 추진 중인 구미 국가산단 근로자 임대주택 건립 사업에 대해, 수요 조사를 통한 의견 청취 후 사업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대구권광역전철의 사곡역을 박정희 생가역으로 역사명을 개정하는 상황에 대해 질의한 후, 개통 전 역사명이 개정되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했으며, 위원회 위원 구성 시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성비를 맞출 것을 요청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소방서장들의 직급을 지역별 상황에 맞게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 “매일 당신 집에 쳐들어가겠다”…흉기 위협한 배달기사 사건에 中발칵[포착]

    “매일 당신 집에 쳐들어가겠다”…흉기 위협한 배달기사 사건에 中발칵[포착]

    중국의 한 배달기사가 흉기를 들고 고객의 집 앞에서 난동을 부린 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20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페이퍼는 “후베이성(省) 우한시(市)에서 음식을 주문한 고객과 배달기사가 갈등을 빚다가 배달기사가 고객의 집 앞에서 흉기를 들고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한에 사는 A씨는 지난 17일 음식 배달기사가 도착 후 전화를 주거나 노크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음식을 엉뚱한 집에 배달했다며 배달 업체 측에 이를 항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같은 날 오후 5시경, 한 남성이 A씨의 집 앞에서 문을 거칠게 두드리며 고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의 손에는 짧은 흉기까지 들려 있었다. 문제의 남성은 A씨가 음식점 측에 불만을 접수했던 배달기사였다. 그는 A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문을 거칠게 발로 차거나 욕설을 퍼부으며 “나는 당신 집이 어딘지 알고 있다. 매일 이 집에 올 것이고, 당신은 못 빠져나갈 것”이라며 위협했다. 이 모습은 현관문 옆에 설치된 인터폰 기기에 고스란히 담겼고, A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달 기사가 흉기를 들고 찾아와 배달료를 요구했다”면서 “내가 배달기사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고, 아마도 음식점이나 배달업체가 그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배달 기사는 음식을 다른 집으로 배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곧바로 그 음식을 수거해 A씨 집으로 배달했다. 더불어 A씨의 불만 제기로 새 음식까지 추가로 배달했으나, A씨는 배달 업체에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배달 업체는 실수를 저지른 배달 기사에게 식사비와 벌금을 물게 했고, 이에 격분한 배달 기사가 A씨를 찾아가 난동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이 원만하게 합의할 수 있도록 중재했고, 결국 A씨가 배달 기사에게 음식비 일부를 지불하면서 소동이 마무리됐다. 현지 언론은 “배달 업체는 고객의 불만 사항과 부정적인 리뷰에 민감하다. 부정적인 리뷰는 주로 주문에 영향을 미치지만, 불만 사항과 관련해서는 배달기사에게 벌금을 부과하는게 일반적”이라면서 “불만 사항이 접수되면 배달기사는 업체에 최소 50위안(한화 약 9700원), 최대 500위안(약 9만 7000원)의 벌금을 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배달기사가 벌금 200위안(약 3만 8700원)을 냈다면,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배달을 최대 100번 더 해야 한다. 배달기사들이 고객의 불만 사항에 민감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 우크라도 지쳤나…“영토포기·종전협상 찬성” 첫 과반 응답

    우크라도 지쳤나…“영토포기·종전협상 찬성” 첫 과반 응답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000일이 지나면서 유럽 안팎에서 피로감이 커진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변화 흐름이 감지됐다. 여론조사기업 갤럽은 지난 8월과 10월 우크라이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2%가 최대한 빠른 종전 협상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종전 협상의 일환으로 영토 일부를 양도하는 방안에 열려 있어야 한다’는 응답도 52%로 나타났다고 한다. 반면 승리할 때까지 계속 싸워야 한다는 응답과, 영토 양도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각각 38%에 그쳤다. 이런 조사 결과에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우크라이나인들의 피로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개전 초기인 2022년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3%가 승리할 때까지 싸워야 한다고 답했으며, 종전 협상 찬성 의견은 22%에 불과했다. 지난해 여론조사에서는 계속 싸워야 한다는 응답이 63%, 빨리 종전 협상을 해야 한다는 응답은 27%였다. 갤럽은 종전 협상을 지지하는 응답이 과반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인들은 종전 협상 중재자로 유럽연합(EU)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협상을 바라는 응답자의 70%가 협상 과정에서 EU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원한다고 답했고, 영국을 꼽은 응답자는 63%였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라고 답한 비율은 49%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 조사는 미국 대선 전에 이뤄져 양당 대선 후보별로 답변을 받았는데, 트럼프 행정부의 중재 역할을 바란다는 응답은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행정부(54%)보다 5%포인트 낮았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가리봉 구시장부지 복합화 사업·구로4동 재개발 실질적 해결책 마련해야”

    박칠성 서울시의원 “가리봉 구시장부지 복합화 사업·구로4동 재개발 실질적 해결책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칠성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18일 제32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가리봉 구시장부지 복합화사업(이하 가리봉 복합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구로4동 재개발 사업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현재 SH공사와 민간사업자 간 협약 해지를 위한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판결이 진행 중인 가리봉 복합화 사업의 지연 문제를 지적, 중재판결 이후 서울시의 인허가 과정을 다시 거쳐야 하는 경우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물가상승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분에 대한 추가 지원과 같은 사업 정상화를 위한 서울시의 구체적인 방안 제시를 촉구했다. 특히 박 의원은 “장기화된 서울시 인허가 과정에 따른 사업 지연으로 건축사업비가 323억원 증가했다”며 “서울시에도 책임이 있는 만큼 추가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로4동 재개발과 관련해서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과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연이어 무산된 상황을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최근 확정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인센티브가 구로4동에는 실효성이 낮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신속통합기획 추진 시 주민동의 요건 완화와 구로4동의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하며 “구로4동은 과거 공업화 시대의 희생을 감내한 지역”이라며 “정비사업 사각지대에 놓인 구로4동에 대한 서울시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박 의원은 역설했다. 이날 시정질문에서 오세훈 시장은 “가리봉 복합화 사업의 인허가 기간 단축과 사업비 증가분 지원 검토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구로4동 재개발은 분명히 시간은 소요되겠지만 새로운 모색이 있을 것이다”고 답변했고, 박 의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업 추진 상황을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 구로구, 2024년 상호문화 역량강화 교육 실시…내외국인 주민 간 화합 도모

    구로구, 2024년 상호문화 역량강화 교육 실시…내외국인 주민 간 화합 도모

    서울 구로구가 지난 20일 구청 강당에서 지역사회 리더와 구로구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4년 상호문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지역사회 리더의 상호문화 리더십 함양을 통해 내외국인 주민 간 갈등을 중재하고 화합을 도모해 지역사회 통합과 조화로운 상호문화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는 지역사회 리더(통장, 주민자치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와 구로구 소속 공무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해 다문화 이해 교육 전문 강사이자 개그맨으로 활동 중인 정철규 강사의 문화 다양성과 상호문화주의 관련 특강을 수강했다. 이 외에도 대만 누가크래커, 일본 화과자, 폴란드 와플과자, 미국 초콜릿칩 청크쿠키 등 14개국의 대표 다과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다과 전시 및 시식 체험 공간도 마련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마련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문화적 이해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리더들이 실제로 다문화 환경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중재하고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다문화 환경에서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상호문화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강수 마포구청장 “이념 떠나 김대중 정신은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가치”

    박강수 마포구청장 “이념 떠나 김대중 정신은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가치”

    “보수냐 진보냐를 떠나 평화와 민주주의로 상징되는 김대중 정신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평화공원에서 진행된 ‘김대중길’ 명예도로 명명식이 열렸다. ‘김대중길’은 동교동 사저와 김대중도서관이 연결되는 신촌로6길 1부터 신촌로2안길 31-2까지다. 명명식에는 박 구청장과 인요한 국회의원, 백남환 마포구의장,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부이사장, 배기선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김대중길’의 탄생을 축하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축사에서 “동교동 사저와 명예도로 ‘김대중길’, 김대중도서관까지 역사적인 공간으로 미래세대에 전해질 수 있도록 마포구는 김대중재단을 비롯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보존 관리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이 김대중 대통령 기념사업에 진심인 것은 이번에 조성된 길만 봐도 알 수 있다. 마포구는 구는 많은 사람이 쉽게 동교동 사저를 방문할 수 있도록 경의선숲길과 ‘김대중길’을 연결했다. 그리고 김대중사저로 가는 거리를 표시해 더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게 했다. 박 구청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가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시민이 많이 없다”면서 “더 많은 시민들이 김대중도서관과 사저를 방문하고, 이 시대 필요한 정신이 무엇인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수정당 출신 구청장으로서 김대중 대통령 기념 사업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박 구청장은 “정치적 견해와 성향의 문제로 봐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마포구는 동교동 사저를 문화유산 등록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김대중재단과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 보존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에 문화재로 등록해 줄 것을 요청해놨다. 마포구 관계자는 “동교동 사저가 문화재등록기준인 50년을 채우지는 못 했지만, 긴급한 사유가 있으면 문화재로 등록할 수 있다”면서 “현재 김대중 대통령이 유족이 아닌 개인이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원형이 훼손될 수 있어, 빨리 문화재로 인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인질 구출하면 70억원” 현상금 내건 네타냐후

    “인질 구출하면 70억원” 현상금 내건 네타냐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9일(현지시간) “누구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을 데려오면 1명당 500만 달러(약 70억원)의 현상금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인질 101명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에 납치된 뒤 여전히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마스 지도부에 휴전 협상을 요구하는 대신 인질을 붙잡고 있는 하마스 하급 대원들에게 포상금을 받으라고 회유한 것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가자지구를 비밀리에 방문해 “우리에게 인질을 데려오면 그와 그의 가족이 안전하게 빠져나갈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지만 결과는 똑같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마스의 군사 역량은 완전히 파괴됐다”며 “전쟁이 끝난 뒤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을 통치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카타르 정부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에 가자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하려는 노력을 양측이 의지와 진지함을 보일 때까지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익명의 미 정부 관리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카타르 도하에 있는 하마스 대표단이 휴전 협상단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고 판단하고 카타르 정부에 ‘하마스 대표단을 추방하라’는 뜻을 전했다고 유로뉴스에 밝혔다. 이후 하마스 지도부 주요 인사들은 이미 카타르 도하를 떠나 튀르키예 앙카라로 거점을 옮겼다고 이스라엘의 공영방송 칸이 보도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사악한 테러 조직 지도자들이 어디에서도 편하게 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튀르키예에 하마스 지도부 구성원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말했다.
  • 은평구, 내년도 예산안 1조 1650억원 편성…“구민 생활 밀착 사업 우선 반영”

    은평구, 내년도 예산안 1조 1650억원 편성…“구민 생활 밀착 사업 우선 반영”

    서울 은평구는 내년도 예산안을 1조 1650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19일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다. 다만 증가분 대부분이 정부나 서울시로부터 교부받는 보조금으로, 자주재원은 올해보다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은평구는 올해 지방재정 위기 수준의 급격한 세입 감소를 겪으며 고강도 세출 구조 조정을 단행했다. 내년에도 세입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올해에 이어 경상경비와 지방보조금을 추가 절감하고 계속 사업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등 재정건전성을 확보했다. 은평구의 내년도 중점 투자사업은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7544억원)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안전체계 강화(344억원) ▲문화예술·평생학습 도시 은평 구현 (529억원) 등이다. 먼저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전체 예산의 64.8%인 7544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엔 기초연금(2479억원), 생계·주거급여(1603억원), 노인일자리(241억원), 부모급여(230억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을 위한 아이맘택시(6억원), 1인 가구 사회적고립 예방사업(5억원), 치매 예방을 위한 맞춤형 인지 중재 프로그램(3억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도 중단없이 추진한다. 특히 새출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등 중장년 지원 사업에 6억원을 신규 반영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중장년을 위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이어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안전 체계 강화’에 344억원을 투자한다.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도시안전종합시설에 40억원, 은평구립도서관과 증산정보도서관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1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구는 ‘문화예술·평생학습 도시 은평’ 구현에도 힘쓴다. 구 대표 축제인 ’불광천 벚꽃축제‘와 ’은평누리축제‘를 통해 지친 구민들의 삶에 활력을 제공하며, 올해 잠시 쉬어갔던 ’북한산 한문화페스티벌‘을 추진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평생교육 지원사업 대상을 기존 장애인에서 경계선 지능인까지 확대했다. 또한 주민센터에서 추진했던 ‘1동 1대학 사업’을 도서관과 복지관 등으로 넓혀 구민 모두가 수준 높은 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내년에도 지방재정 여건이 나아지지 않아 행정·복지·문화 등 구민의 다양한 수요를 예산안에 반영하기까지 힘든 과정이었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 지원, 재난 안전 예산 등 구민 생활 밀착 사업을 우선 반영하고 은평의 미래를 위한 분야에 균형있게 배분했다”며 “어렵게 편성된 예산인 만큼 사업추진 과정을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초당초 수영장 운영 갈등, 학생·주민 위한 방향으로 해결되어야”

    박석 서울시의원 “초당초 수영장 운영 갈등, 학생·주민 위한 방향으로 해결되어야”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19일 제32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봉구 초당초등학교 수영장 운영 갈등이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방향으로 중재할 것을 요청했다. 초당초 수영장 운영업체는 2019년 사용수익 입찰받은 후 3개월 만에 코로나19 유행으로 약 3년간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정상 운영 1년 6개월 만에 사용기간 만료 통보를 받았다. 박 의원은 “공유재산법에 따라 1회 사용허가 갱신이 가능하고, 북부교육지원청에[서 사전컨설팅을 통해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고 원활한 보수공사 추진을 위해 3년 이내 갱신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초당초는 갱신 미허가 통보를 했다”고 말했다. 초당초는 교사회의, 부장회의, 학부모 단체회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운영업체는 ‘행정재산의 계약 갱신 관련 법적 효력이 없는 절차’라고 반발하며 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2005년 초당초 수영장 준공 시점에 도봉구청장-북부교육청교육장-초당초등학교장이 체결한 ‘초당초 복합화시설 문화, 체육시설 관리·운영에 관한 협약서’에 따르면, 수영장 위탁 운영에 관한 사항은 사업보조금을 부담한 도봉구청장과 초당초등학교장의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고 명시되어있다. 이에 박 의원은 “초당초의 일방적인 결정은 절차적으로 하자가 있고, 1200여명이 운영 연장 성명서를 제출한 지역주민의 요구와도 어긋나있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학교복합시설로 조성된 수영장 48곳 대부분 학교 사용허가 방식으로 운영 중인데, 학교장과 운영주체 간 갈등이 발생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불편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운영 주체를 학교에서 자치구 등으로 이관해 안정적 관리운영과 공공성 강화, 운영의 전문성 확보를 도모할 것을 교육청에 제안했다.
  • [정정보도] <“신현준, 두려움 느꼈을 것”…‘갑질폭로’ 협박한 前매니저 결국> 관련

    본 신문은 지난 8월 28일자 사회면에 <“신현준, 두려움 느꼈을 것”…‘갑질폭로’ 협박한 前매니저 결국> 이라는 제목으로 신현준의 로드매니저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김 모씨도 신현준의 갑질 등 의혹을 허위로 제기했다가 지난해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대법원은 김 모씨가 언론사에 제보한 내용이 허위이거나, 김 씨가 허위임을 인식하고도 기사를 게시하도록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으며, 다만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사실을 적시하여 신현준 씨의 명예를 훼손한 사실을 인정해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를 유죄로 인정한 것으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테러조직 지도자들, 편히 살면 안 돼” 美, 튀르키예에 ‘하마스 체류 불허’ 경고 [핫이슈]

    “테러조직 지도자들, 편히 살면 안 돼” 美, 튀르키예에 ‘하마스 체류 불허’ 경고 [핫이슈]

    미국이 튀르키예 정부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해외 지도부 인사들이 그 나라 안에 머물도록 허용하지 말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에서 ‘하마스 정치국 인사들이 카타르에서 튀르키예로 이주했다’는 이스라엘 보도의 사실 여부를 묻는 말에 이를 확인해 주진 않았지만 “이의를 제기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밀러 대변인은 “악랄한 테러리스트 조직(하마스) 지도자들이 어느 곳이든 편하게 살면 안 된다”면서 여기에는 우리의 주요 동맹국이자 파트너 중 하나인 튀르키예도 포함돼 있다고 언급했다. 튀르키예는 미국 등 서방의 군사동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국이다. 다만 그는 기자들에게 튀르키예가 앞으로 하마스와 함께한다면 우리와 더는 평소처럼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을 미국이 분명히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일부 하마스 지도자들이 미국 내에서 기소돼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미 정부는 그들을 인도받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 매체들은 미국이 카타르에 하마스 지도부를 추방하라고 요구했다는 소식이 나온 후 일부 하마스 간부들이 튀르키예에 머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하마스 입장에서는 튀르키예가 실용적인 선택지다. 하마스 지도부의 가족 상당수가 튀르키예에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튀르키예는 가자 전쟁과 관련해 하마스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면서 이스라엘을 가장 강하게 비판해온 나라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나치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에게 빗대는가 하면 양국 교역 단절을 선언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이스라엘에 대해 대량학살 혐의를 국제사법재판소(ICJ) 소송에 동참하기도 했다. 다만 튀르키예 정부가 하마스 지도부를 공식 수용할 경우 미국 행정부와 관계에서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고 TOI는 짚었다. 실제 튀르키예의 한 외교 소식통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하마스 정치국원들은 종종 튀르키예를 방문한다”면서 “정치국이 튀르키예로 이전했다는 주장은 사실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하마스도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점령 세력이 퍼뜨리려는 소문일 뿐”이라며 정치국 이전 관측을 일축했다. 최근 이스라엘 매체가 “카타르가 하마스 측에 ‘자국에서 떠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한 데 카타르 측은 “정확하지 않다”고 부인했다. 지난해 10월 가자전쟁 발발 이후 미국, 이집트와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서 휴전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는 지난 9일 양측이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기 전까지는 중재를 멈추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박순범 경북도의원 “‘대구경북신공항, 투명한 행정과 합리적 개발 필요성 강조”

    박순범 경북도의원 “‘대구경북신공항, 투명한 행정과 합리적 개발 필요성 강조”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박순범 의원(국민의힘·칠곡2)은 19일 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항투자본부를 대상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및 주변 개발 예정 지역, 항공물류 대책과 관련된 문제점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 위치를 둘러싼 국토교통부와 의성군 간의 갈등을 언급하며 “공항 운영과 군 작전성, 지역 경제 발전 등 모든 측면에서 최적의 결정을 내리기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촉구했다”라며 이러한 갈등이 지속될 경우 사업 추진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또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주변 개발 예정 지역 확대와 관련해 “50km 개발 예정 구역 확대는 지역 기업에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중요한 기회”라며 “가덕도신공항 사례를 참고하여 관련 법령 개정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공물류산업 육성과 관련해 박 의원은 공항투자본부가 다수의 연구용역을 진행했음에도 상임위 의원들에게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연구용역은 도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자료이며, 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은 정책 신뢰성을 높이는 필수 조건이다”라며 결과 보고 및 공유 체계의 강화를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경북도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이다. 철저한 점검과 투명한 행정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항 건설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공항 사업 추진에 대한 도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이번 질의를 통해 박 의원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 전반에 대한 세심한 점검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이어갔다.
  • 안동시장·예천군수 “TK 행정통합 반대”…공동성명 발표

    안동시장·예천군수 “TK 행정통합 반대”…공동성명 발표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학동 예천군수가 18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경북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행정통합 북부권 설명회에 앞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행정통합이 진행되면 경북 북부권 소멸은 가속화될 것이며, 경북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경북 22개 시·군의 공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주민 의견 수렴 없는 행정통합은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경북도청 신도시 개발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 통합을 진행하는 건 경북 북부권 발전을 저해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동에서는 지난 8일 행정통합 반대 집회가 열렸고, 예천에서는 지난 15일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가 결성된 바 있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2026년 7월 통합 지방자치단체(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올해 안에 특별법안을 발의하기로 하고 시·도의회 동의, 정부 심의, 국회 법령안 심사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재안에 따르면 대구경북특별시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을 가지며 현 대구시, 경북 안동시·포항시 청사를 활용할 방침이다.
  • 신네르, ATP 파이널스서 우승상금 488만달러 챙겨

    신네르, ATP 파이널스서 우승상금 488만달러 챙겨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3·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24시즌 최종전에서 우승 상금 488만 달러(68억원)을 챙겼다. 신네르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끝난 ATP 파이널스(총상금 1525만달러)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27·5위·미국)를 2-0(6-4 6-4)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신네르는 노란 물결의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았다. 일부 관중은 오렌지와 당근 모양의 가발과 모자 등을 착용하고 신네르를 연호했다. 지난 1월 호주오픈과 지난 9월 US오픈 정상에 오른 신네르는 ‘왕중왕전’ 성격으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서 우승하면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신네르가 이날 확보한 우승 상금 488만 달러는 역대 ATP 투어 남자 대회에서 최다 상금이다. ATP 파이널스에서 이탈리아 선수가 단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70년 대회 창설 이후 55년 만에 신네르가 처음이다. 또 단식 무실 세트 우승은 1986년 이반 렌들(64) 이후 38년 만이다. 2001년생인 신네르는 2000년생 이후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챔피언이 됐다. 신네르는 지난해 이 대회에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37·6위·세르비아)에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신네르는 올해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 9차례 올라 8번 우승, 투어 최다승을 기록하면서 2024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올해 70승 6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네르는 지난 3월 두차례 도핑 테스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에 대해 지난 9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스포츠중재위원회에 항소한 상태다. 스포츠중재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선수 생활이 중단될 수도 있다. 신네르는 “이탈리아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해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매 경기 철저히 준비하고,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 매우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신네르는 올해 US오픈 결승에서 만난 프리츠를 3-0으로 완승했고,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이기는 등 상대 전적 4승 1패로 우위에 섰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두 마리 늑대를 키우는 지혜

    [김동률의 아포리즘] 두 마리 늑대를 키우는 지혜

    ‘두 마리 늑대’ 우화는 체로키 인디언의 전래동화다. 삶의 지혜가 담겨 있다. 체로키족은 인디언 부족 중 가장 문명이 뛰어난 부족으로 평가받는다. 클래식 팝 ‘인디언 레저베이션’도 체로키 인디언들의 슬픔을 담은 노래다. 유명 SUV 차량 ‘지프 그랜드 체로키’도 여기서 유래한다. 얘기는 간단하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늑대 두 마리가 있다. 그리고 두 마리 늑대는 항상 싸우고 있다. 검은 늑대는 악이다. 화, 질투, 욕심, 오만, 자기 연민, 우월감을 가지고 있다. 하얀 늑대는 선이다. 희망, 겸손, 동정심, 공감을 지닌 늑대다. 이 두 마리 늑대의 싸움이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서 일어나고 있다. 어떤 늑대가 이길까?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긴다고 한다. 하지만 늑대 한 마리에게만 먹이를 주고 다른 늑대를 굶주리게 하는 것이 아니다. 이 두 마리 늑대 모두에게 먹이를 줘야 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선과 악의 마음으로 이루어져 있고 상호 간 타협, 협상을 통해 균형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공정하게 먹이를 주는 것이 현명한 삶이 된다는 통찰의 의미다. 결국 이 우화의 주제는 타협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타협이란 각기 상이한 목적이나 견해를 가진 당사자들 간 협상의 결과물이다. 작금의 한국사회는 상당 부분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서 있다. 좁아지는 도로에서 양보하기, 조용한 버스, 지하철 등이 예가 된다. 왁자지껄, 시끌벅적했던 식당도 최근 들어 보기 어려운 풍경이다. 여러 면에서 한국사회가 진일보한 모습이고 다들 동의하는 대목이다. 나는 이 같은 한국사회의 변화 중 가장 긍정적인 것을 꼽으라면 성숙한 노사문화를 들고 싶다. 최근 노사분쟁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해마다 되풀이되던 파업이나 격렬한 도심시위 등은 보기 어려워졌다. 여전히 저질적인 정치판과는 대조적이다. 전문가들도 노사문제에 관한 한 한국사회가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한다. 사실 노사관계는 남녀관계만큼 이중적이고 어려운 관계다. 생산 과정에서의 노동자는 경영자의 지휘, 명령을 따라야 하는 종속관계에 있다. 그러나 조합을 통해서는 경영자측과 협상을 벌이는 대등한 관계에 있게 된다. 생산 단계에서는 성과를 높이기 위해 협력적이다. 하지만 막상 배분 단계에 이르면 자신의 몫을 더 챙기기 위해 날을 세운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성과이익을 놓고 갈등을 빚는 것이 예가 된다. 노사관계는 또 경제적 관계와 사회적 관계의 의미를 동시에 지니는 묘한 위치에 있다. 기본적으로는 두 당사자들이 경제적 목적을 이루기 위한 조직이지만 회사는 사회적 관계 또는 인간적인 관계이기도 하다. 더구나 한국인에게 직장이 갖는 의미는 서구인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무게감이 있다. 이 같은 특별한 무게감으로 인해 한국의 노사관계는 오랫동안 타협보다는 극렬한 투쟁관계로 점철돼 왔다. 그러나 최근 투쟁은 많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타협문화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협상의 힘이 작용한다. 사실 한국사회에서 협상은 쉽지 않다. 장유유서, 권위주의는 토론을 통한 협상보다는 지시, 복종이 우선시된다. “민증 까”라는 말이 들리는 순간 타협은 멀어진다. 흑백논리, 진영논리도 한국인의 기질이다. 제3의 공간이 들어설 여지가 많지 않다. 타협은 곧 사쿠라, 야합, 담합으로 평가절하된다. 조폭 기질도 한몫한다. 영화 ‘조폭마누라’, ‘신라의 달밤’,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보라. 타협은 없고 주먹만 있다. 이는 한국사회의 숙명적 특징쯤 된다. 그러나 시대가 변했다. 최근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협상문화의 정착이다. 사실 노동분쟁은 다른 분쟁과는 달리 계속적인 고용관계를 전제로 한다. 따라서 협상을 통한 자주적 해결이 가장 바람직하다. 여의치 않을 경우에 대비해 조정, 중재 등을 통해 도움을 주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법원으로 가기에 앞서 분쟁을 해결하는 ‘대안적 분쟁해결(ADR·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제도’가 대안으로 떠오른다. 중앙노동위원회가 그 중심에 있다. 나는 이제 한국사회가 주먹이나 법보다는 조정이나 중재를 통한 갈등 해결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본다. 투쟁이 우선시되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 협상은 짐작보다 힘이 ‘세다. 아주 세다’. 김동률 서강대 교수(매체경영)
  • 정의화 전 국회의장, ‘2024 국가지도자상’ 선정

    정의화 전 국회의장, ‘2024 국가지도자상’ 선정

    한국정치학회는 ‘2024 국가지도자상’에 정의화(76) 전 국회의장(19대 국회 후반기)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정치학회 국가지도자상 선정위원회는 이날 “30년 정치경력에서 일관되게 동서 화합을 위한 노력하고, 국회의장으로서 출신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여야 의원들과 폭넓게 소통하며 의회민주주의의 원칙을 지켜내려 했던 정 전 의장의 리더십은 훌륭한 국가지도자의 모범이자 귀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위는 “정 전 의장은 19대 국회의장 재임 시절 여야 갈등 속에서도 중재자로서 국회의 독립적인 역할을 지켜냈다”면서 “당시 청와대의 직권상정 요구를 거부하고 직접 여야 지도부를 만나 타협안을 도출하는 등 중재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1991년 영호남 민간협의회 결성, 2004년 당내 지역화합특별위원장 역임 및 지역화합 특구 제안 등 영호남 지역 간 화합을 위해 일관되게 노력해왔다”고 덧붙였다. 국가지도자상은 한국이 처한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사회적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을 통합해 세계가 주목하는 오늘의 한국을 건설하는 데 기여한 지도자를 기리고자 제정된 상이다. 이번 수상자 선정을 위해 3000여명의 학회원들은 여러 후보를 추천했고, 선정위원회가 이를 다각도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정 기준에는 ▲한국 정치 발전과 국민 통합에 크게 기여한 인물 ▲공동체를 위한 가치의 실천, 윤리적 행동 양식, 열린 소통 능력을 보인 인물 ▲정책과 리더십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인물 등이 반영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4일 국립외교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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