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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블링컨 급파 ‘종전’ 설득… 이스라엘, 저항의 축 자금책 제거

    美, 블링컨 급파 ‘종전’ 설득… 이스라엘, 저항의 축 자금책 제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저항의 축’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압박 수위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미 대선 전 마지막 중동 순방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7일 가자전쟁 개전 이래 10번의 중동 순방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그가 이번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의 양보를 끌어내긴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블링컨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기 직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 등 군사기지를 겨냥해 미사일 5발을 발사했지만 이스라엘 방공망에 대부분 요격됐다. 헤즈볼라는 이날 사흘 전 이스라엘 북부 해안 가자리아에 있는 네타냐후 총리 자택을 드론으로 공격한 주체임을 인정하면서 일부 헤즈볼라 대원들이 이스라엘군(IDF)에 포로로 붙잡혔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로 넘어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 안보내각 인사와도 만났다. 그는 오는 25일까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을 중재해 온 중동 내 아랍 각국 정상들과 가자전쟁 종전 방안, 종전 이후 가자지구 미래 구상에 대한 연쇄 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의 또 다른 안건은 지난 1일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수위를 정하는 것이다. 지난 19일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하는 미 국가지리정보국이 “이스라엘이 며칠 내 이란을 타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기밀 문서가 친이란 텔레그램을 통해 유출됐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이란 내 석유 시설 혹은 핵시설을 폭격하려 했으나 미국과 대화 후 보복 수위를 정한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이번 일정은 IDF가 하마스와 헤즈볼라 최고지도자를 잇달아 암살한 데 이어 돈줄을 옥죄는 가운데 이뤄진다. IDF는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마제흐 지역을 표적 공습해 이란이 건넨 자금을 받아 오던 헤즈볼라 재정 부서 책임자를 살해했고, 전날부터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금융기관 ‘알카르드 알하산’을 집중 타격했다. IDF는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 지역의 알사헬 병원 지하에서 지난달 27일 암살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쓰던 지하 벙커를 발견했다고 알렸다. 그가 숨진 뒤 이 벙커는 헤즈볼라가 강탈한 레바논 시민들의 금과 돈 5억 달러(약 6900억원)를 보관하는 비밀금고로 쓰였다. 이날 레바논 최대 공공의료시설인 베이루트 남부 라픽 하리리 대학병원 인근 지역이 IDF의 밤샘 공습을 받아 13명이 숨지고 57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발표했다.
  • 신와르 사망 전 ‘유언’ 공개…“ 내가 죽더라도 ‘이것’ 하지 말라”[핫이슈]

    신와르 사망 전 ‘유언’ 공개…“ 내가 죽더라도 ‘이것’ 하지 말라”[핫이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이었던 야히야 신와르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하면서 중동 전세가 더욱 불안해진 가운데, 신와르가 사망하기 전 자신의 죽음을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인질 협상을 중재하는 아랍 국가들은 신와르에게 이집트가 하마스를 대신해 협상을 진행하도록 허용하는 조건으로 탈출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신와르는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더 확대할 뜻을 밝히며 탈출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마스 전 지도자였던 하산 나스랄라가 지난 9월 이란에서 암살당한 뒤, 하마스 정치 지도부에 “(나스랄라의 죽음을 이용해) 이스라엘이 타협을 요구하는 압력이 증가하겠지만, 이러한 압력에 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와르는 암살당한 나스랄라의 뒤를 이어 하마스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후, 자신이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듯 이에 대비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중재해 온 아랍의 관계자들은 월스트리트저널에 “신와르는 최근 몇 달 동안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고위 간부들이 잇따라 사망하면서 자신에게도 죽음이 가까이 왔음을 알고 있었다”면서 “그는 지난 7월 전 최고지도자인 나스랄라가 암살된 뒤, 9월경 하마스 전 대원에게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이어 “신와르는 자신의 죽음 가능성에 대비했고, 자신의 죽음이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협상에서 하마스를 더 우위에 놓을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면서 “신와르는 죽기 전 하마스 대원들에게 자신이 없어도 휴전 협상에서 절대 양보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아랍 중재 관계자들은 “신와르의 ‘마지막 조언’은 자신이 죽은 뒤 하마스를 통치할 리더십 위원회를 구성하라는 말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아랍걸프국가연구소의 후세인 이비시 박사는 CNN에 “누가 하마스의 새로운 지도자가 될 지는 알 수 없으나,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장기 게릴라전을 벌일 태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하마스가 휴전에 동의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쟁은 방금 시작됐을 뿐“이라면서 ”하마스는 설사 민간인 희생이 있더라도 가자지구 전역에서 소규모 공격을 이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마스 차기 지도자는 누구?한편, 하마스가 신와르를 이을 후계자를 선출하는 대신 카타르 도하에 본부를 둔 통치위원회를 임명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도하 통치위원회는 신와르가 가자지구에서 다른 하마스 지도자들과 소통이 잘 되지 않는 이유로 구성됐다. 신와르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기획하고 감행한 이후 암살 등을 피해 지하 터널에서 주로 생활하고, 보안을 위해 펜과 종이로만 연락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AFP는 21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 지도부의 향후 계획은 3월로 예정된 다음 선거 때까지 신와르 순교자의 후임을 임명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지난 7월31일 이란 테헤란에서 암살된 이후 새로 구성된 통치 위원회가 그룹의 리더십을 이어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통치 위원회는 5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쟁 등 예외적인 상황에서 통치할 권한과 향후 계획을 관리할 임무를 맡고 있다. 이러한 집단지도 체제는 이스라엘이 잇따라 하마스 수장을 노린 공습을 가하면서, 수장을 잃는 일의 반복을 피하고 지휘 체계를 분산시키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하마스는 신와르 후임자를 선출하되 외부에 신원을 비밀로 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집단지도 체제를 도입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 홍준표 “21일 행정통합 합의서 서명…‘TK특별시’ 탄생 힘 모을 것”

    홍준표 “21일 행정통합 합의서 서명…‘TK특별시’ 탄생 힘 모을 것”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21일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시대위원장, 대구시장, 경북도지사가 모여 (대구경북 행정통합) 합의서에 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경북 통합 실무회의에서 7개 항 모두 합의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서울특별시와 같은 격으로 ‘대구경북특별시’가 탄생할 수 있도록 시·도의회, 국회 통과에 힘을 모으겠다”며 “그동안 대구·경북 통합에 노력해 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행안부가 대구시와 경북도에 제시한 행정통합 중재안에는 ▲대구광역시·경상북도 폐지 후 수도에 준하는 위상의 통합자치단체 출범 ▲정부의 권한 및 재정 이양 및 시·군·자치구 사무 유지 ▲대구·경북의 청사 활용 및 관할구역 미설정 ▲수도에 준하는 위상의 부시장·소방본부장 직급 및 정수 확보 ▲의회 합동 의원총회를 통한 의회 소재지 결정 ▲·도의회 의견 청취 원칙과 주민 의견 수렴 노력 등의 조항이 담겼다. 한편,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난 5월 홍 시장과 이 지사가 추진을 공식화하고 6월 이상민 행안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등이 4자 회동에서 범정부지원단까지 꾸리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후 추진 과정에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일부 쟁점 사안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한때 무산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행안부 등의 중재로 불씨가 되살아났다.
  • 하남시의회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불통·밀실행정 결정판”

    하남시의회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불통·밀실행정 결정판”

    주민과의 소통부재 및 협약서 비공개 등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불통행정·밀실행정이 도마위에 올랐다.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18일 제335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강성삼 위원장, 박선미 부위원장을 비롯해 정혜영, 임희도, 최훈종, 박진희, 오승철, 오지연 의원 총 8명으로 구성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 특위’)는 3개월 동안 총 9차례 회의를 통해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행정절차 적법성 여부, 입지선정과 주민의견 수렴 과정의 적정성 등을 살펴봤다. 이를 위해 조사 특위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1천 페이지가 넘는 자료를 분석하고 하남시 건축과, 도로관리과 등 사업 관련 전·현직 공무원과 한국전력공사 관계자, 감일주민 등을 증인·참고인으로 조사해 행정절차 이행과정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행정사무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의견 수렴은 물론 설득·동의 과정 없이 속전속결식으로 진행,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공론화 과정도 생략됐다. 또한 한국전력은 지난 2018년 2월~2019년 5월까지 동서울변전소 종합정비방안 TF팀을 구성·운영하면서 하남시에 교산지구 신설 변전소 부지를 요구·협의했지만 부지협소 및 문화재 등을 이유로 교산지구 대신 동서울변전소를 변환소 건설부지로 2022년 1월 19일 확정했다. 그 과정에서 한국전력은 증설 자체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후 하남시는 2022년 11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신청 단계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사업에 증설사업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도 묵인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과의 대화, 공식 보도자료 등에서 변전소 옥내화만 강조하고 증설에 대한 부분은 일절 언급하지 않아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하남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023년 10월 23일 체결한 업무협약서를 영업상 비밀 등의 이유로 공개를 거부해 밀실 행정으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자초했다. 조사 특위 위원들은 조사 과정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추진 과정은 일방·밀실 행정의 전형이자, 주민을 소외시킨 불통 행정의 결정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사 특위는 앞으로 주요 정책 및 시책 사업 추진 시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줄 것과 투명하게 사업 내용을 공개할 것을 주문했다. 강성삼 조사 특위 위원장은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은 업무협약서는 지방자치법에 의거 공개해야 하고, 끝까지 공개하지 않을 경우 행정심판, 소송 등 절차도 이행할 예정”이라며 “특히 전력 생산시설 증설과 송전망 건설은 하남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만큼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에 앞서 중앙정부가 전력망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각 분쟁 지역의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을 하고 현안을 파악해 중재·조정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의결된 조사 특위 결과보고서에는 위원회의 활동내용, 조사내용 및 지적사항, 총평 및 종합의견, 정책제언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이는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속보)“움츠린 몸, 벌어진 입”…‘하마스 수장’ 사살 현장 공개한 이스라엘[포착]

    (속보)“움츠린 몸, 벌어진 입”…‘하마스 수장’ 사살 현장 공개한 이스라엘[포착]

    지난 7월 하마스의 전 수장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에서 암살당한 뒤 하마스를 이끌어왔던 야히야 신와르가 결국 이스라엘군에 의해 제거됐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17일(이하 현지시간) 하마스 수장 신와르가 가자지구 북쪽으로 탈출을 시도하던 중 사살됐다고 밝혔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스라엘군은 신와르가 사살된 것으로 알려진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탈알술탄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면서 “지하터널에서 은신 중이던 신와르가 더 안전한 시설로 도망치던 중 이스라엘 작전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신와르는 이스라엘군에 발견됐을 당시 조끼를 착용하고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 또 현금 4만 셰켈(한화 약 1500만 원)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사진은 신와르로 추정되는 인물이 황폐화된 건물 잔해 사이에 숨진 채 누운 모습을 담고 있다. 시신의 손목에는 시계가 착용돼 있었고, 몸을 다소 웅크린 모습이었다. 이스라엘 병사들은 이런 신와르의 주변에 서서 그를 바라보고 있다. 이스라엘군 측은 시신의 DNA를 분석해 신와르가 숨졌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신와르가 제거된 장소는 올해 초 이스라엘 인질들이 숨진 채 발견됐던 터널에서 수백 m 떨어진 지점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방위군 대변인인 도론 스필먼 소령은 BBC에 “이스라엘군은 거리를 폐쇄하고 터널을 폭파하는 방식으로 테러리스트들의 탈출을 막았다”며 “(포위망이 좁혀지자) 신와르는 터널에서 나와 아파트 건물로 이동했다. 이스라엘군 탱크의 발포로 신와르는 제거됐다”고 말했다. 앞서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직접 기획한 하마스 최고위층으로, 이스라엘의 1순위 제거대상이자 가장 큰 ‘원수’로 꼽혀왔다. 신와르는 하니예 전 수장이 암살되고 헤즈볼라에서 이스라엘군의 작전으로 호출기(삐삐)‧무선기 대량 폭발 사건이 이어지자 보안을 위해 펜과 종이로만 소통하고 좀처럼 지하터널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안전을 기했지만 결국 이스라엘에 의해 사망했다. 이달 초 신와르 사망설이 돌긴 했으나, 지난 7일 신와르는 인질협상 중재국인 카타르에 있는 하마스 협상 대표단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자신의 건재함을 알린 바 있다. 하니예에 이어 신와르까지 사망하면서 하마스의 조직 운영에는 상당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와르의 사망은 1년 넘게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와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미국, 전 세계에 좋은 날”이라면서 “오늘은 전 세계 어떤 테러리스트도 정의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곧 무고한 사람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 이번 전쟁을 완전히 끝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이 순간은 우리에게 가자에서의 전쟁을 마침내 끝낼 기회를 주었다”며 “이스라엘이 안전해지고, 인질이 풀려나고, 가자에서의 고통이 끝나고, 팔레스타인 인민이 존엄성, 안보, 자유, 자결권에 대한 권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구경북특별시 출범하면…2045년 GRDP 1512조, 인구 1205만

    대구경북특별시 출범하면…2045년 GRDP 1512조, 인구 1205만

    대구경북(TK)행정통합이 이뤄지면 오는 2045년 지역내총생산(GRDP)이 1512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 최초의 광역자치단체 통합 추진으로 관심을 받았던 TK 행정통합은 최근 행정안전부의 중재안을 대구시와 경북도가 받아들이면서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정책연구원이 분석한 행정통합의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실현으로 획기적인 특례·권한을 확보하면 TK신공항과 풍부한 에너지(원전·SMR), 수자원 등 성장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 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45년에는 지역내총생산(GRDP)이 1512조원(연평균 9% 성장, 8.4배 증가), 일자리가 773만개(현재 대비 504만개 증가, 2.8배 증가), 인구가 1205만명(현재 대비 714만명 증가, 2.4배 증가), 사업체수가 236만개(현재 대비 175만개 증가, 3.8배 증가)에 이를 것이라는 게 대구정책연구원의 전망이다. 서울시가 현 추세대로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대구경북특별시는 2045년 서울시보다 인구는 1.4배, 일자리는 1.5배, 사업체는 1.4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소멸 위기에 처한 경북 북부 지역에는 TK신공항과 연계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광역 교통망 구축을 통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봤다. 제주특별자치도 또한 2006년 특별법 통과 이후 2008년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10년 동안 연평균 5%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행안부의 TK 행정통합 중재안에는 △대구시·경북도 폐지 후 수도에 준하는 위상의 통합자치단체 출범 △정부의 권한 및 재정 이양, 시·군·자치구 사무 유지 △대구와 경북 청사 활용 및 관할범위 미설정 △수도에 준하는 위상의 부시장과 소방본부장 직급 및 정수 △양 의회 합동 의원총회 통해 의회 소재지 결정 △시·도의회 의견청취 원칙과 주민의견 수렴 노력 등 6개 항목이 포함됐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이 통합되면, 대구경북특별시가 서울시와 함께 대한민국 양대축으로서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지역경제·산업육성 및 균형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철우 경북지사 “다음 주중 행정통합 중재안 서명할 것”

    이철우 경북지사 “다음 주중 행정통합 중재안 서명할 것”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 “다음 주중에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의 중재안에 사인하는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1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이달희 의원(국민의힘)이 행정통합 추진 상황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또 “경북도는 시군 권한을 강화해야 하고 기초자치단체가 지방자치의 핵심이라는 입장인데 대구시와 견해차가 있었다”며 “이후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중재안을 내놨고 이를 가지고 (합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쯤에 대구시장과 함께 서울로 올라가서 행안부 장관, 지방시대위원장과 4개 기관장이 (중재안 합의에) 사인을 하는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통합 추진은 시·군 권한과 통합 청사 위치 문제 등으로 시도가 이견을 보여 사실상 논의가 중단됐으나 지난 11일 행안부가 중재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구시가 ‘수용’, 경북도가 ‘수용하는 방향으로 검토’ 입장을 내놔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 경북도의회 “행정대통합, 민주적 합의 절차 꼭 필요”

    경북도의회 “행정대통합, 민주적 합의 절차 꼭 필요”

    경북도의회는 대구·경북 행정 통합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입장문을 냈다. 다음은 경북도의회 대변인 입장 전문 지난 8월 27일 홍준표 시장의 행정통합 무산선언 이후에도 경북도는 행정통합에 대한 내부검토 및 관계기관 회의를 이어왔으며, 행안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했었음. 지난 14일 언론을 통해 11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에 대한 행정안전부 중재안이 경북도 및 대구시에 전달되었으며, 13일 경상북도와 대구시장도 긍정적 의견을 피력하였음. 행안부가 내놓은 중재안에는 통합지자체 명칭을 ‘대구·경북특별시’로 하고, 법적 지위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으로 설정했으며, 정부가 통합지자체에 사무와 재정을 적극 이양해야 한다는 내용도 명시한 것으로 알려짐. 통합지자체의 청사 소재지는 경북과 대구의 기존 청사를 활용하고, 청사소재지별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기능배분을 하되, 청사소재지에 따라 관할범위는 별도로 설정하지 않는 것으로 했지만, 의회 소재지는 대구·경북 합동 의원 총회에서 정하도록 미뤄 여전히 협의가 필요한 상황임. 우리 경북도의회는 대구·경북의 지역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행정 체제를 좌우할 국가적인 과제인 행정통합 논의를 이어가는 것에 의의를 두고, 이철우 도지사와 홍준표 시장에 다음과 같이 요구함.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시도민을 위한 행정통합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며 민주적 합의 절차를 위해, 첫째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해당 지방의회의 의견 수렴을 위한 권역별 현장 간담회, 둘째 행정통합의 실효성, 지방의회의 자치입법권 강화 등 지역주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토론회, 셋째 경북도지사, 도의장, 대구광역시장, 시의장, 시장군수협의회장이 함께하는 회담 개최와 TV 등 언론매체를 통한 공개 토론회를 제안함. 경북도의회 대변인
  • ‘정부 중재안’에 TK통합 다시 탄력… 대구 전격 수용, 경북 긍정적 반응

    ‘정부 중재안’에 TK통합 다시 탄력… 대구 전격 수용, 경북 긍정적 반응

    전국 최초의 광역자치단체 통합 추진으로 관심을 받았다가, 무산 위기에 처했던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통합 중재안을 대구시가 전격 수용하면서다. 이에 경북도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다시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14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1일 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행안부 중재안이 나왔다”며 “중재안대로 가면 지방행정이 개혁되고,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후 대구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중재안에 대한 수용 의사를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조만간 이 장관을 만나 후속 절차와 세부 내용 마련을 위한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의 중재안에는 총 6개 조항이 담겼다. 기존의 대구시와 경북도를 폐지, 통합해 대구경북특별시를 출범하기로 했으며, 법적 지위는 수도인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으로 설정했다. 그간 핵심 쟁점으로 꼽히던 시·군·자치구의 권한 문제와 청사 배치 문제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시·군·자치구는 통합 후에도 종전 사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청사는 기존 대구시 청사와 경북도의 안동·포항 청사를 그대로 활용하되 관할 범위는 별도로 설정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또한 행안부의 TK 행정통합 중재안을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경북 북부권 발전 대책과 낙후지역 균형 발전 전략과 관련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 도의회,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이철우 경북지사는 “통합과정에 낙후된 북부 지역의 발전 대책과 균형발전 전략을 핵심 과제로 해야 한다”며 “시·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통합의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교황 우크라 전쟁 평화특사 모스크바행... 양국 포로 교환 임무 관측

    교황 우크라 전쟁 평화특사 모스크바행... 양국 포로 교환 임무 관측

    프란치스코 교황의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 특사가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고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이 전했다. 지난해 5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중재를 위해 마테오 주피 이탈리아 추기경을 평화 특사로 임명했다.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마테오 주피 추기경의 모스크바 방문 소식을 전하며 러시아 정교회 수장 키릴 대주교와 만남이 성사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주피 추기경은 그동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포로 교환,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어린이의 본국 송환 등 인도주의적 임무를 주로 맡아왔다 이번에도 양국 포로 교환과 관련한 중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라레푸블리카는 추측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1일 바티칸에서 교황을 접견하고 러시아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포로 석방을 위해 도움을 요청했다.
  • ‘배달앱 상생안’ 빈손되나? 입점업체 “배달앱, 상생 의지 없어”

    ‘배달앱 상생안’ 빈손되나? 입점업체 “배달앱, 상생 의지 없어”

    수수료로 인해 배달 플랫폼과 갈등을 빚고 있는 외식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출범시킨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를 통해 배달 플랫폼사와 입점업체가 머리를 맞댔지만 논의가 전혀 진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플랫폼사들이 소상공인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배달 수수료율을 내리는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입점업체들은 “상생의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비판하고 있다. 합의안 도출을 목표로 한 이달 안에 양측이 만족할 만한 상생안이 나올지 불투명한 상태다. 14일 상생협의체는 서울에서 7차 회의를 열고 수수료 인하 방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상생협의체는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 주요 쟁점에 대해 집중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졌고 논의 결과 양측 간 입장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가동된 상생협의체에는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과 소상공인연합회·한국외식산업협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입점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은 지난 회의에서 상생안을 내놨지만 입점업체 단체가 난색을 보이면서 이날 수정한 내용을 제시했다. 업계 2위인 쿠팡이츠도 6차 회의에서 상생안을 마련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이날 상생안을 제출했으나 점주들이 수락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입점업체들은 배달앱이 상생안을 도출하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회의에서 배민이 내놓았던 상생안은 입점업체의 매출액에 따라 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하겠다는 것이 골자였다. 매출액 상위 60% 점주에겐 기존 자체배달에 적용하는 9.8%의 중개수수료율을 적용하되 이보다 낮은 60~80% 구간 사업자에는 4.9~6.8%, 하위 20%에는 2%로 차등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날 회의에서 하위 40%에게 중개수수료율 2%를 적용하겠단 수정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외식업계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대부분 상위 60% 안에 들기에 차등 수수료 방안의 혜택을 보기 어렵다”면서 “배달 매출이 높은 분들은 그만큼 수수료 부담도 높은데 적용 대상을 좁게 정한 건 상생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상위 60~80% 구간도 점주가 돈을 내고 할인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 구조라 더 손해를 보는 경우가 나올 수도 있다. 점주들은 배민이 중개수수료율(9.8%)을 아예 일괄적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에선 배민이 사실상 상생안 도출의 칼자루를 쥐고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배달앱 갈등은 시장점유율 59%를 차지하는 배민이 수수료율을 올리면서 촉발됐기 때문이다. 배민은 지난 7월 포장 시에도 배달 중개수수료와 맞먹는 6.8%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지난 8월엔 자체배달의 중개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했다. 쿠팡이츠의 중개수수료율은 9.8%, 요기요는 9.7%다. 상생협의체는 다음주 중 회의를 한 차례 더 열기로 했다. 다만 양측 의견이 평행선을 달릴 경우 공익위원이 중재안을 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중재안은 강제성이 없어 협의체가 성과 없이 마무리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양측이 제로섬 게임을 하고 있어 상생이 되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수수료 상한을 정하는 등 더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민석 서울시의원, 제17회 대한민국 자치대상 수상

    이민석 서울시의원, 제17회 대한민국 자치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은 지난 11일 제17회 대한민국 자치대상에서 지방의회(광역) 부문 행정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대일보가 1994년부터 주최·주관해온 ‘대한민국 자치대상’은 교육계, 언론계, 문학계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를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이 의원은 주민 권익향상과 잘못된 행정관행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신통기획·모아타운·공공재개발 등 정비사업 관련 갈등을 중재하고 잘못된 행정관행을 바로잡아 주민 권익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해왔다. 이외에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년분과위원장과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지방자치의 폭을 넓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임기 후반기 첫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도 주민밀착형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진소방서 방문 및 간담회 개최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진소방서 방문 및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광진2)은 지난 10일 광진소방서를 방문해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근무환경 개선과 현장대응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소방대원들의 실전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목적 훈련장 신축 계획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였다. 다목적 인명구조 훈련장은 올해 1월 계획이 수립되어, 설계 및 계약 단계를 거쳐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해당 훈련장은 지상 3층 규모로, 고층 화재 진압, 외부 수직 구조, 비상 탈출 훈련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를 통해 소방대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한 출동과 구조 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이번 훈련장 신축을 통해 소방대원들의 안전과 현장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출동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의원은 소방대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표명해왔다. 지난 2022년 7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소방지부와 함께 3조2교대 근무제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주재하며 중재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이어 2023년 4월에도 소방공무원의 근무 여건과 현장 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이후 노조와의 협의 결과를 반영한 ‘3조1교대 및 4조2교대’ 체계 도입을 지원했다. 박 의원은 “소방 공무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번 훈련장 신축과 더불어 앞으로도 대원들의 안전 확보와 복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훈련과 신속한 대응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방대원들의 역량을 높이는 것은 곧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지원 의지를 다시 한번 표명했다.
  • “자살폭탄 테러 시작”…하마스, 결국 최악의 공격 선택했다[핫이슈]

    “자살폭탄 테러 시작”…하마스, 결국 최악의 공격 선택했다[핫이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여러 테러 형태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이라는 자살폭탄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야히야 신와르(62)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는 최근 하마스 대원들에게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자살폭탄테러를 재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1200여 명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250여 명을 납치한 테러의 설계자다. 앞서 하마스는 2000년대 초반까지 자살테러를 감행했지만, 국제사회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얻자 이를 중단한 바 있다. 신와르가 20여 년 만에 가장 극단적인 테러로 꼽히는 자살폭탄 테러 재개를 지시한 배경에는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불리한 전황에 처했다는 위기의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자살폭탄 테러를 재개할 경우 내부에서 ‘희생자’를 차출해야할뿐만 아니라 민간인의 희생도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하마스 내부에서도 우려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와르는 현재 상황상 이 같은 희생도 감내해야 한다는 주장이 확고하며, 하마스 내부에서도 신와르에 반기를 들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와르는 이란에서 이스라엘에 의해 암살당한 이스마일 하니예전 최고지도자 등 이전 지도부에 대해 ‘호텔 사람들’이라고 비하했을 정도로 하마스 내에서 과격파에 속하는 인물이다. ‘호텔 사람들’은 하니예 등이 가자지구를 떠나 카타르의 고급 호텔에서 생활한다는 점을 지적한 표현이다. 이 같은 성향 때문에 신와르와 전 하마스 지도자인 하니예 사이에도 불편한 기류가 흐른 바 있다. 앞서 하니예를 포함한 이전 지도부는 신와르가 이스라엘 감옥에서 22년간 투옥생활을 하는 동안 현실 감각을 상당히 잃었고, 석방 이후에도 과격한 투쟁 노선을 유지하자 이에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싱크탱크 워싱턴근동정책연구소의 매슈 레빗 선임 펠로는 “신와르가 이끄는 하마스는 향후 더 과격한 근본주의적 성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신와르는 한때 인질협상 중재국인 카타르와 연락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망설이 돌기도 했다. 현재는 카타르와 다시 연락을 취하고 있으나,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 당시 납치한 인질들을 방패처럼 가까이에 두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따. 브로커를 통해 최근까지 신와르와 연락을 취해 왔다는 이스라엘 기자 에후드 야리는 영국 더타임스에 “신와르가 인질들에게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군은 그를 공격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면서 “그들(이스라엘)에게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누가 명령을 내릴 수 있겠나. 자국 인질이 주변에 있는데도 신와르를 폭격하라고 승인할 이스라엘 지도자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하마스에 억류돼 있는 인질은 최소 97명에서 101명으로 추정된다. 포로 중 생존자와 사망자의 숫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 서울 재건축 입안 동의 요건 60 → 50% 완화

    서울시는 재건축 준비 단지가 신속하게 정비계획을 입안 제안할 수 있도록 현재 60%인 ‘입안 제안 동의요건’을 50%로 완화하도록 관련 기준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강북·강남권역 정비사업장 주민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진 결과 사업기간 단축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며 이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입안 동의 요건을 완화하면 정비구역 지정이 수월해지고 사업 속도도 빨라지게 된다. 아울러 시는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신속통합기획’ 제도를, 사업시행계획인가 단계에서는 ‘통합심의’ 제도를 활용해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착공 이후 사업장은 공사비 등 갈등 요인을 적시에 중재해 완공까지 중단없이 추진되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강북권역 정비사업 주민과의 간담회에 이어 지난 7일 강남권역 9곳의 조합장 및 주민을 만나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하마스 수장 못 죽이는 진짜 이유…“인질 20명을 방패로 데리고 다녀”[핫이슈]

    하마스 수장 못 죽이는 진짜 이유…“인질 20명을 방패로 데리고 다녀”[핫이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급습한 뒤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이 1년 째 이어지는 가운데, 소식이 끊겼다고 알려진 하마스의 새로운 수장 야히아 신와르(62)가 다시 소통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12 등 이스라엘 현지 언론의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질협상 중재국인 카타르와 연락이 끊어졌던 신와르가 다시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이란에서 하마스 전 수장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암살당한 뒤 하마스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신와르는 매우 비밀스럽게 이동하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총 기획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최근 신와르는 카타르와 연락이 끊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때 사망설이 돌기도 했지만,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그가 여전히 살아있는 것으로 판단해 왔다. 다만 신와르는 하니예 암살 이후 이스라엘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펜과 종만 이용하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카타르 측에서는 인질협상 중재를 위한 소통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신와르가 모습을 드러낸 사례는 올해 초 이스라엘군이 공습중 발견한 지하터널 속에서 신와르로 추정되는 한 남성과 아내, 세 자녀가 터널을 지나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유일하다. 인질석방과 휴전협상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은 채널12에 “신와르는 이스라엘이 (인질석방) 협상을 성사시키는데 관심이 없다고 여겨 연락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또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의 전 요원이자 과거 신와르를 180시간 가량 심문한 경험이 있는 마이클 코비(79)는 영국 데일리메일에 “그가 매일 들고 다니는 가방에는 폭약(다이너마이트)가 25㎏정도가 들어있다. 또 그의 주변에는 적어도 20명의 인질이 둘러싸여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이스라엘)은 그를 암살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만약 신와르를 노린 공습을 감행했다면 인질들도 모두 죽었을 것”이라면서 “그는 항복하지 않을 것이며, 하마스 지도자이자 가자지구 통치자로 남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브로커를 통해 최근까지 신와르와 연락을 취해 왔다는 이스라엘 기자 에후드 야리는 영국 더타임스에 “신와르가 인질들에게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군은 그를 공격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한다”면서 “그들(이스라엘)에게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누가 명령을 내릴 수 있겠나. 자국 인질이 주변에 있는데도 신와르를 폭격하라고 승인할 이스라엘 지도자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카타르에서도 신와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기습공격 당시 납치한 인질들을 방패처럼 가까이에 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하마스에 억류돼 있는 인질은 최소 97명에서 101명으로 추정된다. 포로 중 생존자와 사망자의 숫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공습을 계획하고 가자지구 전쟁을 촉발한 신와르를 암살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이스라엘 인질들을 돌려보내 준다면 신와르와 그의 가족 및 측근에게 망명의 기회와 안전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해 왔다. 가자지구 전쟁이 이어진 1년 동안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4만 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지난 5일 기준 약 9만 7000명에 달한다. 이스라엘에서는 12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여기에는 지난해 하마스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이스라엘인들도 포함돼 있다. 가자지구 인구의 90%인 190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으며, 가자지구 인구의 96%가 기아위험에 처해 있다. 특히 이번 전쟁 개전 이후 어린이 5만 명이 급성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등 약자에게는 더욱 잔혹한 전쟁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 결혼식 끝났는데 “못 데려가!”…‘황당 요구’에 신랑들 좌절, 中 무슨 일

    결혼식 끝났는데 “못 데려가!”…‘황당 요구’에 신랑들 좌절, 中 무슨 일

    “신부 데려가려면 18만 8000위안(약 3600만원) 더 내!” 중국 국경절 연휴(1~7일) 기간 한 남성은 웨딩카의 지붕 위로 올라가 신랑이 신부를 태우고 떠나는 것을 막아서며 이같이 소리쳤다.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은 현지 소셜미디어(SNS)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남성은 신부의 오빠로, 그의 아내와 함께 웨딩카를 막아서며 ‘차이리’(彩禮·결혼 지참금)로 18만 8000위안을 현금으로 더 낼 것을 요구했다. 영문으로 ‘신붓값’(bride price)으로 번역되는 차이리는 결혼식 때 신랑이 신부 가족에게 줘야 하는 돈이다. 8일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화이빈현 당국은 해당 영상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뒤 합동 조사팀을 꾸렸고,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전날 발표했다. 화이빈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일 관내에서 발생했으며 경찰이 출동한 끝에 해결됐다. 조사 결과 신부 가족은 신랑이 신부 개인 계좌로 차이리 18만 8000위안을 입금했기 때문에, 이는 자신들에게 직접 준 돈이 아니라는 이유로 결혼식장을 떠나지 못하게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빈현 당국은 신부 오빠 행동에 대해 경고했으며, 신랑과 신부 측 가족 간 중재에 나서 신랑이 신부 가족에 3만 위안(약 570만원)을 더 주는 것으로 합의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1세기판 신부 몸값” 지적받아온 ‘차이리’차이리는 중국의 오랜 결혼 풍습으로, 결혼 전 신랑 측이 신부 측에 지불하는 돈이다. 말로는 ‘신부 가족에 대한 존중의 표시’라지만, 사실상 ‘21세기판 신부 몸값’이라고 지적받아온 악습이다. 중국에서는 차이리로 인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차이리를 노리고 16세 딸을 강제로 시집보낸 파렴치한 아버지가 고발되는가 하면, 2019년엔 빚을 내서 마련한 40만 위안(약 7600만원)을 차이리로 썼는데도 결혼이 성사되지 않자 홧김에 약혼녀를 살해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차이리 문제는 주로 남아 선호 사상으로 여성이 부족한 농촌에서 발생한다. 2021년 중국 전체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 수)는 104명이었는데, 같은 해 농촌 지역의 성비는 108명이었다. 농촌 지역의 남초 현상이 훨씬 심각한 상태로, 신부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신붓값도 상승하는 셈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지난해 2월 발표한 ‘1호 문건’에서 거액을 요구하는 잘못된 차이리 관행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1호 문건은 중국 지도부가 그해 추진할 최우선 정책 과제를 담는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지방정부들도 차이리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고액 차이리 단속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농촌 지역에서 차이리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시성사회과학원의 덩훙 연구원은 인민망에 “농촌 여성들은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나가고 있다”며 “결혼 적령기 여성을 찾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어 더 높은 신붓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혼인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화이빈현 당국 지난 6일 차이리 문제에 대한 특별회의를 개최한 뒤 “낡고 바람직하지 않은 관습을 더욱 개선하고, 그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정비사업지 또 멈추나…시 공사비 갈등 이촌현대아파트에 코디 파견

    서울정비사업지 또 멈추나…시 공사비 갈등 이촌현대아파트에 코디 파견

    서울 정비사업지 곳곳에서 건축 공사비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최근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 중지가 예고된 용산구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현장에 공사비 갈등 중재를 위한 코디네이터를 7일 파견했다. 이촌동 현대아파트는 2021년 4월 롯데건설과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8월 착공했다. 10월 초 현재 기초공사(공정률 10.5%)가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공사 기간 조정과 공사비 증액을 놓고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이 불거졌고, 급기야 시공사가 공사 중지를 예고하면서 갈등이 커졌다. 현재 주택법상 공동주택 리모델링사업 조합에 대한 지도·감독 권한은 없다. 다만 시는 시공사와 조합의 갈등이 심화하자 해결책을 찾기 위한 조치로,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도 코디네이터 제도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공동주택 리모델링 운용기준 개선용역’을 진행 중이다. 개선된 관리체계를 마련해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그동안 정비사업 공사비 갈등 해소를 위한 시의 노력으로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봉합되고 사업이 정상화되는 등 성과가 나타났다”며 “리모델링 사업도 조합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 시의 갈등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조기에 갈등을 봉합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에서는 공사비 갈등으로 인해 공사를 중단한 사업지가 점점 늘고 있다. 실제 최근 시공계약이 해지된 서울 방화6구역 재건축은 애초 2020년 6월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과 조합 간에 합의한 3.3㎡당 공사비가 471만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시공사는 이를 727만4000원으로 올려달라고 요청했다. 조합은 이를 수용하려 했지만 시공사가 재차 공사비 210억원을 추가로 증액해달라고 요구하자 계약을 해지했다. 준공을 목전에 둔 서울 장위4구역 재건축은 공사 진행률이 80%까지 도달했지만 시공사인 GS건설이 공사 중단을 예고한 상태다. 시공사는 설계 업체가 파산해 공사 지속이 어렵고 조합과 공사비 증액 협의도 이뤄지지 않아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서울시까지 분쟁 코디네이터를 파견했지만 양측 간 줄다리기는 팽팽하다.
  • 문재인 “盧·文정부가 이룬 상승 다시 추락…대화가 최고의 안보”

    문재인 “盧·文정부가 이룬 상승 다시 추락…대화가 최고의 안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대화가 최고의 안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기조연설에서 “남북 관계가 군사적 충돌의 일보직전까지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먼저 “노무현 대통령이 심은 10·4 정상선언이라는 소중한 나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이르는) 11년의 긴 단절에도 시들지 않는 평화의 나무로 자랐다”고 말했다. 또 “10·4 정상선언은 문재인 정부에서 더 발전된 합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돼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으로 더욱 활짝 꽃을 피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남북 대결 노선을 접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가 이룬 상승 다시 추락”“윤석열 정부, 평화 대신 대결 추구…국민소득 후퇴” 문 전 대통령은 현재 한반도 상황에 대해 “매우 위태롭다.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확성기와 전단지, 오물 풍선을 주고받으며 지금 남북은 군사적 충돌의 일보직전까지 왔다. 실로 위험천만한 국면”이라며 “‘적대적 두 국가론’과 ‘자유의 북진’이라는 흡수통일론은 마치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와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이 다시 군사적으로 충돌한다면 우리 민족 모두에게 공멸의 길임을 직시해야 한다”며 “전쟁은 모두를 죽이고 모든 것을 파괴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 정부는 평화 대신 대결만을 추구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평화 대신 대결을 추구하는 정부가 또다시 국민소득을 후퇴시키는 현실을 목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주의 지수와 언론자유 지수, 의료와 복지 수준, 국민안전과 국가청렴도 등의 지표에서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서 이뤘던 상승이 지금 다시 추락하는 현실을 우리가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충돌로 죽거나 다친 국민이 한 명도 없었다”며 “대화가 최고의 안보라고 하는 첫 번째 이유”라고 했다. “한반도 리스크가 사라지며 국가 신인도와 함께 국민소득 등 각종 경제 지표가 크게 상승했다”며 “대화가 최고의 안보라고 하는 두 번째 이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위기 국면을 타개할 묘수로 ‘대화’를 꼽았다. 문 전 대통령은 “대화에 나서는 길 밖에 다른 길이 없다”며 “역사적 경험으로 확인되듯이, 대화를 멈추고 관계가 단절될 때 북한은 더욱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는 데 매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장 위기일 때가 대화의 적기”라며 “북한은 핵과 미사일에 매달리는 무모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 당면한 위기가 충돌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 남북한은 서로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를 향해 “우리 스스로를 위험에 빠트리는 신냉전에 편승하거나 대결 구도의 최선두에 서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하야 한다”며 “한미동맹을 튼튼히 하면서 국익을 최우선에 두는 균형외교로 스스로 평화의 길을 찾고, 더 나아가 평화의 중재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고 언젠가 북미대화가 재개될 때, 지금처럼 우리가 대화를 외면하고 대결 노선만 고집하다가는 대화 국면에서 뒷전으로 밀려나 소외되고 또다시 한반도의 운명을 남에게 맡기는 처지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0일 전남 목포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연설에서도 “평화의 중재자”를 자처하며, 우리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화 노력에 나서는 길만이 유일한 대북 해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4일 북한은 또다시 풍선 320여개를 띄웠으며, 오후 4시까지 경기도와 서울 지역에서 낙하물 120여개가 확인됐다. 그 중 하나는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풍선에 달린 발열 타이머가 쓰레기와 함께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밤 10시부턴 변기 물 내리지 마세요”…‘층간소음’ 도 넘은 요구에 공분

    “밤 10시부턴 변기 물 내리지 마세요”…‘층간소음’ 도 넘은 요구에 공분

    아파트 내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아래층 주민이 늦은 밤 샤워를 금지하는 것도 모자라 화장실 변기 물을 내리지 말라고 말한 사연이 전해지면서 공분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층간소음 가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사한 지 3개월 된 20대 여성이라고 밝힌 A씨는 “이사 당일 아랫집에서 올라와서 ‘혼자 사는 여자가 이사 와서 너무 좋다. 전에는 유치원생 아이를 둔 부부가 살아서 층간소음으로 힘들었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아랫집의 환영은 오래 가지 않았다. A씨가 이사 온 지 일주일만에 아랫집의 항의가 시작된 것이다. 아침마다 샐러드를 정기배송으로 받아먹는 A씨에게 아랫집 이웃은 “새벽마다 뭘 그렇게 시켜 먹냐. 배달 기사가 너무 시끄럽게 배달해서 새벽에 잠이 다 깬다”고 따졌다. 이에 A씨는 업체 측에 샐러드를 1층 무인 택배함에 넣어달라고 요청하면서 이웃의 불만 사항을 수용했지만, 아랫집의 불평은 계속됐다. “잠깐의 소음에도 바로 경비실에 연락” 토로A씨는 “욕실 타일 하자 보수하는 날엔 미리 경비실에 알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아랫집이) 경비실에 연락했다더라”며 “한 번은 제가 태블릿 PC를 바닥에 떨어뜨렸는데 경비실에서 또 전화가 왔다. 그날 이후 저한테 요구하는 게 너무 과하다”고 토로했다. 급기야 아랫집은 로봇 청소기 사용 금지도 요청했다. A씨는 “오전 11시에 매일 자동으로 돌아가게 설정해놨었는데 시끄럽다고 해서 못 쓰고 있다”며 “아래층 주민은 ‘혼자 사는 여자가 집을 더럽혀 봤자 얼마나 더럽히냐. 매일 빗자루로 쓸고 닦으라’고 했다”고 지나친 요구 사항을 전했다. 여기에 밤 10시부터 오전 8시까지 화장실 변기 물 내리지 말아달라고 요구했으며, 밤 10시 이후 샤워도 하지 말라고 했다. A씨는 “화장실 변기 물 내리는 건 도저히 못 들어주겠기에 그냥 물을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름 내내 밤에 에어컨 사용도 못 하게 했다. 안방 벽 바로 옆에 실외기가 붙어있는 구조인데, 밤에 실외기 돌아가면 진동 소음 전달돼 잠을 못 잔다고 해서 못 틀었다”고 했다. A씨는 인덕션을 설치할 때도 항의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저녁 7시 20분에 설치 기사님이 오셨다. 전원선 연결 때문에 싱크대 목재 뒷부분 조금만 자르겠다고 하시더니 10초 만에 전기톱 같은 걸로 잘라서 설치해 주셨다. 그런데 바로 경비실에서 공사하냐고 전화 왔다. 기사님도 이 시간에 그 소리 잠깐 났다고 전화하는 거냐고 놀라시더라”고 토로했다. 그는 “요즘 신축 아파트 층간소음 심한 것 알고는 있는데 다른 분들은 어느 정도로 주의하고 사시는지 궁금하다”며 “전에 사던 분들이 거주하다 5개월 만에 계약 중도해지하고 이사를 한 건데 혹시 아래층 주민 때문에 도망간 것이 아닌가 싶은 정도”라고 하소연했다. A씨는 “제가 이상한 거냐”고 물었지만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래층이 너무 예민하다”, “생활 소음은 어느 정도 감안하고 살아야 하는 것 아닌가”, “저 정도면 그냥 주택 살아야 한다”며 아랫집 이웃을 비판했다. 지난해 층간소음 민원 3만 6435건한편 한국환경공단 산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센터에 접수된 층간소음 관련 민원은 3만 6435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 대다수가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한국의 특성상 층간소음은 이웃 간 큰 갈등 요인이다. 층간소음 문제는 법적 소송 및 폭행, 심지어 살인으로까지 번지는 심각한 상황이다. 국내에선 층간소음은 형법상 처벌대상이 아니며, 민사소송으로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 층간소음이 발생했다면 먼저 관리사무소나 임대사업자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관리사무소 등 중재에도 효과가 없다면 지자체 층간소음 상담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국가소음정보시스템의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더 나아가 환경분쟁조정위원회, 공동주택관리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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