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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은 지금] 대만 국방부부장이 미국에 안보회의하러 간 사이 벌어진 일

    [대만은 지금] 대만 국방부부장이 미국에 안보회의하러 간 사이 벌어진 일

    미국과 대만 간 비공개 고위급 대화인 전략 안보대화인 ‘몬터레이 회담’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으로 간 바이훙휘(柏鴻輝) 국방부부장의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26일 대만 연합보 등이 보도했다.  '몬터레이 회담'은 중국의 위협에 맞서 미국과 대만이 1996년부터 비공개로 국가 안보 분야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 채널이다.  신문은 그의 페이스북 계정 해킹은 그가 몬터레이 회담을 간 사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해킹 당한 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페북 내 커뮤니티에서 중고 가전제품을 팔았다.  국방부부장은 알렉스 포(Alex Po)라는 이름으로 본인 계정을 사용했다. 해당 프로필에는 국방부부부장이라는 직위는 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필 사진에는 중장 군복을 입은 사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의 과거 게시물로 충분히 그가 부부장임을 알 수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로 누가 계정을 도용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25일 대만 네티즌들은 바이 부부장의 계정이 특정 페이스북 팬페이지를 통해 중고 제습기를 판매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진과 함꼐 올라온 게시물은 "본인에게 있는 제습기 한 대 있다”며 “기능은 정상, 터치 기능은 없다. 자주 출장을 가야 해서 필요가 없다. 팔고 싶으니 필요한 사람은 연락 달라”고 써 있었다. 게다가 자신의 글에 ‘좋아요’도 눌렀다.  국방 관련 소식에 밝은 이들은 부부장이 출장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돌연 온라인으로 제습기를 판매하는 포스팅에 계정이 도용됐다고 여겨 군측에 바로 신고를 했다. 이후 군측은 해당 계정이 도용당한 것을 알았고, 바로 계정을 차단시켰다.  대만과 미국 간의 몬터레이 회담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워싱턴 지역에서 개최됐다. 구리슝(顧立雄) 국가안전회의 비서장이 군 관료들을 이끌고 미국 국방부 엘리 라트너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등을 만나 대만의 무기 판매 정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한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단순 의견 교환이 아닌 긴밀한 협력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담에 앞서 대만 현지 언론들은 이번 회담에서 대만의 비대칭 전략 강화를 위한 무기 판매를 비롯해 미국 해병대와 대만 해병대 간의 협력 등 실제 전투 훈련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우리카드, 印尼 할부금융업 진출

    우리카드가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Tbk’ 인수 승인 절차를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Tbk는 1994년 설립된 총자산 9200만 달러(약 1192억원), 임직원 1100여명 규모의 중견 기업이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구축,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 사업에 강점이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3월 주식매매계약(SPA) 이후 3개월 만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OJK)으로부터 인수 승인을 받았다. 우리카드는 올해 3분기 안으로 지분 인수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단독] 반려동물세 도입 땐 의료보험 등 혜택… “유기 늘어난다” 우려도 [2022 유기동물 리포트-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단독] 반려동물세 도입 땐 의료보험 등 혜택… “유기 늘어난다” 우려도 [2022 유기동물 리포트-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펫팸족’(동물과 가족을 뜻하는 영단어 ‘펫’과 ‘패밀리’의 합성어), ‘펫휴머나이제이션’(반려동물을 인간처럼 대하는 것) 같은 신조어가 더는 새롭지 않다. 국내 반려인구는 2000년대 들어 급속히 증가해 국민 4명 중 1명(1330만명·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기준)이 동물을 키우는 시대가 됐다. 하지만 정책과 제도는 여전히 뒤처져 있다. 연간 11만 마리(2021년 기준)의 유기·유실 동물을 돌볼 공공 동물보호센터는 부실하고, 담당 부처인 농식품부에서는 고작 13명의 공무원이 국내 동물 복지 문제 전부를 도맡는다. 정부는 전국의 반려동물이나 유기·유실 동물이 몇 마리인지 정확히 파악조차 못 하고 있다.누가, 어떻게 동물들의 생명을 책임질 것인가. 서울신문은 이 물음의 답을 찾기 위해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 ‘공공의창’과 공동으로 ‘동물권 보호 관련 국민인식 조사’를 했다.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 힌트가 담겼다. “(반려묘를) 등록하면 혜택이 있나요?”(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세금을 좀 내는 대신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요.”(원희룡 당시 대선 캠프 총괄정책본부장)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공개한 ‘59초 쇼츠’ 영상에서 반려동물 등록세를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정작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만든 ‘110대 국정과제’에서는 빠졌다. 징세는 표가 되지 않기에 정치인에게는 ‘독’이 될 수 있어서다. 대선 캠프에 참여했던 한 전문가는 “세금 걷는 건 다음에 (중장기적으로) 논의할 문제”라면서 “증세보다는 세출 조정을 통해 동물복지 공약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독일, 동물세 매년 10만~20만원 부과 반면, 인식조사 결과 국민 다수는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봤다. 동물의 복지 수준을 높이고, 반려동물 보호자가 책임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2명 중 1명(55.6%)이 반려동물 보유세 신설에 동의했다. 특히, 농식품부가 2020년 보유세 도입 검토 방안을 내놨을 때 반발했던 반려인들도 이번 설문에서는 53.6%가 보유세 신설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반려동물 보유세를 주제로 논문을 썼던 권용수 건국대 교양대 교수는 “현 정부 국정과제에 진료비 경감, 펫보험 활성화 등 반려인을 위한 정책이 여럿 포함되면서 세금을 내도 결국 자신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독일, 미국 등 반려 문화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유세를 걷고 있다. 독일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연간 10만~20만원 안팎의 세금을 양육자에게 부과한다. 싱가포르는 5만원 이하다. 애초 이 세금은 반려동물 수가 늘면서 광견병이 유행하고, 개물림 사고가 증가해 시민 안전이 위협받자 개체 수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지금은 생명을 키우는 반려인의 자격 요건과 책임감을 강화해 동물 학대나 유기를 막으려는 목적성이 강하다. 또, 동물 복지에 쓸 재원 확보 차원도 있다.만약, 국내에서 반려동물 1마리당 연간 10만원의 보유세를 걷는다면 7430억원(약 743만 마리×10만원)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 올해 동물 복지 예산이 150억원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재원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것이다. 당초 농식품부는 올해 안에 보유세 도입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눈치만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늦어도 2024년에는 연구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유세 도입을 반대하는 논리도 있다. “취지와 다르게 더 많은 반려동물이 버려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때문에 실제 보유세 논의 과정에서 심도 깊은 토론과 사회적 합의가 중요해 보인다. 김경서 한국펫산업소매협회 사무총장은 “지방에는 외딴 집에서 마당개를 키우는 취약계층 어르신이 많은데 보유세가 도입되면 사육을 포기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집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서는 동물을 키우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데 세금 징수의 실효성이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이런 이유로 반려동물 보유세를 견주에게 거두지 않는다. 대신, 번식장이나 브리더(혈통견을 전문 번식시키는 사육인) 등 생산자에게 많은 세금을 부과한다. 독일은 반려인에게 ‘훈데스토이어’(강아지세)라는 지방세를 걷는데, 반려견 목에 세금을 냈다는 표식을 부착하게 한다. 권 교수는 “외관상으로 납세 사실이 드러나도록 해 반려인 간 상호 감시 효과가 있다”면서도 “독일은 강아지세를 세금의 용처가 분명한 목적세로 거두지는 않는다”고 했다. 국내에 도입한다면 세금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신중히 검토해 목적세로 거둬야 한다고 조언했다.●동물 진료비 소득공제 56%가 찬성 윤 대통령이 반려동물과 관련해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진료비 소득공제 및 부가가치세 면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6.2%가 동의했다. 병원마다 제각각인 진료비를 통일하는 표준수가제 도입은 61.4%가 찬성했다. 표준수가제는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했지만, 국정과제에서는 빠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우리 국민의 동물권 인식이 과거보다 높아졌다는 점이 확인됐다. ‘동물복지 기준을 강화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에 얼마나 동의하느냐’고 물었더니 응답자의 65.2%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마당개, 들개 등의 중성화 수술을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해 줄지 여부도 큰 이슈다. 마당개 등이 너무 많은 새끼를 낳아 결국 안락사되는 일이 흔한데 인식 부족 탓에 중성화수술을 안 시키는 보호자가 적지 않다. 이런 현실에서 응답자 중 76.2%는 중성화 수술 지원 사업 확대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에서 동물 복지를 맡는 조직이 커져야 한다는 데도 응답자 10명 중 6명(63.0%)이 찬성했다. 전국 기초지자체 228곳에서 동물복지 업무는 주로 축산과, 농업정책과 소속 공무원이 다른 일과 겸업한다. 그러다 보니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일이 생긴다. 현장에서 만난 봉사자들은 “공무원 사이에서는 동물 복지 업무를 한직으로 생각한다”면서 “잠깐 맡았다가 떠나면 그만인 곳이다 보니 업무에 소홀한 사례가 생긴다”고 전했다. 실제 이은주 정의당 의원실이 지난해 각 지자체에 요청해 전국 동물보호감시원(지자체장이 동물보호 업무 처리를 위해 지정한 공무원) 33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의 근속 기간은 12개월 미만으로 짧았다. 전문성을 쌓기도 전에 인사 발령이 난다는 얘기다. 동물이 버려지는 원인을 두고는 ‘소유주의 의식 부족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22.5%로 가장 높았다. ▲처벌 수위가 낮아서(20.8%) ▲진료비 과다(15.1%) ▲반려동물 매매가 쉬워서(14.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는 “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성장 단계에 따라 행동 등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면서 “반려인은 한 생명을 키우기 전에 이를 제대로 숙지하는 등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펫숍 등에서 동물을 사는 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변화의 조짐도 감지됐다. ‘매매보다는 입양을 우선 권장해야 한다’는 데 반려인의 68.2%, 비반려인의 53.2%가 동의했다. 김대진 조원씨앤아이 대표는 “전반적으로 젊은층 응답자의 동의율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동물 복지에 대한 가장 높은 인식과 감수성을 드러낸 계층은 ‘40대’와 ‘여성’이었다. 동물복지 기준을 강화해야 하는지 묻는 항목에 40대 여성 응답자는 82.6%가 동의했다. 또, 동물복지 업무 조직을 키워야 한다는 데도 40대 여성은 84.5%가 찬성했다.●반려동물 컨트롤타워 일원화 시급 제대로 된 복지정책 수립을 위해 가장 급한 건 반려동물의 정확한 수를 파악하는 것이다. 정부는 2024년까지 반려동물 등록률을 선진국 수준인 70%까지 끌어올리려는 목표를 세웠지만 갈 길이 멀다. 농식품부가 파악한 등록률은 54%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조사 응답자들은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개선책으로 ‘교육 홍보 확대’(27.1%)를 꼽았다. 미등록 시 부과하는 과태료를 상향(22.1%)하고, 단속을 강화(19.1%)해야 한다는 응답이 뒤이었다.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대표는 “현행법 체계에서는 집 안에서 키우는 개는 농식품부 소관이고, 집을 나가 돌아다니는 들개는 환경부가 담당한다”면서 “체계적인 반려동물 정책을 짜려면 일원화된 컨트롤타워부터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은 국내 동물권 문제를 폭넓게 다루는 시리즈와 후속 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물학대와 유기, 펫샵이나 개농장·공장 등에서 벌어지는 부조리, 육견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을 제보(jebo@seoul.co.kr)해 주시면 끝까지 추적해 보도하겠습니다. 제보자 신원은 철저히 익명에 부쳐집니다. ■공공의창 2016년 문을 연 ‘공공의창’은 리얼미터·리서치뷰·우리리서치·리서치DNA·조원씨앤아이·코리아스픽스·타임리서치·한국사회여론연구소·휴먼앤데이터·피플네트웍스리서치·서던포스트·세종리서치·소상공인연구소·DPI·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등 15개 여론조사 및 데이터분석 기관이 모인 비영리 공공조사네트워크다. 정부나 기업의 의뢰를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공공조사를 실시한다.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탄소 제로’ 수소엔진 개발 착수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탄소 제로’ 수소엔진 개발 착수

    ●국책과제 주관기관 선정…2025년 양산 목표현대중공업그룹이 수소 밸류 체인 구축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상용차, 버스 및 건설기계에 사용될 수소연소엔진(수소엔진) 개발에 나섰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국책과제인 ‘건설기계·상용차용 수소엔진 시스템 및 저장·공급계 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를 통해 ‘탄소 제로’ 실현이 가능한 출력 300KW, 배기량 11리터급 수소엔진과 수소 탱크시스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트럭, 대형버스 등 상용차와 굴착기 등 건설기계에 수소엔진을 탑재, 검증을 거친 후 2025년 본격적인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엔진은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미래 3대 탄소중립 파워트레인(전기배터리·수소연료전지·수소엔진) 중 하나로, 기존 내연기관에 연료 공급계와 분사계 등을 변경해 수소를 연소시켜 동력을 얻는 방식이다. ●내연기관 엔진 활용 가능…가격·내구성 장점 수소엔진은 이미 보유한 엔진 기술과 설비를 활용할 수 있기에 비용 절감과 동시에 상용화 시기를 당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99.99%이상의 고순도 수소를 이용해야 하는 연료전지와는 달리 수소엔진은 저순도의 수소로도 구동이 가능해 경제적이다. 특히 전기배터리의 경우 용량 대비 에너지밀도가 낮아 승용차에 적합하고 수소연료전지는 높은 에너지밀도를 지녔지만 가격이 높고 열악한 사용환경에서의 내구성 확보 등의 기술적 성숙도가 요구된다는 단점이 있어, 건설기계나 중대형 상용차에는 수소엔진이 가장 적합한 엔진 시스템으로 꼽히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985년 국내 최초로 독자 디젤엔진을 개발한 이래 현재까지 건설중장비, 발전기, 선박용 엔진 생산 등 내연기관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수소엔진 개발에 나섬으로서, 관련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수소엔진의 시장 전망 또한 밝다.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7(Euro7)과 탄소중립을 위한 이산화탄소 규제의 시행을 앞두고 상용차 브랜드들의 친환경 엔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영국·독일·일본 등 글로벌 자동차 및 엔진 제작 기업에서 수소엔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스탯츠빌에 따르면, 수소엔진 시장이 2022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8.7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에 착수한 수소엔진은 건설기계와 트럭, 버스 등 중대형 상용차는 물론, 중대형 발전기에 사용될 것”이라며 “날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탄소배출 규제에 맞춰 친환경 에너지인 수소 관련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자가 ‘축산 악취’ 잡기에 총대 멘 이유는

    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자가 ‘축산 악취’ 잡기에 총대 멘 이유는

    김진열(사진) 경북 군위군수 당선자가 취임에 앞서 지역의 고질적 현안인 축산 악취 잡기에 총대를 메고 나서 관심을 끈다. 김 당선자가 20년간 6선 군위축협조합장을 지낸 축산 전문가여서 주민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25일 민선8기 군위군수직 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농업·농촌 살리기 프로젝트로 ‘축산 냄새 없는 깨끗한 환경 조성’을 공약했다. 이는 김 당선자가 선거 과정에서 ‘공유, 공론, 공감하는 군정’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6개 분야 70개 중점 사업 공약 가운데 하나다. 그는 당선 이후 가장 먼저 축산악취 저감 자문위원회(T/F팀)를 꾸리도록 했다. 오래 전부터 퀴퀴한 축산 악취로 지역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주민들이 고통받는 현실 개선이 시급하다는 절박한 인식에서다. 이에 최근 축산 악취 관련 대학교수, 군위지역 축산농가 및 상권 대표 등 20명으로 자문위원회가 구성됐고, 지난 20일 군위읍 국민체육센터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서일환 전북대 농업생명 공학과 교수의 축산악취 현황 및 저감 방향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관련 자료 토의, 향후 악취 저감 대안 등이 제시됐다. 축산농가 대표와 전문가 간 활발한 토론도 이어졌다. 인수위는 앞으로 군위지역 축산 악취 저감 실효성 방안 및 중장기 계획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이런 모든 과정을 직접 꼼꼼히 챙기는 등 ‘클린 군위 건설’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에서는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주민 김모(67·군위읍)씨는 “1980년대 말부터 군위읍을 중심으로 효령·의흥·우보면 일대에 들어선 대형 돈사 등에서 발생되는 심한 악취로 주민들이 밤낮없이 고통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중앙고속도로 및 국도 5호선 이용객들에게도 큰 불편을 끼치고 있다”면서 “김 당선인이 이런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선 것에 박수를 보내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축산 전문가 출신인 군수라고 별수 있겠느냐’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다른 주민은 “행정 당국이 지난 수 십년간 축산 악취의 주범인 돈사 악취 해소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한때는 경찰까지 나서 돈사 악취와의 전쟁을 벌였으나 번번이 실패했다”면서 “시가지 인근에 대규모 돈사가 그대로 존치되는 한 누구도 근본적인 악취 해소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군위지역에서는 40여 양돈농가가 10만 2500여 마리의 돼지를 키우고 있다. 이는 도내 23개 시군 가운데 영천(21만 2000마리), 고령(13만 7000마리), 안동(12만 7000마리)에 이어 4번째 규모다.
  • ‘졸업작품전’으로 패션쇼 한 광진 시니어모델들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특별한 패션쇼’가 열렸다. 패션쇼의 주인공은 바로 광진구 ‘시니어모델 양성과정’을 수료한 중장년층 모델들. 이들은 런웨이를 누비며 기존 모델 못지않게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패션쇼는 ‘다시 스무살, 50+슬기로운 대학생활’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시니어모델 양성과정’ 수료 기념으로 마련됐다. ‘50+슬기로운 대학생활’은 구가 건국대와 세종대에 위탁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에 거주하는 만 50~64세를 대상으로 6개의 강좌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시니어모델 양성과정’ 수강생 26명은 자세교정, 기본워킹, 응용워킹, 톱포즈 등을 배웠다. 이번 패션쇼에는 총 23명이 참여해 총 65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광장동에 거주하는 이영이(55)씨는 “자기계발과 취미활동의 목적으로 참여했는데 수업을 통해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시민 직접 만나 소통”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시민 직접 만나 소통”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 당선인은 23일 “취임하면 공무원들을 통한 시민여론을 보고받지 않고 직접 시민들과 만나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성남시장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활동 중간성과 보고 비공개회의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신 당선인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성남에 거주하거나 이곳 출신인 저명인사들과의 만남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며 “형식적인 만남보다 조촐하고 깊이 있는 모임을 만들어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고도 했다. 그는 인수위 5개 분과위원회별 보고를 받고 나서 인수위원들에게 공약과 관련해 실천 가능한 것과 실천 가능성이 부족한 것을 구분해줄 것을 주문했다. 취임 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과 그 밖의 중장기 과제들을 나눠 선정해줄 것도 당부했다. 그는 또 위례신도시 학교부족 신속 해결, 상대원 하이테크밸리의 퇴근 후 공동화 해소와 특화거리 조성, 성호시장 등 전통시장 번영 방안 마련 등도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그동안 활동 성과에 대해 “시에서 넘겨받은 자료들과 제보 등을 통해 석연치 않은 시정의 여러 사안을 분석 중인데 인수위 활동 범위에 대한 법적 한계가 있어 당선인 취임 전에는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민주당 소속 시장의 지난 12년 재임 기간에 행해진 각종 의혹을 확인해 바로 잡겠다는 것이 당선인의 의지”라며 “인수위 활동 성과에 대한 기록은 7월 말 백서로 발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1인가구 정책, 직접 발굴한다…‘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 첫 출발

    1인가구 정책, 직접 발굴한다…‘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 첫 출발

    서울시는 1인가구에게 필요한 정책을 1인가구 스스로 직접 발굴하고, 관련 사업들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오는 25일 발대식 후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시는 지난달 모집공고를 내고 활동 의지가 높은 50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1인가구 정책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들은 ▲1인가구 사업 모니터링 ▲팀 과제를 바탕으로 소모임 활동 ▲정책발표회에서 다양한 의견 제안 등을 맡게 된다. 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은 1인가구의 응급상황 대처 등 불편·불안한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병원동행서비스, 안심마을보안관, 스마트보안등,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중장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발대식에서는 송주범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서포터즈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송 부시장은 “1인가구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데 동참해 주신 것을 환영하고, 1인가구의 마음과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발로 10초 버티기…못 버티면 7년내 사망위험 84%↑”

    “한발로 10초 버티기…못 버티면 7년내 사망위험 84%↑”

    한 발로 10초 동안 버티는 것이 어려운 중장년층은 수년 내 사망할 위험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영국스포츠의학저널(BMJ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된 브라질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10초간 한 발로 서기를 제대로 할 수 없으면 잘하는 사람보다 7년 내 어떤 이유로든 사망할 위험도가 8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8∼2020년에 51∼75세 남녀 1천702명을 대상으로 ‘한 발 서기’를 측정한 뒤 약 7년(중간값) 후 참가자의 사망률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양팔을 허리춤에 붙이고 정면을 응시한 채 어느 쪽 발이든 상관없이 총 3차례 중 한 번이라도 한 발로 10초 이상 균형을 유지하면 ‘성공’, 그렇지 못하면 ‘실패’로 기록됐다. 그 결과 전체의 20.4%가 균형잡기에 실패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이 약 7년 후 이들의 사망률을 파악한 결과 전체 사망자 수는 123명(7.2%)이었다. 특히 한 발 서기에 성공한 참가자의 사망률은 4.6%에 그쳤고, 한 발 서기에 실패한 참가자들은 사망자 비율이 17.5%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특히 참가자들의 연령·성별·비만도·기저질환 등의 변수를 고려해도 한 발 서기 ‘실패’ 참가자의 사망률이 크게 높은 경향은 그대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브라질 운동의학클리닉의 클라우디오 길아라우호 박사는 “차에서 내릴 때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등 일상생활에서 한 발로 서야 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한 발로 서지 못하거나, 하기가 두렵다면 신체 건강이 훼손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CNN은 이 연구 내용을 소개하면서 ‘균형잡기 능력’과 ‘사망률’ 사이의 인과 관계를 분석한 것은 아니라며 한계점이 분명하다는 점도 함께 소개했다. 또 참가자의 낙상 경험이나 평소 운동·식습관, 흡연 여부, 의약품 복용 여부 등 중요한 외부 요인도 분석에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했다.
  • 대통령·총리·부총리까지 공공기관 ‘십자포화’… 탄력 받는 공공개혁

    대통령·총리·부총리까지 공공기관 ‘십자포화’… 탄력 받는 공공개혁

    윤석열 정부 ‘빅3’인 대통령·국무총리·부총리가 한 식구라 할 수 있는 ‘공공기관’에 좌표를 찍고 십자포화를 날리고 있다. 최근 5년간 방만한 경영으로 ‘빚더미’에 앉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을 겨냥한 것이다. 정부가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등 5대 부문 구조개혁 가운데 ‘1번’으로 꼽은 공공개혁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나선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통해 환수한 비용을 국고로 환수하고 그 돈이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전력은 개혁할 부분이 많다. 민간기업이었으면 이미 도산했을 것”이라고 비판하며 “(공공기관 혁신이) 이번에는 흐지부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공공기관 파티는 끝났다”, “한전이 왜 이 모양이 됐느냐”는 날 선 비판을 쏟아 내며 공공기관에 대한 고강도 개혁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이 ‘호화 청사’로 언급한 공공기관으로는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거론된다. 가스공사는 2014년 대구로 이전하면서 32조원의 부채를 안은 채 2900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축구장·수영장·테니스장 등을 갖춘 사옥을 지었다. LH 경남 진주 신사옥에는 4100억원, 적자난에 허덕이는 한전의 전남 나주 신사옥에는 2900억원이 투입됐다. 공공기관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83조원에 이른다. 정부는 최근 2021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하며 한전과 9개 자회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철도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1개 공기업을 비롯한 총 21개 공공기관 경영진에게 지난해 성과급을 전액 반납할 것을 권고했다. 빚더미에 앉아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에 철퇴를 내린 것이다. 현재까지 한전과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만 성과급 반납 의사를 밝혔다. 정부가 공공기관부터 ‘수술대’에 올린 건 5대 부문 구조개혁의 동력을 얻기 위한 첫 단추로 풀이된다. 여소야대라는 정치 지형 속에 입법 없이 추진할 수 있고, 사회적 저항이 가장 덜한 개혁 분야이기도 하다. 현재 공공기관장 대부분이 문재인 정부 임기 말 ‘알박기’ 인사로 임명됐다는 점도 정부가 공공기관 개혁을 서두르는 이유로 꼽힌다. 정부는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중 공공개혁 추진 방안으로 출자·인력·자금관리를 강화하는 재무위험기관 집중관리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복리후생이 과도한지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고 경영평가에 반영한다. 중장기 재무목표에 따른 사업 구조조정, 비핵심 자산 매각 등도 추진한다.
  • 횡성에 터 잡고 소 키우냐고요? 네, 문화예술로 미소 키우죠![포토다큐]

    횡성에 터 잡고 소 키우냐고요? 네, 문화예술로 미소 키우죠![포토다큐]

    매년 40만~50만명이 귀농·귀촌을 택한다. 흔히 귀농·귀촌은 초고령화 시대에 정년퇴직이나 명예퇴직을 앞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지만 지금은 30대 이하가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폭이 넓어졌다. 귀농·귀촌인들이 농업, 어업, 축산업만 한다는 생각도 편견이다. 의외로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귀촌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지난 6일 국내의 대표적 한우 생산지인 강원도 횡성에서 소 키우는 일과는 거리가 먼 직업에 종사하는 귀촌인 4명을 만났다. 지역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젊은 귀촌인들이다. 유상연(37)·김영주(38)씨는 두 자녀를 둔 성악인 부부다. 귀촌 전 부인은 공연 무대에 꾸준히 섰고, 남편은 회사를 다녔다. 첫째 아이 때까지는 생활이 괜찮았지만 둘째가 태어난 후 상황이 급격히 달라졌다. 부인은 경력단절을 겪었고, 남편의 직장생활도 여러 사정 때문에 여의치 않았다. 부부는 “서울에서 월세살이를 했는데 귀촌을 결정하면서 많은 것을 내려놓았다”며 “횡성으로 먼저 귀촌한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해 터전을 옮겼다”고 말했다.귀촌 전부터 ‘피아체볼레’라는 크로스오버 연주 단체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부부는 횡성에 오자마자 무작정 명함을 들고 홍보에 나섰다. “서울에선 많은 음악가와 경쟁했지만 횡성에 오니 음악을 전공하고 활동하는 사람이 드물었다”고 했다. 횡성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여러 공연 무대에 올랐다는 부부는 “우리 부부가 처음 귀촌했을 때 큰 도움을 받은 것처럼 앞으로 횡성의 발전을 위해 많은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공방 ‘레그나’를 운영하는 박지은(32)씨는 20대 중반에 서울로 상경했다가 5년 만에 고향인 횡성으로 귀촌했다. 박씨는 “매력적인 서울에 반해 상경했지만 뒤돌아보니 잿빛 도시였다”며 “무작정 귀촌하고 나서 뭘 할까 생각하다가 도마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트레이가 아닌 레진과 나무로 만든 트레이에 자개로 모양을 내 한국 고유의 멋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그는 이런 활동을 널리 알리고 싶어 횡성문화재단에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서울의 핫플레이스인 서촌에서 횡성으로 귀촌한 지 3개월째인 정보기술(IT) 개발자 김혁수(44)씨는 “어디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직업이라 귀촌을 쉽게 결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귀촌지를 횡성으로 결정한 이유를 묻자 “주변 환경과 자연조건, 서울과 가까운 지역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횡성을 택하게 됐다”고 답했다. 김씨는 서촌에서 알고 지내던 지인이 횡성에서 운영하는 앤티크 소품 카페 ‘노랑공장’ 인근에 거주하며 앤티크 소품들의 효율적인 관리와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귀촌인들이 한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귀농·귀촌인이 늘고 있지만 정작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예산은 농축산업, 어업에 몰려 있다는 지적이다. 성악가 부부는 “횡성 귀농귀촌지원센터의 정착 지원금을 받으려고 문화 소외 지역을 위한 공연을 기획했지만 번번이 탈락했다. 담당자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지속 가능성이 없어서라고 하더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횡성군청 농촌인력지원팀 관계자는 “귀농·귀촌 관련 예산이 세분화되지 않고 통째로 배정돼 있다”며 “농축산업 관련 귀농·귀촌 예산과 문화예술 관련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예산을 비교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횡성의 젊은 귀촌인들은 “우리가 자리를 잘 잡고 있으면 머지않아 다른 귀촌인들을 반갑게 맞이하게 될 것이란 믿음으로 횡성청년작당모임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면서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 귀촌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 4년 만에 상반기 전략협의회 돌입… 삼성전자 비상경영 가속도 붙었다

    4년 만에 상반기 전략협의회 돌입… 삼성전자 비상경영 가속도 붙었다

    삼성전자가 21일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제품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을 시작으로 상반기 글로벌 전략협의회에 들어갔다. 한종희 부회장을 비롯한 본사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까지 240여명의 주요 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는 경영 전략 회의로, 상반기 전략협의회가 열리는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7~18일 이재용 부회장의 유럽 출장과 전날 열린 삼성 전자계열 사장단 회의에 이어 사업 부문별 글로벌 전략협의회까지 소집되면서 삼성전자의 비상경영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올해 회의에서는 DX 부문과 반도체 사업을 이끌고 있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 모두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한 공급망관리(SMC) 혁신과 재고 건전화, 전사적 자원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이 공통 의제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5년째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제자리걸음(19~21%)을 하고 있는 DX 부문은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DX 부문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년 넘게 지속된 가전 호황이 끝나며 수요가 하락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프리미엄 제품 강화 전략으로 돌파한다는 복안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분리 운용해 왔던 가전 사업부와 모바일 사업부를 지난해 말 하나로 통합한 만큼 각 부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경계현 사장 주재로 열리는 DS 부문 협의회에서는 올 하반기 및 내년 세계 반도체 시황 전망과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판매 확대 방안, 파운드리(위탁생산) 글로벌 신규 수주 확대 방안, 중장기 기술 개발 로드맵, 국내외 투자 계획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 숨가쁘게 돌아가는 삼성 비상경영…오늘부터는 글로벌전략협의회

    숨가쁘게 돌아가는 삼성 비상경영…오늘부터는 글로벌전략협의회

    삼성전자가 21일 스마트폰과 가전 등 완제품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을 시작으로 상반기 글로벌 전략협의회에 들어갔다. 본사 경영진을 비롯해 해외 법인장까지 240여 주요 임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는 경영 전략 회의로, 상반기 전략협의회가 열리는 것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지난 7~18일 이재용 부회장의 유럽 출장과 전날 열린 삼성 전자계열 사장단 회의에 이어 사업 부문별 글로벌 전략협의회까지 소집되면서 삼성전자의 비상경영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올해 회의에서는 DX부문과 반도체 사업을 이끌고 있는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 모두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한 공급망관리(SMC) 혁신과 재고 건전화, 전사적 자원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이 공통 의제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5년째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제자리걸음(19~21%)을 하고 있는 DX부문은 신제품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DX부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넘게 지속한 가전 호황이 끝나며 제품 수요가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프리미엄 제품 강화 전략으로 돌파한다는 복안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분리 운용해왔던 가전 사업부와 모바일 사업부를 지난해 말 하나로 통합한 만큼 각 부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경계현 사장 주재로 열리는 DS부문 협의회는 올 하반기 및 내년 세계 반도체 시황 전망과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 판매 확대 방안, 파운드리(위탁생산) 글로벌 신규 수주 확대 방안, 중장기 기술 개발 로드맵, 국내외 투자 계획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 건설 현장음에 리듬·멜로디 입히면 이런 소리가… DL, 사운드 영상 공개

    건설 현장음에 리듬·멜로디 입히면 이런 소리가… DL, 사운드 영상 공개

    공장과 건설 현장 등에서 나는 소리를 사운드화하면 어떤 소리가 날까. 최근 DL은 전 세계의 케미컬, 에너지, 건설 현장 등에서 수집한 수많은 소리를 사운드 및 퍼포먼스로 표현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자사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였다. 이런 시도는 ‘세상의 어떤 소리도 의미를 담으면 음악이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DL은 요르단 풍력발전소의 바람 소리, 화학공장의 냉동기가 가동되는 소리, 건설 현장의 중장비들이 움직이는 묵직한 소리 등 전 세계에 있는 DL의 소리를 큐레이션 했다. 이렇게 큐레이션 한 소리에 다양한 리듬과 멜로디를 입혀 전자 음악인 ‘신스 사운드(Synth Sound)’로 변환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퍼포먼스 크리에이터 그룹 이탈리아 ‘어반 띠어리(Urban Theory)’와 협업으로 터팅(Tutting)을 활용해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DL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에게 친숙한 SNS 비디오 숏폼(짧은 영상)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퍼포먼스 중심의 영상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이처럼 새로운 장르와의 콜라보를 시도하며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비상경영 체제 수순… 머리 맞댄 삼성 사장단

    비상경영 체제 수순… 머리 맞댄 삼성 사장단

    이재용 ‘기술·인재·조직문화’ 주문인재 유치·초격차 확보 ‘의지’ 반영8시간 마라톤 회의 폭넓게 논의 “글로벌 시장 상황 급변 위기 대처”새 기술 개발 중장기 로드맵 실행삼성전자를 위시한 삼성 전자계열사 사장들이 20일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최근 봉착한 경영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들어오며 예고한 ‘기술·인재·조직 문화’ 혁신안 마련을 위한 그룹 최고경영진 회의로, 각 계열사 모두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날 회의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경계현 DS(반도체)부문 사장 주재로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삼성인력개발원은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이 ‘인재 제일’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1982년 설립한 곳으로, ‘삼성 인재 양성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삼성그룹에 상징적인 공간이다. 삼성 사장단은 인재를 키우고 외부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강화한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곳에서 회의를 열었다. 앞서 이 부회장도 유럽 출장 소감을 밝히며 “저희가 할 일은 좋은 사람을 모셔 오고, 우리 조직이 예측할 수 있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8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의에는 이 부회장과 함께 출장길에 올랐던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황성우 삼성SDS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전자 계열사 경영진 25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 공급망 충격, 전자제품(IT) 수요 급감 등 최근 글로벌 경영 위기 요인을 점검하며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개발과 공급망 안정성 강화, 재정 건전성 확보 등의 대책을 폭넓게 논의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국제 정세와 산업 환경, 글로벌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변화의 흐름을 읽고 특히 새로운 먹을거리를 잘 준비해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로 한계를 돌파해 미래를 선점하고, 우수 인재 확보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런 당부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기술”이라는 이 부회장의 경영 방향에 힘을 더하는 동시에 회사가 직면한 상황을 탈피하기 위한 위기의식 공유로 풀이된다. 회의의 상당 시간도 차세대 기술 개발을 논의하는 데 쓰였다. 각 계열사는 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각 사업에서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다시 점검하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마련해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는 삼성의 기존 주력 사업이 한계에 부딪히고 신사업 성장세는 미진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1%를 기록하며 5년 전인 2016년 수준(19.2%)에 머물러 있다. 실적의 주축인 메모리 반도체는 시장점유율 43.5%로 세계 1위이나, 코로나19로 이어졌던 IT 산업의 호황기가 끝나며 미래 수익 창출 가능성이 어두워지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사장단은 준비된 기업만이 현실을 직시하고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기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분야별로 새 기술을 개발하고 신시장을 개척해 미래를 준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 제주 동백숲길 걷고 동백비빔밥 먹고

    “서귀포 신흥2리 동백마을에서는 동백숲길을 거닐며 치유도 하지만 동백비누 만들기와 동백비빔밥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어요. 특히 동백나무가 30년 이상 자라야 동백기름 한 병(160㎖)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일 제주를 웰니스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제주형 대표 웰니스 관광 모델 구축 용역’을 실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는 지난해 8월 머체왓숲길, 서귀포치유의숲, 파파빌레, 환상숲곶자왈공원, 신흥2리 동백마을 등 11곳을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했다. 전문가 자문단을 꾸려 이들 11곳의 환경을 분석하고 시설별 대표 핵심 프로그램 및 상품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웰니스 관광상품 고도화를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용역은 오는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용역은 ▲제주 핵심자원 등 환경 시장분석 ▲특화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웰니스+숙박+식당+체험 융·복합프로그램,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 등 제주 대표 웰니스 프로그램 설계 ▲중장기 추진 로드맵 구성 등을 골자로 한다. 주변 마을자원 등과 연계한 장기 체류형 웰니스 관광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등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합리적인 용역 성과를 도출하고 세부적인 치유 효과·효능 등을 고려해 더 섬세한 웰니스 상품을 기획·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시대 웰니스 관광의 최적지로 제주가 주목받는 만큼 제주의 자연자원과 기후, 문화 등을 반영한 제주형 웰니스 관광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용 ‘기술·인재·조직 혁신’ 주문에…삼성 사장단, ‘인재 철학’ 발원지서 긴급 회동

    이재용 ‘기술·인재·조직 혁신’ 주문에…삼성 사장단, ‘인재 철학’ 발원지서 긴급 회동

    삼성전자를 위시한 삼성 전자계열사 사장들이 20일 긴급 사장단 회의를 열고 최근 봉착한 경영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들어오며 예고한 ‘기술·인재·조직 문화’ 혁신안 마련을 위한 그룹 최고경영진 회의로, 각 계열사 모두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할 전망이다.이날 회의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경계현 DS(반도체)부문 사장 주재로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삼성인력개발원은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이 ‘인재 제일’의 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1982년 설립한 곳으로, ‘삼성 인재 양성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삼성그룹에 상징적인 공간이다. 삼성 사장단은 인재를 키우고 외부 인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강화한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이 곳에서 회의를 열었다. 앞서 이 부회장도 유럽 출장 소감을 밝히며 “저희가 할 일은 좋은 사람을 모셔오고, 우리 조직이 예측할 수 있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8시간 가까이 진행된 회의에는 이 부회장과 함께 출장길에 올랐던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황성우 삼성SDS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전자 계열사 경영진 25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 공급망 충격, 전자제품(IT) 수요 급감 등 최근 글로벌 경영 위기 요인을 점검하며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개발과 공급망 안전성 강화, 재정 건전성 확보 등의 대책을 폭넓게 논의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국제 정세와 산업 환경, 글로벌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변화의 흐름을 읽고 특히 새로운 먹을거리를 잘 준비해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로 한계를 돌파해 미래를 선점하고, 우수 인재 확보에 빈 틈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런 당부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기술”이라는 이 부회장의 경영 방향에 힘을 더하는 동시에 회사가 직면한 상황 탈피를 위한 위기의식 공유로 풀이된다. 회의의 상당 시간도 차세대 기술 개발을 논의하는 데 쓰였다. 각 계열사는 토의 내용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각 사업에서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다시 점검하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마련해 실행해나갈 예정이다.이는 삼성의 기존 주력 사업이 한계에 부딪히고 신사업 성장세는 미진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21%를 기록하며 5년 전인 2016년 수준(19.2%)에 머물러 있다. 실적의 주축인 메모리 반도체는 시장점유율 43.5%로 세계 1위이나, 코로나19로 이어졌던 IT 산업의 호황기가 끝나며 미래 수익 창출 가능성이 어두워지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사장단은 준비된 기업만이 현실을 직시하고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기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면서 “분야별로 새 기술을 개발하고 신시장을 개척해 미래를 준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 제주, 웰니스 대표 관광지 키운다

    제주, 웰니스 대표 관광지 키운다

    “서귀포시 신흥2리 동백마을에서는 동백숲길을 거닐며 치유도 하지만, 동백비누 만들기와 동백비빔밥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어요. 특히 동백나무가 30년 이상 자라야 동백기름 한 병(160㎖)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돼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를 웰니스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제주형 대표 웰니스 관광 모델 구축 용역’을 실시한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도는 지난해 8월 머체왓숲길, 서귀포치유의숲, 파파빌레, 환상숲곶자왈공원, 신흥2리 동백마을 등 11개소를 웰니스관광지로 인증했다. 전문가 자문단을 꾸려 이들 11개소의 환경을 분석하고, 시설별 대표 핵심 프로그램 및 상품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웰니스 관광상품 고도화를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용역은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용역은 ▲제주 핵심자원 등 환경 시장분석 ▲특화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웰니스+숙박+식당+체험 융·복합프로그램, 장기 체류형 프로그램 등 제주 대표 웰니스 프로그램 설계 ▲중장기 추진 로드맵 구성 등을 골자로 한다. 웰니스 가치 및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주요 대상을 설정하고, 관광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웰니스 관광지, 주변 마을자원 등과 연계한 장기 체류형 웰니스 관광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항노화, 웰니스, 산림치유 등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합리적인 용역 성과를 도출하고, 세부적인 치유 효과·효능 등을 고려해 보다 섬세한 웰니스 상품을 기획·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 시대 웰니스 관광의 최적지로 제주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제주의 자연자원과 기후, 문화 등을 반영한 제주형 웰니스 관광을 집중 육성해가겠다”고 말했다.
  • 티맵에서 ‘소비’와 ‘벌이’를 동시에…‘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한다

    티맵에서 ‘소비’와 ‘벌이’를 동시에…‘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한다

    티맵모빌리티가 자사 티맵(TMAP) 플랫폼을 통해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17일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모빌리티 밸류체인은 모든 운전자가 티맵 서비스를 사용하는 동시에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일을 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념이다. 오는 2023년까지 주야간 대리운전을 비롯해 중장거리 차량 탁송, 카케어(세차·정비·충전) 대행, 발렛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공급망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다. 우선 티맵모빌리티는 대리운전 시중개프로그램사 로지소프트를 약 850억원에 인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로지소프트의 관제시스템과 티맵의 서비스·데이터를 결합해 소비자에게 모빌리티 대행 서비스를, 기사 등 공급자에게 새로운 업무수행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존 대리운전 시장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공급 부족으로 처리되지 못하는 전화 대리업체 콜을 플랫폼 기사가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면 소비자 입장에서도 어떤 경로로 대리운전을 이용해도 쉽게 잡히는 구조가 될 수 있다. 또한 중소 전화 대리업체의 ‘고효율 저비용’ 혜택도 지원한다. 새벽 시간대 공용 콜센터를 운영해 중소 대리업체의 고정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실시간 대리운전 수요·공급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관제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모빌리티 시장의 진정한 혁신은 ‘누구나 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일할 수 있는 환경’에서 비롯된다”면서 “티맵모빌리티가 지난 20년간 축적한 데이터 및 기술력과 로지소프트의 20년 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개 프로그램사와 연관된 기존 이해관계자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건전한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초고령사회 고독사 대응하려면

    초고령사회 고독사 대응하려면

    갈수록 1인 가구가 늘면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대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을 말한다. 18일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의 ‘초고령사회 대비 고독사 대응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고독사 실태조사가 이뤄지고 이를 기반으로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이 마련된다. 하지만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아직 고독사와 관련해 제대로 된 통계조차 마련되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국적으로 621만 4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0.4%를 차지한다. 보고서가 인용한 통계청의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2025년부터 20년 동안 1인 가구는 689만여 가구에서 832만여 가구로 20% 이상 늘어나고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32.3%에서 37.1%로 증가한다. 보고서는 “최근 저출산으로 인해 2045년에는 20~30대 인구가 줄어들고 2025년 대비 1인 가구도 각각 28.8%와 20.4% 감소하는 반면, 노인인구는 급속도로 늘어 같은 기간 70대는 104.8%, 80대는 134.9%, 90대는 209.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연령을 포괄하는 1인 가구 대책은 물론 초고령사회에 베이비부머로 인해 급증할 1인 초고령 노인가구에 대한 정책적 설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1차 베이비부머는 1955~1963년에 출생한 연령 집단이며 2차 베이비부머는 1968~1974년생이다. 올해 기준 1·2차 베이비 부머는 각각 707만여명, 630만명 규모다. 이와 관련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5년 단위 고독사 실태조사를 준비하는 연구에서 생애주기별 고독사 위험요인을 선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청년의 경우 직장·학업을 위한 시험준비, 취업·실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사회적 체념, 자살 관련 행동이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중장년층은 실직과 은퇴, 이로 인한 생활고와 우울감, 이혼 등으로 인한 가족관계 단절, 만성질환, 알코올 의존 등이다. 고령층은 만성질환 및 질병 스트레스, 사별, 경제적 빈곤 등이 위험요인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국 차원의 1인 가구 전수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어 고독사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고독사 관련 지표로 무연고사 자료를 활용하기도 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고독사 통계 작성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별로 과소 파악되거나 과대 집계되는 등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기도 쉽지 않았다. 고독사는 살던 곳에서 사망하고 가족이 시신을 인수하지만, 무연고사는 살던 곳을 제외한 곳에서 사망하고 주로 지자체가 시신을 처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또 고독사는 주로 가까운 이웃이 발견하지만 무연고사는 불특정 다수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보고서는 “현 단계에서 국가와 지자체의 과제는 고독사와 무연고사를 명확히 구분해 내는 것에 있다기보다 사회적 고립 사례들을 신속히 발굴해 외로운 죽음을 최대한 예방하는 것에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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