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장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오픈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지장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지검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안내문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341
  • 자사주 소각 발표한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 상승

    자사주 소각 발표한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 상승

    미래에셋증권이 3개년 주주환원책으로 최소 환원율 35%와 자사주 소각 계획을 내놓은 가운데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3일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 1000원으로 10% 올렸다. NH투자증권과 흥국증권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환원율을 30%에서 35%로 조정했다. 주주환원율이란 기업의 당기순이익에서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 지급액과 자사주 취득액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주주환원율이 높을수록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많은 자금을 돌려줄 수 있으며 주주 가치도 올라간다. 또 업계 최초로 연간 소각할 자사주 물량을 명시하기도 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와 2차로 발행한 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할 계획이다. 이에 증권가는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제고되고 주주환원 확대를 통해 밸류업(가치상승)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ROE는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기업에 투자한 자본을 사용해 이익을 어느 정도로 산출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올렸고 흥국증권도 목표주가를 8500원에서 1만 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번 주주 환원 정책 개선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ROE가 제고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추가로 있을 자사주 소각은 대부분 추가 매입을 통해 마련될 것인데 이와 무관한 기보유 자사주가 전체 발생 주식 수 대비 약 20%다”고 설명했다. 또 김재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도입되는 시점과 맞물려 이번 주주환원계획 발표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전보다 클 전망이다”며 “회사가 지속 가능한 밸류업을 이룰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엔비디아 ‘깜짝 실적’ 주가 급등… 삼성전자는 왜 제자리걸음할까

    엔비디아 ‘깜짝 실적’ 주가 급등… 삼성전자는 왜 제자리걸음할까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연이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인공지능(AI) 열풍을 실적으로 입증했다. 국내 반도체주들도 이에 따라 상승폭을 키웠지만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히려 하락 마감하며 국내 투자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21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분기 엔비디아의 매출이 221억 달러(약 29조 5035억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265%나 늘어난 데다 시장 전망치(206억 2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익 실현 매도세가 몰리며 주가가 2.65% 하락 마감했지만, 시간 외 거래에선 10% 가까이 급등하며 AI 분야 최대 수혜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22일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5.03 %), 한미반도체(6.56%) 등 국내 반도체주도 일제히 랠리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0.14% 오른 7만 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10조원이 넘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코스피가 한 달간(1월 19일~2월 21일) 8.7%가량 상승했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겨우 1.81%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달 초 한때 ‘8만 전자’ 돌파를 넘봤으나 실적 부진이 겹치면서 7만원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증시가 고공행진하면서 닛케이225 대장주인 도요타에 아시아 시총 2위 자리를 넘겨주기도 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성장주도 가치주도 아닌 방어주”라면서 “방어주는 주가가 수동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주가의 부진은 고부가 첨단 반도체의 주도권을 선점하지 못한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D램에서 여전히 1위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놓고 SK하이닉스와 경쟁하고 있으며, 대만 TSMC와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기업) 격차는 벌어져 있다. 게다가 이날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의 시동을 본격적으로 걸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중장기적으로는 삼성전자가 ‘온 디바이스 AI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동원 KB연구원은 “2025년까지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를 통한 온디바이스 AI폰 선점 효과로 향후 온디바이스 AI 시장을 주도(점유율 55%)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서울 중구 “중년 호텔리어의 꿈 이뤄드려요”

    서울 중구 “중년 호텔리어의 꿈 이뤄드려요”

    호텔업계가 인력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다음 달 호텔 종사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에게 직무 설명회부터 교육, 면접 기회까지는 제공한다. 중구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관광호텔의 외국인 이용객 수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구인난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며 “일자리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호텔 종사 양성 과정을 시범운영한 결과 호텔과 취업자의 만족도가 모두 높아 올해엔 4회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중구는 서울중장년내일센터, 한국호텔업협회,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호텔분야 일자리 연합체를 만들고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객실관리(룸메이드), F&B(식음·연회파트), 조리보조, 시설관리 등 4개 분야 일자리를 확보했다. 중장년내일센터와 함께하는 직무교육은 다음 달 22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수료 직후 현장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호텔 실무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면접 기회도 주어진다. 중구 관계자는 “취업이 즉시 성사되지 않더라도 지속적인 상담으로 취업을 주선할 예정”이라고 했다. 추가 교육을 희망할 경우 맞춤형 경력개발 서비스도 제공된다.호텔종사자 양성과정 참여자는 선착순 70명이 모집된다. 중구 관계자는 “젊은이들의 호텔 근무 선호도가 다소 낮은 점을 감안해 중장년을 우선 모집하고 인원 초과시 중구민을 먼저 선발한다”고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거나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중구 일자리거버넌스는 지역주민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고자 공공기관, 일자리 전문기관, 대학교, 상공회, 백화점, 각 산업 대표 등 지역의 영향력 있는 경제주체 40여곳이 모여 지난해 7월 구성한 협의체다. 중구 관계자는 “올해에는 중구에 특화된 관광, 여행, 패션 분야의 일자리를 확대 운영해 주민과 기업이 함께 잘 살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인 ‘삶 만족도’ OECD 최하위 “늙고 돈 없으면 더 낮았다”

    한국인 ‘삶 만족도’ OECD 최하위 “늙고 돈 없으면 더 낮았다”

    우리나라 국민의 삶의 만족도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여전히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만족도는 소득이 낮을수록 하락하는 경향이 짙었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하락한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통계청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를 발간했다. 삶의 만족도는 현재 개인의 전반적인 삶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 정도를 뜻하며, 현재 삶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에 대한 0~10점 척도 응답의 평균값이다. OECD 38개국 중 35위…뒤에는 그리스, 콜롬비아, 튀르키예뿐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최근 3년(2020~2022년 기준)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95점으로 OECD 평균(6.69점)보다 0.74점 낮았다. 38개 회원국 중 35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보다 점수가 낮은 나라는 튀르키예(4.6점), 콜롬비아(5.6점), 그리스(5.9점) 등 3국에 불과했다.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핀란드(7.8점)였으며 덴마크(7.6점)가 그 뒤를 이었다. 스웨덴(7.4점), 노르웨이(7.3점)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다수 차지했고 미국은 6.9점으로 15위, 일본은 6.13점으로 32위였다. 우리나라의 삶의 질 순위는 지난해(36위·2019~2021년 기준)보다 한 계단 오르기는 했다. 2013년 5.7점에서 소폭이지만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득 낮을수록 나이 높을수록 만족도 하락 삶의 만족도는 소득 수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가구 소득이 월 100만원 미만인 저소득층 삶의 만족도는 6.0점으로 100만~200만원 미만 가구(6.4점)보다 0.4점 낮았다. 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가구는 6.6점으로 이들 가구보다 더 높았다. 직업별로도 전문관리직과 사무직은 각각 6.7점과 6.6점인데 비해 기능노무직은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삶의 만족도가 하락한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그룹별로 ▲내면적 삶(주관적 만족감) ▲삶의 역량(교육·건강·여가) ▲사회적 삶(대인관계·가족관계) ▲물질적 삶(소득·소비·근로여건) 등을 통계청 사회조사를 바탕으로 측정한 결과 모든 영역에서 노년(65세 이상), 중장년(35~64세), 청년(20~34세), 아동·청소년(13~19세) 순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우리나라 노인의 상대적 빈곤 문제는 OECD 꼴지 수준이었다. 65세 이상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2021년 39.3%로 OECD 회원 37개국 중 에스토니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상대적 빈곤율은 균등화 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하는 인구의 비율을 말한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전체 상대적 빈곤율은 OECD 회원국 가운데 아홉번째로 높았다.
  • 여수산단,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조성

    여수산단,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조성

    여수시가 노후화된 여수산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그린산단 조성과 대대적인 재생사업 추진에 나섰다. 먼저 탄소중립에 대비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해 2021년부터 여수산단을 거점으로 광양과 율촌산단을 연계해 1조 2천억원 규모 34개 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여수산단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산단 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를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와 통합지리정보시스템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분해성 고분자 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및 기술개발과 탄소포집활용(CCU) 실증지원센터 구축,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여수산단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고도화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또 기술 개발과 연구 지원 등의 기관이 집적화된 주삼동 여수미래혁신지구를 여수산단 특화된 연구단지로 육성하고 지역과 상생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여수미래혁신지구의 ‘산업기술 연구단지 활성화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기술 개발-산업 지원-인재 육성-고용의 선순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산단 입주업체의 신산업 전환과 생산설비 신·증설을 위해 산업용지와 공업용수, 전력 등의 핵심 시설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용지는 2028년까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개발 중인 여수국가산단 확장단지(적량지구) 79만5천㎡를 개발하고 2030년까지 율촌2산단 379만㎡의 준공 등을 지원한다. 또 공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하수처리수 재이용 민간투자사업(BTO)’을 통해 1일 5만 톤을 공급하고 여수산단 해수담수화 시설 등을 추진 오는 2033년까지 1일 20만 톤의 공업용수가 추가 공급될 전망이다.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선로 과밀화 개선과 적량지구 중흥변전소 신설도 추진한다. 산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노후 기반시설 정비와 노동자 편의시설 확충 등 ‘노후산단 재생사업’에도 나선다. 산단의 교통 정체와 주차 불편 등의 개선을 위해 오는 2025년 국토부 승인 및 공사 착공을 목표로 차로 확장과 주차장 신설, 공원 조성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국가산단은 그동안 중화학공업의 중추로 여수와 국가 경제를 이끌었다.”며 “2050 탄소중립을 위기가 아닌 신성장의 기회로 삼아 여수국가산단을 동북아를 선도하는 탄소중립 허브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尹 “원전 재도약 원년으로…원전 지원 특별법 제정”

    尹 “원전 재도약 원년으로…원전 지원 특별법 제정”

    경남 창원서 원전 주제로 민생토론회“3.3조 원전 일감·1조 특별금융 지원, R&D에 4조 투입”“이념 매몰 국정운영이 원전 기술 사장”…文 정부 비판“이승만, 원전 기초 다져…실로 대단한 혜안”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정부는 원전 산업의 정상화를 넘어서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도청에서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3조 3000억원 규모의 일감과 1조원 규모의 특별금융을 지원하겠다”며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개정해서 원전 제조를 위한 시설투자나 연구개발도 세제 혜택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정부에서 5년간 4조원 이상을 원자력 R&D(연구개발)에 투입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개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은 “원전산업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한 원전산업 지원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합리적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2050년 중장기 원전 로드맵을 금년 중에 수립하고 마무리짓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도 재차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무모한 탈원전 정책으로 (창원) 지역의 원전업계가 한마디로 고사 상태였다. 매출이 10분의 1로 곤두박질쳤고, 기업은 직원 월급 줄 돈이 없어 대출로 연명하며 겨우 버티고 있었다”며 “이념에 매몰된 비과학적 국정운영이 세계 일류의 원전기술을 사장시키고 기업과 민생을 위기와 도탄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원전의 기초를 다지신 분은 이승만 대통령이셨다. 실로 대단한 혜안이 아닐 수 없다”며 원자력연구소 설립 등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도 언급했다.
  • 해변 모래사장에 매장된 초대형 고래...이유는 환경오염 [여기는 남미]

    해변 모래사장에 매장된 초대형 고래...이유는 환경오염 [여기는 남미]

    우루과이에서 집채만한 덩치를 가진 고래가 사체로 발견된 지 하루 만에 바닷가 모래사장에 매장됐다. 우루과이 동물보호당국은 푼타 델 에스테에서 죽은 채 발견된 고래를 매장했다고 20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환경부는 “덩치가 작은 해양동물 사체가 발견되면 위생관리가 되는 안전한 곳으로 옮겨 매장하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에 발견된 고래는 워낙 덩치가 큰 데다 부패의 정도가 심해 바닷가 모래사장에 매장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의 고래는 우루과이의 유명 휴양지 푼타 델 에스테의 해변에서 19일 발견됐다. 바다에서 죽은 뒤 파도에 밀려온 것으로 보이는 고래의 사체는 이미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호기심에 사람들이 몰려들자 우루과이 당국은 접근금지를 명령하고 인근에서의 해수욕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당국을 고민에 빠지게 한 건 고래의 덩치였다. 죽은 고래의 길이는 최소한 14m에 달했고 무게는 25톤으로 추정됐다. 환경부는 “중장비와 트레일러를 동원하면 운반이 불가능한 건 아니었지만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라 운반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의 위험이 컸다”고 말했다. 우루과이는 ‘라스 로사스’라는 매립지를 운영하고 있다. 덩치가 작은 해양동물이나 어패류 등이 폐사하면 사체를 이곳으로 옮겨 매장한다. 최근 우루과이 바다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했을 때도 당국은 죽은 어류를 수거해 여기에 매장했다. 고민 끝에 우루과이 당국은 결국 바닷가 모래사장을 파고 고래를 묻어주기로 했다. 우루과이 당국은 굴삭기를 동원해 3m 깊이로 구덩이를 파고 고래 사체를 매장했다. 모래를 덮기 전 고래 사체에 산화칼슘을 충분히 뿌려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관계자는 “환경보호를 위해 안전 차원에서 산화칼슘을 넣어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폐사한 고래는 수염고래과(학명 Balaenopteridae)로 추정된다. 해양동물 구조를 전문으로 하는 민간단체 ‘해양동물 구조 SOS’는 “사체가 완전히 물 밖으로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발견됐고 부패의 진행 정도가 심해 접근이 쉽지 않은 탓에 단정하기는 힘들지만 덩치와 겉모습을 보면 수염고래가 분명해 보인다”고 밝혔다. 칠레 과학대학 생물연구소는 그러나 “폐사한 고래가 브라이드고래(학명 Balaenoptera brydei) 또는 멸치고래(학명 Balaenoptera borealis)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다른 의견을 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고래의 종이 무엇이든 해양동물의 폐사가 늘어나고 있는 건 자연이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 메시지”라면서 “더 환경을 생각하고 걱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 투자 확대해 차세대 반도체·AI 산업 주도한다

    투자 확대해 차세대 반도체·AI 산업 주도한다

    삼성전자가 연구개발(R&D), 전략적 시설투자 등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간 시설투자는 약 53조 1000억원으로 이전 해와 같은 수준이다. 메모리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클린룸 확보 목적의 평택 투자,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R&D 투자 확대와 함께 HBM·DDR5 등 첨단공정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파운드리는 EUV를 활용한 5나노 이하 첨단공정 생산 능력 확대와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미국 테일러 공장 인프라 투자로 지난해보다 연간 투자액을 늘렸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며 분기 최대 7조 5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고성능·첨단공정 제품 판매 및 다양한 응용처의 신규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모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HBM3, HBM3E 비중을 늘려 고성능·고대역폭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시스템LSI는 플래그십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모바일 시장 외 사업영역을 넓혀 견고한 사업구조를 갖출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GAA 3나노 2세대 공정 양산과 테일러 공장 가동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성능컴퓨팅, 차량, 소비자용 등 다양한 응용처로 수주를 확대한다. 특히 AI 시대에 최적화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개발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세트 사업에서 플래그십 중심으로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하고 초대형 TV 시장을 선도해 프리미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스마트싱스를 통한 고객 맞춤형 초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제너레이티브(Generative) AI,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XR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선행 R&D 및 투자도 강화할 계획이다. MX는 새롭게 론칭한 갤럭시 AI 탑재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다. 또한 폴더블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격차를 벌리면서 고객의 실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폼팩터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경험으로 사용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갤럭시 AI 생태계를 확대해 갤럭시 AI가 모바일 AI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VD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제품 혁신을 초고화질·초대형 TV 시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가전과 기기 간 연동 경험을 고도화한다. 하만은 차량 내 고객 경험을 강화해 전장 디스플레이 등 신규 분야 사업 수주를 확대하고 홈오디오 등 고성장 제품 대응을 강화한다. 또 하만·삼성전자 간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첫차에 몸을 싣고” 하늘로 간 방실이

    “첫차에 몸을 싣고” 하늘로 간 방실이

    ‘첫차’, ‘뭐야 뭐야’ 등의 히트곡을 남긴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별세했다. 61세.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뇌경색으로 투병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방실이는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17년간 투병을 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한 TV 프로그램에 전신이 마비된 데 이어 당뇨병에 따른 망막증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상황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1963년생으로 인천 강화도 출신인 방실이는 1980년대 미8군 부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여성 3인조 ‘서울시스터즈’를 결성했다. 1986년 공개한 ‘첫차’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새벽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고 내 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당신은 멀리멀리.” ‘첫차’의 강렬한 도입부는 방실이의 시원한 가창력과 어우러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울시스터즈 해체 이후 1990년 솔로로 전향한 방실이는 ‘서울 탱고’, ‘여자의 마음’ 등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 갔다.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았으나 2002년 발표한 트로트 ‘뭐야 뭐야’가 세대를 막론하고 인기를 끌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2005년 ‘아! 사루비아’도 대표곡 중 하나다. 빈소는 인천 강화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다.
  • ‘저출생과의 전쟁’ 나선 경북… “육아·주거 문제 최소화”

    ‘저출생과의 전쟁’ 나선 경북… “육아·주거 문제 최소화”

    ‘저출생과의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경북만의 차별화된 신규 시책을 마련해 저출생 문제 극복에 나서 성과가 기대된다. 도는 20일 도청에서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식을 갖고 경북형 저출생 극복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감경철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장, 시장·군수, 민간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국가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번 전략은 육아와 주거 문제 해결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달 경북도청 전 직원 끝장 토론과 각계 전문가 협의를 통해 저출생의 가장 큰 요인이 이들 2개 분야라고 진단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완전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4개 분야에 걸쳐 35개 실행 과제를 제시하고 초단기-단기-중기-장기 등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이 가운데 도가 가장 대표 모델로 추진할 ‘우리동네 돌봄마을’은 돌봄을 개인 부담에서 공동체 부담으로 재인식시키며,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돌봄은 아파트,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에서 전문교사, 자원봉사자, 대학교 실습생, 소방·경찰 등이 포함된 돌봄공동체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아이들을 보살핀다는 게 요지다. 돌봄과 함께 안전, 먹거리, 이동, 교육까지 책임진다. 도는 또 예전 마을공동체 돌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도시형, 농촌형, 산업단지형 등의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체 돌봄 모델을 정립, 확산에 나선다. 도는 부처별로 분절된 정책을 통합·조정할 수 있는 ‘완전 돌봄 특구’ 경북 지정과 대통령실 저출생 극복 수석 설치, 부총리급 이상 인구가족부 지방 설립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저출생 극복 사업실행을 위한 재원 마련과 도민 공감대 확산 차원에서 성금 모금도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저출생 극복 지원금 5억원을 도에 전달했고, 농협과 대구은행에서도 각각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도는 조기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핵심 시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저출생 문제는 국가 균형발전, 교육 대개혁 등 중장기로 범국민적 동참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며 “경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주거 정책 등을 먼저 시범 실시하고 저출생 극복을 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장년 인생 2막, ‘기회강사 어때요?’

    중장년 인생 2막, ‘기회강사 어때요?’

    경기도일자리재단,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 과정 참여자 모집경기도일자리재단이 중장년층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강사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2024년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 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 신설한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 과정’은 은퇴한 전문직 중장년을 대상으로 기존 경력을 활용해 시민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훈련 교육과정이다. 재단은 다음 달 18일까지 경기도에 살고 있는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1·2기 참여자 30명을 잡아바 어플라이(https://apply.jobaba.net)를 통해 모집한다. 기회강사 양성 과정 지원자는 생애 설계, 건강, 디지털, 문화, 취미, 교양 등 남녀노소 누구나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주제라면 강의계획을 세워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은 제출한 신청서와 강의계획서를 바탕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월 중 결정하며, 참여자에게는 4월부터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의정부시 소재)에서 진행하는 대면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생애 경력설계 이론 ▲강의 역량 강화 교육과정 ▲교안 제작 및 준비 방법 ▲대외 강사 활동 지원 등 4단계로 세분화해 운영 예정이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지역 복지관, 군부대, 공공기관 등에서 강의할 기회를 제공하고, 1일 12만 원 정도의 강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활동에 따라 우수 강사로 선정될 경우 외부 강의 연계를 먼저 지원하고 재단이 발간할 중장년 강사 소개집에 실릴 예정이다. 남운선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장은 “중장년층이 보유한 풍부한 경력과 경험을 살려 인생 2막을 펼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새롭게 준비했다”며 “기회강사 활동을 통해 중장년 은퇴자들이 사회로 재도약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기회대학 기회강사 양성 과정’ 교육생은 1기와 2기로 나눠 기수별로 15명씩 선발할 예정이며, 2기 교육과정은 5월에 개강 예정이다.
  • 한-아세안센터, 21일 제16차 연례 이사회·리셉션 개최

    한-아세안센터, 21일 제16차 연례 이사회·리셉션 개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6차 연례 이사회를 개최한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정부 고위 관료들로 구성된 이사들이 한-아세안센터의 2023년 사업을 평가하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논의하고 승인할 예정이다. 올해는 한-아세안 대화관계수립 35주년과 한-아세안센터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특히 오는 10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 수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이사회가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수임 주제인 연계성과 회복탄력성에 발맞춰 한-아세안센터는 한-아세안 관계의 눈부신 발전상을 전파하고 미래 협력을 이끌 신규 분야 발굴과 의제 설정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5년간 한-아세안 관계에 특화된 유일한 국제기구로서의 성장을 돌아보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아세안 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망라하는 국제회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의 핵심 추진과제인 차세대 교류증진과 올해 아세안 역점분야 중 하나인 인적 연계성 강화를 위한 ‘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 워크숍’, ‘한-아세안 학술에세이 공모전’, ‘아세안 청년 멘토십 프로그램’, ‘주한 아세안 청년 네트워크(AYNK) 및 주한 아세안 교수 협의회(CAPK)’ ▲한-아세안 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지속 가능한 관광 등 회복력 강화와 미래 협력을 위한 분야 사업, ‘아세안 연계성 포럼’ 등 물리적 연계성 증진 사업 등을 준비 중이다. 이사회 당일 저녁에 개최되는 환영 리셉션에는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이사회 참석자뿐만 아니라 주한 아세안 대사 및 유관기관, 학계, 언론 등 각계 각층 150여명이 참석해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지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금감원 “보험업계, 과당경쟁 자제…대체투자 현황 점검”

    금감원 “보험업계, 과당경쟁 자제…대체투자 현황 점검”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단기납 종신보험으로 과당 경쟁을 벌이며 논란이 인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주요 생보사 임원들을 소집해 경쟁 자제를 요청했다. 아울러 금융회사들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대체 투자의 손실 위험 등 주요 리스크 요인 현황도 살펴보겠단 입장이다.20일 금감원은 이날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 주재로 주요 생보사 8곳(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NH농협생명, 미래에셋생명, KB라이프, 흥국생명)과 손해보험사 7곳(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임원들이 모여 최근 보험업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단기이익에 급급해 소비자 신뢰를 저버리는 불건전 영업 관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의 깊은 관심을 당부했다. 최근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과 높은 수수료 위주의 모집 관행 등으로 불건전 모집(부당 승환계약 등)이 우려됨에 따라 보험회사와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의 과당경쟁 자제를 요청했다. 보장한도를 과도하게 설계하거나 보장성보험임에도 높은 환급률만을 강조하는 등의 불합리한 상품개발·판매에 대해서도 보험사 자체의 내부통제 강화를 요청했다. 최근 생보업계에서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환급률이 한 때 130%를 웃돌기도 했다. 아울러 소비자에게 리스크를 전가하는 일부 잘못된 영업관행을 경계하고 금융회사의 기본인 리스크관리 역량을 제고해 보험의 대국민 신뢰 제고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예측하기 어려운 금융위험을 소비자로부터 인수해야 할 보험회사가 오히려 소비자에게 더 많은 위험 감수를 조장하는 상품을 판매하거나,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출시한 보험상품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보험료 인상 등으로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또 보험사 대체투자(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손실위험을 포함한 리스크 현황 점검 및 재무건전성 강화, 보험시장 성장 정체에 대응한 중장기 혁신성장 전략 마련 등을 요청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판매 위주 경쟁에서 벗어나 다양한 보험 서비스 개발 경쟁과 시장 개척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며 “감독당국도 일부 보험사와 판매채널 불건전 영업 관행과 단기 출혈 경쟁에 대해서 감독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공정한 금융 질서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경북형 저출생 극복 전략 발표…육아·주거 문제 최소화

    경북도, 경북형 저출생 극복 전략 발표…육아·주거 문제 최소화

    ‘저출생과의 전쟁’에 나선 경북도가 경북만의 차별화된 신규 시책을 마련해 저출생 문제 극복에 나서 성과가 기대된다. 도는 20일 도청에서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식을 갖고 경북형 저출생 극복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형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감경철 저출생대책국민운동본부장, 시장군수, 민간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자리를 함께해 국가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의지를 다졌다.특히 이번 전략은 육아와 주거 문제 해결에 무게를 실었다. 지난달 경북도청 전 직원 끝장 토론과 각계 전문가 협의를 통해 저출생의 가장 큰 요인이 이들 2개 분야라고 진단한데 따른 것이다. 도는 ▲완전돌봄▲안심 주거▲일·생활 균형▲양성평등 등 4개 분야에 걸쳐 35개 실행 과제를 제시하고 초단기-단기-중기-장기 등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도가 가장 대표 모델로 추진할 ‘우리동네 돌봄마을’은 돌봄을 개인 부담에서 공동체 부담으로 재인식시키며,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 돌봄은 아파트, 마을회관 등 공동시설에서 전문교사, 자원봉사자, 대학교 실습생, 소방·경찰 등이 포함된 돌봄공동체가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아이들을 보살핀다는 것이 요지다. 돌봄과 함께 안전, 먹거리, 이동, 교육까지 책임진다. 도는 또 예전 마을공동체 돌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도시형, 농촌형, 산업단지형 등의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체 돌봄 모델을 정립, 확산에 나선다. 도는 부처별로 분절된 정책을 통합·조정할 수 있는 ‘완전 돌봄 특구’ 경북 지정과 대통령실 저출생 극복 수석 설치, 부총리급 이상 인구가족부 지방 설립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저출생 극복 사업실행을 위한 재원 마련과 도민 공감대 확산 차원에서 성금 모금도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저출생 극복 지원금 5억원을 도에 전달했고, 농협과 대구은행에서도 각각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도는 조기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핵심 시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문제는 국가 균형발전, 교육 대개혁 등 중장기로 범국민적 동참을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며 “경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주거 정책 등을 먼저 시범 실시하고 저출생 극복을 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 중구 “청소·방역 전문가 양성해 취업까지 한 번에”

    서울 중구 “청소·방역 전문가 양성해 취업까지 한 번에”

    서울 중구가 평소 구인·구직 선호도가 높은 청소·방역 분야의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소·방역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중구 관계자는 “교육생이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기본 개념 외에도 현장 안전 수칙, 청소기와 광택기 등 기기 사용법, 청소·소독 약품의 종류와 특성 등 중요한 내용을 쏙쏙 뽑아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교육을 수료하면 즉시 취업까지 주선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참여 자격은 40세 이상 70세 미만 주민이다. 다음달 14일까지 중구청 일자리플러스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등을 작성하면 된다. 다만 고용보험 가입자 및 사업자등록증 소지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자가 모집 정원 20명을 초과하면 중구 거주민을 우선 선발한다.교육은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을지유니크팩토리에서 이뤄진다. 전문강사가 ▲생애 경력설계 (6시간) ▲소독 및 방역 이론 및 실무(5시간) ▲청소 도구와 기계 활용 실무(8시간) 등을 꼼꼼히 알려줄 예정이다. 교육 수료 다음날인 22일에에는 교육수료자들이 청소·방역분야 구인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현장 면접이 예정돼 있다. 교육 수료생은 전담 일자리 상담사와 만나 개인의 상황과 취업을 희망하는 업체 등에 맞춘 심층 일자리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취업을 위한 사전 이력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이날 취업이 성사되지 않은 교육생도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사가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취업을 알선해줄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중구 일자리플러스 센터(02-3396-5694~6)로 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계속해서 일하려는 중장년층 이상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구직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중구의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이라며 “중구의 세심한 일자리 정책이 주민과 기업 모두를 만족시키고 취업시장의 미스매칭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독사 없도록… 경남, 중장년 1인 가구 꼼꼼히 챙긴다

    경남도는 1인 가구 증가로 늘어나는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다양한 복지정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장년’에 초점을 맞춘 신규 사업은 예방·관리체계 구축, 반려로봇 지원, 일상돌봄 지원이다. 예산 2억 9500만원을 투입한다. 고독사 예방·관리체계 구축은 상반기 개발 완료되는 보건복지부 ‘고독사 위험도 판단도구’를 활용해 실태조사를 거친 후 7월 본격화한다. 안부확인과 생활환경·행태 개선, 공동체 공간·사회적 관계망 형성프로그램, 유품정리 등이 관리체계에 포함된다. 고독사 예방 반려로봇은 15개 시군 210가구에 공급한다. 로봇은 상시 모니터링, 24시 관제센터 응급 호출, 말벗, 복약 알람, 영상통화·노래 재생 등 기능을 갖추고 1인 가구 생활을 살핀다. 일상돌봄 지원에는 식사·영양관리, 병원동행, 건강생활지원, 심리지원이 포함한다.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 1인 가구는 2022년 기준 전체가구(139만 2608가구)의 33.7%(46만 8772가구)다. 이 중 41.7%(19만 5809가구)는 중장년층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고독사 예방 실태조사 연구를 보면 2021년 기준 경남도 고독사 발생현황은 총 203명으로 ▲30대 이하 4명 ▲40~60대 159명 ▲70대 이상 40명이었다. 고독사한 중장년 159명 중 143명(89.9%)은 남성이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중장년층 1인 가구는 이혼·사별·실직·은퇴 등으로 말미암은 상실감과 생활고 등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고독사 위험이 있는 대상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年 2000명 증원도 모자라… 2035년 의사 2만 7000명 부족”

    정부 “年 2000명 증원도 모자라… 2035년 의사 2만 7000명 부족”

    정부가 ‘한국의 의사 수가 부족하지 않다’는 의사단체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의사단체는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의 비교 외에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증거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과 서울대 연구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의사 수는 (증원을 하지 않고)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2035년까지 1만명이 부족하다”면서 “독일, 프랑스, 일본 등 OECD 주요 국가와 비교할 때 2000명 증원도 부족하다. 더는 늦출 수 없기에 내린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증원안을 만들면서 보사연과 홍윤철 서울대 의대 교수 연구팀 등의 보고서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보사연의 ‘전문과목별 의사 인력 수급 추계 연구(2021)’에 따르면 의사 1인당 업무량이 2019년 수준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2030년 1만 4334명, 2035년엔 2만 7232명의 의사가 부족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같은 기관의 ‘보건의료인력 종합계획 및 중장기 수급추계 연구(2020)’에선 의료 이용량 증가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의사 수를 2050년 3만 6000명으로 추정하고 2027~2050년 매년 1500명을 증원해야 의사 부족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홍 교수 연구팀도 ‘미래사회 준비를 위한 의사인력 적정성 연구(2020)’에서 현행 입학 정원을 유지할 경우 2050년 2만 6000명 이상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해당 연구는 입학 정원을 2021년부터 1500명 늘려도 2043년 3035명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의사 수급 분석 연구는 대부분 나이별·성별 1인당 의료 이용량에 통계청 인구 추계 데이터를 감안해 수요량을 예측한다. 공급량은 의대 정원에 따른 연간 신규 의사 수, 기술 발전에 따른 의사들의 생산성 향상, 연령대별 노동량 등을 반영한다. 연구진이 설정한 변숫값과 미래 가정에 따라 추정치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2만명 또는 그 이상의 의사 증원이 필요하다는 관측은 민관 연구기관 모두 대동소이하다. 의사단체들만 애써 외면할 뿐이다.
  • [김영익의 경제 통찰] 코스피, 12% 저평가돼 있다/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김영익의 경제 통찰] 코스피, 12% 저평가돼 있다/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올 들어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만큼 많이 오르고 있다. 그러나 우리 주가는 지난해 말보다 떨어졌다. 명목 국내총생산(GDP)으로 평가하면 우리 주가는 저평가, 미국 주가는 고평가 영역에 있다. 시간이 가면 주가는 결국 제자리에 접근해 간다. 주가는 장기적으로 명목 GDP를 반영하면서 그 이상으로 상승해 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0~2023년 명목 GDP는 연평균 5.7% 성장했고, 코스피(KOSPI)는 같은 기간 연평균 7.4% 상승했다. 주가지수 상승률이 매년 평균적으로 명목 GDP 성장률을 1.7% 포인트 웃돈 셈이다. 미국에서도 명목 GDP와 주가지수 사이에 유사한 관계가 나타났다. 2000~2023년 연평균 명목 GDP 성장률은 4.5%였고, 미국 주가지수를 대표하는 S&P500 상승률은 6.8%였다. 주가지수 상승률이 명목 GDP 성장률을 2.3% 포인트 웃돌았다. 지난 24년 동안을 보면 연평균 코스피 상승률이 S&P500 상승률보다 높았다. 물론 우리 GDP 성장률이 미국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기 추세를 활용해 적정 주가 수준을 찾아볼 수 있다. 즉 주가지수를 명목 GDP로 회귀분석해 적정 수준을 추정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코스피는 12% 정도 저평가됐다. 그러나 같은 기준으로 추정하면 미국 주가는 13% 고평가됐다. 우리나라 명목 GDP의 잠재성장률은 3.7%(실질 GDP는 2.0%) 정도로 추정된다. 올해 우리 경제가 이 정도 성장한다면 연말 코스피의 적정 수준은 3122 정도다. 현재 코스피가 2600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코스피의 저평가 상태가 해소되지 않은 셈이다. 최근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미국 명목 GDP 성장률은 3.7%다. S&P500의 적정 수준을 추정해 보면 4459이다. 최근 S&P500이 5000을 넘었는데, 작년에 이어 주가 고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주가 고평가의 가장 큰 원인은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에 있다. AI가 1990년대 중반 이후의 정보기술(IT) 혁명처럼 미국의 생산성을 증가시킬 거라는 기대다. 미국의 노동생산성이 1980~1995년에는 연평균 1.5% 증가했다. 그러나 IT 혁명으로 전 산업의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1996~2000년에는 연평균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2.9%로 크게 높아졌다. 당시 생산성 향상으로 미국 경제의 총공급 곡선이 우측으로 이동했다. 쉽게 표현해 미국 기업들이 어떤 상품을 같은 가격에 더 많이 생산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결과 미국 경제가 고성장과 저물가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런 경제를 일부 경제학자들이 ‘신경제’ 혹은 ‘골딜록스 경제’라고 불렀다. 이 시기에 나스닥지수가 4.5배 급등하는 등 주식 시장에 거품이 발생했다가 2000년에 들어서면서 붕괴됐다.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다시 낮아지고 있다. 실제로 2008~2023년 연평균 생산성 증가율은 1.5%로 1996년 이전으로 회귀했다. 지난해 노동생산성 증가율 역시 1.4%에 그쳤다. 앞으로 AI가 전 산업에 적용되면서 생산성이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의 생산성 통계를 보면 아직 그런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들은 3조 7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4조 9000억원으로 더 많다. 그러나 외국인은 8조 90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이 외국인에게 주식을 저렴하게 넘기고 있는 것 같다. 주가지수는 단기적으로 명목 GDP를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주가는 명목 GDP를 따라 성장한다. 균형적 시각으로 우리나라와 미국 시장에 접근할 때다.
  • 정치 과잉 시대… 그들만의 닫힌 정치를 열려면

    정치 과잉 시대… 그들만의 닫힌 정치를 열려면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주변에서는 정치 이야기가 넘쳐난다. 상대 정당을 비난하고, 뉴스나 토론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정치인들은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거짓을 이야기하거나 논리에도 맞지 않는 말을 당당하게 한다. 정치 피로감이나 혐오감을 느끼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다. 주권자로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정치는 무엇인가’를 묻고 정치의 본질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는 책들이 잇따라 출간돼 눈길을 끈다. 이 책들은 특정 이념에 치우친 정치가 아닌 우리 삶의 태도와 가치관, 삶의 양식으로서 정치 공부를 강조한다. ‘처음 시작하는 정치 공부’(지노·①)는 동서양 정치사상과 정치사에서 공과 사, 원칙과 현실, 도덕과 법, 관행과 혁신이라는 4가지 주제를 제대로 이해할 것을 강조한다. 저자인 박정원 이화여대 교수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많은 나라에서 정치에 대한 혐오, 무관심, 냉소가 깊어지는 이유를 현대 사회의 특징에서 찾았다. 거대 자본의 물질적 힘으로 움직이는 경제력 위주의 사회가 되면서 부유한 중장년 그룹의 정치가 집단이 일부 재력가 집단과 함께 정치 주도권을 독점하며 양극화를 부추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미국 철학자 제이슨 브레넌 조지타운대 교수는 ‘정치란 무엇이어야 하는가’(궁리·②)라는 책에서 자유, 평등, 권리 등 널리 쓰이지만 오용되고 있는 개념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치꾼들의 입에 발린 말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개념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저자는 존 로크, 장 자크 루소 등 철학자들의 논의를 끌어와 자유, 평등, 정의, 정부, 사회, 재산권, 시민권 등의 개념을 해부한다. 이를 통해 사회는 ‘상호 간 이익을 위한 협동체’이며, 정치철학의 목적은 ‘상호 협력의 조건’을 찾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브레넌 교수는 “정치적 문제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는 각자 무엇에 얼마나 가치를 부여하는지 다르기 때문이며 사물을 보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서로의 시각차를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해 정치 공부가 꼭 필요하다는 말이다. 저자들은 “정치에 대한 혐오감을 거두고 정치에 관심을 갖고 제대로 알고 실천할 때 ‘그들만의 닫힌 정치’가 아닌 ‘공동체를 위한 열린 정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 이재용 “더 높은 목표로 한계 돌파”…최대 실적 낸 삼성바이오 격려

    이재용 “더 높은 목표로 한계 돌파”…최대 실적 낸 삼성바이오 격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인천사업장을 찾아 “더 높은 목표 향해 한계를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동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생산라인과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5공장 현장을 둘러본 뒤 경영진으로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과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보고 받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최대 매출인 3조 7000억원, 영업이익 1조 1000억원, 3조 5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삼성바이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픽스도 ▲ 자가면역질환 ▲ 항암제 ▲ 혈액질환 ▲ 안과질환 치료제 등의 판매 허가를 획득하며 회사 창립 12년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이 회장은 삼성바이오 임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면서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라면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재계에서는 삼성바이오의 가파른 성장의 배경으로 바이오 사업을 삼성 그룹의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고 있는 이 회장의 선제적 투자 결단을 꼽는다. 이 회장은 부회장 시절이던 2010년 바이오를 삼성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하면서 2011년 삼성바이오를 설립해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16년 상장 당시 3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연간 매출은 7년 만에 12배에 달하는 3조 7000억원 규모로 성장했고,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해 2022년 생산 능력 세계 1위에 올랐다. 삼성바이오는 이에 그치지 않고 5공장 신설을 필두로 항체-약물 접합체(ADC·Antibody-drug conjugate) 경쟁력 확보, 투자 펀드 운영 등 한 단계 더 도약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상위 20대 제약업체 중 14개 기업을 고객사로 둔 삼성바이오는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생산능력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의 생산능력은 18만ℓ로, 내년 4월 본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삼성바이오는 올해 ADC 개발에 착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낸다. ADC는 항체에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붙여 다른 세포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기술이다. 바이오 업계는 2022년 8조원 규모였던 ADC 시장이 2026년까지 17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는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조성해 미래 기술에 선제 투자하고 국내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펀드는 삼성물산·삼성바이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조성한 2400억원 규모의 펀드로, 유망한 바이오 기술 기업 지분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난치성 뇌 질환 분야 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에 투자했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며 ‘사업보국’을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공장부터 4공장까지 완공을 마쳐 제1바이오캠퍼스 구축을 완료한 삼성바이오는 2032년까지 7조 5000억원을 투자해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며, 매년 4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력사와 건설인력 고용 창출 효과까지 합하면 2032년까지 1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2011년 설립 당시 100여명에 불과했던 삼성바이오의 현재 직원 수는 4500명 규모로 늘었고,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20대 청년으로 구성됐다. 실적 성장에 따라 삼성바이오가 내는 법인세 규모도 2021년 1300억원, 2022년 2500억원, 지난해 26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