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장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 인식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 10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수상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로이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95
  • “200만원대 국산 특수윤활유 1000만원대 독일 제품 이겼죠”

    “200만원대 국산 특수윤활유 1000만원대 독일 제품 이겼죠”

    지난 22일 충남 아산시에 있는 특수 윤활유 업체 장암칼스의 윤활유 생산 공장. 10t 규모의 윤활유 합성 드럼 두 개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었다. 박기주 장암칼스 품질공정본부 이사는 “하루 20t의 다양한 특수 윤활유가 제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장 안에는 현대자동차 등에 납품되는 특수윤활유 수십 드럼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었다. 흔히 ‘구리스’라 부르는 자동차 및 각종 중장비용 특수 윤활유를 생산하는 장암칼스는 최근 포스코 파이넥스 공법에 사용되는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구연찬 장암칼스 회장은 “우리가 개발한 HXP240이 기존에 포스코에서 사용하던 1000만원대의 독일 제품 대신 200만원대로 납품되고 있다”며 “포스코에는 3분의1 이하로 해당 비용을 낮춰 준 셈”이라고 말했다. 장암칼스는 최근 미국 GM과 700만 달러(약 76억원)의 특수 윤활유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장암칼스는 현 아산 공장 인근에 3만 9670㎡의 제2공장도 짓고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다. 구 회장은 중소기업 경영자로서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구 회장은 “중소기업으로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분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인력을 키워 놓으면 대기업으로 빠져나가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국내 특수 윤활유 업계 1위인 장암칼스는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한국GM,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GM과 중국의 완상그룹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산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팔당 유명 카페 그린벨트 규제에 폐업 위기

    팔당 유명 카페 그린벨트 규제에 폐업 위기

    직원이 100명에 이르는 팔당의 한 유명 카페가 지방자치단체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정을 너무 엄격하게 적용해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다. 18일 관련 행정기관들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는 봉주르카페가 20여년 전부터 주차장 용도로 사용해 오던 국토교통부 소유 하천부지 3곳을 지난 4월 말 중장비를 동원해 흙구덩이를 파고 펜스와 석축을 설치해 주차를 못 하게 했다. 이 때문에 봉주르의 주차 규모는 220대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시는 봉주르가 지난 2월 철도청으로부터 주차장 용도로 임대기간 연장허가를 받은 폐철도부지 1164㎡도 문제를 삼고 나섰다. 철도청은 최근 봉주르에 보낸 공문에서 “우리 공단으로부터만 사용허가를 받고 관할 지자체(남양주시)로부터는 사용허가를 받지 않아 (시로부터)이행강제금 부과 예고 및 시정명령 이행을 촉구받고 있다”며 “오는 22일 청문절차를 거쳐 주차장 사용허가를 취소하겠다”고 통지했다. 또 시는 지난달 말 진입로에 편입된 20개 필지의 토지주들에게 이달 말까지 원상복구하라며 시정명령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대해 봉주르는 “시가 지난해 우리 카페에 38건의 그린벨트 관련 불법이 있다며 고발하더니 이번에는 20여년 동안 아무 탈 없이 사용해 온 진입로와 주차장을 ‘콕’ 찍어 사용 못 하도록 하는 것은 사적인 감정이 있어 보인다”며 반발하고 있다. 최창근 전무는 “현 진입로는 마을 주민들과 합의해 1995년 면사무소에 신고하고 농로를 보수해 사용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며칠 전 규제개혁 회의에서 ‘이제는 주민생활에 주는 불편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재산권 침해를 해소하는 개발가치 차원에서 그린벨트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현장에서는 소용없다”고 말했다. 봉주르는 정부에 진정서를 제출하기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100여명의 직원들은 이미 “일자리를 지켜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청와대에 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봉주르는 그린벨트에 있는 규모가 큰 업소로 오래전부터 문제가 많았다”면서 “불법행위를 하는 다른 음식점 등도 민원이 있을 경우 수시로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탱크도 다니는 공사 현장에 ‘불량 복공판’

    탱크도 다니는 공사 현장에 ‘불량 복공판’

    S사는 지난해 서울 송파구 석촌역 지하철 공사현장에 복공판 5300여장, 약 13억원어치를 납품하기로 해당 구간 건설사와 계약을 했다. 하지만 1차로 300장을 납품하면서 하중에 견디는 강도 등이 떨어지는 중국산 저질 복공판 18장을 몰래 섞어 넣었다. 나중에 이 사실이 발각돼 해당 물량이 모두 철거됐으니 망정이지 승용차가 그 위를 지나다가 지하 공사장으로 추락이라도 했으면 큰일이 날 뻔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품질시험성적서를 위조해 전국 14개 대형 건설공사 현장에 중국산 복공판 1만 4000여장(33억원어치)를 납품한 혐의(사문서 위조, 사기)로 S사 대표 유모(47)씨, 영업팀장 조모(38)씨 등 3명과 이에 동조한 모 품질시험기관 나모(68) 부원장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나 부원장 등 품질시험기관 측은 복공판 성능을 제대로 시험하지도 않은 채 S사가 요구하는 대로 최대 하중을 70t, 미끄럼저항계수를 95 이상으로 기재한 시험성적서 5장을 발급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S사가 중국에서 수입해 납품한 복공판은 실제로는 최대 하중 60t, 미끄럼저항계수 50~60의 부실한 제품이었다.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르면 복공판은 최소 13.44t의 무게를 받기 전에 아래로 5㎜ 휘어져선 안 되지만 경찰이 해당 공사현장 중 4곳에서 수거해 시험한 문제의 복공판들은 7.26~12.85t에서 5㎜ 이상 휘었다. 이들이 납품한 14곳 중 김포도시철도, 충남 천안 청수지구, 경남 밀양 금곡교 공사 현장에는 아직도 중국산 복공판이 국산 정상 제품과 섞인 채 깔려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특히 김포 지역은 탱크, 야포 등 중장비도 많이 지나다녀 붕괴의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S사는 중국에서 복공판을 수입하면서 수입 확인 라벨을 떼어내 직접 생산한 제품인 것처럼 위장했다. 국산 제품처럼 도장해 실제 국산 제품과 섞어서 납품했다. 국산 제품을 납품하면 보통 장당 5000~1만원의 마진이 남지만 S사는 이런 범행을 통해 장당 7만~9만원을 남겨 총 10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품질검사기관이 150여곳으로 난립해 경쟁이 심하고 1회 시험검사비가 100만~150만원으로 고액이라 검사기관이 의뢰 업체의 요구를 쉽게 거절할 수 없는 구조”라면서 “시험성적서의 진위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장치가 없고 시공사 내부에서도 철저한 관리 감독이 안 된다는 것도 문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1억 8000만원 든 돈가방 승객에 돌려 준 택시 기사

    1억 8000만원 상당의 달러가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린 외국인이 4시간 만에 극적으로 돈을 되찾았다. 중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출장 온 베트남 사업가 A(36)씨는 7일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서 택시를 탄 뒤 낮 12시쯤 광진구 화양사거리 앞에서 내렸다. 약 1시간 뒤 A씨는 중장비 구입비 17만 달러(약 1억 8570만원)가 들어 있는 검정 서류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린 것을 깨달았다. 승객을 세 차례 더 태운 택시 기사는 네 번째 승객이 A씨의 가방을 발견하자 승객과 함께 강남경찰서로 갔다. 강남서는 화양지구대의 공지를 보고 A씨에게 연락했고 그는 한달음에 달려가 분실 후 약 4시간 만인 오후 4시쯤 가방을 무사히 되찾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새만금 개발 현장을 가다] 방조제만 쌓고 내부개발 ‘제자리’… 4개 주축도로 첫삽도 못 떠

    [새만금 개발 현장을 가다] 방조제만 쌓고 내부개발 ‘제자리’… 4개 주축도로 첫삽도 못 떠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국토개발사업인 새만금간척사업이 25년째를 맞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사업면적의 절반은 물에 잠겨 있다. 1991년 착공해 2010년 4월 세계에서 가장 긴 33.9㎞의 방조제가 완공됐지만 내부 개발은 기반 다지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방수제 공사로 매립지의 55%가 뭍으로 드러났지만 짙푸른 바닷물이 출렁이는 곳이 많다. 새만금 지구가 언제나 동북아시대를 주도하는 미래성장엔진으로 면모를 갖출지 요원하게 느껴진다. 집중적인 예산 투자 등 사업속도를 높일 수 있는 추진동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오후 전북 김제시 광활면 광활방조제 남측 새만금 농업용지 5공구 건설 현장.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150여대의 중장비들이 굉음을 울리며 갯벌을 농지로 바꾸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옅은 황사바람이 부는 갯벌 한 가운데서 발이 푹푹 빠지는 수렁배미에 농로와 용·배수로를 건설하느라 여념이 없다. 군산과 부안 지역도 9개 공구에서 호수와 육지를 가르는 방수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새만금 내부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하기에는 부족함이 너무 많다. 굵직한 기반시설 공사는 가시화되지 않았고 민자유치는 먼 나라의 얘기처럼 들린다. 남북으로 뻗은 방조제 도로 위를 달리다 보면 어느 쪽이 바다이고 방조제 안쪽인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다. 양측 모두 바닷물에 잠겨 수평선이 보인다. 새만금간척사업은 전북 군산시와 부안군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축조해 바다를 육지로 만드는 대역사다. 사업 면적은 여의도의 140배인 4만 100㏊에 이른다. 토지 2만 8300㏊, 호소(호수와 늪) 1만 1800㏊를 조성,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를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4조원에 이른다. 이 사업은 애초 1991년 착공해 2020년에 마무리한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1996년 시화호 수질오염 사건을 계기로 환경담론에 휘말리면서 공정에 차질을 빚었다. 환경단체의 매립면허 취소소송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에 2006년 3월 대법원 확정 판결(정부 측 승소)이 나오면서 10여년에 걸친 기나긴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새만금 개발사업은 순조롭게 추진되는 듯했다. 2007년 ‘새만금 내부토지개발 기본 구상’이 발표되고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도 제정됐다. 2010년 4월 27일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돼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2011년 3월 16일에는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마스터 플랜’이 확정되고 2012년 6월 새만금 신항만 공사가 시작됐다. 2013년 9월에는 새만금사업을 전담하는 ‘새만금개발청’이 출범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한·중 경협단지 조성’, ‘새만금 규제특례지역 조성’ 등 외자유치 촉진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기간도 3단계 체제로 정비됐다. 1단계는 2017년까지 8대 선도사업 가시화다. 경협특구 용지 등을 선도적으로 조성해 민간참여의 발판을 마련하는 단계다. 2단계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다. 공공부문과 연계한 민관합작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형태의 민간투자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3단계인 2023년 이후는 글로벌 기업과 개인들의 연쇄적 투자 참여로 내부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마스터 플랜 확정과 행정 절차 이행, 기반시설 공사 추진에도 불구하고 새만금 내부개발은 아직도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는 새만금 사업 규모가 광대한데 비해 각종 사업들은 느리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집중적인 예산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공사가 지지부진한 주 요인이다. 새만금 지구가 동북아의 경제 허브로 발돋움하길 학수고대하는 전북도가 입이 마르도록 예산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의 움직임은 둔하기만 하다. 특히 새만금 개발을 가시화하기 위해 2017년까지 8대 선도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나 아직까지 계획만 무성하고 현실화되지는 않고 있다. 계획 기간 내에 8대 선도과제를 모두 완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새만금의 각 권역을 연결하는 동서 2축, 남북 2축 공사는 두 사업 모두 시작되지 않았다. 새만금 신항만~김제 진봉에 이르는 동서 2축 19.8㎞는 오는 6월에야 착공 예정이다. 군산공항과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27.8㎞의 남북2축도로는 내년에 발주할 예정이나 정부의 중기 재정계획에서 빠져 사업 전망이 불투명하다.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가름하게 될 국제공항 건설사업은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다. 항공수요 조사를 토대로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돼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 역시 올 6월부터 실시설계를 하고 내년 이후 공사에 들어간다. 새만금 신항만 건설은 2011년 방파제 축조가 시작됐지만 1단계 4선석 공사가 2020년에야 완공될 예정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유치는 더욱 힘든 실정이다. 유희숙 전북도 새만금추진단장은 “새만금 개발은 중국 등 인접 국가와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에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수도권에 비해 투자 여건이 떨어지는 새만금 지구는 국가 차원의 기반구축이 선행돼야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물웅덩이에 빠진 새끼 코끼리 구출작전

    물웅덩이에 빠진 새끼 코끼리 구출작전

    웅덩이에 빠진 두 살 난 코끼리를 구조하는 마을 주민들의 훈훈한 모습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도 남부 케랄라의 한 숲속 웅덩이에 두 살 난 새끼 코끼리가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녀석의 울음소리를 듣고 모여든 주민들은 코끼리를 구조하는데 힘을 보탰다. 공개된 영상은 꽤 깊은 웅덩이에 빠진 코끼리 모습을 볼 수 있다. 진흙탕인 물웅덩이에 머리를 박은 코끼리는 살기 위해 스스로 안간힘을 써보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결국 코끼리 구조를 위해 건설 중장비인 굴삭기가 동원되고 녀석이 걸어 나올 수 있도록 길을 만들기 시작한다. 이어 마을 주민들은 코끼리 몸통에 줄을 연결한 후 함께 힘껏 당겨 녀석을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한다. 구조된 새끼 코끼리를 지켜보던 많은 이들은 안도와 함께 기뻐 소리를 지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사진 영상=Robin Fernandez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기획][김민석 특파원 네팔 현지 르포] 주택 20% 사라진 산간마을…폐허된 보금자리엔 굴착기만

    [기획][김민석 특파원 네팔 현지 르포] 주택 20% 사라진 산간마을…폐허된 보금자리엔 굴착기만

    30일 오전 네팔 인드라와티강 지류의 ‘갓’(강가 화장터)에서는 종일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지진 발생 6일째이지만,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주민들이 수습된 이웃과 가족을 힌두교식으로 떠나보내는 중이었다. 산간도시 신두팔촉에서도 외딴 시골마을인 이곳 시파갓에서 얼마나 많은 이들이 희생됐는지 하늘은 온통 ‘죽음의 연기’로 뒤덮였다. 수도 카트만두에서 산간도시 신두팔촉까지는 25㎞ 남짓. 이른 아침 카트만두를 출발했지만, 폭격을 맞은 듯 곳곳이 패인 도로를 3시간이나 달려 도착할 수 있었다. 인구 28만여명의 신두팔촉은 대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이다. 신두팔촉의 인구는 수도 카트만두(344만여명)의 10분의1도 안 되지만, 28일까지 117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밀집지역인 카트만두(1029명)보다 외려 희생이 더 컸다. 지진 직후 네팔 정부와 각국에서 달려온 구조·구호팀들은 진앙지 람중이 있는 서쪽으로 향했던 터라 반대편에 있는 신두팔촉에는 이날에야 겨우 구호의 손길이 닿았다. 피해가 더욱 커진 까닭이다. 시파갓 마을에는 이날 처음 굴착기 등 중장비가 들어왔다. 굴착기는 폐허가 된 마을을 다시 헤집었고, 주민들은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굴착기가 무언가를 퍼 올릴 때마다 초점을 잃은 눈동자들이 이를 쫓았다. 모든 것을 잃어버린 시파갓 사람들이 무엇을 찾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어쩌면 희망이라는 두 글자였을지도 모른다. 끔찍한 일을 겪었음에도 타고난 품성은 여전했다. 먼지 투성이의 주민들은 “마스크는 챙겨 왔느냐”, “이 건물은 무너질 수 있으니 다가가지 말라”며 이방인 기자를 걱정해 주었다. 주민 러빈 네팔(16)은 “산 위쪽에 있는 브심달, 도다르, 보르동 마을은 상황이 훨씬 심각하다”면서 “집도, 길도 아무 것도 남지 않았을텐데 가서 꼭 살펴봐 달라”며 기자와 동행한 한국구호단이 조금이라도 더 머물기를 바랐다. 시파갓 마을의 일부 부락은 흔적만 남았다. 1100채의 가옥 중 215채가 무너졌으니 그럴 법도 했다.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탓에 잔해 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남아 있는지 파악조차 안 된다. 네팔에서 가장 흔한 건축자재는 장작을 태우고 남은 열기를 이용해 굽는 붉은 벽돌이다. 하지만 산간지역인 신두팔촉에서는 이마저 구하기 쉽지 않다. 이곳 사람들이 산에 굴러다니는 돌을 가져다가 얼기설기 집을 지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지난 25일 규모 7.8의 강진과 잇따른 여진은 이곳 사람들의 보금자리를 흔적만 남긴채 무너뜨렸다. 지난 28일 신두팔촉 시파갓 마을에 대한 사전조사를 마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이날 시파갓 마을에 대한 긴급구호를 실시했다. 215가구에 30개들이 라면 500박스와 천막 250개를 지원했다. 지진이 발생한 뒤 거의 매일 비가 내린 탓에 땅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에 고통을 겪던 이재민들에게 바닥깔개도 지원했다. 기아대책 봉사단의 문광진(45)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선교사는 “아직까지 산 위쪽 마을에서는 시신 발굴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시파갓 마을 식수도 오염될 여지가 있어서 방역을 했다”면서 “산 위쪽 마을에도 서둘러 사전조사를 한 뒤 곧 긴급구호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hiho@seoul.co.kr
  • 물웅덩이 빠진 코끼리 주민들 힘모아 구조 ‘감동’

    물웅덩이 빠진 코끼리 주민들 힘모아 구조 ‘감동’

    웅덩이에 빠진 두 살 난 코끼리를 구조하는 마을 주민들의 훈훈한 모습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도 남부 케랄라의 한 숲속 웅덩이에 두 살 난 새끼 코끼리가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녀석의 울음소리를 듣고 모여든 주민들은 코끼리를 구조하는데 힘을 보탰다. 공개된 영상은 꽤 깊은 웅덩이에 빠진 코끼리 모습을 볼 수 있다. 진흙탕인 물웅덩이에 머리를 박은 코끼리는 살기 위해 스스로 안간힘을 써보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결국 코끼리 구조를 위해 건설 중장비인 굴삭기가 동원되고 녀석이 걸어 나올 수 있도록 길을 만들기 시작한다. 이어 마을 주민들은 코끼리 몸통에 줄을 연결한 후 함께 힘껏 당겨 녀석을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한다. 구조된 새끼 코끼리를 지켜보던 많은 이들은 안도와 함께 기뻐 소리를 지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사진 영상=Robin Fernandez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네팔 대지진 참사] 장비는 삽·망치뿐… “2·3층 사이 갇힌 조카 구하는데 42시간”

    [네팔 대지진 참사] 장비는 삽·망치뿐… “2·3층 사이 갇힌 조카 구하는데 42시간”

    규모 7.8의 대지진이 네팔을 강타한 지 나흘째인 28일 긴급 구조 작업이 수도 카트만두를 넘어 산악지대로 확대되고 있다. 지진 같은 대형 재난사고를 당한 인간이 버틸 수 있는 한계인 ‘골든타임 72시간’이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더 구해 내기 위해서다. 카트만두의 가옥이 잘 무너지는 벽돌집이었다면 산악지대는 자연에서 구한 돌이나 진흙으로 집을 만들었다. 더구나 드문드문 흩어져 있는 데다 길이 끊겨 고립의 위험성도 높다. ●진앙지 가까운 마을 여진으로 250여명 실종 진앙에 가까운 고르카 같은 곳은 거의 궤멸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27만여명이 산다는 이곳은 집과 학교, 병원이 모두 무너져 내렸다는 증언이 속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마을 하나가 통째로 사라졌다’, ‘주민 수백 명이 한꺼번에 실종됐다’는 말들이 나돌고 있지만 산사태로 육로가 막히는 바람에 피해 상황은 제대로 확인이 안 된다. 이런 가운데 네팔 정부의 한 관리는 이날 고르카에서 멀지 않은 시골의 한 고립된 마을에서 여진에 따른 산사태가 일어나 25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고립된 산간 마을의 심각성을 깨달은 네팔 정부는 전체 육군 병력의 90%인 10만명을 수색 구조 작업에 투입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헬기를 띄워 고립된 산간마을을 탐색하면서 급한 대로 물과 식량, 비상약품 등을 공중에서 떨어뜨리기도 했다. 국제 구호의 손길도 커졌다. 미국은 당초 100만 달러로 책정된 구호 기금에다 900만 달러를 더 보탰다. 45t의 구호물자도 추가로 배정했다. 고산지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특수부대 그린베레도 투입했다. 중국은 1차로 긴급구호물품 186t을 공군수송기 4대에 나눠 보낸 데 이어 250명 규모의 구조팀과 의료진을 파견했다. 일본은 800만 달러의 구호자금에다 자위대원 110여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사망 5057명·부상 1만여명 집계 문제는 교통·통신이다. 유엔·유럽연합(EU)에다 한국 등 46개국이 돈과 사람을 내놓고 있지만 현지 여건은 너무 열악하다. 여진 위험에 공항이 개폐를 반복하는 데다 정확한 피해 현황이 파악되지 않아 지원도 적재적소에 이뤄지지 않고 있다. 카트만두 시내 구조도 열악하기만 하다. 교통장관 텍 바하두르 가룽은 자신의 조카딸 한 명을 구출해 내는 데 무려 42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집이 무너지면서 2~3층 사이에 갇힌 조카딸 네하가 내지르는 구조 요청 소리를 뻔히 들으면서도 이렇게 시간이 걸렸다. 구조장비라고는 삽과 망치뿐이어서다. 가룽 장관은 “무너진 집더미들을 일일이 손으로 하나씩 치우다 보니 너무 많은 시간이 지체되고 있다”면서 “운용할 인력은 충분하니 불도저 같은 중장비를 많이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네팔 당국은 이날까지 사망자는 5057명, 부상자는 1만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여진의 공포 등으로 야외 빈터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주민이 8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유엔은 추산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서울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공사장… ‘공중다리’ 건설현장

    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공사장… ‘공중다리’ 건설현장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공사장의 아찔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도로공사가 진행중인 후난성의 무푸산(幕府山) 중턱에서는 안전장치가 거의 없이 아찔한 공사를 이어가는 인부들이 있다. 이들은 전문가용 안전벨트나 추락에 대비한 안전망 등이 전혀 없이 오로지 안전모자 하나만 착용한 채 수 백 m 낭떠러지에서 수 일 동안 생활하고 있다. 널빤지를 이어 만든 좁은 폭의 다리 위로 손수레 등 무거운 중장비를 옮기는데, 자칫 중심을 잃으면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어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한다. 무푸산은 자연국립공원 등으로 유명하며, 후난성 등 인근 지방정부는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무푸산 비탈에 유리 산책로(흔들다리)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공사장에서 수 년 째 일하고 있는 한 인부는 “다른 공사장 일과 크게 다르다고 느끼지 않는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다”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무푸산 인근 핑장시의 또 다른 관광지에는 이와 유사한 유리 흔들다리가 완공돼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다리 길이는 약 300m, 수직 고도는 180m에 달하며 현재 공사중인 곳에도 역시 이와 유사한 형태의 다리가 놓여질 것으로 보인다. 이 다리는 양 옆이 철제 케이블로 연결돼 있으며, 바람에 따라 흔들거리고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더욱 ‘짜릿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데일리메일은 “인부들의 건강과 안전을 잊은 중국의 공사현장”이라는 제목으로 이들의 모습을 공개했으며, 이들은 현재도 목숨을 내놓은 채 좁은 널빤지 다리를 오가며 공사를 이어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러, 이란에 미사일 금수령 해제…핵 협상 최종타결 전 긴장 고조

    러시아가 핵협상이 진행 중인 이란을 선점하기 위해 재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이란에 S300 미사일 시스템을 판매토록 허용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S300은 러시아의 대표적 요격용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방공작전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무기다. 원래 러시아는 2007년 이란과 8억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으나 이란 핵위기가 심화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무기 거래 제재안을 내놓자 2010년 수출 절차를 전격 중단했다. 러시아 측은 이번 결정을 경제적 차원으로 설명하고 있다. 유엔 제재안은 핵무기에 관련된 무기의 수출입을 금지하는 것인데 S300은 여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 이란은 러시아의 수출 금지 조치 이후 40억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도 했다. 핵협상이 타결 기미를 보이니 이 문제를 먼저 풀고 넘어가겠다는 얘기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미 1년 전부터 대규모 교역에 대한 얘기들이 오가기 시작했으며 지금 식량, 건설자재, 중장비 등이 석유와 맞교환 형식으로 이란에 수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S300미사일 거래도 석유와 맞교환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예전에 중단된 계약을 이행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로이터통신은 “각종 제재 조치로 경제적 탈출구가 필요한 러시아와 이란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아직 협상이 최종 타결되지 않았고 제재 해제 시점도 명확하지 않은 데다 S300미사일이 이란의 방공전력을 보강해 주는 무기라는 점에서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2010년 수출 중단 결정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이 핵시설에 대한 공습을 막는 데 S300미사일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강력하게 항의함에 따라 취해진 조처다. 2007년 계약 이후 수출용으로 만들어진 S300미사일 시스템은 이후 수출길이 막히면서 해체된 상태여서 다시 거래하기 위해서는 재조립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중장비 차량, 도로 침하 탓에 “벌러덩”

    중장비 차량, 도로 침하 탓에 “벌러덩”

    29일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 도로가 침하되어 중장비 차량이 전도되어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제7차 세계 물 포럼 개최] 고령 ‘스마트 물관리’ 현장

    [제7차 세계 물 포럼 개최] 고령 ‘스마트 물관리’ 현장

    26일 오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고령권관리단 중앙제어실 전면 대형 스크린에 적신호가 켜졌다. 자주 발생하는 상황이 아니라서 직원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돌았다. 근무자들이 적신호 지점을 확대하자 스크린에는 관리단에서 승용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경북 고령 다산공단길의 한 공장 앞 수도관 압력이 갑자기 떨어졌다는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 근무자들은 수도관이 터진 것을 직감했다. 즉시 기동반을 출동시키고 단장에게 보고했다. 상황실 담당자가 기동반에 무선으로 정확한 사고 지점을 통보하고 작업 지시를 내렸다. 사고 현황은 기동반원의 휴대전화에도 그대로 떴다. 이날 새로 짓는 공장에서 중장비가 굴삭 작업을 하다가 공단 입구 상수도관을 잘못 건드려 상수도관이 터진 것이다. 과거 같으면 물이 지상으로 뿜어져 나오고 신고가 들어와야 사고를 인식할 수 있어 출동이 늦었을 것이다. 하지만 직원들은 출동 20분 만에 응급조치를 했다. 중앙제어실에서 정확한 사고 지점과 함께 단수를 최소화하면서 공사를 할 수 있는 주변 밸브를 정확히 알려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과거 같으면 공단 입주 기업 60여곳에 한나절 이상 물을 공급할 수 없는 사고였다. 밸브 통제를 최소화해 실제 단수 피해를 본 공장은 7~8개에 불과했다. 이처럼 단수 피해를 최소화한 것은 수자원공사가 시범 구축한 ‘스마트 물관리(SWM) 시스템’ 덕분에 가능했다. 이 시스템은 수자원공사가 낙동강에서 취수해 정수부터 개인 수용가에 물을 공급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응용해 자동 관리할 수 있는 물관리 체계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원격 누수 감지는 물론 수질 관리, 요금 체계 계측 등도 자동으로 할 수 있다. 사고 발생을 육안으로 확인한 뒤 주민들의 신고에만 의존했던 누수, 수도관 파열 사고를 상황실에서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상수도 공급 단계마다 관로에 초소형 멀티센서를 달아 실시간으로 수질을 정확히 측정하고, 매달 수용가를 방문해 아날로그 미터기를 검침하던 것을 바꿔 상황실에서 실시간 단위로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다. 현장 계측 장비가 측정한 정보를 주변 기지국으로 보내면 이곳에서는 고령정수장 중앙제어실로 정보를 전송하고 전문가들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시스템 애플리케이션도 만들어 물 이용 가구들이 휴대전화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마디로 상수도 공급자 입장에서는 최적의 운영 관리 시스템이고, 소비자는 투명한 수돗물 사용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시스템인 셈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 1월 구축에 나선 지 3개월 만에 완료됐다. 다산공단과 개진공단, 5개 아파트 및 마을 배수지 등 147곳에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 투자비는 5억원이다. 기대 효과는 엄청나다. 누수율을 3% 줄여 연간 17만t의 물을 절약해 2억원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평록 고령권관리단장은 “고령에 설치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은 선진 물관리 체계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고령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 뉴질랜드 FTA 정식 서명…달라지는 점은?

    한 뉴질랜드 FTA 정식 서명…달라지는 점은?

    한 뉴질랜드 FTA 정식 서명…달라지는 점은? ‘한 뉴질랜드 FTA 정식 서명’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팀 그로서 뉴질랜드 상장관이 23일 청와대에서 한·뉴질랜드 FTA에 정식 서명했다. 한·뉴질랜드 FTA는 한국이 타결한 14번째 FTA로 이번 서명을 통해 우리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연방 3개국과의 FTA를 완료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총 52개국과 FTA 협상을 타결했고 이 중 49개국과의 FTA 11건이 발효 중이다. 우리나라의 FTA 시장규모는 타결 기준으로 전 세계의 약 73.5%(발효기준 60.4%)에 달했다. 뉴질랜드는 작년 기준 우리나라와의 교역액이 32억 6000만 달러로, 우리나라는 주로 승용차와 건설중장비, 화물자동차 등을 수출하고 뉴질랜드는 원자재와 목재, 낙농품, 육류 등을 수출하는 무역구조를 갖고 있다. 이번 FTA에서 뉴질랜드는 한국 청년에 대한 워킹홀리데이 허용 인력을 현행 연간 1800명에서 3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워킹홀리데이는 만 18∼30세의 청년이 다른 나라에 머물면서 취업, 어학연수, 관광 등을 병행하며 현지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뉴질랜드는 수입액 기준으로 92%를 즉시 관세 철폐하고 7년 안에 100% 철폐한다. 한국은 수입액 기준 48.3%를 즉시 관세 철폐하고, 96.4%에 대해 15년 내 철폐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뉴질랜드 FTA 정식 서명…청년에게 기회 많아진다, 왜?

    한 뉴질랜드 FTA 정식 서명…청년에게 기회 많아진다, 왜?

    한 뉴질랜드 FTA 정식 서명…청년에게 기회 많아진다, 왜? ‘한 뉴질랜드 FTA 정식 서명’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팀 그로서 뉴질랜드 상장관이 23일 청와대에서 한·뉴질랜드 FTA에 정식 서명했다. 한·뉴질랜드 FTA는 한국이 타결한 14번째 FTA로 이번 서명을 통해 우리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연방 3개국과의 FTA를 완료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총 52개국과 FTA 협상을 타결했고 이 중 49개국과의 FTA 11건이 발효 중이다. 우리나라의 FTA 시장규모는 타결 기준으로 전 세계의 약 73.5%(발효기준 60.4%)에 달했다. 뉴질랜드는 작년 기준 우리나라와의 교역액이 32억 6000만 달러로, 우리나라는 주로 승용차와 건설중장비, 화물자동차 등을 수출하고 뉴질랜드는 원자재와 목재, 낙농품, 육류 등을 수출하는 무역구조를 갖고 있다. 이번 FTA에서 뉴질랜드는 한국 청년에 대한 워킹홀리데이 허용 인력을 현행 연간 1800명에서 3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워킹홀리데이는 만 18∼30세의 청년이 다른 나라에 머물면서 취업, 어학연수, 관광 등을 병행하며 현지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뉴질랜드는 수입액 기준으로 92%를 즉시 관세 철폐하고 7년 안에 100% 철폐한다. 한국은 수입액 기준 48.3%를 즉시 관세 철폐하고, 96.4%에 대해 15년 내 철폐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 뉴질랜드 FTA 정식 서명…워킹홀리데이 1800명→3000명

    한 뉴질랜드 FTA 정식 서명…워킹홀리데이 1800명→3000명

    한 뉴질랜드 FTA 정식 서명…워킹홀리데이 1800명→3000명 ‘한 뉴질랜드 FTA 정식 서명’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팀 그로서 뉴질랜드 상장관이 23일 청와대에서 한·뉴질랜드 FTA에 정식 서명했다. 한·뉴질랜드 FTA는 한국이 타결한 14번째 FTA로 이번 서명을 통해 우리는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연방 3개국과의 FTA를 완료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총 52개국과 FTA 협상을 타결했고 이 중 49개국과의 FTA 11건이 발효 중이다. 우리나라의 FTA 시장규모는 타결 기준으로 전 세계의 약 73.5%(발효기준 60.4%)에 달했다. 뉴질랜드는 작년 기준 우리나라와의 교역액이 32억 6000만 달러로, 우리나라는 주로 승용차와 건설중장비, 화물자동차 등을 수출하고 뉴질랜드는 원자재와 목재, 낙농품, 육류 등을 수출하는 무역구조를 갖고 있다. 이번 FTA에서 뉴질랜드는 한국 청년에 대한 워킹홀리데이 허용 인력을 현행 연간 1800명에서 3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워킹홀리데이는 만 18∼30세의 청년이 다른 나라에 머물면서 취업, 어학연수, 관광 등을 병행하며 현지 언어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뉴질랜드는 수입액 기준으로 92%를 즉시 관세 철폐하고 7년 안에 100% 철폐한다. 한국은 수입액 기준 48.3%를 즉시 관세 철폐하고, 96.4%에 대해 15년 내 철폐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세고 더 강한 엔진… 자동차 시장 ‘터보’ 바람

    더 세고 더 강한 엔진… 자동차 시장 ‘터보’ 바람

    국내 자동차시장에 터보 바람이 불고 있다. 디젤차 인기를 타고 자연스럽게 시작된 현상이지만 최근에는 배기량을 낮추면서도 성능과 효율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가솔린차에도 터보엔진을 장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높아지는 환경 규제 속에서도 강한 힘을 원하는 자동차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터보엔진 기술을 들여다봤다. 흔히 터보라고 부르는 자동차 기술의 정확한 명칭은 터보차저(Turbo charger)다. 우리말로는 ‘공기 과급기’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핵심은 엔진에 강한 압력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자동차의 힘을 최대치에 가깝게 끌어올리는 것이다. 엔진은 공기(산소)와 연료가 연소실(실린더) 안에서 혼합돼 폭발하면서 힘을 낸다. 흡입된 공기와 연료의 양이 많을수록 폭발력은 세지기 마련이다. 일반적인 자연흡기식 엔진은 연소실 안의 피스톤이 내려올 때 공기를 자연스럽게 빨아들인다. 하지만 이 같은 방식으로는 자동차가 가진 실제 배기량의 80% 정도밖에 공기를 흡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터보차저는 연소실 안으로 팬을 돌려 강제로 공기를 욱여넣는 방식으로 엔진의 폭발력을 키운다. 이때 팬을 돌리는 운동에너지는 앞서 엔진에서 빠져나오는 배기가스의 힘을 빌린다. 대기 중으로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한다는 점에서 업계는 터보엔진을 고성능에 고효율을 더한 기술이라고 부른다. 터보차저는 엔진의 힘을 30~50%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적으로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작은 엔진으로 큰 힘을 낸다는 점도 매력적인 대목이다. 더불어 엔진에 많은 양의 공기가 들어가다 보니 불완전연소로 생기는 매연 등도 적어 환경 친화적이라는 평가까지 받는다. 터보차저 기술은 항공기 엔진에서 출발했다. 때는 1차 세계대전. 당시 항공기는 공기(산소) 밀도가 낮은 높이까지 고도를 올려야 했지만 이렇게 하면 엔진 출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현상에 직면하게 된다. 낮아지는 공기의 밀도만큼 산소량도 줄어드는 탓이었다. 엔진 전문가들은 항공기 엔진에 인위적으로 공기를 밀어넣는 장치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터보엔진의 시초다. 이 기술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기도 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B29 폭격기는 터보차저를 단 덕에 대공포가 닿지 않는 1만m 상공을 유유히 날아다니며 일본열도에 폭탄을 떨어뜨렸다. 당시 기술력에서 밀리던 일본은 해당 높이까지 비행기를 올려 보낼 수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터보차저는 강한 힘이 필요한 기차와 선박 등에도 사용됐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트랙터 같은 중장비에 먼저 쓰였고 고출력이 필요한 경주용차나 스포츠카 등에도 애용됐다. 터보엔진을 최초로 적용해 양산한 차는 1962년 출시된 미국 자동차 브랜드 올즈모빌의 ‘터보 제트파이어’다. 이후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경쟁하듯 터보차저를 장착한 신차를 내놓았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첫 터보차는 1990년 현대차가 출시한 ‘스쿠프 터보’다. 직렬 4기통 1500㏄ 터보엔진을 단 스쿠프 터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10초 벽을 허문 최초의 국산차라는 기록을 지니고 있다. 최근 주변에서 터보차저를 단 차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디젤 인기 덕이다. 우선 국산과 수입차를 막론하고 최근 출시되는 디젤 승용차는 99% 터보차저를 달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지난달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1~10위 중 렉서스 ES 300h를 제외한 9개 모델이 모두 디젤 터보 차량일 정도다. 힘 좋고 연비 좋은 디젤 터보 차량의 인기는 휘발유 차량에도 옮겨 가고 있다. 지난달 현대기아차는 LF쏘나타에 터보엔진을 장착한 ‘쏘나타 2.0 터보’를 출시했다. 쎄타Ⅱ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0㎏·m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터보차저 덕에 기존 모델과 비교할 때 최고출력은 45.8%, 최대토크는 75.6%가량 높였다. 현대차의 앞선 터보 모델로는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등이 있다. K3쿱에 터보를 달아 재미를 본 기아차도 지난해 K5 터보를 출시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터보엔진을 단 ‘SM5 TCE’를 시장에 선보였다. 터보엔진에 인색했던 일본차 업체들도 한국 시장에 가솔린 터보 차량을 내놓는 중이다. 렉서스는 지난달 브랜드 최초로 다운사이징 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은 소형 SUV NX200t를 출시했다. 터보 바람은 경차시장에까지 번지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업계에서는 경차에 터보차저 다는 것을 주저했다. 가격에 민감한 경차에 터보차저를 달면 단가가 올라가 자칫 가격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올 초 기아차는 모닝에 카파 1.0 터보엔진을 탑재한 더 뉴 모닝 터보(TCI)를 출시했다. 한국GM도 신형 스파크에 터보를 단 제품을 다음달 출시할 계획이다. 좋을 것만 같은 터보차저는 단점도 적지 않다. 우선 엔진 내부에 강한 압력을 불어넣고 출력도 높다 보니 엔진에 가해지는 피로도가 일반 엔진보다 월등히 높다. 부품이 마모되거나 고장이 날 확률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또 배기가스가 나와야 제대로 터보차저가 돌아가는 구조여서 공기 압축 효과를 얻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초기 터보 차량은 가속페달을 밟으면 차가 치고 나가기까지 약간의 지연 시간이 필요했다. 흔히 터보래그라고 부르는 현상이다. 또 다른 단점은 부품이나 기계 가공이 많아 차도 무거워지고 가격도 비싸진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터보 차량을 모는 운전자들이 알아 둬야 할 점들이 있다. 공기 흡입량이 많은 터보엔진은 흡입한 공기를 걸러 주는 에어클리너 관리가 필수다. 관리 소홀로 내부에 먼지가 쌓이면 고장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가속력과 연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일반 엔진보다 고온에 더 많이 노출되고 터보차저에도 엔진오일이 공급되는 구조인 탓에 엔진오일 교환 주기도 정확히 지켜야 한다. 특히 시동을 걸고 바로 급출발하거나 가혹한 주행 후 바로 시동을 끄면 터보 내부에 있는 엔진오일이 눌어붙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임금 체불 사장 승용차 굴착기로 부수는 남성

    임금 체불 사장 승용차 굴착기로 부수는 남성

    임금 체불 문제로 시공업체 사장의 차량을 굴착기로 때려부수는 일꾼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서는 최근 아프리카 북동부 수단의 한 공사현장에서 월급을 제때 못 받아 화가 난 남성이 중장비인 굴착기를 이용해 시공업체의 사장 차량을 때려 부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계속된 임금 지연에 화가 몹시 난 남성이 건설현장에 주차된 시공업체의 사장 차량을 굴착기를 이용해 짓누른다. 은색의 고급 차량을 굴착기 버킷으로 내리치자 차량은 종잇장처럼 찌그러진다. 곧이어 남성은 몇 차례 더 강하게 차량을 짓누르 후, 결국 굴착기를 이동시켜 차량을 짓밟는다. 그럼에도 남성은 분이 덜 풀린 듯 버킷으로 차량을 뒤집은 다음 차량을 계속 짓누른다. 차량의 본 모습은 온데간데없어지고 그의 분풀이를 주변의 동료들이 그저 바라보고만 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임금을 체불해도 저런 짓은 하지 말아야…”, “얼마나 화가 났으면 저럴까요?”, “체불된 임금보다 차량 수리비가 더 나오겠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LiveLeak Channe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비즈니스 가치 높이려면 ‘같은 비즈니스 언어’ 사용하라!… 무료세미나 개최

    비즈니스 가치 높이려면 ‘같은 비즈니스 언어’ 사용하라!… 무료세미나 개최

    이해관계자간의 잘못된 비즈니스 언어 사용이 소통 갈등을 야기 기업은 내부 및 외부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의 과정을 통해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이해관계자들 중에서 일차적 당사자는 기업내의 임직원인데 임직원 역시 다양한 계층 구조를 이루면서 형성되어 있기에 여기에도 다양한 세부적인 이해관계자가 존재한다. 경영진은 기업 경영에 대해 전반적이고 최종적인 책임을 지면서 내부직원뿐만 아니라 주주, 고객, 채권자, 공급업자, 지역사회 등과도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 강화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또한 경영진원 내부 직원들이 회사가 당면한 상황이나 과제에 대해 이해 하고 상호 일치단결하여 계획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을 기대한다. 반면 직원들은 자신이 소속된 부서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부서와 관련된 특정 이해관계자들과만 소통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다 보니 직원들은 회사에서 발생하는 중요하지만 다양한 사건이나 거래들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 있고 그 사건이나 거래가 왜 발생했는지 그리고 개인이나 부서에 어떤 영향을 가져 올 지에 대해서도 이해가 부족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 결국 기업은 방향을 잃게 되고 경영진과 직원들의 신뢰에 금이 생기게 된다. 기업 내 유보금, 회사가 곳간에 쌓아 둔 현금이 아니다! 최근에 우리는 신문이나 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기업이 유보금을 많이 쌓아 놓고 주주에게 배당을 적게 지급하고 직원들에게 급여나 보너스를 적게 지급함으로써 정부세수나 소비 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뉴스를 듣고 있다. 직원입장에서는 회사가 그렇게 많은 유보금을 쌓아두면서 경기가 어려우니 임금동결과 복지혜택 축소 등을 추진하겠다는 경영진의 입장에 대해서 불만을 가질 수 있다. 이 불만은 유보금이란 것이 회사가 곳간에 쌓아 둔 현금이라는 잘못된 가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회계적 명칭인 이익잉여금 혹은 손실금의 다른 이름인 유보금은 회사가 창립이래로 기록한 이익과 손실의 합계에서 회사 밖으로 유출된 배당금 등을 제외하여 계산된 개념일 뿐 그 형태가 반드시 현금이라고 할 수는 없다. 유보금은 이미 회사 자산의 여러 형태로 전환되어서 존재하기 때문에 유보금을 많이 가지고 있는 회사라도 현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현실에는 많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런 기업들이 임금인상이나 복지혜택 강화 등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현금이 필요하고 만약 정상적인 영업 할동을 통해서 현금의 유입이 넉넉하지 못하다면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차입을 통해서 이를 해결해야 한다. 이는 부채의 증가와 이에 따른 부채비율의 상승을 가져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고 다시 이자비용의 상승을 가져와 결국 경영실적의 악화와 재무 스트레스의 증가를 야기하는 것이다. 비즈니스 언어로 소통하는 것은 직원간 협력을 끌어내는 좋은 방법 경영진의 투자의사결정이 경기침체와 맞물리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상황 극복을 위해서 다양한 재무적 의사결정을 추진해야 한다. 보통 경영진의 재무적 의사결정은 투자의사결정과 달리 직원들의 눈에는 확연히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경영진은 왜 이러한 재무적 의사결정을 했고 그 결과가 회사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경영진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침체, 고객 요구의 다양화, 경쟁 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 신문지면을 늘 도배하는 그런 내용으로 직원들의 협력을 유도하기 보다는 이런 상황이 발생한 원인과 그에 따른 우리 회사가 취한 다양한 전략 수립과 실행 그리고 예상되는 결과와 실제 결과에 대한 소통을 통해서 직원들의 협력과 이해를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직원들 역시 그들의 소중한 삶의 터전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번영하기를 바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경영진이 제공하는 정보에 관심을 갖고 회사가 당면한 현실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여 회사가 추구하는 목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즈니스 언어 습득은 경영진과 직원의 상호 신뢰를 높인다. 경영의 흐름을 이해하고 비즈니스 언어를 습득함으로써 경영진과 직원들간의 상호 신뢰를 형성하기 위한 방법으로 국내 맥주전문회사인 A 기업에서는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눈앞에 보이는 부서, 상사, 자기 업무만을 고민하는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헬리콥터 시각으로 관점을 전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경영진 입장이 되어 핵심 부서들이 자주 겪는 경영활동 상황에 대해서 회사의 리더십과 가치에 기반하여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또 그에 따른 결과는 조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과정을 설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중장비사업 중심의 그룹계열사인 B기업에서는 현장관리자에게 핵심 경영활동과 요소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보드 시뮬레이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오너십을 가지고 작업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 회사 경영지표에 대한 이해, 경영진이 사용하는 언어를 보드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기업경영을 전반적으로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Business Acumen 이야 말로 경영활동에서 요구되는 냉정하고 중립적인 도구뿐만 아니라 경영진과 직원들의 소통을 강화하는 훌륭한 촉진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신입에서 현장관리자까지 모든 구성원들이 확장된 시각으로 경영을 바라보고 비즈니스 언어를 이해하여 소통함으로써 기업의 비즈니스의 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AMA 코리아에서 비즈니스 인사이트 무료 세미나 개최 Business Acumen을 키워서 자기 일만 열심히 하던 사람들이 경영의 흐름을 보는 눈, 협업의 길을 보는 눈, 내일의 가치를 보는 눈을 떠야 조직 내 소통이 원활해지고 성과가 올라갑니다. AMA 코리아에서는 직무교육담당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보는 눈을 키우기 위해 실제기업에 적용하여 성공한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일정: 2015년 2월26일(목) 14:30~18:00 까지 장소: AMA 코리아 러닝센터(성수역 3번 출구) 대상: 직무교육담당자(생산직, R&D, 영업/마케팅 직무) 세미나 신청은 AMA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www.amakorea.co.kr) *Business Acumen이란? 좋은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서 비즈니스 상황을 이해하고 다루는데 필요한 통찰력을 말한다. AMA 코리아 소개 AMA KOREA(www.amakorea.co.kr)는 PSI컨설팅의 자매회사이며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기관인 AMA Global(America Management Association)의 한국법인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200여 고객과 현업 이슈 기반의 비즈니스 스킬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서 아파트 옹벽 붕괴, 토사 1000t 쏟아지자…충격적 상황

    광주서 아파트 옹벽 붕괴, 토사 1000t 쏟아지자…충격적 상황

    광주서 아파트 옹벽 붕괴 광주서 아파트 옹벽 붕괴, 토사 1000t 쏟아지자…충격적 상황 광주의 한 아파트의 옹벽이 붕괴돼 차량 수십대가 콘크리트와 토사에 매몰되고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밤사이 주차된 차량들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오전 3시 49분쯤 광주 남구 봉선동 대화아파트 뒷편 높이 15m, 길이 200m 옹벽 가운데 30m가량이 붕괴됐다. 옹벽이 붕괴되면서 무너진 콘크리트와 토사 1000t가량이 바로 옆에 주차된 차량 30∼40대(소방당국 추정)를 덮쳤다. 피해 차량들은 이 아파트 주민들이 주차 공간이 부족해 밤사이 세워뒀다. 소방당국, 경찰, 공무원 등 인원 124명이 동원돼 중장비 15대를 투입, 무너진 토사를 치우고 차량과 특히 혹시 모를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현재까지 차량 내부에 머문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등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인근에 설치된 CCTV를 분석 중이다. 이 아파트는 1993년 9월 준공됐으며 붕괴된 옹벽도 같은 시기 만들어졌다. 제석산 밑 자락을 절개한 지형에 옹벽을 세웠으며 그 바로 아래 위치한 아파트 103동을 가운데로 두고 101동과 102동이 양쪽으로 ‘ㄷ’자 구조로 지어졌다. 이 옹벽은 아파트와 접한 제석산 자락의 토사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재난 취약시설로는 지정되지 않았다. 해빙기 붕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기간이지만 재난 취약시설로 지정되지 않아 집중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다. 당국은 사고 현장과 가까운 아파트 102·103동 입주민 165세대를 긴급 대피시켰다. 일부 입주민은 인근 초등학교에서 머무르고 있다. 주민들은 날이 밝자 출근하기 위해 다시 아파트를 찾거나 추가 붕괴 우려로 현장이 통제되면서 생필품을 가지러 들어가지 못하고 인근에 머무르고 있다. 경찰과 소방·행정 당국은 추가 붕괴 우려로 현장을 통제 중이다. 현장 수습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남구는 안전 점검과 원인 조사를 벌인 뒤 복구 작업을 할 계획이다. 남구의 한 관계자는 “해빙기 지반이 약해지면서 붕괴한 것으로 보인다”며 “육안 등으로 볼 때 재난 취약 시설로 분류되지 않았고 급경사지로만 분류됐다”며 “안전점검 뒤 재난 취약시설 지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