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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중국] “먹으면 젊어져” 가짜 ‘회춘약’으로 수백억 챙긴 일당 체포

    [여기는 중국] “먹으면 젊어져” 가짜 ‘회춘약’으로 수백억 챙긴 일당 체포

    가짜 건강기능식품을 팔아 수백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잡혔다. 중국 안후이성 화이난시에서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겨냥해 원가 10위안(약 1900원)짜리 사탕을 만능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여 개당 200위안(약 3만 9000원) 이상에 팔아온 일당 26명이 적발됐다.  중국 매체 원저우신원바오는 원재료가 설탕인 가짜 건강보조식품을 고가에 팔아넘긴 일당이 사기 행각 1년 만에 3억 위안(약 585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6일 보도했다. 피해자들 신고를 받고 사기 일당 은신처를 급습한 경찰은 시가 1500만 위안(약 29억원) 상당 금괴 38㎏과 현금 2000만 위안(약 39억원)을 발견해 전액 압수 조치했다. 일당은 주로 화난시 텐자구 일대 아파트 단지 상가에 입주해 1~2개월 단기간 오프라인 상점을 열어 가짜 건강보조식품을 팔고 도주하는 수법으로 수사를 피해왔다. 이와 동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라이브 쇼핑으로 불특정 다수 회원에게 물건을 유통시켰다. 일당은 주로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줄기세포를 활용한 만능 건강기능식품이 젊음을 되찾아줄 수 있다는 거짓 광고를 하며 회원 가입을 유도했다. 다만 의심을 피하고자 50대 미만 주민은 받지 않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갔다.경찰은 지난 1년간 사기 피해를 입은 주민 수가 1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추가 피해 사례를 조사 중이다. 수사 결과, 사기 행각을 주도했던 용의자 인 모 씨와 장 모 씨는 지난 2020년 11월 산둥성 한 식품박람회장에서 처음 만난 사이로, 이듬해였던 지난해 산둥성에 식품 유통회사를 설립하고 사기 행각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값싼 불량식품을 비싼 암 치료제로 둔갑시키고자 화술 전문 강사까지 초빙해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인 씨는 자신을 베이징 명문대에서 중의학을 전공한 전문의로 포장하고 불량식품을 줄기세포 치료제로 속여 대량 유통시켰다.     특히 인 씨의 딸 계좌에서도 4000만 위안(약 78억원)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이 돈이 사기 행각으로 벌어들인 부당 수익으로 보고 전액 압수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 씨와 장 씨 일당은 경찰에 “장사가 이렇게 잘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벌어들인 돈은 1년 사이 수억 위안”이라고 털어놨다.
  • [서울 인싸] 1인 가구 전월세 계약도 서울시가 동행/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

    [서울 인싸] 1인 가구 전월세 계약도 서울시가 동행/이해선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장

    2020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1인 가구 중 80.4%가 전월세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청년 1인 가구의 경우 거주 기간이 평균 1.4년으로 일반 가구(6.2년)에 비해 짧아 전월세 계약 빈도가 잦다. 사회초년생들에게 큰 금액이 오가는 부동산 계약은 매우 부담이 되는 일이다. 부동산 관련 정보에 취약한 경우 부당한 계약으로 피해를 입기도 한다. 실제로 2021년 발생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 피해자 중 64.7%가 20~30대였다. 최근에도 한 청년이 2년간 발생할 전세대출 이자를 현금으로 즉시 돌려준다는 중개업자의 제안을 믿고 전세계약을 체결했다가 계약이 끝날 무렵 집주인과 연락이 되지 않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 부동산 거래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청년 세대뿐만 아니라 주변에 마땅히 상의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는 중장년·어르신 1인 가구도 같은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부동산 계약과 관련된 전문적인 사항을 모를 경우 불안함이 클 수밖에 없다. 1인 가구의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 서울시는 이달부터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 8기 주요 시정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에 맞춰 상대적 경험·정보 부족으로 부동산 거래에 취약할 수 있는 1인 가구가 불편·불안 없이 안정적인 주거를 마련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는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1인 가구가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는 주거안심 매니저가 도와주는 서비스다. 예산에 맞는 적절한 주거지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전월세 형성가격과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부동산 계약과 관련한 등기부등본 등 관련 서류 분석도 돕는다. 필요시 현장 방문에 동행해 계약 예정인 물건의 내·외부 상태를 같이 점검한다.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은 5개 자치구(중구·성북구·서대문구·관악구·송파구)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해당 자치구에서 전월세 계약을 하고자 하는 1인 가구라면 누구나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1인가구포털’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파악된 개선점 등을 분석·보완해 향후 전 자치구로 확대, 지역과 관계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 집 건너 한 집이 1인 가구인 시대다. 2050년 전국 1인 가구 비중이 39.6%가 될 전망이라고 한다. 1인 가구 비중이 커지면서 다양한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도 커진다. 서울시는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발맞춰 1인 가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
  • 종로 “취약계층 일자리 함께 찾아요”

    서울 종로구가 취업 취약계층 1인가구 구직자를 위해 ‘찾아가는 취업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쪽방촌이나 고시원, 원룸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중장년, 여성 등 1인가구 구직자다. 해당 주민 접근성이 높은 쪽방상담소, 종로지역자활센터, 동주민센터(창신1·2·3동, 숭인1·2동)로 직업상담사, 노무사와 같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매월 1~2회 찾아가 관련 교육과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나에게 맞는 일자리를 함께 찾아보는 ‘취업상담’이 진행된다.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에서부터 성공적인 면접기법을 알려주는 ‘취업역량 강화교육’, 근로자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노동 정보에 대해 배우는 ‘노동교육’도 준비됐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에서 알아볼 수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정보 제공과 교육에 매진하려 한다”면서 “코로나19 이후를 내다보는 중장기적 일자리 지원책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 주식보다 더 빠졌다…암호화폐 상반기 60% 급락

    주식보다 더 빠졌다…암호화폐 상반기 60% 급락

    강한 글로벌 긴축 기조에 상반기 암호화폐 가격이 60%가량 하락했다. 일부 오피니언 리더의 말 한 마디에 가격이 요동치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증시 등 타 자산시장과 유사한 등락을 보였는데 하락폭은 주식시장을 뛰어넘었다. 4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2520만원대에 거래됐다. 지난달 말 업비트 종가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600만원으로 올해 초(5792만원)과 비교하면 55.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업비트의 자체 시장지수인 UBMI(2017년 10월 1일 기준 1000)도 1만 1315.03에서 4361.57로 61.45% 떨어졌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 거래 시장에 상장된 모든 암호화폐의 시가총액 등을 지표화한 것으로, 지수가 높을수록 유입된 자산이 늘고 시장이 활기를 띤다는 의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초 2988.77에서 지난달 말 2332.64로 6개월 동안 21.95%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거시경제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타 자산시장에 동조화되는 현상을 일부 보였지만, 하락폭은 주식시장의 3배에 달했다는 얘기다. 글로벌 긴축 기조로 유동성이 줄어들고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은 상반기 암호화폐 거래량의 56.8%가 40~50대 중장년층이라고 밝혔다. 이에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면서 중장년층의 노후준비 자금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로 전체의 29.9%를 차지했고 40대(26.9%), 60대 이상(20.8%), 30대(18%), 20대(4.5%)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투자 비중 차지하는 40~50대의 올 상반기 투자 순위는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3대 주요 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은 59.5%에서 55.6%로 3.9% 포인트 감소했다.
  • “교통·재개발 등 성북 현안 조속히 해결… 다시 현장서 뵙겠습니다”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교통·재개발 등 성북 현안 조속히 해결… 다시 현장서 뵙겠습니다”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동북선 경전철사업 조기 완공 ‘1동 1키움센터’로 돌봄망 강화 장위재개발신속추진 TF 구성 모든 세대 위한 명품도시 조성 대학생 등 1인가구 맞춤 지원 민선 8기도 현장서 답 찾을 것“성북의 현장에는 항상 제가 있었고, 앞으로도 그곳에 있을 겁니다. 민선 8기에도 주민의 삶 속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다시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현장에 대한 애정이 지극한 것으로 잘 알려진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재선한 이후 외친 일성 역시 ‘현장’이었다. 민선 7기 출범부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 온 이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웠던 때에도 온라인 공간에서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 온 ‘현장 소통왕’이다.앞으로 4년간 ‘시즌 2’를 이어 가게 된 이 구청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성북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구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민생 현장에서 구민과 소통하며 축적한 현장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8기 역시 성북의 숙원 사업과 현안을 열심히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구민들이 자신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로 ‘검증된 현장 전문가’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구청장은 민선 7기 취임 직후부터 자신의 핵심 공약이었던 ‘현장 구청장실’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지역별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대안을 함께 만드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 왔다. 이 구청장은 “친환경 도로 열선을 곳곳에 설치하고 불법유해업소 밀집 지역인 삼양로에 청년창업거리를 조성하는 등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최대한 발 빠르게 선보여 왔다”며 “주민들이 붙여 주신 ‘현장 구청장’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방법을 위해 고민하고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우선 민선 7기에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부터 차근차근 이어 갈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민선 7기 임기를 시작하면서 약속드렸던 내부순환로 월곡 하향램프 추가 설치, 동북선 경전철 공사 등의 사업을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 돌봄 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겠다”면서 “2019년 장위1동을 시작으로 현재 10곳의 키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모든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1동 1키움센터’를 목표로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민들이 주목하는 현안인 재정비·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하는 것도 이 구청장의 핵심 과제다. 이 구청장은 “현재 다수의 재정비·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사업을 마치면 6만~7만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면서 “성북의 큰 기회이기에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민들의 관심이 큰 장위뉴타운 재개발과 관련해 이 구청장은 “현재 완공된 구역도 있으나 장위10구역처럼 사랑제일교회 등 여러 이슈로 재개발이 지연되는 곳도 있는 상황”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으로 이뤄진 장위재개발신속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위 문화예술교육센터, 도서관, 키움센터, 가족센터 등 주민들을 위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아동·청소년, 중장년층 등 모든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명품 문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이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들을 자주 마주하는 만큼 생활 밀착형 정책에 대해 신경을 많이 기울인다. 민선 8기에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생활 밀착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게 이 구청장의 목표다. 이 구청장은 “길음뉴타운과 장위뉴타운 등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해 학생수가 증가한 지역에서는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 문제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발광다이오드(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내 8개 대학이 있는 만큼 급증하는 1인가구를 위한 지원도 이어 갈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 5월 1인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요리교실 ‘혼스쿠킹’, 스마트 플러그 지원 등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 1인가구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향상을 위해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해 1인가구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어르신 고독사 없게 첨단기술·조례·인력… 수단·방법 안 가린다

    어르신 고독사 없게 첨단기술·조례·인력… 수단·방법 안 가린다

    “고독사를 막아라.” 지방자치단체들이 고령자의 고독사를 막기 위해 각종 맞춤형 대책을 내놓고 있다. 경북도는 가족과의 연락이 두절되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채 생을 마감하는 중장년(60~64세) 고독사를 막기 위해 이달부터 ‘마음안심서비스 앱’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앱은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홀몸 어르신과 치매 어르신이 일정 시간(6~72시간)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으면 보호자나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팀’ 담당자 휴대전화에 ‘위험신호’ 문자를 자동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도는 연말까지 홀몸 어르신 등 1인 가구 7만 9000명에게 이 앱을 우선 설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지난 4월부터 경북 최초로 기초생활수급자 중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 1인 가구 90곳에 ‘스마트 플러그’를 설치해 고독사 예방에 나섰다. 스마트 플러그 안부확인사업은 가전제품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플러그를 연결, 전력 사용량과 조도 변화를 모니터링한 뒤 일정한 변화가 없을 시 읍면동 사회복지 담당자에게 연락이 이뤄져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올 들어 네이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자동안부 전화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네이버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 AI 상담원이 중장년 1인 가구 등 돌봄 대상자에게 주 1·2회 안부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외출, 복약 등의 간단한 안부와 현재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통화가 되지 않거나 이상자로 분류되면 담당 공무원이 다시 확인한다. 서울 동작, 충남 서산, 대전, 전북 전주, 경기 수원, 인천 등도 IoT나 AI를 활용한 고독사 방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강원 강릉시는 이달부터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 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회복에 이바지하기 위한 조례를 시행한다. 조례에는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가구 발생 예방정책 수립·시행, 연도별 예방계획 수립, 지원 대상, 지원 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을 의무화했다. 앞서 충남도의회와 충남 예산군도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 조례’,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독거노인·장애인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독거노인 가구나 중증 장애인 가구에 활동량 감지기, 출입문 감지기 등을 설치하고 활동 데이터를 지자체가 실펴보는 것이다. 제주도는 취약계층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안부 확인을 위해 50세 이상 65세 미만 1인 가구 1500여명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1인 가구의 안부 확인 건강음료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건강음료 지원사업은 경제적 위기 상황 및 사회적 고립 등으로 취약한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 및 안전 확인을 위한 대면 복지사업으로, 계약된 건강음료 전문업체의 전문배달원이 사업 대상 가구를 방문해 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 편지·날씨·광기·경제… 다양한 관점에서 세계사 보는 서적 잇단 출간

    편지·날씨·광기·경제… 다양한 관점에서 세계사 보는 서적 잇단 출간

    불확실한 국제 정세와 장기화한 전쟁, 경기 침체와 맞물려 세계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해외 신간들이 잇달아 번역 출간돼 주목된다. 시공사는 영국 역사학자 사이먼 시백 몬티피오리의 ‘우편함 속 세계사’를 번역 출간했다. 전작 ‘예루살렘 전기’, ‘젊은 스탈린’ 등에서 탁월한 이야기꾼의 면모를 보인 저자는 이번 신간에서 고대 이집트와 로마부터 현대 미국, 인도, 중국,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간과 장소를 아우르는 편지 129통을 통해 역사의 이면을 소개한다. 아직 영국 여왕이 되기 전의 엘리자베스 1세가 언니인 메리 여왕에게 목숨을 구걸하는 편지, 루스벨트와 처칠이 2차 세계대전 위기를 앞두고 1940년 절박한 몇 달간 주고받은 글들을 볼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수용소에서 죽기 직전 다른 수용소에 갇혀 있는 남편에게 보내는 아내의 작별 편지는 애절하다. 이처럼 편지는 시대를 초월해 당시 시대상과 환경, 가치관을 진솔하게 드러낸다.미래의 창은 독일 저널리스트 로날트 D 게르슈테의 ‘날씨가 바꾼 세계의 역사’를 펴냈다. 의사이자 역사학자인 저자는 로마 제국의 번영과 멸망, 스페인 무적함대를 격파한 영국 해군, 프랑스 대혁명의 전조였던 흉작 등 기후가 인류 역사에 변곡점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규명한다. 나폴레옹의 러시아 진격은 러시아군이 아닌 혹한으로 좌절됐고, 몽골의 일본 침공도 비바람이 막았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단 하루의 맑은 날씨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히틀러는 안개로 기차가 연착되면서 암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저자는 지구온난화를 내버려두면 우리는 큰 재앙을 맞게 될 것이고 경고한다.이학사는 인류 역사에서 창조와 광기가 어떤 영향을 주고받았는지를 고찰한 ‘창조와 광기의 역사’를 냈다. 마쓰모토 다쿠야 일본 교토대학 교수의 이 책은 플라톤에서 들뢰즈에 이르는 서양 사상사를 설명하면서 광기는 어떻게 창조와 관련돼 있고 예술에 영향을 미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시인 광인설’을 제기한 플라톤과 우울증과 창조가 명확하게 연관됐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 등을 알게 된다. 칸트, 헤겔을 거쳐 라캉, 데리다, 들뢰즈에 이르는 사상사의 궤적도 들여다본다.이밖에 복잡한 세계 경제사의 흐름을 한 권으로 읽을 수 있는 ‘나의 첫 경제사 수업’도 대원씨아이에서 나왔다. 영국 역사학자인 조너선 콘린은 애덤 스미스부터 대니얼 카너먼까지 경제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경제사상가 13인의 사상과 삶의 궤적을 조명했다. 보호무역이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지만, 관세청장을 맡아 어쩔 수 없이 수입품들을 검열해야 했던 스미스의 일화 등 경제학의 고전을 단순히 복기하는 것을 넘어 이들이 현대 경제학에 미친 영향을 비판적으로 평가한다. 인터넷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사 관련 도서 판매량은 지난해 1~6월보다 5.74% 늘어났다. 특히 같은 기간 전체 도서 구매자 중 50대 이상 비율은 19.7%였던 데 비해 세계사 도서는 37.26%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역사 서적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방증이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11대 서울시의회 1호 법안 ‘4·50대 중장년 일자리 지원 조례안’ 발의

    이병도 서울시의원, 11대 서울시의회 1호 법안 ‘4·50대 중장년 일자리 지원 조례안’ 발의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은 1일 제11대 서울시의회 1호 법안으로 「서울특별시 중장년 일자리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안을 발의했다. 제정안은 산업구조 전환과 더불어 경제 악화로 실직 위기에 처했거나 명예퇴직 시기가 당겨지고 있는 40대가 적극적인 일자리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장년의 범위를 만 40세 이상 만 65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 전직 지원, 능력개발을 위한 교육과 훈련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창업 자금과 시장판로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병도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경제위기 등 급격한 사회구조적 변화와 위기 상황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대안이 필요했다”며, “본 조례안을 근거로 서울시가 중장년층의 재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하고, 전직을 위한 연계 사업 추진 등 전방위적인 일자리 정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도밍고와의 듀엣 꿈만 같던 무대 … 9월 첫 단독 투어 꿈꿔 왔던 무대

    “그리웠던 무대에 다시 서니 맥박이 빨리 뛰고 떨렸지만 정말 행복했어요.” ‘트바로티’ 김호중이 사회복무요원으로 1년 9개월간의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에 돌아왔다. 지난달 28일 서울 망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 친구들의 안전을 담당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자세와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저를 진심으로 아껴 주는 분들을 위해 노래할 분명한 이유도 생겼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성악가 출신으로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모델인 그는 오디션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성악과 트로트를 오가는 풍부한 가창력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막강한 중장년층 팬덤을 자랑하는 그는 ‘군백기’에도 오히려 팬카페 회원이 늘어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유지했다. ●“대가 도밍고, 천천히 가라 조언” “어머니 팬분들이 서로 입소문 내며 많이 소개해 주신 것 같아요. 저는 노래밖에 한 게 없는데 제 음악으로 외로움을 덜고 팬분들이 모여 좋은 일도 많이 하는 등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모습을 볼 때 참 뿌듯하죠.” 그는 6월 초 소집해제 후 숨 돌릴 틈도 없이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팬들과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느낀 감사함을 담은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깜짝 발표한 데 이어 KBS ‘평화콘서트’와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을 통해 연이어 관객을 만났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에서 듀엣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존경해 온 대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공연한 것만으로 꿈만 같고, 공부가 되는 시간이었어요. 선생님이 테너는 고음을 많이 내다 보면 무리가 올 수 있다면서 목 관리에 대한 조언도 해 주셨죠. 앞으로 음악 할 날이 길게 있으니 천천히 가라는 말씀도 해 주셨어요.” ●이달 보첼리 협업·클래식 2집 발표 그는 곧 이탈리아를 찾아 팝페라 스타이자 테너인 안드레아 보첼리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오는 27일 클래식 정규 2집 앨범 ‘파노라마’도 발표한다. 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더 클래식 앨범’ 이후 1년 7개월 만의 신보다. 이루마와 최백호 등이 참여하며 정통 성악곡부터 크로스오버, 라틴 음악 등 16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그는 “평소 좋아하는 분들과 작업해 영광”이라면서 “열정적으로 클래식을 공부하는 분들께 민폐가 되지 않도록 진지하고 학구적으로 클래식 음악에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트로트 역시 매력적”이라며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 곡이라면 장르에 제한을 두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장르 넘나들며 메시지 전하고 싶어” 새로운 출발선에 선 김호중은 가장 기대되는 일로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꼽았다. 그는 오는 9월 30일~10월 2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코로나19 때문에 팬미팅을 주로 했었는데, 단독 콘서트는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설레고 궁금해요. 저도 팬분들도 마음속의 스트레스를 확 날렸으면 좋겠습니다.” 이은주 기자
  • ‘트바로티’ 김호중 “장르 구분 없이 ‘노래하는 사람’으로 남고파”

    ‘트바로티’ 김호중 “장르 구분 없이 ‘노래하는 사람’으로 남고파”

    “그리웠던 무대에 다시 서니 맥박이 빨리 뛰고 떨렸지만 정말 행복했어요.” ‘트바로티’ 김호중(사진)이 사회복무요원으로 1년 9개월간의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팬들 곁에 돌아왔다. 지난 28일 서울 망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 친구들의 안전을 담당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자세와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배웠다”면서 “저를 진심으로 아껴 주는 분들을 위해 노래할 분명한 이유도 생겼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성악가 출신으로 영화 ‘파파로티’의 실제 모델인 그는 오디션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성악과 트로트를 오가는 풍부한 가창력을 뽐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막강한 중장년층 팬덤을 자랑하는 그는 ‘군백기’에도 오히려 팬카페 회원이 늘어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유지했다. “어머니 팬분들이 서로 입소문 내며 많이 소개해 주신 것 같아요. 저는 노래밖에 한 게 없는데 제 음악으로 외로움을 덜고 팬분들이 모여 좋은 일도 많이 하는 등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는 모습을 볼 때 참 뿌듯하죠.” 그는 6월 초 소집해제 후 숨 돌릴 틈도 없이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팬들과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느낀 감사함을 담은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깜짝 발표한 데 이어 KBS ‘평화콘서트’와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을 통해 연이어 관객을 만났다. 특히 26일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한 공연에서 듀엣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존경해 온 대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공연한 것만으로 꿈만 같고, 공부가 되는 시간이었어요. 선생님이 테너는 고음을 많이 내다 보면 무리가 올 수 있다면서 목 관리에 대한 조언도 해 주셨죠. 앞으로 음악 할 날이 길게 있으니 천천히 가라는 말씀도 해 주셨어요.”그는 곧 이탈리아를 찾아 팝페라 스타이자 테너인 안드레아 보첼리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오는 27일 클래식 정규 2집 앨범 ‘파노라마’도 발표한다. 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더 클래식 앨범’ 이후 1년 7개월 만의 신보다. 이루마와 최백호 등이 참여하며 정통 성악곡부터 크로스오버, 라틴 음악 등 16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그는 “평소 좋아하는 분들과 작업해 영광”이라면서 “열정적으로 클래식을 공부하는 분들께 민폐가 되지 않도록 진지하고 학구적으로 클래식 음악에 다가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트로트 역시 매력적”이라며 “표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 곡이라면 장르에 제한을 두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남진 선생님의 트로트를 편곡해서 어떤 젊은 가수가 부르면 발라드 혹은 블루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그냥 노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새로운 출발선에 선 김호중은 가장 기대되는 일로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꼽았다. 그는 오는 9월 30일~10월 2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한다. “코로나19 때문에 팬미팅을 주로 했었는데, 단독 콘서트는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설레고 궁금해요. 저도 팬분들도 마음속의 스트레스를 확 날렸으면 좋겠습니다.”
  • 지난해 일자리 사업 참여자 777만명

    지난해 일자리 사업 참여자 777만명

    지난해 정부가 시행한 일자리 사업 참여자가 776만 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소득 참여자가 253만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직업훈련 213만명, 직접 일자리 사업은 101만명을 웃돌았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평가 및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 사업 규모는 본예산 기준으로 30조 5000억원이며, 사업별로는 실업소득 유지·지원이 12조 5000억원, 고용장려금 8조 4000억원, 직접일자리 3조 2000억원 등이다. 사업 참여자 10명 가운데 7명 정도는 청년과 54세 이하 중장년층으로, 주로 직업훈련과 고용서비스 관련 지원을 받았다. 65세 이상은 112만여명으로 대부분 직접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다. 고용노동부는 “다양한 일자리사업 추진으로 코로나19 고용위기에 적극 대응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사업간 유사·중복성에 따른 직접일자리 구조조정과 반도체 등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확대 등이 보완사항으로 지적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를 토대로 정부는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의 인력 공급과 기업혁신 지원을 확대하고 성과가 높은 사업 중심으로 일자리 사업을 효율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부 직접일자리와 고용장려금 4개 사업은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재취업지원 서비스는 강화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반도체를 비롯한 신산업 분야의 인력 수급과 기업의 혁신 지원을 확대해 민간 주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시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데이터에 기반한 성과평가로 일자리 사업의 효율성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국가기술자격, 제과제빵·안전 관련 응시자 증가

    국가기술자격, 제과제빵·안전 관련 응시자 증가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시험에서 산업안전기사와 제과·제빵 분야에 응시자가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간한 ‘2022년 국가기술자격 통계연보’에 따르면 산업안전기사 응시자는 4만 1704명으로 기사 등급 응시자 기준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산업안전(산업)기사 응시자는 2만 596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해당 국가기술자격 종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안전(산업)기사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현장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 진행 및 관리감독을 맡는 전문가를 말한다. 산업안전기사는 산업현장에서 근로자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건설기계설비기사 응시자도 2020년 1183명에서 지난해 3506명으로, 화재감식평가기사 응시자는 같은 기간 1750명에서 4083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제과제빵 분야 지원자는 필기시험 기준 12만 2950명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한해 전인 2020년 응시자는 8만 7360명이었다. 공단 측은 “디저트 문화가 발달하면서 대형 카페와 프랜차이즈 등이 늘어나 제과·제빵 자격 취득이 취업은 물론 창업도 가능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령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를 보면 20~29세 청년층이 37만 2037명, 44.3%로 가장 높았다. 50세 이상 중장년층은 2019년 대비 38.2% 증가했다. 중장년층에서는 남성의 경우 지게차 운전과 굴착기운전기능사, 여성은 한식조리와 건축도장 기능사 자격을 가장 많이 취득했다. 모두 재취업과 창업에 유리한 분야들이다. 공단 측은 “국가기술자격 응시자와 취득자가 최근 큰 폭으로 증가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졸업작품전’으로 패션쇼 한 광진 시니어모델들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특별한 패션쇼’가 열렸다. 패션쇼의 주인공은 바로 광진구 ‘시니어모델 양성과정’을 수료한 중장년층 모델들. 이들은 런웨이를 누비며 기존 모델 못지않게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패션쇼는 ‘다시 스무살, 50+슬기로운 대학생활’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시니어모델 양성과정’ 수료 기념으로 마련됐다. ‘50+슬기로운 대학생활’은 구가 건국대와 세종대에 위탁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에 거주하는 만 50~64세를 대상으로 6개의 강좌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시니어모델 양성과정’ 수강생 26명은 자세교정, 기본워킹, 응용워킹, 톱포즈 등을 배웠다. 이번 패션쇼에는 총 23명이 참여해 총 65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광장동에 거주하는 이영이(55)씨는 “자기계발과 취미활동의 목적으로 참여했는데 수업을 통해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견하게 됐다”고 말했다.
  • 1인가구 정책, 직접 발굴한다…‘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 첫 출발

    1인가구 정책, 직접 발굴한다…‘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 첫 출발

    서울시는 1인가구에게 필요한 정책을 1인가구 스스로 직접 발굴하고, 관련 사업들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씽글벙글 서울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오는 25일 발대식 후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시는 지난달 모집공고를 내고 활동 의지가 높은 50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1인가구 정책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들은 ▲1인가구 사업 모니터링 ▲팀 과제를 바탕으로 소모임 활동 ▲정책발표회에서 다양한 의견 제안 등을 맡게 된다. 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은 1인가구의 응급상황 대처 등 불편·불안한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병원동행서비스, 안심마을보안관, 스마트보안등,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중장년 1인가구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발대식에서는 송주범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서포터즈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 송 부시장은 “1인가구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데 동참해 주신 것을 환영하고, 1인가구의 마음과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한발로 10초 버티기…못 버티면 7년내 사망위험 84%↑”

    “한발로 10초 버티기…못 버티면 7년내 사망위험 84%↑”

    한 발로 10초 동안 버티는 것이 어려운 중장년층은 수년 내 사망할 위험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영국스포츠의학저널(BMJ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된 브라질 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10초간 한 발로 서기를 제대로 할 수 없으면 잘하는 사람보다 7년 내 어떤 이유로든 사망할 위험도가 8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8∼2020년에 51∼75세 남녀 1천702명을 대상으로 ‘한 발 서기’를 측정한 뒤 약 7년(중간값) 후 참가자의 사망률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양팔을 허리춤에 붙이고 정면을 응시한 채 어느 쪽 발이든 상관없이 총 3차례 중 한 번이라도 한 발로 10초 이상 균형을 유지하면 ‘성공’, 그렇지 못하면 ‘실패’로 기록됐다. 그 결과 전체의 20.4%가 균형잡기에 실패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이 약 7년 후 이들의 사망률을 파악한 결과 전체 사망자 수는 123명(7.2%)이었다. 특히 한 발 서기에 성공한 참가자의 사망률은 4.6%에 그쳤고, 한 발 서기에 실패한 참가자들은 사망자 비율이 17.5%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특히 참가자들의 연령·성별·비만도·기저질환 등의 변수를 고려해도 한 발 서기 ‘실패’ 참가자의 사망률이 크게 높은 경향은 그대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브라질 운동의학클리닉의 클라우디오 길아라우호 박사는 “차에서 내릴 때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등 일상생활에서 한 발로 서야 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한 발로 서지 못하거나, 하기가 두렵다면 신체 건강이 훼손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CNN은 이 연구 내용을 소개하면서 ‘균형잡기 능력’과 ‘사망률’ 사이의 인과 관계를 분석한 것은 아니라며 한계점이 분명하다는 점도 함께 소개했다. 또 참가자의 낙상 경험이나 평소 운동·식습관, 흡연 여부, 의약품 복용 여부 등 중요한 외부 요인도 분석에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했다.
  • 횡성에 터 잡고 소 키우냐고요? 네, 문화예술로 미소 키우죠![포토다큐]

    횡성에 터 잡고 소 키우냐고요? 네, 문화예술로 미소 키우죠![포토다큐]

    매년 40만~50만명이 귀농·귀촌을 택한다. 흔히 귀농·귀촌은 초고령화 시대에 정년퇴직이나 명예퇴직을 앞둔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지만 지금은 30대 이하가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폭이 넓어졌다. 귀농·귀촌인들이 농업, 어업, 축산업만 한다는 생각도 편견이다. 의외로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귀촌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지난 6일 국내의 대표적 한우 생산지인 강원도 횡성에서 소 키우는 일과는 거리가 먼 직업에 종사하는 귀촌인 4명을 만났다. 지역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젊은 귀촌인들이다. 유상연(37)·김영주(38)씨는 두 자녀를 둔 성악인 부부다. 귀촌 전 부인은 공연 무대에 꾸준히 섰고, 남편은 회사를 다녔다. 첫째 아이 때까지는 생활이 괜찮았지만 둘째가 태어난 후 상황이 급격히 달라졌다. 부인은 경력단절을 겪었고, 남편의 직장생활도 여러 사정 때문에 여의치 않았다. 부부는 “서울에서 월세살이를 했는데 귀촌을 결정하면서 많은 것을 내려놓았다”며 “횡성으로 먼저 귀촌한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해 터전을 옮겼다”고 말했다.귀촌 전부터 ‘피아체볼레’라는 크로스오버 연주 단체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부부는 횡성에 오자마자 무작정 명함을 들고 홍보에 나섰다. “서울에선 많은 음악가와 경쟁했지만 횡성에 오니 음악을 전공하고 활동하는 사람이 드물었다”고 했다. 횡성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여러 공연 무대에 올랐다는 부부는 “우리 부부가 처음 귀촌했을 때 큰 도움을 받은 것처럼 앞으로 횡성의 발전을 위해 많은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공방 ‘레그나’를 운영하는 박지은(32)씨는 20대 중반에 서울로 상경했다가 5년 만에 고향인 횡성으로 귀촌했다. 박씨는 “매력적인 서울에 반해 상경했지만 뒤돌아보니 잿빛 도시였다”며 “무작정 귀촌하고 나서 뭘 할까 생각하다가 도마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트레이가 아닌 레진과 나무로 만든 트레이에 자개로 모양을 내 한국 고유의 멋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그는 이런 활동을 널리 알리고 싶어 횡성문화재단에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서울의 핫플레이스인 서촌에서 횡성으로 귀촌한 지 3개월째인 정보기술(IT) 개발자 김혁수(44)씨는 “어디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직업이라 귀촌을 쉽게 결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귀촌지를 횡성으로 결정한 이유를 묻자 “주변 환경과 자연조건, 서울과 가까운 지역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횡성을 택하게 됐다”고 답했다. 김씨는 서촌에서 알고 지내던 지인이 횡성에서 운영하는 앤티크 소품 카페 ‘노랑공장’ 인근에 거주하며 앤티크 소품들의 효율적인 관리와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귀촌인들이 한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이 있다. 다양한 직업군을 가진 귀농·귀촌인이 늘고 있지만 정작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예산은 농축산업, 어업에 몰려 있다는 지적이다. 성악가 부부는 “횡성 귀농귀촌지원센터의 정착 지원금을 받으려고 문화 소외 지역을 위한 공연을 기획했지만 번번이 탈락했다. 담당자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지속 가능성이 없어서라고 하더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횡성군청 농촌인력지원팀 관계자는 “귀농·귀촌 관련 예산이 세분화되지 않고 통째로 배정돼 있다”며 “농축산업 관련 귀농·귀촌 예산과 문화예술 관련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예산을 비교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횡성의 젊은 귀촌인들은 “우리가 자리를 잘 잡고 있으면 머지않아 다른 귀촌인들을 반갑게 맞이하게 될 것이란 믿음으로 횡성청년작당모임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면서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 귀촌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 초고령사회 고독사 대응하려면

    초고령사회 고독사 대응하려면

    갈수록 1인 가구가 늘면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대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혼자 임종을 맞고 시신이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에 발견되는 죽음을 말한다. 18일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의 ‘초고령사회 대비 고독사 대응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고독사 실태조사가 이뤄지고 이를 기반으로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이 마련된다. 하지만 보고서는 “우리나라는 아직 고독사와 관련해 제대로 된 통계조차 마련되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전국적으로 621만 4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0.4%를 차지한다. 보고서가 인용한 통계청의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2025년부터 20년 동안 1인 가구는 689만여 가구에서 832만여 가구로 20% 이상 늘어나고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32.3%에서 37.1%로 증가한다. 보고서는 “최근 저출산으로 인해 2045년에는 20~30대 인구가 줄어들고 2025년 대비 1인 가구도 각각 28.8%와 20.4% 감소하는 반면, 노인인구는 급속도로 늘어 같은 기간 70대는 104.8%, 80대는 134.9%, 90대는 209.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연령을 포괄하는 1인 가구 대책은 물론 초고령사회에 베이비부머로 인해 급증할 1인 초고령 노인가구에 대한 정책적 설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1차 베이비부머는 1955~1963년에 출생한 연령 집단이며 2차 베이비부머는 1968~1974년생이다. 올해 기준 1·2차 베이비 부머는 각각 707만여명, 630만명 규모다. 이와 관련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5년 단위 고독사 실태조사를 준비하는 연구에서 생애주기별 고독사 위험요인을 선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청년의 경우 직장·학업을 위한 시험준비, 취업·실업으로 인한 스트레스, 사회적 체념, 자살 관련 행동이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중장년층은 실직과 은퇴, 이로 인한 생활고와 우울감, 이혼 등으로 인한 가족관계 단절, 만성질환, 알코올 의존 등이다. 고령층은 만성질환 및 질병 스트레스, 사별, 경제적 빈곤 등이 위험요인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국 차원의 1인 가구 전수조사가 이뤄진 적이 없어 고독사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고독사 관련 지표로 무연고사 자료를 활용하기도 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고독사 통계 작성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별로 과소 파악되거나 과대 집계되는 등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기도 쉽지 않았다. 고독사는 살던 곳에서 사망하고 가족이 시신을 인수하지만, 무연고사는 살던 곳을 제외한 곳에서 사망하고 주로 지자체가 시신을 처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또 고독사는 주로 가까운 이웃이 발견하지만 무연고사는 불특정 다수에 의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보고서는 “현 단계에서 국가와 지자체의 과제는 고독사와 무연고사를 명확히 구분해 내는 것에 있다기보다 사회적 고립 사례들을 신속히 발굴해 외로운 죽음을 최대한 예방하는 것에 있다”고 지적했다.
  • 용산구 ‘원어민 찰리와 함께하는 영어동화 독서 교실’ 운영

    용산구 ‘원어민 찰리와 함께하는 영어동화 독서 교실’ 운영

    서울 용산구는 효창동주민센터 작은도서관에서 다음달 1일까지 ‘원어민 찰리와 함께하는 영어동화 독서 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본격 운영에 돌입한 작은도서관이 지역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영어동화 독서 교실은 중장년층 등 10여명이 이웃 원어민과 함께 영어동화를 읽고 대화를 나누는 초급 영어 독서 강의다. 매주 금요일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한다. ▲덤보 ▲정글북 ▲레이디와 트램프 ▲아기곰돌이 푸우 ▲니모를 찾아서 ▲라이언킹 ▲인어공주 등 디즈니 어린이 동화 7권을 다룬다. 효창동 주민인 원어민 찰스 합데이가 주 강사로 나섰고, 효창동 작은도서관 자원봉사단 김주현 단장이 보조 강사를 맡았다. 수강료는 무료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방역조치로 작은도서관 운영이 힘든 지난해에도 도서 구매, 책이음, 상호대차 서비스 구축 등 책 읽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왔다”며 “독서 문화가 구민들의 일상 속 즐거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스타트업 부트 캠프 개설된다...중장년 창업지원

    스타트업 부트 캠프 개설된다...중장년 창업지원

    ‘2022 스타트업 부트 캠프’가 개설된다. 스타트업 부트 캠프는 지역 퇴직 예정자 및 퇴직 후 1년 이내 중장년의 창업 마인드 함양과 창업 아이템의 구체화 및 정부지원사업 활용 등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과 사업화를 돕기 위해 계명문화 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마련했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 참가자 모집은 7월 15일까지이다. 선착순으로 총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은 토요일 주 1회 6시간씩 6주간(36시간) 진행된다. 수료자에게는 창업과 관련된 정부지원자금 활용 총괄자료를 제공하며, 우수 수료자에게는 계명문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입주시 우대 및 창업전문가 컨설팅을 추가로 지원한다. 김윤갑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우수한 창업지원 인프라와 체계적인 맞춤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중장년들이 창업이라는 인생 2막을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으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헌혈 정년’까지 40년간 597번 …생명 살린 헌혈자들

    ‘헌혈 정년’까지 40년간 597번 …생명 살린 헌혈자들

    40년 전인 1982년만 해도 송득준(70)씨에게 헌혈은 “이름만 들어본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충북은행(현 신한은행)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가 수술 날짜를 닷새 앞두고 자신과 같은 B형 헌혈증을 애타게 구한다고 하기에 처음으로 헌혈을 했다. 그 후로 몇차례 동료 직원들을 위해 헌혈을 하다보니, 헌혈이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다. 달력에 적어둔 헌혈 날짜가 되면 만사를 제치고 헌혈의집을 찾았다. 송씨는 ‘헌혈 정년’인 지난해까지 꼬박 597회 헌혈을 했다. 보건복지부는 14일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 문화 증진에 앞장선 송씨를 비롯한 34명과 13개 기관에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32년간 201번 헌혈을 한 초등학교 교사 오성환(54)씨, 헌혈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한 부산동구보건소 김태욱(47)씨 등도 개인 표창을 받았다. 송씨는 “70대가 되면서 헌혈을 할 수 없어 아쉽지만, 헌혈을 널리 알리는 일은 계속하겠다”면서 “몸에서 피가 빠져나간다고 꺼리는 이들도 있지만 직접 해보니 건강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두 아들도 그를 따라 헌혈을 시작했고, 충북지역에서 헌우회를 꾸렸다. 지금도 매달 헌혈의집 앞에서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국민 헌혈률은 지난해 5.0%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5.4%)보다 0.4% 포인트 떨어졌다. 30세 이상 중장년층 헌혈자는 전체 43.9%에 달했다. 중장년층 헌혈자 점유율은 2017년 28.9%, 2019년 33.9%로 꾸준히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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