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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가요콘서트 300회 특집

    7년 전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중장년층을 위한 가요프로로 자리매김한 ‘MBC 가요콘서트’(금요일 오전 10시55분)가 21일로 방송 300회를 맞는다. 300회 특집 방송은 시청자들이 뽑은 곡들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제작진은 1000명을 대상으로 ‘75년 가요사 중 최고의 유행가’‘내가 뽑은 최고의 애창곡’‘2004년을 대표하는 히트곡’ 등을 설문조사, 그 결과를 토대로 그리운 옛 가요부터 지난해 최고의 유행가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노래를 선보인다. 가요사를 통틀어 최고의 유행가로 뽑힌 곡은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방송 시작과 함께 MC 이상벽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그밖에 최고의 유행가와 애창곡으로 뽑힌 여러 곡들을 다양한 가수들이 부른다. 설운도가 ‘돌아가는 삼각지’(배호)와 ‘단발머리’(조용필), 이자연이 ‘짝사랑’(주현미), 이혜리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심수봉), 김상배가 ‘봉선화 연정’(현철), 강민주·뚜띠·배일호가 ‘해뜰날’(송대관)과 ‘찬찬찬’(편승엽) 등을 선사한다. 특히 god가 신나게 부르는 ‘남행열차’(김수희)와 옥주현이 애잔하게 부를 ‘동백아가씨’(이미자) 등은 신세대 시청자들을 위한 ‘깜짝 선물’. 지난해 최고의 유행가로 뽑힌 송대관의 ‘유행가’와 태진아의 ‘동반자’, 장윤정의 ‘어머나’ 등도 만날 수 있다. 이덕화, 비, 강석, 김혜영, 김용만 등 각 분야 스타들의 축하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빌딩 X파일]종로 삼일빌딩

    [빌딩 X파일]종로 삼일빌딩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있는 삼일빌딩은 지난해 철거된 청계 고가도로와 함께 70년대 고도성장과 현대화를 상징하는 건물이다. 지하 2층·지상 31층으로, 빌딩 높이는 114m이다. 연면적은 3만 6000여㎡(1만 1000여평). 지난 1970년 준공 때는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했다. 당시 초등학교 교과서와 해외 홍보물 등에도 자주 등장할 정도였다.63빌딩이 등장하기 전까지 최고층의 자리를 지켰다. 삼일빌딩은 건축학적으로도 국내 최초의 ‘현대적’ 빌딩으로 손꼽힌다. 독립성과 가변성이 뛰어난 건물 내부구조와 검은색 유리로 만들어진 외벽은 미국의 마천루를 연상시킨다. 삼일빌딩을 시작으로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고층건물 시대가 정착됐다. 건축가 고(故) 김중업씨의 작품이다. 당초 빌딩의 소유주는 삼미그룹.3공 시절 방위산업체로 지정돼 급속도로 성장한 삼미는 10층 빌딩이 고작이던 당시 삼일빌딩을 지어 재계를 놀라게 했다. 삼일빌딩은 84년 경영난에 시달리던 삼미에서 산업은행으로 넘어갔다. 이어 2001년 산은은 홍콩계 투자회사인 스몰락인베스트컴퍼니에 502억원에 팔아넘겼다. 하지만 2002년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스몰락인베스트컴퍼니의 실질적 대표인 조풍언씨가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측근이라 삼일빌딩을 시세보다 200억원 이상 싼 가격에 살 수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문이 일기도 했다. 매각 이후 내부수리를 거친 삼일빌딩은 현재 사무실로 주로 이용되고 있다. 대우정보시스템과 산업은행 종로지점, 외환은행(카드 부문), 조선해운 등이 둥지를 틀고 있다. 유일하게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31층의 하이마트뷔페. 점심 9000원, 저녁 1만 2000원 등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서울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층들이 동창회나 계모임을 자주 갖는다. 삼일빌딩의 장점은 63%로 비교적 넓은 내부 전용공간. 최근에 지어진 건물은 50%대에 불과하다. 또 청계천 복원공사가 끝나는 내년 9월 이후에는 한강변 못지않은 ‘강변 공원’을 갖게 된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빌딩을 관리하는 ㈜삼일개발 관계자는 “강·남북의 다른 빌딩에 밀려 예전보다 유명세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청계천 복원이 끝나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고금석기자 douzirl@seoul.co.kr
  • “콤플렉스없는 세대가 한·일교류 주도”

    “한국에서 일본 문화를 개방한 것이 한류붐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문화를 개방한 한국에 고마움을 느낍니다.”(가와이 하야오 장관) “한류는 역설적으로 일본 문화 개방과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국민적 설득은 어려웠지만 일본 대중문화 전면 개방이 장기적으로 한국 문화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이창동 감독) 이창동(50) 전 문화관광부장관과 가와이 하야오(76) 일본 문화청장관이 17일 오후 ‘제1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 부대행사의 하나로 마련된 특별대담에 나란히 마주앉았다.2002년부터 장관직을 맡고 있는 가와이 장관은 임상심리학자 출신. 이 감독의 장관 재임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왔다는 가와이 장관은 “처음 만날 때 이 전 장관이 넥타이도 매지 않고 불쑥 나타나 놀랐다.”며 농담 섞인 인사말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오사카 출신의 가와이 장관은 “내 조상은 한국인인 것 같다.”면서 “5∼6세기 한국에서 문화를 가르쳐 주면서 자연스럽게 융화된 것처럼, 지금도 다시 새로운 교류시대를 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 역시 “과거 역사에 대한 콤플렉스 없는 젊은 세대가 문화 교류를 주도하기 때문에 진정한 교류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문화의 획일화에 대항하기 위해 문화 교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도 의견을 모았다. 가와이 장관이 “일국의 힘만으로 미국에 대항할 수 없다.”고 하자 이 감독도 “미국 문화에 의한 표준화가 세계화가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가 물 흐르듯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대담을 시작하기 전 이 감독과 함께 일본 영화를 관람했다는 가와이 장관은 이번 일본영화제가 한국인들이 일본인들의 삶과 사회상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이 감독 역시 “정치적 관계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감정이 풍부했던 일본의 60년대에 대한 향수를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찾는 것이 한류붐의 한 원인이라는 데 동감한다.”고 말했다. 가와이 장관은 현재 일본에서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역사를 배우자는 열풍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중장년층 여성이 새로운 것에 대한 의욕과 행동이 왕성해진 시기에, 때마침 한국 문화가 들어오면서 한류붐이 한국을 배우자는 행동으로 옮겨졌다는 것.“‘겨울연가’를 보면서 단순히 좋다는 것을 넘어서 한국에 가보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는 가와이 장관의 말에 이 감독이 “그렇다면 일본 여성들이 더 행동해 줬으면 좋겠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한·일 문화 교류의 전망을 묻자 가와이 장관은 의식주를 포함해 보다 폭넓고 다양한 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했고, 이 감독은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이 상처를 치유할 수 있고 인적 교류가 문화교류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가와이 장관이 인적 교류의 묘안을 되묻자 이 감독은 “한국 사람들이 비자 없이도 일본에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가와이 장관은 “한류 때문에 한국을 오가면서 이제야 일본 사람들이 그런 사실을 조금씩 알게 됐다.”면서 “아마도 문화의 힘이 양국의 정치·사회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올 겨울 시선끄는 모피의 대변신

    올 겨울 시선끄는 모피의 대변신

    모피는 더 이상 중년부인의 상징이 아니다. 고가품인 만큼 ‘오래 입으려면 무난한 디자인이 최고’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모피가 날로 젊어지고 경쾌하게 변신하고 있다.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은 물론 20대를 위한 국내 영 패션 브랜드에서도 모피를 활용한 겨울패션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디자이너들이 모피에 주목하는 것은 어떤 창의적인 변신에도 잘 어울린다는 점 때문이다. 그동안 블랙과 브라운 일색이었던 모피에 핑크, 그린, 블루 등 색상을 입혔고, 청바지나 미니 체크스커트와도 매치시켰다. ‘퓨어리’ 이유형 실장은 “올 겨울은 모피의 전성기이자 모피 디자인이 화려했던 1950∼60년대 스타일을 재해석한 다양한 디자인의 모피가 부활했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걸칠 수 있는 220여가지 모피 중 절반 정도가 사용됐을 만큼 소재도 다양해졌다. 우리의 겨울나기를 위해 희생된 동물에 잠시 묵념하고, 모피의 화려한 변신에 빠져보자. ●디자인은 독특하게 보통 엉덩이나 허벅지를 덮는 H라인의 코트 스타일에서 벗어난 점퍼, 소매와 기장을 짧게 만든 볼레로 등 다양한 디자인이 나왔다. 가죽이나 니트에 모피를 접목해 캐주얼하게 나온 아이템도 상당수. 영캐주얼 브랜드 ‘바닐라B’는 7부 소매에 허리선 위까지 A라인으로 떨어져 귀여운 망토형 재킷을 출시했고 블루종 가죽 점퍼의 소매를 토끼털로 처리한 아이템도 내놓았다. 앞여밈 부분을 커다란 리본으로 장식한 기본형의 ‘오즈세컨’ 모피 재킷도 눈에 띈다. 작은 모피 조각들을 이어붙인 스크랩 점퍼나, 어깨를 감싸는 모피 케이프로 복고적인 분위기와 여성스러움을 절묘하게 섞은 스타일도 많다. 니트 또는 니트 카디건, 코트, 재킷의 깃이나 소매에 모피를 장식해 여성스러움과 귀여운 이미지를 함께 강조하기도 한다. 온몸을 모피로 치장하는 것이 여러모로 부담스러웠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모피 깃이 달린 니트 카디건이나 트위드 소재 재킷에 무릎선 길이의 팬슬 스커트(몸에 달라붙는 치마)를 입으면 세련되면서 우아한 옷차림을 연출할 수 있다. ●색감은 화려하게 중장년층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하던 모피 시장에 ‘퓨어리’ ‘엘페’ 등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가 등장하고,‘베스띠벨리’ ‘씨’ ‘올리브 데 올리브’ ‘오브제’ 등 20대 여성을 위한 여성복 브랜드들에서도 모피 제품을 줄을 이어 출시하면서 모피 시장 자체가 젊어졌다. 일명 레오파드라 불리는 호피 무늬, 블랙, 브라운 등 어두운 색상에서 벗어나 핑크, 그린, 와인, 블루 등 화려하면서 사랑스러운 색상이 각광받는다. 모피의 부활에 걸맞게 럭셔리한 모피 소재의 대표소재인 폭스(여우)가 화려하게 시즌을 장식했다. 이미지가 강렬한 실버폭스부터 풍성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섀도폭스까지 다양하다. 보온용으로나 쓰였던 양은 슬림하고 화려한 조직으로 등장했고, 고가의 러시안 브로드테일부터 스와카라 티벳램 치칸램 키드램까지 다양하다. 저렴한 가격대에서는 토끼털 너구리(라쿤) 와일드캣(들고양이 종류) 등 가능한 모든 모피가 사용됐다. 좀더 젊고 귀여워진 모피를 청바지와 코디하면 여성스러우면서 캐주얼하다. 단색 모피 점퍼나 재킷을 입었다면 최근 유행하는 체크 스커트를 함께 코디하고 귀여운 토트백과 어그부츠 등으로 마무리를 지어주면 된다. 같은 컬러 코디를 할 경우 유치해 보인다는 것을 명심하자. 모피 재킷을 입었을 경우 모피 목도리나 모피 모자 등을 함께 코디하는 것은 금물. 너무 오버해 보이는 수가 있다. ●활용은 다양하게 이번 시즌 모피는 액세서리까지 바꿔놓고 있다. 모자, 머플러, 장갑, 가방, 신발까지 모피가 활용됐다. 올 겨울 최고의 히트 상품은 모피가 달린 모자. 이탈리아 브랜드 ‘디스퀘어드’와 스포츠 캐주얼 ‘MLB’에서 내놓은 모피 귀마개 달린 야구모자는 이미 웬만한 패션리더들의 손에 들어갔다. 세로 줄무늬 밍크 스카프와 화려한 색상의 풍성한 몽골리안 램 스카프, 풍부한 질감의 폭스와 라쿤 스카프 등이 다양한 길이로 선보였다. 또 원석 장식을 박아넣은 뱅글(두꺼운 팔찌), 어찌보면 촌스러운 플라스틱 구슬을 모피에 달아 화려하게 표현한 장갑 등 모피의 변신은 끝이 없어 보인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쇼핑도 하고 축제도 즐기자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엿새간 용산구 이태원동 아리랑 공영주차장(메인무대)과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거리무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내귀에 도청장치’‘언니네 이발관’‘불독맨션’등 국내 유명 인디밴드들이 라이브 공연을 펼치고,미8군과 이집트·스리랑카·페루대사관,타이완 대표부 등 국내 주재 외교관들도 자국의 민속공연과 국가별 토속상품,음식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12일 오후 5시에 펼쳐지는 전야제 ‘길놀이’를 시작으로 13∼17일 오후 2∼6시까지 풍물,힙합댄스,재즈댄스,라이브공연,응원 퍼레이드 등이 거리무대에서 열린다. 메인무대인 아리랑 공영주차장에서는 오후 6∼10시까지 유명 인디밴드들의 ‘라이브 페스티벌’과 외국 대사관 등이 주축이 된 ‘내셔널데이 공연’이 계속된다.또한 ‘난타’공연을 비롯,중장년층이 참가하는 ‘가요무대’,김중자 무용단 공연,외국인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있다. 박장규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통해 외국인은 한국문화를,내국인은 외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호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10월은 취업의 계절

    취업 시즌인 10월을 맞아 특화된 취업박람회가 잇따라 열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기공사협회와 취업포털 잡링크는 다음달 11∼23일 온라인(http:///job.keca.or.kr)상에서 ‘전기인 사이버 취업박람회’를 갖는다.이공계 분야 취업 희망자가 대상이며 전기직종 무료 취업교육과 자격증 특강 등의 취업 정보가 제공된다. 한국노총이 주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창업·채용박람회도 다음달 15∼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열려 외식,인터넷,무점포 창업 등 국내 창업시장의 동향을 보여준다.또 5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채용관에서는 상담과 현장 채용이 이뤄진다. 중장년층 재취업자와 노년층을 위한 취업 행사도 마련된다. 경기도는 7∼8일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에서,대전시는 5∼6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부산시는 21∼22일 부산벡스코에서 각각 실버 박람회를 연다. 광주시는 여성 구직자들은 위해 1∼20일 온라인(http:///gjwoman.jobkorea.co.kr) 상에서 ‘여성 취업박람회’를 연다.19일에는 고려대학교에서 서울 성북구청 주최로 20개 기업이 참가하는 취업박람회도 예정돼 있다. 박건승기자 ksp@seoul.co.kr
  • [ⓘ 알뜰살뜰 정보]

    ●한국야쿠르트는 황금열쇠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 ‘열려라 왕뚜껑,터져라 황금대박’을 11월13일까지 진행한다.왕뚜껑 제품에 있는 응모권의 행운번호를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서 입력하거나,우편엽서에 붙여 보내면 된다.총 7165명에게 황금열쇠(순금 10돈),디지털카메라,카메라핸드폰,MP3 플레이어 등을 경품으로 준다. ●뉴발란스는 맞춤형 러닝화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뉴발란스 러닝화 체험 프로젝트’를 실시한다.21일까지 홈페이지(www.nbkorea.com)에 발에 맞지 않는 러닝화를 사용하면서 경험한 이야기를 올리면 총 100명을 체험단으로 선발한다.참가자들은 자신의 발 특성에 맞는 러닝화를 제공받아 3주간 러닝화를 착용한 후 체험기를 제출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위스퍼는 신제품 ‘위스퍼 소프트클린’ 출시를 기념해 11월까지 전국적으로 400만개의 신제품을 무료로 제공한다.위스퍼 홈페이지(www.mywhisper.co.kr)에서 신청할 수 있고,화장품전문점 더 페이스샵·이가자 헤어비스·KTF 드라마하우스·씨네씨티 외 각 지역 6개 극장 등에서 나누어준다. ●신세계닷컴은 24일까지 서울 및 일산과 분당 구매자에 한해 자연산 송이를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또한 일본 구매 고객과 일본으로 선물을 보내는 고객을 위한 이틀 배송을 실시한다.자연산 송이의 가격(14일 기준)은 500g에 18만원. ●비타민아울렛은 추석을 앞두고 중장년층을 위한 ‘맥스이피에이(Max EPA)선물세트’와‘비타민C 선물세트’,‘클로렐라 선물세트’등 3종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솔가 맥스이피에이(Max EPA)선물세트(1000㎎ 60정,3병)’는 콜레스테롤 개선에 효과적이며 가격은 8만 7000원이다.
  • 33주기 ‘살아 돌아오는’ 배호

    33주기 ‘살아 돌아오는’ 배호

    ‘돌아가는 삼각지’의 가수 배호(본명 배만금)가 ‘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배기모)’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다. ‘배기모’는 배호 사망 33주기인 오는 11월 7일쯤 경기도 양주시에 ‘배호 카페’를 오픈할 계획이다.또 그의 일대기를 다룬 ‘배호평전’을 추모일에 맞춰 발간하기로 하고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재 가수,불세출(不世出)의 가수,저음의 마술사,황금의 목소리 등 그를 수식하는 말들은 가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헌사입니다.그의 삶은 짧았지만 노래의 생명은 영원하다는 증거죠.” ‘배기모’사무총장 송진복(44)씨는 꽃처럼 살다 간 배호의 삶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배기모’의 태동 배경을 소개했다. ●유족이 참여하는 유일한 모임 ‘배기모’는 1999년 4월 배호의 한 팬이 인터넷에 사이트를 개설하면서 시작됐다.그 이전에도 오프라인 모임이 산재해 있었지만 조직적이지 못했던 것이 사실.당시 이 사이트는 방문객 수도 적었을 뿐더러 배호에 관한 자료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유명무실했다. 또한 배호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인터넷과 비교적 거리가 먼 40대 이상이기 때문에 사이트가 활성화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던 것이 이 사이트에 배호 유족들이 관심을 보이며 소장자료를 하나씩 올려 놓기 시작하자 상황은 조금씩 달라졌다. “배호를 좋아하는 열성 팬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어요.특히 유족들이 함께하는 공간인 만큼 진짜 마니아들이 모이게 됐죠.” 송 사무총장은 ‘배기모’가 지금처럼 클 수 있었던 데는 유족들의 참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배호의 유족으로는 ‘배호’라는 예명을 지어주고 데뷔시킨 작곡가 김광빈(외삼촌)씨와 외숙모 안마미씨,그리고 의형제인 정용호씨가 있다.이들 3명이 모두 ‘배기모’에서 튼튼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회원만 1만여명…해외지부도 갖춰 ‘돌아가는 삼각지’‘누가 울어’‘비내리는 명동거리’‘안개낀 장충단공원’‘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랑’등 주옥같은 노래를 잊지 못하는 배호 마니아들이 모여 본격적으로 ‘배호 부활’을 위한 논의를 거듭하면서,2000년 10월 배호 공식 홈페이지(www.baeho.com)가 새롭게 꾸며졌다. 그러나 인터넷 모임으로는 여전히 뭔가 부족했다.결국 배호 공식 사이트에 드나들던 사람들이 외연 확대를 위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1년여간의 노력끝에 2001년 12월21일 ‘배호를 기념하는 전국모임’으로 거듭났다. “일단 오프라인 모임을 갖게 되다 보니 회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더군요.자연스레 온라인 모임도 활성화됐고요.우리나라 장·노년층 인터넷 활성화에 ‘배기모’가 이바지했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니까요.” ‘배기모’중앙회장 유형재(58)씨는 현재 등록 회원만 1만여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국내 조직은 16개 시·도 지부에 232개 시·군·구 지회가 마련돼 있습니다.또한 국내 조직뿐만 아니라 미주 6개 지부,중국,일본,호주,칠레 등 13개 해외 조직도 갖춰져 있습니다.” ●중장년층의 가슴에 필 꽂혀 최근 배기모 회원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하루 평균 20여명이 가입 신청을 위해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오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특히 이달 초 KBS 1TV ‘아침마당’에 ‘배기모’가 소개된 이후 며칠 동안은 2000여통의 전화가 쇄도하기도 했다. “배호가 활동했던 60년대 후반 70년대 초의 상황이 지금과 비슷한 것 같아요.40대 이상의 장년층이 정신적으로 의지할 곳이 없는 거죠.배호의 매혹적인 저음은 방황하는 장년의 가슴에 ‘필(feel)’이 꽂히듯 다가옵니다.” 송 사무총장은 “매스컴의 힘이 크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사회적 분위기도 ‘배호 르네상스’를 구현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배호 붐’에 힘입어 배호 기념카페 건설과 배호 일대기를 다룬 평전 발간도 눈앞에 와 있다.카페는 배호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양주시에 건설 중이며 평전은 ‘배기모’회원이며 소설가인 김영선씨가 추모일인 11월7일 출간을 목표로 집필 중이다. 배호의 사후(死後) 의제인 정용호씨는 “내년 34주기에는 배호를 주인공으로 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대 팬도 다수 배호를 잘 모르는 20대는 ‘배기모’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유형재 중앙회장은 “‘배기모’에 가입한 20대는 모두 효자·효녀”라면서 “젊은이들은 배호를 좋아하는 부모를 위해 가입했다가 결국 본인도 배호의 매력에 빠지게 되죠.”라고 웃었다. 배호에게는 지난해 옥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 “세상을 떠난 지 32년이 지났지만 그의 노래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유 회장은 20대 젊은이들도 배호의 노래를 듣다보면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지금 배호를 좋아하는 40대들도 당시엔 10대 후반의 나이였어요.그의 목소리에는 시대를 넘어 가슴을 이어주는 특별함이 담겨 있습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태진아의 힘’ 5월발표 ‘동반자’ 14위 약진

    K2TV 풀하우스의 OST ‘운명’이 STV ‘파리의 연인’의 ‘사랑해도 될까요’를 누르고 컬러링 순위 1위로 오른 가운데 태진아가 지난 5월 출시한 음반 타이틀곡 ‘동반자’가 40~50대 중장년층의 인기를 몰아 1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동반자’는 ‘당신은 나의 동반자 영원한 나의 동반자/ 내 생애 최고의 선물 당신과 만남이었어~’라는 노랫말에서 볼수 있듯이 부부 연인은 물론 가족 모두 즐겨 부를 수 있는 노래. 가요계 불황으로 신세대 가수들도 고전하는 음반 시장에서 1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파리의 연인’관련 컬러링인 유리상자의 ‘사랑해도될까요’와 박신양의 ‘사랑해도 될까요’,조성모의 ‘너의 곁으로’가 각각 2,3,4위를 차지했다. 태진아의 ‘동반자’를 컬러링으로 다운받으려면 휴대전화를 열고 ‘##90’과 코드 번호 5자리 ‘00099’와 send(통화) 버튼을 누르면 된다.
  • [씨줄날줄] 박정희 논란/이목희 논설위원

    40,50대 중장년층 상당수에게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아직도 ‘공주’다.초등학교부터 대학교를 다닐 때까지 대통령은 ‘박정희’ 한 사람이었다.박 전 대통령의 딸로,한때 퍼스트레이디 역할도 했으니 범상하지 않은 게 당연하다. 박 대표가 정치에 입문하던 시절,유심히 지켜봤다.어떤 정치 초년생보다 기자 접근이 어려웠다.좋게 보면 신비스러웠고,나쁘게 보면 서민적이지 못했다.‘4·15총선’을 거치면서 박 대표의 이미지는 대중적인 쪽으로 많이 바뀌었다.하지만 지금도 여러 면에서 가까이 하기 어렵다.그만큼 그에게서 ‘박정희’를 탈색시키기가 쉽지 않다. 박 대표가 청와대·여당을 향해 국가 정체성을 밝히라고 요구했다.사상논쟁이 벌어지면서,웬 색깔론이냐는 비판도 나온다.평범한 야당 대표였다면 그 정도에서 그쳤을 것이다.박 대표가 전투를 주도하는 바람에 논전은 ‘박정희 평가’로 방향이 틀어졌다. 친일진상규명법을 개정하려니 박 전 대통령의 일제시대 행적이 걸렸다.의문사 조사범위를 확대하려 하면 박 전 대통령 집권 시절을 깎아내리려 한다는 반발이 나왔다.여권과 박 대표 모두에게 스트레스다.열린우리당 이부영 상임중앙위원은 “친일규명 대상에서 박 전 대통령을 빼자.”고 제안하기도 했다.여권은 의문사위를 국회로 이관해 여야 협의로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박정희 논란’은 여야간 문제만이 아니다.한나라당 박세일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은 공(功) 70%,과(過) 30%”라면서 “박 대표가 큰 정치인이 되려면 사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야당 내에서도 박 전 대통령 ‘계승론’과 ‘절연론’이 맞붙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복잡한 상황 아래에는 정파 사이의 상호 불신이 깔려 있다.박 대표가 유력한 대권주자로 떠오르면서,일련의 여당 입법이 그를 깎아내리려는 것이란 지레 짐작이 나온다.박 대표는 불쾌해하고,정국은 꼬여만 간다.박 전 대통령이 사망한 지 올해로 25년.이왕 이렇게 됐으니 적절한 시점·방법을 택해 화끈한 논쟁을 벌이는 것은 어떨까.친일규명법 등은 ‘박정희’를 잊고 정도대로 입법이 추진돼야 한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100년기업 100년상품] 한국의 장수 상품들

    기업이 길이 존속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게 오랫동안 제품 브랜드를 지켜내는 일이다.뛰어난 품질과 브랜드 전략을 통해 강인한 생명력의 ‘장수만세’를 외치고 있는 우리 상품들을 되짚어 봤다. 국내 유일의 100년 상품은 동화약품의 ‘부채표 활명수’.1910년 한일합방 직후 일본상표법에 따라 특허등록해 공식적으로는 100년이 안됐지만 실제로 회사(동화약방)를 차려 대량생산을 한 것은 1897년부터였다.1924년에는 영원한 서민의 술 ‘진로’가 평안남도 용강의 진천(眞泉)양조상회에서 처음 생산됐다.초기에는 평남지역에서 복의 상징으로 통했던 원숭이가 상표에 쓰였다가 55년 지금의 두꺼비로 교체됐다.6·25전쟁 뒤 기반을 서울로 옮기면서 남쪽에서 교활하다고 여기는 원숭이는 용도폐기됐다. 이듬해인 25년에는 조선무약이 ‘기사회생 우황청심원’을 발매했다.현재 ‘솔표 우황청심원’으로 바뀐 이 약은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한국의 대표명약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수많은 유사제품 중 지금도 솔표의 시장점유율이 제일 높다.유한양행이 33년에 출시한 ‘안티푸라민’은 여전히 소염진통제의 대명사로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46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문구회사인 동아연필이 설립돼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손에 쥐어봤을 ‘동아연필’을 만들기 시작했다. 50년 동방청량음료(지금의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생산을 시작했다.칠성사이다는 단순한 음료수라기보다는 중장년층에 향수의 자극제 역할을 하고 있다.60년에는 광신화학공업사(지금의 모나미)가 설립돼 63년 ‘모나미 볼펜’과 ‘모나미 싸인펜’ 생산을 시작했다.40년이 넘은 지금까지 그 모양 그대로 간직한 가장 친숙한 필기도구다.같은해 ‘이태리타올’이 처음 나왔다.이태리타올은 장수브랜드 차원을 떠나 손바닥만한 때밀이용 수건을 가리키는 보통명사가 된 지 오래다.원조 이태리타올의 특허권이 소멸된 70년 송월타올이 자사 브랜드로 생산을 시작했다. 동아제약이 61년 출시한 ‘박카스’는 지금도 연간 2000억원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웬만한 제약회사의 전체 매출액보다 많은 액수다.처음에는 정(錠)제 형태로 나왔으나 물에 잘 녹지 않는 문제가 발견돼 63년 지금의 드링크 형태로 바뀌었다.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강신호 회장이 독일 유학시절의 기억을 살려 박카스란 이름을 지었다. 70년대 들어서 ‘장수 과자’들이 잇따라 선보였다.70년 해태제과에서 ‘부라보콘’이 나왔고,71년에는 농심이 ‘새우깡’을,74년 오리온제과가 ‘초코파이’를 각각 내놓았다.‘야쿠르트’(71년 한국야쿠르트)와 ‘바나나맛우유’(74년 빙그레)도 빼놓을 수 없는 베스트셀러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책속에 길이 있다]웰빙여행 39/여행작가협회장 정보상

    아무리 잘 알려진 곳이라도 여행 초보가 혼자 계획해 길을 나서기가 녹록지 않다. 이럴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바로 패키지 여행.하지만 빡빡한 일정,매끄럽지 못한 진행,바가지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쉽게 가려다 오히려 고생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험 한 사람들 혹은 하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해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장 정보상씨가 ‘웰빙여행 39’를 내놓았다.국내외 검증된 곳만을 골라 그에 따른 패키지 여행 상품 이용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일반적인 패키지 여행 선택 방법과 혼자 여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도 담았다. 저자는 국내 패키지 여행의 경우 테마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막연히 경치 좋은 곳을 유람하듯 다녀오는 것보다 여행의 목적와 의미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또 무박여행을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생각하지 말라고 충고한다.최근에는 어린이나 중장년층이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때문에 도전해볼 만하다는 것이다. 이밖에 책에는 항공권 선택하는 법,국내외 패키지 상품 목록과 할인 쿠폰도 들어있다.행복한책읽기.1만 2900원.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책속에 길이 있다]웰빙여행 39/여행작가협회장 정보상

    아무리 잘 알려진 곳이라도 여행 초보가 혼자 계획해 길을 나서기가 녹록지 않다. 이럴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바로 패키지 여행.하지만 빡빡한 일정,매끄럽지 못한 진행,바가지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쉽게 가려다 오히려 고생만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험 한 사람들 혹은 하고 싶지 않은 이들을 위해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장 정보상씨가 ‘웰빙여행 39’를 내놓았다.국내외 검증된 곳만을 골라 그에 따른 패키지 여행 상품 이용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일반적인 패키지 여행 선택 방법과 혼자 여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도 담았다. 저자는 국내 패키지 여행의 경우 테마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막연히 경치 좋은 곳을 유람하듯 다녀오는 것보다 여행의 목적와 의미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또 무박여행을 젊은이들의 전유물로 생각하지 말라고 충고한다.최근에는 어린이나 중장년층이 피로를 느끼지 않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때문에 도전해볼 만하다는 것이다. 이밖에 책에는 항공권 선택하는 법,국내외 패키지 상품 목록과 할인 쿠폰도 들어있다.행복한책읽기.1만 2900원.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재래시장]동대문 종합시장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종로 6가에 있는 동대문종합시장 C동 2층.20대 여성 두 명이 신체 사이즈를 재고 있었다.이들은 잡지에서 오려온 사진을 보여주고 “이렇게 만들어 달라.”며 자신이 골라온 원단과 단추 등을 재단사에게 내밀었다.이곳에서 20년동안 맞춤가게를 운영해온 신상운(51)씨는 “예전에는 옷을 맞추러 오는 소비자들이 대부분 중장년층이었는데,요즘에는 20∼30대 젊은 세대들이 더 많다.”면서 “젊은이들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발견하면 휴대폰 카메라 등으로 찍어와 옷을 주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20~30대 발걸음 잦아 동대문시장에 ‘맞춤 옷’ 바람이 불고 있다.원단에서부터 단추에 이르기까지 직접 골라서 맞춰 입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가격이 저렴한 데다 자기만의 개성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예컨대 국내산 고급 원단을 사용한 신사복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40만원 이상이다.하지만 이곳에서 맞춰 입으면 국내산 고급 원단 8만원과 재단사의 공임 12만원 등 모두 20만원이면 된다.여성 투피스 정장도 백화점에서 50만원 정도에 판매되는 고급 순모 원단으로 맞추면 20만원(원단 8만원+공임 12만원)이면 충분하다.맞추는 데 걸리는 기간은 보통 5~6일, 빠르면 2~3일이면 된다. 이운석(36) 동대문종합시장 영업부 주임은 “여성과 남성 정장을 맞추면 같은 품질의 백화점 중상위권 브랜드 상품보다 50% 가까이 싸다.”면서 “원단값도 가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발품을 팔기에 따라 더 절약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한 김지훈(26)씨는 동대문시장에서 신사복 한 벌을 맞췄다.친구의 소개로 이곳을 찾은 그는 지난달 초 백화점에서 45만원에 구입한 것과 같은 종류의 원단으로 만들어진 신사복 한 벌을 20만원에 샀다며 즐거워했다.백화점 등에서 5만원에 팔리는 ‘이서진 와이셔츠’도 2만 7800원을 주고 맞춰 입었다.김씨는 “지난번에는 취업에 성공했다는 기쁜 마음으로 백화점에서 옷을 샀지만 앞으로는 이곳에서 옷을 맞춰 입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음에 맞는 옷 싸게 장만 실속파들은 물론 개성 연출파도 이곳을 찾고 있다.대학 1학년인 이연아(20·여)씨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옷’을 갖고 싶어 자주 찾는다.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2만 6000원(원단값 6000원+단추 등 의류부자재 5000원+공임 1만 5000원)을 들여 마련했다.이씨는 “싼 가격보다는 내가 직접 고른 천과 장신구로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옷을 만들어 입을 수 있다는 보람에 이곳을 찾는다.”고 밝혔다. ‘개성파’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동대문시장은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20여년 동안 도매용 원단판매 위주로 구성됐던 동대문 종합시장은 최근 과감하게 리모델링했다.3개동 가운데 2개동 5층에 각종 장신구,의류부자재 코너를 마련했다.특히 올 8월부터 지하1층에 중저가용 의류부자재 코너를 만들어 5층은 아예 일반인들만을 위한 시장으로 차별화할 방침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핸드메이드 장신구-그림 새겨넣고 구슬도 붙이고 옷·모자 등을 자신이 직접 꾸미는 ‘핸드메이드’는 더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동대문종합시장 5층에 장신구 전문 코너가 마련되면서 옷에 그림을 넣는 ‘직물 페인팅’이나 구슬을 붙이는 ‘핫픽스’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동대문시장 5층에서 ‘직물페인팅’가게를 하고 있는 이민관(34)씨는 “애인과 함께 찍은 ‘뽀샤시’한 사진을 커플티에 새겨넣는 대학생부터 화려한 캐릭터를 청바지에 그려넣는 30대 아줌마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이 가게를 찾는다.”고 설명했다.그는 “요즘엔 디카나 폰카로 찍어온 사진을 옷에 그려넣는 ‘디지털 핸드 페인팅’이 인기”라고 말했다.우연히 들렀다가 단골이 되어버렸다는 대학생 김미경(23·여)씨는 “컴퓨터로 인쇄한 종이를 다리미로 다려 윤곽을 새긴 후,물감으로 직접 덧칠하면 재미도 있고 보기에도 예쁘다.”고 말했다.A4용지 만한 크기에 새겨넣는데 드는 비용은 5000원,직물용 물감으로 직접 그려넣는 것은 2만원. 같은 층에서 ‘핫픽스’가게를 하는 홍정순(36·여)씨도 “운동회 단체티에 학교이름을 구슬로 새겨넣으러 오는 중학생이나 카디건에 반짝이는 꽃무늬를 넣으려는 할머니 모두 쉽게 만들수 있다.”고 말했다.특수필름에 원하는 모양으로 구슬을 붙이고 다리미로 다리면 완성된다는 것.A4크기 필름은 한 장에 500원,반짝이는 구슬은 100개들이가 2500∼4000원이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인디밴드·추억의 무대 만나세요

    여기 아직은 큰 대중적 인기는 얻지 못했지만 새 시대의 감각을 예견하는 인디밴드들의 무대와,이미 한 시대의 젊음을 대표했던 그룹사운드들의 무대가 있다.다양한 음악적 충격을 느끼고 싶다면 전자의 무대를,옛 추억을 떠올리며 환호성을 지르고 싶다면 후자의 무대를 선택해보자. ●독창적 음악 라이브 어딕션 지난해부터 열린 정동극장의 심야 릴레이 콘서트 ‘라이브 어딕션’.올해엔 6월4∼28일 매주 금·토 오후 10시30분에 다양한 장르로 관객을 중독시킬 채비를 갖췄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와 달리 각각의 무대마다 서로 다른 독창적인 컨셉트를 가진다. 첫 무대는 라이너스의 담요와 줄리아 하트가 공동으로 꾸미는 ‘Simple Diary’.앙증맞은 비브라폰,부드러운 플루트 등으로 소소한 일상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노래하는 밴드들이다. 다음날은 흑인음악인 펑크(Funk)의 절대강자로 떠오른 그룹 아소토 유니온이‘공동펑크구역’이라는 타이틀로 초여름밤을 뜨겁게달군다. 11일은 포크록 그룹 푸른새벽과 플라스틱 피플이 우울하면서도 푸른 젊음이 느껴지는 무대 ‘Blue Window’를 선보인다.12일은 박찬욱 감독이 직접 뮤직비디오를 찍어줘 화제가 되기도 했던 모던록 아티스트 이승열이 ‘Midnight Secret’이라는 컨셉트로 연주실력을 보여준다. 18일은 그로테스크한 절규와 주술적인 헤비사운드로 마니아를 몰고다니는 그룹 레이니선이 ‘Rainy Night’를,19일은 재즈와 록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뛰어난 테크닉을 자랑하는 솔로 베이시스트 모그가 ‘My Basement’를 꾸민다. 25일은 80년대 밴드 어떤날을 연상시키는 서정적인 포크듀오 재주소년이 ‘Summer Vacation’을 선사하고,26일은 펑크록밴드 레이지본의 ‘정동별곡’이 이어진다.(02)751-1500. ●중·장년층 위한 7080콘서트 공연 전회 매진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긴 7080콘서트가 ‘보고싶다 친구야!’라는 타이틀로 6월1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대규모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기존의 송골매,블랙테트라,옥슨80,로커스트,라이너스,건아들,이명훈과 휘버스 외에 김수철,산울림의 김창완,들국화 등이 이번 무대에 합세했다. ‘젊은 그대’‘나도야 간다’(김수철),‘그것만이 내 세상’‘행진’(들국화),‘희나리’(송골매),‘그대로 그렇게’(이명훈과 휘버스)등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노래들을 선사한다.150평 무대에 2대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할 예정.(02)545-1211.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남진 오빠~ 데뷔 40주년 기념콘서트

    “예전의 소녀팬들이 아이들 손을 잡고 공연장에 찾아오면 감회가 새롭습니다.이번 공연은 그분들에게 보답하고자 준비한 무대입니다.” 가수 데뷔 40주년을 맞는 ‘오빠부대’의 원조 가수 남진(59)이 20여년 만에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갖는다.투어 제목은 ‘폭풍’. “폭풍처럼 갑자기 쏟아져 나오듯 그동안 쌓아온 것을 모두 보여주겠다.”며 열정을 보이는 그에게 아직 ‘원로’라는 명칭은 어울리지 않은 듯했다. TV가 귀하던 시절 그는 71년 ‘남진 리사이틀 귀국 공연’을 시작으로 70년대 말까지 전국에 리사이틀 붐을 일으켰다.그 뒤로는 소규모 무대나 디너쇼에만 모습을 드러냈으니 이번 공연이야말로 벼르고 벼르던 무대인 셈이다. 사실 그가 그동안 큰 무대를 갖지 못했던 건 아마도 ‘한물갔다.’는 세간의 편견 때문일 터.하지만 최근 복고풍의 유행과 함께 그의 음악도 새롭게 해석되고 있다. 특히 최근 ‘님과 함께’를 록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윤도현밴드의 노래가 영화 ‘효자동 이발사’의 홍보용 뮤직비디오에 삽입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윤도현밴드는 가장 한국적인 밴드라서 좋아합니다.물론 그 곡도 맘에 들고요.” 그 역시 “나이 드신 분들도 요즘 노래를 좋아하더라.”며 시대에 맞춰 새로운 시도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다.이번 공연에서는 ‘님과 함께’를 빅밴드와 함께 직접 록풍으로 부르고,지난해 1월 발표한 신곡 ‘모르리’‘둥지’ 등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내년초쯤 발표할 새 음반은 그룹 산타나와 비슷한 라틴풍으로 준비 중이다.공연은 70년대 분위기를 살린 1부,특수효과를 살린 화려한 2부,뮤지컬처럼 꾸민 3부로 구성된다. 29일 수원을 시작으로 6월5일 서울을 거쳐 광주,인천,부산,의정부,대전,대구 등에서 10월16일까지 펼쳐진다. “모처럼 중장년층이 정겹게 만날 수 있는 무대에서 추억을 선사하겠습니다.”(02)525-3228. 김소연기자˝
  • 피아노숲 갈까 동물원 갈까

    싱그러운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5월.주말이 되면 가족끼리 연인끼리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을 따라 나들이를 나서고 싶어지는 계절이다.그런데 봄나들이에다 아름다운 음악까지 곁들여진다면 금상첨화이지 않을까.봄소풍 같이 잔디밭에 둘러앉아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이색콘서트를 소개한다. ●연인끼리…피아노의 숲 번잡한 서울 도심을 떠나 1시간30분 남짓 달려 양평 용문산 자락에 다다르면 숲으로 둘러싸인 야외무대가 나온다.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의 피아노 선율이 흐를 공연장이 바로 이곳.오는 22일 오후6시,오후10시 두차례 공연될 ‘이사오 사사키의 피아노의 숲’콘서트는 저녁 석양,쏟아지는 별빛,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한데 어우러질 낭만적인 무대다. 이미 세 차례의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는 그는 일본의 조지 윈스턴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클래식을 바탕으로 재즈와 뉴에이지를 조화시켜 아름답고도 섬세한 연주를 들려준다.고 이수현씨 추모곡 ‘Eyes for You’를 작곡했고,‘공동경비구역JSA’의 삽입곡 ‘이등병의 편지’와 ‘번지점프를 하다’의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연인’을 새롭게 편곡해 리메이크하는 등 한국에도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이번 공연에는 스탄 게츠,아트 블레키등 재즈계의 거장과 함께 연주한 경력이 있는 베이시스트 요시오 스즈키가 함께할 예정이다. 공연장 주변에는 1.2㎞의 산책로가 있다.식사,커피,생맥주도 제공된다.모처럼 한껏 기지개를 켠 자연의 품에 연인과 폭 안기고 싶다면 ‘강추’.개인출발 4만 5000원,단체출발 5만원. ●가족끼리…미술관 옆 ‘동물원’ 중장년층에게 추억의 한자락씩은 차지하는 그룹 동물원이 지난해에 이어 29·30일 오후 7시 ‘미술관 옆 동물원’콘서트를 연다. 국립현대미술관옆 야외무대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정해진 좌석이 없어 자유롭게 풀밭에 앉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간단한 간식과 돗자리만 준비한다면 그 어떤 가족 나들이도 부럽지 않을 듯. 콘서트는 현악 앙상블과 함께 클래시컬하게 편곡한 동물원의 노래를 듣는 1부와,기타·베이스·드럼·건반 등 4명의 세션이 참여하는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혜화동’‘시청앞 지하철 역에서’‘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등 귀에 익은 히트곡과 지난 2월 발표한 9집 수록곡 ‘수줍던 날의 이야기’‘어리석은 사랑의 노래’등이 불려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4만 5000원 티켓 한 장으로 국립현대미술관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자녀들과 함께한다면 더없이 좋을 듯싶다.30분동안 미술관 안내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을 하는 ‘미술관 투어’도 공연 당일 현장진행본부에서 신청할 수 있다.공연장 주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미술작품을 만드는 이벤트도 마련된다.두 콘서트 문의 www.ecell.co.kr (02)525-6929. 김소연기자 purple@˝
  • 어버이날 맞이 효도공연 잇따라 ‘콘서트 티켓으로 실천’

    5월8일 어버이날을 맞아 대중 가수들이 줄줄이 효도 콘서트를 연다. 경기명창 김영임은 새달 8∼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공연한다.해마다 5월이면 빠지지 않고 절절한 ‘회심곡’으로 부모님들께 위로를 전해왔다.이번엔 중앙국악관현악단,김말애 무용단,사물놀이,경기명창 임춘희,남궁랑,이경희 등 총 200여명의 출연진과 함께 초대형 국악 뮤지컬로 꾸민다.(02)798-0440. 가수 박강성·조영남,성악가 김동규는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 6일부터 릴레이 디너 콘서트를 갖는다.부모님 세대 뿐 아니라 중장년층 관객들까지 겨냥한 무대다.6일 ‘라이브 귀재’ 박강성에 이어 7일 바리톤 김동규가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무대를 선사하고 8일 조영남이 무대에 올라 히트곡뿐 아니라 재치있는 입담도 자랑한다.(02)317-3014. 민요 가수 김세레나도 새달 7∼8일 이틀간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가야금홀에서 디너쇼를 연다.14인조 밴드와 함께 ‘갑돌이와 갑순이’‘까투리 타령’ 등 흥겨운 한마당을 펼친다.(02)450-6460. 하춘화의 디너쇼는 같은 날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이번 공연에서는 노래 잘하는 비법을 전수해 주는 코너도 마련했다.(02)411-7980. 송대관은 9일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효 콘서트를 연다.디너쇼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딱 좋은 소박한 무대가 될 듯.(031)243-6616. 박상숙기자˝
  • [여대야소 정국] 방송사 출구조사 왜 또 망신당했나

    KBS, MBC, SBS가 17대 총선 출구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각 당의 예상 의석수가 개표결과와 크게 차이난 것은 유권자들이 선거의 흐름이 자신의 성향과 다를 때에는 지지후보를 밝히려 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탄핵정국과 전국적인 촛불시위를 지켜본 중장년층을 비롯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표심을 노출하는 것을 꺼렸다는 설명이다.반면 젊은층과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지지후보들을 적극적으로 밝혔다는 것이다.여론조사 전문가에 따르면 영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도 유권자가 자기의 입장이 소수파에 속한다고 생각하면 조사 자체를 거부하거나 심지어 반대로 답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여기에 여당 지지자들은 과대 예측되고 야당은 과소 예측되는 잘못도 반복됐다는 분석이다.16대 총선에서도 몇몇 조사기관은 당시 여당인 민주당이 한나라당을 이기고 제1당이 되는 조사결과를 내놓아 망신을 당했다.출구조사의 거리 제한도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요소였다.거리 제한이 투표소 300m 밖에서 100m 밖으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응답 거절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KBS 예측조사를 담당한 미디어리서치 김정훈 사장은 “한나라당 지지층이 응답을 거절한 것이 측정에 제대로 반영이 안돼 정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KBS 여론조사 자문위원 서울대 이준웅 교수는 “탄핵 광풍이 불면서 열린우리당 지지층이 주류가 되고 한나라 지지층이 비주류가 되면서 출구조사 때 응답을 회피하거나 반대로 대답한 것으로 진단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유권자들의 응답 거절률을 줄이도록 노력하는 한편 야당 지지율이 과소 예측되는 경향을 감안하는 조사기법을 개발하고,출구조사의 거리 제한도 더 줄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영표기자 tomcat@˝
  • [4·15 한국의 선택] 투표율 분석

    20,30대 유권자들과 대도시 유권자들의 ‘쌍끌이 대거 투표’로 이번 17대 총선의 투표율은 지난 2000년 총선을 상회하는 60%에 근접했다.반면 50대 이상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오후 6시에 전국적으로 끝난 이번 총선의 투표율은 59.9%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16대의 57.2%보다 2.7% 포인트가 높다. 지난 1980년대 이후 투표율은 12대 84.6%를 정점으로 13대 75.8%,14대 71.9%,15대 63.9%,16대 57.2%를 기록하며 선거때마다 5∼10% 포인트 정도 떨어졌다.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상승세로 돌아선 셈이다. 이번에 투표율이 상승세로 반전된 데에는 30대 이하 젊은 층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나선 게 결정적이었다.이날 MBC 자체 출구조사 결과 20대의 투표율은 지난 총선보다 12.2% 포인트 늘어난 49%,30대는 5.4% 포인트 늘어난 56%로 집계됐다.각각 지난 대선의 56.5%와 67.4%에는 못 미치지만 젊은 층의 상대적인 정치적 무관심 성향을 고려했을 때는 상당한 수치다. 반면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투표율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40대는 1.3% 포인트 떨어진 65%,50대 이상은 10.6% 포인트 떨어진 67%를 기록했다. 또한 서울·부산 등 대도시 투표율의 오름세도 투표율 상승에 한 몫 했다.역대 총선에서 ‘투표율 꼴찌’를 다투던 대도시들은 이번 총선에서는 대부분 지난 총선보다 5% 포인트 정도 투표율이 뛰어올랐다. 지난 총선보다 무려 6.6% 포인트 높은 60.9%를 기록한 서울을 비롯해 부산은 61.7%,광주는 60.2%,대전은 58.7%였다.서울과 6개 광역시의 투표율 평균은 60.3%였다.반면 경기·경남·전북을 제외한 도(道) 지역의 투표율은 동반 하락을 면치 못했다.특히 제주와 충남은 각각 5.9% 포인트와 4.4% 포인트가 떨어진 61.3%,55.7%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러한 투표율 ‘소고노저(少高老低)’와 ‘도고촌저(都高村低)’ 현상은 지난 16대 대선부터 그 조짐이 나타났다.서울·부산 등 대도시 지역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양강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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