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임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환매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약탈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의혹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선수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65
  • 개헌론 “”기름 붓자”” “”찬물 붓자””

    개헌논쟁이 용광로처럼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개헌주장 목소리가 급격히 확산되는 반면,개헌반대론자들도 하나 둘 늘어나는 등 공간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또 9일로정치분야에 대한 국회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 있고, 질문에나설 여야의원 가운데 개헌론자 및 반대론자들의 측근들이다수 포함돼 있어 개헌공방이 예상된다. 6일은 개헌논쟁이 확산일로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하루였다.이 문제에 침묵하던 민주당 동교동계의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이 ‘개헌에 원칙적 찬성’이라고 밝히자 한나라당은 “정계개편과 야당분열을 노린 공작정치”라고 반발했다. 민주당 조순형(趙舜衡) 의원도 개헌논의 중단과 정쟁중단을 통한 경제 회생,민생해결 전념을 촉구해 결과적으로 논쟁을 확산시켰다. 한화갑 위원은 이날 MBC 시사토론 프로그램에 출연,“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을 막고 책임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현행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개헌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개헌론에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밝혔다.다만 “개헌은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기반으로해야 한다”고 강조,정략적이해관계를 경계했다. 9일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도 주목된다.국회 본회의장에서본격 거론됨으로써 공론화의 토대를 마련할 공산이 있기 때문이다.민주당 동교동계 안동선(安東善)·이훈평(李訓平)의원과 한나라당에서도 개헌론자인 김덕룡(金德龍) 의원 계보인 김영춘(金榮春)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개헌론 제기여부가 관심사이다.자민련 원철희(元喆喜) 의원도 내각제개헌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반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 측근인 이원창(李元昌) 의원이나 권오을(權五乙)의원 등이 반격에 나설지도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이날 “개헌문제를당내외 여러분들이 언급하고 있지만,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차원의 생각일 뿐 당은 이 문제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갖고 있지 않고 당차원의 어떤 논의도 된 적이 없다”고 선을그었다. 민주당 지도부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주례보고에서도 개헌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이 전했다.이회창 총재는 이날도 역시 침묵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개헌”확산 어디까지…

    4월로 들어서면서 여야 중진들이 앞다퉈 개헌론을 제기,배경과 실현 가능성이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개헌론자들은 자신의 정치적 위상과 득실에 따라 주장하고 있지만,개헌론이 하나의 정치흐름으로 자리잡아가면서 개헌 반대론자들과 치열한,경우에 따라서는 정치적 장래를 건 일전의 분위기마저 풍기고 있다. ■개헌론 현주소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박근혜(朴槿惠)의원 등은 당내 개헌반대 기류를 거스르며 4년 중임,정·부통령제 개헌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여기에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도 연일 4년 중임,정·부통령제 개헌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개헌론의 불씨를 지피고있다.자신들의 차기문제와 연결돼 있어 개헌 추진 강도는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자민련도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의 의중을 실어 내각제개헌문제를 다시 들고 나왔다.김 명예총재가 2일 변웅전(邊雄田) 대변인 등 주요 당직자들과 환담을 나누는 과정에서현행 대통령제의 폐해 등 평소 소신을 거론하며 여론조사결과 대통령제를 선호하는 국민들과시대 분위기에 아쉬움을 토로했다.대통령중심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개헌론에제동을 걸고 나서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침묵하고 있으나 다른 중진들의 속내도 복잡하다. 민주당김중권(金重權) 대표는 사견임을 전제로 4년 중임,정·부통령제 개헌 지지 입장을 밝혔지만 당 대표인 점을 감안,“당론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관망하고 있다.자민련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 대행 역시 4년 중임,대통령제 개헌에 대해우호적인 입장이다. 공개리에 개헌론에 가세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 등은 개헌론의 불씨가 확산되길 기대하는 눈치다.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이나 한나라당이부영(李富榮) 손학규(孫鶴圭) 의원도 내심 우호적인 기류이다. ■개헌론자들의 정치적 이해 개헌론자들은 시간이 흐를수록합종연횡을 거듭하며 개헌논의의 공론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 등은공론화의 성공여부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대항마’로서 자리매김과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다.한나라당김덕룡의원 등도 자신의 정치적 장래를 가름할 고비가 될게 확실하다.당내 확실한 2인자로서 정치적 위상을 유지하거나 도약을 위한 전환점의 역할을 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 예비주자들이 차기 대선보다는 차차기를 겨냥한 행보라는 게 중론이다.개헌론을 통해 대중성과 차차기를 위한 공간 확보에 목적이 있다는 분석이다. ■청와대 반응 고위관계자들은 일단 관망중이다.여론의 흐름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개헌 요인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청와대 관계자들이나서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이총재 “”대선 앞둔 정략적 목적”” 의구심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개헌론을 바라보는 시각은 명확하다.4년 중임,정·부통령제 개헌 논의가 내년 대선을 앞둔 여권의 정략적 의도를 품고 있다는 것이다.이총재가 “지금은 개헌을 논의할 시기가 아니다”고 선을 긋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박근혜(朴槿惠)부총재나 김덕룡(金德龍)의원 등 비주류 중진이 개헌론을 거론하는 배경에는 이총재 중심체제를 흔들고 정치적 입지를 확대하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보고 있다.정치권 지각변동이나 정계개편 시나리오가 유효한 상황에서 향후 정치적 보폭 확대를 고려한 발언이라는분석이다. 이총재는 최근 비주류 중진의 개헌논의에 여당인사까지가세하는 등 개헌론이 의외로 큰 파장을 일으키자 “개헌론을 주장하는 당내 인사들을 만나 협의하고 조정하겠다”고 밝혀 마치 개헌논의를 공론화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그러나 이총재의 생각은 개헌논의를 본격화하겠다는것이 아니라 개헌론의 파장을 당내에서 조기에 차단하겠다는 쪽에 쏠려 있다. 당초 29일 김 의원과 조찬 독대를 하려던 약속을갑작스럽게 연기한 대목에서 개헌론을 둘러싼 이총재의 속내가드러난다.이총재는 충북 방문을 이유로 들었지만,이총재의 청주 방문이 일찌감치 예정된 일정인 데다 서울 출발시각도 10시30분으로 잡혀 있어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이총재가 당내 여론 무마용으로 개헌론자를 만나고는 있지만,다분히 생색내기 차원”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지난 27일 이총재와 오찬 회동을 가진 박 부총재가 “깊은 얘기를 나눌 시간이 안 됐다”고 불만을 드러낸 것도같은 맥락이다.당내에는 이총재가 폭넓은 전략적 사고를결여한 채 개헌논의를 대선가도의 유·불리 차원에서 다루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박찬구기자 ckpark@
  • ‘개헌론 단추 누가 누를까’ 눈치보기

    민주당 내 동교동계,한나라당 내 민주계,그리고 내각제가 당론인 자민련은 개헌론에 침묵하고 있다. 청와대도 개헌론에는 한발 비켜 서 있다.남궁진(南宮鎭)청와대 정무수석은 “지금은 논의할 때가 아니다.최고위원들은 민생을 걱정하고 정부 업적을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민주당은 개헌 문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지만 확산되는 것 자체를싫어하지는 않는 것 같다.김중권(金重權) 대표를 비롯,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 등은 개인 차원에서 수시로 개헌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측은 외형상 개헌론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개헌론은 정략적인 발상에서 나오면 안된다”는 원칙론을 고수하고 있다.그러나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비주류가 제기한 개헌론에 제동을 거는 것에 대해서는 “소아병적 과민대응”이라고 비판한다.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측은 내각제 개헌 유보에 합의한 이후에는 침묵하고 있다.다만 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이 사견임을 전제로 내각제가 어려울 경우,4년중임 대통령제 개헌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대비하는 분위기다. 이춘규기자 taein@
  • 개헌론 봄정국 달굴 용광로 될까

    지난 22일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의원이 지핀 개헌론의 불씨가 29일에는 민주당으로 번졌다.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이 화답하듯 연내 개헌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그만큼 인화성(引火性)이 강하다는 반증이다.특히 개헌에 동조하는 여야 중진들이 잇따른 회동을 모색하고 있어 개헌론은 향후 정국변화의 동인(動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선주자들의 개헌구상=여야의 대선예비주자 상당수가정·부통령제 도입과 대통령 4년 중임제로의 개헌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의 한화갑(韓和甲)·이인제(李仁濟)·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한나라당의 이부영(李富榮)·박근혜(朴槿惠) 부총재,김덕룡(金德龍)·손학규(孫鶴圭) 의원 등이 첫손에 꼽히는 개헌론자들이다.대부분 정·부통령제와 4년 중임제 도입을 주장한다. 그러나 각자의 주장에는 약간씩 차이가 있다.우선 개헌의 내용이다.상당수는 정·부통령제와 4년 중임제 가운데 전자(前者)를 더욱 중시한다.지역화합을 내세우고 있지만 자신들의 운신 폭을 넓히자는 판단도 담겨 있다. 반면 박근혜 부총재는 지난 26일 총재단회의에서 “정·부통령제는 몰라도 중임제는 우리(한나라당)에게 불리하지만은 않다”며 중임제에 무게를 실었다.민주당 한화갑 최고위원도 중임제에 관심이 많다. 개헌시기에 있어서도 편차가 있다.이인제·김근태 최고위원 등은 연내 개헌에 가장 적극적이다.“내년에는 대선 때문에 개헌논의가 어려우므로 올해 안에 개헌해야 한다”는 것이다.반면 한화갑 최고위원은 지난 1월 “국민의 여망과 시기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며 다소 유보적인 자세를보였다.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는 개헌이 지론이지만다음 정권에서나 추진될 사안으로 보고 있다.나머지 대선주자들은 현 정부 임기내 개헌을 주장하고 있으나 시점을못박지는 않고 있다. 김종호(金宗鎬) 자민련 총재권한대행도 정·부통령제 및중임제 개헌을 선호하고 있다. ◆개헌론의 세력화=여야의 대선 예비주자들이 개헌론의 전면에 서있다.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과 한나라당 김덕룡의원 등은 뜻을 같이 하는 여야 중진간 회동과 논의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이들이 정치 세력화하기에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일단 여론은 지역감정 해소 등의 이유로 심정적으로는동의할지 몰라도 개헌의 의도 자체에 의구심을 갖고있는편이다. 또 대선 예비주자들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바탕에 깔려있어 공론화의 과정이 순탄치 않다. 무엇보다 개헌을 하려면 국회의석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애다. 진경호기자 jade@
  • 與, 내년 지방선거 예정대로

    민주당은 29일 정치개혁특위를 열어 내년 지방선거를 법이 정한 6월13일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월드컵축구대회와 시기가 겹치는 점을 감안,1개월 가량 앞당긴 5월9일 실시하자는 입장이어서선거시기는 유동적이다.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지방자치제도 개선안을 집중 논의,현재 세 차례 연임할 수 있는 단체장 임기를 2006년 지방선거부터 중임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지방의원 선거구를 광역의회와 도·농 복합시(읍·면이 있는 시),군 의회의 경우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되,일반시와 구의회 선거에는 중선거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공기업 인사태풍 예고

    주요 공기업에 인사태풍이 또 몰아칠 전망이다.공기업 사장 단임 원칙 때문이다.경영혁신과 방만경영 등의 이유로일부 공기업 사장이 해임통보된 데 이은 2단계 인사조치인셈이다. [공기업 사장 단임원칙] 재정경제부의 고위 관계자는 26일“공기업 사장은 단임을 원칙으로 한다는 공감대가 정부내에 형성돼 있다”고 밝혔다.물론 경영능력이 탁월하면 중임도 될 수는 있지만 중임할 정도로 뛰어난 경영실적을 올리는 게 쉽지는 않다. 임기가 끝난 김재홍(金在烘) 전 담배인삼공사 사장은 최근재임에 실패했다. 40대의 곽주영(郭周榮)기획본부장이 전격적으로 사장에 선임됐다.김 전 사장도 최고경영자로서 높은점수를 받기는 했지만 중임이 될 정도는 아니었다는 얘기다. [주요 공기업 사장 빈 자리는?] 올해 임기가 끝나는 정부투자기관 사장은 나병선(羅柄扇)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정숭렬(鄭崇烈) 한국도로공사 사장이다.나 사장은 4월에,정 사장은 6월에 각각 임기가 끝난다.나 사장과 정 사장은 정치권출신으로 분류된다.그래서 중임을 할 수 있을지가 더욱 관심거리다. 최근 해임통보를 받은 주요 공기업 사장은 오시덕(吳施德)대한주택공사 사장과 이병길(李丙吉) 대한석탄공사 사장이다.오 사장과 이 사장은 요즘도 출근은 하고 있다.같이 해임통보를 받은 최중근(崔中根) 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지난주 이임식을 했다. [공기업 사장은 개각과도 연관?] 이근식(李根植)한국감정원장이 행자부장관으로 영전하면서 빈 자리가 생겼다.지난달통상교섭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황두연(黃斗淵)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후임도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공기업사장 인사는 이번주에 있을 차관급 인사 등과 맞물려 있을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공기업 사장 연중(?) 물갈이] 상반기에 해임되지 않았다고해서 안심할 일은 아니다. 기획예산처가 지난 20일부터 한국전력 등 13개 정부투자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에 들어갔기 때문이다.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은“경영실적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를 받은 정부투자기관 사장에 대해서는 7월쯤 해임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한나라 개헌론 싸고 ‘4분5열’

    한나라당 내 개헌논쟁이 주류와 비주류간 마찰로 비화하는 양상이다.이는 그동안 대여 투쟁과정에서 수면 아래 잠복해 있던 ‘비(非)이회창(李會昌)’기류가 부상하는 단초가 될 전망이다.내년 대선을 앞둔 이 총재와 비주류간의갈등이 개헌논쟁이라는 형식을 빌려 표출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이 총재가 26일 총재단회의에서 비주류 중진들의 여야를 넘나드는 ‘도전적’ 행보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등 진화작업에 직접 뛰어들어 추이가 주목된다. 지금까지 박근혜(朴槿惠)·이부영(李富榮)부총재,김덕룡(金德龍)·손학규(孫鶴圭)의원 등 비주류 4인방의 동선(動線)은 조금씩 차이를 드러낸다.이 총재의 당 운영 행태를비판하는 시각은 똑같다.그러나 김 의원과 박 부총재가 개헌론을 적극 설파하는 반면 손 의원과 이 부총재는 개헌보다 당내 개혁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개헌 논의는 지역할거주의,1인 지배정당 등 구태정치를 개혁하자는 취지이며 탈당이나 개혁신당을 창당할 의사는 없다”고 전제한 뒤 “이 총재가 정치개혁과 개헌의 중심에 서는 등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이면차기 대선에서 이 총재를 지지할 수 있다”며 이 총재를은근히 압박했다. 박 부총재는 “개헌 논의와 관련,언제든,누구든 만날 용의가 있다”며 4년 중임제 개헌을 추진하기 위해 여당 인사들과 접촉할 뜻을 밝혔다. 그러나 손 의원은 “현 시점에서 개헌론은 인위적 정계개편론과 맞물려 있어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이 총재는 총재단회의에서 “개헌론자와 만나 당내에서 협의할 것”이라며 여야 중진간의 개헌논의 움직임에제동을 걸었다. 일부 참석자의 4년 중임제를 공론화하자는제안에는 “당내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교통정리를 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개헌론 정치권 화두로 급부상

    개헌론을 둘러싼 정치권의 움직임이 심상찮다.한나라당내일부 비주류 중진들이 ‘정·부통령,4년 중임제’ 개헌을주장하자,민주당 지도부가 이에 화답하듯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의원에 이어 영남권 비주류인 박근혜(朴槿惠) 부총재가 25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논의용의를 밝혀 개헌론이 정치권의 본격 화두로 급부상하는 양상이다.이에 따라 여야 중진간 물밑접촉도 활발해지고있다. 민주당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은 한나라당 김 의원이 지난 22일 “개헌논의를 위해 여권인사와도 만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제의만 오면 언제든 만나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김 최고위원은 “현 대통령 임기내에 반드시 정·부통령,4년 중임제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김 의원이 최근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과 회동한 사실도 확인됐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총무는 “개헌논의가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라며 “정·부통령 중임제는 지역감정을완화하고,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개헌론에 적극 가세했다. 주목할 점은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당 운영방식에 불만을피력해온 이부영(李富榮) 부총재, 손학규(孫鶴圭) 의원 등한나라당 비주류 인사들과 민주당 김 최고위원간 접촉이 부쩍 잦아졌다는 것이다. 때문에 정치권 주변에서는 여야를 망라한 개혁파 중진이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계개편의 불씨 역할을 할 것이라는전망이 설득력있게 나돌고 있다.한나라당내에 ‘개혁신당’의 출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기류가 감지되는 것도같은 맥락이다. 이 총재는 오는 28,29일쯤 민생과 정국현안관련 기자간담회나 당내 행사,외부 강연 등을 통해 “현 시기에 개헌논의는 부적절하다”는 견해를 피력하는 등 개헌론의 확산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 하지만 김 의원도 28일 기자간담회에 이어 3월말∼4월초 4,5차례 특강을 통해 소신을 밝힐 예정이어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박찬구 김상연기자 ckpark@
  • 박상천 최고위원 경북대 특강서 쓴소리

    민주당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이 23일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초청 특강에서 일부 대선후보의 자질을 비판하고 이들의 행보를 성토했다. 박최고위원은 특유의 자질론을 거론하며 “당내 대권 경쟁의 조기 가열은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대선후보들은)올 하반기부터 활동해도 늦지 않는다”며 “언론과 당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혼자 이야기하고 다녀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영남후보론’과 ‘영남후보 배제론’을 모두 비판한 뒤 “우리나라를 선진국으로 올려 놓을 능력과 비전을 가진 사람을 먼저 가려야하며,선거전략상 어느 지역이 유리한지는 다음 문제”라며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대권 행보에 나선 후보들을 비난했다. 그는 개헌론과 관련,“5년 단임제는 역사적 사명을 다했다”면서 “4년 중임제가 상당한 세를 얻고 있지만 야당의반대로 개헌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4년 중임제를 지지했다. 건강보험 재정 파탄 등에 대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외환위기 극복,지식정보화 구축,남북문제진전 등 제대로 한 일이 많다”면서 “그러나 몇가지 정책 실패가 있었던 점은 부인할 수 없고 좋은 정책도 타이밍이 적절치 않은 경우가 있었다”며 일부 정책 혼선을 인정했다. 박최고위원은 합법적으로 모금할 수 있는 정치자금의 상한선 철폐를 요구했다.그는 구체적 방안으로 ▲모금 총액및 내역의 선관위 신고 ▲고액 기부자의 기부 시기 및 금액 공개 ▲모금액 지출내역의 선관위 신고 ▲일정금액 이상 기부 때 수표 사용 등을 제안했다. 대구 이종락기자 jrlee@
  • 김덕룡의원 정계개편 필요 주장 파문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22일 “정계개편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 못박는 견해에 찬성할 수 없고,다음 대 통령선거 전에 지역대결이 아닌 비전과 정책을 놓고 경쟁 할 수 있는 정당구조의 재편이 필요하다”며 정계개편 필 요성을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비주류의 대표격인 김 의원의 발언은 민주당 김 근태 최고위원의 민주대연합론 등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 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것임과 동시에,‘여권의 정계개편 기 도는 야당 말살 음모’라고 주장하는 이회창(李會昌) 총재 의 입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한나라당의 당내 갈등을 심화시킬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아침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연세대 언 론홍보대학원 초청강연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계개편과 관 련한 여당 중진과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는 필요 하다면 만날 것이고,정치개혁을 위해 함께 나서야 한다” 고 적극적 자세를 보였다. 그는 여야의 잠재적 대선후보들을 향해 “대통령 중임제 및 정·부통령제 도입을 위한 헌법 개정에 각자 입장을표 명하자.필요하다면 개헌을 위한 초당적 협의기구를 만들자 ”고 제안,‘개헌 불가’를 고수하고 있는 이총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특히 “지역주의 정치와 1인 정당체제로 요약 되는 3김 정치에 편승하고 있는 이총재는 청산의 주체가 아니라 청산의 대상으로 스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비 난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도 이날 오후 부산대 특강 에서 “이총재가 영남을 주요 기반으로 (대선의) 승패를 거는 듯하다”면서 “3김의 지역할거주의에 또 다른 지역 주의로 대응하는 것은 3김과 이총재가 전혀 다를 게 없다 는 평가를 낳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김덕룡의원 정계개편 필요 주장 파문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22일 “정계개편은 절대있어서는 안된다고 못박는 견해에 찬성할 수 없고,다음 대통령선거 전에 지역대결이 아닌 비전과 정책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정당구조의 재편이 필요하다”며 정계개편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비주류의 대표격인 김 의원의 발언은 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의 민주대연합론 등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것임과 동시에,‘여권의 정계개편 기도는 야당 말살 음모’라고 주장하는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입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한나라당의 당내갈등을 심화시킬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아침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초청강연 및 기자간담회에서 정계개편과 관련한 여당 중진과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는 필요하다면 만날 것이고,정치개혁을 위해 함께 나서야 한다”고 적극적 자세를 보였다. 그는 여야의 잠재적 대선후보들을 향해 “대통령 중임제및 정·부통령제 도입을 위한 헌법 개정에 각자 입장을 표명하자.필요하다면 개헌을 위한 초당적 협의기구를 만들자”고 제안,‘개헌 불가’를 고수하고 있는 이총재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특히 “지역주의 정치와 1인 정당체제로 요약되는 3김 정치에 편승하고 있는 이총재는 청산의 주체가아니라 청산의 대상으로 스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부총재도 이날 오후 부산대 특강에서 “이총재가 영남을 주요 기반으로 (대선의) 승패를거는 듯하다”면서 “3김의 지역할거주의에 또 다른 지역주의로 대응하는 것은 3김과 이총재가 전혀 다를 게 없다는 평가를 낳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敎總회장 선거 이군현·윤정일교수 각축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직무대행 李殷雄)는 14일 김학준(金學俊·현 동아일보 사장) 전 회장의 잔여임기를 채우기 위한 제30대 교총회장 후보로 이군현(李君賢·49)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윤정일(尹正一·58) 서울대 교수 등 2명을 확정했다. 이·윤 두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회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투표는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개표는 5월 2일이다. 이 교수는 소개문을 통해 “붕괴된 교실,추락한 교권을 바로 잡기위해 일선 교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회장이 돼야 한다”면서 ▲교원정년 환원 ▲우수 교원확보법 제정 ▲교원 자녀 대학 학비 보조 ▲실업고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내세웠다.이 교수는 중앙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현재과학영재교육연구소장 등을 맡고 있다. 윤 교수는 “활기찬 교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대 정부·국회 활동을 강력하게 펼치겠다”면서 ▲교원정년 환원 ▲교육청문회 개최 ▲교장중임제한 폐지 ▲교육재정 GNP 6% 확보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윤 교수는 청주사범과 서울대 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학교바로세우기 실천연대 위원장 등의 직을 갖고 있다. 박홍기기자
  • 공기업 임원 물갈이 추진안팎

    공기업이 대대적인 ‘경영진 물갈이’의 급류를 타고 있다. 개혁실적이 부진한 무능력 경영진들을 무더기 퇴출시키는 ‘대청소’ 작업에 들어갔다.실적평가를 통해 기준에 미달하는임원들은 임기에 관계없이 물러나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개혁의 무풍지대’에 안주했던 공기업의 ‘철밥통 경영’에 정부가 경영진 물갈이라는 초강수로 대응키로 한 것이다. 경영진 교체는 올해 상·하반기 두차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연중 문책 인사 태풍이 몰아친다는 얘기다. 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은 전문성·개혁성이 부족하고 직원 통솔력이 모자라거나 부조리에 개입된 임원들을 교체대상으로 꼽으면서 교체 폭이 넓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사가 이미 상당부분 진행중임을 내비치는 대목이다. ■공공부문 구조개혁의 마무리 4대부문 개혁 가운데 공공부문개혁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11개 민영화 대상 공기업 가운데 6개 기업의 민영화를 마쳤고 13만명의 인력이감축되는 등 성과도 있었다.하지만 공기업의 구조개혁은 아직도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지않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의조사에서 공기업의 불공정·부당내부거래 행위가 민간기업못지 않은데다 최근 한국부동산신탁회사 부도는 공기업 자회사가 감독의 사각지대였음을 그대로 드러냈기 때문이다.경영진교체로 구조개혁을 마무리짓겠다는 게 정부의 의지다. ■공기업 상시개혁 체제 가동 전윤철 장관은 “경영실적이나쁘거나 리더십이 떨어지는 공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에 대해서는 교체를 지속적으로 하는 게 공공부문 상시개혁 체제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를 비롯한 고위 임원들의 물갈이가 이달부터 시작해 연중 이뤄질 것 같다.대상은 정부투자기관과 정부출자기관 등기획예산처의 경영혁신대상인 20개 공기업에다 정부산하기관,공기업의 자회사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관계기관이 이미 사실확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곽태헌 박정현기자 jhpark@. *기업 구조조정 ‘시장의 힘'으로. 지금까지 정부가 주도해왔던 구조개혁의 추진방식이 앞으로는 시장자율에 의한 상시 구조조정으로 바뀐다.이에따라 2월말까지 구조개혁을 통해 구축된 기본 틀을 바탕으로 ‘시장의 힘’이 구조조정을 주도하게 된다. 정부의 시장개입을 줄이고 기업들이 스스로 추진하는 개혁이다.3년 동안의 구조조정이 외국의 좋은 제도를 본뜬 ‘참고서 개혁’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자율 개혁’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정부 개입은 최소화 구조조정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맡았던 정부는 시스템관리자로서의 최소한의 역할만 맡게 된다.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앞으로는 정부가 개별기업에 대해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시장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만 감시하고 작동하지않을 때만 시장에 개입하게 된다. ■‘시장의 힘’이 개혁 주도 기업은 시장의 압력으로 스스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게 된다.강화된 기업 안팎의 경영감시장치로 불투명하거나 불합리한 경영은 곧바로 시장으로부터시정압력을 받게 된다. 진 부총리는 “상시구조조정은 타의에 의한 개혁이 아니고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자기혁신”이라고 강조했다.경쟁력 확보에 성공한 회생가능한 기업은 기업구조조정회사(CRV) 등의시장 친화적인 방법으로 회생할 수 있다. 하지만 회생불가능한 것으로 판정나면 빠른 속도로 법정관리에 들어간다.금융기관은 앞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추구하면서 부실기업 퇴출이나 건전기업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경쟁력 확보에 실패한 금융기관에는 적기에 시정조치가 발동된다. ■구조조정의 보완 개혁의 기본틀을 갖추면서 미흡했던 분야에 대한 구조개혁은 상시 구조개혁과 별도로 계속된다.이를테면 대우자동차,한보철강,서울은행 매각 등이다. 국민의 기대에 모자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공공부문의 개혁도 가속화될 전망이다.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불법행위와 근로자의 경영권 간여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프로야구 삼성 ‘우승후보’ 딱지 뗀다

    ‘우리도 정상에 오른다’-.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중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언즈가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막판 훈련의 고삐를 힘껏 당기고 있다. 최근 삼성은 여자프로농구가 정상을 밟은데 이어 남자 프로농구와 배구도 우승 초읽기에 돌입했다.삼성의 실내종목 석권이 가시화되자 이에 자극받은 프로야구도 반드시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삼성의 올 국내스포츠 평정의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것.‘영원한 우승후보’ 삼성은 해마다 포스트시즌의 ‘단골 손님’이지만 한국시리즈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다. 지난 85년 전·후기를 석권하는 통에 한국시리즈가 자동 무산돼 정상 헹가래의 참맛을 느끼지 못했다.그러나 올해는 돌풍을 일으킬 ‘신선한 피’가 대거 수혈돼 우승의 희망을 한층 부풀리고 있다.고졸 대어 이정호(19)와 특급용병 벤 리베라(32),아마추어 간판타자 박한이(23)가 당장 이승엽 등 기존 멤버와 장단을 맞추며 우승의 한 축을 맡을 ‘물건’이다. 추신수(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고교 마운드를 이끈 이정호는 150㎞대의 빠른 볼을 뿌리는 차세대 특급.고졸로서 유례없는 거액(5억원)을 받고 입단한 그는 이번 전훈에서 ‘광속구’를 뿌려 김응용감독을 매료시켰다.김감독은 이정호를일찌감치 선발감으로 낙점하고 두자리 승수를 올릴 것으로믿고 있다. 이정호와 함께 삼성의 아킬레스 건인 투수력 열세를 치유할리베라도 장신(201㎝)에서 내리 꽂는 강속구가 일품.우완 정통파 리베라는 부상에서 재활중임에도 147∼149㎞의 빠른볼로 김감독의 믿음을 샀다.김감독은 현재의 구질만으로도 1∼2이닝은 거뜬히 막아낼 것이라고 말해 임창용을 밀어내고 마무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높다. 박한이는 대학시절 통산 4할대에 가까운 타율(.375)를 기록한 대형타자.특히 타격은 물론 수비와 주루 등 이른바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춰 톱타자 부재에 애태우던 삼성에 희망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 “”김대통령 비자금 근거없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은 15일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이 2차 회고록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비자금문제를 다시 언급한 데 대해 “김 대통령은 지금까지 조건이나 대가성이 있는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전혀근거가 없는 주장” 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지난 97년 대선 막바지에는 사직동팀을 동원해 김 대통령의 친·인척 계좌를 불법적으로 뒤진뒤 입출금을 모두 합해 강삼재(姜三載) 사무총장으로 하여금발표토록 했다”면서 “당시 야당은 대선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를 제의했으나 한나라당이 거부한 사실이 있다”고 상기시켰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내년 지방선거 조기실시 검토

    내년 6월 실시될 예정인 지방선거를 월드컵 축구대회와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2개월쯤 앞당기는 방안이 유력하게 추진되고 있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31일 “(내년 지방선거를) 4월쯤 실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대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내년 1월20일 정기 전당대회에서 차기 대선후보가 선정되느냐”는질문에 대해 “다소 빠르지 않겠느냐”면서 대선후보 선출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의 향배를 보고 5∼6월쯤대선후보를 선정해도 늦지 않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2001 정치 제언](7)장기표 최고위원

    “기존 정치권이 무능과 부패를 드러내고 있어 이제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와야 합니다” 민주국민당 장기표(張琪杓) 최고위원은 26일대다수 국민들이 정쟁만 일삼는 정치권에 대한 염증이 극에 달했다며새 정치 창출을 표방하고 나섰다.군사정권 시절 재야에서 민주화 투쟁의 선봉에 섰던 그는 지난해 4·13 총선 때 제도권 입성을 노렸지만 실패했다.소속 당 원내 의석이 2석에 불과한 미니 정당이라 아직도 재야나 다름없다.그 때문인지 그의 말에서는 재야시절의 날카로움과 신랄함이 묻어 나온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의 자민련 이적에 대해 “정치를 희화화하고 정당정치를 파괴시킨 행위”라고 규정했다.그러나 의원 이적 때문에 정계개편 움직임이 수그러든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여당 뿐 아니라군소 정당과 한나라당의 개혁세력을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세력이태동할 수 있었던 계기를 지연시켰다는 주장이다. 그는 안기부예산의 총선자금 유용에 대해 한나라당을 거세게 몰아붙였다.이미 김기섭(金己燮)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 1,000억원대의 안기부예산을 신한국당에 선거자금으로 지원했다고 밝힌 상태이기 때문에,당시 사무총장으로서 자금을 배분했던 강삼재(姜三載) 의원이 검찰조사에 당당히 응해 해명했어야 했다는 지적이다.강 의원이 국민의혈세를 선거자금에 유용하고도 “출처를 밝힐 수 없다”며 얼버무린것은 언어도단의 극치라고 비난했다.나아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돈 받은 정치인들을 엄단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수사를 덮어버리지 않았어야 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정치권이 상생(相生)의 정치를 추구하기보다 갈수록 이전투구(泥田鬪狗) 양상을 보이는 것은 여야가 정책대결보다 대권경쟁에 집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최근 대권주자들이 제기하는 개헌론도 대권경쟁구도에 따른 정략적인 계산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정·부통령 4년 중임제나 내각제를 하기 위해서는 한나라당 의원 40명 이상의 이탈이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현 정치구도상 개헌은 불가능합니다” 여권의 대권후보에 대해서는 호남·충청 연합세력이 영남을 끌어안는 카드로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를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점쳤다. 정당 활동보다는 신문명정책연구원과 정치논평사이트(www.welldom.or.kr) 운영에 진력하고 있는 그는 “원내 진출 실패로 오히려 ‘선명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활짝 웃었다. 이종락기자 jrlee@
  • 한화갑최고, 중임제개헌 필요성 제기

    [로스앤젤레스 연합] 한화갑(韓和甲) 민주당 최고위원은 24일 “현행 대통령 단임제도 아래서는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레임덕(권력 누수현상)이 올 수 있다”며 “국민의 여망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개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한최고위원은 이날 한미정책연구소(회장 정호영 전 가든그로브시 부시장) 주최로 열린 강연회에서 “대단히 조심스런 얘기”라고 전제한 뒤 “대통령이 단임으로 끝나니까 조직을 관리할 필요가없고 여당이 활성화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 음악협회장에 국악인 단독출마

    오는 31일 열리는 한국음악협회 회장 선거에 김용진(金溶鎭) 한양대국악과 교수가 단독 출마했다.음악팬들이 진즉부터 국악과 양악의 장르구분을 불필요하게 생각하는데도 막상 음악가들 사이에서 ‘음악’이란 곧 양악(洋樂·서양음악)을 뜻했고,국악은 그저 국악일 뿐이었다.이런 상황에서 ‘음악계’ 대표를 뽑는 선거에 국악인이 출마한것은 화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음악계 주변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동안,음악협회 내부에서는일부 국악인과 양악인 사이에 적지 않은 불협화음이 있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화해는 커녕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는 시각도 없지않은 것 같다. 양악 쪽에서는 김교수가 투표권이 있는 회원이 600명 정도인 음악협회에 지난해 말 1,000여명의 국악인을 갑작스레 가입시켰다고 비난한다.이 때문에 양악인들은 후보를 내세울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국악쪽에서는 현이사장인 김용진(金容振)서울대 명예교수의 중임을추진하던 양악쪽에서 입에 담지 못할 정도로 국악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분노한 국악인들이 적극 선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라고 반박한다. 속사정은 더욱 복잡하다.음악협회에는 1962년 창설 당시 성경린선생이 이사를 맡는 등 국악인들이 꾸준히 참여했다.김용진(金溶鎭)후보도 이사를 거쳐 부이사장까지 지냈다.그러나 들러리였다는 것이다.이런 상황에서 김후보의 출마는 ‘서울대 교수 출신 작곡가’가 이사장을 독점하는 데 대한 비서울대·비작곡파(派)의 반감이 한꺼번에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사실 음악팬들은 음악협회장을 누가 맡든 관심이 없다.다만 협회가국민의 음악생활을 풍요롭게 하지는 못할망정 걸림돌이 되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음악협회장 선거는 축제가 되어야지,어지러운 모습을 보여주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국악인이든 양악인이든 가슴에새겨야 할 것이다. 서동철기자 dcsuh@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