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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신 백의종군길 복원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직을 박탈당한 뒤 백의종군하며 걸었던 길이 복원된다. 경남도는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 가운데 경남 구간인 합천~산청~진주~사천~하동을 잇는 161.5㎞의 복원 공사를 이달 안에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용역을 맡겨 지난달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정확한 복원을 위해 역사적 고증과 전문가 자문도 여러차례 거쳤다. 정비·복원사업은 47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복원사업을 대행하는 경남개발공사는 탐방로 161.5㎞ 구간을 정비하고 당시 상황과 난중일기에 나오는 내용 등을 적은 안내판 102개를 설치한다. 또 충무공이 백의종군하면서 묵었던 합천군 이어해 집과 산청군 단성면 이사재, 진주시 손경례 집, 하동 이희만 집 등 유숙지와 쉼터도 당시 모습대로 복원하고 정비한다. 합천군 이어해 집은 안채 4칸과 별채 3칸을 초가로 복원한다. 산청군 이사재는 주차장을 설치하고 조경을 할 계획이다. 충무공이 재수임을 받았던 곳인 손경례 집에는 재수임 관련 전시장을 만든다. 하동의 이만희 집의 콘크리트 우물은 전통 디자인으로 바꾸기로 했다. 사천시 응취루는 난간과 진입계단을 만들고 진입로를 포장한다. 경남도는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길이 복원되면 호국·극기정신을 기르는 교육·체험장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백의종군로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남의 대표적 문화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4대강 연계 안동에 테마파크 추진

    정부가 4대강 정비사업과 연계해 경북 안동에 수만평 규모의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6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문화체육관광부의 ‘콘텐츠 가도 지정 및 리버랜드 구축 시범사업(안)’에 따르면 정부는 4대강 주변에 ‘문화콘텐츠 가도(街道)’를 지정하고 그 주요 거점에 ‘리버랜드’라는 이름으로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 안동 지역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16만 5000㎡(5만평)에 이르는 테마파크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업안은 ‘4대강 토목정비사업을 기반으로 한 문화뉴딜‘의 일환으로 4대강 주변의 문화콘텐츠 테마를 중심으로 한 가도 지정을 통해 관광 브랜드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안동-예천-문경 일대에 ‘유교문화’를 브랜드로 하는 가도를 지정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안에 따르면 가도의 중심에는 ‘탈’을 브랜드 모티브로 한 미래형 글로벌 테마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테마파크엔 ‘국내 최대 아동뮤지컬 전용관’ ‘국내 최대 롤러코스터 등 디즈니형 놀이기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 가족형 펜션 등 숙박시설, 테마 레스토랑, 콘텐츠상품을 한 곳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점, 사우나·네일숍 등 편의시설을 유치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소요 예산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마파크가 들어서면 연간 방문자수 200만명, 수입액은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인근 대구, 상주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관광객을 유도하고, 국제탈춤페스티벌 등과 연계한 외래관광객 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이같은 방안에 대해 일부 문화유산 전문가들은 회의적인 견해를 밝혔다. 문화부가 스스로 밝힌 ‘전통문화의 다양성과 대표성’과도 맞지 않는 토목공사인데다 사업성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많아 논란이 예상된다.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전효관 교수는 “국내 최대 아동뮤지컬 전용관을 짓겠다고 하는데 과연 국내 뮤지컬 공연시장 규모나 제대로 확인했는지 의문”이라면서 “세부 준비가 없다면 거대 시설물을 짓는 토목공사라는 것 말고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꼬집었다.문화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하나의 방안으로 논의 중일 뿐이며 건설 지점이나 예산 등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고개를 들어라 대한민국”

    한국 선수들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에서 일본에 지며 고개를 떨궜지만,당당하게 팬 앞에 서도 될 것 같다.  국내 팬들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한 한국 대표팀에 박수 갈채와 함께 “장하다.”는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WBC 결승전에서 9회말 2아웃 이범호가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치며 끈질기게 일본에 따라붙었으나 연장 혈투끝에 10회초 2점을 내주며 3-5로 졌다.  이날 한국 선수들은 혼신의 힘을 다하며 우승을 노려봤지만 일본의 ‘비매너 플레이’와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일본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의 호투 등을 극복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우리 선수들의 투혼에 감명받았다는 글을 각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 올리며 한국팀을 칭찬하고 있다.  네이버의 누리꾼 ‘gkfnsXXX’는 “일본의 치사한 짓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뛴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maXXX’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코끝이 찡하다.”며 “우리 나라 선수들이 정말 크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yunmariXXX’는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말 정말 실감이 난다.”고 말한 뒤 “앞으로 야구를 많이 사랑할 것 같습니다.”는 말로 훗날을 기약했다.  ’gilckeXXX’는 “우승은 일본이 했을지 몰라도 우리나라 야구의 가능성을 외국에 알린 게 더 좋다.”고 말했다.  다음의 ‘박정X’이라는 네티즌은 “올림픽 우승에 WBC까지 우승하면 목표 없어진다.”고 다독였다.이날 다음과 네이버의 문자중계 코너에 마련된 게시판에는 오후 3시 현재 다음 17만건,네이버 16만건의 게시물이 오르며 한국의 선전을 칭찬했다.  특히 대회 한달여를 앞두고 선수단 구성조차 제대로 안 되면서 4강 진입이 어렵다는 평가를 들은 대표팀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데 대해 누리꾼들은 마음을 다해 격려하고 있다.다음은 누리꾼들이 마음놓고 어깨를 두드려도 좋을 우리 야구대표팀의 명단이다.  ●감독  김인식  ●코치  김성한 양상문 이순철 류중일 강성우 김민호  ●투수  이재우 손민한 정현욱 오승환 윤석민 임태훈 김광현 이승호 류현진 장원삼 봉중근 정대현 임창용  ●타자  박경완 강민호 정근우 최정 고영민 이대호 박기혁 김태균 이범호 김현수 이종욱 이용규 이택근 이진영 추신수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화성에 화산이?”…생명체 가능성 높여

    “화성에 화산이?”…생명체 가능성 높여

    화성에서 화산이 존재할 수 있다는 증거가 포착돼 생명체 발견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연구진은 최근 화성탐사선인 ‘화성 오디세이’가 지표면에서 촬영해 보내온 이미지에서 지표면 아래에서 현재 활동 중일 수도 있는 화산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나사 연구진은 “화성의 북쪽 평원에서 수십 개의 흙무더기를 발견했으며 이는 지구의 진흙화산과 매우 비슷한 모습을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흙무더기를 적외선 촬영한 결과 밤이되면 다른 암벽지반보다 이 지역이 훨씬 더 빨리 온도가 식었다. 이 사실을 바탕으로 연구진은 진흙처럼 결이 고운 침전물로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연구진은 화성탐사선 르네상스호가 분광기를 이용해 이 지역에 산화철이 있었던 정황을 포착했고 이를 과거 물이 존재했을 수 있다는 또 다른 가능성으로 해석했다. 연구결과는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되는 달과 행성 과학 컨퍼런스(Lunar and Planetary Science Conference)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BC리포트] ‘작전야구’ 쓴맛 본 일본대표팀

    [WBC리포트] ‘작전야구’ 쓴맛 본 일본대표팀

    제2회 WBC 2라운드 1조 첫 날인 16일(한국시간) 펫코파크. 한국 - 멕시코전에 앞서 일본 - 쿠바의 첫 경기가 열렸다. 양 팀은 2라운드 첫 경기라는 중요도에 걸맞게 에이스를 내세웠다. 일본 선발은 지난 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8승(3패) 방어율2.90을 기록한 마쓰자카 다이스케. 쿠바는 왼손투수이면서 160㎞의 빠른 공을 던지는 아롤디스 차프만을 내세웠다. 최고 구속이 쿠바야구 사상 가장 빠르다는 164㎞인 투수다. 이날 경기 초반 흔히 볼수 없는 장면이 나왔다. 2회 초 일본의 공격 때다. 선두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와 다음타자 우치가와 세이치가 연속 볼넷을 얻었다. 그러나 둘은 마치 약속을 한듯 투수 견제구에 횡사했다. 무사 1루에 있던 오가사와라가 먼저 태그 아웃되더니 1사 1루의 우치가와도 도루를 시도하다가 투수~1루수~2루수로 이어지는 협공에 비명횡사했다. 히트앤드런 작전이었는도 모른다. 무사 1·2루가 될 상황이 2사에 주자는 사라졌으니 통탄할 노릇이다. 우치가와의 견제사 때 차프만은 투구수 36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17개. 볼이 19개일 정도로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섣부른 작전보다는 기다리는 게 더 필요한 때였다. 일본은 3회 초에도 무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타석에 선 스즈키 이치로는 3루쪽에 희생번트를 했다. 3루선상 번트를 잡은 차프먼은 재빠르게 3루로 던져 2루 주자 조지마를 잡아냈다. 보내기 번트 실패였다. 선취점이 중요하다지만 이치로 타석인 것을 고려하면 너무 서둘렀다. 지난 9일 한국과의 아시아라운드 1·2위 결정전 때 8회 1사 1루에서 잘 맞고있던 2번 나카지마 히로유키에게 보내기 번트를 시킨 것을 떠올리게 한 장면이다. 이후 1사 1·2루에서 가타오카 야스유키의 좌전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차프먼의 폭투로 손쉽게 선취점을 얻고 안타.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작전보다 상대의 폭투와 안타로 점수를 챙겼다. 작전이 꼭 능사가 아닌 셈이었다. 한국은 아시아라운드에서 딱 한차례 작전을 구사했다고 한다. 류중일 주루코치 15일 “히트앤드런 딱 한번”이라고 말했다. 2라운드에서는 어떤 작전이. 어떤 상황에서 나올 지 지켜볼 일이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상시국 與지도부는 ‘휴가중’

    경제난과 안보 위기 속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은 지금 ‘통상업무’ 중이다. 날마다 오전 9시에 열리던 최고위원회의와 주요당직자회의는 지난 11일부터 열리지 않고 있다. 박희태 대표와 홍준표 원내대표가 휴무를 선언하고 이번 주말까지 “쉬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외유 중이다. 13일 한나라당 지도부 인사들의 공개 일정표에는 모두 ‘통상업무’라고만 적혀 있었다. 사실상 주요 일정이 없는 것이다. 박 대표는 취임 후 첫번째 휴가를 떠났다. 지난해 7월 당 대표로 선출된 뒤 당무와 국회 입법전쟁 등으로 고령인 박 대표가 많이 지쳤다는 이유에서다. 두 차례 입법전쟁을 진두지휘한 홍 원내대표는 국회가 휴회 중일 때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 사이 북한은 개성공단 왕래를 차단했고, ‘광명성 2호’를 발사하겠다고 위협했다. 정부는 11일 위기관리대책회의와 12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갖고 민생안정 긴급대책을 발표했다. 야당인 민주당 지도부도 최고위원회의와 국회 상임위원장 연석회의를 잇따라 가지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정부가 법안이나 정책을 추진하면서 당에 설명조차 없이 던지기만 한다.”며 그동안 정부의 안일한 처사에 불만을 제기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웰빙정당답다.”라는 비판은 당 내부에서도 터져 나온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지금이 태평성대인가. 비상시국 아니냐.”면서 “대통령이 오전 7시30분에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하면 당은 오전 7시에 회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쓴소리를 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WBC] 박진만 잊어라, 박기혁 믿어보자

    유격수는 내야 수비의 축이다. 내야수 중 책임질 공간이 가장 넓기 때문에 판단력과 빠른 발, 강한 어깨를 지녀야 한다. 그래서 유격수에겐 화끈한 방망이 솜씨를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수비도 화려함보단 안정감을 지닌 유격수를 감독들은 선호한다. 지난 10년 동안 박진만(33·삼성)이 한국 야구대표팀의 붙박이 유격수로 버틴 것도 안정성 때문이다. 박진만은 화려하지 않다.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예상 타구 방향으로 한두 발 먼저 움직여 느긋하게 포구하고 송구도 군더더기가 없다. 타자에 따라 수비 위치를 바꾸는 시프트에도 능란하다. 한마디로 유격수 수비의 교과서다. 하지만 박진만은 일단(?)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떠났다. 박진만 대신 주전 유격수로 낙점받은 박기혁(28·롯데)은 빠르다. 그의 강점이다. 하지만 한 템포 죽여도 되는 상황에서 똑같은 움직임으로 대응하다 실수를 한다. 어려운 타구를 곧잘 처리하지만 외려 평범한 타구를 흘리거나 악송구를 하는 것도 같은 까닭이다. 프로 10년차 박기혁은 지난해 18개의 실책을 범했다. 유격수란 점을 감안해도 너무 많다. 박진만은 9개. 8개구단 유격수 가운데 최다인 것은 물론, 삼성 3루수 박석민과 함께 야수 최다실책. 또한 박기혁은 프로 데뷔 이후 단 한번도 국제대회 경험이 없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베이징올림픽까지 붙박이로 나선 박진만과는 대비된다. 유격수는 그라운드 위에서 2, 3루수와 끊임없이 대화하며 시프트를 지시한다. 내야의 ‘야전사령관’이다. 중압감이 극에 달하는 빅매치에서 박기혁이 이런 역할을 해낼지는 미지수. 물론 박기혁은 골든글러브 유격수다. 심리적인 부담만 털어낸다면 ‘대과’ 없이 대회를 마칠 수도 있다. 류중일 수비코치는 “처음 한두 경기만 잘 풀어나가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충분히 잘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진만 역시 “잘하는 후배니 대표팀에 뽑혔을 것이다. 어려운 타구를 잘 잡기도 하니 큰 경기에서 마인드 컨트롤을 잘한다면 분명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한편으로 코칭스태프는 3루수 요원인 최정(SK)에게 강도높은 유격수 수비 연습을 시키고 있다. 박기혁이 부상 혹은 컨디션이 나빠질 땐 대책이 없기 때문. 또 1라운드만 통과한다면 미국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는 박진만의 재승선도 가능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WBC는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여겨 엔트리 교체가 어렵지 않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금강살리기’로 지자체 골재사업 타격

    ‘금강살리기’로 지자체 골재사업 타격

    정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금강 개발사업으로 자치단체의 골재채취 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일부 시·군은 사업중단 위기에 처했고, 어떤 곳은 이미 추진을 잠정유보했다. 자치단체의 주요 수익사업이 이 지경에 이르자 일부 지자체에서는 금강살리기 사업의 골재수익금 분배를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충남 연기군 등 전격 유보, 중단 위기 23일 충남 연기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금강과 지류인 미호천에 대한 골재채취 사업이 고시됐으나 최근 사정이 여의치 못해 일단 유보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연기군의 담당직원 정용운씨는 “2006년 충남도에 고시를 신청해 겨우 허가 받았지만, 결국 3~4년 뒤 금강살리기 사업이 끝나면 착수하기로 했다.”면서 “행정도시 건설이 추진 중일 때에도 골재채취를 중단했었는데,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또 그만두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연기군은 오는 3~4월 업체를 선정해 내년 5~6월까지 직영으로 골재를 채취할 계획이었다. 허가량은 모두 32만 3000㎥로 올해 18억원의 골재채취 수익을 기대하고 있던 참이다. 공주시는 금강유역환경청과 환경성 검토를 협의하면서 골재채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장마철 전에 금강에서 40만㎥의 골재를 파내려고 계획했으나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유보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40만㎥ 채취가 허가난 청양군도 중단 위기에 있다. 담당직원 임용묵씨는 “작년에만 해도 하루 2000㎥가 반출됐는데 요즘은 300㎥도 안 나간다.”면서 “건설업계 침체가 극심한데, 자치단체의 주 수입원마저 끊길 위기여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골재 채취는 연간 수익금이 15억원에 달해 ‘칠갑산 맑은물’을 생산 중인 물 공장의 5억원보다 3배 많다. 부여군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금강살리기 사업지구에 포함되면 골재채취가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부여군은 내년 10월까지 직영으로 46만 2000㎥를 채취하기 위해 작업에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천정비와 재정운용 차질 예상 부여군 담당직원 김경수씨는 “골재사업이 끊기면 시·군에서 경영수익 사업으로 벌일 만한 게 없다.”면서 “재정 운용에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의 올해 골재채취 예상 수익금은 31억원이다. 연간 3000만~4000만원에 불과한 국보287호 ‘백제금공대향로’ 복각품 판매수익금의 100배 규모다. 부여군의 재정자립도는 14.9%이다. 이 시·군들은 골재수익금을 금강 및 지류, 하천정비 사업비로 쓰고 있다. 정부에서 “경영수익 사업을 잘한다.”며 교부세 등 인센티브까지 제공, 꿩 먹고 알 먹는 사업으로 통했다. 충남도는 1996~2001년 금강국토개발사업을 벌이면서 연간 500~600만㎥의 골재를 채취, 모두 600억원의 기금을 모았다. 도 관계자는 “이 기금으로 13년간 도내 536개 하천 가운데 70%를 정비했다.”면서 “하천 정비에 국비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골재채취 사업이 끊기면 시·군에는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최근 대전국토관리청에 골재수익금을 지자체로 분배해줄 것을 요구했다. 연기군도 정부에 골재판매 사업권 일부를 넘겨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보낼 예정이다. 금강살리기 사업은 오는 5월 연기·공주지역 행복지구(행정도시)부터 착수된다. 앞서 다음달 말에는 전체 마스터플랜이 나올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사업단 김정훈 사무관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채취장이 사업권 안에 있으면 골재채취를 못할 것”이라면서 “중단에 따른 정부 보상도 현재 쉬워 보이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WBC] 김인식 “육상부 맘껏 훔쳐”

    “맘껏 뛰어라. 단 기다리라는 사인만 지켜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인식 감독이 20일 ‘발야구’ 특명을 내렸다. 이종욱(29), 고영민(25 이상 두산), 정근우(27·SK), 이용규(24·KIA) 등 자타가 공인하는 발빠른 야수들에게 ‘그린 라이트’(주자가 감독의 사인 없이 스스로 판단, 도루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것. 김 감독은 25일부터 캠프에 합류하는 추신수(27·클리블랜드)에게도 몸 상태를 살펴본 뒤 그린라이트를 부여할 예정이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센트럴 오아후 리저널파크에서 전훈을 지휘 중인 김 감독은 이날 “그린 라이트 4명은 22일 한화와의 2차 평가전부터 그라운드를 휘저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욱과 고영민은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각각 47개, 39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이용규는 28개, 정근우는 40개를 남겼다. 김 감독의 기본 구상은 발빠른 1·2번이 출루해 상대내야를 흔든 뒤 중장거리 능력이 있는 3~6번이 득점을 지원하고 발빠른 하위주자들이 다시 상대를 교란시키는 전략. 김 감독은 이들에게 무한질주를 허용하는 대신 특별한 사인이 있을 경우는 반드시 기다려야 하는 ‘도루금지’ 사인도 함께 부여했다. 도루금지 사인은 3루 코치를 보게 될 류중일 코치가 전달한다. 이미 김 감독과 류 코치, 선수들은 번트, 히트 앤드 런과 같은 상황에 대비한 사인을 숙지했다. 19일 1차 평가전과 달리 2차 평가전부터는 본격적인 작전이 구사된다. 류 코치는 “그린 라이트를 줬다는 건 도루를 했을 때 90% 이상 살아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이는 막중한 책임감이 주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식 감독은 “초대 대회에서는 이종범(KIA)에게만 그린 라이트를 줬는데, 워낙 베테랑이라 도루금지 사인이 필요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젊고 의욕적인 선수들이 많아 도루금지 사인도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화와의 두 번째 평가전부터는 김 감독이 언급한 다섯 명 외에 이택근(히어로즈), 이진영(LG), 박기혁(롯데) 등도 도루금지 사인에 대한 평가를 받는다. 이들이 모두 합격판정을 받으면 13명의 야수 중 무려 8명이 한국 ‘발야구’로 일본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Healthy Life] (8) 나이와 성적 능력

    [Healthy Life] (8) 나이와 성적 능력

    “발기부전은 정말 나이 탓일까?” 중년 이후의 남성 대부분이 이런 고민을 한다. 내놓고 말하자니 낯 뜨겁고, 쉬쉬하자니 예삿일이 아닌 것 같아 전전긍긍한다. 용기를 내 병원을 찾는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다. 대부분은 그냥 속만 썩인다. 아내에게는 “나이 들면 다 그렇대.”라고 둘러대면서…. 그러나 그럴 일이 아니다. 40∼50대 인생의 황금기에 느끼는 성적 열패감을 방치한다는 것은 개인적·사회적으로 엄청난 손실이기 때문이다. 발기부전, 정말 대책없는 병일까?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명순철 교수로부터 듣는다. ●‘발기부전은 나이 탓’이라는데 의학적 근거가 있는가? 어느 정도 근거는 있다. 발기부전 유병률은 40대 33%, 50대 59%, 60대 78%, 70대 82% 등으로 급증한다. 이 연령대에 고혈압, 당뇨병, 전립선질환, 남성갱년기 등의 질환이 많은 게 원인이다. 그러나 역으로 70대에 정상 발기를 유지하는 노인이 18%나 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건강을 잘 관리하면 얼마든지 젊게 살 수 있다. ●발기부전 진단기준은 무엇인가? 발기란 개인 심리와 내분비·신경·혈관계 작용에 의해 음경에 혈액이 모이는 현상이다. 발기부전은 이런 조화가 깨지면 생긴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발기부전을 ‘남녀 모두에게 만족스런 성생활을 누리기에 충분한 발기를 얻지 못하거나 유지할 수 없는 상태’라고 규정했다. 즉 성행위가 가능할 정도로 남성의 성기가 충분히 단단해지지 않거나, 발기 상태가 일정 시간 유지되지 않으면 발기부전이라고 진단한다. ●원인은 무엇인가? 발기부전은 정신적 스트레스, 불안감, 관계형성장애, 우울증, 성적 발달장애 등 마음이 원인인 심인성, 신체질환이나 내분비·혈관·신경계 이상으로 생기는 기질성으로 구분한다. 발기부전을 초래하는 내분비질환으로는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는 저성선증, 남성호르몬의 작용·생산을 방해하는 고프로락틴증 등이 있으며, 신경계 질환으로는 만성퇴행성 신경질환, 척추질환 등이 있다. 발기에서 매우 중요한 혈관계 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의 발기부전은 심인성과 기질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중요한 점은 사소한 신체적 이상을 방치하면 심리적 악화 과정을 거쳐 수습이 어려울 만큼 발기부전이 악화된다는 사실이다. ●노화에 따른 발기부전과 병적인 발기부전의 차이는? 늙으면 발기에 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발기 유지 시간이 줄며, 사정 후 다시 발기되기까지의 간격이 늘어난다. 병적인 것과 노화에 의한 자연스런 발기부전은 질보다 양의 문제라고 봐야 한다. 즉 횟수 측면에서 주관적으로 만족스런 성관계를 지속할 수 없다면 질병이라고 보는 게 옳다. 그러나 사정시간의 미세한 변화나 사정시의 느낌 감소 등은 노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으로 본다. 60세 이상의 정상인은 사정 후 다시 사정할 때까지 최소한 12시간 이상이 필요하다. 또 정액 분출력이나 정액량이 주는 것도 노화에 따른 정상적인 변화이다. ●부부관계의 횟수를 발기부전의 기준으로 볼 수도 있나. 또 바람직한 부부관계의 횟수는? 부부관계 횟수가 발기부전의 기준은 아니다. 개인적·사회적·문화적 영향에 따라 편차가 크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횟수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실제로는 외국인에 비해 횟수가 적다. 관련 연구를 종합하면, 청·장년기에는 일주일에 1회 이상, 그 이후에는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소한 한 달에 1회 이상의 관계를 갖는 것이 좋다고 본다. 분명한 것은 횟수보다 질이며, 관계가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이뤄지느냐가 중요하다. 한국인들처럼 성행위 때 삽입(성교)에 집착하는 것도 문제다. 실제로 건강한 성생활의 기본은 사랑스러운 손짓이나 마음의 교감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대상에 따라 성적 욕구도 달라진다. 부부 등 일상적 대상에게서 느끼는 성적 무관심도 원인이 되는가? 남성들은 결혼 후 2∼3년이면 “아내하고는 잘 안 된다.”고 말하는가 하면 적잖은 여성들은 “부부관계 중 다른 사람을 상상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는 익숙한 환경에 대한 무관심이기도 하지만 부부간에 서로를 위한 노력과 투자가 적었거나 부부간 성 문제에 대한 대화와 이해없이 천편일률적으로 이뤄지는 성생활도 문제다. ●증상도 설명해 달라. 갑자기 발기부전이 생겼거나 아내 등 특정 파트너에게만 발기가 안 되는 경우, 조기 사정이나 사정이 안 된다면 심인성 가능성이 높다. 발기부전이 서서히 오며, 음경 팽창이 안 되거나 정상적인 사정과 욕구가 생기지 않는 경우, 회음부 수술, 방사선 치료, 발기부전 관련 약물복용 등의 병력이 있다면 기질성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적절한 성적 자극이 주어졌을 경우 성기에 나타나는 반응이 명쾌한 기준이다. 여기에 부수적으로 성욕 감소나, 발기시 통증, 발기 유발 및 유지가 안 되는 현상 등이 증상이라고 보면 된다. 남성 성기능평가표에서 해당 번호를 더해 21 이하는 경증, 7이하는 중증으로 진단한다. ●우리나라의 발생 추이는 어떤가. 발기부전은 미국 성인 남성의 절반이 가질 정도로 흔하다. 우리도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성인 남성의 10% 이상이 가져 전국에 120만명이 넘는 환자가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중증이 아니라면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약제 치료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약물은 드물게 시각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협심증 등 심장질환이 있거나 질산염 약물을 복용중일 때는 치명적인 이상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미리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또 음경 해면체에 약물을 주사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파파베린 등 3가지 약제를 혼합한 트리믹스 복합제제가 널리 쓰인다. 먹는 약보다 부작용이 적고, 심혈관계 환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용량이 과도하면 발기가 진정되지 않는 음경지속발기증이 생길 수도 있다. 또 진공압축기를 이용하거나 보형물을 넣는 방법도 있다. ●발기부전을 극복할 수 있는 생활 태도와 예방법은? 활동적이고, 긍정적인 생활을 통해 심인성 발기부전의 원인인 스트레스 및 우울감을 제거하며, 부부간에 신체·정신적 매력을 갖도록 돕는 것이 성기능 유지에 중요하다. 같은 취미를 갖는 등 긍정적인 감정을 키우면 성생활의 질도 높아진다. 부부간 성생활에 대한 솔직한 대화도 중요하다. 필요할 때는 서로 위로·격려해 정신적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짜고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줄이는 대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흡연과 과음을 피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기질성 발기부전의 원인인 비만과 고혈압을 예방하며, 허리 및 하체를 강화해 성기능을 향상시킨다. 단, 회음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운전이나 자전거타기 등은 적당히 해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일상적 어지럼·뒷목 뻣뻣함 무관

    일상적 어지럼·뒷목 뻣뻣함 무관

    노약자나 중년 이후의 여성들 상당수가 “애 낳고 살다 보니 저혈압이 심해 조금만 움직여도 어지럽고 뒷목이 뻣뻣해진다.”고들 말한다.어떠한 이유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걸까? 이에 대해 고영국 교수는 여성들이 느끼는 일상적인 어지럼이나 뒷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은 저혈압과 무관하다고 설명한다. 여성이 임신 중일 때는 대개 혈압이 임신 전보다 약간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따라서 임신 중이라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임신자간(임신 5개월을 전후해서 분만 후 7일이 지날 때까지 나타나는 혈압,신장기능,중추 신경계의 이상 증세)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수시로 혈압을 체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특히 첫 임신에서 고혈압 증상이 나타난 임산부라면 출산 후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중년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어지럽고 뒷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은 사실 저혈압과는 거리가 있다.일반적으로 저혈압은 젊은 여성들에게서 많으며,이후 나이가 들수록 혈압이 높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다.폐경기 후의 여성들은 같은 연령대의 남성들보다 오히려 고혈압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저혈압보다는 고혈압을 더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은 위험성 때문에 그동안 진단 기준이 한층 강화되었다.그러나 저혈압은 아직 질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탓에 정상 혈압 외에 따로 기준이 적용되지는 않고 있다. 고 교수는 “정상혈압인 120/80㎜Hg에서 얼마 정도가 더 떨어지면 저혈압이라고 말할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다.다만 수축기 혈압이 100∼90㎜Hg 이하이면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인체조직의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고,이 때문에 심각한 쇼크 상태에 이를 수 있다.이 때문에 자신의 수축기 혈압이 100∼90㎜Hg이하라면 저혈압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그는 “이것은 일반적인 기준이며,환자 개개인의 심장과 혈관 건강 상태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한중일 통화스와프 600억弗로

    일본과 중국에 우리나라 원화를 맡기고 달러화나 엔화·위안화 등으로 맞바꿔 들여오는 통화 스와프의 규모가 두 나라 각각 300억달러씩 600억달러로 확대됐다.지난 10월 성사된 미국과의 통화 스와프 가능액 300억달러를 더하면 미·중·일 3개국과의 외화 맞교환 규모는 총 900억달러에 이르게 됐다.여기에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조건 없이 빌려올 수 있는 220억달러 등을 합하면 해외에서 끌어올 수 있는 외환이 총 1185억달러로 확대된다.이는 지난달 말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고 2005억달러의 절반이 넘는 금액으로 시장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외환당국은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12일 일본은행과의 통화 스와프 규모를 기존 13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확대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200억달러어치의 엔화는 평상시에 끌어올 수 있으며 달러화 100억달러는 위기 때만 공급받는다.‘위기 때’라는 것은 우리나라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거나 신청할 상황,국제수지가 상당한 적자를 내는 구조에 들어갈 때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은 또 중국 인민은행과도 통화스와프 규모를 기존 40억달러에서 300억달러로 확대하는 협정을 이날 맺었다.새로 늘어난 260억달러는 원화와 위안화를 바꿀 수 있는 규모이며,기존 40억달러는 종전처럼 달러로 공급받을 수 있다. 유영규 이두걸기자 whoami@seoul.co.kr
  • 13일 한중일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오전 출국한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일본 아소 다로 총리가 참석한다.이 대통령은 두 나라 정상과 함께 통화스와프 확대 등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3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한·중·일 정상회담은 그간 국제회의에 때 맞춰 개최돼 왔으나 별도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아시아 국가의 위기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역내(域內) 상호자금 지원체제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의 다자화를 제안할 예정이다. 3국 정상은‘한·중·일 3국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성명’에 서명하고 ‘국제금융 및 경제에 관한 공동성명’ 등 3개 문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소박하고 도도한 예술혼을 빚다

    소박하고 도도한 예술혼을 빚다

    ‘예술가는 가난을 무서워하지 말아야 한다.´ 소박하고 투박한 ‘분청사기의 대가’로 불리는 작가 윤광조(62)의 예술 인생과 철학은 이 한마디에 압축된 듯하다.미술대학(홍익대)에 갔다고 집에서 쫓겨난 뒤 작가적 자존심으로 현대 도예 ‘전업작가 1호’의 길을 걸어왔다는 그는 최근 상금 1억원의 제4회 경암학술상 예술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상금 덕분에 최근 은행 잔고가 ‘마이너스 5000만원’으로 올라왔다고 한다. 백발을 묶어 꽁지머리를 한 윤 작가의 얼굴에서는 세월 무게가 덜 느껴진다.세상사의 초연함에 더하여 1995년 옮겨간 경주 도덕산 산속 바람골에서 13년째 세상의 복잡함과 단절한 채 작업에만 매진하고 있기 때문일까.그곳에서 연간 50점의 작품을 만들고,세상에는 12점만 내놓는다.일년이 52주니까 1주일에 한개꼴로 만들어내는 셈이다.작품이 너무 적다 싶지만,윤 작가는 그보다 더 작업을 하고 작품을 내는 것은 도자기 공장 사장이라는 생각이다. 윤 작가는 새벽에 일어나 오전 7시께 아침을 먹고 작업장에 틀어박히면 해가 질 때까지 나오지 않는다.그의 작품은 여느 도자처럼 물레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코일처럼 길게 뽑은 흙을 쌓아올리는 ‘타래쌓기’나,흙을 밟고 주물러 판을 만들어서 도자를 빚는다.도자는 흙의 속성상 가마에서 굽기 전 건조하는 과정에서 터져서 못쓰게 되기 십상이다.조수를 쓰지 않고 흙을 고르고,도자를 빚고,가마에서 굽기까지 다 혼자만의 작업이다.그는 “예술이란 처음부터 다 작가의 손이 거치지 않으면 안된다.”는 철학은 평생 고수하며 살고 있다.어렵게 만들어진 도자가 가마에서 나오면 맘에 들지 않는다고 망치로 깨버리는 일은 거의 없다. 그는 “기술적으로 부족했던 작품이라면 한 2년 정도 작업실에 놓아두고 아침저녁으로 들여다보다가 ‘볼 만큼 봤다.’는 느낌이 들면 정떨어진 애인 얼른 떠나보내듯이 깨서 없앤다.”고 말했다. 예술가로서의 자부심도 대단하다.그는 “백남준씨를 제외하고 세계적인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가장 많이 컬렉션한 한국 작가의 하나일 것”이라고 주장한다.조선 도공의 13대 손인 일본 나카자토 다로우에몽 문하에서 수학하면서 분청자기를 현대적으로 해석해낸 것이 먹힌 것이다. 그의 작품은 2003년부터 집중적으로 영국 대영박물관 등 해외 10여곳에 소장됐다.해외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피카소와 비슷해 보이는 작품이 좋은 게 아니다.작품은 작가 특유의 정체성이 있어야 하고,공감을 얻는 보편성과 조형성을 담고 있어야 한다.또한 큰 작품보다 작은 작품이 정신이 더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더 좋다.”고 설명한다. 이렇듯 남의 손에 맡기는 과정이 없고 작품 수도 워낙 적다보니 그는 절대로 작품을 ‘공짜’로 주는 법이 없다.이런 일화도 있다.김대중 대통령 정부의 김종필 총리 시절이다.국무총리실은 윤 작가의 작품을 총리의 해외 방문 선물용으로 구입하겠다고 했단다.당시 작품값이 한 점에 500만원.작품 값을 보내주겠다던 총리실은 그 뒤로 감감무소식이었다.결국 그는 사무관에게 수 십 통의 독촉 전화를 걸어 끝내 받아냈다. 그의 경암학술상 수상을 기념해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11일부터 1월3일까지 초대전 ‘윤광조 도예전’이 열린다.이번 전시에서는 판을 붙여 삼각기둥 형태로 만든 ‘산중일기’와 도자 겉면에 불경을 못으로 새긴 ‘심경(心經)’ 등 35점을 선보인다.(02)734-0458.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WBC D-100] 4강 넘어 2006 영광 다시한번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이 개막 100일을 앞두고 코칭스태프를 확정 지으며 공식 출범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인식 한화 감독은 25일 서울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성한 전 KIA 감독과 이순철 전 LG 감독,양상문 롯데 2군 감독,류중일·강성우 삼성 코치,김민호 두산 코치를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여곡절 끝에 WBC 대표팀이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현역 감독들은 잇따라 감독직을 고사하는 바람에 김인식 감독이 다시 나섰다.김인식 감독은 현역 감독의 코치 승선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구했지만 이들은 팀 사정을 이유로 난색을 보였다.‘장원삼 현금 트레이드’ 파문까지 터져 KBO는 중재 역할을 하지 못했다.김인식 감독이 코치진 구성에 양보,결국 대표팀이 꾸려졌다.2006년 초대 WBC 지휘봉을 잡고 ‘4강 신화’를 일군 김인식 감독은 전직 프로팀 감독 3명과 현직 코치 3명 등 6명의 코치진과 조화를 이뤄 영광 재현에 나서게 됐다. 김인식 감독은 다음달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와 합동 회의를 갖고 1차 엔트리 45명을 결정한 뒤 연말까지 최종 엔트리 28명을 간추릴 예정이다.8개 구단은 이사회와 단장회의에서 선수 차출에 적극 협조했기 때문에 선수 선발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내년 2월15일 미국 하와이에서 2주간 합동훈련을 한 뒤 28일 아시아지역 예선이 열리는 일본 도쿄로 옮겨 3월6일 타이안과 첫 경기를 치른다.개막은 3월5일. 고심 끝에 지휘봉을 잡은 김인식 감독은 “당초 내정한 6명이 코치로 참여하지 않으면 맡지 않을 생각도 했지만 시민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며 대표팀을 맡아 달라고 요청해 마음을 바꿨다.국가가 있어야 야구도 있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대표팀 전력에 대해 김 감독은 “올림픽 등을 지켜볼 때 공격은 1회 WBC 때보다 조금 나아졌다고 할 수 있지만 투수력은 류현진,김광현 등 젊은 투수들이 있지만 경험 면에서 낫다고 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대표팀 출범은 일본과 타이완보다 늦었다.일본은 지난 12일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 등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했고,메이저리거가 대거 포함된 대표 예비명단까지 발표했다.타이완은 지난 3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예즈셴 감독을 사령탑에 임명하며 대표팀을 구성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태환, 원더걸스 시상 ‘절친한 우정’ 과시

    박태환, 원더걸스 시상 ‘절친한 우정’ 과시

    마린보이 박태환이 15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 시상자로 나서 원더걸스에게 상을 안겼다. 박태환은 평소 원더걸스 멤버들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이들의 우정어린 시상식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태환은 “평소 헤드폰을 끼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셨듯이 저 역시 가요를 사랑하는 한 사람이다. 시상석에 초대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며 ‘여성 그룹상’의 주인공 ‘원더걸스’를 호명했다. 여자그룹 부문 수상자 후보로는 브라운아이드걸스, 소녀시대, 씨야, 쥬얼리 등 함께 올랐으나 ‘노바디(Nobody)’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원더걸스가 ‘여자그룹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는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그룹으로 성장하나가는 원더걸스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원더걸스는 이날 ‘여자그룹상’ 외에도 ‘뮤직비디오 작품상’,그리고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해 3관왕에 오르며 기쁨의 눈물을 쏟았다. 올해 첫 시상식 무대에서 순항을 시작한 원더걸스는 특별무대에서 히트곡 ‘노바디’를 레인스톤, 디스코, 탱고 등 다양한 버전으로 소화해 내 큰 박수를 이끌어 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연말 가요 시상식인 MKMF는 Mnet, KM, tvN, 올리브는 물론 한중일 3개국에서 동시에 생방됐으며 국내 정상급 스타들이 총출동해 별들의 향연을 이뤘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 한윤종 기자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G워너비 일본 공연, 한중일 3국 생중계

    SG워너비 일본 공연, 한중일 3국 생중계

    그룹 SG 워너비(SG Wannabe, 김진호·김용준·이석훈)의 일본 공연 실황이 한중일 3개국에 동시 생중계 될 전망이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2008 MKMF’(Mnet KM Music Festival)는 10주년을 기념해 한중일 3국 쌍방향 중계를 확정지었다. 이에 일본 내 활발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SG 워너비가 일본 현지 무대에서 한국 대표 가수로 서게 된 것. MKMF 측은 13일 오전 “오는 15일 MKMF 무대에서 SG워너비가 일본에서 특별 현지 공연을 펼치게 된다.”며 “일본에서 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SG 워너비와 한국의 깜짝 게스트가 연결돼 국경을 넘은 대형 퍼포먼스 무대를 연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G 워너비의 일본 무대는 일본 마르노우찌 빌딩으로 정해졌으며 현지에서도 400명 가량의 팬들이 직접 관람할 예정이다. 현재 SG 워너비는 일본 내에서 두 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4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어 현지 내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소속사 엠넷미디어는 “SG 워너비는 최근 일본 내 대규모 팬미팅을 전석 매진으로 개최하며 투어 콘서트를 이어가는 등 활발한 국외 활동으로 또 한번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며 “국내 새 앨범은 내년 봄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채연과 중국 가수 방대동이 한 무대를 꾸미며 음악적 소통을 시도하게 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MKMF 측은 “한중일 쌍방향 생중계 및 인터넷 동시 중계로 인해 대략 7억 명의 아시아 인이 MKMF를 동시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사진 제공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중일 ‘춤의 향연’… 9일 국립국악원서

    ‘춤을 통해 짚어보는 같음과 다름’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춤 언어를 통해 동북아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한 자리에서 짚어보는 흥미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국전통춤회가 주최, 세계타악연구소 주관으로 9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서 열리는 ‘한중일 춤의 향연’. 세 나라의 예능보유자와 명인들이 ‘전통 춤’이라는 문화적 상징 코드를 통해 동북아 춤의 아름다움과 아시아 문화의 가치를 함께 찾아보는 뜻깊은 자리이다. 한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한자문화권 나라들의 춤은 유불선 같은 종교, 사상적 배경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형성됐으면서 각각 원시 민간신앙과 샤머니즘이 결합해 다른 문화적 특성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서로 다르면서도 공통의 근원적 특성과 표현방식, 원리를 담고 있는 춤, 음악을 통해 동북아 문화유산을 공유할 방법을 찾아본다는 의미를 갖는다. 이애주(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 서울대 교수가 총구성하고 예술감독을 맡아 마련한 무대에 오를 춤꾼들은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일본의 인간문화재, 중국의 대표적 예술가와 전통 음악가. 한국에선 이애주 교수와 민속악회 시나위가, 일본에선 타이완 영국 미국 발트3국 타이완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 중요무형문화재 예능종합 인정 보유자 마쓰이 아키라와 비파의 대가인 아라이 시스이가, 중국에선 2008년 베이징올림픽 폐막식 무용을 연출한 응리와, 현재 한국 중앙대 대학원서 공부하고 있는 계혜혜가 출연한다. 터를 닦고 지신밟기를 하는 터불림 격의 ‘예의 춤’으로 시작해 먼저 일본 마쓰이 아키라가 헤이안 말기부터 가마쿠라기에 걸쳐 유행한 춤과 노래인 ‘시라뵤시’로 관객들을 맞는다. 이어서 중국의 응리가 중국 전통희곡 중 춤사위와 관련된 15개 동작 유형을 새로 만든 전통무용을 보여준다. 한국의 이애주 교수가 승무로 무대를 이은 뒤 한·중·일 전통악기 협주곡 ‘소통, 같음과 다름’ 연주와 3국 명무, 명인의 춤 뒤풀이로 마감한다. 한편 공연 무대에 앞서 8일 오후 3시 서울대 국제대학원 소천 국제회의실에선 전통춤 워크숍 시연을 겸한 국제학술회의가 열릴 예정.3국의 명무, 명인, 전통춤 관련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중국 고전무의 어제와 오늘’,‘일본 노의 기본 동작과 가타(춤사위)’,‘한국 민속춤(승무)의 이해’를 짚게 된다.(02)880-7801.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3라운드 1경기 1국] 구리, 중국 아함동산배 우승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13라운드 1경기 1국] 구리, 중국 아함동산배 우승

    <하이라이트> 구리 9단이 창하오 9단을 꺾고 제10회 중국 아함동산배 우승을 차지했다.29일 중국기원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구리 9단은 창하오 9단에게 흑7집반승을 거두었다. 우승상금은 20만위안(약 3800만원). 중국 아함동산배 우승자인 구리 9단은 일본 아함동산배 우승자와 중·일 대항전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5일 벌어지는 일본 아함동산배 결승전에는 장쉬 9단과 다카나시 세이켄 8단이 결승에 올라 있다. 현재까지 9회를 치른 중일 아함동산배에서는 중국이 5승4패로 약간 앞서 있다. 중·일 아함동산배의 우승상금은 500만엔(약 6500만원). 백이 우변 흑진에 침투해 교란작전을 펼치고 있는 장면. 현재까지의 수순은 두터운 흑의 세력권에서 백이 선전을 펼친 모습이었으나, 백1의 응수타진에 흑이 2로 막았을 때 곧바로 백 3으로 패를 걸어간 것이 약간 성급했다.(참고도1)이 이후 실전진행. 흑이 패를 따낸 뒤 백이 1로 팻감을 쓰자 흑이 불청하고 패를 해소한다. 결국 백은 3으로 끊어 대가를 구했으나, 흑도 4로 빠지는 수가 있어 그 결과가 신통치 않다. 백으로서는 장면도 백3에 앞서 (참고도2) 백1로 한번 더 흑의 응수를 물어야 했다. 그러면 흑도 2로 받는 정도인데 이렇게 좀더 맛을 일구어 놓은 다음 3으로 패를 걸어갔으면 흑도 이후의 대응이 어려웠다. 만일 백이 5로 끊었을 때 흑이 패를 해소한다면 백은 실전보다 우하귀에서 훨씬 큰 이득을 볼 수 있었다.199수 끝, 흑불계승 최준원comos5452@hotmail.com
  • 출산장려금 거주기간 제한 폐지

    경기도는 시·군별로 다르게 설정돼 있는 출산 장려금(또는 축하금) 지급 기준을 통일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방침은 시·군마다 거주기간 조건이 다르고 3자녀를 출산하고도 이사를 해 어느 곳에서도 장려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장려금 지급 대상 어린이 부모의 자녀 출생일 전 해당 시·군내 거주기간에도 제한을 두지 않도록 했다.또 부모가 별거 중일 경우 신생아의 주민등록 주소 시·군에 거주하는 아버지 또는 어머니에게 지급하고 지급 신청도 어린이가 태어난 뒤 5년 이내 아무때나 할 수 있도록 했다. 이혼, 사망 등으로 부모 이외의 보호자가 양육하는 어린이에 대해서는 실제 양육자에게 장려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장려금 지급 기준은 통일하되 장려금 규모는 시·군마다 재정 여건이 다른 만큼 통일시키지 않기로 했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광주와 하남을 제외한 29개 시·군이 자체적인 조례와 규정을 만들어 각 가정의 둘째 자녀 또는 셋째 자녀 이상 출생시 10만∼1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장려금 지급 대상 어린이 부모의 해당 시·군내 거주기간 기준이 1개월∼1년으로 지자체마다 다르고 신청 가능 기간도 다르게 설정돼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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