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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모리 불신임안 부결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가 이끄는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이 20일밤일본 중의원에 상정됐으나 당내 반발을 주도해온 자민당 비주류 가토(加藤),야마사키(山崎)파가 막판 표결불참을 선언함으로써 부결 처리됐다.불신임안이 가결될 경우 모리 내각은 10일 이내 총사퇴하거나총선실시를 결정해야 했다. 모리 총리는 이로써 가까스로 중의원 불신임을 모면했으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전 간사장의 반란으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집권자민당은 분열 위기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일본 정계는 대대적인 정계개편을 예고하며 일대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가토 전 간사장은 표결불참을 결정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표결에서 승리할만큼 표확보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불참키로 했다”고밝히고 “명예로운 후퇴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미기자 eyes@
  • 日 총리 내각 불신임안 중의원 표결

    불신임안 표결처리 강행이냐,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 퇴진이냐. 가토 고이치(加藤紘一·가토파회장) 전 간사장의 모리 총리에 대한퇴진 요구로 분열 위기를 맞고 있는 자민당은 내각불신임 결의안의표 대결을 하루 앞둔 19일에도 주류-비주류 간의 맹렬한 공방을 계속했다.양파의 대립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내각 불신임안은 20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통과돼 자민당은 1993년 이후 거듭 당분열이라는 결정적인 사태를 맞게 될 전망이다. 자민당은 19일 밤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야당측의 내각 불신임안에찬성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토파의 가토 회장과 야마사키파의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회장에게 탈당을 권고한 집행부의 조치를 승인했다. 두 사람이 응하지 않으면 불신임안의 본회의 처리에 앞서 제명 처분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이에 대해 가토 전 간사장은 “탈당 권고에 응할 생각이 없다”며 거부,모리 총리의 불신임안 가결을 강행할뜻을 거듭 확인했다. 모리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이 표결처리에 들어가면 이제까지 일본정치의 관행으로 굳어진 계파정치가 얼마나 충실히 지켜지느냐에 따라 향배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의원 재적의원은 모두 480명.이 가운데 자민당과 공명당,보수당 등 연립여당 3당은 272명을 확보하고 있다.그러나 불신임안 찬성을 선언한 가토와 야마사키 파벌 소속 의원 64명을 제외하면 불신임안 부결에 필요한 240명에 못미친다. 민주당 등 야 4당 소속의원은 190명.역시 불신임안 통과에 필요한 240명에 크게 부족하다.그러나 자민당내 비주류인 가토파와 야마사키파에서 50표 이상의 반란표가 나온다면 불신임안은 통과될 수 있다. 결국 가토파와 야마사키파 소속 의원들이 계파 보스의 지침을 따를것인지,집권 자민당의 이익을 위해 계파 보스에 등을 돌릴 것인지에따라 불신임안의 가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불신임안이 가결되면 10일 이내에 모리 총리 내각이 총사퇴하든지아니면 중의원을 해산하고 새로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모리 총리는 18일 불신임안이 통과되면 중의원을 해산,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밝혔다.조기 총선의 부담을 감수하고라도 불신임안에 찬성하겠느냐는협박으로 볼 수도 있다. 불신임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자민당 주류세력은 불신임안에 찬성하는 의원에 대해서는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공천하지 않는 것은 물론 소선거구 지부장 자격마저 취소하겠다면서 소속의원들의 반란표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위협’에 가토 전 간사장은 “탈당은 결코 않겠다”며 대결 자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가토 전 간사장은 “주류측의제명 처분 엄포는 불신임안 통과를 막기 위한 허세일 뿐”이라며 불신임안 통과에 자신감을 보였다. 20일 표결에서 불신임안이 통과된다면 가토 전 간사장에 대한 자민당 주류세력의 탈당 압력이 거세져 일본 정계가 새롭게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불신임안이 부결되더라도 모리 총리체제에 대한 지지율이20%에도 미치지 못해 새 자민당 총재선거를 통해 총리가 바뀔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유세진기자 yujin@
  • 日 모리 2차聯政내각 출범

    [도쿄 외신종합] 자민,공명,보수당 등 3당이 연합한 모리 요시로(森喜朗)일본 총리의 제2기 연정 내각이 4일 출범했다. 모리 총리는 4일 오후 소집된 특별국회 중·참 양원 합동회의에서 제86대총리로 지명된 직후 조각에 착수해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 경제기획청장관 등을 유임시킨 2기 내각을 발표했다. 고노 외상과 미야자와 대장상은 오는 21부터 열리는 오키나와 G8(주요 8개국) 정상회담 준비 때문에,사카이야 경제기획청장관은 경기의 자율적 회복을 보다 확실히 하기 위해 유임이 확실시 됐었다.유임된 장관은 이들 3명 외에 스즈키 구니히로(續訓弘) 총무청장관 등 모두 4명이다. 제2기 모리 내각은 지난달 실시된 총선에서 3당 연정이 비록 과반수 의석확보에는 성공했지만 자민당 의석이 크게 주는 등 사실상 패배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어 앞날이 순탄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G8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침체된 일본 경제 회복 등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나카오 에이이치(中尾榮一) 전건설상이 수뢰사건으로 구속되는 바람에 건설상 자리를 희망하던 파벌들이 속속 건설상 자리를 포기,결국 보수당의오기 치카게(扇千景) 당수가 건설상을 맡게 됐고 이에 따라 당초 건설상에내정됐던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 전환경청장관이 문부상을 맡는 등 막판에 자리바꿈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사법제도 개혁을 맡을 법무상에는 아스오카 오키하루(保岡興治) 자민당 사법제도조사회장이,금융재생위원장에는 자치관료 출신으로 탁월한 행정수완을 보여준 구제 기미타카(久世公堯),민간인 출신인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산토리 상무는 환경청장관에 임명됐다. 한편 중의원 의장에는 자민당의 와타누키 다미스케(錦貫民輔) 전간사장이선출됐다.
  • 아사히신문 설문조사 日총선 당선자 52%가 개헌파

    25일 일본 총선에서 당선된 중의원 480명은 ‘평화헌법’ 개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아사히(朝日)는 중의원 당선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설문조사 결과,52%(251명)가 ‘개헌파’로 나타났다고 27일 보도했다. 중·참 양원에서 헌법 개정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선에는 못미치지만 21세기 초 일본을 이끌 선량들의 헌법 의식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특히 지난해부터 개헌을 논의할 ‘헌법조사회’가 양원에 설치된만큼 새 국회에서 개헌 논의가 보다 활발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자주헌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건 자민당(233명)은 74%가개헌파였으며 연립의 한 축인 보수당(7명)이 86%로 가장 높았다.헌법 9조(무력행사의 영구 포기) 고수가 당론인 공명당(31명)은 42%만 개헌에 찬성,여당가운데 개헌파 비율이 가장 낮았다. 반면 이번 선거에서 대약진한 제1야당 민주당(127명)은 개헌파가 28%에 불과했다.‘개헌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의 민주당에서는 명확히 태도를 나타내지 않은 당선자도 59%에달했다. 일본 정가의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가 이끄는 자유당(22명)은 보수당에 이어 85%의 높은 찬성율을 보였다.반면 개헌 절대불가입장의 공산당(20명)은 전원이,사민당(19명)은 ‘일황에 관한 조항을 삭제한다’는 1명을 뺀 18명이 호헌을 주장했다. 조사에서 개헌을 주장하는 당선자들은 헌법 9조 말고도 프라이버시 권리,총리 선거제 등도 개정돼야 한다고 꼽았다. 유세진기자 yujin@
  • 총선이후의 日 정국

    ‘연립여당이 안정의석은 확보했지만 단독 과반수 획득에 실패한 자민당의실질적인 패배다’‘이념과 정책보다 정권유지만을 위해 이합집산하는 연정에 대한 국민들의 경고다’.선거 결과에 대한 일본 언론들의 평가다.경기가회복조짐을 보이는 마당에 불확실한 미래보다 불만스럽지만 차선책으로 안정을 택했다는 분석.그러나 자민당은 원활한 국회 운영을 위해 목소리를 높일것으로 예상되는 공명·보수당을 안고가야 하는 새 부담도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립여당 271석 확보 의미=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리는데 집권 여당 외에 현실적 대안이 없다는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다.이에 따라 재정건전화 정책보다 부양을 통한 경제성장정책이 지속될 게 확실하다. 또 연립여당이 절대안정의석(269석)을 확보,국회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게됐다.이는 연립여당이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독점하고 나아가 모든 상임위에서 수적 우세를 보여 야당의 반대에 상관없이 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구도를 갖췄음을 뜻한다. 그러나 해산전 331석에서271석으로 의석수가 급감,사실상 ‘실패한 선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특히 자민당은 목표의석인 229석보다 4석을 더 획득했지만 참의원에 이어 중의원에서도 과반수 확보에 실패,정국 운영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의석수가 크게 준 공명·보수당이 지지자들의 불만을해소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정책을 보다 강하게 밀어부쳐 자민당에게 어려움을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127석으로 약진,영국식 양당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공산당이 소선거구에서 전멸한 것은 이데올로기의퇴조로 풀이된다. ◆향후 정국은=7월 오키나와 주요선진8개국(G8) 정상회의까지는 모리 현체제가 유지될 것이 확실하다.그러나 이후 상황은 장담하기 어렵다.잇단 실언으로 모리 총리가 여론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고 주요 각료들이 선거에서 고배를 마셔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 자민당 내에서는 벌써부터 모리체제로 내년 참의원 선거를 치를 수 있겠느냐는 불안이 제기되고 있다.따라서 G8회담 이후 일본 정국은 또 한번 요동칠가능성이 크다. ◆과제=역시 경기대책이다.97년 4월 소비세 인상을 계기로 가라앉기 시작한일본 경제는 대형금융기관의 연쇄파산과 아시아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침체의 늪에 빠졌다.99년 후반기부터 정보기술분야에 대한 투자확대로 99년 실질성장률이 0.5% 성장으로 돌아섰다.그러나 아직 일본경제가 회복단계에 접어든 것은 아니다. 적극적인 재정지출로 경기를 띄우려 애쓰겠지만 모리 총리의 약속처럼 2%대의 안정성장까지는 갈 길이 멀다.중앙 및 지방정부를 합쳐 645조엔에 이르는 재정적자도 문제다.경기부양에 밀려 재정재건은 과연 언제쯤 착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7월 G8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미국과의 주일 미군 분담금 협상,국제전화 NTT접속료 인하문제 등도 풀어야 할 과제다. ◆한반도 정책=한일관계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북한과의 관계는 한·미·일 3국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에 자극받아 북-일수교회담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중의원 선거 이모저모

    25일의 일본 총선은 안정쪽에 무게중심이 주어지긴 했지만 변화에 대한 유권자들의 욕구도 무시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전현직 관료와 당간부 등 거물 정치인들이 줄줄이 낙선한 한편으로 세습후보들이 맹위를 떨쳐 일본 정치판의 풍토를 그대로 재연했다. ◆이번 선거 최대 특징은 중진 거물급 정치인의 대거 탈락.통산상 후카야 다카시(深谷隆司·64·8선)가 민주당의 나카야마 요시카스(中山義活·55)에 패한 것을 비롯,농수산상 다마자와 도쿠이치로(玉澤德一郞·62·7선),전 통산상 요사노 가오루(餘謝野馨·61·7선),전 관방장관 다케무라 마사요시(武村正義·65·4선) 등이 고배. ◆총 202명의 여성후보가 출마,관심을 모은 이번 선거에서 35명의 당선자가나와 일본 여성계가 희색이 만연.96년 총선보다 12명이 증가한 수치로 전후개정된 헌법체제에서 치러진 선거사상 최대 여성의원 탄생. 당별로는 사민당이 10명,자민당 8명,민주당 6명,공산당 4명,공명당 3명 순. 여성의원 가운데 카나가와현의 하라 요코(原陽子·25) 후보가 일 정치사에서 최연소 의원에당선돼 여성계는 겹경사.사민당 출신인 하라는 이날 투표에서는 사실 탈락했으나 비례대표 순위에 포함돼 최연소 의원 기록 보유자의영광을 획득. ◆고(故)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전총리의 둘째딸 유코(優子·26),고(故)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전관방장관의 장남 히로시(弘志),고(故)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 전총리의 동생 와타루(亘) 등 거물 정치인의 일가들이압도적 표차로 당선돼 눈길. 이번 선거에서 가족들의 후광을 업고 당선된 세습정치인 수는 모두 121명. 출마자 수는 174명으로 당선률이 70%에 육박한다.해산 전 의석 수보다 22명이 는 수치.이 가운데 자민당은 민주당(24명),자유당(5명)을 크게 앞선 84명으로 ‘패밀리 정치’의 요람임을 입증.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81)전 총리는 비례대표에서 당선돼 20선을 기록.지난번 중의원 선거에서 하라 겐자부로(原健三郞·92)전 중의원의장이 세운 역대 최다선기록과 같지만 하라 전의장의 은퇴로 현역 최다선 기록을보유. 김수정기자 crystal@
  • 日연정 안정의석 확보

    25일 실시된 일본의 제42회 중의원 총선거에서 자민·공명·보수 등 연립 3당이 과반의석(241석)을 넘는 안정의석(254석) 확보에 성공했다.이에 따라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6년 10월 이후 3년8개월 만에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은 단독으로 과반의석 확보에는 실패할 것이 확실시된다.공명·보수 양당도 해산 전보다 크게 의석수가 줄었다. 선거에서는 소선거구 300명,비례대표 180명 등 480명의 중의원을 뽑았다. 제1야당 민주당은 도쿄 등 대도시에서 대약진,140석 가깝게 획득함으로써 연립여당에 대한 강력한 견제세력으로 떠올랐다. 이날 선거는 투표시간을 2시간 연장한 저녁 8시에 마감했으며 투표율은 교도통신에 따르면 63% 전후로 어림됐다.이는 사상 최저를 기록한 지난 선거의 59.65%에 비해서는 다소 높아진 수치다. 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민당이 목표의석인 229석을 얻지 못하더라도 모리 총리가 퇴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균미 강충식기자 kmkim@
  • 연정 총선 안정의석 확보 의미

    일본은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25일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보수 연립 3당은 안정의석 확보에성공했다.그러나 당초 예상됐던 압승에는 크게 못미치고 제1야당 민주당이대약진함으로써 향후 정국 운영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표율은 다소 상승 장마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예상과는 달리 96년 10월 총선 때보다 3%포인트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등의 추계에 따르면 최종 투표율은 96년(59.65%)보다 다소 높아진 63% 전후가 될 것으로 어림됐다. 시간별 투표율은 오후 늦게까지 지난번 선거를 크게 밑돌았으나 마감이 임박하면서 높아졌다.투표 마감이 오후 6시에서 8시로 2시간 늘어난 데다 행락길에 나섰던 젊은층들이 귀가해 상당수 투표소로 향한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분석했다. 야당 성향이 강한 젊은층이 뒤늦게 투표에 참가하면서 민주당의 약진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 결과 투표 마감과 동시에 NHK 등 공·민영 방송사들의 출구조사결과 연립여당은 과반수확보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 NHK 출구조사에 따르면 자민당이 전체 480의석 중 218∼241석,공명당 16∼26석,보수당이 5∼9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연립 3당의 예상의석수를합하면 239∼276석으로 결과에 따라서는 안정의석은 물론 과반수 확보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중의원 해산 전 95석이었던 제1야당 민주당은 135∼154석으로 대약진하고 자유당 19∼26석,사민당 14∼22석으로 각각 약진하고 공산당도 15∼24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영방송인 아사히 TV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이 236석을 확보하는 등 연립여당이 272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민주당은 133석이었다. ◆모리 총리 체제는 연립여당이 과반수 확보에는 성공함으로써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체제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절대적인 안정의석을 확보하지는 못하고 일부 선거구에서 공명·보수당과의 선거협력 등에서 실패한 것으로 드러남으로써 자민당 지도부를 비롯한 연립여당의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벌써 모리 총리 인책론도나오고있다. 특히 민주당의 대약진이 연립여당 견제 세력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바람이표출됨에 따라 국회 운영에도 부담을 지게 됐다. ◆야당 민주당 약진 민주당은 도쿄 등 대도시에서 선전이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신의 나라’ 발언 등으로 모리 총리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연립여당 견제를 위해 민주당에 표를 몰아 준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투표시간을 연장한 것은 젊은층의 마감 직전 투표를 유도,결과적으로 여당에는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대표는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진 결과”라며 “자민당 단독으로 과반수를 넘지 못하면 모리 총리의 퇴진을요구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균미 강충식기자 kmkim@
  • 日 내일 중의원 선거

    [도쿄 연합] 21세기 일본 정치의 방향성을 예고할 중의원 선거가 25일 실시된다. 지난 96년 10월 이후 3년 8개월만에 치러지는 이번 중의원 선거는 처음으로투표시간을 2시간 연장한 오후 8시 마감한 뒤 곧바로 개표에 돌입,당일중 대세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소선거구, 비례대표 병립제로는 두번째인 이번 선거에서는 소선거구에서는종전과 마찬가지로 300명을 선출하나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뽑는 비례대표는 금년공직선거법 개정으로 180석으로 20명이 줄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서는 정권의 형태는 물론 정계재편으로 이어져 정국이 크게 유동화할 가능성이 크다.지난 2일 중의원 해산후 사실상 약 3주간의선거전을 펼쳐온 여야 각당은 연립정권 형태와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의잇단 실언,경기대책,재정재건 등 쟁점을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자민,공명,보수 등 여 3당은 지속적인 경기회복 등을 위해 정권기반 안정의필요성을 강력히 호소했으며,야권에서는 연립정권의 실정과 모리 총리의 ‘신의 국가’ 발언 등 자질 문제 등을 집중 부각시키며 정권교체를 역설했다. 여 3당은 이번 선거의 의석목표로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포함,안정다수를확보할 수 있는 최소한도의 선인 254석을 제시하고 있다. 여당은 이같은 목표 의석을 돌파할 경우 연립정권이 국민들의 신임을 얻은것으로 보고 현 모리 총리 체제를 그대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일본 중의원 총선‘강한 모리’ 전망

    25일 일본 중의원 총선을 사흘 앞두고 여야 의석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있다. 이번주 들어 언론 및 조사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는 자민당을 필두로 한 연립여당의 압승을 일제히 점치고 나섰다.이는 여당의 고전이 불가피하리라던 그간의 판도 분석을 뒤엎는 결과.2주전까지만도 자민-공명-보수 연립3당은 여론조사 성적표를 받아쥘 때마다 과반수 확보가 위태로워졌을 때의 최악의 경우의 수,즉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체제 조기사퇴를 상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여당은 최근 중의원 480석중 자민당 단독으로만 최대 270석,연립 3당으로는 300석 이상을 달성하리라는 20일자 아사히(朝日)신문 보도 등 최신여론조사 결과에 고무돼 있다. 이는 자민당 229석,연립 전체로는 254석만 돼도 ‘안정권’이라던 여당의 보수적 목표치를 훨씬 상회한다.이에 비해 최대야당인 민주당은 당초 예상치인 최고 175석에 크게 미달하는 110여석 확보에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자민당은 중의원 해산 이전의 압도적 점유율을 그대로 유지,한층 강력한 국정운영력을 발휘하게 될 전망이며 모리 총리도 2001년 9월까지잔여임기를 채울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신의 나라’‘고쿠타이’(國體) 등 잇단 망언으로 모리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있는데도 불구,여론이 여당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은 ‘정당’과 ‘정권’에 대한 지지를 명확히 구별짓는 일본 유권자들의 보수성향을 여실히 반영한다는 분석이다.결국 일본인들은 모리 총리의 우려스러운정국 인식에 대한 비판보다는 2년만에 경제성장률을 플러스로 돌려놓은 오부치 전 정권의 성과를 평가하는 쪽에 무게중심을 싣는 셈이다. 모리 총리의 재집권 전망이 가시화하면서 일부에서는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있다.그간의 돌출 발언은 물론,공적자금 수혈 등 시장에 간섭해온 오부치 스타일을 이어갈 것이 분명한 그의 정책기조에 대해 외국인들이 불신하고 있는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등 야당은 부동층의 막판반란에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21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지지정당이 없는 부동층이 52.1%나 되며이 가운데 70%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마지막까지 최후의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日 차기총리감 ‘여걸’ 도이 사민당수 1위

    일본의 차기 총리감으로 첫손 꼽히는 정치인은 도이 다카코(土井たかこ) 사민당 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발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총선후 가장 바람직한 총리감으로 도이 당수가 10.8%를 기록,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대표(10.6%)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조사에서 1위에 올랐던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는 8.6%로 무려7.4%포인트가 하락하며 간 나오토(菅直人) 민주당 정조회장(9.4%)에 이어 4위로 밀려났다. 모리 내각은 4월초 취임 당시만 해도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모리 총리의‘신의 나라’발언 등 잇단 실언으로 자질 시비를 자초,총선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개성있는 지도자로,중의원 의장까지 역임한 도이 당수는 민주당의 하토야마대표, 간 정조회장 등과 함께 꾸준하게 상위를 유지해왔는데,모리 총리가 잇단 실언으로 자멸함에 따라 수위로 부상했다. 자민당 내에서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총리가 7.9%로 모리 총리에 이어 5위를 마크했으며,모리파 회장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전후생상(7.6%),가토파 회장인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7.1%)이 뒤를이었다. 도쿄 연합
  • 日 오늘 중의원 해산…25일 총선 공식 확정

    [도쿄 연합] 일본의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가 2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중의원을 해산한다. 일본 정부는 중의원 해산에 이어 임시각의를 열고 오는 25일 실시될 총선일정을 정식 결정한다. 민주,공산,사민,자유 등 야 4당은 31일 내각 불신임안을 중의원에 공동으로 제출,본회의에서 즉각적인 처리를 촉구했으나 여당측은 중의원 해산으로 이를 무시하기로 했다. 여야는 선거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자민,공명,보수 3당의 연립정권 유지냐,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정권 교체냐를 놓고 사실상 열띤 선거전에 돌입하게 된다. 연립 3당은 경기대책과 다음달 오키나와(沖繩)에서 예정된 주요 8개국(G8)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정권 기반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 日 野3당 총리문책결의안 체출

    [도쿄 연합] 일본의 민주,공산,사민 등 야 3당은 30일 오후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의 ‘신의 나라’ 발언과 관련,총리문책결의안을 참의원에 제출했다. 야 3당은 결의안에서 “모리총리의 발언내용은 명확한 헌법 위반으로,헌법을 부정하고 있어 총리로서 자격과 자질을 완전히 결여한 것”이라면서 “모리내각은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신속히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자민,공명,보수 여 3당은 31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총리문책결의안을 부결하고 중의원 본회의에서 내각 불신임결의안을 보류키로 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 日 오부치 前총리 둘째딸 총선 출마

    [도쿄 연합]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중 지난 14일 타계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총리의 차녀인 오부치 유코(小淵優子·26)씨가 군마(群馬)5구 지역구를 물려받아 다음달 중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23일 발표했다. 유코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병마와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가 못다 한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이상적인 정치가인 아버지를 목표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부치 전총리의 후계 문제에 대해서는 입원후인 지난달 중순 선거구내 2개 후원회가 긴급 임원회를 갖고 “오부치의 등불이 꺼지도록 해서는 안된다” “오부치가의 의향대로 후보자를 결정한다”는 점을 확인,간부들이 유코씨에게 후보 수락를 요청해 왔다. 세이죠(成城)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유코씨는 96년 4월 민방인 TBS에 입사,99년3월 퇴사한 뒤 오부치 전총리의 비서로 활약했으며,1년 예정으로 영국 유학중 비보를 듣고 급거 귀국했었다.
  • 日모리총리 “새달25일 총선”

    [도쿄 연합]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는 14일 차기 중의원 선거를 오는 6월25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리 총리는 이날 방영된 NHK-TV와의 회견에서 총선 일정에 관한 정부 여당의 방침에 대해 “그러한 흐름이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6월25일 투표를 인정했다.
  • 오부치, 日불황 타개 ‘성공한 총리’

    ‘인품의 오부치’도 병마 앞에는 결국 무릎을 꿇었다.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일본총리는 지난 4월 2일 하오 7시30분 혼수상태에 빠진지 43일만에 타계했다. 98년 7월30일 대망의 총리 자리에 올라 내각이 총사퇴한 4일까지의 총리 재임일수는 616일로 역대 총리중 ‘장수’부문 14위.부드러운 인상과 온유한인품,자리를 같이 하면 누구라도 빨아들이는 듯한 겸허한 성품 덕분에 ‘블랙홀’이란 별명을 지녔던 그는 비교적 빠른 시일 안에 침체된 경제를 회복궤도에 올려놓은 ‘성공한 총리’로 평가받았다. 1937년 군마(群馬)현에서 출생한 오부치는 아버지 오부치 고헤이(小淵光平)의원의 2남으로 2세 정치인이었다.와세다(早稻田) 대학원 재학중이던 63년 26세의 나이로 첫 출마해 당선된 옛 군마3구는 오부치의 정치색을 결정지은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후쿠다 다케오,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같은 거물 정객들의힘겨루기 씨름판이었다.이들과 함께 출마하면 오부치는 언제나 3,4위였다.그래서 어느 일본 정치인은 이런 오부치를 ‘미국과 소련 양대국 사이의 골짜기에 핀 한송이 백합’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의 정치적 스승인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 전 총리와 비슷하게 ‘참을성 많고 적을 만들지 않는 인품’을 키워왔다고 할 수 있다.파벌내 분열로 군소파벌로 전락했던 옛 다케시타파를 물려받아 오부치파 회장이 되면서 그는특유의 ‘인품’으로 다른 파벌의원들을 끌어들여 최대 파벌로 키웠다. 사토(佐藤)파를 거쳐 다나카(田中)파 회원이었던 79년 그는 오히라(大平)내각때 총무장관겸 오키나와(沖繩) 개발청장관으로 첫 입각했다.87년 다케시타 내각에서 관방장관으로 기용됐다. 그는 다케시타 총리의 최측근이자 중간보스로서 다케시타와 ‘2인3각’의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91년에는 자민당 간사장에 취임하면서 ‘대망’을키웠다.‘관방장관과 간사장을 거친 사람의 절반은 총리가 된다’는 통념에따라 총리감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1년8개월의 총리 재임중 10년 불황과 낮은 지지율로 사면초가에 빠진자민당을 수렁에서 건져올렸다.뿐만 아니라 취임초기 ‘경제회생 내각’이라 이름을 붙이고 경제회복에 전력을 기울여 99회계년도의 경우 공약대로 플러스 성장으로 되돌려놓았다.연립정권을 통해 정권의 기반도 안정시키고 외교에도 적극적이었던 그에게 그러나 마냥 ‘행운’만 따라주지는 않았다.50%대가 넘던 지지율이 지난해 10월을 고비로 하락세로 돌아선데다 최근 비서관의 수뢰의혹,경찰비리,금융재생위원장의 망언 등 악재(惡材)가 겹치면서 정치적 수세에 몰렸었다.더욱이 쓰러지기 하루 전날 자유당의 연정 탈퇴는 극도로 쌓인 심신의 피로함에 결정타를 안겼다. 오부치는 일본 정계에서 널리 알려진 친한(親韓) 성향이었다.일한 의원연맹 창립 멤버이자 사망전까지 이 연맹 부회장이었다.총리취임후 98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고 이듬해 그가 한국을 방문,한국과 우호를쌓았다.양국이 서로 인정하듯 한일관계는 오부치 총리 시대에 가장 탄탄대로를 걸었다.한국으로선 듬직한 ‘우군’을 하나 잃은 셈이다. ■1937년 군마현 출생. ■58년 와세다대 문학부 입학. ■63년 최연소 중의원 의원 당선. ■70년 우정성 정무차관. ■79년 총무장관 겸 오키나와 개발청장관. ■87년 다케시타 내각 관방장관. ■91년 자민당 간사장. ■92년 다케시타(이후 오부치파) 회장. ■97년 하시모토 내각 외상. ■98년 7월 총리 취임. ■99년 1월 자민·자유당 연정수립. ■〃 10월 자민·자유·공명 연정수립. ■2000년 4월2일 뇌경색 긴급입원. ■〃 5월 14일 사망. 황성기기자 marry01@. *오부치 총리 타계 이모저모. ●자택 안치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총리의 유해는 이날 병원에서 수습된 뒤 오후 7시쯤 병원을 나와 빈소가 마련된 도쿄 시내 자택에 안치됐다. 유해를 실은 차량은 경찰 호위를 받으며 그가 40년 가까이 지냈던 국회의사당과 쓰러지기 전까지 집무했던 총리 관저를 한바퀴 돌아 말없이 집으로 향했다. 오부치 전총리의 타계로 공석이 된 중의원 군마(群馬) 5구는 둘째딸인 유코(優子·26)씨가 물려받아 6월25일 실시될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 일본 정부·여당은 장례를 ‘내각·자민당 합동장’으로 치를 것을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역대 총리중 요시다 시게루(吉田茂)의 장례는 국장,7년여 총리를 지낸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는 국민장,하토야마 이치로(鳩山一郞) 등은 자민당장,오히라 마사요시(大平正芳) 등은 내각·자민당 합동장으로 치렀다. ●조문 및 애도 오부치 전 총리의 타계소식이 알려진 직후 최측근인 노나카히로무(野中廣務) 자민당 간사장과 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 관방장관 등이병원을 찾아 미망인 지즈코 여사 등 유족을 위로했다.오부치 전총리의 타계소식을 접한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는 “어려운 시대에 훌륭한 지도자를잃어 슬픔을 참기 어렵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오부치 전 총리의 정치적스승인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76) 전 총리는 “오부치군과는 40여년간 고락을 같이 해왔다”면서 “이제 편안히 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클린턴 미국 대통령 부부와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등 세계 각국의 정상들도 성명을 발표,오부치 전 총리의 타계를 애도하고 지도자로서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향후 정국 모리 총리가 이날 6월25일 중의원 선거 방침을 확인하면서 일본은 본격적인 총선 정국에 돌입.일본 여야는 오부치 전 총리의 타계가 총선에 미칠 영향을 계산하면서도 자민당쪽으로 ‘동정표’가 움직여 다소 여권이유리할 것으로 전망.특히 오부치 전 총리가 쓰러진 이후 다케시타 전총리 등 원로 정치인들이 대거 은퇴의사를 밝혀 이번 총선에는 세대교체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황성기기자
  • 모리 日총리 방한 의미

    오는 29일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의 방한은 한반도와 관련한 굵직한 외교현안을 놓고 한·일 정상이 얼굴을 맞대고 의논할 필요성 때문에 이뤄졌다.이달말 도쿄에서의 북·일 수교협상(22∼26일),내달의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나라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조율하게 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일본의적극 지지를 요청하게 된다.북·일 수교협상의 경우 대북 포용정책에 근거해남북 관계개선에 이바지해줄 것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모리 총리는 남북 정상회담 등 한국의 대북 관계개선 노력을 전폭 지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두 나라 정상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일 수교협상 진전 상황 등을 각각 설명하고 대북문제에 대한 양국의 공조 협력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과 모리 총리는 7월 오키나와(沖繩) 서방선진 8개국(G8) 정상회의와 10월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도적극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2002년 월드컵 성공적 개최 ▲일왕 방한 ▲재일 한국인 참정권 부여 등의 한·일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 총리의 방한은 취임(4월5일) 후 두 나라 정상들간의 상견례에다 21세기 들어 일본 총리의 첫 방한이라는 뜻도 지닌다.당초 지난해 3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총리의 방한에 대한 답방으로 상반기중 김 대통령의 방일이검토됐으나 일본 총리의 갑작스런 교체와 남북 정상회담 합의로 유보됐었다. 정부는 일본이 6월25일 총선(중의원)을 실시하고 일본에 새 정부가 구성된이후인 하반기중 김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규환기자 khkim@
  • 日시민단체 “한국처럼 낙선운동”

    [도쿄 연합] 한국 총선에서 위력을 발휘했던 시민단체들의 낙선운동이 일본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오는 6월중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수도권과 간사이(關西) 등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시민단체들이 부적격자 명단 작성을 서두르고 있다.이들은 현재 중의원으로 당선돼서는 안되는 입후보 예정자를 인터넷,엽서,팩시밀리 등을 이용한 투표로 결정한 뒤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의 시민단체가 낙선운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이달 한국 총선에서 첫선을 보인 조직적인 낙선운동에 대해 일본 언론들이 크게 보도한데다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거둔 데서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다.부적격자의 선별기준이나 방법 등은 물론 구체적인 운동 방향 등도 거의 한국 시민단체의 활동을 본받고 있다.도쿄(東京)에 본부를 둔 ‘시민연대 물결 21’은 지난 26일 우에노(上野)역 앞에서 대형 현수막과 함께 확성기를 동원,낙선운동의 취지와 부적격자 투표 방법 등을 적은 유인물을 배포했다. 이 단체 사무국에 따르면 인터넷이나 팩시밀리로보내져 온 투표수는 800여건으로 대부분 정치인의 실명을 거론,의정활동을 태만히 했거나 무능한 의원,전과 경력 등 구체적인 이유까지 명시하고 있다.이 단체는 일단 이달말 투표를 집계,시민과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다음달 10일께 부적격자 명단을 발표한 뒤 이후에도 투표를 계속해 6월초에 최종 명단을 공표할예정이다.
  • 日 총선 6월25일 치러질듯

    일본 중의원 선거가 6월25일 치러질 것 같다.연립 정권의 자민·공명·보수3당 당수들은 26일 회담을 갖고 중의원 해산 및 총선 시기는 모리 요시로(森喜郞) 총리에 맡기기로 했다.자민당내에서는 ‘6월2일 이후 해산,13일 고시,25일 투표’ 방안이 확정적이어서 모리 총리도 이 방안을 선택할 것으로보인다. 회담에서 3당 당수들은 총선에서의 의석 과반수 확보를 전제로 7월의 오키나와(沖繩) 선진 8개국(G8) 정상회의까지는 현재의 내각을 유지키로 의견을모은 것으로 알려졌다.G8회의가 선거 직후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이례적이지만 회의가 끝난 뒤 개각을 단행키로 한 것이다. 현재 여당은 물론 민주·공산·사민·자유 등 야당도 ‘6·25 총선’을 전제로 선거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이번 선거 최대의 초점은 이른바 ‘자·공·보’ 연정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총리가 뇌경색으로 쓰러지기 전까지만 해도 자민·자유·공명의 3당 연정 지지도는 급격한 하락세였다.자유당이 연정에서탈퇴하고 자유당 절반의 세력으로 구성된보수당이 연정의 뒤를 이었지만 과연 일본 국민들이 연정에 대해 지지를 보내는지는 이번 선거를 통해 처음 검증받게 된다. 자민당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간사장은 얼마전 480석의 중의원 의석중 229석 확보를 총선에서의 자민당 승패 기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일본 정가에서는 자민당의 229석 확보와 함께 연립여당의 과반수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점치고 있다.공명당은 40석 가량 확보할 것으로 여겨져 자민당이 참패하더라도 연립여당의 과반수 확보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여기에는병석의 ‘오부치 동정표’도 적잖이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황성기기자 marry01@
  • 日자민당 ‘포스트 오부치’ 다툼 치열

    일본 정국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2일 새벽 뇌경색으로 입원한 오부치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총리직을 그만 둘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오부치입원 37시간만에 총리대행에 취임한 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 관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오부치 총리가 총리직을 그만두어야 할 것같다고 밝혔다. 자민당은 즉각 후계 선정을 위한 비공식 논의에 착수했다.이날 각 파벌은수시로 모임을 갖고 후계 구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파벌 대표끼리도만나 조정을 벌이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였다. 국내외의 산적한 사정 때문에 자민당 지도부는 빠르면 4일중으로 차기총리지명과 관련해 ‘결단’을 내릴 수도 있으며,늦어도 이번주 안에는 이 문제를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22일 미야자키(宮崎)에서 열리는 남태평양 16개국 정상회의(SPF)는 물론 7월로 예정된 서방 선진8개국(G8) 정상회담에도 오부치 대신 새 총리가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오부치 부재(不在)’의 정국을 상정한다면 최대 초점은 차기 총리다.자민당 지도부가 교체를 결정하면 중참 양원의 소속의원 총회를 열어 약식으로자민당 총재를 새로 뽑게 된다. ‘포스트 오부치’로는 당초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이 떠올랐다.오는7월 오키나와(沖繩) 선진8개국(G8)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서는 미국과 유럽에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영어 구사도 가능하며 자민당 총재를 지낸바 있는 고노 외상이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오후 늦게부터는 모리 요시로(森喜郞) 자민당 간사장이 유력하게 부상했다.일본 정치분석가 오카자키 시게노리도 모리 간사장을 가장 유력한 후임자로 꼽고 있다.오카자키가 모리를 가장 유력한 후임자로 꼽는 것은 오부치파가 모리를 다루기 쉬운 것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모리 역시 강력한 카리스마를 갖지 못하고 있다는 점.정치공백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공통인식 때문에 새총리에 선임된다 해도 7월 서방선진8개국(G8) 정상회담 개최를 포함해 중의원 해산과 총선 실시 등 중요한 정치일정을 앞두고 있는 일본 정국에 치열한 내부다툼을 부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총리문제에 이은 관심사는 연정 유지이지만 오히려 새 연정구성은 더욱 가속화될 것 같다.3일 저녁 자유당의 노다 다케시(野田毅)의원이 신당을결성하면서 빠르면 4일쯤 자민·공명당과 3당연정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공산 등 야당측은 이날 각당별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오부치 유고가기화할 것으로 판단되면 조속히 자민당이 차기 총리를 지명해 책임있는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야당측이 요구해온 중의원 조기해산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황성기기자 marry01@. *오부치 정치역정. 자민당 최대파벌인 오부치파 회장으로 94명의 의원을 이끌고 있다.98년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압도적 다수로 선출돼 같은해 7월30일 총리에 취임했다. 정권 출범 당시 지지율이 20%대로 역대 총리중 바닥에 가까웠으나 이후 자유당과의 연립정권 수립(99년 1월)을 통해 지지율을 50%대까지 끌어올리면서 인기를 누려왔다. 취임초기 경제에 대한 식견이 모자란 점을 빗대어 미국으로부터 ‘식은 피자’라는 별명도 얻었던 그는 10년불황의 일본 경제회복에 전력을 기울여 1999 회계년도의 경제성장률을 2년만에 플러스로 돌리는데 성공하는 등 나름대로 ‘성공한 총리’로 인정받았다. 친한파인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 총리로부터 파벌을 물려받은 그는 일한의원연맹 창립회원이자 현재 이 연맹의 부회장을 지낼 만큼 친한파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는 서로 한차례씩 양국을 공식방문했으며 그의 총리 취임이후 한·일 관계는 어느 때보다 탄탄대로를 걸어왔었다. 그러나 공명당과의 3당연정 이후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야당으로부터는 중의원 조기해산을 요구받고 3일 자유당이 연정에서 떨어져 나가는 등 최근 ‘시련’이 겹쳤다. 26세에 중의원 선거에 나서 첫 당선되면서 정계에 진출했다.당시 하시모토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총리와 함께 당선된 그는 선거구가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 등 정계의 거물들과 겹쳐 언제나 3위로 당선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김균미기자. *오부치 왼팔… 관방장관으로 입각. 오부치 총리가 혼수상태에 빠지기 직전 병실에서단독면회하고 총리대행을맡으라는 구두지시를 받을 만큼 최측근으로 꼽힌다.전임이었던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자민당 간사장대리가 오부치의 오른팔이라면 그는 왼팔격이다. 지난해 10월5일 2차 연정내각이 출범하면서 관방장관으로 첫 입각했다.1934년 시마네(島根)현 출신.참의원 3선으로 선수(選數)는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총리 측근이라는 점에서 기용됐다.와세다(早稻田)대학을 중퇴한 그는 오부치 총리의 대학 선배이기도 하다. 다케시다 노보루(竹下登) 총리의 비서를 거쳐 시마네 현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다.86년 참의원에 당선됐으며 국회에서는 참의원 농수산위원장을 지냈다. 오부치 총리가 교체될 경우 차기총리가 취임하기 전까지 내각법에 따라 총리대행으로서 전권을 행사할 수 있으나 자민당이 곧 차기 총리를 지명할 것으로 보여 대행체제는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부치총리 입원사실 22시간이나 숨겨.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의 국세가 예상보다 중태로 알려지면서 일본열도는 상당한 충격에 휩싸인 표정이다.그러나 총리유고에 해당되는 사태에대해 일본 정부가 뒤늦게 발표함으로써 일본에서 비난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병세 오부치 총리는 2일 오전 1시쯤 신체이상을 호소,도쿄 쥰텐도(順天堂)병원에 입원했다.검사결과 뇌경색으로 밝혀졌다.다소 비만형인 그는 평소 혈압이 높았던 상태에서 입원 하루전 자유당의 연정탈퇴로 무척 고심하다 뇌경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1일 밤 자유당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당수와만나 연정탈퇴에 대해 격론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심장에도 지병이 있어 87년 자민당 총재 선거때도 입원한 적이 있었던 그는 한달 1차례 정기검사를받아오며 건강에 신경을 각별히 써오다 끝내 쓰러졌다. 게다가 최근 경찰 및 자위대의 비리가 잇따라 터진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지지율마저 하락해 심적 피로가 극도에 달했다는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 총리대행에 따르면 그가 오부치 총리를 단독면회한 2일 오후 7시에는 의식이 있었다.이 자리에서 오부치 총리는 “병세가 중할 경우 대행을 맡으라”고 지시했다.그러나 갑자기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로실려갔으며 9시30분쯤 혼수상태에 빠져 인공호흡기를 부착했다. 현재 오부치 총리의 중환자실에는 부인이 간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차녀인 유코씨도 영국에서 급거 귀국중이라고 측근들은 밝혔다. ◆과거의 예 80년 오히라 마사요시(大平正芳) 총리와 94년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총리가 공무수행중 긴급입원했다. 오히라 총리는 중참 양원의 선거전 심근경색으로 5월31일 입원,12일만인 6월12일 타계했으며 스즈키 젠코(鈴木善幸)가 총리직을 이어받았다.당시 일본정부는 12일간 총리 대행을 임명하지 않다가 오히라 사망직후 관방장관에게대행을 맡겼다. 무라야마 총리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선진7개국 정상회의의 만찬중쓰러져 잠시 입원했으나 곧 업무에 복귀했다. ◆주변국 반응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민주당 기금마련 행사참석을 위해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 도착한 직후 “나와 미국 국민들은 오부치 총리의 쾌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미국은 아오키 총리대행과 협력하고 확고한 미·일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과 주룽지(朱鎔基) 총리도 3일 오부치 총리가 조기에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서한을 주일 중국대사관을 통해 일본 정부에전달했으며 러시아 외무부도 오부치 총리의 쾌유를 빌었다. ◆뒤늦은 발표 오부치 총리의 입원사실은 무려 22시간30분 뒤에나 발표됐다. 2일 밤 11시 NHK 방송이 첫 보도하면서 알려지자 아오키 관방장관은 30분뒤에서야 부랴부랴 기자회견을 갖고 입원을 공식확인했다.더욱이 총리 동정에대해 “2일 오전 6시 일어난 뒤 종일 내방객이 없어 집에서 정책연구 등으로시간을 보냈다”는 허위 발표까지 했다. 정부가 총리의 입원을 즉각 사실대로 발표하지 않은 것은 총리 유고에 따른위기의식과 함께 자민당내에서 오부치 총리의 후계문제 등에 관한 입장이정리될 때까지 시간을 벌려고 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황성기기자. *당내 3번째 파벌 주도 現간사장. 모리 간사장은 지난해 가을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오부치 총재의 재선을 적극 도운모리파 회장.자민당내 오부치,에도·가메이파에 이어 의원 62명을 확보하고 있는 당내 3번째 파벌을 이끌고 있다. 중의원 10선으로 건설·문부·통산 장관을 지냈으며 당 정책조정회장,총무회장을 거쳐 현재 간사장을 지내며 차기나 차차기 총리를 노려왔다. 지난해 자민당 총재선거에서는 입후보하지 않고 에도·가메이파와 함께 오부치를 밀어 그의 재선을 도와 오부치파로서는 그를 ‘우군’으로 여기고 있다.와세다(早稻田)대 출신으로 보수우익지인 산케이(産經)신문 기자를 거쳐 1969년 첫 중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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