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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자민 과반의석 확보 실패/총선개표/현의석에도 4석미달 223석

    ◎신당 돌풍… 1백3석 획득/사회당 대참패… 38년만에 「보혁구조」붕괴/“미야자와총리 오늘 사임 발표”/일 통신 【도쿄=이창순특파원】 18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은 과반수 의석확보는 커녕 선거전 의석유지에도 실패했다. 개표가 끝난 19일 상오 1시 현재 자민당은 2백23명이 당선돼 선거전보다 의석이 4석 줄었다.이는 자민당이 이번 선거에 패배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과반수선인 2백56석에 비해서는 무려 33석이나 모자란다. 반면 일본신당·신생당·신당 사키가케(선구)등 자민당을 탈당한 신당트리오는 예상대로 돌풍을 일으켜 1백3석에 이르는 다수 의석을 확보했다.이로써 신당세력은 제2당이었던 사회당을 밀어내고 제2의 정치세력으로 부상하면서 자민·사회 양당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55년의 보혁체제」를 38년만에 무너뜨렸다. 신당의 중추세력인 하타(우전)주도의 신생당은 55석을 확보하는 대약진을 보였으며 호소카와(세천)가 이끄는 일본신당도 35석을 차지함으로써 정계개편의 주요세력으로 등장했다.신당 사키가케(선구)역시 선거전보다 3석이 더 많은 의석을 획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사회당은 해산전의 1백34석보다 무려 64석이 줄어든 70석 획득에 그치는 사상 최악의 대참패를 기록했다. 공명·공산·민사당 등 다른 기존 야당들은 선거전 의석보다는 약간 늘어났거나 선거전 의석을 유지했으나 무소속은 무려 20석이나 증가했다. 자민당은 이번선거에서 과반수의석 확보에는 실패했지만 제1당으로서 재집권을 목표로 무소속 당선자의 영입추진과 함께 일본신당과의 정책협조를 꾀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9천4백86만명의 유권자가 5백11명의 중의원 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를 비롯,하타 쓰토무(우전자) 신생당 당수,호소카와 모리히토(세천호희)일본당대표,다케무라 마사요시(무재정의)신당 사키가케(선구)대표등 각당 대표들은 개표초반에 당선이 확정됐었다. 【도쿄 AFP 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총리는 집권 자민당이 원내 과반수의석 획득에 실패함에 따라 19일하오 기자회견을 통해 사임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지(시사)통신이 보도했다. 일부 보도에 의하면 총선을 앞두고 당내 일각의 사임요구를 물리쳐왔던 미야자와 총리는 이날 상오 가지야마 세이로쿠 간사장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자신의 사임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내일 총선 투표 각 신문 여론조사/일 유권자 43% “아직 부동”

    ◎정치불신높아 투표율 70% 밑돌듯/신당지지 높지만 정계개편엔 한계 『총선결과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그러나 유권자들의 반응은 아주 좋다』­일본 중의원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신당의 고이케 유리코 후보는 전국 지원유세를 하며 느낀 소감을 이렇게 말한다. 고이케후보는 이름을 날렸던 여성TV앵커로 일본인들에게는 낯익은 인물이다.그녀는 참의원을 그만두고 고향인 효고 2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고이케후보의 말처럼 일본신당은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도쿄에 있는 한 유권자도 『참신한 이미지의 일본신당에 정치개혁의 새로운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말한다.일본신당과 함께 하타 쓰토무 당수가 이끄는 신생당,신당 사키가케등 이른바 「신당 트리오」의 지지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한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일본신당과 신생당의 지지도는 각각 6·5%,6·4%로 자민당,사회당에 이어 3위와 4위를 기록했다.자민당과 사회당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지도는 25·3%,8·3%에 지나지 않아 지난 55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사히신문의 여론조사결과는 신당에 대한 기대가 어느 정도 있긴 하지만 정치에 대한 강한 불신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경향은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43%를 기록했다는데서 뚜렷하게 입증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이번 총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대답한 사람은 67%로 지난 90년선거때보다 8%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일본언론들이 정계개편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당신의 한표가 정치를 바꾼다」며 적극적인 투표참가를 권유하고 있음에도 국민들의 관심이 예상 밖으로 저조한 것은 정치에 대한 불신때문이라고 정치평론가들은 분석한다. 얼마나 많은 유권자들이 18일 총선에 참가할지는 미지수이다.그러나 이번 선거는 일본정치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지난 38년간 일본정치를 지배해온 자민당집권이 계속될 것인가 아니면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것인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일본인들의 정치의식은 자민당의 구조적 부패에 대한 거부감과 국제정세변화등으로 젊은 세대와 도시중산층을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정치평론가들은 진단한다. 그러나 폐쇄적인 일본형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뀔지는 의문이다.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일본인들의 전통적인 안정지향의식이 나타나고 있고 비난의 표적이 되고있는 자민당후보들의 현상유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자민당의 과반수의석 획득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정치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게 될 것은 거의 필연적이다.전환기를 맞은 일본정치가 과연 얼마나 변할 것인가.일본의 선택이 주목된다.
  • 일 차기총리 3가지 시나리오/요미우리신문 전망

    ◎자민 재집권땐 제2의 「미야자와 내각」/자민 과반의석 놓치면 가이후 재등장/야당연정 구성땐 하타당수 추대 유력 일본의 중의원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 정당의 예상 세력분포가 웬만큼 윤곽을 드러내자 새 정권구성과 다음 총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요미우리(독매)신문은 15일 자민당이 계속 집권할 경우는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의 연임이나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전총리의 재등장 가능성이 있으며 비자민연립정부가 구성될 경우는 하타 쓰토무(우전자)신생당 당수의 총리 부상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요미우리신문의 7·18총선후 차기 총리와 관련한 3개 시나리오를 요약한다. ▷미야자와총리의 연임◁ 자민당내에는 과반수의석 획득에 실패할 경우 미야자와총리의 퇴진론이 부상할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그러나 국회해산전의 2백27석을 확보할 경우 퇴진론이 수그러들면서 「제2차 미야자와내각」이 발족할 가능성이 있다. 미야자와총리의 자민당 소수단독정권이 탄생하면 정권의 안정을 위해 일본신당,신당 사키가케(선구)등의 협력이 필요하다.이때문에 자민당은 정치개혁 등 정책과제에서 일본신당 등의 협력을 얻기 위해 이들이 저항감을 갖고 있는 현집행부의 개편과 구체적 정책제시가 필요하다. ▷가이후전총리의 재등장◁ 자민당이 국회해산전 의석확보에 실패할 경우 미야자와총리의 퇴진론과 함께 정치개혁이 필요하다는 시각에서 자민당정치개혁추진의원연맹회장을 맡고 있는 가이후 전총리의 재등장을 요구하는 소리가 높아질 것이다. 가이후 전총리의 재등장은 자민당의 제2분열을 막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일본신당 등과의 제휴관계도 기대할 수 있는 카드다. ▷하타신생당당수의 부상◁ 사회,공명,신,민사,사민련 등 5개당이 통산하여 자민당보다 많은 의석을 획득,하타 신생당당수를 총리로 추대하는 구상.사회당내에는 자민당에 이어 제2당인 사회당에서 총리가 나와야한다는 의견도 일부 있으나 대체적으로 하타당수의 총리추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5당의 합계 의석수가 자민당을 상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더욱이 사회당이 참패할 경우 비자민연립구상 자체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 자민,해산전 의석 확보 가능성/일 총선 D­3 각당 지지현황

    ◎지역기반 바탕 불신충격 회복세/신생당 등 대약진… 사회당은 패색 중의원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일본 집권 자민당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제1야당인 사회당은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그러나 자민당의 과반수의석 획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일본신당,신생당 등 새로운 정당들의 대약진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언론들이 14일 보도한 여론조사와 자체 분석결과에 따르면 자민당은 7·18총선에서 국회해산전의 2백27석 전후의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물론 여론조사결과 지지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가 30∼40%나 돼 변수가 아직 남아 있긴 하다.하지만 총5백11의석중 4백50여석은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민당은 선거초반 정치불신과 신당붐의 역풍에 밀려 참패할 것이란 여론에 사기가 크게 저하됐었다.그러나 자민당후보들은 선거가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지역구의 기반을 바탕으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90년도의 2백75석이나 과반수인 2백56석 획득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자민당과 함께 「기성정당」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회당의 참패는 거의 굳어지고 있다. 사회당은 국회해산전 1백36석의 절반정도에 머물 것이란 비관론도 있다.이같은 관측은 자민당 비판표가 과거와 같이 사회당으로 몰리지 않고 신당으로 흘러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다 사회당에 대한 비판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당의 참패 예상과는 대조적으로 세확장이 예상되는 정당은 신생당,일본신당,신당 사키가케(선구)등 새로운 정당들이다.신생당과 일본신당은 40∼50석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신당 사키가케도 10석 이상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개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신당들은 정치불신과 기존정당에 대한 비판세력및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기대하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보수정당을 지향하는 이들 3개당을 합할 경우 1백석 이상도 가능해 자민당이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하더라도 보수당 전체의 의석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따라 일본정치는 보수다당화시대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자민당이2백20석 이상을 획득하고 사회당이 참패할 경우 하타 쓰토무(우전자)신생당 당수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생당과 사회·공명 등 야당들의 연립정부구상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자민당은 이같은 흐름을 배경으로 「소수단독정권」 또는 연립정권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자민당은 지도부 교체를 통해 개혁의지를 천명한 후 정부구성에는 참여하지 않더라도 일본신당 등에 총리선거에서의 자민당후보 지지협력을 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무소속 영입과 민사당 등 중도야당과의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
  • 일 총선후 방위정책 변화 예상/비자민연정 출범땐 예산 추가 삭감

    ◎미 디펜스지 전망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지난 40년동안 거의 동요가 없었던 일본의 방위정책이 오는 18일 중의원 선거이후 중요한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디펜스 뉴스지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지는 일본방위청 관리들과 군사전문가들의 말을 인용,이번 중의원선거에서 비자민당 계열의 연립정부가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면서 새로운 연립정부가 출범하면 FSX차세대지원전투기,C­130 수송기 교체,새로운 기상재급유기를 포함,수많은 군사장비 구매계획을 다루게 될 오는 96년부터 2천년까지의 방위청 중기방위계획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디펜스 뉴스지는 특히 일본의 방위산업들이 91년부터 95년까지의 최신 방위계획에서 11.2%의 예산삭감으로 이미 타격을 받았다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연정아래 추가적인 방위비 삭감은 방위산업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자민 과반의석 어려울듯/일 총선 D­5… 각당 유세전 치열

    ◎정치개혁 거부로 국민 등돌려/사회당도 열세… 신당약진 예상 총선(18일)까지 앞으로 5일.일본 중의원선거전이 종반전으로 접어들었다. 자민당은 정권의 안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그러나 정치불신과 정치개혁 거부 등에 대한 반감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자민당내에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으며 일부 후보들은 국민들의 부정적 시각이 강한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의 지원유세가 오히려 감표요인이 된다며 이를 꺼려 총리의 지원유세가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선거가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최대의 초점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신당,신생당 등 새로운 정당들이 어느 정도의 의석을 차지할 것이며 과연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정치개혁이 최대의 이슈가 되고 있는 이번 선거는 크게 보아 기존정당과 새로운 정당의 대결로 그 구도가 잡혀가고 있다.정치평론가들은 신당들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자민당,사회당 등은 많은 의석을 잃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총5백11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 나선 후보자는 모두 9백55명. 자민당은 과반수의석 획득을 목표하고 있지만 불가능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이 때문에 자민당지도자들은 중의원해산전의 의석인 2백27석을 승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정치평론가들은 2백27석 획득은 어렵다고 보고 2백∼2백15석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최악의 경우 1백90석대까지 낮아질지 모른다는 예측도 있다. 사회당은 국회해산을 가져온 내각불신임안 제출을 주도하는 등 정계변혁에 결정적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오히려 가장 큰 참패를 당할 것으로 보인다.의석수 역시 해산전의 1백34석보다 훨씬 적은 1백석 전후 밖에 얻지 못할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일본정계는 이번 선거전을 계기로 자민당,신생당과 사회당 등 야당의 연합,그리고 이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는 일본신당및 신당 사키가케(선구)의 「3극구조」를 예상하고 있다.일본신당과 신당 사키가케는 선거후 합당키로 이미 합의했으며 다음 정권구성에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높다. 자민당은 참패하지 않는 한 제1당으로서 정권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반면 신생당과 야당연합도 정권구성에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선거결과에 따라 자민당의 재분열과 사회당의 분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으며 새 정권이 정치개혁후 붕괴,연말이나 내년초 총선거가 다시 치러질 가능성마저 언급되는 등 일본정국은 「안개정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수하르토 비동맹의장 곳곳서 따돌림/도쿄G7회담 이모저모

    ◎보안당국,“테러우려” 전철역 휴지통 철거 ○클린턴만 겨우 만나 ○…인도네시아의 수하르토대통령은 8일 이번 G7회담의 정치선언에서 비동맹문제가 빠지고 각국 지도자 소개에서도 자신이 비동맹운동(NAM)의 의장자격으로 온 사실 자체도 언급되지 않자 몹시 실망하는 눈치. 수하르토대통령은 이에 앞서 자신이 1백8개국가가 가입돼 있는 단체의 지도자임을 내세워 G7의 각국 지도자와 집단회동을 가지려 했으나 이 마저 실패. 클린턴대통령은 수하르토와 만나 회담을 가졌으나 정작 미국관리들은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만난 것이지 비동맹국가 의장자격으로 만난 것이 아니다』고 강조. ○…도쿄 보안당국은 G7정상회담을 위해 약 3만6천명의 경찰을 배치한데 이어 섬세하고도 기상천외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는데 바로 회담기간 시내 전철역 구내 쓰레기통과 무인 사물보관함을 모두 없애버린 것. 7일 도쿄공항과 연결되는 노선의 하마마추초역에서는 모든 쓰레기통에 커다란 플라스틱 상자가 씌어져 있고 『7월6일 첫차부터 7월10일 하오 3시까지 보안상의 이유로 사용할 수 없음』이라는 안내문이 부착. 도쿄 전철당국 대변인은 테러분자들이 폭발물을 숨겨놓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내 전철역에서 쓰레기통을 없앤 것이라고 설명하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참아달라고 호소. ○비용싼 미용사 대동 ○…최근 비싼 돈을 내고 이름난 미용사에게 머리 손질을 맡겨 물의를 빚었던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부인 힐라리 여사는 이번 일본과 한국 방문에 실비의 봉사료를 받는 미용사를 대동. 이 미용사는 워싱턴에서 「비지지 익스프레스」라는 염가 미용실 체인점을 경영하고 있는 실반 멜로울로 이 미용실에서는 유럽식의 깔끔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머리커트에 기준요금인 17달러만을 받고 있다는 것. 멜로울씨는 미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도쿄에 와 대통령의 손님으로 미대사관에 머무르고 있는데 그의 여행비용은 클린턴 대통령 내외가 부담하고 있다고. 힐러리 여사는 지난 5월 2백70달러의 요금을 받는 뉴욕의 프레데릭 페카이 미용실을 이용하기도 했는데 백악관 당국자들은 힐러리 여사가 미용사를바꾼 것은 『현재의 머리 모습』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 국민여론에 신경 ○…클린턴대통령은 이번 회담에 참석키 위해 7일 도쿄에 도착한 뒤 하루내내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지도자들과 연쇄적으로 기념촬영을 하는 등 분주한 스케줄을 보내고 있다. 그는 또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엔 회담에 관한 논평을 자제하도록 돼있음에도 불구,미국의 아침 TV뉴스시간에 맞춰 기자회견을 갖는 등 미국민들의 여론동향에 무척 신경을 쓰는 모습. ○일 국민 무관심 일관 ○…전 세계에서 몰려온 1천6백여명의 기자들이 G7정상회담 취재에 열을 올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도쿄시민들은 이번 회담에 무관심으로 일관. 도쿄시민들은 G7정상회담보다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중의원선거에 훨씬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형편.
  • 일 총선 후보자 마감/경쟁률 40년래 최고/1.9대 1

    【도쿄=이창순특파원】 오는 18일 치러질 40회 중의원선거에 9백55명의 후보가 등록,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거관리위원회측은 4일 하오 5시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5백11개 의석을 둘러싸고 1천명에 가까운 후보가 등록함에 따라 이른바 「55년체제」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선거구별로는 도쿄 5구가 정원 3명에 12명이 입후보해 4대1로 가장 높았다.
  • 일 중의원 선거/오늘 열전 돌입

    【도쿄=이창순특파원】 제40차 일본 중의원 선거가 4일 공고됨에 따라 여야를 비롯한 무소속의 입후보자들은 오는 18일의 투표일까지 2주일간 본격적인 선거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일본의 이번 총선은 지난 55년이래 38년동안 정권을 장악해 온 자민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계속 단독 정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총선후 자민주도 연정 수립/과반 확보 못해도 정권 양도 못해”

    ◎일 총리 【도쿄=이창순특파원】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2일 총선거에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자민당 주도의 연립정권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일본기자클럽에서 개최된 당수 공개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연립상대에 대해 『기본정책이 일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해 일본신당과 신당사키가케는 물론 신생·공명·민사당 등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불신임안 가결,중의원 해산등으로 인해 총선거에서 패배했을 경우의 정치적인 책임에 대해 『과반수 유지를 위해 전력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만 말하고 진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사회·신생당등 5개당의 「비자민 연립정권구상」을 밝힌 것과 관련,『안보·외교정책에서 합의를 보지못하고 있다』며 신랄히 비난하고 『특히 사회당의 자위대,한국문제,원자력발전등에 대한 기본정책이 다른 정당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야마하나 사다오(산화정부)사회당위원장은 연립 정권에 참가할 경우『외교 방위등 국가의 기본정책을 계승할 것이다.당 독자의 정책이 중요하지만 그것을 고집할 경우 연립정권이 형성될 수 없다』고 대답,연립정권의 정책을 우선시킬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 일,신형 패트리어트 곧 개발/95년 실전배치예상

    ◎북 미사일 노동1호 대응 【도쿄 AFP 연합】 일본은 북한의 신형 미사일 노동1호의 위협에 대응,개량형 패트리어트 미사일 개발등을 통해 자체 방어능력을 강화할 계획이지만 당분간 미국의 보호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소식통들이 밝혔다. 일본 방위청의 하타케야마 시게루 국장은 최근 중의원의 한 위원회에서 『일본은 현재 신형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할 능력이 없다』고 시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측의 이같은 입장은 최근 북한이 일본서부지역에 미칠 수 있는 사정 1천㎞의 노동미사일 발사실험을 성공리에 마친 뒤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일본은 성능이 개선된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 개발계획을 위해 국방예산에 9억5천만달러를 별도 책정해 놓고 있으나 실전배치는 오는 95년말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정부 소식통들은 밝혔다.
  • 돌아온 최형우의원…거취에 촉각/「13일간 방중」마치고 조용한 귀국

    ◎“개인자격” 불구 「실력자」 예우/의회차원 한·중협력방안 모색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최형우 민자당전사무총장에게 다시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고 있다. 최전총장의 방중은 57일간의 은둔생활을 마치고 재개한 첫 외부활동으로 앞으로의 거취와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개혁의 일선으로 복귀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아니냐는 관측도 성급하게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정치권은 그의 방중 일정에 대해 일단 주목하고 있다.중국에서 보여준 활동상이 곧바로 현재의 위상으로 직결됨은 물론 앞으로의 역할을 점칠 수 있는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최전총장 본인은 이번 방중에 대해 애써 단순한 개인차원의 외유로 치부하고 있다.그는 국회의원의 입장내지는 개인차원에서 안중근의사가 처형 당한 여순감옥소,상해임시정부 청사,북경대학 등을 다녀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밖의 일정을 면밀히 살펴보면 그의 외유에는 어느 정도 무게가 실려있음을 간파할 수 있다.그는 중국에 13일동안 머물면서 중국정부로부터 「상당한」 예우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한국의 일개 국회의원으로서는 다소 과분할 정도로 「귀한 손님」대접을 받았다는 것이다.상해·청도·대연·북경 등 4개 도시를 순방하는 동안 중국 정부에서는 한인교포와 중국인 통역관 2명을 줄곧 수행토록 해 「편안한 여행」을 배려했다.주용기부총리를 비롯,전기운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상임부위원장,등소평의 사위인 장굉중국과학기술총공사 부총재 등 실력자와도 만났다. 중국측은 앞으로 구성될 한중의원친선협의회에 대해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고 그에게 일일이 설명하는 세심함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중일의원친선협의회 부회장의 경우 외무·국방위의 부위원장인데 비해 우리측과의 협의회는 주양외무·국방위 위원장이 회장직을 맡아 격이 한층 높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또 중국정부가 자국민은 물론 웬만한 국가원수급에도 쉽게 공개하지 않는 명소에도 초청받았다는 후문이다.한국의 「특사」내지는 「실력자」에 걸맞는 예우를 했다는 반증이다. 그는 귀국하기에 앞서 중국측에서 보여준 배려에 대한 보답으로 그곳의 거물급 실력자에게 한국으로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비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전총장은 귀국후 기자들과 만나 『당분간은 자숙하며 의회차원의 한중협력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당장은 개혁의 전면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이다.아울러 시간이 지나면 나름대로의 역할을 맡을 수 있지않겠느냐는 기대의 표시라는 분석도 가능하다.따라서 그가 개혁의 전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인지,그 시기는 언제가 될 것인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 한·일 「신외교」 탐색전 예상/오늘 양국외무 서울회담 전망

    ◎한국/과거탈피… 동등한 경협 등 모색/일본/강국외교 추구… 새구상 보일듯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승주외무장관과 무토 가문(무등 가문)일본외무장관간의 회담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외교기조가 재조정되리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것은 미일과의 관계를 중시하려는 한국 새정부의 「신외교」 노선과 일본정계의 대 지각변동에 따른 양국의 인식과 상황변화에 기초하고 있다.특히 최근 내각불신임­중의원해산­자민당 붕괴­신생당탄생­최근 도쿄도의회 선거에서의 신당 급부상등으로 이어진 일본 정계의 대지진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신일본」의 탄생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이와관련,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일본 정계의 변화를 『예상보다 빠른 일본 정계의 세대교체』라고 설명했다.즉 패전의 「멍에」에 연연하지 않고 경제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강국일본」을 꾀하고 있는 정치 지도그룹의 등장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새로 맞닥뜨리게 될 향후 일본은 과거와 전혀 다른 모습일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우리 정부내 일본 전문가들이 보는 시각도 이와 비슷하다.유병우아주국장은 『일본정계의개편은 국제질서의 변화,즉 냉전체제의 붕괴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잘라 말하고 있다.구소련의 위협으로 그동안 가려지고 용서해왔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냉전체제붕괴로 그 위협이 사라지면서 표출된거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일본의 의지가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는 현재로선 속단하기 어렵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다.다만 일본정계가 일정한 조정기를 거치면서 아시아및 세계경제에 대한 새로운 의지표명과 나아가 미일관계,동북아및 대아시아 관계의 변화모색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중국과 우위권을 놓고 긴장을 촉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대목이다. 이에대비,외무부는 세계화·다변화·지역협력등 신외교 기조에 입각,과거와 같은 「요구와 대응」방식이 아닌 대등한 협력관계 구축및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라는 두가지 기본틀을 구상중이다. 과거문제를 고리로 걸어 일본으로부터 소기의 성과를 얻는 외교방식에서의 탈피를 시도하겠다는 의지이다.예컨대 무역역조 문제의 경우 심각한 것은 사실이나 무조건 일본에게 시정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협력관계 구축및 우리가 노력해야할 부분은 스스로가 해결해 나가겠다는 자세이다. 이제 과거사가 더이상 외교작용을 할수 없는 만큼 미래지향적 관계와 병행처리한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 자민,“2백석 확보땐 연정구성”/무토 외상

    ◎“미달땐 정권양도 검토”/일본신당·「사키가케」 대상될듯/두 신당,야 총수회담 참가 거부 【도쿄 연합】 무토 가분(무등가문)일본 외상은 26일 내달 총선거에 자민당이 과반수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2백석 이상을 확보할 경우 일부 야권세력과 연립정권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토 외상은 이날 출신지인 기후(기부)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에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자민당의 대응에 대해 『당을 중심으로 연립 정권을 구성하되 일본신당과 「신당사키가케」를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백석에 미치지 못할 경우 정권 양도를 진지하게 검토하겠지만 그이상을 확보하면 최다 득표당 자격으로 연립을 통해 정권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정 파트너 조건이 『최소한 내각 불신임안에 찬성하지 않은 세력들』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중의원에 의석을 갖고 있지 않은 일본신당과 투표 당시 소속원 대부분이 반대표를 던진 신당사키가케를 가리키는 것이다. 한편 호세가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신당대표는 이날 하타 스토무(우전자)신생당 당수와 회담을 갖고 신생당이 제의한 27일의 비자민 당수 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회담에서 『정권 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야권이 협력하려는 취지에는 찬성하나 우리당으로서는 출범 후 처음으로 치르는 선거인만큼 창당 정신을 충실히 살리고 싶다』며 야당간 정권 협의에는 동참하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 했다. 또 신당사키가케의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대표도 지방유세를 이유로 비자민 당수 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계 관측통들은 『선거 스캔들로 얼룩진 자민당 다케시타파 중심 인물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전간사장 등 신생당 간부에 대한 반발이 크게 작용한데다 신생당과 연계될 경우 기성 정치세력 틈에 끼어 선거전이 어려워진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했다.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7·18총선의 전초전인 도쿄도의회 의원선거가 27일 실시된다.당일 개표가 실시되어 이날 하오 11시쯤에는 대세가 판명날 것으로 보인다. 정치개혁이 최대의 이슈가 된 이번 도쿄의회선거는 총선의 예비선거적 성격을 띠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갖고 있으며 자민당 등 각당은 총선체제로 후보자들을 지원해왔다.
  • 자민의원 100명/「정치개혁동맹」 결성/회장에 가이후 전총리 선출

    ◎현난국 극복 도모/총선서 협조체제 유지 합의 【도쿄 AFP 연합】 일본집권 자민당 의원 1백명은 23일 정치개혁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당내그룹을 결성했다. 이들 의원은 자민당이 처한 현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자민당정치개혁촉진의원동맹」을 결성하고 회장에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전총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그룹은 중의원 소속의원 92명과 참의원 소속의원 14명으로 결성됐다. 가이후 전총리는 기자들에게 동맹 소속의원들이 오는 7월18일 총선에서 협조 체제를 유지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파리=박강문특파원】 프랑스 중도우파 정부내의 강경보수파인 샤를 파스콰 프랑스 내무장관은 22일 지난주 인종차별 논란 속에 하원을 통과한 새 외국인 검문법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혀 지금까지의 강경한 태도에서 한발짝 후퇴했다. 파스콰 장관은 이날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 집무실에서 가진 회합중 다른 두명의 각료들로부터 새 법이 지나치게 외국인에게 적대적이라는 비난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새 법의 문안이 작성자의 해석이나 의지와는다르게 해석되고 있다』면서 『내가 이 법의 통과를 추진했으므로 내가 오는 24일 수정안을 상원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 일 하타파,「신생당」창당/당수 하타/“야당과 연대 정치개혁 추진”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자민당을 탈당한 하타(우전)파를 중심으로 44명이 23일「신생당」을 창당,새로운 일본의 건설을 강조하며 새로 출범했다. 당수에는 하타 쓰토무(우전자)전대장상이 취임했다.하타당수는 기자회견에서『21세기를 향한 일본의 새로운 정치시스템 구축을 위해 정당을 창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민당뿐만 아니라 야당등의 정치개혁 세력과의 연대를 통해 근본적인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보수주의를 선언한 신생당은 주요 강령으로 근본적인 정치개혁,적극적인 국제공헌,경제발전,교육,환경,지방분권등을 제시했다. 신생당의 창당으로 전후 일본정치를 지배해 온 자민당이 38년만에 분열됐다. 신생당은 국회해산전의 중의원을 기준으로 할 때 자민당 사회당 공명당에 이어 제4정당이 된다.
  • 일 하타파 오늘 창당선언/지지율 사회당제쳐 2위

    ◎사회당도 「집권호기」 판단… 제휴 모색 【도쿄=이창순특파원】 오는 7월18일 총선을 앞두고 자민당 탈당 소장파 의원출신 11명이 22일 신당인 「사키가케」(선구)를 결성한데 이어 지난 18일의 내각불신임안 투표에서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에게 등을 돌렸던 집권 자민당내 하타(우전)파도 이날 집단으로 탈당계를 제출,신당 창당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하타파에 속한 44명(중의원 출신 35명·참의원 9명)의 의원들은 22일 하오 전원 탈당계를 제출하고 창당절차를 밟기 시작했는데 이들은 23일 임시총회를 열어 신당결성을 정식으로 선언하고 결당이념과 기본정책을 발표한다. 22일자 요미우리(독매)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하타파는 공산당을 제외한 비자민당 세력의 총집결을 목표로 「새로운 일본을 창조하는 국민회의」(가칭)를 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마이니치(매일)신문이 일본 전역에서 유권자 1천명을 임의추출,전화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하타파가 신당을 만들어 총선에 나설 경우 9%가 지지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사회당에 표를 던지겠다고 응답한 8%를 앞지르는 것이다. 또 자민당이 득표전략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제1야당인 사회당은 자민당의 분열과 신당 바람이 일고 있는 이번 총선이야말로 절호의 집권 기회라고 판단,공명·민사등 다른 야당은 물론 자민당 탈당 세력들과의 제휴를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 정계개편의 3개 시나리오/하타+범야권/비자민 연정 탄생… 하타 총리옹립/자민+범보수/자민 제1당 유지… 보수연합 추진/하타+범개혁/자민 총선 참패… 잔류의원 재분열 일본 자민당의 하타파가 22일 탈당,전후 38년간 일본정치를 독점해온 자민당이 분열됐다.자민당의 분열은 자민당 1당지배체제의 막이 내리고 새로운 정치체제인 연립정권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22일 7·18총선후 예상되는 연립정권과 관련,3개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하타신당과 사회·공명·민사당 등에 의한 연립정권=자민당이 제1당의 자리는 지켰으나 과반수 확보에 실패,정권을 내놓고 하타신당이 사회당 등 야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경우.사회당은 이미 총리자리를 고집하지 않겠다고 밝혀 「하타총리,야마하나 사다오 사회당위원장 부총리」라는 비자민당 연립정권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공명당도 「하타총리」옹립에 지지를 나타내고 있다. 하타를 중심으로 한 연립내각에서는 중요 각료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사회당은 총리자리를 양보하는 대신 대장성,외무성,통산성 등의 중요 각료자리를 요구하고 공명당도 하타신당보다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경우 중요자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가네마루 신 전자민당부총리의 직계인 오자와 이치로 전자민당간사장이 주요 자리를 차지할 경우 사회당 등이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정치개혁이외는 공통정책이 없다는 어려운 점이 있다. ▲자민당,일본신당,신당 사키가케에 의한 연립정부=자민당이 과반수에는 크게 못미치나 제1당을 유지하며 보수연합을 구성하는 경우.자민당은 지난 38년의 공적을 앞세워 하타파 이외의 보수계를 모아 정권연장을 시도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야당내에는 강하다. 자민당은 미·일관계를 기본축으로 하는 외교와 안보 등 기본정책에서의 공통점을 고려할때 일본신당과 자민당을 탈당,새로 출범한 신당 사키가케와 연립정권 구성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이 구상은 자민당이 일본신당과 신당 사키가케의 정치개혁요구를 받아들일 때 가능하다.그러나 자민당과 이들 신당및 보수계 무소속을 합해도 과반수가 안될 때는 실현 불가능하다. ▲하타신당,자민·사회당 개혁파에 의한 연립=총선 참패로 자민당이 다시 분열되는 경우.선거제도개혁과 관련,하타파와 협조했으나 자민당에 남아있는 「정치개혁추진의원연맹」을 중심으로 한 개혁세력이 자민당을 나와 하타신당과 손을 잡고 연립정부를 구성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총리후보에 하타씨가 될지 정치개혁추진의원연맹회장인 가이후 도시키 전총리가 될지는 미묘하다.선거결과에 따라서는 자민당을 나온 정치개혁세력과 하타신당의원의 수가 잔류의원보다 많아 이들이 「본가」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자민당은 총선후 미야자와총리 후임 선출과정에서 각 파벌의 치열한 경쟁으로 재분열될 위험성도 있다.자민당은 재분열의 위기를 피하기 위해 하시모토 류타로 전대장상이나 가이후 전총리를 총리후보로 옹립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고토다 마사하루 법무상을 추대할 가능성도 있다. ◎“자민과 연정 거부”/일본 신당 【도쿄 교도 연합】 호소가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 신정당 당수는 오는 7월18일 총선이후 신정당과 자민당과의 연정 구성 가능성을 배제했다. 호소가와 당수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민당과 신정당의 연정 제휴는) 자민당의 특성을 가진 사람이 한사람도 당선되지 않고 양식있는 사람만이 당선돼야 가능하나 현실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10명의 자민당 탈당의원들로 21일 전격출범한 「사키가케」(선구) 신당과의 협력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 자민당을 뛰쳐나온 44명의 하타(우전)파 의원들이 결성할 신당과의 협력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자민탈당 다케무라파 신당 결성/사키가케당

    ◎「일본신당」과 연대 추진키로/하타파도 곧 창당… 야당과 제휴 【도쿄 교도 연합】 하타파에 이어 자민당을 탈당한 다케무라파 소속 10인 의원들은 21일 일본 정치에 새로운 이상을 불어넣을 것을 표방하며 새로운 정당인 사키가케(선구)를 결성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신당의 지도자인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대중적 인기가 높아가고 있는 일본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자민당 탈당그룹인 하타파에 대한 지지의사는 없음을 분명히 했다.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여야가 다음달 18일에 있을 총선 선거전에 돌입한 가운데 집권 자민당을 탈당,신당결성을 표명하고 있는 개혁파 세력이 선거후 정계재편을 노려 야당측과 활발한 제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1일 일정계 소식통에 의하면 자민당 하타(우전)파는 총선거가 끝난후 정치개혁 실현을 목표로 한 연립정권 수립을 위해 신당 결성직후에 사회·공명·민사당및 일본노동조합연합회(연합)등과 연립정권 수립을 위한 협의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굳혔다. 이는 야마하나 사다오(산화정부)사회당위원장과 야마기시 아키라(산안장) 연합회장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이미 실무자들간에 협의를 갖고 선거가 공고되기 전에 각 당과 세력간에 협의기관을 설치,총선거에서 상호협력하되 상호비방은 금지한다는 것등 선거전략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같은 구상이 실현될 경우 일본의 총선거는 자민당과 비자민당이라는 양대세력간 격돌양상을 띄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의 군소야당인 일본신당과 초당파정치연구모임인 시리우스회는 다음달에 있은 중의원선거후 통합해 새로운 정당을 결성할 계획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일본이 저명한 정치분석가인 모리타 미노루씨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은 중의원 전체의석 5백11석가운데 현 2백74석에도 훨씬 못미치는 약 2백석밖에 차지하지못해 연속 재집권에 실패하게 되고 하타파의 신당이 1백석안팎을 차지하게돼 하타 쓰도무전대장상이 자민당그룹들과 연립정부를 구성,총리직에 오를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 “자민 참패→ 「하타총리」 옹립”/일 총선앞둔 신정치세력의 목표

    ◎야와 협력구체화… 사회·공명당 지지/“막후실세” 오자와 거부감 극복 과세 일본정치에 「하타(우전)총리」시대가 열릴 것인가.자민당을 탈당,신당창당을 목전에 두고 있는 하타파와 야당과의 선거협력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타파 대표 하타 쓰토무 전대장상을 다음 총리로 옹립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사회당은 「7·18」총선에서 자민당이 과반수의석을 차지하지 못할 경우 선거후 특별국회의 총리지명선거에서 「긴급개혁정권」을 목표로 하타 전대장상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공명당 등 다른 야당들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때문에 자민당이 과반수의석에서 크게 밑돌게 될 경우 「하타 총리」정권의 탄생 가능성은 충분하다. 자민당은 「7·18」총선에서 과반수의석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자민당계는 현재도 하타파의 35명을 제외할 경우 중의원 과반수 2백48명보다 5명이 적은 2백43명이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자민당의 김권·부패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비난과 야당의 선거협력으로 의석이 더욱 줄어들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타파는 이미 야당과의 선거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하타파는 23일 신당창당 직후 사회·공명·민사등 야당과 정치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연합)등과 협의기관을 설치하는 등 선거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타파는 선거후에는 야당등과의 연립정부구성을 구상하고 있다.하타파의 신당 대표로 내정된 하타 전대장상은 선거후 총리지명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며 사회당은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에 이어 제2정당이 될 것이 확실하지만 야마하나 사다오 위원장의 총리지명선거 출마를 단념하고 그대신 하타씨를 지지할 방침이다. 사회당의 이같은 방침은 정권교대를 통한 자민당 1당지배체제의 붕괴와 비자민세력내에서의 고립탈피를 위한 전략이다.하타파와 야당의 연립정부가 실현될 경우 이는 전후 38년간 계속된 자민당 장기집권이 끝나고 야당이 국정에 참여하는 최초의 실질적인 정권교체라는 일본정치의 대변혁을 의미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이같은 정치시나리오에는 많은 걸림돌이 있다.우선 총선에서자민당의 참패가 전제돼야 한다.자민당이 과반수에 조금 못미칠 경우에는 하타파를 제외한 자민당 탈당자 및 무소속당선자들과의 연립정부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또다른 중요한 문제는 사회당과 다른 정치세력간의 정책차이와 하타파의 실질적인 막후 지도자인 오자와 이치로 전자민당간사장에 대한 거부감이다. 사회당은 자위대 원자력 헌법 등 일본의 기본정책과 관련,하타파나 다른 야당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더욱이 사회당 좌파및 일본신당·자민당을 탈당해 21일 정당을 새로 만든 10명의 소장파의원들은 「가네마루의 후계자」인 오자와에 대한 불신이 강하다. 비자민당세력이 정치개혁을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정권을 탄생시킨다 해도 정당간의 정책차이와 불협화음으로 얼마 못가 붕괴되는 등 정치혼란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새로운 정권의 탄생은 일본정치사의 중대한 변화이지만 동시에 정치혼란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그 실현여부에는 여전히 의문이 따르고 있다.
  • 엔화 급락… 1백10엔대 복귀/일 정국 불안 탓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엔화와 주식가격이 21일 국회해산에 따른 정치불안을 우려,모두 폭락했다. 엔은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1달러에 1백9.36엔으로 거래가 시작된 후 계속 폭락,종가는 지난주말보다 3.8엔이나 내린 1백10.48엔을 기록했다.엔은 그동안 일본의 대규모 무역흑자와 미국의 엔고유도 등으로 급등했으나 국회해산 이후 뉴욕 등 해외시장에서도 내렸으며 1달러에 1백10엔대는 지난 5월25일 이후 처음이다. 주식가격도 중의원해산 이후 첫 거래가 이루어진 21일 도교주식시장에서 자민당분열에 의한 정국혼란을 우려,폭락했으며 평균주가는 올들어 가장 큰 폭인 5백92.11엔이 떨어진 1만9천2백12.43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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