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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내년초 조기총선 가능성/오자와 등 실력자들,의회해산 시사

    【도쿄 교도 연합】 정치개혁법안및 94회계연도 예산안 처리문제로 일본 정계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여야 중진 정치인들이 18일 중의원 해산과 조기 총선 가능성을 잇따라 언급,비상한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현연립정권의 막후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신생당 공동간사는 이날 오키나와현의 한 집회에서 『우리는 선거가 언제 실시될지를 모른다.특히 중의원은 항상 전쟁터였다』면서 중의원의 해산 가능성을 내비쳤다. 야당인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총재와 모리 요시로(삼희랑) 간사장등도 이날 히로시마와 홋카이도에서 각각 행한 발언을 통해 내년초에 조기 총선이 실시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일 자민당 분열 가속화/전 총무회장 탈당/정치개혁법 통과 임박

    【도쿄 연합】 당집행부의 지시를 어기고 지난 15일밤 열린 중의원본회의에 참석해 회기연장에 찬성했던 일 자민당의 니시오카 다케오 전총무회장이 17일 자민당을 탈당했다. 니시오카 의원은 앞서 회기연장에 찬성한뒤 16일 자민당을 탈당한 사사가와 다카시,오이시 마사미쓰,이시바 시게루 의원등과 함께 호소카와 모리히로 연정에 가까운 새 정파를 결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은 당중진인 니시오카 의원이 탈당함으로써 새로운 타격을 받게 됐으며 호소카와 연정은 자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치개혁 관련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자민당내 정치개혁 적극파 의원들의 동조움직임이 가속화돼 더욱 분열현상을 나타낼 전망이다.
  • 중원 회기연장 찬성 자민의원 셋 탈당/일 정계재편 본격화

    【도쿄 연합】 당집행부의 지시를 어기고 15일밤 열린 중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회기연장에 찬성했던 일 자민당의 사사가와 다카시(세천요),오이시 마사미쓰(대석정광),이시바 시게루(석파무)의원등 3명이 16일 자민당을 탈당했다. 또한 이들과 함께 찬성표를 던졌던 니시오카 다케오(서강무부)전자민당총무회장도 곧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사가와 의원등은 당분간 무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정계재편과 방향을 맞추어 진로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연정은 자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치개혁 관련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자민당내 정치개혁 적극파 의원들의 동조움직임이 가속화돼 정계재편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앞서 일본 중의원은 15일밤 연립 여당과 공산당이 출석한가운데 정치개혁 관련법안 등의 처리를 위해 이날로 끝나는 제 1백28회 임시국회 회기를 내년 1월 29일까지 45일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그러나 연립 여당만의 대폭적인 회기 연장에 반발하고 있는 자민당은 앞으로 내각 불신임안 제출 등강경한 대여 투쟁의 뜻을 밝히고 있어 호소카와정권은 정치 개혁 관련 법안 등의 국회 처리를 놓고 시련을 피할수 없게 됐다.
  • 작고 다나카 전 총리/전후 일 정치 좌우한 거인

    ◎「록히드사건」땐 실형 수모 일본의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 전총리는 영욕을 함께한 전후 일본의 최대 정치인으로 손꼽힌다.그는 지난 72년 56세때 총리가 된후 돈과 국회의원수를 배경으로한 「힘의 정치」를 폈다.그러나 「록히드 뇌물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는 수모를 겪었다. 다나카 전총리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국교출신으로 총리가 되었으며 70년대 초부터 80년대 중반까지 일본정치를 지배했다.28세때 처음 중의원에 당선된 그는 연속 16선을 기록했다.총리가 되기전 그는 대장상을 3기 연임하고 자민당 간사장,통산상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그러나 76년 미국의 록히드사로부터 5억엔의 뇌물을 받은 것이 발각되어 구속되었다.그는 83년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그러나 그의 정치적 영향력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그는 국회의원수에 의한 「힘의 정치」를 지향하며 자민당내 최대의 다나카파를 형성했다. 그는 이러한 다나카파를 배경으로 일본정치를 지배했다.정부와 자민당의 주요 직책은 모두 다나카파가 독점했다.지금 일본정치를지배하는 호소카와 모리히로 총리,오자와 이치로 신생당대표간사,하타 쓰토무외상등도 과거 다나카파 출신이다. 다나카전총리는 또 록히드 사건과 관련,자민당을 탈당했지만 오히라·스즈키·나카소네총리 탄생에 결정적 역할를 하며 일본정계의 「킹메이커」로 군림했다.그는 일본개조론을 주창하며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기도 했으며 총리때인 지난 73년에는 일·중국교정상화를 실현, 외교에도 큰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그의 「힘의 정치」는 부패한 일본정치를 상징하는 금권정치의 시작이기도 했다.그의 정치적 영향력은 지난 87년 다케시타 노보루 전총리등이 다나카파를 떠나 다케시타파를 만듦으으로써 급속히 약해졌다.다카카 전총리는 지난 89년 정계를 은퇴,그의 정치시대는 막을 내렸다.그러나 그의 뒤를 이어 딸인 다나카 마사코가 이번 총선에서 중의원에 당선됐다.
  • 일 재무장 논의 가열될듯/개헌주장 나카니시 사임했지만

    ◎사회당 반발 등 연정균열 발빠른 수습/예산심의·정치개혁법 조기통과 겨냥 정치개혁과 쌀시장개방문제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일본정계가 「개헌논쟁」파문으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나카니시 게이스케(중서계개) 방위청장관의 개헌발언에 자민당과 사회당등이 강력히 반발하며 결국 그의 사임으로까지 비화됐다. 나카니시장관은 1일 『세계가 급변하고 있는데 반세기전에 만든 헌법에 집착하고 있는 묘한 현실은 잘못된 것』이라며 개헌을 역설했다.그는 자위대의 적극적인 해외파견을 겨냥,개헌론를 주장했다. 나카니시장관의 개헌주장에 대해 사회당과 자민당등은 강력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사회당위원장은 2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그의 사임을 요구했다.개헌을 반대하는 사회당의 이같은 강경대응으로 연립여당의 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자민당과 공산당은 나카니시장관의 파면을 요구했다. 개헌론 파문이 이같이 확산되자 나카니시장관은 2일 사임했다.이러한 신속한 사임결정은 사회당에 대한 배려와 중단된 중의원예산위를 속개,보정예산심의를 서두르기 위한 것이라 할수있다.연립여당은 국회의 공전이 길어질 경우 최대의 현안인 정치법안의 참의원심의가 늦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개헌파문은 장관의 사임으로 일단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할수 있으나 호소카와 정권에는 큰타격이 아닐수 없다.더욱이 나카니시장관의 개헌발언은 일과성이 아니라는데 중요한 의미를 담고있다.그는 지난달 18일에는 헌법해석 논쟁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다.그는 『유엔의 지휘아래서는 자위대의 무력행사는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말해 현직 방위청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자위대 무력행사의 합헌을 주장했다. 나카니시장관의 이러한 일련의 발언은 돌출성이 아니라 개헌을 포함한 「안보논쟁」을 위한 계산된 발언이라 할수있다.그 배후에는 일본정계의 실력자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 신생당대표간사의 전략이 도사리고 있다고 정치평론가들은 분석한다.오자와와 함께 자민당을 탈당,신생당에 참여하고 있는 나카니시장관은 오자와의 심복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의 개헌발언은 오자와의 저서 「일본개조계획」의 주장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헌법개정은 오자와가 지향하는 「보통의 국가」의 실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일본은 헌법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로이 군사력을 보유하고 해외에도 파견할수 있는 보통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오자와가 표방하는 일본개조계획의 중심 테마라 할수있다.
  • “자위대 무력사용” 개헌 주장/일 방위청장관 사임

    ◎후임 아이치 전환경장관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나카니시 게이스케(중서계개) 방위청장관은 2일 자신의 개헌론 발언이 정계에 큰 파문을 일으키자 이에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지난 8월 연립여당 탄생이후 각료가 사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후임에는 신생당의 아이치 가즈오(애지화남)전환경청장관이 임명됐다. 나카니시장관은 지난1일 신생당소속 참의원의원이 주최한 강연회에서 『세계가 격변하고 있는 지금 반세기전에 만든 헌법에 집착하고 있는 현실은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된 것』이라며 자위대의 무력행사가 필요하다는 등의 개헌론을 제기,일본정가에 파문을 일으켰었다. 나카니시장관의 개헌발언과 관련,자민당은 2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에게 그의 파면을 요구하기로 결정하고 중의원 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부,심의가 중단됐다.
  • 일 총리,“쌀 양보” 첫 시사/중의원 예산위 의원질의에 답변

    ◎사회당도 개방용인 밝혀/정부선 소비용쌀 95년 수입방침 【도쿄=이창순특파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총리는 쌀시장개방문제와 관련,공식석상에서는 최초로 1일 양보를 시사했다. 호소카와총리는 이날 금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여야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가운데 『아무 것도 양보하지 않으면 외교교섭이 되지 않는다.마음을 단단히 먹고 마지막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말함으로써 지금까지의 국내 생산에 의한 「쌀의 완전자급방침」을 바꿔 모종의 양보를 결단할 시기가 임박했다는 인식을 분명히 했다. 【도쿄 연합】 일본의 쌀 개방에 반대하며 연정붕괴 가능성까지 경고해온 제1여당인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위원장은 지난 30일 최소징접근방식에 의한 부분개방은 「예외없는 관세화에 반대한다」는 연립정권 발족당시의 합의사항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라야마 위원장의 이 발언은 사회당이 관세화를 6년간 유예하는 대신 최소시장접근방식을 인정하는 양보안 수용을 시사하는 것으로 사회당 지도부가 이같은 견해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도쿄 교도 연합】 일본은 오는 95년부터 쌀수입을 시작,국내소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정부소식통이 1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수입쌀은 일본인들의 소비용으로 사용되며 대외원조용으로 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계획은 이미 미국측에도 통고됐다고 말했다.
  • 일,쌀 부분개방 공식화/“「6년간 유예」 주장 관철”

    ◎연정 각료 등 잇단 대국민설득 발언/사회당·농민단체 반발… 진통클듯 【도쿄 연합】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우루과이 라운드(UR)무역협상 최종시한이 임박하면서 일본의 정부·연립여당측은 쌀시장개방과 관련해 예외없는 관세화를 6년간 유예하되 최소시장 접근방식에 의한 부분개방 방침을 공공연히 밝히는등 대국민 설득작업에 착수했다. 일본 정부대변인인 다케무라 마사요시 관방장관은 28일 아사히TV 대담프로에 출연,일본과 미국이 합의한 쌀 부분개방 방침에 대해 『예외없는 관세화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는(일본정부의)주장을 관철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UR가(최종 교섭기간인)다음달 15일까지 타결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제하고 『세계가 모두 합의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본의 믿룬제만이 끝까지 현안으로 남아 일본이 한발짝도 양보하지 않는 상황이된다고 하면 곤란하다』고 말해 정부로서 최종 결단을 공표할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연립여당내 사회당과 제1야당인 자민당이 쌀시장 개방과 관련,반대입장을 밝히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특히 자민당 소속 소장파의원 37명은 29일 호소카와 총리가 쌀시장을 개방한다면 그는 총리직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앞서 연정내 공명당의 이치카와 유이치 서기장도 27일 『관세화를 수용하지 않고 6년후에 재협의하기로 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관세화를 연기하는 보상조치로서 부분자유화는 검토할 가치가 있는 제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의원 농림수산위원장인 사회당의 다케우치 다케시의원은 『연정이 정치개혁은 약속했으나 쌀수입자유화를 약속한 것은 아니다』면서 『국회결의를 무시하고 무대뒤에서 협상을 진행해온 것은 국회를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부인한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95년 4월 개방계획/매년 8만t씩 늘려 한편 일본정부의 한 소식통은 29일 일본은 오는 95년 4월 쌀시장을 개방한뒤 매년 8만t씩 쌀수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우리교민 어디에 얼마나 살고 있나

    ◎미에 1백53만명… 영향력 급신장/중에 최다 1백92만 「동질성」 간직/71만 일교민 안정단계… 중동·가주엔 70년대초 진출 아라이 쇼케이(신정 장경)의원­.그는 일본의 「정치1번지」인 도쿄도의 자민당 소속 중의원이다.동경대 경제학부를 졸업한뒤 대장성관리로 들어가 와타나베 미치오전대장상 시절,그의 비서로 발탁돼 일했다.이를 계기로 능력을 인정받아 자민당의 공천을 얻었고 도쿄도에서 출마,연거푸 당선된 개혁성향의 정치인이다. 그는 부모가 대구출신인데도 불구,철저히 일본인으로 살았다.지금은 그가 한국인 2세라는 사실을 선거구민들이 알고있고 그도 이제 한국인 2세임을 스스로 밝히고 있다.그런데도 선거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비록 상징적인 얘기지만,정부관계자들은 이러한 모습이 결국 우리가 바라는 교민상이라고 말한다.이들은 우리가 너무 교민사회를 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한다.LA교민사회가 한때 성금배분 문제로 이견을 보이고,중국이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한민족축제」때 연변 동포들의 참가를 불허한 일들을 우리의정적인 대응이 몰고온 문제의 예로 들고있다.따라서 그 사회 구성원으로서 뿌리를 내리고 훌륭한 위상을 정립할수 있도록 보이지않게 돕는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바람인 「존경받는 한인사회」,그러기엔 우리 교민역사가 너무 짧다.중국의 화교·유태인·일본의 교민역사는 길게는 몇천년,짧게는 몇백년에 이른다.아직 해당국가에서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미미한 것도 결국은 일천한 정착 역사 때문이다. 『재일교포의 경우는 안정단계에,재미교포등 다른 국가의 교포사회는 「활주로를 달리다 이제 막 이륙」하는 단계로 볼수 있다』고 외무부 이주흠재외국민 1과장은 설명한다.특히 재일교포 2세의 경우는 매년 5천∼6천명이 귀화하고 있고 90% 이상이 일본인을 배우자로 선택하고 있다고 했다. 이과장은 그러나 미·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뒤떨어지긴 하지만 『중국·러시아 교민의 경우는 비교적 민족의 동질성을 유지하면서 그 나라 소수 민족사회 가운데 생활및 교육 수준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인다. 이처럼 대부분 교민사회가 지금은 우선 그 사회에 발붙이고 사는게 시급한 문제이다.그러기위해 악착같이 돈을 벌어야하고,또 그렇게 하고 있다.그러다보니 깨끗하고 보람있는 일보다는 현지인들이 기피하는 장소에서 세탁소·식품점·옷가게·노동등 비교적 궂은 분야에 종사한다.개중엔 내로라하게 자리를 잡아 정계·재계·법조계에서 맹활약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표적인 곳이 미국 교민사회.LA의 「한·흑갈등」도 어찌보면 이같은 구조적인 문제에서 파생하고 있다고 볼수있다. 지난해 중국(1백92만7천2백78명)과의 수교로 최대규모의 지위를 중국에 넘겨줬으나 미국 교민사회(1백53만3천5백77명)는 영향력,구성동기,고국과의 관계,문제점등에서 교민사회의 표본으로 자리하고 있다.중국 연변지역이 비록 최대 규모이긴 하나 자발적인 이주라기 보다는 역사적 강제에 의해 구성된 타율적 사회이다.3·4위인 일본(71만2천5백19명)·러시아(45만8천9백23명)도 마찬가지.그런 점에서 미국 교민사회는 여전히 부동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규모로 볼때 10만명 미만으로 이들 4국 교민사회와 비교 자체가 무의미하나 캐나다(7만7백18명),브라질(4만3천7백69명),호주(3만9천5백72명),아르헨티나(3만4백75명),독일(2만8천10명)등이 10위권 내에 드는 교민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92년 12월 말 현재 우리의 교민이 나가있는 국가는 1백29개국,총 4백94만3천5백90명에 이른다.해마다 많게는 15%에서 적게는 1.9%정도 늘고있다.아프리카의 부룬디·말리 적도기니·잠비아·루안다와 중동의 카타르 이스라엘에는 살고있는 교민이 불과 1∼2명 뿐이다.체육및 선교활동을 위해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 크게 보면 미국의 교민역사는 우리의 교민사라 해도 별로 틀리지않는다.남미로 이민을 가는 교민들도 미국으로 들어가기 위한 사전 준비인 경우가 허다할 정도로 미국은 우리 교민사회를 집대성한 곳이라 할수 있다.미국의 첫 이민은 구한말인 1902년 12월.하와이 사탕수수 농장개발을 위해 1백21명의 취업이민이 발을 내디디면서 시작됐다.그뒤 3년만에 7천명으로 불었고 이중 2천여명이 본토로 이주했다.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60년대부터 지역을 캐나다등 북미 지역과 독일등 유럽지역으로 확대되기 시작했고 70년대초 들어서는 국내 정치상황과 맞물려 한때 이민붐이 일기도 했다. 중동·남미·아프리카등지로 진출한 것도 이 무렵이다. 이제 그때로부터 20년이 지나면서 우리의 교민사회도 웬만큼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기이다.국내 정치상황도 문민정부의 출범으로 호전돼 과거와 같은 정치적 문제가 크게 해소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다만 일부 교민사회가 아직 현지사회와 「물과 기름」처럼 괴리되어 있고 2세부터는 모국어를 모르는 숫자가 점차 늘어 대책이 시급한 현실이다.
  • 일 정계 무르익는 2차재편/정치개혁법 주의원 통과이후

    ◎여야 구심력 상실 “헤쳐모여” 불가피/“보수세력 강화” 표방,양당제 구체화 「일본정계 2차 재편의 서곡」.일본언론들이 18일 정치개혁법안의 중의원통과를 전하면서 붙인 헤드라인이다. 일본정계는 자민당의 분열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의 등장으로 전후 자민당 장기지배가 막을 내리는 구조적 대전환을 했다. 이러한 1차 개편이 이루어진 일본정계에 정치개혁법안의 중의원 통과는 2차 재편의 동인을 내포한 것이어서 앞으로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정계 2차개편을 알리는 신호는 정치개혁법안에 대한 투표가 실시된 중의원으로부터 나왔다.18일 자민당의원중 일부가 당의 방침에 따르지 않고 정치개혁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는가 하면 거꾸로 연립여당의 사회당의원중 일부는 반대표를 던진 것이다. 당의 방침에 따르지 않은 이탈자는 자민당 13명,사회당 5명이었다.자민당의원중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전총리등 7명의 개혁파의원들과 사회당 1명은 기권했다. 아직까지 자민당 이탈자중 탈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의원은 없다.그러나 이들은 때가 되면 구심력을 잃은 자민당을 떠날 「탈당 예비군」들이라 할 수 있으며 그 규모는 30여명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다. 이들은 빠르면 정치개혁법안의 참의원통과 직후나 늦어도 새 선거제도에 의한 소선거구획정이 결정된 후 당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자민당의 제2분열은 불을보듯 뻔하다는게 정치평론가들의 분석이다.사회당내에도 「호헌신당」을 모색하는 좌파와 중간·우파의 2대 조류로의 분해과정이 선명해지고 있다. 일본정계는 정치개혁법안이 성립될 경우 새로운 소선거구·비례대표 병행제에 의한 다음 선거를 계기로 재편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새 선거제도는 기본적으로 큰 정당에 유리하기 때문에 연립여당은 거대 야당인 자민당에 대항하기 위해 통일후보의 조정이나 합당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등의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정치구도가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신생당대표간사가 추진하는 보수 2대정당으로 재편될지 아니면 호소카와총리가 추구하는 「완만한 다당제」가 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오자와는 신생당·공명당·민사당·사회당 일부및 자민당 탈당자를 모아 새로운 정당을 만들기 위해 물밑접촉을 계속하고 있다. 오자와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연립정부내의 사회당과 신당 사키가케등은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다.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사회당위원장은 「완만한 다당제」를 선호하고 있으며 오자와와 대립관계에 있는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신당 사키가케대표는 자민당 개혁파와의 연대를 구상하고 있다.이 때문에 자민당 「탈당 예비군」을 둘러싼 신생당과 신당 사키가케의 쟁탈전이 치열하다. 일본의 정계구도가 2대정당제로 바뀌든 완만한 다당제로 정착되든 분명한 것은 보수세력의 강화다.오자와는 보수 양당제를 통해 일본의 정치·군사대국화를 막는 거치장스러운 낡은 좌파를 제거하고 냉전후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의 기동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
  • “자위대 무력사용 유엔지휘땐 합헌”/일 방위청장관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나카니시 게이스케(중서계개)방위청장관이 18일 중의원 안전보장위원회에서 자위대가 유엔의 지휘아래 무력행사를 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나카니시장관은 이날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한 자위대의 해외파견문제와 관련,『일본의 의사로 무력행사를 하는 것은 헌법에 금지돼 있으나 유엔지휘 아래 각국이 같은 수준의 평화활동을 하는 것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말해 방위청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지휘 아래 해외에서의 무력행사는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PKO협력법을 만든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정권 이래 『PKO활동의 목적,임무가 무력행사를 동반할 경우 자위대의 참가는 헌법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헌법을 해석해왔으나 나카니시장관의 이번 발언은 헌법을 크게 확대 해석한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일 정치개혁법안 중의원 통과/민자개혁파 13명 가담

    ◎찬성 2백70­반대2백26… 참의원에 회부/사회당 5명 이탈 【도쿄=이창순특파원】 소선거구 비례대표 병립제를 골자로 한 일본의 정치개혁 관련법안들이 18일 중의원에서 통과됨으로써 5년동안 끌어온 정치개혁 실현이 가시권에 들어섰다. 일본 중의원은 이날 정부가 제출하고 연립여당측이 수정한 정치개혁 관련 4개법안을 찬성 2백70,반대 2백26표로 일괄 통과시킨후 참의원에 회부했다. 이로써 지난 88년 리쿠르트 부정사건으로 제기된 정치개혁이 구체적인 방향아래 추진될 기반을 구축했으며 스스로 「정치개혁정권」으로 규정한 호소카와 모리히로내각의 정치적 입지가 한층 강화됐다. 특히 이날 중의원 표결과정에서 자민당 의원 13명이 당의 방침을 어기고 연립여당안에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자민당의 재분열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나아가 새 선거법에 따라 총선이 실시될 경우 제2의 정계재편으로 이어질 공산이 커졌다. 자민당 정치개혁추진의원연맹(회장 해부준수 전총리)소속의원 13명이 정부안에 찬성한 것은 물론 가이후 전총리와 고토다 마사하루전부총리겸 법무상등 실력자 4명이 연정안에 기권해 충격을 안겨줬다. 사회당의 경우도 5명이 정부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연립여당측은 관련 법안들을 참의원에 회부해 당초 공약대로 연말까지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나 회기가 12월15일까지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데다 경기대책,쌀시장 개방문제등 중요한 과제들이 산적해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통과된 관련법안들은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의석 배분을 각각 2백74명,2백26명으로 하고 ▲비례대표는 전국단위로 선출하되 득표율이 3%이상인 정당에만 의석을 배분하며 ▲투표방식은 기호식 2표제 ▲소선거구의 선거구 획정은 총리부에 설치하는 「선거구획정심의회」가 총리에게 안을 제시하며 국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또한 정당에 대한 기업과 단체의 각종 헌금만 인정하고 개인에 대한 헌금은 폐지하며 5년후 이를 재검토하며 총액 3백9억엔의 정치자금을 조성해 정당에 지원토록하는 것등이 주요 내용이다.
  • 일 정치개혁법안 통과전망/오늘 중의원 표결

    ◎민자개혁파 찬성 가세할듯 【도쿄=이창순특파원】 지난 16일 일본 중의원 정치개혁조사특별위원회를 통과한 정치개혁법안이18일 중의원 본회의에 회부된다. 연립여당측은 현행 중선거구제를 소선거구­비례대표 병행제로 바꾸는 것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정치개혁 관련법안을 18일 중의원에서 표결 처리,이를 참의원에 회부해 호소카와 총리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19일 이전까지 이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정치개혁관련 법안과 관련,이 법안이 중의원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야당인 자민당의 일부 개혁파 의원들이 여당과 함께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히고 있어 표결에 부쳐질 경우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리쿠르트 스캔들의 발생과 함께 제기됐던 일본의 정치개혁관련 법안은 5년여의 오랜 논쟁을 거친 끝에 햇빛을 볼 수 있게 됐다.
  • 호소카와 일 정치개혁 “순항”/취임 100일 맞아 정개법 특위통과

    ◎권위·허례허식 탈피… 지지율 역대최고/경기회복·UR해결땐 장기집권 가능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가 취임 1백일을 맞은 16일 정치개혁법안이 중의원정치개혁조사특별위원회에서 통과됐다.이와관련,정치개혁을 공약해온 호소카와총리는 정개법의 이날 중의원통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 상징적 의미는 취임 1백일동안의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개혁추진을 함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호소카와총리는 정치개혁,행정개혁,경제개혁등 3대개혁을 자신의 「역사적 사명」으로 인식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호소카와총리의 이같은 개혁은 국민들로부터도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그의 지지율은 일본정치사상 그 예가 없는 70%이상을 유지하고 있다.이러한 높은 지지율은 국민들이 그의 정치철학과 정치스타일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호소카와총리의 정치철학은 자민당정권과는 다른 「국민을 위한 정치」라 할수 있다.그는 「정치가의 권위」와 허례허식을 벗어던지고 국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보통사람」의 정치를지향하고 있다.그는 재해지역을 방문할때도 과거의 총리들과는 달리 방제복이 아닌 평상복 차림으로 가 국민들과 고통을 나누고 있으며 자위대의 사열식에도 연미복이 아닌 평상복을 입고 참석했다. 일본국민들은 호소카와총리의 이러한 정치스타일과 그의 개인적 매력에 매혹되어 있다.그러나 취임 1백일로 국민과의 「밀월」기간이 끝난 이상 앞으로는 구체적인 실적을 보여주지 않으면 안된다. 호소카와정권은 최대 현안인 정치개혁과 함께 ▲경기회복 ▲쌀시장개방 문제를 비롯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경제구조전환및 세금제도 개혁 ▲미국과의 경제마찰등 많은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일본국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정치개혁을 끝내고 경기회복을 위한 경제대책의 추진을 바라고 있다.호소카와정권은 지난 9월 각종 규제완화를 포함한 6조2천억엔규모의 긴급 경제대책을 발표했으나 경기회복의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정부도 11월 경제보고서에서 「경기회복」이라는 말을 아예 빼버리지않을 수 없을 정도로 불황이 심화되고 있다.호소카와정권은 또쌀시장개방 문제등에 대해서도 결단을 내려야 한다. 호소카와정권은 정치개혁법안이 마련될 경우 장기집권의 가능성이 높다고 할수 있다.호소카와정권은 당초 정치개혁을 위한 과도정권으로 평가됐다.그러나 정치개혁의 연내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국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어 그의 집권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새로운 선거제도아래 95년초에 국회를 해산,총선을 실시할 가능성과 함께 다음 선거까지의 호소카와총리 집권을 예상하고 있다.물론 중대한 정치문제로 비화된 종합건설회사의 뇌물사건이 중앙정계까지 파급되거나 자민당의 재분열등 제2차 정계재편이 이루어질 경우 변수가 나타날 가능성도 많다.그러나 확실한 것은 이번 정치개혁과정에서도 결정적 역할을 한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신생당대표간사의 영향력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 일,정치개혁법 내일 표결 강행/중의원특위 수정안 통과

    ◎여야영수 타협실패/자민개혁파 이탈여부 주목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중의원의 정치개혁조사특별위원회는 16일 현행 중선거구제를 소선거구·비례대표 병행제로 바꾸는 것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4개 정치개혁법안 수정안을 찬성 다수로 통과시켰다. 연립여당이 정치개혁안을 표결처리한 것은 지난 15일밤 열린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와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와의 영수회담이 결렬된데 따른 것으로 4개법안은 ▲공직선거법 개정안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안 ▲정당조성법 ▲선거구획심의회 설치법 등이다. 정치개혁의 주요 내용은 ▲소선거구 2백74석,비례대표 2백26석으로 하는 소선거구·비례대표 병행제 ▲정치가 개인에 대한 기업·단체의 헌금금지 ▲비례대표는 1인2표제 ▲국고보조금제 도입등이다. 연립여당은 정치개혁안을 호소카와총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한 방미 하루전인 18일까지 중의원 본회의에서도 표결에 의해 강행 통과시킨후 참의원으로 넘길 예정이다.중의원 본회의 표결에서는 자민당의 개혁파의원들도 상당수 정부 개정안에 찬성할 것으로 보여 자민당의 재분열등 정계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일 정치개혁법 수정안 ▲중의원에 소선거구 비례 대표 병립제를 도입,소선거구 2백74,비례 대표 2백26으로 한다. ▲비례 대표 명부는 전국 단위,투표방식은 기호식 2표제로 한다. ▲기업·단체 헌금을 정당에 한한다.헌금의 공개 기준은 일률적으로 5만엔이상으로 한다. ▲정당 교부금(공비 조성)은 국세 조사 인구에 2백50엔을 곱한 것으로 한다. 총액 3백9억엔.사용 용도의 공개기준은 5만엔 이상으로 한다. ▲정치자금 파티권 구입자의 공표기준은 20만엔 이상으로 한다. ▲수뢰죄로 형을 받은 사람은 공민권 정지 기간을 실형 기간에 5년간을 더하며 정치자금 규정법 위반의 제재로는 공민권 정지에 선거운동의 금지를 추가한다. ▲후보자의 친족,비서가 선거 운동을 해 금고이상의 형에 처해졌을 때(집행유예 포함)는 연좌제를 적용,당선 무효이외에 5년간의 입후보 제한을 병과한다.
  • 오자와 “2차 정계개편” 노림수/일 정치개혁안 강행 파장

    ◎자민 재분열 유도… 탈당파와 신당 모색/여 「비례대표안」 통과땐 구여 고전 확실 일본정국의 최대 현안인 정치개혁법안 수정안이 16일 중의원정치개혁조사특별위원회에서 통과됨으로써 정치개혁 실현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여·야뿐만아니라 자민당내에도 개혁을 둘러싼 대립이 여전히 남아 있어 제2차 정계재편의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연립여당은 이날 정치개혁 수정안을 중의원특위에서 다수결로 통과시킴에 따라 중요한 첫 관문을 넘었다.여당은 오는 18일에도 중의원 본회의에서 강행 통과시키기로 결정했다.이같은 강행처리는 일본정계의 막후 실력자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 신생당대표간사의 시나리오라 할수 있다. 오자와는 연립여당의 탄생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정치개혁과정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거대 야당 자민당도 그의 시나리오대로 끌려가고 있다.오자와의 시나리오는 자민당과의 타협에 최선을 다했다는 형태를 취하며 중의원에서 다수결원칙에 의한 표결처리의 강행이라 할수 있다.오자와는 강행 처리할 경우 자민당 개혁파가 정부안에 찬성할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오자와가 노리는 것은 찬성표를 던진 개혁파가 정치개혁을 명분으로 집단탈당해 자민당의 재분열을 유도하는 것이라고 정치평론가들은 분석한다.오자와는 자민당 탈당의원과 공명당및 신생당을 중심으로한 신당결성등 정계재편을 구상하고 있다. 개혁파와 신중파의 갈등이 심한 자민당은 재분열 방지를 최우선 과제로 하고 있다.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가 15일의 영수회담에 응한 것도 여당과 타협을 강력히 요구해온 개혁파를 배려한 면이 강하다.그러나 여·야영수회담은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결렬되었다. 연립여당은 영수회담이 결렬된후 정부안을 수정 통과시켰다.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는 연내 정치개혁이 실현되지 않으면 총리를 사임하겠다며 정치개혁에 적극적이다.그는 이번 정치개혁과정에서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관방장관이 강조해온 자민당과의 타협론를 배제하고 오자와의 강경론을 택했다.지금까지 이들과 등거리유지정책을 취해온 호소카와총리의 균형이 오자와쪽으로 기운 것이다. 정치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호소카와총리는 당초 과도정권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상당히 오래갈 가능성도 있으며 새로운 선거제도아래서 연립여당이 후보조정을 성공적으로 할 경우 자민당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정치평론가들은 분석한다.
  • 일본:1(세계의 개혁현장:24)

    ◎정경유착 차단 「정치 3류국」 벗는다/국고 보조금·소선거구제 도입 「책임있는 변혁」.일본을 바꾸는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의 개혁이념이다.그의 개혁구상은 냉전시대 일본시스템의 구조적 대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세계사 변화에 대응,「새로운 일본」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자민당 장기집권과 관민협조체제인 이른바 「일본주식회사」는 냉전대응형 국가체제였다.정치적 안정을 배경으로 한 관민협조체제는 전후 일본경제의 신화를 이룩한 원동력이기도 했다. 그러나 냉전시대에 유효했던 관민협조체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 한계점에 달했다고 일본은 인식하고 있다.7·18총선 3일전인 지난 7월15일 대장성 재정금융연구소는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시장경제와 정부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일본이 세계 GNP의 14%를 차지하는 경제대국이 된 지금 관민협조체제는 오히려 국제마찰의 원인이 되고 있으며 국민들의 눈에도 관민유착으로 비치고 있다』며 그 문제점을 지적했다. 호소카와총리의 개혁구상은 이같은 관민유착체제의 한계론으로부터 출발한다.새로운 일본 시스템을 만드는 그의 개혁 시나리오는 정치·경제·행정 3개 분야에 걸친 3대개혁을 골자로 하고 있다.연립정부는 먼저 정치개혁을 위해 정치개혁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지금 총리자문기관인 경제개혁연구회와 임시행정개혁추진심의회는 각각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한 경제구조개혁과 효율적인 국가운영을 위한 행정개혁 마스터플랜의 마지막 손질을 하고 있다. 정치개혁법안의 핵심은 선거및 정치헌금제도의 개혁이다.선거제도개혁은 돈이 많이 들어 갖가지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현행 중선거구제를 돈이 적게 드는 소선거구·비례대표 병행제로 바꾸는 것이다.동시에 소선거구제로의 전환은 보수양당제의 정착을 겨냥하고 있다.이는 세계변화에 대응하는 국가기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녹슨 좌파를 거세하겠다는 계산을 그 배경에 깔고 있다.지난번 선거에서 좌파는 이미 그 힘을 잃었다.총 5백11명의 중의원 가운데 좌파는 사회당 좌파 20여명,공산당 15명뿐이다. 정치헌금제도의 개혁은 정치인 개인에 대한 기업의 정치헌금을 금지하고 정당에 대한 기업의 정치헌금도 5년후 다시 손질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일본은 또 정치활동에 대한 국고보조금제도를 도입키로 했다.「정치와 돈」의 관계를 보다 투명화하고 정경유착의 폐해를 줄이기 위한 국고보조금으로 책정된 예산은 총 4백14억엔,국회의원 한명에게 평균 5천8백만엔 정도가 돌아가도록 돼있다. 일본국회에서도 요즘 정치개혁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여·야가 추진하고 있는 정치개혁법안은 소선거구·비례대표의 국회의원 정수,투표방법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깨끗한 정치를 지향하는 대원칙에선 크게 다르지 않다.국민의 정치불신과 「정치 3류국」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정치개혁은 필연적이라는 인식위에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야당으로 전락한 자민당은 부패한 일본정치의 상징인 파벌을 아예 해체할 방침이다. 경제개혁은 각종 정부규제완화 등 경제구조의 전환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와 외국과의 경제마찰 완화를 지향하고 있다.경제구조개혁의 대원칙은 국가의 보호나 규제에서 벗어난 자유경쟁. 경제개혁연구회의 보고서는 전력등 공공성 독점산업에도 경쟁의 원리를 도입할 것과 1만1천여건에 달하는 각종 정부규제의 과감한 철폐를 강조하고 있다.호소카와총리는 최근 발표한 긴급경제대책에서 94개 분야에 대한 정부규제의 완화를 밝혔다.그러나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더욱 과감한 규제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행정개혁은 「관주도로부터 민간자율로의 전환」과 지방분권이 그 목표.임시행정개혁추진심의회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이고도 효율적인 국가운영을 위해 현재 21성·청으로 조직돼 있는 중앙정부를 6개부서로 재편하는 과감한 행정개혁도 제안하고 있다. 전환기의 일본사회 저변에는 지금 강한 개혁의 열망이 도도히 흐르고 있다.때를 맞춰 뉴리더들은 한결같이 시대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기동력의 강화를 역설하고 있다. 그러나 호소카와가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개혁은 일본주식회사의 해체가 아니다.경쟁원리 도입을 강화,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일본주식회사를 만드는 것이다.그것은 일본개혁구상의 완결편인 「21세기 대국」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일본은 「21세기 대국」을 향해 지금 내부개혁을 단행하고 있는 것이다.
  • 일,비밀 「쌀협상」 시인/관방장관 “관세화 수락 미와 교섭중”

    ◎국회선 수입반대안 채택 보류 【도쿄=이창순특파원】 다케무라 마사요시 일본 관방장관은 28일 일본 정부가 「유예 기간을 조건부」로 하는 쌀의 관세화 수락 협상을 비밀리에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국회에서 밝혔다. 다케무라 장관은 이날 중의원 내각 위원회에서 「조건부 쌀의 관세화」수락 협상여부를 추궁한 마쓰모토 요시아키 의원(공산당)의 질문에 『연내 합의라는 문제를 생각하면 그런 움직임이 신중하게 이뤄질 때다.외교교섭이기 때문에 모두 개방할 수는 없으며 반드시 공표해서는 안되는 것도 있다』고 말해 간접적인 표현으로 국회에서 처음으로 「쌀의 유예조건부 관세화 협상」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인했다. 한편 일본의 연립 여당은 28일 저녁 자민당이 국회에 제출한 「쌀자유화 반대 결의안」의 처리를 논의한 끝에 정부의 농산물 협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이의 채택을 연기하기로 했다.
  • 아사히TV 전 국장/일 국회조사위 증언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7·18총선과정에서 『비자민연립정권을 탄생시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보도에 임했다』는 발언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아사히텔레비의 쓰바키 마사요시전보도국장의 국회증언이 언론자유침해라는 논란속에 25일 중의원 정치개혁조사특별위원회에서 행해졌다.
  • 북핵·러 핵투기 핵심 의제로/새달 6일 한·일정상 경주회담 전망

    ◎일제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정리 논의/문화재 반환·무역역조 시정도 다룰듯 김영삼대통령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총리가 다음달 6일 정상회담을 갖는다.이는 양국 새정부 출범후 정상간의 첫 만남이다.그것도 서울이 아닌 지방도시 경주에서 갖는다.바로 이러한 점들이 이번 회담의 의미이자,동시에 두 정상이 주고받을 주요 논의내용이 무엇인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상 인간관계 구축 특히 두 정상은 오는 연말까지 「정치개혁」을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이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교환도 이뤄질 전망이다.한국은 정치자금법·선거법·정당법의 개정을 끝내 정치개혁의 토대를 만들 예정이며,일본도 역시 소선거구제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정치개혁법을 완결짓기 위해 연정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더욱이 정치개혁법의 의회통과 여부는 호소카와 총리가 이끄는 연정의 최대 과제이다.호소카와 총리의 방한은 이 법안이 중의원 표결을 눈앞에 두고있는 시점에 이뤄지고 있다. 결국 이러한 정황들은 이번 회담의 가장 큰 의미가 양국 지도자간의 인간관계 구축에 있음을 알수있다.서울이 아닌 경주,국빈방문(State Visit)아닌 공식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또 꼭 이번이 아니더라도 오는 11월 아·태경제협의체(APEC)경제지도자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이때 만나면 되는데,굳이 앞당겨 만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빠듯한 정치일정의 호소카와 총리가 방한을 앞당긴 주된 이유도 미리 흉금을 터놓고 얘기하는 기회를 만들자는 데 있는 것 같다.김대통령도 『한일관계 처럼 앙금이 많은 나라는 정상간의 인간적 우정이 중요하다』고 말해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를 여기에 두고 있음을 비췄다. ○외교정책기조 조율 특히 호소카와 총리는 취임 일성에서 태평양전쟁을 「침략전쟁」이라 표현할 만큼 과거사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김대통령도 『유럽대통합은 독일의 과거에 대한 솔직한 사과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하면서 일본도 이런 자세를 갖추길 요구하고 있다.이처럼 과거사에 대한 양국 정상의 관심이 큰 만큼 어떤 형태로든 과거사에 대한 언급과 논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군대위안부 문제,사할린 동포문제등 구체적인 현안을 따지기 보다는 과거사 처리의 큰 가닥과 흐름을 정리하면서 양국 새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한 조율을 거칠 전망이다.나아가 「미래지향적 관계구축」이라는 큰 틀속에서 양국의 무역역조 시정방안,기술이전,문화재 반환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해선 필히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양국 공동현안 거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탈냉전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양자현안 못지않게 양국 공동현안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크게보면 동북아시아 지역안보및 환경문제와 연결되는 것들이다.북한핵,중국의 핵실험,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등이 그것인데 이 부분에 대해 두 지도자가 공동대처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점은 양자현안과 달리 대립적 개념이 아닌 국제사회에서의 동반자적 관계가 중시되는 부분이다.경쟁과 반목의 양국관계에 중대한 변화가 아닐수 없다.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은 정상간 신뢰구축과 함께 동반자적 관계의 새지평을 여는 첫장이라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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