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의원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지방세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운동화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어플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21세기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71
  • 일 구연정 8당파/개혁추진협 구성

    ◎새정당 결성… 자민·사회연정에 대항 【도쿄 연합】 일본의 신생당등 구연립여당 8개당파는 7일 중의원 총리선거때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전총리에게 투표한 자민·사회당의원까지 포함한 개혁추진협의회(좌장 하타 쓰토무전총리)를 구성했다. 개혁추진협은 이날 당수및 대표회담을 갖고 오는 12일 합동선거대책본부를 설치해 앞으로 실시될 소선거구 선거에 대비해 후보자 조정및 아이치(애지)현 보궐선거대책등을 집중적으로 마련키로 했다. 개혁추진협에는 오는 18일 임시국회를 전후해 가이후 전총리등 자민당 일부 의원들이 동참할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은 중의원에서 2백명가량의 야당세력을 결집한뒤 새로운 거대정당을 결성하기 위한 단일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함으로써 자민­사회­사키가케 연립정권에 대항할 방침이다. 개혁협은 또 8대 당파의 당수및 대표자를 중심으로 「개혁수뇌회의」를 최고 의결기관으로 설치키로 했으며 좌장에 하타 전총리,최고고문에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전총리를 추대했다.
  • 새정권 탄생 배경(일 사회당총리시대:상)

    일본정치의 사회당총리시대.얼핏보면 일본정치는 세계사 흐름에 거꾸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인상마저 준다.자민당과 사회당, 보수와 진보의 연립이라는 기묘한 정권등장의 배경과 그 면모,그리고 일본정치의 장래를 현지특파원의 시각을 통해 3회에 걸쳐 짚어본다. ◎노선 뛰어넘은 “동주”… 일 정계의 장래/긴급진단/「반오자와 정서」 업고 보수·진보 짝짓기/자민 재집권 노려 등졌던 사회선택/보수결집통한 대반전 가능성 상존 사회당 총리의 등장은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신생당대표간사가 추구해온 이른바 「오자와 전략」의 좌절에 따른 반작용으로 예상밖의 결과인 것은 분명하다. 「만년 집권당」에서 처음으로 밀려났던 자민당은 오자와가 지배하는 연립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이를 악다물고 「만년 야당」이었던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을 새총리로 탄생시키며 정권에 복귀한 것이다.자민당이 이같이 노선상 거리가 먼 사회당과 손을 잡음으로써 일본정치는 과거와 같은 여·야, 노선의 대결이 아니라 새로운 합종연형의 시대를 맞게 됐다. 사회당은 전후 자민당 장기집권 시절 찬밥신세였다.따라서 세가 어느정도 불어난 지난해 8월 자민당 장기집권 타도를 부르짖으며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의 연립여당에 참여,비자민 연립정권을 처음으로 탄생시켰던 것이다. 사회당과 자민당은 외교·안보등 기본적인 국가정책에 있어서도 입장이 크게 다르다.사회당내에는 일·미안보조약을 인정하지 않고 자위대를 헌법위반이라고 주장하는 세력도 있다.무라야마 총리는 그러한 주장을 하는 사회당내 좌파를 대표하고 있다.그러한 사회당과 보수자민당이 구체적 정책협의도 없이 손을 잡은 것은 「야합」에 불과하다는 비난이 강하다.따라서 벌써부터 자민­사회 연정의 단명을 점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같은 강한 비난을 감수하며 자민당과 사회당이 손을 잡은 배경에는 하나의 공통분모,오자와의 국가관과 강권적인 정치수법에 대한 반발이 깔려 있다.자민­사회 양당은 「반오자와」정서를 접착제로 하여 정치이념·철학과 정책의 차이는 묻어둔채 손을 잡은 것이다.외무장관에 지명된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는 오자와의 「보통국가」를 지향하는 국가관이 「미니 초대국주의,신국가주의」라며 강하게 비판해왔다.고노 총재는 오자와의 군사분야를 포함하는 적극적인 국제공헌론에 반대하면서 비군사적 공헌을 강조하는 호헌파다.사회당의 좌파가 자민당과의 연립를 추진한 것은 고노 총재를 중심으로한 호헌파와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헌파가 결코 자민당의 다수파라고 할수 없다.자민당내에는 적극적인 국제공헌과 개헌을 주장하는 커다란 세력이 존재한다.그러한 세력를 대표하는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전외상과 나카소네 야스히로(중회근강홍)전총리등은 이번 총리지명선거에서 자민­사회당의 무라야마 후보가 아니라 오자와가 옹립한 가이후 도시키 전총리를 지지했다.새 연립정부는 일단 오자와가 추구하는 「대국주의」보다는 비군사적 국제공헌을 강조하는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무라야마 신임총리도 『비군사적 공헌과 국민의 생활향상을 우선하는 「비둘기파 정권」을지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일본이 어디로 갈것인지는 아직 불투명하다.오자와는 일본의 역사적 전환기라는 시대적 흐름을 타고 권력집중형으로의 국가개조를 강력하게 추구해왔다.오자와전략이 좌절함으로써 그러한 국가개조계획은 일단 잠복하겠지만 보수세력의 결집에 의한 대반격 가능성은 그대로 남게 될 것이다.일본은 분명 정계개편과 국가관 정립의 중대한 과도기에 있기 때문이다. ◎무라야마 새총리 조각 분석/자민 각료20석중 13석… 핵심부서 차지/연정세당수 입각… 안보정책 마찰예상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이 전후 일본정치사에 두번째 사회당총리로 취임했지만 내각은 자민당 중심으로 구성됐다.이에따라 자민당측이 외교·내정에서 보다 핵심적 역할를 담당케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20석의 각료자리중 13석을 차지했다.반면 사회당은 5석,신당사키가케는 2석의 각료직을 각각 맡았다.연립정부는 이에따라 자민·사회당을 주축으로 신당사키가케가 참여하는 3당연립의 형태가 됐으며정권의 안정을 위해 당대표가 모두 입각했다. 자민당은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외상,법무,통산,운수,방위청장관등 주요 부서를 맡고 있다.외상에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통산상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정조회장등 자민당 실력자들이 대거 취임했다.외상,통산상,방위청장관등을 자민당이 맡은 것은 일본의 외교·통상·방위정책의 계속성을 내외에 보여주고 실제로 기본정책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한다고 할수 있다.고노 신임외상도 30일 취임기자회견에서 외교의 계속성을 강조했다.그는 북한핵문제와 관련,『관계국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내각에서 매우 중요한 대장상(재무장관)에는 신당사키가케의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대표가 취임했다.그도 자민당 출신이다.관방장관은 총리와 호흡을 같이한다는 차원에서 사회당의 이가라시 고조(오십람광삼)의원이 맡았다. 무라야마내각은 그러나 자민당과 사회당이 안보·외교등 주요 정책에 이견을 보이기 때문에 적지않은 마찰을 빚을것으로 예상된다.무라야마총리는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소비세 인상등 세제개혁,엔고대책,오는 7월초 나폴리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G­7)정상회담및 미·일정상회담,미·일통상마찰등 많은 과제을 안고 있다.행정과 외교의 경험이 없는 무라야마총리가 미·일정상회담과 G­7회담에서 어느정도 능력을 발휘할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일고 있다. 일부 정치평론가들은 정권운영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자민당이 주요 각료를 맡고 있기 때문에 무라야마총리가 어려운 조정을 강요당하는 일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그러나 북핵문제와 관련,다시 제재론이 제기될 경우 내각내의 불협화음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고노 요헤이 부총리겸 외상/개혁이미지 강한 10선 의원 신임 부총리겸 외상에 임명된 고노 요헤이(하야양평·57)자민당총재는 참신하고 개혁적인 이미지로 대중에게 인기가 높다.지난해 7월 자민당총재직을 놓고 노장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와 경선을 벌인 결과 「만년 여당이 아닌 도전하는 야당」으로서의 포부를 밝혀 승리를 거두었다. 고노는 30세에 정계에 입문,중의원에만 10번 당선한 경력을 갖고 있으나 정치적으로는 많은 부심을 겪었다.자민당 창당에 기여한 고노 이치로 전농상의 차남으로 와세다대학 정경학부를 졸업,67년에 아버지의 뒤를 이어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든 그는 한때 「자민당의 황태자」로까지 불릴 만큼 탄탄한 앞날이 보장된 촉망받는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75년6월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 전총리시절 록히드 뇌물사건이 터지자 자민당의 금권정치와 원로정치에 염증을 느껴 동료의원 5명과 탈당,「신자유클럽」을 결성해 대표를 맡았다.신자유클럽은 76년 선거에서 18명으로 의석을 늘리는 등 한때 파란을 일으켰으나 끝내 보수의 벽에 부딪쳐 오래 가지 못했다. 고노는 86년 신자유클럽 동료들과 자민당에 복귀했으나 탈당의 경력으로 당최대파벌인 다케시타파의 견제를 받아 각광받지 못하다가 다케시타파가 분열하면서 관방장관직에 올랐다.
  • 일 총리에 사회당위장 무라야마/중원 결선투표/가이후에 승리

    ◎자민·사회·신당 사키가케 연정출현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일·70)위원장이 29일 하타 쓰토무(우전자)전총리의 뒤를 이어 제 81대 일본총리에 선출됐다. 무라야마신임총리는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지난 47년 가타야마(편산)내각이후 47년만에 총리직에 올랐다. 이날 총리지명을 위한 중의원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어 1차투표의 1,2위인 무라야마후보와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전총리를 놓고 결선투표가 실시돼 사회당­자민당­신당 사키가케의 공동후보로 나선 무라야마후보가 2백61표를 얻어 2백14표의 가이후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참의원에서는 1차투표에서 무라야마위원장이 과반수에서 26표가 넘는 1백48표를 얻어 총리로 지명됐다. 이날 중의원투표에 앞서 사회당은 연립여당과의 최종 정책협의를 중단,자민당과 사키가케와 함께 무라야마후보를 내세웠으며 이에 반발해 자민당을 탈당한 가이후전총리를 연립여당측이 지지했다. ◎한·일 관계 증진기대/외부무 논평 외무부는29일 무라야마 토미이치(촌산부시) 일본 사회당위원장의 총리선출과 관련,논평을 내고 『일본정국이 조기에 안정을 찾게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새로운 내각의 출범을 계기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간에 21세기를 내다보는 선린국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오자와전략」 와해… 제2정계개편 가속/일 새연정 탄생배경과 전망

    ◎“어떻게든 정권잡고 보자” 자민 집념/자민분열·외교정책 달라 단명점쳐 일본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위원장이 새 총리로 선출됐다.사회당 출신 총리의 등장은 일본정치의 흐름이 일단 비군사적 국제공헌을 지향하는 호헌파 중심으로 바뀌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할수 있다. 사회당 총리는 지난 47년 「가타야마 내각」 이후 전후 일본정치사에서 두번째이며 이번 총리선출을 계기로 자민당이 사실상 분열상태에 빠지는등 일본정국은 제2정계 개편으로 움직이고 있다. 무라야마 총리의 선출은 그러나 단순히 일본정치의 「사회당 시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무라야마정권은 전후 일본정치를 지배해왔던 자민당과 사회당의 연립정권이다.자민당 지도부는 총리후보로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총재 대신 무라야마 위원장을 옹립하기로 결정했으며 자민당의 지지를 배경으로 「무라야마 총리」가 탄생했다. 자민당 지도부가 무라야마 위원장을 지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어떻게 해서든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 신생당대표간사가 지배하는 연립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할수 있다. 오자와는 자민당 집행부 결정에 대항,가이후 도시키 전총리를 총리후보로 내세웠다. 가이후 전총리는 그러나 연립여당과 자민당 개혁파등의 지지를 받았으나 사회당내 중도·우파들의 지지까지는 얻지못해 패배했다.가이후 전총리의 패배는 그동안 일본정치의 막후 실력자로 군림하며 권력집중형 보수양당제로의 정계개편을 추진해왔던 오자와의 이른바 「오자와 전략」의 패배라 할수 있다. 오자와는 군사면을 포함,적극적인 국제공헌을 할수 있는 이른바 「보통국가」의 실현을 위한 정치구조를 지향하고 있다.그러나 「오자와 전략」이 일단 패배함으로써 일본정치는 사회당과 자민당의 호헌파,신당사키가케등을 중심으로한 비군사적 국제공헌을 지향하는 「비둘기파」세력이 정권전면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자민당과 사회당은 안보·외교등 기본적인 국가정책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정권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한다.자민당은 특히 가이후 전총리를 지지한 개혁파들을 중심으로 탈당할 세력이 있을 것으로 보여 재분열 될 가능성이 있다.오자와는 이러한 과정에서 보수세력의 결집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라야마 정권의 등장으로 일본의 외교정책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사회당내에는 미·일안보조약을 반대하는 세력도 있지만 미·일,한·일관계등 기본적인 외교정책에는 큰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북한과의 관계가 보다 좋아질 가능성은 있다.◎일총리 올른 무라야마 누구/팔자 흰눈썹 인상적인 화합형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신임 일본총리는 일본 사회당 출신으로는 지난 47년 가타야마(편산)총리 이후 47년만에 처음으로 총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정치인. 지난 24년 3월 3일 규슈의 오이타(대분)현에서 어업을 하고 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일찍이 부친을 여의고 고학으로 메이지대학에서 경제학과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오이타시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향리에서 노조지도자로 일해왔다. 그는 지난 72년 중의원의원에 당선된 뒤 7선을 거듭해 왔으며 연금과 복지문제등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펴왔다. 그는오이타시 의원으로 출마할 때도 주위의 간곡한 권고로 출마했으며 지난해 국회대책위원장을 끝으로 정계를 은퇴하려 했으나 좌·우파의 추대로 야마하나위원장을 이어 사회당 위원장에 올랐다.그는 경력에서 보듯이 서민적인 풍모를 풍기는 대중정치인으로 화합에는 남다른 능력을 발휘했으며 이같은 성품이 위상이 약화되고 있는 사회당의 지도자로서 난세를 맞고 있는 일본 정국에서 총리에까지 오르도록 한 비결. 사회당내 온건좌파 그룹의 지도자인 그는 우파에 비해 다소 북한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부인 요시이에여사와의 사이에 1녀를 두고 있다.
  • 일 하타내각 총사퇴/중원 불신임안 가결우려 전격 결정

    ◎금주초 후임 선출… 하타 재옹립할듯 【도쿄=이창순특파원】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는 25일 자발적인 내각총사퇴를 전격 발표,일본정국은 다음 총리선출·내각구성등 긴박한 상황으로 급변했다. 하타총리는 내각불신임안이 중의원본회의에서 가결될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 국회상정 직전인 이날 상오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안정된 정권구성이 중요하다.국내외적으로 격동의 시기에 국회해산은 정치공백을 초래하고 정치개혁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내각총사퇴를 발표했다. 하타총리의 내각총사퇴 결단에 따라 소수연립정부의 하타내각은 출범 2개월이 채 못돼 무너지게 됐으며 일본정국의 초점은 후임총리선출과 새로운 내각구성으로 옮겨졌다. 차기총리 선출은 오는 27일부터 이번 국회가 끝나는 29일 사이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후임총리후보로는 현단계에서는 하타총리가 가장 유력해 제3기 연립정부의 새로운 「하타내각」이 출범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연립여당은 이날 하오 대표자회의를 열어 전날까지 지속해온 사회당과의 정책협의를 중단키로 결정했다.또 이와함께 새로운 정권구성과 후임총리 선출을 위한 각 당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연립여당은 중의원 선거제도를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제로 바꾸는 정치개혁을 무산시키는 선거관리내각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위원장도 25일 기자회견에서 『각당의 당수는 모두 총리후보의 자격이 있다』고 밝혀 하타총리의 재옹립 가능성을 시사하고 『연립정부와 정책및 정권구성 협의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연정복귀에 의욕을 나타냈다. 한편 자민당도 정권구성을 위한 당수회담을 요청하는 등 정권탈환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 대통령­하타 통화 김영삼대통령은 25일 사퇴의사를 밝힌 하타 쓰토무(우전자)일본총리와 20분동안 전화통화를 갖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하타총리는 이날 저녁 청와대로 전화를 걸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한·일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고 김대통령은 이에대해 감사의 뜻과 함께 총리직 사퇴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고 청와대 주돈식대변인이 밝혔다.
  • 새 연정의 주도권 잡기 의지/일 하타,왜 내각총사퇴 택했나

    ◎「불신임」 피하고 사회당복귀 유도/“정치개혁 포류막자” 집념 엿보여/새 총리선임 각 정파 접촉 부산… 자민재집권 어려워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가 25일 내각총사퇴를 전격발표함에 따라 소수연립정부로 불안한 출범을 한 하타내각은 결국 2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단명으로 막을 내렸다. 하타총리는 자민당이 제출한 내각불신임안이 이날 정오 중의원 본회의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높은 긴박한 상황에서 내각총사퇴를 결단했다.일본정국은 이에따라 새 총리선출과 차기정권 구성,정계재편 등 많은 변수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하타총리가 자발적인 총사퇴를 결단한 배경에는 ▲안정된 새 연립정부구성의 주도권 행사 ▲국회해산에 의한 정치적 공백방지 ▲내각불신임안이 가결되기 전에 총사퇴 선택 ▲정치개혁을 완결시키기 위한 강한 집념 등이 깔려 있다고 할 수 있다. 하타총리는 비록 사회당과의 정권구성협의가 24일 사실상 결렬됐지만 사회당이 요구한 자발적 총사퇴를 결단할 경우 사회당과 손을 잡고 새로운 「하타정권」 구성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볼 수 있다. 하타총리는 또 내각불신임안 통과에 의해 국회해산·총선을 선택할 경우 현행 중선거구제에서의 총선이 되어 소선거구·비례대표제의 정치개혁에 역행하는 결과가 될 뿐만아니라 7월초의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정치·경제개혁 등 많은 과제가 쌓여 있는 상황에서 정치공백이 생기게 되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하타내각의 총사퇴에 따라 일본정국의 초점은 다음 총리는 누가 될 것이며 새 정권은 어떻게 구성될 것인가로 옮겨지고 있다.하타총리는 사회당의 연정복귀를 통한 안정된 제3기 연립정권 구성에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위원장도 25일 기자회견에서 『하타내각의 총사퇴는 사회당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전제하고 연립정부와 정책및 정권구성협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혀 연정복귀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야당인 자민당도 정권탈환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자민당은 새로운 정권구성을 위해 사회당,신당 사키가케 등을 비롯 각당의 당수회담을 요구하고 있다.그러나 무라야마위원장이 『현단계에서 사회당과 자민당의 연립정부는 생각할 수 없다』고 밝힘에 따라 자민당의 정권탈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당내에는 그러나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 신생당대표가 자민당의 일부세력과 손을 잡는 이른바 보·보연립의 가능성도 있다고 경계하고 있는 등 새 정권이 어떤 형태로 이뤄질지를 점치기에는 아직 불투명한 면이 남아 있다. 일본정국의 최대 초점인 다음 총리후보로는 현단계에서는 하타총리가 가장 유력하다고 할수 있다.자민당 일부와 신당 사키가케 등에서는 무라야마 사회당위원장을 총리후보로 옹립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일단 총사퇴한 총리를 재옹립하는데 대한 반대의 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하타총리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러나 오는 29일 끝나는 이번 국회회기내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는 총리선출을 둘러싸고 다양한 물밑접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변수는 남아 있는 실정이다.
  • 일 사회당 「신연정」 구상 제시/연립여당과 협상

    ◎“연장불안 책임”… 복귀 시사/자민,내각불신임 제출 확정 【도쿄 연합】 일본 연립 여당과 사회당의 새로운 연립 정권 수립을 위한 정권 협의가 본격화됐다. 연립 여당과 사회당은 22일 하오 각 당 서기장·대표 간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당의 연정 복귀를 위한 정권 협의를 가졌다. 구보 와타루(구보선)사회당 서기장은 이날 정권 협의에서 『사회당은 하타 정권이 불안정해지게 된데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해 연립 정권 복귀에 강한 의욕을 나타낸뒤 사회당이 마련한 9개항의 신연립정권 구상을 여당측에 제시했다. 여당측과 사회당은 정권 구상중 논란의 여지가 많은 안보·외교 부문은 뒤로 미룬채 ▲중의원 선거구 분할 법안 ▲소비세율 인상 ▲정권 운영의 민주화 등은 정권협의에서 구체적인 조정 작업을 벌이기로 하는 한편 하타 총리와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일)사회당 위원장간의 당수 회담을 조속한 시일내에 실현시키기로 합의했다. 여당과 사회당은 23일 상오 제2차 정권 협의를 속개할 계획이다. 한편 자민당은 이날 국회내에서 임원회,임시 총무회를 잇달아 열고 하타 내각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당론을 공식 결정하고 이의 제출 시기는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총재에 일임했다.
  • 호소카와 의회 증언/사가와사 차입금관련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전총리는 21일 중의원예산위원회에 소환되어 운송회사 사가와규빈 그룹으로부터의 1억엔 차입,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NTT) 주식구입 등 그동안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문제들에 대해 증언했다. 호소카와 전총리는 이날 하오 4시부터 시작된 증언에서 사가와규빈으로 부터 빌린 1억엔은 모두 갚았으며 문제의 NTT주식 구입은 장인의 지시에 의한 것으로 자신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빌린 돈 1억엔에 대한 이자는 정치자금으로 처리했다고 밝혔으나 다만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정치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고 증언했다. 호소카와 전총리의 이날 증언은 대부분 지금까지 국회나 기자회견 등에서 밝힌 것과 큰 차이는 없었다.
  • 일 사회당/자민과 「선거내각」 시사/하타정권 불신임뒤 구성

    ◎무라야마위원장/예산통과후 자진사퇴 거부때 【도쿄 연합】 일본정국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사회당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은 20일 하타 쓰토무(우전자)내각이 예산안 통과후 자진사퇴하지 않으면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하고 자민당과 선거관리내각을 구성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무라야마위원장은 이날 중앙당에서 있은 전의원간담회에서 내각불신임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하타내각이 중의원을 해산하지 않고 내각이 사퇴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내각불신임에 동의한 세력들의 잠정정권수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무라야마위원장은 하타내각이 스스로 총사퇴하지 않으면 사회당이 앞장서서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자민당도 이미 불신임안 제출움직임을 보이고 있을 뿐아니라 사키가케도 반대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국회에서 충분히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불신임안이 통과되면 자민당과 사키가케 등이 향후 선거관리만을 위한 잠정내각을 구성하는 데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립여당은 사회당이 연정에 복귀하도록 촉구하고 있는데 사회당이 자민당과 선거관리내각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 일 중의원/호소카와 21일 소환/자민·사회 주도

    ◎「사가와」사 차입금 증언대에/의회해산 조기가시화 가능성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중의원예산위원회는 16일 운송회사 사가와규빈그룹으로부터의 1억엔 차입금 문제등과 관련,오는 21일 호소카와 모리히로 전총리를 증인으로 국회에 소환키로 했다. 야마구치 쓰루오 사회당위원장은 이날 연립여당의원들의 강력한 반대속에 국회소환의 결정을 선언했다.그러나 여당은 예산위원회의 「전원일치 결정원칙」에 위반된다며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정치문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당은 예산위원회의 「전원일치 결정원칙」에 위반된다며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 정치문제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호소카와 전총리에 대한 국회소환으로 앞으로 2주정도 남은 국회회기동안 여·야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며 일본정국은 국회해산·총선이나 내각총사직등 긴박한 상황이 될 가능성도 있다.
  • 「정보고속도」 추진/내각에 본부 설치/일 하타총리 지시

    【도쿄 연합】 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는 14일 「정보 고속도로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정부안에 「고도정보통신추진본부」를 설치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이는 정보통신 분야의 적극지원을 통해 신규 고용창출을 확대하고 멀티 미디어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대량으로 정보를 양방향으로 보낼 수 있는 광섬유망을 전국 각가정에 공급하는 방안등을 추진하게 된다. 일본정부는 미국이 앨 고어 부통령의 주도로 미국 전체를 광섬유로 연결하는 「정보 슈퍼하이웨이」계획을 추진하자 이와 동일한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실무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하타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에서 『일본이 정보통신분야에서 뒤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각 부처를 초월해 내각 전체의 차원에서 정보통신 분야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 대북송금 중단 미서 일에 요구

    【도쿄 교도 연합】 미국은 대북제재의 일환으로 일본에 조총련계 재일동포들의 대북한 은행송금이나 현금 증여를 금지하도록 요구했다고 일본 외무성의 야나이 준지 외교정책국장이 8일 말했다. 지난주말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3자회담의 일본측 수석대표였던 야나이국장은 이날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에 출석,미의회 및 언론이 현금송금을 중단해야 한다는 강력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일본정부 통계에 따르면 북한­일본의 현금 이동량은 양국간의 교역·투자를 포함,연간 1천8백억∼2천억엔에 달하고 있다.
  • 김일성사촌 김영섭/일중의원의장 면담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을 방문중인 김일성 북한주석의 사촌이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강영섭이 8일 도이 다카코(토정다하자) 중의원의장과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사회당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일본의 한 기독교단체가 밝혔다.
  • 플루토늄 재고·관리/일본,적극 공표 방침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일본의 풀루토늄 이용에 따른 국내외의 우려를 불식할 목적으로 플루토늄의 재고와 관리상황을 적극적으로 공표하기로 했다. 오미 미키오(근강사기부) 일본과학기술청장관은 3일 열린 일본중의원 과학기술위원회에서 이마무라 오사무(금촌수) 사회당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가운데 이같은 정부방침을 밝혔다. 일본은 핵물질의 탈취 등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일부 예외적인 사항을 제외하고 플루토늄의 공표를 하지 않았었으나 북한 등이 일본의 플루토늄 대량보유 정책을 비판하고 있는데 따라 「일본은 어떤 경우에도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점에서 플루토늄의 실상을 공개키로 방침을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오미장관은 또 『일본정부는 앞으로도 플루토늄의 재고상황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해 플루토늄에 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할 뜻을 밝혔다.
  • 북방도서 주변 해역/일,러에 입어료 지불/연내 협정체결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분쟁 대상이 되고 있는 북방 도서 주변해역의 일본어선 조업과 관련,『러시아에 입어료를 지불하고 조업하는 일·러시아어업 협정체결을 위한 검토 작업에 들어 갔다』고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어선의 「입어료 지불 조업」 방식은 당초 러시아의 「남쿠릴 지구 행정부」가 일본 홋카이도(북해도)의 네무로(근실)시에 제의했었으나 일본 정부는 입어료 지불이 「러시아의 북방영토 불법 점거를 용인하는 결과가 된다」는 점에서 이에 응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최근 북방 도서주변 해역에서 조업하고 있는 일본어선에 대한 러시아 해군의 단속강화 등으로 일본측의 어획량이 감소하는 등 어민의 생활이 많은 영향을 받게 돼 종래의 방침을 바꿔 현실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일본정부는 이에 따라 내년도 어기에 맞추기 위해 오는 8월까지 입어료 지불에 관한 기본 방침을 결정한 다음 연말 안에 러시아측과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가키자와 고지(폐택홍치)일본외상은 3일 열린 중의원 외무 위원회에서 러시아에 대한 입어료 지불을 『 영토 문제라는 기본적인 입장에서 검토를 할것』이라고 말해 러시아측과 적극적으로 협상을 벌일 방침을 시사했다. 러시아측은 입어료를 지불하고 북방 도서에서 조업을 하는 협정의 체결을 일본측이 거부한 후 단속 활동을 강화,일본어선을 나포하는 등 강경조치를 취하고 있다.
  • 일 중의원 의원 또 망언/이시하라/“남경대학살은 허구로 가득찬것”

    ◎“나가노 전법상 문책은 졸속행동” 【도쿄 연합】 일본 정계의 보수·우익 인사중 한사람인 이시하라 신타로(석원신태낭·자민)중의원의원은 2일 『남경대학살은 허구에 가득차 있는 것으로 하타 총리가 나가노 시게토(영야무문)전법상을 문책한 것은 졸속한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을 공저,대미비판에 앞장서기도 했던 이시하라 의원은 이날 중의원 예산위 질의를 통해 『원자폭탄 투하나 나치의 유태인 학살과 같은 차원에서 남경문제를 취급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면서 망언을 늘어놓았다. 그는 하타 총리에게 당시 남경대학살의 희생자수와 진상에 관해 중국과 공동조사를 벌이라고 요구했다. 하타 총리는 그러나 『나가노 전법상의 문제발언을 중국 정부는 양해해 주었으나 중국의 민중들은 아직도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국뿐만아니라 아시아에는 전쟁으로 인해 깊은 슬픔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며 미래지향적인 측면에서 볼때도 시대를 역행하는 것과 같은 행위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 재외일인 구조에 군용기 동원 자위대법 개정안 통과 가능성

    【도쿄 연합】 긴급사태 발생시 외국에 있는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해 자위대 항공기를 사용하는 내용의 자위대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회안에는 현재 중의원 안전보장위원회에서 정부안과 자민당안이 대립하는 형태로 지난번 국회부터 계속 심의중인 자위대법 개정안을 쌍방의 양보를 통해 공동수정,조기성립시키자는 기운이 강하게 일고 있다.
  • “남경대학살 희생자수 과장”/일 이시하라의원

    ◎“당시 거주인구 20만불과”/일왕 진주만방문등 외교활동 반대 【도쿄 AP 연합】 일본의 골수 보수파 정치인인 이시하라 신타로(석원신태낭) 중의원 의원은 26일 미국과 중국이 지난 1937년의 남경대학살의 중국인 희생자 수를 고의로 과장했다고 주장했다. 이시하라의원은 이날 도쿄외신기자클럽에서 행한 연설에서 일본군의 중국 침공 당시 남경의 인구는 20만명이었으며 『따라서 일본군이 30만명을 학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단지 중국측이 세운 남경의 추모비에 3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적혀있다고해서 실제 30만명이 살해됐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시하라는 이어 『실제 사망자수를 확인하는 것은 일본과 중국정부의 책임이라고 본다』면서 『미국 역시 히로시마및 나가사키에 대한 원폭투하와 관련한 「죄의식」때문에 도쿄전범재판당시 중국인 희생자의 수를 과장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시하라의원은 또 다음달 미국방문에 나설 아키히토(명인)일왕이 진주만을 방문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일왕이 진주만방문과 같은 외교활동에 관여할 경우 그가 지니는 상징적이며 문화적인 존재의 이미지가 완전히 손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여론정치」 나선 하타 일총리/도쿄=이창순(특파원코너)

    ◎가두연설에 국민제안 접수용 팩스 설치 「대중과 함께 있는 총리」.하타 쓰토무(우전자) 일본총리가 말하는 이상적 총리상이다.하타총리는 이러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들과 호흡을 같이하는 정치를 추구하고 있다. 그 첫작품이 국민들의 다양한 소리를 듣기 위해 총리실에 설치한 팩시밀리와 가두연설이다.하타총리는 자신의 아이디어로 총리실에 「총리에의 제안 팩시밀리」를 지난 11일 설치했다.그 아이디어는 국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첫3일간 7백70여건의 각종 제안이 접수됐다. 하타총리의 또하나의 아이디어는 대중연설.국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가기 위해 그는 15일 신주쿠에서 취임후 첫 가두연설을 했으며 앞으로도 한달에 2번정도 계속할 방침이다. 하타총리의 이러한 정치스타일은 그러나 단순한 이상실현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단명설이 일반화되고 있는 소수연립내각인 하타정권의 생존전략이기도 하다.하타총리는 국민에게 직접호소하는 「여론정치」를 통해 내각지지율을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그는 지지율이 높아지면 연정을 탈퇴한 사회당이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버리지않고 있다. 하타총리는 또 사회당,신당사키가케등의 당수와 일련의 회담을 갖고 정권유지의 협력을 호소할 예정이다.그러나 이러한 정권유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6월 예산안이 통과되면 자민당이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할 가능성이 높아 하타정권은 무너질지도 모른다. 자민당은 사회당과 손을 잡고 내각불신임안을 통과시킨다는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있다.그러나 사회당이 찬성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면이 남아있다.현재의 연정과 비교적 가까운 사회당내 중도·우파의 정책집단 「데모크래츠」가 내각불신임안의 전초전으로 자민당이 제출한 중의원운영위원장(신생당)의 해임결의안에 반대를 분명히하는 등 사회당의 분위기가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자민당에도 딜레마가 있다.자민당이 현행 중선거구에서의 총선을 주장할 경우 어렵게 이룩한 「소선거구·비례대표제」의 정치개혁을 자민당이 깨뜨렸다는 국민들의 비판과 함께 개혁파들의 반발로 당이 재분열될 우려도 있다. 연립여당은 내각불신임안이 통과될 경우국회를 해산,소선거구제에서의 총선을 주장하는 자민당의 개혁파및 사회당의 중도·우파를 끌어들여 정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다.하타정권은 또 국회를 해산하지 않고 총사퇴,사회당 중도·우파와 자민당 개혁파및 와타나베 미치오 전외상등과 연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그러나 자민당도 사회당·신당사키가케 등과의 연대를 강화하는등 정권탈환을 적극화하고 있어 일본정국의 앞날은 매우 불투명하다.
  • 호소카와 「좌천사」 관련 증언 동의/일 의회 예산심의 길터

    ◎자민,예산위처리후 「내각불신임」 강구 【도쿄 AFP 연합】 지난달 사임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전일본총리는 의회에서 예산안심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운송회사인 도쿄사가와규빈과의 돈거래에 대해 증언키로 동의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1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연정 소식통들을 인용,호소카와 전총리가 돈거래에서의 역할을 밝힐 때까지 예산안심의를 거부하겠다고 야당들이 고집하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호소카와전총리는 지난 82년 선거자금으로 사용키 위해 갱단및 자민당의 실력자였던 가네마루 신(김환신)을 포함한 유력정치인들과 유대를 가져온 사가와규빈으로부터 1억엔(95만달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이 대출금에 대해 이자를 지불치 않는 불법을 자행했다고 인정한후 사임했다.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 야당인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총재는 14일 보도된 한 회견에서 자민당은 예산안이 통과되는대로 현 하타 쓰토무 소수정부에 대해 불신임안을 제출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고노총재는 아사히신문과의 회견에서자신은 즉각적인 의회해산을 추진하기보다 새로운 선거구제도가 마련되기를 기다릴 것이라면서 현정부는 국민의 의사와 동떨어져 있고 중의원의석중 40%만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