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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신임안 부결’ 이후 日정국

    위태위태하던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가 간신히 목숨을 이어갔다. 그러나 완전히 살아난 것은 아니다.가토(加藤),야마사키(山崎) 양 파벌의 반란은 일단 ‘찻잔 속의 태풍’으로 막을 내렸지만 자민당 앞에는 계속 험난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다.성·청 개편에 따른 새 직제에 맞춰 12월에는 개각이 이뤄져야 하고 무엇보다도 내년 참의원선거에 대비해 총선정국 체제도 정비해야 한다. 이런 과제들 때문에 자민당은 이번 반란에 따른 당 내분을 최대한빨리 수습해야만 한다.그 방안으로 지금 가장 유력한 것은 내년 9월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를 조기에 실시하는 것.12월 개각에 앞서 실시될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결국 모리 총리는 한달 남짓 목숨을 연장했을 뿐이다. 모리 총리는 일단 불신임안 부결을 재신임으로 간주,개각과 당 간부 인사 등을 통해 정권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가토 의원은 불신임안 부결 직후 자민당 정치쇄신을 위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비주류의 ‘반란’이 끝나지 않았다는 시사다.이에 비춰볼때 모리의 말은제스처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잠재된 내홍의 불씨를 없애고 총선에 대비한 새 체제를 정비해야 할 자민당으로서도 이같은 모리의 대응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자민당 간사장은 21일 가토와 야마사키파 의원들을 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반란에 따른 타격을 가능한 한 최소화하기 위한 발빠른 수습에 나선 것이다. 제명으로 또다시 파란을 자초하기보다는 당 분열을 막기 위해 형식적 징계만 내려 비주류파를 끌어안을 공산이 높다.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당겨 실시,모리 총리를 조기에 퇴진시키는 방안은 이미 자민당 내에서 공공연히 거론되고 있다.이 경우 지난 93년 미야자와(宮澤) 내각 불신임안 표결로 당이 분열되면서 야당으로 전락했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가토 의원이 요구해온 ‘모리 퇴진’이라는 명분도 살려줄 수 있다. 기성 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심화돼 무당파 정치인이 승승장구하는 상황에서 모리 체제로는 내년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자민당 내에서도 높아지고있다.21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모리 내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이 불신임안 표결 파동을거치면서 더욱 급락했음을 보여준다.‘모리 조기퇴진’ 카드로 돌파구를 모색할 수 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육철수기자 ycs@. *日자민 ‘포스트 모리' 고노·고무라·고이즈미 유력. 자민당 지도부의 ‘가토반란’ 뒷 수습책 가운데 빼놓을 수없는것이 차기 총리 선정 작업.일단 고비는 넘겼지만 바닥을 기고있는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에 대한 지지율을 감안할 때 포스트 모리 구도를 확고히 해두는 것이 자민당 체제 유지를 위한 담보물이기 때문이다. 손꼽히는 총리 후보는 고노 요헤이(河野洋平·63) 외상과 구 고모토(河本)파 회장인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57) 전외상,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58) 모리파 회장 등 3명.자민 주류파는 비주류파 기용은 배제키로 당론을 모아 ‘정변’을 일으킨 가토 고이치(加藤紘一·63) 전간사장과 야마사키 다쿠(山崎拓·64) 전정조회장은 제외시킬 게 확실하다. 고노는 한때 자민당을 뛰쳐나갔다 돌아온 뒤 과기청장관 관방장관외상 부총리 등을 잇따라 역임한 거물급 인사다.자민당이 정계개편의 회오리 속에 야당이 된 1993년 8월 총재로 취임,이듬해 6월 사회당(현 사민당) 및 사키가케 양당과 3당 연립을 성사시켜 자민당의 정권복귀를 성사시킨 주역이다.와세다대 졸업.전후 정계실력자인 부친 고노 이치로(河野一郞·작고)의 후광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고무라는 4월 사망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총리가 외상으로있을 때 그 아래서 정무차관으로 외교수업을 쌓은 실무형.6선으로 당내에서는 비교적 젊은층에 속한다.일본의 차세대 지도자로서 잠재력을 주목받아왔다. 도쿠시마(德島) 출신으로 주오대 법학부 졸업.변호사로 활약하다 75년 중의원이었던 부친의 선거구를 이어받아 정계에 진출했다.상공,방위 분야의 전문가로서 방위청과 대장성 차관을 역임했다.경제기획청장관을 지내 경제에도 밝다.대학시절 소림사 권법부에 소속돼 졸업후에도 팀 감독을 맡은 이색적인 경력도 갖고 있다. 고이즈미는 가토,야마사키와 함께 ‘YKK’3인방으로 꼽혀온 실세. 정치가 집안 3세 의원이자 9선의원.95년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泰郞),98년 오부치 게이조와 자민당 총재직을 다투기도 했다.게이오대 출신.행정개혁을 과감히 추진하는 등 개혁성향이 강하고 곧은 성품의소유자로 알려졌다.97년 하시모토 총리 시절 후생상을 역임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日자민 연쇄 핵분열 불가피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이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야기된 일본 자민당의 내홍은 내각불신임안 부결 이후에도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물론 자민당은 가토 전 간사장과 야마사키파의 대부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전 정조회장이 표결에 불참한 것을 참작,탈당 내지는 제명은없다고 거듭 밝히고 있지만 이번 사태를 불러온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불협화음은 불가피한 상황이다.반란군의 항복이 정치적 타협보다는 세력결집 실패에 따른 것인 만큼 재발방지를 위한 소장파의 목소리가 거세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자민당은 소속 중의원 234명 가운데 가토파 45명과 다쿠파 19명 등비주류 중의원 64명중 상당수가 이미 ‘반(反) 모리 총리’를 기치로세결집에 나서 정치적인 타격을 입은 상태다.더이상의 내부분열을 원치않는 자민당으로서는 하루속히 균열을 봉합하려 하겠지만 경우에따라서는 이들에 대한 제명 등 탈당조치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가토파의 원로인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은 이미 가토 전 간사장이 불신임안에 찬성하면 자파 소속 12명의 중의원을 이끌고 가토파에서 벗어날 것임을 공언했던 점을 감안하면 가토파의 세력재편은 불가피하다.가토파가 자민당내 서열 두번째의 파벌이기 때문에 가토파의 재편은 곧 자민당내의 연쇄 핵분열과도 맥을 같이한다. 문제는 내각 불신임안이 부결됐다 하더라도 현재 모리 총리가 안고있는 대중 지지의 취약성을 타파할 특단의 대책은 불가피하는 점이다.이전부터 자민당 내부에서는 내각 불신임안을 부결시킨 다음 모리총리의 퇴진 등 여러 복안을 마련해 놓았던 것도 사실이다. 비록 비수를 겨눴다 하더라도 차기 총리감으로 승승장구했던 가토전 간사장을 곧바로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자민당이외형적으로 가토 전 간사장,야마사키 전 정조회장과 함께 분당위기의수습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이같은 상황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은 일반적인 관측이다. 어떤 경우든 정치적 타협내지는 가까스런 내부결속을 통해 위기를타개했던 자민당으로서는 평상심을 찾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만은 분명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반란’ 거둔 가토 속셈.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의 내각 불신임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선언,정치생명을 건 한판 승부수를 던졌다 결정적인 순간에 뒤로 물러선 가토 고이치(加藤肱一·61)전 자민당 간사장의 속셈은 무엇일까. 모리 총리의 퇴진을 주창,정변 성격의 ‘반란’을 도모했던 비주류파 수장 가토는 20일 자파내 내부 결속에 실패함으로써 ‘차기 총리구도’를 확실히 다지려는 애초의 목적에서 방향선회를 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모리 시대 총리감으로 일찌감치 지목돼온 뉴리더의 선두주자가토는 자민당내 주류파의 제명 위협에도 불구, 야당과 함께 모리 퇴진 선봉에 섰었다.비주류로서 정치적 부활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모리 퇴진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사를 표명한뒤부터 미아자와 기이치(宮澤喜一)대장상 등 자파내 최대 세력을 중심으로 이탈세력이 형성됐고 가토의 노력에도 불구,막판까지 세모으기에 실패했다.결국 모리 퇴진이라는 목표 실패는 물론이고 오자와 이치로 전 신민당 당수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 주된분석이다. “표확보에 자신이 없었다”는 자신의 말처럼 자파 세분석을 한뒤자민당내 최대 파벌인 오부치파(하시모토·橋本)와 중의원 표결에 들어가기 직전,제명 또는 탈당의 극단적인 조치에서 벗어나고 정치적입지는 보장해주는 막후 딜이 오갔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와 당총재선거에서 대결,자민당내 견제를 받기 시작한 가토는 지난 4월 오부치 총리 급서 후,오부치파(하시모토·橋本)에 고개를 숙이지 않겠다며 경선을 강행,완전히‘왕따’당하는 신세가 됐다.모리의 잇따른 망언과 실수, 이어진 지지율 급락 등 호재 속에 ‘차기 총리 가토’의 존재를 내외에 확인시킬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하에 반 모리 선언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대 법학부 출신으로 외교관료에서 정치가로 변신한 가토는 33세때 중의원에 첫 당선된 10선 의원.법무상,관방장관,방위청장관 등 주요 각료와 당 정조회장,간사장 등을 역임했다.가토의 완전한 패배로보기에는 섣부른 분석이 많다.이번 승부수를 계기로 자신의 입지를한층 강화한 측면도 강하다는 것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내각 불신임안 처리 사례. 지금까지 일본에서 내각 불신임 결의안이 제출된 경우는 모두 41차례로 이중 31건이 중의원 본회의에 상정돼 23건이 부결됐다. 불신임안이 가결된 예는 48년의 제2차 요시다 내각, 53년의 제4차 요시 내각, 80년의 제2차 오히라 내각, 93년의 미야자와 내각 등 4건으로 모두 중의원 해산 및 총선거로 이어졌다. 불신임안 제출 후 표결이 이루어지기 전에 중의원이 해산된 경우도 4건에 이른다. 가장 최근의 예로 모리 총리는 올 6월 야당의 불신임안 제출에 대해 헌법에 보장된 중의원 해산권을 표결 전에 행사함으로써 총선거로 이어졌다.
  • 日 모리 불신임안 부결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가 이끄는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이 20일밤일본 중의원에 상정됐으나 당내 반발을 주도해온 자민당 비주류 가토(加藤),야마사키(山崎)파가 막판 표결불참을 선언함으로써 부결 처리됐다.불신임안이 가결될 경우 모리 내각은 10일 이내 총사퇴하거나총선실시를 결정해야 했다. 모리 총리는 이로써 가까스로 중의원 불신임을 모면했으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전 간사장의 반란으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집권자민당은 분열 위기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일본 정계는 대대적인 정계개편을 예고하며 일대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가토 전 간사장은 표결불참을 결정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표결에서 승리할만큼 표확보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불참키로 했다”고밝히고 “명예로운 후퇴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미기자 eyes@
  • 日 총리 내각 불신임안 중의원 표결

    불신임안 표결처리 강행이냐,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 퇴진이냐. 가토 고이치(加藤紘一·가토파회장) 전 간사장의 모리 총리에 대한퇴진 요구로 분열 위기를 맞고 있는 자민당은 내각불신임 결의안의표 대결을 하루 앞둔 19일에도 주류-비주류 간의 맹렬한 공방을 계속했다.양파의 대립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내각 불신임안은 20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통과돼 자민당은 1993년 이후 거듭 당분열이라는 결정적인 사태를 맞게 될 전망이다. 자민당은 19일 밤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야당측의 내각 불신임안에찬성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토파의 가토 회장과 야마사키파의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회장에게 탈당을 권고한 집행부의 조치를 승인했다. 두 사람이 응하지 않으면 불신임안의 본회의 처리에 앞서 제명 처분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이에 대해 가토 전 간사장은 “탈당 권고에 응할 생각이 없다”며 거부,모리 총리의 불신임안 가결을 강행할뜻을 거듭 확인했다. 모리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이 표결처리에 들어가면 이제까지 일본정치의 관행으로 굳어진 계파정치가 얼마나 충실히 지켜지느냐에 따라 향배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의원 재적의원은 모두 480명.이 가운데 자민당과 공명당,보수당 등 연립여당 3당은 272명을 확보하고 있다.그러나 불신임안 찬성을 선언한 가토와 야마사키 파벌 소속 의원 64명을 제외하면 불신임안 부결에 필요한 240명에 못미친다. 민주당 등 야 4당 소속의원은 190명.역시 불신임안 통과에 필요한 240명에 크게 부족하다.그러나 자민당내 비주류인 가토파와 야마사키파에서 50표 이상의 반란표가 나온다면 불신임안은 통과될 수 있다. 결국 가토파와 야마사키파 소속 의원들이 계파 보스의 지침을 따를것인지,집권 자민당의 이익을 위해 계파 보스에 등을 돌릴 것인지에따라 불신임안의 가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불신임안이 가결되면 10일 이내에 모리 총리 내각이 총사퇴하든지아니면 중의원을 해산하고 새로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모리 총리는 18일 불신임안이 통과되면 중의원을 해산,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밝혔다.조기 총선의 부담을 감수하고라도 불신임안에 찬성하겠느냐는협박으로 볼 수도 있다. 불신임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자민당 주류세력은 불신임안에 찬성하는 의원에 대해서는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공천하지 않는 것은 물론 소선거구 지부장 자격마저 취소하겠다면서 소속의원들의 반란표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위협’에 가토 전 간사장은 “탈당은 결코 않겠다”며 대결 자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가토 전 간사장은 “주류측의제명 처분 엄포는 불신임안 통과를 막기 위한 허세일 뿐”이라며 불신임안 통과에 자신감을 보였다. 20일 표결에서 불신임안이 통과된다면 가토 전 간사장에 대한 자민당 주류세력의 탈당 압력이 거세져 일본 정계가 새롭게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불신임안이 부결되더라도 모리 총리체제에 대한 지지율이20%에도 미치지 못해 새 자민당 총재선거를 통해 총리가 바뀔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유세진기자 yujin@
  • 日야당, 내각불신임안 20일 제출

    일본 야당이 제출한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의 내각 불신임 결의안이 처리되는 20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자민당 주류파와 비주류파간격돌을 불가피해짐에 따라 자민당의 내분이 자칫 분당 위기로 치닫는게 아니냐는 관측마저 낳고 있다.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간사장 등 자민당 집행부는 17일 야당이제출하는 내각불신임 결의안을 부결시키고 가토 전간사장 등이 불신임안에 동조할 경우 제명처분을 포함,엄격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을재확인했다. 한편 민주,자유,공산,사민당 등 야4당은 이날 오전 국회대책위원회회의를갖고 20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2000년도 추경예산안에 대한질의를 끝낸 후 내각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키로 방침을 정했다.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간사장은 이날 야당이 제출하는 불신임 결의안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승산은 100%다.탈당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당에 남아 모리 총리의 퇴진을 관철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류의 선봉장인 노나카 간사장은 16일 밤 가토파 간부들과 회합을갖고 불신임결의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에게는 제명처분한다는 방침을전달했다. 이에 앞서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정조회장과 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 참의원 간사장 등 주류 핵심간부들도 국회내에서 회의를 갖고불신임 결의안이 처리되는 본회의에 결석할 경우에도 ‘반당(反黨)행위’로 간주,제명처분키로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대해 비주류의 가토,야마사키파도 가토씨의 행동을 지지해 일치 단결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내각불신임 결의안은 여당 3당 이외에 야당이 모두 찬성표를 던지고가토파(45명)와 야마사키파(19명) 의원 64명 가운데 30명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도쿄 연합
  • [오늘의 눈] 日, 외국인에 참정권 줄 마음있나

    일본은 영주(永住) 외국인에게 지방참정권을 줄 마음을 갖고 있는가.요즘 일본 정가에서 벌이고 있는 지방참정권 법안 논의를 지켜보고있으면 그들의 속마음은 별로 주고 싶지 않은 게 아닌가 싶다. 자민련의 연립 파트너인 공명·보수당은 지난 7월 중의원에 참정권부여 법안을 냈다.야당도 ‘주자’는 입장에 호응하고 있다.60만 재일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일본 땅에 뿌리내려 살고 있고 일본인과 똑같이 세금을 내고 있는 만큼 지방참정권은 줘야 한다는 게 이들의 논리다. 그러나 정작 다수당인 집권 자민당은 한발 뒤로 빼는 기색이다.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자민당 간사장은 얼마 전 방한,올 가을 처리를다짐했지만 자민당 내부를 들여다보면 ‘연내 처리’는 힘든 것 같다.당내 보수파들의 반대 때문이다.“외국인에게 참정권을 주면 국가의기간을 흔들 수 있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이런 주장의 뒷편에는외국인,특히 한국인에게 참정권을 주는 게 왠지 꺼림직하다는 감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아 보인다. 자민당 실력자로 보수파 중 한명인 무라카미 마사쿠니(村上正邦)참의원은 24일 지방의 한 모임에서 ‘외국인 참정권 법안은 서둘러서안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그는 “국가와 지방의 참정권은 분리할 수 없으며 자민당 의견이 집약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투표 전통이 없는 일본 정치에서 자민당 당론이 서지 않는 한법안 통과는 사실상 불가능하다.사정이 이렇게 되자 노나카 간사장은참정권 부여 대상 외국인을 옛 식민지 출신자와 자손인‘특별 영주자’에 한정하는 절충안을 내놓았으나 이 역시 반대에 부딪혀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23일 아타미(熱海)에서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재일 한국인의 염원인 지방참정권 부여 법안의 연내 처리를 요청했다.이 요청에 모리 총리는 ‘노력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무라카미 의원의 발언은 하필이면 김 대통령이 2박3일간의 방일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떠나던 날 나왔다.잘부탁한다고 떠나는 귀한 손님의 등에 대고 어렵겠다고 말하는 것과비슷한 격이어서 찜찜해지는 마음 다스릴 길 없다.[황성기 정치팀 차장]marry01@
  • 日韓의원聯 회장 이토 선출

    [도쿄 연합] 초당파의 일한의원연맹은 13일 오후 총회를 열고 회장에이토 소이치로(伊藤宗一郞·75·13선)전 중의원의장을 선출했다. 이토 회장은 방위청장관과 과기청장관·원자력위원장을 역임하고 96년부터 중의원 의장을 지냈다.이토 회장 등 신 임원진은 19, 20일 이틀 동안 한국을 방문,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회담한다.
  • 정치 뉴스라인

    ■유엔을 방문중인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31일(이하 한국시간)오전 일본의 와타누키 다미스케(綿貫民輔) 중의원 의장을 비롯,6개국의장과 개별 연쇄회담을 갖고 상호관심사를 논의했다. 이 의장은 특히 한·일 의장회담에서 현재 일본 중의원에 계류중인‘영주 외국인 지방선거권 부여법안’의 조속한 처리 및 북·일 수교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요청했다. 이 의장은 6일 동안의 유엔 방문을 마치고 이날 낮 뉴욕을 출발,1일새벽 귀국했다. ■민주당은 31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취임 2돌을 맞아“대권집착 행보 때문에 민생을 방치한 2년”이라며 정치 정상화를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대권 행보에 집착,국민을짜증나게 하는 정치 공세를 중단하고 모든 것을 국회에서 논의해 주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별도 논평에서 ‘선거비용 실사개입’ 논란과 관련,“중앙선관위원장에 대한 폭언·폭력 행사는 해당 의원의 사과만으로는안된다”면서 “독립된 헌법기관의 중립성을훼손한 것인만큼 이 총재와 당 차원의 깊은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공세를 취했다.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남북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맞은 시점에서 이 총재가 취한 노쇠정치,냉전수구정치는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했다”면서 “이 총재는 이같은 점을 감안,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의원은 31일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정기국회 개회식 불참을 시사한 것과 관련,보도자료를 내고 “법정사항인정기국회 개회식을 제1당이 스스로 거스르는 것은 책임있는 정당이걸어 가야 할 정도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개회식에는 참석하고,사안에 따라 강온 투쟁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야당이 국회를 보이콧 하기보다 국회를중심으로 유효한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개회식 참석 여부는 1일 오전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되겠지만,현재까지 대세는 참석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사이버정보문화연구회를 비롯해 50여개의 정보통신 관련 기관·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이버정보문화헌장’을 선포했다. 헌장은 “사이버 세계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자유,민주,평등이라는 인류의 소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장”이라며 “우리는 정보화가 가져올 수 있는 불평등과 역기능을 뛰어넘어 개방적이고 쾌적한 신인류 공동체 문화를 가꿔갈 신성한 권리와의무를 지닌다“고 선언했다.
  • 박근혜 부총재, 日 소장파 의원들 만나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일 386 정치인 포럼’에 참석한 일본 소장파 의원들의 방문을 받았다.박부총재가 지난해 11월 일본 외무성 초청으로 일본을 들렀을 당시 외무차관으로서 얼굴을 익혔던 자민당 야마모토 이치타(山本一太)참의원이 이번 포럼팀의 일원으로 방한한 길에 회동을 주선했다. 민주당 장성민(張誠珉)의원의 안내로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고노 타로(河野太郞)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하세 히로시(馳浩) 중의원 등도 함께 박부총재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일본 소장파 의원들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국에서 김정일국방위원장에 대한 이미지가 바뀐 것이냐”고 묻는 등 한반도 정세변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박 부총재는 전했다.이에 박 부총재는 “고정관념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전제한 뒤 “성공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미·일과의 공조 협력관계를 잘 챙겨서 실질적인 평화정착을 이루는게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박 부총재와 일본 소장파 의원들은 또 “한·일관계의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자”며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모리 日총리 “北과 과거청산 문제 논의”

    [도쿄 AFP 연합] 일본은 북한과 과거사 청산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할 자세가돼 있다고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가 1일 말했다. 모리 총리는 이날 중의원에 출석해 “일본 정부는 제 2차대전 이후 계속된북한과의 비정상적인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기꺼이 나설 것”이라면서 “불행한 과거역사 청산은 쌍방간의 진지한 논의를 기초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재숙 在日 민단장 특별인터뷰

    연초 ‘재(在) 일본 대한민국 민단’(이하 민단) 대표로 새로 뽑힌 김재숙(金宰淑·66) 단장이 최근 취임인사차 고국을 찾았다. 신한은행 주주이기도 한 그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재일교포 주주들을 대변해 ‘신한은행 합병설’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김단장은 “신한은행은 올해 4,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되는 등 독자생존이 충분히 가능한 만큼 어떤 형태의 합병에도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했으며 대통령도 이에 고개를 끄덕였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의 대주주는 지분 28%를 갖고 있는 재일교포들로 대부분 민단 회원들이다.개인별 지분으로 따지면 1%를 넘지 않는 이른바 ‘개미주주’들이다.김단장은 “70만 재일동포들과본국을 연결하는 하나의 심볼이 신한은행”이라면서 “합병논의는 그런 연결고리를 끊겠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합병에 반대하는 이유는. 1,500명에 달하는 재일동포 주주들은 신한은행설립이래 9차례에 걸쳐 7,400억원의 유상증자에 흔쾌히 동참했다.왜 그랬겠나.(신한은행이)우리 거다 생각하니 그랬던 것이다.어디 그뿐인가.조국이 환란 위기에 처했을때 우리 재일동포들은 외화예금 본국송금운동을 전개,약 1조원을 보냈다.지난 5월11일에는 2002년 월드컵 재일 한국인후원회를 발족했다.회장이 이희건(李熙健) 신한은행 회장이다.만약 신한은행이 어딘가와 합치게 되면 재일동포들과 본국을 잇는 구심점이 약해질수 밖에 없다.그렇게되면 앞으로 재일동포 3세,4세들이 과연 지금의 우리처럼 조국의 금융기관,나아가 조국에 관심을 갖겠는가. ◆신한은행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는데. 적극 지지한다.우리는 결코본국정부의 금융구조조정이나 금융지주회사법에 반대하지 않는다.신한은행은 본국에서 유일하게 금융업의 핵심영역인 보험 증권 리스 등의 자회사를 두고있다.이 모두를 금융지주회사로 묶겠다는 현경영진의 방침에 동의한다.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남북관계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재일교포 사회의반응은. 큰 용기를 얻었다.다만 본국의 언론보도를 보면서 너무 기대에 들떠있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었다.공산주의자들은 체면을 무척 중시한다.조총련을 상대해 봐서 누구보다 잘 안다.우리의 과거 경험에 비춰볼때 서서히끈질기게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 ◆조총련과의 관계개선은. 본국에서는 남북정상도 만났는데 안될게 뭐있느냐고 하지만 간단치 않다.무엇보다 조직이 틀리다.조총련은 ‘남조선 해방을위한 일본기지’이고,민단은 ‘생활자의 조직’이다.남북정상회담 때만 하더라도 환영성명서를 공동으로 내고 싶었는데 조총련이 응할 듯 싶더니 결국엔 따로 냈다.물론 인도적 차원에서는 축구 꽃놀이 경로경치 등 공동행사를 많이 갖고 있다.얼마전에는 오사카 상공인들이 남북정상회담 축하 차원에서 민단계와 조총련계가 친선골프대회를 갖기도 했다. ◆올해초 자민당 등 연립여당이 외국인에게 지방참정권을 부여하는 법안을제출하려다 무산됐는데. 6월말에 있었던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연립여당이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에 올 가을 임시국회때 다시 법률안이 제출될것으로 본다.입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지문날인 철폐 등 행정차별 철폐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재일동포들의 금융기관인 민단계 신용조합이 경영난에 봉착해 있는데. 전국 39개 신용조합중 벌써 10개가 문을 닫았다.한신협(재일한국인신용조합연합회,회장 이희건)을 중심으로 신용조합을 통합해 은행으로 전환을 추진중에 있다.이의 성사를 위해 민단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한편 민단은 46년 ‘재 일본 조선거류 민단’으로 출발해 94년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으로 개칭했다. 안미현기자 hyun@. 김재숙단장 프로필. ◆34년 일본 출생. ◆60년 일본 중앙대 법학부 졸업. ◆재일 한국학생동맹 중앙본부 위원장. ◆재일 한국청년동맹 중앙본부 위원장. ◆재 일본 대한체육회 상무이사. ◆학교법인 나고야 한국학교장. ◆재일 한국민단 중앙본부 조직국장·부단장. ◆대한민국 국민훈장동백장 수훈.
  • 日 모리 2차聯政내각 출범

    [도쿄 외신종합] 자민,공명,보수당 등 3당이 연합한 모리 요시로(森喜朗)일본 총리의 제2기 연정 내각이 4일 출범했다. 모리 총리는 4일 오후 소집된 특별국회 중·참 양원 합동회의에서 제86대총리로 지명된 직후 조각에 착수해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 경제기획청장관 등을 유임시킨 2기 내각을 발표했다. 고노 외상과 미야자와 대장상은 오는 21부터 열리는 오키나와 G8(주요 8개국) 정상회담 준비 때문에,사카이야 경제기획청장관은 경기의 자율적 회복을 보다 확실히 하기 위해 유임이 확실시 됐었다.유임된 장관은 이들 3명 외에 스즈키 구니히로(續訓弘) 총무청장관 등 모두 4명이다. 제2기 모리 내각은 지난달 실시된 총선에서 3당 연정이 비록 과반수 의석확보에는 성공했지만 자민당 의석이 크게 주는 등 사실상 패배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어 앞날이 순탄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G8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침체된 일본 경제 회복 등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나카오 에이이치(中尾榮一) 전건설상이 수뢰사건으로 구속되는 바람에 건설상 자리를 희망하던 파벌들이 속속 건설상 자리를 포기,결국 보수당의오기 치카게(扇千景) 당수가 건설상을 맡게 됐고 이에 따라 당초 건설상에내정됐던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 전환경청장관이 문부상을 맡는 등 막판에 자리바꿈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사법제도 개혁을 맡을 법무상에는 아스오카 오키하루(保岡興治) 자민당 사법제도조사회장이,금융재생위원장에는 자치관료 출신으로 탁월한 행정수완을 보여준 구제 기미타카(久世公堯),민간인 출신인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산토리 상무는 환경청장관에 임명됐다. 한편 중의원 의장에는 자민당의 와타누키 다미스케(錦貫民輔) 전간사장이선출됐다.
  • 아사히신문 설문조사 日총선 당선자 52%가 개헌파

    25일 일본 총선에서 당선된 중의원 480명은 ‘평화헌법’ 개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아사히(朝日)는 중의원 당선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설문조사 결과,52%(251명)가 ‘개헌파’로 나타났다고 27일 보도했다. 중·참 양원에서 헌법 개정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선에는 못미치지만 21세기 초 일본을 이끌 선량들의 헌법 의식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특히 지난해부터 개헌을 논의할 ‘헌법조사회’가 양원에 설치된만큼 새 국회에서 개헌 논의가 보다 활발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자주헌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건 자민당(233명)은 74%가개헌파였으며 연립의 한 축인 보수당(7명)이 86%로 가장 높았다.헌법 9조(무력행사의 영구 포기) 고수가 당론인 공명당(31명)은 42%만 개헌에 찬성,여당가운데 개헌파 비율이 가장 낮았다. 반면 이번 선거에서 대약진한 제1야당 민주당(127명)은 개헌파가 28%에 불과했다.‘개헌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의 민주당에서는 명확히 태도를 나타내지 않은 당선자도 59%에달했다. 일본 정가의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가 이끄는 자유당(22명)은 보수당에 이어 85%의 높은 찬성율을 보였다.반면 개헌 절대불가입장의 공산당(20명)은 전원이,사민당(19명)은 ‘일황에 관한 조항을 삭제한다’는 1명을 뺀 18명이 호헌을 주장했다. 조사에서 개헌을 주장하는 당선자들은 헌법 9조 말고도 프라이버시 권리,총리 선거제 등도 개정돼야 한다고 꼽았다. 유세진기자 yujin@
  • 총선이후의 日 정국

    ‘연립여당이 안정의석은 확보했지만 단독 과반수 획득에 실패한 자민당의실질적인 패배다’‘이념과 정책보다 정권유지만을 위해 이합집산하는 연정에 대한 국민들의 경고다’.선거 결과에 대한 일본 언론들의 평가다.경기가회복조짐을 보이는 마당에 불확실한 미래보다 불만스럽지만 차선책으로 안정을 택했다는 분석.그러나 자민당은 원활한 국회 운영을 위해 목소리를 높일것으로 예상되는 공명·보수당을 안고가야 하는 새 부담도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립여당 271석 확보 의미=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리는데 집권 여당 외에 현실적 대안이 없다는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다.이에 따라 재정건전화 정책보다 부양을 통한 경제성장정책이 지속될 게 확실하다. 또 연립여당이 절대안정의석(269석)을 확보,국회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게됐다.이는 연립여당이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독점하고 나아가 모든 상임위에서 수적 우세를 보여 야당의 반대에 상관없이 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구도를 갖췄음을 뜻한다. 그러나 해산전 331석에서271석으로 의석수가 급감,사실상 ‘실패한 선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특히 자민당은 목표의석인 229석보다 4석을 더 획득했지만 참의원에 이어 중의원에서도 과반수 확보에 실패,정국 운영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의석수가 크게 준 공명·보수당이 지지자들의 불만을해소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정책을 보다 강하게 밀어부쳐 자민당에게 어려움을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127석으로 약진,영국식 양당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공산당이 소선거구에서 전멸한 것은 이데올로기의퇴조로 풀이된다. ◆향후 정국은=7월 오키나와 주요선진8개국(G8) 정상회의까지는 모리 현체제가 유지될 것이 확실하다.그러나 이후 상황은 장담하기 어렵다.잇단 실언으로 모리 총리가 여론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고 주요 각료들이 선거에서 고배를 마셔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 자민당 내에서는 벌써부터 모리체제로 내년 참의원 선거를 치를 수 있겠느냐는 불안이 제기되고 있다.따라서 G8회담 이후 일본 정국은 또 한번 요동칠가능성이 크다. ◆과제=역시 경기대책이다.97년 4월 소비세 인상을 계기로 가라앉기 시작한일본 경제는 대형금융기관의 연쇄파산과 아시아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침체의 늪에 빠졌다.99년 후반기부터 정보기술분야에 대한 투자확대로 99년 실질성장률이 0.5% 성장으로 돌아섰다.그러나 아직 일본경제가 회복단계에 접어든 것은 아니다. 적극적인 재정지출로 경기를 띄우려 애쓰겠지만 모리 총리의 약속처럼 2%대의 안정성장까지는 갈 길이 멀다.중앙 및 지방정부를 합쳐 645조엔에 이르는 재정적자도 문제다.경기부양에 밀려 재정재건은 과연 언제쯤 착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7월 G8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미국과의 주일 미군 분담금 협상,국제전화 NTT접속료 인하문제 등도 풀어야 할 과제다. ◆한반도 정책=한일관계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북한과의 관계는 한·미·일 3국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에 자극받아 북-일수교회담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중의원 선거 이모저모

    25일의 일본 총선은 안정쪽에 무게중심이 주어지긴 했지만 변화에 대한 유권자들의 욕구도 무시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전현직 관료와 당간부 등 거물 정치인들이 줄줄이 낙선한 한편으로 세습후보들이 맹위를 떨쳐 일본 정치판의 풍토를 그대로 재연했다. ◆이번 선거 최대 특징은 중진 거물급 정치인의 대거 탈락.통산상 후카야 다카시(深谷隆司·64·8선)가 민주당의 나카야마 요시카스(中山義活·55)에 패한 것을 비롯,농수산상 다마자와 도쿠이치로(玉澤德一郞·62·7선),전 통산상 요사노 가오루(餘謝野馨·61·7선),전 관방장관 다케무라 마사요시(武村正義·65·4선) 등이 고배. ◆총 202명의 여성후보가 출마,관심을 모은 이번 선거에서 35명의 당선자가나와 일본 여성계가 희색이 만연.96년 총선보다 12명이 증가한 수치로 전후개정된 헌법체제에서 치러진 선거사상 최대 여성의원 탄생. 당별로는 사민당이 10명,자민당 8명,민주당 6명,공산당 4명,공명당 3명 순. 여성의원 가운데 카나가와현의 하라 요코(原陽子·25) 후보가 일 정치사에서 최연소 의원에당선돼 여성계는 겹경사.사민당 출신인 하라는 이날 투표에서는 사실 탈락했으나 비례대표 순위에 포함돼 최연소 의원 기록 보유자의영광을 획득. ◆고(故)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전총리의 둘째딸 유코(優子·26),고(故)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전관방장관의 장남 히로시(弘志),고(故)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 전총리의 동생 와타루(亘) 등 거물 정치인의 일가들이압도적 표차로 당선돼 눈길. 이번 선거에서 가족들의 후광을 업고 당선된 세습정치인 수는 모두 121명. 출마자 수는 174명으로 당선률이 70%에 육박한다.해산 전 의석 수보다 22명이 는 수치.이 가운데 자민당은 민주당(24명),자유당(5명)을 크게 앞선 84명으로 ‘패밀리 정치’의 요람임을 입증.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81)전 총리는 비례대표에서 당선돼 20선을 기록.지난번 중의원 선거에서 하라 겐자부로(原健三郞·92)전 중의원의장이 세운 역대 최다선기록과 같지만 하라 전의장의 은퇴로 현역 최다선 기록을보유. 김수정기자 crystal@
  • 후광업은 ‘세습후보’ 나란히 당선 화제

    [도쿄 연합] 최근 타계한 일본 정계 실력자로부터 선거구를 물려받은 세습후보들이 25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나란히 당선됐다. 지난달 서거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총리의 비서이자 차녀로 군마(群馬) 5구에서 출마한 유코(優子·26) 자민당 후보는 사민당의 거물 경쟁자를 물리치고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재임중 격무로 쓰러진 부친에 대한 동정표가 몰렸기 때문으로,유코씨는 26세때 첫 당선된 부친에 이어 2대째 최연소 당선 기록을 세워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도 관심거리다.영국 유학중 오부치 전 총리가 쓰러지가 급거 귀국,출마하게 된 유코씨는 이날당선 소감에서 “오늘은 아버지의 63번째 탄생일로큰 생일 선물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한사람의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난주 갑작스럽게 타계한 자민당의 ‘킹 메이커’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 전 총리로부터 시마네(島根) 2구를 물려받은 친동생 와타루(亘·53)후보도 무난히 당선됐다. 또한 다케시타파의 실력자였던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전 관방장관의장남인 히로시(弘) 후보도 이바라기(茨城) 4구에서 부친의 후광에 힘입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 日연정 안정의석 확보

    25일 실시된 일본의 제42회 중의원 총선거에서 자민·공명·보수 등 연립 3당이 과반의석(241석)을 넘는 안정의석(254석) 확보에 성공했다.이에 따라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6년 10월 이후 3년8개월 만에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은 단독으로 과반의석 확보에는 실패할 것이 확실시된다.공명·보수 양당도 해산 전보다 크게 의석수가 줄었다. 선거에서는 소선거구 300명,비례대표 180명 등 480명의 중의원을 뽑았다. 제1야당 민주당은 도쿄 등 대도시에서 대약진,140석 가깝게 획득함으로써 연립여당에 대한 강력한 견제세력으로 떠올랐다. 이날 선거는 투표시간을 2시간 연장한 저녁 8시에 마감했으며 투표율은 교도통신에 따르면 63% 전후로 어림됐다.이는 사상 최저를 기록한 지난 선거의 59.65%에 비해서는 다소 높아진 수치다. 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민당이 목표의석인 229석을 얻지 못하더라도 모리 총리가 퇴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균미 강충식기자 kmkim@
  • 연정 총선 안정의석 확보 의미

    일본은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25일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보수 연립 3당은 안정의석 확보에성공했다.그러나 당초 예상됐던 압승에는 크게 못미치고 제1야당 민주당이대약진함으로써 향후 정국 운영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표율은 다소 상승 장마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예상과는 달리 96년 10월 총선 때보다 3%포인트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등의 추계에 따르면 최종 투표율은 96년(59.65%)보다 다소 높아진 63% 전후가 될 것으로 어림됐다. 시간별 투표율은 오후 늦게까지 지난번 선거를 크게 밑돌았으나 마감이 임박하면서 높아졌다.투표 마감이 오후 6시에서 8시로 2시간 늘어난 데다 행락길에 나섰던 젊은층들이 귀가해 상당수 투표소로 향한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분석했다. 야당 성향이 강한 젊은층이 뒤늦게 투표에 참가하면서 민주당의 약진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 결과 투표 마감과 동시에 NHK 등 공·민영 방송사들의 출구조사결과 연립여당은 과반수확보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 NHK 출구조사에 따르면 자민당이 전체 480의석 중 218∼241석,공명당 16∼26석,보수당이 5∼9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연립 3당의 예상의석수를합하면 239∼276석으로 결과에 따라서는 안정의석은 물론 과반수 확보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중의원 해산 전 95석이었던 제1야당 민주당은 135∼154석으로 대약진하고 자유당 19∼26석,사민당 14∼22석으로 각각 약진하고 공산당도 15∼24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영방송인 아사히 TV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이 236석을 확보하는 등 연립여당이 272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민주당은 133석이었다. ◆모리 총리 체제는 연립여당이 과반수 확보에는 성공함으로써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체제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절대적인 안정의석을 확보하지는 못하고 일부 선거구에서 공명·보수당과의 선거협력 등에서 실패한 것으로 드러남으로써 자민당 지도부를 비롯한 연립여당의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벌써 모리 총리 인책론도나오고있다. 특히 민주당의 대약진이 연립여당 견제 세력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바람이표출됨에 따라 국회 운영에도 부담을 지게 됐다. ◆야당 민주당 약진 민주당은 도쿄 등 대도시에서 선전이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신의 나라’ 발언 등으로 모리 총리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연립여당 견제를 위해 민주당에 표를 몰아 준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투표시간을 연장한 것은 젊은층의 마감 직전 투표를 유도,결과적으로 여당에는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대표는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진 결과”라며 “자민당 단독으로 과반수를 넘지 못하면 모리 총리의 퇴진을요구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균미 강충식기자 kmkim@
  • 日 내일 중의원 선거

    [도쿄 연합] 21세기 일본 정치의 방향성을 예고할 중의원 선거가 25일 실시된다. 지난 96년 10월 이후 3년 8개월만에 치러지는 이번 중의원 선거는 처음으로투표시간을 2시간 연장한 오후 8시 마감한 뒤 곧바로 개표에 돌입,당일중 대세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소선거구, 비례대표 병립제로는 두번째인 이번 선거에서는 소선거구에서는종전과 마찬가지로 300명을 선출하나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뽑는 비례대표는 금년공직선거법 개정으로 180석으로 20명이 줄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서는 정권의 형태는 물론 정계재편으로 이어져 정국이 크게 유동화할 가능성이 크다.지난 2일 중의원 해산후 사실상 약 3주간의선거전을 펼쳐온 여야 각당은 연립정권 형태와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의잇단 실언,경기대책,재정재건 등 쟁점을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자민,공명,보수 등 여 3당은 지속적인 경기회복 등을 위해 정권기반 안정의필요성을 강력히 호소했으며,야권에서는 연립정권의 실정과 모리 총리의 ‘신의 국가’ 발언 등 자질 문제 등을 집중 부각시키며 정권교체를 역설했다. 여 3당은 이번 선거의 의석목표로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포함,안정다수를확보할 수 있는 최소한도의 선인 254석을 제시하고 있다. 여당은 이같은 목표 의석을 돌파할 경우 연립정권이 국민들의 신임을 얻은것으로 보고 현 모리 총리 체제를 그대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일본 중의원 총선‘강한 모리’ 전망

    25일 일본 중의원 총선을 사흘 앞두고 여야 의석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있다. 이번주 들어 언론 및 조사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는 자민당을 필두로 한 연립여당의 압승을 일제히 점치고 나섰다.이는 여당의 고전이 불가피하리라던 그간의 판도 분석을 뒤엎는 결과.2주전까지만도 자민-공명-보수 연립3당은 여론조사 성적표를 받아쥘 때마다 과반수 확보가 위태로워졌을 때의 최악의 경우의 수,즉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체제 조기사퇴를 상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여당은 최근 중의원 480석중 자민당 단독으로만 최대 270석,연립 3당으로는 300석 이상을 달성하리라는 20일자 아사히(朝日)신문 보도 등 최신여론조사 결과에 고무돼 있다. 이는 자민당 229석,연립 전체로는 254석만 돼도 ‘안정권’이라던 여당의 보수적 목표치를 훨씬 상회한다.이에 비해 최대야당인 민주당은 당초 예상치인 최고 175석에 크게 미달하는 110여석 확보에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자민당은 중의원 해산 이전의 압도적 점유율을 그대로 유지,한층 강력한 국정운영력을 발휘하게 될 전망이며 모리 총리도 2001년 9월까지잔여임기를 채울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신의 나라’‘고쿠타이’(國體) 등 잇단 망언으로 모리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있는데도 불구,여론이 여당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은 ‘정당’과 ‘정권’에 대한 지지를 명확히 구별짓는 일본 유권자들의 보수성향을 여실히 반영한다는 분석이다.결국 일본인들은 모리 총리의 우려스러운정국 인식에 대한 비판보다는 2년만에 경제성장률을 플러스로 돌려놓은 오부치 전 정권의 성과를 평가하는 쪽에 무게중심을 싣는 셈이다. 모리 총리의 재집권 전망이 가시화하면서 일부에서는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있다.그간의 돌출 발언은 물론,공적자금 수혈 등 시장에 간섭해온 오부치 스타일을 이어갈 것이 분명한 그의 정책기조에 대해 외국인들이 불신하고 있는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등 야당은 부동층의 막판반란에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21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지지정당이 없는 부동층이 52.1%나 되며이 가운데 70%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마지막까지 최후의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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