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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리 日총리 “北과 과거청산 문제 논의”

    [도쿄 AFP 연합] 일본은 북한과 과거사 청산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할 자세가돼 있다고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가 1일 말했다. 모리 총리는 이날 중의원에 출석해 “일본 정부는 제 2차대전 이후 계속된북한과의 비정상적인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기꺼이 나설 것”이라면서 “불행한 과거역사 청산은 쌍방간의 진지한 논의를 기초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日 모리 2차聯政내각 출범

    [도쿄 외신종합] 자민,공명,보수당 등 3당이 연합한 모리 요시로(森喜朗)일본 총리의 제2기 연정 내각이 4일 출범했다. 모리 총리는 4일 오후 소집된 특별국회 중·참 양원 합동회의에서 제86대총리로 지명된 직후 조각에 착수해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 경제기획청장관 등을 유임시킨 2기 내각을 발표했다. 고노 외상과 미야자와 대장상은 오는 21부터 열리는 오키나와 G8(주요 8개국) 정상회담 준비 때문에,사카이야 경제기획청장관은 경기의 자율적 회복을 보다 확실히 하기 위해 유임이 확실시 됐었다.유임된 장관은 이들 3명 외에 스즈키 구니히로(續訓弘) 총무청장관 등 모두 4명이다. 제2기 모리 내각은 지난달 실시된 총선에서 3당 연정이 비록 과반수 의석확보에는 성공했지만 자민당 의석이 크게 주는 등 사실상 패배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어 앞날이 순탄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G8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침체된 일본 경제 회복 등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나카오 에이이치(中尾榮一) 전건설상이 수뢰사건으로 구속되는 바람에 건설상 자리를 희망하던 파벌들이 속속 건설상 자리를 포기,결국 보수당의오기 치카게(扇千景) 당수가 건설상을 맡게 됐고 이에 따라 당초 건설상에내정됐던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 전환경청장관이 문부상을 맡는 등 막판에 자리바꿈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사법제도 개혁을 맡을 법무상에는 아스오카 오키하루(保岡興治) 자민당 사법제도조사회장이,금융재생위원장에는 자치관료 출신으로 탁월한 행정수완을 보여준 구제 기미타카(久世公堯),민간인 출신인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산토리 상무는 환경청장관에 임명됐다. 한편 중의원 의장에는 자민당의 와타누키 다미스케(錦貫民輔) 전간사장이선출됐다.
  • 김재숙 在日 민단장 특별인터뷰

    연초 ‘재(在) 일본 대한민국 민단’(이하 민단) 대표로 새로 뽑힌 김재숙(金宰淑·66) 단장이 최근 취임인사차 고국을 찾았다. 신한은행 주주이기도 한 그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재일교포 주주들을 대변해 ‘신한은행 합병설’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김단장은 “신한은행은 올해 4,50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되는 등 독자생존이 충분히 가능한 만큼 어떤 형태의 합병에도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했으며 대통령도 이에 고개를 끄덕였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의 대주주는 지분 28%를 갖고 있는 재일교포들로 대부분 민단 회원들이다.개인별 지분으로 따지면 1%를 넘지 않는 이른바 ‘개미주주’들이다.김단장은 “70만 재일동포들과본국을 연결하는 하나의 심볼이 신한은행”이라면서 “합병논의는 그런 연결고리를 끊겠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합병에 반대하는 이유는. 1,500명에 달하는 재일동포 주주들은 신한은행설립이래 9차례에 걸쳐 7,400억원의 유상증자에 흔쾌히 동참했다.왜 그랬겠나.(신한은행이)우리 거다 생각하니 그랬던 것이다.어디 그뿐인가.조국이 환란 위기에 처했을때 우리 재일동포들은 외화예금 본국송금운동을 전개,약 1조원을 보냈다.지난 5월11일에는 2002년 월드컵 재일 한국인후원회를 발족했다.회장이 이희건(李熙健) 신한은행 회장이다.만약 신한은행이 어딘가와 합치게 되면 재일동포들과 본국을 잇는 구심점이 약해질수 밖에 없다.그렇게되면 앞으로 재일동포 3세,4세들이 과연 지금의 우리처럼 조국의 금융기관,나아가 조국에 관심을 갖겠는가. ◆신한은행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는데. 적극 지지한다.우리는 결코본국정부의 금융구조조정이나 금융지주회사법에 반대하지 않는다.신한은행은 본국에서 유일하게 금융업의 핵심영역인 보험 증권 리스 등의 자회사를 두고있다.이 모두를 금융지주회사로 묶겠다는 현경영진의 방침에 동의한다.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남북관계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재일교포 사회의반응은. 큰 용기를 얻었다.다만 본국의 언론보도를 보면서 너무 기대에 들떠있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었다.공산주의자들은 체면을 무척 중시한다.조총련을 상대해 봐서 누구보다 잘 안다.우리의 과거 경험에 비춰볼때 서서히끈질기게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 ◆조총련과의 관계개선은. 본국에서는 남북정상도 만났는데 안될게 뭐있느냐고 하지만 간단치 않다.무엇보다 조직이 틀리다.조총련은 ‘남조선 해방을위한 일본기지’이고,민단은 ‘생활자의 조직’이다.남북정상회담 때만 하더라도 환영성명서를 공동으로 내고 싶었는데 조총련이 응할 듯 싶더니 결국엔 따로 냈다.물론 인도적 차원에서는 축구 꽃놀이 경로경치 등 공동행사를 많이 갖고 있다.얼마전에는 오사카 상공인들이 남북정상회담 축하 차원에서 민단계와 조총련계가 친선골프대회를 갖기도 했다. ◆올해초 자민당 등 연립여당이 외국인에게 지방참정권을 부여하는 법안을제출하려다 무산됐는데. 6월말에 있었던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연립여당이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에 올 가을 임시국회때 다시 법률안이 제출될것으로 본다.입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지문날인 철폐 등 행정차별 철폐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재일동포들의 금융기관인 민단계 신용조합이 경영난에 봉착해 있는데. 전국 39개 신용조합중 벌써 10개가 문을 닫았다.한신협(재일한국인신용조합연합회,회장 이희건)을 중심으로 신용조합을 통합해 은행으로 전환을 추진중에 있다.이의 성사를 위해 민단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한편 민단은 46년 ‘재 일본 조선거류 민단’으로 출발해 94년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으로 개칭했다. 안미현기자 hyun@. 김재숙단장 프로필. ◆34년 일본 출생. ◆60년 일본 중앙대 법학부 졸업. ◆재일 한국학생동맹 중앙본부 위원장. ◆재일 한국청년동맹 중앙본부 위원장. ◆재 일본 대한체육회 상무이사. ◆학교법인 나고야 한국학교장. ◆재일 한국민단 중앙본부 조직국장·부단장. ◆대한민국 국민훈장동백장 수훈.
  • 아사히신문 설문조사 日총선 당선자 52%가 개헌파

    25일 일본 총선에서 당선된 중의원 480명은 ‘평화헌법’ 개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아사히(朝日)는 중의원 당선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설문조사 결과,52%(251명)가 ‘개헌파’로 나타났다고 27일 보도했다. 중·참 양원에서 헌법 개정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 선에는 못미치지만 21세기 초 일본을 이끌 선량들의 헌법 의식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특히 지난해부터 개헌을 논의할 ‘헌법조사회’가 양원에 설치된만큼 새 국회에서 개헌 논의가 보다 활발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자주헌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건 자민당(233명)은 74%가개헌파였으며 연립의 한 축인 보수당(7명)이 86%로 가장 높았다.헌법 9조(무력행사의 영구 포기) 고수가 당론인 공명당(31명)은 42%만 개헌에 찬성,여당가운데 개헌파 비율이 가장 낮았다. 반면 이번 선거에서 대약진한 제1야당 민주당(127명)은 개헌파가 28%에 불과했다.‘개헌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의 민주당에서는 명확히 태도를 나타내지 않은 당선자도 59%에달했다. 일본 정가의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가 이끄는 자유당(22명)은 보수당에 이어 85%의 높은 찬성율을 보였다.반면 개헌 절대불가입장의 공산당(20명)은 전원이,사민당(19명)은 ‘일황에 관한 조항을 삭제한다’는 1명을 뺀 18명이 호헌을 주장했다. 조사에서 개헌을 주장하는 당선자들은 헌법 9조 말고도 프라이버시 권리,총리 선거제 등도 개정돼야 한다고 꼽았다. 유세진기자 yujin@
  • 중의원 선거 이모저모

    25일의 일본 총선은 안정쪽에 무게중심이 주어지긴 했지만 변화에 대한 유권자들의 욕구도 무시할 수 없음을 보여주었다.전현직 관료와 당간부 등 거물 정치인들이 줄줄이 낙선한 한편으로 세습후보들이 맹위를 떨쳐 일본 정치판의 풍토를 그대로 재연했다. ◆이번 선거 최대 특징은 중진 거물급 정치인의 대거 탈락.통산상 후카야 다카시(深谷隆司·64·8선)가 민주당의 나카야마 요시카스(中山義活·55)에 패한 것을 비롯,농수산상 다마자와 도쿠이치로(玉澤德一郞·62·7선),전 통산상 요사노 가오루(餘謝野馨·61·7선),전 관방장관 다케무라 마사요시(武村正義·65·4선) 등이 고배. ◆총 202명의 여성후보가 출마,관심을 모은 이번 선거에서 35명의 당선자가나와 일본 여성계가 희색이 만연.96년 총선보다 12명이 증가한 수치로 전후개정된 헌법체제에서 치러진 선거사상 최대 여성의원 탄생. 당별로는 사민당이 10명,자민당 8명,민주당 6명,공산당 4명,공명당 3명 순. 여성의원 가운데 카나가와현의 하라 요코(原陽子·25) 후보가 일 정치사에서 최연소 의원에당선돼 여성계는 겹경사.사민당 출신인 하라는 이날 투표에서는 사실 탈락했으나 비례대표 순위에 포함돼 최연소 의원 기록 보유자의영광을 획득. ◆고(故)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전총리의 둘째딸 유코(優子·26),고(故)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전관방장관의 장남 히로시(弘志),고(故)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 전총리의 동생 와타루(亘) 등 거물 정치인의 일가들이압도적 표차로 당선돼 눈길. 이번 선거에서 가족들의 후광을 업고 당선된 세습정치인 수는 모두 121명. 출마자 수는 174명으로 당선률이 70%에 육박한다.해산 전 의석 수보다 22명이 는 수치.이 가운데 자민당은 민주당(24명),자유당(5명)을 크게 앞선 84명으로 ‘패밀리 정치’의 요람임을 입증.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81)전 총리는 비례대표에서 당선돼 20선을 기록.지난번 중의원 선거에서 하라 겐자부로(原健三郞·92)전 중의원의장이 세운 역대 최다선기록과 같지만 하라 전의장의 은퇴로 현역 최다선 기록을보유. 김수정기자 crystal@
  • 총선이후의 日 정국

    ‘연립여당이 안정의석은 확보했지만 단독 과반수 획득에 실패한 자민당의실질적인 패배다’‘이념과 정책보다 정권유지만을 위해 이합집산하는 연정에 대한 국민들의 경고다’.선거 결과에 대한 일본 언론들의 평가다.경기가회복조짐을 보이는 마당에 불확실한 미래보다 불만스럽지만 차선책으로 안정을 택했다는 분석.그러나 자민당은 원활한 국회 운영을 위해 목소리를 높일것으로 예상되는 공명·보수당을 안고가야 하는 새 부담도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연립여당 271석 확보 의미=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리는데 집권 여당 외에 현실적 대안이 없다는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다.이에 따라 재정건전화 정책보다 부양을 통한 경제성장정책이 지속될 게 확실하다. 또 연립여당이 절대안정의석(269석)을 확보,국회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게됐다.이는 연립여당이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독점하고 나아가 모든 상임위에서 수적 우세를 보여 야당의 반대에 상관없이 원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구도를 갖췄음을 뜻한다. 그러나 해산전 331석에서271석으로 의석수가 급감,사실상 ‘실패한 선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특히 자민당은 목표의석인 229석보다 4석을 더 획득했지만 참의원에 이어 중의원에서도 과반수 확보에 실패,정국 운영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의석수가 크게 준 공명·보수당이 지지자들의 불만을해소시키기 위해 자신들의 정책을 보다 강하게 밀어부쳐 자민당에게 어려움을 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127석으로 약진,영국식 양당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도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공산당이 소선거구에서 전멸한 것은 이데올로기의퇴조로 풀이된다. ◆향후 정국은=7월 오키나와 주요선진8개국(G8) 정상회의까지는 모리 현체제가 유지될 것이 확실하다.그러나 이후 상황은 장담하기 어렵다.잇단 실언으로 모리 총리가 여론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고 주요 각료들이 선거에서 고배를 마셔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 자민당 내에서는 벌써부터 모리체제로 내년 참의원 선거를 치를 수 있겠느냐는 불안이 제기되고 있다.따라서 G8회담 이후 일본 정국은 또 한번 요동칠가능성이 크다. ◆과제=역시 경기대책이다.97년 4월 소비세 인상을 계기로 가라앉기 시작한일본 경제는 대형금융기관의 연쇄파산과 아시아 경제위기까지 겹치면서 침체의 늪에 빠졌다.99년 후반기부터 정보기술분야에 대한 투자확대로 99년 실질성장률이 0.5% 성장으로 돌아섰다.그러나 아직 일본경제가 회복단계에 접어든 것은 아니다. 적극적인 재정지출로 경기를 띄우려 애쓰겠지만 모리 총리의 약속처럼 2%대의 안정성장까지는 갈 길이 멀다.중앙 및 지방정부를 합쳐 645조엔에 이르는 재정적자도 문제다.경기부양에 밀려 재정재건은 과연 언제쯤 착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7월 G8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미국과의 주일 미군 분담금 협상,국제전화 NTT접속료 인하문제 등도 풀어야 할 과제다. ◆한반도 정책=한일관계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북한과의 관계는 한·미·일 3국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에 자극받아 북-일수교회담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연정 총선 안정의석 확보 의미

    일본은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25일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보수 연립 3당은 안정의석 확보에성공했다.그러나 당초 예상됐던 압승에는 크게 못미치고 제1야당 민주당이대약진함으로써 향후 정국 운영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표율은 다소 상승 장마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예상과는 달리 96년 10월 총선 때보다 3%포인트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등의 추계에 따르면 최종 투표율은 96년(59.65%)보다 다소 높아진 63% 전후가 될 것으로 어림됐다. 시간별 투표율은 오후 늦게까지 지난번 선거를 크게 밑돌았으나 마감이 임박하면서 높아졌다.투표 마감이 오후 6시에서 8시로 2시간 늘어난 데다 행락길에 나섰던 젊은층들이 귀가해 상당수 투표소로 향한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분석했다. 야당 성향이 강한 젊은층이 뒤늦게 투표에 참가하면서 민주당의 약진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 결과 투표 마감과 동시에 NHK 등 공·민영 방송사들의 출구조사결과 연립여당은 과반수확보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 NHK 출구조사에 따르면 자민당이 전체 480의석 중 218∼241석,공명당 16∼26석,보수당이 5∼9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연립 3당의 예상의석수를합하면 239∼276석으로 결과에 따라서는 안정의석은 물론 과반수 확보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중의원 해산 전 95석이었던 제1야당 민주당은 135∼154석으로 대약진하고 자유당 19∼26석,사민당 14∼22석으로 각각 약진하고 공산당도 15∼24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영방송인 아사히 TV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이 236석을 확보하는 등 연립여당이 272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민주당은 133석이었다. ◆모리 총리 체제는 연립여당이 과반수 확보에는 성공함으로써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체제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절대적인 안정의석을 확보하지는 못하고 일부 선거구에서 공명·보수당과의 선거협력 등에서 실패한 것으로 드러남으로써 자민당 지도부를 비롯한 연립여당의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벌써 모리 총리 인책론도나오고있다. 특히 민주당의 대약진이 연립여당 견제 세력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바람이표출됨에 따라 국회 운영에도 부담을 지게 됐다. ◆야당 민주당 약진 민주당은 도쿄 등 대도시에서 선전이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신의 나라’ 발언 등으로 모리 총리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연립여당 견제를 위해 민주당에 표를 몰아 준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투표시간을 연장한 것은 젊은층의 마감 직전 투표를 유도,결과적으로 여당에는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대표는 “(여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진 결과”라며 “자민당 단독으로 과반수를 넘지 못하면 모리 총리의 퇴진을요구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균미 강충식기자 kmkim@
  • 후광업은 ‘세습후보’ 나란히 당선 화제

    [도쿄 연합] 최근 타계한 일본 정계 실력자로부터 선거구를 물려받은 세습후보들이 25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나란히 당선됐다. 지난달 서거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 총리의 비서이자 차녀로 군마(群馬) 5구에서 출마한 유코(優子·26) 자민당 후보는 사민당의 거물 경쟁자를 물리치고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재임중 격무로 쓰러진 부친에 대한 동정표가 몰렸기 때문으로,유코씨는 26세때 첫 당선된 부친에 이어 2대째 최연소 당선 기록을 세워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도 관심거리다.영국 유학중 오부치 전 총리가 쓰러지가 급거 귀국,출마하게 된 유코씨는 이날당선 소감에서 “오늘은 아버지의 63번째 탄생일로큰 생일 선물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한사람의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난주 갑작스럽게 타계한 자민당의 ‘킹 메이커’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 전 총리로부터 시마네(島根) 2구를 물려받은 친동생 와타루(亘·53)후보도 무난히 당선됐다. 또한 다케시타파의 실력자였던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전 관방장관의장남인 히로시(弘) 후보도 이바라기(茨城) 4구에서 부친의 후광에 힘입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 日연정 안정의석 확보

    25일 실시된 일본의 제42회 중의원 총선거에서 자민·공명·보수 등 연립 3당이 과반의석(241석)을 넘는 안정의석(254석) 확보에 성공했다.이에 따라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6년 10월 이후 3년8개월 만에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자민당은 단독으로 과반의석 확보에는 실패할 것이 확실시된다.공명·보수 양당도 해산 전보다 크게 의석수가 줄었다. 선거에서는 소선거구 300명,비례대표 180명 등 480명의 중의원을 뽑았다. 제1야당 민주당은 도쿄 등 대도시에서 대약진,140석 가깝게 획득함으로써 연립여당에 대한 강력한 견제세력으로 떠올랐다. 이날 선거는 투표시간을 2시간 연장한 저녁 8시에 마감했으며 투표율은 교도통신에 따르면 63% 전후로 어림됐다.이는 사상 최저를 기록한 지난 선거의 59.65%에 비해서는 다소 높아진 수치다. 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민당이 목표의석인 229석을 얻지 못하더라도 모리 총리가 퇴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균미 강충식기자 kmkim@
  • 日 내일 중의원 선거

    [도쿄 연합] 21세기 일본 정치의 방향성을 예고할 중의원 선거가 25일 실시된다. 지난 96년 10월 이후 3년 8개월만에 치러지는 이번 중의원 선거는 처음으로투표시간을 2시간 연장한 오후 8시 마감한 뒤 곧바로 개표에 돌입,당일중 대세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소선거구, 비례대표 병립제로는 두번째인 이번 선거에서는 소선거구에서는종전과 마찬가지로 300명을 선출하나 전국을 11개 권역으로 나눠 뽑는 비례대표는 금년공직선거법 개정으로 180석으로 20명이 줄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서는 정권의 형태는 물론 정계재편으로 이어져 정국이 크게 유동화할 가능성이 크다.지난 2일 중의원 해산후 사실상 약 3주간의선거전을 펼쳐온 여야 각당은 연립정권 형태와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의잇단 실언,경기대책,재정재건 등 쟁점을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자민,공명,보수 등 여 3당은 지속적인 경기회복 등을 위해 정권기반 안정의필요성을 강력히 호소했으며,야권에서는 연립정권의 실정과 모리 총리의 ‘신의 국가’ 발언 등 자질 문제 등을 집중 부각시키며 정권교체를 역설했다. 여 3당은 이번 선거의 의석목표로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포함,안정다수를확보할 수 있는 최소한도의 선인 254석을 제시하고 있다. 여당은 이같은 목표 의석을 돌파할 경우 연립정권이 국민들의 신임을 얻은것으로 보고 현 모리 총리 체제를 그대로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일본 중의원 총선‘강한 모리’ 전망

    25일 일본 중의원 총선을 사흘 앞두고 여야 의석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있다. 이번주 들어 언론 및 조사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는 자민당을 필두로 한 연립여당의 압승을 일제히 점치고 나섰다.이는 여당의 고전이 불가피하리라던 그간의 판도 분석을 뒤엎는 결과.2주전까지만도 자민-공명-보수 연립3당은 여론조사 성적표를 받아쥘 때마다 과반수 확보가 위태로워졌을 때의 최악의 경우의 수,즉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체제 조기사퇴를 상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여당은 최근 중의원 480석중 자민당 단독으로만 최대 270석,연립 3당으로는 300석 이상을 달성하리라는 20일자 아사히(朝日)신문 보도 등 최신여론조사 결과에 고무돼 있다. 이는 자민당 229석,연립 전체로는 254석만 돼도 ‘안정권’이라던 여당의 보수적 목표치를 훨씬 상회한다.이에 비해 최대야당인 민주당은 당초 예상치인 최고 175석에 크게 미달하는 110여석 확보에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자민당은 중의원 해산 이전의 압도적 점유율을 그대로 유지,한층 강력한 국정운영력을 발휘하게 될 전망이며 모리 총리도 2001년 9월까지잔여임기를 채울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 ‘신의 나라’‘고쿠타이’(國體) 등 잇단 망언으로 모리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바닥을 기고 있는데도 불구,여론이 여당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은 ‘정당’과 ‘정권’에 대한 지지를 명확히 구별짓는 일본 유권자들의 보수성향을 여실히 반영한다는 분석이다.결국 일본인들은 모리 총리의 우려스러운정국 인식에 대한 비판보다는 2년만에 경제성장률을 플러스로 돌려놓은 오부치 전 정권의 성과를 평가하는 쪽에 무게중심을 싣는 셈이다. 모리 총리의 재집권 전망이 가시화하면서 일부에서는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있다.그간의 돌출 발언은 물론,공적자금 수혈 등 시장에 간섭해온 오부치 스타일을 이어갈 것이 분명한 그의 정책기조에 대해 외국인들이 불신하고 있는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등 야당은 부동층의 막판반란에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21일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지지정당이 없는 부동층이 52.1%나 되며이 가운데 70%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마지막까지 최후의 변수로 남을 전망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다케시타 前 日총리 생애

    19일 타계한 다케시타 노보루(竹下登) 전 일본총리는 자민당 최대파벌의 오너로 일본 정가 막후에서 10년 넘게 ‘킹메이커’로 영향력을 행사해온 인물.일본 경제 최대호황기에 총리를 지낸 그는 ‘조정의 미학’‘화(和)의 정치’를 구현했다는 호평과 함께 파벌정치,선단(船團)정치 등 일본형 정치병리의 씨를 뿌렸다는 비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와세다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잠시 교사로 일하던 다케시타는 58년 중의원에 당선,정식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내리 14선을 기록했다.일찍부터 다나카가쿠에이(田中角榮) 전총리의 유력한 후계자로 권부를 지켜오다 87년 7월 독자적으로 ‘게세카이(經世會)’(다케시타파)를 출범시켜 그해 11월 총리에취임,절정기를 구가한다. 89년 6월까지 1년반 재임하는 동안 다케시타는 소비세 도입 등에서 강력한추진력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정·관·재계가 고리처럼 얽힌 유착형 정치문화를 심화시켜 일본경제의 거품붕괴를 가져왔다는 비판을 사기도 했다.리크루트사 헌금의혹 사건으로 퇴진한 뒤에도 우노 소스케(宇野宗佑),가이후 도시키(海部俊樹),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등 후임내각을 탄생시키며 건재를과시했고 92년 파벌영수를 정치문하생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총리에게넘겨준 뒤에도 사실상의 오너로서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오부치의 총리선출에 깊숙히 관여해 왔다.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 역시 병상의 다케시타 작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식 행사를 멀리한채 요양해왔지만 결국 지병인 변형성 척추증을 이기지 못한 셈.그의 공백으로 모리 총리의 위상은 물론,오부치파를 비롯한 집권당 역학구조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와세다(早稻田)대 동문인 박태준(朴泰俊) 전총리 등과 오랜 지인인 것을 비롯,한국내에도 인맥이 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日 차기총리감 ‘여걸’ 도이 사민당수 1위

    일본의 차기 총리감으로 첫손 꼽히는 정치인은 도이 다카코(土井たかこ) 사민당 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발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총선후 가장 바람직한 총리감으로 도이 당수가 10.8%를 기록,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대표(10.6%)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조사에서 1위에 올랐던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는 8.6%로 무려7.4%포인트가 하락하며 간 나오토(菅直人) 민주당 정조회장(9.4%)에 이어 4위로 밀려났다. 모리 내각은 4월초 취임 당시만 해도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모리 총리의‘신의 나라’발언 등 잇단 실언으로 자질 시비를 자초,총선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 개성있는 지도자로,중의원 의장까지 역임한 도이 당수는 민주당의 하토야마대표, 간 정조회장 등과 함께 꾸준하게 상위를 유지해왔는데,모리 총리가 잇단 실언으로 자멸함에 따라 수위로 부상했다. 자민당 내에서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총리가 7.9%로 모리 총리에 이어 5위를 마크했으며,모리파 회장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전후생상(7.6%),가토파 회장인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7.1%)이 뒤를이었다. 도쿄 연합
  • 가지야마 前관방장관 별세

    [도쿄 연합]일본 정부의 관방장관과 자민당 간사장을 역임했던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사진)씨가 6일 오후 도쿄(東京)도 내의 병원에서 타계했다.향년 74세. 가지야마씨는 지난 1월말 교통사고를 당한 후 후유증으로 수술을 위해 2월29일 입원했으나 회복되지 않아 4월 25일 정계은퇴를 표명했었다. 일본대 공학부를 졸업한후 1969년 정계에 입문해 중의원 9선을 거친 가지야마씨는 98년 7월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오부치(小淵)파를 이탈,고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총리와 일전을 벌였으나 2위에 그쳤다.
  • 모리 日총리 끝없는 ‘舌禍’

    [도쿄 연합] ‘신의 나라’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가 이번에는 2차대전 이전과 전쟁중에 일황 중심의 국가체제를 의미하는 ‘고쿠타이(國體)’라는 말을 끄집어내 다시금 야당과 언론의 화살를 맞고 있다. 모리 총리는 3일밤 중의원 해산후 첫 지방유세지인 나라(奈郞)시에서 연설을 통해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보수 3당의 여당측이 패배할 경우 민주당이 공산당을 포함,야당 연립정권을 수립할 가능성을 지적하는 한편 천황제를 인정하지 않는 공산당과 같은 정당과는 일본의 안전과 일본의 ‘고쿠타이’를 지킬 수 없다고 역설했다.일본에서 ‘고쿠타이’라는 단어는 막부 말기에서 2차대전 전에 걸쳐 일황이 통치하는 특수한 국가를 의미,민족적 우월성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사용됐었다. 그의 발언에 대해 일본의 신문들은 1면 등에 비중 있게 다루어 “일본은 천황을 중심으로하는 신의 나라”라는 발언에 이어 파문이 확산될 것 같다면서 “경솔함을 부정할 수 없다”고 논평하는가 하면,민주당 등은 “모리 총리의몸에 밴 전쟁전 회귀의 발상이 거듭 드러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 日 오늘 중의원 해산…25일 총선 공식 확정

    [도쿄 연합] 일본의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가 2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중의원을 해산한다. 일본 정부는 중의원 해산에 이어 임시각의를 열고 오는 25일 실시될 총선일정을 정식 결정한다. 민주,공산,사민,자유 등 야 4당은 31일 내각 불신임안을 중의원에 공동으로 제출,본회의에서 즉각적인 처리를 촉구했으나 여당측은 중의원 해산으로 이를 무시하기로 했다. 여야는 선거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자민,공명,보수 3당의 연립정권 유지냐,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정권 교체냐를 놓고 사실상 열띤 선거전에 돌입하게 된다. 연립 3당은 경기대책과 다음달 오키나와(沖繩)에서 예정된 주요 8개국(G8)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정권 기반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켜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 日·北 수교촉진協 이달 발족

    [도쿄 연합] 일본과 북한의 국교정상화 협상을 촉진시키기 위해 일본의 각계인사들로 구성된 ‘일·조국교촉진국민협회’가 발족된다.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총리와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자민당 간사장,스미야 미키오(隅谷三喜男) 도쿄대 명예교수 등은 31일 국회에서 설립준비회를 갖고 6월중 협회를 정식 발족시키기로 했다. 초대 회장에는 이번 중의원을 끝으로 정계에서 은퇴하는 무라야마 전총리가취임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 韓·日총리 “우리는 닮은꼴”

    지난 29일 한국을 실무방문했던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와 만났던이한동(李漢東) 총리서리 두 사람이 여러가지 면에서 닮아 화제다. 먼저 예기치 않은 전임자의 ‘불행한 사태’로 갑자기 총리자리에 올랐다는점이 닮았다.모리 총리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총리가 지난 4월2일 뇌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진 지 나흘 만에 총리 자리에 올랐다.이 총리서리도 박태준(朴泰俊) 전총리가 지난 19일 재산 명의신탁 파문으로 사퇴한 지 나흘 만에 총리에 지명됐다. 정치 역정도 비슷한 점이 많다.경력으로만 따지면 69년 중의원에 첫 당선된모리 총리쪽이 12년 ‘선배’(이총리서리는 81년 11대 국회에 첫 진출)다.그러나 정계 입문 이후 집권당과 정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점은 닮았다. 이총리서리는 84년 초선으로 당시 여당인 민정당 사무총장에 발탁됐으며 그뒤 3차례 원내총무,정책위의장,내무부장관을 두루 맡았다.모리 총리는 93년집권 자민당 간사장(사무총장)을 지냈으며 얼마전 총리직에 오르기 전까지두번째 간사장을 역임했다.이밖에 당 정조회장(정책위의장)을 지내면서 정책쪽으로 시야를 넓혔으며 정부에서는 건설·문부·통산상을 지냈다. 개인신상도 비슷한 면이 많다.나이는 이총리서리(66세)가 모리 총리보다 세살 위다.몸집도 큰 편이어서 모리 총리는 몸무게가 98㎏이고 이 총리서리는84㎏이 나간다.키는 이총리서리가 178㎝로 모리 총리보다 3㎝가 크다.모두내로라하는 ‘두주불사(斗酒不辭)’형이나 최근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술을자제하고 있다.다만 이총리서리가 예전에 폭탄주를 애호한데 비해 모리 총리는 위스키 언더락스를 좋아한다고 한다. 2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30분간 가량 진행된 양국 총리 회담은 두 사람이 구면인 덕에 시종 화기애애했다고 한 배석자가 전했다.80년대 초반 이총리서리가 민정당 국회의원으로 일본을 방문했을 때 모리 총리를만난 적이 있다고 인사를 하자 모리 총리는 “기억난다”고 활짝 웃었다. 모리 총리는 “나보다 체격이 큰 정치인은 드문데 이총리는 나보다 크다”고얘기를 이끌어나갔다. 황성기기자 marry01@
  • 日 野3당 총리문책결의안 체출

    [도쿄 연합] 일본의 민주,공산,사민 등 야 3당은 30일 오후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의 ‘신의 나라’ 발언과 관련,총리문책결의안을 참의원에 제출했다. 야 3당은 결의안에서 “모리총리의 발언내용은 명확한 헌법 위반으로,헌법을 부정하고 있어 총리로서 자격과 자질을 완전히 결여한 것”이라면서 “모리내각은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신속히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자민,공명,보수 여 3당은 31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총리문책결의안을 부결하고 중의원 본회의에서 내각 불신임결의안을 보류키로 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 日 오부치 前총리 둘째딸 총선 출마

    [도쿄 연합]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중 지난 14일 타계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총리의 차녀인 오부치 유코(小淵優子·26)씨가 군마(群馬)5구 지역구를 물려받아 다음달 중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23일 발표했다. 유코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병마와의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가 못다 한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이상적인 정치가인 아버지를 목표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부치 전총리의 후계 문제에 대해서는 입원후인 지난달 중순 선거구내 2개 후원회가 긴급 임원회를 갖고 “오부치의 등불이 꺼지도록 해서는 안된다” “오부치가의 의향대로 후보자를 결정한다”는 점을 확인,간부들이 유코씨에게 후보 수락를 요청해 왔다. 세이죠(成城)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유코씨는 96년 4월 민방인 TBS에 입사,99년3월 퇴사한 뒤 오부치 전총리의 비서로 활약했으며,1년 예정으로 영국 유학중 비보를 듣고 급거 귀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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