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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야당 예산일정 거부

    [도쿄·베이징 AFP AP 연합] 태평양 전쟁을 정당화하는 망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자민당 노로타 호세이(野呂田芳成) 의원으로 인해 일본 야당이 중의원 예산위원회 의사일정을 거부했다.야당측은 또 노로타 위원장의 예산위원회 의사진행 방식과 망언을 문제삼아 21일 해임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외무성 기밀비 유용의혹,미 핵잠수함 충돌사건을 계기로 불거진 ‘골프사건’ 등 잇단 스캔들로 모리 요시로(森喜郞)총리에 대한 사퇴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사태까지 발생함에 따라 모리 총리의 퇴진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자유·공산·사민당 등 일본의 4야당은 20일 중의원예산위원장인 노로타의원이 내년도 예산공청회 일정을 야당의 동의없이 오는 27일과 28일로 일방 결정한 데 반발,이날예정됐던 의사일정을 거부했다. 한편 중국은 20일 노로타 위원장의 침략전쟁 정당화 ‘망언’을 강력히 비난했다.중국 외교부 주방자오(朱邦造)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노로타 중의원 의원의 발언에 대해 침략전쟁을 미화해 역사를왜곡하려는 ‘우스꽝스러운 주장’이라고 비난하면서 “역사에 대한 일부 일본인들의 오만과 무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사설] 日 국수주의자들의 망동

    일본 자민당의 노로타 호세이(野呂田芳成) 중의원 예산위원장이 일본의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있다.그는 태평양전쟁을 ‘대동아전쟁' 이라고 지칭하면서 “이 전쟁의 덕택으로 동남아 국가들이 서구열강으로부터 독립했다”고까지 강변했다.일제가 주변국에 안긴 엄청난 고통을 외면한 이같은 망언은 관련 당사국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특히 우리로서는 일본의 두 얼굴을 보는 듯해 혼란스럽기조차 하다.도쿄의 지하철역에서 일본인을 구하다 숨진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씨에 대한 일본 열도의 추모 열기를 목격한 것이 엊그제 아닌가. 황국사관에 뿌리를 둔 일본 지도층의 과거사 왜곡 발언은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하지만 노로타 위원장의 이번 망언은 잊을 만하면 고개를 드는 고질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심각한 징후다.일본의 국수주의 세력들이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등 극우적 편향성을 지닌 역사교과서를 채택하려 하는 시점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그의 발언이 도가 지나쳤다고 보는지 민주·자유·공명·사민당 등 일본 야당들은 노로타 위원장 해임결의안 또는 불신임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한다.이를 두고 일본의 양심이 살아 있다고 안도하기는 이른 것 같다.일본내에서 18년만에 재연되는 교과서 왜곡 파동을 지켜보면서 일본내 국수주의 세력들의 강고함에 우리는 오히려 전율을 느낀다.일본극우단체인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만든 교과서가 오는 3월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하지 않은가.마치 일본내 극우 세력이 경제침체 등 국가적 위기를 틈타 역사에 대한 쿠데타를 감행하고 있는 양상이다. 일본 정부는 마땅히 과거사에 대한 진솔한 반성의 토대 위에서 극우단체의 망동을 적극 제어해야 한다.이는 일본과 아시아 국가들과의 평화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일본 스스로의번영을 위해서도 필요하다.일본은 세계화 시대에 국수주의적 시각이나 역사를 왜곡하는 퇴행적 증후군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는 국제적 중심역할을 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일단 일본의 뜻있는 역사교육학자 899명이 “교과서왜곡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사실에 주목한다. 그러나 일본 사회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와양심세력들의 양식에 기대는 것만으로는 안이하다는 생각이다.노로타 위원장의 망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내 국수주의 세력들의 뿌리가 여간 깊지 않기 때문이다. 차제에 아시아 국가들은 교과서 왜곡 등 일본의 망동에 대해 공동보조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역사 왜곡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자세와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문제를 연계하는 등 인접국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게 문제 해결에도움이 될 것이다.
  • 노로타 日중의원 망언… 각국 반발

    일본 집권 자민당의 노로타 호세이(野呂田芳成·70)의원이18일 “일본의 태평양전쟁으로 인근 아시아국들이 독립할 수있었다”고 망언,아시아 각국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파문이일고 있다. 중의원 예산위원장인 노로타 의원은 이날 아키타(秋田)현(縣) 노시로(能代)시 등에서 가진 강연에서 전후 교육개혁을비판하면서 일본의 과거 태평양 침략전쟁을 ‘대동아전쟁’으로 지칭했다.그는 “(미국 등이) 석유 등을 봉쇄했기 때문에 (일본이) 부득이 남방으로 자원 확보에 나섰다”며 “대동아전쟁으로 아시아의 식민지정책이 완전히 없어졌다”고주장했다. 노로타 의원의 망언은 최근 우익단체인 ‘새 역사 교과서를만드는 모임’이 역사 왜곡 교과서의 문부성 검정 통과를 위해 협박·테러를 자행하는 등 일본의 보수 우익세력이 다시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시점에 나온 것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정부·여야 ‘노로타 망언’ 강력경고

    정부과 여야 등 정치권은 19일 일본 자민당의 노로타 호세이(野呂田芳成) 중의원 예산위원장의 침략전쟁 정당화 ‘망언’과 관련,일제히 공식 논평을 내고 “우리는 노로타 호세의원이 태평양전쟁을 미화하고, 근린 제국의 고통을 외면한왜곡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강력 경고했다. 특히 외교부 당국자는 논평에서 “일본 집권 자민당 소속중진 의원이 이러한 시대 역행적 발언을 한 것은 국가간의우호 협력관계는 물론 일본 스스로를 위해서도 매우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올바른 역사 인식 하에서 사려깊게 행동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시정을 요구했다.민주당과 한나라당,자민련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일제히 이를 규탄했다. 이춘규 홍원상 기자 taein@
  • 日우익세력 다시 ‘꿈틀’

    18일 노로타 호세이(野呂田芳成) 일본 중의원의 태평양 전쟁 정당화 발언으로 일본내는 물론,아시아 주변국에서 일본우익세력의 재준동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지난해 모리 총리의 ‘신의 나라’ 발언 등 잇단 망언과 방위청 장관출신들의 방위성(省) 승격 시도,최근 ‘역사 왜곡 세력’의활동 등 일본 우익의 과거사 미화 및 군국주의 부활 시도가점차 노골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야당은 물론 노로타 의원이 속한 자민당은 즉시 비난성명을 냈고,향후 그의 발언이 외교문제로 비화되지 않을까걱정했다.간 나오토(菅直人)민주당 간사장이 주축이 된 야당지도부는 18일 중의원 예산위 이사회에서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노로타의 역사 인식은 용납될 수 없다”고 중론을 모았다. 또 민주·자유·공산·사민당 등 일본의 4야당은 19일 노로타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 또는 해임 결의안을 제출키로 해 그의 거취가 주목된다. 노로타 의원의 강연에서 문제된 부분은 ‘태평양 전쟁’을‘대동아 전쟁’으로 표현하고,이로 인해 아시아의 식민지가완전히없어졌으며 일본 덕분에 동남아시아의 독립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한 점이다. 그의 이같은 망언은 최근 다시 목소리를 높이는 우익세력활동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최근 우익세력들은 다음달 초로 예정된 문부과학성의 새 교과서 선정 발표를 앞두고 관련인사들에게 협박·폭력전화를 일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왜곡사실이 알려진 이후 파문을 일으켰던 일본‘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2002년도 중학교 역사교과서가 문부과학성의 검정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한국·중국 등 주변국과 외교마찰로 번질 가능성마저 보이고있다. 우익 교과서 비판 심포지엄 등을 주도한 사람에 대한 테러위협도 끊이질 않아 우익세력의 준동은 일본내에서도 국가적·사회적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 한편 중국 신화통신은 보도가 나온 즉시 ‘침략전쟁의 미화’라며 거세게 비난하는 논평을 내보냈다.해방군보(解放軍報)도 “만약 일본이 과거를 교훈으로 삼지 않으면 일본의 후손들에게 심대한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비난했다. ■노로타 호세이는 누구? 노로타 의원은 자민당 최대 파벌인하시모토(橋本)파로 중의원 6선의 중진. 주오(中央)대 법학부를 졸업,건설성 문서과장 등 공무원 생활을 했다.83년 참의원 당선으로 정계에 입문했다.농림수산성 정무차관,방위청장 등을 거쳤으며 참의원 자민당 부간사장 등을 맡았다.지난해 ‘중의원 방위성 설치 의원 연맹’의 핵심 발기인으로 활약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모리 ‘3월 퇴진론’ 日정가서 급부상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의 진퇴 문제와 관련,자민당하시모토(橋本)파 등 주류파 및 당 집행부를 중심으로 ‘총리의 퇴진은 어쩔수 없다’는 견해가 강해지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주류파 등은 이미 구체적 퇴진시기를 모색하기 시작해 ▲내년도 예산안을 성립시키는 3월말까지 당대회 등을 통해 총리가 사임을 표명한다 ▲9월의 당 총재 선거를 4월 이후로 앞당겨 새 총재 및 총리를 선출한다는 등의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모리 총리는 여전히 사임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정국은 혼돈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다. 모리 총리의 퇴진론이 드세지고 있는 것은 외무성 간부의기밀비 횡령사건,KSD사건,고교 어업 실습선 충돌사고에의 대응,골프 회원권 문제 등으로 ‘총리로서의 자질’을 묻는 사태가 거듭돼 조속히 총리를 교체하지 않으면 참의원 선거에서 결정적 타격을 입게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특히 총리 주변에서는 “골프문제로 풍향이 바뀌었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구체적 퇴진 시기와 관련,주류인 하시모토파와 호리우치(堀內)파 양파에서는 ‘예산 확정 후에 모리 총리가 퇴진할 수밖에 없다’는 견해가 대세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아사히는 “2월말부터 3월 초순의 중의원 예산안통과 전후에는 KSD 사건 및 기밀비 횡령사건의 수사, 누카가후쿠시로(額賀福志郞) 전 경제재정담당상의 정치윤리심사회해명, 무라카미 마사쿠니(村上正邦) 전 노동상 등의 증인 환문 등으로 국회가 혼란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류파 내에서는 ‘국회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국의 혼란을 피해야 한다’는 견해가 많다”고 설명했다. 도쿄 연합
  • 모리총리 조기 교체론 급부상

    하와이 앞바다에서 발생한 미국 핵잠수함과 일본 어업 실습선 충돌 사고에 대한 일본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정치 문제화되면서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 조기 교체론이 연립여당 내에 부상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14일 보도했다. ‘KSD 정계 공작’과 외무성 기밀비 의혹으로 가뜩이나 궁지에 몰려 있는 모리 총리에게 미 잠수함 충돌 사고를 둘러싼 위기대응 미숙과 자질론까지 겹치면서,이대로는 정권의구심력을 회복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올 여름의 참의원선거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여당 내에 다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간자키 다케노리(神崎武法) 공명당 대표는 13일모리 총리가 하와이 충돌 사고에 대한 긴급보고를 접한 후에도 골프를 계속 친 것을 정면 비판한데 이어 자민,공명 등여 3당 국회대책 위원장도 “긴장감이 부족하다”고 모리 총리의 행위를 이례적으로 문제삼았다. 모리 총리측은 이에 대해 “이번 충돌 사고는 위기관리 문제가 아니라 사고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다.긴급보고를받은 후 총리로서 해야 할 조치는 취했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여당 일각에서는 다음달 2001년도 정부 예산안이 중의원을 통과한 시점을 모리 총리 퇴진 시기로 점쳐왔다. 도쿄 연합
  • [씨줄날줄] 청년 이수현

    “내가 사고현장에 있었더라면 가만 있었을 것이다”지난 26일 일본도쿄의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취객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한국인유학생 이수현씨의 죽음을 본 한 일본인의 말이다.그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그 일본인뿐이겠는가.일본인들뿐 아니라 아마 많은 한국인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그 일본인은 이어 “부끄러운 생각이 앞선다”고 말했다.그런 생각 역시 똑같았을 것이다.산 사람들의 부끄러운 마음이니까. ‘의로운 청년’ 이수현씨에 대한 추모열기가 한국과 일본에서 계속되고 있다.특히 일본사회의 애도열기는 전 일본적이다.한국에서라면저렇게까지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장소가 어디이건 그의희생정신은 칭찬받고 존경받아 마땅한 일이지만 일제시대를 거치며쌓여온 두나라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이 그런 생각을 들게 한다. 모리 일본총리를 비롯,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이 빈소를 찾아와 일본정부를 대표해 조의를 표하는가 하면 다나카 마키코 중의원 의원 등정·관계 관계자들과 일본 매스컴의 대대적인 보도를 통해 소식을접한 일본인들이 빈소를 찾아 그의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이씨의 죽음이 더 안타까운 것은 그의 가족사 때문이다.증조할아버지는 일본에서 원인 모를 병으로 죽고 할아버지는 탄광에 징용으로끌려갔으며 아버지는 6살까지 오사카에서 살다가 귀국하는 등 3대가맺은 일본과의 인연 때문이다.악연 끝에 4대 들어 의로운 죽음을 택한 것은 그의 아버지 말처럼 정말 ‘이상한 인연’이다. 지하철 승객이 선로에 떨어지는 사고는 한국이나 일본 어디서건 종종 일어난다.그러나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떨어진 사람을 구하려고 이씨처럼 몸을 던진 예는 없었다고 한다.일본사회에 팽배한 이기주의때문일 것이다.그같은 사회에서 죽음을 무릅쓴 젊은 외국인 유학생,그것도 한국의 젊은 청년이 보여준 희생정신은 일본인들에게 충격을주었을 것이다.그의 살신성인은 의로움이나 희생정신이 메말라 있는오늘의 세태에서 발휘되었다는 점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모범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한일우호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일본 관방장관의 말처럼 매사 국민감정을 앞세우는 한일관계에도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박찬 논설위원 parkchan@
  • 수뢰 日 명문가 정치인 자살

    [도쿄 연합] 수뢰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일본의 나카지마 요지로(中島洋次郞·41) 자민당 전 중의원이 6일 도쿄(東京) 자택에서 목을 매 숨졌다. 경찰은 그가 가족을 걱정하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할아버지는 2차 세계대전 이전에 철도상을,아버지는 문부상을 지낸명문가 출신이다.부친의 군마현 지역구를 이어받아 92년 이후 3선에성공했다.방위청 차관 시절인 98년 정당 교부금 유용 혐의로 기소되면서 의원직을 물러났으며 구난(救難)비행정 개발을 둘러싸고 후지중공업으로부터 500만엔을 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2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1,000만엔의 실형을 선고받아 상고중이었다.
  • IT혁명 내건 모리 새 내각 IT점수 몇점?

    5일 출범한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의 새 내각은 ‘IT(정보기술)혁명’을 21세기의 중요한 국가전략으로 내세웠다.그러면 이를담당할 새 내각의 각료들은 실제 IT를 얼마나 사용하고 있을까?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6일 새 각료들의 IT 사용정도를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하는가 ▲E메일을 주고받는가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는가 등 3가지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각료들이 IT에 적응하기 위해 특별강습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새 내각에서 IT에 가장 익숙한 사람은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행정개혁담당상. 그는 무라야마(村山) 총리 시절 컴퓨터에 입문,매일아침 E메일을 체크하고 홈페이지에도 매일 자신의 소감을 싣는 등 컴퓨터 사용을 생활화하고 있다. 하시모토 다음으로는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환경청장관이 3부문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산토리사 상무를 지낸 바 있는 가와구치 장관은 기업체에서 컴퓨터 사용이 생활화돼 지금도 컴퓨터와 친하게 지내고 있다. 하시모토와 가와구치 외에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법무상,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 금융재생위원장이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머지 각료들은 IT 사용을 위해 특별강습을 받아야 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IT담당상은“스스로 E메일도 교환하고 인터넷도 검색한다”고 자신있게 밝혔지만 지난 6월 중의원 선거 때 처음 홈페이지를 개설했으며 한달 뒤 단한차례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밝혀졌다. 모리 총리는 7월처음으로 컴퓨터 강습을 받기 시작했지만 이제 겨우 ‘컴맹’을 면한수준에 그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日 5일 개각 단행

    [도쿄연합] 내년 1월 중앙 성·청 재편에 따른 제2차 모리 개편내각이 5일 출범한다. 모리 요시로 총리는 4일 자민당 각 파벌과 연립의 축인 공명, 보수당의 추천명단을 받아 조정작업을 계속한 끝에 새로운 내각의 골격을 거의 굳혔다. 총리실 주변 소식통에 따르면 모리총리는 히라누마 다케오 통산상의 유임을 내정하고 야쓰 요시오 중의원 의원의 농수산상 기용을 결정했다. 또 문부과학상에는 마치무라 노부타카 전 고모토파의 회장인 고무라 마사히코 전 외상의 입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사카이야 다이치 경제기획청장관은 유임 고사의지를 굽히지 않아 신내각에 합류할 지 여부가 불투명하며 국민적 인기도가 높은 다나카 마키코 전 과기청장관의 입각도 하시모토파가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조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 모리 총리는 5일 오전 당 5역회의를 통해 당내조정을 마무리 짓고 오후에 고가 마코토 신 간사장과 공명,보수 양 당수 등과 협의, 각료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조정 결과 미야자와 기이치 대장상(성·청 재편후 재무상),고노 요헤이 외상, 보수당의 오기 치카게 건설상(국토교통상), 추쿠다 야스오 관방장관, 가와구치 노리코 환경청 장관의 유임이 결정됐다. 이밖에 초대 총무상에는 가타야마 도라노스케 참의원 의원, 후생노동상에는 사카구치 치가라 공명당 부대표의 기용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리총리는 이날 자민당 간부회의에서 ▲경제신성,경기회복 ▲IT(정보기술)혁명 ▲교육개혁 ▲행정개혁·규제완화 등에 중점을 두고 내각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표명했다.
  • ‘불신임안 부결’ 이후 日정국

    위태위태하던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가 간신히 목숨을 이어갔다. 그러나 완전히 살아난 것은 아니다.가토(加藤),야마사키(山崎) 양 파벌의 반란은 일단 ‘찻잔 속의 태풍’으로 막을 내렸지만 자민당 앞에는 계속 험난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다.성·청 개편에 따른 새 직제에 맞춰 12월에는 개각이 이뤄져야 하고 무엇보다도 내년 참의원선거에 대비해 총선정국 체제도 정비해야 한다. 이런 과제들 때문에 자민당은 이번 반란에 따른 당 내분을 최대한빨리 수습해야만 한다.그 방안으로 지금 가장 유력한 것은 내년 9월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를 조기에 실시하는 것.12월 개각에 앞서 실시될 것이란 예측이 우세하다.결국 모리 총리는 한달 남짓 목숨을 연장했을 뿐이다. 모리 총리는 일단 불신임안 부결을 재신임으로 간주,개각과 당 간부 인사 등을 통해 정권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가토 의원은 불신임안 부결 직후 자민당 정치쇄신을 위해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비주류의 ‘반란’이 끝나지 않았다는 시사다.이에 비춰볼때 모리의 말은제스처에 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잠재된 내홍의 불씨를 없애고 총선에 대비한 새 체제를 정비해야 할 자민당으로서도 이같은 모리의 대응을 받아들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자민당 간사장은 21일 가토와 야마사키파 의원들을 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반란에 따른 타격을 가능한 한 최소화하기 위한 발빠른 수습에 나선 것이다. 제명으로 또다시 파란을 자초하기보다는 당 분열을 막기 위해 형식적 징계만 내려 비주류파를 끌어안을 공산이 높다.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당겨 실시,모리 총리를 조기에 퇴진시키는 방안은 이미 자민당 내에서 공공연히 거론되고 있다.이 경우 지난 93년 미야자와(宮澤) 내각 불신임안 표결로 당이 분열되면서 야당으로 전락했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가토 의원이 요구해온 ‘모리 퇴진’이라는 명분도 살려줄 수 있다. 기성 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심화돼 무당파 정치인이 승승장구하는 상황에서 모리 체제로는 내년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자민당 내에서도 높아지고있다.21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는 모리 내각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율이 불신임안 표결 파동을거치면서 더욱 급락했음을 보여준다.‘모리 조기퇴진’ 카드로 돌파구를 모색할 수 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육철수기자 ycs@. *日자민 ‘포스트 모리' 고노·고무라·고이즈미 유력. 자민당 지도부의 ‘가토반란’ 뒷 수습책 가운데 빼놓을 수없는것이 차기 총리 선정 작업.일단 고비는 넘겼지만 바닥을 기고있는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에 대한 지지율을 감안할 때 포스트 모리 구도를 확고히 해두는 것이 자민당 체제 유지를 위한 담보물이기 때문이다. 손꼽히는 총리 후보는 고노 요헤이(河野洋平·63) 외상과 구 고모토(河本)파 회장인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57) 전외상,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58) 모리파 회장 등 3명.자민 주류파는 비주류파 기용은 배제키로 당론을 모아 ‘정변’을 일으킨 가토 고이치(加藤紘一·63) 전간사장과 야마사키 다쿠(山崎拓·64) 전정조회장은 제외시킬 게 확실하다. 고노는 한때 자민당을 뛰쳐나갔다 돌아온 뒤 과기청장관 관방장관외상 부총리 등을 잇따라 역임한 거물급 인사다.자민당이 정계개편의 회오리 속에 야당이 된 1993년 8월 총재로 취임,이듬해 6월 사회당(현 사민당) 및 사키가케 양당과 3당 연립을 성사시켜 자민당의 정권복귀를 성사시킨 주역이다.와세다대 졸업.전후 정계실력자인 부친 고노 이치로(河野一郞·작고)의 후광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고무라는 4월 사망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전총리가 외상으로있을 때 그 아래서 정무차관으로 외교수업을 쌓은 실무형.6선으로 당내에서는 비교적 젊은층에 속한다.일본의 차세대 지도자로서 잠재력을 주목받아왔다. 도쿠시마(德島) 출신으로 주오대 법학부 졸업.변호사로 활약하다 75년 중의원이었던 부친의 선거구를 이어받아 정계에 진출했다.상공,방위 분야의 전문가로서 방위청과 대장성 차관을 역임했다.경제기획청장관을 지내 경제에도 밝다.대학시절 소림사 권법부에 소속돼 졸업후에도 팀 감독을 맡은 이색적인 경력도 갖고 있다. 고이즈미는 가토,야마사키와 함께 ‘YKK’3인방으로 꼽혀온 실세. 정치가 집안 3세 의원이자 9선의원.95년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泰郞),98년 오부치 게이조와 자민당 총재직을 다투기도 했다.게이오대 출신.행정개혁을 과감히 추진하는 등 개혁성향이 강하고 곧은 성품의소유자로 알려졌다.97년 하시모토 총리 시절 후생상을 역임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日 모리 불신임안 부결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가 이끄는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이 20일밤일본 중의원에 상정됐으나 당내 반발을 주도해온 자민당 비주류 가토(加藤),야마사키(山崎)파가 막판 표결불참을 선언함으로써 부결 처리됐다.불신임안이 가결될 경우 모리 내각은 10일 이내 총사퇴하거나총선실시를 결정해야 했다. 모리 총리는 이로써 가까스로 중의원 불신임을 모면했으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전 간사장의 반란으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집권자민당은 분열 위기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일본 정계는 대대적인 정계개편을 예고하며 일대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가토 전 간사장은 표결불참을 결정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표결에서 승리할만큼 표확보에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불참키로 했다”고밝히고 “명예로운 후퇴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동미기자 eyes@
  • 日자민 연쇄 핵분열 불가피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이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야기된 일본 자민당의 내홍은 내각불신임안 부결 이후에도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물론 자민당은 가토 전 간사장과 야마사키파의 대부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전 정조회장이 표결에 불참한 것을 참작,탈당 내지는 제명은없다고 거듭 밝히고 있지만 이번 사태를 불러온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불협화음은 불가피한 상황이다.반란군의 항복이 정치적 타협보다는 세력결집 실패에 따른 것인 만큼 재발방지를 위한 소장파의 목소리가 거세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자민당은 소속 중의원 234명 가운데 가토파 45명과 다쿠파 19명 등비주류 중의원 64명중 상당수가 이미 ‘반(反) 모리 총리’를 기치로세결집에 나서 정치적인 타격을 입은 상태다.더이상의 내부분열을 원치않는 자민당으로서는 하루속히 균열을 봉합하려 하겠지만 경우에따라서는 이들에 대한 제명 등 탈당조치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가토파의 원로인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은 이미 가토 전 간사장이 불신임안에 찬성하면 자파 소속 12명의 중의원을 이끌고 가토파에서 벗어날 것임을 공언했던 점을 감안하면 가토파의 세력재편은 불가피하다.가토파가 자민당내 서열 두번째의 파벌이기 때문에 가토파의 재편은 곧 자민당내의 연쇄 핵분열과도 맥을 같이한다. 문제는 내각 불신임안이 부결됐다 하더라도 현재 모리 총리가 안고있는 대중 지지의 취약성을 타파할 특단의 대책은 불가피하는 점이다.이전부터 자민당 내부에서는 내각 불신임안을 부결시킨 다음 모리총리의 퇴진 등 여러 복안을 마련해 놓았던 것도 사실이다. 비록 비수를 겨눴다 하더라도 차기 총리감으로 승승장구했던 가토전 간사장을 곧바로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자민당이외형적으로 가토 전 간사장,야마사키 전 정조회장과 함께 분당위기의수습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이같은 상황이 오래가지는 못할 것은 일반적인 관측이다. 어떤 경우든 정치적 타협내지는 가까스런 내부결속을 통해 위기를타개했던 자민당으로서는 평상심을 찾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만은 분명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 *‘반란’ 거둔 가토 속셈.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의 내각 불신임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선언,정치생명을 건 한판 승부수를 던졌다 결정적인 순간에 뒤로 물러선 가토 고이치(加藤肱一·61)전 자민당 간사장의 속셈은 무엇일까. 모리 총리의 퇴진을 주창,정변 성격의 ‘반란’을 도모했던 비주류파 수장 가토는 20일 자파내 내부 결속에 실패함으로써 ‘차기 총리구도’를 확실히 다지려는 애초의 목적에서 방향선회를 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트 모리 시대 총리감으로 일찌감치 지목돼온 뉴리더의 선두주자가토는 자민당내 주류파의 제명 위협에도 불구, 야당과 함께 모리 퇴진 선봉에 섰었다.비주류로서 정치적 부활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모리 퇴진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사를 표명한뒤부터 미아자와 기이치(宮澤喜一)대장상 등 자파내 최대 세력을 중심으로 이탈세력이 형성됐고 가토의 노력에도 불구,막판까지 세모으기에 실패했다.결국 모리 퇴진이라는 목표 실패는 물론이고 오자와 이치로 전 신민당 당수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 주된분석이다. “표확보에 자신이 없었다”는 자신의 말처럼 자파 세분석을 한뒤자민당내 최대 파벌인 오부치파(하시모토·橋本)와 중의원 표결에 들어가기 직전,제명 또는 탈당의 극단적인 조치에서 벗어나고 정치적입지는 보장해주는 막후 딜이 오갔을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와 당총재선거에서 대결,자민당내 견제를 받기 시작한 가토는 지난 4월 오부치 총리 급서 후,오부치파(하시모토·橋本)에 고개를 숙이지 않겠다며 경선을 강행,완전히‘왕따’당하는 신세가 됐다.모리의 잇따른 망언과 실수, 이어진 지지율 급락 등 호재 속에 ‘차기 총리 가토’의 존재를 내외에 확인시킬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하에 반 모리 선언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대 법학부 출신으로 외교관료에서 정치가로 변신한 가토는 33세때 중의원에 첫 당선된 10선 의원.법무상,관방장관,방위청장관 등 주요 각료와 당 정조회장,간사장 등을 역임했다.가토의 완전한 패배로보기에는 섣부른 분석이 많다.이번 승부수를 계기로 자신의 입지를한층 강화한 측면도 강하다는 것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내각 불신임안 처리 사례. 지금까지 일본에서 내각 불신임 결의안이 제출된 경우는 모두 41차례로 이중 31건이 중의원 본회의에 상정돼 23건이 부결됐다. 불신임안이 가결된 예는 48년의 제2차 요시다 내각, 53년의 제4차 요시 내각, 80년의 제2차 오히라 내각, 93년의 미야자와 내각 등 4건으로 모두 중의원 해산 및 총선거로 이어졌다. 불신임안 제출 후 표결이 이루어지기 전에 중의원이 해산된 경우도 4건에 이른다. 가장 최근의 예로 모리 총리는 올 6월 야당의 불신임안 제출에 대해 헌법에 보장된 중의원 해산권을 표결 전에 행사함으로써 총선거로 이어졌다.
  • 日 총리 내각 불신임안 중의원 표결

    불신임안 표결처리 강행이냐,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 퇴진이냐. 가토 고이치(加藤紘一·가토파회장) 전 간사장의 모리 총리에 대한퇴진 요구로 분열 위기를 맞고 있는 자민당은 내각불신임 결의안의표 대결을 하루 앞둔 19일에도 주류-비주류 간의 맹렬한 공방을 계속했다.양파의 대립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내각 불신임안은 20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통과돼 자민당은 1993년 이후 거듭 당분열이라는 결정적인 사태를 맞게 될 전망이다. 자민당은 19일 밤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야당측의 내각 불신임안에찬성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토파의 가토 회장과 야마사키파의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회장에게 탈당을 권고한 집행부의 조치를 승인했다. 두 사람이 응하지 않으면 불신임안의 본회의 처리에 앞서 제명 처분한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이에 대해 가토 전 간사장은 “탈당 권고에 응할 생각이 없다”며 거부,모리 총리의 불신임안 가결을 강행할뜻을 거듭 확인했다. 모리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이 표결처리에 들어가면 이제까지 일본정치의 관행으로 굳어진 계파정치가 얼마나 충실히 지켜지느냐에 따라 향배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의원 재적의원은 모두 480명.이 가운데 자민당과 공명당,보수당 등 연립여당 3당은 272명을 확보하고 있다.그러나 불신임안 찬성을 선언한 가토와 야마사키 파벌 소속 의원 64명을 제외하면 불신임안 부결에 필요한 240명에 못미친다. 민주당 등 야 4당 소속의원은 190명.역시 불신임안 통과에 필요한 240명에 크게 부족하다.그러나 자민당내 비주류인 가토파와 야마사키파에서 50표 이상의 반란표가 나온다면 불신임안은 통과될 수 있다. 결국 가토파와 야마사키파 소속 의원들이 계파 보스의 지침을 따를것인지,집권 자민당의 이익을 위해 계파 보스에 등을 돌릴 것인지에따라 불신임안의 가부가 결정되는 것이다. 불신임안이 가결되면 10일 이내에 모리 총리 내각이 총사퇴하든지아니면 중의원을 해산하고 새로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모리 총리는 18일 불신임안이 통과되면 중의원을 해산,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밝혔다.조기 총선의 부담을 감수하고라도 불신임안에 찬성하겠느냐는협박으로 볼 수도 있다. 불신임안을 부결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자민당 주류세력은 불신임안에 찬성하는 의원에 대해서는 다음 중의원 선거에서 공천하지 않는 것은 물론 소선거구 지부장 자격마저 취소하겠다면서 소속의원들의 반란표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위협’에 가토 전 간사장은 “탈당은 결코 않겠다”며 대결 자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가토 전 간사장은 “주류측의제명 처분 엄포는 불신임안 통과를 막기 위한 허세일 뿐”이라며 불신임안 통과에 자신감을 보였다. 20일 표결에서 불신임안이 통과된다면 가토 전 간사장에 대한 자민당 주류세력의 탈당 압력이 거세져 일본 정계가 새롭게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불신임안이 부결되더라도 모리 총리체제에 대한 지지율이20%에도 미치지 못해 새 자민당 총재선거를 통해 총리가 바뀔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유세진기자 yujin@
  • 日야당, 내각불신임안 20일 제출

    일본 야당이 제출한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의 내각 불신임 결의안이 처리되는 20일 중의원 본회의에서 자민당 주류파와 비주류파간격돌을 불가피해짐에 따라 자민당의 내분이 자칫 분당 위기로 치닫는게 아니냐는 관측마저 낳고 있다.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간사장 등 자민당 집행부는 17일 야당이제출하는 내각불신임 결의안을 부결시키고 가토 전간사장 등이 불신임안에 동조할 경우 제명처분을 포함,엄격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을재확인했다. 한편 민주,자유,공산,사민당 등 야4당은 이날 오전 국회대책위원회회의를갖고 20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2000년도 추경예산안에 대한질의를 끝낸 후 내각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키로 방침을 정했다.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간사장은 이날 야당이 제출하는 불신임 결의안에 찬성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승산은 100%다.탈당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당에 남아 모리 총리의 퇴진을 관철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주류의 선봉장인 노나카 간사장은 16일 밤 가토파 간부들과 회합을갖고 불신임결의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에게는 제명처분한다는 방침을전달했다. 이에 앞서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정조회장과 아오키 미키오(靑木幹雄) 참의원 간사장 등 주류 핵심간부들도 국회내에서 회의를 갖고불신임 결의안이 처리되는 본회의에 결석할 경우에도 ‘반당(反黨)행위’로 간주,제명처분키로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에 대해 비주류의 가토,야마사키파도 가토씨의 행동을 지지해 일치 단결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내각불신임 결의안은 여당 3당 이외에 야당이 모두 찬성표를 던지고가토파(45명)와 야마사키파(19명) 의원 64명 가운데 30명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도쿄 연합
  • [오늘의 눈] 日, 외국인에 참정권 줄 마음있나

    일본은 영주(永住) 외국인에게 지방참정권을 줄 마음을 갖고 있는가.요즘 일본 정가에서 벌이고 있는 지방참정권 법안 논의를 지켜보고있으면 그들의 속마음은 별로 주고 싶지 않은 게 아닌가 싶다. 자민련의 연립 파트너인 공명·보수당은 지난 7월 중의원에 참정권부여 법안을 냈다.야당도 ‘주자’는 입장에 호응하고 있다.60만 재일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이 일본 땅에 뿌리내려 살고 있고 일본인과 똑같이 세금을 내고 있는 만큼 지방참정권은 줘야 한다는 게 이들의 논리다. 그러나 정작 다수당인 집권 자민당은 한발 뒤로 빼는 기색이다.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자민당 간사장은 얼마 전 방한,올 가을 처리를다짐했지만 자민당 내부를 들여다보면 ‘연내 처리’는 힘든 것 같다.당내 보수파들의 반대 때문이다.“외국인에게 참정권을 주면 국가의기간을 흔들 수 있다”는 게 그들의 주장이다. 이런 주장의 뒷편에는외국인,특히 한국인에게 참정권을 주는 게 왠지 꺼림직하다는 감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아 보인다. 자민당 실력자로 보수파 중 한명인 무라카미 마사쿠니(村上正邦)참의원은 24일 지방의 한 모임에서 ‘외국인 참정권 법안은 서둘러서안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그는 “국가와 지방의 참정권은 분리할 수 없으며 자민당 의견이 집약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투표 전통이 없는 일본 정치에서 자민당 당론이 서지 않는 한법안 통과는 사실상 불가능하다.사정이 이렇게 되자 노나카 간사장은참정권 부여 대상 외국인을 옛 식민지 출신자와 자손인‘특별 영주자’에 한정하는 절충안을 내놓았으나 이 역시 반대에 부딪혀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23일 아타미(熱海)에서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재일 한국인의 염원인 지방참정권 부여 법안의 연내 처리를 요청했다.이 요청에 모리 총리는 ‘노력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무라카미 의원의 발언은 하필이면 김 대통령이 2박3일간의 방일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떠나던 날 나왔다.잘부탁한다고 떠나는 귀한 손님의 등에 대고 어렵겠다고 말하는 것과비슷한 격이어서 찜찜해지는 마음 다스릴 길 없다.[황성기 정치팀 차장]marry01@
  • 日韓의원聯 회장 이토 선출

    [도쿄 연합] 초당파의 일한의원연맹은 13일 오후 총회를 열고 회장에이토 소이치로(伊藤宗一郞·75·13선)전 중의원의장을 선출했다. 이토 회장은 방위청장관과 과기청장관·원자력위원장을 역임하고 96년부터 중의원 의장을 지냈다.이토 회장 등 신 임원진은 19, 20일 이틀 동안 한국을 방문,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회담한다.
  • 정치 뉴스라인

    ■유엔을 방문중인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31일(이하 한국시간)오전 일본의 와타누키 다미스케(綿貫民輔) 중의원 의장을 비롯,6개국의장과 개별 연쇄회담을 갖고 상호관심사를 논의했다. 이 의장은 특히 한·일 의장회담에서 현재 일본 중의원에 계류중인‘영주 외국인 지방선거권 부여법안’의 조속한 처리 및 북·일 수교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요청했다. 이 의장은 6일 동안의 유엔 방문을 마치고 이날 낮 뉴욕을 출발,1일새벽 귀국했다. ■민주당은 31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취임 2돌을 맞아“대권집착 행보 때문에 민생을 방치한 2년”이라며 정치 정상화를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대권 행보에 집착,국민을짜증나게 하는 정치 공세를 중단하고 모든 것을 국회에서 논의해 주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별도 논평에서 ‘선거비용 실사개입’ 논란과 관련,“중앙선관위원장에 대한 폭언·폭력 행사는 해당 의원의 사과만으로는안된다”면서 “독립된 헌법기관의 중립성을훼손한 것인만큼 이 총재와 당 차원의 깊은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공세를 취했다.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은 “남북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맞은 시점에서 이 총재가 취한 노쇠정치,냉전수구정치는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했다”면서 “이 총재는 이같은 점을 감안,새로운 정치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의원은 31일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정기국회 개회식 불참을 시사한 것과 관련,보도자료를 내고 “법정사항인정기국회 개회식을 제1당이 스스로 거스르는 것은 책임있는 정당이걸어 가야 할 정도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개회식에는 참석하고,사안에 따라 강온 투쟁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야당이 국회를 보이콧 하기보다 국회를중심으로 유효한 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개회식 참석 여부는 1일 오전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되겠지만,현재까지 대세는 참석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의원들로 구성된 국회 사이버정보문화연구회를 비롯해 50여개의 정보통신 관련 기관·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3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이버정보문화헌장’을 선포했다. 헌장은 “사이버 세계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자유,민주,평등이라는 인류의 소중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의 장”이라며 “우리는 정보화가 가져올 수 있는 불평등과 역기능을 뛰어넘어 개방적이고 쾌적한 신인류 공동체 문화를 가꿔갈 신성한 권리와의무를 지닌다“고 선언했다.
  • 박근혜 부총재, 日 소장파 의원들 만나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부총재가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일 386 정치인 포럼’에 참석한 일본 소장파 의원들의 방문을 받았다.박부총재가 지난해 11월 일본 외무성 초청으로 일본을 들렀을 당시 외무차관으로서 얼굴을 익혔던 자민당 야마모토 이치타(山本一太)참의원이 이번 포럼팀의 일원으로 방한한 길에 회동을 주선했다. 민주당 장성민(張誠珉)의원의 안내로 노다 세이코(野田聖子) 고노 타로(河野太郞)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하세 히로시(馳浩) 중의원 등도 함께 박부총재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일본 소장파 의원들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국에서 김정일국방위원장에 대한 이미지가 바뀐 것이냐”고 묻는 등 한반도 정세변화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박 부총재는 전했다.이에 박 부총재는 “고정관념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전제한 뒤 “성공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미·일과의 공조 협력관계를 잘 챙겨서 실질적인 평화정착을 이루는게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박 부총재와 일본 소장파 의원들은 또 “한·일관계의발전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자”며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 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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