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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이즈미 日총리 연두회견 “北核 국제공조로 평화적 해결”

    |도쿄 황성기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6일 북한 핵 문제 해법과 관련,한·미·일 3국과 러시아,중국,유럽연합(EU),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조해 풀어 나가야 한다는 ‘국제사회 압력을 통한 평화적 해결’ 방침을 거듭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연두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대북 문제에 대해 “낙관하지는 않지만 끈기있게 설득해야 한다.”고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특히 9일부터 시작되는 러시아 방문과 관련,“러시아는 북한과 국교가 있고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영향력도 있다.”고 밝혀 러시아의 대북 압력을 요청할 뜻을 비췄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어 “북한이 평양선언(2002년 9월17일)을 성실히 이행하면 국교가 정상화된다.”고 말해 앞으로도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대북 교섭을 유지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그는 북·일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이 적대관계에서 협조관계가 됨으로써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했으며,지금도 그런 생각에는 변함 없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놓기도했다. 그는 중의원 연내 해산설에 관련,“현 시점에서 해산할 이유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NHK는 “지난 연말부터 총리는 ‘개혁노선을 방해하는 것이 있다면 뭔가 생각해야 한다.’고 말해 왔다.”면서 자민당 내 개혁 저항세력의 움직임에 따라 중의원이 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부실채권 처리 등 구조개혁 노선에 대해서도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부실채권 처리가 진행되지 않았을 때는 부실처리가 제대로 안되니까 경제회생이 안된다고 하더니,(지금은)처리가 진행되니까 좋지 않은 면만 다룬다.”고 되받아쳤다. marry01@
  • 北미사일운반선 나포/日반응“대단히 유감… 수교협상 악재”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가 북한 핵 개발로 촉발된 한반도 정세를 보다 경색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은 중의원 외무위에 출석,북한의 스커드 미사일 수출에 대해 “사실이라면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평양선언의 내용에도 이런 일(미사일 수출)은 문제라고 지적했고 이를 지키지 않을경우에는 북·일 정상화교섭은 타결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도 “국교정상화 교섭은 안전보장,납치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일(미사일 수출)이 있다면 얘기해야 한다.”고 말해 수교교섭이 재개되면 이를 추궁할 뜻을 밝혔다. 일본의 주요 신문들은 이날 석간을 통해 미국의 북한 화물선 나포 소식을대대적으로 다루고 북·미 관계를 보다 악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이번 사건으로 미 정부나 미 의회에 의한 북한 비판이나 압력이 보다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사히는 이어 “일본을 방문했던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은 지난 9일 ‘북한 선박이 중동 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일본측에 전달했다.”면서 “그는 선박을 미 정찰위성이 포착했다고 밝혔으나,항적에 대해서는 분명히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도쿄신문은 “예멘에 대한 북한의 미사일 수출은 클린턴 정권 때 계약을 맺어 부시 정권 탄생 전 미사일 부품 수출이 발각됐다.”면서 “이번 미사일수출도 이 계약에 의한 거래로 보인다.”고 전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에 의하면 북한은 파키스탄,이란,시리아 등에 미사일을 공급해 한해 5억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로 북·미 관계가 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여 지난 10월 말 국교정상화 교섭 이후 중단된 북·일 관계는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한층 꼬일 것으로 예상된다. marry01@
  • 간 나오토 의원 日 제1야당 대표에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제1야당 민주당의 새 대표에 간 나오토(管直人·56) 의원이 선출됐다.간 의원은 10일 소속 의원이 참석한 대표 선거에서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간사장대리를 104표 대 79표로 눌렀다. 시민운동을 거쳐 1980년 중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간 대표는 하시모토 연립정권 때 후생상을 역임했으며,1998년 결성된 민주당의 초대 대표를지낸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 9월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의원을 대표로 선출했으나하토야마 대표가 자유당과의 합당파동 등 급속히 지도력을 잃고 이달 초 사임,대표자리가 공석이 돼왔다.
  • “北미사일 배치 중지해도 美·日 MD개발 계속 진행”日방위청장관 입장표명

    (도쿄 황성기특파원)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방위청 장관은 미·일 양국이 기술을 공동연구중인 탄도미사일 방위구상을 연구단계에서 개발단계로 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이시바 장관은 5일 중의원 안전보장 위원회 답변에서 북한의 모험주의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미사일 방위(MD)가 하나의 선택 방안이며 연구 성과가 하루 빨리 나오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배치를 중지하더라도 MD의 필요성이 완전히 없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marry01@
  • 日야당의원 집앞 피살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제1야당인 민주당의 이시이 고키(石井紘基·61) 중의원이 25일 오전 자신의 집 앞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이시이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40분 도쿄 세타가야(世田谷)구 자택에서 나와 자동차에 오르려는 순간 50대로 보이는 남자가 휘두른 30㎝ 길이의 흉기에 배를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했다.이 남자는 경비요원 복장이었으며 얼굴을 붉은색 스카프로 감싸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자는 현장에서 곧바로 도주해 아직까지 행적이 묘연하다. 3선인 이시이 의원은 주오(中央)대를 중퇴,모스크바 대학원을 수료한 뒤 귀국해 사회당 기관지 사회일보 기자와 당본부 서기를 지냈으며 1993년 중의원에 등원한 뒤 하타(羽田)내각에서 총무성 정무차관을 지냈다. 그는 지난 3월 유력 정치인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 의원의 부패 스캔들을 폭로해 자민당을 탈당하게 만드는 등 금권정치 타파에 앞장선 인물이다.그는 또 정부 산하기관의 적자 체질을 날카롭게 해부한 ‘관료 천국,일본 파산’ 등의 책을펴내기도 했으며 95년 독가스 사건을 일으킨 옴진리교의 실체를 파헤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일본 언론들은 “40대 후반의 남자가 그의 사무실을 최근 들락거렸다는 첩보가 있다.”며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marry01@
  • “피랍 日人 살해됐다”고이즈미 北해명 부인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14일 북한에 의한 납치 사망자의 사인과 관련,“(일본인을) 유괴하고 납치해 죽여버렸다.”고 ‘살해설’을 제기,이달 말 재개될 북·일 수교교섭과 관련해큰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은 피랍 사망자의 사인과 관련,“사고나 자살이었다.”는 북한측의 해명을 전면으로 부인하고 이들의 사인을 ‘살해’로 인정하는 것으로 주목된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중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야마가타(山形)현 즈루오카(鶴岡) 시내에서 열린 자민당 가두연설에서 “북한은 당치 않은 나라”라고 비난한 뒤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로켓포라든가 기관포를 장착한 공작선이 일본의 경제,사회를 불안하게 한다.”면서 “(북한은) 일본에 공작원을 보내 공작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같은 비난 발언에 이어 “국민의 안전에 있어서 중대한 문제로 그런 것을 두 번 다시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교섭은 필요하다.”고 말해 수교협상 재개의 필요성은강조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살해 발언’의 진의를 묻는 기자들에게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arry01@
  • 日국회 북한산 송이 실랑이

    (도쿄 황성기특파원) “받았냐.”,“말할 수 없다.” 일본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10일 의원과 외무성 당국자간에 벌어진 실랑이이다.화두는 북한산 송이. 의원들은 지난 달 17일 평양 북·일 정상회담 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일본으로 귀환할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송이를 선물로 줬다는 항간의 소문을 추궁했다.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의원들 질의에 “무엇을 선물로 받았는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버텼다.그러나 그는 결국 “외교 관례상 무엇을 교환했는지 공개할 수 없다.”면서 서로가 교환한 선물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측은 정상회담 전 “지극히 일본적인 물건”을 북측에 선물했다. 일본의 일부 방송과 주간지는 북측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전용기에 자연산 송이 300상자를 실었다고 보도하면서 소문이 확대됐으나 국회에서 정식으로 거론되기는 처음이다. 국회와 언론이 송이 선물을 문제삼는 것은 정부 대표단이 납치 피해자들의 사망소식을평양에서 듣고도 태연히 선물을 챙겨 올 수 있었느냐는 데 있다.일부에서는 “아무개,아무개가 먹었다더라.”는 식의 근거없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상대(북한)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일침을 놓았다. 한편 요미우리(讀賣)신문은 11일 평양에 동행했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일본 정부 전용기에 송이 상자를 싣는 과정에서 양측간 실랑이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일본측 전용기가 평양 순안공항을 떠나려 할 때 북한측이 “장군님(김정일위원장)의 선물”이라며 송이가 담긴 상자들을 일본 전용기에 실으려 했다. 일본측 경호원은 “X선 검사를 해야 한다.”고 저지했고 북측은 “장군님의 선물을 의심하느냐.”며 옥신각신한 끝에 일본측이 형식적인 검사를 하는 선에서 송이의 적재를 허락했다는 것이다. marry01@
  • 北·日정상회담/ ‘납치 실토’ 수교협상 걸림돌로

    일본정부는 18일 이르면 이번 주내 내각에 수교회담 촉진 전담팀을 설치키로 하는 등 수교회담 재개를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북·일 국교정상화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특히 북한의 일본인 납치행위에 대해 국가 차원의 범죄라는 비난여론이 비등하고 있어 수교협상에 최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이 이끌게 될 전담팀은 일본인 납치문제를 비롯한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는 등 북·일 국교 정상화 회담의 실질적인 의제와 과제를 총괄하게 된다.북한 간첩선,북한의 핵미사일 개발문제 등 수교와 관련되는 모든 현안들을 이곳에서 다루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납치,국가범죄로 확대-전문가들은 일본인 납치문제로 촉발된 일본내 반(反)북 감정이 향후 양국간 회담 진전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지 모른다고 전망했다.일본 집권 여당의 일부 의원들은 북한 최고 지도자의 일본인 납치 시인과 관련,긴급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을 테러국가라고 비난하며 일본인 납치에 따른 보상을요구했다.특히 이시바 시게루 중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인 납치는 용서할 수 없는 야만적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이것은 국가가 테러를 지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여론을 의식,북한의 납치인정으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라며 책임 소재를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밝혀 북한의 대응 여하에 따라 향후 수교협상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핵사찰 수용 여부도 걸림돌-북한은 한반도 핵문제의 포괄적인 해결을 위해 모든 관련 국과 합의를 준수하겠다고만 밝혔다.미국과 일본이 기대했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북한이 수용한다는 내용은 어디에도 명시돼있지 않다.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북·일 정상회담의 성과를 환영한다.”면서도 “북한이 현재 진행중인 미사일과 미사일 개발확산 활동은 매우 우려할 사항”이라며 즉각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북한과의 관계개선에서 일본의 독주를 견제하고 있는 미국이 향후 수교협상에서 일본에 즉각적인 핵사찰 수용 카드를 제시하라며 압박을 가할 공산이 크다.일본이 또 북한으로부터 경제협력 자금이 대량살상무기개발 등 군사적으로 전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어떻게 담보해낼지도 과제다. ◆공동선언 이행이 문제-전문가들은 양국 국교정상화 여부는 결국 북한이 공동선언을 이행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게이오 대학의 한반도 전문가인 가미야 후지 명예교수는 “일본이 국교정상화를 위한 수교회담을 서두를필요가 없다.”며 “일본은 북한에 경제지원을 하기 전에 북한이 약속을 이행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서구 언론들도 최근 들어 변화가 일고 있지만 남북한 정상회담의 공동선언을 전례로 들며 북한의 이행여부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균미기자 kmkim@
  • 다나카 前 日외상 의원직 사퇴

    [도쿄 황성기특파원]다나카 마키코(사진·田中眞紀子) 전 일본 외상이 9일 끝내 의원직을 사퇴했다.다나카 의원이 이날 국회에 낸 사직원은 곧바로 수리됐다. 전격적인 의원직 사퇴의 직접적인 계기는 비서 월급 유용 의혹 때문이다.그가 고향에서 운영하고 있는 운수회사 직원이 겸무하고 있는 국회 비서의 월급을 개봉도 하지 않은 채 운수회사로 넘겼다는 의혹을 한 주간지가 지난 4월 터뜨렸다. 당시 사회당의 쓰지모토 기요미정책위원장이 비서 월급을 떼먹은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직후여서 정가는 다나카 전 외상의 거취를 주목해 왔다. 이번 의원직 사퇴로 그가 정계에서 완전히 은퇴할지는 미지수.아들이 니가타(新潟)의 선거구를 물려받아 오는 10월27일 치러질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사망) 전총리의 외동딸.톡톡 튀는 속시원한 언행으로 일본 정계에서 주목을 받아왔으며 국민들 사이에서는 ‘상사로 모시고 싶은 인물’,‘총리가 됐으면 하는 정치가’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1993년정계에 입문,중의원에당선됐으며 무라야마(村山) 내각 때 초선이면서도 과학기술청 장관으로 입각하는 등탄탄대로를 달려왔다. 지난해 4월 자민당 총재선거 때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의원을 발벗고 도와 총리가 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그 공로로 외상에 기용된 이후 고이즈미 정권이90%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데 공헌했다. marry01@
  • “日총리 직선제 도입”총리자문기구 제의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총리를 선출하는 방식이 크게 바뀔 것 같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사적자문기구인 ‘총리 선거제를 생각하는 간담회’는 국민의 의사를 직접 반영하는 총리 선출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7일 고이즈미 총리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국민이 직접 선거를 통해 총리를 뽑는 ‘대통령형제’와 현행 의원내각제를 유지하면서 국민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열린 총리 선거제’ 두 가지를 제시했다.두 가지 방안 모두 헌법 개정이 필요한 것이어서 향후전개될 논의가 주목된다. 보고서는 대통령형 총리제의 경우 미국 대통령 선거처럼 총리와 부총리를 러닝메이트로 국민이 직접 투표해 선출하게 되며, 선거는 중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한다.총리 임기는 4년으로 재선까지 허용된다.내각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총리,부총리와 각료는 국회의원 겸무를 인정하지 않는다.중의원은 3분의2의 찬성으로 총리 불신임을 의결할 수 있다.총리가 불신임되면 중의원도 해산,동시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의원내각제형은 중의원 선거 때 각당이 총리 후보를 내걸고 선거를 치르게 된다.정당에 대해 국민 참가의 여지를 넓히는 방안을 의무화 하는 조항을 헌법에 넣게 된다. 총리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요 법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권한을 총리에게 부여한다. marry01@
  • “日 무력침공 받으면 사상·신앙자유 제한”

    (도쿄 황성기특파원)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24일 일본이 무력 공격을 받았을 때 국민의 사상,양심,신앙의 자유가 제약될 수 있다는 정부 견해를 밝혔다.후쿠다 장관은 이날 중의원 유사법제 특별위원회 답변을 통해 유사사태시 사상,신앙을 이유로 자위대에 대한 협력을 거부하는것은 허용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 정부와 여당이 제정을 서두르고 있는 유사법제에 국민의 자유·권리 제한 조항이 포함돼 있는데 대해 “국가와 국민의 안전 확보라는 고도의 공공 복지를 위해 합리적인 범위라고 판단되는 한 국민의 권리 제한은 헌법에 반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 ‘전쟁포기’ 日헌법 9조 헌법조사회 개정 추진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중의원의 헌법 조사회가 전쟁포기와 무력사용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현행 헌법 9조의 개정 필요성 등을 담은 중간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도쿄신문이 24일 보도했다. 헌법조사회는 5년간의 활동기간을 목표로 지난 2000년 발족했으며 활동기간의 절반에 해당하는 오는 11월 3일 중간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조사회는 보고서에서 ▲안전보장 ▲기본적 인권 ▲지방자치 ▲국가통합기구 등에 관한 논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이 가운데 안전보장 분야에서는 전쟁포기와 육·해·공 전력을 갖지 못하도록 한 헌법 9조의 개정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그러나 헌법 9조 개정 문제와 관련,일본 국민 사이에서 신중론이 큰 만큼 호헌세력을 중심으로 한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 日스즈키의원 구속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는 19일 일본과 러시아간에 영토분쟁이 일고 있는 ‘북방 4개섬’ 지원 사업 등의 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아온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사진·54)의원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날 중의원에서 스즈키 의원에 대한 체포허락청구 동의서가 만장일치로가결됨에 따라 이같은 사법절차를 밟았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검찰은 스즈키 의원이 국유림 벌채를 둘러싸고 제재회사 ‘야마린'으로부터 현금 500만엔(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17일 알선수재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자민당내 최대파벌인 하시모토(橋本)파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이었던 스즈키 의원은 외무성 인사 등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 행사와 각종 이권 개입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정치적 궁지에 몰리자 지난 3월 자민당을 탈당했었다. marry01@
  • “차기내각엔 非核 강요못해”고이즈미 애매한 발언…관방 파면도 거부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일본의 국시인 비핵(非核) 3원칙이 앞으로의 정권에서는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10일 중의원 무력공격사태 특별위원회에서 “현 내각은 비핵 3원칙을 견지하겠으며 앞으로의 내각도 견지하기를 바란다.”면서 “다음에 어떤 내각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내각에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는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일본의 역대 정부가 “(향후)어떤 정부도 비핵 3원칙은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공언해온 입장에서 한발짝 후퇴한 것이다.고이즈미 총리는 ‘핵무장용인’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을 파면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서도 “파면할 생각이 없다.”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marry01@
  • “임기응변식 주택정책 안된다”

    건설·부동산,교통분야 전문가는 많다. 그러나 관련법규와 정책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꼬집을 수 있는 해박한 지식을 갖춘 사람은 드물다. 이같은 인물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이가 국회건설교통위원회 손성태(孫晟太·도시공학 박사)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이다. 손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78년 입법고시(3회·차석)를 통해 국회 사무처에 진출,경제관련 입법에만 매달려 온 전문가다.주로 건설·교통과 관련한 입법자료 조사와 법규 연구에 매달려왔다.각종 법률제정과 정책결정에 있어서 빠져서는 안될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그래서 그의 조언은 정책결정자들이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 많다. 그는 “주택정책이 오락가락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정책당국자들이 근본적인 정책을 마련하려는 노력보다 그때그때 임기응변식의 정책을 남발했기 때문”이라고꼬집었다. 손 박사가 최근 심혈을 기울인 법규는 ‘국토의 계획및 이용에 관한 법률’.당초이 법의 이름은 ‘국토의 이용및 계획에 관한 법률’이었다.손 박사는 취지가 국토의 보전과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법률의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이용’보다는 ‘계획’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지적,법 이름을 바꾸도록 했다.하찮은 것 같지만 철저한 이론과 깊이있는 법률제정 노하우를 갖고있는 그의 지적에 국회의원이나 건교부 당국자 모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마련한 ‘주택건설 촉진법(주촉법)’개정안에 대해서도 따끔한 충고를 한다.그는 “정부와 국회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주촉법을 개정,5월부터 분양권 전매·주상복합 아파트 사전분양 금지 등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이 법률안의 국회 공전으로 언제 시행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손 전문위원은 “과열양상을 띠는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소형 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하고,소액 부동산투자를 활성화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그가 요즘 관심을 갖는 분야는 선진 부동산 유통기법 도입과 건설·부동산 관련법률 체계를 정비하는 일이다. 그는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선진 부동산 서비스회사 설립이 필요하다.”며 “하반기중의원입법으로 ‘부동산 종합서비스업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그는 국내 여러 대학에 출강하고,각종 정책토론회에 빠지지 않고 나가면서 모순·중첩되는 법률을 조사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日 핵보유 분위기 조성 기도, 日관방장관 발언 배경·파장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은 최후의 선을 넘으려는가? 일본의 핵무기 보유가 가능할 수 있다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의 31일 발언으로 일본은 물론 동북아 전체에 큰 파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그렇지 않아도 일본 내 보수우경화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남북한과 중국의 반발이 확실시되는데다 일본 내 반발도 거세게 일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 집중 추궁,일본 내 격론 일 듯= 대부분의 일본 언론들은 후쿠다 장관의 발언에 보수우경화로 치닫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정권의 매파적 체질을 드러냈다면서 원자폭탄 투하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의 감정을 도외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회당과 민주당 등 일본 야당들도 즉각 “매우 중대하고 위험한발언”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일본 야당들은 일본이 무력 공격을 받았을 때에 대비한 유사법제 관련 논의도 아직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보다 훨씬 큰 충격을 줄 ‘핵 보유’ 발언이 나온 이유가 무엇인지 확실히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야당 뿐 아니라 집권 자민당 내에서도 후쿠다 장관의 발언에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많아 이번에 핵 보유에 일본의 견해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있다. ●일본,핵 진짜로 보유할까?= 후쿠다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일본 언론과 관측통들은진짜로 핵무기를 보유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기 보다는 일단 반응을 떠보기 위한 의도적 발언이 아니겠느냐고 보고 있다. 일본은 이전부터 의도적이든 아니든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조금씩 수위를 높여가며 논란 사항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방식을 써왔다.아직까지 핵 보유가 쉽게용납되기는 힘든 실정이지만 핵 보유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 ●비핵 3원칙이란?= 1967년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총리가 국회에서 밝힌 “핵무기는 보유하지도,만들지도,반입하지도 않는다.”는 핵무기에 관한 일본 정부의 기본정책.1971년 일본 중의원이 오키나와(沖繩) 반환과 관련,비핵 3원칙 준수 결의를 채택하면서 일본의 국시로 여겨진 이래 일본 역대 정권은 한결같이 비핵 3원칙 준수를 강조해 왔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비핵 3원칙과 세계 유일의 피폭국임을 들어 그 동안비핵국가의 선봉역을 자임해 왔다. marry01@
  • 간이식 日고노의원父子 정계은퇴 공방

    [도쿄 황성기특파원] “은퇴 권유는 단호히 거절합니다.” 간경변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버지의 건강을 염려한 아들로부터 정계 은퇴 권유를 받았던 고노 요헤이(河野洋平·65) 일본 전 외상이 아들의 권유를 한마디로 일축했다. 고노 전 외상은 자신의 홈페이지(www.yohei-kono.com)를통해 간장을 이식해 준 아들에게 “감사하고 있다.”면서도 “정치가의 진퇴는 스스로 결정할 일”이라고 거부의뜻을 분명히 했다.그는 “유감이지만 안심하고 후배들에게 뒷일을 맡길 (정치)상황이 아니다.”고 지적,“젊은 정치인들에게 보이는 편협한 국수주의의 횡행을 보고 있자면저같은 사람의 존재가치가 없는 것도 아니다.”고 정치를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고노 전 외상은 아들인 고노 다로(河野太郞·38) 중의원의원에게 “아직 젊어서 미숙하고 (엉덩이의)몽고반점도없어지지 않은 아들로부터 진퇴를 놓고 이래라 저래라 말을 들을 생각은 없다.”고 따끔하게 일침을 놓았다.고노다로 의원은 지난 달 이식수술이 끝난 직후 자신의 홈페이지를통해 “아버지의 생명을 연장시키겠다고 생각했지만‘정치가’ 고노 요헤이의 정치 생명을 연장하는 데는 흥미가 없다.”면서 아버지의 정계 은퇴를 간곡히 당부한 바 있다. marry01@
  • 日 여야 ‘유사사태’ 법안 격론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이 외부로부터 직접 무력공격을 받는 유사사태 발생시 자위대의 신속한 출동 및 작전수행을 가능토록 한 유사법제 관련 법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7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중의원 유사법제 특별위원회는 이날부터 정부와 여당이제출한 ▲무력 공격사태법 제정안 ▲안전 보장 회의 설치법 개정안 ▲자위대법 개정안 등 3개 법안 심의에 들어갔다. 정부와 여당은 회기를 연장해서라도 관련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야당은 ‘전쟁 수행 예비법안’이라며 이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 격론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이와 관련,무력사용 금지와 육해공 전력 보지(保持)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헌법 9조에 문제가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7일 중의원 유사법제 특별위원회에서 “(헌법 9조는) 아직도 자위대의 해석과 관련해 전력을 보지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나,진정으로 자위대가 전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있겠는가.”라며 “헌법 9조에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그러나 개헌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실의 정치과제로 삼을 생각은 없다.”고 밝혀 당장 헌법 개정에 나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심의 과정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유사사태를 어떻게 정의하느냐는 점이다.정부와 여당은 ‘무력공격 사태법제정안’에 유사사태와 관련,외부로부터 무력공격이 있을것으로 ‘예측’되는 때와 ‘우려’가 있을 때를 포함시켰다.이런 유형의 사태에 직면했다고 판단될 경우,자위대는방위출동이라는 형식을 빌려 사실상 준 전투상황에 돌입할 수 있다. 야당은 ‘예측’,‘우려’와 같이 추상적인 표현으로 유사사태를 규정하려는 것은 정부의 자의적 해석이 가미될 우려가 크다며 반대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청장관은 국회 답변에서 야당측의 지적에 대해 딱부러진 설명을 하지 못했다.고이즈미 총리 역시 “무력공격이 예측 또는 우려되는 사태를 일일이법안에 열거하기 힘든 만큼 추상적으로 해놓는 것이 낫다.”고 모호한 답변을 했다. ‘유사사태’와 지난 1999년발효된 미일 신 가이드라인에 따른 ‘주변사태’에 대한 구분 역시 모호하다.나카타니 장관은 답변에서 “바람이 불어 우리 집에 옮겨붙으려하는 단계가 ‘(유사사태로) 예측되는 사태’이며,근처의불을 끄기 위해 지원에 나서야 하는 사태가 ‘주변사태’”라고 비유,너무 추상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 “아버지, 이제 정계은퇴하시죠”고노 日 전외상아들 부친에 권유

    [도쿄 황성기특파원] “아버지,이제 은퇴하시죠.” 간경변으로 고생하던 아버지 고노 요헤이(河野洋平·65)일본 전 외상에게 간을 이식해 줘 화제가 됐던 중의원 고노 다로(河野太郞·38)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아버지의 정계 은퇴를 권유하고 나섰다. 고노 의원은 “7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오래 살기를 바라는 게 솔직한 내 심정.”이라고 권유 이유를 밝혔다.그는 “아버지의 생명을 연장시키겠다고 생각했지만 정치가 고노 요헤이의 정치 생명을 연장하는 데는 흥미가 없다.”며 “이제 물러날 때가되셨다.”고 부친의 은퇴를 간곡히 당부했다.그는 이어 “아버지는 간 이식으로 연장된 생명을 이용해서 지금까지해 온 일을 확실히 되돌아 보는 회고록을 쓰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한편 그는 “재미없는 자민당 내부의 정쟁을 위해 나의 소중한 간을 제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파벌 차원의 발언은 삼가하겠다.”며 고노 전 외상이 회장으로 있는 고노 그룹 파벌의 향방에 대해서는 일체언급하지않았다. marry01@
  • 음모론에 떠는 日정계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가에 음습한 괴담(怪談)이 끊이지 않고 있다.거물 정치인의 잇따른 추락이 누군가에 의한 치밀한 정치적 의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음모론’이 그것이다.2일에도 이노우에 유타카(井上裕) 전 참의원 의장이 비리의혹에 연루돼 의원직을 사퇴했다.음모론의 본질은 차기 총리를 둘러싼 암투로 요약된다. [별들의 추락] 괴담은 지난 1월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외상의 경질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외상 경질 직후 다나카 전 외상의 정적(政敵)인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 의원의스캔들이 터졌다.그는 눈물을 머금고 자민당을 탈당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거물의 단순한 낙마로 여겨졌다.그러나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맹우인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이 의혹에 관련돼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냄새가 난다.”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지난 3월 스즈키 의원 청문회 때 공격수로 나섰던 사민당의 ‘꿈나무’ 쓰지모토 기요미( 元淸美) 정조회장은 비서 월급을 유용한 의혹이 폭로되면서 의원직을 내놓았다.이어서 고이즈미 총리,가토 전의원과 함께 ‘YKK’로 불리는 실력자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간사장도 여성 스캔들이 두 건 폭로되면서 큰 상처를 입었다. [음모론] 음모론은 크게 두 갈래다.하나는 차기 총리직을노리는 쪽에서 치밀한 계산 아래 정적을 차례차례 제거하고 있다는 것.다른 하나는 친 중국,친 러시아,친 북한 거물의 제거이다. 이노우에 전 참원의장,쓰지모토 전 의원을 제외한 다나카,스즈키,야마사키 의원,가토 전 의원 4명의 공통점은 쟁쟁한 차기 총리감이다. 음모론의 초점은 과연 누가 이들 라이벌을 제거하는지로모아진다.가장 유력한 설은 자민당 내 차차기 총리감으로거론되던 A의원이다.일본 정가의 한 소식통은 “측근들이그를 총리로 만들기 위해 정적들의 ‘추문 파일’을 수집,언론에 흘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민당 최대 파벌인 하시모토(橋本)파의 라이벌 B파벌의 C,D의원이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이 경우 수혜자는 경쟁자가 없어진 고이즈미 총리,노다 다케시(野田毅) 보수당 당수 등 2∼3명에 불과해진다. 괴담의 다른 축은 친 사회주의 의원의 제거이다.친미 세력이 미국을 등에 업고 이들을 제거하고 있다는 설이다.다나타 전외상,가토 전의원은 친 중국,스즈키 의원은 친 러시아,가토,쓰지모토 전의원은 친 북한으로 분류된다.친북 성향인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의원도 스즈키 의원의 ‘정치스승’이라는 점에서 타격을 입었다.이 괴담에도 A의원이거명된다. 한 정보 소식통은 “우연치고는 너무나 치밀하며 이들의비리가 통째로 언론사에게 차례차례 건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계 대 개편] 지지율 급락세인 고이즈미 총리가 중의원해산이라는 카드를 6∼7월쯤 꺼낼 가능성이 있다.그래서 정계 대개편의 시나리오도 흘러나온다. 신보수 대연합을 꿈꾸는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가 신당을 창당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이다.그의 비서를 지냈던 한 소식통은 “내년 4월 도지사 임기만료를 앞두고 이시하라 지사는 하루빨리 고이즈미 총리가 해산해 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개혁세력을 자처하는 고이즈미 총리와 자민당 내 보수세력,이시하라 신당과 민주당 일부 의원이 합류할 경우 소수당으로도 연정을 구성,총리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다나카전 외상을 축으로 한 자민당,민주당 일부 세력이 뭉치는 신당설도 있지만 파괴력이 없다. 이런 복잡한 시나리오가 난무하는 가운데 정가의 관심은음모의 다음 희생자는 누구일까로 모아지고 있다.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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