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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나카 前 日외상 의원직 사퇴

    [도쿄 황성기특파원]다나카 마키코(사진·田中眞紀子) 전 일본 외상이 9일 끝내 의원직을 사퇴했다.다나카 의원이 이날 국회에 낸 사직원은 곧바로 수리됐다. 전격적인 의원직 사퇴의 직접적인 계기는 비서 월급 유용 의혹 때문이다.그가 고향에서 운영하고 있는 운수회사 직원이 겸무하고 있는 국회 비서의 월급을 개봉도 하지 않은 채 운수회사로 넘겼다는 의혹을 한 주간지가 지난 4월 터뜨렸다. 당시 사회당의 쓰지모토 기요미정책위원장이 비서 월급을 떼먹은 의혹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직후여서 정가는 다나카 전 외상의 거취를 주목해 왔다. 이번 의원직 사퇴로 그가 정계에서 완전히 은퇴할지는 미지수.아들이 니가타(新潟)의 선거구를 물려받아 오는 10월27일 치러질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사망) 전총리의 외동딸.톡톡 튀는 속시원한 언행으로 일본 정계에서 주목을 받아왔으며 국민들 사이에서는 ‘상사로 모시고 싶은 인물’,‘총리가 됐으면 하는 정치가’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1993년정계에 입문,중의원에당선됐으며 무라야마(村山) 내각 때 초선이면서도 과학기술청 장관으로 입각하는 등탄탄대로를 달려왔다. 지난해 4월 자민당 총재선거 때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의원을 발벗고 도와 총리가 되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그 공로로 외상에 기용된 이후 고이즈미 정권이90%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데 공헌했다. marry01@
  • “日총리 직선제 도입”총리자문기구 제의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총리를 선출하는 방식이 크게 바뀔 것 같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사적자문기구인 ‘총리 선거제를 생각하는 간담회’는 국민의 의사를 직접 반영하는 총리 선출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7일 고이즈미 총리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국민이 직접 선거를 통해 총리를 뽑는 ‘대통령형제’와 현행 의원내각제를 유지하면서 국민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열린 총리 선거제’ 두 가지를 제시했다.두 가지 방안 모두 헌법 개정이 필요한 것이어서 향후전개될 논의가 주목된다. 보고서는 대통령형 총리제의 경우 미국 대통령 선거처럼 총리와 부총리를 러닝메이트로 국민이 직접 투표해 선출하게 되며, 선거는 중의원 선거와 동시에 실시한다.총리 임기는 4년으로 재선까지 허용된다.내각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총리,부총리와 각료는 국회의원 겸무를 인정하지 않는다.중의원은 3분의2의 찬성으로 총리 불신임을 의결할 수 있다.총리가 불신임되면 중의원도 해산,동시 선거를 치르게 된다. 의원내각제형은 중의원 선거 때 각당이 총리 후보를 내걸고 선거를 치르게 된다.정당에 대해 국민 참가의 여지를 넓히는 방안을 의무화 하는 조항을 헌법에 넣게 된다. 총리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요 법안을 국민투표에 부치는 권한을 총리에게 부여한다. marry01@
  • “日 무력침공 받으면 사상·신앙자유 제한”

    (도쿄 황성기특파원)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24일 일본이 무력 공격을 받았을 때 국민의 사상,양심,신앙의 자유가 제약될 수 있다는 정부 견해를 밝혔다.후쿠다 장관은 이날 중의원 유사법제 특별위원회 답변을 통해 유사사태시 사상,신앙을 이유로 자위대에 대한 협력을 거부하는것은 허용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 정부와 여당이 제정을 서두르고 있는 유사법제에 국민의 자유·권리 제한 조항이 포함돼 있는데 대해 “국가와 국민의 안전 확보라는 고도의 공공 복지를 위해 합리적인 범위라고 판단되는 한 국민의 권리 제한은 헌법에 반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 ‘전쟁포기’ 日헌법 9조 헌법조사회 개정 추진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중의원의 헌법 조사회가 전쟁포기와 무력사용 금지를 규정하고 있는 현행 헌법 9조의 개정 필요성 등을 담은 중간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라고 도쿄신문이 24일 보도했다. 헌법조사회는 5년간의 활동기간을 목표로 지난 2000년 발족했으며 활동기간의 절반에 해당하는 오는 11월 3일 중간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조사회는 보고서에서 ▲안전보장 ▲기본적 인권 ▲지방자치 ▲국가통합기구 등에 관한 논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이 가운데 안전보장 분야에서는 전쟁포기와 육·해·공 전력을 갖지 못하도록 한 헌법 9조의 개정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그러나 헌법 9조 개정 문제와 관련,일본 국민 사이에서 신중론이 큰 만큼 호헌세력을 중심으로 한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 日스즈키의원 구속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도쿄지검 특수부는 19일 일본과 러시아간에 영토분쟁이 일고 있는 ‘북방 4개섬’ 지원 사업 등의 각종 이권에 개입한 의혹을 받아온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사진·54)의원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날 중의원에서 스즈키 의원에 대한 체포허락청구 동의서가 만장일치로가결됨에 따라 이같은 사법절차를 밟았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검찰은 스즈키 의원이 국유림 벌채를 둘러싸고 제재회사 ‘야마린'으로부터 현금 500만엔(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 17일 알선수재 혐의로 영장을 청구했다. 자민당내 최대파벌인 하시모토(橋本)파의 핵심인물 중 한 명이었던 스즈키 의원은 외무성 인사 등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 행사와 각종 이권 개입 사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정치적 궁지에 몰리자 지난 3월 자민당을 탈당했었다. marry01@
  • “차기내각엔 非核 강요못해”고이즈미 애매한 발언…관방 파면도 거부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일본의 국시인 비핵(非核) 3원칙이 앞으로의 정권에서는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10일 중의원 무력공격사태 특별위원회에서 “현 내각은 비핵 3원칙을 견지하겠으며 앞으로의 내각도 견지하기를 바란다.”면서 “다음에 어떤 내각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앞으로의 내각에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는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일본의 역대 정부가 “(향후)어떤 정부도 비핵 3원칙은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공언해온 입장에서 한발짝 후퇴한 것이다.고이즈미 총리는 ‘핵무장용인’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을 파면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서도 “파면할 생각이 없다.”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marry01@
  • “임기응변식 주택정책 안된다”

    건설·부동산,교통분야 전문가는 많다. 그러나 관련법규와 정책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꼬집을 수 있는 해박한 지식을 갖춘 사람은 드물다. 이같은 인물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이가 국회건설교통위원회 손성태(孫晟太·도시공학 박사)수석전문위원(차관보급)이다. 손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78년 입법고시(3회·차석)를 통해 국회 사무처에 진출,경제관련 입법에만 매달려 온 전문가다.주로 건설·교통과 관련한 입법자료 조사와 법규 연구에 매달려왔다.각종 법률제정과 정책결정에 있어서 빠져서는 안될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그래서 그의 조언은 정책결정자들이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 많다. 그는 “주택정책이 오락가락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은 정책당국자들이 근본적인 정책을 마련하려는 노력보다 그때그때 임기응변식의 정책을 남발했기 때문”이라고꼬집었다. 손 박사가 최근 심혈을 기울인 법규는 ‘국토의 계획및 이용에 관한 법률’.당초이 법의 이름은 ‘국토의 이용및 계획에 관한 법률’이었다.손 박사는 취지가 국토의 보전과 효율적인 이용을 위한 법률의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이용’보다는 ‘계획’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고 지적,법 이름을 바꾸도록 했다.하찮은 것 같지만 철저한 이론과 깊이있는 법률제정 노하우를 갖고있는 그의 지적에 국회의원이나 건교부 당국자 모두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마련한 ‘주택건설 촉진법(주촉법)’개정안에 대해서도 따끔한 충고를 한다.그는 “정부와 국회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주촉법을 개정,5월부터 분양권 전매·주상복합 아파트 사전분양 금지 등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이 법률안의 국회 공전으로 언제 시행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손 전문위원은 “과열양상을 띠는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소형 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하고,소액 부동산투자를 활성화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그가 요즘 관심을 갖는 분야는 선진 부동산 유통기법 도입과 건설·부동산 관련법률 체계를 정비하는 일이다. 그는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선진 부동산 서비스회사 설립이 필요하다.”며 “하반기중의원입법으로 ‘부동산 종합서비스업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그는 국내 여러 대학에 출강하고,각종 정책토론회에 빠지지 않고 나가면서 모순·중첩되는 법률을 조사하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日 핵보유 분위기 조성 기도, 日관방장관 발언 배경·파장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은 최후의 선을 넘으려는가? 일본의 핵무기 보유가 가능할 수 있다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의 31일 발언으로 일본은 물론 동북아 전체에 큰 파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그렇지 않아도 일본 내 보수우경화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남북한과 중국의 반발이 확실시되는데다 일본 내 반발도 거세게 일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 집중 추궁,일본 내 격론 일 듯= 대부분의 일본 언론들은 후쿠다 장관의 발언에 보수우경화로 치닫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정권의 매파적 체질을 드러냈다면서 원자폭탄 투하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의 감정을 도외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회당과 민주당 등 일본 야당들도 즉각 “매우 중대하고 위험한발언”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일본 야당들은 일본이 무력 공격을 받았을 때에 대비한 유사법제 관련 논의도 아직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보다 훨씬 큰 충격을 줄 ‘핵 보유’ 발언이 나온 이유가 무엇인지 확실히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야당 뿐 아니라 집권 자민당 내에서도 후쿠다 장관의 발언에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많아 이번에 핵 보유에 일본의 견해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있다. ●일본,핵 진짜로 보유할까?= 후쿠다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일본 언론과 관측통들은진짜로 핵무기를 보유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기 보다는 일단 반응을 떠보기 위한 의도적 발언이 아니겠느냐고 보고 있다. 일본은 이전부터 의도적이든 아니든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조금씩 수위를 높여가며 논란 사항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방식을 써왔다.아직까지 핵 보유가 쉽게용납되기는 힘든 실정이지만 핵 보유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 ●비핵 3원칙이란?= 1967년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총리가 국회에서 밝힌 “핵무기는 보유하지도,만들지도,반입하지도 않는다.”는 핵무기에 관한 일본 정부의 기본정책.1971년 일본 중의원이 오키나와(沖繩) 반환과 관련,비핵 3원칙 준수 결의를 채택하면서 일본의 국시로 여겨진 이래 일본 역대 정권은 한결같이 비핵 3원칙 준수를 강조해 왔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비핵 3원칙과 세계 유일의 피폭국임을 들어 그 동안비핵국가의 선봉역을 자임해 왔다. marry01@
  • 간이식 日고노의원父子 정계은퇴 공방

    [도쿄 황성기특파원] “은퇴 권유는 단호히 거절합니다.” 간경변으로 고생하고 있는 아버지의 건강을 염려한 아들로부터 정계 은퇴 권유를 받았던 고노 요헤이(河野洋平·65) 일본 전 외상이 아들의 권유를 한마디로 일축했다. 고노 전 외상은 자신의 홈페이지(www.yohei-kono.com)를통해 간장을 이식해 준 아들에게 “감사하고 있다.”면서도 “정치가의 진퇴는 스스로 결정할 일”이라고 거부의뜻을 분명히 했다.그는 “유감이지만 안심하고 후배들에게 뒷일을 맡길 (정치)상황이 아니다.”고 지적,“젊은 정치인들에게 보이는 편협한 국수주의의 횡행을 보고 있자면저같은 사람의 존재가치가 없는 것도 아니다.”고 정치를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고노 전 외상은 아들인 고노 다로(河野太郞·38) 중의원의원에게 “아직 젊어서 미숙하고 (엉덩이의)몽고반점도없어지지 않은 아들로부터 진퇴를 놓고 이래라 저래라 말을 들을 생각은 없다.”고 따끔하게 일침을 놓았다.고노다로 의원은 지난 달 이식수술이 끝난 직후 자신의 홈페이지를통해 “아버지의 생명을 연장시키겠다고 생각했지만‘정치가’ 고노 요헤이의 정치 생명을 연장하는 데는 흥미가 없다.”면서 아버지의 정계 은퇴를 간곡히 당부한 바 있다. marry01@
  • 日 여야 ‘유사사태’ 법안 격론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이 외부로부터 직접 무력공격을 받는 유사사태 발생시 자위대의 신속한 출동 및 작전수행을 가능토록 한 유사법제 관련 법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7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중의원 유사법제 특별위원회는 이날부터 정부와 여당이제출한 ▲무력 공격사태법 제정안 ▲안전 보장 회의 설치법 개정안 ▲자위대법 개정안 등 3개 법안 심의에 들어갔다. 정부와 여당은 회기를 연장해서라도 관련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인 반면,야당은 ‘전쟁 수행 예비법안’이라며 이에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 격론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이와 관련,무력사용 금지와 육해공 전력 보지(保持)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헌법 9조에 문제가 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7일 중의원 유사법제 특별위원회에서 “(헌법 9조는) 아직도 자위대의 해석과 관련해 전력을 보지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나,진정으로 자위대가 전력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있겠는가.”라며 “헌법 9조에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그러나 개헌 문제와 관련해서는 “현실의 정치과제로 삼을 생각은 없다.”고 밝혀 당장 헌법 개정에 나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심의 과정에서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은 유사사태를 어떻게 정의하느냐는 점이다.정부와 여당은 ‘무력공격 사태법제정안’에 유사사태와 관련,외부로부터 무력공격이 있을것으로 ‘예측’되는 때와 ‘우려’가 있을 때를 포함시켰다.이런 유형의 사태에 직면했다고 판단될 경우,자위대는방위출동이라는 형식을 빌려 사실상 준 전투상황에 돌입할 수 있다. 야당은 ‘예측’,‘우려’와 같이 추상적인 표현으로 유사사태를 규정하려는 것은 정부의 자의적 해석이 가미될 우려가 크다며 반대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청장관은 국회 답변에서 야당측의 지적에 대해 딱부러진 설명을 하지 못했다.고이즈미 총리 역시 “무력공격이 예측 또는 우려되는 사태를 일일이법안에 열거하기 힘든 만큼 추상적으로 해놓는 것이 낫다.”고 모호한 답변을 했다. ‘유사사태’와 지난 1999년발효된 미일 신 가이드라인에 따른 ‘주변사태’에 대한 구분 역시 모호하다.나카타니 장관은 답변에서 “바람이 불어 우리 집에 옮겨붙으려하는 단계가 ‘(유사사태로) 예측되는 사태’이며,근처의불을 끄기 위해 지원에 나서야 하는 사태가 ‘주변사태’”라고 비유,너무 추상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 “아버지, 이제 정계은퇴하시죠”고노 日 전외상아들 부친에 권유

    [도쿄 황성기특파원] “아버지,이제 은퇴하시죠.” 간경변으로 고생하던 아버지 고노 요헤이(河野洋平·65)일본 전 외상에게 간을 이식해 줘 화제가 됐던 중의원 고노 다로(河野太郞·38)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아버지의 정계 은퇴를 권유하고 나섰다. 고노 의원은 “7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아버지가 조금이라도 오래 살기를 바라는 게 솔직한 내 심정.”이라고 권유 이유를 밝혔다.그는 “아버지의 생명을 연장시키겠다고 생각했지만 정치가 고노 요헤이의 정치 생명을 연장하는 데는 흥미가 없다.”며 “이제 물러날 때가되셨다.”고 부친의 은퇴를 간곡히 당부했다.그는 이어 “아버지는 간 이식으로 연장된 생명을 이용해서 지금까지해 온 일을 확실히 되돌아 보는 회고록을 쓰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한편 그는 “재미없는 자민당 내부의 정쟁을 위해 나의 소중한 간을 제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파벌 차원의 발언은 삼가하겠다.”며 고노 전 외상이 회장으로 있는 고노 그룹 파벌의 향방에 대해서는 일체언급하지않았다. marry01@
  • 음모론에 떠는 日정계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가에 음습한 괴담(怪談)이 끊이지 않고 있다.거물 정치인의 잇따른 추락이 누군가에 의한 치밀한 정치적 의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음모론’이 그것이다.2일에도 이노우에 유타카(井上裕) 전 참의원 의장이 비리의혹에 연루돼 의원직을 사퇴했다.음모론의 본질은 차기 총리를 둘러싼 암투로 요약된다. [별들의 추락] 괴담은 지난 1월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외상의 경질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외상 경질 직후 다나카 전 외상의 정적(政敵)인 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 의원의스캔들이 터졌다.그는 눈물을 머금고 자민당을 탈당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거물의 단순한 낙마로 여겨졌다.그러나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맹우인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 간사장이 의혹에 관련돼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냄새가 난다.”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지난 3월 스즈키 의원 청문회 때 공격수로 나섰던 사민당의 ‘꿈나무’ 쓰지모토 기요미( 元淸美) 정조회장은 비서 월급을 유용한 의혹이 폭로되면서 의원직을 내놓았다.이어서 고이즈미 총리,가토 전의원과 함께 ‘YKK’로 불리는 실력자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간사장도 여성 스캔들이 두 건 폭로되면서 큰 상처를 입었다. [음모론] 음모론은 크게 두 갈래다.하나는 차기 총리직을노리는 쪽에서 치밀한 계산 아래 정적을 차례차례 제거하고 있다는 것.다른 하나는 친 중국,친 러시아,친 북한 거물의 제거이다. 이노우에 전 참원의장,쓰지모토 전 의원을 제외한 다나카,스즈키,야마사키 의원,가토 전 의원 4명의 공통점은 쟁쟁한 차기 총리감이다. 음모론의 초점은 과연 누가 이들 라이벌을 제거하는지로모아진다.가장 유력한 설은 자민당 내 차차기 총리감으로거론되던 A의원이다.일본 정가의 한 소식통은 “측근들이그를 총리로 만들기 위해 정적들의 ‘추문 파일’을 수집,언론에 흘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민당 최대 파벌인 하시모토(橋本)파의 라이벌 B파벌의 C,D의원이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이 경우 수혜자는 경쟁자가 없어진 고이즈미 총리,노다 다케시(野田毅) 보수당 당수 등 2∼3명에 불과해진다. 괴담의 다른 축은 친 사회주의 의원의 제거이다.친미 세력이 미국을 등에 업고 이들을 제거하고 있다는 설이다.다나타 전외상,가토 전의원은 친 중국,스즈키 의원은 친 러시아,가토,쓰지모토 전의원은 친 북한으로 분류된다.친북 성향인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의원도 스즈키 의원의 ‘정치스승’이라는 점에서 타격을 입었다.이 괴담에도 A의원이거명된다. 한 정보 소식통은 “우연치고는 너무나 치밀하며 이들의비리가 통째로 언론사에게 차례차례 건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계 대 개편] 지지율 급락세인 고이즈미 총리가 중의원해산이라는 카드를 6∼7월쯤 꺼낼 가능성이 있다.그래서 정계 대개편의 시나리오도 흘러나온다. 신보수 대연합을 꿈꾸는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가 신당을 창당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이다.그의 비서를 지냈던 한 소식통은 “내년 4월 도지사 임기만료를 앞두고 이시하라 지사는 하루빨리 고이즈미 총리가 해산해 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개혁세력을 자처하는 고이즈미 총리와 자민당 내 보수세력,이시하라 신당과 민주당 일부 의원이 합류할 경우 소수당으로도 연정을 구성,총리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다나카전 외상을 축으로 한 자민당,민주당 일부 세력이 뭉치는 신당설도 있지만 파괴력이 없다. 이런 복잡한 시나리오가 난무하는 가운데 정가의 관심은음모의 다음 희생자는 누구일까로 모아지고 있다. marry01@
  • 日자민당 보선 참패 여파/ 유사법제등 국회통과 ‘난관’

    [도쿄 황성기특파원] 28일 치러진 3대 보궐선거에서 고이즈미 정권이 참패함으로써 그의 ‘불패(不敗) 신화’가 깨졌다. 자민당 등 연립여당은 와카야마(和歌山)현 중의원 보선에서만 체면을 세웠을 뿐 니가타(新潟)현 참의원 보선,도쿠시마(德島)현 지사 보선에서 민주당 등 야당 추천 후보에게 승리를 내주었다.1승 2패였다. 여당의 참패는 지난 달 31일의 요코하마(橫濱)시장 선거에서 관록의 여당 후보가 무당파 후보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예견됐다. 니가타의 경우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이곳 출신의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전 외상을 경질하면서 반 고이즈미 정서가 크게 확산돼 있는 상태.다나카 전외상은 자민당 소속 의원이면서 선거운동을 돕지 않아 자민당 후보를 낙선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도쿠시마 지사 선거도 자민당 출신 지사의 금품 수수 의혹으로 민심이 등을 돌리면서 50년 만에 야당 후보로의 ‘정권 교체’를 이루었다.고이즈미 정권 출범 이후 치러진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여당 후보가 낙선한 것은 처음이다. 고이즈미 총리와 자민당 수뇌부는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애써 덤덤한 표정이지만 향후 정국 운영에 진통이 예상된다.정권을 지탱해 주던 ‘고이즈미 효과’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야당의 공격은 물론 정부·여당 내 반대세력에게도 수뇌부 비판의 구실을 줬기 때문이다. 여당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선거 총사령관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자민당 간사장의 인책에서 끝나지 않을 만큼 자민당 수뇌부의 상처는 크다. 정부·여당의 최대 고민은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유사법제’ 관련 법안과 ‘개인정보보호 법안’의 원활한 국회 통과에 장애물이 생겼다는 점이다. 현재의 여당 의석 만으로 충분히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으나 약체로 드러난 정권에 야당과 여당 내 ‘개혁 저항세력’의 반발이 커질 경우 법안 통과후 고이즈미 총리가 난국돌파를 위해 중의원 해산을 단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게 됐다. marry01@
  • 日자민당 보선 참패

    [도쿄 황성기특파원] 28일 일본에서 열린 3개 보궐선거에서 연립여당이 1곳에서만 당선, 참패했다. 니가타(新潟)현 참의원 보궐선거와 와카야마(和歌山)현 중의원 보궐선거, 도쿠시마(德島)현 지사 보궐선거에서 자민.보수.공명당 등 연립여당은 와카야마현에서만 의석을 차지했다. 니가타현 보선에서는 민주.자유.사민당 등 야당 추천 후보가, 도쿠시마 지사 보선에서도 야당 후보가 승리했다. 이에 따라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정국 운영은 한층 어려워지게 됐으며 여당 수뇌부의 인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고이즈미 취임1년‘개혁 미진’ 지지율 반토막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가 26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90%에 가까운 사상 최고의 지지율을 등에 업고 순항하던 고이즈미 총리는 올들어 인기가 추락하면서 최대 위기에 몰렸다. ◆닛케이주가 1년새 16% 떨어져 경제 성적표는 그리 좋지 않다.어떤 경제 전문가는 100점 만점에 85점 정도로 비교적 후하게 점수를 주기도 하지만 지표만으로 본다면 70점 수준이다. 심하게 출렁거렸던 닛케이 평균주가는 지난해 4월26일 취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16% 가량 떨어졌다.9·11 테러 직후1만엔이 붕괴되기도 했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가 곡선이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다. 끝을 모르고 추락하던 경기는 대체로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데 경제 분석가들이나 기업들이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아사히(朝日)신문이 전국 주요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 정도가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어 80% 정도는 하반기에 회복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거품경제가 붕괴되고 10년에 걸친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가 나빴던 지난 1년은 고이즈미 정권의 경제 실정(失政)이라기보다는 미국 경제의 급속한 후퇴로 일본의 대미 수출이 줄어든 탓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쓰카사키 기미요시(塚崎公義) 국제금융정보센터 조사기획부장은 “일본의 경기회복은 미국 경제에 달려 있다.”면서 “미국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면 일본의 경기 추락에도 제동이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제의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국제통화기금(IMF)이 내놓은 2002년도 경제성장 전망치를 보면 일본은 선진7개국(G7)에서 가장 낮은 마이너스 1.0%를 기록했다.2003년이 돼야 간신히 플러스 성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0.8%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IMF는 일본이 성장세를 타기 위해서는 ▲은행에 공적자금투입을 통한 부실채권의 근본적 처리 ▲의료·보험제도와 특수법인(정부 산하기관)의 개혁 ▲일본은행의 금융 양적 완화가 불가결한 조건이라고 제언했다. ◆신사참배등으로 주변국과 불화 미·일 관계는 최고조를 보인 반면한국,중국과의 관계는 악화된 한 해였다.친미 성향이 짙은 고이즈미 총리는 9·11테러 직후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나선 미군을 지원하기위해 안팎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상 처음으로 특별법을 제정,자위대를 파병하는 등 미국과 밀월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역사 교과서 파동과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로 한국,중국과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고이즈미 총리는 지난해 10월 양국을 잇따라 사과 방문해 대일 감정을가라앉혔으나 지난 21일 다시 야스쿠니 참배를 강행,대 아시아 외교 부재를 여실히 드러냈다. ◆정부기관 통폐합은 성공작 평가 전방위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당초의 의욕대로는이뤄지지 않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외무성 개혁이었으나 관료 집단의 강한 반발로 뚜껑만 열어놓은 상태다.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전 외상이 외무성 개혁의 기수로 나섰으나결국 그가 경질되는 사태로 발전됐다.다나카 전 외상의 경질 직후부터 고이즈미 정권의 지지율도 급락해 최저인 40%대로 떨어졌다. 역대 정권의 오랜 숙제였던특수법인(정부산하기관)의 통폐합은 높이 평가되는 점이다.경기가 나쁘면 대규모 추경예산을 통해 돈을 푸는 손쉬운 부양책을 써왔던 역대 총리와는달리 고이즈미 총리는 국채발행을 30조엔 틀 안에서 억제하고 인위적 부양책을 쓰지 않아 건전 재정을 이루는 기초를다졌다. 그러나 개혁 저항세력의 반발 등 암초는 많다.개혁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으면 고이즈미 총리가 하반기쯤 중의원을 해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정가에 파다하게 돌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고노 前 일본 외상 부자 감동의 간이식 수술 성공

    간경변으로 고생중인 고노 요헤이(河野洋平·65) 전 일본 외상이 17일 장남인 고노다로(河野太郞·38,자민) 중의원 의원으로부터 간 일부를 이식받는 간 이식 수술을 성공리에 끝내 일본 국민들에게 감동을 던져주고 있다.고노 부자간의 생체 간이식 수술은 16일 오전 9시45분 나가노(長野)현 마쓰모토(松本)시의 신슈(信州) 대학병원에서 시작돼 고노 전 외상은 약 15시간, 간의 3분의1을 제공한 다로 의원은 11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고노 부자는 모두 양호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고노 전 외상의 비서는 밝혔다.고노 부자의 간이식 수술이 일본 국민들을 감동시키고 있는 것은 건강 문제가 표면화되면 자칫 정치생명이 위험해지는 일본 정계 풍토에 비춰볼 때 전례를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가토 前자민간사장 의원사퇴

    [도쿄 황성기특파원] 측근 비서의 탈세 사건으로 정치적 곤경에 빠졌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일본 자민당 전 간사장이 8일 의원직 사퇴를 전격 표명했다. 가토 전 간사장은 이날 오후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전비서의 탈세사건 등에 대한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중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그동안 야당측의 의원직 사퇴 요구에 대해 “국회라는 자리를 빌려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며 의원직 사퇴를 사실상 완강히 거부해왔다. 가토 씨는 전 비서인 사토 사부로(佐藤三郞·61)가 정치자금 조성 등의 과정에서 거액의 탈세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불거진 정치자금 유용 의혹 등으로 정치적 궁지에 몰려왔다. 그는 의혹이 확산되자 지난달 18일 자신이 이끌고 있는 가토파 회장직 사퇴와 함께 자민당을 탈당,1차로 사태 수습을시도했으나 정치자금을 자신의 아파트 월세로 충당했다는등의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당 내에서도 의원직 사퇴압력이 고조돼 왔다. marry01@
  • 고이즈미 ‘잔인한 4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이달 말 취임 1년을 맞지만 4월은 고이즈미 총리에게 위기의 계절이되고 있다. 이달 중으로 교토흐(京都府) 지사 선거와 중의원 와카야마(和歌山) 보궐선거,참의원 니가타(新潟) 보궐선거 등이연이어 치러지는데 자민당은 3곳 모두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달말 치러진 요코하마(橫浜)시 시장선거에서 자민당후보가 무소속의 나카타 히로시(中田宏·37) 후보에게 패한 데 이어 자민당이 3개 선거에서 모두 패한다면 고이즈미 정권은 지탱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돌면서 ‘4월위기설’까지 제기되고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3일 자체 여론조사 결과 고이즈미 내각을 ‘지지한다’는 의견은 40%에 그친 반면 ‘지지하지않는다’는 대답은 44%에 달했다고 밝혔다.이같은 위기는고이즈미 총리가 잇따른 정치스캔들과 지지부진한 구조개혁으로 자초한 측면도 적지 않다는 해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월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외상을 경질한 데이어 광우병 파동의 책임자인 다케베 쓰토무(武部勤) 농수상을 옹호한것도 고이즈미를 정치적 수세로 몰아넣는데일조했다. 고이즈미가 농수상 경질에 소극적이었던 것은 농수상이자민당 간사장을 맡고 있는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계보의원이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정작 야마사키 간사장 본인마저 최근 언론에 의해 직장 여성(OL)과 ‘부적절한관계’를 갖지 않았느냐는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게다가고이즈미 총리와 맹우관계였던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전간사장이 탈세 의혹 등으로 의원직 사퇴 압력까지 받고 있는 상황이 정권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권의 삼두마차격인 ‘고이즈미-야마사키-가토(YKK)’가 모두 고전하는 상황에 빠지다 보니 정권의 인기 반전도좀체 쉽지 않은 분위기다. 요코하마 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것은 고이즈미정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방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정치적 상징성은 매우 크다.자민당이 이달 열리는 3개 선거에서 패하면 그나마 고이즈미정권을 지탱하고 있는 40% 남짓의 지지층도 붕괴될 것이란 관측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日 ‘마쓰시타 정경숙’ 주목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마쓰시타(松下) 정경숙(政經塾)’이 엘리트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요코하마(橫濱) 시장선거에서 여당 후보를 누르고무당파 돌풍을 몰고 온 나카타 히로시(中田宏·37) 당선자도 이 곳 출신이다. 마쓰시타 정경숙은 마쓰시타전기 창업자로 ‘경영의 신’으로 불리던 고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가 1980년설립했다.정치,경제의 지도자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세워져지난 20년간 20기 192명(여성 2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마쓰시타는 1989년의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경숙이 토대가 된 행정개혁 신당을 창당할 계획이었으나 뜻을 이루지못하고 사망했다. 정계에 진출한 졸업생은 중원·참원을 합해 국회의원 21명,현 의회의원 14명,기초자치단체 의회의원 7명,자치단체장 3명으로 45명에 달한다.세습 정치의 벽이 두꺼운 일본에서 마쓰시타 정경숙은 비 세습 정치 인재의 공급원으로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셈이다.정계 외에도 30%는 기업이나 자영업,20%는 연구소나 언론계에 진출하고 있다. 마쓰시타 정경숙이 세간에 널리 알려진 것은 1993년 중의원 선거에서 신당 돌풍이 불면서부터였다.그때까지 정경숙출신 국회의원은 1명에 불과했으나 이 선거를 통해 한꺼번에 15명이나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 정당이나 파벌을 초월한 이들의 결속력은 어느 조직보다튼튼한 것으로 유명하다.정치가 집안 출신이 아닌 이들은지연,정치기반,재력이 없는 약점을 특유의 단결력으로 메우고 있다.요코하마 시장 선거에서 정경숙 출신들이 손발을 걷어붙이고 선거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정경숙에서는 1년차 때 ‘각계의 제1인자에게 첨단 지식을 배운다.’는 목표로 리더십 강좌나 다도 등의 기초강좌를 이수한다.2년째에 접어들어서는 현장으로 나가 휴지수거,노인간호에서부터 국제정세에 이르기까지 각자가 원하는 테마를 골라 1∼2년간 연구활동을 한다. 상근 강사를 두지 않고 수시로 저명인사를 불러 강의를하는데 지난해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도 강연을 한 적이 있다.한국인은 특별생도 자격으로 정경숙과 제휴관계를맺고 있는 한국의 모 기업에서 연수를 오는 정도. 4일 6명의 신입생이 입학한다. marry01@
  • ‘무당파 돌풍’ 고이즈미 또 흔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가 또 다시 정치적 타격을 받았다. 지난 달 31일 요코하마(橫濱)시장 선거에서 자민당 등 연립여당이 추천한 후보가 예상을 뒤엎고 낙선한 것이다.아무런정당에 소속되지 않은 ‘무당파’의 신예 다나카 히로시(中田宏·37) 후보가 4선을 노리던 여당 추천의 현역 시장을 2만표 차로 꺾었다. 무당파 후보가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것은 지난 해 4월 고이즈미 총리 집권후 처음이다. 무당파 돌풍의 이유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는 기성 정치에 대한 유권자의 불신 ▲고이즈미 정권에 대한 기대 하락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1일 기자들에게 “시대가 크게 움직이고있다.”면서 “정치가 현재 상태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유권자들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패배를 시인했다. 기존 정치와 총리에 대한 불신이 무당파 바람을 불러 일으킬 지는 4월 중 예정돼 있는 교토후(京都府)지사 선거(7일)와 참의원 니가타(新潟)선거구,중의원 와카야마(和歌山) 선거구 보궐선거(28일) 등 3건의 선거가 가늠할 전망이다.고이즈미 총리는 요코하마 시장선거 패배가 이들 선거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이날 여론조사를 통해 “유권자의 ‘고이즈미 이탈’이 정착됐다.”고 분석했다. 마이니치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고이즈미 내각지지율은 3월 초보다 3%포인트 떨어진 46%로 나타났다.지지하지 않는다는 유권자도 지난 조사 때보다 3%포인트 늘어나38%였다. 마이니치가 고이즈미 내각 발족후 실시한 조사에서 2001년5월의 조사때 지지율은 사상 최고인 87%를 기록했다. 고이즈미 내각 지지율 하락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전 외상 경질 이후 여성 유권자의지지가 격감하면서 두드러졌다. 최근에는 일련의 의혹사건으로 자민당을 탈당한 가토 고이치(加藤紘一),스즈키 무네오(鈴木宗男) 의원 처리를 둘러싸고고이즈미 총리가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국민적실망감이 커지면서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당내 기반 없이 무당파 유권자의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정권을 운영해 온 고이즈미 총리가 그에게서 등을 돌리기 시작한 무당파 돌풍을 어떻게 잠재울지 주목된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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