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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 상대로 또 4골 넣은 일본…한국은 손흥민·조규성 최전방

    튀르키예 상대로 또 4골 넣은 일본…한국은 손흥민·조규성 최전방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9월 A매치 두 번째 경기인 튀르키예와의 평가전에서 또 4골을 몰아 넣으며 절정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일본은 12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서 열린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일본은 전반 15분 이토 아쓰키(우라와)의 선제 골로 앞서 간 뒤 전반 28분과 36분 나카무라 게이토(랭스)의 연속 골로 3-0까지 달아났다. 그러자 튀르키예는 전반 44분 오잔 카바크(호펜하임)의 만회 골과 후반 16분 베르투 이을드름(렌)의 왼발 슈팅으로 2골을 넣어 일본을 추격했다. 하지만 일본이 후반 33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 킥을 이토 준야(랭스)가 성공시키면서 일본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한국, 사우디와 A매치이재성, 황희찬 선발 지난 9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4-1로 격파한 일본은 이번 원정 2연전에서 모두 4골씩 넣으면서 뜨거운 화력을 보여줬다. 일본은 지난 6월 친선 경기에서 엘살바도르를 6-0으로 꺾고, 페루에도 4-1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에서 18골을 넣은 셈이다. 일본과 달리 최근 1승도 따내지 못한 한국은 1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에 배치되고 이재성(마인츠)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측면에 섰다. 중원에는 황인범(즈베즈다)과 박용우(알아인)가 선발로 나왔다. 수비는 이기제(수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선발 출격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 ‘3경기 9득점 무실점’ 무서운 카타르…치열해진 파리행

    ‘3경기 9득점 무실점’ 무서운 카타르…치열해진 파리행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본선 개최국인 카타르가 한국에서 펼쳐진 조별리그에서 3전 3승을 거두며 중동의 돌풍을 예고했다. 한국은 미얀마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해외파 3명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카타르는 12일 오후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꺾었다. 전반에는 중원에서 양팀이 치열한 허리 싸움을 하면서 0-0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그러다 후반 7분 카타르 공격수 일리에스 브리밀이 왼쪽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 상단 구석에 꽂아 넣었다. 지난 6일 한국을 2-0으로 이긴 뒤 9일 미얀마를 상대로 6-0 완승을 거둔 카타르는 3차전에서도 1골을 더 넣어 9득점, 무실점으로 예선을 마쳤다. 내년 4~5월 U23 아시안컵 본선 개최국으로 본선에 자동진출한 카타르와의 경기 전적은 조별리그 순위 계산에 반영되지 않는다.황선홍호, 미얀마 3차전 선발 명단 발표김신진 ‘원톱’, 정상빈·엄지성 양쪽 날개 이번 예선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인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대회다. 예선 11개 조의 각 조 1위 팀과 조 2위 가운데 상위 4개 팀,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 16개 팀이 U23 아시안컵 본선에서 파리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한다. 이제 남은 예선은 한국과 미얀마전.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미얀마와 맞붙는다. 한국은 미얀마의 23세 이하 대표팀과 역대 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선다.한국은 2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꺾어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다. 엄지성(광주)과 정상빈(미네소타)이 양측 날개로, 김신진(서울)이 원톱으로 출전한다. 이현주(비스바덴)와 백상훈(서울)이 중원에서 공격을 뒷받침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권혁규(셀틱)가 맡는다. 해외파 3명이 총출동하는 셈이다. 수비는 이태석(서울), 서명관(부천), 조위제(부산), 박창우(전북)가 맡는다. 골키퍼 김정훈(전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합류로 소집 해제되면서 신송훈(김천)이 대신 골키퍼 장갑을 낀다.
  • 웨일스 수비에 막힌 클린스만 ‘공격축구’…만치니 넘을 수 있나

    웨일스 수비에 막힌 클린스만 ‘공격축구’…만치니 넘을 수 있나

    클린스만호의 9월 유럽 원정 첫 경기는 무승부로 마쳤지만 실점하지 않은 건 큰 수확이다. 부임 후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과 만치니 감독의 지략 대결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을 투톱으로 세워 웨일스 공략에 나섰지만 촘촘한 웨일스 수비진에 번번히 막히면서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웨일스를 상대로 4차례 슈팅에 유효 슈팅은 단 한 차례에 그치는 졸전을 펼치면서 클린스만 감독이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웨일스전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유럽팀이 촘촘하게 (수비를) 서면 그 수비를 뚫는 게 어떤 팀에도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립된 공간 속에서, 어떻게 움직임 하나하나로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나도 팀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계속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웨일스전이 도움이 많이 되는, 살이 많이 붙는 경기였다”면서 “(다음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좋은 상대라는 것은 확실하다. 지난 월드컵에서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꺾는) 엄청나게 큰 이변을 일으킨 팀이다. 팬들에게 승리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중원에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한 황인범(즈베즈다)은 “상대 수비가 튼튼해서 우리가 공격 기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실점하지 않은 점은 다음 경기에 좋은 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인범은 공격 작업에서 세밀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웨일스의 로버트 페이지 감독은 무승부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웨일스는 슈팅 수 10-4, 유효 슈팅 수 3-1 등 전체적으로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페이지 감독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리그 최고의 공격수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했는데 수비진에 이 이상을 요구할 수 있겠느냐”고 평가했다. 리그 최고 공격수는 손흥민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됐다.이제 클린스만호는 이날 경기를 복기하면서 13일 영국 뉴캐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준비한다. 경기가 열리는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소유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홈 경기장이다. 제3국에서 펼쳐지는 중립 경기보다는 사우디아라비아 홈 경기에 가까운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맡은 만치니 감독이 어떤 전술을 가지고 한국을 상대할지도 관심사다. 만치니 감독은 2020년 유럽선수권에서 이탈리아를 정상에 올려놓은 지도자다.
  • ‘손흥민 고군분투’ 웃지 못한 클린스만호, 웨일스와 0-0 무승부

    ‘손흥민 고군분투’ 웃지 못한 클린스만호, 웨일스와 0-0 무승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이 웨일스와 비겼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클린스만 감독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이재성(마인츠)과 홍현석(헨트)을 좌우 날개에 배치했다. 홍현석은 이날 생애 처음으로 A매치에 선발 출전했다. 중원은 박용우(알아인)와 황인범(즈베즈다)에게 맡겼다. 포백 수비라인은 이기제(수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웨일스는 최근 토트넘에 합류한 브레넌 존슨을 네이선 브로드헤드(입스위치타운)와 함께 투톱으로 세웠다. 손흥민 소속 팀의 센터백 벤 데이비스가 웨일스 주장 완장을 찼다.클린스만호는 전반 13분 침투하던 브로드헤드에게 슈팅을 허용했으나 김승규의 선방에 실점을 면했다. 한국은 전반 19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밖에서 첫 슈팅을 기록했으나 수비진을 맞고 나왔다. 웨일스의 수비망을 공략하지 못하던 한국은 전반 막판에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40분 손흥민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날린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키퍼 대니 워드에게 잡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16분 이순민(광주)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황인범과 홍현석 대신 교체 투입했다. 29세에 태극마크를 단 이순민 역시 생애 처음으로 A매치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한국의 전열 변화에도 경기 흐름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 후반 20분 크리스 메팜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키퍼 무어가 헤더로 연결한 것이 오른쪽 골대를 맞았다. 1분 뒤 브로드헤드가 낮게 깔아 찬 중거리 슛은 수비를 맞고 골대 왼쪽을 스쳐 지나갔다.위험한 장면이 연속해서 나오자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29분 조규성을 빼고 황의조(노리치)를 투입했다. 후반 39분에는 박용우와 이재성 대신 이동경(울산), 양현준(셀틱)을 넣고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슈팅 4개(웨일스 10개)를 기록했고, 이 중 3개를 손흥민이 만들었다. 90분 내내 손흥민에게 향하는 위협적인 전진 패스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백패스, 횡패스 횟수만 쌓여갔다. 손흥민의 슈팅도 동료와의 유기적인 플레이에서 나온 거라기 보다는 그의 기량으로 만들어낸 기회였다. ‘손흥민 활용법’은 앞으로 클린스만호의 과제로 남게 됐다. 이로써 클린스만호는 통산 전적에서 승리 없이 3무 2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3월 A매치에서 콜롬비아(2-2무), 우루과이(1-2패)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6월 A매치에서는 페루(0-1패)에 지고 엘살바도르(1-1패)와 비겼다. 클린스만호는 13일 영국 뉴캐슬에서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 도전에 나선다.
  • 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카타르에 0-2패

    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서 카타르에 0-2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1차 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를 국내에서 했는데도 카타르에 완패했다. 한국은 6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0-2로 졌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인 내년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대회로 한국은 3전 전승을 목표로 했는데 1차전부터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황선홍호는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FC의 공격수 허율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2선에 엄지성(광주), 강현묵(김천), 오재혁(전북), 전병관(대전)을 세우고,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이진용(대구)이 나섰다. 포백 수비진은 이태석(서울), 조성권(김포), 조위제(부산), 민경현(인천)으로 구성됐고, 골문은 백종범(서울)이 지켰다. 전반 13분 이태석이 보낸 낮은 크로스에 이은 골 지역 오른쪽 전병관의 슛이 유세프 압둘라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15분엔 엄지성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허율이 연결한 뒤 전병관의 오른발 슛이 벗어났다.하지만 전반 38분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카타르 최전방 공격수 아흐메드 알라위가 가슴으로 받아낸 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려 선제골을 넣었다. 황선홍호는 후반전을 시작하며 전병관과 강현묵을 빼고 백상훈(서울)과 홍윤상(포항)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백상훈이 허율의 뒤를 받치고, 홍윤상이 오른쪽 측면에 섰다. 오재혁은 위치를 다소 내려서서 이진용과 중원을 지켰다. 후반 16분 이진용을 유럽파 공격형 미드필더 이현주(비스바덴)로 교체해 동점 골을 노렸지만, 후반 22분 실수에서 비롯된 추가 실점을 떠안았다.한국은 만회 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이어갔지만 한 골도 추가하지 못하고 경기를 끝내야 했다. 카타르가 U23 아시안컵 개최국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해 이 경기 결과는 조별리그 순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친선경기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다만 준비 과정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황선홍호가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게다가 카타르의 일리디우 발르 감독은 팀을 이끈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전반전 빌드업 상황 등에서 뒤로 가는 패스가 나오고, 풀백이 정적이라 위치를 수정해주려 했다. 홀딩 미드필더가 한 명일 때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어서 두 명으로 바꾸고 풀백에게 공격 가담을 시켰다”며 “후반에도 주도했으나 공격 쪽에서 세밀함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한국은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와 차례로 맞붙는다.
  • ‘와일드카드’ 백승호,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주장 맡았다

    ‘와일드카드’ 백승호,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주장 맡았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축구 대표팀의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 백승호(26·전북)가 대표팀 ‘캡틴’을 맡아 코치진과 선수 간 가교 역할을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장에 백승호, 부주장에 이재익(24·서울이랜드)이 선임됐다고 6일 밝혔다. 백승호는 소속 팀 동료 박진섭(28·전북), 설영우(25·울산)와 함께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승선했다. 대표팀 멤버 중에선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스페인 지로나, 독일 다름슈타트를 거쳐 2021년부터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고 있다. 2017년 20세 이하(U20) 월드컵 등에 출전했던 백승호는 2019년부터 A매치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이 중 한 골이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나온 중거리포다. 백승호는 전날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에 “즐겁고 재밌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을 지휘하는 황선홍 감독도 백승호에게 “최대한 즐겁고 재밌게 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백승호는 이번 대회에서 미드필더로 뛰며 중원을 책임질 전망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당시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던 백승호에게 이번 대회는 다시 찾아오지 않을 기회이기도 하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병역 혜택만을 위해서 뛰는 게 아니라고 백승호는 강조했다. 그는 ‘병역 혜택이 선수한테 큰 동기 부여가 되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당연히 동기 부여가 된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도 “그쪽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나라를 대표해 대회에 나가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힘줘 말했다. 대표팀은 창원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13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옮겨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16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19일 쿠웨이트,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차례로 맞붙는다.
  • 클린스만도 반한 이순민의 미친 경기력…웨일스 상대로 첫 승 따낸다

    클린스만도 반한 이순민의 미친 경기력…웨일스 상대로 첫 승 따낸다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태극마크를 단 ‘늦깎이 미드필더’ 이순민(광주FC)이 4일 생애 첫 A매치를 앞두고 영국으로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전날 프로축구 K리그1 경기를 치른 울산 현대, 전북 현대 소속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유럽 원정길에 오른 이순민이 대표팀에서도 ‘미친 경기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1994년생 이순민은 오는 8일과 13일 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중원을 책임질 대표팀 미드필더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양현준(셀틱), 박용우(알아인) 등 해외파 선수들과 함께 문선민·안현범(전북 현대), 이동경(울산 현대)이 대표팀 미드필더에 합류하고 마지막 한 자리를 이순민이 꿰찬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순민 발탁과 관련해 “올해 K리그에서 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FC의 핵심 미드필더”라고 설명했다.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이순민은 지난 3일 울산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활약하면서 광주의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주포지션은 미드필더이지만 이날은 풀백으로 출전했다가 경기 도중 중앙 수비수로 나서는 등 후방에서 맹활약했다. 이순민은 전반 추가 시간 울산의 김민혁이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 기회를 잡았을 때 끝까지 따라와 몸으로 저지하는가 하면, 후반 35분 빠른 발의 엄원상과 속도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따라붙어 울산의 공격을 무위로 돌리기도 했다. 이순민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꿈을 꾸면서 열심히 현실을 살아왔다. 어느 순간 우리가 이뤄낸 현실이 또 꿈을 꾸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가지고 있던 선입견이 한 계단씩 올라가면서 깨지고 있다. ‘더 올라갈 수 있구나’, ‘더 꿈을 꿀 수 있구나’하고 생각하게 된다”며 한계를 모르겠다고 했다.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그 안에서도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이순민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 다만 이번 평가전에서 반드시 첫 승을 따내야 하는 클린스만호는 센터백, 풀백 등 위치를 가리지 않고 후방에서 빈 자리를 메우는 이순민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손흥민 소속 팀인 토트넘으로 이적한 웨일스 공격수 브레넌 존슨의 폭발적인 스피드를 막아내려면 이순민같은 선수의 투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순민도 전날 활약상을 묻는 질문에 “팀으로서 함께 준비하는 부분, 약속된 움직임이 많다. 어느 위치에 들어가든 조직적으로 만들어진 상황에서 내 역할에만 집중하면 된다”며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광주 이정효 감독이 촘촘한 전술로 이승민을 활용하는 것처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도 ‘이순민 카드’를 적절히 쓴다면 웨일스를 격침시킬 수 있는 강력한 복병이 될 수도 있다.
  • PSG, 공격수 콜로 무아니 영입…이강인 붙박이 중원?

    PSG, 공격수 콜로 무아니 영입…이강인 붙박이 중원?

    이강인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 최전방에서 뛰던 랑달 콜로 무아니를 영입하며 프랑스 국가대표로 공격진을 중무장했다. PSG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콜로 무아니와 5년 계약을 맺었다”면서 “등번호는 23번”이라고 밝혔다. 이적료는 9500만유로(약 1352억원)로 알려졌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프랑스 국가대표이자 파리 출신인 콜로 무아니를 데려올 수 있어 기쁘다”면서 “콜로 무아니는 자신의 도시로 돌아왔다”고 반겼다. 콜로 무아니도 구단을 통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기분이라 기쁘다”면서 “PSG의 계획에 끌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19시즌 낭트에서 프랑스 리그앙에 데뷔해 2020~21, 21~22시즌 연속해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콜로 무아니는 22~23시즌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32경기에서 15골을 뿜어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도 출전해 2골을 넣는 등 프랑스의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네이마르(알힐랄)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나가며 새 시즌 초반 1승2무로 흔들리고 있는 PSG는 재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던 간판 킬리안 음바페와 급하게 화해하더니 스페인 FC바르셀로나로부터 윙어 우스만 뎀벨레, 그리고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 자원 브래들리 바르콜라, 콜로 무아니 등 프랑스 대표 자원을 거푸 영입하고 있다. 현재 영입으로 보면 콜로 무아니와 곤살로 하무스가 원톱을 다투고, 음바페와 뎀벨레,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 등이 좌우 측면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정교한 패스와 드리블이 돋보이는 이강인은 음바페, 뎀벨레 등과 측면 자리를 놓고 경쟁하기보다는 중앙 미드필더로 뛸 공산이 더 커졌다.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머리, 파비앙루이스 등이 뛰고 있다. 한편, 이강인은 왼쪽 대퇴 사두근(허벅지의 네 갈래 근육)을 다쳐 9월 중순 이후에나 피치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 보호대상 마약사범에게서 500만원 받은 보호관찰관 구속

    보호대상 마약사범에게서 500만원 받은 보호관찰관 구속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마약사범의 재범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50대 보호관찰관 A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보호관찰 대상인 40대 B씨에게서 지난 5월 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수뢰후부정처사)를 받고 있다. A씨는 매달 한 차례씩 B씨를 상대로 마약 검사를 해오던 중 지난 5월 검사에서 마약 양성반응으로 의심되는 결과가 나오자 그를 추궁해 재범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돈을 받은 뒤 B씨의 마약 검사 결과를 문제없는 것처럼 꾸몄다. 아울러 경찰은 B씨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추가로 수천만원을 요구해 돈을 주겠다는 B씨의 약속을 받아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A씨는 추가 금품 요구 의혹에 대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 “현주엽에 학교폭력 당했다” 허위 글 작성 2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현주엽에 학교폭력 당했다” 허위 글 작성 2명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씨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허위 글을 작성한 이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유민종 부장검사)는 A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씨가 학창시절 후배들에게 물리적으로 심각한 폭력을 행사했다는 글을 게시했다. 현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설명한 A씨 등은 현씨가 운동부 시절 단체 집합을 시켜 원산폭격을 지시하거나 주먹이나 발로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씨는 “당시 주장을 맡아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준 적은 있으나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의혹 제기자들을 고소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합의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범행한 것으로확인됐다. 지난해 2월 11일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들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으나, 고소인의 이의신청으로 직접 보완 수사에 나선 검찰은 A씨 등으로부터 범행 일부를 자백받는 등 계획된 범죄임을 밝혀냈다.
  • “현주엽이 학폭”…합의금 받으려 허위 글 작성 2명 재판행

    “현주엽이 학폭”…합의금 받으려 허위 글 작성 2명 재판행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씨에게 과거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허귀 글을 작성한 이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A씨 등 2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씨가 과거 학교 후배에게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는 허위 글을 작성했다. 본인을 현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주장한 이들은 현씨가 (휘문고) 운동부 시절 단체 집합을 시켜 원산폭격을 지시하거나 주먹이나 발로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현씨는 소속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당시 (농구부) 주장을 맡아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준 적은 있으나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의혹 제기자들을 고소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현씨로부터 합의금을 받아낼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2월 11일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들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으나, 같은 해 2월 17일 고소인의 이의신청으로 직접 보완 수사에 나선 검찰은 A씨 등으로부터 범행 일부를 자백받는 등 계획범죄임을 밝혀냈다.
  • 개딸 ‘수박 규탄 집회’… 윤영찬 “이것이 민주당인가”

    개딸 ‘수박 규탄 집회’… 윤영찬 “이것이 민주당인가”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를 찾아 ‘수박 규탄 집회’를 여는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을 비판하면서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대표적인 친낙(친이낙연)계다. 윤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우리 지역 성남 중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간담회에 참석했다”며 “그런데 간담회 시작 전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 출마 예정자의 지지자라는 한 여성이 아파트로 들어가는 저에게 큰 소리로 고함을 쳤고 간담회장인 경로당 문 앞에서도 고성과 모욕적 언사를 반복하며 행사를 방해했다”며 “그분은 ‘이재명이 이 아파트를 지어줬다’, ‘여기가 어딘지 아느냐, 어서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영상을 함께 올리면서 “이것이 과연 민주당인지 보고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같은 날 오후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고 한다. 윤 의원은 “오후에는 지역사무실 앞에서 ‘이재명과 개혁시민행동’, ‘민주당혁명결사대’를 자처하는 분들의 ‘수박 윤영찬 규탄 집회’가 있었다”며 “지난 8일에 이어 두 번째”라고 했다. 그는 “이런 일은 요즘 저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라며 “설훈, 이원욱, 전해철 의원 등 다른 의원들의 일정 현장과 지역구, 심지어 집 앞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견이 다르다고 소리 지르고 위협하는 이런 행위가 민주당 당 대표를 앞세워 저질러지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또한 대다수 국민들의 눈에는 어떻게 보이겠나. 민주당에 대한 혐오와 불신만 더 키울 것 같아 참담한 심정이다. 이것이 지금 70년 역사의 민주당에서 벌어지는 참담한 현실”이라고 했다.
  • ‘코스트코 사망 근로자’ 유가족 산재 신청

    ‘코스트코 사망 근로자’ 유가족 산재 신청

    지난 6월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 일하다 숨진 김동호(29) 씨 유족이 22일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 신청을 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 관계자와 유족 등 1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경기 성남시 중원구 근로복지공단 성남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유족은 진실 규명에 다가서기 위해 산재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박건희 마트노조 코스트코 지회장은 “산업안전보건규칙에 따르면 사업주는 고열 작업에 인력을 새로 배치할 경우 근로자가 고열에 적응할 때까지 작업시간을 매일 단계적으로 늘리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근로자가 온도, 습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온도계 등 기기를 작업 장소에 상시 갖춰야 하지만 코스트코는 모두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동호 씨는 연장근무까지 하며 가혹하게 내몰렸는데도 코스트코는 ‘병사’로 우기고 있다”며 “코스트코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숨진 김동호 씨의 친형 동준 씨도 참석해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동준 씨는 “동생이 지옥 같은 환경에서 개당 20kg 무게의 카트를 많게는 20개 이상씩 끄는 모습을 CCTV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며 “비협조적인 사측으로부터 동생에 관한 각종 서류와 CCTV 영상을 제공받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고 힘들었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근로복지공단 성남지사를 방문해 이번 사고에 대한 산업재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동호 씨는 지난 6월 19일 오후 7시쯤 코스트코 하남점 주차장에서 카트 및 주차 관리 업무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여 뒤인 오후 9시 18분 끝내 숨졌다.
  • 성남시·수정·중원·분당경찰서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 업무협약

    성남시·수정·중원·분당경찰서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 업무협약

    경기 성남시는 수정·중원·분당경찰서와 18일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진 시장과 정성엽 수정경찰서장, 김완기 중원경찰서장, 모상묘 분당경찰서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3개 경찰서는 ▲보조금 부정수급 척결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팀 운영 ▲합동점검,신고·제보 접수창구 운영 ▲신고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 등에 협력한다. 합동 TF팀은 각 경찰서 수사과장과 중원경찰서 수사지원팀장, 3개 경찰서 지능팀장, 성남시 감사관, 공보관, 예산과장 등 14명으로 구성된다.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신고 내용을 접수하고 첩보를 수집해 보조금 부정수급 정황을 포착하면 신속히 수사를 진행한다.이를 위해 성남시는 보조금 현황 등 필요한 수사 자료를 제공한다. 성남시와 각 경찰서는 수사 결과와 정보를 공유해 부정수급이 확인되면 환수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중원경찰서가 제안해 성사됐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6월 대통령실의 민간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를 보면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보조사업에서 1865건(314억원)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면서 “기관 간 긴밀히 협조해 성남지역 보조사업을 투명화하고,재정 누수를 최소화하는 등 부정수급 방지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첼시, 3700억짜리 중원 꾸려…카이세도+페르난데스… EPL 최고 이적료 거푸 경신

    첼시, 3700억짜리 중원 꾸려…카이세도+페르난데스… EPL 최고 이적료 거푸 경신

    앙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에콰도르 ‘영건’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22)를 1억 1500만파운드(약 1944억원)를 들여 영입, 올해 초 아르헨티나 ‘영건’ 엔소 페르난데스(22)를 데려오며 세운 EPL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카이세도와 8년 계약을 맺었다.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카이세도는 구단을 통해 “첼시와 같은 빅클럽에 와서 기쁘다”며 “꿈이 이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첼시가 카이세도의 전 소속팀인 브라이턴(잉글랜드)에 지급한 이적료는 옵션 포함해 1억 1500만 파운드(약 1944억원)로, 이는 역대 EPL 최고 이적료다. 첼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한 페르난데스를 벤피카(포르투갈)로부터 영입하기 위해 1억 2100만 유로(약 1761억원)의 이적료를 줬는데 불과 7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페르난데스의 계약 기간도 8년이다. 이전 EPL 최고 이적료는 잭 그릴리시가 2021년 애스턴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때 발생한 1억 파운드(약 1690억원)였다. 카이세도는 공수에 두루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2020~21시즌부터 브라이턴 23세 팀에서 활약한 카이세도는 2021~22시즌 EPL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 주전으로 도약하며 정규리그 37경기에 출전, 팀이 역대 최고 성적(6위)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이에 리버풀 등 빅클럽의 러브콜이 쏟아졌고 카이세도는 첼시를 선택했다. 지난 시즌 성적이 급강하한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르난데스 포함 8명을 데려오면서 3억2330만 파운드(약 5465억원)를 썼지만 승점 44점으로 12위에 그쳤다. 1993~94시즌 14위 이후 29년 만에 거둔 최악의 성적이었다. 지난해 9월 토마스 투헬 감독이 경질됐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으나 그 역시 지난 4월 팀을 떠났다. 이후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임시 사령탑을 맡아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5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신임 사령탑에 오른 첼시는 전날 열린 리버풀과 2023~24시즌 홈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다.
  • ‘포스트 조규성’ 박재용, 절박한 수원 상대로 연속골 터트릴까

    ‘포스트 조규성’ 박재용, 절박한 수원 상대로 연속골 터트릴까

    K리그1 데뷔전에서 골을 터트린 전북 현대의 박재용이 꼴찌에서 탈출한 수원 삼성을 상대로 다시 한번 ‘포스트 조규성’ 자격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은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6라운드 수원과의 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지난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리그 홈 최다 8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날도 박재용이 최전방에서 수원의 골문을 노린다. 전북은 지난달 20일 조규성이 덴마크 리그 미트윌란으로 떠나면서 생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K리그2 FC안양에서 ‘제2의 조규성’ 박재용을 영입했다. 안양 유스 출신인 두 선수는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포스트플레이에 능하고 득점력이 뛰어난 공격수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지난달 3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에서 45분을 소화하며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박재용은 리그 데뷔전인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폭우 속에서 한교원의 빗맞은 슈팅을 발밑에 잡아두고 골대 구석으로 정확하게 꽂아 넣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전북은 한교원의 쐐기 골까지 묶어 인천을 2-0으로 꺾고 3위로 올라섰다.다만, 7월 5경기 2승 3무로 꼴찌에서 탈출한 수원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 5일 수원FC에 0-2로 덜미를 잡히면서 무패 행진은 중단됐지만, 뮬리치와 김주찬이 연속 경기 득점으로 화력을 뽐내고 있고 이번 여름 새로 합류한 카즈키는 중원에서 넓은 시야와 패스 능력으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수원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지난 경기 패배로 10위 수원FC와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졌고, 9위 제주와의 거리는 13점 차다. 다만, 제주가 최근 10경기 4무 6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추격의 여지는 남아있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은 박재용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인천전 마치고 “박재용은 포스트플레이와 제공권에 강하다”며 “데뷔전에서 골을 넣는 행운이 따르길 바랐는데 이뤄져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데뷔골로 호응한 박재용은 “첫 경기에서 승리와 골을 기록해 기쁘지만, 아직 한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고 전북에서 훈련한 기간도 얼마 안 됐다”며 “동료들의 실력이 뛰어나서 내가 조금 더 잘하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경찰 ‘끼임 사망사고’ 성남 샤니공장 압수수색

    경찰 ‘끼임 사망사고’ 성남 샤니공장 압수수색

    경찰이 최근 사망 사고가 발생한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 대해 강제수사에 들어갔 성남중원경찰서는 11일 오후 2시부터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샤니 제빵공장 안전보건사무국, 공무팀, 총무팀 등 3곳에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사고 당시의 안전일지와 근무 및 안전수칙 매뉴얼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과 이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이 있었는지를 검증할 방침이가.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8일 낮 12시 40분쯤 근로자 A(55) 씨가 기계에 배 부분이 끼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A씨는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온 상태로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이틀 뒤 10일낮 12시 30분 숨졌다. A씨는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던 A씨는 옆쪽에 있던 다른 근무자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이를 분석해 관련자 조사와 대조하는 등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A씨와 함께 일했던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사고 이후 자책감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도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해당 사업장에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이어서 노동부 조사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 사측이 처벌받을 수도 있다.
  • ‘끼임 사망사고’ 성남 샤니공장 압수수색 나선 경찰…원인 규명 주력

    ‘끼임 사망사고’ 성남 샤니공장 압수수색 나선 경찰…원인 규명 주력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로 50대 근로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사흘째인 11일 원인 규명을 위한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샤니 제빵공장에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사고 당시의 안전일지와 근무 및 안전수칙 매뉴얼 등을 확보해 사고 원인과 이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노력이 있었는지를 검증하는 데 주안점이 맞춰졌다. 수색 대상은 공장 내 안전보건사무국, 공무팀, 총무팀 사무실 등 3곳이다. 앞서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8일 낮 12시 40분쯤 근로자 A(55)씨가 기계에 배 부분이 끼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A씨는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온 상태로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전날 낮 12시 30분쯤 숨졌다. A씨는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던 A씨는 옆쪽에 있던 다른 근무자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하는 대로 이를 분석해 관련자 조사와 대조하는 등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A씨와 함께 일했던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사고 이후 자책감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도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해당 사업장에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가 50인 이상이어서 노동부 조사 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 사측이 처벌받을 수도 있다. 작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한다. 사고 이후 SPC 측은 해당 공장의 전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했다. SPC는 입장문을 통해 “샤니 공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거듭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사는 현재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SPC는 지난해 10월 근로자 사망 사고로 허영인 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1년도 안 돼 유사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 SPC 샤니 공장 끼임 사고 당한 50대 결국 숨져

    SPC 샤니 공장 끼임 사고 당한 50대 결국 숨져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끼임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50대 노동자가 결국 숨졌다. 10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와 SPC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있는 샤니 제빵공장에서 반죽 기계에 끼인 5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사고 이틀 뒤인 이날 낮 12시 30분쯤 숨졌다.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심폐 소생을 하며 사고 발생 30여분 만에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온 상태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A씨가 하던 작업은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에 쏟아 내는 일이었다.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던 동료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작동 버튼을 눌러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아빠가 건넨 ‘큐브’… 자폐 청년, 더 넓은 세상을 만나다

    아빠가 건넨 ‘큐브’… 자폐 청년, 더 넓은 세상을 만나다

    한 청년이 사뭇 긴장된 표정으로 탁자 앞에 앉는다. 알록달록 여러 색이 섞인 정육면체를 뚫어져라 바라보더니 이내 열 손가락을 막힘 없이 놀려 각 면의 색을 제자리로 돌려놓는다. 타이머에 찍힌 시간은 3.13초. 청년은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고 벌떡 일어났다. 지난 6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스피드 큐브 대회에서 한국계 미국인 맥스 박(21)이 4년 7개월 동안 깨지지 않았던 3×3×3 큐브 세계신기록을 세운 순간이다. 맥스의 실력만큼이나 놀라운 사실은 그가 타인과 눈을 마주치는 것조차 힘들어하던 자폐인이라는 것이다. 그가 최정상급 큐브 선수로 성장한 배경에는 부모인 박중원(슈완 박·56)씨와 이은경(미키 박·54)씨의 헌신적인 보살핌과 사랑이 있었다. 맥스는 가족과 함께 지난 9일 한국을 찾았다. 오는 12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큐브협회(WCA)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서울신문은 지난 7일 맥스의 부친을 화상으로 인터뷰했다. 그는 사회적 연령이 9세 수준인 맥스가 언론과 직접 대화하기는 어렵다고 양해를 구했다.박씨 부부는 맥스가 돌 무렵일 때 아들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는 “부모의 말이나 주변의 큰 소리에 반응하지 않는 걸 보고 처음에는 청각장애를 의심했다”면서 “하지만 자폐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서너 달을 전문 서적과 자료를 뒤적여 가며 공부했다”고 했다. 맥스가 두 살 때 소아정신과 의사로부터 자폐 진단을 받자 박씨는 오히려 안도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문제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았으니 이제부터 해답을 찾아 나가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자폐인의 특성상 소근육 발달이 더뎠던 맥스는 페트병 뚜껑을 손으로 비틀어 따지 못했다. 맥스가 10살 무렵 집에 굴러다니던 싸구려 큐브에 흥미를 보이자 부모는 큐브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병뚜껑 따게 하려 시작한 큐브…자폐 가족들 무료 치료제 됐죠”‘스피드 큐브 천재’ 맥스 박의 부친 박중원씨 인터뷰 물병이라도 혼자 딸 수 있게 해 보자는 목적이었지만 맥스가 큐브를 맞추는 데 필요한 공식 수십 개를 하루 이틀 만에 외워 버리고 빠르게 큐브 맞추기를 완성하자 부모는 맥스를 데리고 무작정 큐브 경연대회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박씨는 “맥스가 큐브를 잘해서가 아니라 큐브를 통해 다른 사람과 어울리고 사회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었다”며 “우리는 맥스가 사회적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할 준비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큐브대회에 맥스를 처음 데려갔을 때 박씨는 깜짝 놀랐다. 아들이 유튜브에서 본 큐브 선수들을 집게손가락으로 정확히 가리켰기 때문이다. 그는 “자폐 아동에게 손가락질(포인팅)은 매우 배우기 어려운 기술이다. 맥스에게 포인팅을 가르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는데, 그날 바로 하는 것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고 했다. 이내 맥스는 큐브 선수들과 어울리며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기 시작했다. 박씨는 “당신이 말이 통하지 않는 유럽의 어떤 나라를 갔는데, 거기 사람들이 김치를 만들어 먹는다고 가정해 보자. 언어는 몰라도 감정을 나눌 수 있지 않겠나”라며 “큐브는 맥스에게 말이 필요 없는 소통의 도구다. 선수들은 머리와 심장으로 교감한다. 그런 특성이 맥스의 정신적 성장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큐브대회에서 만난 선수와 그 가족들은 맥스에겐 피를 나누지 않은 가족이자 누구보다 좋은 스승이었다. 박씨는 “자폐 아동인 맥스에게 단순한 사회적 기술을 하나 가르치려면 하루에 6~9시간 치료실에 다녀야 했다. 그때 당시 돈으로 시간당 200달러(약 26만원)나 했다”며 “우리의 ‘큐브 가족’들은 무료 테라피를 해주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내가 어찌 고마워하지 않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맥스는 15살인 2017년 미국 챔피언에 올랐다. 같은 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자폐인 큐브 챔피언 맥스와 호주 챔피언 출신 펠릭스 젬덱스의 경쟁과 우정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스피드 큐브의 천재들’이 2020년 공개되면서 맥스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탄탄대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부모는 기록에 집중하는 맥스가 실패를 어떻게 극복해 낼지 걱정스러웠다. 박씨는 “타이거 우즈도 항상 이길 순 없다. 맥스가 기록이 저조할 때나 실패를 겪었을 때 건강하게 이겨 내는 방법을 가르치는 기회로 활용하려고 했다”며 “패배의 아픔과 승리의 기쁨을 저울에 달아 보라고 얘기해 줬다. 패배는 뼈아프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것이라면 그만둘 수 없는 것임을 이해시키려 했다”고 말했다. 맥스는 자폐인들의 희망이다. 맥스와 가족들은 자폐 아동을 위한 모금행사를 열어 모은 기부금을 자폐 아동과 가족의 치료비 지원에 쓰고 있다. 박씨는 “자폐 아동 가족의 정신적·경제적 부담을 너무 잘 안다”며 “이 힘든 길을 혼자가 아니라 같은 처지의 가족, 조력자들과 함께 걸어가길 바라는 심정으로 그들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스피드 큐브 선수들은 20대를 넘어 나이가 들수록 기록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맥스의 부모 역시 언젠가는 맥스가 큐브를 그만둘 날이 올 것임을 알고 있다. 박씨는 “우리는 맥스를 올림픽 종목 국가대표 선수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은퇴 시기가 온다”며 “큐브를 그만두더라도 맥스의 인생은 계속될 것이기에 맥스가 사회적 기술과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맥스는 친구이자 경쟁자였던 펠릭스와 함께 내년 6월 캘리포니아와 호주에서 열리는 큐브 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맥스 부모의 최종 목표는 부부가 세상을 떠나더라도 맥스가 사회에 적응하며 친구,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박씨는 “맥스는 엄청난 속도로 돌진하는 트럭”이라며 “부모가 할 일은 그저 아이를 믿고 한발 비켜서 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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