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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무증기업 늘어날듯/45개사,자산재평가뒤 증자안해

    올해는 지난해 보다 무상증자를 실시하는 기업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장기업 가운데 최소한 1백40개사가 올해 무상증자를 실시,주주로부터 자금을 납입받지 않고 법인 자체가 그동안 적립해온 잉여금을 납입자본금으로 전입시킬 전망이다. 이는 무상증자 실시기업이 1백16개사에 그쳤던 지난해에 비해 20% 증가되는 것이다. 89년도에는 1백97개사가 실시했던 무상증자는 지난해 격감했었다. 90년에 무상으로 기존주주에게 주어진 주식수는 1억4천5백만주로 89년도의 49%에 지나지 않았다. 올해 무상증자는 실시 기업수의 증가와 함께 자본금 전입규모(무상주식수)에서 89년도의 7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88년 이후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기업중 아직까지 무상증자를 하지 않은 기업이 중원전자 등 45개사에 달한다. 자산재평가법에 따르면 재평가 결정통지일로부터 3년이내에 재평가 차익을 자본에 전입하면 기업들이 등록세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기업들이 무상증자를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무상증자는 주주의 납입금에 의존하지 않고 자본금을 늘리는 만큼 법인 내에서 그 재원을 마련해야 하며 자기 자본 계정하의 잉여금이 여기에 쓰인다. 특히 잉여금 가운데 자본잉여금은 이익잉여금보다 무상증자 전입시 비과세 혜택의 여지가 많다. 이와 관련해 납입자본금 대비 자본잉여금 비율이 3백%를 넘는 20개사도 무상증자 실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결국 자산재평가 및 자본잉여금 비율 측면만 살피더라도 65개사의 무상증자가 긍정적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유상증자시의 실권을 예방하기 위해 40% 정도의 기업이 무상증자를 덤으로 병행했는데 이 경향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관계자들은 이 점을 강조하면서 올 무상증자 실시기업의 증가를 낙관하고 있다.
  • 타워크레인 해체 인부등 5명 사상/쇳덩이에 맞아

    6일 하오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169의2 대화빌딩 신축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을 하던 신호근씨(32·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도선1리)가 갑자기 떨어진 크레인 철구조물에 머리를 맞아 숨지고 김호봉씨(49·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 889) 등 인부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자료제출 거부/4개 노조 고발

    서울 구로구청은 26일 노조활동에 관한 자료제출 요구를 거부한 구로공단내 나우정밀 노조,KDK 노조,중원전자 노조,서울엔진베어링 노조 등 4개 노조를 지난 19일 노동부 관악지방 사무소에 노동조합법 위반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 일 중원 소선거구 전환/자민당,선거법 개정안 확정

    ◎야당선 강력 비난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 집권 자민당은 후보자들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선거자금을 적게 사용토록 하고 중의원 선거구를 대선거구에서 소선거구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전면적인 선거법 개정안을 채택했다고 당간부들이 26일 밝혔다. 자민당이 내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이 선거법 개정안은 현재 1백30개의 대선거구로 돼있는 중의원 선거구를 3백개의 소선거구로 개편하기 위한 것으로 야당들은 이 계획이 자민당의 집권유지 음모라고 비난했다. 자민당이 채택한 선거법 개정안에 따르면 또 유권자들이 개별 후보가 아닌 정당에 대한 투표를 통해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1백71명의 중의원을 선출하는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있다.
  • 아산 낙엽속 목찔린 변시/성남

    【성남】 17일 하오5시20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산12의1 성일중학교 화장실 뒤편 비탈진 곳에 20대 남자 1명이 예리한 흉기로 목이 찔린채 숨져있는 것을 이 학교 1학년 최모군(13)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최군에 따르면 이날 수업을 마치고 교실청소를 하고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화장실뒤 비탈길을 올라갔다가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는 것을 발견,낙엽을 헤쳐보니 남자 1명이 얼굴과 목에 상처를 입고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사체가 발견된 곳은 야산 기슭으로 인적이 드문 곳이며 이 남자는 빨간색 줄무늬 T셔츠와 군청색 잠바,쑥색 바지차림으로 손목시계를 차고 있었다.
  • 유가족에 성금도

    한국전력에 근무하는 박중원씨(43)가 지난 9일 탈선을 막으려다 열차에 치여 순직한 고 이진찬씨(본지 12월10,11일자 보도) 유가족에게 전해달라고 성금 30만원을 11일 서울신문사에 보내왔다.
  • 차세대전투기 기종 다시 선정/내년 4월까지 최종 확정

    ◎국방부 국감보고 군수본부 창설 방침/전력증강 1백92개 사업 추진 국방부는 26일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12월중 국방부의 군수국을 확대,국방군수본부를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새로운 합참본부의 창설로 3군의 작전권이 합참의장에 집중됨에 따라 3군이 공통으로 필요한 군수품 조달을 위해 군수본부를 창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차세대전투기계획(KFP)사업과 관련,합동참모본부 주도하에 KFP사업연구추진위원회를 설치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따라 91년 4월까지 기종선택,보유대수 등 최선의 사업추진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91년도 전력증강계획은 육군의 공병부대 증강 등 신규사업 3개를 포함한 49개 사업,해군의 호위함·고속정·초계정 등 함정건조 등 27개 사업,공군의 F16전투기 및 UH60헬리콥터 확보와 대공유도탄 및 중원기지건설 등 37개 사업과 국방부 직할사업 9개,국방과학연구원 75개 사업 등 모두 1백92개 사업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전력증강사업은 대부분 소요기간이 5년 이상 10년으로 장기사업이어서 안정적인 국방예산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새마을 훈장·포장자 명단

    ◇협동장 ▲최근출(부산사 사하구 감천2동) ▲강현규(광주시 동구) ▲김영준(경북 상주군 공성면 초오리) ▲임희연(인천시 중구 도원동) ▲민병금(충남 대천시 요암동) ◇근면장 ▲김을태(인천시 남구 관교동) ▲강춘식(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임춘호(전남 진도군 진도읍 쌍정리) ▲오원춘(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연봉3리) ▲임용길(대전시 동구 신흥동) ▲이해일(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심무선(경남 울산시 남구 야음1동) △노력장 ▲이정남(충북 청주시 남문로2가) ▲이명석(경남 하동군 횡천면 횡천리) ▲안병준(충남 예산군 삽교읍 방아리) ▲강근맹(제주시 건입동) ▲성진우(대구시 서구 비산3동) 이종구(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지동) ▲하상귀(부산시 중구 영주2동) ▲김성재(서울 성동구 성수1가 2동) ▲김상초(전북 임실군 관촌면 도봉리) ▲방삼녀(전남 장흥군 장흥읍 건산리) ▲서귀련(대구시 수성구 만촌2동) ▲박연선(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천진1리) ▲장하숙(경북 영풍군 평기읍 서부2리) ▲김정옥(광주시 (유)영진고속 대표) ▲김승도(제주시한시택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새마을포장 ▲장항기(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이형재( 〃 오산시 오산동) ▲이차한(경남 삼천포시 선구동) ▲이영신(경남 거제군 남부면 저구리) ▲최영래(강원도 태백시 황지1동) ▲육천수(충북 중원군 산척면 명서리) ▲이만용(서울 강남구 세곡동) ▲김태빈(전남 고흥군 고흥읍 성촌리) ▲박오상(경북 경주시 동천동) ▲정봉기(부산시 동래구 연산3동) ▲이길상(경기도 용인군 수지면 풍덕천3리) ▲박장보(충북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전갑채(전남 함평군 월야면 양정리) ▲조찬경(전북 김제군 용지면 봉의리) ▲황송한(경북 청송군 파천면 신기1리) ▲김죽실(서울 노원구 상계2동) ▲ 고삼남(광주시 북구 중흥1동) ▲신무균(대전시 중구 대사동) ▲김용애(전북 김제시 명덕동) ▲김용식(충북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오술생(북제주군 우도면 조일리) ▲최향자(부산시 동래구 사직3동) ▲김대호(새마을문고 경북 선산군 지부회장) ▲유도일(대구시 성서 새마을금고 이사장)
  • “산재 비관,근로자 자살/사용자에도 배상책임”/부산지법

    【부산】 산업재해로 다친 환자가 이를 비관해 자살했을 경우 사용자에게도 일부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7민사부(재판장 강문종부장판사)는 10일 부산시 부산진구 당감4동 699 정영희씨(여) 일가족 9명이 부산시 동구 범일동 830 중원건설과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원고에게 7천1백82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 일,자위대 파병법 폐기

    【도쿄=강수웅 특파원】 그동안 국내외적으로 물의를 빚어 오던 일본 자위대 해외파병법인 「유엔평화협력법안」이 8일 하오 국회에서 정식으로 폐기됐다. 자민당은 이날 하오 3시 개최된 자민ㆍ사회ㆍ공명ㆍ민사 4당 간사장ㆍ서기장 회담석상에서 ▲협력법안을 중원단계에서 폐기하며 ▲이에 대신할 새로운 국제공헌책을 수립하기 위해 간사장ㆍ서기장급으로 여야 협의기구를 설치할 것 등을 정식으로 제안했다. 이에 따라 협력법안의 폐기는 이날로 확정됐다. 새로운 공헌책에 대해서는 사회당이 여야 협의로서가 아니라 국회 심의를 통해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절충은 난항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 「시위전력」 서울대졸업생 취직못해 비관자살

    【성남=김동준기자】 26일 하오5시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곡동 144 김연준씨(57) 창고에서 김씨의 맏아들 윤각씨(24)가 극약을 먹고 신음중인 것을 아버지 김씨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가족들에 따르면 숨진 윤각씨는 지난89년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뒤 취직을 하기 위해 기업체ㆍ공무원채용시험에 6차례나 응시했으나 신원조회에서 학생운동과 관련,2차례 구속된 사실이 밝혀져 매번 떨어져 이를 몹시 비관해 왔다는 것이다. 윤각씨는 지난85년 12월 당시 민정당 당사점거농성사건 및 87년7월 구국학생연맹사건과 관련,각각 기소유예와 집행유예처분을 받았었다.
  • 재계“불협화음”… 새단체 태동 움직임/세대교체 바람에 원로들 긴장

    ◎“전경련 무기력” 젊은 회장단 불만 표출/2세총수 잦은 회동… 분위기 심상찮아/오너의 연령분포도 40∼50대로 낮아져 재계가 분열의 진통을 겪고 있다. 올들어 48대 그룹의 부동산매각등 사회의 이목이 재벌에 쏠리는 일이 잦아진 가운데 재계는 그동안 전경련을 중심으로 일사불란한 대응을 보였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여기저기서 불협화음이 들려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는 새단체를 결성하는가 하면 비록 구체적 형태를 띠지는 않았지만 2세 총수들의 회동분위기도 심상치 않은 조짐이다. ○…재벌모임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역시 전경련을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서도 전경련의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회원의 가입여부를 결정하는 회장단간친회는 재벌모임에 있어 「꽃중의 꽃」. 한달에 두번 열리는 이 모임의 참석자는 회장ㆍ부회장ㆍ고문ㆍ명예회장 및 상임이사진으로,현재 인원은 모두 51명. 유창순회장을 비롯,정주영(현대)ㆍ구자경(럭키금성)ㆍ김용완 명예회장과,최창락 상근부회장외에 이건희(삼성)ㆍ김우중(대우)ㆍ조중훈(한진)ㆍ최종현(선경)ㆍ김석원(쌍용) 회장 등 재벌총수로 구성된 부회장단이 15명이다. 이와 함께 김승연(한국화약)ㆍ김중원(한일)ㆍ최원석(동아)ㆍ최순영(신동아) 회장 등 28명의 상임이사진과 송인상ㆍ박용학씨등 7명의 고문단이 참석자의 면면이다. 가히 재계를 대표하는 그룹총수와 원로들이 총집결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회장단간친회가 명칭처럼 유연하게 돌아가지는 않는다는 평이다. 매회의에 참석하는 인원은 노환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하는 인원과 해외출장자등을 제외하고도 30∼35명에 불과한 실정. 이건희ㆍ김승연ㆍ김중원ㆍ최원석ㆍ김현철(삼미)ㆍ박건배(해태)회장 등 재벌2세들은 거의 참석치 않고 있다. 이유는 창업원로들을 중심으로 규율이 강조돼 2세들에겐 의견개진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을 뿐더러 참석자체가 매우 불편한 자리이기 때문. 수년전에는 모2세가 간친회장에서 담배를 입에 물었다가 원로로부터 『자네 선친도 내앞에서는 마음대로 담배를 못 피웠는데…』라며 혼쭐이 나기도 했다는 것. 이밖에 한진 조회장과 풍산금속 유찬우 회장등은 예우에 대한 불만 때문에,박모ㆍ최모회장은 「업종상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 김회장도 자신이 호스트가 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참석지 않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최근 2세 총수들의 모임이 잦아지면서 재계는 이들의 행로에 부쩍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이 지난 6월20일의 모임. 이날 모임에는 이건희ㆍ조석래(효성)ㆍ최원석ㆍ박성용(금호)ㆍ김석원ㆍ김현철ㆍ박건배회장등과 이준용(대림)ㆍ이승무(봉명)부회장 등 9명의 2세들이 모였다. 김중원 한일회장과 최용권 삼환기업사장은 해외출장 때문에 불참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10대 그룹의 부동산매각처분등 최근의 경제현안과 관련,전경련이 너무 무기력하게 대처했고 이는 일부 원로중심으로 전경련이 파행적으로 운영되는데 원인이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는 등 원로중심의 재계운영에 큰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당시는 정부에서 재벌그룹에 대해 소유와 경영의 분리,재벌업종전문화 등을 구상한다는 소문이 심심치 않게 나돌 때여서 이들의 모임은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이들이 「제2의 전경련」을 조직하려 한다는 풍문과 함께 전경련 유회장과 최부회장이 김석원ㆍ김중원ㆍ김현철회장 등을 음식점으로 초청,위무한 적도 있어 재계에서도 이들의 움직임에 적지않은 신경을 쓰고 있음을 내보이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이들의 모임을 일시적이거나,우발적인 것이라기보다는 언제라도 「재계의 세대교체」를 요구할 수 있는 세력화과정으로 보고 있다. ○…재벌 2세들의 모임이 등장한 것은 최근의 일만은 아니다. 김석원ㆍ김중원ㆍ김현철회장 등은 40대 중반의 비슷한 나이로 성장과정에서부터 교우를 가져왔던 것. 더구나 이들이 그룹을 맡으면서부터는 더욱 관계가 친밀해 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대권을 맡은 뒤 처음에는 이들도 학교동창생등 사적인 친구들과 어울리는데 힘쓰지만 어차피 사회적인 격차,관심영역의 괴리 때문에 결국 끼리끼리 모이게 된다는 것이다. 2세들의 모임은 김석원회장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이는김회장에게 보스기질이 있어 성장기부터 2세모임을 이끌어왔을 뿐더러 쌍용의 업종이 타그룹과 겹치는 부분이 적어 때에 따라서는 중재의 역할도 수행하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삼성 이 회장은 이들 모임에 거의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들보다 다소 연배인 조석래ㆍ박성용회장도 평소에는 함께 어울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6월20일 회동」에서 나타나듯이 이들은 모두 2세총수로서 자신들의 이해가 걸린 사항에 대해서는 힘을 합쳐 1세들과 맞서는 힘을 모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공식모임으로는 YPO(Young Presidents'Organization)한국지부가 있는데,66명의 재벌총수가 가입해 있다. YPO는 지난 50년 미국의 한 재벌 2세에 의해 구성된 단체로 전세계 1백25개국에서 7천여명의 회원이 활약한다는 것. 한국지부는 벽산그룹 김인득회장의 맏아들인 김희용 동양물산사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승연ㆍ김현철ㆍ현재현(동양)ㆍ신명수(동방유량)회장과 정몽윤 현대화재해상보험사장(정주영씨 7남)등이 회원이다. 이처럼 재벌2세들이 결집한 단체라는 점에서 재계는 이 모임을 「차세대 주역」들의 단체로 평하기도 한다. 그러나 회원들은 단체성격상 친목이 목적임을 강변하고 있고 활동영역도 아직은 경영정보교환,세미나 개최,가족동반 친목회 등에 국한돼 있다. 또 대외적인 공개를 꺼리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지난 3월 발족한 한국 경제인동우회가 있지만 설립취지를 「대그룹에 가려진 중견그룹의 대변」에 두었고 구성원들도 한국을 대표하는 재벌이라기에는 중량감이 부족하다는 재계의 평이다. ○…재계에도 본격적인 2세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30대 재벌그룹 가운데 창업자가 아직도 대권을 쥐고 있는 그룹은 13개로 나머지 17개 그룹이 아들을 중심으로 동생ㆍ사위등에게 실권이 넘어갔다. 이에 따라 재벌오너들의 연령분포도 40대 또는 50대 초반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아직은 재계가 권위주의적이고 저돌적 형태의 창업1세들에 의해 주도되는 듯이 보여진다. 이는 재계가 가진 남다른 보수성 때문이다. 재계는 그러나 점차 변하고 있다. 전경련이 창립 30주년을 맞는91년,새로 선출되는 회장은 2세총수에서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히 대두되고 이같은 분위기가 차츰 공감을 얻어가는 것이 현재 재계의 모습이다.
  • 선경 임야3백만평 충남대 기증/충북 영동ㆍ중원일대

    선경그룹은 29일 5ㆍ8부동산대책에 따른 자진매각부동산중 서해개발 조림지 3백4만평(정부가기준 3억2천만원ㆍ시가 60억원추정)을 충남대에 연습림으로 기증했다. 선경은 당초 이 조림지를 산림청에 매각을 의뢰했으나 여의치 않자 최종현회장의 판단에 따라 아무 조건없이 연습림으로 애로를 겪는 충남대에 기증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증된 조림지는 충북 중원군 산척면일대 1백6만평과 영동군 용감면 및 학산면 일대 1백98만평이다. 한편 선경그룹은 자진매각부동산 3백21만3천평중 조림지를 포함,95.2%를 처분했으며 나머지 15만여평은 토개공과 성업공사에 매각을 의뢰했다. 충남대는 그동안 문교부가 정한 연습림의 최소기준면적 3백2만5천평에 미달하는 79만3천평만을 보유했으나 이번 선경측의 기증으로 연습림 부족난을 덜게 됐다.
  • 도박판 끼워주지않자 방화(조약돌)

    ○…서울 서부경찰서는 19일 오병찬씨(26ㆍ무직ㆍ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11의38)를 방화혐의로 입건했다. 오씨는 이날 하오4시10분쯤 서울 은평구 응암4동 596의14 삼호실업(대표 이경자ㆍ47) 2층 현관문에 석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책상과 걸상 등 사무실 집기를 태워 30여만원어치 재산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있다. 오씨는 경찰에서 『친구들과 노름을 하다 화장실에 간 사이 「친구들이 술주정이 심하다」며 문을 잠그고 열어주지 않아 홧김에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버스­승용차등 5중충돌/6명 죽고 50여명 다쳐

    ◎충남 아산국도서… 사망자 늘어날듯 【아산】 9일 하오5시20분쯤 충남 아산군 배방면 송수2구앞 국도에서 한양여객소속 충남5 아2980호 직행버스(운전사 고석규ㆍ40)가 중앙선을 침범,마주오던 충남5 거4286호 소형버스와 충돌한뒤 소형버스를 뒤따라오던 차량들을 차례로 들이 받은 5중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소형버스 뒤를 따라 가던 충남1 거6903호 스텔라승용차 운전자 최재의씨(31ㆍ현대자동차사원ㆍ천안시 성정동 주공아파트 104동204호) 등 6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한양여객 버스에 타고 있던 김종섭씨(30ㆍ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부독리 113) 등 5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온양에서 천안으로 가던 한양여객 소속 시외버스가 커브길에서 앞서 가던 차량을 추월하기 위해 중앙선을 침범하는 순간 마주오던 소형버스와 충돌한 뒤 그뒤를 따라오던 충남 아산 에덴농장 소속 충남5 마6046호 타이탄 트럭과 충남1 거6903호 스텔라승용차,충남교통 소속 충남5 라2760호 시외버스(운전사 최병규) 등 4대의 차량을 차례로 들이 받아 일어났다.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최재의(31) ▲최병규(47) ▲고석규(40ㆍ충남 예산군 예산읍 주교리 231) ▲서인국(40ㆍ한양여객 승객ㆍ경기도 성남시 중원동 금강아파트 2259호) ▲45세 가량의 여자1명(한양여객 승객) ▲15세 가량의 남자1명(한양여객 승객)
  • 콩나물 덤핑… 거래처 뺏고 협박/5천만원 갈취 5명 구속

    서울 강서경찰서는 5일 이석희씨(37ㆍ나라식품대표ㆍ경기도 고양군 벽제읍 성석리 1375) 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준희씨(29) 등 2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서울 강서구 일대에 시중 도매가격으로 5천원짜리인 콩나물 1통을 3천원에 덤핑판매 한뒤 지난4일 강서지역 콩나물업자친목회장 소상순씨(37ㆍ중원식품대표)에게 『콩나물 판매를 안할테니 돈을 달라』고 협박,2백50만원을 받아내는 등 지난 5월15일부터 지금까지 서울ㆍ경기도 부평ㆍ파주ㆍ고양군일대를 돌아다니며 25차례에 걸쳐 콩나물판매상을 위협,5천1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자신들이 키운 콩나물을 원가에 못미치는 가격으로 덤핑판매,그 지역 콩나물업자들의 판로를 막은뒤 업자들을 협박하거나 덤핑공세로 자신들이 확보한 거래처를 팔아넘기는 대가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밝혀졌다.
  • 장마속 건자재난… 인력 부족/초중고 신ㆍ증축 중단사태

    ◎내년 개교 92곳 수업차질 위기/신입생 정원 축소등 대책 부심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시멘트 등 건자재와 건축인력 부족현상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학교건물 신ㆍ증축 공사가 큰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서울 등 대도시에 내년에 신설할 학교의 교실들을 계획대로 짓지 못해 몇개 학교는 개교일정을 미루어야 할 정도이며 신설된지 얼마안돼 저학년만 있는 학교들은 내년 신입생을 줄여 뽑아야 될 형편이다. 24일 문교부에 따르면 내년에 새로 들어설 학교는 국민학교만 하더라도 서울의 백동(구로구 시흥동)ㆍ수서(강남구 수서동) 등 13개교를 비롯해 경기도 9개교,인천ㆍ광주 4개교 등 모두 56개교에 1천7백40개 교실에 이른다. 중학교는 서울의 중원중(노원구 중계동) 등 10개교와 부산ㆍ대구 4개교 등 모두 33개교 3백50개 교실에 이르며 고등학교도 3개교가 신설될 계획이다. 그러나 올들어 분당ㆍ일산 등 신도시건설이 시작되고 다가구주택 등이 인기를 끌면서 건설경기가 활발해져 시멘트 부족현상이 심각해 일부 지역에서는 시멘트를 전혀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의 경우 신축 또는 증축공사를 시작한 학교는 국민학교가 42개교 5백66개 교실에 3만여명수용 규모이고,중학교는 20개교 3백12개 교실에 1만6천명 규모,고등학교는 16개교 2백88개 교실에 1만5천명 수용규모로 이들 학교공사가 차질을 빚음에 따라 6만1천여명이 학교수업을 제대로 받지못할 위기에 놓여있다. 건자재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는 학교공사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장마가 시작되면서 거의 중단되고 있어 이달말까지 장마가 이어질 경우 내년3월 학기시작에 맞춰 공사를 끝내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무리해서 공사기간을 단축할 경우 부실공사의 위험마저 안고 있다. 현재 학교공사는 소규모인 경우 학교자체에서 예산을 책정,중소건설업자에 공사를 의뢰하지만 신설학교나 증축공사 등 규모가 큰 공사는 해당 교육위원회나 교육구청에서 시멘트 수요를 일괄해 조달청에 구매를 의뢰하도록 돼있다. 올해 서울지역에서 학교신축공사에 필요한 시멘트는 모두 7만4천㎥이나 지금까지 공사에 투입된 양은 필요량의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다른 시ㆍ도에서도 형편은 마찬가지이다. 지난 5월21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공사를 시작,오는 12월16일까지 모두 33개교실을 지어 내년3월에 개교할 예정인 행림국민학교의 경우 3천3백여㎥의 벌크시멘트가 필요하나 지금까지 전혀 구하지 못해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또 내년에 16학급 8백30여명을 수용하기 위해 지나달 25일 교실증축공사를 시작한 가락고의 경우도 기초공사를 위해 흙만 파놓았을 뿐 벌크시멘트가 전혀 없어 손을 놓고 있다. 이 학교 안호순교장은 『장마까지 겹쳐 오는 10월21일 준공예정일에 공사를 끝내기는 어렵게 됐다』면서 『16개교실 증축공사를 절반규모로 감축,8학급만이라도 공사를 끝내 신입생을 줄여 받을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달청의 한 관계자는 『올해들어 시멘트 부족현상에다 확보된 관급시멘트도 재해복구사업쪽에 우선 공급했다』면서 『올 10월쯤엔 부족상태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 검찰 단속서 밝혀진 투기실태

    ◎임야 필지로 세분해 주고 거액 수뢰 공무원/밭 3천여평 미등기 전매,5억 챙겨 조산원/종업원30명 고용 1백여차례 투기 건설사 대표 검찰이 부동산투기사범을 국가경제질서교란의 첫번째 공적으로 삼아 지난 2월28일부터 전국50개 본ㆍ지청에 부동산전담수사반을 편성해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는 동안에도 일부 부동산중개업자와 전문투기꾼들은 이를 비웃듯 계속 투기를 일삼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18일 검찰이 발표한 부동산투기사범 단속사례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풍림건설대표 김명우씨(36ㆍ서초구 서초동 초원빌라 301호)는 지난 2월초순부터 무려 1백1차례에 걸쳐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산20 임야 등 3만6천여평을 58억6천7백만원에 사들였다가 미등기전매하는 수법으로 70억7천만원에 되팔아 4월10일까지 겨우 두달사이 12억원의 전매차익을 남겼다. 김씨는 부동산투기를 합법적으로 가장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난지빌딩 4층에 풍림건설이라는 사무실을 차려놓고 종업원 30여명을 고용,주로 충북일원의 토지를 대상으로 투기를 해왔다는 것이다. 기간은 다르지만 부산 대일산업대표 장수학씨(59ㆍ영도구 청학동 144)는 지난해 9월 울산시 남구 용잠동의 임야 1만2천8백평을 10억5천1백만원에 매입했다가 겨우 석달만인 12월 19억2천2백만원에 넘겨 9억원의 전매차익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전형적인 농사꾼 지인업씨(43ㆍ경남 진해시 가주동 339)는 부동산투기로 한꺼번에 수억원을 벌자 카폰까지 설치된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과소비를 조장하는 바람에 주민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는 것이다. 국토이용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조산원 나금임씨(42ㆍ여ㆍ광주시 북구 우산동 556의16)는 지난해 10월 광주시 북구 두암동 대지와 밭 등 3천2백평을 12억2천만원에 샀다가 6일만에 17억4천만원에 미등기전매해 하루에 약 9천만원씩이나 벌어들여 수사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경기도 구리시 지적계장 곽준상씨(45ㆍ은평구 불광동 344의40)는 성남시 중원구 지적계장으로 있던 88년 12월31일부터 89년 4월24일까지 김모씨로부터 89년 4월24일까지 김모씨로부터 『성남시 중원구 정자동 임야2만여평을 84필지로 토지분할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3백5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전 영암등기소장 신권채(53ㆍ광주시 동구 학운동 삼익아파트 1동902호)는 지난88년 3월 최모씨에게 토지거래허가지역인 전남 영암군 삼호면 용당리 밭 등 20필지에 대한 토지거래허가 및 농지매매증명을 불법으로 발급해주고 사례비조로 2백만원을 받았다. 무허가 중개업자 강병민씨(36ㆍ강남구 명일동 현대아파트 101동1105호)는 지난해 5월 재무부와 한국은행 등 10개 주택조합측에 서울 서초구 잠원 등의 대지 4천3백여평을 매입하도록 알선해주고 수수료조로 2억원을 챙겨 톡톡히 재미를 봤다가 이번에 덜미를 잡혔다. 울산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박낙섭씨(50ㆍ울산시 남구 신정2동 1645)는 지난 4월17일 울산시 남구 무거동 364 손모씨 등이 소유한 논4천6백80㎡를 한국전기통신공사 부산사업본부장에게 14억9천여만원에 팔도록 매매를 중개한뒤 손씨 등으로부터 법정수수료 3백만원의 30배에 이르는 9천50만원을 중개수수료로 받아냈다는 것이다. 이밖에 전북 완주에서는 부동산중개업자 백승호씨(51ㆍ봉동읍 장가리 946)와 완주군청 공무원 윤대형씨(50ㆍ농림기사보 7급),산부인과 의사 김재정씨(64ㆍ전주시 전농2가 21) 등이 짜고 농민이 아닌 김씨를 농가주로 둔갑시켜 토지거래허가를 발부받게 해 줬다.
  • 가정집에 20대 강도/주부 찌르고 달아나

    【성남】 15일 상오2시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야탑동 702 손경희씨(28ㆍ여) 집에 20대 강도가 침입,흉기로 손씨를 찔러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다. 손씨에 따르면 이날 늦게까지 부엌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던중 열린 부엌문으로 20대 괴한이 들어와 흉기를 들이대고 「돈을 내놓으라」며 위협해 비명을 지르자 흉기로 자신의 왼쪽 옆구리를 찌르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 외언내언

    용케 도굴 안당했었구나 하는 생각부터 난다. 김해시 대성동의 고분군에서 금관가야 왕릉을 처음으로 발굴했다는 소식에 접하면서. 열을 올린 일제가 도굴에 성공했더라면 무슨 날조를 했을 것인지 알 수 없다. 광개토대왕비문등을 생각할 때 그렇다는 말이다. ◆일본의 일부 국수주의 사관이 주장하는 소위 임나 일본부설은 이제 허구라 함이 정설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임나는 지정학적으로 보아 대마도였다는 「탈출구」까지 마련해 준 우리 학자(부산대 이병선교수)가 있을 정도로. 그만큼 여러 증거가 이미 땅 속에서 많이 나왔다. 그런 가운데서도 이번 왕릉발굴은 결정적 쐐기로 된다. ◆설사 허구라 해도 자꾸 입에 올리면 진실과 격이 비등해진다. 「6·25 북침설」이란 것에서 우리는 그것을 느껴온다. 『북침설을 뒤집는 결정적 증거』 운운하는 말부터 우리로서는 우습기 그지없는 것. 논쟁할 가치가 없는 것을 두고 억지 논쟁을 하는 듯하기 때문이다. 『독도는 다케지마(죽도)』라고 하는 침략주의 망령 부활론도 그 유형. 유형이 같은 임나 일본부설도이젠 한때 지껄여 본 헛소리로 쳐버리는 게 옳다. ◆그동안 가야고분은 1백여기가 발굴 조사되었다. 이 지하의 실증물들은 사료 결여로 못밝힌 가야문화의 실상을 그런대로 우리에게 알려주어 온다. 가까이는 지난 88년 발굴조사된 합천군 옥전마을의 고분이나 경산군 임당고분도 그것. 옥전고분은 일본의 고분과 똑같은 것임을 보여 준 바 있다. 임당고분의 경우 순장풍습의 변천을 알게 해 주기도 했고. 이번 「왕릉」에서는 국내 최초의 파형동기가 출토되어 주목을 끌게 한다. 유물은 말 없는 말로써 가야를 설명하지 않는가. ◆가야가 땅속에서 드러날 때마다 생각나는 것이 저 중원의 발해. 중국에서 유적 발굴작업이 활발하다고 전해지긴 한다. 그러나 그들은 고구려 유민아닌 말갈족의 나라라 해석하는 터. 우리 학계와 함께 조사 연구하게 될 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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