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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업주 이틀째 강세/주가 「6백90」 회복

    종합주가지수가 2주만에 6백90선을 회복했다.11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02포인트 오른 6백90.71을 기록했다. 한소어업협정체결과 관련,어업주가 연이틀 강세를 보였으며 그동안 부도설이 유포됐던 경일화학 영태전자 중원전자 협진양행등이 3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천3백97만주로 지난달 23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으며 거래대금은 3천8백67억원이었다.
  • 유명 「통닭」 불량양념 사용/배합 비율 멋대로

    ◎유통기간도 허위 표시/보사부,체인점 3곳등 20곳 적발 대형 통닭체인점들이 품목제조 허가를 받지않은 양념원료를 사용하거나 성분배합비율을 임의변경한 사실이 밝혀져 무더기로 당국에 적발됐다. 보사부는 지난8월21일부터 26일까지 수도권지역의 대형통닭체인본부 8개,원료제조공급업소 20개,체인점9개등 모두 37개업소를 대상으로 유통및 위생실태를 점검한 결과,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원료제조업소 12개,원료공급업소 5개,체인점 3개등 모두 20개업소를 적발,영업정지·품목제조정지·고발 등의 처분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영업정지 3개월과 품목제조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은 한국스탕게(충남 천안시 신당동)의 경우 품목제조허가도 받지않고 브레딩믹스란 조미식품을 제조,판매했으며 맥켄양념치킨(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은 식품위생관리인 없이 성분배합비율을 임의로 변경했다가 영업정지·품목제조정지 각45일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또 품목제조허가를 받지않은 원료를 사용한 멕시칸양념통닭(서울 서초구 서초동)은 영업정지 7일의 처분을 받았으며 식품운반업 허가없이 통닭재료를 공급한 이서방양념치킨(서울 노원구 번2동)은 검찰에 고발됐다. ▲삼아벤처(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왕자식품(경기도 평택군 현덕면) ▲주영식품(충남 논산군 강경읍) ▲한국스탕게 ▲왕자상회(서울 은평구 갈현동) ▲경우식품(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키상사(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대승상회(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 한일그룹 임원 인사/부회장에 신상대씨

    한일그룹(회장 김중원)은 2일 국제상사 신상대사장(오른쪽)을 그룹부회장으로 추대하고 한일합섬사장에 조상진진해화학사장(가운데)을,국제상사사장에 변철규동서석유화학사장(왼쪽)을 각각 선임했다. 또 기획조정실 기능을 대폭 축소,회장실로 개편하고 회장실사장에 김정재한일합섬전무를,연합물산사장에 문진석,신남개발및 남주개발사장 이상학,진해화학사장 박선호,동서석유화학사장 박명식,원효개발사장에 김길영씨를 각각 선임했다.
  • 노 대통령·경제인 간담회 녹취

    ◎“기업윤리 실천에 앞정서길”/노 대통령/“제조업 인력난 해결책 강구를”/기업인들 ▲노대통령=반도체개발은 잘돼갑니까. ▲이건희삼성그룹회장=16메가D램의 양산체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4메가D램에 비해 투자비가 엄청납니다.16메가D램은 투자비가 10억달러이상 소요되는데 이의 자금마련이 쉽지 않습니다. ▲노대통령=럭키금성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적 경영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구자경럭키금성그룹회장=우리 스스로 자율적인 경영체제를 확립하자는 것이지요.전문경영인에게 권한과 책임을 대폭 이양해 경영혁신을 가져오자는 것입니다. ▲노대통령=자동차공장의 노사분규로 수출에 타격이 없나요. ▲김선홍기아그룹회장=노사문제로 두달간 공장이 쉬었습니다.해외바이어들의 주문에 제때 응하지 못해 타격이 컸습니다.부품업체에도 타격을 주었습니다.필리핀에 국민차(프라이드)합작 조립공장이 있는데 이번에 두달간의 공장가동중단으로 부품을 공급못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기술개발과 함께 노사관계의 안정이 경쟁력제고에 중요한데 현재와 같은 노사관계로는 제대로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노대통령=섬유업분야에 인력난이 심각하다는데 실상이 어떻습니까. ▲김중원한일그룹회장=직물생산은 원만하나 이를 제품으로 만드는 고급기능인력이 매우 부족합니다.인력난해소 방안의 하나로 자동화사업을 계속 추진중에 있습니다.부가가치가 낮은 섬유생산시설을 해외로 옮기고 국내시설은 고부가가치시설로 전환해 나갈 계획입니다. ▲백욱기동국무역회장=섬유산업에는 염색시설이 필수적인데 환경문제 때문에 염색공장의 입지난이 심각합니다.직물생산량의 20%인 염색가공이 뒷받침되지 않아 수출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노대통령=두산그룹의 폐놀보상은 어떻게 했나요. ▲정수창두산그룹회장=물질적인 보상은 완료했습니다만 정신적 보상문제가 50여건 계류중에 있습니다.피해를 입었다는 임산부 1명이 10억원의 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현재 조정위에서 절충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노대통령=한국화약은 요즘 어떻습니까. ▲김승연한국화약그룹회장=사원각자가 프로정신을 발휘하자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미국·일본·독일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특히 생산직 사원들이 프로정신에 입각,제품을 만드는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노대통령=6공출범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만큼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룩한데 대해 외국에서는 기적이라고들 합니다.지난 3년간은 고통을 겪었지만 그것은 보람찬 고통이었습니다. 제조업경쟁력강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생산성향상에 더욱 힘을 쏟고 주력업종을 세계 제1류기업으로 발전시켜주기 바랍니다.또 기업이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수 있도록 기업윤리를 실천하고 건전한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주는데 앞장서주기를 다시한번 당부합니다.
  • “제조업 경쟁력 강화”/노 대통령/재계인사 30명 초청,강조

    ◎“노사화합·경제안정 노력” 노태우대통령은 29일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확고한 안정이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정부는 물가와 임금,이자율등의 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며 특히 노사화합의 정착과 부동산 투기근절을 위한 시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할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날 낮 이건희삼성그룹회장등 주요기업대표 30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근 소련사태등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국내적으로도 민주화와 자율화,그리고 지방화가 급속히 진전되고있는 상황에서 경제인들이 더욱 능동적인 자세를 갖고 이 모든 변화에 대처해줄것』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내실있는 성장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제조업경쟁력강화 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성장애로 요인을 타개하며 중장기성장기반을 확충하기위해 교육제도개선등을 통한 인력공급체제개편,사회간접자본확충및 과학기술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해나가면서 경제사회 각 부문의 제도와 관행도 오늘의 국제화시대에 상응하도록 개선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참석한 기업대표는 다음과 같다. ▲이건희(삼성) ▲정세영(현대) ▲구자경(럭키금성) ▲최종현(선경) ▲김석원(쌍용) ▲김선홍(기아) ▲김승연(한국화약) ▲조중훈(한진) ▲조석래(효성) ▲정수창(두산) ▲이동찬(코오롱) ▲이임용(태광) ▲이재준(대림) ▲장상태(동국제강) ▲김준기(동부) ▲박성용(금호) ▲김현철(삼미) ▲임창욱(미원) ▲박건배(해태) ▲정인욱(강원산업) ▲정인영(한라) ▲유찬우(풍산) ▲현재현(동양) ▲장치혁(고려합섬) ▲김상홍(삼양사) ▲김중원(한일) ▲백욱기(동국무역) ▲최주호(우성건설) ▲서성환(태평양) ▲김인득(벽산)
  • 빌린 돈 갚기위해 어머니 흉기 살해/20대 공원 영장

    【성남】 경기도 성남경찰서는 17일 김상렬씨(28·공원.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동 4의29)에 대해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28일 상오2시께 어머니 유수례씨(61)가 평소 베개속에 반지와 30만원 정도의 돈을 넣어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훔치려다 인기척에 놀라 잠을 깬 유씨를 바로 옆 부엌에 있던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김씨는 그동안 범행사실을 부인해 오다 이날 동료들에게서 빌려 유흥비로 날린 2백70여만원을 갚을 길이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 남한강 탐석 3명/급류 휩쓸려 실종

    【충주】 7일 상오 8시쯤 충북 중원군 앙성면 영죽리 양촌마을 앞 남한강에서 수석을 캐기 위해 강을 건너던 정재근(55·음성군 감곡면 왕장리)·마석윤씨(52·〃)와 30대 여자 1명등 3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 골프회원권 위조/3천만원 챙긴 2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6일 골프회원권을 위조해 투자가치가 있다고 속여팔아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김시종씨(62·무직·경기도 부천시 부림동 23의230)등 2명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지난 3월20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호텔 커피숍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이모씨(36·주부·서울 강남구 대치동)등 3명에게 충북 중원군에 대형 골프장을 시공하는 홀인원컨트리클럽 부사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골프회원권을 사두면 큰 이익이 생긴다』고 속여 이들에게 위조회원권을 팔아 3천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 성남시의원 13명/3일째 농성 계속

    【성남=한대희기자】예산결산 검사위원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개정안이 부결된데 불만,지난 25일부터 철야농성에 들어간 성남시의회 이상락의원(38·중원구 은행2동)등 시의원 13명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3일째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 농성… 소동… 「기초」의원 한심한 작태

    ◎합천/담합 교육위원 떨어지자 명패 던지며 행패/성남/조례개정 불만… 13명이 본회의장 철야 점거 지방의회의원들이 투표결과에 불만을 품고 의장에게 명패를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리는가 하면 의사당에서 농성을 벌여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 지방의회의원들의 행동이 마치 중앙정치무대에서의 기성 정치인들이 보였던 행동을 답습하는 듯해 지역주민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창원=이정규기자】 경남 합천군의회(의장 김동구)일부 의원들이 교육위원 선출을 놓고 사전에 담합,선출키로 했던 후보가 탈락되자 회의실에서 의장에게 해명을 요구하며 8시간동안 농성을 하는등 추태를 부렸다. 합천군의회는 지난 24일 상오10시 제3회 임시회의를 열고 교육위원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문영주씨(66)와 권병석씨(59)를 선출했다. 투표가 끝난 뒤 차도출 안문기 윤한무의원 등은 당초 자신들이 지지한 안모씨(66)가 1표차로 탈락하자 『약속위반』이라며 명패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 【성남=한대희기자】 성남시의회 이상락의원(38·중원구은행2동)등 의원 13명은 25일 제3차 임시회를 마친 직후인 낮 12시부터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청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 조례개정 의안이 부결된데 불만을 품고 농성에 들어갔다. 이의원등은 「결산검사위원 선임에 있어서 시장이 2인을 추천할 수 있다」고 돼있는 시 조례를 결산검산 위원 전원을 의회에서 선임할 수 있도록 개정하기 위한 의안을 발의 했으나 조례 개정 특별위원회에서 표결처리로 부결되자 농성에 들어간 것이다. 이날 하오9시30분쯤엔 도의원 유중백씨등 2명과 시의원 강부원씨등 6명이 농성중인 시의원들을 격려하러 왔다며 성남시청사안으로 들어가려다 정문에서 수위들의 제지를 받고 몸싸움을 벌였다.의원들은 수위들을 밀치고 2층 시장실로 몰려가 비상근무중이던 총무국장 김석영씨등 시직원 10여명에게 『의원이라는 신분을 밝혔는데도 출입을 막은 이유를 대라』며 1시간동안 소란을 피우다가 이날 하오10시30분쯤 돌아갔다.
  • 김일성이 일 의원에 밝힌 내용

    ◎“「불가침」·「3통」제안 합치면 이상적/북한­미·일과 관계개선 잘될것” 일조의원연맹 북한방문단에 대한 김일성 북한주석의 발언요지는 다음과 같다. ▲전반=우리나라도 지구상의 일개 국가이다.따라서 지구의 움직임과 더불어 행동해 나간다.그러나 한가지만큼 지켜나갈 것이 있다.그것은 사회주의의 기치이다. ▲남북한 관계=북의 불가침 제안과 남의 3통(통신,통상,교통)제안을 합쳐 불가침,화해,협력안이라면 쌍방 모두 일치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남의 총리가 바뀌어서 무언가 새로운 안을 가지고 올 것이다.한미 합동군사훈련 「팀스피리트」의 중지,문익환 목사의 석방등에 대해 남이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은 이상하다. ▲일·북한관계=우리는 일본의 정책을 지지한다.왜냐하면 거기에는 국민의 지지가 있기때문이다.똑같이 조선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다.우리들이 하고 있는 것을 지지해주기 바란다.각나라에 각기 정책이 있어도 그것은 우호의 장애가 되지 않는다 양국 국민의 원한바에 따르고 있는 한 국교는 즉시에 수립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북한관계=최근 미국으로부터 북한을 방문한 사람이 많아졌다.미국내에도 관계개선을 추진하려고 하는 사람과 이를 말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양국관계는 내정 불간섭,상호 존중원칙에 따라 행한다면 잘되리라 생각한다.
  • 물난리속 20여곳에 산사태/중부 폭우피해

    ◎용인선 일가족 5명 참변/출수앞둔 농지 25만㏊ 황폐화/터널붕괴·교량잠겨 한때 열차 발묶여 휴일인 21일부터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는 경기·강원·충북·경북일대를 삽시간에 물바다로 만들어 곳곳에서 참변이 잇따랐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일가족 5명이 매몰된 용인군 원삼면 죽릉4리를 비롯,20여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흙더미에 깔려 13명이 숨지고 도로와 철도·통신설비 등이 물에 잠겨 교통·통신이 한동안 두절되는 등 피해가 많았다. ▷산사태◁ 21일 폭우로 용인·오산·화성군 등에서 잇따라 산사태가 발생,일가족 5명이 흙더미에 깔려 숨진 것을 비롯,1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28명이 부상했다. 하오1시30분쯤 용인군 원삼면 죽릉4리 이강학씨(40·이장)집 뒷산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흙더미가 이씨집을 덮쳐 집안에 있던 이씨와 승재(13)정재(11)영재(9)등 세아들,이씨의 어머니 안옥희씨(78)등 일가족 5명이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또 하오1시45분쯤 오산시 은계동 56의2 차주성씨(56)집과 은계동20의1 정준교씨(32)집 뒷산이 무너져 방안에서 잠자고 있던 차씨의 딸 혜정씨(23)과 정씨집에 놀러왔던 정씨의 매제 성규채씨(35)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철도피해◁ 이날 하오1시쯤 병점∼오산의 5㎞구간 가운데 상행선 7곳,하행선 4곳 등 모두 11곳이 유실되거나 산사태로 파묻혔다. 병점역부근의 서울기점 51.3㎞지점에서 하행선 20m가량이 산사태로 매몰되고 길이 2백40m의 오산터널 벽일부가 무너졌으며 3백20여m의 둑이 붕괴됐다. 비슷한 시간에 오산터널벽이 무너져 내렸으나 이곳을 지나던 서울발 부산행 제313호 통일호열차가 이를 보고 급정거해 사고를 피했다. 이날 사고로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열차 29편이 운행을 중지,승객 2만여명이 환불을 요구하거나 4∼5시간동안 대합실에서 기다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재산피해◁ 경기도는 이번 비로 2천2백27채의 가옥이 침수되거나 부서져 77억4천6백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또 1천4백83명의 이재민을 냈으며 농경지 25만3천4백80㏊가 침수 또는 유실됐다. ▷군 구조◁ 육군은 집중호우가 내린 21일 하오5시30분부터 7시50분까지 경기도용인군원삼면미리내와 이동면에 UH1H 헬리콥터 2대를 동원,고립된 1백77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육군은 또 22일 상오 충북원성군대소면과 중원군·괴산군 지역에 트럭 21대·중장비 10대·병력 6백90명을 동원,유실된 국도 7m와 건물 7동·비닐하우스 1천9백평을 긴급복구했다.
  • 건축업자 살해/30대 범인 검거

    【성남=한대희기자】 건축업자 박익수씨(42·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 1838)살해 유기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성남경찰서는 8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신정우씨(34·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 663의24)를 전남 고흥에서 검거,살인및 시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숨진 박씨 가족들의 실종신고로 지난달 22일 경찰에서 용의자로 지목되자 외갓집이 있는 전남 고흥으로 도주,막노동을 하며 신원을 숨겨오다 지난6일 하오 성남경찰서 형사대에 의해 검거됐다.
  • 돈 빌리러 나간 40대 건축업자/가정집 지하에 암장시로

    【성남=한대희기자】 지난달 19일 건축자금을 빌리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행방불명됐던 건축업자 박익수씨(42·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 1838)가 3일 상오2시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 663의24 신정우씨(35)집 지하에서 14일만에 시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박씨가 건축자금 1억1천만원을 빌리기 위해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들의 신고에 따라 수사에 착수,박씨가 최근 행방을 감춘 신씨에게 돈을 빌리러 갔던 사실을 밝혀내고 신씨의 집을 수색,박씨의 시체를 발견했다.
  • 국교생 추행 시의원 구속/성남시/승용차 태워 야산으로 끌고가

    【성남】 경기도 성남경찰서는 3일 국민학교 여학생을 승용차로 유인,추행한 성남시의원 윤석일씨(51·컴퓨터학원 경영·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104의39)를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20일 상오11시쯤 성남시 이매동 이매저수지 앞길에서 집으로 가던 백모양(12)에게 『돌마국교까지 가는 길을 알려달라』고 유인해 자신의 경기3노1264호 프라이드 승용차에 태워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야산으로 끌고가 강제추행했는가 하면 지난달 27일 하오1시쯤에는 백양의 집으로 찾아가 혼자 집을보던 백양을 강제로 차에 태워 같은 장소에서 또다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빗길 교통사고 속출/울산·중원/5명 사망·11명 부상

    【울산=이용호 기자】 24일 하오 3시50분쯤 경남 울산군 삼남면 신화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부산을 떠나 울산 쪽으로 가던 부산1나1479호 캐피탈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마주오던 충북1러6457호 스텔라승용차와 뒤따라오던 8t 트럭과 3중 충돌했다. 이 사고로 캐피탈승용차를 운전하던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김명진씨(33)와 충북 용동군 학산면 서산리 공영하(68)·영식씨(66) 형제 등 3명이 숨지고 부산시 부산 진구 전포1동 408 강유일씨(49)와 충북 용동군 용산면 쌍호리 박은용씨(51),유성자씨(32·여) 등 4명이 크게 다쳤다. 【충주】 24일 하오 2시20분쯤 충북 중원군 신니면 견학리 마을 앞길에서 서울에서 충주 쪽으로 가던 경기7루5633호 엑셀승용차(운전자 이진·26·서울시 관악구 신림동)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기1노1826호 쏘나타승용차(운전자 김형대·54)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엑셀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씨의 아버지 이상억씨(66)와 어머니로 보이는 60대 여자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쏘나타승용차운전자 김씨 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충주시내 신라병원과 충주병원 등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 노학연대시위 여파… “경제 주춤”/생산줄고 장사도 안된다

    ◎5월 출고 30% 감소… 수출 타격/상가·백화점 매출 20∼30% 격감/발길 뜸한 행락철… 관광업계도 울상 강경대군의 치사사건 등을 항의하는 집회와 시위 등이 끊이지 않아 곳곳에 시국불안의 여파가 깊은 주름살을 드리우고 있다. 더욱이 각종 물가가 폭등하고 무역적자가 늘어나는 등 경제난까지 겹쳐 사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한국수출산업공단 등 산업현장에서는 일부 업체의 근로자들이 조업을 거부하고 파업에 들어가 생산에 큰 차질을 빚고 있고 백화점과 상가는 계속되는 시위로 매출이 20∼40%나 뚝 떨어졌다. 또 자제하는 사회분위기로 호텔에서 갖는 크고 작은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행락철인데도 관광객이 크게 줄어 여행업계가 울상을 짖고 있다. 재야·운동권측의 「범국민대책회의」가 추진한 대규모 집회가 벌어진 9일 하룻동안만 해도 전국적으로 23개 업체 노조원 1만4천여 명의 근로자들이 작업을 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출산업공단내 나우정밀,중원전자 등 6개 업체 근로자 1천3백여 명은 이날 하루 조업을중단하고 시한부 농성을 벌였고 대흥기계 범우전자 등의 노조도 출정식을 갖고 작업장을 점거하거나 농성을을 벌였다. 이처럼 5월 들어 근로자들의 작업거부와 태업 등으로 일부 업체들은 생산량이 10∼30%씩 줄어들어 수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전노협」,「대기업연대노조회의」 소속 전국 4백50개 노조 21만여 명이 시한부 파업을 결의한 데다 14일에 있을 강군의 장례식,18일의 광주민주화운동 10주년기념집회,26일의 「교원노조」 창립기념행사 등이 모두 이달 안에 이어져 있어 어수선한 분위기 장기화되면 생산활동 자체가 큰 위협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 도심의 대형백화점들도 계속되는 가두시위로 20∼30%나 줄어든 매출액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느라 고심하고 있다. M백화점의 경우 평소에는 하오 7시30분에 폐점했으나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지난 4일과 9일에는 2시간을 앞당겨 문을 닫았으며 손님도 줄어 매출이 30% 남짓 떨어졌다. L백화점도 4·9일에는 하오 6시쯤 문을 닫았으며 시위 때문에 시민들이 서둘러 귀가하는 바람에 평소보다 매출이 20% 남짓 줄었다. 호텔업계도 불황을 맞기는 마찬가지여서 9개의 연회장을 가지고 있는 서울 H호텔은 이달 들어 매상이 지난해보다 15%나 줄어들었다. 이 호텔은 모임과 행사 등의 예약취소가 잇따라 지난 2일로 예정된 대우자동차 국민차 홍보행사가 10일로 연기됐다가 아예 취소되는 등 하루 5건 꼴로 예약이 취소되고 있다. 걸프전으로 침체를 면치 못하다 지난달부터 겨우 회복세를 보이던 여행업계 또한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관광경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시국불안이 계속돼 오히려 여행객이 줄어들자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S여행사의 경우 이달에 국내관광은 물론이고 일본과 동남아 등지의 인기코스마저 여행객이 20% 남짓 줄었으며 예약취소도 잇따르고 있다. 한국수출산업공단에 있는 T산업 김 모 이사(45)는 『한달에 65만달러어치를 수출해 왔으나 최근 근로자들이 대규모 집회에 참석하거나 태업을 해 생산량이 20% 줄어든 탓에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돼 모든 사람들이 제자리로 돌아와 수출만큼은 제대로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화염병 아픔」은 아직도…”/동의대참사 2주기

    ◎충의선양탑도 【대전=최용규 기자】 5·3부산 동의대사태 순직 경찰관 2주기 추도식이 3일 상오 10시 대전시 유성구 대전 국립묘지 경찰묘역에서 한청수 충남도지사와 최재삼 충남도경 국장,김재의 부산시경 1부장 등 관계자와 유족 경찰 등 모두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이강년 부산시경 국장은 김재의 1부장이 대신 읽은 추도사를 통해 『가신 님들의 넋이 부끄럽지 않도록 자유 민주주의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도식에는 동의대사태로 복역중인 김태현씨(24·공주교도소 복역) 어머니 정숙자씨(50·부산시 해운대구 반여2동)와 박세진씨(23·진주교도소) 어머니 권귀순씨(63·부산시 동구 범1동) 등이 참석,분향했다. 【충추=한만교 기자】 5·3 동의대사태 순국경찰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충의선양탑(사진) 제막식이 3일 하오 3시 충북 중원군 상모면 수회리 중앙경찰학교 교정에서 40여 명의 유족과 이종국 치안본부장 등 경찰관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충의선양탑은 3m 높이로 탑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사방으로 공권력의 상징인 칼을 조형화한 15m 높이의 탑신을 세우고 탑신의 윗부분에 검은색 띠를 두어 위훈을 기리는 모양을 갖추고 있다. 충의선양탑은 서울대 미대 이일녕 교수가 설계했다.
  • 극한대치의 「시위문화」/김용원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한시절 정의감에 불타는 학생들의 혈기를 부추기어 그들을 시위현장으로 이끌어 낸 경우가 있었다. 「민주주의라는 냐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 지금보다는 훨씬 낭만적인 시위를 벌이던 60년대,70년대에 흔히 나돌던 말이다. 그 시절에는 그래도 캠퍼스에 탱크가 들어오고 얻어 맞고 잡혀갈지언정 화염병이나 쇠파이프·각목 등을 들고 나서지는 않았다. 스크럼을 짜고 가두행진을 하거나 길바닥에 드러눕는 정도가 고작이었다. 학생들 사이에 『민주주의를 위해 내가 희생될지언정 남을 다치게 하지는 않겠다』는 일반적 합의가 이루어져 있었던 셈이다. 그러다가 엄청난 희생을 치른 광주의 비극을 전후해 우리의 시위모습은 서로 상대방의 굴복을 요구하는 시가전,백병전의 양상을 띠어가기 시작했다. 시위현장은 마치 「한풀이 한마당」같이 살벌해져 갔고 가슴 섬뜩한 저항의 노래들도 등장했다. 마침내는 각목과 쇠파이프·보도블록이 난무하고 화염병이 어지럽게 날게 됐다. 공권력의 대응방식도 강경으로만 치달아 서로가 맞부딪치기만 하면 「동지가 아니면 적」이라는 식의 극한 대립상을 보이게 됐다. 80년대 후반 봇물터지듯 확산된 노동운동에서도 마찬가지여서 노·사,노·정간에 갈등이 생길 때마다 과격한 절규와 상식에 벗어난 격돌이 잇따랐다. 「피 묻은 작업복은 파업의 깃발」이라는 식이었다. 이런 판국에 분신·투신·치사사건이 속출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인지도 모른다. 몇해 전 학생과 노동운동 대열에서 열병처럼 번지다 한동안 잠잠하던 분신이 다시 고개를 들어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을 또 드러내고 있다. 명지대 강경대군 치사사건과 전남대·안동대·경원대 학생 등의 잇단 분신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각계에서 자제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은 것 또한 당연한 일이다. 이런 와중에서 3일 대전 국립묘지와 충북 중원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에서는 우리 사회의 서글픈 단면을 되새기게 해주는 행사가 있었다. 그것은 학생에 의해 희생된 동의대사태 순직 일곱경찰의 2주기 추모행사가 「국민들의 눈치를 보며」 쓸쓸하게 거행된 것이다. 가해자와 피해자만바뀌었을 뿐 학생이나 경찰이나 다 같은 희생양임을 안타까워 하다보니 못다 핀 채 스러진 젊은이들의 절규가 들려오는 듯하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더 이상 피를 원하지 않는다. 이미 피에 너무 취해 어지럽다」는.
  • 고대생 「사랑의 헌혈」/김성태 명예교수 별세

    심장병을 앓던 중 제자들의 정성어린 헌혈로 수술을 받은 고려대 심리학과 김성태 명예교수(66)가 수술한 지 20일 만인 28일 0시30분쯤 숨졌다. 김 교수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풍납2동 서울중앙병원에서 심리학과 학생 9명의 헌혈을 받아 12시간에 걸친 심장병 수술을 받았으나 상태가 좋지 않아 계속 치료를 받아 왔었다. 김 교수는 고려대 문과대학장,교육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발인은 30일 상오 8시,장지는 충북 중원군 노원면 선영,연락처 전화 488­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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