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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 정건중씨 학력·철박 모두 가짜/교육부가 밝힌 사기범의 이력

    ◎“졸업” 대학들 등록없는 “유령학교”/부동산등 교육성재산 전혀 없어 정보사부지 사기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정건중씨(47)는 유치원재단이사장,중원공과대학 설립추진위원장 등을 내세워 교육자 행세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가 지난 3월 교육부에 신청한 충남 예산의 4년제 중원공대 설립계획 승인 신청서에 따르면 정씨는 미주 한글보급회 이사장,충효사상선양회 미주회장,미뉴저지주 한국충효학교 설립이사장,중원유치원 재단이사장의 직함을 밝히고 있다. 강원도 김화출신으로 구체적인 성장과 도미과정 등이 밝혀지지 않은 그는 미국에서 필그림대학(구 LA칼리지)웰즈대학 대학원을 거쳐 지난 85년 미국제성서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그러나 정씨의 이같은 학력 등은 지난 5월15일 대학설립심사위원회(위원장 김신택서울대교수)에서 실시한 중원공대 설립승인 2차 심사과정에서 허위로 밝혀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정씨가 공부했다고 밝힌 미필그림대학,웰즈대학,국제성서대학(International Bible College)등은 미국 3천여개 대학 이름을 수록하고 있는 배런교육연감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세칭 「가짜 대학」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씨가 교육부에 제출한 학교설립을 위한 재원확보 내역도 심사위원들로부터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부지 구입등 교육용재산은 부동산이나 장기정기예금이어야 하는데 정씨의 승인신청서에는 모두 인출이 가능한 보통예금으로 되어있었다. 또 정영진씨 명의의 보통예금 잔액증명서에는 정씨의 주소가 강남구 신사동으로 되어 있으나 재산출연증서에는 송파구 잠실동으로 돼있다. 대학설립심사위원회의 박성호감사(공인회계사)는 『주소 상이부분에 대한 질문에 정씨가 당황해하며 경위를 밝히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 공전설립 예정지/2억원주고 계약

    【예산=이천렬기자】 정보사 부지매입 사기사건과 관련,검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성무건설 회장 정건중씨(47)는 충남 예산군 대술면 산정리에 중원공업전문대학을 설립한다며 이 지역 토지소유자 40여명에게 임야및 전답등 5만평의 토지에 대한 매입대금의 10%인 2억원을 주고 대학설립을 추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산정리 이장 박기희(60)씨에 따르면 정씨는 대학건립부지에 대해 가사용승인을 해준 산정리 땅 주인들이 대학설립을의 심하자 지난 3월 토지대금의 10%인 2억원을 주면서 대학을 설립하면 나머지 18억원을 주고 설립하지 못하면 계약금을 돌려받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 하루아침에 수억대 빌라·최고급차/사기관련자 재산 변동상황

    ◎이혼처 12억대 빌라 지어/김영호/사례비로 오피스텔·그랜저 구입/정대리/막노동 전전하다 3층양옥 신축/김인수 정보사부지를 둘러싼 거액사기사건의 혐의자들은 거의 모두 하루아침에 「돈방석」에 올라앉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평범한 은행하급간부와 부동산중개업자였던 형제가 최고급승용차를 굴리고 사글세방에서 수억원짜리 빌라로 옮겨가는등 급속한 재산증식이 두드러진 것이다. 이같은 사기단의 부와 지위의 수직상승은 4백72억7천만원이란 거금이 어디로 갔는지의 일면을 보여 줄뿐이나 이미 검은돈의 상당부분이 「세탁」을 끝내고 능력에 따라 필요한 만큼씩 분배된 것이라는 추정을 가능케한다. 초췌한 모습으로 매스컴에 얼굴을 내민 김영호 전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도 압송직후 검찰에서 『정건중씨등으로부터 81억5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히고 『홍콩으로 가기전 도피자금 2천만원을 뺀 나머지는 이자까지 모두 원주인에게 돌려줘 한푼도 가진게 없다』고 말해 최근의 재산변동상황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핵심관련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현역시절에도 부동산에 손댄것으로 알려진 그는 지난 3월27일 합의이혼한 부인 김모씨(47)가 서울 관악구 봉천7동에 전용면적 28평짜리 빌라6채를 신축,5∼6월에 5채를 분양하고 나머지 1채에는 본인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가 12억원에 이르는 이 빌라는 부인과 이혼하기전인 올해초에 완공된 것이어서 사기사건으로 생긴 돈을 부인소유로 넘겨 재산 「보존」을 노린 것이 아니냐하는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일정한 직업없이 부동산브로커로 일해온 정영진씨는 사글세방에서 살다 지난3월 서울 서초동 건평 60평의 7억원짜리 두원빌라를 부인이름으로 구입했으나 한번도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더욱이 그는 정보사부지사기단의 아지트격인 성무건설사장에까지 취임,종업원 30여명을 거느리고 3천㏄짜리 그랜저V6도 몰고 다니는 호화생활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으며 교육에 관심이 많은 청년실업가로 행세하기도 했다. 정씨의 이복형인 국민은행 정덕현대리도 금융거래편의를 제공한 공적으로 2억원을 받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1억5천만원짜리 오피스텔과 그랜저를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거액을 넘겨준 대가로 겨우 2억원만을 받았다는 점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이다. 사기단의 핵심인 재미교포 정건중씨의 친형으로 제일생명측에 정보사부지를 사들인 거물로 소개됐던 정명우씨는 사건이 탄로나기 직전인 지난달 21일 보증금 1천5백만원 월세 20만원짜리 강서구 염창동 연립주택세집에서 마포구 서교동의 보증금 5천만원 월세 1백20만원짜리 2층 단독주택으로 옮겼다. 또 지난 85년8월 대학설립인가도 받지 않고 광고를 내 등록금을 받아 구속되기도 했던 정건중씨는 최근 「중원공대」의 설립을 추진하면서 국민은행 압구정서지점이 자기앞으로 발행한 1백23억여원,상업은행 압구정지점이 부인 원유순씨에게 발행한 1백억원,국민은행 압구정서지점이 정영진씨 앞으로 발행한 1백억여원등 모두 3백24억원의 예금잔액증명서를 재단출연금으로 첨부해 이들의 「재력」을 보여줬다. 지난 4월엔 서초동 관선빌딩 3·4·10층을 전세내 회장으로 취임한뒤 일도 시키지 않는 종업원 30여명에게 꼬박꼬박 월급을 주기도 했다. 이밖에 정보사부지 계약서에 기재된 김인수씨도 강원도에서 농사를 짓다 10여년전 인천으로 이사,막노동 목수일 등을 하며 인천 십정동의 2천3백만원짜리 전세집에 살다 지난달초 같은 동네에 1억원짜리 3층양옥을 신축했다.
  • 중원공대 설립 불허/교육부

    교육부는 6일 정보사 부지관련 거액사취 사건의 범인중 1명으로 파악된 정건중씨(50·재미교포·성무건설 회장)가 신청한 중원공대의 설립을 불허키로 했다. 정씨는 충남 예산군 대술면 소재 10만여평의 부지에 중원공대를 설립하겠다며 지난 해에 인가신청을 냈다가 인가를 받지 못하자 올해 다시 신청서류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 잠적한 관련자들… 열쇠는 누가/사건전후 개입자들의 행적

    ◎고위층과 친분 위장… 토지전문 브로커/정건중/청와대 관계자 행세,뛰어난 설술갖춰/박영기/「거래」이후에 호화생활 사기실무 맡은듯/정영진 정보사부지매각 사기사건은 지난달 11일 홍콩으로 도주했다 검거돼 6일 검찰로 넘겨진 전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씨(52)를 중심으로 정명우(54)·건중(51·성무건설회장)형제와 정덕현(37·국민은행 압구정서지점대리)·영진(성무건설사장)형제등이 치밀한 각본에 따라 저지른 조직사기극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군무원,전문토지브로커,은행간부등 다양한 경력의 인물들이 팀을 이뤄 부동산거래에는 일가견을 갖춘 증권회사를 상대로 완벽한 사기극을 연출한 셈이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떠오른 김영호씨는 육사18기로 88년2월 대령예편과 함께 2급군무원으로 특채돼 군사시설정책실장으로 근무해오다 사생활 문란과 비리등의 이유로 지난해 8월 군사연구실 자료과장으로 좌천됐다.머리회전과 일처리가 빠른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정보사부지매매사기사건이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민원인들의 진정이 잇따르자 사표를 내고 지난달 11일 홍콩으로 달아났다.김씨는 지난 3월27일 부인 김모씨(49)와 이혼한 뒤 서울서초구 반포동 한신3차아파트에서 혼자 살아왔다. 정건중씨는 재미교포출신의 토지전문브로커로 평소 교육가로 행세하며 85년부터 『충남 예산군 대술면일대 10만여평에 중원공과대학을 설립하겠다』면서 유력인사행세를 해왔다.또 부인 원모씨(48)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 정·재계인사들과 찍은 사진을 걸어놓고 이들과 교분을 과시하며 주위사람들에게 자신이 거물급임을 믿게 했다는 것이다.지난 4월부터는 서울 서초동 1303 관선빌딩 일부를 임대해 직원 30여명을 고용한 뒤 부동산소개업체인 성무건설을 설립,회장직을 맡아왔다. 정씨는 지난달 24일까지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살다 사건이 노출되자 자취를 감췄다. 제일생명측에 「합참의 김과장으로부터 정보사부지를 사들인 실력자」로 소개됐던 정명우씨는 성무건설 정회장의 친형으로 사건이 드러나기 직전인 지난달 22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 우성연립에서 가족과 함께종적을 감추었으나 가족들은 마포구 서교동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15년전부터 강서구 염창동에서 인쇄소를 경영하고 있는 정씨는 지난 80년이래 장위동·정릉동등지로 무려 8차례나 이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정덕현대리의 동생으로 이번 사건의 행동대원역을 수행한 정영진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는 부동산브로커로 주민등록지와 실제거주지가 다른데다 1년전부터 집에 들어오지 않는등 철저히 행적을 숨겨온 것으로 밝혀졌다.정씨는 사글세를 사는등 어렵게 살아오다 지난해 7월 32평 아파트로 옮긴뒤 지난 3월 서울 서초동에 있는 건평60평의 시가 3억8천만원짜리 두원빌라를 부인명의로 구입하고 최고급승용차인 그랜저V6을 몰고다니는등 졸부행세를 해왔다.부인 김모씨(30)는 『남편의 성격이 매우 무뚝뚝해 성격차이로 자주 다퉈왔다』고 말했다.제일생명보험의 윤성식상무는 『정씨가 교육사업에 관심이 큰 젊은 재력가인 것으로 소개받았으며 복장이나 씀씀이로 보아 거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들과 함께 공범으로 고소된 박영기씨는 성무건설의 직원이지만 외부에는 청와대관계자로 행세하는등 능숙한 화술로 주위사람을 속이는등 사기사건의 조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박씨는 이번사건에서 제일생명관계자들을 사기단과 연결해주는 징검다리역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472억 행방 최대 의문점으로/거액 사기자금

    ◎수표·어음 거래경로 집중추적/범인끼리 분배·개별은닉 추정/은행 가명예치·부동산 매입 가능성/「세탁」거친뒤 유통… 해외유출은 희박 국군 정보사령부 부지를 미끼로 한 대규모 사기사건에서 거래된 거액의 자금은 어디로 갔을까. 이번 사건에서 거래된 돈은 땅을 사려던 제일생명의 윤성식상무가 지난해 12월 토지사기단의 일원인 성무건설측 정명우씨와 부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민은행 압구정서지점에 입금시킨 2백50억원과 성무건설사장 정영진에게 건네준 어음 4백30억원 등 모두 6백60억원이다. 이 대금 가운데 은행에 들었던 2백50억원의 수표는 제일생명측이 찾아간 20억원을 뺀 2백30억원이 오리무중이다. 이 2백30억원은 국민은행 압구정서지점 정덕현대리가 성무건설사장인 동생 영진씨에게 넘겨준 것이다.어음으로 발행된 4백30억원은 ▲50억원이 부도처리되고 ▲20억원짜리 1장과 80억원짜리 1장 등 1백억원은 제일생명측이 회수해 폐기처분했고 ▲70억원은 사기단의 한사람인 박영기씨 등이 직접 결제했으며 17억3천만원은 정영진씨가변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행방을 전혀 알 수 없는 돈은 모두 4백72억7천만원에 이르고 있다.이 돈은 워낙 거금인데다 수표로 발행되거나 어음으로 유통돼 모두 깜쪽같이 숨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검찰과 은행감독원 등에서 추적하고 있는 이 돈은 수표거래와 어음거래 경로를 정밀조사할 경우 1주일정도면 그 향방이 드러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토지사기단이 여러명인데다 그동안 6개월이 흘렀으므로 수표와 어음을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빼돌렸을 것으로 보면서도 대체로 3가지 방향의 가능성을 꼽고 있다. 첫째는 해외로 유출시켰을 가능성이고 둘째는 국내에서 범인들끼리 나눠 은닉했을 가능성,그리고 마지막으로 문제의 돈이 이미 「세탁」과정을 거쳐 시중의 어디론가 흩어졌을 가능성이 그것이다. 외환전문가들은 문제의 돈이 해외로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며 설사 유출됐다 하더라도 극히 소액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외환관리법에 따라 돈을 외국에 보내려면 외국환은행의「인증」을 받아야 하고 또 외국환은행도 한국은행에 외국송금사실을 보고해야 하는 절차상의 어려움을 그 이유로 들고있다. 사기사건 발생뒤 6개월이상의 「충분한」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점을 들어 「세탁」을 끝내고 이미 사기단이나 배후관계자들의 용처로 흩어졌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사기단」의 구성원들이 돈의 일부를 해외나 사업·생활자금등으로 빼돌린뒤 나머지 대부분은 나누어 은닉하고 있으면서 시간의 흐름을 지켜보고 있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있다. 이 경우 재미교포인 정건중씨(성무건설회장)가 중원공대설립추진자금 등으로 활용하는등 범인들이 현찰을 보관하고 있거나 은행에 가명계좌로 예치해 놓았을 가능성,또 부동산투기자금 등으로 썼을 가능성을 들고있다.
  • 여름방학/어린이·청소년 캠프 풍성

    ◎과학·철학·자연탐구·스포츠등 주제·목적 다양/온가족 참여 프로그램 늘어/서울신문/서울대수목원서 「생명의 나무교실」열어/흥사단/강원고성∼속초간 어린이국토순례행사 각급학교의 여름방학이 곧 돌아온다.서울의 경우 국민학교 16일,중·고교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초·중·고교생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설렌다.공부와 규율에 억매어 있던 학교생활을 떠나 미지의 세계를 향해 달려 갈 기회를 맞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서울신문사등 일부 언론사와서울YMCA·흥사단등 각 사회단체들이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다채로운 여름방학 캠프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올 여름방학캠프는 온가족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가족캠프프로그램이 늘어난것이 특징.또 과학캠프,자연탐구캠프,스포츠캠프,철학캠프,해변캠프와 함께 장애인들을 위한 오뚝이캠프,고니캠프등목적별로 세분화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캠프내용◁ 서울신문사는 쌍용제지(주)협찬으로 서울대 수목원과 함께 초·중학생을 위한 과학캠프「생명의 나무교실」을 연다.행사가 열릴 장소는 1천7백여종의 각종 희귀목이 자라고 있는 안양 서울대 수목원.7월31일,8월7일,8월14일 3회에 걸친 1일교실과 7월25∼26일,8월15∼16일 2차례의주말1박2일 가족교실행사로 진행된다.나무이름외우기,나무껴안기,생명의 나무에 약속써붙이기등 수목관련 프로그램이외에도 여름밤의 별자리관측 공부등이 전택부YMCA명예총무와 김태욱서울대교수등 전문가들의 지도로 펼쳐진다. 매일경제신문에서도 22∼24일까지2박3일동안 대덕연구단지와 속리산일대에서 「여름과학캠프」 개최를 준비중이다.서울YWCA는 23∼25일까지 의정부 다락원에서 소년소녀가장들이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캠프」를 비롯해 개구장이캠프,초록캠프등을 마련키로 했다.서울청소년지도육성회도 21일부터 오대산월정국교에서 여는 민속캠프와 함께 우리얼계승야영대회,남한강순례행진등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흥사단은 국민학교3∼6년생을 대상으로 8월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 동안 어린이국토순례행사를 갖는다.장소는 강원도 고성에서 속초에 이르는 구간이며 도보행진과 캠프를통해 국토를느끼고 우애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서울YMCA는 유아캠프,가족여름캠프등 16개의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다.경희궁청소년회관은 「우리의환경,우리 손으로 지키자」를 주제로 환경캠프 「청소년녹색마을」을 퇴촌 학생야영장에서 연다. 한국사회체육센터는 8월11일부터 평택어린이학농장에서 8∼18살까지의 정신박약어린이 30명을 초대하는 「고니캠프」등 6개의 캠프를 준비했다.목동청소년회관도 중원문화권과 백제문화권을 둘러보는 유적지 순례캠프를 갖는다. 한국카톨릭레크레이션연구소는 경기도 용문캠프장에서 꿈과 낭만의 어린이동화캠프행사를 21일부터 2박3일동안 갖는다. ▷사전준비·주의사항◁ 전문가들은 자녀들을 캠프에 보낼 경우 어떤 프로그램이 자녀에게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를 우선 고려해본 뒤 믿을 수있는 단체에서 주최하는프로그램을 미리 선택할것을 권하고 있다.대부분의 캠프가 대상과 참가인원수를 제한하고 있으므로 참가하려는 캠프에 대해 자녀의 의견을 들어서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또한 캠프를 떠나기에 앞서 행선캠프지의 위치를 지도를 통해 자녀와 함께 찾아보는등의 방법으로 캠프장에 대한 사전지식을 갖도록 한다.또 과학캠프·유적지탐방캠프등 목적별캠프에 알맞는 물품을 미리 준비해 교육적 효과를 높일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캠프기간중에는 주최측에서 별도의 요청이 없는한 자녀를 데려가는 것은 삼가야 한다.
  • 분단문학/90년대 새 방향모색 활발

    ◎이청준·김원일·구효서씨,새방법론 제시/피해의식 버리고 화해의길 모색/북한주민 삶의 실상 작품화 시도/평론가들 “침체 벗어나기위한 바람직한 현상” 반겨 분단문학의 퇴조 기미가 역력한 가운데 분단문학의 새로운 전망을 모색하는 글들이 현역작가들에 의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소설가 이청준씨는 「문예중앙」여름호의 권두에세이 「통일을 향한 문학」,소설가 김원일씨는 최근 출간된 분단소설선 「달맞이꽃」(중원사간)머리글 「분단시대를 마감하며」에서 각기 자신들의 분단문학관을 펼치며 90년대 분단문학의 갈길과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이에 앞서 지난봄 소설가 구효서씨는 젊은 세대로서 자신의 분단문학관을 장편소설 「전장의 겨울」로 형상화해 주목을 끌었었다.이같은 시도들은 현재 침체를 겪고 있는 분단문학 창작에 돌파구를 틔워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방공간에서 좌우익 갈등의 묘사로부터 출발한 분단문학은 6·25를 거치면서 휴머니즘문학·반전문학으로 변모하였으며 60년대 최인훈씨의 「광장」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낳고 70년대 성장기를 거쳐 80년대에는 탈이데올로기적인 장편소설로 만개했다.그러나 90년대에 들어와선 통일지향문학으로 나아가고 있을 뿐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순수하게 분단문제를 다룬 것으로 올해 발표된 소설로는 현길언씨의 「여자의 강」,구효서씨의 「전장의 겨울」,이청준씨의 「가해자의 얼굴」,홍상화씨의 「유언」정도이다.이같은 부진은 작가들의 관심이 대부분 분단문제를 떠나있으며 소재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이 기존의 시각에 식상해 있기 때문으로 새로운 시각의 확보 등 분단문학이 한단계 진전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소설가 이청준씨는 권두에세이 「통일을 향한 문학」에서 피해자의 입장을 대변해왔던 이제까지의 분단소설의 경향과는 달리 가해자의 처지에 서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수난자의식은 자기 수난에 대한 보상과 보복의 대상을 겨누고 드는 대립적 힘의 악순환을 부르기 쉬운 반면 자책과 속죄의 괴로움으로 수난자의 용서와 화해를 구하는 가해의식의 각성은 효과적으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는 또 앞으로의 분단문학은 보다 더 활발한 평등성의 고양으로 자유지향성과의 균형있는 조화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북녘 인민들」의 삶의 실상에 대한 작품화가 분단문학의 새 과제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원일씨는 「분단시대를 마감하며」라는 분단문학에 대한 회고와 반성의 글에서 지금까지 분단문학에서 큰 비중으로 다뤄져왔던 남로당의 자리에 현재 북한을 통치하고 있는 정치세력이 들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왜냐하면 그들이야말로 북조선을 세워 6·25전쟁을 수행한 실세로서 오늘의 북한사회를 건설하며 인민을 이끌어 온 주체이기 때문이라는 것.그는 『앞으로의 분단문학이 북한의 현정치세력을 정면으로 끌어들여 객관화시키지 않고서는 영원히 반쪽문학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전쟁의 기원을 천착한 소설 「전장의 겨울에서 한국전쟁의 발발이 김일성과 이승만 두 사람의 집권욕에서 비롯됐다는 결론을 내린바 있는 구효서씨는 분단문제를 다룸에 있어 사회과학적 시각 뿐만 아닌 인문과학적 시각의 필요성을 새롭게 강조했다.현대정보산업사회에 있어 그 사회의 성격에 맞게 복잡한 시각들을 포괄해야만 분단문제에 대한 올바른 파악이 비로소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주장들에 대해 문학평론가 김윤식씨는 『분단문학이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문제로 나아가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작가들의 활발한 창작성과를 기대했다.
  • 삼성신약 부도/상장사로는 올해 15번째

    치료제를 주로 생산해온 삼성신약이 지난 13일 부도를 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신약은 한일은행 약수지점에 지급제시된 6천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삼성신약의 부도로 올해 부도나 부도직전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사는 양우화학 서진식품 신한인터내셔날 중원전자 삼양광학 우생 논노 삼호물산 거성산업 청화상공 신정제지 동성반도체 우단‘대미실업을 포함,15개사로 늘어났다.
  • 사회당등 불참속 일사천리 가결/PKO법 중원통과 하던날

    ◎“지연책 달리없다” 사회당등 사퇴 결행/「발원거부」 계속땐 중원해산 논란일듯 ○…15일 밤 사쿠라우치 중의원의장이 PKO법안의 통과를 공표하자 본회의에 참석한 집권 자민당과 야당인 공명·민사당 의원들은 일제히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영. 의장석 옆에 앉아있던 미야자와총리도 일어나 중의원 의원들에게 인사한후 곧 퇴장했으며 다른 중의원의원들도 PKO법안이 통과된 직후 모두 퇴장했다. ○「소걸음 전술」 또 구사 ○…PKO법안의 처리를 위한 중의원 본회의는 이날 하오5시30분쯤 속개되었다.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사회당과 사민연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시작된 투표에서 자민·공명·민사등 3당 중의원의원들은 빠른 속도로 투표를 진행했으나 공산당소속 17명의 중의원들은 참의원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연전술로 천천히 투표. PKO법안에 대한 투표는 공산당 당수가 하오8시25분쯤 마지막으로 반대표를 던짐으로써 종료. ○…사회당과 사민련소속 중의원들은 자신들이 제출한 의원직사퇴서가 우선적으로 처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중의원 본회의참석을 거부. ○사퇴서 수리 않겠다 ○…사쿠라우치 중의원의장이 PKO법안의 통과를 선포하자 방청석에 있던 시민들이 일어나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국회 경위들이 급히 달려가 이들을 제지. ○…PKO법안에 반대하는 많은 시민들은 국회의사당앞에서 밤늦게까지 PKO법안의 중의원 통과에 항의하는 시위를 계속. 노조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은 『PKO법은 침략법이다』,『자위대의 해외파병에 반대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PKO법안 반대시위를 벌였다. ○…이날 PKO협력법안이 통과하기 12시간전 사회당과 사민련소속 중의원 1백41명 전원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여야간 갈등의 골이 한층 깊게 패였다. 사직서 제출에도 불구,PKO법안은 중의원을 통과,성립됐지만 그 후유증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일본정계는 중의원해산,중·참의원 동시선거의 회오리에 휩싸일 전망이다. ○…사쿠라우치의장은 15일밤 PKO법이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한 후 사회당과 사민련이 제출한 의원직사퇴서 처리 문제를 논의한 끝에 『국회운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이를 보관토록 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사퇴서를 받아 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미야자와(궁택)총리를 비롯한 자민당 수뇌진들은 『사회당이 주장하고 있는 중의원 해산및 총선거 실시 주장은 현 시점에서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고 거듭 강조하는 한편 사회당이 계속 의원직 사퇴를 고집할 경우 적절한 제재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민당 관계자들은 『국회의원은 선거를 통해 그 지위를 얻은 것으로 의원 개인의 의사로 의원직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 ○긴급중집회서 결정 ○…사회당이 의원직사퇴서 제출방침을 결정한 것은 14일 하오 자민당이 제출한 내각신임안이 가결된 직후. 사회당은 당시 PKO법안의 처리를 지연시킬 수단이 「완전 동났다」고 결론짓고 당3역회의와 긴급중집회의를 열어 이를 결정. 이어 15일 상오 다나베 사회당 위원장·고에다 사민련대표는 사쿠라우치 중의원의장을 방문,소속의원 사퇴서를 제출했으며 사쿠라우치의장은 『사퇴서는 내가 갖고있을 것이며 중의원운영위원회에서 결정토록 하겠다』고 응수. □PKO법안 처리 일지 [91년] ▲9·19=일본 각의,PKO협력법안 의결후 국회 제출 ▲10·4=국회회기 만료로 PKO법안 계속 심의 결정 ▲11·5=제1백22회 임시국회 소집,미야자와(궁택)내각 발족 ▲11·27=자민·공명 양당,중의원 국제평화협력특별위서 PKO법안 내용 일부 수정후 통과 강행 ▲11·29=여야,PKO법안 중의원특별위 반려 합의 ▲12·2=중의원 특별위서 자민·공명 양당 찬성으로 PKO법안 가결을 확인 ▲12·3=중의원 본회의,PKO법안을 가결 ▲12·4=참의원,PKO법안 심의 시작 ▲12·20=국회회기 만료로 참의원 계속 심의 결정 [92년] ▲3·15=유엔캄보디아잠정통치기구(UNTAC)본격 시동 ▲4·27=참의원 본회의서 사회당 대안 제출,제안 설명 ▲4·28=참의원 국제평화협력특별위서 PKO법안 심의 재개 ▲5·29=자민·공명·민사 3당,유엔평화유지군(PKF)에의 자위대참가 동결과 국회 사전승인 등을 포함시킨 재수정안 마련 합의 ▲6·5=참의원 특별위서 자민·공명·민사 3당 찬성으로 PKO법 재수정안 가결 ▲6·11=중의원 국제평화협력특별위,PKO법안 가결 ▲6·15=중의원 본회의,사회당의원 불참속 PKO 법안 통과,최종 확정
  • 일 PKO법안 확정/47년만에 해외파병 길열어/중원통과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자위대의 해외파견을 합법화한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이 참의원에 이어 15일 하오8시29분 중의원 본회의에서 찬성 3백29표,반대 17표로 통과,PKO법이 제정됨으로써 전후 47년만에 일본군이 다시 해외에 파병되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일본은 곧 캄보디아에 자위대조사단을 파견할 방침이며 빠르면 9월 자위대 제1진이 캄보디아에 상륙,PKO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켜온 PKO법안은 이날 하오5시30분쯤 속개된 중의원 본회의에 상정돼 집권 자민당과 야당인 공명,민사당등 3당의 다수 찬성으로 통과됐다.PKO법안에 강력히 반대해온 사회당은 표결에 참가하지 않았으며 공산당은 지연전술을 계속했다. 중의원 본회의는 당초 이날 상오 속개될 예정이었으나 사회당과 사민연소속 1백41명의 중의원의원직 사퇴서 제출로 지연되었다.사회당등의 집단적인 의원직 사퇴서 제출은 일본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 일 PKO법안 중원처리 지연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중의원은 13일 하오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의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속개했으나 사회당등 야당의 강력한 반발로 이 법안의 중의원통과는 15일이나 그 이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회당은 이날 지연전술(필리버스터)의 일환으로 내각불신임결의안과 사쿠라우치 중의원의장의 불신임안을 제출했다.중의원은 이에앞서 사회당이 제출한 나카니시 중의원 의원운영위원장의 해임결의안을 부결시켰다.
  • PKO법 처리진통/중원서 야「우보전술」로 지연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중의원은 12일 하오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의 최종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었으나 사회·공산당등 야당의 지연전술로 PKO법안의 중의원 통과는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다.집권 자민당과 공명·민사당등 3당은 이번 주말까지 이 법안을 처리,확정시킬 방침이다. 그러나 사회당은 중의원운영위원장 해임결의안을 비롯,각료 불신임안 등을 차례로 제출,참의원에서와 같은 「오보전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더욱이 의원직 사직서를 모아 다나베위원장에게 처리를 일임하는 등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어 이 법안의 처리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 일 PKO법안 오늘 중원표결

    【도쿄=이창순특파원】일본 중의원 국제평화협력특별위원회(위원장 임의낭)는 사회당과 공산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의 심의를 끝내고 11일 하오 5시30분 찬반표결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이번 국회의 최대쟁점이 되고 있는 PKO법안은 12일 중의원 본회의로 넘겨져 처리될 예정이다.
  • PKO법 금명 중원통과/일 자민당 방침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중의원 국제평화협력특별위원회는 11일 참의원에서 넘어온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을 심의했으며 집권 자민당은 빠르면 이날중 PKO법안을 통과시킬 방침이다. 그러나 사회당·공산당등의 강력한 반발로 PKO법안의 중의원 특별위원회통과는 12일 이후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나베 사회당위원장은 『자민당등의 국회운영은 의회민주주의를 사멸시키려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미야자와정권에대해 국민의 신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해 내각불신임안제출을 시사했다.
  • 일 「캄」파병 6백명선/방위청,새달 조사단 파견/일지 보도

    ◎PKO법안 12일 중원통과 할듯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방위청과 육상자위대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이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유엔캄보디아잠정통치기구(UNTAC)의 PKO활동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9일 보도했다.일본은 특히 다리·도로보수등공병부대에 자위대가 파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공병(시설)분야 파견에 대한 검토를 서두르고 있으며 지뢰처리문제도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파견규모는 수송·통신·의료 등에는 대대나 중대규모로 하고 시설분야가 파견될 경우는 6백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방위청은 PKO법이 성립될 경우 빠르면 그 다음날 육·해·공자위대의 조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골간으로 하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과 국제긴급원조대 파견법개정안이 9일 새벽 참의원 본회의에서 집권 자민당과 공명·민사 3당의 다수결로 처리돼 그 심리가 중의원으로 넘겨졌다. 이에따라 자민·공명·민사 3당은 9일상오 협의를 통해 오는 12월중 의원 본회의에서 PKO관련 양법안을 완전 가결시킨다는 방침을 정해 놓았다. 그러나 중의원 국제평화협력특위로 넘어온 PKO법안은 사회당과 공산당이 이의 저지를 위해 강력한 투쟁을 벌임으로써 심의 첫날부터 파행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다나베(전변성)사회당위원장은 8일 아사히신문과의 회견에서 『PKO법안은 의회의 대국민 신임을 묻기에 충분한 정치적 과제』라며 중의원해산,중·참의원 동시선거 실시를 주장했다.
  • 밤낚시/별빛 아래서 낚는 “월척꿈”

    ◎영천선관·여주원부지 “대어소굴”/주암호에선 향어·가물치도 잡혀/합천호 황홀한 야경에 꾼들 북적 별빛 찬란한 호반에 찌를 담그고 어신을 기다리노라면 저절로 흥이 나는 밤낚시철이다.게다가 이번 주말은 오랜만에 맞이하는 황금같은 연휴.손맛을 즐기는 강태공들의 마음은 이미 낚시터에 가 있다. 이에 때맞춰 밤낚시를 예정하고 있는 낚시회도 수두룩하다.대부분의 낚시회가 1박2일을 계획중이며 2박3일로 금요일 밤에 출발한 낚시회도 적지않다. 연휴인 만큼 이들이 겨냥하는 낚시터는 거리에 구애됨이 없이 전국에 걸쳐있다.멀리 구례 섬진강의 쏘가리를 목표로 하는 낚시꾼이 있는가 하면 제주도의 붕어를 노리는 강태공들도 있다. 중부권에서는 여주 원부지,원주 귀래지,서산 산수지,예산 수철리지,예산 방산지,홍성 공리지,홍성 대사리지,청양 운곡지,중원 추평지,음성 주봉지등이 연휴 유망출조지의 10선으로 손꼽힌다. 영남권의 영천 선관지와 의성 나부골지,영덕 양성지,영일 청계지,울진 오곡지등은 씨알이 굵기로 유명하다.특히 영천 선관지에서는 지난해 45㎝의 붕어가 올라왔으며 지난 봄에도 34㎝짜리 월척이 낚여 출조인들을 즐겁게 했다.수심 2m 안팎에 바닥수초가 깔려 있고 텐트자리가 많아 밤낚시에 그만이다.현지꾼들에 따르면 하오2시부터 8시까지,그리고 상오5시부터 9시까지가 잘 낚이는 시간대라고 한다.영천에서 청송방면으로 10㎞쯤 달리면 오른쪽에 화남국민학교위로 노방지 제방이 보이고 이곳에서 2㎞가량 더 가면 오른편 길옆으로 선관지 둑이 나온다.포항 만포낚시(0562­44­3968)나 영천 개미낚시(0563­34­2702)로 연락하면 조황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함께 이맘때 밤낚시로 나설만한 곳은 전남 승주 주암호.2년전부터 담수를 시작한 주암호는 현재 만수위에서 3m가량 내려가 있는 상태다.붕어 씨알은 아직 6∼8치급으로 작은 편이지만 하룻밤이면 50마리 이상을 낚을 수 있다는 것이다.주암호에서는 붕어외에도 잉어나 향어를 비롯,동자개 가물치 끄리 송어등도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이곳에서의 붕어낚시는 쌍바늘과 세바늘 채비가 정통이나 초보자들은 보통 「인찌기」를 사용하고 있다.광주에서 갈 경우 사평을 지나 4번째 다리인 주산1교부터 낚시가 가능하며 남계리 죽산교 용암삼거리 월산리 등이 적지로 알려져 있다. 이웃에 있는 송광사와 선암사 낙안읍성등을 돌아볼 수도 있다. 또 경남 합천호도 밤낚시터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주말이나 휴일이면 이곳을 찾는 낚시꾼은 보통 6백명을 넘는다.이 가운데 70%가 대구·경북 꾼들이지만 서울 중부권 낚시꾼들도 상당수에 이른다.붕어크기는 5∼7치급이 주종을 이루며 8∼9치급 이상의 씨알도 더러 올라온다.요즘에는 낮보다 밤에 붕어가 더 잘 낚인다.이곳은 밤풍경이 빼어나 고기가 낚이지 않아도 낚시 그 자체가 낭만이다.낚시하다 싫증이 나면 해인사를 가볼 수도 있다.
  • 봉제의류업 상장사/대미실업 부도

    셔츠 재킷등 봉제의류를 생산하는 상장사인 대미실업이 2일 부도를 냈다. 금융계에 따르면 대미실업은 이날 한미은행 도산로지점에 지급제시된 1억9천만원등 3억2백만원의 어음을 결제하지 못했다. 지난 89년 상장된 대미실업은 후발개도국의 추격으로 수출이 침체된데다 내수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심한 자금난을 겪어왔다. 대미실업의 부도로 올해 부도나 부도직전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사는 양간화학 서진식품 신한인터내셔날 중원전자 삼양광학 우생 논노 삼호물산 거성산업 신정제지 동성반도체를 포함,13개사로 늘어나 지난 한햇동안 부도나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장사의 수와 같게됐다.
  • 12개 신규골프장 회원권시가 고시/국세청,1일 자료

    국세청은 지난 90년 9월 이후 개장한 12개 신규 골프장 회원권에대한 기준시가를 6월1일자로 고시했다. 신규 골프장회원권 기준시가는 경기도 여주군의 「클럽 700」골프장이 6천3백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충북 중원군의 「충주」골프장은 1천3백만원으로 가장 낮다. 이번에 고시된 기준시가는 실제 회원권 가격의 90%수준으로 6월1일 이후 양도 또는 상속·증여분부터 과세의 기준이 된다. 이로써 기준시가가 고시된 골프장은 기존 38개를 합쳐 모두 50개이며 「서울」골프장 회원권이 1억4천5백만원으로 기준시가가 가장 높다. 국세청은 이와함께 골프장 회원권의 양도시 양도차익을 원칙적으로 기준시가에 의해 계산하고 취득시 기준시가가 없는 경우 종전에는 양도일 기준으로 취득가액을 환산했으나 앞으로는 최초 고시일 기준(소득세법 시행규칙 제56조의 5 제13항)으로 계산하기로 했다.
  • 일 PKO법안싸고 정국 급냉

    ◎자민당/“통과 막을땐 중원해산” 경고/사회당/끝까지 저지… 총선심판 불사 【도쿄 연합】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골자로 하고 있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의 참의원 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집권 자민당과 법안성립을 저지하려는 제1야당 사회당이 치열한 공방전을 계속,일 정국이 파란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여야공방은 중의원 해산,중·참의원 동시선거 가능성까지 부각시키고 있어 법안의 향배를 점치기 어렵게 하고 있다. 와타나베 미치오(도변 미지웅)외상은 23일 참의원 강연을 통해 『사회당이 물리적인 저항과 같은 꼴사나운 행동으로 나올 경우 본때를 보이기 위해 중의원을 해산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 경우 PKO법안이 희생되더라도 어쩔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나베 마코토(전변성) 사회당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자민당의 공세와 관련,『PKO법안은 국민의 뜻을 물을 가치가 있다. 중의원 해산·총선거가 있게 된다면 기꺼이 받아들여 싸울 각오』라며 총선거로써 승부를가리는 것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태도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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