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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접근 금지’ 조치했는데…옛 연인 퇴근길에 흉기 살해한 50대

    ‘접근 금지’ 조치했는데…옛 연인 퇴근길에 흉기 살해한 50대

    경찰의 접근금지 조치에도 헤어진 여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는 경찰로부터 스마트워치를 받은 상태였지만 새벽 퇴근길에 참변을 당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2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한 골목길에서 50대 남성 A씨가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렀다. A씨는 최근까지 약 4년간 교제하다가 헤어진 B씨가 직장에서 퇴근하기를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달 8일 경찰에 “전 남자친구가 못살게 군다”고 신고하고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경찰의 권유로 B씨가 A씨를 고소하자 경찰은 A씨에게 접근금지 및 연락금지 조치하는 한편, B씨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이날 A씨의 습격을 받은 B씨는 스마트워치로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범행 후 흉기로 자해했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살인과 스토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50대男, 헤어진 60대女 흉기 살해…‘교제 폭력’ 신고 한달만

    50대男, 헤어진 60대女 흉기 살해…‘교제 폭력’ 신고 한달만

    교제폭력 신고 이후 접근금지 등 안전조치를 받은 50대 남성이 헤어진 연인의 직장 퇴근길을 기다렸다가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한 길거리에서 50대 남성 A씨가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렀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범행 직후 자해를 시도한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약 4년간 교제하다 헤어진 B씨가 직장에서 퇴근하기를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B씨는 지난달 8일 “전 남자친구가 지속적으로 괴롭힌다”는 취지로 112에 신고하고 경찰에 분리 조치를 요청했다. 경찰은 A씨에게 교제폭력 경고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A씨가 B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 행위를 이어가자 경찰은 B씨에게 스토킹 혐의로 고소할 것을 권유했다. B씨가 고소장을 제출하자 경찰은 A씨에게 접근금지와 연락금지 등 안전조치를 하고, B씨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범행 당시 B씨는 스마트워치로 신고했고, 경찰은 약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B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고소 사건은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신고 당시에는 물리적 폭행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후에도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 혐의가 확인돼 고소를 권유했다”며 “고소 이후 곧바로 접근금지와 연락금지 등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말도 탈도 많았던 ‘스리백’… 조별리그 탈락의 원흉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스리백 카드가 결국 조별리그 탈락의 원흉이 돼 버렸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직후 지난해 7월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부터 본격적으로 스리백 수비 전술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당시 홍 감독은 본선 무대에서는 포백뿐만 아니라 ‘플랜 B’도 필요하다며 전술적 다양성 차원에서 스리백을 설명했다. 하지만 그해 9월 미국 원정 평가전에서 미국에 2-0 승리,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가능성을 확인한 뒤에는 스리백이 오히려 ‘플랜 A’로 자리 잡았다. 문제는 아시아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4-2-3-1 대신 스리백을 도입하면서 수비 안정성과 공격력이 오히려 악화됐다는 점이다. 양쪽 윙백이 지나치게 뒤로 물러나 수비에 가담하는 데다 중앙수비수를 늘리고 미드필더가 줄어들면서 중원 싸움에서 밀리는 문제가 되풀이됐다.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에선 이 문제가 개선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3차전에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후방에 더 많은 선수가 모여 있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고 말았다. 차상엽 JTBC 해설위원은 “만약 체코에게 졌다면 달랐을 텐데 이기면서 ‘스리백을 써도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하면 이긴다’는 잘못된 믿음을 줬다”면서 “결과적으로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이긴 게 독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명보호가 스리백을 썼던 이유는 결국 상대 공격이 강하니까 수비수가 더 필요하다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최근 세계 축구에서 스리백은 풀백이나 수비형 미드필더 한 명을 비대칭으로 세우며 전술적 다양성을 추구하는데 홍명보호 스리백은 단순히 중앙수비수를 한 명 더 쓰는 것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 공수 모두 놓친 의문의 스리백, 무색무취 전술…플랜B서 주객이 전도되며 플랜A로

    공수 모두 놓친 의문의 스리백, 무색무취 전술…플랜B서 주객이 전도되며 플랜A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 빅클럽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들을 데리고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두게 된 원인 중에서는 누가 뭐래도 느닷없이 도입한 무색무취의 ‘스리백’ 전술을 꼽을 수 있다. 홍 감독은 지난해 6월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뒤 7월에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부터 포백서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당시 홍 감독은 본선 무대에서는 포백뿐만 아니라 ‘플랜 B’ 전술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스리백이 플랜 B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해 9월 미국 원정 평가전에서 미국에 2-0 승리, 멕시코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가능성을 확인한 뒤에는 스리백이 오히려 ‘플랜 A’로 자리 잡았다. 그렇지만 브라질에 0-5로 참패하고 올 3월 코트디부아르(0-4), 오스트리아(0-1)에 무너지면서 스리백을 향한 의구심도 증폭됐다. 문제는 전술적으로 수비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스리백을 도입할 수 있지만 스리백을 도입하면서 공격에도 악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 기존 압박형 4-2-3-1 전술 대신 스리백 전술을 사용하면서 양 윙백인 이태석이나 설영우가 지나치게 수비에 가담하다 보니 중원의 황인범과 백승호만으로 상대 팀과 중원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숫자상으로 밀리는 상황이 반복됐다. 여기에 이들이 공격에 가담하면 공수 간격이 벌어지면서 롱볼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자리 지키기에 방점이 찍히면서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안전하게 볼만 돌리는 소극적 축구를 구사했다. 영국 BBC는 “한국의 스리백 전술이 이렇다 할 전술적 믿음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축구통계전문업체 옵타도 “한국은 서류상으론 좋은 선수를 다수 보유했다. 그러나 북중미월드컵선 확신보단 의문이 더 많은 팀”이라고 소개했다. 결국 플랜 B로 시작한 스리백 전술은 뒤로 돌리는 패스만 넘쳐났을 뿐 골을 만들어내는 전진 패스와 과감한 시도는 눈에 띄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전직 국가대표 출신인 설기현은 “스리백은 수비에 안정감을 가지기 위해 쓰는 건데 슈팅을 이렇게 많이 주면서 스리백을 쓰는 건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구자철 역시 “상대 공격수는 2명이 나서는데 우린 왜 5명이 수비를 하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목소리를 냈던 박주호는 “경기가 안 풀렸을 때 다음이 뭔지 모르겠다”고 혹평했다. 박찬하 해설위원은 28일 “남아공전은 대한민국 축구 사상 최악의 경기”라면서 “앞으로 갈 생각이 없는, 두려움에 떤 축구라는 점에서는 체코, 멕시코전 역시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 “사장님이 화가 많이 났어요”…‘홍명보 출입금지’ 써붙인 편의점

    “사장님이 화가 많이 났어요”…‘홍명보 출입금지’ 써붙인 편의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졸전’을 지켜본 축구팬들이 곳곳에서 ‘내상’을 호소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편의점 점주가 매장 출입구에 ‘홍명보 출입금지’라는 문구를 써붙인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편의점 출입문을 찍은 이미지가 확산하고 있다. 할인 행사를 안내하는 용지에 ‘홍명보 출입금지’라는 문구를 출력해 출입문에 부착한 모습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장님이 얼마나 화났는지 감도 안 온다”며 웃음을 터뜨렸지만, 프랜차이즈 편의점에서 본사의 로고가 새겨진 용지에 이러한 문구를 적은 게 부적절하다는 댓글도 쏟아졌다. 사장 개인의 감정을 담아 적은 문구가 소비자들에게 본사의 지침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해당 편의점 운영사인 GS리테일은 아시아경제에 “사진 속 매장이 어디인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면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는 전날 치러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공전을 본 네티즌들의 충격과 실망, 허탈감이 담긴 글이 이어지고 있다. 홍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 박지성·이영표 등 중계사의 해설위원과 구자철, 박주호 등 전 축구 국가대표들의 관전 영상 등은 실시간으로 SNS에 퍼지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거나 공감을 얻고 있다. 상처받은 축구팬들은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의 태극전사들을 담은 유튜브 영상으로 몰려들고 있다.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중원을 점령하며 팽팽한 싸움을 벌였던 조별예선 우루과이전, 0대2로 밀리는 상황에서 동점골 2개를 터뜨리며 끝까지 따라붙었던 가나전, 희박한 16강 진출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 유럽 강호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던 포르투갈전 영상에는 “남아공전 보고 상처를 치유하러 왔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들이 약속된 움직임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패스를 주고받아 점유율을 끌어올리던 ‘벤투 축구’에 감탄한 축구팬들은 “이랬던 한국 축구가 4년만에 몰락한 거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한편 홍명보호는 남아공에 패해 자력으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12개조 3위팀 가운데 8위 안에 들어야 32강 티켓을 따낼 수 있는데, 현재 한국은 조별예선 3경기를 모두 마친 8개 3위팀 가운데 6위다. 한국은 오는 일요일까지 남은 3차전을 모두 지켜봐야 할 상황이 됐다.
  • ①전술 부재 ②손흥민 벤치행 ③무기력

    ①전술 부재 ②손흥민 벤치행 ③무기력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졸전 끝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자 전문가들은 전술 부재와 홍명보 감독의 잘못된 결정, 선수들의 무기력함을 지적했다. ●“공 돌리기만… 플랜B 안 보였다” 많은 이들이 ‘고구마 플레이’라 느끼게 한 슈팅 시도 없이 패스만 오갔던 경기 흐름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제대로 된 전술이 없었던 게 문제라고 진단했다. 차상엽 JTBC 해설위원은 “공을 계속 돌리기만 하고 경기 내내 전술이 보이지 않았다”며 “보통 스리백을 쓰면 수비수를 하나 불러들이고 공격수를 넣든지 해야 한다. 플랜B 준비가 보이지 않았다”고 평했다. 서형욱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남아공의 중원에 중요한 선수들이 많이 빠졌기 때문에 한국이 중원에서 리드를 잡고 갈 거라 생각했는데 중원에 우리 선수들은 보기 힘들었다”며 “1차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전술과 그에 따른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뚜렷한 목표 없는 파격 선발 라인업 다소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이 효과를 보지 못한 만큼 홍 감독이 더욱 신중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체코전과 멕시코전 두 경기에서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게 과연 옳은 결정이었냐는 것이다. 서 위원은 “경기 후반, 남아공은 초반부터 선제골을 넣고 잠그는 경기를 펼쳤는데, 홍 감독이 초반에 오현규를, 경기 막판 손흥민을 투입한 것에서 경기 계획부터 대응까지 삐걱거렸음을 알 수 있다”며 “선발 라인업에서 손흥민 정도의 에이스를 빼는 만큼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했는데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손흥민 교체 투입으로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포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산이었는데, 의도대로 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선수들 컨디션 사이클 잘못 걸린 듯 이날 눈에 띄게 둔했던 대표팀의 움직임에 대해선 ‘컨디션 난조’를 원인으로 꼽았다. 김 위원은 “체코전과 멕시코전 때 한국은 움직임이 가벼웠는데 남아공전에서는 활동량이 매우 적었다.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면서 “컨디션 사이클이 잘못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 위원도 “사전 캠프 때부터 고지대에 오랫동안 머문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공격 전개가 지나치게 무기력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었다. 차 위원은 “한국은 과거 한번 부딪쳐 보자는 의지로 경기에 임했는데 이번에는 절실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마치 조 3위로도 얼마든지 32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일갈했다.
  • 홍명보호 꺾고 32강 오른 남아공 감독…“우리 전술이 더 좋았다”

    홍명보호 꺾고 32강 오른 남아공 감독…“우리 전술이 더 좋았다”

    홍명보호를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32강에 합류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감독이 ‘한국보다 나은 전술’을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25일(한국시간) 한국과의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1-0 승리로 마친 직후 기자회견에서 “전술적으로 오늘 우리가 한국보다 조금 나았다”고 자평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앞선 체코전 2-1 승리로 이날은 남아공에 비기기만 해도 2위를 확정 지을 수 있었으나, 후반 한 골을 내주고 결국 패했다. 3위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이제 다른 조의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로 32강 합류를 기대해야 하는 처지다. 반면 남아공은 32강에 오르기 위해 반드시 한국에 이겨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애초 조 최약체로 꼽혔지만, 남아공은 한국의 공격을 중원에서 차단하며 끊임없이 압박했다. 브로스 감독은 “오늘 한국은 예상한 대로였다”며 “스피드 있는 팀이고 많이 뛰며 수비 뒤 공간을 찾으려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분석관을 두는 것이 항상 중요하다”면서 한국에 대한 전력 분석이 충분히 이뤄졌음을 강조했다. 그가 소개한 남아공 전술의 핵심은 두 가지였다. 한국이 공을 가졌을 때는 모든 공간을 막고, 공을 빼앗은 뒤에는 빠른 선수들을 앞세워 공간을 파고드는 것이었다. 브로스 감독은 “한국이 공을 가졌을 때 모든 공간을 커버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반면 우리가 공을 가졌을 때는 위협적이었다. 우리에겐 빠른 선수들이 있었고, 선수들 사이로 패스를 연결할 수 있는 선수도 있었다. 그게 오늘 이긴 이유”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실점 후 한국이 동점을 노리며 절박해졌지만, 우리가 좋은 포지션을 잡아 한국에 정말 위협적인 장면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남아공은 이번 승리로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남아공은 자국에서 열린 2010년 대회에서도 조별리그서 탈락한 아픔이 있다. 브로스 감독은 “이 선수들은 자신들이 좋은 팀임을 모두에게 증명하고 싶어 한다”면서 “최대한 오래 머물고 싶다. 16강 진출은 더욱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아공은 32강에서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 캐나다와 맞붙는다.
  • [속보] ‘손흥민 벤치’ 유효슈팅 0개…남아공전 전반 0대0

    [속보] ‘손흥민 벤치’ 유효슈팅 0개…남아공전 전반 0대0

    홍명보호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예선 A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에서 전반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다. 홍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을 벤치로 돌렸다. 오현규를 최전방에 세우고 이강인과 황희찬을 2선에 세웠다.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 좌우 윙백에 설영우와 이태석을 배치하고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의 스리백을 더해 3-4-2-1 체제를 가동했다. 이날 홍명보호는 남아공의 파상공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점유율은 61%로 앞섰지만 남아공이 10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며 이중 3개가 유효슈팅이었다. 반면 한국은 슈팅 4개, 이중 유효슈팅은 없었다.
  • 홍명보 초강수 라인업? 손흥민 왜 벤치로 보냈나 “후반 투입 나쁘지 않아”

    홍명보 초강수 라인업? 손흥민 왜 벤치로 보냈나 “후반 투입 나쁘지 않아”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표팀의 핵심 전력인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벤치에 두는 초강수를 뒀다. 1, 2차전에서 득점을 내지 못한 손흥민 대신 오현규를 먼저 투입해 초반부터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 나설 홍명보호의 공격 선봉에 오현규(베식타시)가 낙점됐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오현규가 월드컵 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현규는 이번 대회 체코와의 1차전(2-1 승)에서 후반 손흥민과 교체 투입된 직후 득점포를 가동했다. 2차전에서도 후반 투입돼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멕시코 진영을 위협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였다. 손흥민이 교체 명단으로 출전하는 것은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처음이다. 김대길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손흥민 벤치는 초반에 이야기가 나왔다. 손흥민을 쉬게 하면서 후반에 들어가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면서 “후반쯤에 조규성과 손흥민을 넣는 수순으로 가게 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현규는 전후반을 다 뛰지는 못할 것이다. 오현규 자리에는 후반에 조규성이 들어가고 손흥민은 황희찬과 교체 후 왼쪽에 투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규는 양 측면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호흡을 맞춰 전방에서 득점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중원에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시티)가 호흡을 맞춘다. 스리백 전술의 핵심인 좌우 윙백은 설영우(즈베즈다)와 이태석(빈)이 나선다. 이기혁(강원), 김민재(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은 이번에도 스리백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어김없이 김승규(도쿄)가 지킨다. 멕시코와의 2차전과 비교해서는 손흥민과 측면 공격에 나섰던 이재성(마인츠), 윙백 김문환(대전)이 오현규, 황희찬, 이태석으로 바뀌었다. 당초 홍 감독은 소폭의 변화를 예고했지만 생각보다 큰 변화를 줬다. 손흥민이 빠지면서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차고 나선다.
  • 손흥민 벤치…남아공전 오현규 원톱, 이강인·황희찬 2선

    손흥민 벤치…남아공전 오현규 원톱, 이강인·황희찬 2선

    홍명보 감독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주장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변화를 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남아공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전방에는 오현규가 나서고, 2선에는 황희찬과 이강인이 배치됐다.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가 맡고, 좌우 윙백에는 설영우와 이태석이 선다. 스리백은 이기혁, 김민재, 이한범이 구축하며 골키퍼는 김승규가 출전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손흥민의 선발 제외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며, 김민재가 주장 완장을 찬다. 손흥민이 월드컵 본선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오현규는 월드컵 본선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앞선 체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바 있다. 멕시코전 선발 명단과 비교하면 손흥민, 이재성, 김문환이 빠지고 오현규, 황희찬, 이태석이 새롭게 선발로 나선다. 한국은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다.
  • 중원 사령탑 모코에나 빠졌다… 남아공 아폴리스 봉쇄가 관건

    중원 사령탑 모코에나 빠졌다… 남아공 아폴리스 봉쇄가 관건

    직선적 공격… 한국 뒷공간 노릴 듯아폴리스 역습 못 하도록 가둬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대표팀은 중원 사령탑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25일(한국시간) 한국을 상대한다. 한국으로선 남아공 공격수 오스윈 아폴리스(올랜도 파이리츠)를 중심으로 한 공격을 차단하는 게 승리를 위한 관건이다. 모코에나는 앞선 조별리그 2경기 경고 누적으로 이날 한국전에 나서지 못한다. 그는 지난 12일 멕시코전에서 경고 1장을 받았는데, 19일 체코전에서도 경고가 쌓였기 때문이다. 모코에나는 공수 양면에서 플레이메이커로 통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패스(141개), 활동 거리(20.38㎞), 수비라인 침투(46회) 등 지표에서 팀 내 1위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24일 “모코에나의 공백으로 남아공이 볼 간수, 전진, 패스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주축 선수가 사라진 남아공은 직선적인 공격으로 스리백을 쓰는 한국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도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남아공은 개인 능력도 좋고 빠르다”면서 “수비 조직을 잘 준비하면 잘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뒷공간을 준비하고 조심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왼쪽 윙어로 주로 나섰던 아폴리스는 특유의 빠른 발과 개인 기량을 앞세워 역습을 자주 시도할 전망이다. 그는 앞서 2경기에서 누적 11.0㎞를 뛰는 동안 최고 시속 30.7㎞를 기록했다. 김원일 축구 해설위원은 아폴리스에 대해 “최대한 상대 진영에 가두면서 역습 자체를 꾀할 수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강인 남아공전서 ‘옐로카드’ 하나 더 받으면…32강서 못 뛴다

    이강인 남아공전서 ‘옐로카드’ 하나 더 받으면…32강서 못 뛴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5일 맞붙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카드 경계령’이 내려졌다. 이날 남아공을 이겨 32강에 진출하더라도, 이강인 등이 옐로카드를 한 장 더 받으면 전력이 급격히 약해지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루페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진출한다. 그러나 자칫 패하면 조 4위로 추락한다.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하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3명의 선수가 옐로카드를 한 장씩 받았다. 센터백 이기혁은 체코전, 공격수 이강인과 백승호는 멕시코전에서 각각 경고를 받았다. 이들이 남아공전에서도 옐로카드를 받는다면 32강전에서 뛸 수 없다. 이기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표팀에 깜짝 발탁됐다. 그럼에도 주전 왼쪽 센터백 자리를 든든하게 채웠다. 백승호 역시 ‘중원의 핵’ 황인범의 짝으로 두 경기에서 선발로 활약했다. 이들은 각각 김태현, 김진규라는 대체 자원이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다르다. 허를 찌르는 그의 패스는 홍명보호에서 가장 위협적인 무기로 꼽힌다. 이강인은 체코전에서 100%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멕시코전에서도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부터는 조별리그 종료 후 누적 경고 횟수가 모두 ‘0’이 된다. 한편 남아공전 주심은 이강인에게 4년 전 카타르 대회에서 옐로카드를 줬던 아르헨티나 출신의 파쿤도 테요 심판이다.
  • 예열 더딘 남아공… 초반 압박 노려라

    예열 더딘 남아공… 초반 압박 노려라

    한국,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남아공 자국 리그 선수만 19명1·2차전 전반 9·6분 첫 골 내줘거친 파울로 경고·퇴장도 약점세트피스 전술로 득점 나설 듯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난 19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멕시코에 0-1로 아쉽게 패하면서 32강 진출을 두고 또다시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됐다. 다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서 상대의 약점을 잘 공략한다면 승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게 중론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조별리그 A조 3차전에 나선다. 멕시코는 한국을 이기면서 조 1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이기고 멕시코에 지면서 2위(승점 3)에 자리했다. 휴고 브로스(벨기에) 감독이 지휘하는 남아공은 체코와 나란히 승점 1점(1무 1패)이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최하위인 4위로 밀려났다. 한국으로선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진출할 수 있지만 32강전에 대비해 기세를 올리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이 3차전에서 승리한다면 2002 한일월드컵(2승 1무) 이후 24년 만에 조별리그 2승을 달성하게 된다. 남아공은 FIFA 랭킹 61위로 A조 최약체로 분류됐다. 한국을 비롯해 A조 다른 팀들이 ‘1승 제물’로 삼았던 팀이다. 앞서 치른 멕시코와의 1차전, 체코와의 2차전에선 남아공은 장단점이 뚜렷한 모습을 보여줬다. 남아공에는 최종 엔트리에 자국 프로축구 마멜로디 선다운즈와 올랜도 파이리츠 등 소속 선수만 19명이나 된다. 같은 팀에서 호흡을 오랫동안 맞춘 만큼 조직력이 탄탄하다. 중원의 연결력도 좋은 편이다. 체코전에서도 ‘중원 사령관’ 테보호 모코에나(마멜로디 선다운즈) 중심으로 경기 주도권을 막판까지 끌고 갔고, 결국 후반 38분 중원에서 연결된 측면 공격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만 이런 장점을 발휘하는데 예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게 흠이다. 1차전에선 멕시코의 전방 압박에 고전하다 전반 9분 첫 골을 내줬다. 2차전 역시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상대 선수에게 밀리거나 빠른 템포의 공격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수비진이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거친 파울을 하다 경고와 퇴장으로 경기를 그르치는 것 역시 치명적인 약점이다. 한국이 남아공전에서 공세적인 전방압박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이른 시간 득점만 해준다면 궁지에 몰린 남아공이 공격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어 수비 뒷공간을 노린 대량득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압박에 몰려 다급해진 남아공 수비진이 박스 근처에서 무리한 몸싸움을 남발하면 파울을 유도해 세트피스 전술로 점수를 내는 것 역시 유력한 시나리오다. 남아공 역시 이런 점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주장인 론웬 윌리엄스는 19일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전 초반 20분 동안엔 우리는 완전히 집중해야 한다. 그때 실점하는 상황이 반복돼선 안 된다”면서 “그런 실점이 나온다면 이런 수준의 경기에선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 태극전사, 멕시코 발빠른 축구에도 안 밀렸다…전반 점유율 ‘우위’

    태극전사, 멕시코 발빠른 축구에도 안 밀렸다…전반 점유율 ‘우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9일(한국시간)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주도권을 취하며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A조 1위 자리가 걸린 이 경기에서 홍명보호는 스리백 전술로 멕시코의 발 빠른 축구를 막아내면서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이날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재성·이강인을 2선에 배치했다.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가 맡고, 설영우와 김문환이 측면에 나섰다. 홍명보호의 핵심인 백3는 왼쪽부터 이기혁-김민재-이한범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멕시코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라울 히메네스를 중앙 공격수로, 그 옆에는 훌리안 퀴뇨네스와 로베르토 알바라도를 배치했다. 중앙은 1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루이스 로모와 에릭 리라·브라이안 구티에레스가 맡고, 헤수스 가야르도-요한 바스케스-에드손 알바레스-호르헤 산체스가 방어선을 구축했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패스로 긴장감을 키웠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전반 23분) 전까지 멕시코는 패스 136개를 주고받으며 발 빠르게 움직였고, 한국 역시 밀리지 않으며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 3분에는 이강인이 멕시코 진영에서 로모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공격 시도도 활발했다. 전반 15분 손흥민이 상대 골키퍼와의 대치 상황에서 볼을 살짝 띄우면서 골문을 노려봤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고, 4분 뒤 퀴뇨네스는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들어오는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문장 김승규의 선방이 나왔다. 전반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자 한국은 수비 라인을 올리면서 강한 침투패스를 반복하며 멕시코를 더 강하게 압박했다. 빠른 템포의 공격이 계속되자 아기레 감독이 심판에 대한 어필 플레이로 멕시코 선수들이 호흡을 가다듬을 시간을 벌기도 했다. 점유율은 한국이 52%-42%(경합 6%)로 앞서갔고, 패스 횟수도 242회로 멕시코(224회)에 앞섰다. 슈팅은 총 2개를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없었다. 홍명보호는 후반 득점을 통해 A조 1위 달성을 노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 [월드컵] 홍명보호, 1위 분수령 멕시코와 전반 0-0 종료

    [월드컵] 홍명보호, 1위 분수령 멕시코와 전반 0-0 종료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위 싸움의 분수령인 멕시코와 2차전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지난 1차 체코전과 마찬가지로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최전방 공격수로 앞세워 멕시코를 공략했다. 최대 수용인원 4만 5000석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은 멕시코 대표팀을 상징하는 초록 물결로 가득했다. 태극전사들은 멕시코 홈 팬들의 압도적인 야유를 안고 경기를 풀어나가야 했다. 전반 조반은 멕시코가 경기를 주도했다. 한국의 전방 연결은 번번이 멕시코 수비 그물망에 걸렸고, 수비에선 상대 공격수 로베르토 알바라도에게 몇 차례 오른쪽 돌파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득점의 기회는 한국이 먼저 잡았다. 전반 15분 오른쪽 중원의 긴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거리를 좁히며 나온 상대 수문장 라울 랑헬의 키를 넘기는 슛을 시도했으나, 수비수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걷어냈다. 동시에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결정적인 실점 위기도 있었다. 전반 20분 한국의 오른쪽을 파고든 알바라도가 박스 중앙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훌리안 퀴뇨네스가 쇄도 후 뛰어올라 머리로 강하게 찍어 눌렀다. 공은 골문 안쪽을 향해 빠르게 튀었으나 수문장 김승규(도쿄)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잡아내 가슴을 쓸어내렸다.
  • [속보] 손흥민, 멕시코전도 ‘원톱’…오현규 벤치 대기

    [속보] 손흥민, 멕시코전도 ‘원톱’…오현규 벤치 대기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멕시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도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오현규(베식타시)는 1차전 체코와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벤치에서 대기한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전방에 두고 이강인·이재성(마인츠)을 2선에 배치했다. 중원은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 시티), 측면에는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이 배치됐다. 백3는 이기혁(강원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FC도쿄)가 낀다. 직전 체코전과 비교하면 측면 수비수인 설영우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했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은 벤치로 향하고, 김문환이 이번 대회 첫 출전에 나선다.
  • 중원 장악, 폭풍 빌드업… 72년 된 ‘2차전 잔혹사’ 깬다

    중원 장악, 폭풍 빌드업… 72년 된 ‘2차전 잔혹사’ 깬다

    히메네스·퀴뇨네스 저지 첫 특명한국 공수 유기적 소통이 최우선중원 점유율 확보가 최대 변수로‘홈 어드밴티지’ 최고의 경계 대상 72년간 이어진 월드컵 2차전 무승 징크스를 이번엔 깰 수 있을까. 멕시코의 빠른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한 뒤 빠르고 매끄러운 빌드업으로 뒷공간을 노린다면 가능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한국 축구가 한 번도 이뤄보지 못한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출격한다. 한국은 1954 스위스월드컵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차례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11차례 본선무대에서 통산 7승을 올렸는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승, 3차전에서 3승, 16강전에서 1승이다. 역대 2차전에서는 승리 없이 4무 7패만 기록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2차전에 멕시코를 만나 1-2로 패하기도 했다. 멕시코는 모든 선수가 기량이 고르고, 기동력을 앞세운 축구를 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공격진에서는 최전방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프턴)와 2선의 훌리안 퀴뇨네스(알 카디시야)의 움직임을 저지하는 게 첫 단추다. 히메네스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A매치 통산 46호 골을 기록해 이 부문 멕시코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퀴뇨네스는 2025~26시즌 사우디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기량이 절정이다. 축구 전문가들은 이 두 공격수를 봉쇄하려면 한국의 공격진-미드필더-수비진의 소통이 유기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왼쪽 윙어인 퀴뇨네스가 중앙으로 파고드는 걸 막아내면서도, 침착하게 골문을 노리는 히메네스를 놓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중원의 황인범(페예노르트)·설영우(즈베즈다), 우측 센터백 이한범(미트윌란)으로 이어지는 우측 라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감각에 물이 오른 퀴뇨네스를 막다가 히메네스를 놓치는 게 가장 안 좋은 상황”이라며 “판단과 소통에 집중하면서 막판 실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도 “승부는 결국 중원에서 어느 쪽이 더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는가의 싸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멕시코의 ‘홈 어드밴티지’도 경계해야 할 요소다. 결전지인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을 안방으로 쓰는 CD 과달라하라 소속 로베르토 알바라도, 브라이안 구티에레스 역시 빠른 발재간으로 멕시코의 측면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다만 ‘고지대 적응’은 큰 변수가 되지 못할 전망이다. 멕시코는 해발 고도 1570m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보다 높은 멕시코시티 스타디움(2240m)에서 1차전을 치른 뒤 한국을 만나고, 한국 역시 이미 1차전에서 같은 경기장에서 뛰어봤다. 한편 남아공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한국전에 나서지 못하는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의 대체자로는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가 거론된다. 키 187㎝의 장신으로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다만 현재 에릭 리라(크루즈 아줄)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번에는 수비수 기용을 염두에 두고 알바레스를 선발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 ‘커리어하이+첫 월드컵’ 겹경사 맞은 양현준…남은 건 ‘이것’ 하나뿐

    ‘커리어하이+첫 월드컵’ 겹경사 맞은 양현준…남은 건 ‘이것’ 하나뿐

    2023년 K리그→유럽 진출 후 3년 내내 성장2025~26시즌 주전 도약, ‘8골’ 커리어하이드리블 강점…멕시코전 ‘히든카드’ 가능성월드컵서 ‘첫 A매치 공격포인트’ 여부 주목 K리그1 강원 FC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3년 유럽에 진출한 미드필더 양현준(24·셀틱)은 어느덧 소속팀에서도 주전급 자원이 됐다. 스코틀랜드 리그에서의 세 번째 시즌인 2025~26시즌은 커리어하이다. 선발로 28경기, 교체로 3경기 출전해 8득점 1도움을 올렸다. 첫 시즌(2023~24시즌) 1골에서 2024~25시즌 5골로 늘어났는데, 그보다도 한층 더 성장했다. 양현준의 강점은 드리블과 멀티 능력에 있다. 셀틱에서는 주로 우측 윙어로서 2선 공격을 책임지거나 중원에서 활로를 찾는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 상대 수비진에 균열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이 선수로서 그의 가장 큰 자산이다. 주로 스리백을 활용하는 대표팀에서는 뒤로 내려와 윙백-풀백을 맡을 수도 있다.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는 후반 18분 이재성(마인츠)과 교체 투입돼 30분 넘게 뛰었다. 대표팀에서는 아직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다. 2022년 9월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지만 그해 12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출전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는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통산 A매치 성적은 9경기 0득점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은 그에게 도약의 기회다. 특히 19일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의 맞대결은 더욱 그렇다. 멕시코가 훌리안 퀴뇨네스(알 카디시야), 브라이언 구티에레스(CD 과달라하라) 등 선수들을 중심으로 중원을 빠르게 돌파하는 축구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는 한국도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 설영우(즈베즈다) 등 주전 미드필더를 뒷받침할 교체 선수가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양현준이 경기 후반 출격해 생애 첫 A매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뒷심을 책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멕시코는 중원에서의 활발한 기동력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팀이라 한국도 미드필더가 에너지를 많이 쓸 수밖에 없다”며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선수들의 교체 투입 자원으로서 양현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27평이 3억 6천→20억 된 ‘로또 아파트’…올해 집값 상승률 1위는 ‘이곳’

    27평이 3억 6천→20억 된 ‘로또 아파트’…올해 집값 상승률 1위는 ‘이곳’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재직 중인 3040세대가 몰려 있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가 ‘국평’(전용면적 84㎡)에 이어 20평대마저 20억원을 넘어섰다. ‘삼전닉스’ 직원들이 받게 될 억대 성과급이 벌써부터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들면서 이 지역의 집값 상승률은 올해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동탄구 여울동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65㎡(27평)은 이달 초 2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4월 16억 4700만원에 거래됐는데, 불과 두달만에 3억원 넘게 뛴 것이다. 앞서 이 아파트의 ‘국평’이 지난달 20억 5000만원에 거래돼 동탄의 ‘국평 20억 시대’를 열어젖혔는데, 이제는 20평대마저 2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어 ‘국평’은 이달 들어 22억 2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017년 분양해 2021년 입주한 동탄역 롯데캐슬은 동탄역과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단지와 연결돼있다. 분양 당시 65㎡ 분양가가 3억 7000만원, 84㎡이 4억 7000만원선이었는데, 입주 후 5년만에 5배 안팎 뛰면서 부동산 업계에서 ‘로또 아파트’라 불리게 됐다.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이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셔틀버스가 서는 ‘셔세권’의 대표격인 동탄은 올해 들어 집값이 10% 가까이 뛰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6월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구는 자치구로 출범한 지난 2월 둘째 주 이후 누적 상승률이 9.57%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9.30%)를 뛰어넘는 전국 1위였다. 동탄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지 않아 ‘갭투자’가 가능하다. 이에 더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재직중인 3040세대 직원들의 매수 수요가 몰리며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 다만 집값이 단기간에 폭등하자 동탄을 비롯한 ‘반도체 벨트’ 일부 지역이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일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한편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27% 올랐다. 성북구(0.40%)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구로구(0.39%), 도봉구(0.38%), 은평구(0.37%), 동대문구(0.35%), 강북구(0.33%), 강서구(0.32%) 등의 순이었다. 경기 남부에서는 성남시 분당구(0.49%)와 중원구(0.46%), 안양시 동안구(0.45%) 등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 체코전 MVP 황인범 “나에게 신경 많이 써주길…동료에게 기회 갈 것”

    체코전 MVP 황인범 “나에게 신경 많이 써주길…동료에게 기회 갈 것”

    “저한테 신경을 많이 쓴다면, 동료들에게 기회가 갈 겁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한국의 2-1 역전승을 견인한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멕시코와의 2차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황인범은 멕시코와의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 역전승 결과를 빨리 잊으려고 했다. 두 번째 경기에 집중했고, 내일 좋은 모습으로 좋은 결과까지 가져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차전이 끝난 후 멕시코 언론은 ‘중원’을 한국의 최대 강점이라 평가했다. 중원은 황인범이 뛰는 자리로, 그는 멕시코의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황인범은 “그런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는 부분에 선수로서 감사드린다. 나를 많이 신경 써주면 좋겠다”면서 “내일 경기에서 나한테 신경을 많이 쓴다면 나보다 더 좋은 선수들이 우리 팀에 많으니 그들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얼마나 팀으로서 준비한 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공격수들이 찬스를 살려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명보호 스리백 수비라인의 핵심인 김민재(뮌헨)에 대해서는 “내일 경기에서도 민재가 중심을 잘 잡아주기를 바란다”면서 “민재뿐 아니라 모든 선수를 믿고 있다”고 했다. 황인범은 멕시코에 대해서는 “멕시코는 압박이 좋다. 팀으로서 이를 얼마나 잘 벗겨내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전환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그런 부분도 중점적으로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멕시코 대표팀에서는 과거 황인범과 페예노르트에서 함께 뛰었던 산티아고 히메네스가 옛 동료를 상대로 골 사냥에 나선다. 황인범은 “산티아고는 좋은 스트라이커다. 산티아고가 명문 구단 AC밀란(이탈리아)으로 이적하면서 길게 함께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내일 경기에 나서게 되면 함께 좋은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 산티아고의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하는지는 우리 선수들에게 가볍게 얘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과 멕시코는 19일 오전 10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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