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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뱅 탑, 1심 집행유예

    빅뱅 탑, 1심 집행유예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넘겨진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는 20일 최씨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최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채택된 증거들을 종합해 보면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형 이유에 대해선 “자신의 잘못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 점과 다시는 복용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최씨는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에 “모든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다. 반성하고 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후회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주어진 처분에 따른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2월 입대해 의무경찰로 복무하다가 이 일로 직위 해제됐다. 최씨는 소속 지방경찰청 심사를 거쳐 의경 복무 여부를 판단받고, 부적절 판정이 나오면 육군본부로 관할을 옮겨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집행유예 탑, 심경고백…“잘못 반성, 국방 의무에는 최선”(종합)

    집행유예 탑, 심경고백…“잘못 반성, 국방 의무에는 최선”(종합)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는 20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최씨가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증거들에 의하면 공소사실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양형에 대해 “마약류 관련 범죄는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할 뿐 아니라 국민 보건을 해하거나 다른 범죄를 유발하기도 하는 등 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국내와 해외의 수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는데도 이런 범행을 해 피고인을 믿어온 가족과 팬들을 실망시켰다”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이날 선고 결과에 대해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판결을) 받아들이겠다.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후회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향후 군 복무 문제에 대해 “저에게 주어진 처분에 따른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차례는 대마초, 다른 2차례는 액상으로 된 대마를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던 최씨는 지난달 29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최씨는 당시 법정에서 “흐트러진 정신상태와 그릇된 생각이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져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했다”며 “인생 최악의 순간이고 너무나도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말했다. 최씨는 올해 2월 입대해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직위 해제됐다. 의경이 형사 사건으로 기소되면 직위 해제된다는 전투경찰대 설치법 시행령에 따른 조치다. 이날 집행유예 선고를 받음에 따라 최씨는 소속 지방경찰청 심사를 거쳐 다시 의경 복무가 적절한지 판단받게 된다. 부적절 판정이 나오면 육군본부로 관할이 넘어가고,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브로커에 명의 빌려줘 벌금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장승수 변호사, 브로커에 명의 빌려줘 벌금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장승수(46·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가 개인회생 브로커에게 명의를 빌려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장 변호사는 막노동을 하다 서울대에 수석 합격해 화제를 낳은 인물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범석 부장판사는 20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장 변호사에게 벌금 200만 원 및 추징금 360만 원을 선고했다. 장 변호사는 2009년 11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브로커 김모씨에게 변호사 명의를 빌려줘 개인회생, 파산, 면책 사건을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대가로 54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처음 범행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명의를 빌려줘서) 얻은 액수가 많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김씨는 장 변호사의 자격을 빌려 총 75차례 사건을 맡았다. 의뢰인들로부터 받은 수임료는 총 90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 변호사는 1996년 서울대 입시에서 수석 합격한 인물이다. 그해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를 펴내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 책은 그가 고교 졸업 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막노동판에서 일하는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5수 끝에 서울대에 수석 합격한 내용을 담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마초 흡연’ 빅뱅 탑 1심서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

    ‘대마초 흡연’ 빅뱅 탑 1심서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빅뱅 멤버 탑(30·본명 최승현)이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부장 김지철)은 20일 오후 1시 50분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탑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탑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인 A씨(21·여)와 함께 총 4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탑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탑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탑은 지난 2월 입대해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직위해제 된 상태다. 그는 올해 2월 입대해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직위 해제됐다. 의경이 형사 사건으로 기소되면 직위 해제된다는 전투경찰대 설치법 시행령에 따른 조치다. 이날 집행유예 선고를 받음에 따라 탑은 소속 지방경찰청 심사를 거쳐 다시 의경 복무가 적절한지 판단받게 된다. 부적절 판정이 나오면 육군본부로 관할이 넘어가고,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측 “‘캐비닛 문건’ 검찰 기습 제출 안 돼”

    최순실 측 “‘캐비닛 문건’ 검찰 기습 제출 안 돼”

    ‘비선 실세’ 최순실씨 변호인이 최근 청와대에서 발견된 ‘캐비닛 문건’을 검찰이 재판에 증거로 제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최씨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재판에서 “검찰이 넘겨받은 서류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이를 기습적으로 증거로 제출하면 피고인들의 방어권이 원천적으로 봉쇄된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이 언제까지 이 서류들을 검토해서 증거로 제출할지 재판부가 소송지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변호사는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만기 시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최씨가 9개월째 재판을 받고 있는데 검찰은 시도 때도 없이 증거를 추가 제출하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은 10월 11일에 구속 기간이 만료되고 최씨도 11월쯤 구속 기간이 만기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그동안 충분한 수사 기간을 가졌고 특검과 공소유지를 해온 부분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의 주장과 관련해 검찰과 특검, 재판부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앞서 청와대는 민정비서관실 공간을 재배치하던 중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작성한 것으로 300여종의 문건과 메모를 발견했다고 14일 공개하고 사본을 특검에 넘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친 폭행’ 아이언,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여친 폭행’ 아이언,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힙합 가수 정헌철(25·예명 아이언)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권성우 판사는 20일 상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권 판사는 유죄를 인정하면서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무거운 상해를 입었을 뿐 아니라 피고인은 피해사실을 신고하지 못하게 피해자를 협박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정씨는 지난해 9월 말 서울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여자친구 A(25)씨가 성관계 도중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해 10월에는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목을 조른 채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몸을 짓눌러 타박상과 왼손 새끼손가락 골절상을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당시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에 상처를 낸 뒤 “경찰에 신고하면 네가 찔렀다고 말하겠다”고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면세점 비리’ 천홍욱 전 관세청장, 박근혜 재판 증인 출석

    ‘면세점 비리’ 천홍욱 전 관세청장, 박근혜 재판 증인 출석

    ‘면세점 비리’ 의혹에 연루돼 자리에서 물러난 천홍욱 전 관세청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20일 박 전 대통령 등 세 사람의 재판을 열어 천 전 청장을 검찰 측 증인으로 소환해 신문한다. 검찰은 천 전 청장을 상대로 관세청이 지난해 4월 말 서울 시내 면세점의 추가 특허 방안을 발표한 이후 연말에 롯데 등 4곳을 선정한 과정의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천 전 청장은 국정농단 장본인인 최순실씨가 청장 자리에 천거한 것으로 알려져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그는 누가 자신을 청장 자리에 천거했는지 모르고 있다가 이후 최씨의 존재를 알게 돼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법정에서는 관련 질문도 이어질 전망이다. 천 전 청장은 최근 감사원의 면세점 비리 감사를 통해 검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지난해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을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자 신청 업체로부터 제출받은 사업계획서 등 기록물을 폐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모친 “근혜양이 살 집”…朴 삼성동 자택 매입 정황

    최순실 모친 “근혜양이 살 집”…朴 삼성동 자택 매입 정황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옛 삼성동 사저를 최순실(61)씨 어머니인 고 임선이씨가 대신 매매계약을 체결한 정황이 19일 공개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이날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에 대한 공판에서 특검팀은 1988년부터 2000년까지 삼성동에서 공인중개사업을 한 전모씨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특검이 공개한 진술조서에 따르면 전씨는 “1990년 ‘사모님’이라고 불리는 60대 초반 여성이 집을 보러 왔다”며 “이 여성과 함께 삼성동, 역삼동, 논현동 등에 있는 집 8곳을 보러 갔다”고 진술했다. 전씨는 이 여성이 최씨 어머니인 임순이씨였다며, 당시 임씨가 “집이 붙어 있으면 경호가 어려운데, 삼성동 주택은 경호가 쉬워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전씨는 임씨가 박 전 대통령 이름으로 삼성동 집을 계약하고 매매대금도 대신 냈다고 했다. 임씨가 계약 당시 자신의 가방에서 박 전 대통령 주민등록증을 꺼내 자신에게 건넸다는 게 전씨의 증언이다. 또 전씨는 “임씨는 처음에 ‘근혜양이 살 집’이라고 하면서 저한테는 이유를 말하지 않고 매수인 이름을 ‘박근옥’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그건 안 된다고 하자 임씨는 ‘법무사도 문제가 안 된다고 했다’며 계속 ‘박근옥으로 해달라’고 졸랐다”며 “결국 박 전 대통령의 이름으로 계약했다”고 진술했다. 박 전 대통령의 집을 최씨의 어머니가 대신 샀다는 건 최씨 일가와 박 전 대통령이 ‘경제적 공동체’ 관계였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라고 특검은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마초’ 빅뱅 탑 오늘 1심 선고…처벌수위는?

    ‘대마초’ 빅뱅 탑 오늘 1심 선고…처벌수위는?

    그룹 빅뱅 멤버 최승현(30·예명 탑)씨의 대마초 흡연에 대한 1심 선고가 20일 나온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씨의 선고 공판을 연다. 최씨는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차례는 대마초, 다른 2차례는 액상으로 된 대마를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던 최씨는 지난달 29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최씨는 당시 법정에서 “흐트러진 정신상태와 그릇된 생각이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져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했다”며 “인생 최악의 순간이고 너무나도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입대해 의무경찰로 복무 중이었던 최씨는 이번 사건으로 직위 해제됐다. 최씨가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형을 받으면 당연퇴직 처리된다. 이 경우 군 복무를 하지 않는 ‘전시근로역(옛 제2국민역)’으로 편입된다. 이보다 낮은 형이 선고되면 소속 지방경찰청 심사를 거쳐 다시 의경으로 복무하는 것이 적절할지 판단받게 된다. 부적절 판정이 나오면 육군본부로 관할이 넘어가고, 사회복무요원이나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신영자 ‘네이처리퍼블릭 수뢰’ 무죄… 2심서 2년으로 감형

    롯데 신영자 ‘네이처리퍼블릭 수뢰’ 무죄… 2심서 2년으로 감형

    신격호 회장 “롯데 돈은 다 내 돈”법원 “신 회장 의사능력 있다”…롯데 비리 재판 계속 진행하기로롯데그룹 신격호(95) 총괄회장과 장녀인 신영자(75·구속)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19일 잇따라 법정에 섰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김상동) 심리로 열린 롯데그룹 경영비리 관련 재판에 출석했다. 지난 3월 20일 첫 공판과 4월 18일 공판에 이어 세 번째다. 당시 신 총괄회장은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묻는 재판부에 답변을 하지 못하는 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후 신 총괄회장과 다른 피고 7명의 재판을 분리했지만, 이날은 서류증거들을 피고인에게 직접 고지해 증거능력을 부여할 필요가 있어 신 총괄회장을 불렀다.신 총괄회장은 장남인 신동주(63)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밀어 주는 휠체어에 탄 채 법정에 들어섰다. 신 총괄회장은 취재진이 건강상태 등을 묻자 잠시 응시하다가 말 없이 이동했다. 법정에서는 변호인이 A4 용지에 크게 적은 글씨들을 짚어 가며 대화를 나눴다. 중간에 화장실에 다녀온 신 총괄회장은 갑자기 괴성을 지르다가 변호인이 적은 글씨를 보고 잠잠해지기도 했다. 신 총괄회장의 상태를 언급하며 공판절차 중지의 필요성을 제기한 변호인단은 “신 총괄회장이 사실에 대한 기억력이 없어 자기방어 능력이 없다”며 특별대리인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신 총괄회장이 재판에서 ‘누가 나를 기소했느냐’, ‘롯데 돈은 다 내 돈’이라고 말하는 등 의사능력은 있는데 상태가 중간에 끊어질 뿐”이라면서 “공판절차를 중지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의사능력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신 총괄회장 측은 일부 검찰 수사 보고서 등에 대해 증거채택에 부동의하는 것으로 하고 재판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에는 업체들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신 이사장의 항소심이 열렸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김문석)는 신 이사장에게 일부 혐의를 무죄로 보고, 징역 3년 및 14억 4000여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신 이사장은 롯데면세점 내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을 좋은 곳으로 옮겨 주는 대가로 아들 명의로 운영하던 유통업체 B사를 통해 총 9억 4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B사가 네이처리퍼블릭으로부터 받은 돈을 피고인이 받은 것과 동일하게 평가할 수 없다”며 무죄 판결했다. 롯데백화점에 초밥 매장이 들어가게 해 주는 대가로 해당업체에서 5억여원을 받은 혐의는 유죄가 인정됐다. 재판부는 또 신 이사장이 항소심 과정에서 횡령·배임액을 모두 공탁하거나 변제한 점을 고려해 감형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법원·검찰 상대로 뺑소니친 폭스바겐 사장

    법원·검찰 상대로 뺑소니친 폭스바겐 사장

    재판 불출석에 법원·檢 ‘당혹’…獨과 사법공조 해도 송환 힘들 듯‘배기가스 조작사건’으로 기소된 요하네스 타머(62·독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총괄사장이 재판을 앞두고 독일로 출국한 뒤 돌아오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검찰이 출국금지 조치를 풀어 준 사이 출국을 한 데다 재판 불출석 의사를 전해 와 책임 회피성 출국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재판 과정도 공전이 우려된다. 이날 열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나상용)의 타머 총괄사장과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현 르노삼성 사장) 등 8명에 대한 첫 공판에서 AVK 대표 대리인으로 나온 정재균 부사장은 “타머 총괄사장이 이번 주 초 이메일을 통해 건강상 이유로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재판에 참석하기 어렵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공판 준비 과정에서 타머 총괄사장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인들도 모두 사임계를 제출한 상태다. 정 부사장은 “지난달 5일 비즈니스 출장 목적으로 출국해 9일 귀국할 예정이었는데 8일자로 건강 문제로 귀국이 늦어질 것이라는 말만 들었다”고 설명했다. AVK 측에 따르면 타머 총괄사장은 오는 31일자로 사장 임기를 마치고 본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재판 직전에 핵심 피고인이 출국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재판부와 검찰은 매우 당황스러운 기색을 보였다. 검찰은 타머 총괄사장이 검찰 수사 중엔 출국이 금지됐지만 기소된 뒤부터는 출장 등에 따른 출입국 필요성이 인정돼 출국금지를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이날 재판은 박 전 사장과 나머지 피고인들만 출석한 상태로 진행됐지만 재판부는 타머 총괄사장을 법정에 세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재판부는 “독일에 사법 공조를 요청한다 해도 소환장을 송달하는 정도라 크게 의미가 없을 것 같고 과연 독일에서 데려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면서 “기소된 사건이 장기간 결론이 안 난 상태로 있는 것도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범죄인 인도요청 등을 검토해야 할 검찰 역시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까지 계획은 없고 검토 후 의견을 내겠다”며 난감함을 표시했다. AVK 측은 “저희도 굉장히 당황스럽고 재판부에 송구스럽지만 파악한 정보로는 타머 총괄사장이 빠른 시일 내 재판에 참여할 의사는 없다”고 강조했다. AVK는 2008∼2015년 배기가스 시스템이 조작된 ‘유로5’ 환경기준의 폭스바겐·아우디 경유차 15종 약 12만대를 국내로 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입된 ‘유로6’ 기준 아우디 A3 1.6 TDI 등 600여대도 질소산화물이 과다 배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재판에 나온 박 전 사장과 시험성적서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모 이사, AVK 측은 혐의를 부인했고, “이 사건은 타머 총괄사장이 주도한 일”이라며 그의 법정 출석을 촉구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서울포토] ‘조세포탈 혐의’ 신격호 회장 재판 출석

    [서울포토] ‘조세포탈 혐의’ 신격호 회장 재판 출석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조세포탈혐의로 출석한 신격호 롯데총괄회장이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끄는 휠체어에 탄채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배출가스 조작’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 독일로 출국…“재판 못 받는다”

    ‘배출가스 조작’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 독일로 출국…“재판 못 받는다”

    ‘배출가스 조작’ 혐의로 기소된 요하네스 타머(62·독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총괄사장이 독일로 출국한 뒤 재판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19일 알려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나상용)의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타머 총괄사장과 박동훈 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현 르노삼성 사장) 등 7명에 대한 1차 공판에서 재판부는 “타머 총괄사장의 변호인이 사임을 하면서 타머 총괄사장이 독일로 출국해서 출석하기 어렵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VK 관계자는 “타머 총괄사장이 이번주 초 이메일을 통해 건강상 이유로 한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재판에 참석하기 어렵겠다고 말했다”면서 “지난달 5일 비즈니스 출장 목적으로 출국해 9일 귀국할 예정이었는데 8일자로 건강 문제로 귀국이 늦어질 것이라는 말만 들었다”고 전했다. 타머 총괄사장은 오는 31일자로 사장 임기를 마치고 AVK 국내 법인과 관련된 지위도 모두 종료된다고 폭스바겐 측은 설명했다. 다만 본사와의 계약관계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검찰에 따르면 타머 총괄사장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는 출국금지 조치가 돼 있었지만 재판으로 넘겨진 이후에는 비즈니스 목적 출장 등 출·입국 필요성이 인정돼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됐다. 따라서 이날 재판은 박 전 사장과 나머지 피고인들만 출석한 상태로 열렸다. 그러나 박 전 사장을 비롯한 폭스바겐 측 피고인들은 “이 사건은 타머 총괄사장이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 “타머 총괄사장이 주된 역할을 했던 일”이라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향후 재판에 타머 사장을 출석시키는 방안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타머 피고인을 과연 독일에서 데리고 있을지 알 수 없고, 이는 검찰에서 진행할 부분”이라면서 “타머 피고인이 빠른 시일 내에 법정에 온다는 것을 불가능해 보이고 올 것을 기다려서 재판을 계속 미뤄야 하는데 너무 장기간 기소돼서 결론이 안 난 상태로 있는 것도 적절치 않다”며 우선 이날 출석한 피고인들을 대상으로 기일을 진행했다. 검찰 측에서도 “갑작스러운 일”이라면서 타머 총괄사장을 재판에 출석시키는 방안을 추후 검토해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AVK 관계자는 “저희도 굉장히 당황스러운 일이 벌어졌고 재판부에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지금 파악한 정보로는 타머 사장이 빠른 시일 내에 재판에 참여할 의사는 없는 것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그걸 전제로 재판부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오늘 드디어 박근혜-이재용 법정 대면 성사?…“구인장 집행”

    오늘 드디어 박근혜-이재용 법정 대면 성사?…“구인장 집행”

    2차례 무산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대면이 19일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이날 구인장 집행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이날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의 속행 공판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을 오후에 증인으로 소환해 신문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불출석 사유서를 내며 건강이 좋지 않고 자신의 형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증인 신문을 미루기 어렵다고 보고 구인장을 발부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재판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서 더는 미룰 수 없다”며 구인장을 집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찾아가 박 전 대통령의 강제 구인을 시도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면 지난해 2월 15일 서울 삼청동 안가에서 3번째로 단독 면담한 이후 1년 5개월 만에 이 부회장을 대면해 당시 상황을 복기하게 된다. 특검이 두 사람의 독대에서 오간 대화를 직접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은 대화 내용을 정확하게 설명할 유일한 인물이다. 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의 증언은 이 부회장의 유·무죄 판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다만 실제 법정 출석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박 전 대통령이 구인장 집행에 불응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의 1심 재판에 증인 출석을 거부해 구인장이 발부됐으나 검찰의 구인장 집행에 끝내 협조하지 않아 증언이 무산됐다. 이 부회장과의 법정 대면도 이미 2차례 불발됐다. 이달 10일에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재판에 이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왼쪽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자신의 재판에 나오지 않아 또 대면이 무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 “금융지주전환 이재용 승계에 불리”

    방영민 삼성생명 부사장이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삼성생명의 금융지주 전환이 오히려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불리하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의 뇌물공여 혐의 재판에서 방 부사장은 “삼성생명을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자는 아이디어는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 4) 2단계 시행에 대비해 제가 김창수 사장에게 제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내 금융일류화팀에서 먼저 지주회사 전환을 계획하고 삼성생명에 전달해 준 것 아니냐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질의에 반박한 것이다. 방 부사장은 또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하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엔 오히려 마이너스”라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이 가진 삼성전자 지분의 3.2%를 매각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금융지주사 전환 계획을 미래전략실 이승재 전무를 통해 금융위원회에 전달한 것에 대해서도 “이 전무가 금융위 손병두 국장과 행정고시 동기이고 기획재정부에서 같이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 이 전무가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삼성이 지난해 1월 금융위에 최초로 제출한 계획 보고서에는 지주사 전환이 IFRS 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방안이었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고 첫 부분에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라는 게 완곡하고 세련되게 녹아 있다”면서 방 부사장의 증언에 맞섰다. 특검은 삼성생명의 금융지주사 전환이 미래전략실에서 경영권 승계를 위해 추진한 것으로, 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박근혜(65·구속 기소) 전 대통령에게 협조를 요청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19일로 예정된 이 부회장 재판의 증인 출석을 건강상 이유로 또 거부했다. 벌써 세 번째 이 부회장과의 법정 대면을 피한 것이다. 특검팀이 19일 오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 영장집행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이 이에 불응할 가능성도 크다.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증인 출석도 21일에서 26일로 미뤄져 재판부는 결심공판을 다음달 2일에서 4일로 변경했다. 한편 양승태 대법원장은 20일 대법관 전원이 참여하는 대법관회의를 열고 재판 녹음·녹화·중계를 금지하는 현행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 개정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만약 규칙이 개정되면 법정 중계방송이 허용되는데, 현재 진행 중인 박 전 대통령·이 부회장 등의 1심 변론과 선고 장면 생중계가 가능해질 수도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법원 “쿠팡, 통신판매 중개로 볼 수 없다”…물류협회 패소

    법원 “쿠팡, 통신판매 중개로 볼 수 없다”…물류협회 패소

    쿠팡의 로켓배송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화물자동차법)을 위반하지 않는 상품 판매 행위라는 1심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부장 이환승)는 쿠팡을 상대로 한국통합물류협회 소속 10개 업체가 낸 운송금지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18일 판결했다. 물류협회는 로켓배송을 하는 쿠팡이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영업용이 아닌 자가용 화물차로 유상운송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5월 소송을 냈다. 물류협회는 쿠팡이 외관으로만 판매하는 것처럼 보일 뿐 실질적으로는 화물차 운송을 통한 통신판매 중개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매자가 필요에 따라서 상품을 운송하는 행위는 화물자동차법에서 말하는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쿠팡과 협력사의 계약 내용 등에 비춰볼 때 형식상의 구매계약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실제로 쿠팡이 협력사들에서 상품을 구매해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물자동차법은 ‘다른 사람의 요구에 응해 화물자동차를 사용, 화물을 유상으로 운송하는 사업’으로 규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소영 대법관, 첫 여성 법원행정처장 임명…대법원 “소탈하고 청렴해”

    김소영 대법관, 첫 여성 법원행정처장 임명…대법원 “소탈하고 청렴해”

    김소영(52·사법연수원 19기) 대법관이 법원행정처장에 임명됐다. 사법부 역사상 첫 여성 처장이다.대법원은 19일 자로 김 대법관을 공석인 법원행정처장으로 겸임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5월 23일 고영한 대법관이 처장직에서 물러난 지 57일 만이다. 대법원은 김 신임 처장에 대해 “해박한 법률지식과 다양한 재판실무 경험, 출중한 사법행정 능력을 겸비했다”며 “대법관으로서 확고한 소명의식과 합리적인 판단력, 사회적 약자·소수자 보호에 남다른 관심과 열의, 소탈하고 청렴한 성품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신임 처장은 29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행정처 조사심의관, 대전지법 공주지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 행정처 정책총괄심의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를 역임했으며 2012년 11월 2일 사법부 사상 네 번째이자 역대 최연소 여성 대법관에 임명됐다. 여성 첫 법원행정처 심의관에 이어 여성 첫 지원장(대전지법 공주지원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법원 내 ‘금녀(禁女)’의 영역을 깨면서 ‘여성 1호’ 기록을 이어 온 김 처장은 여성 첫 법원행정처장으로도 기록됐다. 법원행정처장 임기는 통상 2년이다. 김 신임 처장의 대법관 임기가 내년 11월 끝나는 만큼 처장 임기도 비슷한 시기에 종료될 전망이다. 현재 사법부 내부에서 사법행정 권한 위임과 인사제도 개편 등을 둘러싸고 개혁 목소리가 분출되는 가운데 외부에서는 국회 주도로 사법평의회 신설 등 강력한 사법개혁 방안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신임 김 처장이 어떻게 난국을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이재용 재판 불출석 사유서 제출…특검 “구인 추진”

    박근혜, 이재용 재판 불출석 사유서 제출…특검 “구인 추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1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 증인 출석에 대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내일 예정된 박근혜 증인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건강이 좋지 않고 자신의 형사 재판이 동시에 진행 중이라 증언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사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의 불출석 입장에 박영수 특검팀은 “재판장이 이미 구인장을 발부해 준 만큼 내일 오전 구인하는 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19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찾아가 박 전 대통령의 강제 구인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구인 영장 집행에 불응할 가능성이 커 실제 법정 출석 여부는 미지수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의 재판에서도 증인 출석을 두 차례나 거부했다. 당시 특검팀은 강제 구인을 시도했지만 이 또한 박 전 대통령의 거부로 끝내 무산됐다.한편 재판부는 2일 예정됐던 결심공판을 다음 달 4일로 연기했다. 21일로 검토됐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증언 일정이 ‘당일 본인 재판이 있고 몸이 피곤해 출석하기 어렵다’는 최씨의 입장에 26일로 미뤄진 탓이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과 삼성 관계자들의 피고인 신문도 27일과 28일 진행되는 등 일정이 늦춰졌다. 특검팀과 변호인 측의 막판 공방이 벌어질 공판 기일은 다음 달 1일과 2일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탄핵되자 경찰·기자 폭행한 50대 실형 선고

    朴 탄핵되자 경찰·기자 폭행한 50대 실형 선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 주변을 촬영하던 카메라 기자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7단독 엄철 판사는 18일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모(58)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엄 판사는 “안씨가 공무 집행을 방해한 정도가 크고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안씨는 지난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을 내린 직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 앞에서 열린 탄기국 집회에 참가해 경찰관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차벽을 무너뜨리려 버스를 밧줄로 잡아당긴 혐의로 기소됐다. 17일에는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인근에서 카메라 기자 권모씨의 어깨, 허벅지를 주먹과 무릎으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리엇 저격수’ 신장섭 “삼성물산 합병이 이익”

    ‘엘리엇 저격수’ 신장섭 “삼성물산 합병이 이익”

    “檢의 反재벌 정서 전제가 잘못… 국민연금 찬성은 합리적 투자”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엘리엇 저격수’를 자처했던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과 교수가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삼성 저격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같은 재판 증인으로 출석해 합병 비율의 부당함을 증언한 지 나흘 만이다. 이 부회장 측 증인으로 나선 신 교수 역시 김 위원장처럼 자신의 견해를 장황하게 밝히며 법정을 ‘강의실’ 분위기로 만들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신 교수는 통합 삼성물산 출범 당시 삼성이 제시한 합병 비율을 수용한 국민연금 결정을 배임으로, 당시 합병 성사를 삼성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제공한 뇌물의 대가로 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논리를 반박했다. 신 교수는 “특검이 제기한 의혹은 ‘반(反)재벌 정서’에 기인한 것으로 전제부터 잘못”이라면서 “당시 합병은 주주들에게 이익이었고, 국민연금도 찬성하는 게 이득이었다”고 주장했다. 주주에게 유리한 합병이란 근거를 신 교수는 합병 발표 뒤 15% 이상 급등한 두 회사 주가 흐름에서 찾았다. 신 교수는 “심지어 두 회사 합병에 반대표를 던진 외국인 주주들이 투표 뒤 주식을 팔 수 있는 주주 명부 확정기에도 주식을 쥐고 있었다”면서 “벌처펀드(투기성 강한 펀드) 엘리엇을 비롯한 외국계가 합병에 반대한 것은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서가 아니라 합병 과정을 훼방 놓아 더 큰 배당을 이끌어 내려는 ‘부동산 알박기’ 같은 시도에 불과했다”고 일축했다. 합병으로 인해 국민연금이 손해를 봤다는 특검과 김 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신 교수는 “국민연금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지분을 둘 다 보유했고, 합병이 무산되면 제일모직 주가 폭락으로 손실을 입을 것이란 게 시장의 중론이었다”고 반박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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