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앙일보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분쟁조정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환율 쇼크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생물다양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92
  • 군기밀 언론유출 수사 착수/검찰·기무사

    ◎국방위 의원·보좌관 등 곧 소환/「무인정찰기 부대」·「북한 타격목표」기사 관련 검찰과 기무사는 최근 군사기밀이 유출돼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수사에 나섰다. 최환 서울지검장은 15일 지난 11일자 조선일보 1면 머리기사인 「무인정찰기부대 4년내 창설」과 14일자 중앙일보 가판 1면 머리기사인 「북한 타격목표 12곳」과 관련,『기무사가 우선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아 군사기밀유출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6면〉 최 지검장은 또 『이번 사건은 자칫 수사자체가 또다른 군사기밀유출의 위험이 있는 만큼 보안이 유지되고 전문성이 있는 기무사가 수사토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기무사로부터 사건을 송치받는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무사는 이에 따라 육·해·공군본부 등을 감사한 국회국방위 소속 의원과 보좌관을 비롯,기사를 작성한 기자 등을 빠른 시일안에 조사키로 했다. 최병국 대검공안부장은 이에 앞서 『국가안보에 직결되는 군사기밀이 비공개로 진행된 국정감사 과정에서 아무런 여과없이 언론에 유출된 것은 심각한 사태』라고 지적,서울지검에 수사를 지시했었다.〈박홍기 기자〉
  • 신문협 회장 장재국씨

    한국신문협회는 14일 하오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열고 장재국 한국일보 회장을 제30대 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부회장에는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박용정 한국경제신문 사장,김부기 매일신문 사장,김대성 제주신문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감사로는 현소환 연합통신 사장,장대환 매일경제신문 사장,조남진 강원일보 사장이 각각 뽑혔다.
  • KINDS 15일부터 뉴스속보 서비스

    ◎서울신문 등 8개지 기사 리얼타임 제공 한국언론연구원(원장 신우재)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종합 언론 데이터베이스(DB)인 KINDS가 오는 15일부터 속보 DB서비스를 실시한다. 속보 DB서비스는 각 언론사 기자가 신문기사를 작성,본사에 송고하는 것과 동시에 리얼타임으로 PC통신상에 이를 공급해 주는 것을 말한다. KINDS의 속보DB 서비스에는 서울신문 경향신문 동아일보 문화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등 8개 종합 일간지가 참여한다.언론연구원은 1차로 15일 경향신문 조선일보 중앙일보가 서비스를 개시하고 서울신문 등 나머지 신문들도 시스템 구축이 끝나는대로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NDS는 서울신문 등 9개종합 일간지와 2개 경제지 및 영자지 코리아 타임스의 1990년 이후 최근 4일까지의 신문기사를 다양한 검색방법으로 제공해 왔으며 여기에 최근 문화일보와 서울경제 기사를 추가한 바 있다.〈신연숙 기자〉
  • 대만/일 대표부 외교관 지위 박탈

    ◎자국외 주일대표부 승격 무산따라/조어도분쟁 관련 주목 【대북 로이터 연합】 대만은 일본이 대만의 비공식 대표부에 대한 처우개선을 거부한데 대한 보복으로 대만 주재 일본 대표부에 부여됐던 사실상의 외교관 특권을 박탈할 계획이라고 대만의 중앙일보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 정부가 일본 대표부에 대한 면세특권을 폐지하고 차량 등록 기준을 외교관급에서 외국기관급으로 하향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외교부의 이같은 결정은 도쿄에 위치한 대만 대표부에 대한 지위승격을 일본 정부가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대만 외교부가 일본 대표부에 대한 외교관 지위 박탈을 강행할 경우 영토분쟁으로 악화되고 있는 양국간의 외교마찰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과 일본은 미수교 상태이지만 경제,사회,문화 등 각분야에 걸쳐 긴밀한 교류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측 대표부는 사실상의 대사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
  • 동양화가 박대성(이세기의 인물탐구:104)

    ◎청한­적요가 배인 시인같은 화가/한때 전국산천 스케치… 실경산수” 화풍지켜/인위·조작이 없는 소쇄한 화격에 선모심이… 희부연 연묵과 엷은 보라빛이 먼산을 이루는 가운데 가늘고 섬세한 수목사이로 청명한 물줄기가 운문율처럼 퍼져 있다. 사방이 온통 겨울을 재촉하는 계절의 끝에서 수면에 비친 스산함은 청한과 적요의 시를 흩뿌린다. 인적이 끊긴 촌가며 물가에 매어둔 빈 뱃전에도 긴휴면이 스며들어 보는 이의 가슴에 뭉클한 시심을 던진다. 소산 박대성의 수묵담채는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소산은 시인같은 화가다. 실제로 화면에 시를 직접 써넣기도 하고 그가 좋아하는 카비르의 구절들을 어슷어슷 배경속에 수놓기도 한다. 「저 황홀한 피리소리를 나는 알고 있다. 그러나 나는 모른다. 누구의 피리소리인지는, 여기 등불하나가 타고 있다. 불꽃의 심지도 기름도 없이 연꽃 한송이가 꽃피어난다」 그의 작품은 간경·산뜻한 선묘가 특징이다. 묵광의 묘취를 한껏 펼쳐 마치 폭우가 쏟아지고 난뒤의 산자수명을 깊은 사유로 그려내고 있다.그중에서도 지난 94년 1천2백호 대작으로 일컬어지는 「성산포 일출봉」은 갈대가 휘날리는 일대장관을 「풍죽처럼 소화한」 호방한 화면이 일품이다. 이 한폭의 대작을 위해 그는 겨울태풍이 그칠줄 모르는 성산포에 머물면서 배를 타고 몇차례나 섬주변을 돌기도하고 봉우리의 성격을 소상하게 파악한후 「의젓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기상을 포착해냈다」고 말한다. ○추경·초동 즐겨 그려 1천호에 손댄 것은 경주 계림의 고목을 그린 「고목의 정원」이 처음이다. 수백년 풍상속에 의연히 서있는 계림의 노목은 그의 넘치는 화심을 움직여 「미의 내용을 구명하는 작업」에 철저하게 몰두할수 있게했다. 진한 먹을 튕겨서 쓰는 갈필대신 산마호라는 장봉을 써서 큰 그림을 그릴때의 일필휘지의 붓길과 은은한 번지기(휘염)로 변화가 풍부한 산의 형세를 제압한 것이다. 드넓은 공간에 그의 소재들을 들어앉히는 동안 『집사람이 먹을 갈아주는데 정말로 한도 끝도 없이 갈았다』고 웃는다. 부인 정미연씨는 생명이 집결된 누드화로 주목받는 서양화가다. 지방에서 활동하던 소산이 중앙화단에 부상된 것은 78년 제1회 중앙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다음해 대상을 수상하면서부터다. 그때 심사위원의 한사람이던 미술평론가 오광수는 「새로운 작가, 역량있는 신인을 발견한다」는 대전의 취지대로 「그의 그림은 우선 한눈에 새로웠다」고 못밖는다. 소산의 출현은 「신선한 충격」과 「커다란 수확」으로 화단에 받아들여졌다. 그는 주로 늦가을 풍경이나 초동을 즐겨 그린다. 평론가 유홍준은 그의 추경을 보고 「고담한 필묵과 스산한 운치의 적막감이 오늘날 박대성 작품의 미점」임을 상찬해 마지않는다. 작가자신도 아일과 풍요보다 쓸쓸함에 깃든 자연의 천리속에 고격이 숨어있음을 터득하고 있다. 그의 초기그림들은 까슬까슬한 붓자국을 들어낸 석묵으로 소슬한 한국의 산천이 안고 있는 정취를 섬세하게 표출해낸다. 그러나 88년 호암미술관이 초대한 대작전에 이은 최근의 작품들은 벽오동과 청오동, 청람이 넘실대는 바다와 수목에 산호색과 비취색 호박색을 장식하여 화사미를 보인다. 전경은 우람창울하고 원경은 생략과 절제로 짙고 엷고 가늘고 굵은 선과 색채가 상조되는 것이 눈에 띈다. 특히나 그의 리얼리즘에 입각한 현실적 시각은 빠른 붓의 속도와 날카로운 선획으로 스케일이 장대한 대작을 성취하였고 이는 「이제까지의 실경산수의 일반적 유형에서는 맛볼수 없는 다른 화격을 이끌어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대해 오광수는 하나의 형식이나 틀에 안주해버리는 우리 미술풍토에서 「부단하게 새로운 세계」를 지향하는 그의 자세는 「조선후기의 진경산수와 청전 소정을 중심으로하는 근대산수에 이은 「제3세대」로 정의를 내린다. 그는 새로운 동양화풍으로 화단의 시선을 집중시켰을뿐만 아니라 독학으로 성공한 입지전적 인물로도 유명하다. 그가 그림을 공부한 것은 청대초기의 화집인 「개자원화전」이 바탕을 이룬다. 경북 청도 한의원 집안에서 태어나 3살때 부모를 잃고 왼손마저 다치자 고향의 빼어난 경관을 사생하는 것으로 그는 외로운 시절을 보낸것 같다. 학력은 중학교 졸업이 전부이고 형과 누나들의 도움으로 17세되던해 부산으로 내려가 서정묵화숙에서 사사, 부산동아대가 주최한 국제미전 입상과 21세때 국전 첫입선을 비롯해 연속 8회 입선이 그의 화가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국전서 연속 8회 입선 그러나 연이은 국전입선후에는 당연히 특선이 따르기 마련인데도 학맥 인맥이 없는 그는 번번이 도외시되었고 여기에 한맺힌 그는 「뭔가 최고가 돼야 한다, 실력으로 이 모든 것을 설욕하겠다」는 의지로 전국을 떠돌면서 혼자서 산천을 스케치해 나갔다. 『그림이 아니면 죽는다는 생각에 자다가도 놀라서 벌떡 일어나 그림을 그리고 또 그렸다』는 고백에는 여전히 저항이 들어가 있다. 그가 화가로서 행운을 잡은 것은 대구매일신문 화랑개관기념 초대전이다. 대구의 양대산맥으로 일컬어지던 주경과 서동균 등 어느 한쪽을 선택할수 없었던 신문사측이 그에게 기회를 주었고 이 전시를 계기로 대만과 일본초대전에서 그의 그림은 「소산화」로 크게 호평되었다. 당시 대만의 원로화가 양우명은 그의 그림을 「청전 이후」로 비유하면서 대만에 머물 것을 극구 권유했으나그는 중앙화단이 있는 서울에 정착했다. 그리고 뒤늦은 나이인 35세때 효성여대 회화과 출신인 정미연씨와 결혼, 부인의 그림자같은 내조가 「시대감각에 걸맞는 현대한국화」를 구축하는데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 자녀는 딸만 둘. 성격은 내성적인 편으로 일체의 그룹활동이나 단체전에 가담하지 않는다. 그가 평창동에 화실을 마련한 것은 10년간의 팔당시대를 거친 90년초부터다. 북악터널 못미처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소산의 화실은 선비의 화숙처럼 은일하게 숨겨져 그의 정원과 화실은 하나같이 명품이다. 안방에서 내다보면 북악산 줄기가 사방으로 둘러치고 추분이 머잖은데도 연과 소나무와 죽의 푸르름은 작가의 초일한 화경인듯 시들줄을 모른다. 소산은 독특한 실험정신과 물결치는 소재의 전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그리지 않는다는 화풍」을 지켜 기를 앞세운 작업보다 광활한 대자연을 테마로한 서정적 세계로 자기변신을 이루고 있다. 창일한 개성과 영롱한 구슬빛이 감도는 소산의 그림앞에 서면 인위와 조작이 없는 소쇄한 느낌, 거르고거른 영매의 화격에 선모심을 금치못하게 하면서 보는 이의 가슴에 한구절의 시를 품게한다. □연보 ▲1945년 경북 청도출생 ▲66년 국전 18회부터 25회까지 8회 연속입선 ▲68년 부산동아대 국제미전입선 ▲70∼80년 국내서 8차례 개인전개최 ▲74∼75년 태만 공작화랑초대개인전 ▲75년 대구매일신문사 화랑개관기념초대 개인전 ▲76년 일본 후쿠오카(복강) 선화랑개인전 ▲78년 제1회 중앙미술대전 「추학(추학)」으로 장려상수상 ▲79년 제2회 중앙미술대전 「상림(상림)」으로 대상수상 ▲80년 「계간미술」이 선정한 「새시대 9인전」,한국 화랑협회초대 「12인전」출품 ▲81년 국립현대미술관주관 「한국미술,81년」「한국현대수묵화전」 신세계미술관선정 「청년작가 10인전」초대출품 ▲82년 경기도 남양주 팔당정착 ▲84년 샘터화랑초대 「박대성·황창배 2인전」 ▲85년 국립현대미술관초대 「현대미술초대전」출품,가나화랑전속 ▲86년 대구매일신문사 화랑초대 「박대성·강대철 2인전」,도쿄 후지갤러리개인전 ▲88년 서독 쾰른시 파리나갤러리 초대전,중앙일보주관 「박대성 작품전」(호암미술관)에 대작 1백여점전시(3월9일부터 30일간) ▲89년 윤범모와 중국문화기행 ▲90년 백두산 만주일대여행,가나화랑초대 제15회 개인전 ▲94년 실크로드 기행전(동아갤러리),개인전(가나화랑)
  • “시민 1인당 푸른공원 1평씩”/서울 공원화계획 주요내용

    ◎여의도광장 11만평에 국제공원·수경시설/1조4천억 재원조달·토지수용이 최대과제/공장이전 부지 5곳 녹지공간으로 탈바꿈 서울시가 29일 발표한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은 과밀도시 서울의 녹지정책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때문에 단순한 나무심기 계획이 아닌 생태기능 회복차원에서 21세기 서울의 환경도시 건설의 밑그림을 제시했다는 평가다.조순 시장의 「푸른 서울」정책을 구체화한 셈이다.이 계획이 완료되면 시민 1인당 시설 공원면적이 1평가량으로 늘어나는 등 공원 면적이 현재 1천8백48만평에서 1천9백39만2천평으로 91만2천평이 늘어난다.그러나 1조4천여억원이라는 엄청난 재원조달을 비롯,대규모 공장 이적지와 장기 미시설 공원용지의 공원조성화 등 대부분의 사업들이 토지 이용도를 높이려는 관할 자치구와 토지 소유주들과의 마찰이 불가피해 추진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다음은 분야별 주요 추진사업내용. ◇공원녹지 공간 확충방안=미시설 학교용지인 압구정동 지하철역 주변 학교용지 4천2백여평을 98년까지 도심지 농촌공원으로 조성한다.나머지 학교설립계획이 없는 학교용지 6곳 3만여평을 일반공원 또는 산림으로 존치한다. 영등포동 2가 시립 영등포 병원부지는 영등포 지역중심 공원으로 만든다.현 시청사 부지 3천7백28평에는 시민광장을,여의도 광장 11만4천여평에는 2000년까지 서울을 상징하는 서울공원(가칭)을 조성한다.분수대등 수경시설·국제정원·25개 구청 특화정원이 들어선다.강동구 천호동 빠이롯드(8만여평),영등포동 OB맥주(1만9천여평),문래3동 대선제분(5천9백여평)등 5곳의 공장이전 부지 3만9천8백여평는 녹지공간으로 조성된다.미시설 공원용지인 용마산·수락산·관악산 등 미시설 공원내 4만9천여평에는 자연학습공원과 자전거 공원 등 주제공원을 만든다.난지도 매립지에는 종합체육공원이 들어선다.99년까지 안정화 공사를 마친뒤,98년부터 2003년까지 51만평 부지에 눈썰매장 등 시민종합체육공원을 조성한다. 노후 시민아파트 부지인 낙산 시민아파트·서대문 연희A·홍제지구 등 고지대 노후아파트 부지도 공원으로 조성된다. ◇시민녹화운동 전개=시·자치구 청사 옥상을 비롯,서소문로(효성빌딩∼중앙일보)주변 옥상면적 1백평이상 11개 건물 1천4백20평에 조경을 실시한다.녹화기술와 시공비는 건물주와 시가 반반씩 부담하게된다.일반주택단지 골목길과 아파트 베란다에 화분내놓기 운동을 권장한다.또 담장을 철거하고 생울타리를 조성하도록 권장하고 측백·쥐똥나무 등 생울타리용 나무를 모두 시에서 지원한다.이 사업은 시민이 참여하는 푸른 서울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시민 10명에 1그루 나무 심기운동을 펼친다.나무시장과 가격,나무 고르는 요령,나무 심는 요령등을 알려준다. ◇가로 녹지화 및 조경시설개선=덕수궁길과 영등포 선유로 이면도로 등 차량통행이 적은 도로를 보차도 공존형 도로로 개선한다.또 세종로 등 보도폭이 6m이상의 넓은 곳은 가로수를 2열로 식재해 녹음이 풍부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중앙분리대 등 가로변 녹지대에는 꽃이 피는 키작은 나무와 상록수를 집중 심는다.도로변 방음벽 설치구간 41㎞에 담쟁이 덩굴이나 덩굴장미를 심고,앞으로는 미관을 해치는콘크리트 방음벽 설치를 지양하고 가능한한 방음둑과 방음림을 조성한다.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 종묘광장(2백평),4호선 사당역(4백74평),도시철도공사옆 5호선 답십리구간(4백84평)등 3곳에 지하철 용출수를 이용한 물레방아,폭포 등 수경시설을 조성한다.북부고속화도로 아래 부지를 비롯한 고가도로 아래에 주차장,자전거도로 등을 만들어 녹지공간으로 활용한다.보도육교에도 통행에 지장이 없는 한도내에서 꽃나무를 심는다. ◇산림생태계 기반 조성과 녹지관리체계 개선=현재 수락산과 관악산 4백36㏊에 지정된 자연휴식년제를 오는 12월까지 확대 지정하고 주요 산림내 고유생물종의 서식·자생지의 인위적인 피해를 억제하기 위해 자연생태계 보호지역을 98년 6월까지 지정한다.
  • 재벌의 신문소유/기자 80%가 반대/기협조사

    우리나라 기자들은 최근의 치열한 「신문전쟁」과 관련,중앙일보에 가장 큰 책임이 있으며 조선일보를 그 다음으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기자협회(회장 남영진)가 창립 32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연구소와 함께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의 기자 6백3명을 대상으로 한 「신문전쟁과 언론계 현안」에 대한 긴급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기자들은 신문사간 과당경쟁의 원인제공자로 중앙일보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52.1%) 그 다음으로 조선일보(32.3%),한국일보(6.0%),모든 신문(5.4%),중앙일보와 조선일보의 공동책임(4.2%) 등의 순으로 평가했다.재벌의 신문소유에 대해서는 56.8%가 분리를 요구했고 원천봉쇄도 23%에 달했다.반면 규제하지 말아야 한다는 반론은 18.3%에 지나지 않았다.
  • 서울신문 「깨끗한 한강지키기」봉사활동의 모범/홍현수(발언대)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정말 바쁜 곳이다.관내 학교 수가 유치원까지 더하면 2천6백여교에 이르고 학생수는 2백만에 가까우며 교원,교수만도 7만이 넘는다.지난 연말에는 일손이 달려서 아르바이트 학생들의 도움을 받았다.이 학생들은 장학사들이 새벽부터 한밤까지 바쁘게 일하는 것을 보고 장학사에 대한 그때까지의 편견을 떨쳐버리게 됐다고 말했다. 장학사란 학교에 가서 꼬장꼬장하게 간섭이나 하는 등 한가하게 지내는 자리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인 듯하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장학사에 대한 편견을 떨쳐버린 학생을 보고 되도록이면 학생들에게 모든 직업인들의 세계를 보여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시공부에 쫓기는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은 또 하나의 짐을 지워주는 것이라며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그러나 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 체험의 세계를 넓혀 준다는 점에서 이를 적극 권장하고 싶다.실제로 각종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직업관을 갖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한 학생들은 우리 주위에 외롭고 불쌍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를 몰랐다고 한다.처음에는 서먹서먹했으나 며칠을 함께 지나고 나니 정이 가더라는 학생도 있었다.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이처럼 심성을 곱게 가꿔주고 잃어버린 이웃을 되찾아주기도 한다. 외국을 여행하면서 가장 부러웠던 것은 그들이 이룩한 물질문명이 아니라 마을회관에서 들려오는 합창소리나 협동작업 모습이었다.울창한 산속에 자리잡은 청소년수련원에 학생들이 모여 지역사회를 위해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토론하는 것을 보고 감동을 받기도 했다. 올해부터 자원 봉사활동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확대되었다.그리고 서울에서는 98학년도부터 고등학교 무시험 입학을 위한 내신 성적에 봉사활동 실적을 반영토록 했다.봉사활동이 개인의 삶을 보다 값지게 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판단,점수화 단안을 내렸던 것이다.다행히 사회가 학생 봉사활동의 올바른 뜻을 이해하여 협조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한국 자원봉사 포럼의 자원봉사에 대한 연구나한국청소년개발원 부설 청소년 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정보망 구축,그리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YMCA,중앙일보 자원봉사사무국 등의 자원봉사 담당교사 연수협조 등이 그것이다.특히 서울신문사의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을 비롯,서울시·국방부·서울지방경찰청 등 각종 기관에서 학생 단체 봉사활동을 위한 갖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해 봉사활동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봉사활동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잃어버린 이웃을 되찾아 이기심으로 가득찬 우리의 가슴을 「사랑」으로 가득채워야 하겠다.
  • 미서 귀국 이건희 회장 인터뷰

    ◎“삼성 「일부언론에 맞대응」 지시한적 없어”/중앙일보 사태 대충알고 있었다/경영·IOC위원 활동 모두 중요 지난 달 1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임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애틀랜타 올림픽 참관 등 1개월20여일동안의 미국 방문일정을 마치고 6일 낮 12시40분 삼성그룹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부인 홍나희씨와 수행원 4명과 함께 애틀랜타를 출발,일본 지도세를 거쳐 서울에 도착한 이회장은 이날 공항 입국장에서 사진기자들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한 뒤 곧바로 한남동 자택으로 향했다. 이회장은 김운용 IOC 부위원장과 임원·선수단등 애틀랜타 올림픽 관계자들이 이날 하오 5시45분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귀국한 것과는 달리 그룹 전용기를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이회장이 타고 온 전용기는 삼성항공 미국 현지법인이 소유하고 있는 190억원짜리 팔콘 900 12인승 업무용 경비행기로 지난해 프랑스 다소사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회장과의 일문일답. ­IOC 위원으로 선임된 만큼 연말쯤 경영에서 손을 뗀다는데 사실인가. ▲처음 듣는 얘기다.무슨 말인가. ­앞으로 경영과 IOC위원 활동중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둘 생각인가. ▲천천히 결정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찾아보면 이쪽이 많을 때도 있고 저쪽이 많을 때도 있다.일이라는 것이 딱 구분해서…. ­IOC 위원으로서의 계획은.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 ­장기간 해외에 체류했는데 현지에서 누굴 만났는가. ▲협회단체장과 체육계 인사들,그리고 국내인사들을 만났다. ­반도체 경기가 나빠 전자등이 어렵다는데 처방을 갖고 있나. ▲처방보다는 경영이 어려울수록 단결해서 열심히 일해야 한다. ­국내에서 중앙일보 때문에 시끄러웠는데 알고 있는가. ▲대충 알고 있었다. ­자세히 보고받았나. ▲상세하게는 안받았다. ­최근 삼성이 일부 언론에 강경대응으로 맞서고 있는데 회장의 지시인가,아니면 그룹의 자율적인 결정인가. ▲자율적인 결정 같다. ­93년 중앙일보를 삼성그룹에서 분리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아직 유효한가. ▲유효하든 안하든 삼성이 언제 약속을 깬 적이 있는가. ­그러면 올 연말까지 중앙일보를 삼성그룹에서 분리할 계획인가. ▲….
  • 보급소 살인 손배소/유가족,중앙일보 상대

    지난달 15일 중앙일보 남원당 지국 관리소장 이달영씨(36) 등 2명에 의해 피살된 조선일보 남원당 지국 총무 김종환씨의 어머니 전재순씨(경기도 하남시 신장동)등 가족은 3일 중앙일보사(사장 홍석현)와 피의자인 이씨 등 2명을 상대로 2억9천1백62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 신문 「경품 권유」 여전/소비자보호단체협 신고접수

    ◎“사절” 쪽지 없애고 욕설·협박에 회유까지/구독강요 조선·중앙·동아·한국일보·경향순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등 8개 회원단체에 설치된 「원하지 않는 신문 신고센터」에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4일동안 모두 4백91건의 소비자고발이 접수됐다. 30일 협의회에 따르면 신문구독강요와 관련,소비자고발이 가장 많이 접수된 신문사는 1백43건이 접수된 조선일보였으며 다음이 중앙일보로 1백28건이 접수됐다.또 동아일보 96건,한국일보 62건,경향신문 2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29일까지 소비자고발이 접수된 신문사는 모두 15개사며 이중 중앙일간지가 9개사,경제신문 2개사,스포츠신문 1개사,지방일간지 3개사등이었다.고발횟수는 신고센터가 설치된 다음날인 25일 2백52건으로 가장 많았고 26일 1백38건,29일 78건으로 다소 줄었다 고발내용도 전에 살던 사람이 보던 신문을 새로 이사온 사람에게 계속 구독할 것을 강요했는가 하면 신문구독사절표시를 신문보급소측에서 불로 태운 사례도 있었다.또 신문구독거절을 하니까 보급소측에서 초인종에 종이를끼워 하루종일 벨을 울리게 했다는 고발이 있었고 욕설을 퍼붓는다등 협박에서부터 탁상시계·체중계 등 경품을 보여주며 구독을 권하거나 자사 신문을 구독하면 전에 보던 신문을 끊게 해주겠다는 각서를 써주는 등 회유형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김균미 기자〉
  • 삼성/뒤숭숭한 직원들 다독이기

    ◎「신문전쟁」 전말 설명 사내방송… 직무 전념 당부/삼성항공 군 기밀 유출 해명 광고 일간지 게재 「신문전쟁」의 여파로 삼성그룹이 어수선하다. 분위기가 뒤숭숭하자 삼성비서실은 26일 사내방송을 통해 최근의 사태와 관련,직원들이 동요하지 말고 맡은 바 직분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15분간 전국과 해외사업장 20만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보내진 사내방송은 중앙일보의 남원당지국 살인사건으로 촉발된 「신문전쟁」의 배경을 설명한 뒤 삼성에 대한 오보·비방성기사의 사례를 들고 그에 대한 계열사 임직원들의 해명발언을 담았다. 이어 현명관 비서실장이 『삼성그룹이 창사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이런 때 일수록 사내 임직원들이 자기의 맡은 바 임무에 전념해 달라』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비서실 관계자는 『삼성항공 직원의 군사기밀 유출사건과 관련해 일부 언론이 마치 삼성이 간첩행위를 한 듯한 보도를 하는 등 일방적인 보도로 그룹임직원의 불만이 높다』며 『비서실장의 담화는 극도로 흥분돼있는 사내 여론을 단속하고 냉정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불공정한 보도에 대해선 앞으로도 원칙적인 차원에서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오보로 판단되는 기사는 해당 계열사가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을 통해 적절히 대응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항공은 군사기밀유출사건과 관련,27일자 일간신문에 낸 석명서에서 『이번 사건이 삼성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수사당국이 밝혔는데도 사실보도를 생명으로 해야 할 일부 언론이 허위와 왜곡된 사실을 보도한 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권혁찬 기자〉
  • 신문 강제구독 「협박형」 등 “5개유형”

    ◎「바른언론」 접수 1백14건 분석/경품 앞세운 「회유형」에서 「막무가내형」까지/해당 신문사 시정 거부땐 공정위 고발키로 「바른 언론을 위한 시민연합」(바른 언론·공동대표 이상희 서울대 명예교수)은 지난 18일 설치한 「신문강제구독 신고센터」에 22일까지 모두 1백14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언론사별로는 중앙일보 40건,동아일보 17건,조선일보 16건,경향신문 15건,한국일보 11건,세계일보 5건 등이다.한겨레신문,문화일보,서울경제신문,매일경제신문,영남일보,시사저널 등에 대해서도 1건씩 신고됐다.3건은 신고자가 신문이름을 밝히지 않았다.서울신문은 한건도 없었다. 구독회유경품도 40여점이 신고센터에 접수됐다. 유형은 대략 다섯가지.끈질기게 마구 투입하는 「막무가내형」,무료로 보게 해주기로 약속하고 구독료를 요구하거나 판촉활동수당을 소비자에게 요구하는 「부당요금청구형」,욕설 등으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는 「공갈협박형」,경품이나 1년이상 장기구독서비스를 앞세운 「회유형」,항의하려해도 전화통화도 할수 없는 「술래잡기형」 등이다. 「바른 언론」은 일단 해당신문사 지국에 시정을 요구하고 고쳐지지 않으면 해당신문사에 정식공문을 보내 시정을 요구키로 했다. 그래도 고쳐지지 않으면 신문사별 시정거부 건수및 거부내용을 공개한뒤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거나 피해배상청구소송을 내는 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김태균 기자〉
  • 삼성/「신문재벌」 집중포화에 강공선회

    ◎무대응 원칙깨고 소송 등 준비… 「신문전쟁」 새 국면/그룹관련 오보·명예훼손 보도 사례들 수집/해당사에 입장전달… 광고게재 사실상 중단 재벌신문과 신문재벌들과의 싸움에서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삼성그룹이 돌연 공세로 입장을 전환해 관심이다.삼성측은 조선·동아·한국일보의 대삼성 보도가 도를 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중앙일보 남원당지국의 살인사건을 계기로 이들 매체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아온 삼성은 일부 보도가 「정도를 벗어나 사실왜곡과 명예훼손의 지경」에까지 이르렀다고 보고 법적대응에 나서기로 방침을 정했다.최근의 보도사례 중 사실과 다른 오보나 이건희 회장을 포함,삼성의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판단되는 보도사례를 수집하는 등 이미 소송준비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이제훈 삼성그룹 부사장(비서실장 보좌역)이 24일 H일보 최고경영진을 찾아가 삼성그룹의 생각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은 또 이들 매체에 대해 예정된 광고 외에는 광고요청에 응하지 않기로 함으로써 광고게재도 사실상 중단했다.이로써「재벌신문」과 「신문재벌」간에 빚어진 신문전쟁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삼성그룹은 그동안 삼성에 대한 재벌신문의 공격에 가급적 대응하지 않았다.「중앙일보를 가진 죄」때문에 맞대응한다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무대응 원칙을 지켜왔다.그러다 이번주 들어 그룹분위기가 싹 달라졌다.현명관 비서실장과 소그룹장이 참석하는 8인 운영위원회(23일)와 24일의 사장단회의에서 의견교환을 가진뒤 이 문제에 대처하는 기본 전략을 바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비서실 관계자는 『중앙일보가 삼성그룹에 득이 된 게 별로 없다.그럼에도 신문전쟁으로 삼성그룹의 전 계열사가 편파·왜곡보도의 도마 위에 오르는 것은 문제라는 의견이 그룹 내부에 지배적』이라고 말했다.그는 『일부 매체들의 삼성관련 보도는 매일매일 애틀랜타로 전송되고 있다』며 이회장이 사태를 챙기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같은 정황으로 미루어 삼성그룹의 강공선회는 이회장이 입국(8월 초)하기 전에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공세전환은 신문전쟁을 하루빨리 마무리지으려는 노력으로도 보여진다.신문전쟁이 서로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않으며,삼성이 더 이상 희생양이 돼서는 안되겠다는 절박함도 깔려있다. 비서실 관계자는 『삼성이 중앙일보를 연내 분리시키기로 한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그룹방침으로 일단 밝힌 이상 여론이 좀더 기다려봐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중앙일보 경영진의 교체설과 관련해서도 『교체계획이 없는 걸로 안다.실무차원에서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 바꾼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안좋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라며 교체설을 일축했다. 재벌신문의 대삼성 공세에 이은 삼성의 반격….삼성의 반격이 신문전쟁을 종결시킬지 아니면 더 격화시킬지 주목된다.〈권혁찬 기자〉
  • 조선일보 기사관련/중앙,정정보도 청구

    언론중재위는 25일 중앙일보사가 최근 「신문판매전쟁」과 관련,24일 홍석현 사장 명의로 조선일보를 중재대상으로 한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청구를 각각 신청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중재신청이유서를 통해 스포츠조선,일간스포츠 더미가 중앙일보 발송장에 30여분 쌓여 있었던 사실만으로 중앙일보가 파렴치한 의도로 다른 신문을 사모아 폐기한 것으로 조선일보 19일자 사회면 머리기사에 보도됨으로써 중앙일보의 명예가 훼손됐을 뿐 아니라 영업에도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 「신문 고시」 12월 시행/경품 금지… 무가지 20%내로

    ◎공정위·신문협 회장단 간담 신문사간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신문 강제투입과 경품 제공을 금지하고 무가지 제공을 제한하는 내용의 신문협회 자율경쟁규약이 마련돼 10월부터 시행된다. 이와 별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신문업 고시도 제정돼 12월부터 시행된다.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신문협회 회장단은 24일 하오 공정위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신문업 과당경쟁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신문협회는 8월말까지 구체적인 사항이 포함된 자율규약을 마련,공청회를 거쳐 9월중 공정위의 승인을 받아 10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며,협회내에 불공정신고센터와 신문공정거래협의회 및 집행위원회를 설치,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신문협회는 경품제공과 구독료 할인을 금지하고,구독을 전제로 한 무가지 제공기간도 원칙적으로 1개월이내로 제한하며,보급 확장용 무가지를 유료규독부수의 20% 이내로 제한하고,규약위반에 대해 위약금 부과와 제명,고발 등 조치를 취하는 내용을 담은 자율규약 초안을 마련,회원사들의 합의절차를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열경쟁의 근본원인이 부당내부거래에도 있다는 신문협회측의 지적에 대해 공정위는 기업간 부당내부거래 조사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신문시장 경쟁질서 확립을 위한 발행부수공사(ABC)제도 조기 정착과 신문공동판매제도 도입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이날 간담회에 공정위측에서는 김인호 위원장,이강우 부위원장,한정길 사무처장,이동욱 경쟁국장,서동원 독점국장 등이,신문협회측에서는 최종률 회장(경향신문 부회장),장재국(한국일보 회장)·김부기(매일신문 사장)·김종태(광주일보 회장)·서춘원(대전일보 사장) 부회장,손선규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고 5명의 부회장중 홍석현 부회장(중앙일보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김주혁 기자〉
  • “공정거래법 위반 신문 처벌”/이 총리 국회답변

    이수성 국무총리는 18일 최근 살인사건까지 빚은 일부 재벌 언론사의 무분별한 무가지 배포와 과잉 판매경쟁과 관련,『공정거래법에 위반되는 불공정함이 발견되면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경제1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민회의의 장성원 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공정거래 원칙에서 볼 때 언론의 과당경쟁은 낭비요소』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강경방침을 밝혔다. 이총리는 또 『언론사간 과잉경쟁을 막기 위해 정부는 각 신문사에 자제를 요구하는 조치와 함께 별도로 적절히 규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도 『언론사 과당경쟁은 공정거래법 적용 대상』이라면서 『불공정 거래행위가 발견되면 당연히 법에 의한 제재를 받게 될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 장의원은 최근 중앙일보 지국 직원의 조선일보 지국 직원 살해사건과 관련,『공정거래질서를 지극히 혼탁하게 만들고 있는 일부 신문사들의 신문보급 과당경쟁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이냐』고 물었고 신한국당차수명 의원도 『재벌 계열사간에 부당하고 불공정한 내부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증권감독원·국세청 등 정부의 감시기능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오일만 기자〉
  • “신문 강제투입·경품제공 금지”/신문판매협 3개항 자정결의

    ◎독자와 공동감시·고발/무료 구독기간 1개월로 한정 한국신문협회 판매협의회(회장 정영수 서울신문 판매본부장)는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최근 신문 확장문제로 다투다 발생한 조선일보 원당보급소 직원 살해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중앙일보사를 제명키로 했다. 회원사들은 이 날 신문판매의 무질서한 과당 경쟁을 막기 위해 ▲독자확장을 위해 어떠한 경품도 일체 제공하지 아니한다 ▲구독의사가 없는 신문을 강제로 투입하지 아니한다 ▲구독료 무료기간은 1개월로 한정한다는 등의 3개항을 결의했다. 회원사들은 또 이번 사건이 일어난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한국신문협회가 설치키로 한 「신문판매질서 공동 감시기구」를 통해 독자들과 함께 이러한 결의사항이 제대로 지켜지는 지를 감시키로 했다. 회원사들은 결의를 지키지 않고 국민들로부터 지탄받는 판매행위를 계속하는 회원사에 대해서는 전체 회원사가 공동 대처해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 무가지 살포 제한/공정위 방침/발행부수 10∼20%로

    ◎과다경품 지국장 형사고발 정부는 살인까지 초래한 무분별한 신문업계의 경쟁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홍보차원의 무가지 살포를 총발행부수의 10∼20%로 제한하는 것등을 골자로 하는 신문고시 제정을 검토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정부는 또 신문구독 권유를 위한 과도한 경품 제공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직권조사를 실시,가능한한 최고액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위반 지국장들을 형사고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조선·중앙일보간에 신문보급을 둘러싸고 지국총무가 피살되는등 신문시장의 경쟁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9일 위원 간담회를 열어 경품제공 등 신문사간의 과당경쟁에서 빚어지는 불공정행위 근절방안을 논의한다. 공정위의 고위관계자는 17일 이같은 위원간담회 소집과 안건채택을 확인하고 각 신문사의 판매책임자들을 조만간 불러 과다한 경품제공행위를 자제하고 신문사간 자율적인 부수공사제도(ABC)를 조기 정착하도록 요청하는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관행이 시정되지 않을 경우 조사국과 경쟁국,지방사무소 등 공정위 직원들을 대거 동원해 조사를 벌여 최고액수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위반 지국장을 형사고발하는 등의 대책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품가격의 10%를 초과하는 신문사 지국의 과다한 경품제공행위는 요즘도 끊이지 않고 공정위에 신고되고 있으나 신고가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직권에 의한 조사가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구독료를 받지않고 홍보차원에서 뿌리는 무가지를 총발행부수의 10∼20% 이내로 제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신문고시를 제정,시행하는 방안도 아울러 검토중이다. 일본은 신문사간의 무분별한 경쟁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신문고시를 제정,운용하고 있다.〈김주혁 기자〉
  • 더러운 신문전쟁은 끝내자(사설)

    살인까지 부른 더러운 신문전쟁에 시민의 호된 질책이 가해지고 언론의 자기비판이 뒤따르고 있다.「바른 언론을 위한 시민연합」이 16일 『시민을 공포와 불안에 떨게 하는 폭력으로 등장한 신문확장경쟁이 자원낭비와 거래질서파괴라는 폐해를 가져왔다』며 「살인적 신문보급경쟁을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신문발행인의 모임인 한국신문협회도 같은 날 『과열된 신문판매경쟁에서 빚어진 불미한 사건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시하고 「신문판매질서 공동감시기구」설치등을 통해 판매시장의 질서확립을 이룰 것을 결의했다. 살인사건을 초래한 해당신문사인 중앙일보나 조선일보뿐만 아니라 한국언론 전체가 깊이 반성해야 할 시점이다.그동안 우리 언론은 사회의 감시역할을 맡고 있음을 자처하면서 실제로는 이윤추구를 위해 어떤 기업보다 더 반사회적인 상행위를 자행해 국민을 배신해왔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됐다.「바른 언론을 위한 시민연합」이 밝힌 바에 의하면 신문의 강제투입으로 독자를 괴롭힌 신문사는 부끄럽게도 중앙일보만이 아니다.신문판촉경쟁이 조직폭력배까지 동원한 지경에 이르렀음도 밝혀지고 있다.서울신문은 비록 그같은 과당경쟁에 휩쓸리지는 않았지만 국민의 가혹한 감시를 겸허하게 수용하는 신문이 되기를 엄숙히 다짐한다. 당국도 언론의 불공정행위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자본주의시장질서의 핵심인 공정경쟁의 법칙을 깨뜨리는 것은 언론자유와 무관하다.우리 언론의 역사성으로 인해 언론이 국민으로부터 치외법권적 지위를 용납받은 적도 있으나 이제 언론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거대한 권력」으로 지칭되고 있는 상황이다.신문기업의 판매와 관련한 불공정행위는 다른 기업의 경우와 같은 잣대로 제재돼야 한다.신문협회의 자율감시기구도 보다 효율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제3자를 참여시켜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제 우리 신문은 소모적인 부수확장경쟁을 지양하고 개성과 품질로 승부해야 할 때를 맞았다.고급지와 대중지를 분간하는 독자의 안목,광고효과에 대한 광고주의 새로운 인식도 요청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