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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이젠 ‘언론길들이기’ 시비인가

    일부 기업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정치쟁점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있다. 보광그룹의 대주주가 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사장이라는 점에서 정부가 보광그룹과 세계일보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언론을 길들이려 하는 게아니냐며 한나라당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국세청은 세계일보의 경우 지난 94년에 정기 법인세 조사를 받지않았던 일부 언론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는 데 따른 것이며, 보광에 대한세무조사 역시 통상적인 음성탈루(脫漏)소득에 대한 조사 차원이라고 밝히고있다. 현재 창업주 일가의 음성탈루 혐의가 짙은 한진그룹 5개사와 보광그룹3개사 등 22개사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하고 있는데,조사 과정에서 계열기업간 부당내부거래나 오너 일가의 ‘변칙적인’부의 상속·증여행위 등이 확인될 경우 조사 범주가 더욱 확대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한나라당이 세계일보와 보광그룹에 대한 통상적인 세무조사를 곧바로 정부의 ‘언론 길들이기’로 단정하고 시비를 거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언론사는 물론 언론사 사주가 대주주인 기업에 대해서 세무조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자산이 100억원 이상인법인의 경우 5년안에 한번씩은 세무조사를 받도록 돼있고 대부분의 언론사가이에 해당된다. 언론사라고 해서 특권을 누리던 시대는 지난 것이다.한나라당이 언론의 호응을 노리고 언론사와 언론사 관련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에시비를 걸고 나오는 것은 결코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다.많은 국민들이 언론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와 관련,언론 스스로도 반성할 필요가 있다.우리 언론은 과거 권위주의적 정권 밑에서는 정권의 통치기구로 봉사했으면서도,오늘날에 와서는 정권의 창출은 물론 정권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정도의 ‘선출되지 않은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그러나 언론이 권력과 사회의 비리를공정하게 비판하려면 기업으로서의 언론사 경영 자체가 투명해야 한다.따라서 언론은 세무조사에 떳떳하게 응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지난 94년 14개 언론사가 10년만에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으나 당시 정부는조사 결과를 공표하지 않았다.그 결과 정권이 언론을 길들이기 위해 세무조사를 협박 수단으로 쓰지 않았느냐는 의혹을 샀었다.그러므로 국민의 정부는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가감없이 공표해서 불필요한 의혹을 받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보광그룹/레저·유통등 주업종,지난4월 삼성서 분리

    국세청이 곧 세무조사에 들어갈 보광그룹은 지난 4월1일자로 공정거래법상분리요건을 충족해 삼성그룹에서 공식 분리됐다.㈜보광,보광훼미리마트,보광창업투자,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등 9개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고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 사장 등이 대주주다. ㈜보광은 보광그룹의 모기업으로 83년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李秉喆)회장과 사돈지간인 고 홍진기(洪璡基) 전 중앙일보 회장이 자본금 20억원으로 설립한 TV브라운관 부품 전문업체이다. 보광그룹은 89년에 편의점인 훼미리마트에 진출하고 90년에는 강원도 평창군 일대에 휘닉스파크를 세우는 등 계열사를 늘려 왔다. 세무조사대상에 포함된 계열사는 ㈜보광,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두곳으로 국세청은 보광이 삼성그룹에서 분리되는 과정에서 특수 관계인간에 편법증여가있었는 지를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하도급실태 대대적 조사 건설업세등 1,000곳 선정

    원사업자와 하도급업체 간에 이루어지는 각종 불공정거래행위를 파악하기위한 대규모 서면 실태조사가 8일 시작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이한억(李漢億)하도급국장는 이날 “건설과 제조업 분야의원사업자 1,000개를 선정해 하도급대금이나 선급금·어음할인료 등 대금지급 관계와 반품,대물변제,계약서면 미교부 등 각종 불공정거래행위 여부를 묻는 서면 실태조사에 들어갔다”며 “이 조사가 끝난 뒤 8월에는 이 사업자들과 거래하는 하도급업체 2,000개를 선정해 같은 방법으로 조사한 뒤 결과를비교 분석,오는 10월 현장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하도급 불공정행위에 대해 이번처럼 대규모 일제조사가 실시되기는 처음이다. 조사대상 원사업자는 건설업체 400개,제조업체 600개로 법위반 전력이 많은 업체와 규모가 큰 업체들이 주로 선정됐기 때문에 국내 대기업들이 대부분포함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음식료 자동차 운송장비 제조업체들이 망라돼 있다.특히 조선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대교 웅진출판 한국조폐공사 등 출판·인쇄업체들도 포함됐다. 공정위는 내년에는 조사대상 원사업자 수를 2만개로 늘리고 2003년부터는매년 일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신임 국정원장등 장관급·청와대 수석·차관급 프로필

    ◇ 千容宅 국가정보원장 정책·전략,군사교리 등 국방 전분야에 걸쳐 해박한 식견을 가진,자타가 공인하는 안보통. 93년 중장으로 전역한뒤 비상기획위원장을 거쳐 국민회의 전국구의원으로 15대 국회에 진출했다.국방위원 시절에는 율곡비리 폭로 등으로 이름을 날렸다.지난 대선 과정에서 ‘북풍’을 잠재우는 등 안보분야에서 김대중(金大中)후보의 핵심참모로 활약했다.그 공로로 국민의 정부 초대 국방장관에 발탁됐으나 잠수정 침투,미사일 오발사건 등 한때 어려움도 겪었다. 부인 김아미(金雅美·55)씨와 3녀. ◇ 朴舜用 검찰총장 빠른 판단력과 친화력으로 사시 8회 출신 가운데 일찌감치 ‘총장감’으로꼽혀 왔다.법무부 교정국장 시절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두 전직대통령 수감 업무를 무난히 처리했고 대검 중수부장때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무리없이 처리해 신임을 얻었다.지난 2월 검사 항명파동때에는 밤늦도록 평검사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불만을 추슬러 신망을 얻었다.김태정(金泰政) 법무장관과는 총장-중수부장,총장-서울지검장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환상의 콤비’라는 평을 들었다.취미는 테니스.부인 김혜정(金惠貞·52)씨와 2남. ◇ 安炳禹 중소기업 특별위원회 위원장 경제기획원 예산정책과장과 예산총괄과장,예산심의관을 거치는 등 자타가공인하는 예산전문가.국민의 정부 출범후 초대 예산청장을 맡아 IMF사태 극복을 위한 본예산 편성을 무난히 처리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부하직원들에게 좀처럼 얼굴을 붉히는 일이 없다.부인 유인숙(柳寅淑·49)씨와 1남1녀. ◇ 李起浩 경제수석비서관 깔끔한 외모에 정연한 논리와 빈틈없는 일처리로 사무관 시절부터 윗사람의 신망이 두텁다.지난 김영삼(金泳三)정부에 이어 현 정부에서도 노동장관 자리를 지켜 화제가 됐다.IMF체제 하에서 노사정위원회의 필요성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해 관철시키는 등 실업대책과 노사관계를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부인 양인순(梁仁順·47)씨와 1남1녀. ◇ 黃源卓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육사 18기 대표화랑 출신으로 합리적이고 온화하지만 업무 추진력도 만만치 않다는 평.91년 한국군 장성으로는 처음으로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측 수석대표에 임명됐으나 북한이 인정하지 않아 군정위가 열리지 않는 등 파동을겪기도 했다.12·12 당시 정승화(鄭昇和)육군참모총장의 수석부관을 지냈다는 이유로 5·6공때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부인 음성원(陰聖媛·54)씨와 1남1녀◇ 朴晙瑩 공보수석비서관 언론학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해직기자 출신의 언론인.지난 80년 5·18 이후 언론검열에 항의해 강제 해직됐으나 87년 민주화바람에 중앙일보에 복직,뉴욕특파원 등을 지냈다. 신사풍으로 부드러우나 논리적인 원칙주의자.뉴욕특파원 시절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과 친분을 쌓았다.취미는 속기바둑이며,골프가 싱글수준이다. 부인 최수복씨(崔秀福·49)와 3녀. ◇ 嚴洛鎔 재정경제부차관 신임 엄차관은 행정고시 8회로 30년 경력의 정통 재무관료.금융,관세,경제협력국 업무를 거쳐 국장때 세제실로 옮겼다.2차관보 재직때 경제협력기구(OECD) 가입을 담당했다.성격이 온화하고 차분하며 일처리가 합리적이다.부인홍영신(洪榮信·46)씨와 1남1녀. ▲51·서울 ▲경기고 서울법대 ▲재무부 세제심의관,국세심판소장,2차관보◇ 梁榮植 통일부차관 제주 출신으로 72년 이래 통일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통일전문가. 역대 정권의 통일정책을 비교한 통일정책론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여러권의 저서도 낸 학구파.TV 대담 프로그램에 자주 얼굴을 내미는 등 개방적인 성격이라는 평.부인 권영례(權寧禮·53)씨와 1남1녀.▲58·제주 ▲통일부대변인 ▲통일정책실장 ▲통일연구원장◇ 朴庸玉 국방부차관 75년 하와이대에서 정치학박사를 받은 ‘국제신사형’ 정책전문가.92년 남북고위급회담때 남북군사분과위원장으로서 ‘불가침 부속합의서’와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탄생시켰으며,북한 핵문제가 절정에 달한 94년에는 주미 국방무관으로 대미협상을 주도했다.부인 유승애(劉承愛·52)씨와 3녀. ▲57·평남 평원 ▲경기고 육사21기 ▲국방부 정책기획차장,군비통제관,정책실장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金興來 행자부차관 작은 체구임에도 추진력이 강하면서 부하들로부터 사랑받는 행자부의 맏형.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옛 내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지방행정 전문가다. 박지원(朴智元)문화관광부장관의 진도 군내초등학교 1년 후배.부인 위영자(魏英子·57)씨와 1남2녀. ▲58·전남 진도 ▲목포해양고 단국대법대 행시 10회 ▲목포시장 ▲재정국장 ▲지방행정연수원장 ▲기획관리실장◇ 羅承布 소청심사위원회위원장 행정고시 10회로 전남도 내무국 지방과에서 시작한 정통 내무관료.온화한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만 업무에 관한한 치밀하고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옛 내무부 주요 부서와 시장,군수 등을 두루 거치면서 폭넓은 행정경험을 쌓아 ‘행정 9단’으로 불린다.▲57·전남 함평 ▲한양대 행정대학원▲전남 여수,목포시장.내무부 공보관,지역경제및 지방재정국장,전남 행정부지사. ◇ 李元雨 교육부차관 온화한 성품으로 강단이 있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법무부 보도직(5급)으로 출발해 77년 문교부 편수과로 옮겼다.서울시 부교육감을 역임해 일선 교단의 사정에 밝다.술자리에도 자주 어울리는 등 소탈한 성격으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단국대 국악과 교수인 부인 서원숙(徐元淑)씨와 1남1녀. ▲57·충북 청주 ▲서울대 사대 ▲교육부 교육기획정책관 ▲서울시부교육감 ▲청와대 교육비서관◇ 趙健鎬 과학기술부차관 상공부와 재무부,총리실,청와대를 두루 거친 경제관료.일처리가 꼼꼼하지만 성격은 활달하고 솔직하다.대학시절 조정선수로 활약한 경험 때문에 조정협회 이사직도 맡고 있으며 연극,영화 등 문화에도 관심이 많다.재무부 공보관 시절에는 ‘명대변인’으로 꼽혔다.박찬혜(朴贊蕙·49)씨와 2녀. ▲55·경기 김포 ▲서울대 법대 ▲재무부 국제금융국장 ▲청와대 기획조정관◇ 金順珪 문화관광부차관 행시 출신으로 문화 분야에서만 28년 동안 근무해 온 문화부 터줏대감.정책기획력이 뛰어나고 합리적이다.그러나 고집이 세다 할 정도로 소신도 있고뚝심도 있다는 평이다.‘일본이 앞서고 있다’는 영문번역서를 낼 정도로 학구적.취미는 등산이며 자주 실력발휘를 하지 않지만 주량도 상당한 편이다. 노모를 모시고 살며 부인 김혜성씨와 1남2녀.▲52세▲경북 의성▲경기고▲국민대 무역학과▲행시 10회(71년)▲문화부 공보관▲문화부 청소년정책실장
  • 11개부 장관 교체…2期내각 출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4일 재경부장관에 강봉균(康奉均) 청와대경제수석,통일부장관에 임동원(林東源) 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임명하는 등 기존 17개 부처 가운데 11명의 각료를 교체,국민의 정부 제2기 내각을 출범시켰다. 김대통령은 또 신설부처인 기획예산처장관에는 진념 기획예산위원장,중앙인사위원장에는 김광웅(金光雄) 서울대교수를 임명하고,차관급인 국정홍보처장에는 오홍근(吳弘根) 전 중앙일보논설위원을 기용했다고 김중권(金重權) 청와대비서실장이 발표했다. 이어 법무부장관에 김태정(金泰政) 검찰총장,국방부장관에 조성태(趙成台)전 제2군사령관,교육부장관에 김덕중(金德中) 새교육공동체위원장을 임명했다.문화관광부장관에는 박지원(朴智元) 청와대공보수석,산업자원부장관에는정덕구(鄭德龜) 재경부차관,건설교통부장관에는 이건춘(李建春) 국세청장이각각 승진 기용됐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보건복지부장관에 차흥봉(車興奉)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환경부장관에 손숙(孫淑)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노동부장관에 이상용(李相龍) 전강원지사를 발탁했다. 김대통령은 아울러 이종찬(李鍾贊) 국가정보원장을 교체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25일중 후임을 임명할 예정이다.후임에는 천용택(千容宅) 전 국방장관이내정됐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신임장관들을 부부동반으로 불러 임명장을 수여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洪斗杓사장 누구인가

    ‘공사경영의 귀재’로 알려진 홍두표(洪斗杓·64)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약력란이 모자랄 정도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이듬해인 61년 문공부 방송요원 겸 한국방송공사 개국준비위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80년 동양방송 사장을 거쳐한국방송광고공사(81년∼86년),담배인삼공사(87년∼92년),중앙일보(92년∼93년),한국방송공사(93년∼98년) 등 4개 공기업과 언론사 사장을 역임하는 진기록을 세웠다.KBS사장 시절 만년 2위였던 뉴스와 드라마를 1위로 올려 놓았고 TV수신료를 전기료와 함께 납부토록 해 공영방송의 기틀을 닦았다.그 덕에 만년 적자였던 KBS의 경영상태를 흑자로 돌려놓았다. 홍 사장은 93년 국제신문인협회(IPI)한국위원장을 역임한 것을 비롯,현재까지도 이사를 맡아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62㎝의 작은 키에 동안(童顔)인 그는 조직장악력과 업무추진력이 탁월한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생활신조는 ‘항상 길은 있다’이며 새벽 4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그날 해야할 일을 깊이있게 검토하는 습관으로 유명하다. 임병선기자 bsnim@
  • 洪斗杓 관광公사장 구속

    - 검찰, KBS재직때 신동아서 1억 수뢰 서울지검 특수1부(朴相吉부장검사)는 20일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구속)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홍두표(洪斗杓·64)한국관광공사사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혐의로 구속했다. 홍 사장은 한국방송공사(KBS)사장으로 연임된 지난 96년 12월 여의도 63빌딩 양식당 ‘가버너스 챔버’에서 최 회장으로부터 “신동아측에 대한 보도를 잘 해주고 대한생명이 KBS 직원 퇴직보험금을 더 많이 취급할 수 있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00만원짜리 수표 100장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19일 밤 10시40분쯤 홍 사장을 자택에서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한뒤 밤샘조사했다. 김규섭(金圭燮)서울지검 3차장검사는 “대한생명이 부실해진 이면에는 감독기관 등의 책임이 클 것으로 보고 집중 수사하는 과정에서 최 회장으로부터홍 사장의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검찰에서 “홍 사장이 KBS사장에 연임되는 등 실세로 비친 데다홍 사장 취임 이후 삼성·교보·대한 등 3개 생명보험사에 고루 분산 예치됐던 KBS 임직원들의 퇴직보험금이 삼성생명쪽으로 쏠려 홍 사장에게 한번 만나줄 것을 요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사장은 그러나 최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시인했지만 구체적인대가성은 부인했다.홍 사장은 검찰에서 “최 회장에게 ‘퇴직보험 문제는 잘 알겠다.공평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사장은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담배인삼공사·KBS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세종문화회관재단 비상근 초대 이사장에 내정됐다가 이날 철회됐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hkpark@
  • 臺灣 IPI총회 한국대표단 참가

    제 48차 국제언론인협회(IPI) 연례총회가 오는 16∼19일 타이완(臺灣)수도타이베이(臺北)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한국 언론계에서 IPI한국위원회 위원장인 방상훈(方相勳) 조선일보 사장을 단장으로 차일석(車一錫)대한매일사장을 비롯한 16명의 대표단이 참가한다. 나머지 대표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윤세영(尹世榮)서울방송 회장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 사장 ▲현소환(玄昭煥)IPI종신회원 ▲조희준(趙希埈)국민일보 회장 ▲김종철(金鍾澈)연합뉴스 사장 ▲이정우(李正雨)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신문 사장 ▲박용정(朴勇正)한국경제신문 사장 ▲최승익(崔乘益)강원일보 사장 ▲안형순(安亨淳)강원도민일보 사장 ▲김부기(金富基)매일신문 사장 ▲김상훈(金尙勳)부산일보 사장 ▲김대성(金大成)제주일보 사장 ▲김재호(金載昊)동아일보 상무 ▲이정명(李正明)IPI한국위 사무국장
  • [화제의 책] 망명자들 증언 토대 객관적으로 서술

    “과거 정권은 김정일을 형편없고 능력없는 사람,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보았다.그러나 우리는 김정일이 북한을 제대로 장악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고 대처해야 한다” 이 이야기는 어느 진보 정치학자의 ‘김정일관(觀)’이 아니다.김대중 대통령이 통일부 국정개혁 보고회의(3월24일)에서 지적한 얘기다. 최근 정창현씨(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 현대사연구팀)가 펴낸 ‘곁에서 본 김정일’은 ‘김정일 바로보기’의 작은 노력으로 평가된다.정씨는 김정일의 최측근이자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지낸 신경완씨(80년대 망명,98년 작고)와의 2년여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김정일의 출생과 성장·후계자 수업·집권과정 등과 김정일 개인의 사생활·리더십 등을 소상히 언급하고 있다. 또 한국언론에서 화제가 됐던 ‘기쁨조’의 실체,김정일 본처의 망명이라며파문을 일으켰던 ‘성혜림 망명사건’,76년 ‘판문점 도끼만행사건’ 당시의 김정일의 역할 등에 대해서는 다른 귀순자들의 증언과 상당히 반대되는 부분도 있어 주목된다.이 책에는 신씨 이외에도 김정일을 가까이서 만나본 신상옥·최은희 부부,최고인민회의 부의장 여연구(몽양 여운형 2녀),재미언론인 문명자씨 등의 생생한 증언도 담고 있다.저자는 “북한 최고지도자와 체제에 대한 객관적인 인식을 가질 때 남북화해·협력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지적한다.토지 8,000원.
  • 이희호여사 청와대 근황 소개

    “주방 직원들이 모양새 내는데 치중,과일살을 너무 많이 깎아낸다”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는 이처럼 ‘소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청와대안주인으로서의 근황을 전했다. 어느새 1년 넘게 청와대 생활을 한 이여사다.그는 중앙일보 26일자 회견에서 퍼스트레이디의 적극적 역할론을 폈다.즉 “국가지도자의 부인도 국익에도움이 되고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면서 청와대 생활이 “사저 생활에 비해 자유롭지 못하다”고 솔직히털어놓았다.특히 “대통령과 얘기할 시간이 이전보다 없지만 ‘이 말은 꼭전해드려야겠다’ 하는 얘기는 편지를 써서 전해드리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여사는 앞으로의 활동방향도 공개했다.즉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돕는 일 외에도 소외된 분들을 지원하고 여성문제를 해결하는 일 등을 위해 활동해나갈 것”이라는 요지였다. 이여사는 ‘가신(家臣)’이나 친·인척의 국정 관여에 대해 대통령의 당부가 있느냐는 질문에 “친인척이나 형제들 문제는 오히려 야당생활할 때보다더 힘이 든다”며 “‘사람도 가려서 만나고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한다’고항상 말씀한다”고 전했다.“지난 20일에도 미국에서 잠시 들른 막내(弘傑씨)와 아침식사를 같이 하면서 ‘사람만나는 것 조심해라’고 당부했다”는 비화를 소개했다.이여사는 이밖에 “대통령이 속상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남에게 일절 말하지 않지만 대신에 몇 시간씩 서가를 뒤적이며 사색에 잠기거나글을 쓰고 메모하면서 생각을 정리한다”며 김대통령의 근황도 전했다.
  • 반도체빅딜 2조5,600억에 타결

    현대가 LG반도체를 2조5,600억원선에 인수하는 것으로 반도체 빅딜 협상이타결됐다. 현대와 LG는 22일 최종 협상을 갖고 주식 양·수도계약을 한 지 60일 이내에 현대가 현금과 데이콤 지분 등 1조5,600억원을 LG에 일시불로 지급하기로 했다. 나머지 1조원은 1년 뒤인 2000년 6월부터 2002년 6월까지 2년간 5차례에 걸쳐 6개월마다 2,000억원씩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현대가 보유한 데이콤 지분 5.4%는 증권시장의 시세를 반영,1천억원 안팎으로 추정했다.현대와 LG는 빠르면 23일 이같은 합의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도 “반도체 빅딜은 다 끝났으며 미국 공정거래위원회(FTC)와 관련된 절차상 문제만 남았다”며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낮 중앙일보 초청 최고경영자 오찬 간담회에서 “통합법인에 대한 출자전환 문제는 주채권은행단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미국이우려하는 것처럼 정부가 빅딜에 개입해 재정지원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외환은행을 비롯한 현대와 LG의 채권은행들은 빠른 시일안에 통합법인의 출자전환 등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오승호 백문일기자 osh@
  • IPI韓國委長 方相勳씨 재선임

    국제언론인협회(IPI) 한국위원회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방상훈(方相勳)조선일보사장을 위원장으로 다시 선임했다.또 윤세영(尹世榮)서울방송회장과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사장이 각각 부위원장에 연임됐다. 이사에는 차일석(車一錫)대한매일사장,김성열(金聖悅)동아일보고문,현소환(玄昭煥)IPI종신회원,조희준(趙希埈)국민일보회장,홍성만(洪性萬)경향신문사장,권호경(權皓景)기독교방송사장,오명(吳明)동아일보사장,노성대(盧成大)문화방송사장,이상회(李相回)세계일보사장,김종철(金鍾澈)연합뉴스사장,이정우(李正雨)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신문사장,박권상(朴權相)한국방송공사사장,장재국(張在國)한국일보회장,최승익(崔乘益)강원일보사장,김종태(金宗太)광주일보회장,이윤원(李閏遠)대전일보사장,김부기(金富基)매일신문사장,김상훈(金尙勳)부산일보사장,김대성(金大成)제주일보사장이 선임됐다.감사에는 장대환(張大煥)매일경제신문사장,박용정(朴勇正)한국경제신문사장이 선임됐다.
  • 대우-삼성 재계순위 역전

    “대우가 2위로 올라갔으니 삼성 보다 더 좋은 회사가 된건가요?” 공정거래위원회가 5일 발표한 99년도 30대그룹 순위에서 대우가 삼성을 제치고 2위로 뛰어오르자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삼성은 지난 94년한때 대우에게 2위 자리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수십년간 현대와 1,2위를다투어온 그룹.그러나 이번 발표는 자산총액,즉 자본과 부채를 더한 수치를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회사의 질(質)로 연결시키기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특히 1년전에 비해 자산이 25조여원이 늘어난 대우의 경우 대부분이 부채증가(17조원)과 자산재평가 등으로 인한 것이어서 실질적인 재무구조 개선은없다는 평가다.반면 자산이 2조여원 감소한 삼성의 경우 부채상환과 중앙일보 등의 계열분리로 6조원 가량의 부채를 줄여 재무구조가 더욱 건실해졌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더이상 자산을 기준으로 기업의 수준을 평가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한화경제연구원 金炫哲 연구위원은 “앞으로는 미국 등 선진국 처럼 주가의 시가총액이나 자기자본이익률을 기준으로 기업순위를 매기는 방법이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相淵 carlos@
  • 중앙일보 삼성서 독립

    중앙일보와 보광 등 삼성그룹 계열 9개사가 삼성에서 분리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중앙일보사 등 9개사의 삼성그룹 계열분리 신청건을 심사한 결과 공정거래법상 분리요건을 모두 충족,4월1일자로 삼성 계열사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성 계열사는 61개에서 52개로 줄어든다. 계열분리되는 회사는 중앙일보사와 중앙M&B,중앙일보뉴미디어,중앙컬처미디어,중앙이코노미스트,(주)보광,보광훼미리마트,보광창업투자,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등이다.이들회사는 洪錫炫 중앙일보 사장을 동일인으로 하는 별도의그룹을 형성하게 된다.李健熙회장의 처남인 洪사장 일가는 삼성으로부터 중앙일보 주식을 사들여 지분 50.71%로 대주주가 됐다. 공정위는 李회장등 삼성측이 보유한 중앙일보 주식이 43.62%에서 9.27%로 축소된 데다 임원겸임이나 상호채무보증이 없어 분리요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또 삼성생명보험이중앙일보 사옥을 비싸게 매입했다는 일부 지적이 있었으나 심사 결과 한국감정권의 평가액대로 매입했으며,중앙일보 사무실 임대계약도다른 회사의 임대보증금과 같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SBS사장 宋道均씨

    SBS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갖고 宋道均 보도본부장(57)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宋사장은 인천 태생으로 한국외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했으며 TBC·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KBS 외신부 차장,MBC 정치부 부국장 대우,SBS 보도국장,이사대우,편성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金한길 신임 정책기획수석 포부

    신임 김한길 정책기획수석은 3일 “최근 몇몇 정책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며 “앞으로 정책기획수석실의 정책조정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석은 또 “정확한 비서실 직제개편에 대해 아직 설명을 못들었지만 역할과 책임져야 할 분야가 넓어진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와관련,“현재 공보수석실에서 맡고 있는 국정홍보기능을 정책기획수석실로 옮기고대통령 비서실장 직속의 행사기획비서관이 정책기획 수석실로 배치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수석은 이어 “성공적인 국정을 위해 보좌가 필요하다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개인적인 손해나 희생을 해서라도 사회가 나아진다면 나는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늘 다짐해왔다”고 말했다.소감에 대해서는 “아직 어리둥절하다.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자세를 낮추었다.발탁배경에 대한 질문에는 “나의 어떤 점을 높이 사서 중요한 자리에 앉게 했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대통령에게 여쭤보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소설가출신의 초선의원으로 ‘아이디어맨’으로 불린다.지난 대선 당시 金大中후보의 TV대책팀장을 맡아 ‘미디어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대선후에는 대언론 관계를 담당하는 공보팀장과 인수위 대변인을 맡아 수완을 발휘했고 최근 金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준비작업에도 참여했다.계속 요직발탁설이 꾸준히 나돌정도로 金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인기탤런트 최명길씨의 남편이다. ■일본 도쿄생·46세■건국대 정외과 ■미주한국일보 기자 ■중앙일보 미주지사장 ■15대 국민회의 의원崔光淑 bori@
  • 제일보젤 대표이사 高正雄씨

    종합광고 대행사인 제일보젤은 최근 대표이사에 高正雄 제일기획 부사장을뽑았다.高대표는 용산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중앙일보,삼성그룹 회장비서실,삼성스포츠단에서 일했다.
  • 삼성생명 중앙일보 사옥 매입

    삼성생명이 중앙일보의 사옥을 2,900억원에 사들인다.중앙일보는 매각대금으로 삼성생명으로부터의 차입금 1,200억원을 갚는 등 삼성그룹으로부터의분리를 본격 추진한다. 금융감독원은 2일 삼성생명이 지난달 20일 낸 서울 중구 순화동 중앙일보사옥 등 2건의 부동산 매입신청을 조건부으로 승인했다. 금감원은 삼성생명과 중앙일보의 부동산 매매는 중앙일보의 삼성계열 분리를 전제로 이뤄져야 하며 매각대금은 계열사로부터 빌린 돈을 갚는데만 쓰도록 했다.이 조건이 이행되지 않으면 승인을 무효화하기로 했다.白汶一 mip@
  • 불상 없는 법당 ‘무불선원’ 문연다

    법당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 선불교(禪佛敎) 본래 모습의 선원이 서울 도심에 생긴다. 근대 한국불교 중흥조 경허(鏡虛)선사의 법맥을 잇는 조계종 덕숭총림 수덕사는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삼윤빌딩에 무불선원(無佛禪院)과 한국불교선학연구원을 개설,선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나선다.연구원 및 선원의 이사장에는 법장(法長) 수덕사 주지가,원장은 이은윤(李殷允) 중앙일보 종교전문 대기자가 맡는다. ‘무불선원’은 4월 개강에 앞서 3월 한달동안 입문자를 위해 공개로 예비강좌를 실시,일정 테스트를 거쳐 자격을 갖춘 사람만 선발한다. 이와함께 한국불교선학연구원은 48명의 대학교수를 연구위원으로 위촉,한중일 3국의 선사상을 폭넓게 연구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선을 연구하는 석·박사 과정 선학도에게 장학금도 지급할 방침이다. 이밖에 오는 5월28일 경허선사 열반 87주년을 맞아 제1회 추모학술회의를개최하는 한편 각종 학술회의,연구논문발표회,선어록 강독회,고승초청법회,선적(禪蹟)답사 등을 열고 ‘덕숭선학논집’‘덕숭선학총서’ ‘덕숭회보’등도 발간할 예정이다.(02)541-0002.
  • 창립기념식및 관훈언론상 시상식

    관훈클럽(총무 朴紀正)은 11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과 제16회 관훈언론상 및 제10회 崔秉宇기자 기념 국제보도상시상식을 가졌다.관훈언론상은 중앙일보 기획취재팀(팀장 文昌克부국장 등 23명)이,국제보도상은 咸永準 조선일보 홍콩특파원이 받았다. 韓勝憲 감사원장과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崔在旭 환경부장관,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을 비롯,高建 서울시장,林昌烈 경기지사,趙世衡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한나라당 金鍾河·李雄熙의원,李哲承 건국50주년기념사업회장,姜英勳 세종연구소 이사장,朴權相 KBS 사장,南時旭 문화일보 사장,崔珏圭 전 강원지사,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朴相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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