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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대 동문 성명’ 진실은 무엇인가

    진실은 무엇인가.대우자동차 노조원들에 대한 경찰의 폭력·과잉진압과 관련,경찰대 총동문회가 발표한 성명서를 놓고 일부 언론들은 이무영 경찰청장의 경질을 저지하려는 집단행동이라고 연일 지면을 통해 질타한다.그러나 경찰대 총동문회는 경찰 전체의 반성을 촉구한 내용이 일부 언론에의해 정략적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반박한다.성명서가 나온이후 언론의 보도태도와 성명이 나오기까지의 경위 등 사태의 전말을 알아본다. 경찰대 총동문회(회장 黃雲夏·1기·서울 용산경찰서 형사과장)가 경찰의 부평 대우자동차 노조원 폭력진압과 관련,지난 19일 내놓은 ‘입장’을 보도한 일부언론의 행태를 놓고 언론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이들 언론이 경찰대동문들이 이무영 경찰청장의 경질을 반대하기 위해 성명을발표한 것처럼 사태를 일방적으로 ‘몰아가고’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이들 언론이 이무영청장의 퇴진과 정권흠집내기를 위해 의도적으로 ‘경찰흔들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다. 지난 10일 경찰의 대우차 노조원 폭력진압이 여론의 따가운 비판을 받자 경찰내부에서는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지나친 ‘경찰흔들기’는 경찰의 사기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이에 황 총동문회장은 17일저녁 기수대표 모임(16명 참석)을 개최했고,이 자리에 경찰청장 비서실장인 길병송 경감(경찰대 2기)도 참석했다. 또 황 회장 등은 이튿날인 지난 18일 2차모임을 갖고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는 자성과 함께 ‘최근 대우자동차 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문건사진)이라는 성명서를채택했다. 경찰대 동문회의 이런 움직임은 20일자 세계일보(40판)에서 첫보도됐다.세계일보는 ‘대우차 폭력진압 너무 했어요’라는 제목으로 “경찰대 총동문회가 경찰 수뇌부에게 자성과 함께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그런데 이런 내용은 21일자 중앙일보에서부터 방향이 바뀌기 시작했다.중앙은 초판 사회면 톱기사로 ‘경찰대 동문회집단행동 청장 비서실장이 개입’이라는 제목 아래 총동문회의 ‘입장’에 대해서는 제대로 언급하지 않은채 길 실장이 참석했다는 부분만을 집중 부각했다.중앙일보의 초판 보도후 황 회장은 중앙일보를 방문,사건데스크에게 길 실장의참석경위 등을 자세히 설명했으나 배달판에서 반영되지는않았다고 했다. 중앙일보의 초판보도에 이어 조선·동아·한국일보 등이이를 배달판에서 사회면 톱으로 비로소 다루기 시작했다.특히 조선일보의 경우 총동문회 모임 참석자 대신 ‘한 경찰대 출신 경찰관’‘또다른 경찰관’등 익명의 취재원을 인용,경찰대 총동문회가 발표한 ‘입장’이 경찰 내부에서도비판받고 있다고 강조했다.동아일보는 한걸음 더 나아갔다. 동아는 ‘일선 한 경찰관’의 말을 빌려 “경찰청장 경질론이 피어오르자 ‘전시효과용 반성’으로 젊은 전·의경들을희생시킨 것 아니냐”며 경찰대 동문회가 마치 경찰청장의경질을 막기 위해 ‘동원’된 것처럼 주장했다. 한편 23일자 신문부터는 이번 경찰대 동문회가 이무영 청장 ‘경질반대’를 위해 모임을 가졌으며,경찰청이 이 청장의 구명을 위해 언론에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됐다.조선일보는 초판(10판)에서‘이무영 청장 퇴진압력막자,경찰 대대적 언론로비’라는 제목 하에 “경찰청이 언론사 간부들을 상대로 전방위 ‘청장 구명로비’를 벌이고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조선은 자체입수했다는문서를 인용, “16개 주요 언론사 국장,사회부장,사건담당차장,출입기자 등의 명단과 이름,출신지·출신학교 등이 적혀 있으며,‘경정 이상 경찰관을 동원해 언론사 간부와 혈연 학연 지연이 있는지 파악해 보고하라’는 메모가 적혀있었다”고 전했다.이에 경찰청 김영수 공보2계장은 “조선일보에 문서를 보여달라고 했더니 안석배 경찰청 출입기자가 ‘오면 보여주겠다’고 해 찾아갔으나,안 기자와 박두식시경캡이 ‘(문서를)가지고 있지 않아서 보여줄 수 없다’고 말해 그냥 돌아왔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배명철 사회부장은 “문서를 입수한 것은 사실이나,취재원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와관련,한 경찰청 출입기자는 “공보과에서 청내 간부들에게출입기자 등 언론사 간부들의 명단을 배포하는 것은 출입기자 교체나 언론사 간부 인사후에일상적으로 있는 일”이라며 “조선일보가 문제의 문서를 입수했다면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23일자 동아일보는 경찰대 총동문회의 ‘입장’을 아예이무영 청장 ‘경질반대 성명’으로 규정하고 ‘경찰청장정말 몰랐나’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썼다.동아는 이 기사에서 “결과적으로 (이 청장이)‘경찰청장 경질반대’성명을묵인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일으키고 있다”며 의혹을제기했다. 허문명 동아일보 시경캡은 “성명서에서 노골적으로 ‘청장경질 반대’를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반성 기조하에 ‘청장흔들기’를 우려했던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면서 “동아는 첫날은 크게 안다뤘는데 이후 다른 신문보도에휩쓸린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중앙·한국일보의 경우 22일 경찰청이 황 총동문회장과 길실장을 ‘서면경고’한 것을 두고 ‘솜방망이 경고’(한국),‘경고 그쳐’(중앙) 등으로 보도,두 사람에 대한 경찰청의 징계강도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최민희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총장은 “대우차 폭력진압을 외면,축소로 일관해 오던 언론이 갑자기 경찰대 동문회의 자성의 목소리를 경찰 수뇌부와 연결시켜 집중 보도한것은 ‘경찰흔들기’나 ‘정권흠집내기’로 방향을 잡은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김석수 신문윤리위원장 연임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金大成 제주일보사장)는 20일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석수(金碩洙ㆍ전 대법관) 윤리위원장의 연임을 인준했다. 2년 임기의 새 윤리위원으로는 장준봉(張峻峰) 경향신문 사장,이근성(李根成) 중앙일보 편집위원,김창희(金昶熙) 동아일보 경영총괄팀장,조견(曺堅) 성균관대 독문과 교수,신희운(辛熙芸) 대한YWCA연합회 사회개발위원장이 위촉됐다.
  • 한나라 對 MBC·말誌 격전

    ‘언론 개혁’이라는 명제를 놓고,대립해온 언론사간,그리고 언론사-정치권과의 논쟁이 정점으로 치닫는 느낌이다.20일 한나라당이 보도 내용을 문제삼아 MBC와 마찰음을 냈고월간 ‘말’지가 최근호에서 폭로한 구 여권의 대선문건으로 여야가 뜨겁게 맞붙는 등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야당-MBC] 지난 17일 국회 문광위에서 방송사를 ‘정권의나팔수’라고 한 한나라당 심규철(沈揆喆)의원 등의 발언이 발단이 됐다.이에 MBC가 “한나라당이 조선·동아·중앙일보의 편을 들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언론관을 비판하자,이날 한나라당이 “‘야당 죽이기’를 묵과할 수 없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한나라당은 MBC측에 공식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하고,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당무회의,언론장악저지특위 등에서 “자료 화면을 악용한 왜곡·편파·불공정 보도”라거나 “MBC가 공영방송이기를 포기했다”는 격한 발언이 쏟아졌다.이어 야당단독으로 소집한 국회 문광위에서는 더욱 거친 MBC 성토 발언이 난무했다.‘처첩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심규철의원이 이날도 선봉에 섰다. 문광위에서 ‘정권 나팔수’ 발언 당사자인 심 의원은 “MBC가 시정잡배만도 못한 조건반사적 반응을 보였다”며 “의원의 기능을 무력화시키려는 것은 내란죄 구성요건에 해당한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MBC 역시 노조와 회사 명의로 성명을 내고 “잘못된 것이없다”는 태도를 보이며 한나라당의 공세를 반박했다.하지만 “야당의 공세에 일일이 대응하면 정쟁에 휘말릴 수 있어 자제해가며 향후 사태추이를 지켜보겠다”며 신중론을펴 법정 소송까지 비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언론대책문건 공방] 여야는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이 97년 대선을 1년여 앞두고 언론사 부장급 이상 간부 및 논설위원,정치부기자 등을 대상으로 성향과 인적사항을 분류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언론대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기획했다는 ‘말’지의 보도에 대해서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대선 관련 보도태도에 따라 방송사를 차별 대우하겠다는 내용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역공세에나섰고야당은 “전혀 확인되지 않은 괴문서”라고 방어선을쳤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이번 문건은 한나라당기획위원회가 지난해 8월 작성한 대선문건과 일란성 쌍둥이처럼 비슷하다”면서 “이는 한나라당의 공작정치 음모가뿌리깊고 집요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사례”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말’지는 이런 문건의 출처가 어디인지,어떤 경로를 통해 입수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지운기자 jj@
  • 4·19 통일운동차원 재조명 필요

    올해로 4·19민중항쟁 마흔 한돌.1960년 제4대 정·부통령선거가 유례없는 부정선거로 치닫자 이에 항거하고 나선 민중들은 마침내 정권을 무너뜨렸다.그러나 70년대까지만 해도 4·19는 학생들이 주도한 민주화운동 정도로 평가돼 왔고,80,90년대 들어서야 민족·민주운동 측면에서 조금씩 조명되기 시작했다.반세기에 걸친 남북대결 구도하에서 4·19를 통일운동,남북문제 차원에서 접근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금기’였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소장 현대사연구자들이 펴낸 ‘4·19와 남북관계’(민연)는 제목부터가 다소 낯설다.사실 따지고 보면 4월 민중항쟁 시기는 민주화문제,통일문제,냉전체제의 변동을 비롯한 국제문제 등 여러 쟁점에 대해 백가쟁명이 이뤄진 시기라고 봐야 한다.그러나 그동안 4·19 관련 연구서는 정치사,운동사를 위주로 국내문제에 국한돼 왔다고 할 수 있다.이책은 바로 이같은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4월혁명의연구영역을 넓힌다는 취지에서 기획,집필된 것이다. 먼저 한모니까(이화여대 사학과 박사과정)는 ‘4월민중항쟁시기북한의 남한정세 분석과 통일정책 변화’에서 북한의상황 분석을 통해 4·19가 대남정책과 통일정책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려 했다.이를 위해 그는 당시 평양주재 러시아대사 푸자노프의 ‘비망록’ 등을 입수,분석했다.이에 따르면 1960년 8월 김일성 수상이 제안한 ‘과도적 연방제’방안은 이미 1950년대 중반 소련의 후르시초프 서기장의 등장이후 소련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혜영(현대사자료실 연구원·이화여대 석사)은 4월항쟁의결과 위에서 치러진 7·29 총선의 전개과정과 성격을 분석한 논문에서 “사회당 등 혁신정당이 대거 참여하였으나 이들이 선거에서 실패하고,구악의 뿌리인 자유당계 인사들을청산하지 못함으로써 장면 정권의 약체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특히 그는 4월민중항쟁 이후 첫 선거여서 한국 선거사상 가장 공명하게 치러졌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자유당계 인사들의 대거 출마와 민주당내 신·구파 갈등으로 실제로는 대단히 혼탁한 선거였음을 밝혀냈다. 또 김보영(민족통일연구소 연구원·한양대 박사과정)은 ‘4월민중항쟁 시기의 남북협상론’에서 4·19 학생통일단체와혁신정당, 민족자주통일협의회 등 혁신단체에서 새롭게 제기한 ‘남북협상론’을 본격적으로 재조명하였다.그는 61년초 영남일보에 장기연재된 김영춘의 글을 집중분석하면서이 글이 남한에서 연방제를 본격 주장한 최초의 글이자 당시 북한에서 주장한 ‘과도적 연방제’보다 더 세련된 구조를 가진 글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홍석률(서울대 강사·박사)과 정창현(중앙일보 기자·국민대 겸임교수)이 공동으로 집필한 ‘4월민중항쟁 연구의 쟁점과 과제’는 지난 40년동안 우리 학계에서 이뤄진 4·19 관련 연구성과를 분야·쟁점별로 총정리한 것.이들은“그동안의 4월항쟁 연구가 역사적 사실 복원 차원이었다면앞으로는 차원을 한단계 높여 시기별 연구별로 연구영역을넓혀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시각·방법론 차원의 연구에서 탈피해 새로운 자료발굴은 물론,4월민중항쟁의 의미와 성격을 전후의 역사적 맥락과 연결시켜 체계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1만1,000원정운현기자 jwh59@
  • [매체비평] 기득권 매체의 신문고시 비판

    ‘쌀 99섬 가진 자가 1섬 가진 자에게 내놓으라고 한다’는 말이 있다.가진 자의 심리의 단면을 보여주는 이 말은우리사회 곳곳에 또아리를 틀고 있다.기실 우리 사회의 가진 사람들은 많은 것을 스스로에게 집중시키려는 경향이 있다.그 경향은 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암암리에 많은 사람들의 의식에 파고 들어 있다. 여럿이 먹고 배 곯느니 혼자라도 ‘배터지게’ 먹는 것이선(善)이라는 ‘사고유형’이 갖가지 수단과 방식으로 사람들을 파고 든다.도대체 ‘나눔’이 설 자리가 없는 것이 우리 풍토다. ‘독점’된 사회 곳곳의 집중을 해제하는 작업 속에서 우리는 권위주의 정권의 몰아주기와 그 ‘꿀맛’에 젖은 기득권층의 커다란 저항에 직면하게 된다.이번에 신문고시가 제정되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과거 권위주의 정권과의유착과 그로 인한 초기 시장 선점,‘자본=힘’의 논리에 입각한 갖가지 불공정 거래행위로 소위 ‘빅3’로 부상한 동아,조선,중앙의 신문고시 관련 보도 구석구석에는 선점한기득권을 조금이라도 빼앗기지 않으려는 ‘끈질김’이배어있다. 동아일보는 지난 3월 31일자 사설 ‘신문고시 거둬 들여라’,3월26일자 사설 ‘신문고시 속셈 의심스럽다’,3월 27일자 시론 ‘권력,왜 신문시장 흔드나’ 등을 통해 신문고시의 내용보다는 추진 배경에 의혹을 제기하고,진행과정 상의문제점을 부각시키는 등 연일 신문고시에 강력히 제동을 걸었다. 또 중앙일보는 “일본은 자율적으로 규제하고 있다”(3월 30일)는 기사에 이어 지난 4월6일 자 사설 ‘개혁 빙자한 언론탄압’에서는 노골적으로 “비판적인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라고 비난하고 나섰다.조선일보 역시 ‘반려된신문규제안’(3월 30일 사설)을 비롯,4월 7일,4월 11일자사설을 통해 ‘너무 급하게 서두른다’ ‘언개련 등 일부시민단체 의견만 수용,한쪽 의견에 치우치고 있다’는 요지의 논조를 펴 공정위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막대한 자본력을 기초로한 물량공세로 신문시장을 혼탁하게 해왔다는 비판을 받아온 거대신문들은 왜 신문고시 제정에 이토록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일까.애초 무가지 10%규제,강제투입 허용기간 3일,거래강제 행위 금지,차별적 취급행위 금지 등등을 요지로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신문고시안은 지난 4월 13일 규제개혁위원회 회의에서 크게 후퇴한 채통과되었다. 그나마 신문사와 신문지국간 거래에 있어 최소한의 규제조항이 마련되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뿐이다. 이같이 크게 후퇴한 신문고시안이 나온 다음날 동아,중앙,조선 등은 1면 톱기사 제목을 ‘신문고시 부활,강행’으로일제히 뽑고,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신문고시로 묶어 자율을 헤친다”는 논조로 공정거래위원회를 거세게 비판하고있다. 지난 96년 한 중앙일보 지국장이 조선일보 지국장을 살해한 사건이 터졌을 당시에 신문고시 제정 움직임이 일었다. 이때 중앙,동아,조선은 이번과는 다른 보도태도를 보였다. 조선일보는 96년 7월 ‘신문의 자정과 독자의 관심’에서“…이것을(살인사건 지칭) 고질적인 불공정 판매행위를 개선하는 일대전기로 삼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전제,“신문업계 공정거래위원회,바른언론을 위한 시민연합 등 시민단체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문협회의자정노력을 언급한뒤 “이번의 결의가 얼마나 실효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자율’의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살인사건의 당사자라 할 수 있는 중앙일보는 물론 동아일보도 당시 신문고시의 제정배경과 내용을 자세히 보도해 그시행필요성에 힘을 보탰다. 신문고시는 신문시장의 각종 불공정거래행위를 해소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다.그런데 왜 몇몇 신문은 ‘내용’은쏙 빼고 ‘형식’의 가지를 잡고 흔드는가. △ 최민희 민언련사무총장
  • 중앙일보 정정보도 청구 기각

    보광그룹 대주주이자 99년 당시 홍석현(洪錫炫)중앙일보 사장(현 회장)의 탈세사건 보도와 관련,중앙일보사가 대한 매일신보사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서 법원이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법원은 중앙일보 측이 제기한 7건의 기사 중 5건의 청구 부분은 기각하고 정정보도 게재청구에 대해서도 “이유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최근 언론개혁 문제를 둘러싸고 언론사간 소송 이 늘고 있는 가운데 “언론사간의 상호비판은 폭넓게 허 용되어야 한다”고 적시,향후 유사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安榮律)는 11일 “지난 99년 10월 피고회사가 홍사장의 구속사실을 보도하면서 허위사 실을 게재해 원고 회사를 비난,명예를 훼손당했다”며 중 앙일보사가 대한매일을 상대로 낸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회사는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 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99년 10월2일자 황태연(黃台淵)교 수의 기고문 중 일부 부분과 같은달 5일자에 게재된 ‘홍사장이 탈세혐의에 대해 말을 뒤집었다’는 내용의 기사는 원고회사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 러나 중앙일보사를 ‘재벌언론’으로 지칭한 대한매일의 논평 등에 대해서는 “원고회사가 삼성그룹으로부터 분리 를 선언한 뒤 PCS사업자 선정,삼성자동차에 대한 대출건 등에 대해 독립성이 의심되는 보도 태도를 취했던 점,원고 회사가 홍사장의 구속을 언론탄압으로 주장한 점 등을 들 어 논평한 피고회사의 기사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것도 아 니고 논평 역시 공정치 않았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려면 다양한 의견이 필 요하고 언론사간 상호 비판·견제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 야 한다”면서 “언론사간 광범위한 상호비판은 언론의 부 패를 막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 다. 중앙일보사측은 일부 판결 내용에 불복,항소할 것으로 알 려졌다. 중앙일보사는 99년 10월 홍사장이 탈세혐의로 구속된 뒤 이를 ‘언론탄압’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으며,대한매일 과 한겨레신문이 ‘신문 지면의 사유화’문제를 제기하며 비판적으로 보도하자 각각 10억원의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서울지법 본원과 서부지원에 냈다.한겨레를 상 대로 낸 소송은 현재 11차 공판까지 진행된 상태다. 조태성기자
  • 앰네스티 언론위원장 김충식씨

    앰네스티 언론위원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새 위원장에김충식(金忠植)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선임했다. 부위원장에는 김지영 경향신문 논설위원,김재식 대구MBC 보도제작부장,허의도 중앙일보 경제부 차장, 감사에는 백병규 미디어 평론가,총무에는 김구철 KBS 기자가 각각 선임됐다.
  • 명예훼손 소송 증가…언론사 대비책 비상

    언론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소송사건이 갈수록 증가하는데다 소송액수마저 고액화 추세여서 언론사의 대비책 마련이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현재 국내 언론사 가운데 법률자문단을 구성,사전에 자체적으로 기사를 심의하는 곳은단 한군데도 없다. 몇개 사가 구상 단계에 있을 뿐이다.기자들을 상대로 한 예방교육도 부실한 실정이다. 중앙일보의 경우 이춘원 고문변호사에게 더러 자문을 구하고 있으나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는 실정이다.사내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예방교육도 실시하지 않고 있다.박의준 편집지원팀장은 “아직 법률자문단이 구성돼 있지는 않다”며 “현재 시안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의 한 기자는 “대부분의 기자들이 개인적으로친분이 있는 변호사를 통해 자문을 받는 것으로 안다”고말했다. 조선일보의 경우 고문변호사 가운데 4∼5명으로 자문단을구성,운영중이다.이들은 돌아가면서 출고 전 기사를 심의한다.이들이 지면에 보도되는 모든 기사를 심의하는 것은아니다.일선 취재부서에서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기사에 한해 심의한다. 한편 동아일보는 3일자 ‘사고’에서 변호사 등 전문가로구성된 ‘독자인권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와 관련,동아일보 관계자는 “독자인권위원회는 기사사전심의보다는 동아일보 보도로 피해를 본 독자들의 권리구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변호사·언론인 출신 등대부분 외부인사로 구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방송사 가운데서는 MBC가 법률자문단 위촉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자협회는 7일자 기자협회보 사설을 통해 “언론사들이 소송에 대비한 시스템을 갖춰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하고 ▲고문변호사 제도 활성화 ▲보험 가입 추진 ▲기자상대 예방교육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정운현기자
  • [매체비평] 일부 신문 미디어면 운용을 보고

    미디어면의 대거 등장과 미디어간의 상호비평은 2001년들어 한국 언론계에 나타난 두드러진 현상 중의 하나다.수년 전 한겨레가 미디어비평을 시작한 이후 1999년 대한매일이 시작했고,최근에는 연합뉴스와 조선일보, 중앙일보가매체비평 또는 미디어면을 신설했으며,경향신문이 다른 신문들과 차별화한 미디어면을 신설하겠다고 나섰다.한편 미디어면을 통해서 신문과 방송 사이의 교차비평도 상당히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언론의 기본적 임무 중의 하나가 다양한 사회현상에 대한비판이며,이 과정에서 성역과 금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자유언론·민주언론의 기본적 요구조건이다.그러나 세상만사에 대한 비판자인 언론매체들은 그동안 자신에 대한 타자의 비판을 용납하지 않았다.그들끼리도 상호비판을 자제하는,흔히 동업자 봐주기라고 말하는 무언의 신사협정을실천함으로써 자기얼굴에 흙칠하지 않고 고상한 얼굴을 유지해 왔다.신선한 물이 공급되지 않는 작은 연못에 고인물은 썩게 마련이다.언론매체와 언론인들을 긴장시키는 언론비평과 언론비판이 없었던 만큼 언론은 스스로 자기수정능력을 상실해 왔다.비판받지 않는 비판자는 결국 오만과편견에 사로잡힌 무책임한 권력으로 변환되고 말았다.그러던 차에 미디어면을 신설하여 자신을 되돌아보고 남의 장점과 허물을 되짚어보는 일을 시작한 것은 언론문화 발전의 계기가 될 만하다. 그러나 미디어면의 신설과정과 그 이후 행적을 보면 너무도 석연치 않다. 몇몇 매체들의 미디어면은 불행하게도 미디어비평의 중요성에 대한 자체적인 판단에 의해서라기보다 언론사에 대한세무조사나 불공정거래 조사가 시작된 이후 급조되었다는심증을 피할 수 없다. 해당 일간지들은 미디어면을 통해세무조사와 불공정거래조사,신문고시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하고,몇몇 매체들을 자사와 갈등관계에 있는 것으로 규정하며 그 매체들의 약점을 캐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자사를 홍보할 만한 자료가 있으면 그것을 뽑아내 과장보도함으로써 사실과 다른 이미지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려 하기도 했다. 가령 한겨레의 ‘언론권력’ 시리즈는 특정사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언론역사바로세우기라는 좀더 큰 담론을 목표로 삼고 전개되고 있음이 분명하다.그러나 이 시리즈에서 주로 언급된 신문사들은 그 시리즈를 자사에 대한 부당한 공격으로 규정하고 즉물적 대응만 일삼고 있다. 법인세납부와 관련하여 자기 회사는 세금을 잘 내고, 다른 몇개신문사는 마치 탈세를 일삼은 것 같은 뉘앙스의 기사도 있었다.이 기사는 기자나 신문사의 실수가 아니라 자사 홍보와 상대방 흠집내기라는 목적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정보를 의도적으로 왜곡해석한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다. 몇몇 신문들은 미디어면을 이용하여 정부의 언론관련 정책을 자사에 대한 공세적 비판을 무력화시키고, 상대방을음해하거나 공격하며,자사의 실적을 과장홍보하고,일그러진 과거의 역사를 다시 한번 왜곡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처럼 신설한 미디어비평이 결국 자사이기주의의 표현수단이나 싸움의 상대방에 대한 공격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은미디어비평의 존재 자체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미디어비평은 신문사의 영업전략이나 싸움의 수단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미디어에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통로라야 한다.미디어면의 주인은 신문사가 아니라 독자이다. 미디어비평은 엄정해야 한다.동종업계에 대한 비판은 말하기 껄끄럽지만 할 필요가 있으며, 바로 그 때문에 다른어떠한 정보보다 더 엄밀하게 접근해야 한다.경쟁사로부터 되돌아오는 부메랑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시민들이 혹시나 언론매체에 대하여 왜곡된 인식을 하게 되지 않을까를두려워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디어면이 충실한 내용으로 언론발전의 초석이 되고 독자의 사랑을 받으면서 그 존재가치를 인정받길 바란다. 류한호 광주대 교수·언론학
  • 신문협회 부회장 선출

    한국신문협회는 6일 이사회를 열어 부회장에 이제훈(李濟薰·중앙일보)·장명수(張明秀·한국일보)·김영렬(金永烈·서울경제신문)사장을 선출했다.장준봉(張峻峰·경향신문)·최승익(崔乘益·강원일보)사장은 운영위원으로 선임됐다.
  • 언론재단, 취재·저술 지원자 선정

    한국언론재단(이사장 김용술)은 4일 대한매일 리빙팀(팀장 박재범)을 비롯한 기획취재지원 대상 14팀과 언론인 연구저술지원 대상자 27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다음과 같다. ◇기획취재지원 ▲대한매일 리빙팀 ▲경향신문 기획취재팀 ▲문화일보 사회1부 ▲세계일보 특별기획취재팀 ▲연합뉴스 국제뉴스국 ▲전자신문 인터넷부 ▲중앙일보 산업부 ▲한겨레신문 문화부 ▲한국경제 기획부 ▲강원도민일보 사회부 ▲강원일보 제2사회부 ▲제주일보 교육체육부 ▲교통방송 보도방송부 ▲전주 MBC취재부 ◇연구저술지원 ▲정기수 경향신문 차장 ▲이은경 국민일보 논설위원 ▲이수형동아일보 기자 ▲강판구 매일경제 부장 ▲김사승 문화일보 기자 ▲함경옥 세계일보 편집위원 ▲윤임술 조선일보 고문 ▲박창석 코리아타임스 편집인 ▲이상기 외 2명(한겨레신문 기자) ▲정숭호 한국일보 편집부국장 ▲이경욱 연합뉴스 차장 ▲김기태 광주타임스 부장 ▲송동선 국제신문부장 ▲안병길 부산일보 부장 ▲김옥조 호남신문 차장 ▲김상준 KBS 아나운서실장 ▲장기오KBS 대PD ▲정상모 MBC 전문위원 ▲이광조 CBS PD ▲김종욱 경인방송 보도국장▲전영재 춘천MBC 기자 ▲김유주 전SBS 라디오국장 ▲박지동 광주대 교수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이용승 전 경향신문 이사 ▲제정임 전국민일보 차장 ▲홍승희 전 전자신문 논설위원
  •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 공개 ‘부정적’

    언론사들은 국세청의 세무조사 결과를 자체 공개하는 데대체로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조사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언론단체들의 주장과 배치돼 향후 이를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20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기자협회보(발행인 김영모)가 지난달 31일자에 보도한데 따르면,질의에 응한 언론사 16개사는 대부분 조사결과를자체공개하는 데 부정적이거나 유보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일부 언론사는 일괄 공개를 대안으로 제시하거나,불가피하다면 국세청이 공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경제 매일경제 CBS는 “관련법에따라 진행하면 된다”“자체적으로 (결과를)공개하기 곤란하다”“언론사가 결과를 공개하는 것 역시 위법이라고 본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경향신문은 자체 공개는 반대했으나 “탈세,범법행위가 드러나면 반드시 사직당국이응징사례를 밝히거나 고발해야 한다”고 했다.SBS와 MBC는“불가피하다면 국세청이 공개할 문제”라고 밝혔다. 반면 대한매일과연합뉴스 전자신문 KBS 등은 “조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입장을 유보하겠다.세무조사가 끝난 뒤 공개 여부에 관한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동아일보는“조사가 공정하게 이뤄지기를 희망하는 것외에 피조사 기업으로서 어떤 입장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한국일보와문화일보는 답변 자체를 유보했다. 한겨레신문은 “특정 언론만 공개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일괄적으로 공개하는 것이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 성유보)은 지난달 30일성명서를 내 “국세청이 95년 당시 법인세 탈루혐의가 있는 언론사에 세금추징을 통보한 것은 중대한 의미를 지니는데도 추징액수를 발표하지 않아 온갖 추측이 나돌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현행법상 국세청이 추징금 통보 내용을 공개하는 데 무리가 있다면,언론사 스스로 발표해 국민의혹을 풀고 투명한 언론사 운영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운현기자
  • 족벌언론 “신문고시 부활 안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신문시장의 고질적인 불공정거래 관행에 제동을 걸고자 ‘신문고시’제도를 부활하겠다고밝힌 뒤 조선·중앙·동아 등 3개 족벌신문사가 지면을 통해 한 목소리로 ‘절대불가’를 외치고 나섰다. 공정위가 상정한 신문고시안에 대해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가 지난달 28일 반박·보충 자료를 요청한 사실을 두고,3개사는 ‘규개위가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거나 ‘반려했다’는 등의 왜곡보도까지 서슴지 않았다.이들은 국세청의 세무조사에 이은 공정위 조사마저 “(현정권이)비판적언론에 ‘재갈’을 물리려 한다”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다. 지난달 31일자 조선일보는 1∼7면 가운데 무려 6개면에 걸쳐 공정위,또는 신문고시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기사·칼럼을 6건 실었다.조선일보는 3면 ‘기자수첩’에서 “공정위의 신문고시 부활은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고지적하고,4면 해설기사에서 “신문고시는 공정위의 신문 때리기”라고 주장했다.7면 ‘김대중칼럼’에서는 “세무조사로 비판적 신문들을 위협하고,신문고시로판매망을 위축시키며 사생활 공개에 대한 공포를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중앙일보는 ‘명분없는 신문고시 철회하라’는 사설에서 “기존 공정거래법에 각 분야의 불공정거래를 규제하는 규정·조항이 있음에도 굳이 신문만 별도의 족쇄를 채우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주장하고는 “규제위(규개위)에서 제동이 걸릴 정도로 무리한 고시까지 서두르는걸 보면 아무래도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의혹설을 제기했다. 동아일보 역시 31일자 3면에서 ‘공정위의 신문고시 제정문제점’을 조목조목 항목으로 제시하면서 공정위 의견수렴과정의 문제점을 크게 부각시켰다. 이들 세 신문은 현 신문시장 상황에서 ‘신문고시’의 긍정적 측면이라든가,보완책 등 대안은 단 한줄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같은 3개 신문 주장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편 중앙일간지도 적지 않았다.같은 날 경향신문은 공정위 관계자 말을 인용,“최근 일부 언론의 일방적인 여론몰이로 규개위원들도 신문고시안 통과에 부담을 가졌을 것”이라며 “일부신문들이 공정위 고시안을 자신들의 이해에 맞게 곡해하며반대논리를 펴고 있다”고 지적했다.한겨레신문도 “29일규개위 경제1분과위 예비심사 과정만 놓고 ‘제동’‘유보’‘부활반대’로 앞질러 나가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가높다”고 지적했다. 공정위의 신문고시 부활방침에 대해 신문업계 안팎에서 논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지난달 7일 언론사의 불공정행위 일제조사를 발표한 후 아직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데다의사결정 과정의 혼선, 의견수렴 부족 등이 지적됐고 이 와중에 공정위가 전격적으로 신문고시 부활을 발표해 의혹이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문제는,신문고시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있는 신문시장의 거래질서를 바로잡겠다는 명분마저 일부신문들이 왜곡 보도한다는 점이다. 언론개혁시민연대(공동상임대표 성유보외)는 지난달 28일낸 성명에서 “신문협회는 96년 이후 26회나 시장정상화를결의했으나 외려 경쟁은 극심해지는 상황”이라며 “(신문업계가)자율규제로 과당경쟁을 풀어나가겠다는 것은 허구”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한국신문공정판매총연합회(회장 이우충)도 1일 “신문사들이 일선판매자의 입장을 왜곡해 보도하고 있다”고 비난한뒤 공정위의 신문고시안을 적극 찬성,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정운현기자 jwh59@
  • 해외연수 언론인 선발

    LG상남언론재단은 1일 동아일보 이슈부 송상근 기자 등 2001년도 해외연수대상 언론인 10명을 선발했다.다음은 연수대상에 선발된 언론인 명단.▲고재학(한국일보 생활과학부)▲김은혜(MBC 뉴스편집부)▲김정호(한국경제신문 경제부)▲동아일보 송상근(이슈부)▲우병현(조선일보 IT조선팀)▲차재원(국제신문 정치부)▲채경옥(매일경제신문 사회부)▲최형규(중앙일보 정보과학부)▲홍인표(경향신문 국제부)▲홍혜경(KBS 편성국)
  • [대한포럼] 언론개혁과 신문고시제 부활

    어느 시대,어느 나라에 우리나라처럼 특정 정당이 사회에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기업의 행태에 대해 이토록 비호한 일이 있을까.지난 두 달동안 언론사 세무조사와 신문고시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공방을 보고 있노라면 “언론자유,참 좋긴 좋은 것이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또 한편으로 “자유란 진정 무엇인가”하는 생각도 든다. 5·16이후 유신정권,5·6공을 거쳐오는 동안 우리 언론의역사는 ‘탄압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간정부들어 비로소 어느 정도 언론자유를 누리게 됐지만,문민정부에서도 정보기관의 공작적 언론대책은 여전했다.한겨레신문을 ‘붉은 신문’으로 몰아간 안기부 문건이 그것을말해준다.또 “세무조사를 해보니 상당한 세금을 징수해야했으나 적당한 수준에서 얼마만 받고 끝내라고 지시했다”는 전직 대통령의 말은 우리 언론에 개혁해야 할 요소들이얼마나 많은지,그동안 권언(權言)유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그러나 일부 언론은 진정한 언론자유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기 보다 자신들의 이익을앞세워 ‘언론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왜곡하고 있다. 지난 세월 우리사회의 민주화를 가로막는데 앞장섰던 언론이권력에 협력했던 대가로 얻은 막강한 힘을 빌려 이제 ‘언론자유’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전횡을 은폐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언론사 세무조사나 공정거래위원회의신문고시제 부활은 언론을 탄압하기 위한 것도, 길들이기위한 것도 아니다.특히 세무조사는 그동안 한번도 제대로이루어진 적이 없는 기업으로서의 언론사에 대한 정부의정상적 조사업무로,법률에 따라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일인 것이다.지금은 침묵을 강요당하던 군사독재시대가 아니다.무슨 말이든 마음대로 할 수 있는,‘언론자유가 만개한’ 시대다.이 밝은 세상에 세무조사를 한다고 신문사들이군사독재시절처럼 고분고분 길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국민이 얼마나 될까.더구나 거대 야당이 일부 언론을 그토록 지원하고 비호하여 마지 않는 마당에…. 정부는 규제개혁 차원에서 1999년 1월 신문시장을 ‘자율적으로’ 자정하겠다는 신문업계의 약속에 따라 지난 1997년 1월 처음 제정,시행해오던 신문고시제를 폐지했다.그러나 그동안 군부독재시대 권언유착으로 거대자본을 축적한족벌신문들은 공격적이고,폭력적인 판촉활동으로 부수를늘려왔다.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정치적·사회적 영향력을확대하면서 반시대적 논조로 여론을 왜곡해왔다.신문고시의 부활은 이처럼 왜곡된 신문시장을 정상으로 돌려놓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그동안 시민단체와 언론단체,양심적인언론학자들이 신문고시의 부활을 강력하게 요구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신문고시의 부활은 ‘자유’나 ‘자율’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며 마음껏 언론권력을 휘두른 족벌언론이 스스로 초래한 결과다.언론시장의 70%를 독점하면서 수구기득권층을대변하며 여론을 조작하고 왜곡시켜 오는 등 ‘언론만용’을 만끽하다가 국민들로부터 받게 된 업보인 것이다.자율규약 제정 이후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 소위 ‘빅3’가 선물제공이나 강제투입 등 부당행위로 납부한 위약금은 10개 중앙 종합일간지 전체 부과액의 75%를 차지한다.그런데도 이들은약속이나 한듯 신문고시 부활에 강력히반발하고 있다. 여기에 전시대 언론을 탄압하고 “권언유착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야당이 여전히 이들 ‘빅3’와 유착관계에서 신문고시제 부활과 세무조사를 정부의 언론장악 음모로 몰아가고 있다.참으로 어처구니없는일이 아닐 수 없다.언론개혁은 시대의 요청이고 건전사회를 이루기 위한 시민운동이다.특정 언론사 간의 다툼의 문제도 아니요,정권의 언론 길들이기를 위한 음모도 아니다. 친일,사대,반민주,그리고 민족대립과 지역주의 조장에 앞장서며 ‘편향’을 ‘공정성’으로 포장하여 음습한 구시대로 되돌리려는 부도덕한 수구 족벌언론이 언론 본연의자세를 찾도록 도와주려는 정화작업인 것이다.국민은 더이상 이 수구 신문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세뇌작업의 대상이될 수 없다. △박찬 논설위원parkchan@
  • 정주영씨별세 기사제목·지면배정 차이

    지난 22일자 국내 각 신문은 전날 밤 타계한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음기사를 대서특필했다. 신문들은 정회장을 ‘재계의 거목’으로 표현한 점에서비슷하나 지면 배정과 기사 배치,기획 등에서 다소간 차이를 보여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선 대부분의 신문이 정회장 타계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한 반면,중앙·조선·세계일보 등 3개 신문은 보건복지부 장관 경질 소식을 톱기사로 다루며 부음 기사를 사이드톱으로 밀었다. 대다수가 정회장 타계와 관련해 3∼5개 면에 전면 특집기사를 내보낸 반면,중앙(5면)세계(3면)는 1개면,조선(5·15면)은 2개면 전면 특집에 그쳤다.평소 경제·재계뉴스에비중을 둬 왔고 남북관계 보도에도 무게를 실어온 중앙일보가,정회장의 부음을 인색하게 취급한 사실은 오해를 살만하다.이와 관련해 한 언론계 인사는 “중앙이 삼성그룹을 의식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기사 가치 판단에서편견이 작용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1면기사 제목을 두고도 논란이 있었다.한겨레는 ‘별세’대신 ‘사망’으로뽑아 네티즌들로부터 항의를 받았으며,내일신문은 ‘재벌·관치 경영시대 막내렸다’를 제목으로 뽑았다.또 대개의 신문이 ‘정주영씨’로 한 반면 문화일보는 ‘정주영 회장’이라고 표현했으며,석간으로서 호외를 발행하기도 했다. 한편 정회장 타계 시각이 21일 밤10시10분쯤이어서 대부분의 신문이 초판을 판갈이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그의타계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된 일이었고,당일 오전 서울중앙병원측은 병세가 악화돼 임종이 임박했음을 유족들에게 알렸으며,이를 감지한 언론사 취재진들이 병원으로 달려가 취재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운현기자
  • [대한광장] 조기유학과 대학개혁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조기 유학·이민을떠난 중고생 수가 3,707명으로 99년의 1,828명보다 두배가량 늘어났다.그러나 학교에 조기유학 여부를 밝히지 않고 떠난 학생 수를 포함하면 실제는 훨씬 더 많으리라는추측이다.이 심각한 조기유학의 배경에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자리잡고 있다.바로 대학문제다.요람에서부터 일류대라는 한가지 목표로 짜인 우리 교육체제는그 어떤 전체주의 사회보다 더 획일적이다. 이 근본적 문제에 대한 수술을 외면한 채 진행된 어설픈교육개혁이 초래한 것은 공교육 붕괴다.학교에서 맞으면체벌이라고 항의하면서도 학원에서 맞으면 아무 소리 못하는 현상은 공교육과 사교육의 전도된 위상을 잘 보여준다. 막대한 경제적 부담까지 감수해야 하는 이런 사교육의 유일한 목표도 단하나 ‘일류대 가기’고,그 방식은 수능 고득점을 위한 암기다. 간과하기 쉽지만 조기유학의 이유 가운데 하나가 애써 들어간 세칭 일류대가‘알고 봤더니’별 것 아니라는 인식의확산에 있다.‘알고 봤더니’는 세계라는 잣대를의미한다.IMF 체제는 우리 사회를 불가항력적으로 세계무대로 끌고들어갔고,그 결과 최소한 우리 인식을 세계화하는 데는 한몫 했다.서울대가 국제대학 평가에서 미국의 웬만한 대학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참담한 수준이라는 것 아닌가? 국내 수많은 대학의 경제·경영학과 교수 중에 IMF 사태를 예견한 학자가 한명도 없다는 사실은 우리대학의 허약한 경쟁력을 잘 보여주었다.더욱 놀라운 경험은 IMF사태도래후 우리가 처한 환경이 어떤 것이다라고 설명해주는사람이 모두 저 멀리 미국 대학의 연구실에 앉아 있는 벽안의 학자들이라는 사실이다.우리 학자들은 사태 예견은커녕 벌어진 사태를 설명할 능력도 없었다는 이야기다.이런현상이 비단 경제학계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데 우리 대학의 비극이 있다. 지금 상문고 사태를 계기로 다시 사립학교법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대학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는 교수들의집단이기주의다.드라마 ‘아줌마’의 장진구를 통해 한심한 교수사회가 시중의 화제가 됐지만 실제 일부 교수사회에서 장진구는 얼마든지 그전형을 찾을 수 있는 인물이다.어떤 대학들은 실력이 있으면 오히려 못 들어간다는 것이더 이상 비밀도 아니다.실력이 있는 한명의 교수가 들어가면 다른 교수들의 무능이 백일하에 드러나기 때문에 일종의 카르텔을 형성해 진입 자체를 막는 것이다.대학개혁을 가장 반대하는 집단은 바로 교수사회이다. 지난해 중앙일보의 전국 대학평가 중 여러 부문에서 1위를 한 신생 동명정보대의 정순영총장은 ‘월간중앙’2월호인터뷰에서 교수들에 관한 각종 자료를 담은 책자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개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서울에 있는 명문대학들,이런 것 절대로 만들지 못해요.학내 파벌간의 정치적 갈등 때문이죠.그러니 수십년간 논문 한편 생산하지 않고 마르고닳도록 대학교수 하는 것 아닙니까.” 최근 교육부가 평가한 대학 순위에서 인제대(2위)인하대(5위)아주대(6위)대구대(16위)순천대(17위)전주대(18위)등세칭 비일류대학이 상위권에 대거 진입했다는 사실과 이를토대로 정부지원금을 주기로 했다는 사실은 평가할 만하다.세칭 일류대의 기득권을 인정해준 ‘BK 21’이 얼마나참담한 예산낭비로 끝났는가는 더 이상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 교육개혁 성패의 공식은 간단하다.세칭 일류대의 기득권을 인정하면 실패하고 인정하지 않으면 성공하는 것이다. 그래봐야 일류대는 일류대고 이류대는 이류대라고 냉소하겠지만 그런 냉소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세상이 다가오고있다. 이제 우리 대학도 국내라는 우물에서 세계라는 넓은세상으로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내의 세칭 일류대가 한동안 더 기득권을 누리기 위해 발버둥을 치겠지만 평가 기준이 국제화한다면 그런 기득권은급속도로 무너질 것이다.조기유학을 근절하는 근본적인 대책은 우리 대학사회의 혁명적 변화다.뼈를 깎는 개혁으로우리 대학이 세계 수준이 될 때 조기유학 뿐만 아니라 교육문제도 상당부분 해결될 것이다. △이덕일 역사평론가
  • 신문강제투입 조선일보 ‘으뜸’

    한국신문협회 산하 신문공정경쟁심의위원회(위원장 趙庸中)는 14일 월례회의를 열어 지난해 10월16일부터 11월25일까지 신문 강제투입으로 신문공정경쟁규약을 위반한 4개 신문사 28개 지국에 위약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위반 건수가 가장 많은 신문사는 조선일보로 서울 목동지국 등 모두 12곳이 적발됐다. 이어 중앙일보가 서울 신구로지국 등 10곳,동아일보 4곳,경향신문 2곳 등의 순이다. 지난해 11월 개정된 신문공정경쟁규약에는 경품이 전면 금지됐고,무가지를 두달 이상 넣으면 1차 경고에 이어 2차로6개월분 구독료(6만원),3차 12개월분(12만원)의 위약금을부과하도록 돼 있다. 정운현기자 jwh59@
  • 언론인 조용중씨 고대 석좌교수로

    언론인 조용중(趙庸中ㆍ71)씨가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이사장 金永熙) 추천 석좌교수로 이번 학기부터 고려대 신문방송학과에서 ‘언론특강’을 강의한다. 조씨는 동아일보·조선일보·서울신문(현 대한매일)·경향신문·중앙일보 등을 두루 거친 뒤 연합통신(현 연합뉴스)사장과 한국언론연구원장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ABC(신문판매부수공사)협회장으로 재임했다.
  • 미디어면 신설 ‘붐’

    언론계에 미디어면 신설이 ‘붐’을 이루고 있다.선두주자는 창간초기부터 이 면을 운용해온 한겨레.뒤이어 99년 8월 대한매일이 미디어면을 신설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연합뉴스가 여론매체부를 공식 출범시켰다. 경향신문의 경우 정식 미디어면을 운용하지는 않지만 지난해부터 매주 월요일자에 사내외 필진으로 ‘미디어비평’을 해오고 있다.언론재단이 발행하는 ‘신문과 방송’ 역시매월 매체비평을 하며,‘의료대란’ 등 특정사안은 매체비평 단행본으로 출간한다. 앞서 미디어면을 운용해온 언론매체로부터 주로 비판의 대상이 돼왔던 이른바 ‘족벌신문’ 가운데는 조선(2월 5일자)과 중앙(3월 9일자)이 최근 각각 미디어면을 신설,시선을끌었다.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언론개혁’이 급물살을타는 시점에서 미디어면을 만든 것은 ‘자사 방어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이는 조선일보가 타매체 비평이나 언론관련 정보 제공보다는 법인세 납부실적,ABC가입 등 다분히 ‘자사홍보성’ 기사를 다룬 데서 기인한 듯하다. 한편 미디어면을 운용하는 각 언론사의 사정은 조금씩 다르다.우선 한겨레,연합뉴스,중앙일보 등은 여론매체부라는 전담부서를 두고 미디어면 제작 이외에 독자투고 업무 등을겸한다.이들의 경우 부서원은 부장 포함 기자가 5∼8명 정도.반면 대한매일과 조선일보의 경우 문화부 내에 미디어담당기자를 두고 있으며 조선일보의 경우 방송팀(3명)이 이를 겸한다.또 한겨레,대한매일,중앙일보는 ‘매체비평’ 고정란을 둔 반면 조선일보는 현재까지는 없다. 중앙일보 여론매체부의 김기평 차장은 “미디어면을 통해언론환경 개선,언론개혁 문제 등을 다뤄나갈 계획”이라며“미디어렙 문제 등은 정면돌파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운현기자 jwh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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