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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협회부회장 홍석현씨

    한국신문협회(회장 崔鶴來)는 12일 오전 제28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홍석현(洪錫炫·사진) 중앙일보 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김정국(金正國) 문화일보 사장과 정재완(鄭在晥) 매일신문 사장을 운영위원으로 선임했다.
  • 지지율 경쟁 2라운드 전망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사건이 불거진 뒤 ‘노풍(盧風)’이 약화되면서 지난달말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3월 이후 이 후보와 큰 격차를 벌렸다가 최근 지지율이 급락한 노 후보의 지지세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완만하나마 상승세를 보이는 이 후보의 기세는 어디까지인가.두 후보의 혼전양상이 어떻게 전개되고 있으며,앞으로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전문가 전망을 중심으로 심층분석한다. ■李 고정층 단단…盧 잠재력 강점 정치학자들과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앞으로 대선후보 지지율 변화와 관련,“6·13지방선거와 8·8재보선,재보선을 전후한 정계개편 여부 등이 대선 판도를 흔들 중요한 정치일정”이라면서 “지금부터가 노·창의 진정한 대결이 시작되는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두 후보의 지지율이 막상막하가 된 지금이야말로 ‘지지율 경쟁 2라운드’의 개막이라는 설명이다. 숙명여대 이남영(李南永) 교수는 5일 “노풍이 절정에 이르렀던 지난 4월 중순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는 국민경선제와 함께 연일 매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며 ‘노·창’의 지지율 격차 확대가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상당한 관계가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어 “이후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가 불거지면서 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반(反)민주당,혐(嫌)DJ’ 정서와 맞물려 가파른 하락세로 바뀌었다.”며 “노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따라 부동층이 많아졌다는 점이 주요 분석포인트”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노풍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지난 4월16일의 여론조사(한국갤럽·MBC 공동실시)에서는 부동·무응답층이 14.2%에 불과했다.반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와 노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0.5%로 좁혀진 지난 1일 조사(〃)에서는 부동·무응답층이 22.3%로 늘어났다.한겨레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에 의뢰,지난달 14∼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양자구도 부동·무응답층이 무려 46%나 됐다. 한겨레가 의뢰한 조사를 담당했던 김형준(金亨俊)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 부소장은 “부동·무응답층의 급격한 확대는 노 후보를 지지했다가 마음이 바뀐 국민들이 바로 이 후보 지지자로 돌아서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부동·무응답층 가운데는 잠재적으로 노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큰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안순철(安順喆) 단국대 교수는 “월드컵에 국민적 관심이 쏠린 요즘이 부동층이 최고점에 이른 시기인 듯하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와 8·8재보선에서는 국민들이 민주당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과거 실정을 추궁하는 ‘응징적 투표 행태(punishment voting)’가 일어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부동층의 상당수가 노 후보의 잠재 지지층임에도 정국상황이 노 후보에게 표가 쏠리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고,이 후보는 일정한 고정지지층을 바탕으로 조금씩 표를 늘려가고 있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대선 여론조사 분석 - 40代 ‘변덕'… 지지율 30%P 등락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고 있다.올해 초만 해도 이 후보는 노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섰으나,민주당 경선에서 노풍(盧風)이 강하게 불면서 3월 중순 처음으로 역전됐다. 이 후보의 호화빌라까지 맞물려 노 후보의 지지율은 한때 오히려 20% 포인트 이상 이 후보를 앞서기도 했다.최근에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상황이다. 오차범위내의 접전 지난달 말의 여론조사 때부터 오차범위 내로 지지율 격차는 좁혀졌다.중앙일보가 지난달 20∼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 후보의 지지율은 47.5%로 이 후보보다 5% 포인트 앞섰다.국민일보와 여의도리서치가 지난달 24일 조사한 결과 지지율 격차는 0.5% 포인트로 좁혀졌다.지난 1일 MBC가 갤럽과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의 지지율 격차도 0.5% 포인트다. 3일 한겨레신문과 한국사회과학 데이터센터의 조사에서는 노 후보의 지지율은 28.5%,이 후보의 지지율은 25.5%였다.이 후보가 언제 재역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노풍(盧風) 주춤 지난 4월8∼9일 문화일보의 조사 때만 해도 노 후보의 지지율은 56.2%로 이 후보보다 26.7% 포인트나 앞섰다.1주일 뒤 중앙일보의 조사에서 노 후보의 지지율은 무려 60.5%로 치솟기도 했다. 거칠 줄 모르던 노풍이 잠잠해지면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완만하지만 상승세를 타는 것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 등 부정부패가 중요한 요인이라는 분석이 많다.노 후보가 경선이 끝나자마자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을 방문한 것도 비교적 참신한 이미지의 노 후보에게는 악재였다.노 후보가 가끔 정제되지 않은 말을 사용한 것도 부정적인 면으로 작용한 듯하다. 40대가 변수 노 후보의 지지율이 4월 중순을 고비로 하락세를 보이는 데는 40대의 지지율 하락이 중요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이 후보의 지지기반이 50대 이상이라면,노 후보의 지지기반은 20∼30대다.노풍이 뜨면서 노 후보에 대한 40대의 지지가 늘어났다.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4월1일 조사한 것에 따르면 40대중 노 후보의 지지율은 43.8%로 처음으로 이 후보를 앞섰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40대의 지지성향은 이 후보쪽으로 다소 기울고 있다.1일 갤럽의 조사에서는 40대중 이 후보의 지지율은 42.8%,노 후보의 지지율은 34.3%였다. 곽태헌기자 tiger@
  • 내일 창간 ‘메트로’ 이규행사장 “”메트로는 국경 초월한 신문””

    “외국의 다국적 자본이 한국의 기업·언론사와 손잡고상륙한 최초의 사례입니다.명실상부하게 우리 언론계가 세계인과 함께 호흡하게 된 첫 케이스인 만큼 우리 언론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31일 월드컵 개막에 맞춰 서울에서 창간 배포될 무료 일간신문 ‘메트로’ 사장 이규행(67)씨는 29일 ‘메트로’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메트로’는 1995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시작돼 미국필라델피아,프랑스 파리,캐나다 토론토,헝가리 부다페스트,핀란드 헬싱키,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비롯한 전 세계 15개국 23개 도시에서 제작되는 세계 최대의 다국적 무료 종합 일간지.아시아에서 발간되기는 홍콩에 이어 서울이 두번째다. 백화점과 엔터테인먼트 국내 사업체인 본(von)사가 이 신문의 최대주주이며 스웨덴에 본사를 둔 메트로 인터내셔널과 대한매일신보사가 컨소시엄을 구성,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40만부씩 타블로이드 판형으로 발행한다. “생활정보지와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메트로는 철저한 종합일간지입니다.종합일간지에 생활정보지 성격을 가미했다고 보면 됩니다.기존 신문 보기를 꺼려하는 20대부터 40대까지를 대상으로 주로 출근시간 지하철역이나 버스터미널 등 인구밀집 지역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이 직접 배포하게 됩니다.” 지면은 크게 국내,국제,지역,스포츠,경제,IT월드,엔터테인먼트 등 24개 면으로 구성되며 국제면 1∼2쪽에는 런던에서 제작한 기사를 영어 원문 그대로 싣는다.연합뉴스 기사를 포함해 자체 취재기사 등 모든 기사를 1단 크기의 뉴스기사로만 처리해 독자들이 그날그날 뉴스의 흐름을 빠르게 훑어볼 수 있게끔 했다. “방송 분야에서는 일찌감치 국경이 허물어졌지만 신문쪽은 그렇지 못합니다.그런 측면에서 메트로는 국경을 초월한 선도적인 매체입니다.해설이나 사설 등 기자의 주관이 개입된 기사는 없고 철저하게 주요뉴스만 싣습니다.” 신문 체제와 운영방식은 다국적 매체인 메트로의 국제규격을 그대로 따라가지만,내용은 우리 문화와 역사의 정체성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게 이 사장의 뜻이다.종합일간지경력을가진 15명의 기자와 광고직 사원 15명,판매직 사원 4명,사장을 포함한 관리직 4명 등 전 사원은 고작 40명.소수정예로 최대의 결과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대에 맞게 처음부터 광고와 경영 등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투명 원칙을 지킬 것입니다.일각에서 기존가판시장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도 있지만 기존 일간지의 보완매체로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부흥부(경제기획원 전신)에서 2년간 일하다 언론계에 입문,조선·동아일보 기자로 19년간 활동했으며 경향신문 편집국장,한국경제신문 사장,문화일보 회장,중앙일보 고문을 지냈다. 김성호기자 kimus@
  • 홍석현 세계신문협회장 취임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 회장이 29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헤의 콘서트 게보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55차 세계신문협회(WAN) 총회에서 임기 2년의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아시아 지역 언론인이 세계 언론단체 회장을 맡기는 처음이다.
  • 교열기자 협회장에 임승수 대한매일 차장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는 24일 프레스센터에서 2002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대한매일 임승수차장을 제2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한규희 중앙일보 차장,손진호 동아일보 차장,김관동 KBS춘천방송총국 아나운서,심영미 경인일보 부장이 부회장으로,이정근 중앙일보 차장과 김용수 매일경제 차장이 감사로 선출됐다.
  • 대선여론조사 진실과 허상/ 盧風 부침으로 본 판세

    ■노풍의 근원 3월부터 세차게 몰아치며 결코 꺾이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노풍(盧風)’이 5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주춤거리고 있다.4월15일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노무현(盧武鉉) 후보(60.5%)와 이회창(李會昌) 후보(32.6%)간에 약 28%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지지도가 지난 11∼12일의 YTN·문화일보·TN 소프레스의 공동조사에서는 노 후보(41.5%)와 이 후보(38.3%)의 지지도 격차가 3.2%포인트로 줄었다.오차범위내의 접전이다. 노풍이 일어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치솟던 노풍의 위력이 왜 한 달만에 수그러들었는가?향후 노풍은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며 대선 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것인가?노풍과 여론조사는 어떠한 관계를 갖고 있는가?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은 2002년 대선 결과를 예측하는 데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 노풍의 원인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설명은 변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욕구가 노무현 후보의 참신성과 개혁성,그리고 민주당 국민경선제의 흥행성과 결합된 산물이라는 것이다.이회창 후보 고정지지층의 견고성 약화와 박근혜(朴槿惠) 의원을비롯한 제3세력의 대중성 약화도 노풍의 또 다른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 2000년 총선이 한나라당의 승리로 끝나자 이른바 ‘이회창대세론’이 급물살을 탔다.그러나 언론은 이러한 결과가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의 정치적 지도력에 대한 국민들의지지라기보다는 DJ 정권의 실정에 대한 반사이익의 성격이강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바꿔 말하면 이 총재의 고정지지층이 약하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가 16대 총선 직후 실시한 면접조사 결과가 이를잘 보여준다.한나라당에 표를 던진 유권자 가운데 이 총재를 좋아하고 김대중 대통령을 싫어해서 한나라당 후보를 뽑은 고정지지층의 규모는 약 15%에 불과했다. 이러한 이회창 지지계층의 취약성은 노풍이 불어치던 4월 중순에 월간조선과 오픈소사이어티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도 잘 나타나 있다. ‘이회창 후보와 이인제 후보의 대결시 이회창 후보를 찍겠다.’고 한 34.4% 중 무려 3분의1가량이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의 대결에서는 노 후보 쪽으로 지지 의사를 바꾸었다. 제3세력의 약화도 노풍 발생의 중요한 원인이다.한국갤럽의 조사결과가 과학적인 방법으로 도출된 결과라고 가정한다면 노풍과 관련,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위의 그래프에서 보듯이 지난 2월28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박근혜 의원의 지지율은 3월2일에 20.5%로 높은 지지를 보이다가 5월1일까지 계속해서 하락했다. 이 기간 노 후보의 지지율은 40%대의 고공비행을 계속,‘제3세력’인 박 의원의 지지율 하락과 노 후보의 지지율 상승간에 강한 상관관계가 존재한다. ■노풍 정체와 이회창 대세론 회복 노풍의 위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는 ▲지지율상승에 도취된 노 후보의 미숙한 정치적 행보 ▲김대중 대통령 아들의 권력형 비리에 대한 노 후보의 미온적인 대처와이에 따른 민심 이반 등을 들 수 있다. 노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과 더불어 바로 ‘신민주대연합’이라는 정계개편의 화두를 던지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전격적으로 방문했으나 일반 국민들의 반응은 의외로 차가웠다.YS의 비위나 맞추고 경남·부산의 지방선거에서 YS의 영향력과 지분을 인정하는 듯한 노 후보의 행보는 ‘3김 정치’와 지역주의를 다시 살리려는 모습으로 비쳤다. 노 후보 자신도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자신에 대한최근의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한 질문에 “김영삼 전 대통령을 찾아간 게 정치를 과거로 되돌리려는 것으로 비친 것 같다.” 고 답할 정도로 YS방문의 역풍은 상당히 컸다.한국갤럽이 노 후보의 YS 방문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국민들의 57.9%는 방문에 대해서 ‘좋지 않게 본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노풍이 절정에 이르렀던 지난달 16일에 한국갤럽이 실시한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경남지역에서 노 후보(43.5%)와 이후보(44.5%)의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했다(왼쪽 상단 표 참조).대통령 아들 비리가 언론에서 가장 크게 다뤄진 지난 9∼12일 사이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두 후보간의 격차가 11.7%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이 후보는 5월 조사에서 이회창 대세론이 강한 탄력을 받았던2월의 60.4%라는 지지율에 육박하는 56.7%를 얻은 것으로 밝혀졌다.반면이 지역에서 노 후보의 5월 지지도는 2월의 25.2%보다도 낮아졌다. ■노풍 향후 전망 이 후보의 지지율은 큰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노 후보의 지지율만 낮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노 후보의 지지율은 어느 정도 하락하겠지만 일정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한국갤럽의 조사에서도 나타나듯이 이회창·노무현양자대결시 노풍이 정점에 달했던 4월16일 이후 노후보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데도 이 후보의 지지율은약 33%대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노풍이 최고에 달했을 때는 부동층의 규모가 작았지만 노풍이 위축되면서 이러한 부동층의 비율이 상승했다.이러한 사실은 노풍의 위력이 약화되면서 노 후보에서 이탈한 세력이 바로 이 후보의 지지로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부동층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현상은 이회창·노무현·박근혜 ‘3자구도’에서도확인할 수 있다.노풍 초기였던 지난 3월23일 이 후보의 지지율은 30.4%로 이회창대세론이 탄력을 받았던 2월보다는 약 10%가 하락한 뒤 큰 변화가 없다.한편 박 의원에 대한 지지는 지난 1일 8.5%에서 9일에는 10%로 약간 상승,이 노후보에서 이탈한 세력의 일부가 제3세력 지지자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노무현 후보와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은 ▲6·13지방선거 결과 ▲지방선거와 월드컵 이후 제3세력의 결집 여부 ▲IJP(이인제-김종필) 연대 등 정치판의 변화에 따라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특히 관심을 끄는 부분은 제3세력의 결집 여부다.한국 갤럽의 4월16일 조사에서 ‘무소속이나 신당 후보로 박근혜,정몽준 의원 가운데 누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1%는 박근혜,30.8%는정몽준 의원을 선택했다.그러나,5월1일에는 동일한 질문에대해 정몽준 의원(36.2%)에 대한 선호도가 박근혜 의원(26.8%)보다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 여부에 따라 정치권에 ‘정몽준 바람(鄭風)’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 ▲김형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 부소장
  • 이규택 한나라 신임총무 “”의장·운영위장 우리당 몫””

    한나라당의 신임 이규택(李揆澤) 원내총무는 17일 “한나라당이 원내 1당인 만큼 국회의장과 운영위원장을 맡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해 후반기 국회 원구성을 둘러싼 양당간 정면대결을 예고했다.의원총회에서 총무로 선출된 직후가진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요지는 다음과 같다. [원내 전략과 목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으로 국회는 이제 여야가 아닌 다수당과 소수당이 존재하게 됐다.이런 상황변화를 바탕으로 양당의 파트너십을 모색하겠다. [원내 1당으로서의 권리를 찾겠다는 말인가.] 제1당으로서국회의장과 국회운영위원장직을 한나라당이 맡아 국회 운영을 주도하는 것이 당연하다.민주당도 원칙과 상식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이에 협조해 줄 것으로 믿는다. [원내 1당으로서의 역할은.] 국회법에 따라 오는 29일까지는 새 국회의장이 선출돼야 한다.월드컵 대회가 31일 개막되는 만큼 외국의 VIP들이 이달 하순부터 입국,국회를 방문할 텐데 누가 맞을 것인가.민주당과 협의,의장단만이라도구성하겠다. ◆프로필= 언론인 출신의 3선 의원.텁텁한 화술에 친화력이강점.지난 95년 국민회의 창당 때 민주당에 잔류해 정치생명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15대 총선에서 거뜬히 당선됐다.민주당 대변인 시절 거침없는 표현으로 상대당을 공격,무더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부인 이재옥(李載玉·52)씨와 2남 2녀. ▲경기 여주(60)▲서울대 교육학과▲중앙일보 문화사업부장 ▲민추협 대외협력국장 ▲한나라당 수석부총무▲국회 교육위원장 진경호기자 jade@
  • 한국판 ‘메트로’ 대표이사 이규행씨

    메트로 서울홀딩스(MS)는 16일 다국적 무료종합일간지인한국판 ‘메트로’의 대표이사에 이규행(李揆行·67)전 문화일보 회장을 선임했다. 이규행 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와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경향신문 편집국장,한국경제신문 사장,중앙일보 고문 등을 지냈다.한국판 메트로는 이달 말창간을 앞두고 있다.
  • 盧 “특정신문과 화해 안한다”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9일 국회 문화관광위,농림해양수산위 소속 민주당 의원 15명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노무현식 언론관’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 의원들은 ‘언론과의 관계개선’과 ‘현 언론관 고수’ 양론으로 갈렸다고 한다. 강성구(姜成求) 정장선(鄭長善) 의원 등은 “이제 언론과 좀더 좋게 지내야 되지 않느냐.특정 언론사들과 관계를부드럽게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반면 정철기(鄭哲基) 박용호(朴容琥) 최선영(崔善榮) 의원 등은 “잘못된 언론 보도에 당당하게 맞서는 것이 노무현의 생명력”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한 의원이 “노 후보가 조선일보 방우영(方又榮) 회장,동아일보 김병관(金炳琯) 전 회장,중앙일보 홍석현(洪錫炫) 회장 등을 직접 찾아가 관계를 개선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이에 노 후보는 “부당하게 편파·왜곡보도하는 언론사에 1주일에 한번씩 찾아가서 절한다고 해서 (편파·왜곡이) 시정된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본질적으로 그렇지가 않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노 후보는 이어 “나는 피해자로서 불가피하게 싸우고 있는 것이지, 내가 먼저 공격한 것은 아니다.”라며 현 언론관계를 고수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회창의 사람들/ 부국·광화문팀등 외곽 포진

    지난 96년 12월28일.인사동 S음식점에서 신한국당 서상목 백남치 김영일 박성범 황우여 정형근 의원 등 6명이 이회창 대통령을 만들기 위한 당내 첫 모임을 갖는다.뒤에 정의원 대신 하순봉 변정일 의원이 가세,이들은 이른바 ‘7인방’으로 불리며 ‘이회창 사람들 1세대’를 이룬다.이후 ‘이회창 사람들’은 급속 확대·분화해 3세대에 이르고 있다. 초기에는 황낙주 양정규 황명수 목요상 의원 등 중진들이 합류해 중심을 잡고,이우재 김문수 홍준표 안상수 의원등 초선들은 대세론 확산에 기여한다.외부에서는 종로구이마빌딩에 있던 ‘이마팀’이 꾸려져 이흥주 삼성전자고문,황영하 전 총무처장관,유경현 전 평통사무총장,안동일·진영 변호사 등이 모임을 갖고 있었다.고흥길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을 비롯,구범회 윤창중 이병효씨 등 언론계 출신들도 여기에 속속 편입된다. 또한 조언그룹에는 오성환 전 대법원판사,배도 효성그룹고문,이강혁·안병만 전 외대총장,최상룡 고려대 교수,최평길 연세대 교수,친동생인 이회성 에너지경제연구원 고문 등이 포진했다.이 팀들은 뒤에 ‘부국팀’‘도화동팀’‘광화문팀’ 등으로 확대·통폐합되며 재편된다. 이들은 이회창 대세론이 형성돼 착근되기까지 ‘배역’을 바꿔가며 많은 공헌을 한다.그러나 상당수는 현재 ‘핵심’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위치에 서 있다.이는 업무·사안별로 일을 맡기고 ‘자리’ 위주로 사람을 쓰는 ‘이회창식 용인술’에 기인한다.그런 만큼 이회창 후보가 총재직에 오른 지난 98년부터 당직에 기용된 인사들은 모두 오늘의 이회창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볼 수 있다. 경선캠프에서는 신경식 윤여준 김무성 정병국 이병석 의원,유승민 전 여의도연구소장,양휘부 이종구 이병기 박진특보 등이 활약해 왔다.이밖에 젊은 ‘공보팀’도 이 후보의 일거수일투족을 다듬는 실무를 뒷받침하고 있다. 멤버의 면면이 잘 알려지지 않은 국가혁신위의 외부인사를 비롯,경기고·서울대법대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라는 ‘100인 위원회’ 등 외곽조직의 존재설이 떠돌며 비공식 자문그룹의 하나로 거론되기도 한다. 이지운기자 jj@
  • DJ 아들문제 마음정리, 청와대 ‘2弘’ 입장

    청와대는 검찰의 수사 칼끝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차남 홍업(弘業)씨와 3남 홍걸(弘傑)씨로 좁혀오는 데 대해 겉으론 태연해 하면서도 모든 것을 각오하고 있는 듯한 눈치다. 박지원(朴智元)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들은 한결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검찰이 법과 사실에 의거해수사를 하고 있는 만큼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만강조하고 있다.특히 검찰 수사에 앞서 자진귀국설이 나도는 홍걸씨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백지 상태”라며 “미래에 대해 예측·예단할 수 없다.”고 극히 말을 아끼고 있다. 청와대측도 두 아들에 대한 소환 수사는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한 고위관계자는 “현재 검찰은 그 어느 때보다도 권력으로부터 독립돼 있다.”면서 “검찰에 대해서운해 하거나 섭섭해 한다면 지켜보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말해 이를 뒷받침했다. 그러나 언론에 대해서는 섭섭함을 내비치고 있다.언론의책임이 막중한 데도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보도해개인의 명예를 손상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홍걸씨가 최성규(崔成奎) 전 총경과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나 골프를 쳤다는 중앙일보의 보도와 관련,3일 김성진(金成珍) 청와대 부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정정보도를 요청한 것도 같은 취지로 해석된다. 한편 김 대통령은 아들 문제에 관해 마음을 정리하고 국정운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 14일 병원에서 퇴원한 뒤 의료진의 건의에 따라 중단했던 장관과 수석들의 보고도 재개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최성규씨와 골프 안쳤다””

    [오풍연 기자·워싱턴 백문일특파원·로스앤젤레스 연합] 김대중 대통령의 3남 홍걸씨는 '최규선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고 미국으로 도피해 종적을 감춘 최성규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만나 골프를 친 적이 없다고 그의 변호사인 제임스 방 변호사가 30일(한국시간 1일) 밝혔다. 방 변호사는 이날 LA코리아타운 내 자신의 사무실에서 발표한 '홍걸씨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홍걸씨는 최성규씨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보도에 나온 팔로스버디스 골프클럽은 자기가 마지막으로 간 것이 1년이 훨씬 넘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방 변호사는 또 “”홍걸씨는 자신이 이 골프장에 간 것으로 보도된 4월25일에 골프장 근처에도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도 이와 관련, “”홍걸씨가 '전혀 사실이 아닌 황당한 보도이며 최근 한달 동안 누구와도 골프를 친 적이 없다.'고 민정수석실에 알려왔다.””면서 “”LA의 홍걸씨 변호인은 '중앙일보의 명백한 허위보도에 대해 정정을 요구하고,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책임을묻겠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한편 홍걸씨의 먼 외가친척인 김병창(63) 평통 LA지부 부회장도 대한매일과의 전화통화에서 “”홍걸씨에게 직접 물어본 결과 보도내용이 전혀 근거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LA 남부 토런스에서 비디오 대여점을 하는 김 부회장은 “”홍걸이가 제 정신이라면 지금 최 전 총경과 함께 골프를 치겠느냐.””고 반문하며 사실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홍걸씨에 대한 즉각적인 소환조사와 대통령의 사과, 아울러 최씨 기획도피 의혹과 관련해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1일자 1,3면 머리기사를 통해 최 전 총경이 지난달 20일 미국에 입국한 이후 LA 인근에 머물고 있으며, 같은 달 25일 홍걸씨와 만나 현지 무기거래업자 김모·최모씨와 함께 홍걸씨 집에서 멀지 않은 팔로스버디스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쳤다고 보도했다.
  • 민주 지도부 프로필

    ■정대철 최고위원 33세에 부친인 고(故) 정일형 박사의 지역구인 서울 중구를 물려받아 9대 국회에 첫 등원한 5선 의원. 부인 김덕신씨와 2남1녀. ▲서울(58) ▲경기고 ▲서울법대 ▲평민당 정책위의장 ▲국회 문교공보위원장 ▲민주당 상임고문 ■박상천 최고위원 프로필 여야의 원내총무 3차례, 국민의 정부 초대 법무장관 등의경력에서 보듯 정국의 고비 때마다 큰 역할을 했다. 검찰에몸담고 있다가 순천지청장을 끝으로 정계에 진출,13대 총선때 전남 고흥에서 당선됐다.직선적인 어투에 호불호(好不好)가 분명하다.부인 김금자(金琴子·52)씨와 1남2녀. ▲전남 고흥(64) ▲광주고 ▲서울법대 ▲순천지청장 ▲13·14·15·16대 의원 ▲법무장관 ▲민주당 원내총무 ▲민주당 상임고문 ■한광옥 최고위원 프로필 97년 대선을 앞두고 ‘DJP후보단일화’를 성사시킨 국민의정부 출범 주역.98년 초대 노사정위원장으로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냈다. 평소 입이 무거워 ‘이중 지퍼’라는 말을 들을 정도지만,부드러운 성품으로 ‘화합형 정치인’으로꼽힌다.부인 정영자(鄭榮子)씨와 1남1녀. ▲전북 전주(60) ▲서울대 영문과 ▲11·13·14·15대 의원 ▲국회 노동위원장 ▲국민회의 부총재 ▲대통령 비서실장 ▲민주당 대표 ■이협 최고위원 프로필 청렴과 의리가 강점인 기자출신의 4선 의원. 10·26 이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때 구속돼 1년8개월동안 수감생활을 하는 등 많은 고초를 겪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연탄 난방을 사용하는 13평 아파트에살 정도로 청빈하다는 평이지만 지도부에 ‘노(NO)’라고말해온 곧은 성격.부인 우태경씨와 2남. ▲황해도 서흥(61) ▲이리 남성고 ▲서울대 법대 ▲중앙일보 기자 ▲국회 문화관광위원장 ▲민주당 사무총장 ■추미애 최고위원 프로필 화사한 외모지만 직설적이고 당찬 성품이라는 평을 듣는 자타 공인의 민주당 차세대 여성 지도자. 지난해 언론사 세무조사 당시 모 일간지를 신랄하게 비난했던 ‘술자리 사건’으로 작가 이문열(李文烈)씨와 ‘곡학아세’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세탁소집 둘째 딸로, 전북 출신의 변호사인 남편 서성환(徐盛煥)씨와 1남2녀. ▲대구(44) ▲경북여고 ▲한양대 법대 ▲전주지법,광주고법 판사 ▲15·16대 의원 ▲민주당 지방자치위원장 ■신기남 최고위원 프로필 지난 15대 총선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을 폭로한 박계동(朴啓東) 전 의원을 누르고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국민회의 시절 초선 의원들의 모임인 ‘푸른정치모임’과 민주당 재선의원들의 모임인 ‘바른정치모임’의 간사를 맡아 활동했다. 정치인으로선 사교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 부인 김은주(金恩珠·45)씨와 2남1녀. ▲전북 남원(50) ▲경기고 ▲서울법대,영국 런던대 ▲변호사 ▲15·16대 의원 ▲국민회의 대변인 ■김태랑 최고위원 프로필 영남 출신으로는 드물게 지난 71년부터 김대중 대통령 곁을 지켜온 ‘동교동계’ 1세대.권노갑 전 고문의 승용차를물려받을 정도로 측근으로 통한다. 99년 천용택 의원의 국정원장 임명으로 전국구 의원직을승계,금배지를 단 적이 있다.지난 2월 자전적 에세이 ‘우리는 산을 옮기려 했다’에서 쇄신파 의원들을 정면으로 비판했다.부인 김진숙(金眞淑)씨와 1남1녀. ▲ 경남 창녕(61) ▲대구 대건고 ▲부산수산대 ▲15대의원
  • IPI 한국위원회 새 이사·감사 선출

    (국제언론인협회)IPI 한국위원회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을 한국위원회 위원장으로 유임시켰다.이사회는 또 유승삼 대한매일 사장 등 모두 23명의 이사와 감사2명을 선출했다. 이사 및 감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이사=김경철(KH내외경제 사장),김 근(연합뉴스 사장),김대성(제주일보 사장),김명수(경인일보 사장),김상훈(부산일보 사장),김서웅(서울경제신문 사장),김성열(동아일보 전 고문),김정국(문화일보 사장),김종태(광주일보 회장),김중배(MBC사장),김학준(동아일보 사장),박권상(KBS사장),서창훈(전북일보 사장),설용수(세계일보 사장),유승삼(대한매일 사장),윤세영(SBS회장),장재구(한국일보 회장),장준봉(경향신문사장),정재완(매일신문 사장),최승익(강원일보 사장),최학래(한겨레신문 사장),현소환(IPI종신회원),홍석현(중앙일보 회장) △감사=장대환(매일경제신문 사장),최준명(한국경제신문 사장)
  • 관훈클럽 선거여론조사 보도 워크숍

    선거 여론조사는 정치적 악용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민심과 표심의 동향을 파악하는 순기능이 크다. 언론인과 언론학자,여론조사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거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방안 등을 모색했다. 관훈클럽과 한국언론학회가 지난 19∼20일 강원도 평창군용평리조트에서 개최한 ‘선거여론조사보도’ 주제의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제시하고 논의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조성겸 충남대 교수(언론학과)는 “한국의 여론조사 보도는 우선 지지율 예측 중심이라는 특성을 보이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여론조사 보도를 통해 독자들의 입장에서 알고 싶은 것은 지지도 변화뿐만 아니라 왜 그런 변화가 나타났냐 하는 것이므로 여론의 변화와 관련된 요인을 풍부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대학생,직장인,가정주부를 대상으로실시한 심층 면접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후보간 지지도차이가 오차범위내에 있을 때에는 순위를 제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오차율 범위내인데도 일단 순위가 제시되면 지지율 차이에 관계없이 순위를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극히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이준웅 광운대 교수(미디어 영상학과)는 “언론사 여론조사는 대부분의 조사 자체가 어떤 정치적 현상을 ‘설명’하거나 ‘예측’하려는 조사설계에 따라 기획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사가 조사결과를 근거로 정치적 현상을 단순히 기술하는 게 되고 만다.”면서 “이는 조사예산의 제약으로 많은 수의 변수를 측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유발되는것이기도 하지만 조사기획 자체가 비전문적이고 단기적 관점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광온 MBC 정치부장대우는 “투표한 후보자나 정당 이름을 투표소에서 300m 안쪽에서 물어보면 처벌하도록 한 공직선거와 부정선거방지법을 개정해 출구조사다운 조사가가능하도록 해야 한다.”주장했다.이어 “선거기간 여론조사 금지 규정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조사결과나 후보자 진영이 의도적으로 유리하게 만들어낸 조사결과를 유포시켜오히려 유권자의 정확한 판단을 흐리게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정토론자로 참석한 안부근 중앙일보 여론조사팀 전문위원은 “응답자를 4∼5회씩 반복 접촉해야 정확성이 보장된다는 주장은 속보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사에는 무리한요구”라는 견해를 피력했다.이에 대해 강미은 숙명여대교수는 “미국의 신문들도 3일에 걸쳐 3회 접촉하는 것을원칙으로 삼고 있다.”면서 “속보성 때문에 정밀성을 버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이동관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은 “여론조사에서도 속보경쟁과 상업주의가 개입돼 표본오차내 지지도 차이를 순위처럼 보도하는 부작용이 나타나는 등 여론조사 결과가 역으로 선거판세에 영향을 주는 문제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홍영림 조선일보 여론조사팀전문위원은 “선거 여론조사 설문과 방식 등에 대한 기준을 학계와 여론조사기관이 마련해야 하며,신뢰성 없는 여론조사까지 마구잡이로 보도하는 관행을 버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호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관리실장은 “지난해 5월 출구조사 거리 제한을 없애고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을7일로 완화하는 개정안을 마련했으나 지난 3월 국회 입법과정에서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지방선거가 끝난 뒤다시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덕기자 youni@
  • 과학기술진흥 유공자 36명 훈·포장

    과학기술부는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서훈자로 이호왕(74)대한민국학술원 회장과 강신호(75)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을 선정하는 등 과학기술진흥 유공자 36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호왕 회장은 유행성출혈열 병원체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백신을 개발한 공로를,강신호 회장은 산업기술진흥협회를 운영하면서 기업의 기술혁신 풍토를 조성하고 민간신약연구개발을 선도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가운데 최고등급인 창조장 서훈자로 선정됐다. 또 과학기술훈장 2등급인 혁신장 서훈자에는 김진의 서울대교수 등 4명,3등급인 웅비장에는 김형주 ㈜삼안코퍼레이션 회장 등 7명,4등급 도약장은 박명호 LG전자㈜상무 등 8명,5등급 진보장은 나도선 울산대교수 등 7명이 각각 선정됐다. 또 곽재원 중앙일보 산업부장 등 8명이 과학기술포장 수상자로,한용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18명이대통령표창 수상자로,최재원 부산대 교수 등 26명이 국무총리표창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역삼동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리는 제35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훈장 1등급(창조장) ▲이호왕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강신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훈장 2등급(혁신장) ▲김진의 서울대교수 ▲김정흠 선문대 객원교수 ▲오명환 단국대 교수 ▲강칠용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 의대교수 ◇훈장 3등급(웅비장) ▲장호완 서울대교수 ▲김요희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시험연구소장 ▲이종덕 서울대교수 ▲서유헌서울대교수 ▲이규원 광주과학기술원교수 ▲김형주 ㈜삼안코퍼레이션 회장 ▲송삼홍 고려대교수 ◇훈장 4등급(도약장) ▲박명호 LG전자㈜ 상무 ▲양승일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이화영 서울대교수 ▲오동영 한국과학기술원교수 ▲현건섭 PPI원장 ▲오재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책임연구원 ▲김순무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이흥규 무애엔지니어링㈜ 회장 ◇훈장 5등급(진보장) ▲김윤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최길영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나도선 울산대교수 ▲정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영일 한국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 ▲조순행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최흥식 삼성물산㈜전무 ◇과학기술포장 ▲곽재원 중앙일보사 산업부장 ▲신동호 삼성전자㈜ 상무 ▲게오르기 박 삼성전기㈜ 기술고문▲김응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최순자 인하대교수 ▲송명재 한국수력원자력㈜ 연구개발실장 ▲김성렬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이확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책임연구원
  • 중앙일보 벌금 1억…송필호 대표는 집유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金庸憲)는 18일 ‘언론사 세무조사’와 관련,조세 포탈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중앙일보사 대표이사 송필호(宋弼鎬) 피고인과 경영지원실장이재홍(李在鴻) 피고인에게 조세범처벌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중앙일보사 법인에대해서는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검찰의 공소사실 중 중앙일보사가 97년서해리조트 주식29만주을 허위 매수하는 형식을 취하면서허위로 경비를 만들어 비자금 23억원을 조성,법인세 6억5000여만원을 포탈했다는 탈세혐의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를선고했다. 재판부는 나머지 공소사실 중 피고인들이 ▲이자와 관련된 법인세 3500여만원 탈세하고 ▲직원 급여나 퇴직추가금에 대해 소득세 2700여만원을 원천징수하지 않았으며 ▲조세포탈 목적으로 회계장부를 파기한 점 등은 유죄로 인정하면서 “언론사 대표이사로서 높은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이 요구되는 점을 감안,징역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동미기자 eyes@
  • TNS 지지율 조사/ 노무현 50%, 이회창 34%

    지난 3월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계속 벌어지는 추세를보였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간 지지도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여론조사 전문회사인테일러 넬슨 소프레스(TNS)에 의뢰,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무현-이회창 양자 대결을 가상할 경우 노 후보가 50.6%의 지지도를얻어 이 후보의 34.6%보다 16% 포인트 앞섰다. 앞서 지난 8·9일 TNS가 문화일보 의뢰로 조사했을 때 두후보의 지지도는 각각 56.2%와 29.5%로 차이는 26.7% 포인트였다. 그러나 중앙일보 여론조사팀이 지난 15일 전국 10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노 후보가 60.5%의지지율로 32.6%를 얻은 이 후보를 27.9% 포인트 차로 크게앞섰다. 또 TNS의 16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30.3%, 민주당 25.8%로 나타났다.1주일전 조사에선 민주당32.1%,한나라당 31.1%로 민주당이 앞섰다. 한나라당 대선경선 후보에 대한 선호도에선이회창 53.1,이부영(李富榮) 15.9,최병렬(崔秉烈) 8.5,이상희(李祥羲)후보 1.7%로 나타났다. ‘노풍(盧風)'에 대한 대응책으로 한나라당에서 제기되는 ‘보수세력 연합론'에 대한 공감도에선 58.5%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해 ‘공감한다.'는 응답(29.5%)보다 높았다. 홍원상기자 wshong@
  • [편집자문위원 칼럼] ‘양심의 호루라기’ 돋보여

    대한매일이 참여연대와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부패·부정추방 캠페인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가 4개월째 접어들면서 공익제보 1호가 부패방지위원회에 접수되는 성과를 거뒀다. 안산시청 공무원이 종합운동장 건설과 관련,38억원의 실시설계용역비를 부당하게 지급했다며 97년 당시의 시장과 부시장 등을 고발하는 한편 낭비된 예산의 환수를 요청하는신고서를 제출한 것이다.대한매일은 이 내용을 4월 10일자1면과 6면에 크게 실었다.내용이 아주 구체적이다.특히 다른 도시의 종합운동장 설계용역 현황을 비교한 표를 보면안산시의 경우 총공사비는 다른 곳에 비해 가장 적으면서설계비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제보의 신빙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일이 과연 안산시에서만 있었겠느냐는 생각이든다.지자체가 벌이는 건축 등 각종 사업이 방만하게 이뤄진 사례를 종종 보아왔기 때문이다.참여연대 측이 “부방위가 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본 뒤 다른 공익제보들도추가로 접수시킬 계획”이라고 하니 제2,제3의 부패고발이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양심의 호루라기'를 더 이상 불 일이 없을 때까지 이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기 바란다. 지난주에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기사를 신문마다 크게다뤘다.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도 막이 열리면서 이를 둘러싼 독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특히 ‘노풍(盧風)'과 관련된 보도가 신문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내면서 온라인 매체에서 보이던 ‘조중동(조선·중앙·동아)'과 ‘한경대(한겨레·경향·대한매일)'구분이 오프라인 신문에도 등장하기 시작했다(중앙일보 4월12일자 6면).마치 편가르기 같기도 하지만,사실 일부 신문의 일방적인 퍼붓기식 보도 양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또한 그 구분이 공교롭게도 지난해 ‘언론사 세무조사'때의 양상과 비슷해서 연장전이라도보는 듯하다. 대한매일의 경선관련 보도는 형평성을 기하려고 애쓰는 노력이 두드러진다.다만 ‘있는 현상'의 중계식보도에 그치지 말고 후보들로 하여금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도록 유도하여 대통령 후보 경선이 정책대결로 전개될 수있게 했으면 좋겠다. ‘은행 주5일 근무 파장'을 다룬 4월11일자 3면 해설기사는제목 위의 컷이 매우 뛰어났다.달력 위쪽의 요일 표시중 토·일 글자에 빨간 표시를 하여 주5일 근무제를 실감나게 해주었다. 사소한 것 같아도 이런 도안이 독자들을 즐겁게한다. 매일 2면에 실리는 ‘대한매일 만평'도 넘치는 위트로 신문보는 재미를 더해 준다. 4월9일자의 ‘헛다리 짚은 거 아냐?' 같은 건 참 멋진 풍자다.그러나 바로 전날(8일)의 만평 ‘이렇게 나올라…'에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지도에서 포항시의 위치가 엉뚱하게 그려져 있었고,한반도 중간을가르는 선에 38도 표시를 해놓은 것이다. 38도선 대신 DMZ로 표기해야 하는 것 아닌가. 4월15일자 20면(스포츠)은 무척 화려하다.타이거 우즈가클로즈업된 사진을 깔고 미국 프로골프 마스터스 기사를 실었다.미국골프기사가 이처럼 대형화되는 바람에 다른 기사들의 희생이 컸다.특히 프로야구는 4곳 경기중 2곳 기사만들어갔고,13일(토) 내용은 전혀 언급이 없었다.대한매일만보는 프로야구팬은 이날 경기의 결과가 몹시 궁금했을 것이다. 홍의 언론지키기 천주교모임대표
  • 방송시간 연장 싸고 ‘시끌’

    지상파 3개 방송국이 방송위원회에 방송시간 연장을 요청함에 따라 방송계가 들썩이고 있다. 방송위원회는 이미 월드컵을 앞두고 원할한 경기중계를위해 오는 15일부터 한시적으로 지상파 방송시간 연장을승인했다.또 올 가을부터는 점진적으로 방송시간 자율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로써 하루 평균 16시간정도 방송을 하던 지상파도 24시간방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그러나 부작용이 적지 않을것으로 우려된다.TV광고시장의 90%을 점유하고 있는 지상파가 종일방송까지 하게 된다면 경쟁력이 약한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의 입지가 더욱 좁아진다. 지상파 또한 갑자기 24시간 방송을 하기에는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서 프로그램의 질적 하락과 재방송 위주의 편성을 불러올 수 있다. 이에 방송위원회는 최근 케이블방송협회,한국디지털위성방송,광고단체협회,지상파,시청자 단체 등의 대표를 초청해 ‘지상파 방송의 방송운영시간 현황과 정책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방송위원회는 토론 발제문을 통해 “재택근무,주 5일근무 등이 실현되면서 TV 시청시간이늘어나 지상파의 방송시간 연장을 고려하게 됐다.”면서 “매체간의 고른 발전을위해 상호협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토론에 나선 KBS의 이원군 편성국장은 “지상파 방송국이 케이블과 위성방송의 성공을 위해 많은 것을 양보했다고생각한다.”면서 “이제 매체간의 고른 방송을 위해서 24시간 방송은 꼭 필요하며 이를 위해 PD 10명을 차출하는등 많은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훈 광고단체연합회 WPPMC KOREA 상무는 “지상파 TV로 갈 광고가 케이블로 가지 않는다.”면서 “광고주 입장에서도 지상파의 방송시간 연장에 찬성한다.”고 지상파측의 주장을 거들었다. 그러나 이런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위해 등장한 것이 디지털 위성방송 및 케이블이다.그런데 왜 지상파가 들썩이는가 하는 지적이 대두됐다. 한강우 월드와이드넷 편성이사는 “24시간 방송은 케이블의 강점이었는데 이마저 지상파와 경쟁을 할 경우 살아남기 어렵다.”면서 “케이블이 자립력을 갖출 때까지 방송시간 연장을 기다려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중앙일보 김택환 기획위원은 “지상파에서 자꾸 탈규제를 부르짓는데 방송정책이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프랑스와 독일의 방송정책은 규제력이 강하다.”고 말한 뒤 “엄밀히말해 KBS와 MBC는 공영방송인데 왜 규제에서 벗어나려고하는지 모르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경실련 미디어워치의 김태현부장은 “ 매체간 균형발전을 위해서 지상파의 24시간 방송이 필요하다는 것은 아직 이른 소리다.”면서 “시청자들은 재방송 위주의 24시간 방송을 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송하기자 song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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